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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기 돌연사 주범은 과로/유태우(건강한 삶)

    요즈음 심심치 않게 과로사한 유명인사들의 기사가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것을 본다.회사나 사업을 활발하게 주도하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망했다는 것이고,그 이전에 크게 아파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원인을 모른다고 한다.그저 막연히 과로했기 때문에 이런 큰 불행이 오지않았나해서 과로사라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과로사는 돌연사의 한 형태로서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사망을 말한다.보통 증세 발작 후 1시간 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정의되는데,혹자에 따라서는 24시간내의 사망도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돌연사의 흔한 기존 질환으로서는 크게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을 들게 되는데,그 외에도 드물게 폐혈전증 등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다.40세 이후에서의 도련사는 뇌혈관질환이(특히,뇌출혈)훨씬 많은데,치료되지 않는 고혈압,흡연,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등이 선행인자가 된다.두번째 흔한 이유로서의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질환(협심증,심근경색)등이나,류마티성 심질환 등에 의한 부정맥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광범위한 심근경색에 의한 급성심부전인 경우도 있다.40세 이전에서의 돌연사는 심장질환이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데 위에서 열거한 부정맥,급성심부전외에도 순환성쇼크(소위 쇼크사)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더러가다 젊은나이에 정상 수면 중 사망하던가,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죽어있더라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유발인자로서 여러가지를 들 수 있는데,그 중 가장 비중이 크고 심각한 것은 역시 과로이다.통계에 의하면 돌연사의 40%정도가 과로로 인한 것이다.직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로성 돌연사는 넓게 생각하면 과로로 병이 생긴 경우와 기존 질환이 과로로 악화되어 사망한 경우를 모두 포함하나 좁게 볼 때는 후자만을 지칭한다.따라서 과로를 유발시키는 생체리듬 파괴,정신적 충격,과도한 정신적 긴장,불안,초조,불면 등이 계속되는 것을 금지해야만 과로성 돌연사(과로사)를 예방할 수 있다. 하루 흡연량이 20개비 이상,커피 4∼5잔 이상,수개월간 지속되는 음주,불규칙한 식사형태,늦은 귀가시간등의 생활을 하는 사람은 과로사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특히 여기에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심장병 등의 지병을 갖고 있거나 몸이 무겁고 쉬이 피곤을 느끼며,체중의 급작스런 변동이나 심한 두통의 발작,가슴이 조어드는 통증 등을 경험한 사람들은 더욱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근무상 책임의 증가,늦은 근무시간,불규칙한 근무상태,잦은 출장 등의 직업상 위험인자가 있을 때는 당장 쓰려져도 할 말이 없는 것으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돌연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40대 이후 직업적으로 바쁜 나머지 건강에 대한 경계를 늦췄기 때문이다.그러나 돌연사도 원인이 있는만큼 위에서 열거한 돌연사의 유인인자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 일본뇌염 2명째 발병

    보사부는 5일 고열·두통·의식불명등의 증세로 지난달 16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장모씨(37·남·서울 강서구)가 국립보건원의 최종확인결과 일본뇌염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발생한 일본뇌염환자는 지난 9월9일 인천에서 확인된 첫번째 환자 이래 2명으로 늘어났다.
  • 전국 유행성독감 주의보/보사부/예방접종 등 강화 지시

    보사부는 5일 전국에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주의보를 내리고 각 시·도에 대주민 홍보를 강화,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보사부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말까지 북경A형·야마가타B형·싱가포르A형 등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만성질환자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노약자는 유행성독감이 번지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또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되도록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외출을 삼가고 환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두통·근육통·인후통·마른기침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 목부위통증 원인과 치료법/정양기(건강한 삶)

    「뒷 목이 아프다」「뒷 목이 뻐근하다」「뒷 목이 댕긴다」「뒷 목이 뻣뻣하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경부통을 경험하고 어떤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있어 일상 생활에 커다란 장애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이것은 대개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척추뼈,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disc),목 부위의 근육들에서 근원되는 것으로 이 구조물들에 다양한 병변이 생길 수 있고 그에 따라 여러 형태의 통증 또는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다. 척추뼈는 그 모양이 상당히 복잡하게 이루어져있고 인접하는 척추뼈 상호간에 적당한 역학적 관계를 유지하며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 연결된 주위가 수많은 근육,인대들에 의해 둘러싸여 역학적으로 보조되고 있다.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반복되는 부적절한 운동 부하,운동 범위에 의해 척추뼈 자체 혹은 주변 근육 및 인대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러한 변화가 경부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척추뼈의 변화와 더불어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에도 나이에 따른 변화가 온다.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추간판 구조물의 수분함량이 감소하면서 추간판의 주변부가 약해지고 중심부가 밖으로 밀려나오기 쉬운 상태가 조성된다.위로는 목에서 아래로는 엉덩이에 이르는 척추 전체의 길이 중에서 허리 부분과 목 부분이 몸을 움직일 때 비틀림이나 굽힘 등의 운동이 가장 많이 반복되는 부분으로서 결과적으로 추간판 탈출이 가장 잘 일어나는 부위가 된다.경부 추간판이 탈출될 경우 인접 신경근을 압박하거나,심한 경우 척수 자체를 압박하여 경부 혹은 상지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사지의 힘이 약해지고 운동 장애까지 초래하게 된다. 또 다른 경부통의 원인으로 근육에 의한 통증을 들 수 있다.이 경우에는 주로 두통에 가깝게 호소하는 근육긴장성 두통이 있는데 정신적,육체적 긴장과 깊은 관계를 가지며 약물 치료,심리 치료,물리 치료 등의 방법으로 완화될 수 있다.또 다른 범주의 근육에 의한 경부통의 원인으로서 근육의 한 부분이 유발점으로 작용하여 인접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근육­근막 동통 증후군이 있다. 이 경우 목 부위의 수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러 근육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경부통으로 호소될 수 있다.치료로서는 통증 유발점을 제거하는 약물 치료,국소적 약물 주사,물리 치료등의 방법을 들 수 있다. 이와같이 유사한 목의 통증 또는 불편감들도 앞에서 이야기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이외에도 빈도가 적은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다.따라서 생활의 불편을 주는 경부통의 경우 환자 본인,혹은 가족들의 추측에 의한 자가 진단의 오류에 빠지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문진과 이학적,신경학적 진찰,그에 따라 필요한 검사들을 시행하여 진단을 받은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 다카야시 동맥염/한국여성도 발병

    ◎가톨릭의대 고용복교수 8년간 환자 27명 조사결과 발표/동맥→뇌쪽 혈관 막히는 경우 많아/심한두통·시력·청력장애 등 생겨/“20∼30대에 발생… 인조혈관 이용한 수술땐 효과” 일본이나 인도,중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카야시동맥염이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다카야시동맥염은 1908년 일본의 안과의사 다카야시씨가 시력장애를 호소하며 찾아온 30대여인의 병인을 조사해본 결과,눈부위의 경동맥이 막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낸 뒤 자신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 최근 가톨릭의대 일반외과 고용복교수가 제6차 국제혈관외과심포지움에서 「한국에서의 다카야시동맥염의 치료」라는 주제를 발표함으로써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카야시동맥염은 한마디로 대동맥에서 갈라져나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한 상태.병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자가면역성질환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맥성경화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는무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 질환의 초기증세는 몸살감기처럼 온몸에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근육통,관절통,체중감소등을 수반한다. 고교수는 지난 83년부터 8년동안 가톨릭 강남성모병원을 찾아온 다카야시동백염환자 27명(여자 20,남자 7명)을 대상으로 분석·조사한 결과,대동맥궁(궁)에서 뇌쪽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경우가 48%(13명),복부대동맥쪽 혈관장애가 26%(7명),양쪽 함께장애를 일으키는 환자가 19%(5명)였음을 밝혀냈다. 즉 대동맥에서 뇌로 가는 혈관의 분기점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경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시력·청력장애가 일어난다는 것. 또 복부대동맥쪽의 혈관이 막히면 사지마비와 고혈압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손이 민감한 반응을 일이키는데 손가락끝이 시려 찬물에 손을 담그지못하게 되거나 손이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하며 심하면 손가락끝이 썩어들어간다. 고교수는 인조혈관인 PTFE나 다크론을 이용한 「바이패스 수술」을 시도해 높은 성공률을 거두었다고 밝혔다.단지 수술받은 환자가운데 5%정도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으로 10년안에 사망하게 되며 고교수의 임상결과에서도 환자3명이 수술받은지 3년만에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페놀/임산부피해 인정않기로/역학조사결과 인과관계 안드러나

    ◎인공유산 경우 일부보상/환경처,재정신청 최종결정 환경처 중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전영길)는 2일 지난해 3월의 낙동강페놀오염사고와 관련,유산·사산등의 피해를 보았다며 재정신청을 한 임산부들에 대해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이고 정신적인 피해도 인정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인공유산은 의사의 진단없이 스스로 수술을 받은 것이므로 인과관계는 인정할 수 없지만 당시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수술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부분인정,보상토록 했다. 또 두통,복통과 물질적 피해에 대해서는 인과관계를 인정,보상을 해주라고 판정했다. 중앙조정위는 이날 페놀유출사고와 관련해 지난1월 대구지방환경분쟁조정위의 조정에 불복,중앙위에 재정을 신청한 1백21명의 임산부들이 피해배상을 요구한 것등 1백25건의 재정건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공유산을 한 28건에대해서는 35만원씩 9백80만원을,두통·복통을 겪은 1건에 31만1천원,식품폐기등 물질적 피해 1건에 40만원등 모두 1천51만1천원을 두산전자측이 배상토록 했다. 그러나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한 유산 사산등 95건은 이에 반발,제소할 것으로 예상돼 페놀문제는 법정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조정위는 재정신청을 받은 이후 9개월동안 세계각국의 관계문헌및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근거로 의학,사회학,심리학등 국내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고당시의 페놀농도는 산모와 태아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자문을 얻을 수 있었다고 판정경위를 밝혔다. 중앙조정위는 지난4월부터 경북대의대 박정한예방의학교수등 교수6명에게 의뢰,페놀사건이후 대구시내에서 출산했거나 유산한 산모 2만1천1백96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결과 페놀영향을 받은 산모와 받지않은 산모간의 유산율이 차이가 없는등 아무런 상관관계를 찾을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보약으로 면역길러 감기막자/권용주 한의사(건강한 삶)

    첨단 과학문명의 시대라 해도 이렇다할 감기약 하나를 못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감기치료제를 개발했단 말인가.물론 여기에 대한 대답도 한편으론 애매하다.그러나 감기가 반드시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죽여줘야 해결된다는 생각은 오히려 이 병의 치료를 어렵게 만들 뿐이다.즉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바이러스의 침입이라기 보다는 신체면역기능 즉 정기 또는 원기부족으로 사기가 왕성해진 현상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의 치료법 역시 인체가 원래 갖고 있는 저항력을 길러줌으로써 병을 스스로 이겨내게 하면 된다.실제로 전체인구의 약 6∼8%는 평생 감기에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는 통계가 이미 미국에서 나와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방에서는 평소 예방을 목적으로 호흡기계통의 기능을 보해주는 약을 환절기에 사용하는 일이 자주 있다. 한편 상한론(상한론)이라는 전통적인 한방이론에 따라 감기와 같은 전염성질환에 대한 치료법칙을 세우고 있는데 그 과학적 우수성이 입증이 되어 요즘에도 여전히 그 이론에 따라 처방을 하는 한의사들이 많이 있다.예컨대 감기 초기단계는 표증으로 보아 땀을 내는 한법을 사용한다.콩나물국에 고춧가루만 풀어먹고 후끈하게 땀을 흘리기만해도 낫는 단계다.즉 오환이 들고 콧물이 나며 두통과 몸살이 오는 단계의 치료방식이다. 그 다음으로는 반표반이증상으로 감기가 조금은 더 깊게 침투한 단계다.목구멍이 붓고 눈이 따끔따끔하며 열이 났다가 춥다가 하는 증상이 반복된다.이때 치료법을 화해법이라 하는데 이쯤되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단계가 지나면 감기의 사기가 깊이 침투한 단계에 이른다. 각 단계별로 치료법은 다르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전형적인 유형보다는 먼저 걸린 감기가 채 낫기도 전에 재감염이 됨으로써 한 두달씩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므로 면역기능을 높여주기 위해 보약위주로 처방을 하는 일이 많다.즉 보약이 치료약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내는 경우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치료방법도 예방만을 못하다.평소 음식을 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과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하는 사람에겐감기가 두렵지 않은 법이다.
  • 히말라야 등반 도중 김준호씨 고열 사망

    【카트만두(네팔) AFP 연합】 히말라야의 푸모리봉 등정에 나선 한국인 김준호씨(29·회사원)가 16일 숨졌다고 네팔 관광부가 17일 밝혔다. 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카트만두 북동쪽 1백90㎞ 지점 텡보체 굼바지역의 한 임시캠프에서 머무르는 동안 고열과 두통을 앓아오다 이날 숨졌다는 것이다.
  • 9∼11월 추수기/쓰쓰가무시병 조심해야/장우현교수팀 조사

    ◎“가을전염병중 발병률 최고… 증가 추세”/털좀진드기가 매개… 몸에 열·반점/심하면 혈관염 일으켜 숨지기도/“야외에서 함부로 눕거나 앉지 말도록” 9∼11월에 많이 발병하는 가을철 급성열성출혈성질환중 쓰쓰가무시병의 발병률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장우현교수팀이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가을철 추수기에 많이 발병하는 쓰쓰가무시병·유행성출혈열·발진열·렙토스피라등 4대 급성열성출혈성질환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장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86년의 경우 급성열성출혈성질환이 의심되는 환자 1천1백41명중 진단불가능환자가 36.5%인 4백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쓰쓰가무시병 30.9%인 3백53명,유행성출혈열 11.4%인 1백30명,렙토스피라증 11.2%인 1백28명,발진열 10.1%인 1백15명으로 나타났다.또 91년의 경우 4천2백50명중 쓰쓰가무시병이 47.9%인 2천1백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단불가능환자 39.3%인 1천7백75명,유행성출혈열 9.6%인 4백32명,발진열 6.5%인 2백95명,렙토스피라증 0.2%인 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장교수는 『이번 종합통계자료를 분석해볼때 렙토스피라증의 경우 예방백신이 개발돼 88년 접종을 시작한 이후부터 급속한 감소 추세를 보여 예방백신이 효과가 있음을 의미하며 유행성출혈열의 경우 예방백신의 접종이 91년부터 시작돼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쓰쓰가무시병의 경우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나 지금까지 예방백신이나 별다른 예방법도 없어 속수무책』이라고 밝혔다. 쓰쓰가무시병은 9∼11월 추수기에 털좀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병원체인 리케차 쓰쓰가무시가 옮기는 급성열성출혈성질환.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쓰쓰가무시병의 경우 장교수가 지난 86년 발견한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보령균주가 60%이상을 차지한다. 감염경로는 땅속에서 서식하는 털좀진드기가 성충→알→유충→번데기→성충 등의 과정을 거치는 생활환중에서 유충이 번데기가 되기 위해서는 동물의 피가 필요로 한다.따라서 유충이 번데기로 변하기 위해 사람의호기를 통해 사람에게 접근,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때 털좀진드기에 기생하던 리케차 쓰쓰가무시가 인체에 침투해 발병한다. 그런데 이 질병이 주로 가을철에 발병하는 이유는 털좀진드기의 생활환이 가을철의 기온과 습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 증세는 갑자기 39도이상의 고열이 나고 오한이 온다.두통및 근육통·관절통이 생기고 얼굴에 홍조현상이 나타난다.또 온몸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고 몸에는 털좀진드기가 문 자국이 까맣게 1㎝정도 생기는 것등.심하면 뇌막염증세가 오고 인체에 침투한 리케차 쓰쓰가무시가 혈관의 세포에 증식하면서 혈관염을 일으켜 사망하기도 한다. 치료는 테트라마이신등 항생제와 대증료법을 병행하는데 거의 완치가능하다. 예방에 대해 장교수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소풍이나 들놀이등 야외에 나갈때는 잔디 등에 함부로 눕거나 앉지말고 꼭 돗자리 등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일본 뇌염환자 올 첫 발생/보사부 발표/인천 50대 혼수상태

    보사부는 올들어 처음으로 홍모씨(54·인천시 남동구)가 일본뇌염환자로 밝혀졌다고 9일 발표했다. 홍씨는 지난달 24일 고열 두통 혼수등의 뇌염증세로 인천 길병원에 입원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7∼20일간의 장복기를 거친뒤 두통·발열·혼수·마비등의 증세를 나타내는데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잘 걸린다.
  • 일본뇌염 환자 올들어 첫 발생/여고생 양성반응

    【부산】 부산시는 지난달 21일부터 두통과 고열,전신마비증세로 부산백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정모양(19·P여고 3년·부산 진구 당감3동)의 혈청을 검사한 결과 일본뇌염 양성반응을 보여 국립보건연구원에 최종 검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2년이후 만 10년만에 처음이며 올들어서는 전국 처음이다.
  • 전국 렙토스피라 주의보

    보사부는 29일 추수기에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 주의보를 전국에 내리고 각 시도에서는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주로 추수기에 들쥐나 집쥐의 소변속의 렙토스피라균이 피부상처로 들어와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은 평균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오한·황달·신부전증 등을 일으키는데 간이나 신장기능 손상자에 있어서는 20%이상의 치사율을 나타내는 2종전염병이다. 보사부는 특히 추수기 농촌지역 주민들은 작업시 고무장갑·장화·보호의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들쥐나 집쥐의 구제에 노력하는 한편 환자발생시 보건소·의료기관에서 즉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 「신경성」이라는 병/유태우(건강한 삶)

    요즈음 자신이 「신경성」환자라는 사람이 많다.「신경성」환자는 대개 신체의 여러 부위에 통증등 몹시 괴로운 증세로 고통을 받는데,이에 대한 각종 검사는 대부분 정상이거나 이상이 있더라도 경미한 정도로만 나타난다.의사들은 대부분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환자 당사자는 별로 신경쓸 일이 없는 것같고,오히려 자신은 희귀한 병을 가지고 있는데 의사들이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다고 느낀다.절박한 심정에 환자는 좀더 「고명한」박사를 찾기도 하고,최신의 검사이면 자신의 병을 제대로 진단해줄 수 있을까 싶어 아무리 비싸고 의사가 필요없다고 해도 받겠다고 고집한다.이러한 소위 「신경성」환자들은 병원을 찾는 환자의 10∼20%에 달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대부분 증세가 오래 지속되지만,환자가 이로인해 사망하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한편,의사의 입장에서 본 「신경성」환자의 특징은 이미 여러 병원을 전전하여 여러 진단명을 가지고 있고,병력을 소상히 기록해오는 경우가 많으며(의사가 이해를 못한다고 판단하여),질병의 유무와 그 원인에 대해 환자나름대로의 생각을 고집하고,심지어는 진단과 치료방법까지도 스스로 결정하려고 하는 골칫거리환자인 것이다. 신경성도 병이다.그 정체는 대개 신체적인 질환과 정신적인 질환의 복합체인 경우가 많다.소위 「신경성」환자가 흔히 호소하는 신체적인 증세는 두통,만성 피로감,어지럼증,머리가 맑지않음,위장장애,흉부의 압박감 또는 호흡곤란및 국소적인 혹은 전신적인 열감이나 추위,불면증 등을 들수 있고 정신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장애, 등이 있다. 「신경성」환자 중에는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너무나 고통스럽고,아무도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 모르나,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의사와의 끈기있는 상의는 아무리 「신경성」이라도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치료방법은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행동치료법 등을 행하게 되는데,3개월 정도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 전국 일본뇌염 경보/영광지역 모기서 바이러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 보사부는 13일 전남 영광지역에서 채집한 일본 뇌염 매개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표하는 한편 각 시도에 일본뇌염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도록 긴급지시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7∼20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두통·구토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심할 경우 팔다리가 마비되고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사율이 5∼10%에 이른다. 보사부는 이 전염병이 주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잘 감염되므로 이들이 가정이나 야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되 특히 뇌염모기의 흡혈활동시간인 해질 무렵부터 밤 9시사이에 주의할 것과 축사주변이나 웅덩이·하수구·지하실등을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 월간 심상사 주최 「경포해변시인학교」를 가다

    ◎3박4일이 짧은 바닷가의 시잔치/시인·독자 3백여명 진지한 대화/실수연발 시극경연땐 박수로 격려 월간시지 심상사가 주최하는 「경포해변시인학교」가 이틀째 열리고 있는 1일 밤 11시께의 강릉 경포국민학교 강당.방학중 내내 잠자던 이 강당은 시극경연대회에 참가한 3백여명의 뜨거운 열기에 의해 새롭게 깨어났다.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시극경연대회에서 해변시인학교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기는 이웃주민들의 원성을 살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즉흥극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시극경연대회에서 경연자들은 마치 이번 해변시인학교의 참가의의가 거기에 있는 듯 연기에 열과 성의를 다했으며 관람자들도 아는 노래가 나오면 박수를 치며 보조를 맞췄다.젊은이들의 경쾌한 춤과 율동,40∼50대 아주머니들의 시낭송과 어설픈 연기,때론 실수가 빚어내는 폭소등 그 모든것이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욕구를 시심으로 승화시킨 이번 시극경연대회는 참가독자들의 시에 대한 원초적 욕망을 자발적으로 키우고 계발한다는 주최측의 목적에 꼭 부합하는 것이었다.결국 이날 시극경연대회의 최우수상은 「시의 바다에서 온 어린왕자」를 공연한 가족(반)에게 돌아갔다.바닷가에 온 도둑이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소녀에게 감명받아 개과천선 한다는 내용을 다룬 이 시극은 배(복)에 훔친 물건을 잔뜩 감춘 도둑을 시를 써서 뚱뚱해졌다고 착각한 소녀가 심사위원석의 훌쭉한 시인들을 「바람둥이 시인」이라고 지적하는 바람에 폭소를 자아냈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3박4일동안 열린 심상해변시인학교는 시종 이같은 자발적 참여와 열광의 도가니 속에서 진행됐다.국내에서 열리는 문학캠프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이 행사는 올해가 14회째로 박동규교수(서울대)를 비롯하여 김광림 허영자 김종원 장윤우 이건청 이근배 윤강로 박리도씨등 50여명의 시인과 2백60여명의 일반독자가 참가,큰 성황을 이루었다.남녀비율에 있어선 1대5 정도로 여성이 월등히 많았지만 연령에서는 언니를 따라온 10대 소녀부터 76세의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14회에 걸친 행사로 이미 널리 알려진 심상해변시인학교에의 노인층의 대거 참가는 주최측의 새로운 두통거리이자 즐거움의 원천이었다. 이번에 8명의 동아리를 이끌고 세번째 참가한 이미현 할머니(65·경기 분당)는 『시를 좋아하고 즐기던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라며 『강의가 재미있고 젊은이들 노는 것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친구따라 강남가듯 이할머니를 따라온 주중여할머니(74·서울 흑석동)도 『문학에 특별한 관심은 없었지만 강의가 재미있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앉아 있었다』고 한 마디.이 할머니들은 문학참여도에 따라 나뉜 반편성에서 가장 하위의 C반에 편입되자 주최측에 불만을 표해 이를 조정케 했으며 장기자랑코너에서는 「창부타령」을 춤과 함께 열창해 큰 상을 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해변시인학교가 결코 오락성만이 중시된 행사는 아니었다.유명시인 초청강의,시창작실기교실,시인과의 대화 시간등은 엄격하고도 진지하게 이뤄졌으며 부진한 담임시인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경고도 주어졌다.시인과의 대화시간에는 원론적인 강론외에 등단절차,작법요령 등 실질적 문제가 다뤄져 호응이 높았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참가독자들이 적극화되면서 시인과 독자간의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특히 젊은 문학지망생들이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는 포스트 모더니즘이나 모방문제에 있어서는 시인들이 답변에 절절매는 모습도 연출됐다.머리가 희끗희끗한 김광림시인도 『포스트 모더니즘때문에 진땀난다』고 피력할 정도. 이번 해변시인학교에는 또한 8년째 이 모임에 참석해 왔던 정주영 국민당총재도 잠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2일 초청강의에서 그는 자신을 『당총재 이전에 이화여대 명예문학박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주변의 안목해수욕장에서의 임해수련,파하기 전날밤의 캠프파이어 등은 이번 해변시인학교의 낭만을 한껏 돋워준 행사였다. 거의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온 장윤우시인은 『바다가 있는 곳에서 동료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마음 좋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얼마나 낭만적인 자리인가』하고 말한다.이번 모임에 처음 참가한 유병렬씨(28·회사원)도 『짧은 기일이지만 좋은 강의를 많이 듣고 사람들을 여럿 사귀어 퍽 많이 배운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유행성출혈열 환자/부산지역서 또 발생

    【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농촌일손돕기를 한뒤 고열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켜 침례병원에서 입원가료를 받아오던 박문성씨(27·전남 승주군 낙안면 이보리350)가 유행성출혈열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직원인 박씨는 지난달 4∼5일 양일간 김해군 주촌면 내삼리 일대에서 보리타작 등을 도와주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김정일,대학동창생 대거 추방(북한 이모저모)

    ◎중앙지도원이상 1백20명 지방관리로/“여성편력등 너무 잘알아 내몬듯” 북한의 김정일이 최근 중앙당 지도원급 이상의 주요 직책에 앉아있던 자신의 김일성종합대학 동창생들을 대거 지방관리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귀순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방관리로 추방당한 김정일의 김일성대학 동창생들은 약 1백20명 가량인데 그들을 쫓아낸 표면적인 이유는 『기회주의적이고 충성심이 없기때문』이라고. 그러나 실질적인 이유는 이들이 지난 70년대부터 시작된 「3대혁명소조운동」의 핵심적인 인물로 활동하면서 김정일의 괴팍한 성격과 복잡한 여자관계 등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정일의 핵심측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들에 대한 추방작업을 추진해왔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지난 91년초에 있었던 한 파티였다고. 이 자리에서 추방당한 김정일의 동창생들이 김정일에게 『수령님 세대들은 거의 다 죽었으며 수령님도 늙고 힘이 없으니 편히 쉬도록 모시자』면서 건배를 제의하자 김정일은 『너희들이 당과 수령님을 위해 일해온 것이 아니라 오직 출세를 위해 충성하는 것처럼 행세해온 것이 아니냐? 수령님이 돌아가시면 나까지도 배신할 놈들은 믿을 수 없다』고 트집을 잡았다는 것이다. 그후 이들에 대한 추방작업이 가속화됐는데 이 작업은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이 주도했으며 공석이 된 자리에는 장성택이 추천한 측근 후배들이 등용됐다는 것.한편 이같은 대대적인 동창생 추방작업과 관련,당·정간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김정일이 완전히 정권을 잡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칠 것이 확실하니 몸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김정일에 충성 강요/찬양가요 보급 주력 ○…북한은 최근들어 김정일의 군최고사령관 추대(91년12월24일),원솔칭호 수여(92년4월21일)등 지위격상에 따라 그의 「위대성」을 부각선전하면서 주민들의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노래를 잇따라 창작,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덕학교 재학중 정방산서 첫발견/북한국화 「목란」 김일성이 이름붙여 ○…북한의 국화인 목란은 김일성이 창덕학교 재학시 황북 사리원시에 있는 정방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처음으로 발견한 꽃이며 해방직후 김이 다시 이 곳을 찾아 「목란」이란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지난달 28일 사리원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목란심기운동」을 소개하는 가운데 최근 발간된 김일성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인용,『창덕학교시절에 정방산에 수학여행 온 김일성이 나무와 꽃이 독특하고 우리 인민의 슬기와 기상이 어린 목란을 보았으며 이후 항일혁명투쟁시절에도 잊지 않고 있다가 해방후 다시 이곳에 와 목란을 찾아 친히 그 이름을 「목란」이라고 지었다』고 전했다.목란은 목란과에 속하는 잎이 넓은 다년생의 키나무로서 나뭇잎은 길이 18∼20㎝에 너비 10∼13㎝이며 나무높이는 4∼6m에 이른다.꽃은 함박꽃과 같은 흰색으로 5∼6월경에 묵은 짧은 가지에서 자란 새순의 끝에 한송이씩 피고 있다. ◎백도라지 재배 붐/식용·약재로 사용 ○…경기민요 도라지타령의 주인공인 백도라지가 북한에서는 식용 약용 관상용식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북한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따르면 백도라지에는 사포닌 쿠마린 이눌린 단백질 당 탄수화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거담·진해·해수 뿐만 아니라 두통 위염 등 여러가지 질병치료를 위한 약재로 쓰인다는 것이다.
  • 뇌동맥류 환자 40∼50대가 64%

    ◎연대 이규창교수팀,수술 1천례 돌파/혹처럼 부푸는 질환… 사망률 3%/대부분 선천성… 파열전 수술해야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이규창교수팀이 주로 40∼50대 발병,불구자가 되거나 심하면 사망하게 하는 뇌동맥유를 1년에 약60례꼴로 시술,17년만에 수술1천례를 돌파했다.1천례의 뇌동맥류수술을 세분해보면 전교통동맥이 4백7·내경동맥3백23·중대뇌동맥2백38·후방 순환계가 32례등이다. 1천례의 수술환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1.3배 많았다.연령별로는 50대가 3백3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백5명으로 그다음으로 40∼50대가 전체의 약63%를 차지했다.환자중 7백31명이 처음 파열했을때 수술을 받았고 1백89명이 2차 파열후 수술을 받았다.나머지 62명은 뇌동맥파열전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술후 사망자는 37명으로 3.7%였으나 이중 2.4%는 중증출혈·뇌동맥연축증·간경변및 심근경색등 수술 외적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사망률은 이보다 낮은 3%미만으로 보인다. 뇌동맥유는 뇌동맥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혹모양으로 부풀어오르는 질환.혹모양으로 부풀어오른 부분이 동맥의 혈압을 못이겨 파열,출혈하는데 대부분 뇌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이 되지만 뇌출혈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일단 뇌동맥이 파열돼 지주막하출혈이 일어나면 심한 두통이 온다.또 뇌막염을 앓는 사람처럼 목이 뻣뻣해지고 구역질 등을 동반한다.출혈이 뇌실질로 확산되면 반신마비·안구운동장애·동공확산·혼수상태 등에 빠져 환자의 60%가 불구자가 되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질병이다. 원인은 태어날때부터 뇌동맥의 혈관벽이 약하거나 탄력이 없는 부분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압에 의해 동맥벽이 팽창한다.나중에는 풍선같은 혹모양이 되는 선천성이 대부분이다.이외에 콜레스테롤 같은 물질이 혈관벽을 좁게해 발생하는 뇌동맥경화나 뇌동맥의 세균감염,머리부분의 외상 등의 후천적인 경우도 있다. 이교수는『뇌동맥류수술은 뇌동맥류 파열전에 발견해 조기수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특히 초기 증상이 편두통과 같은 증세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병원 구내식당 종업원 12명/집단 LP가스 중독 판명/부산

    【부산=김정한기자】 병원식당에서 일하는 여자종업원 12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집단으로 LP가스에 중독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부산 북구 주례동 부산보훈병원 구내식당종업원인 김호순씨(39)등 종업원 12명이 지난달 16일 갑자기 심한 두통과 고열,피부가 벗겨지는 증세를 일으켜 부산 동아대부속병원과 부산시립병원의 진단결과 LP가스중독으로 판명됐다. 동아대 부속병원은 이들 환자는 대부분 1∼8년 동안 부산보훈병원 식당종업원으로 일해오다 지난달 1일 새로 이전한 부산 북구 주례동 신축건물의 식당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방일을 하다 새어나온 LP가스에 급성으로 중독된것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택시기사 2명이 LP가스중독으로 직업병판정을 받은 적이 있으나 집단으로 중독증세를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5년 장기효과/실패율 0.2%/노플란트피임법 국내도입

    ◎고대구로병원 박용균교수,시술 첫 성공/호르몬캡슐 피하이식… 배란 억제/수술시간 10분,합병증 거의 없어 한번의 시술로 피임의 부작용은 물론 실패율도 낮고 5년정도의 장기피임이 가능한 새로운 「노플란트 시스템」피임법이 국내의학계에 도입됐다. 고려대의대 부속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교수는 최근 과거 고혈압 병력이 있고 루프식 피임을 할 경우 통증및 부작용이 있어 피임에 실패한 주부 김모씨(31)에게 미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노플란트시스템을 이용,피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플란트시스템(Norplant System·NS)은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의 하나인 레본노르게스트렐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이 함유된 캡슐을 피부밑에 부채꼴 모양으로 이식하는 방법.프로제스테론은 황체및 부신피질,호르몬으로 태반에서 만들어 지는 것.증식기의 자궁선을 분비기의 자궁선으로 이끌어 수정란을 받아들이며 발육에 적합한 자궁내막을 준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이는 기능성 자궁출혈·월경주기 이상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시술방법은 왼팔 팔꿈치 안쪽으로 약10cm 윗부분 피부를 3∼4mm정도로 절개해 두께가 2mm,길이 3∼4cm인 캡슐6개를 피하에 부채꼴 모양으로 이식한다.피하에 이식된 캡슐에서 매일 적은 양의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이 몸속에 분비돼 배란을 억제하는 것이다. 박교수는『노플란트피임법은 지난 89년 미국의 제약회사가 개발해 90년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판돼 현재 미국에서만 30만명,전세계적으로는 50만명이 시술받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며『올들어 국내에서도 일부 병원에서 도입해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노플란트피임법은 한번의 시술로 5년정도의 장기피임이 가능하다.피임실패율이 0.2%로 낮다.매일 복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없다.고혈압·유방암·자궁암 등의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부작용이 없다.아이를 원하면 이식된 캡슐을 제거해버리면 즉시 임신가능하다.자궁내 루프사용이나 복강경을 이용해 난관을 묶어주는 난관결찰술 등에서 나타나는 골반염이나 자궁외임신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는 것 등이 장점.따라서 장기간 피임을 원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에게 효과적이라 볼수 있다.이외에도 피부를 조금만 절개하므로 국소마취만으로 시행할수 있어 입원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수술시간도 약10분. 그러나 드문 경우지만 시술 첫해의 1년동안은 월경이 불규칙해질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또 가벼운 두통이 있거나 체중증가현상이 올수 있는 것 등의 문제점이 있을수 있다. 이외에 △간에서 분해되므로 간질환 △혈액이 응고되는 혈전증 △원인불명의 질출혈이 있는 환자의 경우 등은 시술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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