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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 무어 자택 수영장서 20대男 익사… “딸들과 파티 벌여” 무슨 일 있었나?

    데미 무어 자택 수영장서 20대男 익사… “딸들과 파티 벌여” 무슨 일 있었나?

    데미 무어 자택 수영장서 20대男 익사… “딸들과 파티 벌여” 무슨 일 있었나? 데미 무어 미국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53)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 남성(21)이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할 예정이다. 당시 이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무어의 딸들이 집에 머물면서 매일 밤 시끄러운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고 LA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미무어 딸, 과거 딸과 찍은 사진보니..

    데미무어 딸, 과거 딸과 찍은 사진보니..

    ‘데미무어 딸’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21살 남성이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데미 무어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다. 또한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미무어 딸 머무른 저택서 시신발견, 대체 무슨 일?

    데미무어 딸 머무른 저택서 시신발견, 대체 무슨 일?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 남성(21)이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딸과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데미무어, 저택에서 20대 남성 익사..무슨 일?

    데미무어, 저택에서 20대 남성 익사..무슨 일?

    ‘데미무어 딸’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21살 남성이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데미 무어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다. 또한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미무어 딸 머무른 집에서 시신발견,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어..’

    데미무어 딸 머무른 집에서 시신발견,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어..’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 남성(21)이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딸과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방학 때 교사 당직근무 말라는 진보 교육감

    대부분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선 교육 현장이 방학 중 교사 당직 문제로 혼란스럽다. 서울, 전북, 충북, 제주 등 진보 성향 교육감이 주도하는 일부 교육청이 방학 기간 교사의 당직 근무를 폐지하라는 공문을 보내자 학교 안팎의 불협화음이 심각하다.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고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은 꼼짝없이 교장, 교감이 학교 관리를 도맡아야 할 판이다. 논란은 일부 시·도교육청이 지난해와 올 초 전교조와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방학 당직 근무는 교사 본연의 의무가 아니며 휴식권을 박탈해 재충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단체협약의 내용이다. 일부 전교조 지부는 “재량휴업일 등에 교사에게 강제 근무를 배정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는 으름장 공문을 관내 학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교사들은 수업 이외 공문 처리 등 행정 잡무에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당직 업무라도 덜어 줘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협약 사항도 그런 점에서는 헤아릴 만하다. 그럼에도 이번 논란에 따가운 여론이 쏟아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학교는 노동을 팔아 대가를 얻는 단순한 일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방학 중 교사의 당직은 만약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거나 학교 시설 관리 등에 있어 필수 업무다. 한 달 가까운 방학에 당직 하루이틀 없애는 게 교사들에게 의미 있는 휴식이 된다고 생각할 학부모가 과연 몇이나 있겠나. 방학에도 맞벌이나 저소득층 자녀들은 학교에 의지해야 한다. 엄연히 돌봄 교실, 방과후 학교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교장이나 교감, 외부 강사한테 학교 관리를 맡기겠다는 발상은 난감하다. 학교 주변에서 어린 학생들을 상대한 몹쓸 사고들도 잦은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반 국민 정서와도 한참 동떨어지는 논리다. 당장 교사들에게 방학 중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라는 성토가 쏟아진다.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지 않는 교육행정은 어떤 경우에도 환영받을 수 없다. 학부모들에게 박수받는 진보 교육이 되려면 첫째도 둘째도 학생들의 권익을 먼저 고민하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교육감이 당직 근무 폐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할 일이 아니다. 학교마다 여건에 맞게 자율 운영하도록 해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 19개월 아기보다 작은 엄마 사연

    19개월 아기보다 작은 엄마 사연

    희귀 질환 때문에 자신의 아기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버킹엄셔 밀턴케인스에 사는 매리 앤드루스(32)는 자신의 어린 아들 마크보다 키가 두 배 가까이 작다. 생후 19개월 된 마크는 키 81cm, 어머니 매리는 ‘취약성 골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에 키가 48cm밖에 되지 않는다. 한창 뛰어놀 때인 마크. 활기 넘치는 아이 덕분에 매리는 뼈가 부러지는 일이 빈번하다. 매리는 “생후 3개월 된 마크의 기저를 갈 때였다”며 “아이가 발버둥치는 바람에 난 넘어졌고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거실에서 노는 아이의 모습을 올려다 봐야 하기에 때론 아이가 거인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매리. 하지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만 있다면 아이가 실수로 내 몸 위에 넘어져 내가 심각하게 다치더라도 그 추억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매리는 뼈가 너무 약해 아이를 안아줄 때도 등과 무릎 위에 쿠션을 받쳐야만 한다. 또 안을 때 힘을 많이 주면 뼈가 부러질 수 있어 꽉 안을 수도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200번 이상의 골절상을 경험한 매리는 스스로 걷거나 서 있을 수도 없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의 남편 댄(34)과 결혼하고 엄마가 되는 꿈을 이뤘을 때 이보다 더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 매리는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마크는 기적의 아이”라면서 “단순히 그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기쁨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마크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다. 매리는 스스로 아이를 낳을 수 없어 처음에는 입양을 계획했다. 하지만 입양 기관들은 그녀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거절했다. 그래서 매리와 남편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계획을 세웠고, 부부는 2013년 11월 3.62kg의 건강한 몸무게인 마크를 얻게 됐다. 매리는 “우리는 또 다른 어머니(대리모)가 마크를 대신 낳아줘 감격했다”며 “우리는 그녀에게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리가 겪고 있는 취약성 골절은 골형성 부전증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골격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 따라서 매리의 몸은 콜라겐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해 뼈가 매우 약하고 성장도 매우 더디다. 그녀는 합병증으로 척추 측만증과 호흡기 장애, 심장 질환도 앓게 됐다고 한다. 매리는 “내 어머니는 이미 나와 똑같은 상태였던 오빠 마크를 잃었고 의사들도 내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리는 기적적으로 회복했고 지난 세월 수차례 목숨을 잃을 위기에도 처했지만 꿋꿋하게 자랐고 이제 한 아이의 어머니로 삶을 살고 있다. 부부는 둘째 아이도 가질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데미무어 집 수영장서 시신 발견,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 당시 무슨 일 있었길래..

    데미무어 집 수영장서 시신 발견,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 당시 무슨 일 있었길래..

    데미무어(53)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 남성(21)이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사망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딸과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 자택서 20대 男시신 발견, 무슨 일?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 자택서 20대 男시신 발견, 무슨 일?

    ‘데미무어’   미국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53)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 21세 남성은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할 예정이다. 당시 이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무어의 딸들이 집에 머물면서 매일 밤 시끄러운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고 LA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똑똑한 첫째 속설은 엉터리”

    흔히 집안에서 첫째는 머리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고 사려 깊으며, 둘째는 성격이 밝고 자유분방하며 어리광이 많다고들 한다. 이런 속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슷하다. 미국 UC버클리대 진화생물학자 프랭크 설로웨이 교수는 1996년 저서 ‘타고난 반항아’에서 종교개혁과 프랑스 대혁명, 공산주의 혁명 등 121개 역사적 사건과 28개 과학적 혁신, 이와 관련 있는 인물 6566명을 조사한 결과 장남이나 장녀들은 권력이나 권위와 자신을 강하게 동일시하며 체제 순응적인 반면 차남이나 차녀들은 모험적이고 창조적이며 체제 반항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주장을 펼쳐 큰 반향을 얻었다. 그러나 설로웨이 교수의 주장과 달리 성격이나 지능은 태어난 순서와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맏이가 동생들보다 어른스럽고 똑똑하다고 느끼는 것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기 때문이지 실제 성격이 그렇거나 지능지수(IQ)가 더 높아서 그런 게 아니란 의미다.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브랜트 로버츠 교수와 휴스턴대 심리학과 로디카 데미언 교수 공동연구팀은 미국 고등학생 37만 7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내 태어난 순서와 IQ, 성격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고 심리학 분야 권위지인 ‘성격 연구’ 1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의 IQ를 조사한 결과 맏이들의 지능지수가 평균 1점 정도 높게 나왔지만, 이 정도 점수는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맏이가 동생들보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나이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실제 성격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 중 나이 많은 둘째와 나이 어린 장남을 비교한 결과 오히려 둘째가 장남보다 책임감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로버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출생 순서와 IQ, 성격 사이 관계를 확인한 역대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출생 순서가 아이의 성격이나 IQ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부모들이 자녀 양육 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출생 순서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데미무어 딸 파티벌인 자택서 20대 男시신 발견, 무슨 일?

    데미무어 딸 파티벌인 자택서 20대 男시신 발견, 무슨 일?

    ‘데미무어 딸’   미국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53)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 21세 남성은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할 예정이다. 당시 이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무어의 딸들이 집에 머물면서 매일 밤 시끄러운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고 LA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떤 여성이든 만난 지 두 시간 내에 함락시킨 19세 ‘보이’

    어떤 여성이든 만난 지 두 시간 내에 함락시킨 19세 ‘보이’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67. 극장 앞에 함정판 21살 플레이보이…시계 판 돈도 바친 두 아가씨가 함께 고발(선데이서울 1973년 4월 1일) 아무리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한다지만 극장에서 여성을 헌팅해서 2시간도 채 되기 전에 함락해 버리곤 했다니 놀랍다. 그러고도 모자라 여자가 갖고 있던 시계와 반지 등을 뺏어 달아난 꿩 먹고 알먹은 플레이보이. 실제의 나이는 21살이지만 호적상으론 미성년인 19살의 홍장균(가명)군이 이 희한한 탈선 속공법의 주인공. 177cm의 헌칠한 키에 음영 짙은 서구적인 생김새가 얼른 보아도 미남이다. 줄무늬의 연고동 멋쟁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어느 외국 영화의 주인공 같은 인상이다. “착잡한 심정 건드리지 마십시오. 지금도 애자(가명·19)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민자(가명·21)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들도 나를 사랑하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한 이·김 두 아가씨는 바로 그를 고발한 아가씨들. 3월 19일 노량진경찰서에 구속된 홍장균군의 집은 강원도 삼척인데 서울이 활동 무대였다. 그가 경찰 신세를 지게 된 건 폭행이란 죄명이지만 그의 폭행은 매우 다양하고 색다르다. 배가 2척이나 있고 그런대로 시골에서 살 만하다고 하는 집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공부보다는 운동에, 운동보다는 노는 데 더 재미가 있어 중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놀고 있었다. 좁은 삼척 바닥에서는 그의 플레이보이 기질을 발휘하기가 어려웠던지 작년 8월 무작정 상경. 호주머니에는 집에서 훔쳐온 돈 몇 푼을 넣고…. 서울이란 곳이 놀기에는 좋았으나 돈이 떨어진 그는 하는 수 없이 중국집 보이 노릇을 하기도 했다.   ●노는 데 재미를 붙여 상경…중국집에 취직, 탈선 견학 여기서 그는 방 안에서 식사를 시켜 놓고 탈선을 일삼는 남녀들을 아주 흥미 있게 견학했다. 그러나 보수가 너무 적어 집어치우고 헌 옷 장사를 했다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장사는 안되고 자취방은 쓸쓸하고 여자 헌팅이나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영등포 Y극장으로 갔다. ‘강산에 노래 싣고 웃음 싣고’라는 국산 영화를 상영하는 Y극장 앞에는 젊은 여성관객이 많이 서성이고 있었다. 그들을 눈여겨 본 그는 그 가운데서 꽤 예쁘장하게 생겼고 혼자 구경 나온 듯한 이애자(가명·18·S산업 직공)를 점찍었다. “혼자 나왔느냐?”, “이야기해도 좋으냐?” 등등 친절하고 공손한 말로 접근을 시도한 그는 300원을 주고 입장권 2장을 사서 함께 입장하는 데 우선 성공했다.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껌도 사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는 등 서비스를 다했다. “함께 저녁이나 하자”며 이양을 데리고 근처 중국집으로 간 그는 군만두 2인분과 고량주를 시켜 먹은 뒤 “당신같이 순진하고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 봤다. 사랑하고 싶다. 당신같이 예쁜 여자 옆에 있으니 세상 살맛이 난다”며 꾀어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중국집 보이 노릇할 때 열심히 봐 둔 대로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사랑을 했다’고. 그러고선 이양이 갖고 있던 손목시계와 금반지(2돈짜리) 1개를 뺏어 호주머니에 넣고 “너같이 아름다운 여자와 이대로 헤어지기는 싫다. 그러니 다시 나와 만나 줄 때까지 이 물건들을 보관하고 싶다”고 그럴듯하게 설명. 함께 나온 그는 다방에 들러 “잠깐 집에 다녀오겠다”며 이양을 남겨둔 채 그대로 줄행랑.   ●구경 함께하자면서 꾀어 2시간 만에 마음 사로잡아 그러나 그날 오후 길거리에서 우연히 이양을 또 만나게 된 그는 다시 능청을 부린 뒤 이양을 데리고 근처 D여관에 함께 투숙하고 이튿날 또 뺑소니. 며칠이 지난 1월 1일 그들은 S극장 앞에서 또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그러나 이때의 이양은 이미 홍군의 손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 상태. 또 한번 근처 무허가 여인숙에 투숙한 그는 이번에도 오히려 이양의 새 손목시계를 뺏고는 그대로 종적을 감추었다. 얼마가 지났다. 홍군은 이양의 직장을 알아가지고 찾아갔다. 2월 12일이었다. 그는 이양에게 “돈 갖고 와서 함께 살자”며 돈을 요구할 정도로 이양을 완전히 사로잡고 있었고 또 뻔뻔스러웠다. 재미를 붙인 그는 그보다 며칠 전인 2월 7일, 이양을 꾈 때의 방법 그대로 S극장에 구경 온 김민자(가명·21·T화학 여공)양을 꾀어 ‘몸으로 사랑해 준 뒤’ 시계를 갖고 뺑소니. 그러나 김양 역시 그 뒤 몇 차례나 홍군을 만났지만 이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만날 때마다 ‘사랑의 유희’를 되풀이하며 피해만 입었을 뿐 그의 손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번은 그가 잠든 사이에 그의 주머니를 뒤진 김양은 수첩에서 이양의 주소를 발견하게 되어 이양을 찾아갔다. 이양으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들은 김양은 함께 복수를 하기로 합의, 지난 18일 Y극장 앞에서 그를 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에서 이·김 두 아가씨는 “홍도 나쁘지만 자신들도 잘못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정리=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데미무어 집 뒷마당서 남성 숨진 채 발견, ‘당시 집에는 누가?’

    데미무어 집 뒷마당서 남성 숨진 채 발견, ‘당시 집에는 누가?’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 남성(21)이 이날 오전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데미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사망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딸과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데미무어 딸, 저택서 21살 남성 익사 ‘파티 개최’ 엄마와 함께한 사진은..반전

    데미무어 딸, 저택서 21살 남성 익사 ‘파티 개최’ 엄마와 함께한 사진은..반전

    ‘데미무어 딸’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21살 남성이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데미 무어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다. 또한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데미무어의 딸 루머 윌리스는 데미무어의 전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에서 태어난 딸이다. 지난 1995년 영화 ‘나우 앤 덴’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데미무어 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미무어, 저택서 20대 남성 익사한 채..무슨 일?

    데미무어, 저택서 20대 남성 익사한 채..무슨 일?

    ‘데미무어’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21살 남성이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데미 무어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다. 또한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미무어, 저택 수영장 20대 남성 익사한 채 발견

    데미무어, 저택 수영장 20대 남성 익사한 채 발견

    ‘데미무어’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21살 남성이 데미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데미 무어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다. 또한 당시 집에는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둘째,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데미 무어는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개월 아기보다 작은 엄마 사연

    희귀 질환 때문에 자신의 아기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버킹엄셔 밀턴케인스에 사는 매리 앤드루스(32)는 자신의 어린 아들 마크보다 키가 두 배 가까이 작다. 생후 19개월 된 마크는 키 81cm, 어머니 매리는 ‘취약성 골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에 키가 48cm밖에 되지 않는다. 한창 뛰어놀 때인 마크. 활기 넘치는 아이 덕분에 매리는 뼈가 부러지는 일이 빈번하다. 매리는 “생후 3개월 된 마크의 기저를 갈 때였다”며 “아이가 발버둥치는 바람에 난 넘어졌고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거실에서 노는 아이의 모습을 올려다 봐야 하기에 때론 아이가 거인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매리. 하지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만 있다면 아이가 실수로 내 몸 위에 넘어져 내가 심각하게 다치더라도 그 추억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매리는 뼈가 너무 약해 아이를 안아줄 때도 등과 무릎 위에 쿠션을 받쳐야만 한다. 또 안을 때 힘을 많이 주면 뼈가 부러질 수 있어 꽉 안을 수도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200번 이상의 골절상을 경험한 매리는 스스로 걷거나 서 있을 수도 없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의 남편 댄(34)과 결혼하고 엄마가 되는 꿈을 이뤘을 때 이보다 더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 매리는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마크는 기적의 아이”라면서 “단순히 그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기쁨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마크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다. 매리는 스스로 아이를 낳을 수 없어 처음에는 입양을 계획했다. 하지만 입양 기관들은 그녀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거절했다. 그래서 매리와 남편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계획을 세웠고, 부부는 2013년 11월 3.62kg의 건강한 몸무게인 마크를 얻게 됐다. 매리는 “우리는 또 다른 어머니(대리모)가 마크를 대신 낳아줘 감격했다”며 “우리는 그녀에게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리가 겪고 있는 취약성 골절은 골형성 부전증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골격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 따라서 매리의 몸은 콜라겐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해 뼈가 매우 약하고 성장도 매우 더디다. 그녀는 합병증으로 척추 측만증과 호흡기 장애, 심장 질환도 앓게 됐다고 한다.매리는 “내 어머니는 이미 나와 똑같은 상태였던 오빠 마크를 잃었고 의사들도 내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리는 기적적으로 회복했고 지난 세월 수차례 목숨을 잃을 위기에도 처했지만 꿋꿋하게 자랐고 이제 한 아이의 어머니로 삶을 살고 있다. 부부는 둘째 아이도 가질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엘리엇 사태의 교훈-기업도 변해야 산다] 주주친화 기업문화 만들라

    [엘리엇 사태의 교훈-기업도 변해야 산다] 주주친화 기업문화 만들라

    2011년 5월 지역통신사업자인 ‘신시내티 벨’은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보수를 70% 이상 올리는 안을 상정하고 주주권고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는 미국 금융개혁법 제951조에 따라 도입된 이른바 ‘세이 온 페이’(Say on Pay) 제도에 근거한 것이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주들이 이사 보수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다. 신시내티 벨의 주주들은 보수 인상안에 거세게 반발했다. 2010년 회사의 순이익과 주주 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68.4%, 18.8% 떨어져서다. 66%의 주주가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인상을 강행했다. 그러자 주주인 NECA-IBEW 연기금은 배임 및 부당이득 혐의로 CEO와 이사회를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그해 9월 오하이오주 남부연방지방법원은 “객관적으로 보수를 심사하고 판단해야 할 이사들이 (보수 인상안을) 승인·상정한 주체라는 점에서 객관성이 떨어진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 줬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미국 기업 주주들의 위상이다. 미국은 주주들이 이사회 보수까지 제동을 걸며 법적 공방도 불사한다. 미국 내 중견기업과 대기업 179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타워 왓슨의 설문조사에서 32%의 기업이 ‘주주권고 반대투표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임원보상 계획을 변경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주주들은 이익이 침해당해도 제대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최상의 경영권 방어 수단은 주주 친화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면 경영진 교체를 시도할 일도, 그들의 결정에 반기를 들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제 우리 기업들도 주주 친화적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대기업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이 안 될 정도로 형편없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장부가치만큼도 주가가 형성되지 않아 주주들의 불만이 팽배하다”고 황 회장은 지적했다. 외국은 세이 온 페이 제도처럼 꼭 법적 수단이 아니더라도 주주와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문화가 잘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와 출발선부터 다른 셈이다. 주주의 요구를 ‘경영권 개입’이 아닌 ‘주주와의 소통’으로 받아들인 사례로는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이 있다. 주요 기관투자가이자 ‘기업 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칼 아이칸은 경영진에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애플의 매출이 급격히 늘며 쌓인 막대한 사내유보금을 겨냥한 것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그만큼 주식 유통량이 줄어들어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난다. 오른 주가만큼 주주들에게 현금을 나눠 주란 뜻이다. 얼핏 보면 지나친 경영 간섭으로 볼 수 있지만 애플 경영진은 유보금에 대한 명확한 계획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사실상 주주에게 기업 성과가 돌아간 셈이다. 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는 “얼마 전 어떤 상장사 대표를 만났는데 ‘주주는 회사의 주식을 잠시 소유하는 것이니 경영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안 된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엘리엇이 단기적 차익만 노리는 투기자본이라고들 하지만, 애플이 아이칸을 인정한 것처럼 엘리엇 역시 주주 권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주 이익을 대변하려면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도 중요하다.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우선은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사외이사 권한 강화나 CEO 승계 프로그램만으로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이루기 힘들다”면서 “궁극적인 해결책은 주주협의회”라고 제안했다.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주주협의기구를 운영하면 ‘대리인 문제’(대리인인 경영진이 주인인 주주 이익보다는 자신이나 회사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제)가 사라지는 등 주주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모든 방법에 우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스웨덴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이 주요 지분을 가진 주주다. 주주가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 간 견제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대리인 문제나 특정 주주의 전횡을 막을 수 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상법에서도 0.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대형 상장사 주주는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다”면서 “주주 권리가 보장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이나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기업 저항 등으로 사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다중대표소송제’ 필요성도 언급한다. 이는 모(母)회사 주식을 일정 비율 이상 보유한 주주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자회사 혹은 손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자회사 경영진의 위법 행위로 자회사에 손해가 발생하고 주가를 떨어뜨려 저가에 주식을 매입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주총을 일괄적으로 3월 둘째주나 셋째주에 몰아서 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기업이 진정으로 주주와 소통하고 싶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이해관계자를 의결권 행사에서 제외한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나마 현대차가 투명경영위원회를 만들고 삼성물산이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 등은 다행”이라면서 “주주 친화 경영을 좀 더 강화하고 지배구조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월드피플+] 오바마는 ‘쿨 대디’…평범한 아버지의 일상

    [월드피플+] 오바마는 ‘쿨 대디’…평범한 아버지의 일상

    오바마는 ‘쿨 대디’(Cool Daddy)!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AFP 등 해외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바마 대통령은 둘째 딸인 샤샤(14)와 샤샤의 친구 2명과 함께 뉴욕을 방문해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딸과 딸 친구들을 데리고 평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뉴욕에서 HBO드라마 제작 인턴으로 일하는 큰 딸 말리아(17)는 일을 모두 끝마친 뒤 아버지와 동생 일행에 합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딸들과 저녁식사 및 미술관 관람을 마친 뒤 힙합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반 관객 사이에서 ‘평범한 학부모’로 돌아가 함께 공연을 즐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반인들과 함께 객석에 앉았으며, 때로는 그들 사이에서 박수를 쳤고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편안한 셔츠를 입은 ‘아버지 오바마’는 딸들은 늦은 시간까지 인근에서 산책을 즐겼으며, 샤샤와 말리아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여느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딸 바보’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아버지로서 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가 때는 늘 딸들과 함께 소설을 읽으며 정책을 설명할 때에도 딸들을 대동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 가수 싸이의 공연에서 “왜 함께 말춤을 추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딸들이 유치하다고 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악관에서 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속속 공개되면서 ‘딸바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짧은 뉴욕일정을 마친 뒤 전용 헬기를 이용해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멀리 갈 거 있나요, 집 앞 ‘워터파크’ 놔두고

    멀리 갈 거 있나요, 집 앞 ‘워터파크’ 놔두고

    ‘여름휴가’. 말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다. 그런데 마냥 즐겁지만 않다. 마음 한편에 걸리는 게 많기 때문이다. 교통 체증과 예약 전쟁, 돈 등등. 설렘은 곧 답답함으로 바뀐다. 이를 단박에 풀 수 있는 피서지가 있다. 가깝고, 편하고, 돈도 별로 안 드는 서울의 한강이다. 수영장과 캠핑장은 물론 축제와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17일부터 각종 물놀이와 수상레포츠, 문화공연으로 꾸며진 ‘2015 한강 몽땅 축제’가 시작됐다. 올해 주제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이다. 2013년 시작된 뒤 해마다 900만명 넘는 시민들이 찾는 대표 여름 축제다. 추억에 남을 한강 피서법을 찾아보자. ●강바람 맞으며 별과 함께 즐기는 ‘도심 캠핑’ 한여름 밤 텐트에서 맞는 강바람은 선풍기와 비교할 게 못 된다. 은은한 달빛과 별빛뿐 아니라 도심의 네온사인이 도심 캠핑의 운치를 더한다. 버너에는 보글보글 라면이 끓고, 바비큐그릴에선 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지고. 여기에 가슴속까지 시원한 맥주를 더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주말에도 밀린 일에 치이다 보면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의 캠핑은 꿈 같은 얘기다. ‘낭만이 고픈’ 이들에게 1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여의도·뚝섬·잠실·잠원·양화 등 5곳에서 운영되는 여름 캠핑장을 추천한다. 특히 반길 사람은 초보 캠핑족들이다. 양화를 제외한 4곳은 시에서 텐트를 설치해놨다. 아내나 여자친구 앞에서 낑낑대고 텐트 치다 넘어지는 수모를 겪을 필요가 없다. 모든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올해는 샤워장과 바비큐 존 등 편의시설을 많이 늘렸다. 하지만,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곧 여름방학이다. 이미 토요일은 모두 마감됐다. 그래도 도심에 있어 평일에 직장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보내기에 충분하다. 1544-1555. ●일상의 스트레스 잊게 하는 공연으로 ‘감성충전’ 열대야로 잠 못 든다면 무작정 한강변으로 나가보라. 7월 한 달 각종 무료공연이 이어진다. 시원한 강바람, 아름다운 별빛과 어우러지는 멋진 선율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로맨틱한 ‘재즈의 밤’이 열린다. 오는 22일에는 러쉬라이프, 29일에는 김대호 퀄텟이 연주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공연과 영화를, 토요일에는 충전 콘서트, 일요일에는 국악 한마당이 준비됐다. 이색적인 데이트를 원한다면 ‘광진교 8번가’를 추천한다. 광진교 하부에 있는 광진교 8번가는 통유리 바닥으로 한강 위에 떠 있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아직 손도 못 잡은 커플들, 꼭 가봐야 한다. 각종 공연과 영화도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등 로맨틱 영화만 틀어준다. 배우 염우형의 해설도 곁들인다. ‘토요 문화살롱’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음악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아름다운 콘서트’에선 7080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니 중년 부부들에게도 ‘추억 돋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요일에는 피아노와 재즈 공연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둘째, 넷째 월요일엔 휴무다. 조용하게 혼자 여름 밤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뚝섬 청담대교 하부의 ‘자벌레’를 권한다. 7월 내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계속한다. 오는 20~26일에는 전국 ‘장애 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전’이 열리고 한강의 사계를 주제로 한 사진전도 볼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워터파크 안 부러운 야외 수영장서 ‘짜릿한 추억’ 여름 한강의 백미는 역시 야외 수영장이다. 지난해에는 33여만명이 찾았다. 이날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로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었다. 다음달 23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양화 강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워터파크 수준의 역동적인 물놀이를 기대한다면 여의도와 뚝섬 수영장이 제격이다. 뚝섬은 흐르는 물에서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4m 높이에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을 선보인다. 여의도 수영장에는 아쿠아링과 함께 물대포, 스파이럴 터널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돼 있다. 그래서인지 젊은 남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솔로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 슬라이드는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에 있다. 수영복 입기가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이들에게는 난지 물놀이장을 추천한다.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한강을 배경으로 한 음악분수가 있어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수영장에서의 로맨스가 빠질 수 없다. 연인들을 위한 오붓한 물놀이 장소로는 광나루 수영장과 양화 물놀이장이 좋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함과 수영장 중간에 설치된 터널 분수가 특징이다. 양화 물놀이장은 올해 첫선을 보였다. 생태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조성이 특징으로, 더 여유로운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교통 정체와 주차 문제가 걱정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잠실 수영장과 양화 물놀이장이 가장 편리하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0~15분 걸린다. 잠실 수영장은 신천역 7번 출구에서, 양화 물놀이장은 당산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이용 시간은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물싸움부터 수상레포츠까지… 어딜가나 ‘축제’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길 물놀이도 많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강 물싸움 축제’가 열린다. 유일한 참가 조건은 물총을 갖고 오는 것뿐이다. ‘청팀 백팀 물쌈 전쟁’ 등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진다.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여의도 공원에서 ‘수상 레저 박람회’가 개최된다.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촌·양화·반포 공원에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요트, 고무보트, 카약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윈드서핑이나 오리보트 경주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이 정도면 멀리 갈 필요 있겠나. 올여름은 ‘누구와 함께’ 갈지만 고민하면 된다.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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