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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귀는 어디에?”…귀 없는 애완토끼

    영국의 한 가정집에 귀가 없는 채로 태어난 토끼가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노스요크셔 주에 사는 존 헤이(John Haig,16)가 키우는 애완용 토끼가 귀 없는 새끼를 낳았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귀없는 새끼 토끼의 이름은 ‘빈센트’(Vincent)로 자신의 귀를 잘라낸 일화로 유명한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름에서 따왔다. 빈센트의 주인인 존은 평소 집에서 애완용 토끼를 길렀다. 그러던 어느 날 암컷 한 마리가 새끼 10마리를 낳았고 생후 3주가 지나 둥지를 벗어난 새끼 토끼들을 관찰하던 존은 깜짝 놀랐다. 그 중 한 마리에게 귀가 없었던 것. 존은 “(빈센트를) 처음 본 순간 기니피그인 줄 알았다.”며 “귀만 없을 뿐 아주 건강하다. ‘빈센트’는 귀 없는 토끼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밝혔다. 또 “빈센트에게 귀가 없는 게 선천적인 결손증 때문일 수 있다.” 며 “처음 태어났을 때 어미 토끼가 새끼의 귀를 너무 핥아서 떨어져 나갔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비 1번지 강남 크리스마스 악몽

    소비 1번지 강남 크리스마스 악몽

    소비 1번지 서울 ‘강남’ 일대가 무너지고 있다.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압구정동,청담동,역삼동,삼성동,서초동 등 서울 강남의 대표적 상권 지역이 ‘불황 직격탄’을 맞았다.거리에 울려 퍼지던 크리스마스 캐럴은 자취를 감췄고,연말 특수도 실종됐다.기대를 모았던 삼성그룹의 강남 이전 효과도 없다.폐업이 속출하면서 ‘불야성’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 ●로데오거리 불황 직격탄 어둠만 깔려 유흥 인구가 최고조에 이르는 금요일인 지난 19일 밤 9시,강남 일대 식당·주점가는 한산하기 그지없었다.20~30대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트리,화려한 조명은 보이지도 않았다.어둠만이 가득했다.이른 밤시간이지만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레스토랑,의류·과일주스·와인·커피점 등 폐업한 곳도 부지기수였다.부동산 앞 유리창에는 매물로 나온 인근 상점들의 상호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택시기사 채모(54)씨는 “로데오거리가 완전히 죽었다.”면서 “연말인데다 금요일 밤인데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와플가게를 운영하는 윤모(32)씨는 “최근 두 달 새 커피·와인가게 손님이 발길을 끊는 등 이곳을 찾는 이들이 급감했다.”면서 “근처 가게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과거 시끌벅적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밤 10시30분,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인근 골목길.와인바,레스토랑 등 고급주점과 식당들이 즐비했다.하지만 식당들은 모두 불이 꺼졌다.행인도 드물었다.주점의 네온사인만 쓸쓸히 깜빡이며 적막을 더했다.7년째 오뎅바를 운영해온 심모(50)씨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트리가 사라진 건 올해가 처음”이라면서 “20대 후반에서 40대 직장인들이 찾지 않으면서 근처 가게들이 풍전등화 신세”라고 탄식했다. 역삼동,삼성동,논현동 등지도 마찬가지였다.일대 식당·주점 업주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사라진 건 경이적인 일”이라면서 “식당이든 주점이든 지난해 연말에 비해 손님이 50~80%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송년회도 “저렴한 강북으로” 서초구 서초동 ‘삼성타운’도 썰렁했다.지난달 중순 삼성전자를 끝으로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11개 계열사 9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강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인근 식당·주점 업주들은 ‘삼성그룹의 이전 효과’를 기대했지만 매출은 늘지 않았다.삼겹살집 주인 김모(45)씨는 “삼성 이전 소식에 인근 가게들의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10~20% 올랐지만 업주들은 이전 효과를 기대하며 돈을 다 지불했다.”면서 “하지만 매출 증가는 고사하고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다.”고 토로했다.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경기 침체로 서로가 눈치를 보는데다 감원바람이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데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겠느냐.”면서 “회사들의 송년 회식은 대부분 오후 9시쯤에 끝나고,값이 저렴한 강북지역으로 넘어가 송년회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술·밥 등을 파는 일반음식점의 경우 9월 53곳,10월 66곳,11월 51곳,12월 현재 43곳 등 매월 50곳 이상 폐업하고 있다.”면서 “강남 일대 상권이 죽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 정책실장은 “강남은 기업이 대거 몰려 있어 유흥·소비 중심지가 된 곳”이라면서 “최근 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침체를 맞았고,강남 침몰 여파는 다른 지역에도 옮겨져 서울 전체 상권에 심각한 타격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광장] 북핵, 뭐 이런 게 다 있어/이목희 논설위원

    [서울광장] 북핵, 뭐 이런 게 다 있어/이목희 논설위원

    대학 재학 시절,국제정치학 공부를 하면서 “뭐 이런 게 다 있어.”라고 한탄했던 적이 있다.전략무기제한협상(SALT)과 핵확산금지조약(NPT).가공할 핵무기를 줄이자는 조치들이니 언뜻 좋아 보였다.그러나 거기서 우리의 위상을 따지니 한심했다. 위력이 큰 데다 수천㎞를 날아가 상대를 타격하는 게 전략핵이다.전술핵은 국지전에서의 타격을 목표로 한다.당시 미국과 소련의 주된 관심사는 전략핵을 줄이는 것이었다.강대국 본토를 때리는 핵무기를 줄여봐야 약소국에는 별 효과가 없다.좁은 한반도에선 전술핵으로도 엄청난 피해가 난다.NPT 역시 마찬가지.미국·소련·중국·영국·프랑스 5개국만 핵무기 보유가 용인된다.나머지는 핵을 가지면 응징하겠다니 얼마나 불평등한가. 20년의 세월이 흘러 김영삼 정부 시절 기자로서 청와대를 취재했다.또 한번 “뭐 이런 게 다 있어.”를 느꼈다.동구권의 붕괴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NPT를 탈퇴했다.한국 정부가 허둥지둥하는 사이 미국은 단호했다.북폭 이야기가 나왔다.미국은 북한 핵시설을 공습하면 그만이겠지만 한반도는 어찌 되겠는가.수십,수백만명의 희생이 나올 수 있었다.북폭을 겨우 뜯어말리니 한국을 소외시킨 채 북·미간 경수로 지원합의로 북핵을 미봉했다. 세번째 “뭐 이런 게 다 있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북핵 협상대표와의 대화에서 치밀어 올랐다.비보도를 전제로 그들이 하는 말.“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너무 많은 반대급부가 필요해 사실상 어렵다.핵개발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6자회담의 역할”이라고 털어놓았다.그러는 사이 북한은 조잡하게나마 핵실험까지 마쳤다. 한국에 이어 미국에 곧 새 정부가 들어설 예정이다.“뭐 이런 게 다 있어.”의 조짐이 다시 뚜렷해지니 걱정스럽다.공식적으로는 부인하지만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핵보유를 용인하는 쪽으로 조금씩 나아감이 감지된다.북핵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강대국 논리.미국에 당장 꺼야 할 불은 북핵이 다른 위험국가나 테러단체로 이전·확산되는 일이다. NPT 밖에서 핵무기 보유를 용인받은 나라는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이다.북한이 거기에 낀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싫다.한국은 묶어 놓고 북핵 보유를 인정한다니….일본,타이완 역시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강대국 논리가 득세할 때 풍전등화가 되는 한반도.죽기살기식으로 핵에 매달리는 김정일 정권.동북아의 핵 폭풍을 어떻게 막을 건가.역사의 긴 안목으로 볼 때 이명박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지금 우리 정부에서 북핵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당국자들이 이런 소명의식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양치기 소년’의 외침처럼 대다수 국민들은 북핵에 무감각해지고 있다.외교 당국자들 역시 여론을 따라간다.북핵 협상팀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가운데 약체가 되고 있다.청와대 눈치를 보면서 “기다리자.”는 분위기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기분으로 북핵 협상대표를 바꿔보자.강대국 논리에 쉽게 빠져드는 미국,불합리의 극치인 북한을 상대하기가 물론 쉽지 않다.그럴수록 목숨을 건다는 자세로 치열하게 덤비는 협상대표가 필요하다.경제위기에 함몰돼 북핵은 뒷전인 청와대를 설득하는 용기까지 겸비해야 한다.북핵이 용인되는 결과를 빚는다면 정권의 다른 어떤 성과도 빛을 잃고 만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적

    박찬호(35)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박찬호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라델피아와 1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계약 조건은 연봉 250만달러로 옵션을 포함하면 선발로 뛸 경우 최대 500만달러.중간 계투를 맡게 되면 300만~400만달러다.선발 투수로 나서기 위해 ‘친정팀’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을 한 박찬호는 이로써 필라델피아에서 올해(50만달러)보다 5배가 뛴 연봉을 받고 새 둥지를 틀게 됐다.박찬호는 “5개 팀이 제의를 했는데 필라델피아가 가장 적극적이었다.”면서 “빠른볼과 체인지업으로 새 구장에서 부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러나 선발을 보장받지 못해 선발 한 자리를 놓고 젊은 선수들과 경쟁해야 할 처지.이에 따라 박찬호의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박찬호는 “1년 계약을 하면 스프링캠프 때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빠질 수가 없다.”면서 “출전하지 못할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아시아 예선전만 뛰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팀에 제안해 보겠다.”며 말을 흐렸다.지난 19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텍사스(2002~05년)와 샌디에이고(2005~06년),뉴욕 메츠(2007년)를 거쳐 7년 만에 다저스에 복귀했다.올 시즌 4승4패2세이브에 방어율 3.40을 기록했다.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정상을 28년 만에 다시 밟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터줏대감.1890년 창단,통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와 지구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다.규모가 작은 시티즌스뱅크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필라델피아는 올해 팀 홈런 214개를 때려 30개 구단 중 전체 2위에 오른 대포 군단.라이언 하워드(홈런 48개)와 체이스 어틀리(33개)가 간판타자다.투수진은 팀 평균 자책점 3.88로 전체 6위,내셔널리그 16개 팀 가운데 4위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찬호, 필라델피아는 기회의 땅? ‘선발 경쟁 뚫어라’

    박찬호, 필라델피아는 기회의 땅? ‘선발 경쟁 뚫어라’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박찬호가 1년 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새 둥지를 틀게됐다. 계약 액수나 선발로 뛸 수 있는 여건. 그리고 그의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그러나 그가 필라델피아의 선발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팀 내 선발 경쟁부터 뚫는 일이 시급하다. 16일 노장 제이미 모이어가 필라델피아와 2년 계약을 함에 따라 이제 남은 선발 자리는 하나 뿐이다. 콜 해멀스~조 블래튼~브렛 마이어스~제이미 모이어에 이은 5선발을 놓고 카일 켄드릭 등 젊은 투수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 다행히 250만 달러라는 연봉을 받은만큼 구단이 박찬호에게 우선권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가 우승권 전력이라는 점은 박찬호에게 불리할 수 있다. 5선발을 확보해도 조금만 부진할 경우 언제든 자리에서 밀려날 수 있다.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려는 필라델피아가 선발투수의 부진을 오랫동안 방치할 리 없기 때문이다. 타자친화적인 필라델피아 홈구장 특성도 부담스럽다. 박찬호 본인도 이 문제로 필라델피아행을 주저했다고 밝혔을 정도다. 2004년에 개장한 시티즌스뱅크파크는 타자들에게 특히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야구장의 성향을 보여주는 파크 팩터(park factor) 수치도 이를 증명한다. 시티즌스뱅크파크는 득점 생산력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5위로 중간이었지만 안타 빈도수는 8번째로 높다. 박찬호는 지난해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2경기에 나와 2이닝 동안 2실점하며 방어율 9.0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찰리 매뉴얼 감독의 성향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현역시절 일본에서 용병생활을 했던 매뉴얼은 동양야구에 썩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는 인물인데다 다혈질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뛸 당시 상대 팀 투수의 빈볼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던 매뉴얼 감독은 그 뒤로 “일본에서 기억이 유쾌하지 않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을 지내는 동안 동양인 선수를 중용한 사례도 별로 없다. 2007시즌 중 필라델피아로 이적해 온 이구치 타다히토는 전 소속팀인에서와 달리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후보로 겉돌기만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박찬호, 필라델피아行 임박

    미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박찬호(35)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가 11일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가 나이가 많고 올해 다섯 차례만 선발 등판했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내년 선발투수로 쓸 것이라고 야후 스포츠는 전했다.필라델피아 홈페이지도 박찬호의 계약 임박 소식을 전하면서 1년 계약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찬호는 올해 LA 다저스에서 54경기에 등판,4승4패 방어율 3.40을 기록하고 FA 자격을 따낸 뒤 선발로 뛰기 위해 새 둥지를 물색해 왔다.박찬호는 다저스에서 주로 셋업맨으로 나섰고 풍부한 경험을 살려 땜질 선발로도 성공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채드 더빈과 라이언 매드슨,마무리 브래드 리지 등 수준급 불펜을 갖췄지만 노장 왼쪽 투수 제이미 모이어와의 재계약에 실패하고 카일 켄드릭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되면서 5선발 자리가 비어 있다.1890년 창단해 올해 팀 역사상 두 번째이자 28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메츠와 지구 선두를 다투는 강팀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1년 최대 300만 달러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1년 최대 300만 달러

    FA 박찬호(35)가 올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올시즌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확실하게 재기한 FA(자유계약선수)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로토월드닷컴 등이 이 소식을 함께 전했다. 지난 1890년 창단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창단 28년만에 두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자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계약기간은 1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토월드닷컴은 박찬호의 연봉이 200~300만 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호가 올해 LA 다저스에서 받은 연봉은 50만 달러였다.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하기 전까지 마지막 조율 과정이 남아있지만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이 확실시되면서 박찬호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박찬호가 다저스와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팀을 물색하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했던 ‘선발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채드 더빈, 라이언 매드슨 등 강력한 우완 셋업맨들이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뒷받침하고 있어 박찬호와 같은 우완 불펜투수 보강 필요성이 많지 않다. 반면 FA가 된 왼손선발 제이미 모이어와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는 카일 켄드릭 등의 거취가 불투명해 선발진 보강은 절실한 상황이다.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연봉. 200~300만 달러선에서 연봉예상이 나온다는 것은 박찬호의 선발진입 가능성을 높게 해준다. 제3의 우완 불펜투수를 구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많지 않다. 선발로 쓰기 위해서 계약한다는 뜻이고, 그 정도 액수에 계약하면 선발로 쓰게될 것이다. 박찬호가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그가 연봉 50만 달러짜리 선수였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2002년)~샌디에이고(2005년)~뉴욕 메츠(2007년)~휴스턴(2007년)~LA 다저스(2008년)를 거친 박찬호가 내년 시즌 6번째 팀에서 선발복귀의 꿈을 이루고 ‘코리안 특급’의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르트문트 사로잡은 이영표의 매력은?

    도르트문트 사로잡은 이영표의 매력은?

    ‘초롱이’ 이영표(32)가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여름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영표는 오는 2010년 6월까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한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크 단장은 “이영표는 뛰어난 선수다. 올 시즌 그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단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며 계약 연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이영표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신중한 검토 끝에 최종 행선지로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시즌 시작과 함께 왼쪽 수비수 데데가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측면 수비수 영입이 시급한 상태였다. 마침 이영표 역시 새로운 팀을 찾는 상태였고, 도르트문트 역시 2003년부터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토트넘을 거쳐 온 경험 많은 수비수 이영표는 최적의 대체자였다. 예상대로 이영표는 도르트문트 최대 라이벌 샬케04와의 ‘레비어 더비’전부터 선발 자리를 꿰차며 도르트문트 수비의 핵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살의 어린 마르셀 슈멜처와 주로 우측면에서 활약하는 오보모옐라 그리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루카비나는 이영표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또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도르트문트 수비진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온 이영표의 노련미는 큰 힘이 됐다. 도르트문트에게 있어 이영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경험 뿐 아니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 능력에 있다. 이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팀 사정에 따라 좌우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온 이영표의 활약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월이면 데데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그의 복귀는 주로 왼쪽 수비수로 활약해 온 이영표의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물론 오랜 부상 기간으로 인해 데데가 복귀와 동시에 예전의 기량을 선보일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이영표가 왼쪽 뿐만 아니라 오른쪽에서 수준급의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로선 우영표-좌데데라는 최상의 조합을 구성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루카비나와 오보모옐라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으나, 전반기 활약상과 현지 언론의 평점 등을 고려한다면 두 선수가 이영표를 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루카비나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였고 오보모옐라는 이영표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진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공격 재능을 활용하기 위해 오른쪽 미드필더로 투입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영표 본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데데와의 조합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데데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복귀 후 왼쪽에서 활약할 것이다. 나는 주로 왼쪽에서 뛰어왔지만 오른쪽에서도 자신이 있다.”며 데데와의 공존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대한조선소,올 4번째 진수식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둥지를 튼 대한조선소가 9일 17만 500 t급 벌크선을 올들어 네번째 건조해 진수식을 가졌다.곡물과 철강 등 원료 운반선인 이 벌크선은 페인트칠과 내장재 공사를 거쳐 다음달 초 선주인 노르웨이 골든오션 그룹측에 넘겨진다.선박은 길이 289m,너비 45m,높이 24m.대한조선은 내년에 9척을 건조해 후발 대형 조선소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내년 10월부터 기존 건조 선박보다 3m 긴 18만t급을 건조해 선박 값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2개월에 1척 생산하던 공기를 1.2개월로 줄여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타임지 선정 올해 10대 뉴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될 버락 오바마의 당선 등을 올해의 10대 뉴스로 선정해 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을 깨달았을 때 타임은 월가에서 시작돼 세계를 휩쓸고 있는 금융위기를 ‘하늘의 붕괴’로 표현하며 10대 뉴스의 첫머리로 꼽았다.9월13일 토요일에 흘러나온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위기 소식은 일년내 먹구름이 가시지 않던 경제에 폭풍을 몰고 왔다는 것.그런 점에서 9월13일 토요일은 온갖 우울한 경제뉴스의 범람을 몰고온 시작점이었다는 게 타임의 설명이다. ●그가 해냈다!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될 버락 오바마의 당선에 대해 타임은 “인종적 장벽을 극복한 것은 물론 미국 정치의 세대이동을 가져온 혁명적인 선거운동이었다는 점에서 웅장한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그리고 이 같은 드라마의 중심에는 영웅적이고 침착하며 라이벌을 압도하고 카리스마를 지닌 ‘그 자신’이 있었다는 것이다. ●인질로 잡힌 뭄바이 지난 10년간 종교라는 미명 아래 고통받아 온 대도시 명단에 뉴욕과 런던,마드리드에 이어 뭄바이가 추가됐다. 인도의 금융 중심지이자 영화의 도시인 뭄바이는 사흘 동안 단 10명의 무장괴한들에게 인질로 잡혔다. 타임은 이웃들과 파키스탄인들을 지목하는 지역 정치인들과 보안 관리들의 행태에 대해 “인도 도시들에 대한 공격이 인도내 소수 무슬림집단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간과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슬라마바드의 참상 파키스탄은 뭄바이 테러에 대한 인도의 비난을 자신들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실제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무장단체들은 국경은 물론 파키스탄 중심부까지도 공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타임은 지난 9월20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슬라마바드 메리어트 호텔 테러를 올해의 10대 뉴스로 꼽았다. 타임은 이 밖에도 ●해적이 장악하다(소말리아 해적의 선박 납치) ●코카서스의 전쟁(러시아와 그루지야간 전쟁) ●중국이 멜라민을 뿌리다(멜라민 파동) ●쿠바 아버지의 말년(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2선 후퇴) ●콜롬비아의 대담한 구출(좌익 게릴라에 6년간 인질로 잡혔던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의 구출)●자연이 내린 이중 재앙(미얀마의 사이클론 피해와 중국 쓰촨 대지진) 등을 올해의 10대 뉴스로 정의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열린세상]해 저무는 강가에서 문단의 역사를 본다/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열린세상]해 저무는 강가에서 문단의 역사를 본다/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역사의 현장이라면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의 현장을 떠 올릴 수 있다.하지만 역사의 현장은 정치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단 역사의 흐름에도 있다. 요즘 하나의 액자 속의 사인보드 판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본다.거슬러서 1993년 12월27일이다.명예시인으로 불리는 김수남씨가 그 해 회갑이 된 시인을 초청,송년 시회(詩會) 겸 회갑연을 가졌다.김수남씨는 시인은 아니다.시를 사랑하여 400여편의 시를 암송한다 하여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원로 시인들이 붙여준 호칭이다.안국동의 송현 클럽에 초청된 회갑 시인은 무려 여섯명이나 되었다.권일송 시인,박재삼 시인,이형기 시인,김여정 시인,강태열 시인,김남환 시인 등 중견시인으로 자리매김한 회갑시인이란 점도 있었고,김수남씨의 시 사랑에 대한 열정에 많은 시인들이 참석하였다. 문광부 장관은 물론 국회 문광분과위원장까지 얼굴을 내밀었으니 한마디로 문전성시였다.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을 대신한 사인판은 누가 보아도 내로라하는 한국 시의 거목들 집합체의 사인 보드판이다.구상,황금찬,이근배,허영자,김남조,성기조,김소엽,김광림 등 나열할 수 없는 100여명 시인의 예술적 가치의 사인이 보인다.사인보드 판이 너무 역사성으로 귀하다 싶어 복사본이라도 소장하고 싶어 김수남씨의 사무실에 들렀다.복사를 하고 돌려주겠노라 하고 잠시 대여받았다.일주일쯤 지났을까,빌려온 사인 보드판을 돌려주려던 차에 소스라칠 비보를 접했다.모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기도한 김수남 명예시인이 그동안 투병하던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갔다는 것이다.결국 돌려주어야 할 사인 액자가 주인을 잃고 말았다. 이런 연유로 사본이 걸려야 할 사인 액자 대신에 진본 액자를 걸게 되었다.진정 저무는 역사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인가.지금 액자의 사인 주인들이 하나둘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다.사인을 남긴 박재삼 시인이 먼저 고인이 되었다.이어서 권일송,이형기,구상 시인이 뒤를 이어 하늘나라 시인의 마을에 둥지를 틀었다.우린 지금 도도한 역사의 흐름의 현장에 서 있다.교과서 실린 시인들의 모습을 더 이상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저무는 강가에 서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문단의 세미나가 집중되어 있다.어느 세미나를 선택해서 참석할지 난감하다.하나같이 중요한 문단의 행사기 때문이다.겹치지 않는다면 다 참석해도 유익한 세미나들이다.그러나 이상하게도 행사들이 주말에 치중하다 보니 겹친다.그래서 이번에는 가장 연로한 분이 강사로 나서는 세미나를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선택한 세미나는 황금찬 시인이 강사인 기독교문인협회가 주최한 세미나다. 황 시인은 91세다.우리 문단의 가장 큰 어른인 셈이다.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모습으로 ‘사랑과 평화 그리고 신앙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롱펠로우의 ‘백합에게’라는 시를 이야기할 때는 사랑이라는 테마에 스스로 감격하여 목소리에 눈물이 섞이고 듣는 이로 하여 가슴아리게 한다. 진정한 사랑은 노시인의 가슴에 지금도 애절하게 풀무질을 하고 있다. 이런 역사의 현장에서 시인의 음성을 녹음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성싶다. 오인숙 시인은 외국의 수많은 작품을 나열하며 기다란 작중 인물을 술술 풀어가며 위트넘친 황 시인의 강의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예수님인가 하여 옷깃을 뒤에서 살며시 만져 보았다고 한다.김석림 시인은 “오늘의 이 세미나야말로 역사의 한 기록”이라고 말한다.역사는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이야기한다.역사는 거울 같이 비춰서 모든 것의 제모습을 깨워준다.역사는 폭력이나 굴욕에도 무저항이지만 결코 진실을 외면치 않는다. 역사는 거울 같이 비춰서 모든 것의 제모습을 깨워준다.역사는 폭력이나 굴욕에도 무저항이지만 결코 진실을 외면치 않는다. 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 프로야구 얼어붙은 ‘풍운아들’

    프로야구가 내년 구상에 돌입한 가운데 ‘풍운아’ 정수근(31)·노장진(34)·김진우(25)가 여전히 둥지를 틀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음주폭행 추태로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한 정수근은 두산에서 함께 뛰던 친구 홍성흔이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 입단하자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홍성흔이 지난 2일 입단식에서 “복귀하면 못된 버릇을 고칠 수 있게 인도하겠다.”고 말했기 때문.롯데 팬들의 찬반이 갈린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롯데는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정수근은 마산 용마고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음주파문을 일으키고 선수단을 무단이탈한 김진우와 노장진도 내년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지난 7월 KIA에서 임의탈퇴된 김진우는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혔다.하지만 얼어붙은 구단과 팬들의 마음을 녹일 정도는 아니다.구단은 야구를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선수단에 사과해야 한다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 노장진은 2006시즌 뒤 FA를 신청했지만 불러주는 팀이 없어 미아 신세다.롯데 관계자는 “다른 팀이 그를 영입하려면 보상금과 보호선수를 내줘야 한다.”며 관심이 없음을 내비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축구] 은중·관우 “우정은 잊자”

    ‘샤프’ 김은중(29·서울)과 ‘시리우스’ 이관우(30·수원)가 출격 대기중이다.한때 ‘찰떡 호흡’을 뽐내며 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이다.대전에 몸담던 때였다.그러나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는 7일이면 한 사람은 울어야 한다. 둘 모두 챔피언에 오르는 꿀맛을 본 적이 없는 데다,1차전 무승부를 이룬 가운데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 하는 2차전에선 코칭스태프가 노련미를 갖춘 이들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경쟁이 불가피하다.2001년 대전의 FA컵 우승을 일군 이들은 그해 청소년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스타 대열에 올랐다.또 최근 부상 악몽을 털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닮았다. 김은중이 2004년 당시 최고액인 이적료 10억원에 서울로 둥지를 옮겨 튼 데 이어 이관우는 2006년 하반기 수원으로 이적,다른 길을 걸었다.하지만 명문 팀에서 우승을 이루겠다는 꿈은 같다.지난해 수술 받은 무릎에 부상이 도져 2개월이나 결장했던 김은중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화끈한 결승 골로 부활을 알렸다.세뇰 귀네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당연지사.프로 22번째 300경기 출장을 앞둔 김은중은 “선발로 나서느냐 않느냐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관우 역시 대퇴부 부상에서 헤어나면서 3일 1차전에서 건재를 확인시켰다.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코너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 골을 만들어내는 데 몫을 해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이관우를 교체 투입한 뒤 경기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확 바뀌었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이관우에겐 이번이 두번째 챔피언 도전이다.2006년 성남과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 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팀도 2연패로 힘없이 물러났다.그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동료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올 시즌 김은중은 20경기 5득점(4도움),이관우는 27경기 2득점(3도움)에 그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3일은 세계 장애인의 날… 청각장애 이동엽씨 허둥지둥 대학생활

    3일은 세계 장애인의 날… 청각장애 이동엽씨 허둥지둥 대학생활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심리학개론’ 강의가 진행될 서울대 사회대 대형강의실.수업시작 10분 전인데 이동엽(25·공업디자인4년)씨는 지각이나 한 듯 헐레벌떡 문을 열고 들어와 강의실을 둘러본다.창가 1분단 5번째 자리에 앉은 동엽씨는 가방에서 꺼낸 노트북 전원을 재빨리 연결하고는 앉은 자리가 아닌 옆자리에 노트북을 놓는다.수업시작 5분 전.그는 벽에 걸린 시계와 강의실 앞뒤 문을 초조한 듯 번갈아 쳐다본다.잠시 후 한 학생이 그의 옆자리에 다가와 앉는다.허둥대던 동엽씨 눈빛의 흔들림이 잦아들고,그제서야 수강생 대부분이 재잘거리며 강의실로 들어와 200석이 넘는 자리를 채운다.곧 강사가 들어와 출석을 부른다.하지만 강사는 동엽씨의 이름은 부르지 않는다.그도 별 말이 없다. 오늘의 강의 주제는 ‘강박장애’.강사가 속사포처럼 빠른 말투로 설명을 이어가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가끔 질문도 한다.하지만 동엽씨는 입을 꾹 다문 채 옆자리 학생이 자판을 두드리는 12.1인치의 노트북 화면만 쳐다본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한껏 긴장한 학생들이 때 아닌 웃음보를 터뜨린다.강사가 ‘강박장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예를 들며 농담을 했기 때문.모두가 잠시 긴장을 풀고 웃고 떠드는 사이 동엽씨는 더 심각한 얼굴로 노트북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수업이 끝나고 200여명의 학생이 가방을 싸고 나간다.하지만 동엽씨는 강의실에서 수업교재와 노트북 화면을 번갈아 쳐다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세계장애인의 날(3일)을 하루 앞둔 이날 강의실에서 만난 청각장애 대학생 동엽씨의 마음은 그리 편치 못한 듯했다.동엽씨는 “서울대에 청각장애 학생은 12명인데 속기사는 1명”이라면서 “우리를 지원하는 봉사장학생들도 각자 스케줄 때문에 바쁘고,오늘은 나를 돕는 봉사장학생이 아파서 친구가 대신 들어왔다.”고 말했다.또 “봉사장학생들이 고맙기는 하지만 1분에 1200~1500타를 치는 속기사에 비하면 전달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지난 2006년부터 속기사를 고용한 서울대는 사정이 괜찮은 편이라고 동엽씨는 전했다.상명대,한경대,남서울대 등 대부분의 대학에 청각장애학생은 있지만 속기사는 없다.지체장애학생을 위한 학습지원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장애인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지만 배우는 것이 없어 학생이라고 하기도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청각장애인 6명 등 장애인 대학생 10명은 지난 1일 국가인권위에 “각 대학들이 장애인학생을 뽑아만 놓고 학습지원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장교법)을 위반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지난 5월26일 시행된 장교법에 따르면 대학은 장애학생의 지원 등에 관해 필요한 내용을 학칙에 규정해야 한다.또 그 학칙에 따라 교육지원을 해야 한다.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은 3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장교법은 유예기간도 없다.하지만 장교법을 뒷받침하는 시행령과 규칙 등이 미비해 일선 대학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법에 따라 제대로 교육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하기 위해 마련한 학생처장님과의 면담자리에서마저 ‘독수리 타법’의 조교가 동석했죠.면담내용을 타이핑해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모두들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습니다.”동엽씨는 허탈해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글ㆍ사진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EPL+] 저니맨 아넬카 도약 날갯짓 ‘저니맨 돌풍’

    역마살(驛馬煞). 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을 말한다. 축구계에도 한 팀에 오래 안주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하며 역마살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을 가리켜 ‘저니맨(journey man)’이라 부른다. 이적이 잦은 것은 그만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확실히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언제 짐을 싸야할 지 모르는 그들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기구하다.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저니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는 니콜라스 아넬카(29·프랑스). 최근 3년간 벌써 3번째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대형 스트라이커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다혈질의 성격으로 코칭스태프와 불화를 일으키는가 하면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자주 팀을 옮기다 보니 비등점 부근에서 끓어오르던 그의 기량도 이내 잠잠해지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달라졌다. 15경기 12골. 2일 현재 당당히 EPL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터키 등을 거친 그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프로 데뷔 이후 첫 영광이다. 더 이상 그에게 저니맨의 암울한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다. ◇8개팀 전전하던 아넬카. 도약의 날갯짓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아스널(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파리 생제르맹→리버풀→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페네르바체(터키)→볼턴(잉글랜드)→첼시. 아넬카의 험난한 팀 이적사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등 선수라면 한 번 입어보기도 힘든 빅 클럽의 유니폼을 두루 섭렵했다. 13년 동안 8개팀의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 총액도 8700만 파운드(약 1795억원)로 세계 최다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아넬카는 1997년 2월 아스널로 옮겨 두 시즌 동안 23골을 작렬했고. 98~99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의회(PFA) 선정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올랐다. 9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지만 훈련 참가 거부로 45일간의 징계를 받았다. 결국 2000년 1월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간 그는 2001년 시즌 종료까지 단기 임대 조건으로 리버풀로 옮겨 팀이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리버풀로 완전 이적하지 못했고 대신 새로 EPL로 승격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선택한다. 맨시티에서는 그의 축구인생 중 가장 긴 3시즌을 뛰며 뿌리를 내리는 듯 했지만 2005년 1월 다시 페네르바체로 떠나 1년간 터키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후 2006년 8월 볼턴과 4년 계약을 맺었고 27골(53경기)을 기록한다. 그리고 올해 1월. 그를 눈여겨 보던 첼시가 1500만 파운드(약 310억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을 고집하는 ‘스타군단’ 첼시의 일원이 된 아넬카는 지난 시즌 디디에 드록바(30)의 후광에 가려 14경기에서 단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도 실축했다.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팀 적응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드록바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던 중앙 공격수로 뛰며 첼시 선두 질주의 밀알이 됐다. 지난달 1일 선덜랜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3경기(7골) 연속 2골 이상을 작렬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한다. 맨시티 시절인 2003~04시즌 기록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25골)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첼시의 주장 존 테리(28) 역시 “아넬카가 첼시를 이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사건건 동료와 마찰을 일으키던 ‘악동’ 이미지가 더 이상 없다. 이번 시즌 5골(13위)을 기록 중인 애스턴 빌라의 욘 카류(29·노르웨이)도 저니맨의 설움을 곱씹은 선수. 레렝가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로벤로리(이상 노르웨이). 발렌시아(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베시크타슈(터키). 리옹(프랑스)을 거쳐 7번째팀인 애스턴 빌라에 안착해 기량을 꽃피웠다. 영국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EPL에서 뛰면서 발전했다”며 “체력적으로 향상됐고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동료와 함께 뛰고 있다. 그것이 나의 달라진 점”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비세비치를 아시나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표 맨 윗자리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 차지하고 있다. 비다드 이비세비치(24·호펜하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골이 넘는 골 행진 속에 17골(15경기)로 독보적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된 팀도 2일 현재 리그 선두로 고공비행 중이다. 이비세비치는 어린 나이임에도 호펜하임이 벌써 자신의 6번째 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난 그는 2003년 스위스 바셀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이후 독일 2부리그팀에서 활약하던 그는 유망주를 찾아 헤매던 호펜하임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 토니(31·바이에른 뮌헨)도 거의 매해 팀을 옮기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1994년 이탈리아 3부리그 모데나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해까지 14년간 9개팀을 돌았다. 긴 무명 시절 끝에 2005년 피오렌티나(67경기 47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홀로 21골을 몰아치며 우승컵을 안겼다. ◇저니맨의 전설. 앤디 콜 지난 12일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저니맨 앤디 콜(37)이 굴곡진 축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19년간 뛰며 몸 담았던 팀은 무려 12개팀. 2006년 10월 포츠머스에서 골을 작렬하며. 2005년 왓포드에서 은퇴한 레스 퍼디넌드와 함께 EPL 사상 가장 많은 6개팀에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득점 역시 187골로 앨런 시어러(은퇴·261골)에 이어 EPL 역대 두번째로 많다. 1989년 아스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콜은 풀럼. 브리스톨 시티. 뉴캐슬을 거쳐 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며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맞았다. 특히 99년 드와이트 요크(37·선덜랜드)와 투톱을 이루며 맨유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에서 2001년까지 뛴 콜은 이후 블랙번. 풀럼. 맨시티. 포츠머스. 버밍엄시티. 선덜랜드. 번리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2부)에 마지막으로 짐을 풀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노팅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했고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콜은 “축구에서 얻은 경험을 혼자만 갖고 있기는 싫다. 되돌려 주고 싶다. 앤디 콜이라는 선수 이야기는 끝이 아니다. 축구인생의 제2막이 열리면 좋겠다”며 향후 코치나 감독으로 돌아오겠다는 꿈을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에브라 집으로 이사…방 7개 규모 넓혀

    박지성, 에브라 집으로 이사…방 7개 규모 넓혀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새 집은 박지성과 절친한 동갑내기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살던 곳이다. 박지성의 측근은 3일 “박지성이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 원정경기를 다녀온 다음날 이사를 했다. 에브라가 새 집을 구입해 이사가면서 비게 된 그 집에 박지성이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해 1월 영국 맨체스터의 부촌인 윔슬로로 이사한 뒤 거의 2년만에 다시 거처를 옮기게 됐다. 지난 2005년 6월 맨유에 입단한 후 네번째 이사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처음 맨체스터에 도착해서는 카를로스 코치가 살던 집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가 집을 옮겼고, 지난해 맨유 선수들이 사는 빌라들이 모여 있는 윔슬로에 새 둥지를 틀고 에브라를 비롯해 GK 반 데 사르 등 동료와 왕래하며 우애를 다졌다. 그런데 에브라와 몇 걸음 안 떨어진 곳에 살던 박지성이 굳이 에브라가 살던 집으로 다시 이사하게 된 것은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종전보다 규모가 큰 집이 비어 있어 선뜻 이사를 가겠다고 했다. 이전에도 뒷마당이 있는 3층 빌라를 썼던 박지성이 이번에 이사간 집은 방이 7개나 돼 규모가 훨씬 크다. 그러나 맨체스터에서 집을 임대해 산다는 점이 박지성의 잦은 이사와 연관이 있다.   박지성의 측근은 “처음에는 맨유에서 이렇게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줄 몰랐다. 맨체스터에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될 줄 알았으면 진작에 집을 샀을 것”이라며 “이번에 이사를 도와준 맨유 스태프가 ‘이제 이사 좀 그만하라’고 타박처럼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일부러 자주 거처를 옮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구단이 임대료를 대신 내주고 있는데, 집을 사도 임대료만큼 지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지성이 당장 집을 살 생각은 없는 듯하다. 이 측근은 “부동산 값이 너무 올랐다”면서 “일찌감치 집을 산 선수들은 큰 차익을 남겼다”고 했다. 한편 새 안식처를 마련한 박지성은 4일 오전 5시 블랙번과 칼링컵 홈경기에 출격해 다시 한번 ‘파워엔진’을 가동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세계적 희귀조 따오기황새 공개

    [Local] 세계적 희귀조 따오기황새 공개

     대전동물원은 28일 세계적 희귀종인 따오기와 황새 가족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희귀종은 따오기 7쌍과 황새 3쌍으로 다마동물원 등 일본의 3개 동물원으로부터 기증 받은 것이다.‘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 1급과 2급에 속해 있다.동물원 측은 열대조류관과 종보존센터 특별전시실에 둥지를 마련,따오기와 황새를 특별관리할 계획이다.사육법은 일본 현지 동물원에서 전수받았다.대전동물원은 중국 3대 동물로 꼽히는 레서판다와 삵,흰올빼미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일본 동물원들과 협의 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FA홍성흔, 롯데 입단… 연봉2억7900만원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홍성흔(31)이 롯데에 새 둥지를 틀었다. 롯데는 27일 전 두산 홍성흔과 올해 연봉(1억 8600만원)에서 50% 인상한 2억 79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옵션을 비롯한 세부 조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홍성흔은 올해 지명타자로만 114경기에 나서 타율 .331을 쳐내며 타격 2위에 올랐고,8홈런 63타점을 곁들이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로써 모두 11명이 선언한 올 FA시장은 홍성흔이 롯데와 계약함에 따라 모두 막을 내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깔깔깔]

    ●애처가에도 유형이 있다  링컨형:아내의, 아내에 의한, 오로지 아내를 위한.  박정희형:나는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햄릿형:옆집 아줌마를 탐하느냐,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소크라테스형:네 아내만을 알라.  데카르트형:나는 아내만을 생각한다.고로 존재한다.  칸트형:순수 바람둥이 비판.  ●어느 소년의 신앙심  어느 일요일,한 소년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교회에 늦었다.소년은 허둥지둥 옷을 입고 교회로 가면서 계속 중얼거렸다.  “하느님.제발 늦지 않게 해주세요.”  교회에 겨우 도착한 소년은 계단을 뛰어 올라가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한숨을 크게 쉬며 하늘을 보면서 말했다.  “하느님,그렇다고 저를 미실 필요는 없잖아요.”
  • 이혜천, 日 야쿠르트行 유력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일본에 건너간 좌투수 이혜천(29·전 두산)이 야쿠르트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인터넷판에서 ‘이날부터 야쿠르트, 요미우리와 교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32)이 있는 등 환경면에서 야쿠루트와 계약할 게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혜천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희망은 선발이다. 야쿠르트는 가족적이고 주전으로 뛰기 쉬운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스즈키 야쿠르트 구단 사장도 “신분 조회 등의 수속이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시키고 싶다.”며 공식 영입전에 나설 것임을 표명했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추정 연봉 1억엔(약 15억원)에 3년 계약이란 좋은 조건을 내걸어 막바지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롯데까지 뒤늦게 이혜천 영입 경쟁에 뛰어들어 ‘3파전’ 양상으로 번졌다. 박유현 에이전트는 “오늘 3개 구단 관계자를 모두 만났다. 롯데도 영입에 나서 결정에 2~3일 걸린 것 같다. 현재 조건은 요미우리가 제일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야구기구(NPB)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혜천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일본 이적에 필요한 공식 절차도 시작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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