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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용 결혼, 예비신부는 19세 연하 걸그룹 출신 “현재 임신 중”

    정재용 결혼, 예비신부는 19세 연하 걸그룹 출신 “현재 임신 중”

    DJ D.O.C. 멤버 정재용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일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정재용이 12월 1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19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 날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이라며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정재용은 내년에 아빠가 된다”고 전했다. 정재용과 결혼하는 예비신부는 2016년 데뷔한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다. 현재는 다른 직종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DJ DOC 멤버는 모두 유부남이 됐다. 1남 1녀를 둔 김창렬에 이어 이하늘은 지난 10월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문]文대통령 시정연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전문]文대통령 시정연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져 발전된 나라 중 경제적 불평등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9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협조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산은,성실하게 일한 국민과 기업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국민과 기업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 결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어떻게 쓰여야 하는지,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야 개인도,공동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잘 살자는 꿈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는 어려운 일상에서 힘을 내며 우리의 공동체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노력으로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을 어느 정도 이뤘습니다. 그러나 ‘함께’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는 놀랍습니다. 올해 우리는 수출 6천억불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사상 최초,최대입니다. 수출 규모로만 보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입니다. 경제성장률도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입니다. 세계가 우리의 경제성장에 찬탄을 보냅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합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이룩한 외형적인 성과와 규모에도 불구하고,다수 서민의 삶은 여전히 힘겹기만 한 것이 현실입니다.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진 탓입니다. 발전된 나라들 가운데 경제적 불평등의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이 우리 사회의 통합을 해치고,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기에 이르렀습니다. 역대 정부도 그 사실을 인식하면서 복지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커지는 양극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성장방식을 답습한 경제기조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1년 6개월은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범한 국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사람중심으로 경제기조를 세웠습니다.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추진했습니다. 구조적 전환은 시작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전통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고용의 어려움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더욱 엄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새롭게 경제기조를 바꿔 가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고령층 등 힘겨운 분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거시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적인 노력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저성장과 고용 없는 성장,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저출산·고령화,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우리 경제 체질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불평등을 키우는,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물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바다로 흘러가는 법입니다.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 분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꿔야 합니다.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 단 한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미 세계은행,IMF,OECD 등 많은 국제기구와 나라들이 포용을 말합니다.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성장’과 중·하위 소득자들의 소득증가,복지,공정경제를 주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도 같은 취지입니다. 포용적 사회,포용적 성장,포용적 번영,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배제하지 않는 포용’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될 때 우리는 함께 잘살게 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예산입니다.포용국가를 향한,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포용국가가 지금 내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실감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몇 천 억,몇 십 조 하는 예산상의 숫자만으로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2019년도 예산안이 시행될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느 4인 가족을 가정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30대 여성과 남성이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며,출산을 앞둔 부부는 준비해야 할 것도,걱정도 많습니다. 포용국가에서 출산과 육아는 가족과 국가,모두의 기쁨입니다. 따라서 부담도 정부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출산급여는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만 지원되었지만,내년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비정규직,자영업자,특수고용직 등의 산모에게도 매달 50만원씩 최대 90일간 정부가 출산급여를 지급합니다. 산모는 건강관리사에게 산후조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빠는 기존 3일에서 10일간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게 되고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가 5일치 급여를 부담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휴직 부모의 혜택을 더 늘렸습니다. 두 번째 휴직하는 부모는 첫 3개월간 상한액을 250만원까지 올린 육아휴직 급여를 받습니다. 이후 9개월의 급여도 통상임금의 50%를 받게 됩니다. 올해 9월부터 한 아이당 월 10만원,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아기 분유와 기저귓값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내년에 도입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은 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겨 줄 것입니다. 정부가 금리 차이를 지원해,최저 1.2%의 저금리로 사용하고 30년 동안 나눠 상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출 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올해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다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3년이 되면 3천만 원의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더 좋은 직장을 희망한다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로 연간 200만원까지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65세가 넘으신 어머니는 매달 기초연금 25만원을 받습니다. 내년에 시작하는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어머니의 삶에 활력을 드릴 것입니다. 기존 어르신 일자리보다 월급도 2배나 됩니다. 이 가정에 부부와 어머니의 월급 외에 최고 100만원이 넘는 추가수입이 생겼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10년 후 분양 전환으로 완전한 내 집이 될 수 있습니다. 포용국가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정부 예산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결혼에서 출산까지,평범한 신혼부부 가족의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이제,2019년 예산안의 특징과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지출은 470조 5천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9.7% 늘렸습니다.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안입니다. 우리는 작년에 3%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지만 올해 다시 2%대로 되돌아갔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시작된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외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분쟁,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내리막으로 꺾이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입니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초과 세수가 20조원이 넘었는데,늘어난 국세 수입을 경기 회복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재정 여력이 있다면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일자리,양극화,저출산,고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IMF,OECD 등 국제기구들도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입니다.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에도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첫째,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증가한 23조5천억원 배정했습니다. 일자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청년,여성,어르신,신중년,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7천억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9만명을 포함하여 대상자가 18만8천명으로 확대됩니다. 청년을 한 명 더 추가 고용할 때마다 3년 동안,연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도 11만명에서 23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하면 3년 안에 최대 3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직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에게는 맞춤형 훈련을 지원할 것입니다. 어르신들 일자리는 61만개,아이·어르신·장애인 돌봄 일자리는 13만6천개로 늘렸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는 2천500개를 신설해 2만개로 확대했습니다. 중증장애인 현장훈련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지원고용사업을 2천500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둘째,혁신성장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성장과 일자리에 함께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연구개발 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총 20조4천억원으로 배정했습니다. 기초연구,미래 원천기술 선도투자와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구개발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해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의 3대 전략분야와 스마트 공장,자율주행차,드론,핀테크 등 8대 선도 사업에 총 5조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혁신적 창업은 혁신성장의 기본토대입니다. 지난 8월까지 7만개의 법인이 새로 생기고,2조2천억원의 신규 벤처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벤처투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단지 혁신성장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는 지표들입니다. 청년 창업의 꿈을 더 키우겠습니다.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부터 성장과 재창업에 이르기까지 기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신설하고,창업성공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의료기기,인터넷은행,데이터경제 분야에서 규제혁신이 이뤄졌습니다.한국형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가계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일하는 저소득가구에 지원하는 근로장려금(EITC)은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고,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정책입니다. 근로장려금 예산을 올해 1조2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연령 기준을 없애고,소득과 재산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이 166만 가구에서 334만 가구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자영업을 하는 115만 가구도 똑같은 혜택을 받습니다. 최대 지원액도 단독가구는 85만원에서 150만원으로,홑벌이 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맞벌이 가구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1조원에서 12조7천억원으로 늘렸습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은 당초 인상 계획을 앞당겨 소득 하위 20% 어르신 150만명과 생계·의료급여 수급대상 장애인 16만명에게는 바로 내년 4월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손길이 부족했던 분야도 많습니다.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를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지원 대상을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늘렸습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한부모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는 특별히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보육원을 퇴소하는 보호종료 아동 4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이 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과 별도로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추가 지원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른 예산도 반영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내년에도 2조8천억원 반영했습니다.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우선 내년에 100만 점포를 지원하고,저금리 특별대출 2조원,신용보증 2조원 확대도 추진합니다. 1인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습니다. 넷째,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2조2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자살 예방,산업재해 방지,교통안전 강화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생활 SOC로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더 높이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 160개가 새로 들어서고 모든 시군구에 작은 도서관이 1개씩 생깁니다. 전통시장 450개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장도 확충할 것입니다. ‘어촌뉴딜300’을 통해 우선 내년에 70개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지원합니다. 도시재생과 농어촌 생활기반 지원은 구도심과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증가한 8조7천억원을 생활SOC에 지원할 것입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두 배로 늘리고,사용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를 더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천 개 학급 확충도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교사의 처우개선으로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온종일 돌봄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포용국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은 평화의 한반도입니다. 지난 1년 사이,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남북은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한반도에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서해 5도의 주민들은 더 넓은 해역에서 안전하게 꽃게잡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주와 연천,철원과 고성 등 접경지역은 위험지대에서 교류협력의 지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이제 남과 북,미국이 확고한 신뢰 속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조만간 이뤄질 것입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입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튼튼한 안보,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국방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 등 핵심 전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국방 연구개발예산을 늘려 자주국방 능력을 높여나가고자 합니다. 험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복지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복무여건도 개선할 것입니다.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산림협력,이산가족상봉 등 남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도 여건이 되는대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나라다운 나라,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정부의 확고한 국정지표입니다. 국민은 일상에서의 작은 불공정도,조그마한 부조리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여 권력 적폐를 넘어 생활 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정부는 역사상 최초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법안도 하루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보를 폐지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을 마무리해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번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덜어주십시오. 민생법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법에 따라 5년 만에 쌀 직불금의 목표가격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선 현행 기준으로 목표가격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그와 함께 공익형으로 직불제를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적정한 수준의 목표가격이 설정되도록 협력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성과를 내면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규제혁신 관련 법안은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확대를 위해 중앙 사무를 지방에 일괄 이양하고 지자체의 실질적 자치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 처리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는 이때,우리 스스로 우리를 더 존중하자는 간곡한 요청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국회가 꼭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친다면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노심초사에 마음을 함께 해주십시오. 남북국회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로서도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정부와 국회,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하기로 국민들께 약속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협력 정치의 좋은 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포용국가를 향한 국민의 희망이 이곳 국회에서부터 피어오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묻어두려 했지만…” ‘양진호 폭행’ 피해자가 분노한 이유

    “묻어두려 했지만…” ‘양진호 폭행’ 피해자가 분노한 이유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실상이 세상에 알려졌다. 전직 직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라고 강요했다. 또 회식 때 직원들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는가 하면 사무실에서 비비탄 총을 쏘고, 워크숍 때 상추를 빨리 안 씻었다고 직원을 해고했다는 전 직원의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양씨가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양씨가 ‘소장용 영상’이라며 직원에게 촬영을 지시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양씨는 국내 웹하드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다. 양씨한테 수차례 폭행 당한 피해 당사자가 진실탐사그룹 ‘셜록’,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에 이어 JTBC 인터뷰를 통해서도 양씨의 민낯을 폭로했다. 피해자 A씨는 31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4월 경기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찍힌 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A씨는 “(폭행) 사건이 일어났을 때 (옆에서) 저를 찍고 있는 줄도 몰랐다. 순간적인 일이라서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묻어두려 했는데, 얼마 전 (셜록·뉴스타파) 취재를 통해 이들이 제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저도 화가 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폭행 당하는 동영상이 여러 차례 보도되는 것이 견디기 어렵지는 않은지를 손석희 앵커가 묻자 A씨는 “보도됐다는 말만 듣고, 일부러 지금 보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지금은 보도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A씨는 퇴사 후 위디스크 인터넷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이라는 아이디로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는 등의 댓글 5건을 올렸다. 이 일로 양씨는 A씨를 사무실로 불렀고,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A씨를 가혹하게 폭행했다. A씨는 “게시판에 글을 쓸 때 로그인을 안 하고 쓸 수 있어서, 닉네임하고 내용만 입력하면 글을 다 올릴 수 있는 그런 게시판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바로 양씨한테 전화가 왔다”면서 다음 날 양씨를 찾아갔을 때 자신이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평소 회사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묻는 손 앵커의 질문에 A씨는 “양씨 말을 거역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개발부서에 있어서 개발 일만 하느라고 어떻게 체감적으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직원들이 양씨 말에는 거역할 수 없는 분위기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중압감이 있었고. 약간 경직된 분위기가 있었어요.” A씨는 또 자신이 폭행을 당하는 중에도 양씨를 말리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런 분위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씨는 당시 충격 때문에 정보통신(IT) 업계를 떠나 외부와 단절된 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셜록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공동취재를 통해 양씨가 사무실에서 A씨를 폭행하는 영상을 전날 공개했고, 이날은 워크숍에서 직원들로 하여금 살아있는 닭을 석궁과 일본도로 죽이도록 강요·지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두 매체 취재진은 양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양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찾아가고,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양씨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대신 양씨는 취재진에게 “저희 집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공감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답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양씨는 현재 불법촬영·음란물 영상을 유통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합동수사팀을 꾸려 양씨의 폭행 혐의 등에 대한 수사도 착수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동생과 음식 놓고 싸우다 10대 자매 극단적 선택한 사연

    남동생과 음식 놓고 싸우다 10대 자매 극단적 선택한 사연

    중국에서 한 자매의 명백한 동반자살을 두고 전통적인 남아선호 사상에 대한 논란이 재 점화됐다. 30일 베이징 뉴스는 중국 허난성 쑹현에 사는 17살 소녀와 소녀의 10살 여동생이 음식을 놓고 12살 남동생과 말싸움을 벌인 끝에 동반자살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매 중 첫째는 목숨을 끊기 전 부모에게 유서를 남겼는데 남동생과의 음식 싸움이 자신에게는 인내심의 한계였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아빠에게 용서를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첫째 딸은 “여동생을 데리고 가요. 잘못된 행동인 줄은 알지만 이것이 저와 똑같은 운명을 겪어야할 여동생을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절 미워하지 마세요. 알겠죠?”라고 동반자살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서에서 소녀가 남동생이 특별대우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중국의 전통적 남아편애 사상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이 아이들은 아들만 원하는 가족의 희생자들”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이들은 “그 아이는 음식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이라며 해당 사건이 음식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2017년 미 경제학논문학회(IDEAS/RePEc)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해 특히 중국 농촌지역에서 여자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안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통의 농촌 부부들은 10대 남자아이들에게 주는 음식 양의 70%만을 여자아이들에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언론은 “중국에서 남아선호 사상과 현재는 폐지된 1자녀 정책이 상당한 성비 불균형을 초래했고, 현재 여성보다 남성이 3400만 명 더 많은 상황”이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별판정을 금지하거나 선호 성별에 따른 낙태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제포럼 2017년 보고서에서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출생 성비율에 있어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갑질 폭행’ 양진호, 가족 내세우며 취재 거부…“아이들 보호해야”

    ‘갑질 폭행’ 양진호, 가족 내세우며 취재 거부…“아이들 보호해야”

    전직 직원을 회사로 불러내 심하게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실 확인을 요청한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분을 샀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2015년 4월 양 회장이 전 직원 A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을 입수해 30일 보도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음란물 유통의 온상지인 국내 웹하드 1, 2위 업체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 회장은 영상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취재진을 피하기 바빴다. 취재진은 양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양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도 찾아갔다. 그러나 양 회장은 인터뷰를 거절했다.양 회장은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한 통의 문자 메시지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오늘말고 이삼일 뒤에 미리 문자를 주면 취재에 성실히 응할 마음이 있다”면서도 “다만 집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공감해달라”고 밝혔다.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 자식 귀한 줄 알면서 남의 집 귀한 자식을 그렇게 두들겨 팼나“라며 분노했다. 뉴스타파와 셜록에 따르면 영상 속에서 양 회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1년간 위디스크를 운영하는 이지원인터넷서비스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근무했다. A씨는 퇴사 후 위디스크 인터넷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이라는 아이디로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는 등의 댓글 5건을 올린 이유로 양 회장의 사과 요구를 받았다. 양 회장은 사무실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A씨를 무릎 꿇리고 무차별 폭행을 했다. A씨는 당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정보통신(IT) 업계를 떠나 외부와 단절된 채 살고 있다고 두 매체는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아들이 아니라서…생후 10일 딸, 팔아넘긴 아빠

    중국에서 아들이 태어나길 간절히 원했던 한 남성이 갓 태어난 딸을 팔아넘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29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경찰에 따르면, 남성 샤오훼이는 아들을 절실히 기다렸지만 둘째 아이 역시 딸이라는 것을 알고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직 상태였던 그는 두 딸을 키울 자신이 없어 재정적 압박을 느꼈고, 결국 딸을 팔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지난달 말 후베이성 언스시에 사는 한 부부에게 태어난 지 열흘 밖에 되지 않은 딸을 4000위안(약 65만원)에 넘겼다. 이후 그의 매정한 행각은 손녀딸이 실종된 사실을 알아차린 할머니에 의해 알려졌다. 샤오훼이의 모친인 리(42)씨는 며느리가 아기를 돌보느라 힘들까봐 아들 집에 머무르면서 도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들은 어머니의 도움을 완강하게 거절했다. 리씨는 “손녀가 태어났을 때 안아본 게 다였다. 그 후로는 보지 못해서 아들 집을 찾았는데 아들은 나를 집 안에 들여보내지도 않았다”면서 “만들어온 밑반찬만 현관 앞에 두고 떠나야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다시 며느리 집을 방문한 리씨는 둘째 손녀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자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아들이 답변을 거부하자, 몹시 화가 난 리씨는 행여 ‘아이를 팔아넘긴 것은 아닐까’란 의심이 들어 아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심문을 받고나서야 샤오훼이는 딸을 한 부부에게 팔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15일 이우시 경찰은 그 부부의 거처를 찾아냈고, 아이를 데려올 수 있었다. 경찰 주 샤오징은 “부부는 정말 간절히 아이를 원했다. 10년 이상 노력해왔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온라인으로 아기를 사들였다고 자백했다”면서 “그들은 조사에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부와 샤오훼이 모두 경찰에 구속됐고, 아이는 현재 어머니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중국 법에 따르면, 여성과 아동을 인신매매하는 행위는 최대 5~10년 형에 처하거나 집행유예 혹은 사형이 집행될 수도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비디오스타’ 사유리 “父, 이상민 속옷도 좋아해” 썸 진행 상황

    ‘비디오스타’ 사유리 “父, 이상민 속옷도 좋아해” 썸 진행 상황

    먹방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12년 차 방송인 사유리가 ‘비디오스타’ 최다 출연 외국인으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천고자비 특집! 자신만만 추녀들> 편에는 ‘자신감 넘치는 가을 여자’ 황석정, 나르샤, 사유리, 치타, 엘리스 소희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MC 키썸이, 고정을 노리는 야망의 자작랩을 선보이며 뜨겁게 녹화의 시작을 알렸다. 사유리는 첫 출연 때보다 더 놀라운 4차원 돌+I의 매력을 발산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번 냉동 난자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 아빠를 찾는다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것. 이어 육아용품까지 미리 준비해뒀다는 말에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과거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나왔던 이상민이 이번 녹화에서도 언급되어 두 사람의 기류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했다. 사유리의 아빠는 이상민이 입었던 팬티도 좋다면서 그를 사위로 점찍어둔 상황. 이에 사유리는 이상민과의 연애 가능성이 몇 퍼센트냐는 MC의 질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며 이상민과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유리가 생각하는 이상민과의 연애 가능성, 그리고 독특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10월 30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궁민남편’ 비아이-바비 출연, 차인표·안정환 등 중년 스웩 공개

    ‘궁민남편’ 비아이-바비 출연, 차인표·안정환 등 중년 스웩 공개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다섯 남편들이 아이콘의 B.I(비아이), BOBBY(바비)와 만났다. MBC ‘일밤’ 신규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첫 모임부터 찰떡 브로맨스 케미를 뽐낸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은 바로 오늘(28일) ‘힙합’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로 일탈에 도전, 전에 없던 중년 스웨그(SWAG)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특히 그룹 아이콘의 B.I(비아이)와 BOBBY(바비)가 의욕은 넘치지만 누가 봐도 ‘힙알못’(힙합을 알지 못하는)인 다섯 남편들을 위해 힙합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실제 독학으로 힙합 실력을 키우고 자작곡 ‘사랑을 했다’, ‘이별 길’ 등으로 프로듀싱 능력까지 인정받은 아티스트인 두 사람의 힙합 티칭 포인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힙합 선생님으로 변신한 아이콘 멤버 B.I(비아이), BOBBY(바비)와 다섯 남편들의 힙합 클래스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28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되는 MBC ‘일밤’ 신규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 그 전말이 밝혀진다. 사진제공=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샤이니 민호, 시안이와 꿀케미 ‘다정한 삼촌’

    ‘슈퍼맨이 돌아왔다’ 샤이니 민호, 시안이와 꿀케미 ‘다정한 삼촌’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가 샤이니 민호와 꿀케미를 발산한다. 2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시안이와 샤이니 민호가 함께 백두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날 시안이는 동국 아빠가 아닌 민호 삼촌과 여행길에 올랐다. 축구경기로 함께하지 못한 동국 아빠 대신 민호 삼촌이 보호자로 동행한 것. 민호 삼촌은 그 동안 시안이가 받아보지 못한 따뜻한 보살핌을 보여주며 시안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시안이와 민호 삼촌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눈에서 달콤한 꿀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주먹을 마주 대며 상남자 인사법을 선보이는 시안이와 민호 삼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민호 삼촌은 계단에서 시안이를 안고 이동을 하거나 밥을 먹여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고. 그런 민호 삼촌에게 시안이는 푹 빠졌다고 한다. 민호 삼촌의 다정함은 시안이와 아이들뿐 아니라 아빠들까지 녹였다는 전언이다. 오랜 비행시간에 지친 아빠들을 위해 민호 삼촌이 나서서 아이들을 돌봐준 것. 과연 아빠들까지 녹일 정도로 자상하고 세심한 민호 삼촌과 아이들의 케미는 얼마나 달달할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진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석천 딸 공개부터 손녀 인증샷까지 “제가 할아버지래요”

    홍석천 딸 공개부터 손녀 인증샷까지 “제가 할아버지래요”

    방송인 홍석천이 방송을 통해 딸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앞서 공개한 손녀 인증샷도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8월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나 딸이 결혼하더니 딸을 낳았네요. 기뻐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제가 할아버지래요”라며 “에구구 손녀라니. 애가 말하기 시작하면 계속 할아버지라고 부를 텐데. 다른 명칭이 없을까요. 아무튼, 예뻐요”라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손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자녀를 입양해 법적으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홍석천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조카들은 정말 자식 같다”며 “대중 속에 있는 삼촌을 아이들이 잘 받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나 같은 삼촌을 두고 있어 주변의 소수자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25일(오늘)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tvN ‘엄마 나 왔어’에서는 홍석천 부녀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한 홍석천의 사연과 부녀의 오붓한 시간이 그려진다. 지난 10년간 아빠로 살아온 홍석천의 반전 모습이 펼쳐져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 자타공인 ‘트렌드세터’로 불리는 홍석천이 딸 앞에선 보수적인 아빠로 변신하는 의외의 면모와 자녀의 입양 당시 속마음이 공개되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심히 달리는 아빠가 건강한 아기 낳는대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심히 달리는 아빠가 건강한 아기 낳는대요

    가마솥에 들어간 듯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옷 속을 파고 드는 서늘한 기운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이틀 전은 24절기 중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고 단풍이 짙어진다는 상강(霜降)이었습니다. 쾌청한 날씨는 계속되지만 밤 기온은 점점 낮아지기 시작하는, 계절상으로는 늦가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추운 겨울이 한 걸음씩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지만 요즘은 그야말로 바깥 운동하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운동의 장점과 효과는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지만 저를 포함해 많은 현대인들이 실천해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각 부위의 근육을 발달시켜 모세혈관의 밀도를 높이고 심장 용량과 크기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폐활량도 늘려줍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당뇨 같은 성인질환을 예방해주고 피로에 대한 내성도 키워주지요. 여기에 인간의 공격 본능과 외부 환경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줍니다. 최근 미국 연구진이 운동이 운동을 하는 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손들의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후성유전학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매사추세츠대 의대, 조슬린당뇨센터, 하버드대 의대 부설 브리검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수컷 쥐들이 기운 없이 축 처져 있는 쥐들보다 건강한 새끼를 낳고 새끼들이 튼튼하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당뇨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당뇨’ 22일자에 실렸습니다. 임신 중에 비만에 시달린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나 심혈관 질환에 걸리기 쉽다거나 고지방식을 즐기는 수컷 쥐의 자식들에게서 2형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난다든지 등 부모의 나쁜 식습관이나 건강상태가 자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처럼 부모의 긍정적 생활습관이 자식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는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을 두 집단으로 3주 동안 고지방식을 먹이면서 한 그룹은 쳇바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그룹은 먹기만 하도록 했습니다. 운동을 한 생쥐들은 하룻밤에 평균 6㎞ 정도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3주 동안의 관찰이 끝난 뒤 각 그룹의 생쥐들에게서 정자를 채취해 난자와 수정시켜 새끼들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얻은 두 그룹의 새끼 생쥐 모두에게 육체활동 없이 고지방식만 먹이면서 1년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운동을 열심히 한 수컷 생쥐의 자식들은 혈당 증가에 대한 반응도 즉각적이었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 당뇨 같은 성인질환의 징후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정자 속의 작은 RNA 분자가 부모의 신진대사 기능을 그대로 유전시키는 핵심 요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연구 결과가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적절한 신체운동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명백해진 듯 싶습니다. 단풍도 절정에 이르고 있는 요즘 가까운 야산이라도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운동 후에는 가을 풍경이 잘 보이는 커다란 통유리로 된 카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평소 읽고 싶었던 책 한 권을 읽는 여유를 잠시나마 갖는다면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한끼줍쇼’ 임수향 “얼굴 안 봤으면 좋겠다는 댓글에 상처”

    ‘한끼줍쇼’ 임수향 “얼굴 안 봤으면 좋겠다는 댓글에 상처”

    배우 임수향이 다양한 매력으로 규동형제를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2주년 특집에 임수향과 송민호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임수향은 지난 1월 ‘성북동’ 편에 출연해 7.2%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고, 송민호는 ‘수원 동탄’ 편과 ‘삼성동’ 편에서 한 끼에 도전해 두 번 모두 실패를 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임수향은 평소 댓글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고백했다. 임수향은 그 중 가장 상처가 되었던 댓글로 ‘무슨 빽(?)이 있어서 주인공을 하냐, 얼굴 안 봤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을 꼽았다. 속상한 감정을 내비치는 임수향의 모습에 송민호 역시 자신이 충격 받았던 댓글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임수향은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촬영하면서 이경규의 딸 예림이와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다 챙겨봤다”며 “예림이가 대인관계는 잘하냐”고 물으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임수향은 “예림이는 아빠(이경규)와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답해 궁금증을 모았다. 또한 “조만간 이경규 선배님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고 밝혀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최고 시청률의 기록을 보유한 배우 임수향의 한 끼 도전은 24일 수요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2주년 특집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5년 전 판도라 상자 열렸다”…‘일억개의 별’ 휘몰아친 폭풍 전개

    “25년 전 판도라 상자 열렸다”…‘일억개의 별’ 휘몰아친 폭풍 전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이 서인국의 오른쪽 화상 흉터를 확인했다. 더욱이 박성웅이 서랍 깊숙이 감춰왔던 실종아동 전단지를 펼쳐 들어 같은 흉터를 가진 서인국-정소민의 충격적 운명의 실타래가 본격적으로 풀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8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6회는 김무영(서인국 분)-유진강(정소민 분)이 서로를 향한 강렬한 끌림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은 채 드러내 안방극장에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김무영-유진강-유진국(박성웅 분)이 서로 얽힌 과거 비밀이 본격적으로 밝혀질 것이 예고,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 전개가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날 유진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김무영은 거침없었다. 유진강의 “불쌍해”라는 말에 격한 감정의 동요를 느낀 것도 잠시 그녀에게 “니 말은 번역이 안 돼. 그러니까 이유를 좀 알아야겠어. 그 말이 뭔지”라고 재차 되묻는 등 가슴 속 깊은 곳을 찌르는 유진강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김무영은 위험천만한 차도에 서 있는 자신의 옷깃을 잡으며 오히려 그를 보호하는 유진강의 모습에 진실된 따뜻함을 느끼며 유진강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봐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유진강은 감춰뒀던 김무영을 향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김무영의 돌직구에 당황했다. 특히 자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동요하는 유진강의 속내를 정확히 꿰뚫는 김무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유진강은 김무영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질문세례에 “없어”라며 대답을 회피했지만 결국 “마음이 없는 게 불쌍한 거냐? 있는 마음도 모른 체 하는 게 불쌍한 거냐?”라는 고백을 듣고 김무영의 집으로 달려가는 등 멜로 텐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에 쉽사리 가까워지지 못했던 김무영-유진강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고백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진국은 여대생 살인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던 중 자신이 깨닫지 못한 사실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김무영이 살인용의자라고 확신하던 그는 임유리(고민시 분)가 왼손잡이라는 사실과 함께 약물 중독으로 우발적으로 벌인 교통사고는 물론 여대생 살인사건 당일의 일까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런가 하면 유진국은 김무영을 떠올리며 “처음엔 나만 가지고 노는 줄 알았어. 근데, 자기 자신까지 게임 판 위에 올려놓고 놀더라고”라고 탁소정에게 전해 과연 김무영과 임유리 중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다시 제자리걸음을 걷게 된 사건 해결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진국이 김무영의 오른쪽 팔에 새겨진 화상 흉터를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김무영이 해산 출신이라는 유진강의 말과 함께 “설마 팔뚝에 화상 좀 있다고 김무영이가 그 때 그..”라며 말끝을 흐리는 탁소정(장영남 분)의 모습, 숨겨놓은 상자에서 아동 실종 전단지를 꺼내 들고 혼란에 휩싸이는 유진국과 김무영이 두 명의 남자 아이와 엄마-아빠가 그려진 4인 가족의 그림을 펼치는 모습이 연달아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김무영과 전단지 속 남자아이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지, 세 사람에게 25년 전 무슨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6회 엔딩에서는 의문의 괴한들에게 무자비 폭행을 당하는 김무영의 모습과 이를 보고 충격에 빠진 유진강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이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강렬한 엔딩이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누구의 소행인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오늘 잠은 다 잤다. 너무 설레”, “나 진짜 이 드라마 전편 소장 할거임”,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오늘 대사 너무 좋았어요”, “오늘 너무 슬프다”, “무영-진강 둘이 대박 잘 어울린다”, “드라마 연출 세련됨”, “서인국-박성웅 만나면 심장이 쫄깃함”, “진범 누구지? 긴장감 대박”이라며 반응을 쏟아냈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린이 책] 엄마가 겪은 아우슈비츠

    [어린이 책] 엄마가 겪은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프니나 밧 츠비·마지 울프 글 이자벨 카디널 그림/공민지 옮김/아름다운사람들/40쪽/1만 3000원나치에게 끌려가던 날 밤, 엄마 아빠는 토비에게 금화 세 개를 쥐여 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동생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토비와 동생 레이철은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가 끝없는 위험을 견딘다. 어느 날 레이철이 병이 나 격리돼 토비는 엄마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 됐다. 토비는 금화가 든 구두약통을 들고서 목숨을 걸고 동생을 구하러 간다.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는 참혹했던 유대인 대학살 사건인 홀로코스트 현장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그림책이다. 책을 쓴 프니나 밧 츠비와 마지 울프는 각각 실존 인물인 레이철과 토비의 딸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언론인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동서 편집자로 살고 있는 사촌 자매가 어머니와 이모가 수년 동안 들려준 비극의 현장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금화 덕에 극적으로 재회한 두 자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넌 귀찮은 내 동생이니까,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니!” “언니가 기적을 일으켰어. 잘난 척을 좀 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역사적 대참극을 쉽게 와닿는 어린 자매의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 목탄으로 그린 듯 어둡고 음울하지만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 있는 삽화와 마지막에 첨부된 토비와 레이철의 실제 사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대한 상세 설명까지, ‘우리 아이가 만나는 첫 홀로코스트’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英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의 가상 2세 사진 공개

    英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의 가상 2세 사진 공개

    영국 서섹스 공작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결혼식을 올린 지 약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2019년 봄에 태어날 두 사람의 2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들의 2세 얼굴을 추정한 가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리-마클 커플 2세의 큰 눈망울과 뚜렷한 이목구비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리와 메건의 사진을 검토한 후 실물 크기 이미지를 만든 조 멀린스는 “딸이라면 갈색 눈동자와 검은색 머리카락, 아들이라면 파란 눈과 갈색 머리를 가질 것”이라고 2세를 예측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멀린스는 “미 워싱턴 DC에서 17년 동안 범죄 과학 수사 관련 일을 해왔다. 주로 실종된 아이들의 연령 경과 모습, 두개골의 신원 확인을 위한 디지털 얼굴 복원 등으로 경찰 일에 합류했다”면서 “두 사람의 피부색, 우세한 유전자, 두드러진 특징과 외관을 감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상 2세 이미지들은 대체로 무섭게 생겼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나는 좀 더 정확하게 나타내고자 그들의 아기가 어떤 모습일지 공개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의 가상 2세 이미지를 접한 사람들은 “해리 왕자의 연한 적갈색 곱슬머리를 닮으면 정말 귀여울 것”이라거나 “딸이 아빠보다 엄마를 더 닮은 것 같다”, “엄마 아빠보다 낫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밖에 “아기가 태어나려면 6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남았는데 불필요한 정보 같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이도 있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부전자전’ 유벤투스 유스 경기서 화려한 기술로 골 뽑아낸 호날두 아들

    ‘부전자전’ 유벤투스 유스 경기서 화려한 기술로 골 뽑아낸 호날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8)가 아빠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멋진 골을 기록헀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은 호날두 주니어가 이탈리아 유벤투스 9세 이하(U-9) 팀 경기에서 인상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골을 득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주니어의 득점 장면은 아버지 호날두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호날두는 당시 경기장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호날두 주니어가 두 골을 넣는 모습이 담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 주니어는 상대 선수를 절묘한 터치와 함께 돌아 제친 뒤 골대 앞까지 파고들었고, 골키퍼를 바로 앞에서 능숙하게 따돌린 후 득점에 성공했다. 또 페널티 지역 오른쪽 끝에서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들이 언젠가는 아버지가 보유한 득점 기록의 도전자가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영상”이라며 호날두 주니어의 축구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호날두 주니어는 호날두의 네 아이 중 첫째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다. 현재 아빠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U-9 팀에 들어가 뛰고 있다. 지난달 데뷔전에선 무려 4골을 터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영상=Skifbull Channe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워킹맘에 꼭 필요한 건 특혜·배려 아닌 공감”

    “워킹맘에 꼭 필요한 건 특혜·배려 아닌 공감”

    “육아를 위한 지원 제도 마련도 중요하죠. 하지만 아무리 제도가 좋아져도 아이를 키우며 회사를 다니는 엄마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대가 없으면 일하기 정말 힘들어요. 워킹맘들이 바라는 것은 무조건적인 배려가 아니라 육아와 일을 같이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이해’입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8일 발간한 ‘2018년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를 쓴 서정주(45) 선임연구원은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둔 워킹맘이다. 이 보고서는 1600명의 워킹맘에 대한 설문을 통해 그들의 생활과 고민을 조명했다. 서 연구원은 친정과 시댁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남편, 육아도우미 아주머니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런 이유로 회사는 그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들의 삶을 보여주기 위한 이번 보고서 작성의 적임자로 낙점했다. 서 연구원은 14일 “처음엔 다른 보고서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설문 결과를 숫자로 보는데 갑자기 울컥했다”면서 “자료를 하나하나 분석할 때마다 ‘아, 이게 내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회사 생활을 관두게 된 엄마들의 설문을 보며 서 연구원은 자신이 했던 고민과 너무 똑같아 ‘맞아 맞아’라고 혼잣말을 반복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은 양육의 개념이 육아에서 교육으로 바뀌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라면서 “그런 중요한 시기에 ‘엄마인 내가 옆에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이미 두 번이나 육아 휴직을 했는데 또 쉬면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뒤엉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킹맘들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선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최대 위기였던 첫째의 초등학교 입학 당시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면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그래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요즘 젊은 아빠들은 육아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워킹맘들이 사회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선 어떤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까. 서 연구원은 “적지 않은 워킹맘들이 ‘아이가 필요할 때 내가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죄책감을 갖기도 한다”면서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주52시간제 정착과 탄력근무제 확대가 엄마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워킹맘이 바라는 것은 특혜와 배려가 아니라 공감”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공감능력이 커진다면 워킹맘도 워킹대디도 모두 어깨가 가벼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잎선, 이혼 후 전 남편 송종국에 분노...거침없었던 발언

    박잎선, 이혼 후 전 남편 송종국에 분노...거침없었던 발언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송종국을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남편에 관한 거침없는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박잎선이 SNS를 통해 전 남편 송종국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며 송종국의 앞날을 응원하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박잎선은 송종국과 이혼 후 그의 행동에 분노, 이를 지적하는 글을 SNS에 자주 남겼다. 그는 이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들은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아요. 어른 남자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하네요.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 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거죠”라며 아들 이야기를 담은 글을 쓴 뒤,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 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남편 송종국을 저격했다. 이후 “멋진 아들, 고마운 바둑학원 원장님 #바둑도장 #바둑학원 #바둑 사랑 #바둑대회 #아들 #아빠의 무관심 속에서 #혼자서도 잘해요”라고 올리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잎선은 2016년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에 출연해 전 남편인 축구선수 송종국을 저격한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박잎선은 ‘선풍기’와 ‘축구공’ 두 단어로 삼행시를 지었다. 그는 “‘선’하고 고요한 제 인생에,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기’운 내 오늘도 그 바람과 맞서 싸웁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삼행시를 선보였다. 이어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 ‘구’멍이 났습니다. ‘공’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한편 박잎선은 2006년에는 송종국과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다. 송종국은 지난 2013년 MBC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 딸을 공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내 박잎선과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이혼 2년 전부터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송종국의 불륜 의혹 등 다양한 루머들이 확산되기도 했다. 송종국은 이혼하며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 현재 두 아이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잎선, 전남편 송종국 언급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박잎선, 전남편 송종국 언급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배우 박잎선이 지아, 지욱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전 남편 송종국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박잎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아, 지욱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지아, 지욱이의 모습이 담겼다. 박잎선은 “우리 셋. 올 겨울 12월이면 5년차다. 나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라며 이혼 심경을 전했다. 박잎선은 이어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며 송종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은 지난 2006년 결혼해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박잎선은 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범죄조직에 어린 자식들 빌려준 아빠 논란

    [여기는 중국] 범죄조직에 어린 자식들 빌려준 아빠 논란

    중국 당국이 돈을 받고 범죄 조직에 자신의 여섯 자녀를 빌려주고, 주기적으로 아이들을 때린 혐의로 한 남성을 기소했다. 9일 베이징 유스 데일리에 따르면, 허난 성 상천현 당국은 류밍주씨를 상대로 아동학대죄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그를 구금했다가 아픈 아내를 돌볼 수 있도록 10일 후 풀어주었다. 1살에서 15살 사이의 남아 4명과 여아 2명은 현재 상청현 민가국의 보호 하에 있다. 류씨는 아내 리샤오주가 정신 장애를 앓고있어 홀로 아이들을 보살펴왔지만 좋은 아빠는 아니었다. 아이들이 범죄에 이용되는 데 일조했기 때문. 그는 좀도둑 조직에게 1년에 400위안(약 6만 5400원)~5000위안(약 82만원)의 돈을 받고 아이들을 빌려줬다. 이 범죄 조직은 류씨에게서 데려온 아이들을 범죄에 이용했다. 아이들이 직접 범행을 저지르도록 시키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동반해 쇼핑객인척 가장해 상점 경비원들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다. 지난 8월 이웃들은 류씨의 넷째 아들(4)이 찌는 듯이 더운 방갈로 안 침대에 묶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아들은 “아빠가 종종 자신과 형제들을 침대에 묶어두곤 했다”며 “때로는 우리들을 무자비하게 때리려고 매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는 라면 외에 음식을 해준 적이 없었다. 우리는 자주 길거리에서 생활했고, 종이 상자 안에서 잠을 잤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어린 아들들을 가끔 침대에 묶어두었던 것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난 성 상청현 법원은 류씨가 자녀들을 양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고, 판결 이후 장남은 조부모에게 보내졌다. 그러나 남은 다섯 아이들은 현지 고아원에 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상청현 정부는 류씨 가족에게 매달 아이 한명 당 252위안(약 4만원)의 생활 보조금을 지급해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류씨는 “아이들이 고아원으로 보내져 기쁘지만 정부가 보조금을 계속 지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피어비디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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