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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불호 갈려도 계속 간다…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4주 연속 1위 기록한 ‘한국 영화’

    호불호 갈려도 계속 간다…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4주 연속 1위 기록한 ‘한국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가 호불호 갈리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영화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대홍수’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520만을 기록했다. 비영어 부문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56개국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지난달 19일 공개된 ‘대홍수’는 공개 첫 주(2790만)에 이어 둘째 주(3310만), 셋째 주(1110만)까지 연달아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시청 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공개 셋째 주에는 총 시청 수 7210만을 기록해 넷플릭스 한국 영화 최초로 역대 최고 인기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도 냈다. 넷째 주 시청 수까지 합해 현재 7730만 시청 수로 7위 자리를 유지 중인 ‘대홍수’는 6위에 올라서 있는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8280만)과 550만의 시청 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화는 소행성 충돌로 전 세계에 대홍수가 덮치고, 인공지능(AI) 연구원이 아들과 함께 침수된 아파트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반은 재난영화처럼 시작하지만 중간부터 신인류의 모성을 만드는 AI 실험 시뮬레이션으로 양상이 바뀌며 SF 장르 정체성을 드러낸다. 극 중에서 김다미는 AI 연구원이자 아이를 구하려는 엄마 안나 역을, 박해수는 안나를 구조하려는 보안팀 요원 희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흥행에 있어서는 성공했지만, 관객들의 평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홍수’는 글로벌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점수 54점(100점 만점)·관객 점수 35점을 받고, 미국 비평 사이트 IMDb 평점도 5.4점(1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낮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또 국내 리뷰 사이트 평점은 왓챠피디아 1.9점(5점 만점), 네이버 4.2점(10점 만점)으로 최근 공개된 주요 작품 중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네이버 평점의 경우 1~2점을 준 비중이 60%, 9~10점은 24%를 차지하는데, 이를 두고 작품에 대한 평가가 중간 없이 양극단으로 갈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파죽지세로 흥행을 몰고 가면서도, 작품성과 관련해서는 국내외에서 낮은 평가 점수를 받고 있는 ‘대홍수’가 장기 흥행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 또 기존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공개 첫 주 시청 수 200만으로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 비영어 쇼 부문에서는 이준호 주연의 ‘캐셔로’가 시청 수 230만으로 4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가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ENA ‘아이돌아이’ 7위, SBS ‘키스는 괜히 해서!’가 8위, tvN ‘프로보노’가 9위에 올랐다.
  • “키 크고 잘생겼는데”… ‘대배우’ 아버지 때문에 앞길 막힌 배우

    “키 크고 잘생겼는데”… ‘대배우’ 아버지 때문에 앞길 막힌 배우

    배우 김성환이 배우를 꿈꾸던 아들을 직접 낙방시킨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김성환 마지막 화 (KBS공채 아들을 직접 탈락 시킨 이유는 사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성환은 오랜 동료 송승환과 함께 지난 일을 회상하던 중 연기자를 지망했던 둘째 아들의 꿈을 가로막아야만 했던 아버지로서의 속내를 털어놨다. 김성환은 아들의 연기 입문 과정이 평탄치 않았음을 전했다. 그는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공부를 참 잘한 둘째 아들인데, 좋은 대학을 다니다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청천벽력인 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한 번도 그런 내색을 해 본 적이 없는 아이였다. 학교 다니면서 ‘셰익스피어’ 연극을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나는 ‘정말 안 된다’고 말리다가 대학을 졸업하면 인정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들은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예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며 자신의 꿈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김성환은 “잘생기도 키도 크지만, 마음은 안타까웠다”며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 속 갈등이 있었음을 전했다. 운명의 장난처럼 아들은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고, 당시 탤런트 협회장이었던 김성환은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었다. 그는 “KBS에서 연기자를 뽑는데, 내가 협회장이라 심사를 했다. 아들이 서류를 냈길래 1차에서 떨어트렸더니 이 놈이 와서 난리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정말 완벽하게 뽑으려고 했고, 탤런트 가족은 다 떨어트렸다”고 강조했다.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아들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자녀에게도 똑같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이다. 이에 송승환은 “형님의 역할이나 위치로서는 현명한 선택을 하신 거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 비결보다 ‘6가지 습관’이 달랐다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 비결보다 ‘6가지 습관’이 달랐다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나이 들지는 선택할 수 있다. 장수 연구자들은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이 유전이나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일상에서 반복되는 생활 습관에 있다고 밝힌다. 걷기와 수면, 인간관계처럼 평범해 보이는 선택이 건강한 노년을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Real Simple)은 12일(현지시간) 장수 연구자와 임상의들의 분석을 토대로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섯 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 첫째|매일 걷는 습관을 유지한다 걷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입증된 장수 습관으로 꼽힌다. 장수 연구자들은 규칙적인 걷기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특히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은 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지켜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보만 늘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7% 줄고 1000보 더 걸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15% 낮아진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하루 1만보를 채울 필요는 없으며 하루 전체를 기준으로 30분 내외의 편안한 속도 걷기를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한다. 이 시간은 한 번에 채우지 않아도 되며 생활 속에서 10분씩 나눠 실천해도 효과는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 둘째|수면을 우선순위에 둔다 장수 연구에서 수면은 건강한 노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수면 부족은 체내 염증 반응을 높이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세포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대사 기능을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각종 만성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은 손상된 조직과 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확보해 주고 뇌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 장수 연구자들은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본다.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기본적인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카모마일 차나 멜라토닌, L-테아닌과 같은 성분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수면 장애가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생활 조절로 넘기기보다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된다. ◆ 셋째|공동체와의 연결을 유지한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자주 발견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많은 사람을 만나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지역 행사나 취미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교류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넷째|삶의 목적을 갖고 산다 장수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삶의 목적이다. 단순한 사회적 활동을 넘어 일상을 지속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을 때 정신적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말하는 ‘이키가이’처럼 일이나 취미, 돌봄, 개인적 관심사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삶의 방향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건강 지표가 좋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연구자들은 목적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수록 관심사와 역할은 자연스럽게 변하며 그 변화에 맞춰 현재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 자체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다섯째|항염 식단을 유지한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만성 염증은 심장병과 당뇨, 일부 암의 공통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항염 작용을 하는 식단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식단은 항산화 물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연구자들은 가공식품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집에서 조리한 음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식단의 질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여섯째|술을 피하거나 최소화한다 알코올은 사회적 교류를 돕는 측면이 있지만, 장수 연구에서는 과도한 음주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반복해서 지목된다. 알코올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간과 심혈관계, 뇌 건강에 부담을 준다. 장기적으로는 인지 기능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성 위험도 키울 수 있다. 과거 미국 보건 당국은 적정 음주 기준으로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제시해 왔다. 다만 최근 개정된 미국의 식생활 지침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수치 대신, 가능한 한 음주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방향으로 권고가 바뀌었다. 장수 연구자들은 “소량의 음주라도 장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음주 빈도와 양을 함께 줄이는 것이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 장수 연구자들의 공통된 결론 장수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걷기, 수면, 관계, 목적, 식단, 절제라는 일상의 선택이 축적된 결과다. 연구자들은 “지금의 생활에서 한 가지만 바꿔도 노화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매일 이것 했을 뿐인데”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건강을 부탁해]

    “매일 이것 했을 뿐인데”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건강을 부탁해]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나이 들지는 선택할 수 있다. 장수 연구자들은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이 유전이나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일상에서 반복되는 생활 습관에 있다고 밝힌다. 걷기와 수면, 인간관계처럼 평범해 보이는 선택이 건강한 노년을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Real Simple)은 12일(현지시간) 장수 연구자와 임상의들의 분석을 토대로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섯 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 첫째|매일 걷는 습관을 유지한다 걷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입증된 장수 습관으로 꼽힌다. 장수 연구자들은 규칙적인 걷기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특히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은 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지켜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보만 늘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7% 줄고 1000보 더 걸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15% 낮아진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하루 1만보를 채울 필요는 없으며 하루 전체를 기준으로 30분 내외의 편안한 속도 걷기를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한다. 이 시간은 한 번에 채우지 않아도 되며 생활 속에서 10분씩 나눠 실천해도 효과는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 둘째|수면을 우선순위에 둔다 장수 연구에서 수면은 건강한 노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수면 부족은 체내 염증 반응을 높이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세포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대사 기능을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각종 만성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은 손상된 조직과 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확보해 주고 뇌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 장수 연구자들은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본다.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기본적인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카모마일 차나 멜라토닌, L-테아닌과 같은 성분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수면 장애가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생활 조절로 넘기기보다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된다. ◆ 셋째|공동체와의 연결을 유지한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자주 발견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많은 사람을 만나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지역 행사나 취미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교류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넷째|삶의 목적을 갖고 산다 장수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삶의 목적이다. 단순한 사회적 활동을 넘어 일상을 지속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을 때 정신적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말하는 ‘이키가이’처럼 일이나 취미, 돌봄, 개인적 관심사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삶의 방향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건강 지표가 좋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연구자들은 목적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수록 관심사와 역할은 자연스럽게 변하며 그 변화에 맞춰 현재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 자체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다섯째|항염 식단을 유지한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만성 염증은 심장병과 당뇨, 일부 암의 공통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항염 작용을 하는 식단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식단은 항산화 물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연구자들은 가공식품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집에서 조리한 음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식단의 질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여섯째|술을 피하거나 최소화한다 알코올은 사회적 교류를 돕는 측면이 있지만, 장수 연구에서는 과도한 음주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반복해서 지목된다. 알코올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간과 심혈관계, 뇌 건강에 부담을 준다. 장기적으로는 인지 기능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성 위험도 키울 수 있다. 과거 미국 보건 당국은 적정 음주 기준으로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제시해 왔다. 다만 최근 개정된 미국의 식생활 지침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수치 대신, 가능한 한 음주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방향으로 권고가 바뀌었다. 장수 연구자들은 “소량의 음주라도 장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음주 빈도와 양을 함께 줄이는 것이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 장수 연구자들의 공통된 결론 장수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걷기, 수면, 관계, 목적, 식단, 절제라는 일상의 선택이 축적된 결과다. 연구자들은 “지금의 생활에서 한 가지만 바꿔도 노화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병헌♥이민정 ‘딸 사주’에 역술가도 깜짝 “15살 때일 것 같다”

    이병헌♥이민정 ‘딸 사주’에 역술가도 깜짝 “15살 때일 것 같다”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부부 이병헌과 이민정의 딸의 사주가 화제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둘째 딸이 부모의 뒤를 이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주 풀이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이민정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민정 사주 풀이, 진짜일까? 본인이 직접 보러 갔다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민정은 유명 역술가 허구봉을 찾아가 자신은 물론 남편과 아이들의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둘째 딸에 대한 역술가의 사주풀이였다. 허구봉은 이민정의 딸을 향해 “딸이 연예인을 할 것 같다. 음악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고 분석하며 “민정님이 딸과 똑같다. 부끄러움을 탈 수는 있어도 막상 하면 잘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평했다. 더욱이 딸의 데뷔 시기까지 언급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지금은 너무 어리고, 본격적인 활동은 15세 때일 것 같다. 그 전부터 하긴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민정은 크게 공감하며 “우리끼리 농담으로 ‘얘 배우 한다는 거 아니야?’ 하기도 했다. 말도 너무 잘한다”며 이미 심상치 않은 딸의 끼를 증언했다. 이어 역술가는 “딸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마음에 든다.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다 할 것”이라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건, 크면 용돈 한 번 주면 아마 다 쓸 거다. 모으는 데 생각이 없다”고 말해 이민정을 폭소케 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후, 2015년 첫째 아들에 이어 8년 만인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 [열린세상] 공무원 보상 확대, 공감 얻으려면

    [열린세상] 공무원 보상 확대, 공감 얻으려면

    최근 공무원 보상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더니 임금을 3.5% 올렸다. 물가 상승률 2.0%를 웃도는 수치다. 아마 민간 부문은 임금 인상 압박을 더 강하게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국민 입장에서는 무슨 생각이 들까. 처우 개선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우수 인재의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논의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질문이 있다. ‘보상은 성과와 효율을 전제로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성과에 대한 점검 없이 보상부터 확대하는 정책은 재정 부담만 키우고, 공공 부문에 대한 신뢰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 공무원 보상은 단순한 급여 인상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가 공공서비스를 어떤 철학과 구조로 제공할 것인가에 관한 선언에 가깝다. 국민이 주목하는 것은 공무원이 더 많이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가에 관한 문제다. 보상 확대 논의가 반드시 성과·효율·책임이라는 세 축 위에서 설계돼야 하는 이유다. 현재 공공 부문의 가장 큰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과정 중심, 연공 중심 체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업무의 난이도와 책임, 성과의 질적 차이가 보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해도, 혁신을 시도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구조에서는 역량이 평균으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보상만 늘린다면, 성과 없는 안정과 무사안일을 도와주는 잘못된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보상 논의와 함께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성과 측정 방식의 근본적 개선이다. 공공 부문의 성과는 단순한 처리 건수나 예산 집행률로 평가할 수만은 없다. 민원 해결의 질과 속도, 국민 체감도, 정책의 지속 효과 등 결과 중심 지표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성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야 보상도 설득력을 갖는다. 둘째, 성과와 보상의 실질적 연동이다. 기본적인 고용 안정을 유지하되 성과에 따른 차등은 분명해야 한다. 성과급뿐 아니라 승진, 보직 배치, 교육 기회까지 연계하는 입체적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 잘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이 같은 평가를 받는 구조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 셋째, 업무 방식의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 불필요한 보고, 중복 결재, 관행적 행정절차를 과감히 줄이고 디지털 행정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동일 인력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보상 확대의 정당성도 확대된다. AI 시대에 공공서비스와 공무원 숫자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 이에 대한 첫 번째 열쇠가 공무원의 전문성이다. 넷째, 재량과 책임의 동시 강화다. 현재 공무원 사회는 재량은 부족하고 책임은 모호한 구조에 가깝다. 재량 없는 행정은 무사안일로 흐르고, 책임 없는 재량은 방종으로 이어진다. 우선 시간적인 업무 처리 속도와 완결 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거기에 특히 정치적 중립과 신분 보장은 필수적이다. 다섯째, 국민에 대한 성과 공개와 설명 책임이다. 어떤 성과가 있었고 어떤 서비스가 개선됐는지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신뢰는 설명 가능한 성과에서 나온다. 공무원 보상 확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보상이 먼저인 나라가 아니라 성과가 먼저인 나라, 많이 쓰는 나라가 아니라 잘 쓰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성과와 효율로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국가다. 국격에 걸맞게 세계 정부와의 경쟁력을 갖춘 싼 비용의 효율적 행정, 그 위에서 정당한 보상이 논의될 때 비로소 공무원도 국민도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개혁이 완성될 것이다. 멋지고 일 잘하는 따뜻한 공무원의 향기를 기대한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 서울 강서구, 예비 부모 위한 ‘부부출산준비교실’

    서울 강서구, 예비 부모 위한 ‘부부출산준비교실’

    서울 강서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과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부부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직장인 부부를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서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회차당 예비 부모 25쌍을 선착순 모집하고, 10월은 휴강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이은영 경동대 간호학과 교수가 나선다. 이 교수는 모유육아상담실 아이통곡 파주점 대표이자,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와 태교 전문 상담가 자격을 갖고 있다. 강의 내용은 ▲ 행복한 출산과 양육환경 ▲ 모유와 태아 면역 ▲ 모유 수유 교실, 신생아 이해하기 ▲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 등이다. 임산부 체험복 착용과 영유아 모형을 활용한 기저귀 교체 실습 등 체험 실습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혼자서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기와의 첫 교감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ㆍ결혼ㆍ출산까지… 지자체, 축하금 ‘퍼주기’ 논란

    6·3 지방선거를 앞둔 새해 벽두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축하금 지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자체들은 경사를 맞은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한편으로는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강원 홍천군은 올해부터 9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군의회에서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급 대상자가 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업비 5900만원을 확보했다. 1회 50만원이 지급된다. 경기 성남시와 충남 부여군도 올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을 50만원씩 지급한다. 경북 영천시는 9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생일이 있는 달 20만원을 지급하는 장수축하금 제도를 신설했다. 경북도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유공자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영천이 처음이다. 경남 통영시는 새해부터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100만원을 준다.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정을 안정적으로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혼부부 100쌍이 대상이다. 전북 전주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출생축하금 확대 지급한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첫째 아이의 경우 3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는 100만원 등 차등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100만원씩 일시 지급한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신규 입양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20만원의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정부 축하금 200만원에 더해 구에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시 산하 기초단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하지만 이런 축하금이 마냥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지자체들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주민복지를 핑계 삼아 포퓰리즘 사업을 보란 듯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 션도 당황시킨 옆자리 훈남의 정체 “손잡고 들어갈까?”

    션도 당황시킨 옆자리 훈남의 정체 “손잡고 들어갈까?”

    연예계 대표 ‘러닝 전도사’ 션이 아들 하율이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했다. MBN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 7회에서는 ‘뛰산 크루’들이 2025 MBN 서울 마라톤에 출격해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10km를 달렸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팀은 단연 션과 그의 둘째 아들 하율 부자였다. 뛰어난 러닝 실력을 뽐내는 션이지만 아들과의 동반주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레이스 시작부터 두 사람이 단 한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은 채 달리기만 하는 침묵의 러닝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배성재 캐스터와 권은주 감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배성재는 “PB(최고기록) 경신하러 나온 거냐”며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예능인데 대화가 전혀 없는 상황에 “멘트 지분율 최하위”라며 방송 분량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적만 계속되자 이를 의식한 션은 아들의 기분을 살피며 “하율아, 아빠랑 달리니까 좋지?”, “손잡고 들어갈까?”라고 끊임없이 말을 걸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반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 팀도 있었다. 배우 임세미와 유선호는 시각장애인 러너 조은경 씨의 발과 눈이 되어주는 ‘가이드 러너’로 변신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한 임수향은 9세 어린이 러너와 짝을 이뤄 마라톤 레전드 김영광 선수와 함께 특별한 조합을 완성해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웃음과 감동이 있는 러닝을 스토리를 볼 수 있는 MBN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 7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장수·결혼·출산·입양까지…새해 벽두 지자체들, ‘축하금 러시’에 선심성 논란

    장수·결혼·출산·입양까지…새해 벽두 지자체들, ‘축하금 러시’에 선심성 논란

    6·3 지방선거를 앞둔 새해 벽두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축하금 지급이 러시를 이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자체들은 경사스러운 일을 맞은 주민들을 축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자체들이 지방선거를 불과 수개월 앞두고 선거권자들에게 ‘현금 살포’를하고 있다고 주잔한다. 강원 홍천군은 올해부터 9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군의회에서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통과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급 대상자가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사업비로 5900만원을 확보했다. 1회만 50만원이 지급된다. 경기 성남시와 충남 부여군도 올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 50만원씩을 지급한다. 경북 영천시는 9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생일이 있는 달 20만원을 지급하는 ‘장수축하금’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경북 도내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영천이 처음이다. 경남 통영시는 새해부터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100만원을 준다.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정을 안정적으로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첫 해인 올해는 신혼부부 100쌍이 대상이다. 전북 전주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부터 출생축하금 확대 지급한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첫째 아이의 경우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등 차등해서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모든 출산 가정에 100만원씩을 일시 지급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신규 입양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20만원의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정부 입양축하금 200만원에 더해 구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다. 쏟아지는 축하금 뒤에는 “선거용 현금 살포”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지자체들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주민복지라는 미명하에 포퓰리즘 사업을 보란듯이 자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 尹 최후 진술 못 하고 졸아… 내일도 ‘침대 변론’ 되나

    尹 최후 진술 못 하고 졸아… 내일도 ‘침대 변론’ 되나

    尹 등 피고인 8명 함께 법정 출석첫번째 김용현 서증조사만 8시간“빨리 해달라” “혀 꼬인다” 신경전尹측도 8시간 증거조사·변론 예고재판부 ‘절차적 완결성’ 악용 지적 지난 9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이 약 15시간에 걸친 공방에도 마무리 되지 못하고 13일 추가 기일을 진행하게 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의 서증조사(서류 증거 조사)에만 8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재판 지연 전략’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13일 공판에서도 이같은 ‘침대 변론’이 재연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쯤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군·경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은 결심 절차를 마치지 못한 채 약 14시간 50분 만인 다음날 오전 12시 11분쯤 종료됐다. 당초 이날 결심에선 증거 조사에 이어 변호인의 최종변론과 특검의 최종의견 및 구형, 윤 전 대통령 등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번째 증거 조사에 나선 김 전 장관 측이 약 300쪽 분량의 서류를 천천히 읽는 등 8시간 가량을 할애하면서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 조사는 시작도 못 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 측이 변호인의 발언 속도를 문제 삼으며 “빨리 해달라”고 요청하자 김 전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는 “내 혀가 짧아 빨리하면 혀가 꼬인다”고 맞받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피고인석 둘째줄 가장 왼쪽 자리에 앉아 재판을 지켜보던 윤 전 대통령은 공판이 길어지면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밤샘 재판을 해서라도 이날 결심 공판을 끝내려는 의지를 보였던 재판부도 공판이 밤까지 이어지자 “물리적으로 새벽까지 하는 것은 가둬놓고 조사하는 거나 다름없다. 이는 재판부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추가 기일 지정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억수 내란 특검보도 “물리적 한계를 이해한다. 재판부의 소송 지휘를 따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엔 무조건 끝낸다”강조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도 6∼8시간 가량을 들여 증거조사와 최후변론을 하겠다고 예고하며 13일에도 ‘필리버스터 재판’이 재현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특검은 (지난 7일) 서증 조사를 7시간 반 동안 했으니 모든 피고인이 7시간 반씩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서도 “(변론 절차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충실히 보장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려는 재판부의 의도를 변호인단이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형사 소송 전문 변호사는 “통상 형사사건의 변호사는 최대한 노련하게 시간을 끄는 게 곧 역량”이라면서 “여론의 피로를 유발하고, 혐의 외에도 절차적인 부분을 부각해 법정 밖에서의 정치적 공방까지 염두에 둔 전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1심에서 패소하더라도 상급심에서 절차적 부당함 등을 앞세워 결과를 뒤집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재판부가 진행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결심에서도 비슷한 지연 전략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건과 무관한 발언 등은 적극 제지하는 소송 지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둘째는 집에서 7㎞·막내는 2.5㎞…“이혜훈 아들 ‘직주근접’ 공익 특혜”

    둘째는 집에서 7㎞·막내는 2.5㎞…“이혜훈 아들 ‘직주근접’ 공익 특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아들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직주근접’ 병역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11일 제기됐다. 앞서 갑질 의혹, 장남의 ‘아빠찬스’ 취업 의혹에 병역 의혹까지 제기되자 야당은 대통령실에 입장을 밝히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 차남은 2014년 3월부터 2년 간 서초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익근무했다”며 “집에서 7㎞ 떨어진 가까운 곳”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병무청 자료를 보면, 해당 센터가 공익을 받은 것은 차남이 근무한 2014년부터였고, 현재까지도 1명씩만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며 “즉, 이 후보자 차남이 집 근처 해당 센터의 첫 공익근무요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자의 삼남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삼남은 집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직주근접’ 공익요원 생활을 했다”며 “병무청 최근 10년 기록을 보니 방배경찰서는 삼남이 복무를 시작하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딱 3년만 공익요원을 받았는데, 그 전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22년 10월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에 지원할 당시, 아버지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교신저자로 되어있는 논문을 제출한 뒤 입사해 ‘아빠 찬스’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재경위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KIEP로부터 제출받은 채용 서류에 따르면 장남은 해당 논문을 경력 사항에 기재했다. 이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폭언’ 녹취도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갑질, 투기, 재산 신고, 논문, 증여, 자녀 특혜까지 그 종류도 백화점식”이라며 “대통령실은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지원단을 통해 “장남의 현역 복무를 포함해 세 아들 모두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불법·부당한 사항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냈다. 장남의 ‘아빠 찬스’ 논란에는 앞서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결혼한 장남을 ‘위장 미혼’으로 청약 점수를 부풀려 서울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받은 부정 청약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
  • 션 막내딸 공개, 정혜영과 똑 닮아…“배우 시키라고들”

    션 막내딸 공개, 정혜영과 똑 닮아…“배우 시키라고들”

    가수 션이 막내딸을 공개하며 딸의 연예계 진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방학을 맞은 딸 추사랑과 함께 한국에 온 야노 시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션은 이날 방송에서 “네 아이의 미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한 적 있느냐”는 MC 송은이의 질문에 “첫째는 미술을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 “둘째도 미술을 좋아한다. 그런데 막내는 (아내) 혜영(정혜영)이를 줄여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말해 주변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션의 막내딸은 정혜영과 꼭 닮은 미모를 자랑했다. MC 진이 “배우 시킬 생각은 없느냐”라고 묻자 션은 “주위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얘는 뭔가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 “위반건축물, 벌금·분쟁 막는다”…종로구 맞춤형 상담센터

    “위반건축물, 벌금·분쟁 막는다”…종로구 맞춤형 상담센터

    서울 종로구는 구민들이 법규를 자세히 알지 못해 발생한 위반건축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고질적인 건축 민원과 분쟁을 예방하고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도 대비한 조치다. 상담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금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구청에서 진행한다. 대한건축사협회 종로구지회 소속 건축사가 위반건축물의 양성화 가능 여부와 행정 절차 전반을 안내한다. 건축허가·신고·용도변경·표시 변경 등 인허가 관련 사항과 건축물 유지관리, 구조 안전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담당부서 팀장이 구민이 느끼는 건축규제 관련 불편을 직접 청취한다.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마다 17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한다. 민원인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 상담을 제공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담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위반건축물, 결국 이행강제금으로 돌아옵니다’라는 안내문도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2025년에만 위반건축물 적발로 인한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사례가 2800여건에 달한 만큼, 주민이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주요 위반 사례나 건축법 위반 시 적용되는 행정조치 절차 등을 담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위반건축물 양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건축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주민 재산권 보호와 불합리한 건축규제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담배 없는 건강도시 강서’…금연클리닉 확대한다

    ‘담배 없는 건강도시 강서’…금연클리닉 확대한다

    서울 강서구는 ‘담배 없는 건강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는 흡연율을 줄이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중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기존 강서구보건소뿐만 아니라 방화보건지소에서도 추가로 운영한다. 대상은 직장인이나 청소년 흡연자다. 등록하면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대일 맞춤 관리를 진행한다.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 교육, 금연보조제 지원 등 체계적인 금연 서비스를 지원하고, 6개월 금연 성공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대면 상담 4035건과 전화 상담 1만 1832건을 등을 통해 391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 강서구보건소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 편의를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추가로 운영한다. 올해부터 방화보건지소에서도 매월 넷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사업장, 아파트, 복지관, 학교 등에서 신청 시 금연상담사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 티웨이항공 등 총 22개소에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흡연 민원이 많은 마곡 업무지구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흡연은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혼자서 금연을 시도하기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2025년 출생아 수 8천116명…3년 연속 전국 ‘1위’

    화성시, 2025년 출생아 수 8천116명…3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8천 명대, 경기도 출생아 10.4% 차지 화성특례시는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81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7283명)보다 833명(1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6.56%를 크게 웃돌았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 8000명을 돌파했다. 주요 도시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60명, 용인시 5906명, 청주시 5525명, 고양시 5522명 순이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 7702명) 중 화성특례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했다. 2025년 기준 화성특례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2만 1148명이 증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화성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시가 추진해 온 선제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을 지급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지급된 총액은 112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기존 1만 5000가구에서 7만 가구, 약 24만 명으로 대폭 늘렸다. 시는 이들에게 공영주차장, 공공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50% 감면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했다. 시는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국공립 어린이집 16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운영과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는 저출생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육 및 관련 예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관련 예산으로 4809억원을 편성해 체감형 출산 지원책을 추진했으며, 2026년 본예산에는 전년 대비 약 13.2% 증액된 5445억원을 확정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2026년 예산안에는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사업들이 중점 반영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122억원, 출산지원금 8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원 등이 포함됐고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신규 사업 예산도 새롭게 편성했다.
  • 서울, 60개국에 ‘한강버스’ ‘남산 하늘숲길’ 홍보

    서울시는 60개국 외교사절을 초청해 새 한강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와 새로운 개념의 산책로 ‘남산 하늘숲길’ 등 서울 대표 정책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탄자니아·뉴질랜드 등 주한대사 40여명과 대사관 직원 등 60개국 외교사절을 초청해 신년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주제로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 ‘한강버스’와 남산에서 서울 전망을 감상하며 숲속 산책을을 할 수 있는 ‘하늘숲길’, ‘외식에서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통쾌한 한끼 프로그램’ 등 서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외국인 대상 지원사업으로는 서울 병원을 찾은 외국인에게 12개 언어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행의료통역지원단’(MeSic), 서울 발전에 기여한 거주 외국인들에게 수여하는 ‘외국인 명예시민’ 등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했다.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각국의 문화공연과 음식, 전통의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오는 5월 둘째 주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김미선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서울의 일상을 누리도록 정책적 지원과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하우와 정책을 공유하며 더 긴밀한 도시외교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어린 자매 사건에 대만 ‘발칵’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어린 자매 사건에 대만 ‘발칵’

    대만에서 친모의 남자친구와 한방에서 생활하던 어린 자매가 약 2년 동안 188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추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TVBS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대만 남성 A씨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여자친구의 두 딸(당시 14세 미만)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여자친구의 두 딸과 한방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자매는 이층 침대를 사용했고, A씨와 여자친구는 바로 옆 침대에서 잠을 잤다. A씨는 밤마다 자매가 잠든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첫째 딸이 잠든 사이 약 3일에 한 번꼴로 몸을 만지는 등 첫째 딸을 총 10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A씨는 여자친구가 집을 비운 사이 자매에게 “오후 9시가 넘었는데 아직 안 자고 있으니,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사람이 나랑 같이 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가위바위보에 진 둘째 딸 역시 여러 차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자매는 처음에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저항했으나 장기간 반복되는 범행과 폐쇄적인 생활 환경 속에서 “반항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깊은 무력감에 빠져 저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의 끔찍한 범행은 둘째 딸이 학교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자매와 5~6년간 친 부녀처럼 지내며 정이 쌓였다”, “남녀 간의 신체 접촉 수위를 조절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며 감형을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이중 지법 재판부는 “A씨는 인륜을 저버리고 아동·청소년의 심신 건강과 인격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비판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범행 일부를 부인하며 번복한 점을 지적하며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현재 이 판결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양측 모두 항소할 수 있는 상태다.
  • 투자계약을 가장한 금전대여와 이자제한법 적용기준

    투자계약을 가장한 금전대여와 이자제한법 적용기준

    최근 법원은 ‘투자계약’이나 ‘수익분배계약’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더라도, 그 실질이 원금 보장과 확정 수익을 전제로 한 금전소비대차에 해당한다면 이자제한법이 적용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대법원은 2024. 11. 14. 선고 2023다272289 판결을 통해, 거래의 법적 성격은 계약서에 기재된 명칭이나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 구조와 위험 부담의 귀속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와 같은 법리는 다수의 하급심 판결에서도 반복 확인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2가단203667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가합44779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가합99267 판결, 서울남부지방법원 2024가단244438 판결, 광주지방법원 2024가합55698 판결 등은 공통적으로, 원금이 보장되고 확정적인 수익 지급이 예정된 구조라면 그 형식이 ‘투자계약’이라 하더라도 금전소비대차로 보아 이자제한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시하고 있다. 위 판결들은 특히 다음과 같은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해당 금전거래를 투자로 보기 어렵다고 설시했다. 첫째, 투자 명목으로 지급된 금원이 원금 보장을 전제로 하는지 여부다. 둘째, 사업 성과와 무관하게 정기적·확정적인 금액의 지급이 예정되어 있는지 여부다. 셋째, 거래 상대방이 사업 손실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부담하는지 여부다. 실무상 빈번히 문제되는 사례는, 계약서 전반에 ‘투자’, ‘지분’, ‘수익 분배’라는 표현이 반복되지만, 실제로는 ▲원금 반환의 시기와 금액이 특정되어 있고 ▲매월 일정 금액이 지급되며 ▲사업의 손익과 무관하게 지급 의무가 발생하고 ▲손실 위험은 일방에게만 귀속되는 구조를 갖는 경우다. 대법원은 이러한 구조에 대해, 공동사업에 따른 투자 위험의 분담이 결여되어 있다면 이는 투자라기보다 금전 대여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업계 관행에 따른 거래였다”거나 “오랜 지인 관계에서 이루어진 투자였다”는 사정 역시 거래의 법적 성격을 달리 평가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 원금 보장과 확정 수익이 전제된 구조라면, 이는 투자 위험을 전제로 한 공동사업이 아니라 금전 대여 관계로 평가된다. 친분 관계나 관행은 이자제한법이라는 강행규정을 배제할 수 없다. 이자제한법 위반이 인정되는 경우, 그 효과는 단순히 초과 이자 부분이 무효로 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미 지급된 금원이 원금을 초과했다면, 채무 전부가 변제된 것으로 평가될 수 있고, 초과 지급된 부분에 대해서는 반환청구가 가능해지는 법적 효과가 발생한다. 고광현 변호사(고광현 법률사무소 대표)는 “계약서의 명칭이 ‘투자계약서’라는 사정만으로 이자제한법의 적용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법원은 실제 자금의 흐름, 지급 구조, 위험 부담의 귀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거래의 법적 성격을 판단하므로, 금전거래를 계획하고 있다면 계약 체결 단계에서부터 이와 같은 강행규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73㎏ 랄랄, 깜짝 놀랄 수영복 몸매 ‘삼계탕 아님’

    73㎏ 랄랄, 깜짝 놀랄 수영복 몸매 ‘삼계탕 아님’

    유튜버 랄랄이 수영복 자태 공개를 공개해 화제다. 랄랄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멋진 수영장에서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랄랄은 화사한 분홍색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는 양손을 볼록하게 나온 배 위에 살포시 올려놓고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임신 중인 산모가 ‘태교’를 하는 듯한 포즈에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순식간에 둘째 임신설이 확산됐다. 축하와 질문 섞인 DM(다이렉트 메시지)이 폭주하자 랄랄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즉각 진화에 나섰다. 그는 “임신 안 했습니다. DM(메시지) 그만 보내세요”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으며, 해당 ‘D라인’이 임신이 아닌 건강한 체격에서 비롯된 것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랄랄은 최근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출산 후 몸무게가 73kg에 달한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다이어트와 일상을 공유해 왔다 한편, 랄랄은 지난해 2월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으며, 같은 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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