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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오달수-송새벽, 시선 강탈 티저 영상 공개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오달수-송새벽, 시선 강탈 티저 영상 공개

    tvN 상반기 최고 화제작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오달수, 송새벽의 레거시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단 한컷의 짧은 등장에도 각각의 캐릭터들을 한눈에 그린 배우들의 시선강탈 연기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고 차갑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의 삶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0일 밤 첫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나의 아저씨’의 레거시 티저 영상(http://tv.naver.com/v/2694821)에는 각자의 캐릭터를 한 컷으로 그려낸 아저씨 삼형제 박상훈(오달수), 박동훈(이선균), 박기훈(송새벽)과 이들을 무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지안(이지은)의 모습이 임팩트 있게 담겼다. 먼저 삼형제의 맏형 상훈. 늦은 저녁 시간, 술 한 잔 기울이고 있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옆에 앉은 동생들에게 “죽는거지”라며 조금은 익살스러운 톤의 한마디만으로 미소를 짓게 하는 귀여운 중년 남성의 모습이다. 이어 이른 아침의 운동장에 조기축구회의 점퍼를 걸치고 등장한 막내 기훈은 “말로 해. 말로”라면서 주변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이더니 곧바로 “뭘 말로 해!”라며 상대에게 달려든다. 대충 기른 긴 머리와 뿔테안경, 그리고 한순간에 보이는 다혈질 성격은 삼형제의 막내지만 어딘지 모르게 까칠한 모습. 그리고 형과 동생과는 달리 사무실에서 등장한 둘째 동훈은 서류 가득한 책상 사이에 몸을 돌려 앉아있다. 그러나 어쩐지 당황한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를 놀라게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빛바랜 코트를 걸친 채 여자 이지안이 등장했다. 골목 어귀에 서 무심한 눈길로 카메라를 응시하다 몸을 돌리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아저씨 삼형제를 관찰하는 시선으로 느껴져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를 증폭시킨다. 첫 영상이 공개된 뒤 기대작다운 반응이 댓글로 나타났다. “배우 조합 대단, 벌써 기대된다”, “믿고 기다린다” “세 남자 진짜 잘 어울린다. 주변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삼형제다”, “삼형제와 아이유 케미가 기대된다”, “스토리가 정말 궁금하다” 등, 짧지만 임팩트 있었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웰메이드 작품 메이커 tvN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오달수, 송새벽, 이지아 등 스크린에서도 함께 보기 힘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연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의 아저씨’ 3월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오달수-송새벽, 시선 강탈 티저 영상 공개!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일본 태교 여행...‘꼬꼬마’ 아들 노아 공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일본 태교 여행...‘꼬꼬마’ 아들 노아 공개

    가수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태교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9일 오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9·박지영)가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가희는 이날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한때를 자랑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후 남는 건 사진뿐인데 내 사진이 몇 장 없네. 삿뽀로 이동 중 한 장 건짐”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설산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가희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임신 중인 가희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아들 노아의 모습도 담겼다.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은 노아는 멍 하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가희는 “온천갑시다 엄마”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가희는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 2016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양준무 씨와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그 해 첫 아들을 출산한 데 이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이현, 둘째 딸 100일 사진 촬영현장 공개 “우리 예쁜이들♡”

    소이현, 둘째 딸 100일 사진 촬영현장 공개 “우리 예쁜이들♡”

    배우 소이현이 둘째 딸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9일 소이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은이♡소은이. 늦은 소은이 백일촬영. 이미 130일..ㅋㅋ 그래도 이쁘다♡ 서로에게 엄청난 선물이란 걸 곧 알게 될거야. 우리 이쁜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소이현 첫째 딸 하은이와 둘째 딸 소은이의 모습이 담겼다. 동생의 발을 꼭 붙잡고 있는 하은이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인교진, 소이현을 닮은 듯한 둘째 소은이의 얼굴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이현은 배우 인교진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이듬해 첫 딸 하은이를 얻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 둘째 딸을 출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멋’ 올림픽…한옥마을 일출ㆍ설화 품은 월화정 ‘금메달감’

    ‘멋’ 올림픽…한옥마을 일출ㆍ설화 품은 월화정 ‘금메달감’

    #둘째날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 들어서자 비로소 올림픽 분위기가 풍겼다. 과거 슬럼 같았던 동네 이목구비가 놀라울 정도로 바뀌었다. 천변 황태덕장 자리에 올림픽 개폐회식장이 들어섰고 상가들은 하나같이 반듯하게 치장됐다. 조직위 차량도 넘쳐났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자 제법 체증이 생겼다. 개막을 나흘 앞두고도 이런데 대회 기간 차를 갖고 들어가면 옴짝달싹 못할 것 같았다. 황태회관은 이곳에서 가장 큰 식당 중 하나다. 아침부터 황태가스를 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단다. 황태구이가 1만 3000원, 황태가스는 1만 8000원이다. 황태가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한 평창 메뉴 개발 훨씬 전부터 이 집에서 만들어낸 메뉴라고 했다. 처음엔 새로운 맛이네 싶었는데 조금 먹으니 물리고 오히려 늘 먹던 황태구이가 훨씬 우리 입맛에 맞다는 진리를 절감하게 만들었다. 외국인에게 황태의 매력을 맛보게 하기 위한 메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줘야 하나 망설여졌고, 너무 비쌌다. 또 하나 이 가게의 아쉬운 점은 중국과 동남아 출신으로 보이는 직원들이 괜히 테이블 주위를 왔다 갔다 하며 자기들끼리 수다 떨거나 손님을 보며 괜히 웃어대는 것이었다.그 뒤 대관령 산신을 만나러 갔다. 옛 대관령휴게소를 통해 선자령 오르는 길로 2㎞ 정도 지나니 굿당이라 깎아내림당하는 대관령국사성황사가 나온다. 신라 때 범일 국사를 대관령 산신으로 모셔 강릉 단오제를 지내는 곳이다. 칼바람이 장난 아닌데 실제로 굿이 진행 중이었다. 누군가의 비원이 어떤 이승의 악업을 풀기 위해 저렇듯 간절할까 궁금해졌다. 선자령 오르며 늘 다니던 길을 이번 평창 대회를 맞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됐다. 다시 횡계로 돌아와 부추탕수육으로 유명한 진태원에 들렀다. 대기명단에 전화번호를 적어두면 자리가 빌 때쯤 연락하는데 5분 지체되면 다음 팀으로 넘어가니 자동차 등에서 대기하다 얼른 뛰어가야 한다. 대기 명단 적을 때 처량했던 느낌과 달리 안에 들어가니 여유가 넘쳐난다. 혼밥을 드는 이도 있었다. 탕수육은 인터넷에서 봤던 것보다 부추와 양배추 양이 적었다. 그저 이 추운 고장에서 색다름을 즐기는 정도였고 짬뽕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황태덕장도 둘러보니 평창에는 더이상 가볼 데가 없어 오후에 강릉 다녀온 뒤(뒤에 나온다) 다시 평창한우타운으로 넘어왔다. 널찍한 주차장이 단체 손님을 많이 받는 집이란 걸 말해 준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 옆 식당으로 넘어가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한우 채끝과 안심은 1등급, 등심은 1등급 투플러스를 한 팩씩 담고 명이나물을 얹었더니 8만원이 조금 안 됐다. 식당은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 가족 단위로 한우를 즐기기에 최적이었다. 종업원들은 친절하고 잘 교육받은 느낌이었다. 자녀 둘을 데리고 온 부부가 판을 다섯 차례나 손수 교체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한 번도 갈지 않고 구워 먹었다. 강릉 일정 마치고 귀경 길에 다시 들러 고기만 사들고 집에 들고올 정도였다면 설명이 되겠는가?#셋째날 강릉 체육기자들 사이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이득을 보는 건 평창보다 강릉일 것이란 얘기가 많다. 우리가 잃어버리고 잊은 옛 도시의 정취와 유적들을 돌아보는 쏠쏠한 재미를 안기기 때문이다. 둘째 날 오후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임영관을 찾았다. 관아는 전남 나주목아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다. 임영관은 지방에 부임한 관리들이 묵고 궁궐을 향해 망궐례를 올리던 곳인데 젊은이들이 찾는 월화거리나 중앙시장에서도 가까워 둘러볼 만하다. 상당히 큰 규모의 유적이 비교적 잘 보전돼 놀라웠다. 다음날 월화정에서 바라보니 이곳에 이들 관청을 세운 이유가 또렷했다. 대관령 옛길 근처 성산면 보광리의 김주원 묘를 찾았다. 김주원은 신라 태종무열왕의 6세손으로 왕위계승 회의에 물난리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왕에 오르지 못했고 나중에 다시 기회를 만났으나 물리쳐 명주(강릉의 옛 지명)군왕으로 봉해졌던 강릉김씨의 시조다. 산 중턱에 있지만 진입로도 잘 닦여 있고 마을버스 종점이기도 했다. 김주원의 무덤은 크고 웅장하지만 입지가 옹색하기 짝이 없다. 아들 헌창과 손자 범문의 반란 실패로 제대로 장례를 치를 여력이 없었지 않았을까 짐작했다. 대관령박물관에 들렀다. 수요일 휴관하는 점이 색달랐다. 일인당 1000원인 입장권을 받는데 강릉과 대관령 사는 이들만의 특색 있는 컬렉션을 기대한 이들에겐 실망을 안겨줬다. 홍귀숙이란 분이 평생 모은 유물을 기증해 2003년 세워졌다. 대관령 옛길을 지나가다 망중한을 즐기는 정도의 의미랄까?횡계에서 한우를 먹고 다시 강릉으로 넘어와 오죽한옥마을에서 잠을 청했다. 보급형은 10만원을 받았는데 깔끔한 객실에 무엇보다 따듯한 난방이 만족스러웠다. 주중에 5만원 받는, 사무실 2층 숙소도 괜찮겠다 싶었다. 경내를 산책하다 솔숲 위로 삐죽 솟아나는 일출의 영향으로 한옥이 붉게 물드는 색다른 재미도 만끽할 수 있었다.초당순두부마을이 멀지 않아 늘 가던 할머니순두부집을 찾았다. 앞의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롭게 건물을 올렸는데 웬일인지 순두부를 미지근하게 내와 감동을 덜었다. 월화정에 들렀다. 신라 때 연화부인이 물고기를 길렀는데 그 물고기가 김무월랑(金無月郞)에게 편지를 전해줘 사랑을 이뤘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옛 동해북부선 철길 옆에 있었는데 1961년에 철거된 것을 2004년 강릉김씨 대종회가 명주군왕 김주원의 뜻을 좇아 관리하고 있다. 옛 철교 대신 들어선 인도교(중간에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 구간도 있다)를 걸어 중간에 이르니 왼쪽 고루포기산부터 선자령까지, 남대천, 강릉 전경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인도교를 내려가니 월화거리가 쫙 전개되고 성남중앙시장 상인들이 장사 준비에 분주하다. 들은 게 있어 꽈배기하는 곳 어디냐고 물었더니 상인들이 아래 좌판을 가리킨다. 과메기다. 수십 번 꽈배기라고 외쳤으나 그들은 과메기라고 받아친다. 어허 이런.월화거리 오른편 현대식 먹거리 가게들이 공사 막바지에 열중하고 있다. 왜 진즉 하지 않고 그러고 보니 인도교 초입 벤치에 앉은 여인 조각도 야릇하다. 성희롱을 조장하는 것 같다. 여인이 왼쪽을 돌아보는데 곁에 남자가 앉아 고개를 돌리면 그럴듯한 사진이 된다고 만든 것 같았다. 어허 참. 바로방 제과점을 찾았는데 이제 막 기름솥에 불을 붙였다. 오전 9시 40분인데 영업은 10시 30분부터란다. 길 건너편 목욕탕 주차장에 차를 댔는데 앞에 퇴락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올드록 하우스 범핑이란 가게인데 늦은 밤 맥주 홀짝이기 좋은 곳으로 여겨졌다.언제부터 이렇게 커피홀릭이 됐나 싶은 대한민국, 커피문화의 성지로 여겨지는 강릉의 모태 격인 테라로사를 가기 전 반드시 여러분에게 둘러보라고 권할 곳에 갔다. 굴산사지. 신라 때 절터인데 높이 5.3m의 당간지주가 태백산맥을 발아래 두고 버티고 서 있다. 당간지주란 절 입구에 깃발을 꽂던 돌기둥인데 이토록 큰 것이 있었나 싶고 강릉 사람들의 기개를 엿볼 수 있었다. 신라 유물은 모두 아담했는데 여기는 고구려인의 기상을 닮은 듯 웅대하다. 굴산사지는 요즘 감각으로 봐도 정말 컸던 것 같다. 조금 들어가면 옛 절터에 부도가 서 있다. 대관령 국사성황사에 산신이 돼 모셔진 범일 국사 것이라고 한다. 강릉 가면 늘 들르는 테라로사에서 커피와 치즈케이크를 맛본 뒤 바로방 들러 야채빵에 고로케, 도넛을 샀다. 두 팀 앞세우고 샀는데 뒤로 어느새 10명 이상 긴 줄이 서 있다. 꽈배기는 오후 3시쯤 나온다고 해 포기했다. 점심은 강릉의 마지막 식사답게 생선찜으로 채웠다. 이모네생선찜에서 가오리로 많은 생선을 덮어씌운 생선모둠찜을 시켰다. 둘이면 소자도 충분하다는데 사진 때문에 중자를 시켰더니 양이 장난 아니다. 생선에 간을 전혀 안 해 국물에 자기가 원하는 만큼 적셔 먹는다. 아주 맛있지는 않지만 가족 나들이로 찾기 좋은 곳이었다.오죽헌 근처 녹색체험센터에서 열리는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악의 사전을 보러 갔다. 제목도 괴상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성조기 등 선진 8개국(G8)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작품이 손님을 맞는다. 뜨악했으나 한 시간 정도 둘러본 총평은 올림픽 보러 온 김에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소감이었다. 특히 난민 배에 올랐다가 헬리콥터에 구조되는 가상현실(VR)이 인상적이었다. 오죽헌에서 개최하는 ‘강릉에서 한국의 미를 읽다’ 전시회는 강릉만의 특색 있는 아름다움이 뭐 없나 눈을 까뒤집고 찾는 우리를 여전히 실망시켰다. 솔향수목원에서 해가 진 뒤 시작하는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을 보러 갔다. 진입로 안내부터 안전 교육까지 세세하게 관람객 편의를 돕고 추운 날씨에도 마음을 다해 안내 해설을 하는 이들이 감명 깊었다. 한 시간 정도 계곡과 숲을 오르내리며 인공 빛으로 뭔가 스토리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심지어 산 중턱에 인공 달을 만들어 비추기까지 했다. 하지만 차라리 30초라도 불과 빛을 완전히 끄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게 더 좋지 않았겠나 생각했다. #나가며 기름값 15만원어치를 써가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평창과 정선, 강릉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으려 했다. 만족스러운 것도 있었고 ‘왜 이렇게밖에’ 싶은 구석도 한둘이 아니었다. 올림픽을 치른다고 확 바뀌지 않을 것이란 새삼스러운 진실도 마주했다.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워져야 한다. 그러자면 시설이나 인프라보다 역시 사람이 먼저다. 그걸 2박 3일 동안 절감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종원 소유진 셋째 득녀 “당분간 육아에 힘쓸 것”

    백종원 소유진 셋째 득녀 “당분간 육아에 힘쓸 것”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8일 셋째를 득녀했다.9일 소유진 소속사 측은 “소유진이 어제 오후 서울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3시간만의 진통 끝에 건강한 셋째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남편 백종원이 진통 내내 출산을 지켜봤다”며 “당분간 산후조리와 육아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5살 연상의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2014년 첫째 아들 용희 군을, 2015년 둘째 딸 서현 양에 이어 셋째 딸을 출산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요 포커스] 외교다변화 시대에 부각되는 아세안과 인도/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전 주OECD 대사)

    [금요 포커스] 외교다변화 시대에 부각되는 아세안과 인도/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전 주OECD 대사)

    외교다변화가 다시 우리 외교의 화두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주요국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4강과 유럽연합(EU)에 더해 아세안과 인도를 포함하여 외교다변화의 기치를 올렸다. 이어 신북방정책의 실현을 위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우리 외교가 4강 외교의 틀에 갇혀 변화하는 외교환경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우리의 안보·통일외교 환경의 엄중함이 다른 여건을 압도함으로써 4강 외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제한된 외교역량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없어 외교다변화를 이루지 못한 측면이 있다.한반도의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돼 한국 외교는 여전히 평화정착과 통일여건 조성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주변 4개국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4강 외교에만 몰입하여서는 변화하는 외교환경에서 복잡다기한 외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최우선 외교 과제를 해결하면서도 다양한 국가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외교다변화를 달성할 수 있는 묘안은 무엇일까. 균형 잡힌 외교를 위해 몇 가지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외교정책 수립과 실행에서 외교환경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오늘날 외교 행위자는 물론 외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급속히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4국이 여러 면에서 한국에 우선으로 중요한 대상인 것은 사실이나, 지금까지 우리의 제한된 외교역량을 4강 외교에 과도하게 집중한 것으로 생각된다. 외교환경의 변화를 감안한 중장기 전망을 토대로 사안별 주요 상대를 구분하고, 투입하는 외교자산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더 고민해야 한다. 둘째 외교다변화의 진정한 성과는 외교자산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어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외교의 영역과 규모의 급격한 확장 추세에도 외교 조직과 재정을 비례적으로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 단기적으로는 외교다변화 방향에 부합하도록 외교 조직의 설계를 점검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을 꾸준히 합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4강 외교 역량을 도려내어 신흥지역 외교에 투입하는 식의 해결방식은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미봉책에 불과하여 지속가능하지 않으므로 궁극적으로는 외교역량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지역별·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집단이나 연구기관을 지원하여 민간의 외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외교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기관이 일반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특히 새로이 추진하는 신남방외교정책을 견인하고 받쳐 줄 인도나 아세안 분야는 더욱 열악하다. 국립외교원에 아세안·인도연구센터를 개원한 것은 환영할 일로서 조속히 이를 확대하고 민간의 연구역량 강화도 견인해야 한다. 넷째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먼 길의 착실한 한 걸음을 뗀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외교다변화의 주요 대상국을 모두 방문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외교관계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외교관계는 인적·물적 교류의 꾸준한 확대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가 축적되어야 가능한데 이는 단기간에 이루기 어려운 일이다. 외교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목표의 우선순위는 당연하다. 하지만 소수의 특정 국가들에 포괄적으로 월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인식이나 관행은 재고되어야 한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와 다방면에 걸친 교류에서 이미 수년간 두 번째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엄청난 잠재력을 평가해야 할 상대이다. 아세안 중심주의(ASEAN centrality)를 핵심가치로 여기며 ‘아세안 플러스’ 체제를 발전시켜 온 아세안이나, 역사적·문화적 자부심이 엄청나 자신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식하는 인도에 대해 ‘4강 수준’으로 비유하지 않고도 더 중요한 우리의 외교상대로 격상한다는 취지를 표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 박진희 ‘리턴’ 고현정 하차 최자혜 역 출연 유력 “협의 단계”

    박진희 ‘리턴’ 고현정 하차 최자혜 역 출연 유력 “협의 단계”

    배우 박진희가 ‘리턴’에서 하차한 고현정을 대신할 지 이목이 쏠린다.8일 SBS 관계자는 “박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 최자혜 역으로 출연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현정 후임으로 두 명의 배우가 물망에 올랐고, 박진희가 최종적으로 출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희는 지난 1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활동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7일 SBS와 고현정 소속사는 고현정의 ‘리턴’ 하차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SBS는 “현재 ‘리턴’은 고현정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도 ‘리턴’ 하차를 알리며 “그동안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했다. 이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며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리턴’은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지난 7일 방송된 14회 방송은 1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기문 “개발 원조, 자선 넘어 미래 투자” 마윈 “사업 파트너로서 청년ㆍ여성 중요”

    반기문 “개발 원조, 자선 넘어 미래 투자” 마윈 “사업 파트너로서 청년ㆍ여성 중요”

    “좋은 기업에는 여성이 많고, 완벽한 기업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일합니다.”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반기문(74) 전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의 마윈(54) 알리바바 회장의 특별대담에서 ‘알리바바가 많은 여성을 고용하고 있는 비결’을 묻는 반 전 총장의 질문에 마 회장은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마 회장이 “저의 성공열쇠를 많은 분들께 말씀드린다. 알리바바는 직원 49%가 여성이고, 고위 경영진 37%가 여성이다”고 운을 떼자 장내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그는 또 “우리가 사는 사회는 근력이 아닌 지혜로 싸우는 사회”라며 “여성 지도자들이 많아지면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제가 사무총장일 당시 유엔도 여성 리더를 선출할 때가 됐다는 메시지를 비공식적으로 보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성 유엔 사무총장이 나올 날도 곧 올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를 위한 청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마 회장은 “많은 기업이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데 젊은이가 없어서 희망이 없는 것”이라며 청년 고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미래를 바꿀 기술을 손에 쥐고 있다”며 “직원 평균연령이 33세인 알리바바도 더 많은 젊은이를 고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SDG를 위한 기업의 역할도 강조됐다. 반 전 총장은 “효과적인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는 자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운동”이라며 “우리는 인류 역사상 빈곤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첫 세대”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기업적인 역량이 없다면 여기 이 물 한 병이 3달러가 아니라 30달러일 수도 있다”며 “SDG를 위해서는 자선가의 마음과 기업가의 재능이 함께 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 회장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오스트리아 반기문세계시민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의 일환으로 열렸다. 포럼은 기후변화, 건강, 교육, 기업윤리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를 토론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열리는 둘째 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 총회 의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제프리 색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분권광장] 지방분권의 새로운 대한민국 문, 제주가 연다/원희룡 제주도지사

    [분권광장] 지방분권의 새로운 대한민국 문, 제주가 연다/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2년째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큰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외교·국방·사법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주겠다는 파격적 시도였다. 그동안 제주는 여섯 차례 제도 개선을 통해 4500여건의 권한을 넘겨받아 자치경찰 등 새 제도들을 시험하며, 대한민국 지방분권을 선도해 왔다. 새 정부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자치분권 로드맵 5대 분야 30대 과제에 포함시켰다. 이는 제주에 강화된 자기주도권을 부여해 지방분권 국가로 가기 위한 시험장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분권을 선도해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도의 자치권을 위한 핵심 과제 미이양, 권한 이양에 소극적인 중앙정부, 다른 시·도의 형평성 문제 제기 등으로 일부에선 ‘무늬만 특별자치’라는 지적도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헌법에 제주특별자치도를 특별지방정부로 규정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이를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 지방분권에 대한 법적 지위 확보를 바탕으로 제주는 ‘한국형’ 분권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제주의 ‘한국형’ 분권 모델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때 위험을 줄이고, 전국적 분권 모델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은 지원과 관심을 요청한다. 먼저 주민자치 기능 확대와 국세와 지방세 자율성 확대 등 연방제 수준의 사무가 제주에 배분돼야 한다. 국방 등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하고, ‘네거티브 방식’의 사무 배분이 있어야 한다. 외교·사법까지도 특례를 검토해야 한다. 둘째, 자치 사무에 대해 자치법률 제정권이 인정돼야 한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자기결정권이 강화돼야 지역 특화된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 셋째, 지방세 세목을 자치법률로 정하도록 하고, 국세 이양과 자율성이 부여돼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난 12년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이었다. 특별지방정부 제주가 가는 길 또한 누구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다.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그 길을 열고, 지방과 중앙이 공존하는 더 큰 청사진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첫째, 미래 자산을 쌓아 나가겠다.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새 금융 시스템과 에너지 시스템, 4차 산업혁명 대비 등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 둘째, 제주 고유의 마을자치를 강화해 ‘풀뿌리 민주주의’ 모범 모델을 제시하겠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도민들이 특별자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주형’ 분권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 셋째, 평화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이다. 남북 통일 대비 및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도민과 외국인 인권 신장, 세계적 환경중심 도시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특별자치도 성공 사례를 다른 시·도와 공유하며 지방분권을 선도하겠다. 특별자치 12년 경험과 노하우는 지방분권 국가로 가는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천문학적 비용을 줄여 분권 국가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지방분권은 국가 운영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담대한 도전이다. 지역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지원하는 지방분권은 지방 발전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동력이자 새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여정이다. 그 여정이 제주에서 시작되고 있다.
  • 아버지·자녀 모두 동문인 일가족 모교에 5000만원 기부

    아버지·자녀 모두 동문인 일가족 모교에 5000만원 기부

    고인이 된 대학교수의 자녀 4남매가 아버지의 모교이자 자신들의 모교인 동아대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동아대학교는 고(故) 노상윤 전 교수의 자녀 4남매가 학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4남매는 모두 아버지와 같은 대학 출신이며 사위와 며느리 2명까지 동문이다. 지난달 29일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노 전 교수의 둘째 딸인 노미숙 동아대 병원 병리과 교수와 막내아들 노영훈 동아대 병원 외과 교수,셋째 사위인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 교수가 참석했다. 1997년 2월 동아대 국민윤리학과에서 정년 퇴임한 노 전 교수는 2년 후인 1999년에 별세했다.부인 이명순 여사는 지난해 작고했다. 둘째인 노미숙 교수가 평소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자연스럽게 기부 이야기를 꺼냈고 다른 남매들도 흔쾌히 동의했다. 막내아들인 노영훈 교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우리 남매가 다 동아대에 진학했다”며 “어머니까지도 늘 동아대를 우리 학교로 칭하실 만큼 애정이 많았고 부모님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돌아가신 노상윤 교수는 체격과 인물이 좋고 인품도 훌륭했던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왼쪽부터 고 노상윤 전 동아대 교수 셋째 사위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영어영문학과 교수), 둘째 딸 노미숙(동아대병원 병리과) 교수, 한석정 동아대 총장, 막내아들 노영훈(동아대병원 외과) 교수.<동아대 제공>
  • [우주를 보다] 토성 인근에 뜬 신비로운 두개의 초승달

    [우주를 보다] 토성 인근에 뜬 신비로운 두개의 초승달

    두개의 달이 만들어낸 아름답게 대비되는 초승달 모습이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Titan)과 두번째로 큰 레아(Rhea)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덩치로만 보면 '달부잣집' 토성의 첫째와 둘째지만 그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위성이 타이탄, 그리고 그 앞 얼굴 곳곳에 흉터(크레이터) 자국이 가득한 달이 레아다. 타이탄은 직경이 약 5150㎞로,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액체 상태의 호수가 존재하는 유일한 천체다. 이에반해 레아는 직경이 1527㎞로 대부분 표면이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       이 사진은 지난 2009년 11월 19일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114만 ㎞ 거리에서 자연색으로 담아낸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카시니호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7시 55분(한국시각 15일 저녁 8시55분)께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카시니호는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1997년 10월 발사한 카시니-하위헌스호의 일부다. 7년을 날아가 토성 궤도에 진입한 카시니-하위헌스호 중 하위헌스는 모선에서 분리돼 2005년 1월 타이탄의 표면에 착륙해 배터리가 고갈될 때까지 한 시간 이상 데이터를 송출하고 수명을 다했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홍림 신장이식 수술 “둘째누나 덕 새 삶, 기쁘지만 안쓰러워”

    최홍림 신장이식 수술 “둘째누나 덕 새 삶, 기쁘지만 안쓰러워”

    개그맨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SBS ‘좋은 아침’ 제작진은 5일 “최홍림이 오후 2시에 시작한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던 최홍림은 3명의 누나 중 둘째 누나 최영미 씨의 신장을 이식 받았다. 최홍림은 “둘째 누나 덕분에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영미 씨는 “가족인데 당연히 이식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랑의 장기 이식 운동이 가족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오길 바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세 시간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아산병원 신·췌장 이식외과 한덕종 교수에 따르면 최홍림의 모든 수술 절차가 순조로웠다. 기증자인 둘째 누나와 최홍림의 혈액형이 일치하고, 기증 받을 신장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최홍림이 다른 사람에 비해 비만도가 없는 점, 정맥과 동맥 연결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이어서 순조롭게 수술을 끝낼 수 있었다. 또 최홍림은 아주 특별한 경우로 투석하지 않았다. 한 교수는 “향후 회복 속도가 아주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영미 씨도 아무 문제 없이 회복 중이다. 최홍림은 당장 3월이라도 방송에 복귀할 수 있다는 열의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 최홍림은 1987년 제 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해 ‘꼭지와 깍지’‘청춘교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2년 최초의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로 활약했다. 현재 ‘좋은 아침’과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최홍림의 컴백은 ‘좋은 아침’을 통해 최초로 방영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대 최장’ 27주째 오른 기름값 정부도 소비자도 잠잠한 까닭은

    ‘역대 최장’ 27주째 오른 기름값 정부도 소비자도 잠잠한 까닭은

    국내 휘발유 가격이 27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最長)’ 기록을 바꿔썼지만 정부도, 소비자도 상대적으로 잠잠하다. “기름값이 묘하다”며 정부가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던 과거 ‘최장 상승 랠리’ 때와 많이 다르다. 왜일까.5일 정유업계와 오피넷 등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첫째 주부터 올해 1월 다섯째 주까지 27주 연속 올랐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10월 둘째 주부터 2011년 4월 첫째 주까지 26주 연속 상승한 기록을 경신했다. 큰 차이점은 주유소 가격 상승 폭이 과거 대비 43%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 8년 전 휘발유 값은 26주간 리터당 1695.41원에서 1967.98원으로 272.57원 올랐다. 지금은 1439.38원에서 1555.30원으로 115.92원 오르는 데 그쳤다. 배경에는 국내 휘발유가격 산정의 기준인 싱가포르 국제휘발유 가격에 있다. 8년 전에는 배럴당 82.4달러에서 119.6달러까지 37.2달러 상승했지만 이번에는 59.6 달러에서 76.2달러로 올라 상승 폭이 과거의 45% 수준이다. 또 다른 이유는 아직 휘발유 절대가격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계속 오르긴 했어도 저유가에서 시작했고 실제 가격 상승분도 높지 않아 소비자들의 ‘체감 충격’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얘기다. 역대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점을 찍으면 TF를 구성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2011년 초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름값이 묘하다”고 발언한 때도 이 시기다. 지금은 올랐다는 휘발유 가격이 8년 전 최저 가격(1695원)보다도 낮다.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상승 추세에 따라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3주 전 싱가포르 국제휘발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2~3주 이상은 더 기름값이 오를 것”이라면서 “중동 두바이 원유나 국제휘발유 가격 역시 매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조선의 재정개혁:균역

    [역사 속 행정] 조선의 재정개혁:균역

    대기근에 군비 늘어 재정 절벽 양역 없애고 재력 따라 세금 걷어 과세 형평뿐 아니라 신분도 재편 ‘군주 기반은 백성 ’ 民國 계기도17세기에 대기근으로 인구가 단기간에 줄었지만 불안정한 대외정세로 5군영이 차례로 창설돼 군비는 크게 늘었다. 양역(16~60세 양인이 지던 군역)은 이미 금납화돼 군비뿐 아니라 중앙재정에서도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군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조정은 재정절벽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7세기 초반부터 전세(田稅)가 최저 세율로 내려갔고 18세기 초반 공납도 대동법으로 전환돼 세금이 경감됐다. 오직 양역만이 토지에 연동되지 않아 백성에게 큰 부담을 줬다. 더욱이 양반뿐 아니라 부유한 양민 중에도 양반을 사칭해 군역을 피하는 행태가 늘어나 양인만 국방 의무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컸다. 결국 숙종 후반부터 대동법을 확대 실시하면서 양역 가격을 매년 2필로 정하는 ‘1차 균역’이 이뤄졌다. 영조 때에는 유포론(游布論)과 호포론(戶布論), 구포론(口布論), 결포론(結布論) 등이 주로 논의됐다. 유포론은 세금을 내지 않는 양인 가정을 찾아내 세금 징수를 늘리자는 논의다. 유포론 논의가 커지자 호포론도 등장했다. 이것은 신분에 관계없이 집집마다 면포를 내게 하자는 주장이다. 이것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구포론이라는 급진론도 등장했다. 구포론은 신분에 관계없이 사람마다 면포를 내게 하는 방안이다. 결포론은 대동법처럼 토지 면적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조야에서는 계속 소민에게만 과중한 부담을 지속시키면 나라 존망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커졌다. 자연스레 세금을 부담하는 대상에 양반도 포함시키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국왕은 양역 자체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세제로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양인은 부유한 백성과 궁핍한 소민으로 계층이 나뉘었으며 양반 또한 출세해 가문을 보존하고 경제력을 갖춘 계층과 몰락한 잔반(殘班)이 병존했다. 양인과 양반 모두 경제력에 따른 재분류를 하지 않는다면 국가에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없었다. 결국 영조 26년(1750년) 5월 창경궁 홍화문에서 1차 순문을 열어 개혁방안의 찬반을 묻고 호포론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호포를 부과하면 중앙재정은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결국 7월 홍화문에서 2차 순문을 열었다. 여기서는 사족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결국 국왕은 “백성과 약속한 사안”이라며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어염선세(魚鹽船稅)다. 소금을 중심으로 바다에서 나는 모든 이익을 중앙재정에 귀속시켰다. 둘째, 선무군관포(選武軍官布)다. 부유한 양인 중 양반을 모칭해 피역하던 이들을 찾아내 수세 대상에 편입시켰다. 결국 영조 27년(1751년)에 이런 것들을 반영한 3차 순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토지를 소유한 양반이나 부유한 양인, 지방아문까지 수세 대상에 편입시켰다. 이렇듯 대동과 균역은 세금 부담의 형평성만 높인 것이 아니었다. 우선 사회 신분 범주가 재편됐다. 서얼과 선무군관, 공시인에 이어 공노비까지 신분이 변했다. 세제개혁은 정치사상 변화까지 이끌어냈다. 대동법의 효용은 “백성을 편하게 하고 나라를 넉넉하게 한다”고 평가됐다. 균역이 타결되자 영조는 한걸음 더 나아가 “백성을 위해 군주가 있는 것이지 군주를 위해 백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백성을 구제하지 못한다면 임금의 자리에 있어도 독부(獨夫·혁명의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등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른바 18세기의 ‘민국’(民國) 개념은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김백철 교수 (계명대 사학과)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교회 폭파 철거ㆍ승려 쿼터제… 한층 가혹해지는 중국의 종교 탄압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교회 폭파 철거ㆍ승려 쿼터제… 한층 가혹해지는 중국의 종교 탄압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이달부터 종교 활동의 규제를 강화한 새 조례를 시행하는 한편 티베트 불교 사원의 인사·재정 등 모든 업무를 틀어쥐고 철저히 통제하고, 교회를 폭파해 철거해 버리는 ‘종교적 테러’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국제인권감시기구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달 24일 중국 정부가 쓰촨(四川)성 간무(甘牧) 장족(藏族)자치주 라룽가(喇榮噶)의 세계 최대 티베트 불교 사원에 200명에 이르는 공산당 간부와 관리들을 긴급 파견해 사원의 인사·행정·재무 등 모든 업무를 장악해 종교 활동을 면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라룽가 사원은 일정 쿼터 한도 내에서만 새 승려를 모집할 수 있으며, 승려가 되려면 정부의 실명 인증 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새로운 규제도 도입했다. 소피 리처드슨 휴먼라이츠워치 중국국장은 “중국 정부가 사원을 점령하려는 것은 단순히 이 지역의 인구를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종교 활동을 일일이 감시하려는 목적”이라며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중국 정부를 향한 분노를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교회 탄압 민원 내러 갔다가 되레 7년 옥살이 라룽가 지역은 중국 정부가 2016년 7월 인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이유로 8개월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사원 파괴 작업을 벌여 논란을 빚었던 곳이다. 중국 정부는 당시 이 지역의 인구를 1만명에서 5000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낡은 건물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궁색한 주장한 내놓은 바 있다. 중국 정부는 1950년대 이후 간단없이 티베트 지역에 군대를 파견해 사원 점령·파괴 작업을 거듭해 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9일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푸산(浮山)현에서 기독교 교회 진덩탕(金燈堂) 건물을 폭파해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당국은 교회 측 동의를 받거나 사전 통지하는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진덩탕은 2004년 완공된 대형 교회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싼쯔(三自) 애국교회 소속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산당 세속 정권의 통제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일반 교회들은 진덩탕 같은 이른바 지하 예배당을 모임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교회 양룽리(楊榮麗) 목사는 현지 경찰들이 7일 오전부터 교회를 에워싼 뒤 신도들의 접근과 진입을 막고 중장비를 동원해 철거 준비작업을 하더니 오후 들어 교회 주변에 폭약을 설치하고 교회 건물을 폭파했다고 전했다. 린펀시 정부는 교회 주변에 경계선을 치고 신도 및 주민들의 접근과 사진 촬영을 막았으며 이들에게 교회 철거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말고 기자들의 취재에도 응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린펀시 정부는 이 교회 부지의 개발 가치를 간파하고 양 목사 등에게 토지 인수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무장 경찰을 동원해 건물을 포위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 양 목사 등이 상급기관인 산시성 정부에 민원을 제기하러 갔다가 되레 공안에 구금됐다. 양 목사는 불법 농지점용 및 교통질서 혼란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6년 10월에야 석방됐다. 진덩탕교회의 폭파 철거는 이전보다 강화된 종교사무조례 시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기에 이뤄져 주목된다. 이런 사건들을 빌미로 당국은 비공식 파견된 외국 선교사들에 대한 비자 관리를 강화하거나 비관영 지하 교회나 가정 예배당에 대한 전면 탄압에 나설 공산이 크다. 중국 내 기독교 지하 교회들의 위축이 우려되는 이유다. 중국 인권단체 차이나에이드(對華援助協會) 멍위안신(孟元新) 연구원은 “과거 탈레반의 바미안석불 폭파 파괴를 연상시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교회 내부 CCTV 강제 설치… 십자가는 철거 지난해 봄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핑양(平陽)현과 웨칭(樂靑)시에서는 성 정부가 고용한 사람들이 강제로 교회에 진입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성 정부 고용 인원의 강제 CCTV 설치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던 일부 신도들은 공안에 곧바로 체포됐다. 이와 함께 불법 건축물을 단속한다는 구실로 2014년 이후 핑양현 100여곳을 비롯해 융자(永嘉)현과 창난(蒼南)현, 츠시(慈溪)·닝보(寧波)·리수이(麗水)시 교회 1800곳의 십자가를 강제 철거했다.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원저우시는 주민 800만명 중 100만명 정도가 기독교도인 중국 최대의 기독교 도시다. ●교회 헌금 압수… 집회 30일 전 신고ㆍ승인 받아야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이달부터 종교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종교사무조례’를 시행함으로써 종교 탄압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 조례의 주요 내용은 ▲해외로부터 오는 선교 자금은 10만 위안을 넘을 수 없으며 ▲종교단체를 설립하려면 중국 사회단체가 관리하는 규정에 따라 등록돼야 하며 ▲등록되지 않은 종교 단체와 기관, 활동 장소로 분류되는 곳에서는 종교 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없고 ▲비종교 단체가 인민들의 종교 교육·회의·활동을 조직해서는 안 되며 ▲대형 집회는 30일 이전에 신고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허가 없이 종교활동을 하면 10만~3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되며 ▲가정교회의 헌금 수입 등은 압수한다는 것 등이다. 또 일선 기관의 종교인·종교단체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종교행사에 장소를 제공하면 최대 20만 위안의 벌금을 물리고, 미승인 교육시설이 종교 활동에 이용되면 인가를 취소하는 것 등도 포함한다. 왕쭤안(王作安) 국가종교국장은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종교사무관리의 지도 체계를 한층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왕 국장은 인터넷 종교정보 서비스 관리, 임시 종교활동 장소 심의관리, 교육기관 설립 방안, 교육기관의 외국인 채용 방법 등에 대한 규정을 새롭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종교 통제를 강화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중국 정부가 종교를 용인하지 않는 이유는 대략 세 가지다. 첫째는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다. 카를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외친 만큼 중국과 종교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음을 암시한다.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종교는 지배계급의 착취를 용이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다. 둘째는 종교가 외세의 침략 도구로 이용됐던 역사적 피해 사실 탓이다. 아편전쟁 등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침탈로 만신창이가 된 중국으로서는 종교를 ‘구세주’로 보기보다 ‘사탄’으로 여긴다. 마지막으로 소수민족의 분리독립운동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불교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교는 이들 민족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사상 통로 기독교ㆍ이슬람 극단주의 경계 이런 까닭에 중국 정부는 끊임없이 공산당원을 향해 종교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왕쭤안 국장은 지난해 “공산당원은 종교적 신앙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이는 전 당원에 해당되는 레드라인(금지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산당원은 굳건한 마르크스레닌주의 무신론자로서 당의 규율을 따르고 당의 신념을 유지해야 한다”며 “종교를 가진 당원은 사상교육을 통해 종교를 포기하도록 하고 저항하면 당 조직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국장은 특히 “경제 발전이나 문화 다양성의 명목으로 당·정 지도 간부가 종교를 지원하거나 관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서구 사상의 전파 통로로 여기는 기독교 인구의 증가와 신장위구르 지역에 만연한 이슬람 극단주의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khkim@seoul.co.kr
  • [시론] 화재, 최소화할 수 있다/공하성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시론] 화재, 최소화할 수 있다/공하성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 화재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단계를 지나 공포 수준에 이르고 있다.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 사망을 포함해 69명의 사상자가 났다. 서울 종로 여관 화재에서는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특히 서울 여행 중 여관 방화 참사로 희생된 세 모녀 이야기는 우리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이번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벌써 200명 넘게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고 앞으로 사상자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고 한다. 최근 발생한 화재 참사를 계기로 각각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교훈으로 삼고 재발 방지에 노력할 때다. 첫째, 제천 화재는 2층 여자 목욕탕에서만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자동문이 열리지 않았고 피난 계단이 장애물로 막혀 있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피난의 기본 원칙에서는 전기적 요소가 가미된 장치 외에 수동 조작이 가능한 단순한 장치를 이용하라고 권장한다. 전기장치를 이용한 자동문은 화재가 발생하면 정전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이번 경우처럼 닫힌 상태에서 열리지 않을 수 있다. 병원의 경우에는 자동문을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화재 등 긴급한 상황에는 자동열림 장치 기능이 작동해 문이 우선 개방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요즘 지어지는 건물 대부분은 자동문 한두 개씩은 설치돼 있다. 이제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자동문의 자동열림 장치 기능을 모든 건물에 의무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도나 계단은 중요한 피난 통로다. 시민 안전의식 향상의 일환으로 복도나 계단에 자전거, 물건 등을 방치하는 경우 소방서에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복도나 계단에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어떤 장애물도 놓아 두지 않도록 하자. 둘째, 종로 여관과 같은 쪽방촌은 대부분 노후화돼 있고 건물 재질이 목조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에 더 취약하다. 연소하기 쉬운 건축물의 실내장식물 또는 그 재료에 도료 등을 칠해 연소하기 어렵게 만드는 방염 처리는 소방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현행 법에 따르면 건축물의 벽, 반자, 지붕 등 내부 마감재료는 방화에 지장이 없는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커튼 등도 방염 처리 대상이다. 그러나 침대 매트리스는 제외돼 있고 오래된 건축물일수록 방염 처리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물 신축 당시 방염 처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방염 처리의 내구연한은 일반적으로 최대 3년 정도다. 하지만 강제 조항은 아니므로 이를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방염 처리를 한다고 해서 건물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화재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유독가스의 양의 줄인다는 측면에서 방염 처리 내구연한을 법으로 규정해 주기적으로 방염 처리를 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병원 화재는 병원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피난 약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안전에 대해서는 어떤 건물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소방법에서는 다른 건물과 특별히 구별하지 않고 비슷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 사용하기 복잡하고 피난 기구로서의 기능성이 다소 떨어지는 구조대를 설치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일본 등 선진국처럼 침상환자 이송이 용이한 다수인 피난 장비나 미끄럼대를 설치해 피난의 신속성을 높여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구조대를 설치하는 주된 이유는 안전보다 경제적 논리가 앞선 탓이다. 정부에서 소방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처럼 가능한 한 저층구조로 만들고 수평 대피 원칙을 적용해 환자의 특성상 수직 대피가 어려운 문제점을 보강할 필요도 있다. 현재 의료시설 중 법이 가장 강화돼 있는 곳은 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처럼 법을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안전,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야 한다.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경제적 논리가 적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도 잊지 말자.
  • [허성관의 忠言逆耳(충언역이)] 새 정권 9개월에 드는 생각

    [허성관의 忠言逆耳(충언역이)] 새 정권 9개월에 드는 생각

    평범한 국민들은 어느 정권이나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자신들 삶이 조금씩 나아지기 때문이다. 정권이 성공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는 대통령의 리더십이다. 리더십의 바탕은 신뢰다. 신뢰는 소통에서 형성되며, 소통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과 소통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취임 후 9개월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 뭔가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첫째, 대통령 의지를 구현하려는 정부 기관의 노력이 부족하다. 예를 들면 “독립운동 가문은 3대가 망하고 친일 가문은 3대가 잘 산다”는 대통령 지적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적폐 청산이라고 인식한 발언이다. 그럼에도 역사 관련 국책 연구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아무런 반응이 없이 과거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발언은 우리 사회에서 정의가 실종된 근본 원인이 광복된 조국에서 독립운동가가 몰락하고 다시 친일 세력이 집권한 거꾸로 간 현대사에 있다고 갈파한 것이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는 희망이 없다. 정의가 살아 숨 쉬면 대부분 적폐는 자연스럽게 청산될 수 있다. 둘째, 개혁 속도가 늦다. 9개월이 된 지금까지 완결된 개혁이 없다. 대통령 취임 후 빠른 시간 안에 개혁하지 못하면 개혁이 물 건너간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경험으로 안다. 아마도 개혁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지 못했거나,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탓일 것이다. 장관은 대통령과 시대적 소명을 공유하면서 소관 업무를 당당하게 추진해야 하는 자리다. 대통령이 만기친람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당당한 장관들이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경제 민주화가 대표적인 시대적 소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감할 수 있는 성과가 없다. 셋째, 정책이 정교하지 못하다. 정책은 그 효과로 나타날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정교해진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은 경우의 수를 치밀하게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정책 신뢰도가 떨어진 사례다. 이 경우의 수는 담당 공무원들이 미리 현장에서 점검해야 하는 몫이다. 유치원 영어 교육 금지도 마찬가지다. 현장 확인이 있었더라면 아니면 말고 식은 없었을 것이다. 정책 효과를 예상하는 것은 소위 세상 사는 문리에 속한다. 이 문리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머리다. 일머리가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가 내공이다. 공무원들 내공이 깊어지게 하는 책임은 장관에게 있다. 장관이 끊임없이 현장을 확인해야 공무원들 내공이 쌓인다. 넷째, 인사 추천 풀이 좁아 보인다. 흔히 인사가 만사라고 한다. 인사가 만사가 되려면 일찍이 관중(管仲)이 서기전 7세기에 지적했듯이 “그 사람의 덕이 그 지위에 맞는지, 공적이 그 자리에 맞는지, 능력이 그 자리에 맞는지”를 살펴야 한다. 겉보기에 산뜻한 사람을 고위직에 임명하면 국민들이 환호하겠지만 그 사람의 덕과 공적과 능력이 그 자리에 맞는지는 별개 문제다. 아무리 산뜻한 사람이더라도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환호는 실망으로 변한다. 덕과 공적과 능력은 물론이고 열정이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런 인재를 추천받는 풀을 더 넓혀야 한다. 다섯째, 미리미리 대비하는 노력이 부족하다. 가상화폐 규제에 관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다. 앞으로 무엇이 문제가 될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거래가 진즉에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었고, 금융 당국이 문제점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약방문조차 제대로 처방하지 못해 큰 혼선을 빚었다. 금융 당국의 직무 유기다. 공무원 기강 추락이 초래한 사례일 것이다.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기강이 빠졌는데도 일방적으로 보내는 신뢰는 허상이다. 문재인 정부는 인류 역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 촛불혁명은 명예혁명이었고 우리 국격을 세계에 드높인 사건이다. 촛불은 언제든지 켤 수 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의 개혁 동력은 여전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 국정 우선순위를 재점검하고,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를 기대해 본다.
  • 평창 트랙만 452번…‘썰매 어벤저스’ 금2ㆍ동1 잡는다

    평창 트랙만 452번…‘썰매 어벤저스’ 금2ㆍ동1 잡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봅슬레이 2인승 선수들의 공식 연습일은 오는 15~17일이다. 경기 시작(18일) 바로 직전에 있는 기회인지라 대부분 사흘 내내 참석할 것 같지만 한국 대표들은 16일에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6년 10월부터 봅슬레이 대표들은 452회, 스켈레톤 대표팀은 380회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반복 훈련을 거듭해 코스 적응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썰매 종목은 코스를 익히는 게 중요해 홈 이점을 안은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결전의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31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국 대표팀마다 매일 두 차례씩, 사흘간 공식 연습을 펼치는데 우리는 둘째날(16일)에만 연습할 예정”이라며 “첫날부터 연습하면 다른 나라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의 비밀병기를) 카메라로 찍은 뒤 이튿날 연습할 수 있어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하루 전 다른 나라를 따라하는 모험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6개 커브 중) 하나의 코스를 완성하려면 8~10번쯤 타야 하는데 최소 이틀이 걸린다. 잘 안 되는 코스를 공략하려면 4~5일도 걸린다. 평창 트랙은 각 구간이 길지 않고 협소해 어렵다. 하지만 이젠 10번이면 10번 모두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메달 기대주로는 올 시즌 스켈레톤 월드컵 랭킹 1위인 윤성빈(24·강원도청)이 손꼽힌다. 윤성빈은 2009~10시즌부터 8년 연속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를 올 시즌엔 4위로 밀어내 기대감을 부풀렸다.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각각 랭킹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가 함께 나서는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전정린(29·강원도청)-서영우-김동현(31·강원도청)이 출전하는 4인승도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이 “최종 목표는 금 2개, 동 1개”라고 자신한 것도 이들을 염두에 둬서다. 윤성빈은 “올림픽을 하게 된다는 기분이 전혀 안 들고 월드컵 경기 하나를 더 뛴다는 생각이다. (월드컵 초반에는)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두쿠르스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번 올림픽도 뚜껑을 한번 열어봐야 할 것 같다”며 “차질 없이 준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옆자리에 있던 이 감독도 “이제 두쿠르스보다 훨씬 우월하다. 자기와의 싸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거들었다. 같은 종목의 김지수(24·성결대)도 기대할 만하다. 이 감독은 “스타트 기록에서 윤성빈과 불과 0.01~0.02초 차이여서 동메달 향방을 지켜봐야 한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선 윤성빈의 상대는 두쿠르스가 아니라 김지수일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수는 “(윤)성빈이와 두쿠르스를 이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원윤종은 “평창에서 굉장히 많이 훈련한 덕분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슬라이딩에서 훈련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남은 2~3주간 체력을 보완하고 스타트 훈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은 이날로 트랙 훈련을 마무리하고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옮겨 1~10일 체력 훈련에 매진한다. 남자 스켈레톤은 16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은 19일, 봅슬레이 4인승은 25일 메달을 가르는 최종 4차 주행을 펼친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승룡 “아들만 둘, 심은경과 촬영 재밌었다”

    류승룡 “아들만 둘, 심은경과 촬영 재밌었다”

    ‘염력’ 류승룡이 심은경과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31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이 출연했다. 이날 류승룡은 “저는 아들만 둘이라 일단 딸(심은경)과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 극 중 딸과 소통의 부재로 의견이 안 맞고, 표현이 서툴러서 생기는 오해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담을 허물고 소통해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재밌었다”며 심은경과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이어 “아이들에게 살갑게 대하냐”는 질문에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친구처럼 지낸다. 한 아이는 이제 중학교에 올라가고, 한 아이는 4학년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외모에 대해서는 “큰 아들은 저를 닮았고, 둘째는 엄마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1일 개봉.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우 오주은 득남, 남편 문용현이 공개한 둘째 ‘열매’... “아빠 닮았네”

    배우 오주은 득남, 남편 문용현이 공개한 둘째 ‘열매’... “아빠 닮았네”

    배우 오주은이 득남했다.31일 배우 오주은(39)이 둘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주은 소속사 디에이와이 엔터테인먼트측은 “오주은이 30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5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오주은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의 축복 속에 건강한 둘째가 태어났다”며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회복하는 대로 좋은 작품으로 복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주은은 지난 2012년 코미디언 겸 뮤지컬 배우 문용현(42)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듬해 첫째 딸 문희수 양을 출산했다. 그는 지난해 둘째 임신 중에도 드라마 ‘별별 며느리’에서 열연,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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