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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환의 덩크슛] 여고농구의 ‘구세주’

    취업난이 극심하다.스포츠계도 예외가 아니다.지난달 30일 열린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 42명의 여고 졸업예정 선수가 신청서를 냈으나 6개구단서 14명만을 선발,3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초·중·고 내내 농구만 해온 나머지 선수들은 졸지에 둥지를 잃은 셈이다.그런데 이날 우리은행이 무려 5명을 뽑아 여고농구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신인 드래프트는 여고팀에는 너무도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졸업 선수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팀 운영을 위한 ‘돈줄’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WKBL은 드래프트에 참가한 팀은 선발한 선수의 첫해 연봉만큼을 출신학교에 지원금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인 선수들과 최소연봉 1800만원씩에 계약한다 해도 9000만원의 추가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신인선수를 5명이나 선발한 바 있어 선수 정원도 크게 넘치는 상태.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2군 제도를 활성화하고 싶다고 했지만 상대팀이 없어 실익은 전혀 없는,어쩌면 낭비일지도 모르는 처사다. 박 감독은 주전으로 뛸수 없는 신인선수들을 연고지인 춘천의 한림대에 진학시켜 경기 경험을 쌓게 하고,졸업 이후 기량이 향상된 선수들은 다시 팀에 합류시키는 ‘산학협동체제’를 구상해냈다. 이를 지켜보며 지난 1990년대 여자농구가 생각났다.13개의 실업팀을 거느리며 호황을 구가한 당시 우리은행(당시 상업은행)은 여고팀들에겐 ‘천덕꾸러기’였다.당시 실업팀들은 선수 1명을 스카우트하는데 2억∼3억원을 쏟아 부었고,상대적으로 가난한 우리은행은 3000만∼4000만원을 들고 ‘애걸’을 하러 다녔다. 당시 여자농구 신인제도는 각팀의 전력 평준화를 위하여 13개팀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뒤 자유스카우트하도록 돼 있었다.때문에 돈많은 실업팀들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약속하고 다른 팀의 1순위 지명을 피하도록 작전(?)을 펼치곤했다. 당시 우리은행 코치였던 박명수 감독은 스카우트를 위해 여고팀을 찾을 때마다 느껴야했던 ‘냉대’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하지만 그는 현명했다.당시의 섭섭함을 떨쳐버리고 다수의 선수들을 위해 장기적인 투자를 실천한 것이다.당장의 팀 성적이나 개인의 감정보다 여자농구의 미래를 내다본 것.가뜩이나 위축된 여고농구가 피폐해지면 여자프로농구도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셈이다.우리은행이 두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여자프로농구/뒤바뀐 운명

    ‘만년 꼴찌’ 금호생명과 ‘언제나 우승후보’ 신세계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여자프로농구에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자유계약선수(FA)를 활용해 금호는 ‘천군만마’를 영입했고,신세계는 ‘알짜’를 잇달아 놓친 것. 금호는 6일 국민은행의 ‘미니 탱크’ 김지윤(28·172㎝)과 여자농구 사상 최고 연봉인 1억 30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 스피드와 파워 넘치는 돌파가 일품인 김지윤을 영입한 금호는 취약했던 포인트가드를 완벽하게 보완했다.또 신세계에서 슈터 이언주(27·174㎝)를 3년간 연봉 1억원에 빼왔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미란(삼천포여고·183㎝)을 전체 1순위로 뽑은 데 이어 노련한 수준급의 가드와 포워드를 영입한 금호는 곽주영(185㎝)의 기량도 무르익고 있어 단숨에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반면 선수층이 가장 두껍던 신세계는 울고 싶은 심정이다.최고의 센터 정선민(29·185㎝)은 1억 5000만∼2억원을 받고 국민은행으로 갈 것이 확실하다. 악착같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명성이 높은 선수진(25·180㎝)도 현대와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신세계와의 우선협상이 결렬된 장선형(28·178㎝) 양정옥(29·174㎝) 허윤자(24·183㎝)도 짐을 쌀 태세다.다른 팀의 주전 대부분이 재계약을 한 상태여서 보강도 여의치 않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슈퍼루키 대결’ 앤서니, 제임스 압도

    미국프로농구(NBA) 두 슈퍼루키의 자존심 대결에서 카멜로 앤서니가 르브론 제임스를 압도했다.앤서니(덴버 너기츠)는 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3-89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제임스는 7득점에 그쳤다.덴버는 3승2패를 기록했고,클리블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이날 경기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킹 제임스’라고 불리는 제임스와 대학 최고의 선수로 3순위로 덴버에 입단한 앤서니의 NBA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제임스가 한 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앤서니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제임스를 앞에 두고 고감도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 프로농구 /화이트 ‘펄펄’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5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SBS를 96-8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전자랜드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전자랜드의 주득점원 화이트(2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파워넘치는 골밑플레이와 함께 고비때마다 정확한 외곽슛까지 폭발시키는 등 ‘원맨쇼’를 펼쳐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특히 44-49로 뒤진 2쿼터 막판 종료버저와 동시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통과해 전자랜드는 상대를 추격권에 묶어두는데 성공했다.또 3쿼터에서도 위기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 팀에 활력소가 됐다.화이트는 이날 3개의 3점슛을 던져 3개 모두 성공시키며 슈터로서의 자질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70-68로 2점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상대의 슛 난조와 실책을 틈타 제이슨 윌리엄스(26점 15리바운드)와 문경은(11점)이 연속 득점에 성공,종료7분여를 남기고 76-68로 달아났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SBS는 그러나 외곽슈터 양희승(13점)이 3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이어 4쿼터에서도 이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던 용병 르대릴 빌링슬리(20점 10리바운드)와 앤서니 글로버(25점 6리바운드)가 연속 파울트러블에 걸려 좀처럼 역전기회를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무너졌다. 원주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TG가 앤트완 홀(21점) 리온 데릭스(17점 8리바운드) 김주성(17점 6리바운드) 신기성(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80-75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KCC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용병 드래프트 1순위 찰스 민렌드(21점 18리바운드)와 추승균(21점)의 맹활약으로 SK를 77-73으로 물리치고 4승2패를 기록,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숨은 보석’ 전자랜드 박상률 신인왕 후보 급부상

    03∼04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마이너리그 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SK 빅스를 인수해 올해 재창단된 전자랜드의 포인트가드 박상률(사진·22·177㎝)이 주전급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판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 가운데 1순위로 뽑힌 모비스 김동우(23·196㎝)만이 이름값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박상률의 플레이는 더욱 눈에 띈다. 전자랜드는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4승1패로 지난 시즌 챔프 T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포스트 힉스’를 노리는 용병 앨버트 화이트와 ‘람보 슈터’ 문경은이 버티고 있지만 박상률의 숨은 공로는 이들에 견줘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그의 진가는 2일 열린 우승후보 KCC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비록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이상민 표명일 등 상대팀의 쟁쟁한 포인트가드들을 꼼짝못하게 했다.특히 3쿼터 주득점원 화이트가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자 효과만점의 3점포를 폭발시키면서 ‘대어’를 낚는 데 공헌했다. 박상률의 맹활약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명도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사이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전자랜드 한 관계자는 “당초엔 최명도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간간이 투입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잘 해주니 앞으로 출장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은 드래프트 당시 “포인트가드로서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역시 가드 출신 유 감독은 트라이아웃 경기에서 박상률의 플레이를 보고 매료됐다고 한다. 내년 2월 목포대 체육학과 졸업 예정인 박상률은 대학 2부리그 출신으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두 번째 선수.지난 1998년 당시 청주 연고지였던 SK 나이츠가 청주대 출신 박용호를 뽑았다. 그러나 이것은 연고지 대학 ‘봐주기 선발’의 성격이 짙었고 결국 박용호는 98∼99시즌 단 2게임을 뛰고 사라졌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그는 마산고 3학년 때 단국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시 ‘IMF 위기’를 맞은 대학측이 농구단 해체 등을 고려하면서 애를 먹었고 결국 목포대로 방향을 바꾸었다.대학 진학 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매일몇 시간씩 홀로 슈팅연습을 하면서 개인훈련에 매달린 끝에 결국 프로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9월 소속팀 시드니전지훈련 때 생애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촌놈’ 박상률.프로에 와서는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고 한다.그는 “꿈같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면서 “신인왕 욕심도 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전자랜드 “KCC도 잡고”

    전자랜드가 ‘대어’ KCC를 잡고 돌풍을 예고했다.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에서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의 맹활약에 힙입어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103-81로 물리쳤다.4승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T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날 SK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화이트는 이날도 27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용병 드래프트 1·2순위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의 승리로 끝났다.화이트는 제공권과 골밑 장악은 물론이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그리고 정확한 미들슛 등 파워를 겸비한 다양한 기술농구를 선보이며 1순위 찰스 민렌드의 기를 꺾어 놓았다. 반면 KCC는 민렌드가 상대 화이트에 막혀 공수에서 애를 먹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민렌드는 31득점,8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질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여기에다 추승균(6점) 등 슈터들도 침묵을 지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1쿼터를 27-24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박영진(5점) 박훈근(6점) 등 식스맨을 스타팅으로 투입했다.이들은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공격을 주도했고 전자랜드는 51-41로 쿼터를 마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주포 화이트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한때 애를 먹었지만 조동현(10점 5리바운드) 박상률(8점) 문경은(17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가볍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잠실에서 연장접전 끝에 모비스를 91-87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76-78로 뒤진 4쿼터 종료 6초전 얻은 자유투를 서장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모비스는 우지원(23점) 등 외곽포가 폭발,삼성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눈물을 삼켰다.삼성 서장훈은 27득점,15리바운드를 마크,승리의 보증수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pjs@
  • NBA/ 코트 휘젓는 ‘루키’

    야오밍,어메어 스터드마이어,르브론 제임스,카멜로 앤서니.지난해와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들이 미국프로농구(NBA)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기몰이의 선두에는 ‘킹 제임스’가 나섰다.데뷔전에서 25점을 넣으며 ‘과대 포장’ 시비를 불식시킨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3㎝)는 31일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기량을 뽐냈다. 이날 보여준 노룩패스와 더블 클러치 슛,탄력 넘치는 리바운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퇴)의 플레이를 쏙 빼닮았다.제임스의 이날 맞상대는 지난 시즌 신인왕 스터드마이어(208㎝).스터드마이어는 25점을 몰아 넣으며 피닉스의 95-84 승리를 이끌었다.한편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229㎝)은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파울 트러블로 20분만 뛰었지만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102-85 대승을 도왔다.덴버의 슈퍼 루키 앤서니(203㎝)도 데뷔전보다 6점 많은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야오밍 못지않은 기량을 보였다. 이날 NBA 인터넷 사이트는 이들 4명의 ‘젊은 피’를 놓고 ‘당신이 감독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는가.’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결과는 제임스가 단연 1위.다음은 야오밍,앤서니,스터드마이어 순이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정미란, 여자농구 드래프트 1순위/‘얼짱’ 신혜인은 신세계 지명

    여고농구 최대어 정미란(사진 오른쪽·삼천포여고·183㎝)이 30일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금호생명에 지명됐다. 금호는 “센터이면서도 외곽슛이 좋고,체력도 뛰어난데다 즉시 투입이 가능해 뽑았다.”고 밝혔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국민은행은 센터 정선화(수피아여고·185㎝)를,현대는 전주원의 은퇴에 대비해 가드 최윤아(대전여상·170㎝)를 각각 선택했다.곱상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혜인(왼쪽·숙명여고·185㎝)은 4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됐다. 선일여고 정안나(182㎝)와 삼천포여고 이미화(174㎝)는 각각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에 입단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무려 5명을 지명해 1∼2명만 뽑은 다른 구단과 대조를 이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말론 딸, 한국서 뛸까/ WNBA 스타 포드, 용병 드래프트 신청

    미국프로농구(NBA) 칼 말론(40·LA 레이커스)의 딸 체릴 포드(22·191㎝)가 한국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9일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리그에 뛸 용병 드래프트에 30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면서 “포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농구(WNBA) 디트로이트 쇼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드는 2003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차세대 스타.특히 지난달 17일 LA 스파크스와의 WNBA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는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우승을 이끌었다.정규리그에서는 전경기(32경기)에 평균 30분씩 출전해 10.8득점 10.4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밖에 WNBA 올스타 세릴 스웁스,지난해 금호생명에서 활약한 티나 톰슨(이상 휴스턴 코메츠),라토야 토마스(클리블랜드 로키스) 등 수준급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우리은행 2연패를 이끈 타미카 캐칭(인디애나 피버스)은 미국 올림픽대표로 선발돼 신청하지 않았다. 이창구기자
  • “새황제 제임스를 위하여” / NBA 내일 ‘점프볼’

    ‘새로운 황제를 위하여.’ 미국프로농구(NBA) 03∼04시즌이 29일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지난 시즌 ‘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시스트왕’ 존 스탁턴,거물센터 패트릭 유잉 등이 은퇴한 데다 차세대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마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휘말려 출전이 불투명,흥행 가도가 순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NBA는 한 스타가 지면 또다른 스타를 만들어 왔다.올해에는 조던이 후계자로 지목한 18세의 고졸 신인 르브론 제임스(사진·20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첫 발을 디뎌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미 ‘킹 제임스’로 불리는 그는 지난 25일 끝난 시범경기 7게임에서 경기마다 15점 이상의 득점과 10여개의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슈퍼 루키의 면모를 보여줬다.환상적인 노룩패스와 고감도 리버스 덩크슛은 ‘제왕’으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폴 사일러스 클리블랜드 감독은 “제임스는 칼 말론의 몸과 매직 존슨의 기술,마이클 조던의 카리스마를 갖췄다.”고 치켜 세웠다. 지난 시즌 MVP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샤킬 오닐(레이커스) 등 기존 스타들은 “풋내기에게 한 수 가르쳐 주겠다.”며 벼르고 있다.대학 최고의 선수로 드래프트 전체 2순위였던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도 제임스의 독주를 막을 태세다. 한편 이번 시즌도 ‘서고동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ESPN이 12명의 전문가들에게 우승 후보를 물은 결과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가 반반으로 갈렸다.두 팀은 모두 서부콘퍼런스 소속이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빠지더라도 오닐이 건재하다.말론과 게리 페이튼까지 가담해 전력이 강화됐다.샌안토니오도 데이비드 로빈슨이 은퇴했지만 던컨과 토니 파커,임마누엘 지노빌리의 화력은 여전하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제이슨 키드와 알론조 모닝이 버티고 있는 뉴저지 네츠가 최강이지만 서부의 벽을 넘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LG 이경수 24득점… 삼성 격파

    돌아온 거포 이경수를 앞세운 LG화재가 삼성화재를 침몰시켰다. LG는 27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실업배구대제전 준결승에서 이경수(24점)의 맹활약으로 지난해 11월 전국체전 이후 2년여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온 삼성을 3-1로 꺾었다. 드래프트 파동을 겪으며 1년9개월간 ‘코트의 미아’로 떠돌다 지난달 LG 유니폼을 입은 이경수는 고공 강타와 백어택,시간차 공격 등을 뽐내며 삼성의 간판스타 김세진(11점)을 압도했다.슈퍼리그 7연패·50연승을 구가하던 삼성은 군사훈련으로 빠진 신진식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블로킹 싸움에서 3-18로 뒤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 월드시리즈 MVP 조시 베켓/ 배짱 두둑한 3년차 투수

    거함 양키스를 침몰시킨 주인공은 플로리다의 에이스 조시 베켓(23).베켓은 26일 6차전에 자원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일궈냈다.3차전에서 7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 그는 이날 무실점으로 버텨 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베켓은 시속 154∼158㎞에 이르는 강속구와 각도 큰 커브로 각광을 받았다.지난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지만 6승(방어율 4.10)에 그쳤고,올시즌에서는 9승8패,방어율 3.04,삼진 152개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그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잘 잡혀 꾸준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올시즌을 계기로 고향 선배인 놀란 라이언의 뒤를 이을 ‘텍사스 특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3차전 승리 나만 믿어”/양키스 마쓰이-플로리다 베켓 WS향방 좌우

    ‘월드시리즈는 나의 무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1승1패로 맞선 뉴욕 양키스와 플로리다 말린스가 22일 3차전을 갖는다. 양키스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29)는 2차전 선제홈런의 기세를 3차전까지 이어가기 위해 방망이를 벼리고 있고,플로리다의 신예 조시 베켓(23)은 마쓰이의 방망이를 잠재우겠다며 몸을 데우고 있다. 한껏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두 선수의 정면충돌은 월드시리즈에 처음 진출한 선수끼리의 맞대결이어서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찬스에 강한 ‘클러치 타자’인 마쓰이는 정규시즌(타율 .287 홈런 16개 106타점)보다 월드시리즈에서 더욱 위력을 보이고 있다.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로 최고 타력을 뽐냈고,2차전에서는 선제 3점포로 팀이 6-1로 승리하는 데 주역이 됐다.일본에서 10년 동안 최우수선수(MVP)를 세 차례나 차지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조 토리 양키스 감독은 “지금까지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마쓰이 덕분에 이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선 베켓은 최고시속 155㎞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와 138∼142㎞의 체인지업,뚝 떨어지는 커브로 마쓰이가 제대로 방망이를 휘두를 기회를 주지 않을 태세다. 베켓도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에 2안타만 내주고 4-0 완봉승을 거둬 1승3패로 벼랑 끝까지 밀린 팀을 구해내는 등 상승세다.2안타 완봉승은 1973년 양키스의 존 매틀랙이 세운 역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소안타 완봉승과 타이. 베켓은 고교 졸업반이던 99년 플로리다가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한 유망주다.지난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물집으로 세 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올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실력을 되찾아 팀의 차세대 주자로 무럭무럭 크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스포츠 라운지] 돌아온 배구스타 이경수

    ·키 197㎝,몸무게 90㎏ ·1979년 대전 출생 ·1988년 대전 유성초 3학년 때 배구 시작 ·1997년 대전 중앙고 3학년 때 전국대회 3연패 ·1998년 한양대 입학,국가대표 발탁,대학부 64연승 달성 ·2001년 슈퍼리그 대학부 우승 ·2002년 1월 LG화재 입단 계약 ,자유계약 파동 ·2003년 9월 법원 화해조정으로 LG화재 입단 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상대의 블로킹 위에서 내리꽂는 스파이크의 위력은 변함이 없었다.빙그레 웃는 천진난만한 얼굴도 그대로였다.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을 맺어 배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뒤 2년 동안 ‘코트의 미아’로 떠돌던 이경수가 돌아왔다.지루한 법정 다툼을 마감하고 LG화재 선수로 인정받은 그는 지난 16일 끝난 전국체전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특유의 고공강타를 뽐내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그는 오는 21일부터 동해에서 열리는 실업배구대제전에서 최고 거포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벼른다.이 대회에서 LG가 결승 토너먼트에 오르면 무적 삼성화재와 맞붙게 돼 그는 김세진과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를 벌인다.●올겨울 ‘속죄’ 스파이크 날린다 17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 숙소에서 만난 이경수는 말을 아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팀이나 배구계,무엇보다 팬들에게 끼친 심려를 멋진 경기로 날려 드릴 것입니다.” 짤막하게 말을 마치고 ‘속죄의 마음’을 실은 강스파이크를 연신 터뜨릴 뿐이었다. 배구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 가운데 ‘이경수 파동’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는 별로 없다.10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한 거포 잡기에 혈안이 됐던 구단들은 드래프트를 지킬 생각이 별로 없었고,배구협회는 드래프트와 자유계약 사이에서 갈지자 행보를 거듭했다.대학들도 드래프트 때문에 선수 몸값이 떨어진다며 아우성 쳤다. 그러나 그는 “가장 큰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어쨌든 드래프트를 어긴 당사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배구가 팬들의 외면을 받게 된 데 대한 책임도 느낀다고 말했다.하지만 “간절하게 LG에 가고 싶어했던 내 마음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과오를 알기에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도 잘 안다.배구가 재미없어진 이유가 삼성의 독주 때문이라는 데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우승팀이 뻔한데 왜 뛰냐.”는 냉소주의가 팽배해 삼성과 붙으면 경기를 포기하기 일쑤였다.그는 “우선 삼성을 넘고 싶다.”고 말했다.맞는 말이다.삼성의 ‘갈색폭격기’ 신진식과 ‘라이트 지존’ 김세진이 강타를 터뜨리면 이경수의 칼날같은 스파이크도 터져야 흥미로워진다.그러나 혼자 잘한다고 삼성을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LG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삼성의 조직력을 무너뜨리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G 노진수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은 틀림없지만 조직력은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경수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속 115㎞ 녹슬지 않은 스파이크 공백 기간에도 국가대표로 활동한 덕택에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최고시속 115㎞를 넘나드는 스파이크 서브,나이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틀어때리기,높이와 각도를 이용해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고공강타는 그가 왜 ‘제2의 강만수’로 불리는가를 알게 해준다. 그의 강스파이크를 받아내느라 팔목이 빨갛게 부어오른 강호인 코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온몸의 힘을 이용해 스윙을 하듯이 경수도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힘을 손목에 모을 줄 안다.”면서 “천부적인 파괴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불같은 승부욕도 그의 강점이다.평소에는 소극적이지만 일단 코트에 들어서면 공중에 떠있는 공을 때리지 않고는 참지 못한다.집앞까지 따라다니던 소녀팬들을 다시 불러모을 자신이 있다는 이경수.그가 펄펄 날 올 겨울 배구슈퍼리그(V투어)가 기다려진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이경수 파동' 전말 ‘이경수 파동’의 핵심인 드래프트제도는 지난 1999년 도입됐다.이전 자유계약하에서 삼성화재가 김세진 신진식 등 알짜들을 싹쓸이하자 대한배구협회는 3년간 한시적 드래프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2001년 10월 LG화재가 드래프트 거부를 선언했다.96년 김세진과 먼저 계약했지만 삼성의 창단으로 눈물을 삼킨 LG는 “팀 해체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이경수의 한양대 시절 은사였던 송만덕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도 이에 동조했다.하지만 1순위 지명권이 유력했던 대한항공과 삼성이 강력히 반발해 협회는 “원칙대로 하자.”며 드래프트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이경수와 LG는 2002년 1월 입단 계약을 전격 발표했고,협회는 “규정을 무시한 선수는 인정할 수 없다.”며 등록을 거부해 배구계는 소용돌이에 휘말렸다.이경수는 곧바로 협회를 상대로 선수등록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 지난해 7월 승소했다.협회의 항소로 법정 공방은 계속됐고,LG는 02∼03슈퍼리그를 보이콧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9월 29일 ‘드래프트를 실시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구단은 LG에 이경수를 양도하고,LG는 향후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권을 제공한다.’는 조정 결정을 내려 해결의 물꼬를 텄다.이튿날 열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은 이경수를 LG에 넘겼고,마침내 파동은 마무리됐다. 이창구기자
  • 키 231㎝ 세계 최장신 기수 탄생/수단 어린이돕기 나선 NBA출신 마누트 볼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조국 수단의 어린들을 위해서라면 말인들 못 타겠습니까.” 키 231㎝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장신 선수로 이름을 남긴 마누트 볼(사진 오른쪽·41)이 ‘최장신 기수’로 변신한다. AFP통신은 13일 “세상에서 가장 큰 기수가 되려는 볼의 야심이 실현됐다.”면서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경마위원회가 오는 18일 열리는 경주에 볼이 기수로 출전하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기수는 150㎝ 안팎의 단신이 최적격이다.그러나 볼은 “땅에 발을 대지 않고 말을 탈 자신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985년 큰 키 때문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블리츠(현 워싱턴 위저스)에 지명됐던 그가 기수에 도전한 이유는 20년간 계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수단의 딩카부족 출신인 볼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조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볼이 수단 어린이를 돕기 위해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11월에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하위 리그인 센트럴하키리그(CHL)의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했다. 볼은 당시 특수 제작된 대형 스케이트를 신고 중무장한 차림으로 경기에 나섰으며,그를 보기 위해 6만여명의 관중이 몰렸다.볼은 이어 미국 폭스 TV의 복싱쇼에 출연해 전 미국프로풋볼 선수 윌리엄과 겨루기도 했다. 지난 95년 NBA 무대에서 은퇴한 볼은 현역시절 괴력의 슛블록으로 명성을 떨쳤으며,85∼86시즌에는 NBA ‘베스트 5’에 뽑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배구인기 살아날까/이경수 LG입단·‘V투어’ 연말 출범

    배구계가 모처럼 활력을 되찾고 있다.이경수(24·LG화재) 자유계약 파동이 30일 극적인 드래프트 실시로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이경수 지명권을 갖게 되는 구단은 LG에 이경수를 양도하고,대신 LG는 향후 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 1차지명권을 제공한다.’는 법원의 조정안에 따라 이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은 이경수를 LG에 양도했다.이경수와 함께 법정공방에 휘말렸던 황원식(24·LG)도 같은 원칙에 따라 LG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또 2005년 프로 출범을 위해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열리는 슈퍼리그를 ‘V투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V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구단이 연고지를 갖고,연고 도시별로 8일씩 치러지는 6개의 투어 대회가 열린다는 것.남자의 경우는 투어 때마다 챔피언이 나오고,중립지역인 서울에서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여자는 투어를 모두 합쳐 승점 상위 3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삼성화재가 “이번 드래프트는 편법을 저지른 구단과 선수에 대한 면제부”라며 끝까지 반발한 것에서 보듯 불신은 전혀 치유되지 않았다.파동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재발 방지책도 마련되지 않은 채 치러진 ‘이경수 드래프트’는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미봉책 성격이 강하다. 특히 각 구단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현행 자유계약제를 이용해 대학과 고교 선수에 대한 무차별적 ‘입도선매’에 나서고 있어 프로화에 따라 드래프트제가 전면 도입되면 ‘제2의 이경수 파동’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말말말˙˙˙

    원하는 팀에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야 선수와 팀 모두에게 좋은 게 아닐까요?그건 어쩌면 시계 바늘이 돌아가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 -드래프트 파동 끝에 1년9개월 만에 배구 코트에 복귀하는 LG 이경수 선수,지난 시절을 회고 하며-
  • 하프타임 / 배구협, 이경수 새달 드래프트

    한국 배구계를 나락으로 빠뜨린 ‘이경수(사진·24·LG화재) 자유계약 파동’이 드래프트 추진으로 결론이 났다.서울고등법원은 17일 소송 당사자인 대한배구협회와 LG 중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리지 않고 오는 29일까지 협회와 각 구단이 드래프트안에 합의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따라 협회는 강동석 회장의 보증을 전제로 ‘선 드래프트-후 협상’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LG도 원칙적으로 동의했다.협회는 이르면 10월 초 이경수에 대한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

    ●축구 한국 여자팀은 오전 11시 캐나다를 맞아 전체 경기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 1호 게임’에 출격한다.여자월드컵 출전 멤버들이 빠졌지만 반드시 첫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투혼에 넘친다.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남자팀은 비교적 쉬운 상대인 태국을 큰 점수 차로 눌러 조별 판도에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올림픽대표팀과 상비군 유망주들이 주축을 이룬 남자팀은 김진용(한양대) 이진우(고려대) 주형철(건국대) 등 대학의 내로라하는 골잡이들을 내세워 대량득점을 노린다. ●농구 유일한 대학생 국가대표 방성윤(연세대)과 올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김동우(모비스)를 앞세운 남자팀은 남아공을 반드시 이겨야 1차리그 통과를 바라볼 수 있어 첫판부터 배수진을 쳤다.센터진이 취약한 한국은 화려한 포워드진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과 속공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스타플레이어 출신 조문주(성신여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팀은 순수 대학선수 위주로 구성돼 있지만 남아공도 강하지 않아 승리를 기대해볼만하다.
  • 이스라엘리그 득점왕 민랜드 / KCC에 1순위 지명

    찰스 민랜드(사진)가 03∼04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민랜드는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CC의 선택을 받았다.미국 세인트 존 대학 출신으로 잠시 약사로 일하다 프랑스와 이스라엘에서 5년간 활약한 민랜드(195.2㎝)는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득점력과 팀 플레이가 뛰어난 포워드로 평가된다.특히 이스라엘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지난 시즌에는 올스타전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재계약 선수를 제외하고 1라운드에서 뽑힌 6명은 모두 KBL에 첫 선을 보이는 선수들로 장신 센터가 아닌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들만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성은 ‘웃돈’을 요구한 셸리 클라크 대신 99년 미국 청소년대표 출신인 랜스 윌리엄스와 계약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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