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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노부부 피살사건 용의자 아들 영장 신청

    지난달 27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노부부 피살 사건의 용의자인 막내아들 김모(46)씨에 대해 경찰이 1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김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5분쯤 충주에 위치한 아버지(80)의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71)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제보를 받고 충주 시내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부모와 토지 처분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김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인들의 진술과 김씨의 차량이 사건 발생 직전 아버지 집 부근을 오가는 장면이 찍힌 CCTV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경찰서 노부모 살해 혐의 아들 검거

    충북 충주경찰서는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김모(46)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27일 오전 충주의 한 마을 주택에서 아버지(80)와 어머니(71)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노부모와 토지 처분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를 벌여왔다. 김씨가 평소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데다, 범행 뒤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경찰은 제보를 받고 충주 도심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 둔기로 아버지 살해한 60대 아들 검거

    자고 있던 90대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군산시 임피면 집에서 잠든 아버지(90)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아버지 방으로 들어가 범행을 했다. 사건 발생 직후 김씨 아내는 ‘시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야심한 시간에 안방으로 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특정, 검거했다. 김씨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에게 불만이 있었다.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돈 많은 지인 질투해 살인미수…‘쉽게 돈 버는 것을 보고 시기’

    돈 많은 지인 질투해 살인미수…‘쉽게 돈 버는 것을 보고 시기’

    재력가인 지인을 시기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18일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10시 48분쯤 “김치통을 꺼내 달라”며 지인 B씨를 대형 컨테이너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둔기로 뒷머리 부분을 한 차례 내리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급히 밖으로 몸을 피해 전치 3주 상처 외에 추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A씨는 자신에게 식당 운영 자금을 빌려준 B씨가 넉넉한 재산을 가지고 쉽게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이를 시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식당 영업 부진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피해자에게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던 상황에서 살해할 이유가 없다”며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자칫 피해자는 생명을 잃거나 더 중한 상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었던 점, 사업 자금을 빌려주고 피고인과 친분을 유지하던 피해자가 신체적 피해와 함께 쉽게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래방 주인 살해범 13년 만에 검거…담배꽁초 결정적 단서

    노래방 주인 살해범 13년 만에 검거…담배꽁초 결정적 단서

    2004년 대구에서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범인이 1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담배꽁초가 결정적인 단서였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04년 6월 25일 새벽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44·여)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전 A씨는 지난달 21일 밤 11시 50분쯤 중구에서 귀가하던 여성(22)을 둔기로 때리고 손가방을 빼앗았다고 한다. 경찰은 당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A씨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포착했고, 일대 담배꽁초를 수거해 분석했다. 그랬더니 담배꽁초에서 나온 유전자 정보가 13년 전 노래방 주인 살해사건 용의자 유전자 정보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A씨는 13년 전에도 범행 현장에 담배꽁초를 남겼고, 이때 경찰이 꽁초에서 유전자 정보를 확보해둔 덕분에 A씨의 범행이 뒤늦게라도 밝혀졌다. 경찰은 이후 수사전담팀을 꾸려 집중 수사한 끝에 지난달 28일 A씨 집 주변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수사팀이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한다. A씨는 2004년 노래방에서 손님으로 갔다가 주인과 요금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술을 마시고 생활고를 비관하다 강도질을 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충격 범죄 실화 ‘누명’ 사건 파일 영상 공개

    충격 범죄 실화 ‘누명’ 사건 파일 영상 공개

    잔혹한 연쇄살인의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 ‘누명’ 사건 파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밤, 둔기를 손에 든 연쇄살인범이 홀로 길을 걷는 한 여성을 뒤따라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범인이 여인을 세게 내리치는 듯한 충격적인 모습이 이어져 사건의 해결과정을 주목케 한다. 영화 ‘누명’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헝가리에서 벌어졌던 극악한 연쇄 살인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쇄살인의 진실과 함께 헝가리의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주의 체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누명’은 젊은 여인의 참혹한 변사체가 발견된 뒤, 신발 공장 직원 레티가 용의자로 기소돼 종신형에 처한다. 그 후 7년이 지난 어느 날, 또다시 젊은 여인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을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검사 시르머이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7년 전 사건에 문제가 있었음을 직감한다. 하지만, 담당 형사 보타와의 갈등으로 수사는 난항에 빠지게 된다. ‘누명’은 민감한 실제 연쇄살인 사건을 영화로 제작한 만큼 아르파드 소프시츠 감독은 오랜 연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38년 전, 당시 정부가 영화제작 허가를 하지 않아 제작까지 꽤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감 있는 연출을 위해 3년간 감옥을 오가며 캐릭터를 연구할 정도로 열정을 보인 아르파드 소프시츠 감독은 당시 국가의 위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사건 뒤 숨겨진 진실에 대해 충격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누명’은 오는 11월 30일(목)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2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영학, 13억 받아 月 천만원 써…아내는 ‘자살’ 결론

    이영학, 13억 받아 月 천만원 써…아내는 ‘자살’ 결론

    13억원 중 딸 치료비 등 706만원만 본인 부담차 20대 튜닝해 되팔고 아내 수차례 성매매 이용이영학 장애인연금 수급은 “정상적” 불기소처분아내 사망에 이영학 무혐의…사망 직전 둔기 폭행 혐의만 적용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기소)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후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다만 아내 최모 씨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내렸다.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살인 등 혐의 외에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 이영학을 상해, 강요, 성매매 알선, 사기 등 혐의로 이영학의 형(39)을 사기방조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보조금·장애인연금으로 총 13억여원을 받아 한달에 1000만원을 카드값으로 쓰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다. 이영학은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을 빌리고 포털사이트 등에 성매매 광고를 올린 뒤 남성 12명에게 1인당 15만∼30만원씩 받고 최씨와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수 남성들의 유사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저장해둔 것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도 적용했다. 성매수 남성들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씨가 지속적으로 이영학의 욕설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이영학에게 복종하는 행태를 보였다는 딸(14·구속)과 성매수 남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이영학은 또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 수술비·치료비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비용만 1억 5000만원이며 앞으로 10억원이 필요하다’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2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기간 이영학 딸의 수술비·치료비로 들어간 비용은 4150만원이었고 구청의 지원금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이영학이 부담한 액수는 706만원에 불과했다. 이영학은 누나 계좌에 돈을 이체하는 등 수법으로 재산을 숨기고 2005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초생활수급비 1억 2000만원을 받아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이영학은 차 20대를 구매해 튜닝한 뒤 다시 팔거나 일부 직접 사용하는 등 3억 3000만원을 썼다. 또 2015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년간 신용카드 결제로 6억 2000만원을 썼고, 한 달 카드 값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경찰은 2007년 12월 이전 모금한 후원금 총 3억 9000만원은 시효가 지났거나 사기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영학의 장애인연금 수령도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이영학이 정신지체·지적장애 각각 3등급을 받아내 2015년 8월부터 구속 전까지 816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은 부분도 불기소 처분이 적합하다고 봤다. 장애등급 판정에 필요한 형식적 요건이 갖춰져 있었고, 담당 의사의 소견 등을 고려할 때 부정하게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경찰은 또 이영학 아내 최씨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고 판단했다. 당초 최씨의 머리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돼 이영학이 사망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투신 당시 목격자 진술이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타인의 힘에 밀려 추락했다고 볼 정황이 없다고 봤다. 경찰은 최씨가 지속적 폭력과 성매매 강요에 지친 상황에서 지난 9월 6일 이영학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한 직후 충동적으로 화장실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영학이 최씨 사망 직전 알루미늄 모기약 용기로 머리를 때린 점에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한편 검찰은 이달 22일 이영학의 딸을 시신유기,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의 추행 의도를 알고도 친구 A(14)양을 유인해 수면제 탄 자양강장 음료를 건네고, A양이 이영학에게 살해되자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 꾸짖자 시어머니 살해한 다문화 며느리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 꾸짖자 시어머니 살해한 다문화 며느리

    70대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의 다문화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영양경찰서는 24일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외국인 며느리 A(33·베트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20분쯤 영양군 집에서 시어머니 B(72)씨가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꾸짖자 목을 조른 뒤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시신은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농로에서 막내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시어머니와의 잦은 다툼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어머니와 말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위장하려 옷 벗겨 둔기 폭행…청주 여성 살인 커플 잔혹성 경악

    성폭행 위장하려 옷 벗겨 둔기 폭행…청주 여성 살인 커플 잔혹성 경악

    험담했단 이유로 둔기로 무자비 ‘알몸’ 폭행 뒤 유기가해 남성 “모두 인정” 청주에서 지난 9월 남녀 커플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전말이 첫 재판에서 드러났다. 가해자들은 성폭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피해자를 옷을 벗기고 둔기로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유기하는 잔혹함을 보였다.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3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씨와 그의 여자친구 B(21)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9월 19일 오전 0시 53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4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피해자 C(22·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와 15년간 알고 지내던 B씨도 사건 당시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가 A씨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건축공사용 둔기와 범행 현장 주변에 있던 농사 도구로 C씨를 마구 폭행했다. 이들은 C씨가 성폭행 피해를 당해 숨진 것처럼 위장하려고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계속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C씨에게 엽기적인 행위도 시켰다. 이어 C씨의 목을 졸라 죽인 뒤 알몸 상태의 시신을 뚝방 아래로 밀어 유기했다. 사건 현장의 흔적을 감추고자 흙을 뿌리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의 옷가지를 인근에 버린 뒤 B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강원 속초로 달아났다가 이튿날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의 시신은 같은 날 오전 6시 40분쯤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이런 공소 내용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반면 B씨는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고 범행 장면을 바라보기만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가 계속된 추궁에 “같이 때렸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20대 여성 살해’ 남녀 커플 구속기소

    ‘청주 20대 여성 살해’ 남녀 커플 구속기소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입건된 30대 남성과 그의 20대 여자친구가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32)씨와 B(2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0시 53분쯤 청주 흥덕구 옥산면의 한 하천 둑 인근에서 둔기로 피해자 C(22)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의 시신은 같은 날 오전 6시 40분쯤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의식이 희미해진 C씨에게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고, 강요에 의해 옷을 벗은 C씨를 추가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옷가지를 인근에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범행 현장에서 C씨가 폭행을 당해 숨지는 것을 지켜본 사실을 확인했고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C씨가) 평소 나를 험담하고 다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성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옷을 벗게 한 뒤 사고 현장에 있던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C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가족과 떨어져 청주에서 혼자 지냈으며 B씨와 10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진우 “박근혜 5촌 살해 현장에 제3자 있었다…경찰이 은폐”

    주진우 “박근혜 5촌 살해 현장에 제3자 있었다…경찰이 은폐”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씨의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16일에 불러 조사하고 있다. 주 기자는 박용철씨의 살해 현장에 “제3의 목격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주 기자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에게 “이 사건은 살인을 조직적으로 저지른 사건이고, 살인을 교사한 사건이고, 그 살인을 공권력이 은폐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행 현장에 제3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당시에도 많았으나 경찰이 수사를 안 하고 덮었다”면서 “(당시 경찰이 박용철씨의 살인범이라고 결론을 내렸던) 박용수씨는 박용철씨를 죽일 이유도 없었고 자살할 이유도 없었으며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주 기자는 이 사건에 관해 ‘친족 간에 일어난 단순 살인사건‘이라는 수사기관의 결론과 달리 ‘제3자와 배후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용철씨의 유족은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해 “진범을 찾아달라”면서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 발생 당시 수사기관은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유족들은 “유도 선수 출신인 박용철씨를 왜소한 박용수씨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쳤다는 수사 결론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박용수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진범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은 또 “육영재단이 박용철씨의 살인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됐고,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법의학 전문가 의견도 있다”면서 “박용철씨가 살인 청부업자에게 살해당했을 개연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경찰에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9월 19일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재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고 박용철씨의 아내와 차남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차남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이 처음부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에는 의문점과 의혹이 많이 있다”면서 “친족 간에 일어난 단순 살인 사건이나 자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방 동료 살인 후 몰래 시체 옮기는 죄수 ‘충격’

    감방 동료 살인 후 몰래 시체 옮기는 죄수 ‘충격’

    감옥에서 감방 동료를 죽인 뒤 몰래 뒤처리하는 죄수의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2013년 11월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엘긴-미들섹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죄수 앤써니 조지(Anthony George·32)가 감방 동료를 살해 후 몰래 옮기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교도관이 감방을 둘러본 뒤 사라지자 전날 폭행으로 죽은 아담 카르고스(Adam Kargus·29)를 동료 조지가 흰색 부대에 넣은 채 공동샤워실로 끌고가는 모습이 담겼다. 판결에 의하면 사건 당일 조지는 화장실 변기에 몰래 숨겨놓은 과일로 만든 발효주를 마신 뒤, 주취 상태서 카르고스를 폭행했으며 카르고스는 머리, 목, 얼굴을 둔기로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소에서 살인을 저지른 조지는 지난 7일, 2013년 10월 31일 카르고스를 죽인 혐의로 가석방없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영상= CBC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남친과 모텔 투숙한 30대 여성, 머리 다쳐 사망…“말다툼 하다”

    남친과 모텔 투숙한 30대 여성, 머리 다쳐 사망…“말다툼 하다”

    남자친구와 모텔에 투숙한 3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하루만에 숨졌다.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4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남자친구 때문에 머리를 다쳐 피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가구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일행이 방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사건이 일어났고 방안에 별다른 둔기가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고 직후 B씨가 ‘내가 여자친구를 다치게 한 것이 아닌데 억울하다’며 별도로 신고 전화를 또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추가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A씨는 신고 현장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몸 상태가 나빠졌고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다음날 숨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청주 여자 알몸살인사건, 피의자 여친도 살인죄 적용

    청주 여자 알몸살인사건, 피의자 여친도 살인죄 적용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자 알몸 살인사건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여자친구에게도 살인죄가 적용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A(32)씨가 B(22)씨를 살해할 당시 함께 있었던 여자친구 C(21)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C씨가 1차 피의자 조사에서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고 A씨의 폭행장면을 보기만 했다”고 진술해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했었다. 그러나 C씨가 추가조사에서 “A씨가 B씨를 폭행할 때 손과 발을 사용해 10여대 같이 때렸다”고 진술해 ‘살인’으로 혐의가 변경됐다. 경찰은 A씨와 C씨를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53분쯤 자신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범행현장에서 둔기로 B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B씨에게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시신은 살해된 지 4시간여가 지나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와 C씨는 강원 속초로 달아났다가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가족과 떨어져 청주에서 혼자 지냈으며, A씨, C씨와는 수년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졌다. B씨에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3)이 있었는데, 이 딸을 가끔 A씨가 돌봐줬다. 그런데 2달여전부터 B씨가 자신의 아이를 A씨가 학대한다는 말을 하고 다닌 게 사건의 발단이 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20대 여성 살해범 여친도 살인 가담했다

    청주 20대 여성 살해범 여친도 살인 가담했다

    청주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여자친구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피의자 A씨와 그가 둔기를 휘둘러 피해 여성을 살해할 당시 함께 있었던 여자 친구 B(21)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가 C씨를 폭행할 때 같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초 1차 피의자 조사에서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고 A씨가 범행하는 장면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진술했었다. “남자친구가 무서워 말리지 못했다”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 1시간에 걸친 폭행 과정에서 A씨가 주도적으로 둔기를 휘둘렀지만, B씨도 일부 가담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혐의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오는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53분쯤 이곳에서 둔기로 C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박용철씨 유족 29일 경찰 조사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박용철씨 유족 29일 경찰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조카 살해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고소인인 피해자 유족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박 전 대통령 5촌 조카인 고(故) 박용철씨 차남 박모씨가 내일 오후 2시 출석한다”고 밝혔다. 박용철씨 유족은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박씨 사망사건과 관련, “신원을 알 수 없는 진범을 찾아 달라”며 최근 재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수사기관은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유족 측은 “유도선수 출신인 박용철씨를 왜소한 박용수씨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쳤다는 수사 결론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박용수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진범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육영재단이 박용철씨 살인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됐고,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법의학 전문가 의견도 있다”며 “박용철씨가 살인청부업자에게 살해당했을 개연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경찰에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재수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20대 여성 살해’ 현장검증…범행 태연하게 재연

    ‘청주 20대 여성 살해’ 현장검증…범행 태연하게 재연

    청주의 한 하천에서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A(32)씨와 범행을 방조한 여자친구에 대한 현장검증이 25일 진행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피의자 A씨와 그가 둔기를 휘둘러 피해 여성을 살해할 당시 함께 있었던 여자 친구 B(21)씨를 상대로 현장 검증을 했다. A씨는 경찰과 담당 검사, 취재진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둔기를 휘둘러 피해자 C(22·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범행 당시 상황을 덤덤하게 재연했다. B씨는 둔기를 휘두르는 A씨와 2m가량 떨어진 곳에 서서 폭행이 이뤄지는 장면을 무심히 바라봤다. 이날 오후 3시 예정이었던 경찰 현장 검증은 취재진을 본 피의자가 심리적 압박을 느껴 1시간 넘게 늦춰져 이뤄졌다. 이날 현장 검증을 마친 경찰은 A씨의 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53분쯤 이곳에서 둔기로 C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숨지자 A씨는 옷가지를 인근에 버린 뒤 여자친구인 B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강원도 속초로 달아났다가 이튿날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가 자기의 딸을 학대했다며 나를 험담하고 다녀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수심에 불탄 스토커, 흉기 휘둘러 살인미수

    복수심에 불탄 스토커, 흉기 휘둘러 살인미수

    스토커로 고발돼 징역형을 살고 나온 20대 남성이 수년간 쫓아다녔던 여성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전북지방경찰청은 24일 김모(21)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성을 수년간 괴롭히다 고발돼 실형을 살게된 데 앙심을 품고 출소 이후 잔혹한 복수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경남 창원에 사는 김모(21)씨는 2015년 1월 게임을 통해 A(20대 초반·여)씨를 알게 됐다. 김씨는 A씨의 상냥한 말투가 마음에 들어 직접 만남을 제안했다. 그러나 A씨는 김씨의 제안을 계속 거부했다. 하지만 김씨는 A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방문해 교제를 하자고 졸랐다. 때로는 A씨에게 모욕적인 험담을 하기도 했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집요한 스토킹에 시달린 A씨는 결국 지난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1월 출소했다. 출소 이후 김씨는 잔혹한 복수를 준비했다. 그는 A씨의 거주지를 알아내기 위해 A씨가 SNS에 올린 가족·친구와 찍은 사진의 특징을 분석했다. 몇 장의 사진을 통해 A씨가 전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월께 짐을 챙겨 전주로 거쳐를 옮겼다. 김씨는 전주에서 공사장 일용직으로 돈을 벌고 모텔에서 잠을 자면서, A씨의 직장과 집 주소를 추적했다. 김씨는 A씨가 전주 시내 한 사무실에서 우연히 찍은 한 장의 사진 배경을 유명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올려 “여기가 어디일까요?”라는 제목으로 누리꾼 의견을 구했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A씨는 ‘혹시나 김씨가 자신을 찾아올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이달 초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집요한 스토커는 끝내 A씨가 사진을 찍었던 장소를 정확히 알아냈다. 이 사무실은 A씨 아버지의 직장이었다. 사진은 우연히 찾아간 딸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것이었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20분쯤 흉기와 둔기, 장갑 등을 챙겨 사진 속 사무실을 방문했다. 마침 사무실에 있던 A씨의 아버지(50)는 낯선 남자를 발견하고 “무슨 일로 여기에 왔느냐. 볼 일 없으면 나가라”고 다그쳤다. 복수에 눈이 멀었던 김씨는 그 자리에서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A씨의 아버지를 쓰러뜨렸다. A씨 아버지는 배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에 있던 A씨 아버지의 동료들은 흉기를 든 김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연락을 끊고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직장에 찾아갔는데 직원이 나를 무시해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을 살펴볼 때 김씨가 A씨를 살해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의 신변을 보호하는 선에서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토킹으로 감옥살이’ 20대, 출소 후 집요한 복수극

    ‘스토킹으로 감옥살이’ 20대, 출소 후 집요한 복수극

    호감이 있던 여성의 뒤를 수년간 쫓아다니다 징역 살이를 한 20대 남성이 출소 이후 잔혹한 복수극을 벌였다가 경찰에 체포됐다.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사는 김모(21)씨는 2015년 1월 게임을 통해 A(20대 초반·여)씨를 알게 됐다. A씨의 상냥한 말투가 마음에 들었던 김씨는 얼마 되지 않아 직접 만남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 김씨는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방문해 교제를 조르며, 때로는 A씨에게 모욕적인 험담을 하기도 했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집요한 스토킹에 시달린 A씨는 결국 지난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1월 출소했다. 이때부터 김씨는 잔혹한 복수를 준비했다. 그는 A씨의 거주지를 알아내기 위해 A씨가 SNS에 올린 가족·친구와 찍은 사진의 특징을 분석했다. 몇 장의 사진을 통해 김씨는 A씨가 전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월쯤 짐을 챙겨 전주를 찾았다. 김씨는 전주에서 공사장 일용직으로 돈을 벌고 모텔에서 잠을 자면서, A씨의 직장과 집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SNS를 계속 확인했다. 그러다 A씨가 전주 시내 한 사무실에서 우연히 찍은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김씨는 이 사진 배경을 유명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여기가 어디일까요?”라는 제목으로 게시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A씨는 ‘혹시나 김씨가 자신을 찾아올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이달 초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집요한 스토커는 끝내 A씨가 사진을 찍었던 장소를 정확히 알아내고야 말았고, 지난 22일 오후 5시 20분쯤 흉기와 둔기, 장갑 등을 챙겨 사진 속 그 사무실을 방문했다. 마침 사무실에 있던 A씨의 아버지(50)는 낯선 남자를 발견하고 “무슨 일로 여기에 왔느냐. 볼 일 없으면 나가라”고 다그쳤다. 복수에 눈이 멀었던 김씨는 그 자리에서 A씨 아버지에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다. A씨 아버지는 배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에 있던 A씨 아버지의 동료들은 흉기를 든 김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연락을 끊고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직장에 찾아갔는데 직원이 나를 무시해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사무실은 A씨가 아닌 A씨 아버지의 직장이었고 우연히 찾아간 딸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A씨가 직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착각한 김씨는 무작정 사무실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전 A씨에게 SNS로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며, ‘곧 가겠다’는 암시를 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견호텔 맡겼다 물려죽은 반려견…견주 “허망하고 분하다”

    애견호텔 맡겼다 물려죽은 반려견…견주 “허망하고 분하다”

    애견 호텔에 맡겨진 반려견이 대형견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랑하는 애견이 애견카페에서 도살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허망하고 분하게 간 우리 두리(피해 반려견의 이름)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뿐이고 사고 후 업체의 대응을 보면서 엄청난 분노를 느낍니다”라며 1분 34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시베리안 허스키는 근처에 있던 반려견의 목을 물고 수 초간 흔들어댔다. 이후 피해견인 비숑프리제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글쓴이는 “2박 3일 동안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반려견을 맡겼다. 소형견을 대형견과 함께 넣어놓고 개가 죽은 이후에도 단순한 사고이니 개값을 물어주겠다고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체 측은 “허스키 주인도 와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허스키를 죽여야 한다고 해서 위로금까지 제시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둔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를 하고 있다”며 “개가 다른 개를 물어 죽인 것과 관련해서는 당사자 간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애견사업을 하니 사고가 나는 거다. 기본적으로 대형견과 소형견은 격리를 해야 한다(podo****)”, “반려견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자식에 비유하자면, 유치원에 아이를 맡겼더니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 꼴이다. 그럼 어느 집이든 난리가 날 것이다. 애초에 업체 측이 잘못이 있는 건데, 누가 견주를 비판하는 거냐(bult****)”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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