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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다시 뛰겠다는 尹, 초심 말고는 출구가 없다

    [사설] 다시 뛰겠다는 尹, 초심 말고는 출구가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했다. 이어 실무기구인 선거대책본부만 두고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대부 역할을 해 온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했고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사무총장도 직을 내놓는 형태로 거리를 뒀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두 달 만, 선거대책위를 꾸린 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대선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의 일이기도 하다. 드라마가 아닌 대선이 없다지만 이번 20대 대선 역시 예외가 아님을 실감케 한다. 윤 후보는 어제 선거조직을 통째로 허물면서 “국민에게 죄송하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매머드 선대위가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선거 캠페인이 잘못됐고, 후보 측근들이 선대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국민들 우려가 있다고 작금의 현실을 진단했다. 틀리지 않은 말이다. 그러나 온전한 진단으로 보기 어렵다. 무엇보다 지금의 위기가 다름 아닌 윤 후보 자신으로 인해 초래된 것임을 제대로 말하지 않았다. 모두 제 책임이라고 했으나, 모든 문제의 출발이 제게 있다고 했어야 했다. 하루 한 건이라는 메들리 실언으로 점수를 깎아 먹은 건 결국 윤 후보 자신인 것이다. 윤 후보 스스로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내보였는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바로 서고 밝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지를 온전히 내보였는지부터 묻고 답했어야 한다. 지금의 윤 후보 상황을 20년 전인 2002년 대선 때의 노무현 민주당 후보 처지에 견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당시 노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자 당내에서 후보교체론이 거세게 일었고, 실제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를 꾸린 의원 10여명이 탈당해 제3지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진영으로 합류하며 대선판이 요동을 친 바 있다. 노 후보가 대선 26일 전 정 후보와의 단일화에 극적으로 성공하며 대선을 뒤집었으나, 노무현은 노무현일 뿐이다. 당시 노 후보를 윤 후보에 빗대는 건 적절치 않다. 정권교체 여론이 여전히 과반을 점한다. 그 주역이 윤 후보가 되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본인 하기에 달렸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 다짐이 얼마나 국민들 피부에 가닿을지 모르겠으나 다른 방도도 없어 보인다. 기성 정치인 흉내 내며 써준 글 읽다 실수하는 대선후보에게 믿음을 줄 국민은 없다. 초심으로 돌아가되 선택은 국민에게 맡길 일이다.
  • “궁녀 눈으로 본 사랑 궁금해 더 끌렸어요”

    “궁녀 눈으로 본 사랑 궁금해 더 끌렸어요”

    정조·후궁의 애정담 그려내 마지막회 시청률 17% 기록 자기 삶 중요한 주체적 인물왕의 승은 거절한 내면 초점 “배우도 작품 해야 기량 유지‘옷소매’ 계속 걷다 받은 선물”“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질문을 뒤집은 MBC 주말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서 성덕임은 능동적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궁녀다. 배우 이세영은 그런 덕임을 섬세하게 표현해 설득력 있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 냈다.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세영은 “그동안 많은 사극이 궁녀의 마음을 궁금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에 더 끌렸다”고 했다.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옷소매’는 5%대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일 마지막회는 17%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했다. 2007~2008년 드라마 ‘이산’에서 다룬 적이 있는 내용이지만 궁녀의 관점에서 차별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산(이준호)과 성덕임의 사랑을 주축으로 하면서 생각시, 나인, 제조상궁, 승은을 입은 후궁까지 다양한 궁녀의 모습을 그려 냈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힘없고 보잘것없는 여인의 사랑을 보여 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는 이세영은 덕임에 대해 “인생을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 하는 소박한 인물이지만 궁녀로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아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덕임은 권력을 쥐고 싶다거나 승은을 입고 중전까지 오르려 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중요한 인물”이라며 “조선시대 여성임에도 주체적이라는 점에서 의빈 성씨를 재조명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조를 사랑했으나 평범한 일상을 잃은 점, 원작 소설처럼 승은을 거절한 덕임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대왕의 길’(1998), ‘대장금’(2003), ‘왕이 된 남자’(2019)에 이어 이번에도 사극 불패를 이어 오며 ‘사극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생각시로 출연했던 ‘대장금’ 속 대사를 인터뷰 도중 기억해 내기도 한 그는 “사극퀸이라는 말씀은 과찬”이라며 “‘옷소매’가 뜨거운 사랑을 받아 앞으로 사극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부담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1997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단 한 해도 쉬어 본 적 없는 그에게 원동력을 물으니 단단한 소신으로 답했다. “모든 직업군의 평범한 모든 분들이 휴일 빼고는 계속 일을 하며 사시는데, 저도 제 일이니 계속할 수 있다. 소모된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평소 축구 경기를 즐겨 본다는 이세영은 “축구 경기도 계속 뛰어야 기량이 줄지 않고 기회도 있듯 배우도 끊임없이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높은 목표나 꿈도 중요하지만, 일단 꾸준히 해 나가는 모습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옷소매’도 그렇게 꾸준히 걷다 보니 얻은 선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그는 “매번 선물을 받을 순 없고 내가 열심히 해야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새해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BTS 뷔 부른 ‘크리스마스 트리’ K드라마 음악 첫 빌보드 핫 100

    BTS 뷔 부른 ‘크리스마스 트리’ K드라마 음악 첫 빌보드 핫 100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발표한 SBS TV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배경음악(OST)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국 드라마 OST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진입했다. 5일(한국시간)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오는 8일자 핫100 차트에 79위로 처음 진입했다. 뷔는 이로써 BTS 멤버 가운데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 슈가 ‘대취타’·‘걸 오브 마이 드림스’에 이어 세 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솔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드라마 첫 회부터 최웅(최우식)의 작업실에 흐르는 LP곡으로 등장하는 등 드라마 곳곳에서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히트작 ‘오징어 게임’ 골든글로브 안 간다

    히트작 ‘오징어 게임’ 골든글로브 안 간다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대한 할리우드의 보이콧 여파 때문이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았다”며 “보이콧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 시리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에, 배우 오영수는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러나 황동혁 감독과 오영수도 시상식에 가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며 후보자들의 시상식 참석이 모두 불발됐다. 1944년 시작한 골든글로브는 매년 미국 영화와 TV 시리즈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상과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백인 위주로 후보 명단을 채워 비판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2월에는 주최 측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의 부패 스캔들로 미국 현지에서 보이콧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방송 중계도 하지 않는다.
  • ‘설강화’ 출연 중인 배우 김미수, 갑작스런 비보

    ‘설강화’ 출연 중인 배우 김미수, 갑작스런 비보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미수가 5일 세상을 떠났다. 30세. 김미수의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김미수 배우가 1월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생인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2019년 JTBC 드라마 ‘루왁인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KBS 2TV ‘원 나잇’, tvN ‘하이바이, 마마!’, KBS 2TV ‘출사표’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JTBC에서 사전제작으로 방영 중인 드라마 ‘설강화’에서 은영로(지수)의 룸메이트인 여정민으로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태릉성심장례식장에 차려졌다.
  • 관중도 중계도 없이…초라한 美 골든글로브

    관중도 중계도 없이…초라한 美 골든글로브

    미국 영화·방송업계의 보이콧에 직면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결국 관객과 방송 중계 없이 치러진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오는 9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제79회 시상식을 연다고 보도했다. HFPA는 급속하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탓에 무관중으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HFPA가 각종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현지에서 거센 보이콧 움직임에 직면했다. 지난해 5월 백인 위주 회원 구성이 드러나면서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고, 성차별 논란과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할리우드 스타들을 고객으로 둔 100여개 홍보 대행사는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넷플릭스, 워너미디어 등 주요 제작사와 배우들도 보이콧에 동참했다. HFPA는 지난해 시상식 이후 흑인 기자를 포함한 새 회원 21명을 영입하는 등 내부 재정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할리우드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후보 발표 역시 방송사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예년과 달리 유튜브로만 중계됐고, 매년 시상식을 생중계한 NBC 방송도 올해 행사는 중계하지 않는다. 한국 드라마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팀도 시상식에 가지 않는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 등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 이세영 “주체적인 덕임이에게 제가 배웠죠…싱크로율은 95%”

    이세영 “주체적인 덕임이에게 제가 배웠죠…싱크로율은 95%”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사극퀸’ 증명“덕임은 소박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주체적인 의빈 성씨 재조명 의미 남달라”“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질문을 뒤집은 MBC 주말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서 성덕임은 능동적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궁녀다. 배우 이세영은 그런 덕임을 섬세하게 표현해 설득력있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냈다.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세영은 “그동안 많은 사극들이 궁녀의 마음을 궁금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에 더 끌렸다”고 했다.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옷소매’는 5%대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일 마지막회는 17%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했다. 2007~08년 드라마 ‘이산’에서 다룬 적이 있는 내용이지만 궁녀의 관점에서 차별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산(이준호)과 성덕임의 사랑을 주축으로 하면서 생각시, 나인, 제조상궁, 승은을 입은 후궁까지 다양한 궁녀의 모습을 그려냈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힘 없고 보잘 것 없는 여인의 사랑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는 이세영은 덕임에 대해 “인생을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하는 소박한 인물이지만 궁녀로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아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덕임은 권력을 쥐고 싶다거나 승은을 입고 중전까지 오르려 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중요한 인물”이라며 “조선시대 여성임에도 주체적이라는 점에서 의빈 성씨를 재조명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조를 사랑했으나 평범한 일상을 잃은 점, 원작 소설처럼 승은을 거절한 덕임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하기도 했다. 자신과 덕임이 비슷한 점이 있다는 이세영은 “공통점은 인생을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이고 초반부 쾌활한 덕임이와 비교한다면 싱크로율은 95%”라며 “덕임의 주체적인 모습에 나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장금’(2003), ‘왕이 된 남자’(2019)에 이어 이번에도 사극 불패를 이어오며 ‘사극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생각시로 출연했던 ‘대장금’ 속 대사를 인터뷰 도중 기억해 내기도 한 그는 “사극퀸이라는 말씀은 과찬”이라며 “‘옷소매’가 뜨거운 사랑을 받아 앞으로 사극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부담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1997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단 한 해도 쉬어본 적 없는 그에게 원동력을 물으니 단단한 소신으로 답했다. “모든 직업군에 평범한 모든 분들이 휴일 빼고는 계속 일을 하시면서 사시는데, 저도 제 일이니 계속 할 수 있다. 소모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평소 축구 경기를 즐겨 본다는 이세영은 “축구 경기도 계속 뛰어야 기량이 줄지 않고 기회도 있듯 배우도 끊임 없이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높은 목표나 꿈도 중요하지만, 일단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옷소매’도 그렇게 꾸준히 걷다 보니 받게 된 선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그는 “매번 선물을 받을 순 없고 내가 열심히 해야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새해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오겜’ 이정재, 골든글로브 시상식 안 간다…“넷플릭스 보이콧 여파”

    ‘오겜’ 이정재, 골든글로브 시상식 안 간다…“넷플릭스 보이콧 여파”

    ‘오징어 게임’ 후보 올랐지만 불참하기로 할리우드 제작사·배우 등 보이콧 거세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대한 헐리우드의 보이콧 여파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2022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정재는 이번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골든글로브 보이콧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후보와 함께 남우조연상에 배우 오영수가 노미네이트됐다. 한국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으로 주목받았으나, 할리우드의 보이콧 여파로 참석이 불발됐다. 1944년 시작한 골든글로브는 매년 미국 영화와 TV 시리즈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1956년부터는 TV 부문도 시상하고 있다.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상과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백인 위주로 후보 명단을 채워 비판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2월에는 주최 측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의 부패 스캔들이 폭로돼 할리우드 제작사와 배우들 사이에서 보이콧 운동이 일었다. 미국 NBC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를 취소했으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스튜디오, 워너미디어 등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 했다.
  • BTS 뷔가 부른 OST, 한국 첫 빌보드 ‘핫 100‘ 진입

    BTS 뷔가 부른 OST, 한국 첫 빌보드 ‘핫 100‘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발표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삽입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국 드라마 OST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5일(한국시간)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번 주 핫 100 차트에 79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뷔는 이로써 방탄소년단에서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슈가 ‘대취타’·‘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에 이어 세 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솔로로 이름을 올린 멤버가 됐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한 ‘톱 송즈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100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OST 중 최고 순위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최웅(최우식)의 작업실에서 나오는 LP곡으로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다.
  • K-SF 드라마, 화려한 처음…더 기대된다, 특별한 다음

    K-SF 드라마, 화려한 처음…더 기대된다, 특별한 다음

    “첫 제작이 운명이었다면, 두 번째는 도전이었습니다. 제작은 역시 어렵지만 계속 욕심이 나네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를 통해 5년 만에 제작자로 활약한 정우성이 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2016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기획·제작·주연 등 1인 3역을 했던 그는 “당시에는 후배의 고군분투를 보며 선배로서 돕기 위해 제작을 맡았다면 이번에는 한국형 SF 시리즈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컸다”며 “이번에 얻은 노하우를 다른 작품에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고요의 바다’ 상업성·원작 반짝임 모두 잡고 싶었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본 정우성이 장편화를 추진해 탄생했다. 물을 찾아 달로 간다는 역설적인 원작에 끌렸다는 그는 “큰 설정만 있는 단편 영화를 8부작 시리즈로 확대하면서 서사와 관계성을 메워 나가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경험이 없는 SF시리즈를 처음 만든 점, 상업성과 원작의 반짝임을 모두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매일 현장으로… 배우들만큼 성실했던 제작자 제작자 정우성은 배우들만큼이나 성실하게 촬영장을 챙겼다. 공유, 배두나 등 주연들은 “스태프처럼 거의 매일 현장에 나왔다, 작품 열정이 엄청나다”고 전하기도 했다. 29년차 배우로서의 경험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스태프 동선을 정리하고 달 표면에 생긴 발자국을 비질로 지우기도 했다는 그는 “처음에는 현장에서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웠지만 ‘우리 팀’이라는 결속력을 갖고 함께 즐겁게 일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 세계적 흥행에 부담도 느껴 국내 개봉 영화와 달리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으로 전 세계 반응을 동시에 접한 것은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으로 높아진 흥행에 대한 기대는 부담도 됐다. 정우성은 “지난달 24일 작품 공개 후 25일까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오징어 게임’에 기준이 맞춰지는 건 가혹하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나 그는 “‘오징어 게임’처럼 글로벌 현상이 되는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몇 개 없다”며 ‘절친’이자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배우 이정재의 출연작이라 뿌듯하고 기쁘다는 소감도 덧붙였다.●시즌2 제작 요청이 온다면… “더 잘해야지” ‘고요의 바다’가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전 세계 3위까지 오른 만큼 시즌2 전망도 나온다. 정우성은 “공개 직후에는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지금은 요청이 온다면 더 잘해야지 생각한다”며 “잘해 내기 위해 어떤 요소를 충족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배우의 고민이 캐릭터 구현이라는 한 가지로 모인다면, 제작자로서는 전체 완성도와 평가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정우성은 올해 감독으로도 첫 평가를 앞두고 있다. 직접 연출·주연을 맡은 영화 ‘보호자’가 개봉한다.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고 회상한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이상 미룰 수는 없어 올해 중반기에는 보여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 기생충 부담감은 벗고…‘거친 액션’ 남성미는 입었죠

    기생충 부담감은 벗고…‘거친 액션’ 남성미는 입었죠

    “‘기생충‘ 이후 부담감이 너무 커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연기하는 과정이 행복한 영화라면 그 부담을 억누를 수 있을 것 같았죠.”  2022년 한국 영화의 포문을 여는 범죄 수사극 ‘경관의 피’(5일 개봉)의 주연을 맡은 배우 최우식(32)은 2년 전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 뒤 겪은 마음고생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4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그는 “큰 상을 받고 욕심을 줄여야 할 것 같았는데 제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하니 고민이 컸다”면서 “결국 연기 과정이 재미있고 즐거운 작품을 선택하자는 결론을 내렸고, 이번 역할에서는 ‘기생충’의 기우에게 없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위법 수사도 마다하지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을 감시하는 신입 경찰 민재를 연기한다.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고수하며 강윤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전작들과는 달리 거친 액션 연기 등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조진웅 선배와 슈트를 빼입고 걷는 투숏이 ‘한국형 킹스맨’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다행입니다. 액션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신념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감정선을 보여 주는 데 중점을 뒀어요. 올해는 체격을 키워서 최우식에게만 있는 남성미도 보여 드리고 액션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고 싶네요.”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에서는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을 통해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 주며 호평받고 있다. 새해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정반대 모습을 선보이게 된 그는 “실제로는 최웅 쪽에 가깝다. 민재처럼 위험한 현장에 갈 용기는 없고, 최웅처럼 집에서 혼자 그림 그리는 편”이라며 웃었다.  영화 ‘거인’(2014)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석권한 최우식은 ‘부산행’, ‘마녀’, ‘옥자’, ‘기생충’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고, 평범한 듯 비범한 연기로 흔들리는 청춘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현실 연기의 장인’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실제 제 모습과는 거리가 있지만 비실비실한 이미지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와 그간 맡은 역할 때문에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적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게 제 욕심이죠.”  캐나다 교포 출신인 최우식은 최근 ‘기생충’,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K콘텐츠의 선전에 대해 “이제는 전 세계에서 K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어서 시나리오를 접할 때 해외 반응도 생각하게 된다”며 “배우로서 기대감과 목표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생충’에서 남매로 나왔던 박소담과 선의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박소담이 주연한 ‘특송’이 오는 12일 개봉한다. “2022년 새해를 여는 작품이다 보니 박소담 배우를 비롯한 ‘기생충’ 가족 모두 응원을 많이 해 줬어요.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호랑이 해의 좋은 기운을 가지고 많은 관객분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드라마 보고 탈출했지만 차별·소외…생활고·향수병에 ‘고난’ 각오 재입북

    드라마 보고 탈출했지만 차별·소외…생활고·향수병에 ‘고난’ 각오 재입북

    북으로 돌아가면 ‘배신자’란 낙인에 더해 총살, 감옥행 등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일부 탈북민들이 기어코 돌아가려는 이유는 뭘까. 지난 1일 강원 동부전선 철책선을 뛰어넘어 입북한 탈북민 김모씨 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선택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취업난과 생활고로 자본주의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북에 두고 온 가족 등에 대한 그리움까지 더해져 재입북을 시도하게 된다는 게 탈북민들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최근 10년간 재입북자 총 30명 4일 국회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남한에 입국했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입북자는 총 30명에 이른다. 북한 매체 보도나 추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수치일 뿐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탈북민들은 드라마 등을 통해 간접경험한 남측을 동경해 탈북을 감행하지만 정작 남측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차별과 소외를 경험하고 생활고를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김씨도 지난해 3월 한국 사회에 정착한 이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최근까지 인테리어 용역으로 일했다. 그는 몇 달씩 임대료와 보험료를 내지 않는 등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생활고를 겪으며 교류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풍요로움을 꿈꾸며 내려왔지만 막상 현실은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탈북민 장모(37)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란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꿈에서 깨니 현실이 보였는데 헤쳐 나갈 자신이 없어 방황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탈북민 조모(31)씨도 “어렵게 회사 면접까지 갔지만 탈북민이란 이유로 종종 낙오됐다”며 “면접관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얘기하다가도 북한에서 왔다는 말을 하는 순간 얼굴이 굳어지며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남은 가족에 대한 죄책감·그리움도 탈북민들이 입북하는 또 다른 이유는 북한에 남은 가족들이 ‘혹시나 자신 때문에 핍박받지 않을까’ 하는 죄책감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토로하는 탈북민이 많다”며 “참고 견디다 끝내 북한행을 선택하는 탈북민들이 바로 김씨 같은 사례”라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근본적인 대책은 재입북 요인 자체를 줄여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웹 망원경 지구에서 90만㎞쯤, 가장 위험한 차광막 전개 “순조로워”

    웹 망원경 지구에서 90만㎞쯤, 가장 위험한 차광막 전개 “순조로워”

    지난달 2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지구를 떠나 우주로 날아가고 있는 100억 달러(약 11조 9500억원) 짜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유튜브에 24시간 생중계되고 있어 발사 열흘이 다 돼가는 이 시간 현재, 지구로부터 90만㎞쯤 떨어진 곳을 통과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3일 태양 빛을 차단하는 테니스 코트 크기(21×14m)의 다섯 겹 차광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막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고정하는 작업을 5시간여 만에 완료했다. 이 차광막은 태양 빛을 그대로 받아 폴리이미드 초박막 필름으로 만든 5겹의 차광막 중 가장 크고 두껍게 제작됐다. 나머지 차광막을 팽팽하게 고정해 완벽한 형태를 갖추는데는 이틀이 더 소요된다. 적외선으로 열을 감지해 우주를 관측하는 웹 망원경은 초저온 상태에서만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망원경의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데, 5겹의 차광막은 망원경과 과학장비를 섭씨 영하 235도의 초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웹 망원경의 주계약사인 노드롭 그루먼의 책임엔지니어인 에이미 로는 AP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매니저 빌 오크스는 지난달 31일 차광막을 접어 고정하고 있던 107개의 핀을 제거하고 펼친 것이 “정말로 큰 성과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며칠간) 드라마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웹 망원경의 우주 전개와 배치 과정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망원경을 못 쓰게 만드는 고비가 무려 344개에 달하는데, 차광막 전개가 완료되면 이 중 70∼75%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웹 망원경은 차광막을 완전히 펼친 뒤 부경 지지대를 펼치고 이어 양 옆으로 3개씩 접은 주경의 육각형 거울도 펴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이번 주말 이 단계까지 마무리되면 주요 전개는 사실상 끝나게 된다. 웹 망원경은 계속 날아가 이달 말쯤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 주점(L2) 궤도에 진입하며, 약 다섯 달에 걸쳐 주경 미세조정과 과학장비 점검을 마친 뒤본격 관측에 나선다. 천문학계는 많은 성과를 낸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0배나 성능이 뛰어난 웹 망원경이 135억년 전 우주 초기의 1세대 은하를 들여다보며 우주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 망원경은 당초 10년 정도 활동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연료 효율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아 10년을 훨씬 넘겨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이 밝혔다.
  • 우주인 된 배두나·공유 “‘고요의 바다’ 이후 환경 문제 다시 생각”

    우주인 된 배두나·공유 “‘고요의 바다’ 이후 환경 문제 다시 생각”

    “겨울엔 추우니까 씻기 전에 공기를 데우려고 뜨거운 물을 미리 틀어놨는데, ‘고요의 바다’를 찍은 뒤엔 습관처럼 물을 틀려다가도 잠가요.” (공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달을 배경으로 하는 SF 드라마다. 지구의 물이 고갈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데, 기후 변화와 부족한 자원으로 인한 경쟁, 계급 문제, 연구 윤리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8회에 걸쳐 담아낸다.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달에 있는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 중 우주생물학자인 송지안과 탐사대장 한윤재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다. 이들을 연기한 배우 배두나와 공유는 최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입을 모아 드라마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배두나는 “실제 지구에 물이 없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많이 했다”며 “직접 나서서 ‘환경을 지키자’고 하는 건 잘 못하지만, 작품을 통해 하고싶은 얘기를 하는 건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공유 역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됐다”며 물을 잠그는 습관과 관련해 “팬 한분도 저와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 ‘작품을 통해 이런 걸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쓴 글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작품은 한국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SF 장르라는 점에서 공개 전 큰 주목을 받았다. 여전히 인류에게 낯선 공간인 달, 그리고 가상의 연구기지인 ‘발해 기지’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2700평 규모에 5개 스튜디오를 만들고 각종 시각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했다.공유는 “촬영용 우주복의 무게가 아무리 줄여도 최소 10㎏였다. 거기에 와이어까지 달고 액션 연기를 하는 게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면서도 “완성된 작품을 보니 예상했던 장면이 그대로 반영돼, 배우가 아닌 시청자 입장에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우주복 입을 때가 제일 신났다. 헬멧을 쓰고 산소통을 메는 순간 들뜨는 느낌이 들었다”며 “달의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 수준이라 유영하는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저중력 테스트도 하고, 김설진 안무가의 지도에 따라 지구와 다른 여러 몸짓도 연구했다”고 했다.작품의 완성도는 높지만, 지나치게 극이 늘어지고 메시지가 모호하다는 점 등에서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호불호가 갈린다는 지적에 대해 배두나는 “고요한 수면 아래에서 소용돌이가 치는 드라마이지 외부에서 파도치는 작품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공유는 “비록 할리우드에 비하면 적은 예산이지만, 현실적으로 현명한 선택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SF 장르는 관점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건 예상했다. 다양한 관점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결말에 대해서는 두사람 모두 “대원들이 지구로 가지 않고, 국제우주연구소에서 나머지 비밀을 풀어나갔으면 한다”면서도 시즌 2 제작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얘기해본 적이 없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 美배우 볼드윈 “총기 사망사고, 나만큼 진실 원하는 사람 없다”

    美배우 볼드윈 “총기 사망사고, 나만큼 진실 원하는 사람 없다”

    영화 촬영 중 소품용 총으로 촬영감독을 쏴 숨지게 한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64)이 “나만큼 진실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볼드윈은 새해를 맞아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시해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21일 미국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서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중 볼드윈이 소품으로 건네받은 권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42)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을 맞아 숨졌다. 볼드윈은 이번 사건을 두고 “지금까지 연루됐던 상황 중 최악”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만큼 진실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가능한 한 빨리 수사 담당자들이 진실을 밝혀내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허친스의 죽음을 두고 악의적으로 구는 이들보다 사려 깊고 따뜻한 정신을 가진 이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사람들에게서 정말로 많은 선의를 받았다.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사건 당시 영화 조감독은 볼드윈에게 소품 총을 건네면서 실탄이 없다는 뜻의 ‘콜드 건’이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총알이 장전돼 있었다. 사건 직후 볼드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2일 미 ABC방송과 인터뷰에서는 지시한 대로 카메라 옆을 겨눴다면서 “절대 누구를 겨냥해 총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미 사법당국이 볼드윈과 현장 스태프 등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소품 총에 실탄이 장전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촬영장에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ABC 방송의 경찰 드라마 ‘더 루키’의 제작책임자인 알렉시 하울리는 해당 사건 발생 후 현장 스태프들에게 “이 드라마 촬영에서는 더는 진짜 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의 크레이그 조벨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더는 공포탄이든 뭐든 장전된 총이 촬영 현장에 있을 이유가 없다. 법으로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좀비·코미디·프로파일러… K드라마 새해벽두 ‘O·T 대전’

    좀비·코미디·프로파일러… K드라마 새해벽두 ‘O·T 대전’

    세계적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K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들이 새해 첫달부터 쏟아진다. 다양한 장르를 앞세운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OTT에 주도권을 내준 TV는 첫 주부터 신작을 선보인다.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비’ 정지훈의 tvN ‘고스트 닥터’가 3일 처음 전파를 탔다. 비운의 교통사고를 당한 천재 의사가 ‘똥손’인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몸에 빙의한 뒤 벌어지는 신경전과 브로맨스를 그린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장르에 귀신 이야기를 접목한 독특한 장르다. MBC는 오는 7일 금토극 ‘트레이서’를 방송한다. 국세청 조사관을 중심으로 한 추적 활극으로 새로운 소재와 임시완·고아성·손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을 앞세웠다. 임시완이 대기업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 회계사 출신의 뻔뻔한 실력파 팀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고아성은 탁월한 직감과 조사 능력을 갖춘 조사관을 맡았다. 스튜디오 웨이브의 첫 기획 콘텐츠로 지난해 MBC 최고 시청률(17.4%)을 기록한 ‘옷소매 붉은 끝동’의 기세를 이을지 주목된다.최근 금토극 강세를 이어 온 SBS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논픽션 르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를 오는 14일 시작한다. 배우 김남길이 범죄행동분석관으로, 진선규가 범죄행동분석팀장으로 합을 맞춘다.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 했던 한국 프로파일러의 태동기를 그린다. 권 교수가 드라마 자문에도 참여했다.JTBC는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서른, 아홉’을 2월 편성한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2018)와 ‘사랑의 불시착’(2020) 등 잇따라 화제작에 출연한 손예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 연극과 TV를 오가는 김지현이 뭉쳤다. ‘공작도시’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송한다.투자를 늘리고 있는 OTT 플랫폼들도 공들인 오리지널 작품을 내놓는다. 넷플릭스는 ‘K좀비’를 새해 첫 오리지널로 앞세운다. 오는 28일 공개하는 웹툰 원작의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이다. ‘킹덤’ 시리즈에 이어 K좀비의 대표작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월 공개되는 촉법소년의 범죄를 다룬 법정 드라마 ‘소년심판’도 기대작이다. 배우 김혜수, 이성민, 김무열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티빙은 대머리로 변신한 배우 이서진을 앞세운 ‘내과 박원장’을 오는 14일 단독으로 스트리밍한다.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 낸 코미디다. 18년 차 현직 의사가 그린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웹툰이 원작이다. 이서진은 의술과 상술 사이에서 고민하는 짠내 나는 초짜 개원의 ‘박원장’을, 라미란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민간요법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사모림’을 맡아 제대로 된 코미디를 보여 줄 계획이다. 카카오TV ‘며느라기’도 1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8일부터 토요일마다 공개되는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의 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 ‘솔로지옥’ K예능 넷플릭스 첫 톱10

    지난해 하반기에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이 106일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세계 톱10에서 밀려났다. 3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이 해당 집계에서 10위 바깥으로 순위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18일 공개 하루 만에 4위에 올라선 이후 106일 만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46일 연속 포함 53일 동안 1위를 유지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신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이 10위에 오르며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 무인도를 배경으로 한 싱글 남녀들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미국 예능 ‘투 핫’을 연상케 해 한국판 ‘투 핫’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1위, 홍콩과 태국에서 2위, 말레이시아와 대만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첫 우주 SF 드라마 ‘고요의 바다’는 공개 직후 7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가 연말연시에 ‘코브라 카이’, ‘위쳐’, ‘에밀리, 파리에 가다’ 등의 신작들이 공개되면서 5위로 떨어졌다.
  • 설상 여제 3연패냐, 스노보드 황제 4연패냐

    설상 여제 3연패냐, 스노보드 황제 4연패냐

    日 피겨 하뉴, 최고 기술 도전 뷔스트 첫 5개 대회 메달 노려 ‘팀킴’ 메달 획득 여부도 관심한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쳐질 슈퍼스타들의 멋진 플레이에 지구촌의 관심이 쏠린다. 선수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외교적 보이콧 갈등 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자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설상 최고 스타’로 꼽히는 알파인스키의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은 베이징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회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 대회에도 알파인스키 5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변수로 떠올랐다. 얼마나 빨리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느냐에 메달 색깔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5·미국)도 네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이탈리아)와 2010년 밴쿠버(캐나다), 2018년 평창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올랐다. 화이트는 2017년 훈련 중 2회 연속 네 바퀴를 회전하는 ‘더블콕 1440’을 연마하다가 얼굴을 다쳤다. 62바늘이나 꿰매고도 평창에서 세계 최고 자리를 되찾아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불린다. 소치와 평창에서 남자 피겨스케이팅을 석권한 하뉴 유즈루(27·일본)도 3연패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선수권대회에서 하뉴는 네 바퀴 반을 도는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피겨 역사상 단 한 명도 실전에서 성공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기술을 수행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선 카밀라 발리예바(15·러시아)의 세계 신기록 여부가 관심거리다. 발리예바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손쉽게 성공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발리예바의 금메달 획득 여부보다 그가 얻을 점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트(35)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토리노부터 평창까지 네 번의 올림픽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거머쥔 ‘살아 있는 전설’이다. 뷔스트가 이번에도 메달을 따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5개 대회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쓴다. 이 밖에도 17세 9개월의 나이로 평창에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세운 재미교포 클로이 김(21)이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노린다. 평창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쓰며 한국에 은메달을 안겨 준 여자 컬링 4인조 ‘팀 킴’도 베이징에서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JTBC만 문 대통령 신년사 생중계 안해…‘설강화’ 재방송 편성

    JTBC만 문 대통령 신년사 생중계 안해…‘설강화’ 재방송 편성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내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주요 방송사 중 JTBC만 유독 중계를 안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년사 발표 시각에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자사 드라마 ‘설강화’ 재방송을 편성해 드라마에 비판적인 네티즌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임기 중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에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YTN 등 보도전문채널 등 대부분의 방송사가 정규 편성을 잠시 중단하고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생중계했다. 그러나 JTBC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25분까지 자사 드라마 ‘설강화’ 6·7회 재방송을 편성했다. 일부 방송사는 문 대통령 신년사 중계를 위해 정규 프로그램 시간을 일부 미뤄 편성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규 프로그램을 중간에 끊고 뉴스 특보 형태로 신년사를 중계했다. 반면 JBTC는 ‘설강화’ 재방송이 방영되는 중간에도 문 대통령 신년사를 따로 중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 네티즌은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하던 시간 각 방송사가 홈페이지 등에 제공하는 ‘온에어’(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는데, JTBC만 ‘저작권 정책에 의해 온에어 시청이 불가합니다’라는 안내 자막과 함께 검은 화면이 떠 있다. 이는 주로 드라마 재방송이나 영화를 방영할 때 취해지는 조치다. 이에 ‘설강화’의 일부 내용이 역사 왜곡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들은 이날 JTBC의 프로그램 편성을 비판하고 있다. ‘설강화’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역사 왜곡 우려가 제기됐고, 첫 방송 이후 안기부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설정이 깔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의 불씨가 재점화됐다. 이후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나왔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이뤄졌지만 이는 법원에서 기각돼 방송은 중단되지 않고 이어졌다. 이후 JTBC 측이 “‘설강화’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설강화’를 비판하는 측의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 ‘오징어 게임’, 106일 만에 세계 톱10 밖으로

    ‘오징어 게임’, 106일 만에 세계 톱10 밖으로

    지난해 하반기 K드라마 열풍을 몰고온 ‘오징어 게임’이 106일 만에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톱 10에서 밀려났다. 3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이 해당 집계에서 10위 바깥으로 순위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18일 공개 하루 만에 4위를 기록한 뒤 106일 만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 46일 연속 포함 53일 동안 1위를 유지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신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이 10위에 오르며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 ‘솔로 지옥’은 싱글남녀들이 ‘지옥도’라 불리는 무인도에서 생활하다 커플이 되면 ‘천국도’라는 초호화 호텔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는 구조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미국 예능 ‘투 핫’을 연상케하는 포맷으로 한국판 ‘투핫’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1위, 홍콩과 태국에서 2위, 말레이시아와 대만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첫 우주 SF 드라마 ’고요의 바다‘는 공개 직후 7위에서 3위까지 순위가 올라갔지만, 연말연시 ’코브라 카이‘, ’위쳐‘, ’에밀리,파리에 가다‘ 등 신작들이 공개되면서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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