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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주먹밥’ 먹고 4강 오른 신유빈 “결승 진출도 기대해주세요!”

    ‘엄마 주먹밥’ 먹고 4강 오른 신유빈 “결승 진출도 기대해주세요!”

    한국 탁구의 ‘파랑새’ 신유빈(대한항공)이 혼합복식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올림픽 준결승 무대까지 날아올랐다. 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풀게임 접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신유빈은 먼저 3-0까지 앞서나갔다. 히라노는 옷을 갈아입고 오며 흐름을 끊더니 내리 3게임을 따내며 필사의 추격을 벌였다. 신유빈은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중간중간에 팔에 힘도 빠지고 그래서 제대로 된 공을 못 보내던 게 생각났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신유빈은 마지막 7게임에서 온 힘을 다해 강공을 날렸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무조건 저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무조건 직진으로, 이거를 뚫어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듀스를 두 차례나 기록한 7게임 막판에 신유빈은 10-11로 몰렸다. 한 점만 더 내주면 지는 상황이었다. 벼랑 끝에서 신유빈은 스스로를 믿었다. ‘어차피 공이 여기로밖에 안 온다. 그냥 하자!’고 되뇌었고,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승리를 확정 지은 뒤에는 살짝 눈물이 났다고 한다. 이틀 전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을 때도 울지 않았던 신유빈이다. 신유빈은 “안도감의 눈물이었다. ‘드디어 이 경기가 끝났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 탁구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 여자 단식 김경아 이후 처음이다. 아테네 대회에서 유승민은 금메달, 김경아는 동메달을 따냈고, 이후 한국 탁구는 단식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신유빈 덕에 한국 탁구는 20년 만의 올림픽 단식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유빈은 “(20년 만의 4강 진출인 줄은) 나도 몰랐는데,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상대 분석 잘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서 시합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리에 와 바나나, 주먹밥 등 간식거리를 싸준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신유빈이 경기 중 에너지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신유빈은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다음 상대는 2010년대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던 중국의 세계 4위 천멍이다. 천멍은 2021년 도쿄 대회 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 2관왕이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한 차례 대결해 1-4로 완패한 바 있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신유빈은 승리를 기대해 달라며 배시시 웃었다. 신유빈과 천멍의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8시 30분 열린다.
  • ‘삐약이’ 신유빈, 日 숙적 꺾고 통쾌한 만세…20년만에 동메달 희망

    ‘삐약이’ 신유빈, 日 숙적 꺾고 통쾌한 만세…20년만에 동메달 희망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탁구 단식 4강 무대에 올렸다. 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진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1승만 더 올리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한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단식 메달을 수확한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의 남자 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에서 4강까지 오른 경우도 신유빈이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신유빈은 소피아 폴카노바(23위·오스트리아)를 4-0(11-5 11-3 11-0 11-8)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중국의 세계 4위 천멍과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8시 30분 격돌한다. 천멍은 지금은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중국 에이스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2010년대 중후반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신유빈에게 매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신유빈이 승리한다면, 쑨잉사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천멍에게 패한다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3위 결정전 상대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신유빈이 이날 상대한 히라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선수다. 당시 한국은 일본에 1-3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에서 신유빈은 1, 4단식에 출전했는데 모두 졌다. 마지막 4단식에서 히라노가 신유빈을 꺾으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다. 혼합복식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신유빈은 11개월 전 항저우 때보다 파워와 스피드, 경기 운영능력 등 여러 면에서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게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히라노는 옷을 갈아입고서 반격에 나섰다. 잇달아 4, 5, 6게임을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신유빈의 범실이 몇 차례 나왔다. 마지막 7게임에서 신유빈은 강력한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5-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라노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10-10까지 균형이 맞춰졌다. 두 차례 듀스를 기록하는 혈투가 펼쳐진 끝에 히라노의 마지막 두 샷이 연속으로 네트에 걸리면서 신유빈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결승서 만나자’ K셔틀콕 여복 킴콩·이백 조 8강 토너먼트 초반 대결 안한다

    ‘결승서 만나자’ K셔틀콕 여복 킴콩·이백 조 8강 토너먼트 초반 대결 안한다

    한국 배드민턴 사상 3번째 올림픽 ‘코리안 결승 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까. 한국 여자복식 2개 조가 3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가운데 결승에 가서야 서로를 만나는 대진이 꾸려졌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세계 10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8강에서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과 맞붙는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조별 예선 C조 3차전에서 세계 4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를 2게임 연속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2-0(24-22 26-24)으로 꺾고 조 1위(3승)로 8강에 올랐다. 세계 9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2-0(21-9 21-12)으로 완파하며 D조 2위(2승1패)를 차지해 8강에 합류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3위 류성수-탄닝(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대진표상 한국 2개 조는 각각 결승까지 올라가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 배드민턴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혼합복식,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복식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물론 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 4강이 고빗길이다.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전적(1승)에서 근소하게 앞선 말레이시아 조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8강을 통과하면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던 그 상대다.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식은 준결승에서 모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명승부 끝에 김소영-공희용이 이소희-신승찬(포천시청)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조와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선 이소희-백하나의 4강행은 무난해 보인다. 4강에선 마쓰야마-시다 또는 세계 25위 마이큰 프루고르-사라 티게센(덴마크)을 만나게 된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안겼던 덴마크 조가 올라오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 K탁구 듀오의 라켓 반란… 퍼펙트게임으로 “짜요” 잠재웠다

    K탁구 듀오의 라켓 반란… 퍼펙트게임으로 “짜요” 잠재웠다

    4세트 듀스 접전 끝 홍콩에 완승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 합작임, 새달 입대 앞두고 ‘병역 혜택’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0·대한항공)이 2012 런던올림픽(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귀중한 동메달을 수확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홍콩, 중국 관중들의 “짜요” 함성도 이들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4위)을 게임 점수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했다. 홍콩이 한 점 낼 때마다 중국 관중의 함성이 터졌으나 임종훈-신유빈은 특유의 파이팅으로 돌파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호흡을 맞추고 불과 2년 만에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합작했다. 4강에서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중국)를 만난 임종훈-신유빈은 인상적인 활약에도 아쉽게 패배한 뒤 하루 만에 동메달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들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만리장성에 가로막혔다. 다음달 19일 입대를 앞둔 임종훈은 이날 승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그는 대회 전 “입대 여부를 떠나 파리에서 후회 없이 후련하게 뛰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남자복식, 단체전), 동메달 1개(혼합복식)로 병역 혜택을 놓쳤다. 한국 선수로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여자복식)을 땄던 신유빈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맛봤다. 홍콩의 실책으로 선제점을 올린 한국은 임종훈이 연속 왼손 드라이브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어 신유빈이 왼쪽 구석에 공을 찔러 넣었고 임종훈도 백핸드로 차이를 벌렸다. 2세트에도 신유빈, 임종훈이 백핸드 스트로크로 먼저 두 점을 따냈다. 한국은 무리한 공격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두호이켐, 웡춘팅의 실수를 차례로 유도했다. 당황한 두호이켐은 공을 라켓에 정확히 맞히지 못했고 신유빈이 드라이브로 2세트를 가져왔다. 신유빈은 네트를 맞고 굴절된 공까지 넘기며 3세트 첫 점수를 올렸다. 양 팀은 치열하게 타이밍 싸움을 벌였는데 홍콩이 친 공이 네트를 맞고 벗어났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4세트에도 팔을 길게 뻗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4점을 선점한 한국은 연속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홍콩이 세트 승리까지 한 점만 남기자 관중들은 두 발을 빠르게 번갈아 구르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한국이 10-10 듀스를 만들었다. 양 팀은 강력한 공격을 주고받았고 집중력 승부에서 앞선 한국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16강에서 세계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일본)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북한 리정식-김금용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하면서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 중국 관중 “짜요”도 막지 못한 신유빈-임종훈…한국 탁구 12년 만에 값진 동메달

    중국 관중 “짜요”도 막지 못한 신유빈-임종훈…한국 탁구 12년 만에 값진 동메달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0·대한항공)이 2012 런던올림픽(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귀중한 동메달을 안겼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홍콩, 중국 관중들의 “짜요” 함성도 이들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못했다. 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4위)을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했다. 홍콩이 한 점 낼 때마다 중국 관중의 함성이 터졌으나 한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탄탄한 수비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4강에서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중국)를 만난 임종훈-신유빈은 인상적인 활약에도 아쉽게 패배한 뒤 하루 만에 동메달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들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만리장성에 가로막혔다.다음 달 19일 입대를 앞둔 임종훈은 이날 승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남자 복식, 단체전), 동메달 1개(혼합복식)로 병역 혜택을 놓쳤다. 임종훈은 경기를 마치고 “(병역 혜택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유빈이와 한 경기 한 경기 도전이라고 생각했던 게 마음을 가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탁구 남자부도 올해를 계기로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로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여자 복식)을 땄던 신유빈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입상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오빠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힘들었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견뎌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큰 종합 대회를 처음 경험해봤다.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실책으로 선제점을 올린 한국은 임종훈이 연속 왼손 드라이브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어 신유빈이 왼쪽 구석에 공을 찔러넣었고 임종훈도 백핸드로 6-0까지 차이를 벌렸다. 연속 실책을 범한 임종훈이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2세트에도 신유빈, 임종훈이 백핸드 스트로크로 먼저 두 점을 따냈다. 한국은 무리한 공격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두호이켐, 웡춘팅의 실수를 차례로 유도했고 과감하게 공을 회전시키면서 앞서나갔다. 임종훈은 웡춘팅의 회심의 공격을 몸을 던지면서 받아냈다. 당황한 두호이켐은 공을 라켓에 정확히 맞추지 못했고 신유빈이 드라이브로 2세트를 가져왔다.신유빈은 네트를 맞고 굴절된 공까지 넘기며 3세트 첫 점수를 올렸다. 그는 다시 탁구대 구석으로 공을 보내며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양 팀은 치열하게 타이밍 싸움을 벌였는데 홍콩이 친 공이 네트를 맞고 벗어나면서 한국이 크게 앞서갔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4세트에도 팔을 길게 뻗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4점을 선점한 한국은 연속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홍콩이 세트 승리까지 한 점만 남기자 관중들은 두 발을 빠르게 번갈아 구르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한국이 10-10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양 팀은 강력한 공격을 주고받았고 집중력 승부에서 앞선 한국이 결국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종훈은 남자 단체, 신유빈은 여자 단식, 여자 단체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16강에서 세계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일본)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북한 리정식-김금용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하면서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지난 도쿄 대회에 불참했다.
  • 허리 부상 이겨 낸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단식 생애 첫 우승

    허리 부상 이겨 낸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단식 생애 첫 우승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윔블던 테니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해냈다. 크레이치코바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원) 여자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꺾었다. 복식과 단식을 병행해 온 크레이치코바는 윔블던 복식에서 2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윔블던 단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통산 두 번째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크레이치코바는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옐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2-1로 제압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허리 부상으로 주요 대회 단식 8강 이상 성적을 내지 못하는 부진을 이겨 낸 결과라 더 인상적이었다. 크레이치코바는 파올리니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크레이치코바는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도 현재 32위에서 10위 정도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우승 상금으로는 270만 파운드(48억원)를 받는다. 크레이치코바는 1세트에서 강공으로 파올리니를 몰아붙여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파올리니가 살아나며 승리를 가져가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둘 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접전을 벌였다. 크레이치코바가 파올리니의 네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내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고 듀스 접전 끝에 크레이치코바는 결국 우승을 확정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우승을 차지한 뒤 체코의 테니스 전설이자 자신의 코치였던 야나 노보트나 덕분이라며 감동스러워했다. 노보트나는 201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 미래소년, 데뷔 3년 만에 해체…“손동표는 개인 활동 유지”

    미래소년, 데뷔 3년 만에 해체…“손동표는 개인 활동 유지”

    그룹 미래소년이 데뷔 3년여 만에 해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미래소년 멤버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손동표는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으로 멤버들의 이후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리더 이준혁은 “활동하면서 나우(팬덤명)분들 덕분에 참 많이 배웠고 잊지 못할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홀로 DSP미디어에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손동표는 “솔직하게 스스로 무너졌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며 “그런 순간들 속에서도 저희는 늘 함께였지만 이젠 각자 꿈을 갖고 열심히 달려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3월 EP ‘킬라’로 데뷔한 미래소년은 젝스키스, 핑클, 카라 등을 배출한 아이돌 명가 DSP미디어의 차기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미래소년은 혼성그룹 카드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그룹이었으며 엠넷 ‘프로듀스 X 101’ 출신 손동표, 이준혁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 “대만 통일” 외쳤던 워너원 멤버, “진로 바꿨다” 선언에 팬들 혼란

    “대만 통일” 외쳤던 워너원 멤버, “진로 바꿨다” 선언에 팬들 혼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라이관린(22)이 돌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로를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긴 뒤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이 없어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14일(현지시간) 라이관린은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오랜 고민 끝에 진로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이 계정은 스태프가 관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동시에 라이관린의 프로필 사진은 검정색 이미지로 바뀌었다. 그의 웨이보 계정은 878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이후 라이관린 측은 아무런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연출한 단편영화에 대한 게시물 하나만 남아 있어, 그가 연예인으로는 은퇴하고 영화감독으로 진로를 바꾸기로 한 것이라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라이관린이 878만 팔로워가 있는 계정을 포기했다”며 그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팬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구나”, “뭘 하든 잘 되길 바란다”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라이관린은 2017년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다 2019년 중국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그해 7월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얻어냈고, 이를 기점으로 활동 기반을 중국으로 옮겼다. 중국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21년에는 단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대만 연예인에 대한 중국의 ‘사상검증’을 의식해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려 자국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웨이보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데 이어 이듬해에는 중국 국경절 축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만을 “중국 대만”, “대만성(省·대만을 중국의 지방으로 격하시키는 표현)” 등으로 언급했다. 이어 지난달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뒤 양안 갈등이 고조되자, 자신의 웨이보에 “대만은 조국(중국)의 품에 안길 것이다. 중국은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다”라는 중국중앙(CC)TV의 게시물을 올렸다.
  • 남자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AVC 챌린지컵 3위 유종의 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1(27-25 19-25 27-25 32-30)로 힘겹게 이겼다. 뒤이어 열린 결승에선 카타르가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온 파키스탄을 3-0(25-22 25-20 25-19)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개 세트 중 3개 세트가 듀스일 펼칠 정도로 접전이었다. 특히 3세트가 승부처였다. 23-18까지 앞서던 대표팀은 연속 실점으로 23-22까지 쫓겼다. 듀스까지 허용해 24-25로 밀리던 대표팀은 정한용(대한항공)의 공격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상대의 공격 범실에 이은 정한용의 쳐내기로 앞서갔다. 곧바로 카자흐스탄의 속공 실수가 나오며 3세트를 끝냈다. 4세트도 막상막하였다. 27-26에서 김지한(우리카드)이 오버 네트 판정을 받아 동점을 허용한 것에 강하게 항의했던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버 네트와 레드카드로 2점을 한꺼번에 빼앗겨 27-28로 역전당했지만 상대 범실과 김준우(삼성화재)의 블로킹 득점으로 29-28로 역전해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31-30에서 황택의가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따냈다. 카타르는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다음달 8개국이 겨루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출전한다. 챌린저컵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25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설 수 있다. FIVB는 2025년부터 VNL 참가국을 16개국에서 18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 ‘프로듀스 101’ 1등 근황…소속사 폐업 후 “잊지 않겠다”

    ‘프로듀스 101’ 1등 근황…소속사 폐업 후 “잊지 않겠다”

    가수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알렸다.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사 폐업 후 심경을 장문의 글로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며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라며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 나가 보려고 한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1인 기획사 커넥트를 설립했다. 이후 솔로 활동과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연기도 도전하면서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가수 챈슬러,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를 영입하면서 커넥트의 몸집 또한 커졌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강다니엘이 커넥트의 대주주인 A씨를 형사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다니엘 측은 “커넥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에 관하여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 안세영, 2주 연속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또 천위페이와 격돌

    안세영, 2주 연속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또 천위페이와 격돌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또 숙적 천위페이(중국)다. 세계 1위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단식 4강전에서 6위 왕즈이(중국)를 2-0(23-21 21-1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슈퍼750)에 이어 2주 연속 결승에 올라 2주 연속 금메달을 겨누게 됐다. 만약 우승하면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3월 프랑스오픈(슈퍼750),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올해 4번째 정상이다. 안세영은 세계 3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21-11 17-21 21-13)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2위 천위페이와 9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지난 2일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 결승전 승리 이후 일주일 만에 천위페이와 다시 대결한다. 천위페이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과 금메달을 다툴 유력 후보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8승1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9승12패다. 이날 왕즈이와의 1게임은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 전개되던 게임은 막판 1점 차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안세영이 먼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으나 왕즈이에 강공에 밀려 듀스를 내준 뒤 롱랠리 끝에 하이클리어가 살짝 길게 넘어가며 20-21로 뒤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세영의 언더클리어가 라인 안쪽에 정확하게 떨어지며 다시 듀스를 만든 안세영은 체력이 떨어진 왕즈이의 언더클리어가 옆 라인을 벗어나며 승기를 잡았고, 다시 왕즈이의 점프 스매시가 옆으로 빠져 1게임을 따냈다. 1게임은 31분이나 걸릴 정도로 접전이었으나 2게임은 안세영의 압승으로 25분 만에 마무리됐다. 6-5에서 4연속 득점을 하며 달아난 안세영은 꾸준히 간격을 벌리며 왕즈이를 따돌렸다.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은 8승2패가 됐다. 여자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4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1 21-1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3월 전영오픈,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 정상에 섰던 백하나-이소희는 올해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으로, 역시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에 다름 아니다. 상대 전적에선 2승5패로 밀린다.
  • 안세영, 네살 어린 日신예에 1게임 내주고 역전승

    안세영, 네살 어린 日신예에 1게임 내주고 역전승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의 신예 선수에 역전승하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게임 점수 2-1(20-22 21-7 21-11)로 24위 미야자키 토모카를 물리쳤다. 2006년생으로 안세영보다 네 살 어린 미야자키는 일본이 키우고 있는 차세대 에이스다. 지난해 9월 초까지만 해도 세계 100위권 밖이었으나 인도네시아마스터스Ⅰ에서 3위, 인도네시아마스터스Ⅱ에서 우승, 코리아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미야자키와 첫 대결이었던 안세영은 1게임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예기치 않게 61분이나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미야자키를 7점으로 묶으며 압도한 데 이어 3게임도 연속 7득점 하는 등 크게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세계 40위 폰피차 체키웡(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4강에 진출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오쿠하라를 38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2 21-12)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오쿠하라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6위 왕즈이(중국)-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쿠하라는 현재 세계 랭킹이 17위이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베테랑으로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안세영은 앞서 2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3게임까지 가서 이겼다. 게다가 전날 안세영이 세계 28위 쉬원치(대만)에게 먼저 1게임을 내주고 70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이날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반스매시와 푸시 성공에 상대 실수를 보태 4-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헤어핀 대결에서도 승리한 안세영은 백핸드 드롭까지 멋지게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상대를 좌우로 흔들고 백푸시와 대각 스매시를 코트에 때려 박는 등 오쿠하라를 마음 먹은 데로 요리했다. 14-5로 9점 차로 간격을 벌린 뒤 무리하지 않고 힘을 빼고 경기하다 6점 차로 다소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18-12에서 오쿠하라가 거푸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고 안세영이 드롭을 떨궈 게임 포인트를 챙겼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가 이어졌다. 공격 박자를 끌어올려 자신감 있게 이른 공격을 펼치며 가볍게 점수를 쌓았다. 몇 차례 기회에서 실점한 게 흠이라면 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고 안세영의 스트로크와 코트 전체를 방어하는 안세영의 수비력에 오쿠하라는 중간중간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터벌에 도달했을 때 이미 11-4로 크게 앞섰던 안세영은 이후 상대 연속 득점은 한 차례만 허용하고 2점, 3점씩 점수를 보태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오쿠하라는 범실이 많아지며 안세영을 추격할 수 없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9위 천탕제-토이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4 21-18)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는 3승15패로 밀린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고,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4강전에서 이긴 바 있다. 여자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30위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인도)에 3게임 듀스 접전 끝에 1-2(21-18 19-21 22-24)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졸리-고피찬드는 전날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를 무너뜨리는 등 ‘한국 킬러’로 떠올랐다.
  • “테니스 랠리 도중 소리 지르지 마라”… ‘진땀승’ 시비옹테크, 관중 함성에 불쾌감

    “테니스 랠리 도중 소리 지르지 마라”… ‘진땀승’ 시비옹테크, 관중 함성에 불쾌감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시비옹테크는 경기 직후 유난스러운 관중 함성과 관련해 “랠리 도중 소리 지르지 말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시비옹테크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오사카 나오미(27·일본)와의 경기에서 2-1(7-6<7-1> 1-6 7-5)로 이기며 32강전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현재 세계랭킹 1위와 과거 1위가 2시간57분간 대접전을 벌인 끝에 현재 1위가 승리했다. 이로써 ‘디펜딩챔피언’ 시비옹테크는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프랑스오픈 16연승을 이어 간 시비옹테크는 “아주 긴장감이 컸던 경기”라며 “오사카가 다시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한 후 올해 코트에 돌아온 오사카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이기며 2022년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승리를 챙겼다. ‘엄마 선수’ 오사카는 “시비옹테크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지켜볼 때 나는 임신 중이었다. 그녀와 경기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다음에는 내가 강한 하드코트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1세트를 시비옹테크가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으나 2세트는 오사카가 6-1로 일방적으로 이겼고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2까지 달아나며 역전승 분위기로 몰아갔다. 그러나 시비옹테크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5로 추격한 뒤 이어진 오사카의 서브 게임에서 매치포인트 위기를 이겨 내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4-5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시비옹테크는 5-5에서도 오사카의 서브 게임을 세 차례 듀스 끝에 따냈다. 경기는 비가 내려 지붕을 닫은 상태에서 진행돼 소음이 유독 심했다. 시비옹테크는 온코트 인터뷰에서 “이건 엔터테인먼트다. 랠리 도중이나 리턴 직전 관중이 소리를 지르면 큰 압박감으로 집중하기 어렵다”며 “랠리 중이 아닌 랠리와 랠리 사이에 응원하면 정말 좋겠다”고 호소했다.
  • 안세영, ‘70분’ 역전승으로 싱가포르오픈 8강 안착

    안세영, ‘70분’ 역전승으로 싱가포르오픈 8강 안착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8강에 안착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28위 쉬원치(대만)에게 1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게임 점수 2-1(21-23 21-11 21-19)로 역전승, 8강에 올랐다. 쉬원치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기록한 안세영은 세계 1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오쿠하라와 두 번 겨뤄 모두 이겼는데 둘 다 3게임까지 갔다. 안세영은 앞서 쉬원치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리며 모두 2-0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처음으로 한 게임을 잃으며 70분 접전을 벌였다. 10-9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실점 하며 10-14로 흐름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안세영은 뒤쫓아가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쳤다. 17-20에서 연속 3점을 따내 듀스를 만들었고, 1점을 더 보태 21-20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상대 푸시를 제대로 받지 못한 데 이어 언더 클리어가 길게 나가고 스매시까지 얻어맞아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12-9에서 드롭 공격 성공 등에 상대 실책을 묶어 연속 8득점 하며 쉽게 따냈다. 3게임 초반 인아웃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낸 안세영은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18-12로 간격을 벌려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쉬원치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연속 5점을 잃으며 19-19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쉬원치의 드롭이 네트에 걸려 숨을 돌린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시를 거푸 퍼부어 3게임을 매조지며 포효했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16강전에서 27위 가네코 유키-마츠토모 미사키(일본)를 2-1(21-19 18-21 21-16)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 안세영, 파리올림픽 리허설 첫판 35분 만에 승리

    안세영, 파리올림픽 리허설 첫판 35분 만에 승리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리허설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슈퍼750)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43위 텟 타 투자(미얀마)를 35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4 21-10)으로 물리쳤다. 텟 타 투자를 이날 처음 상대한 안세영은 1게임에서 13-5까지 간격을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낚는 듯하다가 연속 6점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쫓겼다. 이후 14-12에서 넉 점을 연속해서 챙겨 추격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는 10-7까지는 크게 간격을 벌리지 못하다가 이후 상대가 1점을 딸 때 3점씩 뽑아내며 완승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세계 28위 쉬원치(대만)와 대결한다.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해 대만 선수 중 쉬원치가 여자단식 최상위 랭커다. 파리올림픽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세영은 싱가포르오픈과 새달 4일 개막하는 인도네시아오픈에 거푸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후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거쳐 7월 12일부터 프랑스에 마련된 대한민국선수단 사전 캠프에 합류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남자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13위 레오 롤리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을 상대로 1게임을 내준 데 이어 2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벌이는 등 2-1(8-21 22-20 21-14)로 빠듯하게 역전승을 거뒀다. 혼합복식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이날 10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뵈예(덴마크)에 0-2(19-21 15-21)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사문서 위조·횡령” 주장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사문서 위조·횡령” 주장

    가수 강다니엘이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A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다니엘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우리는 20일 “A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이날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강다니엘 명의를 도용해 법인 인장 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가요계에서 선급 유통 계약이란 유통사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뒤 해당 가수가 음원·음반 판매 수익을 내 이를 갚아나가는 계약이다. 커넥트는 이 계약으로 1차로 약 88억원을 투자받았고, 강다니엘이 지난해 앨범 ‘리얼라이즈’(REALIEZ)를 내고 활동하면서 절반가량을 상환해 갚아야 할 투자금이 약 45억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는 “대표이사 승인이나 아티스트 동의 없이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여러 차례 걸쳐 계약의 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고 강다니엘이 직접 나서서 은행 거래내용을 발급받아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대표이사인 강다니엘의 승인 등 적법 절차 없이 소속사 계좌에서 최소 20억원 이상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삼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며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커넥트의 대주주로 지분 약 70%를 보유한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졌다. 커넥트에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챈슬러, 유주 등이 소속돼 있다. 강다니엘은 2019년 이 회사를 직접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다니엘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우승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솔로 가수로도 나서 이후 가수, 배우, MC 등으로 활약했다.
  • 1개 53만원 ‘명품 파인애플’ 출시…얼마나 팔렸나

    1개 53만원 ‘명품 파인애플’ 출시…얼마나 팔렸나

    미국에서 1개에 400달러에 달하는 파인애플이 출시됐다. 붉은색을 띤 껍질이 특징으로, ‘프리미엄 과일’을 넘어 ‘명품 과일’이라는 마케팅에 힘입어 수십개가 팔려나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특수농산물 수입유통업체 멜리사 프로듀스는 최근 ‘루비글로우(rubyglow) 파인애플’을 395.99달러(53만원)에 출시했다. 루비글로우 파인애플은 겉 껍질이 붉은색을 띠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중국에서만 소량 생산돼왔다. 이를 미국 델몬트사가 15년 동안 연구해 코스타리카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멜리사를 통해 유통하기 시작했다. 유통사인 멜리사는 루비글로우 파인애플을 ‘명품 과일’로 홍보하고 있다. 멜리사의 홈페이지에서는 루비글로우를 ‘희귀 보석’, ‘명품 과일의 정점’으로 소개하며 “미식가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라고 설명한다. 멜리사에 따르면 루비글로우 파인애플은 50개 한정 판매로 시작해 최근 한 달 동안 절반 가까이가 팔렸다. 라스베가스와 캘리포니아 일대의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진열용’으로 구매했다는 게 멜리사 측의 설명이다. 멜리사의 홍보 책임자인 로버트 슐러는 “모든 소비자가 아닌 아주 작은 틈새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30여년간 ‘프리미엄 과일’ 시장이 확대됐다고 CNN은 전했다. 1990년대 초반 출시된 ‘허니크리스프’ 사과가 단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코튼캔디 포도’, 한라봉과 비슷한 외관의 ‘수모 시트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델몬트는 2020년 분홍색 과육의 ‘핑크글로우 파인애플’을 50달러에 출시했는데, 이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분홍색 과육을 보고 놀라는 후기를 공유하며 입소문을 탔다. 멜리사 측이 루비글로우 파인애플을 홍보하기 위해 협업한 요리 인플루언서 보 콜리는 루비글로우 파인애플에 대해 “보통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으면 쓴 뒷맛이 나지만, 루비글로우 파인애플에는 그런 맛이 없다”면서도 “(맛이) 400달러의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파인애플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시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원영, 신변 위협 받았다…“경찰 수사·전문 경호 인력 강화”

    장원영, 신변 위협 받았다…“경찰 수사·전문 경호 인력 강화”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공간에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속사는 장원영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9일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범행 날짜와 시간이 명시돼 있다. 스타쉽은 “현재 경찰에 해당 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며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스타쉽은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장원영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스타쉽은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발견하는 즉시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멤버로 발탁,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6인조 걸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로 활약 중이다.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새 미니음반을 내고 타이틀곡 ‘해야’로 활동 중이다.
  • 안세영, 타이쯔잉의 대만과 우버컵 4강행 놓고 격돌

    안세영, 타이쯔잉의 대만과 우버컵 4강행 놓고 격돌

    세계 1위 안세영이 앞장서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세계 3위 타이쯔잉이 이끄는 대만과 제30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3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청두 하이테크존 스포츠센터에서 대만과 우버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D조 조별리그에서 지난달 27일 멕시코, 28일 미국에 이어 30일 덴마크를 상대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모두 5-0으로 이겨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대만은 B조에서 태국에 0-5로 패해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1일 8강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대만과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또 중국, 일본과 4강 대결을 피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나머지 8강전은 중국(A조 1위)-덴마크(D조 2위), 태국(B조 1위)-인도네시아(C조 2위), 일본(C조 1위)-인도(A조 2위)로 짜였다. 한국-대만 전 승자는 태국-인도네시아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대만의 8강전 1단식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안세영과 타이쯔잉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조별리그 2, 3차전을 뛰었고, 타이쯔잉은 1차전만 소화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 12승 3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는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그중 2번은 3게임 듀스까지 치렀다. 한국은 2022년 열린 제29회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격파하고 201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 오후 6시 우버컵과 함께 열리고 있는 제33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1패를 기록, 중국(3승)에 이어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앞서 캐나다, 호주를 연파했던 남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인도, 태국, 잉글랜드를 연파하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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