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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금잔디’ 남편은 ‘구준표’ 아닌 구준엽

    ‘대만 금잔디’ 남편은 ‘구준표’ 아닌 구준엽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徐熙媛)과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 가려 한다”고 남겼다. 가요계에 따르면 상대는 오래전 사귀었던 쉬시위안으로 전해졌다. 쉬시위안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한국에서는 ‘대만 금잔디’로 유명하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재회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조만간 대만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빈♥손예진, 2억원 기부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써달라”

    현빈♥손예진, 2억원 기부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써달라”

    “결혼 앞두고 첫 동반 행보는 ‘기부’” ‘예비 부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아름다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들 부부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측은 8일 “현빈과 손예진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빈 손예진은 오는 30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긴급구호물품을 비롯해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물품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을 비롯해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의 따뜻한 도움을 통해 갑작스러운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피해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피해 현장의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서울 3분의1 면적 피해”…진화율 울진삼척 50%·강릉동해 90%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해안 산불로 인해 이날 오전 6시까지 2만1천772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 면적(6만500ha)의 3분의 1 이상이며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75.1배, 축구장(0.714㏊)이 3만493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울진 1만6천913ha, 삼척 772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피해가 추정된다.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가운데 산불로 570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강원 영월군 산불과 대구 달성군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진화율은 울진·삼척 50%, 강릉·동해 90%이며, 영월과 대구 달성은 각각 60%와 40%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산불로 인해 220세대 33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05세대 389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숙박시설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렀다. 한편 현빈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해 1월1일 열애를 인정한 이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손예진은 지난 2월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고 현빈과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현빈도 소속사를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고 했다.
  • [인터뷰] “소년범, 나 역시 분노”…김혜수·김무열이 말하는 ‘소년심판’ 비하인드

    [인터뷰] “소년범, 나 역시 분노”…김혜수·김무열이 말하는 ‘소년심판’ 비하인드

    “소년범죄는 아이들 개인이나 판사, 관계자만의 얘기가 아니에요. 우리 어른들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죠.” 최근 화상으로 만난 배우 김혜수의 말이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이 국내외에서 묵직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0부작 시리즈를 이끄는 건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과 “아이들은 기회를 주면 바뀐다”고 믿는 판사 차태주(김무열)다. 두 배우는 화상 인터뷰에서 “단편적 시각으로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대신 소년범을 더 깊게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는 다양한 관점으로 소년범죄를 바라본다.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다루며 제각기 다른 판사 4명의 시각을 제시한다. 심은석이 차가운 머리라면 차태주는 뜨거운 가슴에 가깝다. 당연히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부터 부딪치고,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나근희(이정은)와도 건건이 대립한다. 그러나 그 밑에 두껍게 깔려 있는 건 소년에 대한 고민이다.김혜수는 심은석에 대해 “‘혐오’라는 강력한 대사로 시작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며 “사안을 냉철히 들여다보고 실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나 역시도 촉법소년 문제나 소년범죄 등이 언론에서 보도되면 분노하고, 나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그 시선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닫게 됐다”고 돌아봤다. “보여 줘야죠,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라는 심은석의 대사는 일견 소년범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그 의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복합적으로 다가온다. 처음 저지른 비행에 대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지 않았을 때, 잘못을 혼내고 가르치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을 때, 법이 제 역할을 하지 않았을 때 아이들은 어떤 것도 배우지 못한다.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 줘야 한다는 말은 그 아이들의 미래까지도 고심하기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차태주는 소년부 판사라면 응당 ‘이래야 한다’는, 이상향에 가깝다. “충분한 관심이 주어지면 아이들도 갱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다른 판사들에 비해 자기 주장을 강하게 피력하지 않고,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보듬는다. 그를 연기한 김무열은 “초반 1~2회 정도 분량을 찍고 ‘이렇게 힘을 빼고 연기해도 되나’ 하는 고민이 컸는데, 김혜수·이성민 선배님이 연기가 좋다고 칭찬해주시더라”며 “그때부터 캐릭터에 대해 확신이 생겨 뒤돌아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극중 사건은 초등생 유괴 살인, 무면허 뺑소니 사망, 집단 성폭행 등 실제 국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현실을 토대로 각색됐다.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기 위해 배우들 역시 실제 소년부 판사들을 만나 얘기하고, 직접 소년법원에 가는 등 치열하게 고민했다. 김무열은 “법정에서 판사님이 자리에 앉은 뒤 기록을 살피는 짧은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의 침묵이 정말 무겁게 다가왔다”며 “판사가 내리는 결정이 한 인간,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절절히 깨달았다”고 밝혔다.김혜수는 “비행 이후 부모와 같이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며 진심으로 노력하고 바뀐 아이가 있었는데, 판사님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맙다는 말을 세 번 하시더라”면서 “아이라고 책임이 중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청소년 범죄는 가변적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관심을 주면 그만큼 바뀐다”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잔인하기만 한 사건을 앞세우기보다 소년범죄의 현실을 면밀히 짚는다. 강력범죄보다 절도 같은 ‘생활 밀착형’ 범죄가 더 많다는 점에 주목했고,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어떻게 비행에 빠지는지 섬세하게 묘사한다. “소년범죄는 저지르는 게 아니라 물드는 것”이라는 대사는 청소년 시기 또래 집단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짚어 내고, 시설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이 집단 탈출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시설 운영자 개인이 국가와 법의 일을 대신 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그리하여 드라마는 마침내 “미안합니다, 어른으로서”라는 사과로 끝을 맺는다. 직접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전하는 미안함이자 범죄의 길로 가도록 버려진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건네는 사과다. 김혜수는 “촬영 후 이번에 완성된 드라마를 직접 보니 소년범의 현실에 맞게 법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년범죄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며 “더 깊게 들여다보고, 사건의 이면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처분은 소년범에게 내리지만, 이 무게는 보호자들도 함께 느껴야 한다’는 대사가 가장 와닿는다. 한번쯤은 외면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소년범 문제를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소년범죄엔 열악하고 취약한 시스템, 그 근원에 있는 가정폭력, 인력 부족 등 포괄적이고 방대한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당장은 해결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엉켜있는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우리가 만난 아이들 = 이근아·김정화·진선민 지음일간지 기자인 저자들이 2020년 4∼11월 소년범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사회와 국가의 책임을 묻는다. 책은 ‘소년범의 탄생’부터 ‘소년범의 홀로서기’까지 다룬다. 저자들은 소년범이 ‘가해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이들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사회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소년범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소년의 죄’는 결국 ‘우리 사회의 죄’임을 밝힌다.이는 어느 누구도 외면하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책이다. 소년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이 가해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그들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한 번의 따듯한 손길만으로 변화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고 호소하는 책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반성할 기회를 주기보다” 눈앞에서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닐까? “이미 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아이를 놓쳐버린 게 아닐까?” 이 책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책에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당신이 어른이라면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길, 벼랑 끝에 서 있는 소년의 손을 잡아주길. 소년범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 54세 구준엽 결혼 발표…상대는 ‘대만 금잔디’ 서희원

    54세 구준엽 결혼 발표…상대는 ‘대만 금잔디’ 서희원

    그룹 클론 구준엽(54)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7)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준엽은 현재 DJ와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유성화원’은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그녀는 극중 한국 ‘꽃남’에서의 금잔디 역할과 같은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다.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 [STOP PUTIN] 폴란드 역에서 우크라 피란민 시름 달래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STOP PUTIN] 폴란드 역에서 우크라 피란민 시름 달래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7일 오후(현지시간) 수많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도착하는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중앙역 2번 플랫폼은 플루트 선율로 가득 찼다. 바짝 긴장하며 종종걸음을 하던 몇몇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한동안 발길을 멈춰 귀를 기울였고 어떤 사람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추위를 견디려고 담요로 온 몸을 두른 채 벤치에 앉아 있던 한 우크라이나 소년도 관심 어린 눈으로 연주자를 지켜봤다. 뜻하지 않는 이방인의 연주에 몇몇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쟁의 두려움과 고된 피란 생활에 헝클어졌던 표정이 잠시나마 안도를 찾는 듯했다. 공연의 주인공은 드라마 ‘이산’ ‘허준’ 등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플루티스트 송솔나무(46) 씨다. 그는 이날 자신이 작곡한 곡 ‘내 고향’을 연주했다. 실향민의 아픔을 그린 곡이라고 한다. 그는 “음악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줄곧 뉴스로 접해온 송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갑작스럽게 폴란드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소망이 한국에 있던 자신을 움직였다고 송씨는 전했다. “여기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아빠 없이 국경을 넘었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죠. 음악이 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송씨는 중앙역 공연을 마친 뒤 시내의 다른 난민 임시수용시설을 찾아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연주를 선보이고 리코더와 닮은 ‘아일랜드 휘슬’을 선물로 나눠줬다. 월드비전·기아대책 등 구호단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그는 과거에도 분쟁·재난재해 등으로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을 위로하는 무료 공연을 여러 차례 한 경험이 있다. 2017년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에서 희망 콘서트를 열었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는 삶의 터전을 이재민들을 위해 74차례 공연해 화제가 됐다. 남수단·콩고·케냐·우간다·코소보·보스니아 등도 그가 ‘음악적 치유’를 위해 찾아간 곳이다. 송씨의 폴란드 국경 지역 난민촌 방문은 국내 구호단체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에 미리 답사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목적도 있다. 송씨는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자주 오려고 한다. 국내의 다른 음악인도 많이들 오셔서 음악을 통한 치유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셰미실 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정재, 美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이정재, 美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배우가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독립영화계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시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징어 게임’ 팀과 넷플릭스,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시즌2가 언제 나오냐는 것인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을 이어 가고 있다. 이정재는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달 13일 열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있다.
  • 中 판빙빙, 한국 거리에서 ‘포착’…수수한 모습

    中 판빙빙, 한국 거리에서 ‘포착’…수수한 모습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판빙빙이 거리에서 목격됐다.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6일,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판빙빙이 한국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판빙빙이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확산됐다. 사진 속 판빙빙은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검은 짙은 회색 바지에 베이지색 워커, 청셔츠에 검은색 루즈핏 재킷을 걸친 수수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촬영 후 스태프들과 함께 서서 모니터를 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판빙빙이 ‘인사이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제작진에 따르면 판빙빙 출연분은 이미 촬영을 마쳤다. 오랫동안 중국 톱배우 자리를 지켜오던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출연료 이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발각됐으며, 이에 중국 당국은 1500억 원에 육박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 윤남기♥이다은 “같이 살기로 한 거 취소” 무슨 일?

    윤남기♥이다은 “같이 살기로 한 거 취소” 무슨 일?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 이다은 커플이 육아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 21일 첫 방송되는 ‘돌싱글즈 외전’은 극적인 커플 매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돌싱글즈 시즌2’의 커플 윤남기, 이다은의 재혼 준비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가는 5부작 리얼리티 예능이다. 스튜디오 MC로 ‘돌싱글즈’의 터줏대감 유세윤과 프로그램의 찐팬 존박이 합류했다. ‘돌싱글즈 외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윤남기, 이다은의 전쟁 같은 육아 현장과 현실 갈등을 담아낸 3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티저에서 이다은과 딸 리은은 육아용품이 가득 찬 집에서 저녁을 보내고 있고, 잠시 후 퇴근한 윤남기가 나타나자 리은은 “아빠~”라며 달려가 꼭 끌어안는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리은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사투를 벌인 두 사람은 이후에도 리은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급격히 방전된다. 결국 이다은은 “이런 말을 하면 오빠가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같이 살기로 한 거 취소해야 하나”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다. 윤남기는 잠시 침묵하다가 “내가 눈치 준 적은 없지?”라고 되물었고, 이다은은 “오빠가 지칠까 봐”라고 걱정한다. 윤남기는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뭐야 대체?”라고 서운함을 내비쳐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제작진은 “그동안 드라마 같은 로맨스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실과 부딪히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멜로와 다큐를 넘나드는 예측불허 재미와 감동을 안길 ‘돌싱글즈 외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막으려면 유전자정보 수집해야” 中서 목소리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막으려면 유전자정보 수집해야” 中서 목소리

    일명 ‘쇠사슬녀’ 사건으로 공분을 일으킨 중국 인신매매의 실태가 중국 최대 연례 정치 일정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화두로 떠올랐다. 쇠사슬녀 사건은 한 40대 중국 여성이 장쑤성 쉬저우의 한 농촌 마을에 팔려 와 자녀 8명을 낳는 등 쇠사슬에 목이 묶여 학대당한 사건을 지칭한다. 지난 4일 개막한 양회에서는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의 후속 대응으로 공안 당국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국민들의 유전자 정보(DNA)를 수집‧관리해야 한다는 제안이 잇달아 나왔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인 드라마 감독 류자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어린이의 DNA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7일 보도했다. 류씨는 “DNA 정보가 제출되지 않은 학생은 입학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입학할 자녀의 DNA 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적시에 공안 기관에 보고하고, 공안 기관은 조사와 상응한 조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괴나 인신매매 범죄를 들킬까봐 DNA 정보 수집에 응하지 않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에 따른 제안이다. 이 제안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국민 통제에 사용될 소지가 있다는 면에서 논쟁의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류 씨는 “DNA DB가 유괴된 아이들을 찾는 데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료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경우 사생활 침해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정협 위원들도 “의료용 출생 증명서에 영유아와 산모의 DNA 정보를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민 DNA DB를 구축해야 한다”, “주민등록 때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하자” 등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중국 공안부는 2009년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DNA DB를 구축했고 2016년 관련 온라인 플랫폼도 만들었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DNA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다.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에 들어가게 한 ‘쇠사슬녀’ 사건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장쑤성 쉬저우시 펑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여성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인신매매나 유괴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인신매매 사실을 인정하고 관련 공직자 17명을 처벌했다. 중국 공안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를 여성과 아동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 거처가 불분명하거나 지적·신체적 장애가 있는 여성,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일선에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행한 업무 보고에서 “여성·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이렇게 짧아도 돼? 윤아, 배꼽 드러내고 과감하게…

    이렇게 짧아도 돼? 윤아, 배꼽 드러내고 과감하게…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배꼽을 한껏 드러낸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윤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 화보사진 4장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윤아는 과감하게 배꼽을 드러낸 로우라이즈 패션에 나팔바지, 스커트 등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전화해도 돼요?”라고 장난스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활발한 배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아는 영화 ‘2시의 데이트’, tvN 드라마 ‘빅하우스’에 캐스팅 됐다
  • 가스라이팅,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 갈등까지

    가스라이팅,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 갈등까지

    가스라이팅 등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서예지가 이번엔 이웃과의 주차갈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서예지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해 5월 서예지 가족과의 주차 갈등을 인터넷에 폭로했다. 해당 주민은 “주차문제, 공용계단 등등 몇 번을 싸웠는데 아직도 저런다”며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주민은 방문객인 서예지가 자신의 아버지 차 앞에 이중주차를 하지 않고 주민이 사용하는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 아버지는 2년간 차를 두 대를 댔고, 딸이 둘인데 놀러 오면 주차 칸을 네 자리를 차지한다”고 폭로했다. 주민은 “이런 글 웬만하면 올리기 싫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는 것 같아서 올리게 됐다. 4년 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예지 아버지 차 앞에 자리가 있음에도 내 자리에 차를 대어놓아 전화했다. 하지만 엄마와 피부관리 받으러 갔다며 다른 비어있는 자리에 대라고 하더라. 그럼, 그 자리 이용하는 분이 오면 내가 또 빼야 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래서 기다렸더니 서예지와 어머니가 저 멀리서 아주 천천히 걸어온다. 와서 미안하단 말 없이 차 빼고 들어갔다”고 했다. 이 주민은 또 서예지 아버지와 공동계단 이용 문제를 두고도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공용계단에 짐을 내 집 앞 소화기 있는 위치까지 내놨었고, 저기다가 개 울타리를 쳐놨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짐을 건들지 말란 건지. 승강기가 있지만 울타리를 쳤다는 건 이해 못 할 행위다. 위층에 긴급환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이 주민은 서예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은 “밖에서 언성 높여가며 싸웠을 때 경찰도 왔었다. (서예지 부모의)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가 목격하고선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할머니가 위층 때문에 본인도 힘들다더라”고 했다. 해당 주민에 따르면 해당 할머니는 “노인네들 안 그래도 잠 부족하고 겨우 잠드는데 밤 12시 넘어서 청소기 돌리고 위층서 이불, 옷, 담요 털어대서 개털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해당 주민은 다른 글을 통해 “서예지 어머니가 8월 중으로 이사 간다며 죄송하다고 한다”는 말을 추가로 전했다. 또 서예지 소속사 자문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도 올렸다. 이웃과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서예지 가족은 사과 후 이사를 한 상태다. 하지만 복귀와 함께 예전 일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서예지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마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사를 하는 등의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스페인 대학교 학력 조작 의혹, 갑질 논란,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약 1년간 두문불출한 서예지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로 복귀한다. 
  • 日 연예인이 코로나 종식 때 하고 싶은 건…“한국 포장마차서 김밥 먹겠다”

    日 연예인이 코로나 종식 때 하고 싶은 건…“한국 포장마차서 김밥 먹겠다”

    “기력이 없을 때는 한국에 가서 맛있는 것을 잔뜩 먹고 오면 파워를 얻곤 했는데…한국을 만끽하고 싶어요.” 4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관광 토크’ 행사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탤런트인 잇코는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19로 한국 관광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장남자로 유명한 잇코는 일본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한국산 ‘BB크림’을 일본에 처음 소개해 일본에 대유행 시킨 데다 2009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가지 못했다고 했다. 잇코는 “코로나19가 끝나 한국에 갈 수 있다면 남산공원에서 산책하고 싶고 명동 롯데호텔 앞 어머니들이 만들어 포장마차에서 파는 김밥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크림이 잔뜩 들어간 도넛도 먹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잇코와 함께 배우 미즈사와 에레나, 모델 출신 방송인 다레노가레 아케미, 방송인 오카조에 마키, 개그 콤비인 도쿄 호테이손 등이 한국의 미용과 음식, 관광, 대중문화를 주제로 1시간가량 이야기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미즈사와는 “유튜브에서 포장마차를 봤는데 가보고 싶다.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고향인 부산에 꼭 가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 드라마를 특히 좋아한다는 다레노가레는 “한국 여성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카페라든지 가보고 싶은 장소를 정해놓고 있다”며 “요즘에는 한국어를 마스터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일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코로나19로 만 2년 동안 한국에 가지 못한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일한국문화원 등은 코로나19 입국 완화 시 제1 방한 타깃인 MZ세대(1980~1990년대생)를 대상으로 이러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한국 관광 토크 행사는 오는 11일 주일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유튜브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 “10대에 공장일로 팔장애…” 美 타임지, 이재명 단독 인터뷰

    “10대에 공장일로 팔장애…” 美 타임지, 이재명 단독 인터뷰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자신의 어린시절이 나라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터뷰 기사를 3일자 온라인판에 실었다. 타임은 이재명 후보가 가난한 농가의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하며 장애를 입는 등 불우했던 성장 과정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매체는 “가난한 가정 7남매의 다섯째로 태어난 이재명은 초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왕복 10마일(16km)을 걸어다녔다. 학교의 작은 도서관은 그에게 안식처였다. 10대 초반 학교를 떠나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임금체불과 팔에 장애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른 시기 이같은 고통은 이재명의 시야를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불의로 돌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라며 “어떤 사람도 나와 같은 삶을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이 후보의 인터뷰 발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매체는 “이 후보의 자수성가 이야기는 한국의 역사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이후 많은 국민들이 사망했음에도 한국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본거지다. 음식, 드라마, 영화, 음악을 포함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추종자들을 끌어 모았다”라고 서술했다. 타임은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4일 “타임지는 지난 16대부터 19대까지 역대 대선에서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해 한국 대통령 당선인 예측에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타임지가 이 후보를 단독 보도한 점으로 볼 때 워싱턴 등 미국 정가가 그를 한국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당선인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 배우 최철호, 대표 자택 찾아가 만취 난동…현행범 체포

    배우 최철호, 대표 자택 찾아가 만취 난동…현행범 체포

    배우 최철호(52)가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오전 1시 32분쯤 최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다. 최씨는 거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요청에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최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최씨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마적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불멸의이순신', '대조영', '내조의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나 2010년 여자 후배 폭행 논란에 휘말려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씨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지인이 운영하는 크루즈 회사 홍보이사로 재직 중이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후 조심스레 활동을 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번 만취 소동으로 또 한 번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 “자리 네칸 차지” 사생활, 갑질,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갈등 구설

    “자리 네칸 차지” 사생활, 갑질,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갈등 구설

    가스라이팅 등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에 시동을 건 배우 서예지가 이번엔 이웃과의 주차갈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문제가 활동 시작과 함께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예지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은 지난해 5월 서예지 가족과의 주차 갈등을 인터넷에 폭로했다. 해당 주민은 "주차문제, 공용계단 등등 몇 번을 싸웠는데 아직도 저런다"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주민은 방문객인 서예지가 자신의 아버지 차 앞에 이중주차를 하지 않고 주민이 사용하는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 아버지는 2년간 차를 두 대를 댔었고, 딸이 둘인데 놀러 오면 주차 칸을 네 자리를 차지한다"고 했다. 주민은 "이런 글 웬만하면 올리기 싫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는 것 같아서 올리게 됐다. 4년 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예지 아버지 차 앞에 자리가 있음에도 내 자리에 차를 대어놓아 전화했다. 하지만 엄마와 피부관리 받으러 갔다며 다른 비어있는 자리에 대라고 하더라. 그럼, 그 자리 이용하는 분이 오면 내가 또 빼야 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래서 기다렸더니 서예지와 어머니가 저 멀리서 아주 천천히 걸어온다. 와서 미안하단 말 없이 차 빼고 들어갔다"고 했다.주민은 서예지 아버지와 공동계단 이용 문제를 두고도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공용계단에 짐을 내 집 앞 소화기 있는 위치까지 내놨었고, 저기다가 개 울타리를 쳐놨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짐을 건들지 말란 건지. 승강기가 있지만 울타리를 쳤다는 건 이해 못 할 행위다. 위층에 긴급환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서예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는 게 해당 주민의 설명이었다. 주민은 "밖에서 언성 높여가며 싸웠을 때 경찰도 왔었다. (서예지 부모의)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가 목격하고선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할머니가 위층 때문에 본인도 힘들다더라"고 했다. 해당 주민에 따르면 해당 할머니는 "노인네들 안 그래도 잠 부족하고 겨우 잠드는데 밤 12시 넘어서 청소기 돌리고 위층서 이불, 옷, 담요 털어대서 개털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이후 해당 주민은 다른 글을 통해 "서예지 어머니가 8월 중으로 이사 간다며 죄송하다고 한다"는 말을 추가로 전했다. 또 서예지 소속사 자문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도 올렸다. 이웃과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서예지 가족은 사과 후 이사를 한 상태다. 하지만 복귀와 함께 예전 일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서예지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마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사를 하는 등의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스페인 대학교 학력 조작 의혹, 갑질 논란,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약 1년간 두문불출한 서예지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로 복귀한다.
  • ‘여신강림’ 야옹이 4억 페라리·초호화 집공개

    ‘여신강림’ 야옹이 4억 페라리·초호화 집공개

    웹툰 ‘여신강림’ 등을 집필한 만화가 야옹이(필명)가 자택을 공개했다. 만화가 박태준은 지난 2일 유튜브에 야옹이의 집들이 영상을 게시했다. 야옹이의 집은 주차장부터 화려했다. 그는 먼저 연인 전선욱과 맞춘 커플 카 페라리 두 대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로마로, 출고가만 3억 2000만원에 이르는 모델이다. 야옹이가 산 차량은 옵션 포함 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옹이는 “대기만 2년했다. 국내에 한 30명 정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집 인테리어도 공개됐다. 그는 “집에 있는 소품 대부분 어느 정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러그만 해도 6개월 기다렸다. 다 산업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야옹이는 또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가리키며 “제네시스 한 대 가격”이라고 소개했다. 옷장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옷이 잔뜩 걸려 있었다. 야옹이는 “브랜드별로 구간이 있다. 한쪽은 샤넬 옷만 걸어놨고, 한쪽은 루이비통, 한쪽은 에르메스, 한쪽은 펜디”라고 말했다. 수천만원대 가방도 여러 개 보였다. 다만 가방 안에는 쓰레기가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야옹이는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다. ‘여신강림’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40억뷰를 기록하며 한국 웹툰의 돌풍을 일으켰다.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웹툰 ‘프리드로우’를 연재한 전선욱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 박서준 “캡틴 마블2 출연, 믿기지 않았다”

    박서준 “캡틴 마블2 출연, 믿기지 않았다”

    배우 박서준이 영화 ‘캡틴 마블2’에 참여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외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박서준은 코로나19 완치 후 영화 ‘드림’ 촬영을 위해 3일 헝가리로 출국했다. 박서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며 “영화를 대한민국에서 찍든, 혹은 해외에서 찍든 모든 것이 다 새로운 도전처럼 다가온다. 그래서 처음엔 약간의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내가 금세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고 페이스를 찾을 수 있게 모든 사람이 협조적이었고, 환영해줬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2’에서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계약서상 비밀유지조항이 있는 터라 이와 관련된 질문에는 “마블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주의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0년 출연한 ‘이태원 클라쓰’ 등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그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붐 속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등장했고, 많은 해외 팬이 생겼다. 세계가 한국 영화와 TV의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은 시간문제였다”며 “개인적으로 한국이 좋은 품질의 영화와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고 느끼지만, 그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아 왔다. 좋은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많은 만큼 인정받고 싶다. 내가 여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가정폭력 휘두른 ‘17세 연하 남친 아이’ 임신한 美배우 “매우 힘들다”

    가정폭력 휘두른 ‘17세 연하 남친 아이’ 임신한 美배우 “매우 힘들다”

    배우 샤나 모클러(46)가 넷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 매튜 론도(29)가 가정 폭력으로 체포된지 일주일여만에 나온 소식이다. 3일(현지시간) 피플은 샤나 모클러가 네번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샤나 모클러는 성명을 통해 “임신 테스트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이번 한 주 동안에 매우 힘들었지만 나는 매일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매튜 론도는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당국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론도가 모클러에게 극심한 폭력을 가했다. 이로 인해 샤나 모클러는 매튜 론도를 상대로 피해자보호명령을 받았다. 구금된 그의 보석금은 약 5만 달러(약 6035만원)로 책정됐다. 감옥에서 석방된 론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보고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다”고 주장했다. 한편 샤나 모클러는 1992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 미스 USA를 수상했으며, 1996년 드라마로 데뷔했다. 모클러는 2년 후인 1998년 복서 델라 호야와 약혼해 첫딸 아티아나를 얻었다. 2004년에는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와 결혼해 딸 앨라배마, 아들 랜던을 낳았고 두 사람은 2008년 이혼했다. 샤나 모클러와 매튜 론도는 지난 2020년부터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 두 사람의 나이는 각각 46세, 29세로 17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 서예지 또 구설수…이웃과 주차분쟁 논란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사”

    서예지 또 구설수…이웃과 주차분쟁 논란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사”

    학력조작·가스라이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서예지가 지난해 주차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예지 측은 이웃들에게 사과했고 이미 이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서예지 부모가 있는 빌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5월 한 커뮤니티에 “서예지 부모가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과 갈등을 겪었다”며 “서예지가 일주일에 세 번꼴로 부모집에 오는데 주차를 아무렇게나 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다른 글에서 “8월 중으로 이사 간다며 서예지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서예지 소속사 자문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관련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사를 가 마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 한편 전 연인 배우 김정현의 ‘가스라이팅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 확정과 함께 1년 만에 사과했다. 서예지는 지난달 27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를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난세와 위기/북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난세와 위기/북튜버

    동물학대로 결방됐던 사극 ‘태종 이방원’이 방영을 재개했다. 난세의 권력 투쟁에 지금의 대통령 선거를 투영하는 재미가 있는지 인기가 상당하다. 난세를 요즘말로 바꾸면 위기쯤 될 것 같다. 이방원이 활약했던 당대는 위기의 꼭짓점이었다. 원에서 명으로 대륙의 주인이 교체되면서 대외 여건이 급변하고 공민왕의 개혁정책은 기득권층의 반발로 악화일로였다. 오늘의 불안을 잠재우고 내일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새로운 정치집단이 출현할 수밖에 없다. 친원파 일색의 권문세족에 도전하는 신진사대부가 대항세력으로 대거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사회개혁을 지향하는 신예들의 이데올로기로 장착된 것은 성리학이다. 위기에 처한 남송의 현실을 타개해서 백성을 구하려는 주자의 고뇌와 모색이 빚어낸 실천적 이론이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고려의 사대부들이 주자학에 매료되어 국가개혁의 전도사로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앙가주망’이다.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고려의 충신과 조선의 공신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이색과 정몽주는 불사이군의 절의파를 택했고 정도전과 조준은 치국평천하의 경세파를 골랐다. 현실을 위기로 진단하는 인식은 같았지만 풀어나가는 해법이 천양지차가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역사학자 도현철은 두 계파의 경제력 차이와 사상적 분화가 정치 노선의 충돌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대지주인 이색은 혈연을 우선하는 친친(親親)의 입장이다. 가족관계라는 토대 위에 공적인 관계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몸소 집도 짓고 농사일도 한 정도전 같은 신진들에게는 사회적 대의가 사적인 인정보다 윗길이다. 친친보다는 존존(尊尊)이다. 그래서 부모 덕에 벼슬하는 음서나 과거급제자가 시험관을 스승으로 떠받드는 좌주문생제를 비판하면서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을 제창한다. 생각의 다름은 권력정치의 영역에서 극적으로 나타났다. 절의파에게 군신 관계는 혈연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원한 인연이다. 온통 문제투성이 부모라도 버릴 수 없듯이 고려 왕조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양식이다. 반면 경세파에게 의리로 맺어진 사회적 관계는 명분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결별이 가능하다. 국왕도 대의에 합치되지 않으면 갈아치울 수 있다는 것이 역성혁명론의 골자가 아닌가. 왕이 덕을 잃으면 새로운 왕조가 시작된다는 천명사상을 수용한 창업 노선은 조선의 개국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 충신파와 공신파 각각의 아이콘이 정몽주와 정도전이다. 한 스승 밑에서 함께 공부한 두 사람은 벗님에서 정적이 됐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제로섬 상황에서 저무는 고려가 떠오르는 조선을 억누르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파워 게임의 승자가 정도전으로 낙착되는 듯했으나 막장 드라마를 압도하는 현실이 펼쳐지면서 역사의 승패는 뒤바뀌었다. 두 사람 모두를 죽인 이방원이 왕실의 정통성 강화를 위해 정몽주를 충절의 전범이자 유학의 도통으로 우뚝 세운 것이다. 거꾸로 정도전은 조선왕조 500년 내내 폄하되다가 끝자락에 가서야 재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충신과 공신 모두의 지향점은 선하고 올바른 세상이었다. 부귀보다 인의, 득실보다 시비를 추구하며 민중을 구하려고 몸을 던지던 ‘젊은 그들’이 있었기에 새 사회가 열릴 수 있었다. 지금도 600여년 전처럼 위기의 시대다.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침공, 북핵, 저출산, 일자리 감소, 젠더 갈등같이 한국 사회를 폭파시킬 일촉즉발의 뇌관들이 널려 있다. 하지만 그때처럼 낡은 기득권체제를 혁파하려는 희생적이고 해방적인 사상과 세력이 없다는 점에서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며칠 남지 않은 대선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언행과 행적을 곱씹으니 어지러운 마음만 한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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