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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언니 얼마나 예쁜가 자세히 봤더니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언니 얼마나 예쁜가 자세히 봤더니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스타집안 탄생 한혜진 둘째 언니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35) 씨가 조재범(36) 셰프와 결혼했다. 한가영 씨와 조재범 셰프는 12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동생 한혜진은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해 올해 9월 13일 첫 딸을 얻었다.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오랜 열애 끝에 가정을 이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한혜진의 둘째 형부가 된 조재범 셰프는 최근 SBS ‘썸남썸녀’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식 전문 셰프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요리 실력으로 여성 출연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혼인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지금 둘째 언니의 고민이 많다. 위로는 김강우, 아래로는 기성용이 있다. 둘째 사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면서 “요즘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상대방의 부담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스타집안 탄생 “훈남 남편과 자매들 미모 보니”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스타집안 탄생 “훈남 남편과 자매들 미모 보니”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스타집안 탄생 “훈남 남편과 자매들 미모 보니”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35) 씨가 조재범(36) 셰프와 결혼했다. 한가영 씨와 조재범 셰프는 12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동생 한혜진은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해 올해 9월 13일 첫 딸을 얻었다.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오랜 열애 끝에 가정을 이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한혜진의 둘째 형부가 된 조재범 셰프는 최근 SBS ‘썸남썸녀’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식 전문 셰프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요리 실력으로 여성 출연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혼인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지금 둘째 언니의 고민이 많다. 위로는 김강우, 아래로는 기성용이 있다. 둘째 사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면서 “요즘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상대방의 부담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언니 미모 ‘깜짝’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언니 미모 ‘깜짝’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스타집안 탄생 한혜진 둘째 언니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35) 씨가 조재범(36) 셰프와 결혼했다. 한가영 씨와 조재범 셰프는 12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동생 한혜진은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해 올해 9월 13일 첫 딸을 얻었다.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오랜 열애 끝에 가정을 이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한혜진의 둘째 형부가 된 조재범 셰프는 최근 SBS ‘썸남썸녀’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식 전문 셰프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요리 실력으로 여성 출연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혼인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지금 둘째 언니의 고민이 많다. 위로는 김강우, 아래로는 기성용이 있다. 둘째 사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면서 “요즘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상대방의 부담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 “세 자매 중 제일 예뻐” 사진보니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 “세 자매 중 제일 예뻐” 사진보니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미모 세 자매 중에 제일 예뻐” 사진보니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결혼’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 씨가 조재범 셰프와 결혼식을 올렸다.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진 둘째 언니의 남편이 된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채정안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결혼했으며, 한혜진의 남편은 축구선수 기성용이다. 한혜진 세 자매는 빼어난 미모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강우는 과거 한 방송에서 한혜진과 언니들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누가 가장 외모가 뛰어나냐”는 질문에 “부인인 첫째도, 배우인 셋째 한혜진도 아닌 둘째 언니가 가장 예쁘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방송 캡처(한혜진 둘째 언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진 둘째 언니의 남편이 된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채정안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결혼했으며, 한혜진의 남편은 축구선수 기성용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득녀 한혜진-김강우 참석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조재범 셰프와 결혼..득녀 한혜진-김강우 참석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와 최근 득녀한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진 둘째 언니의 남편이 된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결혼했으며, 한혜진의 남편은 축구선수 기성용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재범, 한혜진 둘째 언니와 결혼

    조재범, 한혜진 둘째 언니와 결혼

    한혜진 둘째 언니 남편 조재범 셰프의 식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재범 셰프는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한혜진의 둘째 언니이자 배우 김강우의 처제 한가영씨와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가족, 친지,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혜진의 남편 기성용 선수는 이날 훈련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아름다운 미모 ‘시선집중’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아름다운 미모 ‘시선집중’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씨가 셰프 조재범과 결혼했다.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채정안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세자매 미모가?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세자매 미모가?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씨가 셰프 조재범과 결혼했다.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채정안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둘째 미모 어느정도길래? ‘대박’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둘째 미모 어느정도길래? ‘대박’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씨가 셰프 조재범과 결혼했다.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채정안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연예인도 울고 갈 미모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연예인도 울고 갈 미모

    한혜진 둘째 언니 조재범 셰프와 결혼…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씨가 셰프 조재범과 결혼했다. 12일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범 셰프와 한혜진 둘째 언니 한가영 씨는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강우, 한혜진을 비롯해 친지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범 셰프는 한식 전문 셰프로 서울 청담동에서 ‘범스(BUM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채정안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청광장] “포천의 맛과 멋에 반하다”

    [시청광장] “포천의 맛과 멋에 반하다”

    은빛 억새숲 물결로 가득한 산정호수 명성산과 이동막걸리로 유명한 경기 포천. ”2015포천농산물축제 한마당”이 서울시청광장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12일 오후 2시 포천농산물축제한마당 개막식을 시작으로 100여개 매장에서 포천개성인삼, 한과, 버섯, 포도, 한우고기, 막걸리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이 판매된다. 또 포천 허브아일랜드 코너에 가면 독특한 향이 나는 허브차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농산물 판매행사를 빛내줄 문화예술한마당도 마련돼 있는데 첫날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에 이어 둘째날에는 포천아리랑공연, 국악비보이공연, 노래자랑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돕는 “포천시 귀농지원센터”가 마련돼 있어 은퇴후 귀농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창업지원 및 농가주택지원 등 현장에서 즉석 귀농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 [2015 프레지던츠컵] 배상문 ‘끝내기 퍼트’… 연합군 ‘끝내준 반격’

    [2015 프레지던츠컵] 배상문 ‘끝내기 퍼트’… 연합군 ‘끝내준 반격’

    프레지던츠컵 역대 네 번째 한국 국적 선수로 개막 이틀 만에 첫 무대를 밟은 배상문(29·캘러웨이)이 ‘끝내기 퍼트’ 한 방으로 패색이 짙던 인터내셔널팀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배상문은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볼 경기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함께 두 번째 조로 출전, 미국팀 세계 랭킹 5위의 리키 파울러-7위 지미 워커 조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 홀에 2홀 차까지 끌려가던 배상문-대니 리 조는 후반 들어 분발, 10번홀부터 올스퀘어(무승부)를 만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홀(파5) 대니 리와 워커의 파 퍼트 뒤 퍼터를 꺼내든 배상문은 2m 거리의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배상문은 1홀 차로 끌려가던 10번홀(파4)에서 20야드 어프로치샷을 홀에 집어넣는 반전의 버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마지막 홀 위닝 퍼트를 홀에 떨구는 승부사 기질을 마음껏 과시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라운드 5경기에서 배상문 조와 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둔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 조의 승수를 앞세워 이날 3승1무1패를 기록, 승점 3.5점을 보탰다. 이로써 전날 1승4패로 뒤졌던 인터내셔널팀은 중간 승점 합계를 4.5-5.5로 만들어 미국팀을 바짝 따라붙었다. 배상문 조에 앞서 이날 처음으로 인터내셔널팀에 승리를 안긴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이틀 연속 승전보를 날려 역대 전적 1승1무8패의 절대 열세를 만회하려는 팀의 ‘필승 카드’로 떠올랐다. 특히 이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퍼트를 잘하는 선수인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투어 장타 부문 1위 겸 세계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더스틴 존슨이 호흡을 맞춘 ‘필승조’를 제압해 이번 대회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다. 미국팀은 이날 열린 5경기 중 J B 홈스-버바 왓슨 조가 마크 리슈먼-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 조를 2홀 차로 제쳐 1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까지 11차례 전 대회에 나선 ‘프레지던츠컵의 사나이’ 필 미컬슨과 잭 존슨마저 뜻하지 않게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 조에 무승부를 허용,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베테랑답지 않은 미컬슨의 부주의 탓이었다. 미컬슨은 1홀 차로 앞서가던 7번홀(파5)에서 전 홀까지 치던 볼 대신 다른 볼을 꺼내든 뒤 치는 바람에 경기가 끝난 뒤 해당 홀 패배라는 페널티를 받았다. ‘선수는 ‘A’라는 모델로 라운드를 시작했을 경우 오직 같은 ‘A’ 모델의 공만 쓸 수 있다’는 골프규칙의 ‘원볼 규정’을 어긴 것이다. 이 규정에 의하면 같은 브랜드의 공이라도 모델까지 동일해야 한다. 예를 들어 A사의 b 모델로 시작했다면, 경기를 마칠 때까지 같은 A사의 b 모델의 공이어야 한다. 경기위원을 불러 자신의 위반 사실을 자진 실토한 미컬슨은 8번홀 들어 다시 원래 쓰던 모델의 공을 꺼내 경기를 속행, 18번홀 1홀을 앞선 채 경기를 끝냈지만 자신이 실수로 헌납한 1홀 탓에 승점 1을 0.5점으로 둔갑시킨 장본인이 됐다. 12번홀(파4) 138야드를 남기고 친 벙커샷을 그대로 홀에 넣은 샷이글도 빛이 바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꿀꺽, 짜릿, 팔딱… ‘서민 생선’ 바람났네

    꿀꺽, 짜릿, 팔딱… ‘서민 생선’ 바람났네

    연탄불 석쇠에서 지글지글 익는 고갈비 구이, 시래기와 된장을 듬뿍 넣고 지진 고등어찌개, 고등어 생선회 등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고 입맛을 돋우는 서민 생선인 고등어. 무르익어가는 가을에 항도(港都) 부산에서 국내산 고등어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고등어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국내산 참고등어를 싼값에 실컷 맛보고, 다양한 축제 행사도 신나게 즐겨보자. 올해 8회째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 관련 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다른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유쾌한 고등어 관련 행사가 많다. 특별행사, 체험 및 참여행사 등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부산고등어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축제는 16일 오후 4시 수산인 거리 퍼레이드(부산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 2.5㎞)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 한다. 고등어비행선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을 유영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아이돌 에디킴과 전영록·김용림·윤수일·정의송·백수정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고등어를 소재로 한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특별행사와 짜릿한 체험, 신나는 참여행사가 새롭게 선보인다. 고등어회 등 색다른 고등어 요리가 많이 선보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하다. 부산고등어축제의 숨길 수 없는 매력은 다양한 고등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널리 알려진 고등어회이지만 국내에서는 오직 부산고등어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다. 해마다 고등어회 판매 부스 앞은 입맛을 다시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올해에는 관광객들이 더 편안하게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도록 명품 고등어요리관과 먹거리한마당 부스에서 고등어회를 판매한다. 포장해 가져가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고등어구이, 고등어케밥, 고등어탕수육, 고등어조림, 고등어추어탕 등도 맛볼 수 있다. ‘고갈비 화덕구이 체험’ 부스에서는 즉석에서 지글지글 노르스름하게 구워주는 화덕 고등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이다. 대형선망수협에서는 올해 고등어요리 레시피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고등어요리의 시식행사도 갖는다. 지난해에는 고등어카레강정와 고등어김치크로켓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고등어축제의 또 하나의 킬러 콘텐츠로 올해 처음으로 ‘고등어맨 무동력 비행대회’와 ‘고등어맨 페이퍼십 경주대회’가 송도해수욕장에서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 열리는 ‘고등어맨 무동력 비행대회’(오전 11시~오후 3시)는 참가자들이 행글라이더 등 다양한 무동력 기구를 이용해 해상다이빙대에서 바다를 향해 날아올라 비행거리 등으로 실력을 겨루는 이색 경기다. 참가자에 따라 기상천외의 옷차림이나 기구,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유쾌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사용될 무동력 기구는 당일 현장에서 제작하며, 제작비 또는 재료 및 도구는 제공한다. 선착순 50명으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 열리는 ‘고등어맨 페이퍼십 경주대회’(오전 11시~오후 3시)는 오직 종이와 테이프만으로 페이퍼십(종이배)을 제작한 뒤 그 배를 타고 정해진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는 완주 시간으로 결정되며 가족이나 친구 등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두 대회 모두 참가비는 없다. ‘맨손으로 고등어 잡기’(17~18일)는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고등어축제의 대표 체험행사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지난해보다 횟수를 늘려 총 6회 진행된다. 대형 에어풀에 매회 150마리의 살아 있는 고등어를 투입해 참가자들이 직접 맨손으로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잡은 고등어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민 생선’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을 위해 열리는 ‘전국 고등어 요리경연대회’에서는 10개 팀이 요리 대결을 펼치고 스타 요리사인 이혜정 씨가 고등어 요리를 시연하고 맛깔 나는 요리 이야기도 들려준다. ‘고등어경매잔치’도 인기코너이다. 17일과 18일 이틀간 전문 경매사가 경매에 나서 매일 20박스가량의 국내산 고등어를 판매한다. 운이 좋으면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국내산 신선 고등어를 구매할 수 있다. 내년 12월 송도해수욕장 서편에 조성될 예정인 오토캠핑장의 사전 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 백사장 내에 캠핑존을 설치해 ‘올 나잇 캠핑존’(17~18일)을 운영한다. 백사장에 텐트(7~8인용) 30개가 설치되며 1개당 이용료는 5000원이다. 캠핑존 운영시간에는 천체관측, 영화상영, 촛불의식,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송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바다사랑 백일장·사생대회도 (17일)’도 열린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올해 고등어축제를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했다”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열린세상] F35 전투기 기술 이전 논란을 보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F35 전투기 기술 이전 논란을 보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은 한국의 영공을 책임질 차세대 전투기로 상대방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를 선택했었다. 문자 그대로 스텔스(Stealth)란 말은 영어의 스틸(steal), 즉 ‘훔치다’란 말의 명사인데 상대방 레이더의 추적을 피한다는 말이다. 야구 경기에서 도루를 영어로 스틸이라고 말하듯 투수의 눈을 피해 도루하는 것처럼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 추적을 피하는 명실 공히 제5세대 전투기를 말한다. 참고로 한국의 최고성능 전투기인 F15 전투기는 성능이 아직은 좋으나 스텔스 기능이 떨어져 제4세대 전투기로 구분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 사안은 F35 전투기의 구매 계약에 한국이 요구하는 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이전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실제로는 기술 이전이 안 된다는 내용이다. 그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미국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기술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엄청난 예산을 들여 개발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핵심 기술을 미국 정부가 허가할 리 만무하다. 애초부터 기술 이전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일본의 아베 총리가 1차 총리를 하던 시절 1기당 약 3500억원이나 하는 미국의 최고 전투기 F22 랩터 100대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했다. 왜냐하면 일본에 F22 전투기를 판매하면 세계 정상급 기술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일본 항공산업과의 기술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오로지 미국만이 갖고 있는 F22의 기술을 일본이 연마하면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물경 35조원어치의 구매 제의를 일갈하며 거절했었다. 그 결과 일본은 독자적으로 심신(心神)이라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기술 이전에 공짜는 없다. 첨단 핵심 기술을 큰돈(라이선스 비용)을 주어도 이전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큰돈도 받지 않고 기술 이전을 받으려는 생각은 무척이나 낭만적인 발상이다. 일본은 F15 전투기를 무려 200대 정도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 이전을 받기 위해 초기 생산 단계에서는 1200억원이나 하는 F15 가격의 2배 이상을 지불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일본은 F15 전투기 엔진 기술의 독자 생산 기술을 거의 완료했다고 한다. F35 전투기는 태생부터가 기술 이전은 물론 공급 납기에서도 문제를 품고 있던 전투기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등 8개국이 모여 공동 개발로 시작된 전투기라 양산이 시작된다고 해도 공동 개발의 참여국에 우선 공급될 처지여서 제때 공급받기가 쉽지 않은 전투기였다. 예상했던 대로 개발이 지연되고 개발비가 더 들어가는 바람에 원래 1기당 800억원으로 예상했던 가격이 지금은 약 1200억원대로 껑충 치솟았다. 그러면 한국은 어떻게 할까. 첫째, F35 전투기를 구매하되 기술 이전 부분의 내용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레이더 기술 등 핵심 기술 이전의 경우 똑같이 F35를 구매하는 일본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기술 이전이 가능한지 판단할 일이다. 둘째,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보라매 사업의 내용을 재점검해 F35와 같은 혼란이 없어야 하겠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생산할 차세대 전투기의 기술 수준 평가와 미진한 부분의 연구개발, 기술 보완 방법 등을 꼼꼼히 따져 노후되는 공군 전력의 시간 손실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F35 전투기를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사와의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할 일이다. 한국이 에어쇼에서 자랑하는 F50A 전투기는 2017년 말 미국이 약 500대를 구매할 후보 기종 중의 하나다. 만약 F50A를 미국에 팔 수 있으면 한국의 항공산업 발전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군사외교적 측면에서 F35 기술 이전 논란의 불필요한 오해를 씻어 내고 진실에 입각한 검증이 뒤따라야 하는 이유다. F35 전투기 기술 이전 논란을 보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투기 제조의 독자 기술 확보는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항공산업 육성의 안목이 있을 때 차지할 수 있는 선진국 산업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 ‘오디션 1등’ 광명동굴,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

    ‘오디션 1등’ 광명동굴,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

    폐광을 관광자원화한 ‘광명동굴’이 제2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대상인 ‘굿모닝상’을 수상해 경기도로부터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광명시는 이에 예산 15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2017년까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대상을 받은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 프로젝트’는 세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첫째는 ‘흔적의 재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산업유산인 선광장을 복원해 역사·스토리 체험을 위한 광물 선별장소(1200㎡) 관람코스를 조성한다. 광차(鑛車)가 다니던 광물 선별장소(선광장) 길을 따라 동굴전망대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황금노두에서 동굴 입구까지 숲길을 따라 190m 구간은 친환경 포레스트 슬라이드(미끄럼틀)로 만든다. 유럽과 미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사업이다. 둘째는 ‘지하갱도를 활용한 탐사체험’ 사업이다. 광명동굴 상부레벨과 지하1 레벨을 갱도탐사 코스로 개발해 동굴체험과 함께 과거의 흔적을 느끼는 감성체험이다. 셋째는 ‘광명동굴 아텍 프로젝트’로, 바닥면적이 1200㎡, 높이가 24m인 대동공을 활용해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사업계획이 완료될 경우 연간 100만명으로 예상한 관광객 수가 200만명로 늘고 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양기대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발전한 광명동굴이 창조경제의 모델로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아 기쁘다. 100억원의 예산을 마중물로 잘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갖춘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시·군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개막] 10억명 시청…인천 수천억 경제효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과 미국팀이 대결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226개국에 32개 언어로 제작돼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골프의 올림픽’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만큼 흥행과 경제적 효과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회계업체 딜로이트앤드투시는 아일랜드에서 열린 2006년 ‘라이더컵’(프레지던츠컵의 원조로 미국·유럽 간 남자골프 대항전) 경제 효과를 1억 4300만 유로(약 1860억원)로 추산했다. 9년이 지난 만큼 올해 대회의 경제 효과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 도시인 인천시도 이번 대회가 수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회의 직간접 소비지출은 물론 인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송도 국제도시의 홍보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7일 “프레지던츠컵은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브랜드 파워가 약하지만 골프장 등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투자 부담이 없다”면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충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세계가 주목하는 프레지던츠컵의 우승 상금은 ‘0원’이다. 대신 ‘기부’가 대회의 품격을 올려 준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상품은 무게 12.7㎏짜리 은으로 된 트로피다. 그렇다고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골프대회처럼 스폰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갤러리 입장료도 공짜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직접 보는 만큼 입장료가 꽤 비싸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 1일권 입장료는 최저 10만원, 셋째 날과 넷째 날 입장료는 15만원으로 오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화마당] 대세가 된 뮤지컬, 그 풍요 속의 빈곤/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문화마당] 대세가 된 뮤지컬, 그 풍요 속의 빈곤/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요즘 공연예술 분야의 대세는 뮤지컬이 맞다. 유사품, 좀 과하게 말해 ‘짝퉁’이 많은 것을 봐도 위세가 짐작된다. 내용과 형식은 영 아닌데 마케팅을 미끼로 뮤지컬을 앞세운 것이나, 겉으론 복합 장르처럼 보이나 실상은 뮤지컬 바람에 올라탄 ‘이종(異種) 혼합물’ 같은 공연이 여기에 속한다. 어떤 콘텐츠건 뮤지컬로 화장하고 싶은 건 볼거리 풍성한 이 장르의 매력 때문이리라. 이런 한마음 덕분인지 뮤지컬 성적표는 시장에서 늘 일등을 달린다. 양상은 완벽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정부 통계치를 보면 지난해 뮤지컬 총매출 규모는 3200억원 정도다.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등 다 더해 5000억원 규모인데, 그 절반 이상이 뮤지컬 몫이다. 한 해 제작 편수가 500편을 훌쩍 넘는다. 그래 봐야 1000만 관객 영화 두세 편의 매출액 수준이지만, 뮤지컬 전용극장이 여럿 생기는 등 최근 몇 년 새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 결과다. 이는 관객 개발이 쉽지 않은 공연에서 소비자인 관객이 꾸준히 뮤지컬을 봐 주고 있다는 증거다. 공급 과잉이 분명하나, 고위험 부담을 안고도 제작은 꾸준하고 유통 핵심 인프라인 극장 수준도 짱짱해졌다. 한류(韓流) 덕에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인접 국가로 진출할 기회도 많아졌다. 게다가 재작년부터는 그동안 없던 정부 지원까지 더해서 국내외 환경은 온통 장밋빛이다. 곧 ‘뮤지컬 르네상스’가 닥쳐올 기세다. 그러나 뮤지컬이 성숙한 예술 장르로서, 또한 건전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넘어가야 할 과제가 있다. 선순환하는 제작·유통 시스템 다음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올바른 평가다. 그런데 이 평가, 좁혀 말해 작품 비평 기능이 뮤지컬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형성조차 돼 있지 않다. 비평가라는 사람은 겨우 서넛에 불과하고 이조차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아 기획·제작자인지 홍보 마케터인지 가늠이 안 될 때가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우선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 한국에서 뮤지컬은 오랫동안 연극의 한 분야로 있다가 1990년대 이후 독립적인 장르로서 본격 분화됐는데, 이 과정에서 기획 및 제작자, 연기자 등은 자연스레 나뉘어졌지만 비평은 그러지 못했다. 일단의 연극 평론가들은 상업예술이라 해서 뮤지컬을 낮게 보려 했고, 드라마 구조 분석에 익숙한 이들에게 뮤지컬의 핵심 요소인 음악은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하면 가장 잘할 사람들이 쭈뼛쭈뼛하는 사이 뮤지컬 비평은 무주공산인 채로 지금껏 남아 있는 것이다. 둘째, 자본에 예속된 탓이다. 뮤지컬은 불과 10여 년 사이 급격하게 산업화 단계로 이행하면서 돈이 모든 것을 말하는 ‘시장판’이 됐다. 공연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산업을 흔히 ‘승자독식시장’이라고 하는데, 빠른 시일 내 승자가 되기 위해 제법 큰 제작·투자가 빈번해졌다. 말 한마디 조심해야 할 이 살벌한 전쟁터에서 자칫 성패를 좌우할 비평은 감히 설 자리를 찾지 못했다. 미력하나마 있는 비평 활동에서조차 정체성이 의심받는 이유다. 얼마 전 문학에서 표절 논쟁이 일면서 문학비평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제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결국 화근이었는데, 거기에서도 자본과 권력의 관계가 핵심 의제였다. 뮤지컬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눈을 가진 비평가들의 맹활약이 절실하다. 그 빈 공간이 채워져야 뮤지컬 르네상스는 완성될 수 있다.
  • 하지원 레드카펫 메이크업 누드립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제품

    하지원 레드카펫 메이크업 누드립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제품

    지난 10월 1일,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이번 영화제 역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그 중에서도 배우 하지원은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활란 뮤네제프’의 김활란 원장이 하지원의 시크룩을 완성해 준 메이크업 시크릿을 공개했다. 김활란 원장이 전하는 하지원 레드 카펫 룩의 전체적인 컨셉은 신비로운 스모키 음영 메이크업과 누드립. 먼저 아이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해 줄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에는 스킨케어 기능이 있는 조르지오아르마니 뷰티의 ‘크레마 누다’를 사용했다. 얇게 펴 바른 크레마 누다로 피부 본연의 건강한 광채와 윤기를 표현했고, 미세한 펄 입자가 함유된 쉬머 골드 파우더 ‘이클립스 팔레트’를 얼굴 전체에 쓸어 주어 이목구비를 밝혀주고 얼굴의 음영과 윤곽을 표현 했다. 김 원장은 “부산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의 하지원의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바로 보헤미안 느낌이 가미된 음영 스모키 눈매”라며 “이클립스 컬렉션의 아이 틴트 브라운과 골드 컬러를 눈두덩 전체에 베이스로 깔아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고 다크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사용하여 매혹적인 음영 스모키 눈매를 표현했고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를 사용하여 눈썹 ‘결’을 살려 자연스러우면서 풍성해 보이는 고혹적인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립메이크업은 관능적인 눈매와는 대조적인 순수한 느낌을 가미했다. 립 마에스트로 500번을 입술 전체에 메워 바름으로써 벨벳 질감의 매트한 누드 립을 연출했다. 둘째 날, 한국 영화 회고전의 밤에서 하지원은 한층 여성스럽고 우아한 퍼플 드레스 룩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김활란 원장은 의상 컨셉에 맞추어 하지원 깨끗한 피부 톤을 강조하는 심플하고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과 푸치아 핑크 립을 연출했다. 하지원의 드라마 속 립 제품으로도잘 알려진 핑크 립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베스트 셀러, 엑스터시 라커 505번 컬러였다. 틴트의 비비드한 컬러감과 글로스의 촉촉함을 모두 지닌 스마트한 제품이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하지원 룩에 대해 끊임 없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하지원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 이번 가을, 하지원의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메이크업으로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나 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6] 예산 화암사와 추사의 불교관(觀)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6] 예산 화암사와 추사의 불교관(觀)

     추사 김정희(1786~1856)를 만나러 충남 예산으로 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추사고택을 목적지로 삼는다. 추사를 비롯한 일가의 무덤이 주변에 몰려 있고 추사기념관도 자리잡고 있다. 주차장도 널찍해 아무런 불편이 없다. 예술가의 옛집을 이만큼 가꾸어 놓은 사례가 다른 나라에도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런데 고택 솟을대문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나타나는 사랑채에서도 정작 추사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줄줄이 걸려있는 추사체의 기둥글(柱聯)은 오히려 조금 지나치다 싶다  그의 체취는 오히려 화암사(華巖寺)에서 훨씬 진하게 느껴진다. 추사고택의 뒷산인 오석사(烏石山)의 서남쪽 자락이다. 추사고택과 화암사는 산길로 이어지지만 자동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자면 같은 산자락인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오석산은 해발 97m에 불과하니 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하지만 주변이 모두 야트막한 구릉지대이다 보니 정상까지 오를 필요도 없이 화암사 뒷편 능선에만 올라도 앞뒤가 모두 멀리까지 훤히 트여 눈이 시원해 진다. 추사가 소봉래(小蓬萊)라고 써서 뒷산 바위에 새겨놓은 것도 과장이 아니다. 봉래란 금강산의 다른 이름이다.  추사의 증조할아버지 김한신(1720~1758)은 영조의 부마, 곧 사위다. 영조의 둘째 딸이자 사도세자의 누이동생인 화순옹주와 혼인했다. 두 사람은 왕실로부터 별사전으로 추사고택 일대 토지를 받았다. 그 땅에 화암사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월성위(月城尉)에 책봉된 김한신은 화암사를 중건하여 집안의 원찰(願札)로 삼는다. 한마디로 화암사는 경주 김씨 집안의 개인 절이었다.  그래선 절집 배치도 일반적인 사찰는 조금 다르다. 앞에는 안채와 사랑채의 기능이 합쳐진 듯한 요사채가 가로 막고 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분위기를 풍긴다. 요사채 오른쪽에 붙인 누각에는 추수루(秋水樓)라는 추사 필적의 현판이 걸려있다. 추사를 포함해 이 집안의 바깥주인들이 공부도 하고 손님도 맞는 기능을 하던 공간이었을 것이다. 중간에는 원통보전(圓通寶殿) 편액이 달렸다. 관음보살을 모셨다는 뜻인데 비구니 절 요사채 문을 무작정 열어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요사채 왼쪽으로 난 대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석축 위에 지은 큰법당이 보인다. 대웅전(大雄殿)이라는 편역을 달고 있는 것은 조금 의아하다. 추사가 제주 대정에 유배되어 있던 1846년 화암사는 다시 한번 중건됐다. 이때 추사가 써서 보낸 ‘오석산 화암사 상량문’과 무량수각(無量壽閣)과 시경루(詩境樓) 현판이 자금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금 화암사에 무량수각과 시경루는 간데 없고 대웅전과 추수루만 남아있다. 큰 법당의 편액인데도 무량수전이 아니라 무량수각이라고 쓴 것을 보면 온전한 절의 모습을 갖추는 것은의도적으로 피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유교국가에서 사대부 집안에 원찰은 어색한 것도 사실이니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오늘날의 화암사는 수덕사 말사의 지위를 갖고 있는 만큼 두 현판은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에 가면 만날 수 있다.  화암사에서 추사의 흔적이 가장 진한 곳은 대웅전 뒷마당이다. 절 뒷편으로 돌아가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 이쪽저쪽에 ‘시경’(詩境), ‘천축고선생댁’(天竺古先生宅)이라고 각각 새겨놓았다. 천축고선생댁은 ‘천축 옛 선생의 집’이라는 뜻이다. 추사가 말한 ‘인도의 옛 선생’이란 곧 석가모니를 가리킨다. 재치가 넘치는 표현이지만 화암사를 본격적인 절집이라고 생각했다면 뒷마당에 이런 글을 새기지는 않았을 듯 싶다. 불교를 깊이 이해하고는 있지만 신앙의 대상은 아니라고 구태여 변명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10년에는뒤 와병중에도 서울 봉은사에 판전(板殿) 현판을 쓰는 추사다. 하지만 환갑 언저리까지만 해도 불교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 걸음 쯤은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시경’을 새긴 배경에도 설명이 필요하다. 추사는 아버지 김노경을 따라 청나라에 갔다가 78세의 대학자 옹방강을 만난다. 그에게서 받은 것이 남송 시인 육방옹의 ‘시경’의 탁본이었다. ‘시경’ 각자(刻字)나 ‘시경루’ 편액은 모두 옹방강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병풍 바위를 바라보면서 글씨에 얽힌 고사(故事)를 되새기고 있으면 마치 추사가 옆에서 말을 걸고 있는 것 같다. 추사고택이 그 집안의 기념물이라면 화암사는 추사 개인의 기녈물이라는 느낌이다. 추사는 화암사를 ‘정신적 놀이터’로 삼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예산은 사과가 한창이다.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화암사가 추사고택으로 이어지는 도로변도 붉게 익어가는 사과가 지천이다. 이 가을을 제대로 느끼기에 화암사만한 곳도 흔치않을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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