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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앞둔 ‘동백꽃’...출연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인기 비결은?

    종영 앞둔 ‘동백꽃’...출연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인기 비결은?

    지난 2개월간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던 KBS 미니시리즈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이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세태 속에 순수한 사랑과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그린 ‘착한 드라마’로 흥행을 일궈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의 어촌 마을 옹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동백과 용식의 멜로를 중심으로 옹산 이웃들 간의 휴머니즘, 그리고 연쇄살인범 까불이를 둘러싼 스릴러를 적절히 버무리며 ‘마의 시청률’이라고 불리는 20% 고지를 넘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대사와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임상춘 작가의 필력, 대선배부터 아역까지 연기자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 이를 구현해 낸 감독의 연출력의 3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드라마 종방연에서 배우들은 저마다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종방연에는 출연진과 스태프 등 드라마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마치 ‘잔칫집‘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타이틀롤인 동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공효진은 “드라마가 끝나서 너무 속상하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토로했고, 강종렬 역의 김지석은 “이번 드라마만큼은 모든 배우들이 연장을 해서라도 좀 오랫동안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출연 배우들은 캐릭터 누구 하나 소외시키지 않고 현실적으로 공감가게 그린 대본을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흥행 주역 황용식 역의 강하늘은 “흥행의 비결은 작가님과 감독님 덕분”이라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고 옹산 파출소장 역의 전배수는 “처음에 대본을 보고 고두심 선생님과 ’이 대본 가지고 재미없으면 우리가 잘못 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대본이 주는 재미와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작가님이 (인물들은) 현실적으로 잘 그려주셨고, 판타지도 있고 공감이 갈 내용도 많았다”면서 “어딘가에 강종렬, 황용식, 동백이 같은 사람이 있을 것만같은 느낌을 줬다”고 흥행 원인은 분석했다. 동백이 엄마 정숙 역의 이정은은 “동백이와 용식은 너무 착하고 멋진 커플이었다”고 정감 있는 캐릭터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배우들끼리의 찰떡 호흡과 현장 분위기도 흥행을 이끌었다. 김지석은 “동백과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들로 나온 필구 역의 김강훈 배우와의 부자 연기 케미가 좋았던 것이 만족한다”고 말했고 전배수는 “나이차는 있지만 강하늘과 호형 호제하며 가깝게 지냈고, 정세(규태 역)와 하늘(용식 역)도 그렇고 (배우들끼리)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현장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제시카 역의 전이수는 “제시카 엄마로 나왔던 황영희 선배님과의 케미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케이블과 종편 드라마의 공세 속에 모처럼만에 지상파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워 준 작품이기도 하다. 19일 종방연에는 KBS 양승동 사장까지 참석해 드라마의 흥행을 축하했다. 이제 관심은 ’동백꽃‘ 최종회가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20%를 돌파한 작품은 ’동백꽃‘을 비롯해 SBS ‘열혈사제’(22.0%)와 KBS2 ‘왜그래 풍상씨’(22.7%) 등 단 세 작품뿐이다. 현재까지 ’동백꽃‘의 최고 시청률은 지난 13일에 기록한 20.7%다. 이 드라마를 담당한 KBS 이건준 CP(책임프로듀서)는 “솔직히 대작은 아니고 기대작 중 한편이었는데, 이번 흥행을 보고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콘텐츠만 좋으면 시청자들이 찾아주신다는 것을 새삼 일깨운 작품”이라면서 “멜로와 휴먼과 스릴러가 이야기 속에서 일관되게 물리면서 몰입도를 높였고, 함몰되는 캐릭터 없이 살아있는데다 사람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작가의 대본을 비롯해 출연자들의 연기력, 감독의 연출력 등이 잘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포승줄 이송 중 섬뜩X황홀 눈빛 “첫방 궁금증”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포승줄 이송 중 섬뜩X황홀 눈빛 “첫방 궁금증”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포승줄에 묶여 이송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마스크를 뚫고 나온 그의 섬뜩한 살인마 눈빛이 시선을 압도하며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오늘(2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중 윤시윤은 살인 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주운 뒤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게 된 호구 ‘육동식’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경찰에 체포된 윤시윤(육동식 역)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윤시윤은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에 끌려 나온 모습. 하지만 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가린 검은 마스크 위로 번뜩이는 윤시윤의 눈빛이 매우 섬뜩하다. 이어 마스크를 벗은 윤시윤은 자신을 에워싼 수많은 기자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띤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특히 한쪽 입 꼬리만 올라간 그의 미소가 섬찟한 긴장감을 더한다. 동시에 윤시윤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황홀경에 빠진듯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듯 만족감에 젖은 그의 표정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는 온 세상에 자신이 싸이코패스 살인자라고 선언하는 윤시윤의 모습. 이에 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오늘(20일) 밤 방송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20일) 첫 방송된다. 윤시윤이 전대미문의 착각을 시작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면서 “사내 최고의 호구가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며 벌어지는 웃음과 긴장의 예측불허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 겨울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늘(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김장 중인 공효진 포착 “이별 견디는 중”

    ‘동백꽃 필 무렵’ 김장 중인 공효진 포착 “이별 견디는 중”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은 이별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것일까. 겨울 김장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공효진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 사랑하지만, 결국엔 엄마로 돌아가기 위해 용식(강하늘)과 헤어진 동백(공효진). “어제의 멘붕을 잊게 해줄 건, 오늘의 멘붕 밖에 없을지도”라는 용식의 말대로 본격적인 ‘용식 잊기’에 나선 것처럼 보인다.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컷을 보아하니, 동백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무엇에 그렇게 열중인가 봤더니, 배추를 절이고 있는 동백. 심지어 김장은 동백의 엄마 정숙(이정은)이 이미 한차례 했던 바. 굳이 일을 만들어내면서까지 동백은 이별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중이다. 몸이라도 바빠야 생각이라도 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0945625)에서도 나름의 방식대로 이별을 견디고 있는 동백과 용식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난 용식. 이제는 동백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자각이라도 한 것인지, 깊은 한숨을 내쉰다. 항상 웃음과 당당함으로 넘쳤던 용식이었기에,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올린 짙은 한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든다. 동백도 마찬가지였다. 김장하는 손은 바빠 보이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어둠이 짙게 내려앉아 있다. 몸을 바쁘게 해 뇌를 속여도, 이별의 아픔을 완벽하게 지워낼 수 없어 보인다. 이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이별을 겪어내고 있는 동백과 용식이다. 곧이어 “징글징글 외로웠던 애야. 우리 동백이 혼자 두지마”라는 정숙의 부탁이 더해져, 혹여 ‘좋아하면 직진’인 용식의 폭격이 다시 한 번 발휘되는 것은 아닌지 일말의 희망을 더하고 있다. 이들 커플의 결말은 무엇일까.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동백과 용식이 통곡의 이별을 했다. 오늘(20일) 방송에서는 이별 후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동백과 용식은 이 가슴 아픈 이별을 어떻게 견뎌내는지, 기적 같던 봄날은 다시 찾아 올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37-38회는 오늘(20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말하는 관전 포인트는?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말하는 관전 포인트는?

    ‘하자있는 인간들‘ 배우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 극본 안신유/ 제작 에이스토리)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꽃미남 혐오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각양각색 인물들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가 ’하자있는 인간들‘의 꿀잼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세 배우가 직접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오연서(주서연 역)는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주서연을 포함, 작가님께서 모든 캐릭터들을 세심하게 써주셨다. 각각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서 움직이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종합선물세트처럼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배우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재현(이강우 역)은 “각 인물들이 편견을 타파하는 중간 중간에 설렘과 웃음, 재미를 더할 로맨스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할 것”이라며 인물별 로맨스를 흥미요소로 꼽았다. 안재현은 “저 또한 섬세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안재현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슬기는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여자와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의 만남이라는 스토리 자체가 최대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히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극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시너지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 했다. 11월 2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 = 에이스토리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우아한 모녀’ 시청률 여왕 최명길 활약..12.3%까지 치솟아

    ‘우아한 모녀’ 시청률 여왕 최명길 활약..12.3%까지 치솟아

    ‘우아한 모녀’ 시청률 여왕 최명길의 활약이 눈부시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12회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그 중심에는 시청률 여왕 최명길이 있다. 극중 최명길은 파란만장한 운명 중심에 선 캐리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우아한 모녀’는 대기업 제이그룹으로 인해 남편과 친아들을 모두 잃은 캐리정이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 원수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캐리정을 중심으로 극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것. 이에 캐리정을 그리는 배우 최명길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전작들을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한 시청률 여왕 최명길이 ‘우아한 모녀’에서도 이 같은 명품 배우의 품격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극 초반 계속된 시련 속에서 처절하게 울부짖는 폭발적인 감정연기부터,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 후 큰 감정 동요를 보이지 않는 냉철함까지. 완벽한 완급조절로 캐리정의 서사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최명길의 이러한 열연은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명길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현재 캐리정은 거물급 투자자로 변신해 원수들에게 접근,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이처럼 부와 권력을 가진 캐리정 캐릭터에 최명길의 화려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최명길의 활약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폭발적인 감정 연기, 캐릭터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표현력, 여기에 특유의 고혹적인 매력까지 완벽한 명품 배우 최명길의 저력이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률 여왕 최명길이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률을 수직 상승하게 만들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블랙독’ 서현진, 또 한 번 인생캐릭터 예고? 이번엔 교사로 변신

    ‘블랙독’ 서현진, 또 한 번 인생캐릭터 예고? 이번엔 교사로 변신

    ‘블랙독’ 서현진이 현실밀착형 ‘공감캐’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박웍스) 측 20일,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로 완벽 변신한 서현진의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내며 완벽하게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서현진, 라미란을 비롯해 하준, 이창훈, 정해균, 김홍파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뷰티 인사이드’, ‘사랑의 온도’, ‘낭만닥터 김사부’, ‘또 오해영’ 등 매 작품 흥행을 이끌며 자타공인 ‘흥행퀸’으로 인정받는 서현진의 새로운 변신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그려나가며 공감을 선사했던 서현진은 사회초년생 ‘고하늘’을 맡아 또 한 번의 공감 저격에 나선다. 치열한 입시 전쟁터에 떨어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은 특유의 생존력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온갖 문제들을 맞닥뜨리며 특별한 성장통을 겪어나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교사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하늘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랜 꿈이 이루어진 첫 출근의 설렘도 잠시, 난생처음 겪어보는 모든 것에 ‘멘붕’ 1초 전이다. 이어진 사진 속 무언가를 바라보며 망부석이 된 고하늘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열한 입시 전쟁의 신세계를 마주한 고하늘이 진학부 선생님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칠판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심 차게 적어놓고 미소를 짓고 있는 고하늘의 모습도 흥미롭다. 조금은 서툴렀던 첫날의 모습과 달리, 교단 앞에 선 씩씩한 고하늘. 과연 진정한 교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현실에 있을법한 평범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준 서현진은 “하늘은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지만, 정면으로 맞서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조금은 유약하지만 어떤 순간에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잃지 않는 것이 하늘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는 서현진은 “처음에는 하늘이 워낙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고민했고, 지금은 주변 연기자분들과 어우러지는 것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블랙독’ 제작진은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서현진 특유의 섬세함과 단단함, 치밀함과 부드러움으로 고하늘의 입체적인 면을 완성시키고 있다. 서현진이 아닌 고하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선사할 서현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공효진, 종영 앞둔 심경 “내 할 일 열심히 했다”[EN스타]

    ‘동백꽃’ 공효진, 종영 앞둔 심경 “내 할 일 열심히 했다”[EN스타]

    배우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1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소를 짓고 있는 셀카와 함께 “세상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난 내 할 일을 열심히 했고 남은 건 내일과 모레 마지막 방송뿐이네. 참 고마웠고, 수고했다”는 글을 남겼다. 또 “모두에게 진짜 고맙습니다”라면서 감동을 받은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 사진과 팬들이 보내준 케이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공효진은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21일 목요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임수향, 3번째 출연 “빌려간 시청률 돌려주러 왔다”

    ‘한끼줍쇼’ 임수향, 3번째 출연 “빌려간 시청률 돌려주러 왔다”

    임수향이 세 번째 출연의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 배우 문희경과 임수향이 밥동무로 출연해 종로구 청운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종로구 청운동은 인왕산, 북악산에 둘러싸여 사시사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등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있는 곳이다. 문희경과 임수향은 최근 ‘한끼줍쇼’와 동시간대 드라마 ‘우아한 가’에 출연해 해당 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지난 성북동과 2주년 특집 녹화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게 된 임수향은 “저희가 빌려간 시청률을 돌려주러 왔다”고 말하며 “제가 제일 사랑하는 프로그램인데 마음이 안 좋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청운동 일대를 탐색하던 임수향은 “청운동에 부자들이 많이 산다”며 드라마에서 재벌 역할을 맡으면서 공부 했던 내용을 대방출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택가 일대를 탐색하던 규동형제와 밥동무는 대저택의 높은 담벼락에 놀라워했다. 임수향은 “한 끼 성공의 문턱도 높은 거 아니냐”며 불안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임수향은 세 번째 도전인 만큼 “저한테 예능신이 와서 1분 남기고 극적으로 들어가는 그림을 설계하고 왔다”고 포부를 밝히며 성공 의지를 불태웠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자 문희경은 ‘시청률의 여왕’ 임수향의 도전에 “대세라서 기대가 된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자신감 있게 초인종을 누른 임수향은 “몰라요”라는 응답을 연타로 맞으며 인지도 굴욕을 맛봤고, 이어 “죄송합니다”라며 여러번 거절 당했다. 강호동은 “너무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거 아니냐. 빨리 성공해달라”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이에 임수향은 “드라마를 쓰겠다”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는 후문이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문희경과 임수향의 활약은 20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종로구 청운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검찰 자진 출두로 위기 정면 돌파 “김갑수에 역공”

    ‘보좌관2’ 이정재, 검찰 자진 출두로 위기 정면 돌파 “김갑수에 역공”

    ‘보좌관2’에서 이정재가 검찰 자진 출두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김갑수와의 전면전에서 전세는 뒤집혔고, 견고한 벽은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4회에서 아버지가 지난 보궐선거 기간 중 청탁성 금품을 제공받은 정황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된 장태준(이정재). 힘겹게 얻은 의원직을 상실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간 장태준의 ‘아킬레스’였던 아버지 장춘배(김응수)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장춘배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고,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법무부장관 송희섭(김갑수)은 야당 의원을 포섭, 장태준 수사 촉구 기자회견까지 열어 여론을 움직였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장태준은 이창진(유성주) 대표의 화학물질 유출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라는 더 큰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찬성하는 의원들의 수가 부족했고, 의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영(김홍파)의 힘이 필요했다. 장태준은 자신이 쥔 그의 목줄, 즉 그가 공천권을 돈으로 거래한 현장을 포착한 자료를 협상 카드로 이용했다. 조갑영은 이에 검찰 조사에서 문제없이 돌아온다면, 국정조사를 열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장태준은 검찰로 소환되기 전 자진 출두라는 강수를 뒀다. 그 전에 계좌 내역과 소명자료도 제출했다. 자칫 송희섭이 만든 늪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전진하기 위해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벗어야 했다. 그렇게 검찰 조사실에서 장태준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서울지검장 최경철(정만식)에게 소명자료에는 없는 대여금고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드디어 그의 비리를 잡았다 싶은 순간, 장태준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대여금고 속에는 그가 아닌 송희섭과 삼일회의 비리 증거가 담겨 있었기 때문. 장태준은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가기 전, 의도적으로 검찰 쪽에 대여금고가 있다는 사실을 흘렸고, 검찰이 이 자료를 입수했다는 것까지 언론에 알렸다. 이 모든 판을 짠 그는 “서초동 호랑이께서 왜 송희섭 장관의 개가 되셨을까요. 제가 기회를 드리죠. 검사님이 명예를 지킬 수 있는 기회요”라며 되레 최경철을 딜레마에 빠지게 했다. “검사로서의 명예를 지키느냐, 권력자의 하수인으로 사느냐” 원칙과 소신,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를 갖게 된 순간이었다. 이렇게 검찰에서 보란 듯이 살아 돌아온 장태준. 강선영(신민아)은 그가 조사를 받는 사이 이창진 대표의 공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토지와 지하수 등에 호흡기 질환 및 심장 장애와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조갑영은 과연 장태준과의 약속대로 국정조사를 열어줄까. 또한, 전세가 뒤집힌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김갑수까지 잡을 수 있을까. 위기를 또다시 기회로 바꾼 장태준의 지략이 앞으로의 전개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더욱 궁금해지는 엔딩이었다. ‘보좌관2’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김선영, 종영 소감 “옹산 가는 날만 기다렸던 날들”

    ‘동백꽃 필 무렵’ 김선영, 종영 소감 “옹산 가는 날만 기다렸던 날들”

    배우 김선영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종영을 앞두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은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샘도 많고 텃세도 있어 동네 여론을 주도하지만 친해지면 따뜻한 일명 ’옹벤져스’ 리더 ‘박찬숙’역을 맡아 자연스럽고 찰진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신스틸러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동백꽃 필 무렵’ 종영을 앞둔 김선영은 “저에겐 갑자기 찾아온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촬영장인 구룡포에 내려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동료분들이 있어서 촬영장으로 가는 길이 늘 설렜습니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훌륭한 우리 작가님. 진심으로 온 맘 다해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매 작품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는 김선영은 유쾌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 말투나 스타일링 메이크업까지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선영이 출연 중인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촬영장 비하인드 보니.. ‘힐링 시너지 예고’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촬영장 비하인드 보니.. ‘힐링 시너지 예고’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의 웃음꽃 케미가 ‘힐링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20일,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광에 어우러진 윤계상과 하지원의 ‘꿀케미’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멜로장인’ 윤계상과 하지원의 만남은 ‘초콜릿’을 기대케 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앞서 윤계상은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원과 함께 연기하는 순간의 행복을 시청자들께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공개된 촬영 현장은 웃음꽃이 넘친다.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닮아있다. “윤계상이 촬영장에서 늘 웃게 해줬기에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는 하지원의 설명대로 그리스에 피어난 두 사람의 웃음꽃은 ‘케미 맛집’을 보장한다. 그리스의 풍광과 어우러진 윤계상, 하지원의 그림 같은 비주얼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윤계상은 시크함을 벗고 훈훈하고 따스한 미소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길고양이에게도 다정하게 눈길을 주는 윤계상의 모습은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이강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룬다. 하지원 특유의 힐링 미소는 보는 이들의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든다.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에서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뜨거운 셰프 문차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그리스 현지 로케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첫 촬영이기도 했다. 첫 촬영이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입은 윤계상과 하지원의 퍼펙트 시너지가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후문. ‘초콜릿’ 제작 관계자는 “그리스 로케는 ‘초콜릿’의 첫 촬영이었다. 극중 문차영의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두 배우의 비주얼과 그리스의 풍경이 잘 녹아들어 아름다운 장면을 담아냈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초콜릿’만의 ‘힐링’을 전할 것”이라며 “첫 회부터 눈과 귀가 즐거운 풍성한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99억의 여자’ 조여정X오나라, 강렬 워맨스 예고 “독보적 女女케미”

    ‘99억의 여자’ 조여정X오나라, 강렬 워맨스 예고 “독보적 女女케미”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가 조여정과 오나라의 독보적인 여여케미를 선보여 화제다. 오는 12월 4일 첫방송 되는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조여정은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역을, 오나라는 정서연의 친구이자 모태 금수저인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조여정과 오나라는 극중에서 친구사이지만 미묘한 관계로 엮인다. 공개된 스틸처럼 소박하고 단정한 차림의 ‘정서연’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치장한 ‘윤희주’는 신분의 차이가 크지만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관계. 하지만 두 사람은 극중에서 시기와 질투가 섞인 묘한 신경전도 하게 되며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하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 현금 ‘99억’을 매개로 두 여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 두 배우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극중 관계와는 달리 실제 촬영장에서는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조여정과 오나라의 걸크러쉬 여여케미로 기대감을 상승키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12월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오늘(20일) 첫 방 “전대미문의 착각극” 관전포인트 넷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오늘(20일) 첫 방 “전대미문의 착각극” 관전포인트 넷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가 드디어 오늘(20일) 밤 9시 30분 베일을 벗는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첫 방송에 앞서 리모컨 사수 욕구에 불을 지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Point 1. 급이 다른 참신한 소재! 코믹-서스펜스 오가는 ‘전대미문의 착각극’ 탄생!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세상 제일의 호구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는 신선한 설정이다. 극중 세젤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은 자살을 결심한 순간,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도망치다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살인 과정이 상세히 적힌 연쇄살인마의 다이어리를 획득하게 된 육동식은 다이어리의 주인이 자신이고 자신은 싸이코패스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될 예정. 이에 코믹과 서스펜스를 오가는 색다른 재미로 꽉 채워질 전대미문의 착각극 ‘호구 반전 스릴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Point 2. 직장인들에게 폭풍 공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 선사할 스토리!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하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스토리다. 육동식은 상사에게 구박받고, 약삭빠른 동기에게 치이는 등 회사에서도 만년 ‘을’로 살아오던 인물. 이에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마음대로 굴러가지 않는 그의 순탄치 못한 회사생활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다이어리를 득템하게 된 뒤,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다. 이후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육동식이 한 순간에 돌변해 자신을 구박하고 갑질하던 상사에게 반격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이다 복수가 직장인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Point 3. 총천연색 캐릭터 X 캐릭터 소화력 만렙 배우들의 만남!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개성 넘치는 총천연색 캐릭터와 캐릭터 소화력 만렙 배우들의 만남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는 주인공이 되는 싸이코패스라는 착각에 빠진 호구 ‘육동식’, 현실을 택하고 살아왔지만 열정만큼은 충만한 동네 경찰 ‘심보경’(정인선 분), 냉혹하고 치밀한 순도 100%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서인우’(박성훈 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동시에 외모는 거친 조폭 이지만 알고 보면 세상 겁쟁이인 겁보 조폭 ‘장칠성’(허성태 분),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 일상형 싸이코패스 ‘공찬석’(최대철 분), 거절 못하는 동기를 이용해먹는 약삭빠른 동기 ‘박재호’(김기두 분), 과하게 솔직한 매력을 지닌 순경 ‘허택수’(최성원 분) 등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고조된다. 여기에 윤시윤-정인선-박성훈-이한위-허성태-최대철-김기두-이민지-김명수-최성원 등 찰진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 군단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하여금 발휘될 시너지가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에 검증된 연기파 배우 군단과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만나 안방극장을 점령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Point 4. 이종재 감독의 ‘감각적 연출’ X 류용재 작가의 ‘촘촘한 대본’의 환상적 콜라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네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종재 감독과 류용재 작가다. tvN 전체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4위를 기록한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주며 스타PD로 자리매김한 이종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욱이 그는 앞서 ‘듀얼’을 통해서는 영화를 방불케 하는 긴박감 넘치는 명품 연출을 보여준 연출자. 이에 이종재 감독이 호구의 착각이 주는 웃음과 싸이코패스-연쇄살인 등이 주는 쫄깃한 긴장감은 물론, 배우들의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담아낸 트렌디한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이종재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의기투합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류용재 작가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공동 집필하며 스릴러 장르 계에 한 획을 그은 뒤, ‘라이어 게임’, ‘피리부는 사나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류용재 작가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명랑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특유의 쫀쫀한 스토리에 위트를 더한 류용재 작가의 촘촘한 대본과 이종재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만나 올 겨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늘(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양시, APAP 15년 결실…안양예술공원 동남아 관광객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안양시, APAP 15년 결실…안양예술공원 동남아 관광객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경기 안양 지역 최대 관광지이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주 무대인 ‘안양예술공원’이 태국인 등 동남아 관광객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APAP 설치 작품을 배경으로 촬영한 태국 유명 연예인 모습이 현지에 연이어 소개되면서 부쩍 외국 관광객이 늘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태국 유명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곳은 안양예술공원에 설치한 APAP 주요 작품들이다. 주차장과 야외공연장 그리고 이 둘을 잇는 산책로를 포함한 복합시설물인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2006년)이 단연 인기다. 아콘치 스튜디오 작품으로 공중에 띄운 산책로는 지상의 나무들 사이로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뻗어나간다. 삼성산 등고선을 연장해 산의 높이를 확장한 ‘전망대’(2005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루 시자와 한국 건축가 김준성이 설계한 ‘파빌리온’도 많이 찾는 작품 중 하나다. 이처럼 외국관광객이 안양예술공원을 찾는 것은 2005년부터 15여년간 이어진 국내 유일 공공예술프로젝트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안양예술재단 김연수 공공예술부장은 “예술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대형 공공예술작품이 주는 매력이 태국인을 이끄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관악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안양예술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트리엔날레 APAP 국내외 출품작 수십점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거리 조형물과 야외조각, 건축, 일시 또는 갤러리, 사운드·비디오·영화, 퍼포먼스 등 모든 예술분야를 총망라한다. 현재 제7회 공공예술프로젝트가 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태국 유명인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여성 ‘영향력자’(인플루언서) 2명이 관광콘텐츠 제작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등 APAP 주요 작품을 촬영, 콘텐츠로 제작해 태국인에게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안양예술공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명은 한국여행과 일상을 주제로 35만, 한류 콘텐츠로 45만명의 팔로워를 각각 거느리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결혼을 앞둔 태국 유명 연예인 예비부부가 결혼화보 촬영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 태국 CF와 뮤직비디오 모델로 데뷔한 ‘펙 라타품 카니악’(29)은 한국 현지촬영 드라마 ‘욕망의 그림자’에서 주연을 맡았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낫’은 2014년 태국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들은 작품을 배경으로 촬영한 웨딩사진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소개했다. 태국 국영방송국에서도 동행 취재했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브 1억 200만뷰를 보유한 태국 인기 락밴드(ABnormal)가 뮤직비디오 촬영차 방문하기도 했다. 유명배우 벨라 라니(Bella Ranee)가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처음 퍼지면서 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은 세계적인 유명작가들 공공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천년 고찰 등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는 곳”이라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종합적인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

    [배민아의 일상공감]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

    병세가 깊어진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신 뒤 호전을 바랐던 가족들의 실낱같은 기대는 결국 헛된 희망이었다. 입원하던 날 엄마는 병상의 다른 분들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아침이면 스스로 얼굴과 옷매무새를 단장하셨고, 화장실도 혼자 다니셨으며, 인지기능이 떨어지셨어도 도란도란 대화도 하셨고, 아빠의 팔에 의지해 산책도 하셨다. 그러나 치매와 복합 병증을 연로한 나이로 감당하기는 버거웠는지 하루가 다르게 컨디션은 저하됐다. 살이 빠져 헐거워진 틀니를 빼내니 입 모양이 변하셨고, 누워 계시는 시간이 많아 위생 차원에서 짧게 잘려진 머리카락, 기저귀까지 찬 엄마의 모습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느 중증 환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엄마의 변해 가는 모습이 낯설고 마음 불편했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건 모든 변화에 순종하고 어떤 상황에도 그저 내맡기는 엄마의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대화의 주제는 점차 한정되고 줄어들어 최근에는 엄마의 형제자매 관계를 알려 주거나 자녀와 손주들의 이름을 묻고 되새기는 정도의 1차원적인 대화만 되풀이했다. 갑작스런 쇼크나 또 다른 병증 치료로 상급 병원에 다녀오기도 여러 번. 그러다 최근 폐렴이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옮기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놀란 마음으로 가족들이 달려갔을 때 엄마는 눈도 뜨지 못하고 가쁜 숨만 몰아쉬셨으며, 의료진들은 가족들에게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얼떨결에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장면 속에 들어가 있었다. 엄마가 아프실 때부터 죽음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 곧 우리에게 닥칠 미래라는 걸 각오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니 심장이 요동치고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의식 없는 엄마 곁에서 무엇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여러 생각이 엉켜 복잡했지만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의식이 없는 엄마에게 말을 건네는 것도 어색했고, 행여 연결된 호스와 주사 줄에 방해라도 될까 손을 잡기도 안아 보기도 겁이 났다. 오래전 개인적인 관심으로 죽음준비교육에 관한 연구에 참여하면서 죽음 준비는 생전에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며 가치 있게 살다가 편안하고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고 역설했지만, 가족의 임종을 지켜야 하는 지금 그 모든 주장들이 허공에서 무의미하게 흩어질 뿐이었다. 당황스러워하는 가족들과 달리 엄마는 어쩌면 오래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지도 모르겠다. 평소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수차례 밝히셨고,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있음을 아셨을 때 며느리들과 딸들을 불러 간직하셨던 패물들을 친히 나눠 주셨다. 중환자 집중치료실로 옮기신 지 한 달째 엄마는 여전히 의식이 혼미한 채로 세상의 피로를 다 풀고 가시려는 양 곤히 주무시듯 누워 계신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은 차분해진 가족들도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며 시시때때로 병상을 찾아 각자의 방법으로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 부디 평소 엄마의 당부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의존하지 않고 큰 고통 없이 모두가 이별할 준비가 됐을 때 죽음을 두렵지 않게 받아들이기를 바랄 뿐이다. 야무지고 착한 딸로 여덟 남매들과 평생 돈독한 우애를 나누며 지내셨고, 아빠와 뜨겁게 멋진 사랑을 하셨으며, 네 자녀와 일곱 손주들까지 세상에 바로 서도록 키워 주셨고, 몫을 하는 사회인으로, 존경받는 교육자로, 신실한 신앙인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오셨으니 엄마의 드라마는 충분히 해피엔딩이다. 엄마의 시간은 끝나 가지만 팔십여 평생 이 세상에 남겨 놓은 흔적들은 곳곳에 배어 있어 유난히 엄마를 닮은 딸에게서, 손자의 호탕한 웃음에서, 허전한 팔로 홀로 걸으실 아빠의 뒷모습에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라도 불현듯 우리의 기억을 흔들고 행복한 추억으로 살아날 것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 엄마는 늘 우리 곁에 계실 테니까.
  • 살아 있는 연극 전설들, 열정 꽃피우다

    살아 있는 연극 전설들, 열정 꽃피우다

    새달 5일부터 대학로 일대서 6편 공연 ‘그 꽃, 피다’ 부제… 원로 배우 활동 지원 황혼기 접어든 노년의 삶 담담히 그려 “시대 당면 노인 문제, 다양한 방식 표현”한국 연극계의 살아 있는 역사들이 다시 무대에서 여전히 타오르는 열정을 꽃피운다. 다음달 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하는 원로 예술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에서 이들은 황혼기에 접어든 노년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 낼 예정이다. 2016년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의 업적을 기리고, 원로 배우들의 예술활동을 위해 처음 기획된 이 축제는 올해 ‘그 꽃, 피다.’를 부제로 삼았다. 올해 연극제에서는 노인들의 삶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 작품 6편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 ‘하프라이프’(5~8일, 대학로예술극장)는 치매 등의 치료를 하는 요양원에서 만난 노인들의 사랑과 그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늙어 간다는 것’과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캐나다 수학 박사이자 철학자인 존 미톤의 희곡을 표재순(83) 연출이 우리 사회에 맞게 재해석했다. 표 연출은 연극과 드라마, 뮤지컬은 물론 2002년 한일월드컵 등 굵직한 국가 행사까지 연출한 문화예술 기획계의 거장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이 해체된 현시대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로 남을 부모와 자식 관계, 늙음과 사랑 등의 메시지를 검증된 연출력으로 무대 위에 구현해 낼 예정이다. 대학로아트원씨어터에선 프랑스 대표 극작가 에우제네 이오네스코 작품 원작 ‘의자들’(6~8일)과 안나 가발다 소설 원작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11~15일)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의자들’은 고립된 섬에서 단둘이 살아가는 노부부가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 가려 노력함에도 외부 세계와 단절된 삶에서 느끼는 짙은 고독을 담아낸 작품이다. 강원도 연극계를 싹 틔우고 성장시킨 배우 김경태(70)와 홍부향(45)이 노부부의 고독을 담담하게 그려 낸다. 단순한 무대의 2인극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는 억지 행복을 위한 사랑 없는 결혼과 허구성에 통렬한 일침을 가하는 작품이다. 1세대 마임 아티스트 김동수(72)가 연출과 연기를 함께 맡았다. 2018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은 배우 박웅(80)이 출연하는 ‘황금 연못에 살다’(12~15일, 대학로예술극장)는 한국 사회에서 ‘가족’이 주는 의미를 살핀다. 황혼에 접어든 노부부와 그들의 딸 ‘미나’의 삶을 통해 서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 새롭게 삶의 의미를 되짚는다. 실제 부부인 박웅과 장미자(78)가 극에서도 부부로 출연해 오랜 불화 관계에 놓였던 아버지와 딸이 화해하는 과정을 농익은 연기로 풀어낸다. 이 밖에 박정자·손숙과 더불어 대표 원로 여배우로 손꼽히는 이승옥(77)의 ‘노부인의 방문’(19~22일, 아르코예술극장)도 무대에 오른다. 큰 부자가 된 노부인이 30여년 전 실연의 슬픔을 안고 떠났던 고향을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작품은 인류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 준다. 25년 전 초연 당시 ‘노부인’을 연기했던 이승옥이 삶의 깊이를 더한 노부인을 다시 맡았다. 이승옥은 지난 18일 대학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돌아봤더니 반세기 동안 연극을 했는데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다”며 “연극 환경이 어렵지만 좋은 직업을 선택했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연극을 사랑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등을 받은 희곡계 거장 윤대성(80)은 자신이 쓴 ‘이혼예찬!’(18~22일, 대학로아트원씨어터)을 민중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 선보인다. 1989년 그가 ‘이혼의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초연했던 작품이다. 노년에 접어든 부부의 갈등이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결혼 생활뿐 아니라 삶 자체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담았다. 연극제 관계자는 “현실적인 노인들의 삶과 이 시대가 당면한 노인 문제, 인간 본연에 대한 질문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낸 6편의 작품은 원로 연극인들에게 깃든 세월과 경험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통령님!” “먹거리요” 질문권 요청하며 소동…질문 분야별 가려 받아 ‘각본 없는 드라마’ 퇴색

    “대통령님!” “먹거리요” 질문권 요청하며 소동…질문 분야별 가려 받아 ‘각본 없는 드라마’ 퇴색

    비틀스 ‘올 유 니드…’ 맞춰 무대 등장 文 “예상문제 없어 제대로 준비 못해” 중계 끝난 뒤 패널들과 일일이 악수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300명의 국민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기존 ‘국민과의 대화’와는 달리 패널들이 무질서하게 질문권을 요청하면서 소란스런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 비판보다는 부동산, 최저임금 등 자신의 생업과 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토로가 많아 아슬아슬한 장면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사회자가 질문을 무작위로 받지 않고 분야별로 선별해 받음으로써 당초 청와대가 강조한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취지와 달리 통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당초 예정됐던 100분을 넘어 117분 동안 행사는 진행됐지만, 시간이 부족해 대부분의 패널들이 질문을 하지 못했다. 다만 장애인, 탈북주민,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국민들이 질의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협동조합 ‘아지오’가 만든 구두를 신고 사회자인 배철수씨가 직접 선택한 비틀스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에 맞춰 무대에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예상문제가 없었고 출제 범위가 무한대라 제대로 준비할 수 없었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문 대통령과 배씨가 건강관리 비법 등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았으나 첫 질문부터 무거웠다. 문 대통령은 질문자를 선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민식(9)군의 부모를 지목했다. 어머니 박초희씨는 마이크를 잡고 흐느끼며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이뤄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고, 패널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문 대통령도 침통한 표정으로 일어서서 박수로 격려했다. 다문화 가정 부부는 아이들의 차별 없는 병역 의무를 호소한 뒤 2017년 문 대통령이 당선 직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떠나는 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액자에 담긴 사진을 즉석에서 선물하기도 했다. 질문자로 채택되기 위한 경쟁은 시종 치열했다. 휠체어를 타고 나온 중증장애인 아들을 위해 손을 번쩍 든 백발의 남성은 “우리 아들이 질문할게요! 우리 아들이요!”라고 외쳤다. 일부 질의자가 장황한 질문으로 시간을 쓰면서 오후 9시를 넘어가자 지목을 받지 못한 채 대화가 끝날까 조바심이 난 패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패널들이 “대통령님! 대통령님!”, “먹거리요, 먹거리”, “부동산 부동산” 등 자신의 질문 키워드를 소리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참여한 300명의 국민패널은 주관사인 MBC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MBC에 따르면 1만 6043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53대1의 경쟁률을 뚫고 300명이 선정됐다. MBC 측은 세대·지역·성별 등을 고려하고 노인·농어촌·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 주민 등을 배려해 국민 패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TV 중계가 끝난 뒤 패널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마이크를 잡고 “방금 인사하신 분 가운데 독도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계셨다”며 “그중에 소방대원 한 분은 지난번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때 수색 작업에 종사했던 소방관인데 이번에는 본인이 안타깝게 희생되셨다. 실종자를 끝까지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보여 줄 모습은?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보여 줄 모습은?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정해인이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데뷔 7년 차 정해인의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뉴욕 중심에 우뚝 선 ‘쌩초보다큐 피디’ 정해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화려한 야경 등 뉴욕의 상징들이 ‘팝아트화’되어 있는 광경이 그야말로 별천지. 과연 다큐 초보 정해인이 뉴욕의 어떤 매력을 담아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한 뉴욕 곳곳을 누비는 정해인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랑 배낭 하나만 멘 채 빌딩 숲을 거니는가 하면, 은종건·임현수와 펍에 앉아 수다 타임을 갖는 등 뉴욕을 알차게 즐기는 ‘가지각색 정해인’의 모습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정해인은 뉴욕 촬영에 대해 “가기 전에는 예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과 함께한 종건이형, 현수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첫 뉴욕 여행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와는 환경이 전혀 다른 촬영이어서 예능을 만들어가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쌩초보다큐 피디 정해인’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그는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딱 5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서툴고 부족한 면도 있지만 진솔한 모습을 담았기에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피디 정해인의 고군분투기를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정해인은 시청자를 위해 시청 포인트를 귀띔했다. 정해인은 “친구들과의 케미와 뉴욕이 처음인 여행객의 입장에서 서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볼 수 없는 평상시 저의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 방송 확정, 포상휴가는? [공식]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 방송 확정, 포상휴가는? [공식]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방송을 마련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측 관계자는 19일 “오는 21일 최종회를 끝내고, 다음 주에 스페셜 방송분 2회를 준비 했다”고 밝혔다. 이에 11월 27일과 28일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은 그간 전파를 탄 ‘동백꽃 필 무렵’의 주요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최근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뜨거운 인기 속 촬영을 모두 마치고 종방연까지 끝낸 ‘동백꽃 필 무렵’ 팀은 11월 20일~22일 강원도로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강원도 여행지에서 다 함께 최종회를 보고,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 깜짝 등장 “초특급 존재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 깜짝 등장 “초특급 존재감”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가 특별 출연한다. 네 사람은 금주 방송에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깨알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내일(2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19일(화)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의 특별 출연을 예고해 관심이 고조된다. 우선 정해균은 극중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박성훈(서인우 역)의 사냥감인 노숙자 김씨로 분해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경호-한지은-유라 또한 금주 방송에서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이에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어떤 장면에 깜짝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는 바쁜 스케줄에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각 장면의 재미를 극으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초특급 특별 출연 군단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의 연기와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해 임해준 네 배우 덕분에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면서, “정해균을 비롯해 윤경호-한지은-유라는 금주 방송에 깜짝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내일(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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