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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불법도박’ 탁재훈, ‘음악의 신2’로 방송 복귀

    (영상)‘불법도박’ 탁재훈, ‘음악의 신2’로 방송 복귀

    불법도박에 연루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탁재훈이 2년 3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엠넷(Mnet)은 22일 “2012년 방송됐던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의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음악의 신 시즌2에 기존 진행자 이상민과 함께 탁재훈이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음악의 신 2’ 티저 영상에는 이상민과 탁재훈, 제작진의 첫 만남이 몰래카메라에 담겼다. 탁재훈은 프로그램 관련 얘기를 들은 후 “대박이다 진짜”라며 “신서유기가 조회수가 얼마 나왔지? 그런 정도는 자신 있다고 생각하거든”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엠넷 관계자는 “지난 시즌 당시 이상민이 탁재훈을 섭외하고자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10회때 짧게 출연한 바 있다”며 “두 사람은 과거 ‘컨츄리꼬꼬’를 직접 제작했던 명품 콤비로 호흡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2년 4월부터 7월까지 총13회로 방영된 ’음악의 신‘은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으로 당시 참신한 기획과 예상할 수 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음악의 신 시즌2‘는 3월 중순 온라인으로 선공개되며 방송 편성은 미정이다. 앞서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탁재훈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외국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맞대기 도박’에 2억 9천만원 상당을 베팅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해왔다. 영상=Mnet 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걸그룹 ‘여자친구’, 노래방에 가면 이렇게 논다!
  • (영상) ‘진짜 사나이’ 자막 사고, 트와이스 다현에게 ‘향년 19세’

    (영상) ‘진짜 사나이’ 자막 사고, 트와이스 다현에게 ‘향년 19세’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어처구니없는 자막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사나이-여군특집4’에서는 공현주, 김성은, 김영희, 나나(임진아), 다현, 이채영, 전효성, 차오르 등 8명이 의무 부사관이 되고자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막 사고는 트와이스 다현이 입소 전 의무 부사관 교육생 신상명세서를 쓰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제작진이 다현이 ‘여군 특집사상 최연소 지원자’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나이를 소개하는 자막에서 ‘1998년생!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넣은 것이다. 향년(享年)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스무 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라는 의미로 쓸 때는 방년(芳年)이나 방령(芳齡), 묘년(妙年), 묘령(妙齡)으로 써야 한다. 이같은 ‘진짜 사나이’ 제작진의 자막 사고에 누리꾼들은 “산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다니”, “보는 내가 민망하다”, “좀 더 신중하게 편집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는 지뢰 폭파 훈련 장면 중 ‘♬ 불놀이야 ♪’라는 자막으로 빈축을 샀다. 우리 군인 2명이 최전방 지뢰폭발 사고로 다리를 잃은 사고가 있고 얼마 후였다. 11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은 이이경이 훈련불참 경위서를 쓰는 상황에서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를 노출했으며, 지난 시즌 여군 특집에서도 남자 교관의 엉덩이를 클로즈업 한 뒤 ‘성난 엉덩이’라는 자극적인 자막과 CG까지 넣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영상=진짜 사나이/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꽃청춘 류준열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더라”
  • 코난 오브라이언 ‘한번 더 해피엔딩’서 금붕어로 등장

    코난 오브라이언 ‘한번 더 해피엔딩’서 금붕어로 등장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가 송수혁(정경호 분)에게 서서히 마음이 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수혁의 도움으로 재혼 남녀 소개팅 파티에서 봉변을 피한 한미모는 회사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중 “붕어, 너 말하는 거야. 붕어야”라는 송수혁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미모의 눈앞에는 어항 속 금붕어의 얼굴이 송수혁으로 바뀌어 있었다. 한미모는 눈을 의심하며 어항 앞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붕어가 된 송수혁은 한미모에게 “너 말하거라고 너. 바로 너”라고 되뇌였다. 그 순간 코난 오브라이언이 등장했다. 송수혁의 얼굴을 한 금붕어가 코난 오브라이언의 얼굴로 바뀐 것.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미모에게 “That‘s You”(너 말하는거야)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번 더 해피엔딩’ 카메오 출연은 14일 내한 직후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어떤 배역을 연기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영상=한번 더 해피엔딩/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장영상]“우리 복근 좀 보실래요” 브레이브걸스, ‘머슬퀸’ 접수☞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 “탐색전 끝났다” 국내 엔터업계 밀려오는 차이나머니

    “탐색전 끝났다” 국내 엔터업계 밀려오는 차이나머니

    화이자신, 씨그널 엔터 1대 주주 등극 드라마·가요·영화 등 투자 범위 확산 국내 엔터업계에 중국 자본이 밀려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연예기획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문의를 하는 등 탐색전을 벌였던 중국 기업들은 올해 들어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투자 범위도 한류의 핵심인 드라마 위주에서 가요, 예능, 영화 등 엔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연예기획사들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각종 관련 사업을 통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위에화는 앞서 씨스타,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를 데뷔시킨 데 이어 올해 초 걸그룹 우주소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에화 측은 “중국은 13억 인구의 내수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조 강국이다. 이를 융합시켜 ‘원 아시아’(ONE ASIA) 마켓을 형성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에화는 앞으로 한·중 합작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작 및 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에서 355억원을 투자받고 중국 내 음악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SM에 1000억 투자설이 불거졌던 알리바바는 4%의 지분을 갖게 됐다. 향후 SM은 알리바바그룹과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통해 중국내 온라인 음악유통·마케팅, 상품기획(MD) 등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 자본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음원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는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에 33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중국 인터넷 미디어 기업 ‘르티비’(Letv)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과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중국 내 음원 유통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도 MOU를 맺었던 중국 최대 게임 기업 텐센트는 최근 로엔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중국 자본의 투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중국 내 제대로 된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가 필요하고 중국에서는 완성도 높은 한국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과거 한류스타 등 배우 중심의 투자에서 제작사, PD, 작가 등 콘텐츠 생산 주체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5일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인 화이자신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 214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해 1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씨그널은 이미연, 김현주 등 매니지먼트 회사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엠넷 ‘프로듀스 101’,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의 예능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 및 음반 사업 본부를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회사 DMG 그룹은 KBS ‘프로듀사’, tvN ‘오 나의 귀신님’ 등 드라마와 SBS ‘K팝스타’ 등을 만든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유상 증자를 통해 25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중국 자본의 잇단 투자를 국내 엔터 업계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소 가요 기획사 대표는 “중국 자본이 SM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형 가요 기획사에게도 투자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결국 얼마나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중국 기업들이 콘텐츠 합작과 완성품 유통을 함께할 한국 측 파트너를 찾는 작업이 올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장영상]“우리 복근 좀 보실래요” 브레이브걸스, ‘머슬퀸’ 접수

    [현장영상]“우리 복근 좀 보실래요” 브레이브걸스, ‘머슬퀸’ 접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운동으로 다져진 명품 복근을 뽐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변했어’ 발표 쇼케이스에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유진, 혜란,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은 ‘머슬퀸’이라는 콘셉트 아래 애슬레저룩을 입고 등장했다. 노래도 노래였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역동적이면서도 관능미 넘치는 무대를 펼치는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은 그간 들인 노력을 가늠케 했다. 무대를 마친 뒤 ‘변했어’의 포인트 안무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유정은 “신곡 ‘변했어’의 안무가 복근이 있어야만 할 수 있었던 거라 멤버들이 몇 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다”면서 멤버들과 상의 탈의를 하는 듯한 안무를 몸소 선보였다. 이에 MC딩동은 “브레이브걸스 중 복근이 제일 좋은 멤버가 누구냐”며 “제대로 복근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혜란과 민영, 유정이 나서 복근을 자랑했고, 이에 질세라 다른 멤버들도 하나씩 합류하며 복근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변했어’는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로 느린 힙합 비트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의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 사장님이 누구니…아이돌도 ‘수저계급론’

    사장님이 누구니…아이돌도 ‘수저계급론’

    아이돌 시장에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막강한 자본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갖춘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 시장에도 ‘수저 계급론’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반란을 꿈꾸는 ‘흙수저’ 중소 기획사들의 고군분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을 보면 이런 명암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국내 46개 기획사의 연습생 101명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는 SM, YG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은 나오지 않는다. 이들이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자사의 신인 개발 노하우 등 이들을 띄울 수 있는 시스템을 충분히 갖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방송사와 손잡고 신인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YG가 엠넷과 손잡고 방영한 ‘윈’과 ‘믹스 앤 매치’나 JYP의 ‘식스틴’이 대표적이다. 반면 ‘프로듀스 101’이 서열화, 상품화 등의 논란을 일으키는데도 거대 기획사와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중소기획사들 입장에서는 방송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하나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최종 11명에 발탁될 경우 1년간 엠넷에서 위탁한 소속사의 걸그룹으로 활동해야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라는 것이다. ‘프로듀스 101’에 자사 연습생을 대거 출연시킨 한 기획사의 홍보팀장은 “신인을 띄우는 데 몇 억, 몇십 억원이 드는데 떨어지더라도 카메라에 얼굴이 한 번이라도 잡히는 게 유리하다”면서 “연습생들에게 힘들어도 버티라고는 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많이 등장하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물론 이 가운데서도 기획사 간 인지도 경쟁은 있다. 엠넷 ‘식스틴’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JYP의 전소미나 과거 SM 출신의 허찬미, 이미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했던 MBK의 기희현 등은 이미 인지도가 있다. 다소 불리할 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워낙 걸그룹은 팬덤을 만들기가 어려운 데다 신인 홍보용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도 최소 5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현실에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소형 기획사들에는 뿌리칠 수 없는 선택이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대형 기획사는 미완성의 연습생을 노출하는 것이 자사 이미지에 타격이고 유명 기획사도 데뷔를 앞둔 에이스들은 출연시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돈도 빽도 없는 중소 회사들은 거액이 드는 보컬과 안무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고 화제가 되면 인지도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설 연휴에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SBS ‘사장님이 보고 있다’, KBS ‘본분 금메달’ 등 아이돌을 등장시킨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도 이 같은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예능이 음원이나 앨범 판매에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지만 중소 기획사 입장에서 방송사의 제의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설 특집에 자사 신인 아이돌 그룹을 출연시킨 한 중소 기획사 이사는 “부상 등의 부담이 컸지만 가요 순위 프로그램 PD가 제작하는 경우는 출연 제약 등 불이익을 우려해 출연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몇 년 전 컴백을 앞두고 한 멤버가 ‘아육대’에 출연했다가 부상을 당해 함께 활동을 하지 못했던 남성 아이돌 그룹 소속사 실장은 “부상을 당해도 외부에 알리는 것은 금기시돼 있다. 이번에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출연 제의에 응했다”고 말했다. SBS ‘사장님이 보고 있다’에 출연한 걸그룹 ‘라붐’의 소속사 NH EMG 김명훈 사장은 “신인 그룹을 띄우기 위해 머리에 띠를 두르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신인 때는 그런 과정 없이는 결과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예능의 경우도 스타를 보유한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은 정규 프로그램 패널로 들어가지만 중소 기획사의 경우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파일럿 프로그램 출연이 많다. 최근 신인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킨 연예 기획사 이사는 “예능 출연도 쉽지 않은 것이 중소 기획사들의 현실”이라면서 “제작비는 점점 상승하고 신인 아이돌 그룹은 1년에 10억~20억원 까먹는 것이 다반사인 현실 속에서 아이돌 시장은 결국 자본의 경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쇼케이스 현장취재]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쇼케이스 현장취재]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가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변했어’로 컴백했다. 2013년 8월 싱글 ‘포유’ 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브레이브걸스의 이번 컴백은 사실상 데뷔나 다름없다. 은영, 서아, 예진이 탈퇴하고 기존 멤버였던 유진과 혜란에 5명의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이 합류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 그만큼 브레이브걸스는 신인의 마음으로 더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선사하며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시작하는 브레이브걸스의 타이틀곡 역시 ‘변했어’다. ‘변했어’는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느린 힙합 비트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안무 버전 뮤비…역시 ‘갓자친구’☞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걸그룹 트와이스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는 전소미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15일 Mnet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트와이스(TWICE)의 표정.avi’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트와이스 멤버들은 옹기종기 모여 Mnet ‘프로듀스101’의 첫 방송을 시청했다. 연습생들의 ‘픽 미’(PICK ME)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트와이스 멤버들은 전소미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다 잠시 뒤 등장한 전소미의 모습에 “소미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트와이스가 시청한 이날 ‘프로듀스101’ 방송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한 전소미의 등장부터 ‘식스틴’에서 마지막에 고배를 마시며 눈물을 터트리는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이런 전소미의 모습을 말없이 조용하게 지켜보다가 ‘프로듀스101’에서 전력을 기울이는 전소미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미는 Mnet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에 출연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트와이스’의 멤버가 될 뻔했지만 안타깝게 마지막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전소미는 ‘식스틴’에서 얻은 높은 인지도와 인형 같은 외모, 뛰어난 실력으로 ‘프로듀스101’ 개인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영상=Mnet 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듀스101’ 첫회 1위 전소미는 누구?☞ ‘프로듀스101’ 연습생 소녀 군단, 베일 벗었다
  • [프로배구] 시몬, 너는 좋으냐… 그로저 밟는 소리가

    V리그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이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배구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5득점을 올린 시몬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했다. 시몬은 그로저가 출전한 삼성화재전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4경기 중 2경기에 나서 6개 구단과의 맞대결 중 가장 높은 수치인 평균 4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그로저는 이날도 33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챙긴 단독 선두 OK저축은행은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삼성화재는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8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에 리드를 당했던 OK저축은행은 15-15 동점 상황에서 시몬의 공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시몬의 서브에이스, 송명근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시몬의 백어택에 이어 한상길의 서브 득점으로 24-23으로 역전한 OK저축은행은 그로저의 백어택으로 24-24 듀스 상황을 맞았지만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과 서브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 7-1로 쉽게 달아나는 듯했지만 류윤식의 서브 득점과 그로저의 공격으로 삼성화재가 16-1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시몬이 이 세트에만 19득점을 몰아치며 33-31로 팀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듀스101’ 첫회 1위 전소미는 누구?

    ‘프로듀스101’ 첫회 1위 전소미는 누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전소미(15)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1회에서는 101명의 연습생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제가 된 것은 전소미의 등장이었다. 전소미가 작년 7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해 이미 얼굴을 알린 연습생이었기 때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이 프로그램에서 전소미는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외모, 남다른 몸매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진영도 전소미를 두고 “스타성을 놓고 보자면 소미가 최고였다”는 평가를 했지만, 전소미는 안타깝게 탈락해 ‘트와이스’의 최종 멤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전소미는 앞서 방송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넘치는 끼로 ‘프로듀스101’무대에서 ‘Lips Are Movin’이라는 곡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트레이너에게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다른 기획사 연습생들은 “역시 JYP라서 그런가”라며 전소미를 견제했다. 전소미는 방송 종료 후 실시간 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김세정, 3위는 주결경, 4위는 정채연이 차지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가수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총 11회의 방송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야 하고 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최후의 11인에 뽑혀야 데뷔할 수 있다. 사진·영상=PRODUCE 101/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시즌 첫 격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시즌 첫 격파

    IBK기업은행(이하 IBK)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7연승을 내달렸다. IBK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쳤다. 7연승을 달린 IBK는 승점 40(13승6패)이 되면서 1위 현대건설(승점 41)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IBK는 또 올 시즌 네 차례의 흥국생명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연승행진을 3경기에서 마쳤지만 흥국생명은 3위(승점 32)를 유지했다. 리즈 맥마혼(19점)과 김희진(12점), 박정아(8점) 등 IBK 트리오가 3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편의 9개의 범실을 등에 업고 1, 2세트를 쉽게 가져간 IBK는 3세트 초반 흥국생명 주포 테일러 심슨의 후위공격에 눌려 3-7로 리드를 내줬지만 잇따라 점수를 만회하면서 11-11 동점을 만든 뒤 24-24의 듀스에서 맥마혼이 거푸 백어택을 내리꽂아 경기를 끝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대한항공에 3-2승을 거두고 올 시즌 네 번째 대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는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승점 46)에 승점 4 차로 거리를 좁히며 2위 도약의 꿈을 부풀렸다. 외국인 주포 오레올 까메호가 24득점(공격성공률 60%)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민은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장 블로그] 경찰 승진시험 ‘현장 중시’ ‘물시험’에… 노량진 학원가 한파

    [현장 블로그] 경찰 승진시험 ‘현장 중시’ ‘물시험’에… 노량진 학원가 한파

    ‘이상 난동(暖冬)’, 즉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로 많은 사람이 아우성인데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쉬워진 경찰 승진시험 때문입니다. 경장부터 경정까지의 승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시험이 쉬워지고, 시험 성적보다는 근무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지면서 경찰관들의 ‘열공’ 분위기가 사라진 탓이라고 합니다. 경찰 승진시험 전문학원을 찾거나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경찰이 많이 줄었습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치러질 승진시험에 응시하는 경찰은 순경부터 경감까지 2만 1249명, 전체 경찰의 20%에 이릅니다. 시험 결과에 근무평정을 더해 22일 승진자들이 발표됩니다. 올해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주 쉽게 출제될 예정입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2014년 8월 취임 후 ‘현장 중심’을 강조하면서 그 어렵던 시험의 난도가 뚝 떨어져 사실상 자격시험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근무평가 반영 비율은 기존 25%에서 40%로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월 시험 결과가 발표됐을 때 많은 경찰이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전체 응시자의 12.9%에 이르는 2422명이 만점을 받았고, 평균 점수도 경장부터 경위까지 기존 80점대 초반에서 90점대 초중반으로 10점 이상 올랐습니다. 시험 만점자의 3분의1이 넘는 892명(36.8%)이 승진에서 탈락했고, 청와대 게시판에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노량진 학원가의 경찰 승진시험 전문학원들은 수강생이 전보다 20~30% 줄었다며 울상입니다. 남부경찰학원 등을 운영하는 박문각에듀스파의 관계자는 “2014년까지만 해도 매년 급증세를 보여 왔던 수강생이 지난해 ‘물시험 사태’ 이후 확연히 줄어들었다”며 “영세한 학원 중에는 이미 문을 닫은 곳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학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성적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이 승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량진 학원들에는 미안한 얘기지만,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근무평가만 이뤄진다면 이게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프로배구] 요한의 날

    [프로배구] 요한의 날

    KB손해보험이 풀세트를 치르고도 8차례 듀스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이하 KB)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이하 한전)을 3-2로 제압했다. 나란히 3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KB가 먼저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4연패로 빠져들었다. 김요한이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네맥 마틴도 2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대한항공 이적생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 등이 활약하면서 8점 차로 크게 달아났다. 그러나 2세트 강민웅이 20-20 접전 상황에서 ‘더블 콘택트’로 점수를 내주는 뼈아픈 실수를 했고, 이어 KB가 김요한의 백어택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KB는 마틴의 퀵오픈-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김요한의 백어택으로 2세트를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KB는 김요한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10-5으로 멀찌감치 앞서나간 뒤 한국전력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3세트도 가져갔다. 김요한은 3세트에서 9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4세트 얀스토크가 10점을 퍼부으며 꺼져 가던 팀 공격에 불을 붙였고 결국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5세트는 근래 보기 드문 대접전이었다. 1점씩 주거니 받거니 팽팽하게 이어지던 동점 행진은 결국 14-14 듀스로 접어들었다.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8차례의 듀스가 이어진 21-21 상황. 그러나 KB는 마틴이 얀스토크의 왼쪽 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이어진 전광인의 공격이 아웃으로 판정 나면서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시몬 이끌고 송명근 받치고… 6연승 ‘OK’

    OK저축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이하 OK)은 27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6-24 22-25 30-28 29-27)로 제압했다. 시몬이 3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송명근이 2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팀은 6연승해 14승5패(승점 44)로 대한항공과의 승차를 ‘8’로 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져 6위(4승15패·승점12)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긴 3개 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첫 세트부터 23-24의 세트포인트를 내준 OK는 시몬이 듀스를 만든 뒤 송명근과 릴레이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를 내준 OK는 3세트 8-11로 뒤진 상황에서 송명근과 교체된 시몬이 25-25 듀스에 다시 투입돼 5점을 혼자 책임지면서 또 한 세트를 보탰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역시 듀스까지 몰고 가는 집요함이 돋보였지만 뒷심이 달렸다. 마틴은 서브 에이스 3개, 후위공격 11개, 블로킹 5개로 총 31점을 올리며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타뷰] 국가대표 선발전서 눈도장 팍팍 찍은 신유빈

    [스타뷰] 국가대표 선발전서 눈도장 팍팍 찍은 신유빈

    ‘재주와 슬기가 남달리 특출한 아이’.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신동’의 사전적 의미다. 어느새 11세가 된 탁구 선수 신유빈(경기 군포화산초 5년)을 이 말에 대입시키면 그는 영락없는 ‘탁구 신동’이다. ●5세 때 TV 예능 프로에 나와 얼굴 알려 탁구 신동은 신유빈이 처음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실력으로 일찌감치 재목으로 불렸던 유승민(33)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개인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 금메달은 탁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유남규(48·에쓰오일 감독)가 첫 금을 신고한 지 16년 만에 일궈낸 쾌거였다. 유승민은 그해 9월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 은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에서만 각기 다른 색깔의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유승민 이후 침체된 한국 탁구의 미래뿐 아니라 올림픽 탁구의 메달 지도를 충분히 점치게 할 새 희망이다. 신유빈이 처음 탁구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건 2009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다. 당시 그는 다섯 살의 나이에 빼어난 탁구 실력을 선보이며 신동의 출현을 알렸다. 자신의 눈높이만큼이나 높은 탁구대 앞에서 스트로크와 커트, 스매싱 같은 기본기는 물론 탁구대 모서리에 올려놓은 물건까지 정확히 맞히는 실력을 뽐냈다. 함께 출연했던 현정화 렛츠런 탁구단 감독에게 “리듬감과 순발력, 파워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충분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떡잎”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건 두 해 전 종합탁구선수권대회였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실업팀 언니, 오빠들까지 ‘계급장 다 떼고’ 기량을 겨뤄 보는 대회다. 회장기를 비롯해 주니어대회인 교보컵대회 등 초등부 각급 대회 1위를 독식하던 신유빈은 이 대회 여자 개인 단식 1회전에서 대학교 1년생 한승아에게 4-0 완승을 거뒀다. 조카뻘 되는 신유빈에게 늘 넉 점 정도는 잡아 주고 장난처럼 연습 게임을 하던 한승아였다. 그러나 그는 1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계속되자 웅성대며 쏠리는 관중들의 시선을 이겨내기 어려웠고, 신유빈은 발 박자와 리듬이 끊어진 이모 같은 대학생 언니를 자신의 주특기인 드라이브로 보기 좋게 무릎꿇렸다. 탁구 신동의 데뷔전이었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의 이변은 사실 처음이 아니었다. 1981년 대회에서는 당시 중학교 2년생이던 유남규가 2세트에서 전남대의 탁구부 고참 선수를 21-0으로 물리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탁구 경기가 21점 3세트로 치러지던 때였다. 신유빈은 실업팀 삼성생명 선수 출신이자 현재 경기 수원에서 탁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신수현씨의 2녀 가운데 막내다. 신유빈은 “아빠가 운영하는 탁구장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라켓을 잡게 됐다”며 “4살 위의 언니 신수정 역시 문산수억고의 탁구 선수”라고 말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에다 탁구대가 놀이터나 다름없었던 주위 환경 등 신동에게 탁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이었다. 신유빈은 특히 드라이브에 강하다. 경기장에서 만난 한 탁구 원로가 “포핸드에 관한 한 역대 최고였던 양영자, 유지혜 등의 드라이브에 버금간다”고 말할 정도다. 아버지 신씨는 “드라이브는 공의 윗면을 강하게 감아 쳐 회전을 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한 뒤 “유빈이가 일곱 살 때 앞에서 시범을 보였더니 그 작은 키에 폴짝폴짝 뛰면서 기어이 윗면을 쳐 내더라. 비로소 이 아이가 탁구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탁구공이 네트를 넘나들 때 ‘똑딱’거리는 소리가 재미있더라”며 처음 라켓을 잡았을 당시를 어렵사리 기억해 낸 신유빈은 “윤지혜(32) 코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윤 코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마친 직후 은퇴한 비운의 ‘올림피언’이다. 그는 개인 단식 1회전에 나섰지만 베트남계 미국 선수 반 투아 타우니에게 져 탈락하자 당시 유행처럼 막 퍼지기 시작하던 인터넷 악플에 시달리다 귀국한 뒤 곧바로 은퇴를 해 버렸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양하은(대한항공)을 가르치기도 한 윤 코치는 “유빈이는 탁구에 대단한 재능을 가졌다”면서 “같은 나이였던 하은이에 비춰 볼 때 볼에 대한 욕심, 집중력만 더 기른다면 국내 여자탁구는 물론 세계 탁구계까지 넘볼 수 있는 실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신유빈은 충북 단양의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6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년 전처럼 세상을 또 한번 깜짝 놀라게 하지는 못했다. 여자 개인 단식 1회전 상대는 고등학교 2년생인 지수민(17·문산수억고). 신유빈은 “드라이브할 타이밍을 주지 않겠다”고 작심하고 나온 6살 위 언니에게 0-4로 져 탈락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1학년생인 신유빈과 여러 차례 붙어 봤다는 지수민은 “마지막 겨뤄 본 게 지난해 4월 대표팀 선발전 때였는데 그때보다 유빈이의 공이 한층 무거워지고 플레이도 제법 능숙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초등학생에게 졌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쳤다. 3세트 6-10으로 지고 있을 때는 정말 죽을 힘을 다했다. 4세트로 넘어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장담 못 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선발전서 실업팀 선수 3명 줄줄이 꺾어 지수민에게 졌지만 사실 신유빈은 지난달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 사고를 또 한번 쳤다. 2년 전 대학생에 이어 이번에는 실업팀 언니 세 명을 줄줄이 꺾었다. 4개 조 조별 풀리그로 펼쳐진 올해 선발전에서 신유빈은 같은 조 6명의 실업팀 선수 가운데 이들 셋을 각각 3-2와 3-0, 3-2로 제압했다. 2년 전 대학생 언니를 꺾었을 때만큼 떠들썩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조별리그 4승8패로 4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올해 선발전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하는 신유빈의 존재를 다시 알린 대회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표팀 선발전을 경험한 신유빈은 “세계 랭킹 1위 류스원(중국)이 제가 늘 따라해 보고 싶은 롤모델”이라면서 “올해는 실패했지만 다음번엔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단양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영상) ‘프로듀스101’ 연습생 소녀 군단, 베일 벗었다

    (영상) ‘프로듀스101’ 연습생 소녀 군단, 베일 벗었다

    대규모 연습생 군단 ‘프로듀스101’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프로듀스101’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은 1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픽미(PICK ME)’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프로그램과 자신을 ‘국민 프로듀서’에게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이날 ‘프로듀스101’은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특히 거대한 네 개의 삼각 무대가 이동하며 100여 명의 소녀를 한 자리에 모으는 무대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근석이 연습생들의 무대를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프로듀스101’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신해 연습생에게 평가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라는 색다른 포맷이다. ‘프로듀스101’을 연출하는 안준영 PD는 “K POP 시장에 새로운 흐름과 활력을 도모하고자, 우리나라 기획사 대부분이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유닛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K POP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유닛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기획의도를 밝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net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은 오는 2016년 1월 첫 방송 된다.. 사진 영상=CJ E&M, 엠카운트다운(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배구] KB손보 ‘탈꼴찌’ 희망

    [프로배구] KB손보 ‘탈꼴찌’ 희망

    KB손해보험이 적지에서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꼴찌 탈출의 희망가를 합창했다. KB손보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3-0(26-24 25-14 25-23)으로 완파했다. 3라운드 들어 3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 간 최하위 KB손보는 이로써 승점 11을 수확해 6위 우리카드(승점 12)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져 시즌 전적 4승12패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을 비롯해 김요한, 손현종의 파이팅이 돋보였다. 마틴과 김요한은 각각 20점과 18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손현종도 13점을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0-2로 벼랑에 몰린 3세트 나경복(19점)이 ‘해결사’로 나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B손보는 접전이 펼쳐진 1세트 듀스에서 센터 이수황의 속공과 마틴의 오픈 강타로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에도 점수 차를 벌린 끝에 2세트를 25-14로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최홍석 대신 이동석을 투입한 뒤 서브 리시브를 안정시키고 공격력을 살려 21-19로 달아났지만 KB손보는 이수황과 마틴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발휘한 뒤 손현종과 마틴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서브·블로킹까지… ‘전천후 폭격기’ 그로저

    [프로배구] 서브·블로킹까지… ‘전천후 폭격기’ 그로저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서브득점 7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40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그로저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이겼다. 시몬이 서브득점 7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7점을 폭발시켰지만 삼성화재의 상승세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삼성화재는 14-14 동점 상황에서 그로저와 최귀엽의 오픈 공격으로 16-14로 앞서나갔지만 그로저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24-24 듀스 상황에서 그로저가 후위공격을 꽂아넣어 삼성화재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 4-4 동점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이선규의 블로킹, 그로저의 후위공격으로 12-8 리드를 잡았고 최귀엽이 서브득점을 올리며 팀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32득점을 올린 레슬리를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배구] ‘서브에이스만 9개’ 그로저, 시몬스터 잡았다

    [프로배구] ‘서브에이스만 9개’ 그로저, 시몬스터 잡았다

    그로저(삼성화재)가 막강한 서브로 ‘시몬스터’ 시몬(OK저축은행)을 잡았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는 18일 홈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선두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그로저는 9개의 서브에이스를 폭격하며 남자부 역대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양팀 최다인 48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렸다. 팀의 4연승을 이끌었고, 상대의 6연승을 저지했다. 지난 시즌 최강의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던 시몬을 압도하는 활약이었다. 시몬은 37득점(공격 성공률 56.86%)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가져가고 2세트를 OK저축은행에 내줬다. 그로저의 속공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쥐는 듯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을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4세트 30점을 돌파하는 듀스 접전을 벌였다. 그로저가 길고 치열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33-33에서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내리꽂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는 첫 결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이호 전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17일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종익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도로공사는 승점11(3승4패)을 쌓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좌우 날개 ‘펄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좌우 날개 ‘펄펄’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문성민은 후위공격 4득점에 서브, 블로킹 3점씩을 포함해 총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문성민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오레올도 양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19점으로 2위 대한항공(6승3패)과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8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에서는 네맥 마틴과 김요한이 8득점씩을 올리면서 KB손해보험이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오레올의 블로킹 등으로 23-24로 쫓아갔지만 결국 첫 세트를 KB손해보험에 내줬다. 2세트 후반부터 현대캐피탈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민호는 김요한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다시 한번 김요한을 가로막으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이어 3세트도 25-19로 여유 있게 따냈다. 4세트에서도 계속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은 한때 KB손해보험에 22-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승원이 오픈공격으로 24-22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오레올은 퀵오픈으로 팀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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