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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갑산 넘을 음악 찾는데 10년이나 걸렸어요”

    “칠갑산 넘을 음악 찾는데 10년이나 걸렸어요”

    “칠갑산을 넘기 위해 10년이나 걸렸네요” 우리네 가슴에 담긴 한(恨)을 절창(絶唱)으로 끄집어 낸 노래 ‘칠갑산’의 주인공 주병선(43)이 10여 년 만에 새 앨범 ‘여덟번의 행복에 대한 고백’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초 7집을 찍기는 했으나 시장에 풀지 못했다. 때문에 1998년 말에 발매했던 6집이 사실상 가장 최근작이다. 그동안 라이브 무대 등을 통해 활동은 꾸준히 해오면서도 새 노래를 발표하지 않았던 까닭에 대해 주병선은 “‘칠갑산’을 뛰어넘을 음악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시간이 그만큼 길었다.”고 설명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고인돌’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한 주병선은 이듬해 1집 앨범을 발표한다. 이 앨범에 작곡가 조운파가 지은 ‘칠갑산’이 담겨 있었는데 타이틀곡은 아니었다. 먼저 ‘슬픈 그림자’로 활동했다. 그런데 가수 진주의 어머니가 ‘칠갑산’을 배워 ‘주부가요열창’에 나가 승승장구했고, ‘칠갑산’은 예상치 못하게 떴다. 향토 문화재였던 아버지 덕택에 박동진, 안숙선 등 국악 명인들이 집에 자주 드나들어 어렸을 때부터 국악적인 분위기에서 자랐고, 추계예대에서 타악을 전공했던 주병선에게 ‘칠갑산’은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었던 것이다. 1집은 당시로서는 경이로운 수치인 75만장이나 팔려 나갔고, 주병선은 각종 공연 섭외 1순위가 됐다. 큰 사랑을 받았던 ‘칠갑산’이 오히려 족쇄가 됐던 것일까. 이후 6집까지 빛을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뒤늦게 군대를 갔다가 제대를 하고 보니, 그동안 벌었던 돈을 매니저가 떼어 먹어 빈털터리 상태가 됐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대중가요, 국악, 가곡을 아우르는 그의 창법을 눈여겨본 이필호 음악감독의 권유로 2007년 대하사극 ‘대조영’의 주제가 ‘어머니의 나라’를 부르게 되면서부터. 지난해 7집을 시장에 풀지 않고 접은 것도 “이 정도로는 안 된다.”는 이 감독의 조언 때문. 이 감독은 주병선 8집 프로듀싱에 발벗고 나섰고, 주병선은 인기 작곡가 김진용, 이상준, 홍진영 등에게 노래를 받아 ‘아라 아리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성인가요 8곡을 새 앨범에 담았다. 새로 편곡된 ‘어머니의 나라’ 와 60인조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변신한 ‘칠갑산’ 등도 돋보인다. 오랜 웅크림 끝에 시원하게 기지개를 켠 주병선은 “조만간 공연을 통해서 노래는 물론, 기타도 연주하고 드럼도 두드리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폐경기. 갱년기로 더 잘 알려진 이 시기를 잘 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를 당연히 지나가는 것으로 여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첫 번째 관문 폐경기 치료를 위한 호르몬 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한국 재즈계의 여왕 윤희정. 14년간의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윤희정과 프렌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어릴 때부터 타고난 노래실력, ‘윤희정과 프렌즈’를 기획하게 된 계기, 유명인의 제자 트레이닝 비법과 발탁 과정, 가장 섭외가 힘들었던 사람과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에 대해서도 듣는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백제와의 전투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서현의 퇴각을 위해 혼자 달려간 김유신은 덕만의 생사를 확인한다. 간신히 덕만의 생존을 확인한 김유신은 덕만을 들쳐업는다. 하지만 미실은 백제군 안에 포위된 김서현과 김유신을 포기하는 것이 맞다면서 제거 책략을 쓰는데 천명이 이를 막으려 안간힘을 쓴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뚱뚱한 근백에게 점원은 유행아이템이라며 꽉 끼는 바지와 셔츠를 권했다. 근백은 작아 보이는 옷이 내키지 않았지만 계속된 권유에 마지못해 입고 나왔는데 그만 바지가 터져 버렸다. 점원은 옷값을 물어 내라 하고, 점원의 강권에 마지못해 옷을 입어보다가 찢어버린 근백. 과연 옷값을 지불해야 할까.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두 아들 신윤철과 신석철,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정욱이 결성한 3인조 록 밴드 ‘서울전자음악단’. 기타, 베이스, 드럼이 대화를 하는 듯한 즉흥연주. 라이브로 들을 때 진가가 발휘되는 서울전자음악단의 이번 공연은 1집과 2집 앨범의 곡들 중 몽환적인 곡 위주로 선보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중국 동해안에 있는 루가오 시(市)가 100살 넘게 장수한 사람들이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기후가 온화하고, 물엔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한다. 루가오시 당국은 공업단지가 매연을 배출하지 않도록 단속하고 있으며, 또 장수를 테마로 하는 관광산업을 추진하는 등 장수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2009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트롬’

    [2009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트롬’

    트롬의 대표 모델인 ‘FR3228WA’는 세탁용량 12㎏, 건조용량 6.5㎏으로 판매가는 170만원선. 세탁 시 세탁물을 하트 모양으로 움직여주기 때문에 빨랫감 깊은 곳의 세제 농도까지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빨랫감이 1㎏ 이하의 소량인 경우 29분 내에 세탁, 헹굼, 탈수를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코스도 있다. 이 모델은 의류는 물론 운동화 세탁, 살균, 건조가 모두 가능하다. 운동화를 세탁할 때는 소음과 운동화 마모를 줄인 ‘운동화 세탁코스´로 세탁하고서 세탁기 하부 서랍에 넣어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하면 저온 열풍을 이용해 건조, 살균, 탈취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허리를 숙이지 않고 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드럼통 투입구 중심 높이를 76㎝로 올리는 등 ‘프리업(Free Up)´ 스타일을 적용하고, 빨랫감 투입이 더욱 편리하도록 도어 크기를 기존 지름 35㎝에서 40㎝로 키웠다.
  • 축구·음악으로 ‘이방인 시름’ 달래다

    축구·음악으로 ‘이방인 시름’ 달래다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중소기업들과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로 일자리를 찾아온 이주노동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이주노동자에게 숙박과 하루 두끼 식사를 제공하면 최저임금의 20%를 삭감토록 하는 ‘이주노동자 숙식비 부담기준’을 회원업체들에 보낸 것도 이들의 생활고를 말해준다. 그런 이주노동자들이 21일 하루는 맘껏 웃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안산월드컵’에 나선 이들과 인천의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밴드 ‘비노이드’가 그들이다. ●안산월드컵 16개국 화합 한마당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경기 안산 원곡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중국, 베트남 등 16개국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 등이 몰려들었다. 10시를 조금 넘기니 300명을 넘어섰다. 올해 8회째 맞는 ‘이주노동자 안산월드컵’에 출전하려는 사람들이다. 안산이주민센터와 안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안산월드컵은 이주노동자들의 힘든 삶을 위로하고 지역 주민과 친교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축구, 물풍선 피구, 400m 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메인은 축구경기였다. 최대 관심사는 2년째 우승을 거머쥔 ‘토네이도 FC(태국 축구팀)’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느냐였다. 하지만 태국팀은 스리랑카팀에 2대0으로 졌다. 태국 출신 촉타위(38)는 “3개월간 주말마다 모여서 연습을 했다. 비록 졌지만 오늘만큼은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좋다.”며 서툰 한국말로 말했다. ●인니밴드 ‘비노이드’ 열정의 무대 같은 날 오후 6시쯤 인천시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은 록 음악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밴드 ‘비노이드’가 첫 콘서트를 가진 현장이었다.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뽐낸 밴드는 마지막 곡으로 가수 안치환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하며 관객과 하나가 됐다. 비노이드는 지난 1월 결성됐다. 보컬 밤빙(29), 드럼 와완(29), 리듬기타 스테판(25), 기타 도요(26), 베이스 다니(31)는 인천 서부공단에서 일하며 알게 됐다. 짧게는 5개월부터 길게는 6년 전 한국에 왔다. 인도네시아에서 각자 밴드활동을 했던 이들은 노래방을 찾다가 직접 밴드를 만들기로 한 뒤 ‘Band no ID’(등록증 없는 밴드)를 결성했다. 밤빙은 “모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지만 이주노동자의 갑갑한 현실을 빗댄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비노이드의 첫 콘서트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을 인천 서구의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이하 센터)’에 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비노이드의 꿈은 자작곡을 담은 앨범을 발매하고 한국에서 계속 공연활동을 하는 것이다. 글 사진 김민희 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얼쑤! 우리 소리 DNA를 깨운다

    얼쑤! 우리 소리 DNA를 깨운다

    ‘얼~쑤! 좋구나, 좋다!’ 지난 20일 빗방울이 간간이 뿌려대는 늦은 저녁 홍대 앞. 젊음의 거리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구수한 된장찌개 같은 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이 있었다. ‘조커레드’라는 작은 라이브 클럽. 그곳에서 액살풀이, 비나리, 판굿 등 국악이 덩실덩실 물결치고 있었다. 전통 타악그룹 노름마치가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꾸리고 있는 신명나는 우리 소리 축제 ‘노름마치 페스티벌’이다. 벌써 24회를 맞았다. 40명가량의 관객들이 머리를 흔들거나 손과 발로 장단을 맞추고 어깨짓을 하며 징, 꽹과리, 북, 장구, 태평소, 피리와 흥을, 신명을, 웃음을 주고 받는다. 이날 특별한 손님은 고구려밴드(이하 고밴). 록 밴드다. 보컬의 강원도 사투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별히 어쿠스틱 연주를 준비했다고 했다. 서양 악기인 기타와 베이스, 드럼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분명 우리 가락이라 묘한 들뜸을 전해준다. 노름마치와 고밴이 함께 한 즉흥 연주가 하이라이트. 흐드러진 우리 소리의 마당놀이에 다름 아니다. 꽹과리와 꽹과리가, 징과 베이스가, 꽹과리와 기타가 함께 춤춘다. 심장이 요동친 관객들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환호성을 올린다. 통하였구나! 잠들어 있던 우리 소리의 DNA가 기지개를 켜는 순간이다. 1993년 창단한 노름마치는 사물놀이 붐이 일었다가 사그라진 요즘, 전통은 더욱 깊게 파고 시대의 흐름을 조화시키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젊은 타악 그룹이다. 2000년 결성된 고밴은 우리네 정서를 진하게 담아내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록 밴드. 록 음악에 전통 악기 한 개 정도만 대충 섞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성이 담긴 음악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름하여 ‘아라리 록’이다. ●젊음의 거리에서 세대초월 신명나는 축제 이렇게 우리 소리와 젊음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현장이 있는데 왜 국악은 고리타분함의 대명사가 된 것일까. 노름마치의 단장 김주홍은 “동시대에 많은 스타일과 다양한 소스의 음악들이 존재하고, 시대는 변화를 요구하는 데 그 타이밍을 놓치고 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노름마치는 세대를 뛰어넘는 DNA에 주목한다. 홍대거리에서 꾸준히 페스티벌을 여는 것은 그 DNA를 깨우겠다는 의지. 2002년 월드컵 당시 국내 테크노 파티의 개척자 DJ썬샤인과 협연을 했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언젠가 다시 뭉쳐보자고 한 것이 3년째 DJ썬샤인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축제를 꾸리게 된 계기가 됐다. 그동안 노름마치는 한국무용, 대중가수, 플라멩코, 재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진화를 모색해 왔다. 노름마치 구성원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사람들이라 국악에 매진하는 게 당연하다고 치자. 고밴은 어떻게 아라리 록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됐을까.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보컬을 맡고 있는 이길영은 “처음에는 헤비메탈을 했는데 목만 아프더라구요. 5개월도 버티지 못했어요. 우연히 속초 관광 엑스포에서 열리는 마당놀이에 오디션을 보고 배우로 참가하게 됐는데, 두 달 동안 전국 동네 곳곳에서 올라오는 우리 소리의 세례를 받았죠. 원래 정선 아라리를 좋아했었는 데 느낌이 바로 왔어요. 그래서 탄생한 게 아라리 록이죠.” 옆에서 김주홍이 “DNA를 깨웠구먼.”이라고 추임새를 넣으며 껄껄 웃는다. 이어 “어떤 악기를 다루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정서에 대한 진정성이 있느냐가 중요하죠. 고밴 노래는 우리의 뚝배기, 탁배기 정서를 담고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우리 소리 세계화 꿈꾸는 ‘노름마치’ “사실 고밴 같은 경우가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서 부럽기도 해요.” 김주홍이 이렇게 털어놓자, 이길영은 손사래를 친다. “우리는 홍대 거리에선 팬층이 더 얇아요. 나이 든 분들이 오히려 좋아하죠. 노름마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열광하니까 정말 대단하죠. 감탄을 뛰어넘어 감동을 주기 때문이에요.” “들어온지 100년이 넘어 우리 것이나 다름 없는 서양 악기에 우리 정서를 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같아요. 사실 국악과 록의 조화는 전에도 있었어요. 하지만 밴드 전체 색깔로 가는 것은 처음이라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대중적인 것을 하라고 하지만 우리 것이 대중적인 게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이길영)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행복하긴 한데, 길을 스스로 만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사랑이 종종 빗나가면 외로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소리가 외국 것에 뒤지지 않아요. 힘있는 타악과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멜로디가 있죠. 이제 조금 시작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김주홍) 고밴은 새달 싱글 앨범을 통해 새 노래를 발표하고 올 여름 열리는 각종 록 페스티벌 무대에 나가는 것은 물론, 단독 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뉴웨이브 코리안 뮤직’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소리의 DNA를 세계에 퍼뜨리는 작업의 최전선에 있는 노름마치는 더 바쁘다. 새달 초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초청받아 신명을 펼친다. 8월에는 독일 클랑웰턴 서머 뮤직 페스티벌 공연과 뒤셀도르프 드럼 페스티벌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는 이사벨 소퍼가 디렉터로 있는 월드뮤직 인스티튜트 주최의 북미 투어에 참여한다. 노름마치와 고밴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감탄과 감동으로 소통하는 홍대 앞 무형문화제가 돼야죠.”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교과부 “이젠 한가족 돼야죠”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원간의 융합에 팔을 걷어붙였다.부처통합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교육부 출신과 과기부 출신이 한마음이 되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직원간의 친화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김중현 2차관과 직원간 허물 없는 대화의 장인 ‘도넛 미팅(Donut’s Meeting)’이 열린다. 회의실에 동그랗게 둘러앉아 도넛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고 가는 얘기들도 “원자력국에 젊은 총각 좀 보내주세요.”, “소개팅 좀 시켜주세요.”와 같이 업무 외적인 것으로 참여자들의 친밀감을 높인다. 원자력협력과 손승연(29·여) 사무관은 “교육분야, 과학분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니 서로간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편견으로 인한 갈등도 사라진다.”면서 “한 직장 동료끼리 굳이 나쁜 감정을 가질 이유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또 16일부터는 족구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일과 이후 서울 종로구 신교동의 서울농학교에서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하나 되는 교과부’라는 주제의 워크숍도 가졌다. 경기도 여주 능서면의 비전 빌리지(Vision Village)라는 곳에서 안병만 장관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조직융합을 앞당길 묘책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댔다. 이날 열린 아카펠라 경연대회에는 안 장관도 드럼을 입으로 연주하는 실력을 뽐내며 구성원간의 융합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교과부의 한 간부는 “과학분야 공무원은 기획력이 좋고, 교육분야 공무원은 끈기가 좋다.”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워서 업무에 적용하면 업무능력도 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샤이니 ‘로미오’ 음반차트 2주 연속 정상

    샤이니 ‘로미오’ 음반차트 2주 연속 정상

    5인조 아이돌그룹 샤이니(SHINee)의 미니앨범 ‘로미오’가 음반 판매차트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달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로미오’를 발매한 샤이니는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와 핫트랙스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샤이니는 지난 5일 KBS ‘뮤직뱅크’에서 가진 컴백 무대에서 타이틀 곡 ‘줄리엣’이 당당히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타이틀 곡 ‘줄리엣’은 세련된 리듬과 어쿠스틱한 느낌의 드럼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랜디한 어반 댄스곡으로 멤버 종현이 작사를 맡았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9일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쇼핑몰 ‘가든 에비뉴’에서 팬 사인회를 갖고 12일 KBS ‘뮤직뱅크‘, 13일 MBC ‘음악중심’ 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게임의 질주 2제] “여름방학 기다려라”

    [게임의 질주 2제] “여름방학 기다려라”

    게임업계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신작게임들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게임의 장르가 다양해지고 중소게임회사들도 자체 게임포털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라이더’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에어라이더는 비행기 경주게임이다. 특히 한명은 비행기를 조종하고 다른 한명은 무기를 조작하는 2인플레이 체이싱전이 눈길을 끈다. 예당온라인은 다음달 음악 연주게임 ‘밴드 마스터’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기타·드럼·피아노 등 6종류의 악기를 연주한다. 기존의 음악게임들이 혼자서만 즐겼다면 밴드마스터는 다른 사람과 ‘합주’를 해야 한다. CJ인터넷은 ‘심선 온라인’을 선보인다. 심선 온라인은 기사 등이 등장하는 서양풍 역할수행게임(RPG)이 아니라 신선이 되는 과정을 그린 동양풍 RPG다. 애니매이션 기법을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윈디소프트의 ‘괴혼 온라인’은 주변의 모든 사물을 붙여 큰 덩어리를 만드는 게임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디오게임 ‘괴혼’의 온라인판이다. 이외에도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비행슈팅게임 ‘발키리 스카이’를, KOG는 액션격투게임 ‘파이터스 클럽’을 준비 중이다. 한편 중견 게임개발사들은 게임포털을 강화하면서 올여름 흥행신화를 준비 중이다. 소노브이는 올해 게임포털 놀토닷컴을 만들었고 지난해 게임포털 조이맥스닷컴을 만들었던 조이맥스도 올 여름방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 LED TV 넘버원”

    “삼성 LED TV 넘버원”

    │글 뉴욕 류찬희특파원│ “삼성 LED TV 넘버원입니다. 찾는 고객이 많아 목이 제일 좋은 곳에 전시했습니다.” 삼성전자 TV와 휴대전화가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뉴욕 인근 뉴저지에 있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우리나라 하이마트와 같은 가전 전문 매장으로 세계 내로라하는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미국 전역에 1030개가 깔려 있다. 이곳 가장 목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이 바로 삼성전자 발광다이오드(LED)TV다. 매장 벽에는 30여대의 TV가 걸려 있는데 이중 9대가 삼성제품이다. 삼성이 미국 시장에 내놓은 9개 모델이 모두 걸려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잘 팔린다는 것을 증명한다. 지난 4월 기준 미국 디지털 TV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수량 기준으로 28.6%, 금액 기준으로는 37.9%로 1위를 기록했다. 수량보다 금액 기준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프리미엄 TV 판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풀HD(초고화질) LCD TV는 40%, 120㎐/240㎐ 제품은 54%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미국 시장을 장악했다. ●풀HD LCD TV 점유율 무려 54% 출시 10주밖에 안 된 LED TV도 베스트 바이에서 특별 대우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1030개 매장 가운데 800여곳에서 삼성 LED관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베스트 바이가 특정 업체에 무료로 독립 공간 설치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뒤쪽에 전시됐던 세탁기, 냉장고 등도 TV인기에 힘입어 앞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드럼세탁기도 주부 잡지서 베스트 제품으로 뽑힐 정도로 자리를 굳혔다. 셀비스 매장 관리인은 “삼성 제품은 뛰어난 화질, 독특한 디자인, 손 쉬운 설치가 장점”이라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으니까 좋은 자리에 전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처 니만 마커스 백화점. 명품을 주로 취급하는 고급 백화점이다. 이곳에도 고객이 가장 많이 다니는 통로에 삼성 LED전시장이 들어섰다. 다른 고급 백화점 12곳에도 LED전시장 설치를 약속받았다. ●휴대전화 충성도 8년 연속 톱 휴대전화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수량 기준으로 26%, 금액기준 34%로 북미 시장에서 3분기 연속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8년 연속 충성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오상훈 부장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유통체계 확립”이라며 “스포츠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 빌딩. 중앙공원이 내려다보이고 브로드웨이가 시작되는 이 빌딩 3층에 삼성 쇼룸이 설치돼 있다. 누구나 삼성 제품을 시연해 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홍보관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늘 젊은이들이 북적대는 장소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스테파노의 손에는 삼성전자 인스팅드 휴대전화가 들려있다. 그는 “집 TV와 프린터도 삼성제품”이라며 “넷북을 사기 위해 쇼룸을 찾았다.”고 말했다. chani@seoul.co.kr
  • ‘거품 vs 건조’ 삼성·LG 세탁기 대결

    버블(거품)의 깔끔함이냐, 건조기의 뽀송뽀송함이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하우젠 2세대 버블 세탁기 8종을 선보였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스킨케어’ 기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세탁할 때 피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해 준다. ‘살균 통세척’ 기능으로 전용세제 없이 70도 고온의 물로 세탁조를 고속 회전시켜 세탁조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물론 곰팡이와 물때까지 없애준다. 또 행굼물 추가기능과 행굼횟수를 늘리는 ‘청정 헹굼’ 기능으로 세탁 후 남아 있는 세제 성분을 최대한 줄였다. 한 번에 4∼5ℓ의 헹굼물을 더 받는 물 추가 기능과 7회까지 헹굼횟수를 늘리는 헹굼 추가 기능, 4단계로 진행되는 ‘청정 헹굼’을 적용해 헹굼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도 이날 국내 최대 세탁용량인 17kg 트롬 드럼세탁기와 건조용량 10kg 건조기로 구성된 세트 모델을 내보내며 맞불을 놓았다. 건조기는 전력 소모를 줄이는 가스를 이용한 방식으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 석유가스(LPG) 중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7월 말까지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모델을 구입하면 드럼세탁기 가격을 절반으로 할인해주고, 건조기 행사모델 구입시 10만원 상품권도 주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총사 “‘新트로트 아이돌’, 생소하죠?” (인터뷰)

    삼총사 “‘新트로트 아이돌’, 생소하죠?” (인터뷰)

    ”댄스트로트 장르 개척 나선 신인그룹, 삼총사 입니다!” ’삼총사’라…, 이름은 무지 친근하고 장르는 무지 생소하다. 미소년 세 명이 신세대식 트로트를 부르겠단다. “모야 얘들?” 하는 당신, 호기심을 가졌다면 절반은 성공. 첫 타이틀곡 ‘가자’는 느낌이 팍팍 오는, 다소 센(?)곡이다. 세련된 댄스 비트가 맛깔 나는 트로트 리듬을 만나 알수 없는 흥(興)을 자아낸다. ”어린이 부터 할아버지 까지, 모든 연령층의 귀를 사로 잡겠다!”고 야심찬 각오를 내놓는 삼총사, 정체를 밝혀라! ◇ “삼총사, 이름이 촌스럽다고?” ’삼총사’,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잔뜩 멋부린 영어 그룹명이 판치는 요즘, ‘삼총사’란 이름이 의아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솔직히 처음에 ‘삼총사’란 이름을 들었을 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돌 그룹인데 트로트를 부른다는 것도 마음에 좀 걸렸고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소중한 이름이에요. 기억하기도 쉽고 입에도 착착 붙고요!”(화랑) ‘삼총사’는 장윤정의 ‘어머나’, 슈퍼주니어의 ‘로꾸꺼’ 등을 탄생시킨 히트 작곡가 윤명선 씨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그룹명이 먼저 정해진 후 멤버들이 확정됐다. ”요즘 그룹명이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삼총사’란 뜻을 모르는 분은 없잖아요. 셋이서 몰려 다니는 이들을 일컫는 흔한 단어죠. 삼총사란 프로젝트를 듣고, 느낌이 확 왔어요. 아, 이 콘셉트로 가면 잘 되겠다 싶었죠.”(강우) ◇ “All A형!” 혈액형은 같아도 각양각색 신기하게도 화랑(본명 손현석·20), 싸샤(우크라이나 이름·18), 강우(본명 신강우·17)는 혈액형이 같다. 모두 A형. ”혈액형은 같은데 개성은 각양각색이에요. 저는 미니홈피에 올린 드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캐스팅이 됐고요, 화랑 형은 태권도, 특공 무술, 경호 무술, 합기도 등을 모두 합쳐 총 6단이나 되요. 막내 강우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고요.” 세 사람 다 키가 180cm이 훌쩍 넘는 까닭에 이들의 첫인상은 ‘키다리 삼총사’ 였다. 하지만 가만 보니 외모도 같은 듯 다른 느낌이다. ”자세히 보면 저희 삼총사 안에서 세 가지 눈매 유형을 모두 찾아볼 수 있어요. 쌍커풀이 뚜렷한 싸샤, 저는 외커풀이고요. 또 강우는 쌍커풀이 없는 담백한 눈매를 지녔어요.”(화랑) ◇ 댄스 + 트로트 “온 국민 사랑 받았으면” 이제 가요계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아이돌 그룹의 모습은 그다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트렌드를 타고 데뷔 부터 ‘댄스트로트’라는 신 장르를 내건 삼총사의 각오는 남달랐다. ”예전에는 트로트는 어른 음악, 댄스는 젊은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경계선이 사라졌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댄스와 트로트의 장점을 접목시킨 저희 타이틀곡 ‘가자’는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곡이 됐으면 좋겠어요.”(강우) 삼총사는 마지막으로 귀여운 소원 하나를 꺼내 놓는다.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덥다는데, 사상 최고 더운 여름이 됐으면 해요.(웃음) 저희 노래 ‘가자’는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로 떠나자는 유쾌상쾌 여행송이거든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들썩, 삼총사와 함께 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 볼까요?”(화랑)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하우젠 2세대 버블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하우젠 2세대 버블 신제품 출시

     출시 8개월만에 10만대가 팔리며 ‘버블 세탁’ 돌풍을 일으킨 ‘하우젠 버블’ 세탁기 2세대 8종이 3일 출시됐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더 깨끗한 세탁은 물론 장시간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추가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스킨케어’ 기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세탁할 때 피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해준다.세탁시 많은 버블을 발생시키고 헹굼 물의 양을 늘려 속옷이나 아기 옷들을 손상없이 세탁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살균 통세척’ 기능은 전용세제 없이 70도 고온의 물로 세탁조를 고속 회전시켜 세탁조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1/300만 수준으로 줄여 주고, 곰팡이와 물때까지 제거한다.  살균 통세척 1회 사용시 180원 비용으로(전기료와 물 사용료 포함) 부담없이 통 세척을 할 수 있으며, 세탁 30회마다 통세척 시기를 알려줘 세탁조를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2~3켤레의 실내화나 운동화를 47분 안에 세탁하는 ‘버블 슈즈’ 기능이 있어 실내화 빨래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한 번에 4~5ℓ의 헹굼물을 더 받는 물 추가 기능과 7회까지 헹굼 횟수를 늘리는 헹굼 추가 기능, 4단계로 진행되는 ‘청정 헹굼’을 적용해 헹굼력을 극대화했다.이에 따라 탁월한 헹굼 능력과 함께 잔류 세제량을 줄여 세탁 후 더욱 깨끗하게 옷감을 유지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설계된 드럼 내벽은 세탁물과의 접촉 면적을 늘려 세탁 효율을 높이면서도 세탁물의 섬유 손상은 최소화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해 헹굼이 더 잘 되게 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이지 세제함’은 가로*세로 4칸으로, 각 칸을 넓혀 세제가 옆 칸으로 넘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이 제품은 26cm 수납함을 세탁기와 일체형으로 제작해 수납함을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세탁물을 꺼낼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터치형 디스플레이와 제품의 색상에 맞춘 컬러 포인트 도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하우젠 2세대 버블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능을 제품에 반영했다”며 “세탁력은 물론 사용자의 시간, 편의성, 사용성까지 고려하는 기술과 디자인으로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12kg, 13kg 용량별로 4종씩 총 8종이며 판매가는 105만~159만원선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기념으로 신제품의 성능을 이색적으로 알리는 ‘버블 1분 스피치’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제품 구입후 ‘달라진 나의 세탁생활 에피소드’를 온라인 커뮤니티 (cafe.naver.com/hauzenbubble2008)에 1분 스피치 형식으로 작성한 고객들에게 10만~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LG전자 드럼세탁기, 건조기 세트 모델 확대 출시

    LG전자 드럼세탁기, 건조기 세트 모델 확대 출시

    LG전자가 ‘트롬(TROMM)’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모델을 출시,건조기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국내 최대 세탁용량 17kg 드럼세탁기(모델:F3714WC)와 건조용량 10kg 건조기(모델:RN1308AS)로 구성된 세트 모델을 출시한다.  이 세트 모델은 국내와 북미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는 사각형 도어와 흰색을 적용했다. 건조기는 전력 소모 부담을 줄이는 가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LNG와 LPG 중 선택할 수 있다. 단품 판매가는 드럼세탁기 130만원대, 건조기 140만원대이고, 세트 구입가는 80만원 이상 할인된 190만원대다.  또 건조 용량 9kg급 건조기(모델:RC9011A)는 설치가 간편한 전기방식으로, 판매가는 90만원대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건조기 성수기인 이 달부터 7월 말까지 건조기 대중화를 위한 행사를 한다.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모델을 구입하면 드럼세탁기 가격을 절반으로 할인해 주고, 건조기 행사모델 구입시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세탁용량 15kg급 드럼세탁기(모델:WD-G150A),건조용량 10kg급 건조기(LNG모델:TD-V131NA/LPG모델:TD-V131PA) 세트는 드럼세탁기 판매가를 50% 할인해 150만원대에 판매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행사모델에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전기 방식 건조기를 모두 포함했다.  의류 건조기는 열풍 건조방식으로 황사, 꽃가루 등 알러지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옷감을 살균, 소독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자연건조가 힘든 장마철에 매우 유용하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건조기에 스팀기술을 적용, 미세한 스팀을 발생하면서 건조하는 방식이어서 수건·청바지 등 옷감종류별 맞춤 건조가 가능해 건조 후 촉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전기 발생을 크게 줄였다.  국내 건조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주상복합 등 주거형태와 기후?환경 변화 등에 따라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경주 방폐장 2년반 늦춰질 듯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의 완공이 당초 계획보다 2년 6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일 “동굴 처분방식으로 건설 중인 방폐장 준공 일정이 당초 내년 6월에서 2012년 12월으로 2년 6개월 정도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기 연장 이유와 관련, “시공 단계에서 암질 등급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 공사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보강작업에 따른 시간이 추가로 소요돼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건설공사를 맡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 만회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통합사업관리점검팀을 구성해 시공 촉진 방안을 검토하고 시공 방법을 개선했으나 준공 일정 준수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경사 10도의 동굴 굴착과 연약 지반 보강 작업, 지하수 차단 문제 등으로 인해 당초 공기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 공기를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공단측은 인수저장, 폐기물, 지원 건물 등의 지상 시설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폐장은 양북면 봉길리 210여만㎡ 부지에 80만드럼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가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은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돼 10만드럼 규모의 시설로 지어진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문턱 낮춘’ 온라인게임 대중화 또 한걸음

    ‘문턱 낮춘’ 온라인게임 대중화 또 한걸음

    온라인게임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일반인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시장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은 기존의 마니아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온라인게임들도 속속 준비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에어라이더’를, 액토즈소프트는 ‘오즈 페스티벌’을, 윈디소프트는 ‘괴혼 온라인’을, 예당온라인은 ‘밴드 마스터’를 준비 중이다. 이들 게임의 특징은 무엇보다 쉽다는 점이다. 어려워서 엄두도 못 냈던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한 조작 만으로 게임에 다가설 수 있도록 설정했다. ‘에어라이더’는 전작 ‘카트라이더’와 달리 게임의 무대를 하늘로 바꾸면서 분위기를 일신했다. 하지만 쉬운 조작감은 그대로다. 일반인들의 게임 접근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일종의 배려인 셈이다. ‘오즈 페스티벌’은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쉬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해 하나의 게임성만을 추구하던 타 게임과 차별화했다. 타깃은 ‘닌텐도DS’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대중 시장이다. ‘괴혼 온라인’은 작은 덩어리를 굴려 주위 사물들을 접착시키는 방식의 단순한 게임성을 추구한다. 대중화가 주요 목표이다 보니 회사 측은 길거리를 오가는 여대생을 타깃으로 삼고 게릴라 테스트에 나서기도 했다. ‘밴드 마스터’는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드럼, 트럼펫, 피아노 등 6종류의 악기를 가지고 누구나 손쉽게 합주하는 것을 목표로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대중성을 지향한 쉬운 게임은 위험 부담 때문에 일부에서 외면을 받아 왔다. 게임이 관심을 끌려면 파워 이용자 집단에 속하는 일부 남성 게임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중성을 담보로 한 쉬운 게임의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게임에 대한 관심이 일반인 차원에서 확대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이들 게임은 단순히 저연령층에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게임과 달리 폭넓은 이용자층을 노리고 있어 새로운 붐을 이룰 태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게 되면서 대중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대중성을 지향한 쉬운 게임이 한정된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명품폰 프라다2 혼수 3종보다 비싸

    LG 명품폰 프라다2 혼수 3종보다 비싸

    100만원을 넘는 초고가 휴대전화가 속속 출시되면서 가격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VVIP(특급고객)나 전문직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초고가 경쟁은 다른 제품의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LG전자가 6월 초 국내에 선보일 명품 휴대전화 ‘프라다2’가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와 함께 판매되는 이 단말기의 가격은 180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900유로(약 158만원·링크 포함)대에 팔리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100만원)가 최고가였다. LG전자는 27일부터 3일간 SK텔레콤 최우수 고객을 상대로 강남의 유명호텔에서 비공개 설명회를 갖는다. 180만원이면 혼수품인 풀(F)HD PDP-TV와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를 모두 살 수도 있다. 27일 가격비교사이트인 에누리닷컴에서 가격을 비교한 결과 LG전자의 42인치 PDP-TV는 84만원, 9㎏ 용량의 대우 드럼세탁기는 29만원, 703ℓ짜리 대우 양문형 냉장고는 65만원이었다. 모두 합쳐 178만원이다. 최신형 가전제품과 비교해도 역시 비싸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팔리는 최신식 히트모델을 조사한 결과 데스크톱 컴퓨터는 118만원, LCD-TV 148만원, 양문형냉장고 109만원, 김치냉장고 97만원, 스탠드형 에어컨은 80만원 수준이었다. 가전제품의 교체주기는 10년 정도지만 휴대전화는 보통 2년마다 바꾼다. 한국소비자원이 청소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교체주기가 1년 4개월에 불과했다. 2001년 처음으로 HD급 PDP-TV가 출시됐을 때 가격은 42인치가 무려 12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80만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휴대전화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초고가 상품이 등장하면서 저가-중가-고가로 구분되던 가격대가 중가-고가-초고가로 바뀌었다. 실제로 2007년까지 꾸준히 늘던 3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가 지난해에는 고작 5종만 출시됐고, 올해는 한 대도 출시되지 않았다. 더욱이 휴대전화의 얼굴인 LCD 화면과 머리인 플래시 메모리, 심장인 2차전지(배터리) 등 핵심부품 가격은 지난 4년 동안 30~50% 하락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특이한 한국의 휴대전화 유통 특성상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을 활용하면 제조사가 정한 판매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믿지만, 출시가격 자체가 너무 비싼데다 보조금은 반드시 통신비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유명브랜드인 프라다와 함께 엄격하게 관리하는 명품이기 때문에 프라다폰은 일반 휴대전화와는 다르다.”면서 “가격이 낮아져도 안 되고, 많이 팔려도 안 되고, 모든 이통사 고객에게 다 팔아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新밴드’ 메이트, 스웰시즌도 반한 세 남자 (인터뷰)

    ‘新밴드’ 메이트, 스웰시즌도 반한 세 남자 (인터뷰)

    ”이소라, 이적, 김동률의 천재 세션, 메이트” (유희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중) ”김동률이 모던록 밴드를 결성했다면, 이런 음악일 것” (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 지난 22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뒤 ‘장기하와 얼굴들’에 이어 또 한번 주목받는 신예밴드가 있다. 모던락 밴드 메이트(Mate, 정준일·임헌일·이현재)다. ’모던락’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그것도 요즘 가요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100% 어쿠스틱 밴드’를 추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메이트의 차별성은 처음부터 음악색을 분명히 하고 나왔다는 점이다. 첫 앨범 부터 ‘정규 앨범’이라니 신예밴드로서 맹랑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자신감은 세 멤버 모두가 작곡 및 작사, 편곡, 연주까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실제로 첫 앨범명 ‘비 메이트(Be Mate)’는 이들의 음악적 고집과 방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영어적 해석 그대로 ‘메이트가 되겠다.’ 혹은 ‘동료 같은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죠. 저의 메이트 고유의 음악색이 확실히 하되, 늘 친구(프렌드)보다 가까운 동료(메이트) 같은 음악으로 대중 곁에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 저희의 음악적 목표입니다.”(정준일)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 ‘그리워’는 멤버 임헌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 사랑하는 이를 꿈에서 만난 슬픔을 그려낸 곡이다. 소박한 도입부와 달리 점층적으로 전개돼 고조된 감성이 폭발하는 듯한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메이트가 추구하는 음악색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어요. 넓은 의미에서 대중성도 중요하지만, 시류에 치우치지 않는 밴드가 되자는 게 저희의 고집예요. 밴드 음악에 갈증나 있는 분들에게 ‘소장가치 있는 앨범이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임헌일) 세 사람이 음악에 있어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절박한 시기에 기적적으로 찾아낸 ‘음악적 메이트’기 때문이다. ”솔로 음반의 기회가 두번 무산된 뒤, 그야말로 삶의 절망을 맛봤어요. 결국 ‘인디 음악’ 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돌아섰을 때, 이 두 사람을 만나게 된거죠. 기타(임헌일)와 드럼(이현재) 치는 모습을 봤는데 소름이 확 돋는 거예요. 첫 느낌이요? ‘니들이면 되겠다!’싶었죠.”(정준일) 특히 선이 고은 외모와 달리 드럼 앞에 앉으면 야성적 매력을 뿜어내는 막내 이현재의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는 드럼 앞에선 감춰진 야성미가 드러나요. 밴드를 결성하기 전 같은 학교 실용음악과에서 만났을 때도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했죠. 물론 잘생긴 외모도 한 몫 했고요.”(정준일) 서구적인 마스크를 지닌 이현재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한국 사람이냐’는 말. 알고 보니 이현재는 친할아버지가 미국인이셨지만 부모님은 두 분다 한국 분이시라고. ”성장하면서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외모에 친할아버지 영향이 있지만, 시골에서 자란 순수 한국인이랍니다.(웃음)” 메이트의 음악적 역량은 외국 유명 뮤지션으로 부터 먼저 인정받았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 그룹 스웰시즌(The Swell Season)의 내한공연에 두 차례에 걸쳐 초대된 메이트(Mate)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대형 무대에서 ‘이프 유 원트 미’(If you want me)와 타이틀곡 ‘그리워’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막상 ‘꿈’을 묻자 너무도 소소한 답변을 돌아왔다. ”다음 앨범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정도의 여유, 또 저의 음악을 언제든 들려드릴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공연 장소만 있으면 되요. 저희 셋은 ‘스타’가 아닌 ‘음악을 하고 싶은 20대 청년’일 뿐이니까요. 메이트의 음악 기대해 주세요.” 사진 제공 = 젬 컬쳐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전거 드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 화제

    영국에서 자전거에 드럼 세트를 장착한 이색적인 타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런던에서 ‘거리의 악사’로 활동하는 데이빗 오스본(38). 그가 설계한 악기는 스내어 드럼 셋에 심벌 다섯 장, 풋 페달을 달아 평범한 자전거 한 대를 드럼 세트로 바꿔 놓은 것이다. 그는 평소 즐겨 타던 자전거의 프레임을 드럼 세트의 랙(Rack)으로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홀몸으로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건너왔다. 펑쳐키트(Punturekit)로 불리는 이 자전거 드럼 세트는 자선 가게에서 구입한 중고 드럼과 작은 철제 사발, 유아용 장난감 같은 낡은 부속품으로 구성돼 있지만 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 덕에 정상적인 드럼 못지 않은 완전한 연주를 뽑아 내는데 어려움은 없다. 그가 직접 타고 다니는 자전거를 드럼 세트로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0분. 늘 지니고 다니는 짐가방 둘에 배낭 하나면 모든 장비를 실을 수 있어 거리의 악사로서 남다른 기동성 또한 확보한 셈이다. 독특한 악기와 뛰어난 연주를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 올린 그는 현재 거리의 악사로서 적잖은 인기를 누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스탠다드가 보도했다.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거리쇼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넉넉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오스본은 “바퀴 둘만 있으면 원하는 곳 어디나 찾아갈 수 있다.”며 “첫번째 여행지에서는 일주일에 한 시간 거리 연주를 하고 일주일 치 생활비를 벌었다. 믿기지 않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오스본의 자전거 드럼은 다음달 24일 영국 최대의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의 삶 그의 꿈] ‘장기하와 얼굴들’

    [그의 삶 그의 꿈] ‘장기하와 얼굴들’

    “니가 깜짝 놀랄 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 거다 / 뭐냐 하면 /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 오늘밤 절대로 두 다리 쭉 뻗고 잠들진 못할 거다 (…) 이건 니가 절대로 믿고 싶지가 않을 거다 / 그것만은 사실이 아니길 엄청 바랄 거다 / 하지만 / 나는 사는 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겁다.” 가사가 가히 충격적이다. 노래 가사에서 ‘별일 없이 별 걱정 없이 재밌게 산다’고 고래고래 큰 소리로 외치고 있다. 세상을 살면서 어떤 사람에게서도 이런 말을 들어본 것 같지 않다. 세상은 팍팍하고 살기 힘들다고 믿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하와 얼굴들’은 노래하고 있다. 세상이 뭐라 하든 나는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사랑 노래와 이별 노래로 가득 차 있는 대중음악계에 이런 노래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아직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겠지만 요즘 떠오르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첫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3월에 결성된 신인 밴드이다. 노래를 짓고 부르는 장기하와 베이스 치는 정중엽, 기타의 이민기, 드럼의 김현호 그리고 코러스와 안무를 맡고 있는 미미시스터즈 이렇게 여섯 명으로 구성된 인디(독립음악)밴드다. 이들은 인디밴드로는 드물게 나오자마자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싱글 음반 발매 초기에는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소소한 반응을 이끌어 냈으나 ‘10회 쌈지싸운드페스티벌 숨은 고수’, ‘EBS 스페이스 공감 9월의 헬로루키’ 등에 선정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들의 싱글 음반은 멤버들이 수공업으로 제작하여 대략 1만 장 이상을 팔아치웠고, 정규 앨범은 출시된 지 일주일도 안 된 지난 3월 2일 일일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인디밴드의 음악이 주류음악의 톱스타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주간 차트에서는 신혜성, 플라이투더스카이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음반시장의 불황과 인디밴드의 상황을 고려할 때 과연 실로 엄청난 성적이다.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 투표에서 빅뱅의 태양을 물리치더니 정규 앨범은 나오자마자 매진이다. ‘인디계의 서태지’라는 말도 모자라 이제는 ‘인디계의 워낭소리’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그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독특한 가사와 7, 80년대 포크송을 닮은 이들의 노래에서 사람들은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일까. 지난 2월 27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장기하와 얼굴들’ 공연이 있었다. 공연 시작이 저녁 8시부터였지만 7시부터 상상마당은 꽉 차기 시작했다. 기자들을 포함, 조그만 공연장은 장기하를 외치는 팬들의 관심과 열기로 가득했다.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달이 차오른다 가자> <아무 것도 없잖어> <나를 받아주오> <싸구려 커피>를 비롯해 <오늘도 무사히>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별일 없이 산다>를 부를 때마다 팬들은 열광했다. 어떤 여자 팬은 “꽃보다 기하”(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를 외치기도 했다. 인터뷰를 신청했지만 앨범 제작과 공연 등으로 정신 없이 바빠서 부득이 이메일을 통한 인터뷰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편집부(이하 편): 첫 번째 앨범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첫 느낌은 20대들이 좋아할만한 음악이 아닌 것 같은데 그들이 열망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기하(이하 장): 저희가 옛날 음악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이 20대이고 저 자신의 경험을 노래에 담는 것이니 적어도 일부의 20대는 분명히 공감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편: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산울림이 생각났다. 산울림을 좋아하는가? 또는 영향을 받았는가? 장: 물론 좋아하고, 물론 영향을 받았습니다. 편: 당신들의 성공은 인디신에도 영향을 준 것은 물론, 다른 분야에도 특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당신들의 성공(일단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성공이라고 한다면)은 크게 어필했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장: 저마다 입장과 사정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별로 해주고 싶은 말은 없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최대한 하고 싶은 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생각을 실천한 것이 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 제작 또는 판매 시 생긴 에피소드는? 장: 멤버들이 둘러앉아 직접 시디를 만들면 재미도 있었지만 나중에 주문량이 많아졌을 때에는 레이블 식구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에피소드라면 시디를 직접 구워 팔았기 때문에 시디를 사신 분들이 ‘공시디가 들어 있다’ ‘다른 음악이 나온다’며 교환을 요구한 일이 종종 있었거든요. 물론 다 교환해 드렸고요. 편: 인디계의 서태지, 장교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중 본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별명은 무엇인가? 또 앞으로 불려지고 싶은 별명이 있다면 ? 장: 그 두 가지가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저는 그냥 제 본명으로 불릴 때가 가장 좋습니다. 편: 미미시스터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 언제쯤 선글라스를 벗고 말을 할 것인가? 단순한 전략인가? 장: 그냥,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저는 밴드 멤버들이 모두 신상을 공개하고 발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좋은 공연을 하는 것은 필수이지만 무대 밖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는 것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미시스터즈가 선글라스를 벗고 말을 할 계획은 아직 전혀 없습니다. 편: 음악을 시작할 때 어떤 생각으로 달려들었나? 그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은 어떤가? 장: 언제 시작했다고 똑 부러지게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등학교 때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가요를 화음을 넣어 부르던 때부터라고도 할 수 있지요. 지금은 제가 직접 노래를 만들게 되었고 이것저것 좀더 체계적으로 하게 되었지만 재미있는 것을 한다는 점에서는 그때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편: 당신들의 꿈은 무엇인가? 어떤 자세로 음악을 할 생각인가? 장: 하기에도 재미있고 듣기에도 재미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이 재미라는 말에는 많은 것이 포함됩니다. 기뻐서 재미있을 수도 있고 슬퍼서 재미있을 수도 있고 웃겨서 재미있을 수도 있고 괴로워서 재미있을 수도 있죠. 어쨌든, 꼭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편: 음악을 하는 사람과 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팬)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장: 불가분의 관계이겠지요. 특히 대중음악에 있어서는 말이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같이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편: 다른 매체에서 하지 못한 말,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하는 것이 있다면? 장: 꼭 부르고 싶은 노래는 있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다. 꼭 부르고 싶은 노래들은 앨범에 실었고, 또한 앞으로 많은 공연들을 통해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가요계든 어디든,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난 이질적인 존재의 출현으로 그 세계는 보다 풍성해진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기 바란다. 글 편집부
  • 27시간 연속 드럼 연주, 세계 신기록

    27시간 연속 드럼 연주, 세계 신기록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록힐 고등학교 학생 28명이 27시간 23초 동안 쉬지 않고 드럼을 두드려 ‘최장시간 드럼 롤(Roll)’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드럼 롤은 드럼 스틱을 빠르고 짧게 굴리듯 두드리는 형태로 잔향음이 적은 타악기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언론 더 헤랄드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시작해 토요일 저녁 8시께 끝난 이날 연주는 종전 기네스 기록인 24시간 23초를 멀찌감치 따돌린 것이라고 전했다. 고교생 드러머 28명은 당초 교내 밴드부의 기금 마련 행사로 연주를 준비했지만 36,000달러의 기부금을 너끈히 모금한 것은 물론 뜻하지 않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맛봤다. 학생들의 연주를 지도한 마이클 스켈릿은 “기금행사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데다 그 과정에서 세계 기록까지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연주에 참여한 학생 제이슨 피어스는 4시간 10분간 솔로 연주를 펼쳐 개인 부문 ‘최장 시간 드럼 롤’ 세계 기록을 2분 차로 따돌렸다고 지도 교사가 소개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기네스 측에 미리 해당 절차를 밟지 않은 까닭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될지는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기록을 세운 학생은 연주 과정 전반을 비디오로 녹화해 뒀다며 기네스 측에 인증을 요구할 방침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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