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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리뷰] ‘맨 오브 스틸’

    [영화 리뷰] ‘맨 오브 스틸’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 시리즈의 리부트다. 예전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처음부터 이야기를 새로 썼다는 뜻이다. 하기야 ‘원조 슈퍼맨’이라 할 만한 크리스토퍼 리브도 이미 2004년 세상을 떠난 터. ‘맨 오브 스틸’의 클라크 켄트는 빨간 삼각 팬티를 벗어던진다. 처음 영화를 구상하며 제작자로 나선 크리스토퍼 놀런은 이야기를 슈퍼맨의 탄생 시점으로 돌려놓는다. 크립톤 행성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과학자 조엘은 아들 칼엘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로 떠나보낸다. 행성을 차지하려던 조드 장군은 반란이 실패하자 반란군과 함께 우주로 추방된다. 켄트 부부에게 발견돼 클라크 켄트라는 이름으로 자라난 칼엘은 그를 찾아 지구에 도착한 조드 장군과 격돌한다. 다크나이트 3부작을 통해 배트맨을 고뇌하는 영웅으로 바꿔 놓았던 놀런은 “배트맨에서 했던 것을 슈퍼맨에서 반복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두 영화에서 비슷한 흔적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맨 오브 스틸’의 클라크 켄트는 ‘시리즈 사상 가장 어두운 캐릭터’라는 말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캐릭터다. ‘다크나이트’의 브루스 웨인이 선악의 경계를 헤매듯 켄트는 어린 시절부터 크립톤인과 지구인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슈퍼히어로물을 빙자한 일종의 성장 영화로 보일 정도다. 문제는 이 서사의 고리가 그리 튼튼하지 못하다는 데 있다. 우연은 남발되고 인물의 심적 변화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영화는 켄트가 어떻게 북극에서 우주선을 찾게 되는지, 왜 그가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 로이스 레인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지 등은 간단히 건너뛴다. 볼거리에 충실한 블록버스터라지만 상영 시간이 143분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사의 빈약함은 아쉽다. 반면 액션의 쾌감은 뛰어나다. ‘300’과 ‘왓치맨’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뛰어난 영상 감각을 발휘해 날아다니는 영웅 슈퍼맨의 액션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특히 후반부 조드 장군과의 격투 장면은 ‘드래곤볼Z를 영화로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강력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2D(2차원)로 촬영한 영화를 후반 작업에서 3D(3차원)로 변환한 만큼 3D 효과는 평이하다. 슈퍼맨 하면 떠오르는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대신했다. 개봉일인 13일 오전 9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55.3%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흥행수익) 1위인 한국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34.8%)를 20% 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 힐링 만화로 돌아오다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 힐링 만화로 돌아오다

    늘 옛 작품으로만 기억되는 것은 현재진행형인 작가에게 그리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20여년 전 장편 데뷔작을 먼저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 작품이 한국 만화사의 한 페이지를 아로새긴 까닭이다. 1989년 12월 청소년 만화 잡지 ‘아이큐점프’를 통해 처음 선보인 한 편의 SF 만화에 국내 만화 팬들은 열광했다. 인간과 사이보그의 전쟁을 다룬 디스토피아적인 작품이었다. 할리우드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였으나 민주화 물결과 계급 투쟁 등 당시 국내 사회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한국형 사이버펑크로 각광 받았다. ‘드래곤볼’을 시작으로 일본 만화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오던 그 시기. ‘망가 쓰나미’에 맞서 한국 만화의 자존심을 살렸던 작품으로도 기억된다. 바로 ‘기계전사 109’다.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46) 작가가 힐링 만화로 돌아왔다. 최근 ‘네모가 동산으로 간 까닭은?’(북극곰 펴냄)이라는 명상 만화를 출간했다. 법륜 스님의 정토회 홈페이지와 정목 스님의 유나방송 홈페이지에서 ‘코스모스 로드’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연재했던 것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구도의 길을 가고 있는 동글선사와 그의 제자인 네모, 동글이와 그 친구들, 외계인과 견공들이 주고 받는 문답을 그렸다. 1990년대 국내 출판계에 명상 에세이 바람을 일으켰던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힐링 만화다. “우리 나라가 어느 정도 경제적 부유함을 갖추긴 했어도 강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문화적으로 척박하기 때문이에요. 요즘 세상을 보면 아이들에게 마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치기 보다는 경제적인 동물로 만드는 데 관심이 있죠. 쉬엄 쉬엄 마음 편하게 살아도 나쁠 게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결코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예수, 부처, 노자, 장자가 했던 이야기들을 21세기 현재 우리 식으로 바꿔 만화로 옮긴 것 뿐이죠.” ’기계전사 109’를 생각하면 언뜻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가 힐링 만화를 그리게 되기까지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을까. 2000년 대 들어 별자리와 인연을 맺은 게 큰 영향을 끼쳤다. 사실 그는 2002년 천문 해석 공부를 시작한 뒤 만화 보다는 천문 해설 활동에 매진했다. 천문선원이라는 작은 오프라인 공간과 코스모스로드(www.cosmosroad.com)라는 온라인 공간을 근거지 삼아 별자리 강좌와 상담을 갖고 별자리 입문서 ‘별이 전하는 말’을 집필하기도 했다. “10년 정도 천문 공부를 했어요. 어스트랄로지(astrology)하면 대개 점성술이겠거니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 데 그것만은 아니에요. 마음 공부의 하나죠. 물리학, 생물학, 인류학부터 성경, 불경까지 공부해야 해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되죠. 그래서 힐링을 키워드로 만화를 그리게 됐죠.” 그가 새로 단행본을 낸 것은 거의 10여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만화로는 소식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사실 1990년대 중반부터 대중의 뇌리에서 김준범이라는 이름 석 자가 서서히 잊혀져 갔다. 한국 만화의 미래를 짊어질 천재 작가로 손꼽히던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무대였던 만화 잡지 시장에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이 찾아왔어요. 만화 대여점이 생기며 더욱 부채질했죠. 서른 즈음에는 2년가량 투병 생활을 하며 펜을 놓기도 했습니다. 창작 환경이 원고 작업에서 컴퓨터 작업으로 옮겨갔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까닭도 있어요.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그림체가 바뀌고 스토리가 달라졌습니다. 인기를 쫓는 쪽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대중에게는 활동을 안하는 것처럼 보였나 봐요. 그렇게 대중과 점점 멀어진 것 같아요.” 마냥 세상의 변화를 탓하며 방황만 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흐름 속에서 1인 만화 웹진이나 선주문 출판 등을 통해 기존 만화 유통시스템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실험적인 시도를 거듭했다. 하지만 시대를 앞섰다는 평가만 남았을 뿐 큰 성과는 얻지 못했다. 지금은 스포트라이트에서 한 발 비껴 선 처지. 시대의 파고를 넘어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는 비슷한 연배의 작가들을 지켜보면 부럽지 않을까. 그러나 그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몇몇 작가라도 살아남은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윤태호 작가 등 가진 실력에 견줘 조명을 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상태는 너무 기쁘죠. 저도 언젠가 살아날 수 있는데, 그 무대를 지켜주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김 작가는 2013년을 만화 복귀 원년으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비상업 만화를 그렸다면, 앞으로는 상업 만화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는 것이다. 우선은 작화 보다는 스토리 작가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조만간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별자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청춘들의 고민을 다루는 아이돌판 ‘섹스 앤 더 시티’ 느낌의 작품이라고 김 작가는 귀띔했다.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꿈꾸며 2500년 전 인도를 배경으로 한 부처 제자의 삶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다고도 했다. “오랫 동안 천문 공부, 마음 공부를 하며 수 천 년 내려온 좋은 말씀들을 만화로 옮기다보니 언젠가부터 스토리 창작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어요. 그런데 지난해부터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올해엔 만화와 관련한 여러가지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우리 만화 팬이라면 ‘기계전사 109’ 같은 작품을 기대할 게 분명할 터. 하지만 그는 아쉽게도 다른 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만화 팬들이 20년 전 ‘기계전사 109’ 같은 그림만 떠올리는 게 아쉬워요. 그 같은 작품을 소설이라고 한다면 언젠가부터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체로 옮겨갔지요. 소설 같은 그림체는 저보다 훨씬 잘 그리는 후배들이 많아 굳이 직접 그릴 필요가 있겠나 싶어요. 그래서 서사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는 후배에게 그림을 맡기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는 직접 그려 보려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고승들의 삶을 그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설 같은 그림체로 한 번 쯤은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준범 작가는 원래 만화가가 아니라 화가를 꿈꿨다. 그런데 화가는 미대를 나와야 할 수 있다고 철썩 같이 믿을 만큼 고지식 했다. 공부에 자신이 없었다. 미술 외에 국영수까지 잘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던 그는 1985년 허영만 화실의 문들 두드리며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2시간 10분’ ‘아스팔트 위의 사나이’ 등의 스토리를 써 이름을 날리던 노진수 작가와 의기투합해 내놓은 첫 장편이 바로 ‘기계전사 109’다. 이후 ‘따로 따로 형제’(1991) ‘ ‘부전자전’ ‘필승아 놀자’(이상 1998) 등을 가족과 따뜻함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다. 글·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 강타한 ‘드래곤볼’ 놀이 사진 보니 “살아있네”

    日 강타한 ‘드래곤볼’ 놀이 사진 보니 “살아있네”

    최근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명 ‘드래곤볼 공격’ 퍼포먼스가 유행하고 있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본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드래곤볼 공격’ 퍼포먼스는 1990년대 아시아를 휩쓴 애니메이션과 만화 ‘드래곤 볼’ 속 한 장면을 따라 한 것이다. ‘드래곤볼’에서 주인공들이 상대를 공격할 때 자주 쓰는 ‘장풍’을 흉내 낸 것.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 끊임없이 업로드 되고 있는 사진은 한 사람이 가운데에서 손이나 다리를 벌린 채 ‘에너지’를 쏘고 있으며, 주위 사람들은 몸을 공중에 붕 띄워 공격을 받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청소년으로 보이며, 학교나 강당, 공원 등이 주 촬영장소로 쓰였다. 이 같은 열풍은 드래곤볼 시리즈가 극장에서 개봉된 지 17년 만인 올해 새 극장판 ‘드래곤볼Z-신들의 전투’가 개봉하면서 더욱 거세졌다. 일본 청소년들의 ‘끔찍한’ 드래곤볼 사랑은 해외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학생들이 드래곤볼 속 포즈를 정말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정말 신기한 퍼포먼스” 등의 댓글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인터넷뉴스팀
  • 무천도사 실사판 화제…채식주의자라고?

    무천도사 실사판 화제…채식주의자라고?

    최근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무천도사 실사판’ 사진 속 주인공은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보디빌더 안드레아스 칼링(60)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닷컴은 한 해외 네티즌(아이디 CrazyDrummer)이 사진 공유사이트 임구르 게시판에 올린 흰수염의 근육질의 남성 상반신 사진을 공개했다. 남성의 나이 든 얼굴과 달리 울퉁불퉁 솟은 근육질 몸매는 해외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는 사진이 공개된 사이트가 무려 122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시리즈에 등장한 무천도사(혹은 거북선인)과 흡사하다면서 그 근육질 남성이 쓴 선글라스를 검게 칠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비교한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남성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자 또 다른 네티즌은 그 남성이 과거 보디빌딩 챔피언이었던 안드레아스 칼링이라면서 한 페이스북을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 페이스북을 보면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던 남성의 모습이 등장한다. 스웨덴 출신의 이 남성은 1980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석권했고 20년 이상 세계 보디빌딩계의 최상위를 놓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그가 채식주의자란 것이다. 그는 채식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몸소 보여주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유명하다. 사진=임구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4)1990~2000년대 만화를 말하다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4)1990~2000년대 만화를 말하다

    1990~2000년대 우리 만화는 전례 없는 역동성을 경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내달렸다. 다양한 만화잡지가 출간되며 시장이 꽃을 피웠다. 판매부수 100만이 넘는 단행본도 나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일본 작품의 영향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만화시장의 만개(滿開)도 잠시, 청소년보호법 시행과 함께 도서 대여점의 기형적인 성장과 몰락, 경기침체가 겹치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만화는 웹툰 등에서 돌파구를 찾으며 새로운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1990년대는 1980년대와 다른 잡지 문화가 형성됐다. 과거 만화가 단순하게 어린이와 성인 대상으로 양분됐다면 90년대에는 청소년층, 여성층 등을 공략하는 잡지가 나와 연령별·취향별 세분화가 이뤄졌다. 88년 ‘아이큐 점프’와 ‘르네상스’에 이어 91년 ‘소년챔프’가 창간되며 이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아이큐 점프’와 ‘소년챔프’ 등은 작품 연재에 출판사 편집부가 적극 개입하는 일본식 시스템이 뿌리 내리는 데 일조했다. 연재 매체가 늘어나며 작가군(群)도 몸집을 불렸다. 이명진·박산하 등 새로운 작가들이 등장했다. 만화잡지 주최 신인 공모전을 통해 새 감각으로 무장한 신세대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잡지 연재→단행본 판매’의 공식이 정착돼 만화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이충호 등 국내 작가 작품이 100만부 이상 팔리며 우리 만화계는 그때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성취를 이뤘다. 만화 출판사도 기업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거뒀다. 서울·대원·학산 등 ‘빅3’ 출판사가 등장했다. 하지만 우리 만화의 부흥은 일본 만화의 정식 수입에서 비롯된 측면도 크다.”(윤태호) 과거 제도권에서 일본 작품을 베껴 그렸다면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비 제도권의 무단복제 해적판이 주류를 이뤘다. 민주화 물결을 타고 87년 10월 출판 자율화가 이뤄진 게 시발점이었다. 이때 외국 저작물도 국내법에 따라 보호받는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됐다. 그럼에도 일본 만화 해적판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500원짜리 소형 해적판이 봇물을 이루며 학생과 직장인들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일본 만화가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 것은 89년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전략 삼국지’가 처음이다. 하지만 시장 판도를 송두리째 바꾼 것은 89년 12월부터 ‘아이큐 점프’를 통해 연재된 ‘드래곤볼’(도리야마 아키라)과 92년 2월 ‘소년 챔프’를 통해 국내에 상륙한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다. 이 작품들은 단행본 시장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국내 만화시장의 덩치를 키우는 데 기여했다. 정식으로 들어온 일본 만화가 국내 출판 만화시장의 50~60%를 잠식하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9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만화보다 잘 팔리는 만화가 대세로 굳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학원 폭력물, 판타지물 등 일본의 주류 장르에 탐닉했다. 그림체도 마찬가지였다. 80년대에 다채로웠던 우리 만화는 90년대 들어 시장규모는 커졌지만 다양성은 오히려 줄어들었다.”(윤태호) 국내 만화시장이 외형 성장을 한 데에는 90년대 초반 등장한 도서 대여점도 한몫을 했다. 만화방이 공간 중심으로 운영된 데 반해 대여점은 일정 기간 빌려 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대여점은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실직자 구제책으로 대여점 창업에 각종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98년 대여점은 1만 1223곳에 달해 정점을 찍었다. 대여점에 대한 평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단행본 판매 부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 것만큼은 인정해줄 만하다. 하지만 과거 만화방용 만화가 전체 만화 수준을 떨어뜨렸던 것처럼 대여점용 단행본의 등장도 비슷한 부작용을 낳았다. 코믹스 단행본에 공장 만화 시스템을 도입해 출판하는 형태가 등장한 것이다. 급격하게 포화 상태에 도달했던 대여점은 2000년대에 들어서며 몰락해 갔다. “잡지 연재 단행본이 나오고 그게 서점의 진열대에 꽂히고, 독자가 돈을 내고 사가는 사이클이 완성될 수 있었는데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친 점이 아쉽다.”(윤태호) 90년대 이후에는 만화에 대한 산업 차원의 관심이 커졌다. 이 흐름을 타고 만화 교육기관과 정책지원 기관이 대거 등장했다. 90년 충남 공주대에 만화학과가 처음으로 생겼다. 2000년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가 설립됐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만화 전공 또는 학과가 거푸 개설됐다. 98년 부천만화정보센터(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99년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는 등 정책적 지원 기관들도 잇따라 만들어졌다. 다양한 만화 관련 행사들이 생긴 것도 이 즈음이다. 한편으론 만화에 대한 차가운 시선도 여전했다. 97년 일진회 사건이 대표적이다. 학원폭력 소재 일본 만화의 영향으로 국내 학교에 폭력이 만연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국 만화사에 가장 큰 탄압 사례인 ‘천국의 신화’ 음란물 시비 사건이 일어난 것도 그 즈음이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사전 심의가 없어졌지만 청소년보호법이 생겨 심의를 대신하고 있다. 청소년보호법의 발효로 만화의 가장 큰 유통경로였던 학교 앞 문구점에서 만화 단행본들이 자취를 감췄다. ‘19금(禁)’ 코너를 만들 수 있는 대형 서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점 진열대에서도 만화가 사라지며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었다. 성인 만화잡지도 하나둘 폐간의 수순을 밟았다.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만화의 위상은 전보다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사회적인 평가는 더욱 박해졌다. 청소년 정신건강에 해롭다든지 하는 식으로 매도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만화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는 나라에서 이렇게 또 옥죄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윤태호) 불법 스캔 만화까지 등장해 출판 만화시장은 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오프라인 대여점을 대체하는 뷰어(Viewer) 만화가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온라인 만화방 형태로 우후죽순 등장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우리 만화계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던졌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가능성의 시그널은 웹툰이다. 90년대 후반 초고속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글 안에 그림 첨부파일을 그대로 띄울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 직장과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만화에 흡수되지 못했던 작가들과 아마추어 작가들이 온라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개인 홈페이지에서 일상을 다뤘던 ‘마린블루스’(정철연)나 ‘스노우캣’(권윤주) 등이 인기를 끌며 마침내 웹툰의 싹을 틔웠다. 신문 지면에선 ‘아색기가’(양영순) 등이 인기를 얻으며 컬러 만화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특히 ‘아색기가’의 개그 코드는 웹에서 만화를 보여 주는 방식을 확립했다. 웹툰을 본궤도에 올린 것은 스크롤 방식에서도 서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 강풀의 ‘순정만화’다. ‘순정만화’의 성공 뒤 포털들은 앞다퉈 웹툰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천일야화’(양영순), ‘위대한 캣츠비’(강도하) 등이 속속 등장하며 지평을 넓혔고, 웹툰은 지금 한국 만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웹툰은 기본적으로 무료인 데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의존도가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보다 넓은 독자층과 열혈 팬덤, 다양한 소재 등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본 만화 의존도가 없어졌다는 것도 성과라면 성과다.”(윤태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이 기사는 윤태호 작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박인하·김낙호 ‘한국현대만화사’ 등을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 [WHO&WHAT] 시간여행·생각읽기… 인간들 ‘신의 영역’을 넘보다

    [WHO&WHAT] 시간여행·생각읽기… 인간들 ‘신의 영역’을 넘보다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기계를 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는 자동차를, 누군가는 컴퓨터를 얘기할 수도 있고, 어떤 주부는 전자레인지나 진공청소기를 먼저 꺼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가 ‘생각해 낸’ 최고의 기계를 꼽는다면 후보는 좁혀진다. 이미 현실화된 기계는 당연히 제외된다.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더 많은 기대가 걸려 있다. 여기 실제로 만들어진다면 ‘신의 영역’에 이르렀다고 선언할 수 있을 만한 두 개의 기계가 있다. 미래의 일을 먼저 볼 수 있거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타임머신. 그리고 남의 생각이나 꿈을 읽을 수 있는 드림머신(혹은 드림스캐너)이다. 유사 이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해 온 이 기계들이 2011년 올해, 그것도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던 과학의 상식이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식을 깨는 것’에서 어느 새 ‘가설과 상식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현실에 안주해 온 과학계가 뿌리째 흔들릴 만한 일이다. ■ 과학상식 위협하는 ‘타임머신’ ‘과거나 미래로의 여행’이라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했을 법한 호기심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것은 ‘공상과학(SF)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스가 1895년 소설 ‘타임머신’을 출간하면서부터다. 웰스는 소설에서 빛보다 빠른 회전운동을 일으키는 ‘타임머신’을 4차원 공간의 시간축 방향으로 밀어 미래로 움직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후 ‘터미네이터’ ‘12몽키즈’ ‘백 투 더 퓨처’ 등 수많은 영화와 소설, 만화에서 타임머신이 등장해 이야기의 중심을 이뤘다. 하지만 그 후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껏 타임머신은 상상 속에 갇혀 있다. 실제 타임머신을 만들려는 시도도, 결과물도 알려진 바 없다. 우선 논리적인 문제가 있다.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은 시간을 거스르는 순간, 곧바로 기계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또 과거에 자신의 조상을 만나거나, 인과관계가 있는 물건에 손을 대면 그 후의 모든 일이 바뀌어 현재에 타임머신을 만드는 상황이 재현되지 않는다. 미래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에 생길 일을 알아 과거에 전달하면 그 미래는 재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와 원인이 뒤엉키는 상황은 철학이나 논리의 영역에서조차 설명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만화 ‘드래곤볼’에서 ‘수많은 미래와 과거와 존재하고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는, 필요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논리가 등장하는 것도 이 같은 모순을 피하기 위한 장치다. 현존하는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스티븐 호킹 영국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 역시 이 같은 논리를 내세워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타임머신의 발명이 가능하다면 언젠가 만들어질 것이고, 그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난 시간 여행객들이 주위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타임머신이 불가능하다는 증거”라는 것이 호킹의 논리다. 과학의 영역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타임머신에 대한 과학적 상상이 불가능하도록 족쇄를 채워 놓았다.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을 통해 시간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빛의 속도 또는 그 이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증명했다. 기본적인 전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이나 장치 중 어떤 것도 빛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고, 결국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뒤집어 보면 빛의 속도에 가깝거나 이보다 빠른 물질이 존재한다면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를 구체화하면 초속 29만 9900㎞로 날아가는 우주선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지구상의 50분의1에 불과하고, 1년을 우주에서 여행하면 50년 후의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영화 ‘혹성탈출’에서 주인공 일행이 우주선을 타고 여행한 후 원숭이들이 지배하는 미래의 지구로 돌아오는 것과 같은 원리다. ‘현대 물리학의 진리’로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그 위에 서 있는 타임머신이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뉴트리노)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부터다. 간단한 발표를 놓고 물리학계에는 흥분과 패닉이 공존하고 있다. 아직까지 성격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중성미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다는 성급한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번 사태가 ‘실험 오류’로 밝혀지기를 바라는 눈치다. 100년 넘는 시간 동안 수십만명의 물리학자들이 아인슈타인의 이론 위에서 하나씩 벗겨 온 우주와 자연의 신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이들에겐 ‘추구해 온 삶의 의미’를 부인하는 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타인의 생각 읽는 ‘드림머신’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 분)에 비해 남의 꿈을 훔치는 영화 ‘인셉션’의 주인공 돔 코브(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는 훨씬 더 현실에 가까이 다가왔다. 의학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근호에 게재된 잭 갤런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기계를 통해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그대로 화면에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직접 그 사람의 두뇌를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심장의 움직임이나 맥박 등을 통해 사람의 진실을 측정하는 ‘거짓말탐지기’와는 차원이 다른 실험이 성공한 셈이다. 당초 갤런트 박사가 연구를 시작한 목적은 뇌졸중이나 언어장애 등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사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갤런트 박사는 여러 명의 피실험자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기계를 통해 꾸준히 그들의 두뇌를 스캔했다.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는 상태에서 화면에 집중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는 했지만 실제 영화에서 나타난 인물이나 동물 등의 장면이 2시간 후 피실험자들의 두뇌를 스캔한 화면에 나타났다. 이렇게 재구성된 영상은 조잡한 모습으로 형태와 움직임을 흐릿하게 흉내내는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영화와 비교하면 어느 장면을 피실험자들이 보고 있는지, 또는 생각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재구성한 영상만으로 영화 주인공이 ‘스티브 마틴’이라는 점을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영화인지를 알면 장면을 찾아내는 것은 가능했다. 연구팀은 fMRI의 기능을 개선하면 사람들의 실제 생각을 그대로 읽어 내거나 저장하는 일도 가능하고 꿈 속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험은 갤런트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의 두뇌활동을 분석한 fMRI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어떤 장면이나 자극에 두뇌의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는지를 알고 있으면 결국 그 사람의 두뇌 움직임을 통해 장면이나 자극을 거꾸로 추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아직까지 극히 일부만이 알려져 있는 두뇌 활동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 정확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왜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행동의 동기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정신분석학자와 심리학자의 역할을 과학이 대신할 날이 머지않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서울신문은 매주 1회 독특한 포맷의 가상 인터뷰 [WHO&WHAT(후 앤드 왓)]을 1개면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반 신문기사로는 다루기 힘든 동서고금의 지식과 역사의 정수들을 만남 또는 대담의 형식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즐겁고 색다른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논술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WHO&WHAT] “퀴즈쇼서 인간에 완승한 슈퍼컴 왓슨(Watson)을 만나다” [WHO&WHAT] 무덤에서 불러낸 독재자 4인의 가상만찬 ‘재스민 혁명’을 논하다 [WHO&WHAT] 천재소년 송유근, ‘우주비행 성공 50주년’ 맞아 유리 가가린을 만나다 [WHO&WHAT]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정신과 전문의 김상준 원장과 상담하다 [WHO&WHAT] 지구수비대 지원한 인간형 로봇 ‘마루’ “아톰·태권V처럼 지구 지켜서…” [WHO&WHAT] ‘최악’ 통념 B형 男기자, 혈액형의 아버지 ‘란트슈타이너’에 따지다 [WHO&WHAT] ‘전 세계 여성의 로망’ 버킨백을 만나다 [WHO&WHAT] 선택 따라 전혀 다른 결과…”이렇게 검색하면 진리가 밝혀질까?” [WHO&WHAT] “남느냐, 떠나느냐” 희곡으로 본 어느 서재 도서들의 열띤 논쟁 [WHO&WHAT] ‘위대한 유산’ 남긴 간송미술관의 전형필, 그리고 우피치미술관의 메디치 [WHO&WHAT]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그는 왜 라파엘로를 죽이고 싶었을까 [WHO&WHAT] ‘美우주왕복선은 초대형 폭탄이나 마찬가지’ 물리학자 파인먼의 폭로 [WHO&WHAT] 외규장각 도서 귀환으로 본 약탈문화재의 ‘수구초심(首丘初心)’ [WHO&WHAT] “재능만 주고 사랑은 주지 않던 나쁜 부모들” 유명 인사들의 회상기 [WHO&WHAT] 인류역사를 바꾼 ‘억세게 운 좋은 사내들’ 서바이벌 현장…과연 승자는? [WHO&WHAT] 소설 속 영국인 주인공 폴 웨스트 “파리서 1년 살아보니” [WHO&WHAT] 인류 첫 셀레브러티 ‘클레오파트라’… 베일 속의 그녀의 얘기 들어보니 [WHO&WHAT] 유전학의 창시자 수도사 멘델의 고백… “저, 유전학의 아버지 아니에요” [WHO&WHAT] 인간은 이기적 동물? 이타적 동물?…러시아 식물학자 니콜라이 바빌로프가 밝힌 유전자의 비밀 [WHO&WHAT] 아쉽게 놓친 노벨상’가상 수기’ 공모해보니[WHO&WHAT] 시간여행·생각읽기…인간들, ‘신의 영역’을 넘보다
  • 장풍에 순간이동까지…美 ‘오덕후’들의 대결

    장풍에 순간이동까지…美 ‘오덕후’들의 대결

    비록 탄탄한 대본에 그럴싸한 의상은 아니다. 하지만 전문 배우 뺨치는 무술 실력과 CG 기술로 만든 미국 ‘오덕후’들의 대결을 다룬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덕후는 일본말 ‘오타쿠(お宅)’에서 비롯된 것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에 심취한 정도가 강한 마니아를 의미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애니메이션 패러디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동양인과 흑인으로 보이는 미국인 두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나루토’(맞나요?)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단순한 아마추어라고 보기엔 수준급 무술 실력과 CG 기술이 인상적이다. 스토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라이벌인 팀 왕과 피안키 짐머만이 서로 사생결단을 내기 위해 싸우지만 알고 보니 집에서 3D로 된 콘솔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것. 두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던 영화 ‘드래곤 볼 Z’에서 나왔던 이른바 ‘에네르기파’라는 장풍을 쏘는가 하면 잔상이 남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순간 이동’ 등을 선보였다.  또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만화 ‘나루토’에 등장하는 닌자들처럼 무술 대결을 펼치거나 ‘나선환’과 ‘치도리’라는 기술을 멋지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단순한 오덕후들이 아닌거 같다.”, “예전에 왕룡 감독이 만든 한국판 ‘북두의 권’ 보단 진화한 느낌이네”, “학생들 같은데 대단하다.”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백호, 손오공 성우 백순철씨 별세

    강백호, 손오공 성우 백순철씨 별세

     슬램덩크 강백호 목소리인 성우 백순철(53)씨가 별세했다.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는 2일 전화통화에서 “백순철 씨가 3월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에서 지병인 전립선 암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82년 KBS 성우 17기로 입사한 백씨는 만화영화의 주인공 역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일본 에니메이션인 ‘슬램덩크’ 강백호, ‘드래곤볼’ 손오공, ‘베르사유의 장미’ 앙드레 , ‘열네살 영심이’ 이우상 역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백씨는 영화더빙에서도 백씨는 큰 획을 그었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는 박상민이 연기한 김두한역을 더빙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해일, 드래곤볼 ‘피콜로’ 완벽변신’싱크로율 100%’

    박해일, 드래곤볼 ‘피콜로’ 완벽변신’싱크로율 100%’

    배우 박해일이 완벽하게 ‘피콜로’로 변신한 대학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웃긴 대학’ 게시판에는 ‘박해일 피콜로’라는 제목으로 박해일이 만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피콜로’로 분장한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박해일은 드래곤볼의 ‘피콜로’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얼굴 전체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피콜로’와 똑같은 의상과 제스쳐를 선보여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닮았다. 그냥 피콜로라 해도 믿겠다”, “역시 연기파 배우 박해일은 대학시절도 예사롭지 않았군”, “평소 진지해 보이는 박해일이 이랬다니 믿을 수 없다”, “사진 합성 아닌가? 진짜 똑같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박해일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이끼’로 개봉 일주일 만에 전국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이어 4년 만에 득남 소식을 알려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온라인 거뮤니티,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슈퍼스타 K’ 장재인, 통기타 이어 피아노연주 "소름이었어"▶ 오지호, ‘계산기보다 빠른’ 암산실력…전국대회 출신▶ ’닥터챔프’ 신동, 상반신 누드에 여친반응 "숨어!"▶ ’트위터 입문’ 이경규, 진짜-가짜 모두 존재 ‘황당’▶ 박명수, 기습공격 1년만에 앙코르 "훈훈한 거성"
  • 김연아 패러디 만화 ‘드래곤 아이스’ 관심 ↑

    김연아 패러디 만화 ‘드래곤 아이스’ 관심 ↑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주인공을 한 패러디 만화 ‘드래곤 아이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은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의 경기를 패러디한 만화 ‘드래곤 아이스’의 작가 김우경 씨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패러디한 ‘드래곤 아이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피겨퀸’ 대결을 그렸다. 이 만화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이후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우경 씨는 “올해 동계올림픽 경기를 지켜보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드래곤 아이스’를 작업하게 됐다.”고 만화 제작 동기를 밝혔다. ‘드래곤 아이스’에는 주인공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오서 코치, 라이벌 선수인 아사다 마오와 그녀의 코치 타티아나 타라소바까지 등장한다. 또 피겨 스케이팅의 곽민정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등도 나와 흥미를 더한다. 한편 지난달 31일 귀국한 김연아 선수는 휴식을 취한 뒤 광고 촬영 및 각종 행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쇼’에도 참가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만화 ‘드래곤 아이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드래곤아이스’ 작가 “제 만화 떴다구요?”

    ‘김연아 드래곤아이스’ 작가 “제 만화 떴다구요?”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퀸’ 대결을 그린 만화가 인터넷에 등장했다. 제목은 ‘드래곤아이스’(DRAGON ICE). 일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패러디다. 단 2면 뿐인 가상만화지만 드래곤볼 원작자인 도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그린 듯 닮은 그림체와 실제 인물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져나가다가 지난 10일 오후부터 인터넷 언론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만화에는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아사다에게 김연아가 여유있는 모습으로 대응하는 모습과 두 선수를 보는 코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다른 밴쿠버의 영웅들인 이상화와 곽윤기를 묘사한 캐릭터도 찾을 수 있다. 이 패러디 만화는 네티즌 김우경 씨의 작품. 관련 커뮤니티에선 이미 ‘UKYO’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그는 실제로도 게임 콘셉트 디자인을 하는 전문가다.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경쟁구도가 드래곤볼 캐릭터들의 대립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같은 의견이 일부 게시판에서 오가는 것을 보고 이 패러디를 구상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2월 말에 처음 김연아와 아사다의 캐릭터와 대사가 있는 페이지가 완성됐고, 후에 이상화와 곽윤기 등이 포함된 표지가 추가됐다. 스케이트 고글을 쓴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도 이때 삽입됐다. 김 씨는 “특별히 원작의 캐릭터를 참고해서 그리진 않았는데도 드래곤볼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미 머리에 그 이미지가 각인돼 있던 것 같다.”고 작업을 돌아봤다. 이어 “복잡한 일은 아니었다. 이 정도라면 보통 2~3시간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게시판에서 이 그림과 관련된 얘기들이 있는 건 알았는데 갑자기 공개적으로 이슈가 되니 신기하다.”면서 “특별한 느낌은 없다.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니 다행”이라고 ‘화제의 인물’이 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UKYO홈페이지 (www.ukyoworl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애니메이션 거장들 내년 3월 충남 방문

    내년 3월에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충남을 찾는다.충남도는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와 함께 내년 3월23~26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 글로벌 성공 전략과 세계 동향’이란 주제로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이 자리에 호소다 마모루(42), 나가오카 아키노리(55)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 참석한다. 호소다 마모루는 드래곤볼Z, 슬램덩크, 은하철도 999 등의 콘티와 연출을 담당했고, 디지몬 어드벤처와 썸머워즈 등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다. 장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2006년 스페인 시체스 카탈루냐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최우수 작품상과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다. 나가오카 아키노리(55)는 ‘잘한다 앙팡맨(한국 출시명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 시리즈를 감독했다.이성강, 한태호 등 국내 애니메이션 감독도 참가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드래곤볼 온라인’ 3차 테스트 앞두고 관심↑

    ‘드래곤볼 온라인’ 3차 테스트 앞두고 관심↑

    신작 온라인게임 ‘드래곤볼 온라인’이 3차 프리미엄 테스트 실시와 맞물려 관심을 얻고 있다.국내 서비스 업체인 CJ인터넷은 이번 테스트를 위해 ‘9일 23시 59분까지 테스터 모집 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9일 오전 올리는 등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드래곤볼 온라인’의 3차 프리미엄 테스트는 오는 13일 오후 10시까지 5일간 풀타임 테스트로 진행된다.회사 측은 이 기간 동안 실제 게임진행과 동일한 자유로운 레벨업과 ‘천하제일 무도회’ 참석을 위한 일종의 래더 시스템인 ‘랭크배틀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은 ‘드래곤볼’에 관한 정보를 담은 ‘드래곤볼 사이버 박물관’을 지난 4일 오후에 개장했다.‘드래곤볼 온라인’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만화 ‘드래곤볼’의 자료를 집대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한편 ‘드래곤볼 온라인’은 전세계 3억부 이상 판매된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 ‘드래곤볼’을 전세계 최초로 온라인게임화 한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화 ‘드래곤볼’ 전용 사이버 박물관 등장

    만화 ‘드래곤볼’ 전용 사이버 박물관 등장

    만화 ‘드래곤볼’을 소재로한 사이버 박물관이 등장해 화제다.게임포탈 넷마블은 ‘드래곤볼’에 관한 정보를 담은 ‘드래곤볼 사이버 박물관’을 4일 오후 개장했다.‘드래곤볼 온라인’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만화 ‘드래곤볼’의 자료를 집대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이에 맞춰 이 사이버 박물관은 ‘드래곤볼’과 ‘드래곤볼Z’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작가 정보와 만화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드래곤볼’ 등의 전시물을 담고 있다.또 ‘드래곤볼’에 관한 퀴즈를 풀 수 있는 미니게임관, ‘드래곤볼’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기념품관 등도 선을 보인다. 김동희 CJ인터넷 이사는 “드래곤볼 온라인을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이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한편 만화 ‘드래곤볼’은 전세계 3억부, 국내 2천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만화가 갖는 한계에서 벗어나 대형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됐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니터 밖으로 나온 ‘지스타’ 게임 캐릭터

    모니터 밖으로 나온 ‘지스타’ 게임 캐릭터

    게임 캐릭터는 게임 속에만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아니오’다. 게임문화 가운데 일종의 취미문화인 코스튬 플레이가 있기 때문이다.이는 복장을 뜻하는 코스튬과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의 합성어로 평소 좋아했던 게임 캐릭터와 똑같이 분장하고 즐기는 것을 말한다.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답게 올해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09’ 현장에는 수많은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등장했다.코스튬 플레이에 나선 일부 모델들은 게임 속 검을 한 손에 들거나 어깨에 매는 등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주요 게임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대작게임의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실제 ‘드래곤볼 온라인’의 손오공과 일행이 모니터 밖으로 나와 행사장 주변을 활보하는가 하면 ‘에이지 오브 코난’의 여자 주인공 캐릭터가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맞기도 했다.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의상 노출 규정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게임 전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한 업체가 초청한 이벤트 모델의 코스튬 복장이 노출 문제로 처음 퇴출당하는 소동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부산에 거주하는 관람객 이정우씨는 코스튬 플레이에 대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과 다른 느낌을 제공해 평소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사진 = ‘밴드 마스터’ 코스튬 플레이 (좌), ‘에이지 오브 코난’ 코스튬 플레이 (우)해운대(부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해운대는 지금 대작게임 ‘쓰나미’

    부산 해운대는 지금 대작게임 ‘쓰나미’

    부산 해운대 일대가 대작게임들의 경쟁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당초 기대와 달리 수많은 대작게임들이 ‘지스타’ 현장에 쏟아지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들 대작게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수준작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NHN의 ‘테라’, CJ인터넷의 ‘드래곤볼 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에이지 오브 코난’ 등은 대표적인 예다.이중 ‘블레이드앤소울’은 소규모 극장에서 게임영상만을 상영하는 등 별도의 시연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기대치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특히 올해 ‘지스타’는 개발 중인 ‘스타크래프트2’를 앞세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참여로 한껏 기세가 올랐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의 시연을 위해 전시관 전체를 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우주 전투기 모양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이와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대작게임들이 부산 해운대에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게임 전시회에서 ‘창천2’를 포함한 신작게임 3종을 처음 공개했다. 엠게임은 비공개 서비스에 앞서 신작게임 ‘발리언트’를 알렸고 와이디온라인은 신작게임 ‘오디션2’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게임 전시회 단골 메뉴인 코스튬 행사도 진행됐다. 주요 게임업체들이 자사 대작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코스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 캐릭터들의 모니터 바깥 나들이가 이어졌다.하지만 초청 이벤트 모델의 코스튬 복장이 노출 문제를 일으켜 급기야 모델이 처음으로 퇴출 당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하기도 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해운대(부산)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스타 고객 잡아라”…이색 전시물 경쟁

    “지스타 고객 잡아라”…이색 전시물 경쟁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26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참가 업체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로 ‘지스타’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전시장 안에 소규모 극장이 들어서는가 하면 게임 속에서 봤던 우주 전투기를 전시관 모습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차기 주력작 ‘블레이드앤소울’을 알리기 위해 전시관 안에 소규모 극장을 만들었다.이 극장에서는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블레이드앤소울’의 미공개 동영상이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전시관 전체를 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우주 전투기 모양으로 꾸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관람객들은 전시관 안의 100여대 PC를 통해 그간 개발됐던 ‘스타크래프트2’의 면면을 살필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을 주력으로 내세운 CJ인터넷은 전시관을 만화 ‘드래곤볼’의 한 장면처럼 꾸몄다.전시관 곳곳에 만화 ‘드래곤볼’의 유명 캐릭터 이미지를 배치시켜 놓은 것은 물론 행사 도우미들의 복장도 만화 속 도복의 모습으로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이렇듯 이들 업체가 이색 마케팅에 나선 것은 관람객들에게 별도의 설명 없이도 핵심 메시지를 즉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고객을 끌기 위한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해짐에 따라 게임 전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색 전시물을 본 대다수의 관람객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관람객 김재석씨는 “참신한 전시물에 더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사진 = ‘블레이드앤소울’ 소규모 극장 모습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해운대(부산)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대가 에너지…‘7080게임’ 와르르

    30대가 에너지…‘7080게임’ 와르르

    “이 게임 추억으로 떴네.” 최근 들어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일명 ‘7080게임’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게임이 주목을 받게 된 데는 30대의 추억 사랑 열기가 한 몫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1970~80년생으로 유년 시절 오락실에서 게임의 낭만을 쌓았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대다수 30대는 게임과 인연이 없었다. 게임을 즐기기보다 게임의 악영향을 우려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최근 대다수 30대는 게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돼 관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얼마 전 1차 프리미엄 테스트를 마친 ‘드래곤볼 온라인’은 10대, 20대 초반에만 과열 현상을 보이던 기존과 달리 테스터 중 30대 이상이 약 35% 비중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동희 CJ인터넷 이사는 “학창시절 드래곤볼을 보고 즐겼던 세대가 드래곤볼 온라인을 통해 예전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게 아니겠냐.”고 풀이했다. 최근 베일을 벗은 ‘삼국지 온라인’은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의 고전으로 불리는 코에이 삼국지의 온라인게임 버전이란 점에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 서비스 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는 코에이 삼국지를 추억하는 성인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키리스카이’는 일명 비행기 게임으로 불리던 오락실 슈팅 게임을 온라인게임 방식으로 재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이 게임은 80년대 오락실을 주름 잡았던 ‘1945’나 ‘라이덴’과 같은 종스크롤 슈팅 게임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최근 30대 사회인들이 게임을 즐기는 핵심 이용자층으로 떠오르면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7080게임’의 화려한 회귀를 예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0대 이용자들이 핵심층으로 부상하면서 이에 부합하려는 게임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최근 들어 추억을 담보로한 온라인게임의 가지수가 늘어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좌부터 ‘드래곤볼 온라인’, ‘삼국지 온라인’, ‘발키리스카이’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억과 통했네”… ‘드래곤볼 온라인’ 30만명 몰려

    “추억과 통했네”… ‘드래곤볼 온라인’ 30만명 몰려

    1차 프리미엄 테스트를 앞둔 ‘드래곤볼 온라인’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14일 CJ인터넷에 따르면 ‘드래곤볼 온라인’은 테스터 모집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총 30만명 이상이 신청했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이번 테스터 모집은 10대, 20대 초반에만 과열 현상을 보이던 기존과 달리 10대 11%, 20대 48%, 30대 이상 40% 비중으로 나타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동희 CJ인터넷 이사는 “학창시절 드래곤볼을 보고 즐겼던 세대가 30, 40대가 된 지금, ‘드래곤볼 온라인’을 통해 예전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것을 반증하는 게 아니겠냐”고 풀이했다. 한편 ‘드래곤볼 온라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반다이코리아가 개발총괄, NTL이 개발을 맡았다. 1차 프리미엄 테스트는 레벨 20단계까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의 균열 퀘스트(임무)를 통해 원작 이야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 권영식 CJ인터넷 상무는 “원작 드래곤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와 게임성을 통해 올해 하반기 온라인게임 업계 최고 기대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CJ인터넷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게임과 궁합 맞춘 ‘드래곤볼’ 온다

    온라인게임과 궁합 맞춘 ‘드래곤볼’ 온다

    온라인게임으로 새롭게 변모한 ‘드래곤볼’이 온다. 게임업체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 공식 사이트를 오는 8일 정식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지난달 24일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자 마자 당일 10만명에 이르는 방문자가 몰려 관심을 끌었다. 새롭게 문을 열 공식 사이트는 테스트 진행과 함께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CJ인터넷은 이곳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해 게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인터넷은 참여 게시판 활동량에 따라 마치 만화 속 내용처럼 전투력 지수를 측정하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전투력 지수가 높은 회원의 경우 추후 정식 서비스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게임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권영식 CJ인터넷 상무는 “드래곤볼 온라인 공식 사이트는 게임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설됐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볼 온라인’은 전세계 3억부 이상 판매된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전세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화 한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다. CJ인터넷은 오는 8일 ‘드래곤볼 온라인’의 공식 사이트 공개와 함께 1차 프리미엄 테스트 참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드래곤볼 온라인’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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