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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난파 탄생 100년 기념 그의 음악세계 조명

    ◎30일 고향수원서… 정명훈·명화­수원시향 등 출연 홍난파(1897∼1941)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30일 난파의 고향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난파는 말년의 친일행적으로 비판이 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음악사적으로 볼때 근대음악의 선구자임을 부인할 수 없는 인물. 수원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 연주회에는 정명훈씨가 피아니스트와 지휘자의 모습으로 첼리스트인 누나 정명화씨,그리고 수원시립교향악단과 등과 함께 출연,난파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1부에서는 정명훈·정명화씨가 피아노와 첼로 듀오연주를,2부에서는 정명훈씨가 지휘봉을 잡고 수원시향,수원시립합창단,난파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난파의 가곡과 동요를 연주한다. 원곡이 아닌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새로이 작곡했거나 편곡한 작품들을 연주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이영조 교수와 영화및 드라마음악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미국 출신 편곡자 피터 토마쉑이 참여했다.. 이영조 교수는 난파의 가곡 「봄처녀」와 「성불사의 밤」을 피아노와 첼로를위한 변주곡으로 다시 작곡,「봄처녀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탄생시켰다.또 피터 토마쉑은 난파의 동요 「고향의 봄」,「오빠생각」,「엄마생각」,「봄이 오면」 등을 관현악곡과 합창곡으로 편곡했다.0331­224­8484.
  • 「부산 이바하 페스티벌」·「겨울음악캠프」 이모저모

    ◎아름다운 선율 흐르는 부산·통영시/초등교생·교향악단원 등 송글송글 땀방울/밤늦은 레슨열기… 학생·강사 앙상블 유혹도 넓은 창문 밖으로 잉크빛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수면에 내려쪼이는 햇살조차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폴로네이즈를 연주하는 이기쁨양(서울 오륜초등학교 6년)의 작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미국줄리어드의 명교수 강효씨 앞이라 조금은 긴장이 된 탓일까. 남해의 두 도시 부산과 통영시가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가득찼다.금호문화재단이 통영시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마련한 제3회 겨울음악캠프(16∼25일)와 부산예술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에서 펼치고 있는 부산이바하페스티벌(25일부터 2월3일)덕분이다. 용평음악페스티벌(7월) 등과 함께 기업 문화투자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이 두 음악캠프는 국내외 명연주자들을 대거 초청,음악도들에게 강도높은 레슨을 실시하고 특별 콘서트도 여는 국제규모의 음악행사. 현악기 중심의 금호음악캠프에는 초등학교3년생부터 대학생,KBS교향악단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도 120명이 참가했다.강사진은 금호현악4중주단(단장 김의명)과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장영주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를 길러낸 강효 교수,첼로의 거장 버나드 그린하우스와 연세대의 현민자 교수 등. 상오 9시부터 밤 11시가 넘도록 레슨이 이어져 강사들의 방은 좀처럼 불이 꺼지지 않았다.특히 여든두살의 그린하우스는 강행군 레슨끝에 탈진,링거주사를 맞아가며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카잘스에게 배운 모든것을 어린음악도들에게 전수시키고 싶다』고 해 교수·학생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백지연양(서울예고 1년)은 『여러 선생님들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좋다』면서 『외국 음악캠프에 참가하는 친구들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23·24일에는 모녀간인 피아니스트 이경숙(한국예술종합학교원장)과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코코넨의 듀오연주회,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리비아 손의 리사이틀이 열려 열기를 더했다. 대우전자가 2억원의 협찬금과 피아노50대를 제공하고 부산파라다이스비치호텔이 무료로 연주장·연습실을 빌려줘 마련된 부산이바하페스티벌은 실내악 음악축제를 겸한 국내 최대의 음악캠프.미국 보스턴음악원교수 데이빗 김(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신수정·백혜선 교수,바이올린의 나이얀 후·박재홍,비올라의 라이너 모그·최은식,첼로의 조영창·세니아 얀코빅,클라리넷의 찰스 나이디히 등 18명의 명 연주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86명의 음악도들은 밤늦은 시간에도 그날 배운 것을 연습하느라 호텔내 화장실과 벽장에 들어가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강사진과 학생들이 앙상블을 이룬 실내악 연주회가 매일 열려 이 지역 시민들은 물론 겨울바다를 찾아온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학생들의 미니 콘서트가 2월 2일까지 하오 1시 호텔 로비에서 열리고,유명 연주자들의 앙상블 연주회가 25일 저녁 부산파라다이스비치호텔과 26·29·30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부산연주회에 이어 28일 경주힐튼호텔,30일 포항공대강당,2월2일 진주문예회관 등 경상도 지역 순회연주회도 갖는다.
  • 감미롭고 편안한 음색/“역시 케니 지”

    ◎「더 모먼트」 출반… 보사노바 리듬과 재즈향기 가미/브랙스턴·페이스 보컬합류… 케니 지 분위기 “두배” 국내에서 발매되는 해외 팝아티스트의 음반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케니 지.새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거의 홈런을 쳐온 그의 신작 「더 모먼트」가 1일 전세계에서 동시발매됐다. 지난 94년 크리스마스 음악을 모은 「기적」이후 2년여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기조로 일정한 틀안에서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앨범 타이틀곡 「더 모먼트」는 국내에서 크게 히트친 앨범 「실루엣」「브레드리스」 등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색소폰 연주솜씨를 그대로 들을 수 있는 연주곡.여기에 라틴계 보사노바 리듬의 「하바나」,재즈냄새가 짙게 나는 「게팅 온 더 스텝」,평소 쓰는 소프라노색소폰 대신 테너색소폰으로 새로운 연주를 시도한 「북쪽의 빛」 등 색다른 곡들이 함께 한다. 이번 앨범에서 팬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2개의 보컬 트랙.현재 미국 팝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리듬 앤 블루스 여가수토니 브랙스턴이 「댓 섬바디 워즈 유」를 불러 발매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또 토니 브랙스턴,에릭 클랩튼 등 쟁쟁한 가수들의 음반을 제작해 명프로듀서로 인정받은 베이비페이스가 「내 눈을 감을 때마다」를 작사·작곡하고 노래까지 불렀다.자신의 앨범에 맞는 보컬을 선택하는데 까다로운 케니 지는 이들에 대해서는 『나의 색소폰연주에 꼭맞는 미성을 지녔다』며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57년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난 케니 지는 대학(워싱턴대)때 펑크밴드에 들어가 소울과 리듬 앤 블루스를 익혔으며 전미순회공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82년 아리스타레코드에서 첫앨범 「케니 지」를 발표하자마자 빌보드 재즈차트 10위를 기록한뒤 이어 2집 「G 포스」,3집 「중력」을 발표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못얻다가 86년 4집 「듀오톤」이 미국에서만 4백만장이상 팔려 세계적 스타가 됐다.5집 「실루엣」은 우리나라에까지 케니 지 열풍을 일게했으며 여세를 몰아 영화 「다잉 영」의 사운드트랙,「브레드리스」,「기적」이 꾸준히 사랑을 받으면서 음반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자리잡았다.
  • 록·재즈 마니아 “신촌에서 만나요”

    96년 우리 대중음악계에 뒤늦게나마 자리를 잡은 두 장르가 있다.록과 재즈다. 60년대 기성체제에 대한 저항을 직설적 가사와 폭발적 리듬으로 풀어낸 록과 19세기말 노예해방이 진행되면서 흑인들의 울분이 아프리카 토속리듬에 섞여 형성되기 시작한 재즈.록은 너무나 젊은 음악이고 재즈는 한과 우울의 음악이다.이들은 유난히 사회적 제제와 검열이 많았던 우리 대중가요계 주류에서는 발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언더그라운드」에서 소수의 마니아만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문화의 다양화·세분화가 거세진 최근 몇년사이에 록과 재즈의 수요층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났다. 여기에 항상 문화의 첨병역할을 해온 서울 신촌이 올여름 두 장르를 그곳 젊음의 거리속에 끌어들였다.지난 4월 개관한 신촌의 라이브극장 「벗」과 관록있는 재즈클럽 「야누스」가 그 주역들이다. 잠재적 언더그라운드 수요층을 확인한 「벗」은 「언더그라운드의 도전」을 주제로 이달부터 9월초까지 「라이브 밴드 페스티벌」을 연다.먼저 록의 뿌리인 블루스밴드들이 등장한다.1편(7월9∼14일)은 지난 88년 활동부터 우리 블루스를 이끌어온 「신촌블루스」.엄인호,이정선,김형철,정경화가 지난 노래와 함께 블루스에 록적인 요소를 가미,일렉트릭기타로 연주하는 새로운 블루스를 시험해본다.2편(16∼21일)은 정통 블루스에 한국적 정서를 담은 「김목경 블루스 밴드」. 3편(23∼27일)은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음반을 발매한 「블랙신드롬」이 록콘서트를 열며 4편(8월2∼4일)은 헤비메탈의 선두주자 「시나위」가 「야 덤벼」등 사회비판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곡들을 선보인다. 이어 5편(8월8일∼11일)은 「도원경과 메신저」로 여성로커 도원경의 색다른 샤우트창법을 들어볼 수 있다.6편(8월14∼18일)은 「부활」이 마련한다.이밖에 「윤도현밴드」,「천지인」,여성로커듀오 「미스 미스터」등이 일정을 협의중이다. 18년동안 재즈를 보듬어온 클럽「야누스」도 신촌을 다시 찾아왔다.「야누스」는 지난 78년 신촌에서 문을 연뒤 대학로로 갔다가 지난 4월 이대 후문쪽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10대부터 60대까지 8백여명의 동우회를가진 「야누스」는 매일 하오8·9·10시 정각에 즉흥 재즈공연을 마련한다.연주자도 관객도 몸과 마음을 풀고 그저 재즈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면 된다.또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동우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공연을 펼친다.언제나 그렇듯,보컬은 「야누스」하면 떠오르는 재즈싱어 박성연이 맡는다. 「벗」의 대표 이원영씨는 『개관이후 소극장을 찾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수용층을 조사해본 결과 20대후반 직장인이 절반을 넘어서고 여성이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서울 전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어 최근 「벗」과 「야누스」,갤러리,문화카페,사물놀이마당이 들어선 신촌문화거리를 애써 찾아드는 적극적 문화향유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문화의 거리」 신촌의 부활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서정아 기자〉
  • 이성주·임성필씨 「브람스 소나타의 밤」

    ◎17일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10곳 순회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와 피아니스트 임종필씨가 오는 17일부터 5월16일까지 전국 10개도시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인 두사람의 첫 듀오무대인 이 연주회의 연주곡목은 낭만파 바이올린 소나타의 걸작으로 꼽히는 브람스의 「소나타 제1번」과 「제2번」 「제3번」. 내년 브람스 서거 1백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쉽고 대중적인 곡들을 연주,많은 관객을 모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연주자의 중요한 의무라고 본다』는 것이 두 사람의 브람스 선곡 이유. 청중들로 하여금 중후하고 지적인 분위기의 브람스 곡들을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소 밝은 곡조의 「소나타 제2번 가장조 작품100번」을 연주 첫머리에 올렸다.이어 「제1번 사장조 작품78번」과 「제3번 라단조 작품 108번」을 연주한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대구(4월17일 하오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부산(4월20일 “”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서울(4월23일””호암아트홀)·대전(4월26일 “”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춘천(4월30일 “” 춘천문화예술회관)·광주(5월2일 “”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제주(5월3일 “”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강릉(5월9일 “” 강릉문화예술관)·인천(5월1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청주(5월16일 “”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김수정 기자〉
  • 이젠 「인텔리전트 홈시대」/서울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첫선

    ◎컴퓨터로 가전품 조작·수도료 계산까지/우성건설,서초동에 30층짜리 98년 완공 컴퓨터 한대로 집안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홈」시대가 열렸다.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 「한글과 컴퓨터」와 우성건설이 지난해 6월부터 손을 잡고 연구개발을 시작해 24일 서울 서초동에 모델하우스를 선보인 것. 이날 선보인 인텔리전트홈은 건축때 아파트 각가구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컴퓨터 본래의 기능과 더불어 가정자동화의 기능을 보태 편리한 주택생활을 누리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화주택시스템이다. 이 아파트에 설치되는 인텔리전트홈 컴퓨터의 기능은 크게 가정자동화,가정오락,가정정보시스템으로 나눠진다. 가정자동화시스템은 가정내 조명과 명암조절을 포함해 가전기구의 전원을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여러개의 전등및 가전기구들을 키보드입력 한번으로 조작하거나 시간예약을 할 수도 있다. 또 전력·온수·수도 등 가정내에서 사용하는 각종 자원들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집계해 사용량과 금액을 산출,관리비 내역등을계산해 주는 기능도 제공된다.이밖에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비디오 도어폰기능도 갖고 있으며 외출때 방문한 사람들의 얼굴을 기록해 놓을 수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대표이사는 『이번 인텔리전트홈의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홈웨어를 선보일 작정』이라고 밝혔다. 「우성캐릭터,듀오」라고 이름붙여진 이번 인텔리전트홈은 지하4층·지상30층 규모로 연면적 1만1천6백18평,총3백96실이 분양되며 준공예정일은 오는 98년 7월이다.
  • 김영욱/뉴욕서 춤이 있는 음악회/5일 맨해튼 Y센터서

    ◎스트라빈스키의 「듀오 콘체르토」에 춤 접목/시카고·샌프란시스코 등 미 6대도시 순회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씨가 음악과 무용을 접목시킨 새로운 무대를 5일 뉴욕 맨해튼 92번가 Y센터에서 선보인다. 김씨의 이 새로운 시도는 스트라빈스키와 라벨의 곡만으로 구성된 리사이틀에 무용수의 춤을 등장시킨 것.김씨가 수년전 도쿄의 가부키극장에서 유명한 가부키 배우이자 연출가인 밴도 토마사부로와 공연하던 중 영감을 받아 독자적으로 기획한 것이다. 「김영욱의 춤이 있는 음악회」는 이미 지난 8월 독일의 힉사크 페스티벌에서 뉴욕 시티 발레단의 유명한 무용수들인 다치 키슬러와 니콜라이 후베와 함께 처음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절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와 마찬가지로 김씨가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조곡」,라벨의 「소나타」와 「하바네라」를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스테판 세자와 연주한뒤 스트라빈스키의 「듀오 콘체르탄테」를 무용과 더불어 공연하는 순서로 짜여져 있다. 김씨는 뉴욕 공연이 끝난후에는시카고·워싱턴·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6대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미국연주가 끝나면 유럽에서도 공연하게 된다. 독일 테트몰트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간 70여회의 연주회를 치러내고 있는 김씨는 세계 도처에서 「춤이 있는 음악회」를 공연해 달라는 요청이 밀려들어 스케줄을 조정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요청만 있다면 한국에서도 빠른 시일 안에 이 공연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 코미디계 남성 2인조 맹활약

    ◎서경석­이윤석/단정한 이미지·현학적 유머인기/김용만­김국진/1년만에 컴백… 편안한 웃음선사/신동엽­홍록기/춤·노래에 연기까지 전분야 소화 코미디계에 남성 2인조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MBC 서경석­이윤석,SBS 신동엽­홍록기에 이어 KBS에도 대학개그제 출신인 김용만­김국진이 1년 반만에 KBS 코미디프로에 복귀하는등 남성 2인조가 TV 코미디프로를 누비고 있는 것. 이처럼 남성 듀오 시대를 맞은 것은 각사가 코미디프로의 인기를 끌어 올리기위해 경쟁적으로 황금(?)콤비를 기용한데서 연유한다. 신선하고 지적인 서경석­이윤석콤비가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으자 SBS는 인기절정에 있던 솔로 신동엽과 홍록기를 결합시켰고,KBS는 코미디시대 중흥을 노리고 신세대 듀오 개그맨의 원조격인 김용만­김국진을 컴백시켰다. 이들 2인조는 자신들의 명예는 물론,각 사의 코미디 간판프로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입장이다. 1년여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지난 27일 KBS 「오키도키 쇼!」에 출연한 양금콤비는 순발력 넘치는 개그나 춤과 노래로 화려한 연기를 보이는 경쟁 듀오들의 코미디스타일과 차별화를 시도,성인에게도 통하는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본격적인 시사·정치 풍자를 준비하느라 땀을 쏟고 있다. 단정한 이미지와 현학적 유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경석­이윤석 콤비는 최근 기존 스탠딩코미디 방식을 바꿔 패러디를 통해 연기를 시도하고 있다.신동엽­홍록기 콤비는 타고난 「끼」로 춤과 노래,연기 등 전분야를 두루 소화해낼 수 있는 만능탤런트 자질을 갖고 있다.
  • “재즈의 대중화” 선언/콘서트 잇달아

    ◎국내외서 정식으로 음악공부·연주경력 쌓은 그룹 속속 창단/「슈퍼밴드」「데이지」「서울재즈…」 활동/팝·블루스·스윙 가미,새분위기 연출 역량있는 신세대 재즈 뮤지션들의 콘서트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국내외에서 정식으로 음악을 공부하고 연주경력 또한 탄탄한 이들의 무대는 일부팬에게만 국한된 재즈를 대중화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결성된 퓨전재즈 그룹 「슈퍼밴드」,테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국내 유일의 재즈 빅밴드 서울 재즈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 하오 3시30분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제2회 스프링재즈 페스티벌을 연다.이보다 앞서 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중인 박광현은 피아니스트 이영경 등과 함께 재즈록 그룹 「데이지」를 결성,23일까지 덕수궁옆 마당세실극장에서 창단기념 공연을 갖고 있다. 한국재즈모임 주최로 열리는 재즈페스티벌 1부는 「밤으로 가는 쇼」의 시그널 뮤직인 「밤으로 가는 기차」를 연주,널리 알려진 테너 색스폰 연주자 이정식이 서울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미는 무대.해석이 난해한 정통재즈곡보다는 스윙,세미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2부를 장식할 「슈퍼밴드」는 재즈의 명문인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 연주자들과 인기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이 모여 만든 그룹이다.국내 음악계에 융합·용해를 뜻하는 「퓨전」성향의 음악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장본인들이기도 한 이들은 재즈에 팝과 블루스 등을 혼합,흑인적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부담이 없는 퓨전재즈를 선사한다. 버클리음대에서 정통재즈를 공부하고 돌아와 서울예전 실용음악과 강사로도 활동 중인 정원영과 한충완이 피아노를 맡고 즉흥 연주가 뛰어난 한상원(기타)송홍섭(베이스)이 가세했다.「봄·여름…」의 김종진과 전태관은 각각 기타와 드럼을 맡았다. 우리 가요를 재즈적 분위기로 새롭게 그려낸다는 평을 듣고 있는 「데이지」의 멤버도 화려하다.서울음대 국악작곡과를 졸업한 보컬리스트 박광현외에 서울음대 기악과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이영경,재즈의 본고장 뉴올리언스 출신의 베이스 연주자 J C 클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영경은2년전 「아침」이란 그룹으로 가요계에 등장한 피아니스트로 국내 데뷔 전부터 일본 재즈계에서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과 다양한 교류를 가졌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수차례 가진 재즈계의 실력파.미국인 클락은 미시간공대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학구파로 지난 해부터 우리나라 재즈팬들에게 본고장의 재즈를 들려주고 있다. 이들에 이어 오는 7월에는 꾸준히 재즈 보급에 앞장서온 「야누스」 재즈연주인들과 젊은 국악인들과 재즈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 「몰이모리」 등이 국악의 해를 기념한 재즈­국악 한마당을 마련,우리 전통의 소리가 재즈와 엮어내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친다.
  • 독 청소년 환경보호 팝그룹/「핑크헨 핑크헨」 내한 공연

    ◎내년 3월/이달엔 앨범 「고요한…」 출반 최근 동해상의 핵폐기물 투기사건에 이어 「전국토를 깨끗이」「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등 환경보호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독간 환경앨범 출반과 함께 환경보호 콘서트가 열리게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한 독일문화원과 (주)서라벌레코드는 독일의 청소년 환경보호 팝그룹인 「핑크헨 핑크헨」의 환경보호 앨범 「고요한 바다」(Meerestille)를 이달중 출반하고 내년 3월중 전국순회 내한공연도 추진한다. 「독일문화의 전령」으로 불리며 전세계 20여개국 52개 도시에서 공연을 가진바 있는 「핑크헨…」은 고교 신입생들로 구성된 혼성7인조 그룹.독일의 헬무트 콜 수상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초청공연을 가져 갈채를 받은 인기그룹이다. 이번에 한국어와 독일어로 동시에 발표한 음반은 독일의 문호 괴테의 시「마술사 도제」를 인용,전세계 인류의 절박한 문제인 환경파괴를 주제로 인간의 무모한 행동이 초래할 재앙을 경고하고 있다.『수천통의 핵폐기물 동요도 없는 바다/파열된유조선이 사방에 떠있네…/바다는 점점 죽어가네 죽어가는 바다』 특히 2년전에 발표해 그린피스 본부에 헌정한 이 앨범 타이틀곡 「고요한 바다」는 한국인 2세인 리드싱어 마르티나 플뤼스(여·15)가 한국어와 독일어로 동시에 불러 눈길. 이들의 내한공연은 내년 3월27일부터 4월10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비롯,부산 대구 대전등에서 열릴 예정으로 남성듀오「톰과 제리」,윤상해등 국내가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 음악회에 「여름방학 특수」 새 현상

    ◎내용·수준 불구 청소년 관객 초만원 음악계에 「여름방학 특수」라는 새로운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여름방학 특수」란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에 열리는 음악회는 그 내용이나 수준에 관계없이 청소년 관객들로 초만원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청소년 관객들이 몰려드는 것은 대부분의 중·고교에서 연주회 팸플릿을 첨부한 감상문을 여름방학 숙제로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18일밤 세종문화회관소강당에서 열린 조영진바이올린독주회에는 객석수(5백22석)보다 무려 2백여명이 넘는 청중이 몰려들어 아우성을 치다 집으로 되돌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조영진은 수준급의 연주자이기는 하지만 음악시즌이라 할수있는 봄이나 가을에 연주회를 가졌다면 오히려 이처럼 많은 청중은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음악계의 냉정한 평가이다. 세종문화회관과 연주회 주최자인 미추홀예술진흥회에는 이날 상오부터 『표를 구할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여기에 「여름방학 특수」를 의식하지 못한 담당자들이 『현장에 오면 아마 남는 초대권으로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했던 것. 이날 독주회는 전석이 초대권이었다.그럼에도 초대권없이 현장에 온 청소년들은 『돈내고 표를 살테니 들어가게만 해달라』고 하다 결국 입장이 안되자 『팸플릿 만이라도 주면 안되겠느냐』고 떼를 써댔다. 대부분의 중·고교는 23일을 전후해 일제히 개학할 예정이다.따라서 개학이 다가올수록 방학숙제에 다급해진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 풍경이다.지난16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정경화와 정명훈의 듀오 콘서트는 워낙 인기있는 연주자들이니 만큼 전석매진이 이상할 것이 없다.그러나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울심포니의 여름방학 특별 콘서트와 1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김내리 바이올린 독주회,18일의 이광호 바이올린 독주회도 좌석수 이상의 청소년 청중이 극장을 가득 메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청중을 위한 음악회가 아니라 자신의 편의를 앞세운 우리나라 음악가들의 연주관행 때문이다.여기에 무책임한 학교의 음악교육이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음악당과 리사이틀홀을 보유하고 있는 예술의 전당의 경우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15일까지 22일 동안 열린 음악회는 13일의 서울심포니연주회가 유일하다.「여름방학 특수」를 만들어 낸 청소년들은 음악회는 물론 고전음악 자체도 생소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들은 즐겁다기 보다는 단순히 숙제를 하기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음악회를 찾는다.이들이 음악교사나 학부모의 적절한 지도없이 학구적인 레퍼토리가 주류를 이루는 귀국 독주회에 참여할 경우 당초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음악과 멀어질수도 있다는 것이 뜻있는 음악인들의 한결같은 우려이다.
  • 정트리오/세계정상선율 국내팬에 선사/16,17일

    ◎예술의 전당 등 7차례 전국순회 연주회/트리오·듀오콘서트 두 형태로 정트리오가 오는 16·17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을 비롯,전국에서 모두 7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정트리오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명훈(40·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음악감독)과 바이올리니스트 경화(45),첼리스트 명화(49·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교수)등 3남매로 이루어진 세계 정상급 실내악그룹.해마다 한여름이면 고국을 찾아 정례화 되다시피한 이들의 연주회는 무더위속에 풀죽은 국내 음악계에 활력소가 되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트리오연주회와 경화와 명훈의 듀오콘서트 등 두가지. 16일 열리는 듀오연주회는 명성 그대로 세계 정상의 음악을 접할수 있는 드문 기회.멘델스존의 바단조와 바장조 등 두개의 「바이올린소나타」와 슈만의 「바이올린소나타 1번 가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정트리오외 소프라노 김영미와 세명의 첼리스트가 나서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명화씨와 함께 배일환(28)과 신빛나리(21),송영훈(20)이 나서 비발디의 「네 대의첼로를 위한 합주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들을 참여시킨 것은 촉망받는 신예를 국내무대에 좀더 적극적으로 소개해 성장의 기호를 주고 싶다는 명화씨의 뜻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국립음악원의 교수로 취임한 뒤 그의 국내음악계에 대한 애정이 한층 성숙해 졌음을 였보이게하는 대목이다. 김영미는 정명훈의 피아노반주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론디네」가운데 「로레타의 꿈」등 3곡을 노래할 예정. 휴식시간에 이어 명화씨와 명훈씨가 쇼팽의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다장조」를 연주하면 정트리오가 브람스의 「트리오 2번 다장조」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들은 또 서울연주에 앞서 11일에는 창원 KBS홀에서 듀오,12일과 13일에는 대구시민회관에서 각각 듀오와 트리오,18일 울산 KBS홀에서 트리오,19일 광주문예회관에서 트리오 연주회를 갖는다. 지방연주에서는 「넉대의 첼로를 위한 합주협주곡」 대신 병화씨와 명훈씨의 듀오가 포함된다.연주문의는 517­76 57∼8.
  •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씨(이세기의 인물탐구:31)

    ◎독자적 음악어법·「긴장의 선율」 일품/화려한 경험·탁월한 직관으로 곡핵심 용해/“정상의 기량·풍부한 감성” 연주로 청중 매료/13년간 「바로크 합주단」 이끌어… “노력이 최고덕목” 삶 일관 칼라일의 말처럼 「음악은 천사의 스피치」,만일 자기자신 안에 아무런 음악적 감흥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는 아마도 영원히 불행한 사람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나기같은 박수를 받으며 김민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활을 움직이기 이전의 숨막힐 듯한 정적까지도 그것은 이미 「절묘한 무음의 음악」이다.피치카토 스타카토 트레몰로로 번뜩이는 자유분방한 테크닉과 모든 음악적 패시지는 청중을 무리없이 곡의 핵심속에 침투시킨다.특히 스마트한 론도의 테마를 제시하면서 코다의 영광으로 소연되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협주곡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인해 청중은 가슴죄는 초조감마저 느껴야 한다.바로 이 싱싱한 긴장감이 김민연주의 특징이며 음악적 능력이다. ○난해한 음악에 집착 그의 직관력은 음악적 형태를 순식간에 포착하여 작곡의 모티브에 유연하게 밀착하는 곡해석으로 유명하다.난해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을 쉽게 소화하면서 작곡자가 의도하는 비밀을 보석처럼 캐내고 다듬어낸다.그러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테크닉은 그것이 아무리 「하이페츠 테크닉」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외면한 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오랜 연주경험을 통해 「자기 음악을 위한 마음의 환경을 잘 가꾸고 있는 연주가」이며 또는 「음악의 모든 프레이즈(구)들이 음악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호흡속에서 상호의존적으로,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계획에 의해 짜여진 노래이자 노골적인 계획에 의해서 불려지는 노래가 아닌 불가사의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이만한 연주가가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하고 자랑스러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는 한 음악전문지가 기획한 「한국의 명연주가 집중연구」에 음악평론가 이강숙씨가 김민을 추천하면서 쓴 글이다.한상우씨도 「진지하고 확연한 음악적 틀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음악어법을 지닌 존재」임을 전제,특히 김민이 집착하는 브리튼이나프로코피예프,슈니트케와 츠빌리히등 현대음악이 갖는 난해성을 「활력있는 테크닉의 조화를 통해 긴장감과 함께 리듬을 확대시켜 강한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과연 그에게서 긴장감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그에게서 음악이 사라지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는 어릴 때부터 「확실한 가능성이 돋보이는 유망주」로 성장한 케이스다.본격적으로 바이올린수업을 받던 서울예고시절부터 첼로 정명화와 함께 예고실내악단을 조직하여 활동했고 아직 고교2학년때 서울대음대가 주최하는 전국고교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선배·동료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등,대학에 들어가자 바로 국립교향악단(현KBS교향악단)에 입단,65년 첼리스트 전봉초씨가 창단한 바로크합주단 부악장등 문자그대로 음악의 탄탄대로 한가운데를 거침없이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시련의 독유학 시절 그러나 그가 유학한 독일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파란과 시련을 한꺼번에 안겨주었다.예술가로서의 첫 갈등과 회의속에서 그는 「이제 나는 모든 것이 끝났는가」라는 좌절감에 허우적거렸다.이제까지 알고 있던 자신의 모습은 엄청난 허상이었으며 그런 자신의 실상을 확인하는 순간 그는 소스라칠만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함부르크국립음악원에서 만난 빌프리트 한케교수는 바흐 바이올린곡을 첫과제로 내주었다.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심오한 환상과 고고한 기품,음악의 모든 정교한 기법을 담아야 하는 이 절후의 명작은 고국연주때 「풍부한 음악적 감성」으로 호평받았고 그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의 하나였다. 그러나 한케교수는 1악장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연습해올 것을 명령했다.1주일후 다시 교수 앞에 섰으나 이번엔 『이곡을 연주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교수의 이말은 그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았다.여기에 일본인 학생과 비교되는 수모까지 겪으면서 스스로를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가파른 위기의식을 느꼈다.여기서 도망친다면 영영 그만이다.자존심을 천재로 알던 그로서는 이때의 모욕의 충격에서 한동안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는 서울예고시절 오케스트라연습에 늦었다는 이유로 당시지도교수이던 이재헌씨가 「주의」했을 뿐인데도 그 길로 연습실을 빠져나가 연주회에 나타나지 않은 적이 있었다.관현악 대신 쳄버오케스트라로 편성하여 바이올린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컸으나 교수는 김민을 나무라지 못했다.건드리면 옥죄는 식물처럼 선병질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끝내 「크리스탈 유리잔 다루듯」했다는 에피소드를 남기고 있다.『그때 내가 크게 꾸짖었다면 오늘의 김민의 대성은 없었을 것이다.자존심만 상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할일을 투철하게 해내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런 김민이 독일에서 당한 모욕은 일생일대 대사건일 수밖에 없었다.6개월 만에 바흐 통과후에도 불가사의한 인내심으로 그는 2년간 한케교수 밑에 머물렀다.그리고 한케교수의 손꼽히는 제자로 인정받게 되자 미련없이 그로부터 떠나버렸다. ○세계30국 순회 연주 이번엔 베를린국립음악원 교수이자 혈기왕성한 토마스 브란디스교수를만났다.브란디스 사사를 원하자 한케교수는 크게 실망하며 「너의 재능과 개성을 키워줄 사람은 나」라고 설득하려 들었다.그러나 그는 여러 스승을 섭력한다는 의지로 브란디스문하에 들어갔고 여기서의 시련은 한케 이상의 고통이었다. 곡마다의 프레이스를 수백번씩 되풀이하면서 이를 다시 자신의 음악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문자그대로 피나는 훈련이었다. 한케교수가 완벽주의라면 브란디스교수는 이미 인정된 가능성 위에서 다른 가능성을 모색하고 탐색해나가는 노력파였다. 그는 지금도 제자들을 가르칠 때 자존심을 다쳐 결정적인 상처를 주기보다 끈질긴 집념에의한 노력에의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섬세한 예술가의 심성이란 작은 상처에도 영원한 좌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는 끈질긴 노력끝에 눈부신 성취감을 가르쳤다. 음악성을 인정받아 재학중에 함부르크 클라이네 뮤직홀에서 첫독주로 서독음악계에 데뷔,입단이 까다로운 북독일라디오방송교향악단,로린마젤이 지휘자로 있는 베를린방송오케스트라와 함께 전세계 30개국 순회공연했고 그때 만난 줄리어드음대 출신인 피아니스트 윤미경(한양대교수)과 74년에 결혼,지금까지 음악의 협력자·조언자로서의 이상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다.둘사이엔 아들 하나(태원·고2). 독일체류 10년만인 79년에 돌아와서 국립교향악단(현 KBS교향악단)악장취임,서울대음대교수·바로크합주단 재창단등 다양한 역할을 빈틈없이 맡아 「자신이 지닌 것과 음악이 원하는 사이를 훌륭하게 중재한다」는 주위의 평을 듣고 있다. 오케스트라보다 규모가 작은 실내악앙상블은 그 음악적 질이 한층 치열하고 치밀한 것이 특색이다.또 섬세하고 투명하여 독주자로서의 세련된 기량을 지니면서 여러 소리를 한데 묶어주는 음악적 조직측면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13년간 그는 악장과 지휘를 겸하는 리더로서 이무지치에 비견되는 위치로 바로크합주단을 올려놨고 최근에는 세계정상급 매니지먼트인 콜럼비아 아티스트와 계약,내년부터 세계투어에 들어간다. ○예술가 집안서 성장 그는 원로서예가이며 플루트를 연주하던 심당 김제인씨(82)와 이전 피아노과 출신인 이재순여사(82)의 3남매중 장남.여동생 장희씨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남동생 춘씨는 그래픽 디자이너등 예술가집안에서 어릴때부터 그가 하고 싶은 일들을 주저없이 누려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림솜씨가 뛰어나 예고진학 때는 미술과 음악을 놓고 망설이기도 했으나 스승인 임원식씨와 이재헌씨의 강력한 조언으로 바이올린의 길을 택했다. 검은 안경과 검은 티셔츠,북유럽풍의 자유분방한 옷차림을 즐기는 만년소년같은 모습은 어느 한 구석에도 세월의 흔적이나 인생의 혹독한 시련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다. 또 「모든 것은 내가 열심히 한 탓이 아니라 내 위에서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고」그 누군가를 위해 연주한다는 그의 자세는 음악외엔 도무지 딴관심이나 욕심이 없는 듯 검은 연주복,눈부시게 흰 소매끝에서조차 바그너의 무한선율이 언제까지나 끝없이 흘러나올 뿐이다. □연혁 ▲1942년 서울출생 ▲1960년 서울예고졸업(안용구·이재헌 사사)서울대 음대입학(국립교향락단입단·서울대실내악단·한국학생실내악단 활동) ▲1962년 동아음락콩쿠르 입상 〃 국향과 비에니아프스키협연 데뷔 ▲1964년 서울대 음대졸업 ▲1965년 바로크합주단(단장 전봉초)창단멤버 부악장 ▲1968년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서독유학독주회 ▲1969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원(빌프리트 한케,토마스 브란디스 사사) ▲1972년 재학시 함부르크 클라이네 뮤직홀 첫독주 ▲1972∼74년 쾰른실내악단 부악장,솔리스트,악장 ▲1974년 일시귀국 국립극장 개관기념 독주회 〃 쾰른 실내악단과 캐나다·미국·중남미등 30개국 순회연주 ▲ 〃 북독일라디오방송(NDR)단원및 독주자 ▲1976∼79년 베를린방송 교향악단 단원및 독주자 ▲1977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선발이후(해외다연주참가) ▲1979년 귀국,국립교향락단 악장취임(이후 정기연주·협연참가) 〃 독일문화원주최「바흐,베토벤,프로코피예프를 위한 소나타의 밤」연주 ▲1980년 바로크합주단 재창단 악장겸 리더,해마다 정기연주 4회및 초청연주외 1백50여회연주와 미국등 해외연주 ▲1981년 KBSTV콘서트 텔레만 탄생 300주년 기념 연주 ▲1982년 제4회 독주회 겸 부인인 피아니스트 윤미경과 열번째 부부연주 ▲1984년 KBS교향락단과 일본및 동남아 순회연주 ▲1985년 호암아트홀 초청독주회 ▲198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월드필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초청연주 ▲1987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듀오이벤트(멜버른) ▲1990년 바로크 합주단 창단 25주년 기념연주 ▲1991년 바로크합주단 동남아 순회연주 ▲1993년3월 서울대 교수 실내악단 창단 첫 연주,한미 우호협회 한국주재 미군과 미국관계자 초청 6월축제 78 한국펜클럽선정 「이달의 음악가상」,87 한국음악가협회제정 「올해의 음악가」,87 바이로이트 바그너페스티벌 10년참가감사패,89 음악동아「올해의 음악가상」,바로크합주단 CD출반
  • 김영준·김의명,바이올린 독주회/25일 예술의전당,30일 호암아트홀

    뛰어난 기량을 지닌 두 사람의 중견 바이올리니스트가 잇따라 독주회를 갖는다. 김영준이 25일 하오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하는데 이어 김의명이 30일 하오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여는 것. 서울시향 악장으로 서울신포니에타를 이끌고 있는 김영준의 경우 연주회가 있는 날이 없는 날보다 더 많은 연주자.KBS교향악단의 악장을 지낸 김의명도 활발한 실내악활동 등 국내연주는 물론 현재도 삿포로심포니의 객원악장으로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등 국내에서 가장 바쁜 바이올린 연주자의 하나다. 김영준이 서울쳄버앙상블의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김준차와 함께 준비한 곡은 코렐리의 「라 폴리아」와 브람스의 「소나타 2번 작품 100」,그리고 포레의 「소나타 1번 작품 13」.김의명은 피아니스트 김금봉과 함께 비발디의 「소나타 2번 작품 2」와 포레의 「소나타 1번 작품 13」,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 작품 28」,리스트의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 비디오폰/상대얼굴 컬러화면에 나타나

    ◎미 포춘지 선정 「올해의 상품」 어떤것들이 있나/사진CD/사진을 TV화면 등에 재생/금연패치/피부에 붙이는 금연보조제/미 대선후보 페로도 19%나 득표한 「성공상품」에 미국의 격주간 시사경제지 포춘지가 니코틴 패치,비디오 폰 휴대용 CD카세트등 10개 상품을 「제12회 올해의 상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지난 28일자에 발표된 이 상품들은 4개가 전자제품이고 2개가 자동차관련 제품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했던 로스 페로가 포함돼 있어 이채롭다.이들을 소개한다. ◇니코틴 패치=반창고처럼 피부에 붙이는 금연 보조제.니코틴을 혈류에 운반,흡연자의 니코틴의존을 줄인다.금연제와 함께 사용시 금연성공률은 40%.8억달러 시장중 시바 가이기 하비트롤사가 46%를 석권했다.가격은 10주분이 2백50달러. ◇랩뮤직 패션=헐렁한 배기 진바지,커다란 셔츠와 재킷,야구모자로 특징지워지는 랩뮤직 패션이 음악과 함께 패션계를 강타했다. ◇굿이어 아쿠아트레드 타이어=깊은 중앙홈과 독특한 접촉면 디자인으로 물을 밀어내 빗길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해 주는 혁신적인 타이어.각종 디자인·기술상 석권과 함께 소비자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가격은 개당 1백달러. ◇크라이슬러의 LH시리즈=자동차 「유전학」의 한계에 도전,중형자동차의 차체,대형 호화세단의 인테리어,스포츠카의 조작기능을 조합한 시리즈.크라이슬러 콩코드,도지 인트레피드,이글 비전이 모두 하나의 차체,새시및 현가장치를 사용한다.혁신적인 디자인은 뒷바퀴를 더 뒤로 밀어 내부공간을 10% 넓혔고 경주용 모델처럼 바퀴를 코너쪽에 보다 가깝게 옮겨 엔진 자리를 만든 점이다.가격은 1만6천달러부터. ◇로스 페로=대통령후보 예비선거,정당지명도 거치지않고 19%의 대중득표를 한 「성공상품」.약 1억달러의 선거비용 대부분이 그의 주머니에서 나온것으로 추정된다. ◇AT&T 비디오폰=시제품 제작 28년만에 상품화에 성공한 컬러비디오화면 전화기.최소한 각기 2만5천달러나 소요되던 화상회의 대신 1천5백달러만 주고 이 전화기를 사면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수 있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는 하루 30달러에 대여도 할 계획.TV에 비하면화면 떨림이 많지만 거대한 기술적진보임에 틀림없다는 지적이다. ◇쿠키 다우 아이스크림=한 소비자의 제안에 따라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생 초콜릿칩을 섞어만든 히트상품.제조업체는 연간 매출액을 2천5백만달러,18%나 신장시키고 유사상품 붐을 일으켰다. ◇소니 미니디스크(MD)및 필립스 디지털 콤팩트 카세트(DCC)=오디오카세트와 같은 휴대용 CD녹음재생기,소니와 필립스사제품의 신호압축방식이 달라 과거 베타방식과 VHS방식비디오간의 한판 승부를 재현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아날로그테이프도 함께 쓸수 있는 필립스사 제품이 우세하지만 앞날은 예측하기 힘들다.가격은 7백달러부터. ◇애플컴퓨터 파워북=파워북시리즈는 지난 9월로 1년간 10억달러 매출고를 기록했는데 신제품 매킨토시 듀오시스템이 새로운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이 제품은 소형노트북과 결합장치가 있어 키보드와 모니터를 연결시키면 데스크톱 컴퓨터가 되고 여행을 할때는 비디오테이프처럼 결합장치에서 4.2파운드의 컴퓨터를 분리해 휴대할수 있도록 돼 있다.가격은 듀오노트북 2천2백50∼2천9백70달러,결합장치 1천80달러. ◇코닥 사진 CD=사진을 컴퓨터나 TV화면에 띄워올리는 장치.확대·축소도 가능하다.CD는 사진 1백장을 저장할수 있어 전자가족앨범역할도 한다.사용법은 먼저 처리되지 않은 필름을 디스크 포함,20달러에 파는 사진처리기에 넣어 CD로 옮긴다.다음 4백달러 사진CD재생기에 꽂으면 되는 것이다.코닥사는 앞으로 음성도 첨가할 계획이다.부동산회사,소매업자,기타 사진기록을 쓰는 기업들의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애플,소니 등의 기업들도 경쟁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민주전당대회 이틀째 표정

    “클린턴­고어는 「힘찬 듀오」”… 기대감넘쳐/“상원의원 도전” 여성후보 5명 찬조연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오는 11월 총선에서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5명의 민주당 여성후보들이 차례로 나서 연설하는등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셔 여성정치시대의 개막을 예고. 특히 텍사스주지사이며 명연설가이기도 한 앤 리처드슨 여사의 인기는 대단해 그가 연설하는 동안 대회장은 그의 품안에 있는듯 했다.이날 전당대회사회자로 선출된 리처드슨 여사는 『우리는 80년대란 말에 신물이 났으며 레이건시대라는 말에도 지쳐있는데 이제 80년대와 레이건시대가 다 지나갔다』고 외치자 장내는 떠나갈듯 환호했다. ○…뉴욕시는 대회중 안전문제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듯 대회장 주변은 2중 3중의 경찰병력으로 둘러싸여 마치 작전지역을 방불케 했다.대의원 보도진들까지 세심한 검색을 거쳐 입장이 가능했고 장내에서도 보도진들이 움직일 때마다 안전요원들이 안내를 하는 주의를 기울였다. ○…빌 클린턴의 러닝메이트인 고어상원의원은 전당대회가 시작되는 13일 대의원들과 만나거나 TV에 출연하는 등 바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단합을 열심히 강조했다. 고어는 NBC의 「투데이」프로그램에 출연해 『공화당에 속한 사람이든 혹은 무소속이든 이제는 그것에 구애받지말고 우리의 행진에 동참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후보로 탄생할 클린턴과 고어는 「힘찬 2인조(다이내믹 듀오)」가 될 것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푼 표정들이다. 최근들어 클린턴에 대한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자 론 브라운 전당대회의장은 『우리는 백악관으로 가는 환상의 표를 갖고있다』고 즐거워했다.
  • 30여 정상급 외국악단 몰려온다/올 음악무대 “풍성”

    ◎「동구권 편중」 탈피 다양한 음악세계 펼쳐/세종회관·예술의 전당 대관일정 “만원” 92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해외의 뛰어난 음악가와 단체의 내한연주를 즐길 수 있는 해가 될 것같다.20개에 육박하는 국제수준의 교향악단과 10개를 넘는 1류급 실내악단,그리고 전성기에 있는 솔리스트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또 동구권 연주단체의 편중현상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한예정인 동구권 연주단체의 수가 지난 해보다 늘어났음에도 다른 지역 연주단체의 초청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아직 성사가 불투명한 공연도 있지만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의 대관일정을 중심으로 올해 예정된 해외 음악가의 초청현황을 알아본다. ▷1월◁ 빈 국민가극장 관현악단이 19,20일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이 관현악단은 60여명의 단원이 오페레타를 중심으로 빈 특유의 정서를 표출하는 악단으로 알려져 있다. ▷2월◁ 파리오페라관현악단의 수석주자로 구성된 라주모프스키 현악4중주단이 내한한다. ▷3월◁ 르네상스다성음악에 뛰어난데다 폴 사이먼의 유행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는 킹스 싱어즈를 비롯,피아니스트로 더욱 유명한 필립 망트르몽이 지휘하는 빈 쳄버오케스트라와 자그레브 솔리스티,필하모니아 현악4중주단 등 실내악단이 줄을 잇는다. ▷4월◁ 몬트리올·이무지치 실내악단과 미국의 포틀랜드 청소년교향악단이 연주회를 갖는다. ▷5월◁ 브룸스테트가 지휘하고 바이올린의 린초량이 협연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가 지휘하는 몬테칼로필하모닉,밤베르크심포니 등 교향악단과 부다페스트실내악단,콘센루스 헝가리쿠스,빈필하모닉솔리스트라,노르웨이 국립음악원 실내악단이 잇따른다.또 부친 다비드의 대를 이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미고르 오너스트라흐 독주회와 카를로스 보넬의 기타독주회도 예정되어 있다. ▷6월◁ 소련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게나리 로체스트벤스키가 지휘하는 스톡홀름필하모닉과 체코심포니,헝가리 국립교향악단이 내한하며 함부르크 모차르트오케스트라와 키예프 쳄버오케스트라 등 실내악단,그리고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인 앙드레 와츠의 독주회와 크리스티나 오르티즈의 서울시향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7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에서 이름을 바꾼 성페테르부르크필하모닉의 내한이 추진중에 있고 뉴욕 팝스오케스트라와 롱아일랜드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확정됐다. ▷8월◁ 우리 청소년 연주자가 대거 참여할 아시안 유스오케스트라와 1백5명의 남성으로만 구성된 소련 적군합창단도 내한한다. ▷9월◁ 런던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호주 실내악단에 이어 피아니스트 라자 베르만이 아들 파벨과 듀오콘서트를 가지며 세계적인 클라리넷주자인 제르바스 드 페이에도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 ▷10월◁ 「환상의 지휘자」로 불리는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뮌헨필하모닉과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가 지휘하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이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이란 어떤 수준인가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또 바르샤바심포니와 로열필하모닉 팝스오케스트라,폴란드 국립오페라단,빈 소년합창단,산도르 베그가 리드하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가 내한하며 테너 페터슈라이어도 리트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월◁ 「4계」로 유명한 클라우디아 시묘네가 지휘하는 이 솔리스티 베네티 외에 헝가리 라디오심포니와 바덴바덴심포니 등 교향악단,파리 나무십자가와 스윙글 싱어즈 등 합창단이 공연한다.이밖에 체코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셉 수크도 독주회를 갖는다. ▷12월◁ 「4계」에 있어 이 솔리스티 베네티와 또 하나의 쌍벽인 이 무지치와 클리블랜드 현악4중주단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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