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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남 둔기로 살해 후 방치한 30대女…징역 25년 확정

    동거남 둔기로 살해 후 방치한 30대女…징역 25년 확정

    지적장애인 동거남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한 달 넘게 방치한 30대 여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25년을 확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는 28일 동거 남성을 호신 기구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청주시 흥덕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지적장애 3급 B(사망 당시 31세)씨를 베란다에 가둬두고 호신용 삼단봉을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1년 5월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B씨를 알게 돼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아이를 임신하는 등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A씨는 B씨가 외도한 사실이 없는데도 바람을 피운다고 지속적으로 추궁했고 집 안에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했다. 지난해 2월에는 속옷만 입은 B씨를 일주일간 베란다에 감금해 음식과 물을 주지 않고 화장실도 못 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호신용 삼단봉으로 B씨를 때린 뒤 방치했다. B씨는 8일 동안 이어진 폭행으로 온몸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A씨는 B씨를 옷가지로 덮어 보이지 않게 방치하다 한 달 뒤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사체유기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은 “피고인이 범행 한달 뒤 자수할 때는 사체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범행 현장을 떠난 뒤 언니로부터 자수를 권유받아 마음을 돌렸다’는 피고인 진술까지 종합하면 사체유기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피해자 명의로 월세를 내는 등 범행을 은폐하기도 했다”면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살인·시체유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살인 고의가 없고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도 1심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난방과 영양 공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폭행이 8일 동안이나 계속됐고, 피해자를 살해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던 점까지 더해보면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음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해 아끼고 사랑해야 할 관계에 있는 피고인으로부터 가학행위를 당해 생을 마감하면서 피해자가 느꼈을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을 정도로 참혹하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몹시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런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징역 25년을 확정했다.
  • 교제 거절에···노래방 여종업원 살해혐의 60대 구속 기소

    교제 거절에···노래방 여종업원 살해혐의 60대 구속 기소

    교제 요구를 거절하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 최선경)는 지난 3월 18일 오후 8시 24분쯤 고흥군 소재 유흥주점 노래방에서 여종업원(52)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66)씨를 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노래방을 수차례 다니다 호감을 갖게 됐다. 이후 노래방에 찾아가 교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일주일 전에도 둔기를 들고 주거지를 찾아가 난동을 피우고, 수십차례 문자와 전화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햄 후 흉기로 자해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봉합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 1·3세 남매 던져 ‘두개골’ 등 다치자 보험료 타낸 30대 재혼부부…징역형

    1·3세 남매 던져 ‘두개골’ 등 다치자 보험료 타낸 30대 재혼부부…징역형

    자녀 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부부가 둔기로 아이들을 폭행, 두개골 골절상 등을 입혔다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1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의붓엄마 B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하고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부부는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부모의 신체적 학대 행위를 다른 자녀들도 고스란히 목격해 건강 발달에도 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1일 새벽 대전 동구 자신의 집에서 4명의 자녀 중 막내 아들(1세)과 셋째 딸(3세)을 던지고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와 셋째는 각각 두개골 골절상과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셋째는 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막내는 두개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남내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을 폭행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뭘로 때렸다” “아빠는 발로 밟았다” “아빠는 머리를 잡고 엄마는 다리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부부는 “아이들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특히 부부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같은달 4일 대퇴부 골절 치료를 받고 퇴원한 셋째 아이 명의로 가입했던 어린이 보험사에 “변기에서 떨어져 다쳤다”며 의료 실비를 청구해 300여만원을 타낸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도 있다. 학대임에도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경찰이 보험사기 혐의를 추가한 것이다. 이들의 학대는 셋째·막내 남매를 치료하던 병원 의료진이 의심을 품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이 났다. A씨는 셋째·막내, B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를 데리고 사건 6개월 전에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친부 A씨에게 징역 9년, 의붓엄마 B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 “가정폭력 때문…” 남편 살해 후 거짓 주장한 아내 무기징역

    “가정폭력 때문…” 남편 살해 후 거짓 주장한 아내 무기징역

    중학생 아들과 공모해 가장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수사기관에서는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폭력 때문에 범행했다고 거짓 진술한 아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14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와 아들 B(16)군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장기간 준비한 뒤 망설임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면서 “만 15세에 불과한 아들에게 범행을 제안해 살인범으로 만들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고인의 탓으로 돌리는 언동을 계속해 왔다”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은 B군이지만, B군을 유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은 A씨인 점,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군에 대해서는 “범행 내용이 중하고 가담 정도도 가볍지 않으나, 나이가 어린 소년으로 교화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부정기형(미성년자에게 형기의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선고하는 형)의 가장 중한 형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B군과 함께 지난해 10월 8일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잠이 들자 A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찌르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B군은 C씨의 시신을 욕실에서 훼손한 혐의(사체손괴)도 받는다. 앞서 같은 해 9월 18일에는 귀가한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 B군은 경찰 조사 당시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당시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한 A씨 역시 ‘남편이 자주 술을 마시고 욕설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오히려 술병으로 맞아 상처를 입은 건 고인이었음이 드러나자 B군은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 A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더해 남편이 자신의 언어장애를 비하했다고 여겨, 평소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아들을 끌어들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C씨가 사망 사흘 전 작성한 노트에는 눈을 다친 뒤 아직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고통스럽다면서도 ‘아내와 자식을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고 적힌 글귀가 발견됐다. 안과 진료 후에도 의사에게는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라며 주변에 아내의 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는 무기징역을, B군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 본회의 도중 시의원 끌고 나가고, “이XX 밤길 조심해” 문자 보내고…도 넘은 전남 공무원

    전남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들이 시의원을 위협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기초의원을 경시하는 태도는 시의회를 대하는 단체장의 태도로도 비쳐져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여수시의정동우회 “정 국장 고발” 1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회에서 4급 간부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태만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시의회 본회의 중 의원석에 앉아 있던 시의원을 회의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정모 수산관광국장은 5분 발언을 마친 김모 의원에게 다가가 팔을 두 차례 잡아끌며 회의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발언하고 있던 김영규 시의회 의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을 비롯한 방청객은 모두 이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다. 정 국장은 이어 복도에서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의정동우회는 성명을 내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을 겁박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방자치 이래 이제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고, 믿기도 어려운 통탄스런 일”이라며 “이번 주에 정 국장을 폭력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분개했다. ●목포시장 “폭언 팀장 직무배제” 앞서 목포시청 공무원이 한밤중에 시의원에게 욕설과 협박 문자를 수차례 보내 파문이 일었다.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3분쯤 김모 팀장(6급)이 시정질문을 하루 앞둔 고모 시의원에게 30여통의 전화와 폭언·협박 문자를 보냈다. 늦은 시간이라 전화 연결이 안 되자 “너 이 ×× 밤길 조심해라. 둔기로 때리겠다”, “삽 들고 쳐들어간다. 감히 우리 시장님한테 하면 나도 안 참는다” 등의 협박 문자가 이어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유감을 표명한 후 김 팀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 ‘옷장 시신’ 사건 살해범 이기영 “엄벌 받겠다”… 檢, 사형 구형

    ‘옷장 시신’ 사건 살해범 이기영 “엄벌 받겠다”… 檢, 사형 구형

    동겨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이른바 ‘옷장 시신’ 사건의 살해범 이기영(32)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12일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 최종원) 심리로 열린 이씨의 강도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최후진술에서 “이씨가 범죄를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돈을 이용해 사치를 즐기며 생활하는 등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이 아주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1명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피해자의 원통함과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를 잃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통이 감히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최후변론에서 “제 범행에 대해 일절 변명의 여지가 없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적 물의가 되지 않도록 재판부에서 중형을 선고해달라. 엄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지난 1월 19일 이씨를 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A(50)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A씨의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튿날 A씨의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또 이씨는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택시 기사 B(59)씨를 집으로 유인해 이마를 둔기로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했다. 검찰은 금전적인 목적 외에 음주운전 누범인 이씨가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이씨의 연쇄살인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은 이씨의 여자친구 C씨가 옷장 속에서 우연히 B씨의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면서였다. C씨는 고양이 사료가 떨어지자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끈으로 묶여있던 옷장 문을 열게 됐고, 짐들 아래 있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씨의 선고 기일은 다음달 19일로 잡혔다.
  • “내 돈 가져갔지?” 37년 함께 산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

    “내 돈 가져갔지?” 37년 함께 산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이 없어지자 아내를 의심하고는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11일 광주고법 형사2-3부(부장 박성윤)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은 A(76)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4일 오전 8시 39분쯤 전남 목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사망 당시 74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37년 가까이 함께 살아온 부부였다. 당시 A씨는 주먹과 발로 B씨를 여러 차례 가격해 넘어뜨린 뒤 각종 둔기류로 얼굴과 가슴 등 온몸을 내려쳤다. A씨는 현관문 밖으로 도망가는 B씨를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했다. 도움 요청을 받은 한 이웃은 두려움에 B씨의 피신을 도울 수 없었다. 이후 이사 중이었던 다른 이웃집으로 피신한 B씨는 119에 의해 겨우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3시간 만에 숨을 거뒀고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검 결과 B씨는 교통사고에 버금가는 다발성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취한 A씨는 자신의 바지 호주머니 속에 넣어둔 90만원을 찾지 못하자 아내가 돈을 꺼내 갔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심과 2심 재판 과정에서 “흉기를 이용해 폭행한 적이 없고, 살인의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로 피해자를 무차별적이고 반복적으로 때렸다. 피해자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에게서나 확인될 정도의 신체 손상을 입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면서 “피해자가 사망 직전까지 받았을 극심한 두려움과 신체적 고통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범행의 죄질이 지극히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별다른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피고인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흉기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되는 등 살해 고의가 인정된다”면서 “사소한 이유로 오랜 기간 살아온 배우자를 무차별 폭행해 사망하게 한 죄질이 나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술병 날아갔을 뿐, 던지지 않아” 법정서 황당 변명 내놓은 60대들

    “술병 날아갔을 뿐, 던지지 않아” 법정서 황당 변명 내놓은 60대들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히고도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60대들이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65·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 10일 낮 홍천군 상뱃재고개 정상 쉼터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지자 상대방에게 소주병을 던져 허리를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상을 엎어서 소주병이 날아갔을 뿐 던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 판사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두 사람 간 거리가 약 3∼4m로서 상을 엎어서 날아갈 거리도 아니고 여성인 A씨가 힘껏 던져야 날아올 거리’라는 증인 진술과 소주병이 산산조각이 난 점 종합해 내린 판단이다. 이 판사는 이날 2021년 12월 24일 낮 춘천시 길거리에서 둔기를 들고 식당 주인과 말다툼하다가 제지에 나선 시민의 머리를 내리친 B(64)씨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B씨는 법정에서 “둔기를 바닥에 내려놓는 과정에서 피해자 스스로 머리를 들이대서 찔렸던 것일 뿐 때리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 판사는 B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판사는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점과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구금보다는 보호관찰을 통한 계도가 재범 방지를 위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내가 ‘동성연애’를”…상대 20대 여성 죽이려한 30대 남편

    “아내가 ‘동성연애’를”…상대 20대 여성 죽이려한 30대 남편

    자신의 아내가 여성 축구동호회에서 만난 20대 여성과 ‘동성연애’하는 것으로 보고 20대 여성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편이 긴급 체포됐다. 충남 태안경찰서는 7일 A(32·회사원)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모 아파트에 사는 20대 후반 미혼 여성 B(회사원)씨를 집 밖으로 불러내 “내 아내와 그만 만나라. 연락도 하지 마라”고 요구하다 말다툼 끝에 B씨의 머리와 몸을 캠핑용 망치로 수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현장을 찾아온 아내(31)에게 “나도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뒤 도주했고, 아내는 “남편이 내 지인을 폭행하고 ‘자살하겠다’며 현장을 떠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승용차 동선과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범행 1시간 후 현장에서 10여㎞쯤 떨어진 서산시 팔봉면 한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을 막고 검거했다. B씨는 범행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외도를 하는 것으로 생각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욱’해서 B씨를 둔기로 때렸는데 피가 많이 나고 겁이 나서 죽으려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A씨는 아내가 1년 전 여성 축구동호회에서 B씨를 만난 뒤 매일 연락하고 집까지 자주 오가면서 사귀자 아내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뒤 ‘동성연애’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정밀 조사한 뒤 이날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여자화장실 촬영범죄 벌금 마련위해 20대 강도살인미수...법원 10년 선고

    여자화장실 촬영범죄 벌금 마련위해 20대 강도살인미수...법원 10년 선고

    성폭력 범죄 벌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를 하다 살인까지 하려던 20대 남성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서아람)는 강도살인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법원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 각 5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어간 뒤 자고있던 4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차례 때리고 체크카드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B씨가 잠에서 깬 뒤 저항하자 둔기로 B씨 뒤통수를 여러 차례 내려치고 목을 졸랐다. B씨가 비명을 지르고 몸싸움을 하는 등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이 사건으로 뇌진탕 등 약 3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A씨는 강도살인미수 범행 한 달 전 창원시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성폭력 범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벌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짓을 하다 살인미수까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피해 정도 등에 비춰 볼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느낀 충격과 공포가 크고 아직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80대 할아버지, 80대 살해…“너 땜에 네 처와 결혼 못했다”에 격분

    80대 할아버지, 80대 살해…“너 땜에 네 처와 결혼 못했다”에 격분

    술자리에서 동네 후배인 80대 할아버지가 “너 때문에 네 부인과 결혼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안주 그릇을 걷어차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80대 할아버지가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86)씨의 항소심을 열고 1심의 징역 15년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잔혹하게 살해했지만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저질렀고 유족과 합의했다. 특히 고령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일 오후 1시쯤 충남 서산시 자신의 집에서 동네 후배인 B(83)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둔기로 B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자리 중 B씨가 “내가 네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못 했다”고 말한 것에 화가 난 상황에서 B씨가 안주 그릇을 발로 걷어차 음식물이 바닥에 쏟아지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B씨를 슬리퍼로 눈 부위를 때렸고, B씨가 도망치자 마당까지 쫓아가 망치로 B씨의 머리와 몸 등을 30여 차례 마구 내리쳤다. A씨는 범행 후 딸에게 알려 112에 신고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후 딸에게 전화를 걸어 살해 사실을 알리고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한 점으로 볼 때 통제능력이 상실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은 생명의 고귀한 가치를 영원히 회복할 수 없게 만드는 중대 범죄로 어떤 경우든 용납될 수 없지만 범행이 우발적이고, 고령인 점을 고려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었다.
  • “빨리 죽어” 지칠 때까지 아내 때린 남편…“음주 심신미약” 변명

    “빨리 죽어” 지칠 때까지 아내 때린 남편…“음주 심신미약” 변명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5㎏짜리 둔기로 지칠 때까지 때리고도 한나절 동안 방치한 남편이 결국 살인미수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8일 저녁 둔기로 아내(68) 얼굴 등 온몸을 마구 때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약 3년 전부터 아내가 외도한다고 의심해 자주 다퉜고, 범행 당일에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둔기로 아내를 마구 때려 쓰러트린 뒤에도 “왜 이렇게 안 죽느냐”, “빨리 죽어”라며 얼굴 부위 등을 여러 차례 때렸고, 스스로 지쳐 때리기를 단념하고 나서야 폭행은 끝이 났다. A씨는 법정에서 “상해의 고의만 있었을 뿐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은 무거운 둔기로 신체 중요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린 점, 피해자가 죽기를 바라는 말을 한 점, 지칠 때까지 이뤄진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히 중한 상해를 입었음에도 다음 날 아침까지 약 12시간 동안 방치한 점 등을 들어 고의성을 인정했다.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의 항소로 사건을 다시 살핀 2심도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이자 급소에 해당하는 머리 부분을 강하게 여러 차례 때리면 뇌 손상 등으로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음을 누구라도 예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심신미약에는 이르지 않지만,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이 범행에 다소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가족 일부가 선처를 호소하는 사정을 참작해 형량을 낮췄다.
  • 아내·두 아들 살해한 40대에 사형 구형…檢 “철저한 계획범죄”

    아내·두 아들 살해한 40대에 사형 구형…檢 “철저한 계획범죄”

    경기 광명시 집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가장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남천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1일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6) 씨에게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잔혹한 범행으로 아내는 사랑하는 두 자녀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하는 걸 목격하며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며 “두 아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버지에게 살해당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전 미리 흉기를 구매했고, 이후 피해자들의 자살로 위장하려고 했다”며 “철저한 계획범죄”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 10분쯤 주거지인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당시 42세)와 두 아들(당시 15세·10세)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며 대든다고 생각해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2년 전 회사를 그만둔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면서 아내와 자주 말다툼하는 등 가정불화가 심해진 와중에 첫째 아들이 자기 슬리퍼를 허락 없이 신고 외출했다는 이유로 폭언한 뒤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이 모든 일은 제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항소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저에게 잠시나마 자유를 주셨으면 좋겠다”며 “저에겐 삶이 더 이상 의미 없는 상황인데, 사형이라고 해도 우리나라는 사형 (집행을) 안 하지 않냐.부디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에게 다른 인격체가 있고 기억상실 증세가 있다고 주장해 왔으나, 정신 감정 결과 ‘정상’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됐다. 법원의 선고일은 4월 28일이다.
  • “우리나라 사형 안하지 않냐”…아내·두아들 살해한 아빠 ‘최후 진술’

    “우리나라 사형 안하지 않냐”…아내·두아들 살해한 아빠 ‘최후 진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남천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6)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잔혹한 범행으로 아내는 사랑하는 두 자녀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하는 걸 목격하며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며 “두 아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버지에게 살해당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전 미리 흉기를 구매했고 이후 피해자들의 자살로 위장하려고 했다”며 “철저한 계획범죄”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검찰은 “이 사건 범행의 동기, 범행의 반인류성, 피해의 중대성 등 모든 양형요소를 종합하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영원히 격리하는 게 마땅하며 그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기억상실과 다중인격을 이야기한 것은 심신미약이나 감형 위한 주장이 아닌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말한 것”이라며 “피해자와 유족에게 감히 사과한다는 말을 드리기도 송구하나 반성하고 있고 무거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본인 잘못에 응당 처벌받을 것을 마음먹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피고인 최후진술서 “삶 더이상 의미 없어...결과 받아들이겠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 10분쯤 주거지인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당시 42세)와 두 아들(당시 15세·10세)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며 대든다고 생각해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2년 전 회사를 그만둔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면서 아내와 자주 말다툼을 하는 등 가정불화가 심해진 와중에 첫째 아들이 자기 슬리퍼를 허락 없이 신고 외출했다는 이유로 폭언한 뒤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인근 PC방에서 2시간가량 만화를 보다가 집으로 돌아온 뒤 “외출하고 오니 가족들이 칼에 찔려 죽어있다”며 울면서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에게는 삶이 더이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일은 제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일로 죄를 변호할 생각이 없고, 모두 진실만을 말했으며 재판 결과가 무엇이 나오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 모든 일은 제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항소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저에게 잠시나마 자유를 주셨으면 좋겠다”며 “저에겐 삶이 더 이상 의미 없는 상황인데 사형이라고 해도 우리나라는 사형 (집행을) 안 하지 않냐. 부디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했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28일 진행된다.
  • 사찰 식당에서 지인 살해하고 자수한 70대

    사찰 식당에서 지인 살해하고 자수한 70대

    서울 노원경찰서는 31일 자신을 구박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7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6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있는 학림사 식당에서 B(65)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14분 만인 오전 5시 40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4년간 절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B씨가 구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를 잔인하게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항소심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이날 존속살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56)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7년을 선고했다.1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새벽 부산 기장군의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B(89)씨를 2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5년 필리핀 국적의 아내와 결혼해 필리핀에서 살다 2021년 11월 귀국했으나 일정한 직업이 없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등록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빈곤한 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B씨가 2012년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구 소재 부동산을 매도한 데 불만을 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동산은 B씨 명의로, 매도 후 주변 시세가 계속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전날인 6월 24일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부산 기장군 소재 부친의 주거지로 찾아가 부의금이 많지 않고 부동산을 매도한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부친의 뺨을 2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의 폭행이 계속되자 B씨는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쳤지만, 이내 A씨의 지시를 받은 손자에 의해 다시 잡혀 왔다. A씨는 아버지 B씨가 사용하던 지팡이로 2시간 동안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머리와 얼굴, 몸통 등을 가격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끝내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부친이 사망하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집을 빠져나왔다. 경찰이 수사를 위해 자택을 찾아왔을 때 아내에게 손으로 ‘쉿’ 하며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지난해 6월 아들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아들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아동학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아버지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고, 음주와 수면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7일 1심 재판을 담당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건강이 쇠약한 89세 노인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기 아들인 A씨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피해자의 신체에 남아있는 무자비한 폭력의 흔적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아들의 손에 의해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느꼈을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라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에도 술에 취하면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유리한 양형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계획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딸이자 피고인의 누나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A씨의 아내와 자녀도 선처를 원하고 있는 점,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재미삼아 그랬다”…기저귀 찬 ‘3살 아기’에 마약 준 베트남男의 변명

    “재미삼아 그랬다”…기저귀 찬 ‘3살 아기’에 마약 준 베트남男의 변명

    베트남에서 세 살짜리 아이에게 강제로 마약을 흡입하도록 한 40대 남성이 공안에 체포됐다. 2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레 반 밤(44)을 마약 소지 및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아이의 엄마이자 그의 애인인 응우옌 타오 응우옌(23)도 함께 붙잡힌 상태다. 밤은 응우옌의 세 살배기 아들에게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강제로 흡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안에서 받은 마약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아이는 음성이 나온 뒤 시립 어린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밤과 응우옌은 “재미 삼아 아이에게 딱 한번 마약을 흡입하도록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 아동의 생부가 지난 24일 아내의 페이스북 계정을 둘러보다 관련 동영상을 발견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생부가 올린 동영상에는 아이가 마약 연기를 흡입하고 밤이 둔기로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생부는 “아내와 계부로부터 세 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호치민시 아동권리보호협회 대표는 경찰에 가정 폭력 및 약물 사용으로 의심되는 아동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아이의 생부는 지난 24일 공안에 정식으로 신고했다. 이에 공안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이틀 전 밤을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현장에서 마약류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생부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아내가 마약 상습 복용자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동영상은 4~5개월 전에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개구리 사건 다시 수사해달라”… 32주기 추도식 열려

    “개구리 사건 다시 수사해달라”… 32주기 추도식 열려

    사단법인 전국 미아·실종 가족찾기 시민의모임이 ‘개구리소년’ 32주기 추도식을 맞아 사건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성명을 내고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이 자백을 통해 재수사가 이뤄졌듯이 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 즉 개구리 소년 사건도 재수사를 통해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구리소년 사건 재수사, 추모관 건립, 유족 심리치료 및 생계지원, 살인죄 진정소급 입법 제정, 진상규명 위원회 설치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추도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시민단체, 종교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헌화했다. 나주봉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무슨 잘못으로 어떻게, 왜 죽어야만 했는지 그날의 진실을 꼭 알아야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이 도롱뇽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이다. 이들은 실종 11년 만인 2002년 9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당시 유골을 감정한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은 소년들이 둔기에 맞거나 흉기에 찔려 숨졌다는 결론을 냈다. 사건은 2006년 3월 25일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미제가 됐다. 2019년 9월 경찰은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기 위해 대구경찰청에 전담팀을 꾸렸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아내 몰래 차 밑에 추적장치 붙인 20대… 항소심도 실형

    아내 몰래 차 밑에 추적장치 붙인 20대… 항소심도 실형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집 출입문 잠금장치(도어락)를 둔기로 부수고,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붙여 위치정보를 캐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재물손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28)가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검찰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낸 항소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2월 21일 오후 10시 45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혼 소송 관계에 있던 아내 B씨(25)의 집 출입문 도어락과 창문 유리를 둔기로 내리쳐 16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주거를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이 사건 발생 하루 뒤인 22일 밤 B씨의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B씨 승용차 하부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정보를 받은 혐의도 받았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자와 합의를 한 점 등 유리한 사정이 있으나 동종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데다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B씨를 따라다니고, B씨가 전화를 거부했음에도 B씨 집 출입문 도어락을 뜯어낸 뒤 새로운 도어락을 설치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공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검사가 항소이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의 양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도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 맥주와 음료수 사들고 온 친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형

    맥주와 음료수 사들고 온 친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형

    같은 말을 반복한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11시쯤 친동생인 50대 B씨에게 흉기와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어린 시절 B씨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수십년간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그러던 2년 전 모친 사망 이후로 A씨는 B씨와 가끔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A씨는 사건 당일 추석을 앞두고 모친 제사 문제로 동생 B씨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러다 동생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는 생각에 화가 나 B씨를 살해하기 위해 집으로 불렀다. 당시 B씨는 형과 대화하기 위해 맥주와 음료수 등을 사 왔다. A씨는 B씨를 보자마자 미리 준비한 흉기와 둔기로 신체를 여러 차례 찔렀다. 놀란 B씨가 도망간 뒤에도 끝까지 뒤쫓아갔다. B씨가 ‘형, 죽을 것 같다. 그만해라’라고 말하자 A씨는 스스로 범행을 중단했다. 재판부는 “다행히 B씨가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에 비춰보면 범행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고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공장을 다녔는데, 계속 일을 하도록 강요하는 부모에 대한 원망이 가족에 대한 공격적인 방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은 자의로 범행을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가 병원에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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