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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새 알바트로스,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죽어가다

    바다새 알바트로스,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죽어가다

    인류가 버린 쓰레기에 신음하는 지구 생태계의 적나라한 현실이 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인 크리스 조단은 태평양 외딴 섬에서 플라스틱으로 신음하다 죽어간 알바트로스의 이미지와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충격적인 영상이 담긴 곳은 북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미국령 미드웨이 섬이다. 미국 대륙과는 3000km 이상 떨어져 있을 만큼 머나먼 곳으로 이 때문에 미드웨이 섬은 한때 새들의 낙원이라 불렸다. 특히나 이곳에 둥지를 튼 대표적인 새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멀리나는 새 중 하나로 꼽히는 알바트로스다. 거대한 날개를 펴고 쉬지않고 수천 km 비행이 가능한 알바트로스는 인류와 멀리 떨어진 이곳에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인류가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는 멀리 떨어진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 지금은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들어진 태평양의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알바트로스와 같은 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21종의 알바트로스 중 무려 19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노출돼있으며,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실수로 먹여 새끼가 사망하는 등의 사고로 인해 개체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이같은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조단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각종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 비닐에 목이 감긴 새 등 쓰레기 오염으로 인해 사체가 된 수천 마리의 새들이 섬에 가득차있다. 조단은 "우리는 플라스틱을 한 번 사용하고 버리지만 쓰레기는 영원히 남는다"면서 "이제는 개개인이 나서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단계는 지났다"고 밝혔다.   과거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마이크로 플라스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해에만 480만~127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생수병부터 옷가지, 각종 일회용 일상용품들이 이렇게 바다로 흘러들어가 거대한 쓰레기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미세입자로 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북과 바다새 등 수많은 생물이 이렇게 파편화된 각종 플라스틱 찌꺼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있다. 물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못, 준다/손현숙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못, 준다/손현숙

    못, 준다/손현숙 연애 고수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잘 주고받기란다 피구 게임에서도 몸을 살짝 뒤로 빼면서 공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주고받기만을 잘하면 쇳덩이라도 가벼운 법이라는데, 나무껍질처럼 생긴 목수 아저씨 못 하나 입에 물고 한참을 중얼거린다 장미나무 찻장을 앞에 세워놓고 “꽃 줄게, 꽃 받아라” 문짝을 달랜다, 나무의 결 따라 못질한다 심하게 어깃장 놓던 장미 찻장이 거짓말처럼 부드럽다 못은 망치로 때려 박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당신아, 어쩌자고 우리는 몸을 주고받아 새끼를 나눠 갖게 되었을까 그나저나 눈 깜짝할 새 방바닥에 쓰러져서 돌아가신 아버지 어디 가서 도로 몸을 받아 오나 너를 덜어 나를 채우는 여기, 꽃잠이 밀려와 하품한다, 생글거리며 횡격막을 연다 사랑은 몸을 주고받는 일이다. 당신은 사랑스러운 표범이다. 사랑은 두 마리 표범으로 몸이 엉겨 몸을 주고받는 열락(悅樂)이다! 사랑은 피구 게임을 닮았다. 몸을 뒤로 빼면서 공을 받아야 한다. 목수는 오래 써서 뒤틀린 장미나무 찻장에 못을 박으면서 “꽃 줄게, 꽃 받아라”라고 말한다. 이 절묘한 은유에 무릎을 친다. 장미나무 찻장에 못 하나를 박으며 저토록 우아하게 속삭이다니! 장미나무 찻장을 어르고 달래며 못을 박는 저 목수는 연애에 빠진 듯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허둥지둥 제 욕심만 먼저 채우려고 들 게 아니라 “꽃 줄게, 꽃 받아라” 해야 한다. 장석주 시인
  •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박재범 수장’ 하이어뮤직과 계약 “핫 데뷔”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박재범 수장’ 하이어뮤직과 계약 “핫 데뷔”

    Mnet ‘고등래퍼’ 시즌2 우승자 김하온(18)이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둥지를 틀었다.하이어뮤직은 11일 “김하온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김하온은 앞서 ‘고등래퍼’ 시즌1과 ‘쇼미더머니’ 시즌6에 지원했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고등래퍼’ 시즌2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신선한 인상을 줬다. 한국 힙합이 비판받는 지점인 약자에 대한 혐오와 불필요한 욕설을 찾아볼 수 없는 랩은 화제가 됐다. 하이어뮤직은 “김하온은 이미 압도적인 랩 실력을 발휘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하이어뮤직은 지난해 5월 박재범과 미국 가수 겸 프로듀서 차차말론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 힙합 레이블이다. 국내와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활약 중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현재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 식케이, 피에이치원(pH-1), 우디고차일드 등이 소속돼 있다. 김하온은 앞으로 본명 대신 ‘하온’(HAON)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데뷔 싱글은 이달 중 발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류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로 죽어가는 알바트로스

    인류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로 죽어가는 알바트로스

    인류가 버린 쓰레기에 신음하는 지구 생태계의 적나라한 현실이 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인 크리스 조단은 태평양 외딴 섬에서 플라스틱으로 신음하다 죽어간 알바트로스의 이미지와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충격적인 영상이 담긴 곳은 북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미국령 미드웨이 섬이다. 미국 대륙과는 3000km 이상 떨어져 있을 만큼 머나먼 곳으로 이 때문에 미드웨이 섬은 한때 새들의 낙원이라 불렸다. 특히나 이곳에 둥지를 튼 대표적인 새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멀리나는 새 중 하나로 꼽히는 알바트로스다. 거대한 날개를 펴고 쉬지않고 수천 km 비행이 가능한 알바트로스는 인류와 멀리 떨어진 이곳에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인류가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는 멀리 떨어진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 지금은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들어진 태평양의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알바트로스와 같은 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21종의 알바트로스 중 무려 19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노출돼있으며,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실수로 먹여 새끼가 사망하는 등의 사고로 인해 개체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이같은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조단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각종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 비닐에 목이 감긴 새 등 쓰레기 오염으로 인해 사체가 된 수천 마리의 새들이 섬에 가득차있다. 조단은 "우리는 플라스틱을 한 번 사용하고 버리지만 쓰레기는 영원히 남는다"면서 "이제는 개개인이 나서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단계는 지났다"고 밝혔다.   과거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마이크로 플라스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해에만 480만~127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생수병부터 옷가지, 각종 일회용 일상용품들이 이렇게 바다로 흘러들어가 거대한 쓰레기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미세입자로 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북과 바다새 등 수많은 생물이 이렇게 파편화된 각종 플라스틱 찌꺼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있다. 물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우리 건물주는 성동구청” 공씨책방도, 윤스김밥도 다시 뿌리내립니다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우리 건물주는 성동구청” 공씨책방도, 윤스김밥도 다시 뿌리내립니다

    보증금도 없고, 권리금도 없다. 5년간 임대료 상승 걱정 없고, 원하면 10년까지 한자리에서 장사할 수 있다. 게다가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70%에 불과하다. 남의 건물에 세 들어 장사하는 상인들에겐 꿈 같은 얘기다. 한데 이런 꿈을 현실로 만든 곳이 있다. 서울 성동구가 직접 상가를 매입해 임대하는 ‘성동안심상가’다. 구청이 조물주보다 높다는 건물주(점포주)인 셈이다.지난 4월 초 성수동 광나루길 서울숲IT캐슬 1층에 문을 연 이곳은 전국 최초 공공임대상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피해를 본 영세 상인에게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성동구가 야심 찬 실험에 나선 것이다. 운영 한 달째를 맞은 성동안심상가를 둘러봤다. 성과를 판단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씨앗이 막 움을 틔우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성동교 사거리 쪽에 있는 성동안심상가는 역세권과는 거리가 좀 있다. 한정된 예산에 맞춰 장소를 찾다 보니 입지 선택에 한계가 있었다. 강형구 성동구청 지속발전과장은 “역세권은 평당 7000만원을 불러 도저히 가격을 맞출 수가 없었다”면서 “두 달간 성수동 일대를 샅샅이 뒤져 서울숲IT캐슬 점포 2곳(총 130㎡, 40평)을 12억원에 매입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공사로 점포 2곳을 4곳으로 쪼갠 뒤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입주업체를 선정했다. 스무 곳 넘는 신청 업체 가운데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정도와 업종 등을 따져 4곳을 골랐다. 오랫동안 신촌의 명소였다가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헌책방 ‘공씨책방’도 그렇게 해서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3일 찾아간 공씨책방은 신촌 매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았다. 11평 남짓한 공간에 책과 레코드 판이 빼곡했다. 책 정리에 분주하던 장화민(62)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맞았다. 25년 넘게 서대문구 창천동을 지켜 온 공씨책방은 2016년 10월 새 건물주가 월 임대료를 1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려 달라고 일방 통보하고, 소송까지 내면서 1년 넘게 수난을 겪었다. 국내 헌책방 1세대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미래유산이지만 건물주의 횡포 앞에선 무력했다. 장 대표는 “성수동에 오래 살아서 진작에 책방을 이곳으로 옮기려고 시세를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 엄두를 못 냈다”면서 “성동안심상가 공고를 보고 규모가 작더라도 맘 편히 영업하자는 생각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곳 임대료는 월 62만원으로, 5년간 고정이다. “신촌처럼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점이 걱정이긴 하나 소문 듣고 찾아오는 단골들 덕에 기운이 난다”는 장 대표는 “공씨책방이 성수동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성동구청 앞에서 분식집을 하다 이곳으로 옮겨 온 ‘윤스김밥’의 윤복순(59) 대표도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자다. 새로 바뀐 건물주가 월세 110만원을 150만원으로 올려 달라고 했다. 이전 건물주와 계약한 5년 기한이 끝나자마자 40% 가까이 올린 것이다. 건물주에게 사정도 하고,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도 알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지난해 6월 가게를 접었다. 실의에 빠져 있던 중 아파트에 배부된 구청 소식지에서 성동안심상가 공모를 보고 용기를 내 지원했다. 8평 남짓한 이곳의 월세는 43만원이다. 윤 대표는 “앞으로 5년 동안 임대료 오를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면서 “이런 공공안심상가가 많이 늘어나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안심상가에는 이 밖에 청년창업 협동조합과 온라인쇼핑몰 업체가 입주해 있다. 성동구는 서울숲IT캐슬을 시작으로 공공임대상가를 적극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부영그룹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어 기부채납받은 260억원 상당의 신축 건물에 조성한 안심상가가 오는 7월 개장한다. 이곳에는 3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물의 최고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해당 용적률만큼 안심상가로 공공 기여받는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9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안심상가의 상생 정신이 지역 상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주변 임대료를 낮추는 선순환 효과를 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임대상가가 성동구에 조성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성동구청은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뜨기 시작한 2015년부터 젠트리피케이션 폐해의 심각성에 주목하고,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전력해 왔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건물주와 임차인 간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 준수를 약속하는 상생협약 체결을 독려했다. 2016년에는 아예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등 성수동 일대를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도 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겐 ‘젠트리 닥터’라는 별명이 붙었다. 건물주, 임차인, 지역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상호협력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공동체 내부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성수동 일대 임대료 인상률은 2016년 하반기 18.6%에서 2017년 하반기 4.5%로 크게 줄었다. 건물주인 송규길(57) 주민협의체위원장은 “건물주라고 해서 무턱대고 임대료를 올리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생해야 지역이 안정적으로 발전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공공임대상가는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경기도는 최장 임대기간 15년을 보장하고,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정하는 내용의 공공임대상가 조례를 최근 공포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상가 100곳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장남종 서울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은 “공공안심상가는 더이상 내몰릴 곳 없는 영세 상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초기 단계에선 운영·관리 주체가 뚜렷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전문성을 갖춘 지역공동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ral@seoul.co.kr
  • 방송인 한석준, 결혼 한 달 만에... “아내 임신 5개월째, 올해 아빠된다”

    방송인 한석준, 결혼 한 달 만에... “아내 임신 5개월째, 올해 아빠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44)이 아빠가 된다.10일 한 매체는 지난달 결혼한 방송인 한석준이 올해 아빠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석준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째로, 그는 아내의 임신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앞서 한석준은 지난 4월, 1년 동안 교제한 띠동갑 연하 사진작가와 결혼했다. 두 사람 신혼집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마련됐다. 한편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석준은 ‘우리말 겨루기’, ‘연예가 중계’, ‘위기탈출 넘버원’, ‘1대 100’ 등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5년 프리선언을 하며 퇴사, SM C&C에 새 둥지를 튼 그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청년예술가 꽃길 된 다산성곽길

    [현장 행정] 청년예술가 꽃길 된 다산성곽길

    “섭씨 1400도의 유리 물이 담겨 있는 용해로는 365일 가동됩니다. 용해로에 담갔다 꺼낸 파이프의 반대편에서 입으로 공기를 주입하며 파이프를 돌리면 유리그릇이 만들어집니다. 완성된 공예품은 500도 가마에 보관하며 서서히 식혀야 파손되지 않습니다.”지난 3일 서울 중구 다산성곽길에 위치한 충현경로당 건물 2층. 유리공방 ‘라룸’(LALUM)의 이재경(45) 유리공예 작가의 설명에 최창식 중구청장은 귀를 기울였다. 최 구청장은 블로잉 파이프가 돌돌 말려 움직일 때마다 순식간에 크기가 불어나는 유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평소와 다르게 이날은 공방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작가는 “공예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인 ‘크래프트위크’(1~7일) 기간 공방에서 체험·전시를 진행 중이라 평소보다 사람이 많다”고 귀띔했다. 라룸이 다산성곽길에 문을 연 것은 2016년 3월 중구청의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덕분이다. 한국도자재단 유리예술감독으로 5년여 동안 일했던 이 작가는 “더 늦기 전에 온전한 내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구청에서 문화예술인에게 공간을 지원해 준단 소식을 들었다”면서 “월 15만원의 사용료를 내며 작품 세계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당시 중구는 예산 6억원으로 지역의 낡은 공간을 임차했다. 이 공간을 소정의 사용료만 받고 문화예술인에게 다시 빌려주고, ‘문화창작소’라는 이름을 붙였다. 라룸은 문화창작소 1호이다. 도자기 공방인 ‘AA세라믹스튜디오’, 갤러리 ‘원앤제이’ 등 4호까지 문을 열었다. 이들 공방과 갤러리는 해마다 5월 중구청과 호텔신라가 함께 주최하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도 참여한다. 다산성곽길 일대가 문화예술 거리로 인식되면서 꽤 이름이 알려진 문화예술인들이 이곳에 자발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이헌정 도예 작가의 갤러리 ‘바다디자인 아틀리에 캠프 B’를 포함해 12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1동 1명소’ 사업에 박차를 가해 온 최 구청장은 “귀중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성곽길을 갈고닦으니 보물이 됐다”면서 “올해는 좁지만 운치 있는 골목길을 시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통행로 개선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둥지탈출3’ 갈소원 “키 165cm가 목표..노력할 것”

    ‘둥지탈출3’ 갈소원 “키 165cm가 목표..노력할 것”

    ‘둥지탈출3’ 갈소원이 키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역대 최연소 아이들의 700km 베트남 탈출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갈소원은 집에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직접 만든 카레를 먹던 갈소원은 버섯 등을 먹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가족들은 키가 크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갈소원은 “내가 안 먹는 음식 때문에 키가 안 큰다는 건 오버가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키가 걱정이 된 갈소원은 성장판 자극을 위해 플라잉 요가 동작을 거침없이 소화했다. 갈소원은 목표하는 키가 있냐는 질문에 “165cm다. 여자가 됐을 때 제일 예쁜 키라고 들었다. 그 키를 갈 수 있나 싶기도 한데 가보려고 노력한다”며 웃었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빈, 마루기획과 전속계약..김종국·박지훈과 한솥밥 “기대돼”

    조빈, 마루기획과 전속계약..김종국·박지훈과 한솥밥 “기대돼”

    남성듀오 노라조의 조빈이 마루기획에 새 둥지를 틀었다.4일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조빈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5년 1집 앨범 ‘노라조’로 데뷔한 조빈은 ‘슈퍼맨’, ‘카레’, ‘고등어’ 등 에너지 넘치고 중독성 있는 곡들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삼각김밥 헤어스타일, 석가모니 머리, 카레 코트 패션 등 기상천외하고 파격적인 콘셉트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 또한 조빈의 트레이드마크다. 지난 2015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편견을 깨기도 했다. 마루기획 측은 “뛰어난 실력과 풍부한 무대 경험을 갖춘 베테랑 가수 조빈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조빈이 더욱 폭 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조빈은 이날 팬들에게 직접 마루기획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먼저 밝혀 눈길을 끈다. 4일 정오부터 프로듀서 dk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투머치토크’를 진행 중인 그는 이 방송을 통해 마루기획에 둥지를 틀게 된 계기부터 영입 과정 등 계약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빈은 “노라조와 계약을 한 마루기획의 탁월한 안목에 칭찬한다. 새로운 회사가 제시하는 노라조의 세계관에도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마루기획에서 새 출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루기획은 김종국, 하석진, 박지훈, 유나킴, 보너스베이비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포한강신도시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 ‘더 리버파크뷰’ 수요자 관심↑

    김포한강신도시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 ‘더 리버파크뷰’ 수요자 관심↑

    대규모 아울렛 대부분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교외에 위치한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함께 품고 있는 등 여러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반면 도심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주말고객유입 대비 평일 고객 수가 떨어질 수도 있다. 이에 평일도 주말처럼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도심형 전략을 내세우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심형 전략을 선택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는 초역세권을 품은 김포한강신도시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은 도심형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고객 유입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우수한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해 더욱 탄력이 붙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도심형 상가로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초역세권에 둥지를 튼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의 수혜효과를 누리는 도보 5분거리 입지를 선점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인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은 분양과 동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3면 개방형 역세권 대형 상가로 고객유입이 탁월할 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대형상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아울렛에서 도보 2~3분 거리에는 대형마트와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또 조류생태공원으로 흐르는 길목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가시성과 접근성이 돋보이며, 가까운 거리에는 한강생태공원도 있어 아울렛을 중심으로 먹거리부터 쇼핑, 힐링까지 Non-Stop으로 해결 가능하다.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의 파크뷰는 2017년 10월 준공했고, 리버뷰는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더 리버뷰의 규모는 지하 2층~지상 5층이고, 연면적 23,307.71㎡다. 오피스텔 198실, 근린생활시설 65실, 주차 대수 245대가 마련된다. 더 리버뷰가 준공되면 더 파크뷰와 함께 상업시설 총 123실, 주차대수 총 537대로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프리미엄 아울렛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현재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은 입점 점주에게 무상 렌트 프리 1년 제공 또는 분양자 대상으로 7% 확정수익률 선지급한다”며 “이를 통해 유명 패션브랜드 조기 입점 및 단기간 분양 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리버파크뷰 프리미엄 아울렛’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 최초 ‘일부 다처’ 부엉이 가족 포착

    [와우! 과학] 세계 최초 ‘일부 다처’ 부엉이 가족 포착

    부엉이의 한 종(種)에서 세계 최초로 ‘일부다처’ 가정이 발견돼 학계를 놀라게 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리노에서 발견된 이들은 수컷 그레이트 혼 부엉이 한 마리와 암컷 두 마리, 새끼 한 마리가 한 가정을 이루고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바다 주에 위치한 사막연구소(Desert Research institue) 연구소 직원들은 얼마 전부터 사옥 창문가에 둥지를 튼 부엉이 가족을 확인했다. 당시 부엉이 가족은 수컷과 암컷 및 이들의 새끼 2마리까지 모두 4마리로 이뤄진 ‘평범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에 보이지 않았던 암컷 한 마리가 둥지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새로 온 암컷이 알을 낳아 새끼가 탄생했다. 이에 수컷 및 기존에 함께 생활하던 암컷이 두 번째 암컷과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다주고 보살피는 모습이 관찰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두 번째 암컷은 새끼를 총 5마리 낳았으며, 암컷 두 마리는 수컷 한 마리를 ‘공유’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국립조류연구센터인 버드스터디즈캐나다(Bird Studies Canada)의 조류학자인 크리스찬 알투소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그레이트 혼 부엉이 종에게서 ‘일부다처’ 혹은 ‘일처다부’의 습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명백하게 ‘일부일처’의 습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레이트 혼 부엉이에게서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다른 부엉이 종에게서도 일부다처 혹은 일부일처의 습성이 발견되긴 하지만 이 역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암컷 두 마리가 유전적으로 연관이 있는 남매 또는 어미와 새끼의 관계일 수 있다고도 추측했지만, 정확한 것은 DNA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못박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춤추는 ‘디스코 판다’, 알고보니 스트레스 장애 행동

    춤추는 ‘디스코 판다’, 알고보니 스트레스 장애 행동

    독특한 몸동작으로 ‘디스코 판다’로 불린 한 판다의 행동이 사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의 한 공원이 관리하는 판다 ‘카이힌’은 올해 7살 된 수컷으로 지난달 22일부터 대중에 공개돼 왔다. 국영방송사인 신화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사진 및 동영상과 함께 이 판다를 ‘디스코 판다’라고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영상 속 판다는 마치 덤블링을 하듯 몸을 뒤로 꺾어 이동하거나 앞발을 들고 서 있고 고개를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흔드는 등 독특한 동작을 보인다. 신화통신은 이 판다를 춤추는 판다 혹은 디스코 판다라고 소개했고, 한 초등학생이 “(판다가) 너무 크고 귀엽다”며 인터뷰하는 내용까지 담겨져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판다가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이 판다는 귀여운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동의하는 의견이 잇따라 올라왔다. 전문가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현재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판다사육연구소 소속이자 과거 카이힌을 돌본 사육사인 왕슈췬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카이힌의 행동은 판다들이 정신적인 문제를 겪을 때 나오는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판다는 좁고 제한된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을 경우 심하게 불안감을 느끼며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 역시 “이 판다는 자신이 태어난 곳을 그리워하거나 극심한 공포를 느껴 머리나 몸을 흔드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영상 속 판다는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쓰촨성의 판다보호소로 옮겨졌다가 최근 구이저우성의 한 공원에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혼자산다’ 이시언-기안84-헨리, 세얼간이 1주년 여행 ‘얼간美 폭발’

    ‘나혼자산다’ 이시언-기안84-헨리, 세얼간이 1주년 여행 ‘얼간美 폭발’

    ‘나 혼자 산다’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세 얼간이 결성 1주년을 기념해 울릉도로 우정 캠핑을 떠난다.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울릉도로 캠핑을 떠나는 세 얼간이의 우정 여행이 그려진다. 지난해 이시언과 기안84, 헨리는 무지개회원들과 떠난 ‘나 혼자 산다’ 4주년 기념 제주도 버킷리스트 여행에서 엉뚱한 행동을 해, 자연스럽게 ‘세 얼간이’가 결성됐다. 이날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 세 사람은 배가 출발하기 전 식사를 하다 시간 계산 실수를 해 밥을 허겁지겁 먹고 터미널로 허둥지둥 달려가는 등 시작부터 얼간미를 분출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세 사람이 울릉도행 표를 들고 잇몸이 다보이도록 크게 웃고 있어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시언과 기안84, 헨리는 배에 오르는 계단에서도 인증샷을 찍으며 신난 기분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다. 특히 헨리는 기안84 앞에서 깨방정 춤을 추는가 하면 이시언에게는 폭풍 애교를 떨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언은 “세얼간이는 워너원 같은 사랑도 받았고 (1주년) 기념을 하기 위해서 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이시언, 기안84, 헨리의 우정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활짝 핀 웃음으로 가득했던 세 사람의 울릉도 캠핑은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북확성기 처음 튼 날, 철거됐다

    대북확성기 처음 튼 날, 철거됐다

    軍, 보관 뒤 완전 폐기 여부 결정 1일 오후 2시, 경기 파주시 교하동 오두산전망대 인근 육군 9사단 최전방. 임진강 너머 북한의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 일대와 마주 보고 있는 교하소초(GP) 옆의 대형 구조물이 철거되고 있었다. 북쪽을 향해 전면만 뚫려 있는 높이 5m의 대형 철제 방음벽 안을 둥지 삼아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대형 스피커 32개를 병사들이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떼어 냈다.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의 신속한 이행 차원에서 군이 이날부터 선제적으로 착수한 대북 확성기 철거 현장이다. 남북 체제 대결의 수단이자 심리전 도구로 활용됐던 대북 확성기 방송이 5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북한도 마침 이날부터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강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위험하게 설치돼 있던 이곳의 확성기는 2016년 말 설치된 신형으로 하루 8시간씩 대북 방송을 내보내 왔다. 가청거리는 한밤중에 최대 전방 20여㎞에 이른다고 한다. 군은 철거한 확성기를 일단 심리전단내 창고에 보관한 뒤 추후 완전 폐기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그간 중단과 재개, 철거와 복구를 반복해 왔다. 군은 1962년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자 이듬해 5월 1일 서해쪽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 6·25 전쟁이 65년간의 정전체제를 거쳐 종전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대북 확성기 방송의 시작과 중단 날짜가 겹치게 됐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외부 세계의 정보가 차단된 접경 지역의 북한 주민과 최전방부대 북한군 장병들의 심리적 동요를 촉발하는 중요한 선전 매체로 이용돼 왔다. 40여개의 대형 대북 확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케이팝 노래소리와 자유, 민주의 함성은 155마일 대결전선을 넘어 북한 심장부까지 흔들었다. 북한은 남북 대화의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했을 정도다. 2004년 6월 남북 간 합의로 한 차례 완전히 철거됐었지만 2010년 3월부터 방송 시설을 재구축했고, 또 한 차례 재개 및 중단했다가 2016년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했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둥지탈출3’ 김지영 “중학생 됐는데도 데리러 오는 엄마 부끄러워”

    ‘둥지탈출3’ 김지영 “중학생 됐는데도 데리러 오는 엄마 부끄러워”

    김지영이 24시간 자신을 케어하는 엄마에게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아역배우 김지영의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영의 왕성한 활동 뒤에 숨겨져 있던 엄마의 케어가 공개됐다. 김지영의 촬영장에 따라 온 엄마는 먹을 것을 챙겨주는 것부터 신발까지 닦아주는 등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김지영의 하교 픽업까지 왔다. 이에 김지영은 “중학생이 됐는데 아직도 데리러 오는 게 부끄럽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와우! 과학] 사막 개미의 길찾기 비결…알고보니 ‘생체 나침반’

    [와우! 과학] 사막 개미의 길찾기 비결…알고보니 ‘생체 나침반’

    개미는 과학자들에게 항상 경탄의 대상이다. 매우 단순한 뇌 구조와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개미가 서로 협력해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은 곤충학자들은 물론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연구하는 공학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다. 특히 가장 놀라운 능력은 개미굴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까지 나왔던 개미가 복잡한 지형을 통과해 다시 개미굴로 복귀한다는 점이다. 개미의 길 찾기에는 페로몬이나 태양의 위치와 각도, 주변의 주요 지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모든 개미의 방식이 같지 않다고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도 개미가 여전히 길을 잘 찾는다는 사실이다. 사막 개미(Desert ants, Cataglyphis) 역시 그런 사례 중 하나다. 바람에 의해 주변 환경이 바뀌고 냄새를 활용하기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 개미들을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 연구팀은 사람도 길을 잃기 쉬운 사막에서 개미가 보지도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사막 일개미는 둥지에서 나와서 2~3일 정도 주변 지형을 탐색한 후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되는 데 처음 굴 밖으로 나오는 개미조차 길을 잃지 않는다. 연구팀이 주변 환경을 아무리 바꿔도 이 개미들은 GPS 내비게이션이 시스템이 있는 것처럼 결코 길을 잃지 않았다. 심지어 입구가 보이지 않는데도 개미굴 입구로 정확히 귀환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지형과 관계없이 거의 직선거리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관찰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이 개미가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생체 나침반을 가지고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 지구 자기장과 비슷한 강도의 간섭 자기장을 만들어 개미를 엉뚱한 곳으로 유도한 것이다. 실험 결과 자기장이 바뀌면 개미는 절대 개미굴을 찾지 못했다. 지구 자기장을 감지해 이동 거리와 각도를 측정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다. 개미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런 정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놀라운 일이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자기장을 감지하는지, 그리고 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해서 그렇게 정확하게 위치를 측정하는지는 앞으로의 연구 과제지만 로봇 공학자들이 탐낼 개미의 숨겨진 능력이 하나 더 밝혀진 셈이다. 사진=사막 개미(폴린 플라이슈만/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포토] 오색딱따구리 짝짓기

    [포토] 오색딱따구리 짝짓기

    26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한 야산에서 우리나라 텃새인 오색딱따구리 부부가 고목에 둥지를 틀고 짝짓기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귀포 해밀타운, 제주바다ㆍ한라산 등 조망… 수혜 기대

    서귀포 해밀타운, 제주바다ㆍ한라산 등 조망… 수혜 기대

    지난달 중국 정부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간 중국 정부의 해외 송금 규제로 중단된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사드 해빙 무드에 따라 다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지역 사업기간이 작년 말에서 올해 말로 1년 더 연장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 녹지리조트 외국인 투자지역(개별형)을 변경 지정 고시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녹지그룹이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과 동홍동 일원 153만9013㎡에 짓는 의료관광복합단지다. 2008년 착공해 공정률이 현재 6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제주도민ㆍ관광객 등에게 특화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업계는 헬스케어타운이 완공되면 상시 고용인원 약 4000명을 포함해 유관 종사자만 3만2000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가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조성 중인 이유다.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이 다시 추진되면 제주 서귀포시의 개발 청사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서귀포시는 헬스케어타운ㆍ서귀포혁신도시ㆍ서귀포 관광미항ㆍ제주 제2신공항 등 개발에 힘입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혁신도시도 조성 약 10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귀포시 개발계획 중 하나인 서귀포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혁신도시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12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이전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대상 9개 공공기관 중에서 현재 7개 기관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서귀포 관광미항과 제주 제2공항, 제주 영어교육도시 등 조성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제주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한ㆍ중 관계가 해빙될 분위기에 제주헬스케어타운, 서귀포 복합관광단지 등 중국 부동산 기업의 대규모 공사 주변 부동산에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주 서귀포 개발호재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 동홍동 1900번지 외 2필지에 조성되는 서귀포 해밀타운이다. 지상 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8가구다. 서귀포 해밀타운은 탁월한 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남쪽으로 서귀포 시내ㆍ바다를, 북쪽으로 한라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홈플러스ㆍ의료원ㆍ향토오일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남주중ㆍ고, 동홍초 등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데다 동홍로ㆍ중산간도로 등이 가까이 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일 특화 설계도 매력이다. 전 가구 정남향 4베이로 지어져 통풍ㆍ환기가 잘된다. 각 동은 31.6m씩 널찍하게 배치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300만 화소 CCTV, 1ㆍ2층 동체 감지기 등이 설치된다. 꼭대기 층 가구에는 복층과 테라스를 제공한다. 1층은 넓은 정원(옛 40~50평 정도)이 설계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디지털ㆍ보안ㆍ웰빙ㆍ에코 시스템 등으로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별장처럼 직접 거주하거나 위탁 운영을 통해 임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시행과 시공, 위탁은 각각 대한토지신탁, 대창건설, 나루개발이 맡았다. 업체 관계자는 “제주 헬스케어타운 개발에 따른 적잖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 대표 개발호재 지역인 서귀포 강정지구와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전용면적 84㎡ 거래 가격은 1년 만에 각각 1억5000만원, 2억3000만원가량 급등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 자료를 보면 현재 강정지구는 평균 5억2000만원, 영어교육도시는 7억2000만원에 손바뀜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주도가 작년부터 사드보복 등의 여파로 시세가 약보합세인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주도 핵심개발사업이 준공된 지역은 엄청난 시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분양가보다 저렴하면서도 최고급 마감자재로 품격을 높인 서귀포 해밀타운은 바로 인근에 개발 중인 제주 헬스케어타운이 2018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층부터 조망되는 바다뷰 프리미엄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제주시 노형로 336에, 현장 홍보관은 서귀포시 동홍동 1900번지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둥지탈출3’ 방은희, 래퍼 꿈꾸는 아들 김두민에 “너 힙합 꼭 해야겠어?”

    ‘둥지탈출3’ 방은희, 래퍼 꿈꾸는 아들 김두민에 “너 힙합 꼭 해야겠어?”

    ‘둥지탈출3’ 방은희와 아들 김두민이 갈등을 빚었다.2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그의 아들 김두민의 꿈을 두고 상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은희는 이날 래퍼를 꿈꾸는 아들에게 “너 꼭 힙합 해야겠냐”며 그의 꿈을 만류했다. 이어 “연예인 생활이나 래퍼 생활이 참 힘들다. 돈을 벌기도 힘들다. 엄마는 네가 편히 살았으면 좋겠어서 하는 말이다”며 진지하게 조언했다. 이에 두민 군은 “엄마는 내가 돈 많이 벌고 행복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결국 방은희는 아들 방 밖에서 나와 거실로 향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두민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엄마랑은 친하다고 말 할 수 없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둥지탈출3’은 매주 화요일 8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둥지탈출3’ 화제의 중심 왕석현, 달달한 데이트 현장 공개

    ‘둥지탈출3’ 화제의 중심 왕석현, 달달한 데이트 현장 공개

    tvN ‘둥지탈출3’에서 열여섯 청소년으로 폭풍 성장한 왕석현의 리얼 일상과 대만으로 떠난 10대들의 둥지탈출 모험기가 대공개된다. 오늘(24일) 방송하는 tvN ‘둥지탈출3’ 2화에서 썸인듯 아닌듯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왕석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는 특히 대만으로 둥지탈출을 떠난 1기 멤버 석현, 화리, 두민, 윤아의 모습과 함께, 한층 더 독해진 ‘둥지탈출3’의 초강수 미션이 밝혀진다. 지난 ‘둥지탈출3’ 첫 방송에서는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10년 만에 근황을 공개한 왕석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방송 당시, 왕석현은 등장과 동시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2회에서는 엄마 아닌 다른 여자 앞에서 한 없이 다정한 남자의 면모를 보여 부모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왕석현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은 어떨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둥지탈출3’ 2회에서는 1기 멤버 왕석현, 홍화리, 김두민, 이윤아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심장이 쫄깃해지는 대만 탈출기를 풀어놓는다. 네 멤버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둥지탈출’의 설렘도 잠시, 의문의 사진 한 장만으로 둥지탈출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도전에 놓인다. 이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든 한층 독해진 ‘둥지탈출’의 미션은 바로 ‘총 450km,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의 대만 종단’. 이날 방송에서는 4개국어에 능숙한 홍화리의 눈부신 활약부터,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위기까지 석현-화리-두민-윤아의 예측불허한 ‘둥지탈출’ 모험기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엄마 방은희가 전혀 몰랐던 모범생 아들 두민의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된다. 잔소리 폭격 아빠에서 다정한 아빠로 변신한 야구선수 홍성흔과 딸 홍화리의 꿀 떨어지는 일상과 누나를 따라 둥지탈출을 꿈꾸는 남동생 홍화철의 영상편지도 담겨 풍성한 재미를 전한다. 한편 ‘둥지탈출3’은 10대 자녀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서로 의지한 채 자신들의 결정만으로 둥지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돌아 온 시즌3에서는 지난 시즌과 달리, 탈출에 나서기 전 집에서의 부모와 자녀들의 실제 모습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에 부모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 자녀의 진짜 모습, 꿈, 속마음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보며 한층 강력해진 재미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tvN ‘둥지탈출3’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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