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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레오, 대한항공 타고 훨훨

    [프로배구] 레오, 대한항공 타고 훨훨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을 잡고 올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1승 뒤 1패의 패턴을 반복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1라운드 막판 LIG손해보험전에 이어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역시 ‘쿠바 특급’ 레오가 연승의 선봉에 섰다. 공격 성공률 62.79%에 블로킹 6개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홀로 36점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한 레오는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득점 각 3점 이상)을 기록했다. 레프트 공격수 신영수가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대한항공은 산체스(14득점)·곽승석(11득점)·정지석(9득점)의 삼각편대로 맞섰지만 레오의 폭발력 앞에선 역부족이었다. 특히 산체스의 공격 성공률이 40.62%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듀스까지 이어진 첫 세트에서 삼성화재가 레오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 레오는 산체스의 공격을 정면으로 막아 내며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5-5에서 산체스의 오픈 강타를 연달아 가로막아 팀에 리드를 안긴 레오는 15-11에서 또다시 산체스의 공격을 막아 내는 등 대한항공의 예봉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중반 산체스를 빼는 극약 처방까지 써 가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이미 달아오른 레오의 손끝에서 쏟아지는 공격에 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 겨우 이긴 디펜딩 챔프

    [프로배구] 꼴찌 겨우 이긴 디펜딩 챔프

    프로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이하 삼성)가 올 시즌 꼴찌 LIG손해보험(이하 LIG)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벌였다. 삼성화재는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지난 2일 한국전력에 20개월 만의 패배를 당했던 삼성은 LIG를 가까스로 꺾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삼성 레오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51득점을 했고 박철우가 15점, 지태환이 12점을 보탰다. 반면 LIG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은 채 1라운드를 최하위로 끝냈다. LIG는 에드가가 41점, 김요한이 24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부터 레오가 12점, 에드가가 11점을 올리는 등 외국인 주포의 자존심 싸움이 불꽃을 튀겼다.2세트도 LIG가 13-8로 앞서다가 삼성의 반격에 19-20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결국 듀스 끝에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와 레오의 스파이크 공격으로 삼성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삼성은 박철우가 공격 6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는 다시 LIG가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갔고, 결국 마지막 세트로 접어들었다. 삼성은 5세트 6-5에서 연속 3득점,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범실이 이어졌고 다시 듀스로 끌려갔다. 16-16에서 에드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한 레오는 바로 스파이크 서브까지 성공해 2시간 25분에 걸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챔피언 꺾은 최하위

    [프로배구] 챔피언 꺾은 최하위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삼성전 통산 7번째 승리이자, 2013년 3월 10일 이후 20개월 만에 승리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도 삼성과 5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전적 6승53패로 열세였다. 한국전력의 쥬리치가 컨디션 난조에도 27점(공격 성공률 46.93%)을 올렸다. 토종 에이스 전광인은 62.16%의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26득점)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의 레오는 두 팀 최고인 45득점(공격 성공률 50%)을 퍼부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에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듀스 승부에서 이겨 균형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내주면서 급격히 무너지는 듯했지만, 4세트를 5점 차로 거머쥐며 분위기를 탔다. 5세트 9-7로 한국전력이 앞선 상황에서 전광인이 후위 공격을 꽂아 삼성의 기를 죽였다. 리드를 놓치지 않은 한국전력은 14-8에서 쥬리치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내 버렸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3-1로 꺾었다. 인삼공사 조이스가 33득점(공격 성공률 36.9%)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지는 법 잊은 대한항공

    [프로배구] 지는 법 잊은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원정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을 잇달아 3-0으로 완파했던 대한항공이 현대마저 제압하고 리그 단독 선두(승점 8)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36득점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종 에이스 신영수도 15득점으로 거들었다. 올 시즌 LIG손해보험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센터 김철홍의 활약도 빛났다. 지난 시즌 2위(현대)와 3위(대한항공)답게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1-1로 한 세트씩 나눠 가진 뒤 돌입한 3세트. 대한항공은 16-16 승부처에서 현대 문성민에게 연달아 3점을 내줬다. 대한항공은 한 번 잃은 승기를 다시 잡지 못한 채 현대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에게 후위 공격을 얻어맞아 20-25로 3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전열을 가다듬고 4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세트스코어 2-2로 경기는 원점. 마지막 5세트 대한항공은 14-11로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현대 최민호에게 연달아 실점, 14-13까지 쫓겨 듀스를 바라봤지만 세터 강민웅이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짜릿한 개막 3승째를 매조지했다. 한편 여자부 흥국생명은 경기 화성종합체육관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전까지 기업은행원정 9전 전패의 열세 끝에 꿀맛 같은 첫 만회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범실 두 번에… 한전 ‘방전’

    [프로배구] 범실 두 번에… 한전 ‘방전’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23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1, 2세트 듀스 접전, 3세트도 2점차에 불과했지만 대한항공이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앞섰다. 대한항공은 승부처에서 산체스와 신영수가 집중력을 발휘했고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 24-24에서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헌납했고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를 전광인이 제대로 받아내지 못해 권준형이 오버네트를 범하며 24-2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 24-23에서 대한항공 산체스의 공격을 권준형이 받아내며 세트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쥬리치의 후위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대한항공은 26-26에서 신영수가 퀵 오픈을 성공해 앞서갔고 세터 강민웅이 서재덕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내며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하지만 20-20에서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퀵 오픈으로 득점을 올린 반면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오픈 공격이 상대 수비에 막히고 산체스의 후위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산체스는 23-22에서 퀵 오픈, 24-23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든든한 외국인 주포 역할을 했다. 산체스는 이날 공격성공률 62.5%로 27득점했고 쥬리치는 25득점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6.51%에 그쳤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초보 사령탑’ 첫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데뷔무대인 2014 안산·우리카드컵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디펜딩 챔프’ 삼성화재 격파 파란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디펜딩 챔프’ 삼성화재 격파 파란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쿠바 국가대표 출신 시몬이 삼성화재 레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후위 13, 블로킹 3, 서브 6)을 기록하며 43득점을 올린 시몬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최강’ 삼성화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OK저축은행은 21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등장 전부터 다른 팀들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았던 시몬의 이날 활약은 창단 2년차 OK저축은행을 단박에 올 시즌 우승 후보로 밀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시몬은 1세트에 홀로 8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출신인 시몬은 공격 시 라이트 역할을 했지만 수비 때는 센터 시절의 탁월한 블로킹 능력을 발휘하며 레오의 길목을 막았다. 레오는 1세트에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6득점하는 데 그쳤다. 시몬은 23-22에서 퀵 오픈과 후위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더 완벽했다. 시몬은 11-10에서 레오의 오픈공격을 블로킹하며 기를 꺾었다. 13-11에서는 서브 득점을 성공했다. 시몬이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해 삼성화재의 시선을 뺏어 가자 OK저축은행의 송명근도 견제가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세트에서 시몬은 9득점, 송명근은 4득점을 했다. 레오는 5득점에 그쳤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역시 시몬의 활약으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맞았지만 듀스 상황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려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시몬의 활약은 4세트에도 이어졌다. 시몬은 12-11에서 속공과 오픈공격을 연이어 성공하고, 레오의 시간차공격을 블로킹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OK저축은행은 15-1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시몬의 기세에 눌린 레오는 26득점에 그쳤다. 한편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이효희(세터), 정대영(센터)을 나란히 영입한 도로공사는 개막전에서 인삼공사에 진땀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1등 울린 꼴찌

    [프로배구] 1등 울린 꼴찌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쳤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14~15 시즌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를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흥국생명은 19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로 눌렀다. 2013~14 시즌을 7승23패로 5위 현대건설(12승18패)과도 격차가 큰 최하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던 단순한 공격 패턴에서 변화를 줬다. 외국인 선수 레이첼 루크(35점)가 초반 고전하자 주예나(13점)와 김혜진(12점)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1세트 0점에 그쳤던 ‘슈퍼 루키’ 이재영(11점)도 2세트부터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팀에 힘을 실었다. 1세트를 먼저 가져온 흥국생명은 쎄라 파반(31점)·이소영(18점)·한송이(12점) 등 삼각편대에 2세트를 내줬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3세트를 다시 따내고 듀스까지 간 4세트 다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5세트 5-4에서 김혜진의 오픈 공격과 상대 공격수 쎄라의 범실, 루크의 후위공격을 묶어 9-4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앞서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현역 최장신 센터 전진용(203㎝)의 ‘배구 인생 최고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1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5개의 블로킹을 포함, 10득점을 올린 전진용이 승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센터 진상헌을 군대에 보낸 뒤 ‘키만 큰 센터’라는 혹평을 들었던 백업요원 전진용을 만지작거렸지만 ‘부족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전진용은 2011년 삼성화재에서 데뷔했지만 벤치만 지키다 지난 1월 대한항공으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3시즌 동안 통산 블로킹 11득점이 전부. 하지만 그는 이날 시즌 첫 경기에서 5개의 블로킹 득점뿐 아니라 속공도 5차례나 성공시켰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블로킹 성공 기록이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용대-유연성, 덴마크오픈 男배드민턴 복식 준우승…중국에 0-2 패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에게 0-2(13-21 23-25)로 져 준우승했다. 둘은 지난해 국가대표 남자복식 파트너로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슈퍼시리즈급 대회에서 여러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그러나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까지 최근 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잇달아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결승에서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초반 5-5에서 내리 석 점을 내준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13-21로 졌다. 2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23-23 듀스 상황에서 2연속 실점하며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손완호(김천시청)도 세계랭킹 2위이자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천룽(중국)에게 0-2(19-21 22-24)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완호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서 천룽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이후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8강전과 이번 결승전에서는 천룽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남자단식 외에도 여자단식(리쉐루이), 여자복식(왕샤올리-위양), 혼합복식(쉬천-마진)까지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EBS 특강(EBS 오전 10시 10분) 다이어트를 하는 모든 사람의 꿈은 바로 마음껏 먹고도 날씬해지는 것이다. 이에 배불리 먹고도 살이 빠지는 신통방통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다. 다이어트의 시작과 함께 고기를 멀리하지만 알고 보면 고기는 죄가 없다.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고기.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로 바꿔주는 고기의 비밀을 알아본다. 또한 우리가 몰랐던 건강 음식의 두 얼굴도 밝혀본다. ■크로싱 라인 2(AXN 밤 10시 50분) 국제 형사 재판소에 의해 조직된 특수범죄수사대가 살인범을 쫓아 유럽 국경을 오가는 수사 드라마. 크리스찬의 해킹 사실이 드러난다. 해킹 사실을 묻는 돈에게 크리스찬은 바쁜 수사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며 해명하자 돈은 수긍한다. 하지만 해킹뿐만 아니라 크리스찬이 도박을 했다는 사실까지 발각되고 돈은 분노한다. 그렇게 크리스찬은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누가 내 궁디 좀 말려줘(투니버스 밤 9시) 평범함 잭에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엉덩이인 듀스가 말을 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잭과 듀스는 비트박스 실력을 뽐내지만 동영상을 찍던 엘리너는 형편없다고 구박한다. 그런데 비트박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자마자 엉덩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한편 프린스와 모리스는 잭과 듀스에게 접근해 자신들의 음반회사와 계약하자고 권유한다.
  • 재미있는 과일 영양 간식, 델몬트 바나나&골드파인 활용한 과일 데코레이션 소개

    재미있는 과일 영양 간식, 델몬트 바나나&골드파인 활용한 과일 데코레이션 소개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대표 강근호, www.freshdelmonte.co.kr)가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있는 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델몬트 ‘빅(B.I.G.) 키즈 캠페인’을 진행하며, 바나나와 골드파인을 활용한 재미있는 과일 데코레이션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인스턴트 음식인 라면이나 스낵을 주로 먹고 과일이나 채소는 하루 종일 거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영양요구량이 훨씬 높은데 칼로리를 내는 영양소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성장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화, 에너지 대사의 조효소, 활발한 신진대사, 뼈 성장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이크로 뉴트리언트(micronutrient)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 섬유의 질적ㆍ양적 보충이 필요하다” 며 “이러한 영양소가 제대로 보충되지 않는다면 피로가 쉽게 오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에너지 대사가 잘 되지 않는데다 지구력이 떨어지고 변비가 쉽게 생겨나 비만이 되기 쉽다”고 전한다. 과일 중 바나나와 골드파인애플에는 성장에 필요한 마이크로 뉴트리언트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간식으로 손색 없다. 바나나는 두뇌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B6가 풍부한데, 바나나 한 개(154g 기준)에 비타민 B6 일일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6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용이하게 해주며, 멜라닌과 세로토닌과 같은 뇌 신경세포들의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로토닌은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높이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로토닌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트립토판이 필수인데,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바나나는 대표적인 옐로푸드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옐로푸드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노란색 식품을 통칭하는 것으로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 예방, 피부 건강 유지는 물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정상적인 골격 발육을 위해 성장판을 자극시키는 운동과 함께 뼈의 형성과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 섭취 또한 중요하다. 대표적인 영양소인 칼슘 외에도 망간 또한 뼈의 형성과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망간이 풍부한 과일로 골드파인애플이 있다. 골드파인애플은 시지 않고 껍질이 노랗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어린이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흔히 골드파인애플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 또한 많아 소아비만 완화 등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풍부한 망간에 주목해 봐야 한다. 9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골드파인애플(905g 기준) 1통을 섭취하면 망간의 하루 권장량 약 200%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렇듯 성장기 어린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과의 친화력을 키우기 위해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재치 있는 데코레이션으로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올라프가 연상되는 ‘파인바나나 스노우맨’ 만들기 지난 해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연상되는 파인바나나 스노우맨은 만들기 쉽고 재미있는 과일 데코레이션 방법이다. 바나나 1개, 골드파인애플 적당량, 건블루베리 1큰술, 건크랜베리 1개, 당근과 초코 과자 조금을 준비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2cm 두께로 잘라 3조각 준비하고, 골드파인애플은 2cm 두께로 자른 다음, 고깔 모양으로 다시 자른다. 건크랜베리-골드파인 고깔모양 1개-바나나 3조각을 순서대로 나무꽂이에 꽂아준다. 건블루베리와 당근을 활용해 눈과 코, 단추를 만들어 주고, 마지막으로 초코 과자를 활용해 팔을 만들어 준다. 한편 델몬트 빅 키즈 캠페인은 과일 속에 풍부한 어린이 성장 발달을 돕는 마이크로 뉴트리언트(micronutrient)인 비타민 B6, 베타카로틴, 망간 총 3가지의 작용을 Brain(두뇌발달)의 ‘B’, Immunity(면역력 강화) ‘I’, Growth(신체발달)의 ‘G’에 연계시켜, 각 앞 글자를 딴 캠페인이다. 이는 편식이 심하거나 과일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델몬트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보대사인 빅 패밀리 20가족을 선발한다. 빅 패밀리에게는 델몬트의 바나나와 골드파인으로 구성된 과일 선물을 증정하며, 헤럴드 영어마을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영어 쿠킹클래스 참여 및 운동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4주간의 활동 기간 동안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가족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10월 5일까지 델몬트 공식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셔틀콕 심야 혈전… 男단체 12년 만에 中 ‘제압’

    셔틀콕 심야 혈전… 男단체 12년 만에 中 ‘제압’

    한국 남자 ‘셔틀콕’이 12년 만에 중국의 높은 벽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5시간여의 심야 혈투 끝에 최강 중국을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남자 단체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은 그동안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986년 서울 대회까지 포함해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이다. 3단식, 2복식으로 치러진 이날 단체전에서 한국은 초반 일찌감치 두 경기를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경기 단식에 나선 손완호(국군체육부대)는 천룽을 상대로 1세트를 21-5로 가뿐하게 이겼다. 2세트에서는 듀스 끝에 22-24로 내줬지만 3세트에서 21-14로 이겨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 번째 복식에는 세계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나섰다. 수첸-장난 조와 맞붙어 1세트(23-21)와 2세트(21-13)를 내리 따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세 번째 단식에서 이동근(요넥스)이 세계 최강 린단에게 1, 2세트를 각각 18-21, 15-21로 내주고 말았다. 이어 4경기 복식에서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이윈-푸하이펑에 1세트를 21-19로 따냈지만 2세트(18-21)와 3세트(16-21)를 거푸 내줘 경기는 마지막 5번째 경기로 이어졌다. 5경기 단식에는 ‘승부사’ 이현일(새마을금고)이 나섰다. 베테랑 이현일은 가오후안과 맞붙어 1세트를 21-14로 가볍게 이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 이현일은 치열한 접전을 줄곧 벌이다 중반 이후 순식간에 4점을 획득하며 18-13으로 앞섰고 결국 21-18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랭킹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변은 없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5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와 마리야 키릴렌코(155위·러시아)가 나란히 WTA투어 기아자동차 코리아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디펜딩 라드반스카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폴로나 헤르코그(77위·슬로베니아)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키릴렌코도 돈나 베키치(92위·크로아티아)를 2-1(3-6 6-2 6-4)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합류했다. 1세트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잡은 라드반스카는 이어진 헤르코그의 서비스 게임까지 브레이크,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를 6-3으로 잡은 뒤 2세트 초반 거푸 2게임을 내주고도 6-3으로 두 번째 세트를 따내 경기를 끝냈다. 라드반스카는 “강한 상대가 많은 만큼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러나 최선을 다해 올해에도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키릴렌코는 18세 신예 베키치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 2시간 9분에 걸친 접전 끝에 어렵게 이겼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키릴렌코는 2세트 더운 날씨에 지친 베키치를 압박해 범실을 유도했다. 키릴렌코는 2세트를 6-2로 따내 균형을 맞춘 뒤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도 가져가 승리를 확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男배구 AG서도 이대로!

    男배구 AG서도 이대로!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호주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호주에 3-1(26-28 26-24 25-19 25-19)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4강에서 중국-카자흐스탄전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3전 전승,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한 한국은 3패로 B조 최하위였던 호주를 만나 뜻밖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현지시간 오전 11시라는 이른 시간에 경기를 시작한 탓인지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다. 1세트에서 한국은 계속 끌려가다 13-15에서 박철우(삼성화재), 전광인(한국전력)의 연속 득점과 이민규(OK저축은행)의 연이은 서브 득점, 신영석(국군체육부대)의 속공으로 내리 5점을 따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23-24로 다시 역전을 허용한 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6-28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잦은 실수가 더해져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서재덕(한국전력)과 전광인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호주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혀 22-23으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해결사 전광인이 24-24에서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19-17에서 신영석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전광인의 공격과 블로킹 득점이 이어져 승기를 잡았다. 공격수들의 몸이 풀린 4세트는 무난히 가져가며 승부를 끝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연경, 나홀로 42점

    김연경, 나홀로 42점

    세계 랭킹 10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 6위 러시아를 잡았다. 김연경(페네르바체)이 42득점한 한국은 1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라운드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를 3-1(21-25 25-21 27-25 25-22)로 꺾었다. 김연경은 2년 전 카타르자냐 스코브론스카-돌라타(폴란드)가 세운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41득점)을 1점 차로 갈아치웠다. 상파울루 원정에서 2연패 뒤 천금같은 승수를 올린 한국은 이로써 대회 전적 3승3패(승점 9)를 기록, 1그룹 12개 국가 중 7위를 차지했다. 결선 라운드에는 각 그룹 4위까지 진출할 수 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중반 7-12로 밀려 상파울루 원정 전패 위기를 맞았지만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고 김연경의 타점 높은 강타가 연달아 터져 14-13으로 역전한 뒤 세트를 챙겼다.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3세트까지 따낸 한국은 4세트에서도 러시아를 몰아세워 알토란 같은 승점 3을 수확했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 등을 포함해 42점을 올린 가운데 이재영이 13점, 김희진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총 146득점으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선구 대표팀 감독은 “공격과 수비가 균형 있게 이뤄지면서 높이의 배구만 추구하는 러시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국은 15일부터 마카오에서 일본, 중국, 세르비아와 예선 3주차 경기를 펼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 3차전] 女배구, 세르비아 ‘높은벽’에 막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장신군단 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3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3차전에서 세르비아(세계 7위)에 세트 스코어 1-3(22-25 24-26 25-21 9-25)으로 졌다. 예선 1, 2차전에서 태국, 독일을 연파한 한국은 평균 신장이 8㎝나 큰 세르비아(2승1패)를 상대로는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2승1패로 예선 1주차를 마쳤다. 세르비아와의 역대 전적은 1승8패가 됐다. 2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세르비아를 3-1로 꺾고 사상 첫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당시 멤버였던 김연경, 김희진, 한송이 등을 앞세워 다시 나섰지만 세르비아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있는 공격 앞에 무너졌다. 한국은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자 특유의 장점인 빠른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오픈 공격은 번번이 세르비아 블로킹에 막혔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김연경(21득점)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계속 걸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2세트가 아쉬웠다. 김희진(11득점)이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17-21에서 차근차근 추격해 22-22 동점에 성공했다. 24-24 듀스까지 접전을 이어 갔지만 밀레나 라시치(7득점)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준 데 이어 오픈 강타를 얻어맞고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리베로 김해란의 투입으로 수비 조직력이 살아난 한국은 3세트를 4점 차로 빼앗으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찾은 세르비아의 블로킹을 뚫지 못하고 싱겁게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오는 9일부터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미국, 러시아와 예선 2주차 경기를 벌인 뒤 마카오로 옮겨 중국, 일본, 세르비아와 3주차 경기를 치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자 프로배구] 왕언니는 셌다

    [여자 프로배구] 왕언니는 셌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8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라 ‘명가 부활’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27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주포 황연주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컵대회 우승은 첫 대회였던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이전까지 코치로 돕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양철호 감독 지도로 수비 조직력을 강화했고, 정규리그에서 저조했던 황연주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황연주는 이날 29득점을 올렸고,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8년 전 컵대회 MVP였던 베테랑 한유미와 김세영이 복귀하면서 노련미도 더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GS칼텍스는 3년 차 공격수 이소영(29득점), 김지수(15득점) 등 ‘영건’들을 앞세워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 물러났다.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현대건설은 1, 2세트를 나눠 가진 3세트 27-27의 듀스에서 한유미, 고유민이 오픈 강타와 쳐내기로 균형을 깼고, 4세트 23-23 고비도 황연주의 연속 포인트로 넘기며 기어이 정상을 밟았다. 2010~11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었던 황연주는 이번 대회 MVP 선정으로 정대영(도로공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주변에서 ‘부진하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고, 공격의 빈도가 줄어 공을 때릴 때도 ‘이걸 해내야 다음 기회가 온다’는 생각에 긴장하고 생각이 많아졌었다”면서 “떨어진 자신감을 찾을 계기가 됐다”며 활짝 웃었다. 양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며 선수들을 하나로 묶으려 노력했다. 하나가 될 계기를 마련하고자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면서 “선수들이 뭉치면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팀을 장악하기보다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팀을 끌고 가려 했다”고 말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컵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7년,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레프트 곽승석이 후위 수비 진영을 탄탄히 정비한 가운데 주포 신영수가 25득점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공수의 중심 역할을 했다. 남자부 MVP에 뽑힌 신영수는 “한 경기 잘했다고 50점도 되지 못하던 실력을 다 채울 수는 없다”면서 “공격에서는 곽승석, 수비에서는 정지석이 정말 잘해 줬다”고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엑스텐, 디지털싱글 ‘찍어봐’ 공개 “클론-듀스 잇는 남성 듀오 되고파”

    엑스텐, 디지털싱글 ‘찍어봐’ 공개 “클론-듀스 잇는 남성 듀오 되고파”

    댄스 듀오 엑스텐이 19일 음원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뮤직 ‘쇼챔피언’으로 데뷔한 퍼포먼스 댄스 듀오 엑스텐(X10)의 첫 번째 디지털싱글 ‘찍어봐’는 가수 장나라 김현정 그룹 쥬얼리 등의 노래를 작곡한 미누키의 곡이다. 코난의 랩과 케이빈의 보컬이 어우러져 신나는 사운드에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있는 가사가 반복되는 댄스곡이다. 엑스텐이란 양궁의 과녁 정중앙을 이르는 말로, 한 가운데를 맞히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처럼 가요계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향해 갈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한 가지는 ‘팬들의 심장 가운데를 뚫겠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엑스텐은 이름처럼 만점을 향하기 위해 데뷔곡인 ‘찍어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엑스텐의 타이틀곡 ‘찍어봐’는 19일 낮 12시에 음원이 공개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음원이 공개되기 전 이미 데뷔 무대를 가진 엑스텐의 음원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멤버 코난과 케이빈은 “클론, 듀스를 잇는 남성 듀오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듀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훗날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 오픈 남자 결승 ‘나달’ 역전승…5년 연속 우승 “상금은?”

    프랑스 오픈 남자 결승 ‘나달’ 역전승…5년 연속 우승 “상금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501만 8900유로) 역사를 새로 썼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1(3-6 7-5 6-2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 단식을 5년 연속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한 선수가 5년 연속 우승한 것은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이룬 바 있어 프랑스오픈에서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한 선수가 특정 대회에서 9차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도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5연승은 내달리며 통산 전적 66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세트를 3-6으로 내줘 기선을 빼앗긴 나달은 2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환호했다. 3세트에서는 조코비치가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져 나달이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특히 이날 3세트에서 손쉬운 기회에서 실책을 연발하는 바람에 라켓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선수의 운명을 가른 4세트에서도 초반 기세는 나달이 좋았다. 게임스코어 4-2까지 앞서나갔으나 조코비치가 곧바로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4-4로 반격했다. 나달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지켜 5-4로 다시 한 걸음 달아났고 마지막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에서 30-0까지 밀리다가 내리 네 포인트를 따내며 3시간 31분에 걸친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일궈낸 나달은 은퇴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7차례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다. 이날 이겼더라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차례씩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조코비치는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더블폴트로 허무하게 무너지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2012년 결승, 지난해 준결승에서 나달에게 졌고 올해 설욕을 노렸으나 3년 연속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나달이 23승19패로 우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오픈 우승 상금 23억원, 나달 맞수 조코비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무산

    프랑스 오픈 우승 상금 23억원, 나달 맞수 조코비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무산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501만 8900유로) 역사를 새로 썼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1(3-6 7-5 6-2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 단식을 5년 연속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한 선수가 5년 연속 우승한 것은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이룬 바 있어 프랑스오픈에서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한 선수가 특정 대회에서 9차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도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5연승은 내달리며 통산 전적 66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세트를 3-6으로 내줘 기선을 빼앗긴 나달은 2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환호했다. 3세트에서는 조코비치가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져 나달이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특히 이날 3세트에서 손쉬운 기회에서 실책을 연발하는 바람에 라켓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선수의 운명을 가른 4세트에서도 초반 기세는 나달이 좋았다. 게임스코어 4-2까지 앞서나갔으나 조코비치가 곧바로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4-4로 반격했다. 나달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지켜 5-4로 다시 한 걸음 달아났고 마지막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에서 30-0까지 밀리다가 내리 네 포인트를 따내며 3시간 31분에 걸친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일궈낸 나달은 은퇴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7차례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다. 이날 이겼더라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차례씩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조코비치는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더블폴트로 허무하게 무너지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2012년 결승, 지난해 준결승에서 나달에게 졌고 올해 설욕을 노렸으나 3년 연속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나달이 23승19패로 우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스를 수 없는, 스포츠 비디오 판독 시대

    거스를 수 없는, 스포츠 비디오 판독 시대

    인간의 눈보다 기계에 의한 판정을 선호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중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심판의 오심은 실시간으로 발각되고, 공정해야 할 판정을 인간의 힘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비디오 판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인간은 결국 신성한 판정의 영역을 기계에 넘길 수밖에 없을까. 최근 치명적인 오심이 잇따라 발생한 프로야구는 이르면 7월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런 여부를 가릴 때만 쓰였던 비디오 판독이 아웃과 세이프 판정에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육성부장이 최근 미프로야구(MLB) 사무국을 방문해 비디오 분석 기술 등에 대해 자문했다. 그동안 KBO는 여건을 갖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지만, 따가운 여론의 질책에 결국 손을 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최근 심판의 합의 판정을 없애고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팀당 1회만 허용하던 것을 최소 두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심판들이 머리를 맞대는 것보다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게 오심을 줄이는 해답이라고 본 것이다. ●한국배구연맹도 심판 합의 판정 없애 비디오 판독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미국에서 30년째 최고 인기 스포츠 설문 1위를 차지한 미프로풋볼(NFL)이 1986년 처음 도입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중계 기술이 좋지 않았지만 판정의 신뢰성이 높아졌고, 1991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2002년 미프로농구(NBA)가 뒤를 따랐다. 2006년에는 테니스가 메이저대회에서 ‘호크 아이’(Hawk-Eye)로 불리는 획기적인 공 추적 시스템을 가동했다. 시속 200㎞가 넘는 공의 진행 속도를 인간이 정확히 인-아웃으로 판정하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코트 지붕에 설치한 고속 카메라의 힘을 빌린 것이다. 이 카메라는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해 공이 바닥에 떨어진 장소를 오차 범위 3㎜ 안팎까지 측정했다. 선수에게는 공정한 판정, 팬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는 좋은 평가를 들었다. ●NFL 1986년 첫 도입… MLB는 2008년부터 미국 4대 스포츠 중 가장 보수적이란 평을 듣던 미프로야구(MLB)도 2008년부터 기계에 문호를 개방했다. 지난해까지는 홈런성 타구에 대해서만 비디오 판독을 허용했으나 올해 아웃과 세이프 판정까지 확대했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장에 300억원을 투입해 각각 12대의 카메라를 설치, ‘제2의 심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기계들은 지난 5일까지 치러진 451경기에서 인간이 내린 판정 220개를 다시 심판대에 올려 45%인 99개의 오심을 바로잡았다. 심판 수준 역시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MLB 사무국은 당초 판정 번복 확률을 20% 정도로 예상했지만 훨씬 웃돌았다. 현재 팀당 1회의 챌린지, 즉 리플레이 화면을 통한 재심 요청이 가능한데 요청한 대로 판정이 번복되면 챌린지 권한은 남지만 번복되지 않으면 7회 이후 챌린지 권한을 쓸 수 없다. 물론 7회 이후에도 심판장 재량으로 챌린지를 허용할 수는 있다. 감독으로선 승부를 결정적으로 가르는 상황에 챌린지 권한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팬들로선 이런 점을 감안해 관전하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란 표현으로 심판의 권위를 철저하게 존중해 온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새달 13일 막을 올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골인 여부는 기계의 판단을 받도록 했다. 1㎜ 단위까지 식별 가능한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공의 위치를 확인해 공이 골 라인을 넘으면 주심의 손목 수신기에 알려준다. 국내에서 비디오 판독 활용에 앞장선 종목은 프로배구다. 2007~08시즌부터 팀당 1회에 한해 판독 요청을 할 수 있게 했고, 반응이 좋자 플레이오프 때는 일시적으로 2회로 늘렸다. 프로야구는 2009년 MLB를 따라 홈런에 대한 판독을 허용했고, 플레이오프에서만 판독을 인정하던 프로농구도 2011~12시즌부터 모든 경기로 확대했다. 올림픽에서도 비디오 판독은 대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26개 종목 중 판독이 없는 종목은 축구와 핸드볼, 배구 등 9개에 불과했다. 요트와 조정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결승선 통과 시기를 판단하고, 사격도 전자 표적지 안에 마이크로칩이 부착돼 있어 판독이 필요 없다. 따라서 사실상 6개 종목만이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있다. 비디오 판독이 늘어난 배경에는 선수들의 억울한 눈물이 배어 있다. 테니스에서는 2004년 US오픈 때 세리나 윌리엄스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의 8강전이 도화선이 됐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첫 번째 게임 듀스 상황에 윌리엄스가 백핸드로 친 볼을 선심은 라인 안쪽에 떨어졌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주심이 번복해 아웃을 선언했는데,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이 볼은 라인 안에 떨어졌다. MLB가 올해 판독을 확대한 것은 2010년 나온 희대의 오심 영향이 컸다. 디트로이트 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는 클리블랜드전에서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남겨놓고 1루심의 오심으로 역사적인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9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선 클리블랜드 타자는 평범한 땅볼을 쳤고, 1루 커버에 들어간 갈라라가는 타자보다 명백히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하는 바람에 모든 이들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 심판은 이튿날 오심을 인정하고 눈물로 사과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FIFA도 브라질 월드컵 골인 기계로 판단키로 비디오 판독이 모두를 웃게 만든 것은 아니다. 한때 횟수 제한 없이 판독을 허용했던 국내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사실상 폐지했다. 감독의 판독 요청 권한을 없애고 심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버저비터에 한해 실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너무 잦은 요청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폐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악용된 사례도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당하고 안톤 오노(미국)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김동성에게 진로 방해를 당한 듯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오노와 이를 인정한 심판은 우리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선수와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100% 신뢰하는 것도 아니다.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어 친숙한 MLB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지난 4월 시애틀과의 경기 도중 홈 아웃 판정이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바뀌자 거세게 항의했다가 퇴장당했다. 앞서 존 패럴 보스턴 감독도 뉴욕 양키스전에서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시스템을 믿지 못하겠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카메라도 각도와 위치에 따라 비디오 판독이 요청하는 모든 그림을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쇼트트랙 김동성 비디오 판정 후 뺏겨 심판이 없는 스포츠인 골프는 기계보다 인간의 눈을 우선 잣대로 하도록 룰을 개정해 이색적이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올해부터 고화질(HD) TV나 온라인 미디어 등에 멈춘 공의 움직임이 포착됐더라도 플레이 당시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면 선수에게 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골프에서는 멈춘 공이 바람이나 중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움직이면 1벌타를 받고 제자리로 원위치한 뒤 플레이해야 한다. 그러나 기계만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움직임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데이비드 릭먼 R&A 이사는 “기술의 발전을 골프에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개정안은 스마트폰과 영상 기술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계보다 인간의 감각과 판단을 더 그리워하는 시대가 다시 돌아올까. 추락할 대로 추락한 심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을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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