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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놀이기구 넣다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놀이기구 넣다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어린이대공원 사상 처음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어린이대공원 사상 처음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목과 다리에 이빨 자국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목과 다리에 이빨 자국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어린이대공원 내 안전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암수 사자 한쌍이 어슬렁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암수 사자 한쌍이 어슬렁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박원순 시장 “삼가 고인의 명복”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박원순 시장 “삼가 고인의 명복”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지원을 다하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자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자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자용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자용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 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망 경위 조사해보니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망 경위 조사해보니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실 휴지에 최루액 묻혀 남친에 복수한 여성

    화장실 휴지에 최루액 묻혀 남친에 복수한 여성

    화장실 휴지에 ‘최루액(Pepper Spray)’을 묻혀 남자친구를 골려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평소 남자친구의 장난에 당하기만 했던 여성이 최루액을 뿌린 휴지를 화장실에 걸어둔 뒤, 이를 사용한 남자친구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영상에 담아 복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여성은 다른 여성과 함께 잠자리를 가진 것처럼 사진을 찍어 보낸 남자친구의 장난에 흥분한 나머지 TV를 깨부순 후 짐을 싸 집을 나간 바 있다. 여성의 복수는 이렇다. 스코빌 지수(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국제적 기준) 500만에 달하는 최루액을 휴지에 아낌없이 뿌린 후 화장실에 걸어둔다. 청양고추의 스코빌지수가 보통 4000에서 1만인 것을 감안할 때, 이 휴지로 용변을 보고 뒤처리를 하게 될 남자친구는 여성의 말을 빌려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최루액을 묻힌 휴지를 화장실에 걸어둔 여성은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남자친구의 반응을 기다린다. 잠시 후 용변을 본 뒤 최루액 휴지로 뒤처리를 하고 밖으로 나온 남자친구의 모습은 예상대로 매우 고통스러워 보인다. 남자친구는 엉덩이를 부여잡고 땅에 데굴데굴 구르며 신음한다. 미러는 이 최루액이 피부에 닿으면 화끈거림이 약 한 시간 동안 지속되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친구를 보며 여성은 매우 통쾌해 한다. 남자친구는 그 와중에도 창피한지 “찍지말라”면서 장롱 안으로 몸을 숨긴다. 남자친구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걸까. 여성은 갑자기 얼음을 갖다 주며 화해를 청한다. ‘병 주고 약 주고’하는 여자친구가 얄밉지만 당장의 고통을 조금이나 덜어보기 위해 남자친구는 얼음을 따가운 부위에 갖다 댄다. 그러나 사실 여성은 이 얼음에도 페퍼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놓았다. 결국 남자친구의 고통은 절정에 달한다. 남자친구는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엉덩이에 갖다 댄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난이 너무 심했다” “너무했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앞서 여자친구가 당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통쾌하다”라며 크게 호응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43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사진·영상=ViralBrother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한강교량 대부분 노후… 체계적 대비 필요”

    “한강교량 대부분 노후… 체계적 대비 필요”

    서울시가 붕괴 사고 20년을 앞둔 성수대교의 안전점검 현장을 15일 공개했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쯤 10번과 11번 교각 사이의 상판 48m 구간이 무너지면서 사망 32명, 중상 17명을 기록한 전형적인 인재로 꼽히는 사고다. 성수대교는 1997년 복구돼 43.2t까지 통과할 수 있는 1등교로 개선됐다. 2004년엔 8차로로 확장돼 하루에 차량 9만 7000대가 통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시 관계자는 “사고 이후 낙교 방지턱과 온라인 실시간 감지장비를 갖춰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교 방지턱은 교량 상판이 붕괴하더라도 한강으로 바로 떨어지지 않게 한 번 더 잡아 주는 안전장치다. 온라인 감시 시스템은 교량의 진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다리의 손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201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성수대교는 안전성평가 A등급, 상태평가 B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부분의 교량이 1980년대 집중적으로 지어지면서 시설물의 노후화도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교량과 지하도 등의 점검·보수비용으로 잡힌 시 예산은 1900억원에 이른다. 내년에는 24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더러는 10년 안에 시설 유지·보수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 관계자는 “1980년대에 지어진 교량이 상당수인데 건설 후 30년쯤 지나면 관리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교량은 543개, 자치구가 관리하는 다리는 538개에 이른다. 문제는 인프라 노후에 대비한 예방 시스템과 재원 마련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명목으로 예산의 1%를 적립하고 있지만 사전 방지와는 맞지 않다. 이미 터진 사고의 뒤처리에 해당해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게 된다는 뼈아픈 경고가 담겼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지하구간·지상구간·교량 등을 구분해 시설 노후화에 대해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별도의 기금 마련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호나이스 정수기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청호나이스 정수기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가 출시한 버튼만 누르면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커피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와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가 화제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캡슐커피머신에 물을 채울 필요 없이 하나의 제품에서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만드는 방법도 네 번의 간단한 손놀림이면 끝난다.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의 경우 얼음 기능을 활용, 아이스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 먼저 얼음 배출구에 컵을 놓고 얼음 버튼을 누른다. 두 번째 캡슐커피를 캡슐 홀더에 장착한다. 세 번째 얼음이 담긴 컵을 커피가 나오는 배출구로 가져가 에스프레소 버튼을 누르면 근사한 아이스커피가 준비 완료. 마지막으로 캡슐 홀더만 비워주면 뒤처리도 깔끔하게 끝난다. 간편하게 커피가 완성되지만 커피의 맛과 향은 커피전문점 못지않다. 커피 전문가들에 의해 물의 온도와 양, 압력 등 최적의 커피 맛을 내는 조건으로 세팅돼 있다. 그만큼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물이 끓기 직전인 90도에서 18바(bar)의 압력으로 30초간 빠르게 커피를 추출해 크레마(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 빛을 띠는 크림)가 풍부하고 잡미가 없다. 최적의 아메리카노 맛을 위해서는 에스프레소 원샷에 자동으로 80㎖의 온수를 더해 주면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사장은 “두 제품은 정수기 21년, 얼음정수기 1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청호나이스가 5년여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야심작”이라며 “정수기 시장과 커피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호나이스가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석촌동 ‘지하 동공’ 조사단이 간과한 것/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석촌동 ‘지하 동공’ 조사단이 간과한 것/정기홍 논설위원

    10년 전 제주 땅속의 동굴 문명 실체를 파헤친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제주 고대문명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전개한 이 소설은 물리학과 지질학, 광산학 등 과학 정보를 총동원해 지하의 비밀을 캐낸다. 이집트의 람세스 2세가 건설한 지하도시를 발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그라듀오미터’(자기탐사기)까지 소설 속에 끌어들여 읽는 내내 신선했었다. 윤재웅씨가 쓴 ‘판게아(가상 대륙) 지도’는 10여년간 답사를 하며 첫 탐사소설이란 이정표를 세웠지만 당시엔 주목받지 못했다. 요즘 잇따라 발견되는 도심의 지하 동공(洞空·빈 공간)과 ‘싱크홀’(도로 함몰)이 제주의 지하세계를 들춰낸 윤씨의 소설 내용과 빼닮아 흥미롭다. 소설에서의 제주 지하 곳곳에 숨어 있는 용암 동굴과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이 거미줄같이 얽혀 있는 지금의 도심 지하세계가 너무나 흡사하다. 땅속을 알길 없으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일어날지 모른다. 불안하기만 한 도심지하의 현실이다. 서울시의 조사단이 지하철 9호선 건설구간인 서울 송파 석촌지구 지하터널공사에 적용한, 지하 굴을 파는 ‘실드TBM공법’의 부실이 동공을 발생시키고 동공이 싱크홀의 직접 원인이라는 결론을 냈다. 굴 위에서 흙과 모래가 무더기로 떨어졌는데도 시공업체가 이를 심각하게 생각지 않고 뒤처리를 미흡하게 했다는 것이다. 소설 속 제주 동굴의 으스스한 비밀스러움과 달리 건설공사 과정에서의 단순 부실에서 비롯됐다니 그나마 한숨을 돌린다. 그동안 싱크홀을 두고 ‘악마의 구멍’ 등으로 불리며 불안해했던 것치곤 싱겁게 마무리되는 듯해 다행스럽다. 그런데 조사 결과는 다소 아쉽다. 그중 궁금한 것이 현장에 적용된, 생소하기만 한 실드공법이었는데 설명이 충분치 못했다. 이 공법은 30년 전 국내에 도입됐지만 공사 현장 적용률은 발파공법 등 전체 공법의 1~2%대에 머물러 활용도가 아주 낮은 편이다. 이마저 대부분 소형인 전력구·통신구 공사에만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터널공사에서 30~80%대를 활용 중인 유럽과 일본, 미국과 크게 대비된다. 경험이 일천한 공법이다 보니 서울시도, 전문가도 이 공법의 현주소를 간과한 것 아닌가 한다. 아직도 연구개발(R&D) 사례가 많지 않아 설계와 제작은 외국업체에 맡기는 형편이다. 사고가 실드공법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운용 미숙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와 닿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활용도가 낮았던 이유는 여럿 있다. 바위와 자갈, 흙 등 다양한 지질을 가진 우리는 지질이 고른 외국에 비해 공사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많다. 공사비도 많이 들어 경제성에서 다소 불리하다. 따라서 석촌동의 경우처럼 연약 지반에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법은 도심의 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의 피해를 줄이고 고속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지하공간 개발 붐과 맞물려 이 공법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내년에는 대형 실드공법의 국내 시장 규모가 3000억~5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와 있다. 이미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분당선 한강하저터널, 지하철 7~9호선 공사 등에서 이 공법이 채택됐고, 사업이 구체화돼 가는 수도권 광역철도인 GTX에도 적용될 것은 확실하다. 대형 프로젝트가 될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을 넘어, 한·일, 한·중 간의 해저터널도 그 타당성을 짚고 있다. 향후 장비 시장은 물론 시공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의미다. 중국의 경우 앞으로 10여년간 2만개(일본의 8배)의 교통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로선 시급한 과제이지만 내년쯤에야 일본 기술을 원용한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마저 작은 기계를 생산하는 정도다. 국토교통부는 최근의 도심 싱크홀 발생 사태와 관련해 오는 11월에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지하통합지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드공법의 시장 확대는 물론 활용 노하우를 축적해야 사고 재발을 막는다. 도심의 지하 정책은 10년간 제주의 땅속을 파헤친 작가의 탐사정신만큼 철저하게 준비돼야 한다. hong@seoul.co.kr
  • 이사철 포장이사 잘하기 위한 이삿짐센터 선택법

    이사철 포장이사 잘하기 위한 이삿짐센터 선택법

    가을 이사철을 맞아 본격적인 이사시즌이 찾아오고 있다.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주부 장모씨(42)는 검색하면 우수수 나오는 많은 포장이사전문업체들이 많아 어디에서부터 무엇을 보고 어떻게 선택하고, 준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원하는 날짜에 이사하려면 정말 지금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인지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했다. 이사철 시즌에 더욱 늘어날 이삿짐센터들 속에서 포장이사 잘하는 곳, 포장이사전문업체, 포장이사업체 추천, 이사업체추천, 포장이사추천업체 등을 검색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입추가 지나고 여름 폭염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을 시작으로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가을과 함께 이사를 하기에 적당한 계절로 이사에 대한 수요도 늘 전망이다. 따라서, 이사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이사짐센터 선택을 할 때 3가지를 염두하면 포장이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첫째, 이사 한달전 업체 3곳 이상 무료방문견적 받기 ’짐만 옮긴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사전 준비를 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최소 한달전 방문견적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데, 최소 3곳 이상의 업체에서 무료견적을 받아 이삿짐센터 가격비교를 해야한다. 그래야 정확한 포장이사가격비교 및 포장이사비용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긴다. 또한 가을이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한달 정도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원하는 이사 날짜 즉 ‘손 없는 날’에 이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미리 체크해야 할 부분은 주중과 주말, 손 없는 날의 이사비용이 차이 나는 곳도 많으므로 미리 체크한다. 둘째, 가격견적비교 후 선택할 때 비교항목으로 비교 견적비교 후에 여러 업체 속에서 만족할만한 이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꼼꼼히 선정을 해야 한다. 포장 ,운송, 이사 후 애프터서비스(AS)까지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는지도 비교하고, 5톤포장이사 비용이 합리적으로 견적을 내주었는지 그리고 차량 추가 시 추가비용, 청소 여부, 인부 수, 차량 수, 그 외 옵션 비용 등의 내용을 꼭 확인하고, 이사할 집의 대문 앞 주차 가능 여부, 아파트 계단 폭 등 작업환경을 미리 이사업체에 전달해서 견적이 이루어졌는지를 체크하며 이사업체의 후기 또한 체크 해봐야 한다. 포장이사 잘하는 곳으로 믿을만한 포장이사업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체크 해야 하는 사항이기에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가을철 이사시즌에 현명한 이사를 할 수 있다고 포장이사업체순위 베스트 10안에 드는 신사의이사 업체 관계자가 조언했다. 셋째, 관허가업체인지 체크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허가업체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허가업체는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피해보상이 가능하다. 또 이사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애프터서비스 규정과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안전한 이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허가 이사업체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일용직 직원을 파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인력이 이사를 담당하는지 계약 전 반드시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부관허업체 제120037호 신사의이사 관계자는 “이사업체를 선정 할 때는 과장된 광고나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이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증보험이라는 안전 장치를 갖춘 관허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며 “이사 서비스는 물론 이사 후 뒤처리 및 A/S 까지 완벽한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사의이사는 가정이사 외에도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 모든 종류의 이사를 하고 있으며 서울 전지역 포장이사(강남, 서초, 강동, 송파, 종로, 중구, 광진, 노원, 중량구)은 물론 전국지역(일산, 의정부, 남양주, 구리, 분당, 성남 포장이사와 수원, 광주, 대전, 청주, 구미, 포항, 경주, 울산)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믿을 만한 포장이사 전문업체로, 다양한 맞춤형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이사서비스 외에 이사청소, 입주청소, 에어컨설치, 홈시어터 설치 등 생활의 프리미엄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포장이사 잘하는 곳, 신사의이사의 다양한 이사서비스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1599-8844.com) 및 문의 전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신사의이사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자치구 기초연금 예산 확보 63%뿐

    기초연금 지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9월이면 재원이 바닥을 보일 전망이다. 15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시행되는 기초연금 관련 예산 확보율은 63%에 불과하다. 올 하반기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 25개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은 모두 1458억 6000만원.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889억 3000만원으로 569억여원이 모자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시는 물론 자치구들도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하반기 추가경정예산과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하면 기초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천구와 성동, 강서구는 기초연금 예산 확보율이 5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는 40억 9000만원의 예산 중 17억 3000만원(42%)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 성동구의 예산 확보액은 19억원(45%), 강서구는 42억 8000만원(49%)에 불과하다. 올해 예산을 100% 확보한 구는 종로구, 중구, 송파구 등 3곳뿐이다. 이들 6개구를 제외한 19개 구의 예산 확보율은 53∼66%에 그쳤다. 예산 확보율이 60%대에 그친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지자체에 재원 부담을 전가했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예산 부담률은 당초 25.5%에서 30.8%로 높아졌다. 이에 시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사업비 부족분 확보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각종 복지사업비의 정부 분담률을 90%까지 올리고 현재 11%에 불과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A구 관계자는 “선심은 중앙 정부와 정치권이 쓰고 뒤처리는 지자체가 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공만 바라보다 상대 선수 놓쳐… 중앙수비 ‘구멍’

    알제리의 파상 공세에 홍명보호의 중앙수비는 철저하게 무너졌다. 한국 수비는 위험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를 놓쳤다. 공이 아닌 선수에 집중해야 하는 기본조차 지키지 않았다. 실수는 패배로 직결됐다. 한국 수비의 고질적 약점은 첫 실점부터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알제리의 칼 메자니(발랑시엥)가 중앙선 뒤에서 최전방의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를 향해 패스를 깊이 찔러 넣었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공만 바라보다 슬리마니를 놓쳤다. 뒤늦게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두 번째 실점도 마찬가지였다. 알제리가 코너킥을 찰 때, 골문 앞에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8명의 한국 선수들이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라피크 할리시(코임브라)가 헤딩을 위해 뛰어오르는 걸 그저 보고만 있었다. 홍정호의 깔끔하지 않은 뒤처리가 세 번째 실점으로 직결됐다. 상대의 긴 패스를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게 알제리의 마지드 부게라(레퀴야)를 향했다. 부게라는 당황한 한국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로 있는 압델무멘 자부(투니스)에게 패스했다. 자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집요한 수비로 각광받았던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도 알제리엔 속수무책이었다. 한국영은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 등 발이 빠른 알제리 미드필더와 경합하기에는 느렸다. 후반 17분 한국영은 페널티 박스 인근까지 들어온 페굴리를 묶지 못했다.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의 패스를 받은 페굴리는 한국 수비가 몰려든 틈을 타 골문으로 쇄도하는 브라히미에게 공을 정확히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성주-안정환-송종국, 브라질 현지 생활 ‘안정환 하우스키퍼 자청?’

    김성주-안정환-송종국, 브라질 현지 생활 ‘안정환 하우스키퍼 자청?’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등 MBC 중계진의 브라질 현지에서 숙소생활이 공개됐다. 16일 MBC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의 현지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 안정환, 송종은 각자의 포지션별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해설 방식을 일상에까지 적용하며 브라질 현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3인방을 포함한 MBC 중계진은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re)가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 방송단들은 아파트를 장기 임대하는데, 취식 또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이에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중계를 마치고 나면, 아파트로 돌아가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고 다음 중계에 대한 회의를 하는 등 24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하우스키퍼를 자청하며, 음식 만들기 등을 도맡아 하는 이는 바로 안정환 위원. 안정환은 외국음식은 입도 대지 못하는 토종 입맛을 지닌 김성주 캐스터를 위해 기꺼이 살림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송종국 위원은 뒤처리 담당으로 식사 후 설거지를 도맡으며 역할 분담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김성주 캐스터는 MBC를 통해 “원래 외국 음식은 입에 잘 못 대고, 칼칼한 음식을 먹어야 목이 탁 트이는데 아내 역할을 정환이가 해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한 배를 탄 이들이 느끼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이 가진 걸 기꺼이 내주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는 명쾌한 보이스를 지닌 스타 캐스터 김성주와 스타 플레이어 안정환-송종국 투톱 해설진을 내세워 월드컵 중계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시론] 주치의 같은 변호사가 필요하다/박종운 변호사

    [시론] 주치의 같은 변호사가 필요하다/박종운 변호사

    지난 4월 16일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고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라는 희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이것은 단순한 해난 ‘사고’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희소식은 오보로 밝혀지고, 단순한 ‘사건’에 머물렀을 수도 있는 이 사고가 인명 구조 및 대처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대형참사’로 번졌습니다. 그 무렵 변호사 몇 명이 진도에 내려갔습니다. 혹시나 변호사로서 공익활동 차원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을 도울 수 없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즈음에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카톡창에는 “미국에서는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변호사협회가 신속하게 개입해 활동하는데, 우리도 이제 그럴 때가 되지 않았는가, 상주인원을 파견해 각종 자문에 응하고, 대리인으로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다수의 인권위원들이 이 의견에 찬성했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 정서상 지금은 법률적인 조력보다는 심리적인 위로가 더 절실한 상황이기에 대한변협이 나서는 것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등의 의견들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후 대한변협 협회장의 양해 아래 두 명의 변호사가 4월 18일 밤중에 진도에 내려가서 현지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우왕좌왕하는 정부 측에 항의도 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진도대교 행진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피해자 측과 함께하며 법률적인 조력을 해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21일 그 당시 가족대표단은 변호사들의 법률적인 조력을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도 파견 변호사들의 노력과 협회장 및 상임이사진의 결단으로 ‘대한변협 세월호 피해대책 TF’(TF)가 구성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TF 위원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고와 헌신을 지켜본 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 주었고, 마침내 5월 16일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및 가족 대책위원회’(가족 대책위)와 대한변협 간의 법률지원 업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과거에 전통적인 변호사의 업무는 사건을 수임해 서면을 작성, 법원에 제출하고 법정에 출석해 변론하는 등 송무 업무와 개인 및 기업의 법률문제에 대해 의견서를 작성하는 자문 업무가 주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과 단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도 많은 변호사들이 진출해 있고, 법률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소송으로 뒤처리를 하기보다는 법률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법률자문을 받고 컨설팅까지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국민들의 생각 속에는, ‘변호사’라고 하면 ‘돈 받고 소송 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TF 소속 변호사들은 안산 합동분향소 등에 법률상담소를 설치하고 가족분들과 법률상담, 간단한 서면 작성 및 제출, 소송 지원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또 가족 대책위의 각종 회의에 참석해 가족분들의 의견을 들은 후 향후 대책을 포함한 각종 법률적인 조언을 드리고, 가족 대책위 임원진이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등을 만나는 자리에 동석해 참석자들이 놓치기 쉬운 쟁점들을 제시해 드리기도 합니다. 나아가 진상조사 및 원인 규명을 위한 각종 면담, 현장 조사, 증거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향후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시스템적인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창문틀에 매달린 상추에 물을 주면서 조용히 물어봅니다. “미래의 변호사 역할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기대해 봅니다. 의료계에 주치‘의’(主治醫)가 있듯이, 법조계에 주치‘변’(主治辯)이 있어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사전 사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법률서비스를 받게 되는 그날을!
  • [세종로의 아침] 사이비보다 더 나쁜/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사이비보다 더 나쁜/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최근 중동을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의 설전을 다룬 외신보도가 있었다. 예루살렘의 공식행사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예수는 여기 이 땅에 있었으며 히브리어를 썼다”고 하자 교황이 불쑥 “예수는 아람어를 썼다”고 응수해 긴장감이 돌았다고 한다. 저명한 유대 역사학자의 아들로 알려진 이스라엘 총리와 12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수장의 공방이 왠지 씁쓸하다. 예수가 무슨 언어를 썼는지를 놓고 벌였던 두 사람의 짧은 신경전은 해프닝쯤으로 치부할 수 있을 터. 하지만 국내 기독교에서 교리를 둘러싼 공방과 마찰은 훨씬 심각하다. 정통과 그 대척점, 이른바 이단·사이비의 극렬한 대립이다. 정통 쪽에서 볼 때 이단은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사탄’이며 사이비는 ‘빨리 없어져야 할 사악한 무리’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주류와 비주류의 대립’쯤으로 보는 정통과 이단·사이비를 가름하는 기준은 사실 애매하다. 실제로 이단으로 몰려 비주류에 비켜섰다가 정통으로 인정받아 개신교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단이 적지 않다. 정통에는 권위와 신뢰가 따라붙는다. 응당 그 자리에서 할 만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과 집단이라는 공유의 인식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권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종교계에서 분출하는 막말을 보면 정통과 이단·사이비의 보편적 구분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민간 잠수사들이 시신 1구 수습 시 5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일한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을 것”,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생난리를 친다. 그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다.” …. 그중에서도 특히 믿음·소망·사랑의 귀중한 가치를 실천해야 할 목회자들의 막말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가난한 집 아이들이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나.”, “세월호 사고가 난 건 좌파, 종북자들만 좋아하더라. 추도식한다고 나와 막 기뻐 뛰고 난리야.” 정통 교단의 핵심 간부와 목회자의 말이라곤 믿을 수 없는 막말들. 편 가르기와 독선에 매몰된 그 언사들은 시정잡배, 이를테면 정통에서 말하는 이단·사이비의 것들과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그 말들엔 더 독한 반응 일색이다. “십자가에 매달아 손발에 쾅쾅 못 박아드리고 싶다.”“사탄도 저렇게 포악한 사탄은 없을 것.” …. ‘한 번의 말을 하기 위해 세 번을 생각해 보라’는 공자의 ‘삼사일언’(三思一言) 교훈을 들먹여봐야 이젠 생뚱맞을 것 같다. 아니 그보다는 입으로 지은 죄를 지은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불교의 발설지옥(拔舌地獄)이 더 설득력이 있을까. 형틀에 매달려 입에서 혀를 뽑히고 혀를 몽둥이로 짓이겨 크게 부풀어지게 하는 고통의 지옥. 몹쓸 막말인 구업(口業)의 경계가 어디 불교의 발설지옥뿐일까. 그런데 우리는 그 막말들에 너무 관대하다. 그저 자리에서 물러나고 사과 정도의 뒤처리. 권위와 신뢰를 짓뭉개고 사람들의 영혼을 죽게 만드는 그 해악을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 사이비보다 더 나쁜, 그 정통의 사이비들 말이다. kimu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똑똑한 소비자리포트(KBS1 밤 7시 30분)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 이름을 믿고 산 가구가 하자투성이에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에서 한 가구 브랜드의 서랍장을 구입했다는 주부 김씨. 보수를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연락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황당했다. 김씨가 구입한 서랍장은 해당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인데…. ■김구라, 김동현의 김부자 쇼(투니버스 밤 8시) 방송인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이 톡톡 튀는 10대 출연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간다. 10대들의 관심사와 핫이슈를 유쾌하게 다루며 진한 공감과 속 시원한 웃음을 제공한다. 이번 주 부자뉴스의 독점 취재 주제는 ‘학생들의 외모 가꾸기’이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얼짱 남학생’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다. ■꽃할배 수사대(tvN 밤 9시 50분) 할배로 변해 버린 준혁, 원빈, 강석은 결정적인 단서를 가진 범인이 죽는 바람에 회춘의 비밀을 놓치고 만다. 경찰청장은 범인을 지키지 못한 ‘꽃할배 수사대’를 질타하고, 뒤처리 전담반으로 이들을 좌천시킨다. 한직으로 옮긴 뒤 처음 맡은 사건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신부 실종 사건이다. 그렇게 할배들은 결혼식에서 사라져 버린 신부를 찾기 위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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