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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 주고 약 주는 병원… 장삿속이 키운 ‘불신’

    병 주고 약 주는 병원… 장삿속이 키운 ‘불신’

    ‘글루텐 과민증’ 질환 위험 과장의사·환자, 제약·식품 산업 종속 환자 숫자·치료율 위주의 평가병원, 위중증 내원 꺼리는 풍조2020년 의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파업하자 이에 공감한다는 국민 여론은 38.6%에 그쳤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의료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시대지만 곳곳에서 과잉 진료로 인한 시비가 벌어지는 등 의사에 대한 불신은 심화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일일까.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셰이머스 오마호니 아일랜드 코크 대학병원 교수는 저서 ‘병든 의료’를 통해 “치료받아야 할 것은 환자가 아니라 현대 의료 자체”라고 말한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존경받는 의사인 그는 의학 발전은 20세기에 끝났으며, 현대 서구의 의학은 이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고발한다. 이 책은 ‘요즘 우리가 너무 오래 산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20세기 들어 영양과 위생의 개선 덕분에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항생제, 백신, 내시경, 이식수술 등 현대 의학의 기틀이 형성됐다. 하지만 발전한 것처럼 보이는 의학은 이제 환자보다는 연구자의 필요와 상업적 이익에 봉사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현대 의학이 병을 만들어 복지 재원을 탕진한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인 것이 ‘글루텐 과민증’이다. 글루텐 식이장애로 만성 소화기 질환을 앓는 소수의 환자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의 합의로 다수의 사람을 환자로 분류해 제약회사와 글루텐 프리 식품 산업만 번창하게 됐다. 전문가들이 고지혈증·고혈압의 기준에 대해 새로운 합의를 할 때마다 제약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보고, 소수의 환자를 예방하고자 절대다수가 평생토록 약을 먹는 상황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나만큼은 죽음을 피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문제는 개선되지 않는다.주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과잉처방 관행도 겨눴다. 고혈압약이 체액 저류로 발목 부종을 유발하고, 이 때문에 이뇨제를 쓰게 되는데 이뇨제가 다시 칼슘 부족을 초래해 칼슘 제제를 복용한다. 칼슘 제제는 다시 구역질을 일으켜 항구토제 복용으로 이어지게 돼 이러한 연쇄 처방이 심각하다. 노인층에서 급성으로 입원하는 사례의 15%는 약물 부작용 때문인데 환자와 의사들은 약물의 이익을 과대평가하고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게 현실이다. 이 밖에 저자는 의학 연구의 동기는 연구비 지원, 학위 취득과 승진, 논문 게재 편수 늘리기로 점철돼 있으며, 대부분이 치료와는 관련 없는 쓸모없는 연구로 판명 난다고 꼬집는다. 현장 의사들이 주로 만나는 환자는 빈곤·장애·사회적 박탈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의학 연구는 질병의 이유를 신체의 기계적 결함 때문으로 보는 ‘거대 과학’ 담론에 매몰돼 분자생물학이나 유전학 같은 과학 연구가 바로 임상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과장한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도 피해자가 됐다. 치료받는 환자의 절대 숫자나 치료율만으로 병원의 성과를 가늠하는 정량적 평가 때문에 정작 위중한 환자를 꺼리는 풍조가 병원에 만연하고 있다. 의사들은 이런 경영관리주의 때문에 의욕을 잃고 환자와의 인격적 교류가 어려워져 신뢰를 잃은 불행한 처지가 됐다. ‘‘모든 질병을 박멸하거나 예방하겠다’는 의학적 목표는 당치 않은 짓’이라고 규정한 저자는 치료가 적절한지 고민하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게으르고 능력 없는 의사로 낙인찍히는 현실을 토로한다. 결국 저자는 의사와 환자 모두 의사·병원·제약회사·의료기기 업체가 연합한 ‘의산 복합체’의 노예가 된 상황에서 어떤 의학 치료법이 나오면 먼저 두 가지를 질문하라고 제안한다. 첫째는 ‘누구에게 이익인가’, 둘째는 ‘그것 때문에 삶이 더 행복해질 것인가’이다. 다소 생소한 의학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책은 인간의 노화와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의료는 공공재로 공평하게 배분돼야 할 자원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책을 덮어도 “의사는 아픈 사람, 죽어가는 사람, 취약한 사람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여운으로 남는다.
  • 尹 “경제 살리고 민생 더 잘 챙기라는 뜻”

    尹 “경제 살리고 민생 더 잘 챙기라는 뜻”

    윤석열 대통령이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선수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경기에 앞서 검은 정장 차림의 손흥민이 경기장에 등장해 윤 대통령을 기다렸고, 이어 경기장에 등장한 윤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과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훈장 수여를 함께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당시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2002 월드컵 사진전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폴란드전 사진을 보며 “내가 폴란드전 보러 부산까지 갔었다. (경기 결과가) ‘3대1’이었나요?”라고 하자, 이영표가 “‘2대0’이었다”고 답했다. 이영표가 당시 안정환의 사진을 보며 “이때 몸이 제일 좋다. 지금은 이 모습이 안 나온다”고 농담을 하자 윤 대통령이 크게 웃었다. 윤 대통령은 독일전을 회상하며 “‘1대0’으로 졌죠? 막 열 받아서 술 엄청 먹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에는 제자들이 은사님을 잘 모시는 전통이 있는데 우리 2002년 월드컵 대표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님을 지금도 잘 모시고 있느냐”고 웃으며 물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을 개최해 보자”는 정 회장과 이영표에게 화답하며 배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대회 개최 추진을 지시했다. 브라질전 시작에 앞서 윤 대통령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및 양국 선수단과 악수한 뒤 관중석을 향해 양손으로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경기를 관람하면서는 “직접 축구경기를 보는 것이 10년 만”이라며 관중들과 함께 ‘월드컵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전반전에서 ‘1대0’으로 뒤지던 한국이 황의조의 동점 골로 ‘1대1’이 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환호하는 윤 대통령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 종로구, 청년 1인 가구 고립 막고자 전통시장 ‘장보고 데이’ 운영

    종로구, 청년 1인 가구 고립 막고자 전통시장 ‘장보고 데이’ 운영

    서울 종로구가 1인 가구 청년의 고립을 방지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 등을 하는 ‘나홀로 청년 장바구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종로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장보고 데이 프로젝트 ▲나만의 1인분 레시피 공모전 ▲1인요리 쿠킹클래스 강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종로구 나홀로 청년 장바구니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밴드를 통해 하면 된다. ‘장보고 데이 프로젝트’는 청년 1인 가구가 2~4명으로 모임을 구성해 7~10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대형마트 휴무일)에 종로 전통시장 27개소에서 장을 보면 페이백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증빙자료로 제출 시 회당 100명씩 총 8회에 걸쳐 800명에게 인당 5000원부터 최대 1만 5000원까지 종로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 해준다. 누적 구매액이 많은 참가 모임에는 원데이 쿠킹클래스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식재료로 1인 요리를 만들고 인기투표를 진행하는 ‘1인분 레시피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는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종로구는 청년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달 말 하루 확진 6000명 전망…“격리 해제 기준 TF 착수”

    이달 말 하루 확진 6000명 전망…“격리 해제 기준 TF 착수”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달 600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격리 의무 해제 기준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낸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연구진들은 이달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가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최선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혁신팀 연구원은 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 규모를 7262명으로,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은 6116명으로 전망했다. 감소 폭을 조금 더 작게 추산한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도 2주 후 1만 1163명, 4주 후 9827명으로 떨어진다고 봤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4주 후 일일 확진자를 6000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물론 안심하기는 이르다. 정 교수팀은 “2~3월에는 전체 감염자 40~50%가 보고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재는 30%만 보고되는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감소에 비해 사망자 감소도 더디다. 지난달 발표된 총 사망자는 1382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시작된 1월(1192명)이나 2월(1303명) 보다 여전히 많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도 이날 백브리핑에서 “당분간 확진자가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완화, 여전히 높은 치명률, 최근 국내 유입된 신종 변이 등을 고려하면 가을·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는 3일 감염내과, 예방의학 등 전문가 5~6명이 참여하는 TF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권고로 바꾸는 기준을 논의한다. TF는 이달 둘째주까지 두세 차례 회의를 열고, 최종 전환 기준은 이달 셋째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한다. 앞서 중대본은 여름철 재유행 전망 등을 감안해 오는 19일까지 격리 의무를 4주 연장했다.
  • 리터당 2000원 돌파 ‘고유가’에 알뜰공급사 “경유 공급가격 인하분 즉각 반영”

    리터당 2000원 돌파 ‘고유가’에 알뜰공급사 “경유 공급가격 인하분 즉각 반영”

    경유와 휘발류 가격이 1ℓ당 2000원을 넘긴 ‘고유가’로 국민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알뜰공급사들이 경유 공급가격 인하분의 즉각적인 반영 계획을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유업계와 알뜰공급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로서 가격 상승이 국민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정유사에서 가격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농협·도로공사 등 알뜰공급사는 “경유 공급 가격 인하분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주유소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한 상승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 안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민생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근 국제 유가 및 국제 석유제품 가격 변동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각 국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강화 등에 따른 공급불안과 미국 휴가철 석유제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올해 1월 첫째주 배럴당(두바이유 기준) 78.4달러이던 유가는 3월 둘째주 120.4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5월 넷째주 109.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국내 휘발유·경유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약했다. 급상승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영향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휘발유·경유가격이 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2일 기준 휘발유는 ℓ당 2016.64원, 경유는 2010.08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국제 경유 가격 및 국내 공급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여서 향후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이 일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 윤 대통령 “선거 결과, 민생 잘 챙기란 뜻…지방정부와 협력”

    윤 대통령 “선거 결과, 민생 잘 챙기란 뜻…지방정부와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6·1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란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선거 이튿날인 2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며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실시된 6·1 지방선거에선 여당인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기준으로 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5곳을 뺀 12곳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14대 3(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된 제주도 포함)의 성적으로 압승한 지 4년 만에 권력 구도가 역전됐다.
  • [나와, 현장] 투표 전에 500명은 이미 당선이라고요?/이하영 사회2부 기자

    [나와, 현장] 투표 전에 500명은 이미 당선이라고요?/이하영 사회2부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뽑아야 하나 고민하며 집으로 발송된 선거공보물을 살펴보다 한 안내문을 보고 흠칫 놀랐다.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선거에서… 후보자수가 의원정수와 같으므로 투표를 실시하지 않음을 안내합니다.’ 거주하는 자치구의 기초의회 후보 4명이 이미 당선됐다는 공지였다. 선거구명과 해당 동 표기만 있을 뿐 누가 뽑혔는지 이름도 없었다. 이름 모를 당선인들의 공보물은 당연히 없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명부를 찾아 낯선 이름을 보고서야 ‘아, 이들이 당선된 사람이구나’ 알게 됐다. 당혹스러움은 내 몫만이 아니었다. 한 지인도 “공보물을 열어 보니 이미 당선된 사람이 있더라”며 “요즘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거보단 치열하다”며 황당해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바탕을 이루는 지방자치제의 꽃, 지방선거 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무투표 당선인을 확인해 보니 30일 기준으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전국에서 이미 509명의 당선이 완료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뽑아야 할 사람과 출마한 사람의 수가 같거나 출마자가 더 적으면 무투표 당선을 인정한다. 불가피한 상황을 위한 장치인 동시에 제도가 거대 양당 셈법의 희생양으로 전락해 버린 셈이다. 이번 선거 무투표 당선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무투표 당선인이 속출한 상황에는 지역 구도에 기댄 거대 양당제의 부작용이 강력히 작용했다. 여야는 각자 당선이 거의 어려운 특정 지역구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고, 남은 몫은 강세 정당이 선출 정수에 맞춰 후보를 내며 독점했다. 그렇게 무투표 당선인의 50% 이상이 영호남에서 나왔다. ‘2인 선거구’로 분류된 곳에는 여야가 ‘사이좋게’ 1명씩 후보를 내고 당선됐다. 거대 양당에선 문제의식도 없다. 오죽했으면 광주 지역의 한 녹색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게 자랑은 아닙니다. 당선 공지 글 올리지 마시고 자숙하십시오. 유권자의 투표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촌극 아닌가요?”라고 꼬집었을까. 무투표 당선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수정당과 시민단체가 지적한 것은 물론 헌법재판소도 소수의견으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하지만 강력한 거대 정당이 잠식한 입법부는 유독 잠잠하다. 올해 역대 최다 무투표 당선인이 나왔지만, 양당 정치가 강화되며 지방선거마다 기록을 경신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거대 양당으로 굳어진 권력 지형 문제는 둘째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뿌리마저 썩어들어가지 않을까.
  • ‘제주댁’ 박한별, 4년만에 둘째 임신

    ‘제주댁’ 박한별, 4년만에 둘째 임신

    배우 박한별이 둘째를 임신했다. 31일 소속사 이엘라이즈 관계자는 “박한별이 임신했다”라며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박한별은 2020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면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 임창정 아내 서하얀 “삼형제 친모와 마주친 적 있어” 나눈 대화 내용은

    임창정 아내 서하얀 “삼형제 친모와 마주친 적 있어” 나눈 대화 내용은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임창정 전처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서하얀이 출연했다. 이날 서하얀은 친모집에서 돌아온 준호에게 “할머니 괜찮으셔? 엄마도 괜찮아?”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준호는 “할머니. 나 일산 집 잘 도착했어요”라며 외할머니와 통화를 했고 이 통화는 서하얀과도 이어졌다. 서하얀은 “재밌게 놀다가 집으로 잘 데려다줄게요. 몸 잘 챙기고 계세요”라며 준호의 외할머니와 대화를 주고받았다. 서장훈은 “이렇게 직접 통화를 하는 건 제가 살면서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놀라워했다. 서하얀은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픽업 문제도 있고 소통도 해야 해서 통화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상황에 대해 준호만 친모가 육아 중인 것이라고 밝히며 “준호, 준성이도 (친모와) 왕래를 한다. 언젠가 호야(준호 애칭)에게 ‘호야는 언제 형들이랑 같이 살 거야?’라고 물으니 ‘나까지 오면 엄마는 누가 지켜줘요? 나중에 갈거예요’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뭉클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둘째 준성이가 아팠을 때 배웅하다가 친엄마랑 마주친 적이 있었다. 서로 너무 놀랐는데 무슨 할 말이 필요하겠나. 고개 숙이면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 [열린세상] 한국 정치, 지속 가능한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한국 정치, 지속 가능한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지속가능성’이 화두인 시대다. 지구촌 기후를 보면 2021년에 이산화탄소 농도, 해수 온도, 해수면 높이, 해양산성도 등 4개 기후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용어만 보더라도 기후의 ‘변화’, ‘위기’, ‘재앙’을 거쳐 이젠 ‘기후붕괴’란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붕괴되고 있는 것은 기후만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가 경고하듯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어 지금의 출산율이 이어지면 3세대 이후에는 현재 인구의 6%, 330만명만 남을 것이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붕괴’의 시대다. 대한민국은 왜, 어떻게 붕괴되고 있나. 여러 국가의 운명을 비교 분석한 책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들은 정치적, 경제적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가 보편적으로 확보되는지 여부가 그 운명을 가른다고 보았다. 교육 접근성 확보, 직업 선택의 자유 보장, 시장에 대한 더 적은 통제, 특정 계급의 이기적 자원 독점 방지 등을 담는 통합적 제도 구현이 그 핵심인데, 정치리더십의 탐욕과 무능이 이런 제도의 실현을 가로막을 때 국가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리더십은 국가를 실패로 이끄는가, 번영으로 이끄는가? 우리가 해야 할 개혁 과제에 어떤 것이 있을지 정리해 보자. 첫째, 정당 구도의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재편이 필요하다. 양대 기득권 정당에 과점된 정치 구도는 시민들의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담아 내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어젠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제 정당’들이 다수 등장해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시민의 삶과 정부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정당들이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정치 권력을 나눠 먹는 공생 메커니즘, 선거 때만 작동하는 퍼포먼스 기획사로 전락했기에 정치는 시민의 삶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상호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경기 상대방을 철천지원수로 여기고 투쟁에만 몰두하고 시대의 굵직한 문제들은 놓친 채 현란한 말잔치에 빠져 날새는 줄 모른다. 큰 틀에서 정치권이 한 번 정리될 때가 됐다. 양대 기득권 정당의 과점 구조를 근원에서 깨뜨릴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제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고 이를 가능하게 할 시민의식도 충만해졌다. 시민의 상식을 대변할 새로운 정당에 대한 수요가 차고 넘친다. 새 DNA의 정당들이 대거 출현해 기존 정당들을 대체해야 한다. 둘째, 국회와 지방의회 의석의 일부를 현재의 선출제에서 추첨제로 전환하자. 기득권 양당에 공히 뿌리내린 국회와 지방의회, 중앙당과 시도당 및 각 국회의원 선거구를 관통하며 수직적으로 형성된 지배체제를 깨뜨려 줘야 한다. 중앙과 지방을 이으며 위계구조를 이루는 유한계급 겸 정치계급에 의해 일방적으로 독점되고 있는 대의기관들의 의석 일부라도 자기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들의 손에 되돌려 줘야 한다. 방식의 고안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인구 구성을 비례적으로 반영하며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정당 공천이라는 블랙박스 속에 가려진 채 마치 봉건시대 영주들에 의해 백성의 경제적 권리가 수탈당하듯 21세기 시민의 정치적 권리가 정당 내 기득권을 틀어쥔 한 줌 정치계급에 의해 수탈당하고 있는 현실을 개혁해야 한다. 셋째, 21세기 후반에도 지속 가능한 새로운 국가 체계의 설계를 시작하자.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국가로 생존할 수 있을지 성찰하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장기간 숙의하며 대안을 마련하자. 현재에 대한 반성에 기반해 미래 환경 변화를 담을 수 있는 틀을 준비하자. 자리 다툼과 권력 향유 놀음에 빠진 정치인들과, 승진 경쟁과 책임 회피의 무한루프에 빠진 공무원들은 배제한 채로.
  •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6시 기준 20.52%…역대 최고치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6시 기준 20.52%…역대 최고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6시 투표율이 20.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09만3239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남았지만, 오후 6시 현재까지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20.1%) 투표율을 넘어섰다. 지방선거로는 역대 최고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0.95%)이었다. 이어 강원(25.12%), 전북(24.33%), 경북(23.12%), 세종(22.27%)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14.74%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광주(17.22%), 부산(18.53%), 경기(18.96%), 울산(19.57%)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08%, 인천 20.0%였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2시 현재 16.37%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2시 현재 16.3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2시 투표율이 16.3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단위 선거론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부터 역대 지방선거만 놓고 비교해 보면 동시간대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천430만3449명 중 725만3691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84%)이었다. 이어 강원(20.66%), 전북(20.07%), 경북(19.08%), 경남(17.28%) 등이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64%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광주(13.62%), 부산(14.88%), 경기(14.92%), 대전(15.45%) 등 순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6.44%, 인천 15.84%였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1시 현재 15.44%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1시 현재 15.44%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1시 투표율이 15.4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684만 2133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 기준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4.55%)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19.58%), 전북(19.06%), 경북(18.07%), 충북(16.31%)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0.97%)였다. 이어 광주(12.87%), 경기(14.04%), 대전(14.54%), 울산(14.61%)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5.46%, 인천 14.92%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 ‘전남 최고·대구 최저’ 사전투표율에… 이준석 “농촌과 도시 달라”

    ‘전남 최고·대구 최저’ 사전투표율에… 이준석 “농촌과 도시 달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가장 높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전투표율은 (유권자들이) 제도의 편리함을 알아가면서 매 선거 상승하는 추세라 지난 지방선거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대선에 비해 조금 수치가 못 미치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에 특히 계양 같은 곳은 많은 주민이 나와서 투표를 통해서 정확한 의사 표시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저희 당의 지난 1년간 노력으로 인해서 보수진영에서도 사전투표에 대한 많은 의구심을 덜어내고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율이 전남에서 가장 높고 대구에서 가장 낮다’는 질문에는 “그건 지역별 특성이라고 본다. 농촌지역에서 조금 더 주소지에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의 편리함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구 등 도시지역은 아파트별 투표소 같은 것이 잘 돼 있기 때문에 본투표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며 “이것은 대선과 총선에서도 나타났던 경향성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에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역을 찾아와 투표한 데 대해 “이재명이라는 ‘거물 호소인’에 맞서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계양에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명분 없는 이재명의 출마가 어떻게 판단을 받을지가 전국적인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형선 대 이재명이 아닌 계양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등 대선 때 폐기했던 공약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주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오전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3.65%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3.6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11시 투표율이 13.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604만 6331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11시 기준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2.39%)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17.53%), 전북(17.27%), 경북(16.25%), 충북(14.56%)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9.6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자리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3.50%, 인천 13.06%, 경기 12.29%였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 경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투표율 10.57%…전국서 3번째로 낮아

    경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투표율 10.57%…전국서 3번째로 낮아

    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경기도의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10.57%로 나타났다. 도내 유권자 1149만7206명 중 121만5703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8.19%보다 2.38% 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양평군이 16.51%로 가장 높고,오산시가 8.2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1.81%이며, 경기도의 경우 대구(8.21%), 광주(9.89%)에 이어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낮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선거로 368개 선거구에서 도지사와 도 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31명, 지역구 도의원 141명, 지역구 시·군 의원 406명에 비례대표 72명까지 모두 652명을 뽑는다.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도내 유권자는 1149만7206명으로 전국 4430만3449명의 25.9%에 달한다. 도지사 자리를 두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전날 각각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행정복지센터와 수원 영통구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쳤다.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 역시 전날 각각 배우자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으며,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격돌한 임태희 후보와 성기선 후보도 같은 날 투표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전 9시 현재 11.81%

    [속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전 9시 현재 11.8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9시 투표율이 11.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523만 3258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9.77%)이었다. 이어 강원(15.27%), 전북(15.2%), 경북(14.12%), 충북(12.63%)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8.21%)였고, 이어 광주(9.89%), 경기(10.57%), 부산(10.72%), 대전(11.0%)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1.68%, 인천 11.24%였다.
  • ‘中 vs 日’ 임진왜란서 미래 전쟁 단서 보인다

    ‘中 vs 日’ 임진왜란서 미래 전쟁 단서 보인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지난 수천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진 전쟁은 인간 삶의 모든 영역을 폭력적으로 바꿔 왔다.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는 인류의 출현과 더불어 시작된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 본 책이다. 전쟁의 기원부터 현대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 현상으로서의 전쟁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있다. 책은 모두 40개의 챕터로 이뤄졌다. 아프리카, 스페인 정복 이전의 라틴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기존 전쟁사에서 잘 다루지 않거나 간략히 훑고 지나갔던 지역들의 전쟁에 대해 한 챕터씩 할애해 알려 주고 있다. 책이 보통의 역사서들과 다른 점은 첫째 태평양전쟁처럼 익히 알려진 전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 가운데 저자가 주목한 건 6·25가 아닌 임진왜란이다. 그것도 이순신이란 탁월한 영웅의 활약상이나 노량해전 등 전투 위주의 서술에서 벗어나 일본과 중국의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 도전하려는 일본의 패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이를 저지하려는 명나라 만력제가 한반도에서 맞부딪쳤다는 것이다. 전쟁의 피해를 고스란히 겪은 조선인 후손의 시각으로는 재미없는 접근 방식이지만, 우리와 다른 세계의 시각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는 있을 듯하다.둘째 비서구의 군사사(史)에 더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 군사사를 봤을 때 서양식 접근법으로 본 고전적 전환점과 해석 개념은 거의 혹은 전혀 무의미하다”며 “비서구 군사사가 역사적 공간에서 큰 몫을 차지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논의가 통념적 분석 방식을 뒤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중국이나 오스만제국에서 서양만큼 요새 축성이 혁신적이지 못했던 건 군사 역량이 뒤처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외부 공격에 덜 노출되는 환경이었고 전략적 우선순위가 달랐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만 덜 알려진 전쟁들을 접하다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경우도 생긴다. 셋째 전쟁사가 무기와 전투 기술의 역사로 국한되는 것을 경계하고 동맹의 배신과 역할, 국제정치의 역학, 국가 행정 및 병참 지원 역량 등 전략적 측면을 조명하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전투’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전투를 놓고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강조하는 형식이다. 아울러 대규모 전쟁의 단초가 될 요인들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예컨대 80억명에 가까운 인구, 이로 인한 물 등 자원부족 문제는 이미 한계치에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 예멘에선 2015년 물 부족으로 반란이 일어 정부가 전복됐고, 이집트는 나일강 하류 수량 감소를 두고 에티오피아와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이런 국지적인 문제들이 언제, 어떻게 확전 양상을 띠게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도 전쟁의 시대는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고, 미국의 전쟁 억지력이 불확실해지면서 스웨덴, 핀란드 등 중립국들이 재무장을 시작했다. 우리 역시 “전쟁을 위해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쥐어짜고 있는 권위주의적이고 피해망상적인 나라” 북한, 군비 지출 세계 2위인 중국과 4위인 러시아(3위는 인도, 2019년 기준) 등에 둘러싸여 있다. 저자는 “과거에도 그랬듯 전쟁과 그것의 미래를 더 확실히 파악하려면 서양을 벗어나 훨씬 멀리까지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여당 파워로 제2공항 신속 추진[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제주]

    여당 파워로 제2공항 신속 추진[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조속 추진해 임기 내에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2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지구 등 공항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여객터미널 상가와 면세점 등의 운영수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공항공사, 해양산업공사, 제주교통공사, 환경시설관리공단, 제주주택도시공사 등 5개의 공기업 설립과 민간기업 유치 등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3만 2000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교통공사 설립은 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에도 포함된 것으로, 전문성을 확보해 대중교통관리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는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공약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은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등을 위한 청년지원금을 4년간 4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첫째 아이는 1000만원(1회 지급)으로, 둘째 아이 이상은 연간 1000만원씩 5년간 5000만원으로 대폭 올리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희생자 보상금을 과거사 관련 대법원 판결 금액인 1억 3200만원으로 늘리고, 가족관계 특례조항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고령 유족 요양시설과 유족회 복지센터, 국립트라우마센터를 설립하고, 4·3 추모제를 국가적 문화제로 승화해 공감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겠다. 희생자 요양비 지원, 수도요금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겨냥한 듯 “윤석열 새 정부의 출범은 위기의 제주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 뒤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며,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한 민주당 도지사로는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 제주에서 추진되는 국책사업과 제주 현안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대 총장 재임 8년간 소통과 화합의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고, 관광분야 전문가로서 제주지역의 경제 위기를 직시하고 확실한 목표와 실천 계획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1955.1.24.(67세) ▲제주 출생▲세종대 경영학 박사 ▲(전)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재산: 40억원
  • 제2공항 건설, 도민들의 뜻대로[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제주]

    제2공항 건설, 도민들의 뜻대로[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제주]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력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위해 당선 즉시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수준에서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관광·문화예술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회복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시절 유족회 등과 협의를 통해 4·3 희생자 보상 문제를 풀어내 ‘4·3 해결사’로 통한다. 그러나 배·보상금을 9000만원이 아니라 최대 1억 3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향해 “포퓰리즘 아니냐”고 되레 반문했다. 제2공항 건설 논란에 대해서는 “우선 진정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미래를 염려하는 지도자라면 갈등 심화를 막아 내기 위한 조정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민 통합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2공항과 관련된 갈등을 풀어 가는 원칙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제주지역 항공 인프라 확충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제주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 셋째는 제주의 미래는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면서 7년간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 통합을 이룰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공약 키워드가 ‘미래’와 ‘사람 중심’이라는 오 후보는 “본인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도보와 자전거, 대중교통 등으로 15분 거리 안에서 학교와 의료시설,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15분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 자문 결과 현재 시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과 농촌 활력 사업, 생활복합 SOC 사업 등을 잘 연결하면 제주형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환경 보전의 패러다임을 규제 일변도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는 곶자왈·오름 등을 소유한 마을이 생태계서비스 보전·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오 후보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동전의 양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고, 보존만 하라고 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면서 잘 보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차원의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환경부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도 전역에 시행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제주를 실현하는 좋은 방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968.12.14.(53세) ▲제주 서귀포 출생 ▲제주대 경영학 석사 ▲20·21대 국회의원 ▲(전)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재산: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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