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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韓·日 인디록밴드 합동공연

    삼일절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인디 록 밴드가 합동무대를 꾸민다.새달 1,2일 대학로 ‘Club S.H’에서 이박사 등 한국 뮤지션과 질풍노도(아래사진) 등 일본 인디 록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말 도쿄와 서울에서 각각 열렸던 ‘Reflexion Select’의 3번째 행사. 삼일절 공연을 계기로 매달 첫번째 주말에 정기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한국밴드로는 영화 ‘마들렌’과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제가를 각각 부른 슈가도넛과 피비스,그리고 코코어,이박사가 출연한다. 일본밴드로는 질풍노도가 사물놀이패와 잼 세션을 벌이고,삼일절 행사에 초대받은 힙합 듀오 KP도 참가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JPCA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뜻 깊은 날에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02)1588-7890. 채수범기자
  • 문화광장

    ***클래식 ■ 청소년을 위한 피아니스트 이준성 이은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436-5929. ■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4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6288-2380,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3-3482.레오니드 바쿠신 지휘. ■ 서울신포니에타 제100회 기념 정기연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1.바이올린 김영준,비올라 최승용. ■ 국립중앙도서관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회 14일 오후5시10분 대강당(02)590-0547.지휘 금난새.힌데미트 ‘5개의 관악기를 위한 소실내악곡’,모차르트 교향곡 34번.무료. ■ 이윤정 오보에 독주회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강수정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유라시안필하모닉 유럽 뮤직 페스티벌 ‘브람스&모차르트’ 15일 오후3시 포스코센터 아트리움(02)751-9606.지휘 금난새. ■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니체의 사랑과 음악 15·16일 오후5시30분 호암아트홀(02)751-9606.음악감독 박은희,해설 김문환 서울대교수. ■ 오혜정 피아노 독주회 16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윌리엄 포터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02)2273-4455. ■ 유라시안 필하모닉 러시안 페스티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 ***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재즈 피아니스트. ■ 이은미의 내추럴 14일·18∼21일 오후8시,15·16·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박완규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 4시·7시30분,16일 오후5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744-6700. ■ endless love for you 15일 오후 4시·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5656.리 오스카와 맨해튼 트랜스퍼 밴드의 내한공연. ■ 마이 퍼니 밸런타인 1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23-7437.기타리스트 짐 홀 등의 트리오 공연. ***어린이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4명의 친구가 벌이는 마법의 세계.손인형의 본고장 미국 뉴욕의 세서미 스트리트 출신 전문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애플트리에듀테인먼트. ■ 큐빅스 15일∼3월16일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그림동화 백설공주 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무용 ■ 2003 현대무용단-탐 솔로공연 18·19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277-2584.유희주의 ‘워닝’,정지영의 ‘겨울나비’ 등. ■ 한영숙 춤 강습회 20∼22일 오전9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02)520-8141.신청은 17∼19일.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승무,박재희 청주대 교수의 살풀이,정승희 무용원 교수의 태평무 등. ***뮤지컬 ■ 카르멘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갖가지. ■ 인당수사랑가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로미오와 줄리엣 16일까지 오후 3시·7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523-0986.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유희성 연출.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비극적 러브스토리.서울예술단.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14일∼3월2일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남녀 구분없는 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십년후. ■ 캣츠 3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8시,일 오후 2시·7시(월 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각양각색의 인생경험을 가진 고양이들의 무도회.브로드웨이 투어팀 초청공연.제미로. ■ 도깨비 스톰 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2068-0657.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냄.뮤지컬컴퍼니대중. ***미술 ■ 군자전 16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 출신 여성화가들의 그룹전.이견·김숙일·황정자·서양순·조영실 등 90여명의 풍경·정물작품. ■ 제15회 한국야생화연구회 특별사진전 18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야생화연구가 초정 김태정 박사 화갑 기념전.노랑만병초·꿩고비·돌단풍·물질경이 등 정겨운 야생화 사진의 향연. ■ 2003 서울 가톨릭미술가회전 18일∼3월16일 가톨릭화랑(02)360-9193.‘이스라엘이 홍해바다를 건너다’(성옥희)‘해를 입고 달을 밟고’(엄선애)등 예술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는 작품. ***연극 ■ 집 14∼2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과 꿈.지난해 가족 연작 공연 가운데 가장 호평 받은 작품.국립극단. ■ 슈가&개그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월 쉼)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볼거리가 풍성한 개그의 향연.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스노우 쇼 23일까지 평일 오후8시,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시·6시(월 쉼)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So Love 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무대소극장(02)910-8430.공동창작,정세혁 연출.만남,이별,외로움 등 사랑에서 파생되는 현실에 관한 다양한 잔상.극단화살표.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예삶.
  • Anycall프로농구/TG, 허재 있기에

    LG가 적지에서 SK 나이츠를 꺾고 21일만에 단독선두로 나섰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라이언 페리맨(35점·11리바운드) 테런스 블랙(18점·14리바운드) 듀오가 골밑을 장악하고 조우현(15점·6어시스트) 김영만(12점)이 고비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리온 트리밍햄(30점·16리바운드)이 분전한 나이츠에 98-77로 낙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나이츠의 트리밍햄과 조성원(14점)의 내·외곽포에 밀려 계속 뒤지던 LG는 2쿼터 중반 30-30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점수차를 벌려나가 51-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페리맨의 독무대.골밑 공략과 리바운드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페리맨은 3쿼터에서만 10점을 쓸어담으며 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9점·7리바운드) 투톱으로 맞선 나이츠를 제압,74-65 리드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3쿼터 중반 트리밍햄이 3점포를 작렬시키고 와센버그와 조성원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62-67까지 좁혀나가다 막판 페리맨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하고 끌려간 나이츠는 4쿼터 초반 다시 한번 와센버그가 거푸 레이업슛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LG의 막판 집중력은 나이츠의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종료 3분20초 전 와센버그에게 골밑 슛을 허용,84-73으로 여전히 근소한 우세를 지키던 LG는 이후 조우현의 3점포 2개와 페리맨의 골밑 돌파로 9점을 보태며 종료 1분여 전 93-73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공동3위 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여수경기에서는 TG가 종료 16초 전 허재의 천금 같은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코리아텐더의 7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3위가 됐다. 3쿼터까지 54-58로 끌려가던 TG는 4쿼터 들어 데릭 존슨(21점·14리바운드)의 골밑 돌파에 힘입어 안드레 페리(20점·13리바운드)와 진경석(16점·3점슛 4개)이 내·외곽에서 합작플레이를 펼친 코리아텐더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박빙의 접전을 펼쳤다. 종료 1분30초 전까지 68-71로 뒤진 가운데 코리아텐더의 강압수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하던 TG는 52초 전 신종석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2점차로 따라붙은 뒤 16초 전 허재의 3점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최초로 7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코리아텐더는 뼈아픈 역전을 허용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스타전 MVP 누가 차지할까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는 누구냐.”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02∼03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는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의 팀별 ‘베스트5’ 10명을 포함해 모두 24명.팬들의 투표로 뽑은 각팀 ‘베스트5’는 중부선발의 허재 김주성(이상 TG) 서장훈 주희정(이상 삼성) 문경은(빅스)과 남부선발의 이상민 전희철(이상 KCC) 김승현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라이언 페리맨(LG) 등이다.이들 외에 감독 추천선수는 중·남부 각 7명씩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토종과 용병들의 자존심 싸움.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올스타전에서는 97∼98시즌의 강동희(LG)를 제외하고 모두 용병들이 MVP를 휩쓸어 국내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선두 주자는 이상민과 서장훈.97∼98시즌 데뷔 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데다 2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이상민은 이번 만큼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MVP에 오른다는 각오이고 서장훈도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을 보이겠다며 의욕에 넘쳐 있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장 듀오 강동희와 허재의 투지도 만만치 않고 국내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5’에 선발된 ‘슈퍼 루키’ 김주성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는 용병 최다 득표를 기록한 페리맨과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든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힉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득점 1위를 달리는 트리밍햄도 무시할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울시향등 공공악단 잇단 음악회 입장료 싸고 수준높아 ‘일석이조’

    음악회의 입장권 값과 음악회의 수준은 당연히 비례하지 않는다.입장권 값과 연주자의 인기도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겠지만,음악적 수준과 비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난해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의 듀오 콘서트,오는 3월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각각 쌀 두가마 값에 육박하는 최고 30만원이 매겨졌지만,‘본전’을 뽑기는 쉽지 않다.세계적인 교향악단이나 연주자를 ‘한번 봤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음악회도 적지않다.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입장권 값에 비하여 음악적 수준이나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다.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지만,특별히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라면 영화 한편 보는 비용만으로 문화적 소양도 키우고,음악회를 다녀오는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준이 있으면서 입장권 값이 싼 것은 공공성 있는 기관이 운영하는 교향악단 연주회가 대표적이다.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교향악단들이 여기에 속한다. 서울시향은 24일 예술의전당에서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촉망받는 신예 성기선이 지휘하고,22살로 영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가 된 데이비드 코언이 나서는 화제의 무대지만 청소년은 5000원이면 된다.(02)399-1630. KBS교향악단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만으로 22일 KBS홀에서 여는 청소년 신년음악회는 1만원,그러나 새달8일 같은 장소에서 여는 어린이음악회는 5000∼8000원이다.새달 27일 시작하는 정기연주회는 가장 싼 입장권이 8000원.세계적인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나서는 무게 있는 연주회다.1588-1555. 기초자치단체 교향악단은 더욱 부담이 없다.부천필하모닉은 29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이 악단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지휘자 임헌정이 나선다.2000∼5000원.4인 가족이 8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니,다른 지역 거주자라도 기름값이 아깝지 않다.(032)655-0012. 강남심포니가 23일예술의전당에서 갖는 신년음악회는 아예 무료다.서현석 지휘로 사물놀이 한울림과 가야금 김일륜,해금 강은일,소프라노 송광선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강남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강남구청 및 동사무소,강남구민회관 등에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02)2104-1261.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정기적으로 무료공연을 갖는다.민속박물관은 ‘우리민속한마당’행사로 매주 음악이나 무용을 공연하는데,25일의 프로그램은 ‘김호동의 춤’이다.김호동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이자 국립무용단원.(02)734-1341. 중앙도서관은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의 연주회를 새달 14일 시작하여 한달에 한 차례씩 갖는다.(02)595-6905. 국립국악원이 새달 1일 갖는 ‘소리로 전하는 덕담’공연은 8000∼1만원.대학생 이하 학생은 50% 할인하니 4000원이면 된다.매주 토요일 갖는 상설국악공연도 대학생 이하는 4000∼5000원이다.(02)580-3300. 민간기획사의 음악회는 아무래도 입장권 값이 조금 높을 수밖에 없다.22일 ‘먼나라 이웃나라’,25일 ‘스쿨 클래식’,28일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겨울편지’ 같은 청소년음악회가 1만∼1만 2000원이다.예술의전당 (02)580-1300. 이밖에도 잘만 고르면 2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유리 아에로페찬 독주회처럼 수준 있는 해외음악가의 연주를 1만원 정도에 감상할 수 있다.(02)581-5404. 서동철기자 dcsuh@
  • Anycall프로농구/TG,빅스 3연승 저지...공동 3위로

    TG가 SK 빅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TG는 16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졸전 속에서도 후반 허재(2점·6어시스트)의 노련한 볼 배급과 데릭 존슨(32점·18리바운드),데이비드 잭슨(22점·3점슛 3개) 용병 듀오의 폭발적인 골밑 공략에 힘입어 빅스에 78-65로 승리했다.이로써 TG는 20승15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빅스는 문경은(18점·3점슛 4개) 이은호(10점) 조니 맥도웰(10점·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11점을 얻는 데 그치는 등 막판 부진 징크스를 벗지 못하고 패하며 12승23패에 그쳐 단독 8위에서 SK 나이츠,KCC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8위가 됐다. 2쿼터까지 35-39로 뒤진 TG는 3쿼터 중반까지도 빅스의 문경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1-48로 벌어져 승리를 낙관할 수 없었다.그러나 쿼터 종료 5분3초전 잭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김주성이 덩크슛을 추가,점수차를 좁힌 TG는 연속된 존슨의 골밑 돌파에힘입어 1분34초전 52-50으로 흐름을 뒤집는 등 역전의 분위기를 띄웠다. 결국 54-54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은 TG는 첫 득점을 빅스의 문경은에게 양보한 뒤 정경호와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분56초전 잭슨의 3점슛 이후 존슨과 허재 등의 폭발적인 슛이 터지면서 3분4초전 71-5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음반

    ●More than you think you are 록그룹 매치박스 트웬티의 3집 앨범.록과 가스펠을 결합한 ‘Downfall’,몽환적 분위기의 ‘Unwell’ 등 12곡.컨트리·블루스·포크 등 복고주의 성향이 강하게 느껴진다.워너뮤직. ●태양 속에서 재즈 보컬 디바인 제인 모네트의 세번째 앨범.브라질 음악의 대부 이반 린스,베이시스트 론 카터,드러머 케니 위싱턴 등 거장들이 참여했다.타이틀 ‘Cheek to cheek’ 등 11곡.씨앤엘 뮤직. ●Missing 국내 최초의 뉴에이지 남녀 혼성 듀오 JS Culture의 연주음반.재즈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정성조의 아들 정중화와 최세진 쿼텟에서 활동한 김상미가 만났다.각각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연주하며 ‘Missing’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 10곡을 담았다.오투레코드. ●마들렌 OST 영화 ‘인디언 썸머’의 음악을 만들어 대종상을 받은 국내 첫 외국인 음악감독,미하엘 슈타우다허의 작품.조연으로 출연한 댄스그룹 쥬얼리 멤버 박정아 등이 부른 ‘Heart’ 등 26곡.자이브.
  • Anycall프로농구/용병 듀오 ‘나이츠 구세주’

    SK 나이츠가 TG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꼴찌 탈출에 안간힘을 썼다. 나이츠는 8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병 듀오 리온 트리밍햄(27점 18리바운드)과 존 와센버그(18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허재가 부상으로 빠진 TG를 시종 압도하며 93-71로 눌렀다.이로써 나이츠는 5연패 뒤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10승22패가 됐다.나이츠는 단독 꼴찌에서 이날 코리아텐더에 패한 SK와 함께 공동9위가 됐다. 나이츠를 상대로 최근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려던 TG는 김주성(20점 9리바운드) 양경민(17점)과 함께 데릭 존슨(15점 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김승기(3점)가 허재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데다 팀의 기둥 데이비드 잭슨(11점 9리바운드)마저 부진한 바람에 4연패에 빠져 18승14패로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TG는 특히 잭슨 등의 주무기인 3점포 대결에서 5-11로 뒤지는 등 외곽을 내줬고 슛 적중률에서도 크게 뒤진데다 실책도 18개나 남발하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트리밍햄과와센버그의 골밑 장악을 무기로 김주성과 존슨이 공격을 주도한 TG를 압도한 나이츠는 전반을 55-41로 마쳐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3쿼터에서도 황성인(10점)과 이한권(9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단 10점만을 뽑아내는 데 그친 TG에 74-51로 앞선 나이츠는 4쿼터 중반 석주일과 황성인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9-63으로 점수차를 벌려 완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아비 스토리(25점)와 서장훈(23점 9리바운드)을 앞세운 삼성은 안양경기에서 SBS를 88-7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19승13패로 3위를 지켰고 코리아텐더는 여수 홈경기에서 안드레 페리(22점 16리바운드) 에릭 이버츠(15점 7리바운드) 황진원(14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빅스를 75-71로 제압하고 공동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행시 인기 사시 추월?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 시대를 맞아 ‘결혼 시장’에서 남편감으로 사시합격자들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행정고시 합격자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선우·듀오 등 결혼정보업체에 따르면 선우의 ‘명문가 회원’,듀오의 ‘프레스티지 클럽’ 등 전문직종 특별관리 회원 중에서 행시 합격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현상은 미혼 여성들이 판·검사 임용률이 낮은 사시 합격생보다는오히려 100%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되는 행시 합격자를 선호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특히 행시 합격자의 경우 구조 조정과 실업 한파로 경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도 평생 직장이 보장되고 있다. 그러나 사시 합격자는 판·검사 임용비율이 20∼30%에 불과한 데다 변호사의 증가와 업계 불황으로 직업 안정성이 감소하고 있어 ‘인기’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로 인해 행시 합격자에 대한 중매 요구는 늘어나지만 사시 합격자는 ‘판·검사로 임용될 수 있느냐.’는 단서가 붙어 업체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하고 있다. 결혼정보업체관계자들은 “‘사법연수원생이라도 판·검사에 임용되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넣어주세요.’라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정보업체 선우 관계자는 “중매 결혼의 경우 무엇보다 배우자의 현실적인 조건을 많이 고려하게 된다.”면서 “과거에는 판·검사와 변호사가 남편감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였지만 최근 변호사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과거 사법시험에 합격만 해도 최고의 신랑감으로 대우를 받았던 사시 합격자의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회원 유치 노력도 예전같지 않고 오히려 회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행시 합격자나 의사 등 다른 전문직종의 회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매일 2002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특별상

    ◆ 서울우유 서울우유는 1937년 창립 이래 65년동안 한결같이 우수한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 공급을 위해 힘써왔다.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앙팡’‘헬로우앙팡’‘헬로우앙팡치즈’‘헬로우앙팡요구르트’등이 바로 서울우유가 만든 제품들이다.84년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콜드체인시스템(목장의 원유냉각기→냉장탑차→가정배달로 이어지는 전 유통과정의 냉장화)을 도입해 신선한 우유를 공급함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굳혔다. 해마다 300억원 이상을품질개선에 투자하고 낙농시설 및 사육환경개선,낙농기자재의 올바른 사용,젖소의 질병예방활동 강화 등이 서울우유가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이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다.지난해에는 1533만 9996병(500㎖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2초당 1병씩 팔린 셈이다. 최근에는 고급 위스키의 고민거리였던 위조주와 가짜 양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위조 방지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변신을 했다.지난 10월에는 고객보호주의 1단계 조치로 ‘임페리얼 키퍼(Imperial Keeper)’ 장치를 한 임페리얼을 출시했다.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이스코트 렌슬럿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위스키 종가인 에드링턴 그룹의 기술과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트의 마케팅 노하우의 합작으로 출시된 랜슬럿은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고품격 프리미엄 위스키다.국내 소비자들을대상으로 한 맛 테스트에서 기존 국내 시장의 위스키에 비해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랜슬럿의 특별함은 블렌딩 등 제조 단계별로 실시되는 총 8000번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야 상품화된다는 사실이다.2년 동안 셰리주를 담아 정제시킨 최상급 오크인 셰리오크 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사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화건설 '꿈에그린'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면서,‘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이는 인간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9월 ‘꿈에 그린’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용인,인천 계양,서울 화곡·공덕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디지털생활을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삼성 지엔미 카드 내적인 지(知)와 외적인 아름다움(美)이라는 뜻인 삼성카드의 ‘지엔미(知&美)카드’는 2000년 8월 출시된 이후 460만매가 발급됐다.출시하기 전 삼성카드의 DB를 활용한 CRM을 통해 여성고객의 카드 사용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이같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한다. 지엔미카드는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은 게 눈에 띈다.이 카드는 명품 쇼핑서비스로 신라면세점(서울,제주점)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명품전문쇼핑몰 아이럭셔리(www.iluxury.co.kr)를 이용할 경우 3개월무이자 할부도 해준다. ◆기아차 쏘렌토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최고 히트상품은 단연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다.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완성작으로 평가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아차가 22개월 동안 무려 3000억원을 들여 개발했으며 지난 3월 출시 이후 10개월만에 무려 4만여대가 팔려 ‘RV(레저용차량) 열풍’을 주도했다.배기량 2500㏄급으로 최첨단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145마력 33토크로 3000㏄급 경쟁차종을 능가하는 구동력을 갖췄다.특히 북미 현지 충돌테스트에서 최상위급인 별 다섯개를 받아 안전성면에서도 세계 수준임을 입증했다. ◆국민e-Queens카드 ‘여자만 쓰세요.’국민카드의 e-Queens카드는 2000년 4월 출시한 이래 10월말 현재 회원수 220만명을 돌파했다.여성들이 많이 찾는 가맹점의 할인폭을넓히는 등 여성 특화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마련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카드사 측은 설명했다. 미혼여성들을 위한 서비스로는 결혼 정보업체인 ‘듀오’ ‘피어리’ 등에서 정회원 가입시 10% 할인 서비스를 해준다.예비신부에게는 1000만원까지긴급 혼수자금 지원을 해준다.육아전문업체인 ㈜시터타임을 이용하면 가입비 20% 할인에 50만원 이상 결제시 이용요금의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KT정액요금제 KT의 맞춤형 정액요금제는 일반 가정용 가입자가 평소 사용하는 시내 또는시외전화 월평균 통화료에 따라 1만원 미만 이용자의 경우,1000원만 추가 부담하면 이용시간이나 횟수에 제한없이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상품이다. 지난 9월 10일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가입신청을 받았는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맞춤형 정액요금제에 가입할 때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시내·외별 요금은 대부분의 가입자(90% 정도)가 월 1000원씩만 추가로 부담하면이용할 수 있는 초저가 요금상품이어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 남과여/달라진 직장내 커플 풍속도

    ‘컴퍼니 커플(Company Couple)을 아시나요?’ 대학가의 ‘캠퍼스 커플’처럼 직장내 커플을 지칭하는 말이다.이 사내커플들의 풍속도가 최근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사내에서 연애한다는 사실을숨기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다가 결혼 직전에야 밝히던 예전 선배들과 달리신세대 사내커플들은 연애할 때부터 당당하게 공인받기를 원하는 것. 이들은 “대학때 보면 캠퍼스 커플이 학교 생활에 더 충실했다.”면서 “사내커플도 회사생활에 활력이 되고 있으며 이를 굳이 숨겨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예찬론을 펼친다. “팀원들이 눈치채기 전에 먼저 털어놨어요.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자랑하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요?” 광고대행사에 근무하는 이유미(25·여)씨는 입사 동기와 1년 전부터 교제중이다.동기모임에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사귄 지 한달만에 사내에 ‘자진신고’했다.사내커플임을 알려 다른 사람들에게 눈독 들이지 말라는 의사표시를한 것.그는 “동기 중에서 2쌍 정도가 공공연하게 데이트를 즐긴다.”면서“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아직 없지만 회사생활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정인현(30)씨와 윤선옥(29·여)씨 또한 사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3년째 커플.교제가 오래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윤씨는 “인현씨가 후배였기 때문에 약간 갈등했지만 사람이 마음에 드는데 회사내 교제라고 마음 속에서만 삭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내커플이 많아 소문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리쿠르팅업체 ‘잡 코리아’가 미혼 직장 남녀 40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가 사내커플을 찬성했으며,32%는 실제로 사내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해 달라진 현상을 그대로 보여줬다.‘연애는 곧결혼’이라고 생각하는 기존 가치관이 부서지고 ‘연애는 펀(fun)’으로 받아들이는 신세대의 삶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 사내커플은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해 서로를 잘 이해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를 반영하듯 주5일 근무제를 채택한 은행가,오후 3시에 기본업무가 끝나는 증권가 등에서는 사내커플이 더욱 유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은행가에서는 같은 은행에서의 결혼을 ‘대체방’,다른 은행원과의 결혼을 ‘교환방’(방이란 영수증에 찍는 고무도장)이라고 부르며,증권가에서는 ‘자전거래’라는 은어를 사용한다. 해외업무가 많은 삼성 SDS의 오윤정(26·여)씨 또한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김영곤(28)씨와 열애중이다. 오씨는 “일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는 직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내에서 상대를 구하게 됐다.”면서 “회사생활에 성실한지,주변 동료들의 평가는 어떤지,사생활이 어떤지 등 그에 관한 모든 것을 파악한 뒤 사귀는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내커플을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던 회사 측 시선도 새로운 흐름에 맞춰바뀌고 있다.모 자동차 사장은 지난 9월 사내커플이 낳은 아이에게 화환과 특별 금일봉을 선물해 ‘사내커플 뚜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합병후 일어난 양쪽 출신의 미묘한 신경전을 없애고자 ‘사내커플’을 치료약으로 내놓았다.굿모닝·신한증권으로 각각 입사한 사원들이 결혼하면800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주기로 한 것.관계자는 “회사에서 사내결혼에 관한 방침을 내놓은 뒤 사내 분위기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공인된 사내커플이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으레 문제가 생긴다.1년 정도 사내연애를 한 김모(27·여)씨는 애인과 헤어진 뒤 “의존적이고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어이없는 뒷소리를 들었다.김씨는 “형편없는 여자로 치부돼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사내커플일수록 상대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사내커플이 이혼을 할 때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자칫하면 한 사람,특히 여자가 회사를 떠나야 할 상황에 놓이는 일이 대부분이고,그냥 회사에 남더라도 곱지 않은 눈초리는 감수해야 한다. 무역회사에 7년 동안 근무한 이모(34·여)씨는 지난해 이혼과 동시에 사표를 썼다.사내부부이던 그는 “이혼한 남자와 한 회사에서 근무할 자신이 없었다.”면서 “우리의 불협화음이 알려지자 회사에서도 은근히 퇴사를 종용했다.”고 씁쓸해했다. 김현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사내연애 금지는 남성위주 조직문화의 한 예”라면서 “90년대 이후 많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했고,이성이 함께 일하다 보면 로맨스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사내커플 유행의 이면에는 맞벌이를 원하는 신세대의 금전관,대등한 관계를 원하는 남녀평등의식 등 복합적인 사회상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직장내 커플 이것은 지켜라 사내커플이 성공하려면 지켜야 할 수칙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net.com)의 사내커플 매니저들에게서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업무상 질투는 ‘쥐약’ 사내커플에게 질투는 절대 금물.상대방이 자신보다 먼저 승진했다거나,회사에서 더 인기가 높다,회사 정보에 더 빠르다는 등의 이유로 질투하거나 열등감을 갖는다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근무시간에는 ‘등’을 돌려라 개인적인 일로 직장에서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거나 업무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조직의 일에 충실할 때 사내커플이 더욱 빛나는 법.또 회사내에서 지나치게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 않다. ●입에 자물쇠를 채워라 커플간에 나눈 대화는 그야말로 둘만의 비밀이어야 한다.함부로 발설했다가는 아무리 소소한 얘기라 할지라도 소문이 돌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상대방에게도 ‘입이 가벼운 사람’으로 찍히기 쉽다. ●매일 1%씩 몸값을 올려라 사내커플은 외모와 능력 향상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내 얼굴이 곧 상대방의 얼굴이요,상대방 모습이 곧 내 모습이기 때문.경제력·건강·이미지 관리,특정 분야에 관한 지식 등 한가지를 택해 1%씩이라도 가치를 높이게끔 노력하라. ●가끔은 ‘홀로’ 고독을 씹어라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너무 달라붙어 있으면 시들해지기 쉽다.때때로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사색을 즐겨라. ●직장동료들과 친해져라 주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특히 사내에서 인지도가 높고 평판이 좋은 사람을 확실하게 아군으로 만들도록.평소 인간관계를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나중에 결혼에 골인하지 못해도 좋지 않은 뒷이야기를 막을 수 있다. 이송하기자
  • “아킬레스건 보강하라”프로농구 각팀 5일간 방학...약점보완기회로

    ‘아킬레스건을 보강하라.’ 02∼03프로농구가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의 ‘방학’에 들어간다.짧은기간이지만 각 구단으로서는 그동안 드러난 허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남은 장기 레이스 운용을 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대부분의 팀들은 누적된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푸는 데 주력할 계획이지만 중하위권 팀들은 전술 변화와 선수 트레이드를 포함한 일대 쇄신을 단행할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휴식기간 중 팀 전력 보완 여부가 상위권 재진입과 중·하위권 추락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닥권으로 처진 9위 KCC와 꼴찌 SK 빅스는 이번 휴식기간을 어떻게보내느냐에 따라 분위기 반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가장 분주하다. KCC는 많은 기대를 걸고 영입한 용병 벤 퍼킨스,디미트리스 몽고메리를 일찌감치 퇴출시키고 칼 보이드와 요나 에노사를 받아들이는 바람에 조직력이완전치 않은 데다 2라운드 중반 전희철마저 부상을 당해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KCC는 이번 휴식기를 계기로 전열을 재정비해대반격을 시도한다는전략을 세웠다.최근 포인트가드 이상민과 파워포워드 정재근 등이 페이스를되찾아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휴식기간 중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토종 중심의 새 전술도 가다듬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된 조니 맥도웰이 상대적으로 부진해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빅스는 아예 용병 2대2 트레이드까지 염두에 두고 대폭적인 전력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중위권 팀 가운데는 새 용병 토시로 저머니가 아직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못하는 4위 동양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영입하고서도 5위로 처진 삼성이 눈길을 끈다.동양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 리바운드를 늘리는 방안,삼성은 서장훈 이외의 득점루트 개발에 방학의 대부분을 소진할 생각이다. 이에 견줘 단독선두로 나선 TG나 공동 2위 LG,코리아텐더는 다소 느긋한 입장에서 방학 동안 충분한 휴식을 즐기면서 재충전할 방침이다. 김주성-데릭 존슨의 골밑 장악과 허재(김승기)-데이비드 잭슨-양경민으로이어지는 외곽 플레이의 위력을 앞세워 5연승을 구가중인 TG는 체력 보완에 치중할 예정이고,조성원이 부상에서 회복해 외곽의 파괴력이 배가된 LG는조직력 다듬기에 주력할 생각이다. 최강의 ‘용병듀오’ 에릭 이버츠-안드레 페리와 황진원 등 국내선수들의투지로 돌풍을 일으킨 코리아텐더도 정신 자세가 흐뜨러지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취업압박 부모가 50%

    ‘취업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부모’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자회사인 보보스링크는 9일 최근 20∼30대 구직자 370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전체의 66.8%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남녀의 비율은 각각 61.7%,70.4%였다.취업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절반 이상인 51.7%가 ‘부모’라고 응답했다.이어 자기자신(20.2%)이었고,형제(7.4%),친척(4.8%) 순이었다.친구와 애인은 각각 4.1%에 그쳐,타인보다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더 컸다.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남성은 대인기피증(20.2%),여성은 우울증(24.1%)을 꼽았다.
  • ‘뒤바뀐 운명’/꼴찌 후보 코리아텐더 승승장구

    2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며 점점 열기가 고조되는 02∼03프로농구 최대의 화제는 코리아텐더와 KCC의 ‘뒤바뀐 운명’이다. 개막 이전 전문가들이 꼴찌 후보로 지목한 코리아텐더는 10승5패로 일약 공동선두를 달리고,강력한 우승후보라던 KCC는 겨우 3승만을 건진 채 12패를당하며 최하위 SK 빅스에 1게임 앞선 9위에 머물고 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같은 결과의 이유는 무엇일까.역시 정신력과 조직력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모기업이 어려운 코리아텐더는 ‘헝그리 투혼’으로 똘똘 뭉친 반면 스타급이 즐비한 KCC는 자만에 빠져 조직력이 와해됐다는 지적이다. 코리아텐더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꽉 짜여진 조직력과 선수 전원이 뛰고 또 뛰는 기동력이 돋보인다.두드러진 스타는 없지만 모두 기복없는플레이를 펼친다. 올시즌 코리아텐더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진원은 지난 시즌 한경기 평균 9.4점에 그쳤으나 올해 15.5점을 넣고 있고,포인트가드 정락영 역시 평균 어시스트 4.87개로 이 부문 8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조율하고 있다. 최강의용병 듀오로 평가받는 에릭 이버츠-안드레 페리도 꾸준한 득점력과강력한 리바운드로 조화를 이루며 상승세를 주도한다. 이에 견줘 이상민 추승균 전희철 등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를 다투는 스타들을 보유한 KCC는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시너지 효과를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 3명의 몸값이 코리아텐더 선수 전원의 몸값과 비슷한 이들 가운데 이상민이 어시스트 2위(평균 6.93개)를 달리며 분투하고 있다.어시스트 이외 부문에서 10걸안에 든 KCC 선수는 전희철이 3점슛 7위(2.25개)에 낀 정도다. 물론 지난 시즌 초반에도 2승10패로 꼴찌에 머물다 10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CC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두팀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주말만 해도 코리아텐더는 SBS,SK 나이츠 등 하위권들과 연전을 펼치지만 KCC는 삼성,TG 등 상위권과 맞붙게 돼 어려움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클래식

    ● 클라리넷 오광호 피아노 김영숙 듀오 콘서트 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436-5929. ● 삶과 꿈 싱어즈 10주년 기념 음악극-보리스를 위한 파티 28·29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318-1726.원작 토마스 베른하르트,작곡 강석희,각색 김문환,연출 표재순,지휘 피오르트 보르코프스키. ● 중앙대 개교 84주년 기념 오페라 ‘토스카’ 29일 오후7시30분,30일 오후 3시·7시30분 KBS홀(02)581-5404.
  • 문화광장/ 클래식

    口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 내한연주회 =21일 오후7시30분 전주 전북예술회관,22일 오후7시30분 의정부 예술의전당,23일 오후3시,24일 오후 3시·7시30분 서울 영산그레이스홀(02)778-3435. 口서울 레이디스 싱어스 =21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 1588-1555.지휘 윤의중,반주 윤혜경. 口키에프 색소폰 사중주단 내한연주회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7일 춘천 문화예술회관,28일 과천 시민회관,30일 의정부 예술의전당(02)552-7251. 口소프라노 박정원 리사이틀= 22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피아노 김지미. 口마드리 실내악단 정기연주회= 22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2265-9235.지휘 윤상운,바이올린 김현아. 口의정부오페라단 오페라 갈라콘서트 =23일 오후7시30분 의정부 예술의전당(02)2265-9235. 口상명대 정기연주회= 23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6-0945.노다르 찬바 지휘 상명대 교향악단과 합창단,베토벤 교향곡 9번. 口젊은 영웅들 Ⅱ-춤을 주제로 한 세 남자의 열정무대= 23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36-5222.피아니스트 박종훈 윤철희 조재혁 출연. 口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 듀오 리사이틀 =24일 오후7시 호암아트홀 1588-1555. 口월드비전(옛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662-1803.지휘 윤학원 김희철,피아노 김창은. 口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21∼23일 오후7시30분 24일 오후 3시·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486-0145.리카르토 세레넬리 지휘,장수동 연출,프라임 필하모닉.
  • 바젤, 리버풀 꺾고 16강행

    [바젤(스위스) AP AFP 연합] 무명에 가까운 FC 바젤(스위스)이 마이클 오언 등 월드스타가 즐비한 명문 리버풀(잉글랜드)을 탈락시키고 유럽프로축구챔피언스리그 2라운드(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바젤은 13일 홈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B조 리버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훌리오 로시,크리스티안 히메네스 등 아르헨티나 출신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젤은 2승3무1패(승점 9)로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승점8)을 제치고 발렌시아(승점 16 )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팀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에 오르기는 바젤이 처음이다. 일찍이 16강을 확정한 같은 조의 발렌시아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3-0으로 꺾었다. D조의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아약스(네덜란드)를 2-1로 꺾고 조 1위에 올랐고,아약스는 리용(프랑스)과 승점 8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앞서 가까스로 16강 티켓을 땄다. C조의 AS 로마(이탈리아)도 AEK 아테네(그리스)와 1-1로 비기고 조 2위로 2라운드에 합류했다.
  • 포털 ‘마담뚜’로 나섰다

    ‘마담뚜로 돈을 벌자.’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올 하반기 수익증대를 위해 ‘러브’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프리챌이 커뮤니티를 유료화하면서 큰 반발에 부딪히자 포털업체들이 정면승부를 포기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띠앙과 야후코리아가 러브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가입비를 받기 시작했고,프리챌과 네이버는 ‘음성 인사말 서비스’ 등 유료 부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띠앙(love.netian.com) 100% 실명회원인 ‘네띠앙 러브’를 확대개편해 15일부터 남자 회원에게 가입비 2만 5000원을 받을 계획이다.현재 회원수는 25만명. 특징은 가입자의 나이,직업,종교,학력,체형 등을 상세히 검색할 수 있다는점.취향에 맞는 상대방을 고른 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찜하기’ 서비스로 마음을 전한다.상대방은 자신을 선택한 사람의 프로필을 사전에 검색하고 마음에 들면 답변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제휴해 4일 오픈한 ‘야후데이트’는 전문적인 회원관리로 오프라인 만남까지 주선하고 있다.미팅·결혼 서비스는 물론 재혼 서비스도 제공해 폭넓은 연령층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6개월 사용료는 미팅·결혼 서비스의 경우 5만원,재혼은 3만원이다.유료회원은 한달에 한번씩 마련하는 ‘만남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무료회원은 이상형을 검색할 수 있으나 메일이나 쪽지를 보낼 때마다 300원씩 지불해야 한다. 이승일 사장은 “결혼정보회사의 급성장과 맞물려 결혼 콘텐츠에 대한 네티즌의 수요가 커졌다.”면서 “전문적이고 신뢰성있는 정보로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love.naver.com) 자신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등록하고 원하는 이성을 찾아 쪽지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무료서비스다.지난해 10월 포털 업체중 처음 러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가입자는 18만여명. 반지,장비,사탕 등 사이버 선물을 100∼500원에 구입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보낼 수 있다.지난달부터 자신의 목소리로 프로필을 공개하는 ‘음성인사말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유료 부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프리챌(www.freechal.com) 지난 7월에 시작된 ‘프리팅’은 회원 55만명의 최대 무료 매칭서비스.무선기능을 강화해 전화번호 공개없이 휴대전화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콜미버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순에 10대를 위한 사진콘테스트,20∼30대를 위한 음악방송 등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 사회학과 서이종(徐二鐘) 교수는 “포털 업체들이 공개한 회원정보가 악용될 소지가 많다.”면서 “회원가입 절차를 강화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보공개 목적을 결혼 등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개그맨도 세트플레이 시대

    “왜 항상 끼리끼리 나오지?” 눈썰미 있는 시청자라면 한번쯤 의문 부호를 찍어봤을 것이다.‘이휘재·유재석·송은이…’‘박수홍·김용만…’‘황승환·이태식…’등 쇼나 코미디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은 어느 채널을 돌려도 듀오 가수처럼 정해진 구성원들끼리 팀별로 움직인다. 口개그맨들,세트 플레이 물결 이휘재 팀은 최근 종영한 SBS ‘기분전환 수요일’,KBS2 ‘이유있는 밤’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다 오는 9일 처음 방송하는 SBS ‘코미디 타운’의 MC로 다시 뭉친다.‘국민적 인기’를 모은 KBS2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끝말잇기 코너인 ‘쿵쿵따’는 이휘재와 유재석이 동시에 하차하는 바람에 출연자를 새로 구하느라 고심중이다. 6일 처음 방송을 타는 SBS ‘러브 투나잇’의 출연자인 심현섭·황승환·이태식 등은 모두 기획사 스타밸리 소속.이들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팀워크를 과시하며 스타로 거듭난 개그맨들이다. ‘코미디 타운’의 게스트들인 홍록기·김한석·정준하 등은 메인MC인 이휘재와 같은 기획사인 G-패밀리 식구들.방송사는 프로그램에서 이 기획사의 전체 출연진을 쓰도록 계약을 맺었다.한 기획사의 A급 연기자를 쓰면 B·C급을 억지로 써야 하는 ‘끼워넣기식’이 아니라 아예 ‘턴키 방식’으로 전원을 일괄 계약한 것이다. 口개그맨이 PD를 고용한다? 최근 종영한 ‘이유있는 밤’과 ‘진기록 팡팡팡’은 G-패밀리가 만들어 방송국에 납품한 케이스.최근 시작한 KBS2의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도 김국진·김용만·박수홍 등이 지난 8월 세운 프로덕션 ㈜감자골에서 제작해 KBS2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PD가 프로그램을 기획해 출연진을 섭외하는 게 아니라,기획사에서 프리랜서 PD를 고용해 자체 출연진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국에 주는 형태다. 방송사 관계자는 “방송국에서 특정인을 출연시켜 달라는 조건으로 프로그램 외주제작을 의뢰하거나,스타가 소속된 기획사 출연진이 모두 출연하도록 통째 계약을 맺어 프로를 만드는 추세”라면서 “그 때문에 세트 플레이가 가능해지고,소속사가 같은 연예인이 덩달아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口스타 시스템의 산물 ‘모래시계’의 김종학PD 등 스타 PD가 프로덕션을 세워 독립하는 것처럼,개그맨들도 기획사를 만들거나 특정사에 소속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주체로 변신하고 있다.쇼·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스타급 개그맨들이 몇명 되지 않다 보니 개그계에도 스타 시스템이 정착되는 것이다. 세트 플레이를 하면 구성원간 호흡이 잘 맞고,고정 캐릭터를 만들어 웃음을 빨리 유발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다.대신 시청자들은,예컨대 소속사가 다른 김국진과 이휘재 등을 한 프로에서 볼 기회가 줄어 다양성이 떨어진다. 주철환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개그맨들의 세트 플레이는 연예계스타시스템이 정착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시청자들이 재미를 기준으로 이들의 명멸을 결정하는 만큼 세트 플레이어들이 수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이름값을 제대로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프로농구/ 나이츠, KCC꺾고 첫승

    SK 나이츠가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연패에 빠트렸고 코리아텐더는 지난 시즌 챔피언 동양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나이츠는 3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황성인(25점 5어시스트 3가로채기)의 적절한 게임리드와 용병 듀오리온 트리밍햄(25점 7리바운드)-퀸튼 브룩스(17점 6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91-85로 승리,개막전 패배를 딛고 첫승을 거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KCC는 이상민(29점 8리바운드 5가로채기) 추승균(17점 3점슛 3개) 전희철(15점 3점슛 3개)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용병 디미트리스 몽고메리(9점 10리바운드) 벤 퍼킨스(8점 4리바운드)가 극도로 부진,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시소게임 끝에 마지막 4쿼터를 71-69로 다소 앞선 가운데 맞은 나이츠는 쿼터 초반 트리밍햄과 브룩스,황성인의 연속 내·외곽 슛이 적중하며 5분56초를 남기고 84-73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예고했다. 두 용병의 부진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진데다 외곽슛마저 불발,득점기회를 살리지못한 KCC는 이상민의 빠른 돌파와 뒤늦게 터진 퍼킨스의 연속 두차례 덩크슛,추승균의 골밑슛으로 11.6초를 남기고 85-88로 따라붙었다.하지만 막판 황성인과 박준용에게 거푸 자유투 2개씩을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코리아텐더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던 동양을 81-72로 격파하고 2승1패로 공동 선두그룹에 합류했고 나란히 2연패 탈출을 목표로 격돌한 SBS와 SK 빅스의 안양경기에서는 SBS가 87-77로 승리,첫승을 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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