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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4월 이후 남자골프 일정 빡빡한 데다 한 여름 조지아 가마솥 더위로 걸림돌남자골프의 살아있는 ‘레전드’ 잭 니클로스(80)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 연기된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클로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비록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올해 안에 다시 개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마스터스는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지난 13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불과 몇 분 만에 무기한 연기됐다. 프레드 리들리 내셔널 오거스타 골프클럽 회장은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언제 다시 개최하겠다는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사실 ‘연기’라고는 하나 올해 안에 다른 날짜를 잡아 대회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등 매달 다른 메이저대회가 예정돼있고, 8월 초에는 도쿄올림픽도 기다린다. 8월 말에는 또 올 시즌을 결산하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인 9월에는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등 마스터스 대회를 열기엔 일정이 너무 촘촘하다.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옮길 경우 현지 날씨도 고려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여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거스타 골프장의 잔디도 더위에 약한 품종이어서 정상적인 대회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다. 니클로스는 “4월 초로 예정됐던 마스터스를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누구도 오거스타에서 병이 옮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로스는 1963년~1986년까지 마스터스 6차례 우승을 포함,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1934년 호튼 스미스(미국)의 첫 챔피언 탄생으로 시작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943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매년 4월 둘째 주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4월이 아닌 다른 달에 열린 것도 3월로 옮긴 1934년과 1939년, 두 차례가 전부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키로, 앞으로가 더 문제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키로, 앞으로가 더 문제

    전 당원 투표 결과 74%가 찬성번호 배정, 현역 꿔주기 등 과제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등을 거치면서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주말부터 본격적인 연합정당 참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합정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미래한국당의 ‘비례 독식’을 막아 내겠다는 전략이 제대로 먹힐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13일 권리당원 78만 9868명 중 24만 1559명이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조사에 응해 이 중 74.1%인 17만 9096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25.9%(6만 2463명)였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조사가 나온 직후 결과를 공유하고 절차에 따라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결정했다. 연합정당 참여는 예정됐던 수순 이날 결과는 이미 정치권에서 예상했던 그대로다. 민주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도층의 표심 이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비례의석마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독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일종의 ‘절충안’으로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저울질해 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도적으로 도입한 정당으로서 비례위성정당 창당이 불가능한 상황에 군소정당들과 함께 연합정당을 만들어 미래한국당의 비례 독식도 막고 다당제 활성화라는 명분도 살리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일부 최고위원의 반대로 연합정당 참여를 직접 결정하지 않고 전 당원 투표를 붙였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연합정당 참여를 원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 전 당원 투표가 일종의 명분쌓기용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등에 업고 연합정당 참여에 나서게 됐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우선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주체들 사이에 비례대표 순위를 어떻게 배정할지를 정해야 한다. 민주당은 애초 병립형 비례의석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된 7석 외에는 더 얻을 생각이 없으며 이마저도 ‘후순위 번호’에 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7석을 얻을 수 있는 후순위 번호가 과연 몇 번부터인지, 앞 번호는 누가 채울지 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연합정당에 이미 참여를 결정했거나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단위들 간 갈등이 불가피하다. ‘현역 꿔주기’ 가능할까 또 연합정당 자체의 득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표용지 앞번호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의원 꿔주기’를 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빼면 현역 숫자가 가장 많은 민생당(19명)이 투표용지 첫째칸, 정의당(6명)이 둘째칸, 미래한국당(5명)이 셋째칸을 차지한다. 연합정당에 현역이 참여하지 않으면 투표용지 번호는 한참 뒤로 밀리게 된다. 하지만 이 번호를 앞당기기 위해 ‘총대’를 맬 현역의원이 얼마나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군소정당이 연합정당에 얼마나 참여할지도 여전히 문제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을 분명히 했고 녹색당은 참여 여부를 묻는 당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미래당은 참여를 결정하고 정의당 등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생당은 참여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진 상황이다. 군소정당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연합정당이 결국 ‘비례민주당’이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의병’을 자처한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의 열린민주당도 변수다. 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을 끌어안느냐 아니냐에 따라 연합정당의 효과도 달라진다. 당 관계자는 “열린민주당이 따로 나올 경우 적지 않은 지지율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신용 위기 아닌 수요·공급 복합 위기 코로나… 강력한 국제공조를”

    “신용 위기 아닌 수요·공급 복합 위기 코로나… 강력한 국제공조를”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드디어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정부가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처음 공식 인정하고 세계 110여개국에서 12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뒤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하다며 각국이 선제적이고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지만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의 상황을 보면 녹록지 않다. 세계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가 7% 이상 폭락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지고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증시는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며칠을 버티지 못했다. 뉴욕증시는 11일 6% 가까이 다시 폭락했다. 실물경제에 이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 가면서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와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코로나19발 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는 원인부터 다르다며 선을 긋는다. 각국의 대응과 정책의 우선순위도 달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12년 전처럼 강력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금융위기·코로나위기 원인 달라 대응 다르게 미국과 영국 언론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한다. 하지만 이번 위기는 2008년처럼 금융 시스템과 신용 위기로 촉발된 것이 아니어서 대응책도 달라야 한다는 견해가 주를 이룬다. 코로나19 사태는 생산과 소비, 금융 등 각 분야에 한꺼번에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 온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부품 등 공급망이 붕괴되며 제조업은 물론 항공, 관광, 숙박 등 서비스산업으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임금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크다. 감염에 대한 공포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며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 전문 뉴스사이트 액시오스는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 타격을 받을 대상부터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2008년에는 월가의 대규모 금융기관과 유동성 위기에 몰린 제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아 이들에 대한 긴급 구제금융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이번에는 피해가 대기업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수석경제자문이자 영국 퀸스칼리지 총장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에서 “신용위기에서 촉발된 경제위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2008년 금융위기와 다르다”며 “코로나19의 공포와 이로 인한 (공장) 폐쇄 등 파장은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파괴하고 있고 저금리 상황에서 중앙은행들이 할 수 있는 역할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국제금융·통화 전문가인 배리 아이컨그린 미 UC버클리대 교수도 지난 10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 칼럼에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만으로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문을 닫은 공장을 금리 인하만으로 다시 가동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토머스 라이트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미국·유럽연구센터장과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지난 5일 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를 탈냉전 이후 2001년 9·11테러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세계가 맞닥뜨린 세 번째 위기라고 규정하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했다.●탈냉전 이후 세 번째 맞닥뜨린 국제 위기 캠벨 전 차관보는 코로나19에 각국과 국제사회가 적기에 대응하지 않아 사태가 가을까지 이어진다면 도산하는 기업이 늘고 경제 기반이 취약한 국가들이 유동성 위기에 몰려 심각한 금융위기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춰 보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데 대책의 최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정과 통화정책보다 코로나19의 확산 저지가 먼저라는 것이다. 타격을 받은 기업들에 돈을 쏟아붓고 지원한들 일할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거나 돈을 벌기 위해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일하다 감염돼 격리되고 사업장이 폐쇄와 재가동을 반복한다면 지원의 실효성이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재정과 통화정책을 통한 지원이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감염병을 진단하고 전파를 통제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정부의 재정 지원과 행정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또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감염 상황과 치명률 등 정보의 정확성과 과정의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금융위기 당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누렸던 것과 같은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조와 자율, 투명성이 핵심이다. 엘 에리언 수석경제자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실물경제와 금융에 충격을 주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핀셋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 방역과 무료 검사 확대에 재원을 집중하고, 둘째, 저소득층과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돈 걱정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셋째, 가장 피해가 심한 업종에 유동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최근호에서 각국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력과 돈을 병원에 집중 투입하고, 유증상자들이 숨기지 않고 검사를 받게 해 지역 감염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증상자들도 돈 걱정을 하지 않도록 유급병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에서 독감이 유행할 때 유급병가를 보장하자 환자 수가 40% 줄었다는 한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유급병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G20, 금융위기 돌파 경험 되살려야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상황에서 물리적인 국경은 별 의미가 없다.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국제금융기구를 중심으로 주요 20개국(G20)이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위기를 돌파했던 경험을 되살려야 한다. G20 재무장관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회담이 주기적으로 열리지만 공조가 10년 전만큼 잘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2008~2009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로 보조를 맞춰 금융위기를 완화한 것처럼 이번에도 공중보건 및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공조해야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액시오스에 쓴 글에서 2009년 3월 영국 런던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려 금융위기에 공조하기로 합의한 것처럼 주요국들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러드 전 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G20 보건·재무장관과 WHO가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논의하고, G20 정상들이 모여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기관들의 부실화를 막을 공동의 대책에 합의하는 노력을 너무 늦기 전에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가 공조 체제를 구축하려면 이를 주도하는 국가가 있어야 한다. 그동안은 주로 미국이 그 역할을 맡고 유럽이 지원하는 모양새였다. 이번에는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발목 잡히는 걸 꺼리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선다면 당장은 주식시장과 경제에 타격을 주겠지만, 선거 전에는 회복세를 보여 선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지 않다가는 상황이 장기화해 선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단 미국만의 얘기는 아니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코로나19 … 4월도 우울하다

    코로나19 … 4월도 우울하다

    국내 여자골프 KLPGA 투어는 4월 둘째 주말 예정이던 2020시즌 개막전 사실상 취소 다음 달 개막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KLPGA 투어는 오는 4월 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에서 열려던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내년으로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대회 다음 주인 17일부터 열기로 했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도 개최 측의 요청으로 일찌감치 취소됐다. KLPGA 투어는 코로나 19의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면 선수를 비롯한 경기 관계자와 갤러리에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대회 강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상 투어 대회를 열려면 운영 요원 등 500여명에다 방송 중계팀, 보도진, 갤러리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 코스에 모인다. KLGPA는 온 나라가 코로나 19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야구가 개막을 늦추고,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리그를 잠정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남자 투어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4월 23일∼26일로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아직은 연기나 취소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매년 치르던 미디어데이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한편 매년 4월 첫 째주에 열리는 ‘명인 열전’ 마스토스 토너먼트의 ‘암표’도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의 티켓 거래 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텁허브에는 4월 9일 열리는 마스터스 1라운드 관람권이 12일 현재 1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 사이트에는 1080달러짜리도 올라왔다. 과거 인터넷에서 거래된 마스터스의 1라운드 관람권 가격이 2016년 3616달러, 2017년 3211달러, 그리고 2018년에는 무려 4475 달러까지 올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대폭락이다. 이는 국제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한꺼번에 얼어붙은 세계 경제상황이 마스터스 관람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구로 콜센터 다른 확진자도 제주여행…2명 잇단 방문에 제주 긴장

    구로 콜센터 다른 확진자도 제주여행…2명 잇단 방문에 제주 긴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40세 여성이 검사 직전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에도 같은 콜센터에서 근무한 A(40·여)씨가 확진 판정 전 제주를 방문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제주도는 11일 서울 양천구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B(40·여)씨가 제주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일 가족 4명과 함께 오전 9시 김포발 대한항공 KE1207편을 통해 제주로 들어들었다. B씨의 가족은 오전 10시 30분쯤 제주렌터카 레드캡투어 버스에 탑승해 렌터카를 대여하러 갔다. 이어 오후 1시 45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맛존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쯤 표선면 샤인빌리조트에서 체크인을 했다. 오후 5시 55분쯤 서귀포약국에서 상처약을 구매했으며, 오후 7시쯤 강정포구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9시 샤인빌리조트로 다시 돌아갔다. B씨 가족은 둘째 날인 8일도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했다. 오전 9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거문오름 인근 사람풍경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 3시쯤 구좌읍 김녕 해수욕장 쪼끌락카페에 들렸으며, 오후 6시 50분쯤 삼양동 흑섬 본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해 렌터카를 반납하고 JDC 면세점을 이용한 후 오후 9시 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246편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제주에서 1박 2일간 머물다 서울로 돌아간 B씨는 이틀 뒤인 1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9일 구로보건소에 검사하러 갔지만 검체량이 부족해 재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씨는 제주를 방문한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무증상인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B씨가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며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제주에 머물다 서울로 돌아간 A씨 역시 제주도와의 통화에서 제주 체류 당시 증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자니 윤의 죽음을 둘러싼 두 갈래 착잡함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자니 윤의 죽음을 둘러싼 두 갈래 착잡함

    2016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치매와 싸워 온 자니 윤(한국 이름 윤종승, 84)이 지난 8일 새벽 4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요양 시설에서 타계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10일 오후였다. 하지만 두 가지 점 때문에 이 란에 쓰는 일이 주저됐다. 첫째는 고인의 가족사와 임종 여부 등을 둘러싸고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였다. 국내의 한 매체에 따르면 그와 이혼했지만 5년 가까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온 전 부인 줄리아 리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가 화상통화로 임종을 했고, 대신 줄리아 소생의 아들이 임종했다고 했다. 그런데 다른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한 지인이 쓸쓸히 곁을 지킨 상태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나온다. 줄리아의 아들은 두 사람의 이혼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만큼 새아버지와 극심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은 생전에 고국의 팬이나 미국인들에게 이혼한 사실만은 알려지길 원치 않아 줄리아에게 파티나 방송 출연 등 공적 모임에 함께 나서달라고 주문했다는 사실 역시 2017년 12월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가족사와 임종 여부, 장례 일정 등 분명치 않은 대목이 적지 않아 줄리아가 미국에 돌아가 여러 가지를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그가 뇌출혈로 쓰러지게 된 결정적 이유로 지목한 한국관광공사 감사 임명 건 때문이었다. 고인은 2007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을 때 ‘박근혜 후원회’ 회장을 맡고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발탁돼 교민들의 표심을 모으는 데 일조한 공로로 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는 2014년 감사로 임명됐지만 2016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임기 만료 한 달을 앞둔 같은 해 6월 사표를 제출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투병에 전념했다. 박근혜 정부의 논공행상 낙하산 인사가 부른 비극으로 정리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진룡 씨가 2017년 초 블랙리스트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2014년 장관 직을 물러나게 된 것은 “자니 윤을 관광공사 감사로 임명하라는 청와대의 지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처음에는 윤씨를 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했지만 언론에 새나가 반대가 심해지자 감사로 임명하라고 지시했는데 유 전 장관 등이 감사도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라며 고문으로 임명하자고 제시했다는 소문이 문체부 안팎에 파다했다. 유 전 장관이 감사가 더 낫지 않느냐고 제안했을 때 윤씨도 반색했으며 첫 출근 날, 노조가 막아서자 “내가 원해서 이 자리에 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줄리아도 강하게 만류했다. 실제로 앞의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고인은 78세 노령에 관광실무 경험도 없이 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된 것이 뇌출혈을 일으킨 이유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뇌물을 받은 직원들을 해고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틀 밤 잠을 못 이루는 등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다”고 했다. 잘못된 논공행상식 인사가 한 개인의 인생을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내몬 사례로 자니 윤의 죽음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우리에게 묻는다.충북 음성 출신인 고인은 1962년 해군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가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영화배우와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일하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미국 공중파 채널에 출연한 입지전적 인물이었다. 동양인으로서 자신이 당한 성적, 인종차별적 발언을 툭툭 치고 넘어가는 식으로 미국인들을 웃겼다. 1977년 샌타모니카의 코미디 클럽에서 NBC ‘투나잇쇼’의 호스트이자 미국의 저명한 방송 진행자 자니 카슨의 눈에 띄어 아시아인 최초로 출연했다. 당시 영화 ‘벤허’에 출연 중이던 배우 찰턴 헤스턴이 지각하는 바람에 그가 20분 넘게 쇼를 진행했는데 능수능란하게 해낸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엔 비중이 크지 않았으나 뛰어난 순발력으로 카슨의 마음을 사 서른 차례 넘게 ‘투나잇쇼’에 출연했다. ‘투나잇쇼’의 인기를 업고 NBC에서 ‘자니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며 MC가 됐다. 1973년엔 뉴욕 최고 연예인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엔 저예산영화 ‘내 이름은 브루스’(They Call Me Bruce)를 제작하고 주연했다. 고인이 1989년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방송한 ‘자니윤 쇼’는 한국 토크쇼의 원조격이었다. 밤 11시에 편성됐지만 오락적인 토크쇼라 인기를 끌었다. 가수 조영남이 보조 MC를 맡았고 배철수도 출연했다. 자니 윤은 특유의 ‘버터 발음’과 입담으로 쇼를 이끌었고, 마지막 멘트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를 유행시켰다. 1년 만에 폐지되고 말았는데 고인은 나중에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당시에는 언론의 자유가 없었고 방송에서도 제한된 것들이 많았다. 열심히 방송해도 편집 당하기 일쑤였다. 난 정치와 섹스 코미디를 즐겼는데 제재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자니윤쇼’ 이후에도 SBS TV ‘자니윤, 이야기쇼’, iTV 토크쇼 ‘자니윤의 왓츠업(What’s Up)‘, KBS ’코미디 클럽‘, SBS골프채널 ’자니윤의 싱글로‘ 등에 출연했다. 앞의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까지 앓아 과거를 생각하기도 싫다고 털어놓던 그는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줄리아와 결혼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인생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산 사람으로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신은 오래 전 그의 뜻을 좇아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에 기증된다. 그의 명복을 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3일만에 1명 추가, 지난달 대구서 이사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3일만에 1명 추가, 지난달 대구서 이사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경남에서 10일 1명이 새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28)는 대구에서 거주하다 지난달 22일 거제시 옥포동으로 이사를 한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날 거제 거주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도와 거제시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대구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다 지난달 22일 오전 거제시 옥포동으로 이사를 했다. 대구에 사는 아버지가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거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판정이 나와 지난 9일 다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와 거제시는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오전 대구에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화물차를 어머니와 함께 타고 출발해 옥포동 원룸에 도착했으며 부모는 그날 오후 5시쯤 대구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으며 9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마산의료원에 58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국립마산병원에 1명이 입원해 있다. 경남지역 확진자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4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마을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 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더 이상 확인할 수 없어 조사를 종결했다. 도는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가운데 205명이 이날 현재 경남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국립마산병원에 101명, 창원병원 94명, 양산부산대병원 5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과 마산의료원 각 1명이다. 도는 약국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도내 107곳 약국에서 113명의 인력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을 지원해 마스크 판매업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청 주변 음식점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청 구내식당 휴무를 한달 1회(매월 둘째주 수요일 점심)에서 11일 부터는 한달 8회(매주 수요일 점심과 저녁)로 확대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도청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이용해 휴무가 확대되면 한달에 1만여명이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내수시장 복구를 위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을 제안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도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절반은 유효기간 6개월 이내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 내수를 촉진할 수 있다”며 재난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포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둘째날

    [서울포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둘째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둘째날인 10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 3과 8이면 수요일, 4와 9이면 목요일, 5와 0이면 금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대한민국 힘내세요” 진조크루 유튜브 라이브 무료공연

    “대한민국 힘내세요” 진조크루 유튜브 라이브 무료공연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3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온라인 무료 공연 ’라이브 콘서트리밍‘을 진행한다. 10일 진조크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활발한 요즘 무거운 분위기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진조크루가 자발적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다.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콘서트리밍‘은 유튜브 라이브 채팅을 통해 대중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3월 둘째주 토요일인 14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인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동안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색다른 공연 콘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녹일 수 있는 공연이 기대된다. ’라이브 콘서트리밍‘은 진조크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채널진조(https://www.youtube.com/user/JINJOCREW2001)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기고] 코로나19 확산, 아동발달시계 멈춰버린 대구/이광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장

    [기고] 코로나19 확산, 아동발달시계 멈춰버린 대구/이광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장

    대구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급속하게 늘면서 긴박한 상황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스크, 손소독제를 필사적으로 구하고 있으며,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식량난까지 우려한다. 특히 아이들 상황이 심각하다.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을 받던 아이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끼니와 돌봄, 교육, 놀이 활동을 하지 못한다.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이 멈추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일상생활의 관계망이 단절돼 정서적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 격리에 대한 소외와 사회적 낙인 등 우울을 동반한 심리적 문제가 우려된다. 위기에 처한 아동의 일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시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역할을 해야 한다.  첫째,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대구, 경북 중심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물품지원 및 방역활동이 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마스크 대책에도 대구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낮은 실정이다. 실질적인 지원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코로나19에 대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은 성인보다 코로나19에 대한 민감성이 낮아서 바이러스에 훨씬 취약하다. 우선 우리 지역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각지대의 아동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 안전 지침에 따라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의 담당 공무원 및 복지 관련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을 활용해 위기 아동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자 노력하며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태도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다행이다. 유명 연예인 및 시민들의 기부행렬, 대구 지역 등의 의료인력 지원 및 파견,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대구는 1907년 주권 회복 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저력을 보여 준 도시이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과거 그날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한다면 멈춰진 아이들의 시계를 다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 서대문 고령 기초수급자 대상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시행

    서울 서대문구는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서대문구 내 이면도로, 골목길, 대로변에 게시되거나 배포된 불법 광고물 등을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틈새계층에 있는 구민이 수거해 오면 보상해 주는 제도다. 수거 대상은 ▲가로등, 전신주, 담장, 방음벽, 주택가 등에 부착된 벽보 ▲도로변, 차량 등에 배포된 전단 ▲가로변 등에 부착된 현수막 등이다. 보상금은 불법 현수막의 경우 5㎡ 이상이면 2000원, 미만이면 1000원이다. 불법 전단지와 벽보는 A4 크기 이상이면 200원, 미만이면 100원이며 스티커형 전단은 가로 10㎝·세로 10㎝ 이상이면 300원, 미만이면 200원을 지급한다. 1인이 최대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월 80만원이다. 전단과 벽보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구청 건설관리과 광고물관리팀으로 직접 내면 된다. 현수막은 철거 전후 사진 파일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는 제출된 불법 광고물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逆오일 쇼크…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빠질 수도”

    逆오일 쇼크…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빠질 수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떨어지는 가운데 산유국들 사이의 감산 논의도 불발되자 국제 유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장중 30% 이상 폭락하기도 하면서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기름값이 떨어져도 소비가 정체되면서 경제에 타격을 주는 ‘역(逆)오일쇼크’ 우려도 커졌다. 주요 산유국 간 원유 가격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내려갈 거란 전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연합체인 ‘OPEC+’ 총회에서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감산 합의가 무산된 직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 2~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추면서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 오전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5%나 폭락한 31.02달러까지 떨어졌다. 장중 낙폭으로는 걸프전 때인 1991년 1월 17일 이후 최대치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장중 배럴당 27달러까지 내려가면서 34%의 낙폭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다음달부터 하루 100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증산하기로 했다. 국내 정유사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월 둘째주부터 싱가포르 복합정제 마진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악재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도 배럴당 1.4달러로 전주보다 0.9달러나 내려갔다. 통상 국내 정유사들의 싱가포르 정제 마진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정도다. 당장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면 수요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산업 전 범위로 확대되면서 정유사들의 불확실성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대한석유업회 관계자는 “항공 등 수송연료뿐만 아니라 제조업 공장 가동률 저하로 산업 연료로서 수요까지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성주 아들 김민율, 똑닮은 근황 포착 ‘김성주 판박이’ [EN스타]

    김성주 아들 김민율, 똑닮은 근황 포착 ‘김성주 판박이’ [EN스타]

    방송인 김성주 둘째 아들 김민율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8일 김성주의 첫째 아들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야. 내 동생. Hbd brother”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민율이 ‘11’ 숫자 초가 꽂힌 케이크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율은 아빠 김성주를 똑닮은 외모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과거 MBC ‘아빠! 어디 가?’ 출연 당시에 비해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성주, 김민국, 김민율 부자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YP 수장 박진영, 연년생 딸 아빠 됐다

    JYP 수장 박진영, 연년생 딸 아빠 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9일 둘째 득녀 소식을 직접 알렸다.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여러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SNS에 글 하나 쓰는 게 정말 조심스럽지만, 이 소식은 알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막 태어난 둘째 딸의 발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조금 전 예쁜 딸아이를 맞이해서 이제 연년생 두 딸의 아빠가 됐습니다. 어려워져가는 세상에 이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가르치겠습니다”며 “이렇게 모두들 힘드신 상황에서 저만 좋은 소식을 알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다 같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지난해 1월 딸을 득녀한 데 이어 일 년 만에 또 다시 딸을 품에 안았다. 이하 박진영 SNS 게시글 전문 #JYPgirl #JYP딸 #연년생딸 요즘 여러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SNS에 글 하나 쓰는 게 정말 조심스럽지만 이 소식은 알려야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조금 전 예쁜 딸 아이를 맞이해서 이제 연년생 두 딸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어려워져가는 세상에 이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가르치겠습니다. 이렇게 모두들 힘드신 상황에서 저만 좋은 소식을 알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다같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숫자 3과 사람·만물의 소생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숫자 3과 사람·만물의 소생

    좋아하는 숫자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바로 삼(3)이라 대답한다. 3이 좋아서가 아니다. 어려서부터 3이란 숫자를 하도 많이 듣고 보고 쓰다 보니 무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3이라 한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셋째 딸은 선도 보지 않고 데려간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속담만이 아니다. 삼년상, 삼고초려, 내기를 해도 꼭 삼세번, 경기도 삼판승, 메달도 금은동, 방망이도 세 번 탕탕탕, 관제도 우의정·좌의정·영의정 3정승, 상중하. 이처럼 숫자 3은 우리 문화와 생활 속에 완전한 숫자로 자리잡고 녹아 있다. 왜 그럴까. 첫째, 3은 완성, 완벽, 안정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하나만 있으면 불안정하고 둘은 구분이나 대립은 될 수 있지만 1과 마찬가지로 생성할 수 없는 불완전 상태이다. 1과 2를 합한 3은 더하거나 뺄 것이 없는 완벽하고 안정적인 구조를 가진다. 천지인의 세 가지를 기본으로 창제한 훈민정음도 그렇고 단군신화에 보이는 풍백·우사·운사의 3신, 천부인 3개, 무리 3천, 고구려 건국을 상징하는 세 발 달린 삼족오, 불가에서 말하는 삼존불, 성서의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 등은 숫자 3의 완벽함을 말해 준다. 둘째, 3은 반복, 강조, 금기의 해제 등을 의미한다. 복잡하고 긴 것도 셋으로 구분하고 반복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강력한 강조의 효과를 낸다. 논문의 서론·본론·결론, 하루를 아침·낮·저녁, 신체의 구조를 머리·몸통·다리 등으로 구분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기억하기도 쉽다. 단군신화에 곰이 굴에 들어가 삼칠일(三七日※ 21일) 즉 세이레(한이레※ 7일) 만에 금기가 해제돼 사람이 된 것이나 출산 때 친 금줄을 세이레 만에 걷는 것도 금기의 해제를 뜻한다. 셋째, 3은 많음, 탄생, 만물의 소생을 의미한다. 이런 숫자 3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도덕경’에 따르면 3은 천지인의 도라 했다. 도는 1에서 시작되지만 1은 아무것도 낳을 수가 없어 음양으로 나뉘어 음과 양이 되고, 이 음과 양이 화합해 만물을 만들어 낸다. 고로 ‘1은 2를 낳고, 2는 3을 낳으며, 3은 만물을 생성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물을 이루는 천지는 3개월을 한 계절로 삼기에 제사 때 밥이나 술을 세 번 올리는 것을 예로 삼고, 군대는 기를 세 번 흔드는 것을 제도로 삼았다는 것이다. 또한 3은 음과 양을 함께 품은 수로서 1은 양인 하늘, 2는 음인 땅, 3은 사람으로 천지인을 품은 완전한 숫자이다. 숫자 1은 남자(양)를 뜻하고 2는 여자(음)를 뜻해, 남녀가 혼인해 아이를 낳듯이 1과 2를 더한 3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사람의 임신 10개월도 3에서 나온 것이다. 회남왕 유안(B.C 179∼B.C 122)이 지었다는 ‘회남자’에 따르면 천지인 3에 사람인 숫자 3을 곱하면 9이다. 여기에 9×9=81로 1은 해를 주관하며, 해의 수는 10이고, 해가 사람을 주관하므로 사람은 열 달 만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태아의 형태를 갖추는 것도 임신 3개월째이다. 첫달에는 기름덩어리가 생기고 2개월째는 살덩어리가, 3개월째는 태아의 형체를 갖추고 4개월째는 피부가 생기고 5개월째는 근육이 생기고 6개월째는 뼈가 굳어지고 7개월째는 모양새가 갖추어지고 8개월째는 움직이며 9개월째는 놀고 10개월째는 태어난다고 한다. 사람은 음양으로 이루어졌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양)을 닮은 것이고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음)을 닮은 것이다. 또 사람에겐 9개 구멍이 있다. 입술 사이의 인중을 중심으로 위로 눈 2개, 귓구멍 2개, 콧구멍 2개 모두 숫자 2로 음을 상징한다. 인중 밑으로는 구멍이 한 개씩으로 입 1개, 배꼽 1개, 항문 1개, 요도 1개 등 모두 숫자 1로 양이다. 이처럼 사람은 한몸에 음양을 함께 갖고 있다.
  • 靑 ‘중국 감싸기’ 논란 반박…“일본도 중국과 같은 절차 적용”

    靑 ‘중국 감싸기’ 논란 반박…“일본도 중국과 같은 절차 적용”

    “日 불합리한 조치에 절제된 상응조치 한 것中 감싸기? 위기 극복에 도움 안 되는 주장국민 보건 안전 최우선으로 하며 내린 결정日 검사 건수 현저히 낮아 감염 상황 불투명주권국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청와대는 ‘정부가 한국 국민을 상대로 입국제한을 하는 나라들이 많은데도 유독 일본에만 강력대응을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에 절제된 방식으로 상응조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특히 ‘중국은 감싸고 일본에만 초강경 기조로 대응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닐뿐더러 비상한 국면에서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몇몇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에 입국 관련 조처를 한 나라가 100여 개에 이르는데, 유독 일본에 대해서만 정치적·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엔 입을 닫거나 감싸면서 일본만 비난한다고도 보도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합리적 비판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투명성-개방성-민주적 절차라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3원칙에 따라 ‘절제된 방식’으로 상응하는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대변인은 첫 번째로 일본에 입국관련 조치를 한 이유에 관해 설명하며 “국민의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감염병 유입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주안점을 두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가 취한 조치는 일본의 소극적 방역에 따른 불투명한 상황, 지리적 인접성 및 인적 교류 규모, 일본 내 감염 확산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몰디브 등 다른 나라들의 경우 확진자 수 등을 고려할 때 일본과 달리 상응 조치가 긴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일본 내 검사 건수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낮아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7일 현재 한국은 모두 18만 851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쳤고, 일본은 8029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20배 이상 많다”면서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은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높고,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로 산출한 사망률은 한국이 일본보다 상당히 낮다”고 설명했다.강 대변인은 “둘째, 한국이 강경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5대 조치가 과잉이었던 것”이라면서 “일본은 한국에 대해 이런 과도한 조처를 하면서도 단 한 마디 사전 협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자체적 방역 실패를 피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 때문에 우리나라를 이용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라면서 “이런 정치적 이유로 우리 유학생과 주재원, 여행객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정부가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상호주의에 입각한 비자 면제 정지 등의 상응 조처를 한 것은 ‘일본만 비난’한 것이 아니라, 주권국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셋째, 일본과는 다른 절제된 대응의 대표적인 조치는 바로 ‘특별입국절차’”라면서 “우리 정부는 신중한 검토 끝에 일본처럼 국내 입국자 14일 지정장소 대기 요청 등의 조처를 하는 게 아니라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을 특정해서 지정한 것도 아니며, 이는 이미 중국에 적용하고 있는 절차이기도 하다. 일본과 중국에 똑같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 왜 ‘중국은 감싸고, 일본에만 강경대응’이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 장기지연 대책 강구 요구

    이석주 서울시의원,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 장기지연 대책 강구 요구

    이석주 서울시의회 의원(미래통합당, 강남6)은 서울시 해당 상임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서 2014년 코엑스 일대 종합계획발표 후 장기간 늦어지는 원인과 대책을 강구토록 했고, 그에 대한 주요 답변을 받아냈다. 이 의원이 밝힌 구체적인 사업은 복합지구 중 영동대로 지하개발과 현대차 GBC 그리고 삼성동 일대 보행축 조성 및 전신주 지하화 사업이다. 본 사업들은 서울시 지역발전본부가 주관하고 있으나 정부측(국토, 국방, 기재부 등)이 적극 협조해야 가능한 사업이며,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조성 목표로 국가역량을 총 집결해야 될 중대 사업이건만 행정 비협조로 늦어지고 있다. 첫째, 영동대로 지하개발의 경우는 2019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해왔으나 KTX-C노선의 북부지역 연장배제로 2019년 12월로 늦어졌다. 그 후 기본계획이 변경되어 토목공사비가 1,230억 늘어남에 따라 국토부와 기재부 등 의견대립으로 늦어지고 있으나 금년 10월경에는 착공 가능하다고 하지만 계속 눈여겨 볼 사안이다. 둘째, 현대차 GBC 개발사업은 2014년 부지 매입 후 장기간 착공이 늦어져 개발제안자인 민간에 손실과 함께 지역슬럼화와 상권폐허 또한 심각한 현실로 조속한 착공이 요구된다. 지연요인으로는 국토부의 수도권 심의와 국방부 협의 및 서울시 (교통, 환경, 구조, 건축) 각종 심의 등 허가와 착공 전 절차 장기화로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사업지연은 약 30만평에 달하는 건설공사 단절로 고용창출은 물론 공사비와 공공기여금 및 대지구입비 등 약 10조원의 거액이 6년간 묶여 행정비협조가 국제경쟁력과 나라경제를 추락시킨 부정적 사례가 될 것이다. 셋째, 삼성동 국제업무지구 보행축 사업은 2017년 기본계획을 근거로 전신주 지하화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나 계속 늦어지고 있지만 금년 3월 설계자 선정 및 주민의견 수렴 후 내년 초에 설계를 끝내고 6월경에는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다수 부서의 협조가 요구되어 서울시 지역발전본부는 강남구, 시교통부서, 한전 및 통신사, 지방의원 등이 함께하는 별도 TF팀을 구성 중으로 곧 착수할 것을 밝혔다. 총 공사비는 75억원으로 선릉로100길-봉은사로68길-삼성로 104길이 주축이며 봉은사와 선정릉 주변대로를 경계로 하는 보행 네트워크 사업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금까지 중단된 1조7천억 원의 현대차 공공기여금 사용이 GBC 착공과 함께 활용 가능할 것이므로 13개의 관련 사업들이 적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해당부서에 요청했으며 각 사업별로 매칭 되는 시비와 국비 사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우혁♥이세미 오늘(6일) 둘째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민우혁♥이세미 오늘(6일) 둘째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가수 겸 방송인 이세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6일 민우혁 소속사 큐로홀딩스 컬쳐사업부 측은 “민우혁의 아내 이세미가 오늘 둘째 딸을 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지난 2012년 결혼해 2015년 첫 아들 이든 군을 얻었다. 이후 5년 만에 둘째 딸을 얻으며 네 가족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 12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이세미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민우혁은 다양한 뮤지컬과 드라마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세미는 과거 그룹 LPG로 활동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서,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오는 24일까지 단원 공모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단원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문화와 예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했다”고 전했다. 강서구 거주 만 9~15세 청소년 35명을 모집한다. 단원이 되고 싶은 청소년은 오는 24일까지 구 교육청소년과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gaeng43@gangseo.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28일 면접을 거쳐 내달 3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단원이 되면 월 2회,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강서청소년회관에서 2시간씩 연습을 하고, 각종 경연대회와 행사에 참여한다. 공연에 따른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구 관계자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꿈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요칼럼] ‘예송’에서 배운다/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 교수

    [금요칼럼] ‘예송’에서 배운다/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 교수

    1652년(효종3) 가을, 윤휴는 서울의 백호정에 살았다. 그는 학문과 덕행이 뛰어나 인기가 높았다. 민정중은 그를 흠모해 아예 옆집으로 이사했고, 그들의 사귐은 날로 깊어졌다. 서로에게 거는 기대도 그만큼 커 갔다. 민정중은 서인을 대표하는 명문가의 자제로 효종의 신임이 두터웠다. 그는 소북의 후예인 윤휴의 등용을 거듭 주장했다. 조정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정중은 윤휴를 조정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윤휴의 명망은 더욱 높아졌다(민정중, ‘노봉집’, 제4권). 사람들은 두 사람의 사귐을 아름답게 여겼다. 그러나 얼마 후 문제가 생겼다. 1659년(효종 10) 국왕이 붕어하자 조정에서는 ‘예송’(제1차)이 발생했다. 논쟁의 초점은 인조의 계비 자의대비 조씨가 얼마나 오랫동안 상복을 입어야 하는가를 둘러싼 거였다. 오늘날의 입장에서는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때는 예학을 중시했기 때문에 각 당파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안이었다. 송시열이 이끄는 서인은 효종이 인조의 둘째 아들이므로 1년이 옳다고 했다. 반면에 남인은 효종은 국왕이라 적장자에 해당한다며 3년간 상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새 임금 현종은 서인 편을 들었다. 이 사건은 거센 후폭풍을 동반했다. 예송에서 패배한 남인은 실각했다. 승자인 서인이 조정을 장악하게 됐는데, 윤휴와 민정중의 관계도 위기에 빠졌다. 민정중은 윤휴가 예송에서 남인 편을 들었다며 거듭 비판했다. 사면초가(四面楚歌)는 윤휴의 처지를 나타내는 말이었다. 서인은 윤휴가 평소의 태도를 버리고 남인의 주장을 따랐다고 비판했다. 설상가상으로 남인들 역시 윤휴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윤휴가 남인의 당론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윤휴는 서인과 남인 양쪽으로부터 한꺼번에 비난을 받은 셈이었다. 예송 사건을 겪으며, 윤휴는 많은 친구를 잃었다. 상당수가 그에게 절교를 선언했다. 한때의 벗들은 제각각의 논리를 앞세우며 윤휴에게 편들기를 요구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그들은 관계를 끊었다. 끝까지 곁에 남은 친구는 극소수 남인들이었다. 정치적 풍파와는 무관하게 윤휴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었다. 이러한 그의 소망은 민정중에게 보낸 편지에 뚜렷이 나타나 있다. “친구는 인륜의 하나입니다. 그런 때문에 공자는 원양의 일도 꾹 참고 이해했습니다. 맹자도 광장과 우정을 끝끝내 지켰습니다. 옛날 성현들은 그처럼 후덕하고 도량이 넓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서로 주장이 어긋났다고 하여, 우리가 평생 가꿔 온 우정을 일시에 끊어버리면 그것은 지극한 사람의 도리가 아닐 것입니다.”(‘백호전서’, 제17권) 이 편지에 나오는 원양은 공자의 친구였다. 그는 공자와는 정반대로 예법을 철저히 무시하는 이였다. 아마 도가(道家)풍의 선비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원양은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도 애도하기는커녕 나무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 공자는 이런 원양을 꾸짖었다. “어릴 적에는 공손하지 못하더니, 장성해서도 쓸 만한 언행이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죽지 않으니 이 사람은 도적이다!” 이렇게 심한 말로 비판했으나 절교는 하지 않았다. 또 윗글에 나오는 광장은 맹자의 제자였다. 그는 부친과 심하게 다투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난했다. 불효자라는 욕설이 쏟아졌는데, 맹자는 제자를 변호했다. 광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선행에 관심을 가지도록 ‘책선(責善)’하였다고 주장했다. 애타는 윤휴의 바람과는 달리 민정중과의 우정은 회복되지 못했다. 그러기는커녕 그들의 적대감은 갈수록 커져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쟁은 인간 세상을 철저히 망가뜨리는 악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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