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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는 예쁜 외모와 동급 최강의 연비로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수입차가 주도하는 국내 소형 디젤 모델 시장 공략을 위해 모기업인 르노가 유럽에서 팔고 있는 모델(캡처)을 들여왔다. 가격은 유럽보다 더 낮춰 가장 낮은 사양인 SE를 225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ℓ당 18.5㎞라는 동급 최고 연비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럽 현지 물량 부족으로 이달에 1000대만 한정 판매키로 하고 지난달 예약 사이트를 열었는데 7분 만에 모든 물량이 동이 났다. QM3는 여성 운전자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남성보다 물건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특성을 고려해 글러브 박스를 크게 넓히고 서랍식으로 장착했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해 트렁크 플로어를 떼면 공간이 377ℓ에서 455ℓ까지 확장돼 유모차, 골프백, 장바구니 등 큰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다. 뒷좌석에 유아용 시트를 장착했을 때 앞좌석에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허받은 탈착식 지퍼형 시트 또한 강점이다.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간단하게 분리해 세탁할 수 있어 여성 운전자들에게 환영받을 만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필리핀 세부에서 불탄 한국인 소유 차량서 시신 2구 발견

    최근 필리핀 중부 세부섬에서 실종된 한국인 사업가의 소유 차량이 불에 타고 그 내부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모(31)씨와 윤모(30) 씨 등 한국인 2명이 평소 몰던 산타페 차량이 지난달 19일 새벽(현지시간) 세부섬 다나오 지역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차량 뒷좌석에는 방화에 앞서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2구가 있었다. 현지 경찰은 김 씨 등이 이틀 전인 지난달 17일 세부지역에서 실종된 점을 들어 이들이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시신 감식에 참여한 필리핀 의료 책임자가 불에 탄 시신들이 남성과 여성일 것이라는 소견을 제시해 정확한 신원은 DNA검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경찰은 시신에서 DNA 표본을 채취해 한국 경찰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으며 결과는 이달 말에야 나올 것이라고 한국대사관은 설명했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불에 탄 차량이 김모씨 등이 평소 타고 다니던 것이어서 이들이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신원은 DNA검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 등이 살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해 들어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된 한국인 수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현지 경찰은 이들 한국인 가운데 1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음주측정 거부 체코 대사車… ‘예우’ 승강이하다 교통사고

    주한 체코 대사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대사관 관용차량이니 편의를 봐 달라’는 취지로 버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연말연시 특별 음주 단속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낸 주한 체코 대사관 관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 마포구 합정동의 도로 1차선에서 음주 단속 중이던 순찰팀이 주한 체코 대사가 타고 있던 벤츠 차량에 몇 차례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차량 운전자가 이를 거부했다. 외교관이 탑승한 만큼 면책특권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몇 분간의 승강이 끝에 경찰은 이 벤츠 차량을 갓길에 주차하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체코 대사가 갑자기 뒷좌석 차량 문을 열었고, 당시 2차선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열린 벤츠 문에 부딪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체코 대사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 보닛 모퉁이로 다가가 깃봉의 커버를 벗겼다”면서 “깃봉 아래에 체코 국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 차량은 현장에서 귀가 조치했고 외교부와 체코 대사관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디자인·인테리어 ‘개성 연출’… 진동·소음 줄여 승차감 향상

    디자인·인테리어 ‘개성 연출’… 진동·소음 줄여 승차감 향상

    지난 3박 4일간 타본 쌍용자동차의 뉴 코란도C는 다목적용 차량이라는 뜻의 SUV 본연의 기능을 잘 살린 차였다. 도심 주행은 물론 야외활동에도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코란도는 ‘란돌이’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차다. 3년 전 2000년식 코란도 중고차를 잠시 몰았다. 힘이 좋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지만 차의 반응이 늦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상체가 심하게 쏠릴 정도로 승차감이 별로여서 애증이 교차했던 차였다. 그래서 이번 시승은 ‘란돌이가 얼마나 달라졌나’에 초점을 두었다. 빨간색 뉴 코란도C의 차 열쇠를 받아든 동시에 확연히 달라진 외모가 눈에 들어왔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귀여운 인상이었다. 각진 구석이 없는데도 남성미가 느껴졌다. 검은색 테두리를 두른 헤드램프와 발광다이오드(LED) 포지셔닝 램프, 크롬 몰딩을 적용한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영향이다. 문을 열고 안쪽을 살펴봤다. 빨간 가죽시트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이어서 시트는 물론 문 안쪽까지 빨간 가죽으로 감싸져 있었다. 기존 SUV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강한 인테리어다. 내부 공간(작은 사진)은 적당히 넓은 편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여유공간은 충분했고, 뒷좌석도 성인 여성이 앉았을 때 무릎과 앞좌석 사이에 15~20cm 정도 남았다. 생각보다 트렁크는 넉넉하지 않았다. 디럭스 유모차 한 대와 28인치 여행용가방이 들어갈 수 있는 너비이다. 캠핑용품 등 많은 장비를 실으려면 뒷좌석을 접어 적재공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 직접 몰아보니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았다. 쌍용차는 엔진 마운팅 시스템(엔진을 지지하며 차체에 고정시키는 부품)을 개선하고 서브프레임의 강성을 보강해 최대 10% 이상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주행 시 친환경(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기존보다 연비가 8.4%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사항인 전자제어 AWD시스템을 적용하면 일반 주행 시에는 전륜, 눈·빗길에서는 자동으로 4륜 구동으로 운행된다. 진흙탕길이나 비포장길 등에서 잠김 모드를 선택하면 차 뒷부분에 힘을 실어 차체의 안전성을 높여 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8월 출시된 뉴 코란도C는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3400명의 계약자가 대기 중”이라면서 “지금 주문하면 40여일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경찰관, 19세女 체포 후 순찰차서 성폭행 파문

    美경찰관, 19세女 체포 후 순찰차서 성폭행 파문

    베테랑 경찰관이 여성 용의자를 체포한 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운 후 순찰차 뒷좌석에서 ‘욕심’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아의 한 길가에서 일어났다. 이날 근무중이던 경찰관 잭키 렌 닐(40)은 도난차로 신고된 차량을 운전 중이던 19세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문제는 여성을 경찰서로 연행하기 전 수갑을 채운 후 차량 안에서 강제로 성폭행 한 것. 이같은 사실은 피해여성의 신고로 전말이 드러났다. 신고 직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순찰차가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지점과 GPS신호가 일치하고 18분 동안 정차한 점을 들어 닐을 긴급 체포했다. 관할 경찰서장인 윌리암 맥마누스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화가 나 할 말이 없다” 며 사과했으나 2만 달러(약 21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닐은 “여성의 주장은 모든 거짓”이라며 항변하고 나섰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닐이 과거 유사한 사건에 휘말렸으나 피해 여성이 증언을 거부해 흐지부지 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250 타보니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250 타보니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250은 고속에서도 조용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이 돋보이는 차다. 렉서스 고유의 특징인 정숙성을 유지하면서 운전하는 즐거움을 강화하는 데 신경을 썼다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난 주말 IS 250을 타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경부고속도로를 달렸다. 30분 간격으로 운전석과 동승석, 뒷좌석에 번갈아 앉아 가며 승차감을 느껴봤다. 후륜구동 차량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과 안락함이 만족스러웠다. 180㎞까지 속도를 냈는데 부드럽게 가속이 됐다. 미리 다른 시승기를 읽어 보니 차의 반응속도가 늦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실제 타 보니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고속에서도 차의 떨림이 거의 없었고 방음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렉서스 측은 조인트 패널 접착공법을 새로 도입해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일부 부위만 용접해 패널을 접합하는 부분용접 대신에 각각의 패널 표면 전체에 접착제를 사용해 붙임으로써 접합 강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차체의 강성이 개선되고 진동은 감소되는 효과도 커진다고 렉서스 관계자는 말했다. 후륜구동의 단점은 전륜구동에 비해 차 뒷부분이 앞부분보다 가벼워서 눈길이나 빗길에서 잘 미끄러진다는 것이다. IS 250은 선택할 수 있는 운전 모드에 에코(연비 절감), 노멀, 스포트(주행 강조)와 함께 스노를 추가해 이를 보완했다. 눈길 운전이 잦아지는 겨울철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만하다. 안팎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외관은 젊고 혁신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실패 모양의 커다란 스핀들 그릴이 첫인상을 압도한다. 기존 렉서스의 주 고객층인 중장년층이 선호할 것 같지는 않다. 실내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졌다. 내비게이션과 공조시스템 조절기가 달린 ‘센터페시아’부터 변속기, 컵걸이가 이어지는 부분까지 높게 올라와 운전석과 동승석이 완전히 분리됐다. 특히 동승석에 앉았을 때 답답함이 크게 느껴진다. 뒷좌석의 승차감은 우수한 편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폭이 10㎜ 넓어진 덕분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금 3억 6천만원 주인에게 돌려준 택시기사 화제

    현금 3억 6천만원 주인에게 돌려준 택시기사 화제

    독일의 한 택시 기사가 손님이 두고 내린 25만 유로(약 3억 6,000만 원)를 주인을 찾아 돌려준 훈훈한 사연이 화제라고 독일 매체 더 로컬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택시기사인 토마스 귄트너는 한 노부부가 집 앞에서 내린 후 뒷좌석에서 천으로 된 주머니를 발견했다. 안을 들여다보자 25만 유로가 현금으로 발견됐다. 토마스는 “어떻게 그만한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잊어버리고 내릴 수 있는지 놀랐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귄트너는 그대로 돈을 들고 노부부의 집을 찾았다. 부부는 집을 찾은 귄트너를 보고 “너무 놀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귄트너는 “내가 그들의 인생을 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으며 사례금 또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신혼여행서 신부 ‘깜빡’ 잊고 여행한 황당 신랑

    신혼여행서 신부 ‘깜빡’ 잊고 여행한 황당 신랑

    한 남성이 신혼여행에서 신부를 ‘깜빡’ 한 채 홀로 여행한 일이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 AFP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 독일 커플은 지난 8일 미니버스를 타고 신혼여행을 하던 중 화장실을 이용하려 인근 주유소에 들렀다. 황당한 것은 휴식 후 버스가 출발했는데, 그후 200㎞를 달릴 때가지 남편은 아내가 버스에 타지 않은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다. 2시간 여를 달린 끝에야 아내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챈 그는 당혹해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신혼여행 도중 ‘생이별’을 한 뒤 5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버스 뒷좌석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사라졌다’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진술했다. 신혼여행지에서 남편에게 ‘황당한 버림’을 받은 아내는 “당시 나는 돈도 휴대전화도 없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경찰서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마구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당황스러움을 감추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음·진동 사라진 명품 드라이빙… 한국형 내비까지 장착

    소음·진동 사라진 명품 드라이빙… 한국형 내비까지 장착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올 들어 1~9월 누적 판매량이 4018대로 베스트셀링 모델 2위에 올라 있다. 소형차와 디젤 모델이 주도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중형차로서의 자존감을 지키고 있다. 최근 4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해 나온 ‘더 뉴 E300 엘레강스’를 몰아 보니 왜 인기가 식지 않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운전석에 앉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낮은 엔진음이 깔리면서 시동이 걸렸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실내가 마치 진공상태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핸들은 적당히 묵직해 안정감을 준다. 가속 페달을 밟자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나아가는 느낌이 좋다. 주행 때도 노면 상태가 어떻든 이 차는 크게 요동하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만들지 않았다.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함에서 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하다. 이 차 역시 정차 시 엔진이 일시 휴면에 들어가는 기능이 있다. 신호대기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이 꺼졌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이 다시 살아나는데 이때도 소음과 진동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요즘 명차의 기준을 소음과 진동 억제에서 찾는데 역시 벤츠라는 생각이 들 만하다. 실내장식은 운전자 조작이 편리하도록 모든 기능이 배열된 것이 특징. 또한 한국 고객에 맞춰 여러 편의기능이 추가됐는데 뒷좌석에도 열선이 적용됐으며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장착됐다. 앞좌석과 비교하면 다소 비좁은 뒷좌석 공간이 흠이라면 흠이겠다. 더 뉴 E300은 벤츠의 최신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낮고 연비가 높은 게 장점이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4.7㎏·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0.3㎞/ℓ로 이전(9.4㎞/ℓ)보다 9.6% 향상됐으나 실제 연비는 ℓ당 7~8㎞ 정도로 나온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고급스럽다고 정평이 나 있다. 고급 보닛 위에 있는 벤츠 세 꼭지별과 3줄 루부르 그릴이 적용돼 고전적인 멋과 품격이 느껴진다. 다이내믹 풀-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돼 앞모습은 세련돼 보이며 후면은 V자 디자인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가격 6780만원.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동반 자살 실패’ 30대男, 추돌 사고…차 안에서 시신 1구 발견

    집단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30대 남성이 추돌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가 난 차량 안에는 30대 남성의 시신과 정신을 잃은 20대 여성이 타고 있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춘천 방향 도로에서 NF쏘나타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이모(39)씨와 K5 운전자 김모(55)씨가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쏘나타 뒷좌석에서 숨진 채 실려있는 박모(3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옆에는 노모(2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쏘나타 안에는 수면제통과 술병, 번개탄을 태운 흔적 등 집단 자살을 시도한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조사 결과 이씨 등 3명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이날 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춘천 방면으로 가던 중 청평면 일대에서 술과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살 시도로 3명 모두 의식을 잃었지만 박씨만이 사망했으며 얼마 후 깨어난 이씨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돌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대령, 운전병에 강제 키스하다…

    대법원이 운전병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해병대 대령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자신의 운전병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군인 등 강제추행치상)로 기소된 해병대 2사단 전 참모장 오모(50) 대령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9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형사재판에서 범죄사실의 인정은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확신을 가지게 하는 엄격한 증거에 의해야 한다”면서 “검사의 입증이 이에 충분히 이르지 못하면 유죄의 의심이 간다 하더라도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사건발생시각, 범행 후 행동 등과 관련해 피해자의 진술에 모순이 있고, 원심이 유죄 증거로 든 증인의 진술이 범행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아닌 점, 피해자가 운전병으로 배치되기도 전에 이미 피해자의 이모부가 부대장에 의한 강제추행 피해에 관한 전화상담을 한 점 등을 무죄 추정의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의 대원칙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피해자 진술 등 원심이 채택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의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에 위법이 있다”고 판시했다. 오 대령은 2010년 7월 새벽 군 휴양소에서 술을 마신 후 이동하던 중 운전병 이모 상병을 차량 뒷좌석으로 끌고 가 강제로 입맞춤하고 바지를 벗기는 등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오 대령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 9월의 실형 판결을 받았다. 의병제대한 이 상병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인정받아 군복무 중 성추행 피해자로는 처음으로 국가유공자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원으로 인상…일산·분당 할증도 부활

    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원으로 인상…일산·분당 할증도 부활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2일 오전 4시부터 2400원에서 3000원으로 600원 오른다. 서울시와 맞닿은 11개 도시로 갈 때는 적용되지 않았던 시계외(市界外) 요금도 4년 4개월 만에 부활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2일 확정해 발표했다. 거리요금도 현행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르며 시간요금은 그대로 적용된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5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시간·거리 요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1개 업체에서 24대만 운영 중인 소형 택시는 중형 택시로 전환되고 있어 요금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중형택시 요금 인상률이 10.9%라고 밝혔지만 일산, 분당 등에 거주하는 승객은 밤늦게 택시를 타면 시계외 요금과 시간 할증(0∼오전 4시)이 더해져 체감 인상 폭이 더 클 전망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승차거부 택시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전체 차량번호(서울00 가0000)로만 신고할 수 있었지만, 뒷번호 4자리 숫자만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승차거부 신고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택시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통합형 디지털 운행 기록계’를 연말까지 전 택시에 설치할 예정이다. 승차 거부 택시기사는 기존 과태료 20만원 외에 준법·친절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시간은 4시간에서 16∼20시간으로 강화됐다. 서울시는 또 강남역, 홍대역, 종로 등 승차거부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 수준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택시 운전기사가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이달부터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의견 수렴을 거쳐 택시기사 지정복장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승객이 없거나 운행 중이 아니더라도 택시 내 흡연은 전면 금지된다. 여성 운전자 보호 등을 위해 택시 내 CCTV를 연말까지 모두 설치하고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격벽을 두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른바 ‘총알택시’를 근절하는 방안으로 운행 중 최고속도가 시속 120㎞가 넘으면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으로 법인택시 기사가 월평균 24만원 안팎 가량 소득 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비스와 운수 종사자 처우가 함께 개선되는 인상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서울 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라리를 뛰어넘는 혁신 디자인…수제 ‘외계차’ 가격은

    페라리를 뛰어넘는 혁신 디자인…수제 ‘외계차’ 가격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를 섞어 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수제 자동차가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10만 달러(1억 8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자동차를 만든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서배스천에 사는 마이크 베터. 최근 그는 ‘외계 자동차’(ETV·ExtraTerrestrial Vehicle)를 뉴저지의 자동차 딜러에게 판매했다. 은색 외관에 내부는 회색으로 마감한 이 자동차는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교통당국에 등록됐으며 ‘FLA66516’라는 차대번호를 부여받았다. 베터는 이 자동차가 경주장 뿐 아니라 실제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부인, 딸을 태우고 시내와 고속도로를 주행해왔다. 운행거리는 5만㎞를 조금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동차는 270마력 가솔린 엔진, 4기통 2.2리터, 5단 수동기어로 구성돼 있다. 에어백,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 등 안전 장치와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 전동 창문 등 보통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페라리 등 이른바 ‘슈퍼카’처럼 2도어 쿠페 스타일이지만 뒷좌석도 있다. 하지만 천장이 낮고 실내공간이 좁아 덩치가 큰 어른이 타면 불편하다고 한다. 20여년간 60여대의 자동차를 만든 경험이 있다는 베터는 ‘외계인 자동차’가 관심을 끌자 경매 낙찰 후에도 이베이에 올린 게시물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는 게시 가격은 19만 달러(2억원)로 높인 뒤 “앞으로 이와 비슷한 자동차를 만들기는 하겠지만,이 자동차는 이미 팔렸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군 임산부의 죽음] 이런 모습 보이려고 軍 가고 싶어 발버둥쳤니, 신애야!

    ‘아버지의 일기’는 지난 2월 이신애 중위의 생명의 불씨가 사그라지던 시점부터 시작됐다. 비통한 심정뿐 아니라 각종 의문도 담겨 있다. 다음은 일기의 일부. 2월 2일 신애 눈가에 눈물 한 방울이 맺혀 있다. 살려 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월 3일 신애가 하늘나라로 갔다. 공황 상태다. 헌병대 수사과장의 조사가 이뤄졌다. 2월 20일 사단장과 면담을 했다. 인제군 전체에 산부인과가 한 군데도 없으니 어느 여군이 이곳에 근무하려 하겠는가. 임신한 여군 대책이 전무했다. 제일 가까운 산부인과가 있는 속초나 춘천은 위수지역 이탈 아닌가. 평일에 병원 갈 엄두도 못 내고 일만 했던 아이다. 순직 처리를 해야 한다고 부탁 아닌 부탁을 했다. 사단장은 여군이 임신 중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한다. 사단의 역량을 벗어나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3월 27일 대대 주임원사가 부대에 신애 추모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순직이 부결되면서 보류됨). 4월 11일 사단 인사참모가 육군본부가 순직을 부결했다고 통보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4월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국방부, 보훈처, 인터넷, 방송사에 호소해야 할까. 모르겠다. 5월 9일 권익위 조사관과 면담했다. 임신한 여군의 복무 중 사망이 처음이라 판례가 없다고 했다. 업무상 과로가 증명돼야 한다고 한다. 6월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참배를 갔다가 의연하자고 다짐했건만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육군 대위로 예편한 이 중위 할아버지,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6월 16일 횡성군 봉안소에서 신애(유골)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자대 배치될 때 씩씩했던 모습은 없고 아무 말 없이 뒷좌석에 있다. 순직이 되지 않아 군의 어떤 행사도 없이 물건을 수령하듯 (유골을) 받아든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6월 17일 신애 유골을 오동나무 유골함에 옮겼다. 이런 모습 보이려고 그리도 군대에 가고 싶어 발버둥쳤니. 신애야!
  • 권총으로 남성 위협 성폭행한 美여성 체포

    권총으로 남성 위협 성폭행한 美여성 체포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길 가던 한 남성을 차로 유인한 뒤 권총으로 위협하면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자신의 친구와 강제로 성관계를 하게끔 강요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고 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는 시에라 로스(25)는 지난 3일 아침, 길을 걷고 있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성(33)에게 차를 태워주겠다며 유인한 후 자신에 차에 타게 했다. 무심결에 그녀에 차에 동승한 이 남성에게 로스는 권총을 들이대며 뒷좌석에 있는 여성에게 가도록 강요했다. 이 남성이 겁에 질려 뒷좌석으로 이동하자 로스의 친구는 이 남성에게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자신의 가슴과 중요 부위를 만지라고 하는 등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경찰을 밝혔다. 이 남성은 수차례 이들 여성들에게 그만해 달라고 애원했으나 실패하자 결국 알몸으로 차에서 뛰어 내린 뒤 택시의 도움을 받아 겨우 범행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결국, 로스는 성폭력 혐의와 함께 이 남성에게서 200달러의 현금과 크레딧 카드, 아이폰 등을 빼앗은 절도 혐의가 추가되어 기소되었으며 함께 범행을 저지른 또 다른 여성은 현재 수배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체포된 로스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으며 이전에도 매춘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배우 정운택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연은…

    배우 정운택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연은…

    영화 ‘친구’와 ‘두사부일체’에 출연한 배우 정운택(38)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6일 머니투데이는 “경기 의정부경찰서가 6일 운전면허 없이 의정부 시내에서 승용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로 정운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 3일 새벽 12시 20분 쯤 자신의 차량 옆자리에 탔던 여성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이 시비가 붙으면서 덜미가 잡혔다. 행인이 횡단보도를 늦게 건넌다는 이유로 여성과 행인은 서로의 얼굴에 침을 뱉고 음료수를 끼얹는 등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운택의 차량 뒷좌석에는 올라이즈밴드 우승민과 또 다른 여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으며, 우승민과 옆의 여성은 싸움에 가세하긴 했으나 형사 입건되지는 않았다. 정운택은 처음에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무면허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정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백을 받아냈다. 정운택은 2011년에도 식당에서 자신을 “대가리”라고 부른 옆자리 손님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리는 택시 안에서 ‘성관계’ 황당 커플

    달리는 택시 안에서 ‘성관계’ 황당 커플

    고속으로 달리는 택시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대담한 커플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상하이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놀라운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서양인 커플. 택시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교통체증으로 유명한 상하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이들 커플은 택시기사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옆 차선에서 이를 촬영한 목격자는 “외국인으로 보이는 이들은 처음에는 뜨겁게 키스를 나누더니 곧 ‘관계’를 갖기 시작했다” 면서 “격렬한 움직임으로 달리는 택시가 들썩거릴 정도였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장면을 본 여러 운전자들이 한 눈을 팔아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 했다”고 덧붙였다. 자극적인 사진과 함께 이 내용이 현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중국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상하이 경찰은 “당시 택시기사는 차를 세우고 이 커플을 강제 하차시켜야 했다” 면서 “달리는 차 안에서 이같은 행동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안전벨트 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쌍용차의 눈물/안미현 논설위원

    한때 우리나라의 ‘사장님 차’는 쌍용차의 체어맨이었다. 덕분에 회사 규모나 전체 판매량에서는 현대·기아차에 견줄 바가 못 됐지만 최고급차 순위에서만큼은 쌍용차의 위치가 독보적이었다. 묵직하게 밀려 나가는 느낌은 뒷좌석의 사장님이나 운전대를 잡은 운전기사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일찌감치 엔진 파워나 네 바퀴 굴림 방식에 힘을 쏟은 덕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의 권위도 압도적이었다. 그랬던 쌍용차가 걷잡을 수 없이 쇠락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중국 상하이차에 팔리면서다. 투자는 안 하고 쌍용차의 기술만 빼돌릴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채권단은 매각을 밀어붙였다. 결국 상하이차는 이렇다 할 투자 한번 해보지 않은 채 4년 만에 쌍용차를 포기했고 덜컥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2646명이 무더기로 해고되었다. 노조의 옥쇄파업과 정부의 강제진압 등이 이어졌다. 24명의 해고자가 목숨을 잃었다. 서울 대한문 앞 광장에서는 날마다 ‘작은’ 미사가 열린다. 신부님이 마이크를 잡고 미사포를 쓴 신자들이 길바닥에 앉아 나지막이 찬송을 따라한다. 지난 4월부터 오후 6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마주치게 되는 풍경이다. 이들이 염원하는 것은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이다. 엊그제는 사제와 수도자 5038명이 선언문까지 발표했다. 신부님들은 “24명의 목숨에도, 2000일을 넘는 통곡에도, 종탑과 철탑 위의 가혹한 인내에도, 세상은 보란 듯이 평화롭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평범한 일상의 애환을 진심으로 봐달라”고 간청했다. 상하이차가 쌍용차에서 손 털고 나가기 위해 일부러 부도냈다는 ‘고의부도’ 의혹 등이 확산되자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당선되면 즉각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그 무엇보다 약속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 대통령이지만, 새 정부에는 ‘고용만 있고 노동은 없다’는 잇단 고언에도, 웬일인지 쌍용차 사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쌍용차는 2011년 새 주인을 맞았다.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다.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노사는 한마음이 돼 달렸고, 올 2분기에 62억원의 순익을 냈다. 6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한때 3만여대로 쪼그라들었던 판매량도 12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뉴코란도C 등 ‘코란도 3형제’가 부활의 주역이다. 쌍용차 평택공장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 ‘무결점 코란도로 대박 내어 회생하자.’ 여기에는 아직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해고자들과 망자(亡者)의 눈물이 서려 있다. 아직은 쌍용차의 부활을 얘기할 수 없는 까닭이다.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 달리는 차량 지붕서 서핑 자세 잡는 근육남 논란

    달리는 차량 지붕서 서핑 자세 잡는 근육남 논란

    빨간색 팬티 차림의 근육질 남성이 달리는 차량 지붕에 올라가 서핑하듯 자세를 잡는 장면이 포착돼 인터넷상에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일본의 한 인터넷매체는 16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운전 기술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안 서핑’이란 제목의 이 영상에는 문제의 차량과 나란히 달리던 차량에서 촬영한 것으로 은색 세단 지붕 위에 건장한 남성이 붉은색 팬티 차림으로 서핑을 하듯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잠시 뒤 그 남성은 자신을 찍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 가지 자세를 선보였다. 또 차량 앞쪽 창문으로 하반신을 집어넣은 상태에서 상체를 돌려 카메라를 쳐다보는 쇼맨십까지 보였다. 그런데 이후 그가 운전자였는지 차내에 들어가 핸들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무모한 짓”, “생각이 없다” 등의 코멘트를 달며 그의 행동을 질책했다. 그런데 운전자 없이 액셀도 밟지 못하는 상태에서 해당 차량은 어떻게 계속 달릴 수 있었던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뒷좌석에도 탑승한 사람이 보이는 데 뒤에서 운전하도록 개조한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Pc-z-XIecw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불쌍한 이웃 직접 도우세요” 헌금 돌려주는 美 교회

    며칠 전 미국 시카고에 사는 가정주부 트레이시 스콧이 뒷좌석에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하고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엄마, 저기 불쌍한 아줌마가 있어요!”라고 외쳤다. 갓길에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서있었다. 트레이시는 급하게 차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는 그 여성에게 과자, 물, 햄버거 상품권, 격려 메시지 등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그 여성은 트레이시의 손을 꼭 잡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트레이시는 “별것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바로 자리를 떴다. 시카고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파크커뮤니티교회’ 신도인 트레이시는 올 들어 15차례나 이 같은 ‘즉석 선행’을 베풀었다. 이런 선행은 이 교회의 ‘선행 독려 정책’에서 비롯됐다. 이 교회 목사는 올 1월부터 십일조(소득의 10% 헌금) 중 일부를 신도들에게 되돌려주면서 “직접 불쌍한 이웃을 찾아 도우라”고 권유했다. 일요일 예배 시작 전에 최소 2달러가 담긴 봉투를 입장하는 신도들에게 일일이 나눠주기 시작한 것이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헌금을 내는 것만으로 기독교적 자선을 행했다고 만족해선 안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뜻하지 않게 봉투를 받아든 신도들은 처음엔 어떤 식으로 누구를 도와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 그때 누군가가 돌려받은 일부 십일조에 자기 돈을 좀더 보태서 노숙자를 돕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게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로부터 8개월째인 지금 신도들은 저마다 능숙한 ‘선행 선수’들이 다 됐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신도들은 입을 모은다. 틈날 때마다 아이들과 정성스럽게 음식을 포장해서 노숙자들을 찾아 나선다는 트레이시는 “음식을 받는 분들이 하나같이 내 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이면 주는 사람도 같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 미국 교회의 진정한 기독교적 정책을 접하고 감동에 젖어있던 12일 한국 내 최대 개신교단에서 십일조를 내지 않는 교인에 대해 자격정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태평양을 건너 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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