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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간 21마리를…‘고양이 연쇄 살해범’ 징역 16년형

    한 달 간 21마리를…‘고양이 연쇄 살해범’ 징역 16년형

    무려 21마리의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고양이 연쇄 살해범’에게 징역 16년형이 선고됐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파머(26)는 2015년 10월 동물학대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파머는 공원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잠들어 있다가 순찰 중인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그의 차 안에서는 죽은 고양이 사체와 다량의 고양이 털 뭉치, 혈흔, 피로 물든 장갑 및 고양이를 죽일 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칼 등이 발견됐다. 경찰들은 파머는 당시 거주지였던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주변에서 발생한 의문의 고양이 실종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했다. 실제 조사 결과 그가 2015년 9월부터 약 한 달 간 길에서 마주친 고양이 21마리를 잔혹하게 죽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파머는 주인이 있는 고양이를 아무 이유없이 납치한 뒤 둔기로 폭행해 죽였고, 이후 사체를 유기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방식으로 납치한 뒤 죽은 고양이 한 마리에게는 성적 학대까지 가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는 죽은 고양이의 주인이 부검을 의뢰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이에 로버트의 변호인은 “그는 절대로 고양이를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한편, 고양이를 납치하고 잔인하게 죽인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끼며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그는 이유 없이 고양이를 죽인 동물학대범이며, 사회에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현지 재판부 지난 14일 그에게 동물학대와 관련한 법정 최고형인 16년 형을 선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나주지 않는다고 호프집 여주인에게 염산 테러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프집 여주인을 둔기로 폭행하고 염산을 뿌려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B(56)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을 찾아가 B씨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하체에 청소용 염산 400㎖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게 밖으로 피신한 B씨를 본 한 시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도주하던 A씨를 오후 3시 20분쯤 이천시 마장면에서 검문 중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B씨는 “6개월여 전부터 알고 지낸 A씨가 계속해 만나자고 하는 것을 거절했더니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만나달라”는 요구 거절한 짝사랑 상대 살해한 20대 남성, 징역 35년

    “만나달라”는 요구 거절한 짝사랑 상대 살해한 20대 남성, 징역 35년

    짝사랑하던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이승원)는 6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야에 여성 직장동료의 기숙사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과 살인미수)로 기소된 이모(26)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1시 52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직장동료 A(당시 24세·여)씨가 거주하는 회사 기숙사로 찾아가 잠을 자고 있던 A씨의 얼굴과 머리 부위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A씨와 한방에서 잠자고 있던 룸메이트 B(28·여)씨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으나 B씨가 도망치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씨는 범행 전 A씨의 기숙사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방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A씨에게 “만나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거절하자 범죄를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존엄한 생명의 가치를 침해하는 범행을 저질렀고, 살아남은 피해자에게도 용서받지 못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주병 ‘지문조각’이 15년 전 범인을 지목했다

    2년 전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지문자동검색으로 용의자 추려 ‘키높이 구두’ 족적도 실마리 2002년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호프집 여주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 1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미궁에 빠졌던 이 사건은 깨진 맥주병에 남아 있던 조그만 ‘지문 조각’(쪽지문)과 ‘키높이 구두’의 족적 때문에 실마리가 풀렸다. 서울지방경찰청 중요미제사건수사팀은 2002년 12월 14일 새벽 2시 30분쯤 구로구 호프집 여주인 A(당시 50세)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장모(52)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A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가게 구석 테이블로 옮겨 놓고 A씨의 지갑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남부경찰서(현 금천경찰서)는 장씨가 신용카드를 사용한 장소부터 추적했다. 몽타주를 만들어 공개수배에 나섰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지금처럼 폐쇄회로(CC)TV가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이었고, 피의자가 범행 장소에 남긴 지문을 수건으로 모두 닦아 내는 바람에 수사는 미궁으로 빠졌다. 사건 현장 구석에 남은 깨진 맥주병에 누군가의 오른손 엄지손가락 쪽지문이 하나 발견됐지만 당시에는 쪽지문 분석 기술이 부족해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15년 일명 ‘태완이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경찰이 미제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돌입했다. 수사팀은 2012년 도입된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이용해 장씨를 포함한 유력 용의자를 압축해 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15년 전에는 지문 검색을 하는 데 5일 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의 뒷굽이 ‘키높이 구두’라는 것을 분석해 내고 키가 165㎝ 정도인 장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2002년 당시 장씨가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가게의 주인으로부터 “장씨가 범인인 것 같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6일 장씨를 검거했다. 장씨의 자택에서는 뒷굽이 둥근 키높이 구두가 여러 켤레 발견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 호프집에 간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눈물을 흘리며 범행을 실토했다. 장씨는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장씨가 가방에 둔기를 미리 준비했다는 점을 토대로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가 씌었다”며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는 살인·사체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여)씨에게 1심 그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김씨와 함께 자신의 여동생 살해에 가담한 피해자의 친오빠 김모(27)씨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머니 김씨의 평소 생활, 체포된 뒤 행동 등에 대한 정신감정의와 임상심리전문가 의견을 종합할 때 김씨가 사물 변별·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범행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사실 인식 능력과 기억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 “범행 경위를 기억한다고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김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6시40분쯤 경기 시흥시 자신의 집 욕실에서 딸 김모(당시 2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오빠 김씨는 둔기로 여동생을 가격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특정 종교에 심취한 어머니 김씨는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들어간 피해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는 느낌을 든다며 앞서 살해한 반려견의 악귀가 피해자에게 옮아갔다고 생각, 아들 김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어머니 김씨에게 징역 20년과 치료감호를, 오빠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중 어머니 김씨에 대해 심신미약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TV 소리 안 줄인다” 70대 아버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들

    “TV 소리 안 줄인다” 70대 아버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들

    “TV 소리를 줄이지 않는다”며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아버지(76)를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쯤 동작구 상도동의 집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아버지가 사흘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겨 방에 들어갔다가 아버지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아버지의 몸에서 피가 난 상처와 폭행당한 흔적을 발견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28일 밤 TV 소리를 줄여달라고 아버지에게 말했는데 줄이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폭행치사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부친이 고령에다 사인이 심정지로 나올 수 있어서 자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4명 6시간 동안 친구 때려 숨지게 해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라며 집단으로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5일 김모(20)씨와 이모(19)군 등 3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주한 조모(20)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부안군 격포면의 한 펜션에서 친구 박모(20)씨에게 “대출 사기 대상자를 왜 데려오지 못하느냐”며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등 6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숨진 박씨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이 풀리지 않자 박씨를 인근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고 다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의식을 잃자 이군이 살던 군산시의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했다. 조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렌트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이군 등 2명은 현장에 남아 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을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고, 도주한 조씨의 뒤를 쫓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시간 동안 물에 빠뜨리고 때려 친구 숨지게 한 3명 검거

    6시간 동안 물에 빠뜨리고 때려 친구 숨지게 한 3명 검거

    경찰이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6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는 3명을 붙잡았다.전북 군산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김모(20)씨와 이모(19)씨 등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주한 조모(20)씨의 행방은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부안군 격포면의 한 펜션에서 친구 박모(20)씨에게 ”대출 사기 대상자를 왜 데려오지 못하느냐“며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등 약 6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숨진 박씨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이 풀리지 않자 박씨를 인근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고 다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의식을 잃자 이씨가 살던 군산시의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했다. 조씨 등 2명은 현장에서 렌트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이씨 등 2명은 현장에 남아 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을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고, 도주한 조씨의 뒤를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살해한 60대 조현병 아내 ‘징역 10년’…“책임 피할 수 없다”

    남편 살해한 60대 조현병 아내 ‘징역 10년’…“책임 피할 수 없다”

    조현병을 앓다가 남편을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심신미약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판결이었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민)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6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특별한 잘못이 없어 보이는 피해자를 상대로 잔인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남은 자식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장기간 조현병과 편집증적 성격장애,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조사돼 이들 질병의 증상 악화가 범행에 이르게 된 주요 원인으로 판단돼 심신미약이 인정된다“면서도 ”책임을 피할 수 없어 장기간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2016년 10월 26일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남편(74)이 평소 생활비를 주지 않고 욕설을 자주 했다는 이유로 잠이 든 남편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이틀 뒤 사망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침입해 외삼촌 살해한 조카 검거…경찰 구속영장 신청

    잦은 폭행과 인격 모독에 앙심을 품고 외삼촌을 둔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외삼촌 박모(51)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안방에서 자던 박씨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후 비상계단에서 옷을 갈아입고 달아났다. 당시 집에는 박씨의 아들과 딸이 있었지만, 각자 방에서 자고 있어 범행을 눈치 채지 못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 김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뒤를 쫓아 이틀 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2010년 외삼촌이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한 김씨는 6개월 전부터 박씨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 인격적인 모욕을 받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폭행과 모욕을 참다못한 김씨는 평소 심부름을 하며 알게 된 출입문 비밀번호로 침입해 자고 있던 박씨를 살해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외삼촌을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루 소주 5병…피해망상 빠져 어머니 살해한 30대, 징역 7년

    하루 소주 5병…피해망상 빠져 어머니 살해한 30대, 징역 7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피해망상에 빠진 상태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3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6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64)를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외출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이씨와 얘기를 하다 “형이 집에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씨는 형이 자신을 죽이러 온다는 망상에 사로잡혔고, 어머니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경찰을 왜 부르느냐”며 아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망상에 사로잡힌 이씨는 ‘엄마와 형이 나를 해치려 한다’는 생각에 주방에 있던 둔기로 어머니를 폭행했고 끝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사건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14일까지 식사도 거른 채 매일 소주 5병 이상을 마셨다.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피해망상 등의 증상을 보여 범행 전날인 12월 15일 집 근처 병원을 찾아 알코올 금단 섬망증(알코올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병적 현상)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이씨에게 입원치료를 권유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자신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패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며 “알코올로 인한 정신병적 장애로 환각, 망상에 사로잡혀 이씨가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약해진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성과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신병 외에 달리 살해 동기를 찾을 수 없고, 유족이자 유일한 혈육인 형이 최대한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성병대(47)씨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성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은 성씨의 요청으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이날 11시간가량 재판을 지켜본 12명의 배심원들은 성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 9명 중 4명은 사형이 적당하다 판단했고 5명은 무기징역을 주장했다. 성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직접 제작한 사제 총기와 둔기로 이웃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김창호 경감(당시 경위)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목격자 증언과 진술, 사체 검안서, 현장검증 보고서, 국과수 감정서 등 모두 종합해 볼 때 살해의 고의를 가지고 피해 경찰에게 총을 발사해 사망케 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행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 질서를 혼란스럽게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평일도 사건 “범인 알아도 말 안한다”는 주민들

    그것이 알고싶다 평일도 사건 “범인 알아도 말 안한다”는 주민들

    SBS ‘그것이 알고싶다’ 22일 방송에서는 사건 발생 1년이 되기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평일도 살인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평일도 살인사건은 2016년 4월 16일 평일도 자택에서 홀로 지내던 김씨(가명)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피를 엄청나게 흘리고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김씨는 머리에 많은 양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방 안에는 살해 흉기 중 하나로 보이는 피묻은 아령이 놓여져 있었다. 주민들은 “김씨가 인심도 좋고 뭐든 나누려 했다. 사람 좋은 김 씨를 누군가가 죽였다는걸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김씨는 “법 없이 살 사람”, “마을 유지이자 어른”이었다. 경제적 상황이 넉넉치 않았지만 무엇이든 베푸는 것을 좋아한 김씨. 당시 시신을 확인한 경찰 측은 타살을 확신했다. 부검결과 김 씨는 둔기에 맞아 피를 많이 흘렸고, 두개골이 많이 손상된 채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평일도를 찾은 김진구 프로파일러는 “섬 중에서도 작은 곳이다. 외부 사람에 의한 범행으로 보기에는 가능성이 너무 낮다는 것”이라며 “(범인이) 피해자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면식범에 살해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경찰 역시 “사건 이후로 섬을 떠난 사람이 없다. 아직도 섬 안에 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씨가 둔기로 자해해 죽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알아봤지만 국과수 관계자는 “본인이 했다면 여기에서 망치로 머리를 가격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낙하 혈흔이 생성되어야 한다”라며 자살 가능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뒤 동네 이웃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긴급 체포했지만 증거와 범행 동기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풀려났다. 이어 피해자 김씨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눈 백 씨가 용의자로 의심을 받았다. 그는 모든 마을 주민들이 거짓말 탐지기에 응했을 때 혼자 혈압약을 먹고 있다는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사건이 1년 정도 지난 지금까지도 거짓말 탐지기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백씨의 이러한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추측했다. 백씨 부부는 아프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현재 상황을 피하는데 급급했다. 제작진과의 만남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경찰에 “한 번만 살려달라”고 말한 사실도 포착됐다. 의아한 건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었다. 주민들은 제작진의 인터뷰를 거절했고, 그 중 한 주민은 “범인을 알아도 말 안한다. 다들 그럴거다. 섬에 살면 그렇다. 육지 사람들은 이해 못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회자 김상중은 백씨 부부가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거리낌 없이 거짓말 탐지기에 응하고 제대로 조사를 받아야 하며, 마을 사람들 또한 사건의 범인이 밝혀질 때까지 이를 잊지 말고 수사에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전남 평일도 섬마을 미스터리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전남 평일도 섬마을 미스터리 살인사건

    22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평화로운 평일도 섬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전남 완도에서 배로 30분 거리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 평일도가 살인의 현장이 된 것은 지난해 봄이었다. 2016년 5월 16일, 몇 해 전 아내와 사별한 후 홀로 지내던 마을 주민 김씨(가명)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최초 현장 목격자는 “방문이 한 이 정도나 열려 있었어. 형님 그러고 밀고 들어가려고 보니까 방바닥에 피가 막 범벅이 되어 있더라고”라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망 원인은 고도의 두부손상이었다. 누군가 둔기로 김씨(가명)의 머리를 십여 차례 내려친 것이다. 모두가 가족처럼 가깝게 지낸다는 이 작은 섬마을에서 도대체 누가, 왜 김씨(가명)를 살해한 것일까. 과학수사팀이 현장에서 채취한 샘플은 무려 240여점이다. 단 100여 가구밖에 살지 않는 작은 마을이라 사건은 금방 해결될 것처럼 보였다. 범행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유력한 도구는 시신 옆에서 발견된 아령이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범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가 흘린 피가 낭자했지만 범인은 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았다. 현장에 남아 있던 둔기 외에 추가적으로 범행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는 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건이 발생한 김씨(가명)의 방 안은 작은 몸싸움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흐트러짐 없이 정돈되어 있었고, 일반적인 타살 시신에서 흔히 발견되는 방어흔적 역시 김씨(가명)의 시신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범행 후 현장을 정리하고 자신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질 만큼,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었던 걸까? 그리고 김씨(가명)는 왜, 제대로 저항 한 번 해 보지 못한 채 사망했을까.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이 범인은 미리 본인이 흉기를 가져 왔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렇다 라고 한다면 애초부터 피해자를 공격할 의도를,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범인은 평소 김씨(가명)와 잘 알고 지낸 사람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범인은 여전히 이 섬 안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범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미스터리한 사건 현장에 남은 단서는 피해자가 남긴 혈흔이다. 그리고 당일 멀리서 범행이 일어난 집 주변을 비추고 있던 마을에서 단 하나 뿐인 CCTV다. 사건 현장 곳곳에 남아 있는 혈흔은 그날의 진실의 조각을 간직하고 있었고, CCTV에는 범행 현장을 향하던 용의자의 모습이 희미하게 찍혀 있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건 발생 일 년 가까이 미궁에 빠져 있는 평일도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님은 용기가 없어” 도발…대리살인 사주한 20대 남성, 징역 2년

    “형님은 용기가 없어” 도발…대리살인 사주한 20대 남성, 징역 2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을 “용기가 없다”고 핀잔하면서 자신이 악감정을 품은 사람을 ‘대리 살인’하게끔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그의 말을 듣고 실제로 피해자를 둔기로 가격하는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에게도 같은 형량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안모(24)씨와 윤모(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들이 ‘차도살인’(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임, 남을 이용해 타인에 피해를 줌) 결과에 이를 뻔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 A(40)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윤씨와 A씨는 일면식도 없던 상태로, A씨는 안씨가 악감정을 품었던 상대다. 조사에 따르면 윤씨와 안씨는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서로 알게됐다. 윤씨가 ‘죽고 싶다’는 제목으로 대화방을 개설했고 안씨는 이에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약을 주겠다”고 윤씨에게 접근했다. 지방에 살던 윤씨는 범행 당일 서울로 올라와 안씨를 만났다. 대화를 나누던 중 안씨는 윤씨에게 “형님은 착해서 남을 때려본 적도 없고 (자살할) 용기가 없다”는 말을 했다. 윤씨는 이 말을 듣고 범행을 마음먹었다. 안씨는 범행 상대로 A씨를 지목했다. 안씨는 둔기를 살 돈을 주고, 윤씨를 A씨 사무실로 안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안씨는 범행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사람이다. 실행행위를 한 윤씨와 비교해도 그 비난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며 “안씨는 윤씨를 도발하면서 범행을 유도한 다음 자신은 현장에서 재빨리 벗어나 버리는 주도면밀함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윤씨에 대해서도 “안씨가 자신의 용기를 의심하면서 도발한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만으로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가격해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아무 원한도 없는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행위는 평온하게 살아가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초래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삼성 공장 돌리고 브레인시티 살리고… ‘인구 100만’ 평택 만든다

    [자치단체장 25시] 삼성 공장 돌리고 브레인시티 살리고… ‘인구 100만’ 평택 만든다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은 올해를 그동안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골든타임의 해가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상전벽해가 실감 날 정도로 평택이 기업도시로 변모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을 거듭하면서 2035년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49만명이다. 지난해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6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면서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삼성·LG 산업단지, 황해경제지구 등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고덕국제신도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평택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공 시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평택에 크고 작은 기업과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국내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제 도시개발과 시민의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공 시장의 이런 자신감은 그동안 일군 경제 성적표를 보면 알 수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 2014년도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22조 896억원으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6위를 차지하고, 1인당 GRDP는 도내 2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평택시 GRDP에는 제조업이 기여를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의 밑거름은 포승·평택·송탄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11곳에 둥지를 튼 2031개 기업체이다. 또 9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어 조만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게 된다.●삼성공장 가동 시 세수 1000억 증가 도·농복합 도시였던 평택시가 기업도시로 변모한 데에는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수도권 전철, 1번 국도 등이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는 여건이 한몫했지만 평택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기업 지원 정책이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특히 공 시장이 공을 들이는 곳은 삼성전자 반도체단지이다. 틈나는 대로 현장을 찾아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고덕산업단지에 입주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올해까지 1단계로 289만㎡ 부지(축구장 400개를 합친 넓이)에 모두 15조 6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라인 1기를 건설한다.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공 시장은 “삼성반도체 단지 건축 현장에는 매일 1만 8000~2만명의 근로자가 일하는데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본사를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 시설 관리 근로자 등이 근무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장 정상 가동 시 1000억원대의 지방세 증가 및 3만여명의 고용 효과가 전망된다. 공 시장이 지난해 거둔 업적 가운데 하나는 꺼져가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10여년 만에 다시 살린 것이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 4912㎡에 성균관대 신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 연구,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평택시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행사가 자금 확보에 실패, 2014년 5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승인 취소처분을 받았으나, 행정소송 진행과정에서 지난해 6월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받아들여 사업이 재추진됐다. 공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특히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사업추진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용지를 보상할 예정인 이 사업은 최근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경제성은 다소 양호하고 재무성·정책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을 따지는 비용편익(BC)이 기준치 1.0을 넘어서는 1.0145로 평가되고 내부수익률(IRR)도 5.68%로 나타나 사업의 경제적·타당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성균관대를 유치할 수 있느냐다. 최근 서울대 등 유력대학이 경기도로 이전하려다 학생들의 반발로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공 시장은 “성균관대는 지난해 12월 의회 설명회를 통해 평택 신캠퍼스(사이언스파크) 조성계획을 공개했다. 기존 캠퍼스 학과 이전은 없으나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바이오신약 등 7개 전략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연구소를 설치하고 향후 새로운 학부 및 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삼성 및 LG 산업단지와 더불어 경기남부권의 신경제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10조 투입 고덕신도시 2020년 완공 고덕국제신도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고덕신도시는 택지 13.42㎢(약 406만평), 산업단지 3.95㎢ 등 17.43㎢ 부지에 10조 4400억원을 투입해 14만 6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정률은 현재 산업단지가 100%, 택지 1단계 조성공사가 65%이다. 공 시장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미군 기지 이전 등 급격한 인구 유입 요인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덕국제신도시가 2020년 완공되면 입주민과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대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93%의 공정률을 보이는 미군 주둔기지 캠프 험프리스(K6)는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하는 1467만여㎡ 부지에 조성 중이며 하반기부터 부대 이전이 시작된다. 내년까지 군인, 가족, 민간인 등 4만 2000여명이 평택시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미군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체 종사자,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될 경우 경제유발 효과는 약 18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약 11만명으로 추산하며, 평택지역 소비는 2020년 기준 연간 5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은 단순히 예정된 사업의 진행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이자 평택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최대 과제”라면서 “지구촌 문화도시, 미군과 이웃이 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부터 10개 반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6개 분야 18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미군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쇼핑,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정주환경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공 시장 ‘2017 신지식인’ 선정 영예 공 시장은 평택 토박이로 청북면사무소에서 9급으로 시작해 시장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수원시·경기도·행정자치부·국무총리실·청와대 등 지방과 중앙을 넘나든 행정 경험은 시정을 진두지휘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행정 경험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메르스에 직격탄을 맞아 시장 영세 상인들이 큰 고충을 겪었지만 전통시장 현대화를 통해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정상화와 지제역 고속철도 운행 등도 그의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다. 공 시장은 지난 8일 한국지식인협회가 선정한 ‘2017 신지식인(공무원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 측은 “공 시장이 평택시장 취임 이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건설’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이끌었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공 시장은 “수상은 49만 평택시민들이 함께해 주신 결과이다.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는 데 소홀하지 않겠다”면서 “평택시가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부친 살해후 시신 유기 30대 긴급체포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부친 살해후 시신 유기 30대 긴급체포

     인천 남동경찰서는 돈 문제로 다투다 부친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김모(37)씨를 존속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15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8시쯤 충남 서천의 단독주택에서 부친(61)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여동생로부터 “아버지가 오빠에게 큰일을 당한 것 같다. 수사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내사하던 중 ‘집 내부에 살해 흔적이 있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경찰이 집 내부를 수색하고 범행 여부를 추궁하자 “내가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고 자백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금전문제로 아버지와 자주 다퉜으며 사건 당일에도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부친의 시신을 비닐로 싼 뒤 침낭에 넣어 인근 바다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찾는 한편, 16일 수중과학수사팀을 동원해 시신 유기 해역을 수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 후 부친의 통장에서 현금을 찾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헤어진 여자친구 납치·살해한 50대 검거

    헤어진 여자친구 납치·살해한 50대 검거

     헤어진 여자친구에 앙심을 품고 납치해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5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피해자 A(54)씨의 집 앞에서 피해자를 둔기로 내리친 뒤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해 경기 하남과 광주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폭행하다가 살해하고 시신을 차에 버린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11일 오후 3시쯤 강동구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의심이 들었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춘천의 ‘시신 없는 살인’ 용의자 50대 남편에 영장 발부

    춘천의 ‘시신 없는 살인’으로 알려진 50대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남편에 대해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다우 춘천지법 영장 담당 부장판사는 경찰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유력 용의자인 남편 한모(53)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다우 부장판사는 “용의자 한 씨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한 씨가 구속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함에 따라 경찰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경찰은 경제적 문제로 이혼 소송 중 서로 갈등을 겪다가 남편 한 씨가 아내 김 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김 씨는 지난 2일 오빠의 묘가 있는 춘천을 찾았다가 실종됐고, 이튿날인 지난 3일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김 씨의 차량이 공원묘지로 들어가기 약 1시간 전에 한 씨의 차량이 같은 공원묘지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또 다량의 혈흔이 한 씨와 김 씨의 차량에서는 물론 공원묘지 주변에서도 발견됐다.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 발견된 혈흔은 모두 아내 김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혈흔이 다량인 것으로 미뤄 단순 폭행이 아닌 둔기나 흉기 등으로 김 씨에게 상해를 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 이후 10여 일이 지나도록 김 씨를 발견했다는 목격자가 없고, 폭행 치료를 위한 병원 진료기록 등 아무런 행적이 없다는 점으로 볼 때 김 씨가 한 씨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남편 한 씨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씨 차량이 이동한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견까지 투입해 집중 수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매 앓는 남편이 치매 앓는 아내 살해하는 비극

    치매 앓는 남편이 치매 앓는 아내 살해하는 비극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치매에 걸린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고모(84)씨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신모(86)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고씨 집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가 전날 오전 8시 10분쯤 집 안방에서 신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신씨는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를 입고 안방 이불 위에 쓰러져 있었다. 집에는 남편 고씨가 함께 있었고,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하는 둔기는 다른 방에서 발견됐다.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신씨의 사망 원인이 우측 늑골, 척추 골절, 다발성 두피 손상에 따른 과다출혈사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을 전달했다. 또 시신의 머리 부위에 난 반원 모양의 상처에 미뤄 범행 도구는 망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족과 요양보호사는 경찰에서 “신씨는 오래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었고 고씨도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그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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