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듀스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8
  • [프로배구] 가빈의 삼성화재 ‘4강 굳히기’

    [프로배구] 가빈의 삼성화재 ‘4강 굳히기’

    ‘3·1절 유관순 매치’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3-1로 꺾고 13승(13패)째를 거둬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3·1절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홈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문성민은 지난달 13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했지만 또 팀이 패배, 빛이 바랬다. 빅 매치답게 6500여석 규모의 체육관에 6424명의 관중이 몰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07~08 시즌부터 매년 3·1절 유관순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라이벌전을 짜 놓는다. 현대캐피탈은 2년 연속 3·1절 매치에서 쓴맛을 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맞대결을 벌여야 할 상대이기에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졌다. 양 팀의 주포 문성민·소토(현대캐피탈)와 가빈 슈미트·박철우(삼성화재)는 화끈한 공격전을 벌였다. 1세트 초반부터 양 팀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점수를 만들어 나갔다. 모두 무서운 집중력으로 한 점 한 점 차근차근 쌓아 나갔지만 문성민은 몸이 다소 무거운 듯 보였고 박철우는 공격 타이밍을 살리지 못했다. 24-24 듀스에서 삼성화재는 가빈의 오픈 공격이 성공한 직후 이철규(현대캐피탈)의 시간차 공격을 세터 유광우가 막아내며 26-24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분위기는 삼성 쪽이었다. 가빈이 72.8%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펄펄 날아다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양 날개인 문성민과 소토가 신통치 않았다. 소토는 5득점, 문성민은 1득점에 그쳤다. 25-20으로 삼성화재가 가볍게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문성민과 소토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문성민은 3세트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리드를 지키면서 대역전극을 노렸다. 하지만 가빈을 넘지 못했다. 가빈은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 공격에 성공하더니 서브득점을 연달아 두 차례 꽂아넣으며 14-12로 삼성화재의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뒤 “오늘 승리로 큰 고비를 넘겼다.”면서 “앞으로 이기는 배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캐피탈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야마삐 “한국어로도 노래 발표하고 싶어요”

    야마삐 “한국어로도 노래 발표하고 싶어요”

    ‘야마삐’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일본의 대표 아이돌 스타 야마시타 도모히사(26)가 한국에 진출한다.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원래 한국 진출에 관심이 많아 2~3년 전부터 계획했는데 꿈이 이뤄졌다. 한국 연예인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자극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달 2일 솔로 첫 정규음반 ‘수퍼굿, 수퍼배드’를 한국시장에 발매한 뒤 4월 16~17일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어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에서 음악 프로그램이나 콘서트 위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한국어로 노래도 발표하고 싶고 친한 재중(JYJ 멤버)이와 듀엣도 해보고 싶다.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은데 아직은 한국말을 못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야마시타는 스마프, 아라시 등 일본 인기 남성 그룹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사 자니스 소속으로 그룹 ‘뉴스’의 멤버이자 일본 드라마 ‘노부타 프로듀스’, ‘코드 블루’, ‘구로사기’ 등을 통해 연기 활동도 펼쳐왔다. 그는 이번 솔로 앨범과 그룹활동의 차이점에 대해 “‘뉴스’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울렸을 때 완성되지만 솔로 음반은 내가 좋아하는 곡을 내 목소리만으로 부르기 때문에 그룹 때와는 다르다. 앞으로 ‘뉴스’의 멤버로도 한국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간 음악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한국 음악은 리듬감이 좋아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중 이병헌과 원빈을 가장 좋아하고, 불고기와 비빕밥 등 한국 음식을 즐겨먹는다는 야마시타는 아시아권에 부는 한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한국 드라마와 음악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일본 TV에서 한국 드라마가 많이 방송돼 몇편 본 적 있지만 요즘은 음악이 더 멋있다고 생각해요. 양국 연예인이 서로의 나라를 오가며 활동하는 것은 서로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프로배구] 저력의 삼성화재 어느새 3위

    [프로배구] 저력의 삼성화재 어느새 3위

    ‘단두대 매치’의 승자는 삼성화재와 KEPCO45였다. 특히 삼성화재는 4위로 올라선 뒤 또 3위로 한 단계 올라가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장밋빛 전망을 더했다.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는 LIG손보를 3-1(26-28 25-14 25-21 25-23)로 꺾고 11승(12패)째를 챙겼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KEPCO45가 우리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0-25 25-19 21-25 18-16)로 누르고 9승(15패)을 얻으며 기사회생했다. 1승 차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3~6위팀이 동시에 경기를 벌인 숨막히는 날이었다. 네팀 모두 1승이 절박했다. 그러나 LIG는 범실 때문에 자멸했고, 우리캐피탈은 끝까지 쫓아가며 분전했으나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삼성화재-LIG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범실이었다. 평소 실수가 없는 편인 밀란 페피치(LIG)가 총 17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후위공격 라인, 중앙선 침범 등 범실의 내용도 어이없었다. LIG는 4세트에서 총 13개의 범실을 저질러 역대 한 세트 최고 범실 1위라는 굴욕을 자초했다. 이 때문에 LIG는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놓고도 2세트 이후 분위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이경수가 11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간신히 지켜오던 3위 자리를 삼성화재에 내주고 준PO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위(우리캐피탈)와 6위(KEPCO45)의 싸움이 벌어진 서울에서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양팀이 주거니 받거니 세트를 따가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14-14 듀스 상황을 만들었다. 몸이 무거웠던 김정환(우리캐피탈)을 대신해 출전한 김현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영석과 안준찬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그러나 16-16 상황에서 방신봉(KEPCO45)의 블로킹이 두번 연속 성공하면서 18-16으로 다 잡은 경기를 헌납해야 했다. 이날 경기로 3, 4위와 5, 6위가 각각 11승, 9승으로 같은 승수를 기록하게 됐다. 아직도 준PO진출 팀은 안갯속에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절박함 + 조직력 = 승리

    독을 품은 KEPCO45가 안 그래도 갈 길 바쁜 LIG손보의 발목을 잡았다.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EPCO45가 장장 134분의 혈투 끝에 LIG를 3-2(25-23 36-34 22-25 14-25 15-11)로 누르고 8승(14패)째를 거뒀다. 임동규의 모친상으로 검은 리본을 달고 뛴 LIG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3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KEPCO45 승리의 열쇠를 쥔 것은 밀로스였다. 공격만큼이나 범실이 잦아 ‘범실왕’ 소리를 듣던 밀로스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범실을 단 10개로 줄였다. 득점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8점이나 올렸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었을까, KEPCO45의 끈끈한 조직력도 승패를 좌우했다. 최대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24-24 듀스 이후 1점차 승부를 이어가면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주포들이 돌아가며 점수를 쌓아 줘 36-3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반면 LIG는 이경수가 고비 때마다 해결사 노릇을 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범실로 날려버리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3-1(23-25 25-17 25-21 25-22)로 누르고 4연승을 챙겼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빈틈없는’ 가빈 삼성화재 살렸다

    [프로배구] ‘빈틈없는’ 가빈 삼성화재 살렸다

    가빈 슈미트가 삼성화재를 4강 문턱에 올려놓았다. 삼성화재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시즌 9승째(12패)를 기록한 5위 삼성화재는 4위 우리캐피탈과 승률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순위를 뒤바꾸진 못했다. 가빈이 거의 다했다. 공격점유율 57.5%에 성공률 54.0%를 기록한 가빈은 우리캐피탈의 추격이 거셀 때마다 강타를 꽂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젊은 선수들이 분전한 우리캐피탈의 패인은 가빈을 막지 못한 것과 가빈에 필적할 외국인 선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4위를 지키고, 뺏으려는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삼성화재가 가빈을 이용해 점수를 뽑으면 우리캐피탈은 13득점을 올린 김정환을 앞세워 추격했다. 첫 세트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삼성화재는 22-22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조승목의 블로킹으로 먼저 1세트를 따냈다. 우리캐피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에서 10-14로 끌려갔지만 강영준(5득점)의 잇단 공격 성공으로 세트 막판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에는 가빈이 있었다. 가빈은 19-21에서 3연속 공격 성공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가빈은 2세트에서만 12득점을 뽑아냈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화재는 조금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우리캐피탈을 잠재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진했던 박철우(12득점)도 비록 공격점유율은 17.2%에 그쳤지만 성공률 66.7%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캐피탈은 서브가 강하지 않았던 것과 삼성화재의 목적타 서브에 휘둘린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7연패에서 탈출했고, GS는 5연패에 빠졌다. GS 조혜정 감독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다음 시즌을 위해 팀 개편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6연승 ‘고공비행’

    역전 드라마는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이경수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던 LIG손보는 대한항공에 분패했고 우리캐피탈도 최하위 상무신협을 누르고 1승을 추가했다.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LIG를 3-1(26-24 25-15 24-26 25-15)로 꺾고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양 팀의 주포 에반 페이텍(대한항공)과 밀란 페피치(LIG)의 대결이었지만 1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초반 분위기는 LIG에 유리했다. 황동일의 오픈 공격과 이경수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LIG가 17-11로 대한항공을 멀찍이 따돌렸다. 그러나 그냥 갈 대한항공이 아니었다. 에반과 진상헌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24-24 듀스 상황이 됐다. 이후 이경수의 오픈공격을 진상헌이 막고, 김학민이 서브득점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26-24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허무하게 내준 LIG는 3세트 들어 반격을 노렸다.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내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4세트 들어 잦은 범실로 결국 승리를 대한항공에 내주며 3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캐피탈이 상무신협을 3-1(25-23 16-25 25-19 25-16)로 누르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안준찬(20득점)과 김정환, 강영준(이상 15득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앞서 열린 여자부 서울 경기에서는 2위 도로공사가 꼴찌 GS칼텍스를 3-1(22-25 25-20 25-15 25-22)로 제압하고 포스트시즌을 향한 잰걸음을 놓았다. 트리플크라운(블로킹·후위공격·서브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한 외국인 선수 쎄라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4연패에 빠뜨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문성민 시즌 첫 토종 트리플크라운

    [프로배구]문성민 시즌 첫 토종 트리플크라운

    모든 배구팬의 눈이 대전에 쏠렸다. 영원한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빅매치. 역대 최장 경기시간(138분)을 경신하며 풀세트 혈투를 벌인 끝에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천적’ 징크스를 깬 것은 물론 1위 대한항공과의 승차도 바짝 좁히는 천금같은 승리였다.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3-2(28-26 23-25 25-23 22-25 15-12)로 누르고 14승(6패)째를 챙겼다.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오는 등 챔피언전을 방불케 했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토종 선수로는 최초로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통산 30호, 올 시즌 5호째다. 충무체육관에는 4632여명이 몰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초로 팀 통산 2500블로킹(현재 2506개)을 달성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한두점 차 접전을 펼쳤다.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을까. 초반부터 범실도 잦았다. 양 팀은 주포 문성민과 가빈 슈미트(삼성화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공격을 성공시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균형점이 깨진 것은 26-26에서 박철우(삼성화재)의 공격이 문성민의 블로킹에 막히면서였다. 이어 가빈이 때린 회심의 후위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28-26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부진하던 박철우가 2세트 들어 살아나면서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기울었다. 공격을 연속 성공하면서 6-11로 뒤진 상황에서 12-1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노장 최태웅 세터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박철우와 가빈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고 마지막으로 가빈이 오픈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2세트는 삼성화재에 내줘야 했다. 3, 4세트는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1점 차 싸움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리베로 오정록이 다리에 쥐가 나 코트에서 실려나간 뒤 들어온 김대경마저 4세트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뛰지 못했다. 신동광이 세 번째 리베로로 투입돼 남은 경기를 이끌어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양 팀은 팽팽했지만 문성민의 백어택과 윤봉우의 속공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결국 15-12로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거뒀다. 수훈갑 문성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삼성화재에 약하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깨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 탈 4연승… 1위 턱밑 추격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4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수원에서 열린 KEPCO45전에서 문성민(23득점)-헥터 소토(20득점) 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8-26 25-22 29-27)으로 이겼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사실 내용은 접전에 가까웠다. 3세트 가운데 2차례 듀스가 나왔다. KEPCO45는 매 세트 끈끈한 조직력을 보이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세트는 26-26 상황까지 갔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오픈 공격을 적중시키고 윤봉우가 상대 박준범의 강타를 블로킹했다. 2세트엔 19-18 현대캐피탈이 한점 리드한 상황에서 KEPCO45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25-22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27-27 동점 상황에서 문성민이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KEPCO45로선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로써 시즌 12승 5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12승 4패)을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KEPCO45는 3연패 늪에 빠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김학민 19득점쇼… 대한항공 재이륙

    상무신협, 우리캐피탈에 잇따라 패하며 잠시 주춤했던 대한항공이 국내 최강의 ‘레프트 듀오’ 김요한, 이경수가 부상으로 빠진 LIG손해보험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8)으로 승리했다. 2연패의 사슬을 끊은 대한한공은 11승(3패)째를 올리며 2위 현대캐피탈(9승 5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지난 15일 KEPCO45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LIG는 8승 6패로 3위에 머물렀다. 당연한 결과였다. 대한항공은 대포가 두 개였고, LIG는 한 개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의 ‘쌍포’ 김학민과 에반은 나란히 19점씩을 올렸다. LIG의 페피치는 혼자 26점을 몰아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LIG는 대한항공과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고비에서 버티지 못했다. 김요한과 이경수의 공백이 너무 컸다. 점수를 올려야 할 상황에서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고, 페피치에게만 의존하다보니 막기도 쉬웠다. 또 대한항공은 세 번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렸지만 LIG는 서브에이스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듀스 상황에서 어이없는 범실로 세트를 헌납하기도 했다.반면 대한항공은 지난 두 경기 부진했던 김학민이 무려 76%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리베로 최부식은 LIG의 스파이크에 16번 몸을 던져 14번을 걷어올렸고, ‘슈퍼루키’ 곽승석도 5번의 디그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명품 수비를 뽐냈다. 빈공으로 경기를 헌납한 LIG는 김요한-이경수-페피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복원이 급선무가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지는 법’ 잊은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0-11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3-1(18-25 28-26 25-17 25-21)로 역전승했다. 해결사 케니가 24점, 황연주 15점, 양효진 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도로공사와의 경기부터 무려 6연승을 달렸고 2라운드 전체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9승 2패로 선두도 굳게 지켰다. 반면 도로공사는 지난 6일 인삼공사, 11일 흥국생명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5승5패로 불안한 2위 자리는 지켰다. 범실이 승부를 갈랐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범실(8개)에 힘입어 쉽게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도로공사의 범실이 쏟아졌다. 11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특히 26-26 듀스에서 나온 이보람의 서브 범실과 김선영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건설 황연주의 맹타에 휘둘려 3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4세트에도 역대 정규 시즌 최다 범실 타이 기록인 13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7·9급 공채시험 영어·한국사 공인인증제 도입… 공시족들의 생각은?

    7·9급 공채시험 영어·한국사 공인인증제 도입… 공시족들의 생각은?

    공무원 시험 공무에만 전념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제도 변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감사원이 최근 행정안전부에 국가직 7급 공채시험도 5급 공채시험처럼 영어와 한국사 공인인증시험을 도입하라고 통보한 사실<서울신문 1월 7일 11면>이 알려지자 수험생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서울신문은 에듀스파와 함께 7, 9급 공채 수험생으로 구성된 인터넷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회원 550명을 대상으로 공인인증제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감사원 “7급 도입 권고… 9급도 적용될 듯” 감사원은 시험제도 변경에 따른 파급력을 고려, 7급 공채시험에 공인인증제 도입을 권고하면서 9급 공채시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12일 행안부에 따르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는 매년 3만여명이 응시하고, 9급은 3배 더 많은 10만여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감사원은 응시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7급에 대해서만 공인인증제 도입을 권고했지만, 7급에 적용할 경우 9급도 형평성에 따라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저마다의 입장에 따라 달랐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196명)는 두 과목 모두 공인인증제 도입 없이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두 과목 모두 필기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공인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33%(180명)를 기록, 현행 유지를 원하는 의견이 3% 포인트 많았다. 한국사는 현행을 따르고 영어만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11명), 그 반대의 의견은 11%(58명)로 나타났다. 두 과목 모두 도입과 부분적인 도입까지 포함하면 찬성 의견은 64%로, 반대 의견보다 약 30% 포인트 더 많았다. 두 과목 모두 도입 찬성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7, 9급 공채 시험에 출제되는 영어와 한국사 문제보다 토익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의 문제가 훨씬 더 쉽다는 평가다. 반면 도입을 반대하는 수험생들은 공인인증제는 토익 2년, 한국사 3년 등 유효기간이 있어 유효기간 내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또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등 공부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영어만 도입 20%… 한국사만 11% ‘공인인증제도가 도입되면 수험생들의 필기시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24%(130명)가 ‘매우 그렇다’, 19%(107명)가 ‘그렇다’고 답하는 등 모두 43%가 인증제 도입으로 시험공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우 그렇다’고 답한 한 수험생은 “7급 필수과목 중 한국사는 출제 난이도가 해마다 들쭉날쭉해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공무원 시험 한국사보다 쉬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부터 먼저 받아 놓으면 다른 과목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와 ‘그렇지 않다’ 등 부정적인 답변을 선택한 수험생은 모두 42%로 긍정적인 답변보다 불과 1% 포인트 낮았다. 두 과목 모두 필기과목에서 폐지되더라도 또 다른 두 과목이 신설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7, 9급 시험에서 영어와 한국사가 폐지된다면 각각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필기 필수과목은 5, 3과목밖에 남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과목만으로 공무원을 선발하기에는 시험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폐지하는 과목을 대체할 새로운 과목을 발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이 지적한 내용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시험제도 변경에는 다양한 의견과 변수 등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변경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프로배구] 케니 괴력 덕분에… 현대건설 ‘단독선두’

    현대건설이 단독 1위가 됐다.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3차례 가진 흥국생명과의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6승 2패를 기록해 5승 2패의 도로공사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실 현대건설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현대건설은 무려 38개의 범실을 저질렀고, 흥국생명은 21개에 그쳤다. 지난 1일 맞대결에서도 현대건설은 39개의 범실을 저지르고도 24개의 범실을 기록한 흥국생명을 3-2로 잡았다. 올 시즌 흥국생명의 ‘천적’. 현대건설은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24-21로 앞서갔다. 그런데 연속 범실로 24-24 듀스를 허용하더니, 결국은 2점을 더 내주고 세트를 내줬다. 한점도 못 내고 연속 5실점, 무려 12개의 범실을 저지르면서 세트를 내줬으니 3세트라고 분위기가 좋을 리 없었다. 흥국생명의 주포 한송이와 주예나의 강타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반면 황연주와 박슬기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걸리거나 코트를 벗어났다. 승부는 이미 3세트를 큰 점수 차로 가져간 흥국생명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런데 현대건설에는 케니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가 빠지는 3세트, 라인 밖에서 부지런히 몸을 풀고 있던 케니는 다시 코트에 나선 뒤 괴력을 발휘했다. 4세트 듀스에서 강스파이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5세트 시작과 동시에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무려 4연속 득점을 올렸다. 케니가 혼자 올린 득점은 무려 31점. 여자부 사상 두 번째로 2500점을 돌파한 황연주도 2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은 최하위 KEPCO45를 3-0으로 완파하고 지난 LIG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출입국관리직 공채 문이 열렸습니다

    출입국관리직 공채 문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부정 등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 실망과 분노의 대상이 됐던 외교부 특채 파동이 올해 국가직 9급 출입국관리직에 선발 인원 ‘대박’을 안겨줬다. 출입국관리직에서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149명(2010년 50명 선발)을 선발하는 반면 공무원 시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일반행정(전국)직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32% 줄어 수험생 상당수가 일반행정직에서 출입국관리직으로 직렬을 변경하고 있다. ●출입국 외국인 4200만명 시대 업무직 수요↑ 서울신문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험생들은 올해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 1위로 ‘공채 인원 확대’를 꼽은 바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해 9급 공채 전체 선발 인원은 1529명으로 지난해보다 190명 줄어들어 수험생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하지만, 출입국관리직·보호직·검찰사무직 등은 선발 인원이 늘었다. 특히 출입국관리직은 파격적인 채용 인원 확대로 수험가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5일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채용 인원을 큰 폭으로 늘린 배경에는 외교부 특채 파동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입국관리직은 업무 특성상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이 필요해 한해 40~50명 규모의 특채를 시행해 왔지만, 지난해 외교부 특채 부정 파동으로 특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올해는 모두 공채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리소 측은 외국어 능통자는 기존 특채를 통해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올해 신임 공무원을 전부 공채로 전환하더라도 업무의 전문성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130만명, 출입국 외국인 4200만명 시대를 맞아 출입국 관련 업무가 늘어난 점도 채용 인원 확대로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올해 선발되는 신임 공무원들은 내년에 문을 여는 ‘난민지원센터’ 등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일반행정직 과목+국제법개론 “해볼 만” 출입국관리직 채용 확대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험생은 일반행정직 준비생들이다. 출입국관리직에서 평가하는 5개 과목 중 국제법개론을 제외한 나머지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 총론 등 4과목이 일반행정직과 같아서다. 국제법개론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알려져 일반행정직을 준비하던 수험생들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부터 일반행정직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한 이현일(25)씨는 “채용 인원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일반행정직 인원은 줄어든 반면, 출입국관리직은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100명가량 늘어나 직렬을 변경하기로 결심했다.” 면서 “국제법개론을 새로 공부해야 하지만 크게 어렵지 않아 일반행정직보다 출입국관리직에서 경쟁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출입국관리직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이 같은 대규모 전입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수험생은 “지난해 시험에서 0.5점 차이로 떨어졌는데 올해는 채용 인원이 대폭 늘어난 만큼 경쟁자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수험생은 “국제법개론이 비교적 쉬운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지문이 길어지고 있어 남은 기간에 합격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률 덩달아 높아져 치밀한 준비 필요” 이 같은 직렬 변경 움직임에 대해 수험 전문가들은 합격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합격 후 어떤 일을 하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의 박상혁 부장은 “최근 출입국관리직 관련 문의 전화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면서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은 법무부 소속이기 때문에 법무부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법개론 학습 전략으로는 국제조약과 협정 등을 중심으로 법률 용어를 익히면서 교재에 나오지 않는 시사문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최근 시험에서 국제법과 관련한 시사문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신문의 국제 기사를 매일 읽으며 시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시험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9급 공채는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해 4월 9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싸인, ‘아이돌 스타 의문사’ 故김성재 사건 연상 눈길

    싸인, ‘아이돌 스타 의문사’ 故김성재 사건 연상 눈길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이 故 김성재 사망 사건을 연상케 하는 에피소드를 다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 김영민) 첫방송에서는 극중 국내 최고 아이돌 멤버의 의문사를 둘러싼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과 이명한(전광렬 분)의 치열한 대립과 강력계 검사 정우진(엄지원 분),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김아중 분)의 필연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4명의 주인공들을 하나로 묶는 아이돌 멤버의 의문사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그룹 멤버 서윤형(건일 분)은 무대에 오른 직후 분장실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방어흔을 포함해 그 어떤 외상도 없었으며 사건 현장은 보존이 되지 않은 상태. 자살 동기와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서윤형과 사이가 안 좋았던 소속사 사장, 서윤형과 애정관계로 얽힌 스타일리스트,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 멤버를 용의 선상에 올렸다. 수사 과정에서는 팬들에 의해 미스터리한 여자 친구의 존재가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는 친 형제나 다름 없었다”(소속사 사장), “오빠랑은 친하지도 않았고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스타일리스트), “형은 다른 사람의 원한을 살만한 사람이 아니다”(동료 멤버)등 지난날의 행적과 반대되는 진술로 수사의 혼선을 빚었다. 톱스타의 의문사, 베일에 쌓인 여자 친구의 존재 등 극의 전개에서 그려진 공통점은 1995년 숨진 故 김성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시청자의 평. 시청자들은 “소름끼치는 드라마가 하나 나왔다”, “나만 듀스 김성재를 떠올리는 게 아니었다 소름돋아”, “범인은 누굴까”, “박신양의 연기파워는 국보급이었다”, “15년간 가려웠던 데를 시원하게 긁은 느낌” 등 가수 김성재 사건을 거론하며 호평을 전했다. 한편 독단적으로 부검을 끝낸 윤지훈의 타살 진단으로 극의 전개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죽은 이들의 사인을 밝혀내고 그들이 남긴 마지막 ‘싸인’에 귀 기울이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가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SBS ‘싸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정초 녹색테이블 ‘삭풍’

    정초 녹색테이블 ‘삭풍’

    중국 출신 귀화 선수 석하정(25·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조선족 출신 정상은(21·삼성생명)은 남자부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석하정은 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동갑내기 팀 동료 김정현을 4-1(11-8 10-12 11-9 11-9 11-7)로 눌렀다. 손쉬운 승부였다. 석하정은 김정현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두 번째 세트를 듀스 끝에 10-12로 내줬다. 하지만 장기인 백핸드 공격에 날을 세워 3~5세트를 내리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석하정은 “오전에 있었던 김경아 언니와의 준결승이 이번 대회 최대 고비였는데 다행히 잘 넘겨 2년 연속 우승해 기쁘다.”며 “수비형 선수에게 늘 고전했는데 이번에는 단식이나 단체전에서 수비 선수를 모두 이겨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오픈대회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데 올해는 꼭 1등을 해보고 싶다.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올림픽에도 자동 출전할 수 있게 랭킹을 끌어올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남자 개인 단식에서는 실업 3년 차 정상은이 풀세트 접전 끝에 김민석(19·인삼공사)을 물리쳤다. 세트스코어 4-3(11-8 7-11 11-8 9-11 11-5 6-11 13-11)으로 힘겹게 상대를 누르고 이 대회 처음으로 우승했다. 정상은은 “처음 큰 대회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세트 4-7로 뒤졌을 때 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격에 변화를 준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김민석에게 져 아쉽게 떨어졌던 게 오히려 보약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LIG손보 3연승…공격만한 방어 없다

    [프로배구] LIG손보 3연승…공격만한 방어 없다

    배구는 공격에 성공한 뒤 서브를 해야 한다. 그래서 연속 득점이 어렵다. 경기 중 연속 득점은 상대와 점수 차를 내고, 듀스 상황에서 연속 득점은 승부를 결정짓는다. 연속 득점을 위해서는 강한 서브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강한 서브를 하려고 하면 필연적으로 범실이 많아진다. 반면 범실을 의식해 안정적인 서브만 하다 보면 승부를 가져올 수 없다. 때문에 서브를 하는 선수들은 코트 끝에서 공을 어루만지면서 범실을 감수하고 강하게 때릴지, 아니면 상대가 받아내기 힘든 코트의 구석으로 찔러 넣을지 고민에 빠진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하위 KEPCO45는 범실이 많았다. 앞서 가는 상황에서도 늘 불안했다. 각 세트 20점을 넘어선 상황에서 연속 범실로 내준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범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 패배였다. LIG손해보험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KEPCO45에 3-0(35-33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 2라운드 3연승. 이로써 LIG는 6승 3패로 현대캐피탈과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서 앞서며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LIG는 과감하고, 거칠었던 반면 KEPCO45는 신중했다. LIG의 범실은 24개, KEPCO45는 15개였다. 문제는 범실이 아니라 서브였다. 페피치, 이경수, 김요한의 과감한 강서브는 때때로 범실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네트를 넘어가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반면 KEPCO45의 서브는 밋밋했다. LIG는 흔들림 없이 손쉽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다. 또 LIG는 패기 넘치는 경기운영으로 블로킹, 속공 등 경기 전반에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주장 이경수는 고비마다 처리하기 어렵게 올라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해 줬다. 또 이날 여자 친구를 공개한 ‘꽃미남’ 김요한은 15득점, 페피치도 2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KEPCO 45는 박준범(18점)과 밀로스(14점)가 분전했지만 3연패에 빠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높은 벽’ 행정법은 先 개념정립 後 판례 공부

    ‘높은 벽’ 행정법은 先 개념정립 後 판례 공부

    어떤 일이든 첫 도전은 어렵고 막막하기 마련이다. 많은 과목과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하는 공무원시험은 특히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연말 방학을 맞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려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수험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학원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초보 수험생들을 위해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내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일반행정) 시험 학습 전략을 짚어본다.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강사는 첫 교재 선택 시 되도록 다양한 종류의 교재를 훑어본 뒤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 시험 국어 교재의 기본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라면서 고교 국어 교과서와 공무원 시험 교재를 병행해 본다면 초기에 국어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 강사는 “교재 선택 시 고민 없이 단순히 많은 수험생이 보는 교재를 선택한 뒤 자신의 공부 유형과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 많았다.”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본 교재 한 권을 정한 뒤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단원별로는 크게 국어 생활, 비문학, 문학 등으로 나눠 국어 생활은 어문 규정과 어휘, 어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비문학은 독해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원리를 익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학은 많은 작품을 폭넓게 접하는 게 최고의 학습 전략이다. 특히 1960~70년대 이후의 현대 시, 고전의 현대어 풀이, 작품 지문의 고유어 및 한자 표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올해 시행된 국가직 영어 시험은 대체로 문법은 쉽게 출제됐으나 숙어나 관용어구의 쓰임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다. 독해는 지문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독해가 영어 시험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리라 영어 강사는 “기본 이론정리보다 문제풀이를 통해 이론을 정리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는 크게 잘못된 학습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풀이 기간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기본서를 두 번 정도는 정독해야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론정리 없는 문제풀이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영어 공부의 첫걸음인 어휘는 별도의 공부 시간을 정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반복해, 고사장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익혀야 한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독해는 초보 수험생이라면 많은 지문을 읽는 것보다는 한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같은 지문을 계속 읽으면서 지문의 구조를 익혀 비슷한 유형의 다른 문제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수의 수험생들은 한국사를 암기과목으로 여겨 단순히 사건의 연도와 제도 등을 외우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최근 한국사 문제는 단순 암기형 문제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돼 단순 암기 학습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선 강사는 초보 수험생이라면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전반적인 큰 틀을 잡는 데 집중하고, 어느 정도 흐름을 익힌 수험생은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들은 고교 역사 교과서의 역사 자료 등 주요 도표 및 사진, 자료 등이 많이 수록된 기본서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등과 관련된 한국사와 함께 최근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북한과 관련된 역사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행정법은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높은 벽으로 느껴지는 과목이다. 법이라고 해서 나열된 법조문을 암기하려 든다면 학습에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과목인 만큼 행정법 전반의 체계에 대한 골격을 세운 뒤 판례와 법조문 등 세부적인 살을 붙여 나가야 한다. 김진영 행정법 강사는 “판례를 묻는 문제는 해마다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판례의 사실 관계와 판례가 가지는 시사성 등 판례 및 법조문에 대한 세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강사는 “판례와 법조문의 적용은 행정법 관련 개념을 정확하게 정립해야만 가능하다.”며 “공부 초반에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기본서를 반복해 보면서 큰 틀을 익히는 공부를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공시족이 뽑은 2010년 분야별 주요 뉴스

    공시족이 뽑은 2010년 분야별 주요 뉴스

    2010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수험가는 행정고시 폐지 논란에서부터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촉발된 군 가산점 도입 논란까지 유난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신문은 에듀스파와 함께 공무원 수험생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공시족이 뽑은 2010년 분야별 주요 뉴스와 2011년 듣고 싶은 ‘희망 뉴스’를 선정했다.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축소·폐지 설문조사에 답한 공시족들 중 47%(복수응답)가 올해 수험가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로 ‘행정고시 폐지 논란’과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폐지 및 축소를 꼽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행정고시라는 명칭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변경하고 5급 신규 채용의 30%(100명가량)를 분야별 전문가로 채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채용 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들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15년까지 5급 공채와 5급 전문가 채용 비율을 각각 절반 수준으로 맞출 방침이었지만 이는 행시 정원 축소와 특채 정원 확대로 읽히면서 ‘공시족’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시험을 통한 공개 선발 방식이 아닌 특별 채용으로 인해 비리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비리가 터지면서 정부는 행시 개편안도 전면 폐기해야 했다. 행안부는 기존 행시 공채 비율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5급 민간 경력자를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내년 공채부터 가산점이 축소 및 폐지되는 정보화 자격증 소식도 행시 폐지 논란과 동률을 기록, 수험생들이 가산점 변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행안부는 7, 9급 공무원 합격자 90% 이상이 정보화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관련 자격증이 보편화되자 정보관리기술사 등 관련 자격증 가산점 3%를 1%로 줄이고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에는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연평도 사태에 해묵은 군 가산점 도입 논란 공시족들이 뽑은 사회 뉴스 1위인 ‘북한의 연평도 포격’(40%)은 수험가 뉴스 3위에 오른 ‘군 가산점 도입 논란’(39%)으로 이어졌다. 천안함 침몰(사회 뉴스 3위)에 이어 지난달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통령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국방력 강화안으로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고 군 복무 가산점제를 재도입할 것을 건의했다(이후 정부는 군 복무 기간을 21개월로 확정). 이 같은 방안이 알려지자 수험가와 온라인 공무원 수험생 카페에서는 해묵은 군 가산점 찬반 논쟁이 재발했다. 수험생들은 유 전 외교부 장관 딸 특채 비리 등 잇단 외교부 특채 비리 파문(27%)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011년 공무원 채용 새달 1일 공고 정치·경제 뉴스에서는 응답자의 36%가 ‘시름 깊어진 서민경제’를 선택해 정부는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서민경제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판단했다. 수험생들이 내년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로는 ‘공채 인원 확대’가 76%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수험생들은 행안부가 내년 견습 공무원 선발 인원을 10명 더 늘리기로 결정하자 7급 공채 정원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하지만 정부는 지속적으로 공무원 수를 줄일 계획이어서 수험생들의 희망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내년 1월 1일 국가공무원 채용 인원을 공고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010 하반기 히트상품] 박문각 ‘박문각 공무원·공인중개사 수험서 시리즈’

    [2010 하반기 히트상품] 박문각 ‘박문각 공무원·공인중개사 수험서 시리즈’

    ‘eduspa 9급 공무원 시리즈’(사진 위)는 EBS 방송강의 교재로 채택된 신뢰성 있는 전문 수험서다. 공무원 시험에 가장 적합한 합격 수험서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 강사진의 충실한 과목별 콘텐츠 ▲완벽한 출제 경향 분석과 수험 노하우 ▲탁월한 내용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박문각 NO.1 공인중개사 시리즈’는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로부터 가장 선호 받고 있다. 높은 시험 적중률을 보이며 빠르고 정확한 수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수험서는 최근 시험의 출제 경향을 완벽히 파악해 방대한 공인중개사 이론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문각 교재 강의는 온라인 ‘에듀스파(www.eduspa.com)’와 전국 63여개의 ‘박문각 공인중개사학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프로배구] “어! 대한항공 잘 뜨네”

    배구는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해야 된다. 하나만 잘한다고 경기에 이길 수 없다. 공격 패턴은 다양하고, 수비는 견고해야 강팀이다. ‘양강 타도’를 선언했던 ‘만년 3위’ 대한항공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팀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V-리그 KEPCO45와의 경기에서 3-1(25-27 25-21 25-23 25-21)로 역전승,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홈팀 KEPCO45가 외국인 선수 밀로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범의 ‘좌우 쌍포’와 방신봉, 하경민의 재치 있는 속공을 앞세워 듀스 끝에 1세트를 따냈다. 좌우와 중앙을 가리지 않는 KEPCO45의 공격이 매서웠다. 일격을 당한 대한항공의 수비는 견고해졌다. 모두 43개의 리시브와 29개의 디그를 성공시켰다. 공이 떨어질 만한 위치를 선점해 너끈히 강타를 받아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21-20에서 김학민의 연속 3득점과 상대 범실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가 잘되니까 공격도 잘됐다. 끈끈한 수비로 KEPCO45의 예봉을 꺾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무섭게 치고 나갔고, 막판 신영수의 퀵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는 대한항공 에반의 고공강타가 먹혔다. KEPCO45는 박준범과 밀로스를 앞세워 20-20까지 추격했지만, 범실이 이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대한항공 신영수는 양팀 최다인 2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에반도 19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천안에서는 개막 뒤 2연패로 부진했던 현대캐피탈이 2연승을 달리던 우리캐피탈을 3-2(25-23 17-25 17-25 25-22 15-13)로 간신히 꺾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수비에 허점을 노출하며 흥국생명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내 3-2(16-25 20-25 25-16 25-17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