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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그라 부작용 외국인보다 3배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외국보다 일부 부작용 사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문기관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평가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식약청은 중앙약심의 의견을 참작해 조만간 시판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전반적인 분위기는 9월초쯤 판매를 허가하는 쪽이다. 문제는 일부 부작용 사례.심의위원들은 “서울대 등 6개 종합병원의 비아그라 임상실험 결과,안면홍조 31.8%,두통 22.7%,색조이상·시력저하 등 시각장애 10.6%,소화장애 1.5%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미국·영국 등의 임상실험에서 나타난 부작용 비율보다 1.5∼3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런 점을 감안,비아그라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해제한적으로 약국 판매를 허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발기능력 향상에는 비아그라가 예상대로 꽤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발기부전증 환자의 81.2%가 발기능력이 향상됐고,62%는 성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외언내언] 아스피린

    진통제의 대명사인 아스피린은 감기에서 심장병,알츠하이머와 뇌졸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병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미(美) 애리조나주립대와 프랑스 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아스피린이 사람뿐만 아니라 상처난 식물의 고통도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약의 위력을 더욱 높였다.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식물이 자스몬산이라는 특수한 호르몬을 분비,곤충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위험신호를전파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젊어진다’거나 ‘늙지 않는다’는 설 등으로 이 백색의 작은 정제를 둘러싼 신뢰와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아스피린은 폴크스바겐 자동차,로켓과 함께 독일의 3대 발명품의 하나다. 아스피린을 처음 만든 것은 바이엘사의 연구생이던 펠릭스 호프만. 류머티즘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버드나무 껍질에서 뽑아낸 살리신산을 아세틸살리신산으로 합성해 1899년 불후의 명약을 탄생시켰다. 의사의 조제없이 아스피린 복합정제들이 전세계에서 팔리는 양은 한해 600억알 이상.그중의 3분의 1은 성가신 두통을 물리치는데 쓰이고 있다. 그러나 진통제 하나로 어마어마한 돈벌이에 성공했으면서도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아스피린의 작용을상세히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최근들어 술마시는 사람이 다량복용했을 경우위출혈,간손상 등의 부작용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을 뿐이다. 최근 미국 보스턴 의대 마이클 울프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미국에서 매년 에이즈 사망자와 맞먹는 숫자인 1만6,500여명이 아스피린계열 약품 복용으로 사망한다”는 논문을 발표하여 충격을주고 있다. 비(非)스테로이드 소염제 계열(NSAID)이 약국에서 팔리는 양은연간 260억알로,위장장애 합병증은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되기때문에 피해 숫자는 훨씬 웃돌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엔 미국 소아과학회의 “‘급성 뇌증(腦症)’ 등 라이증후군 발병과 아스피린 사용이 인과관계가 있다”는 논문 발표후 일본 후생성은 15세 미만에 대해 아스피린을 함유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의 투여를 금지시키고 있다. 만병통치약이나 신비의 명약이란 있을 수 없다. 아스피린의 작용도 첨단과학시대에서 서서히 벗겨지는 시점인 모양이다. 우리도 감기가 들거나 머리가조금만 아파도 걸핏하면 아스피린에 매달리는 현실이다. 약남용을 막는 차원에서 아스피린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세기 논설위원
  • 벨기에, 코카콜라 전제품 販禁

    벨기에 정부는 14일 코카콜라를 마신 학생 수십명이 또다시 복통과 메스꺼움 증세로 입원하자 코카콜라 상표가 부착된 모든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판금 대상은 미국의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사가 만든 모든 제품으로 코카콜라(레귤러 및 라이트)를 포함해 환타,스프라이트,아쿠아리스,봉 아쿠아,체리코크,네스티,킨리토닉,BL,리프트 에 미뉴트로 벨기에내 유통중인 1,500만개의 캔과 병 음료이다. 뤽 반 덴 보쉬 보건부장관은 음료가 플라스틱·병·캔 중 어디에 담겨 있느냐에 관계없이 모든 제품이 우려된다며 국민들에게 코카콜라와 환타 등 코카콜라 브랜드가 붙은 제품은 마시지 말도록 당부했다. 앞서 코카콜라 벨기에 지사는 지난 11일 북부 보르넴 마을에서 초등학생 31명이 코카콜라 병제품을 마신 뒤 앓아눕자 250만병의 코카콜라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일부 콜라병의 결함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위통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4일 서부 로크리스티에서 또 42명의 초등학생이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콜라캔을 뽑아 마신 뒤 집단 발병해 입원치료를 받자 전국적인 판매금지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지난주 발병자 몇몇에서는 용혈현상(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혈구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빈혈의 주원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막 파텡 보건부 대변인은 코카콜라사가 “이번 중독사태 뒤에 있는 무언가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발암물질 다이옥신 파동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이번 ‘콜라사태’로 벨기에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더 떨어졌다. 이경옥기자 ok@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새달 시판 앞서 효과점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고개숙인 남성’들의 ‘구세주’로 등장했던 비아그라가 다음 달 한국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비아그라는 미국에서 60∼80대 노인들에겐 잃어버린 ‘청춘’을,이혼 위기에 있던 많은 부부들에게는 사라진웃음을 돌려줬다.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 화이자사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에 의해 ‘가장 존경받는 미국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학계가 추정하는 우리나라의 발기부전 환자는 약 200만명.이들도 이제 비아그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필요하게 됐다. 작용 원리 발기는 음경으로 혈액이 흘어들어와 일정시간 그곳에 머물어 있는 현상이다.성적 자극을 받으면 cGMP라는 물질이 생성돼 발기의 요체인 음경 해면체 근육을 이완시켜 동맥을 통해 피가 들어오게 된다.하지만 cGMP는PDE-5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혈액이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고 발기는 풀리게 된다.비아그라는 바로 PDE-5를 억제함으로써 발기를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효과 미국 임상실험에서 대상자의 70%에서 효능을 나타냈다.국내 임상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81%에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의 성교성공률은 66%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아그라의 강점은 복용시 편리성과 가격.성행위 전 소화제 먹듯 파란 알약 하나 먹으면 되고가격도 미국에서 10달러 남짓해 기존의 치료제보다 월등히 싸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팔릴 전망이다. 적용대상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환자들만이 먹어야할 치료제다.한국화이자관계자는 “비아그라는 결코 정력을 증진시키는 약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성욕을 느끼지 않아도 발기를 일으키는 최음제도 아니고 정력을 증강시키지도 않는다는 것.고혈압이나 신장질환,갑상선 이상,당뇨병 등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환자’들과 노인들이 적용 대상이다.또 여자에게는 아무런 효과가없다. 복용법 비아그라는 복용후 30분∼4시간 사이에 성적 충동을 받아야 작용한다.따라서 적극적인 성적 무드 조성이 필요하다.비아그라는 발기를 유지시킬 뿐 발기 자체를 유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이를 잘못 알고 비아그라를 먹고 태연히 ‘때’를 기다리다 실패하는 사례들이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하루한 알을 초과해 복용하면 안 되며 1일 제한양은 100mg이다.임상실험 결과 한꺼번에 여러개 먹어도 효과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국에선 25mg,50mg,100mg 짜리로 구분돼 제조되고 있으며,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다.국내에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한번에 2∼3정씩만제한판매될 예정이다.의료보험은 혜택은 없다. 임창용기자 sdragon@- 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은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 50대 남자가 발기가 이틀이나 지속돼 병원을 찾아응급처치를 받은 ‘소동’이 언론에 보도됐었다.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비아그라 복용이 원인이었다. 연세대 의대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특히 심장질환 치료제인 질산염(nitrate)을 복용하는 사람은 절대로 비아그라를 먹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꼭 질산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미국 순환기학회는 관상동맥질환,심부전증,저혈압 등을 앓고 있거나 항고혈압제 투여 환자,중증의 간·신장장애 환자 등을 비아그라 복용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사망까지 이르진 않았으나 비아그라 복용자중 15.8%가 두통을 호소했으며,10.5%는 안면홍조 증세를 보였다.소화불량 증세를 보인 사람도 6.5%에 달했다.이밖에도 호흡곤란,설사,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임상실험 결과 미국보다 한국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임창용기자
  • 金대통령, 美하원의장 친서 받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데니스 해스터트 미 하원의장과 딕 아미 미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로부터 취임이후 한국의 경제난 극복을 축하하는 두통의 친서를 받았다.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제럴드 솔로몬 전 미하원 규칙위원장을 통해서다. 해스터트 하원의장은 이 친서에서 “한국이 경제성장의 긍정적인 기회를 다시 갖도록 한 김대통령과 한국정부의 개혁노력에 대해 치하한다”면서 “이같은 성과는 김대통령이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준 탓”이라고 평가했다.그는“이같은 개혁을 중단없이 계속 추진하는 일은 더욱 칭송할 일”이라며 “한국기업이 구조조정을 늦추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나 개혁을 완결하려는김대통령의 용기있는 결정은 장기적으로 효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아미 공화당 원내총무도 친서에서 “한국이 1950년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김대통령은 위대한 승리를 했다”고 평가한 뒤 “김대통령의 용기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패배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노력은세계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할 수 없는권위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 전문가들이 말하는 술에대한 조기교육 “음주 단호히 대처하라”

    어느날 아이가 술에 관심을 보이고 술을 마신다면? 최근 대학가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면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둔 부모들은걱정이 많다. 청소년들이 처음 술을 접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 호기심 때문이거나 생일 등 축하할 일이 생겨서,친구가 권해서,기분전환을 위해서 등을 이유로 또래집단에서 이뤄진다.혼자만 안 마시면 ‘왕따’가 되기 때문에 피하기도 어렵다.이처럼 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못한 상태에서의 음주경험은 부작용을 낳기쉽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시기의 경험이 앞으로 그 사람의 음주유형을 결정짓고한번 금기를 깨고 나면 불법행동에 무감각해지면서 약물복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언제 알려주는게 좋을까 나이에 관계없이 아이가 술에 대해 관심을 보여오면 ‘술’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많이 갖는다.청소년들은 신체적·정서적으로 술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성인보다 술의영향을 많이 받으며 학업능력이 저하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는 사실도 지적해준다. 술과 관련된 가정내 규칙을 정해 두도록 한다.금주행동은 칭찬하고 규칙을어기면 책임을 묻는다.친구들이 술을 권할때 술을 마시면 집에서 혼난다고하거나 화제를 바꾸는 등의 시도를 해보고 안되면 자리를 피하는 등의 거절방법을 알려준다.물론 청소년 음주는 불법임을 주지시킨다. ●아이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꼭 한잔만 더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만취상태에서 한 행동에 대해 농담하거나 웃어넘기지 않는다.아이들에게 술의 힘을 빌어 야단을 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스트레스 해소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집에서도술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잘 관리한다.그리고 아이에게 술심부름은 시키지 않는다. ●자녀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핀다 아이의 친구나 친구네 가족들을 알아둔다.친구집에 갈때는 그 집에 어른이 있는 지 확인한다.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아이가 생일파티에 간다면 자세하게 물어보고 만약 집에서할 경우라면 어른이 계시는지를 확인한다.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일때는 확인이 필요하다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이 바뀐다.학교 성적,운동이나 취미생활에 관심이 없어진다.기분이 자주 변하고행동이 변한다.눈이 충혈되고 두통이나 구토를 호소한다.집에 놓아둔 술이없어지는 일이 가끔 있다. ●아이가 술마신 사실을 알게됐을 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먼저 침착해야 한다.이미 취한 아이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술에서 깨어났을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준다.그리고 ‘청소년 음주’는 불법이며 허용할 수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이니까 라며 그냥 넘기거나 술먹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지나치면 아이들은 술을 마셔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윤혜미교수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보호법에는 19세미만 청소년 음주는 불법”이라며 “부모들 중에는 조금은 해도되지 않느냐며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데 청소년 음주는 어떤 경우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아직도 출신지 타령인가

    ‘조각(組閣) 수준’의 개각이라는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 인사가 화제다. 누구는 어느 지역,어느 대학 출신인지도 관심의 초점인 듯하다. 장관급 개각 발표가 있던 24일.기자가 속한 정치팀은 정부의 각료 명단을정리하면서 잠시 고민에 빠졌다.김태정(金泰政)신임 법무부장관 등 일부 각료의 출신지를 어떻게 표기하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었다.김 신임장관은 초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고 중·고등학교는 여수와 광주에서 다녔는데 부산 출신으로 할 것이냐 호남 출신으로 할 것이냐 였다.논란 끝에 주민등록상 본적지인 부산 출신으로 했다.정덕구(鄭德龜)신임 산자부장관도 마찬가지였다.출생지는 충남 당진이고 본적은 경기 시흥이었다.본적지대로 시흥으로 정리했다. 많은 사람들이 호적법상 본적과 실제 고향이 다르다.충남 예산 출신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만 해도 예산은 부친의 고향일 뿐 이북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는 광주에서 다녔다. 어디서 태어나고 어디서 학교를 다녔는지가 그리 중요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돼왔다.인사가 있을 땐 으레 ‘지역 안배’가 거론됐고 매스컴은 흥미롭게 지역분포를 소개해 왔다. 역사학자들은 조선(朝鮮)의 멸망원인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이중 관료집단의 인재 등용구조의 취약점을 비중 있게 지적한다. 특히 문재(文才)를 가진 인물을 중용하는 특성을 강조한다.시(詩)적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중용되는 조선조의 과거제도가 관료집단을 구조적으로 취약하게 만들었다는 뜻이다.균형감각을 배제한 과거제도의 허점때문이었다는설명이다. 의학계에 의하면 사람의 뇌는 좌·우로 나뉘어 있어서 좌뇌는 사물을 쪼개어 분석하고 우뇌는 전체를 관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좌뇌형 혹은 우뇌형으로 태어난다고 한다.법률가 과학자등 이성적이고 분석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좌뇌형,예술 문학 등 감성적이고직관이 발달한 사람은 우뇌형으로 분류된다. 의학계에서는 이 원리에 따라 증권분석사 회계사 등 수리·분석계통의 직업인들은 음악감상 등 우뇌활동을 보완함으로써,음악 소설 등 감성적 직업을가진사람들은 바둑 등 좌뇌활동을 촉진하는 취미생활로 두통 등 심신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그리고 이 두 개의 뇌는 연결된 신경망을통해 상호 보완,종합한다는 것이다.조선조의 경우 좌우의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뇌형 위주의 조직이 강조돼 조직의 활력을 잃었다는 주장이다. 요즈음의 국가·사회도 마찬가지일 듯싶다.좌뇌형의 지도자는 우뇌형의 참모를,우뇌형의 지도자는 좌뇌형의 참모를 거느릴 때 모든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감성’의 리더가 ‘지성’의 참모를 거느리면 매우 비능률적일 것 같지만 실제는 그 반대일 수도 있다는 논리다. 머지않아 내각은 물론 기업 인사까지 좌·우뇌형 조화가 통용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언제까지 새 각료가 발표되면 출신지역이나 따지고 있을 것인가. 金在晟 정치팀장
  • 만성두통 침으로 고친다

    이런 저런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항상 두통에 시달린다는 사람이 많다.이럴때 병원에선 보통 신경성이나 스트레스성 두통이라는 진단이 나온다.이런 환자들에게 콧속을 침으로 찔러 약간의 피를 빼주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공생한의원 소병섭 원장은 지난 10년간 이 방법으로 만성두통 환자를 치료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소원장에 따르면 어떤 원인에 의해 혈액내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뇌혈관이 팽창하면 뇌압(惱壓)이높아지고 두통이 생긴다.팽창된 혈관이 주변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기때문이다.뇌압이 높아지면 안압(眼壓)이 높아지고 콧속에 살이 돋는데 여기를 침으로 찔러주면 약간의 피가 나오면서 피흐름이 좋아지고 뇌압이 낮아져 두통이 가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없애주지 않으면 두통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따라서 통증치료와 함께 그 원인을 찾아내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보통 소화기 장애와 간기능 이상,순환기 장애를 원인으로 본다.소화기능이 나쁘면 뇌혈관에 충분한 피와 산소가 공급되지 않고 담(痰)이 피흐름을 막아 두통이생긴다.또 폭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간 기능이 약해져도 나쁜 피를 걸러주지 못하기 때문에 피가 탁해져 산소공급 능력이 떨어진다. 소원장은 이런 원인을 찾아내 음식조절과 운동,한약 처방을 통해 개선시켜나가면 만성두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02)558-1161,2 임창용기자
  • 충무공묘 훼손 양순자씨 아산이송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와 세종·효종대왕릉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9일 용의자 양순자(楊順子·48·여)씨를 부산대병원에서아산시 광혜병원으로 이송했다.양씨는 병원에서 “유명한 무인(武人)의 묘소에 칼과 쇠말뚝을 꽂으면 지병인 두통이 나을 것 같아 일을 저질렀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놨다.양씨는 또 부산시 사상구 K철공소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500여개의 식칼 사용처와 관련,“아들 문대원씨(27·구속)의 월급으로200개밖에 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양씨는 그러나 “이충무공과 덕수 이씨 선영 이외에는 식칼 등을 꽂지 않았으며 배후인물도 없다”고 진술했다.
  • 홍합서 마비성 패류독 검출

    남해안 진주담치(홍합)에서 전신마비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마비성패류독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양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2∼3일 부산 가덕도,경남 진해와 거제 일원 47곳의진주담치를 대상으로 패류독 조사를 벌인 결과 거제와 가덕도산 진주담치에서 기준치 80㎍/100g을 초과하는 패류독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거제동쪽 해안 4곳과 가덕도 진주담치는 패류독이 91.5㎍/100g에서 최고 137.6㎍/100g이 나왔고 거제 장목과 칠전도에서도 80.5㎍/100g의 패류독이나타났다. 패류독에 감염된 패류를 먹으면 입술·혀·안면 마비 등 초기 마비증상을일으키며 심할 경우 구토와 두통을 동반하다 호흡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마비성 패류독 치사농도는 600㎍/100g이상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5월쯤 발생,잦은 식중독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수진원은 이번 조사자료를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채취가 허용된 해역에서도 원산지 표시를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를 요청했다.
  •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D-1

    ‘영원한 우정 빛나는 아시아’-.99강원동계아시안게임대회 조직위는 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30일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7개 종목 4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 이번 대회에는 21개국 806명의선수단이 참가,역대대회중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개회식에 참가할 한국 선수단의 복장이 노란 티셔츠에 빨간 장갑으로 결정됐다.이는 개회식이 실내에서 열리는 관계로 산뜻한 느낌을 강조하고 시선을 끌기 위한것.겉옷으로는 은회색 롱코트를 입기로 했다. 개회식에는 다음날 경기가 있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춘천에서 머물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제외한 100여명이 참가한다.▒조직위원회는 28일 오후 7시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화맞이 축하공연을가졌다.이날 공연은 지난 26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가 29일 영월에 도착하는 것을 환영하기 위한 것.공연은 석정여고 마칭밴드팀 50명이 고적퍼레이드를 펼친 뒤 판굿 및 삼도사물놀이와 두엄자리패 30명의 풍물놀이등의 순서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끝마치기를 기원했다.▒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심판으로 내정됐던 일본인이 개인사정으로불참,한국심판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쇼트트랙 경기부는 “일본인 심판이 불의의 사고로 참가하지 못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인정하는 국제심판을 급히 투입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평에는 외국인 중 국제심판 자격 소지자가 없어 유태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감독이 심판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에 출전할 양태화(17·현대고2)선수가 27일 연습중 발을 헛디뎌 얼음판에 미끄러지는 사고로 턱을 27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한국 선수단으로서는 첫 부상. 그러나 선수단의 이인숙 여자감독은 “턱이 심하게 부은 채 두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부상이 크게 심하지 않아 훈련을 계속할 수 있고 오는 3일부터 치러질 본 경기에도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용평선수촌에 입촌한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이 집단 식중독 사고를 당해 비상이 걸렸다.전명규 감독과 이준환(한체대) 이승재(오성고) 등 3명은 27일저녁 선수촌 식당인 ‘눈마을’에서 식사를 한 뒤 복통을 일으켜 28일 오후현재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 ’98 히트상품:Ⅱ

    ◎두산 그린소주/부드러운 맛·환경강조 상품으로 인기 ‘그린소주’는 부드러운 맛에다 국내 최초로 환경을 강조한 상표로 올해 소주시장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기존 독하고 톡 쏘는 맛의 소주대신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올들어 11개월간 그린소주는 모두 1,320만상자가 팔려 전년대비 9%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9월과 1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와 47%나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시장에서 단일 소주 상표로는 지난 8,9월중 1위(판매액 기준)로 올라섰다. 11월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도 20%에 육박했다. ◎OB라거/상반기 전국 맥주시장 41% 장악 OB라거는 올 상반기 전국 맥주시장의 41%를 장악,맥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지난 4월과 5월 각각 40.8%와 47.1%로 경쟁 맥주를 제치고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같은 OB라거의 강세는 5월 출시한 ‘빅마우스캔’의 히트 때문. 국내 처음으로 따개 부분을 기존 캔보다 31%나 크게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축제나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98 OB라거 캠퍼스 페스티벌’등을 열어 20대 층을 공략한 것도 판매 신장에 주효했다. ◎아이오페 레티놀2500/효능 87% 주름제거 전문 화장품 (주)태평양이 내놓은 주름제거 전문 화장품. 여성들의 최대 고민 가운데 하나인 피부노화에 적극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배경에서 탄생했다. MDC기술에 의한 이중 캡슐로 피부주름에 효과적인 레티놀 성분을 안정화시키도록 했다. 크림속의 레티놀 알갱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주름제거 효과가 87%에 달하는 것으로 그 효능이 이미 검증됐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4.6%가 피부 탄력 개선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나드리 화장품 ‘사이버21…’/항균처리 기능 강화한 메이크업 제품 국내 처음으로 2가지 타입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부각시킨 메이크업 제품이다.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여성들이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업계 처음으로 피부위생 개념을 도입,항균처리 기능을강화했다. 출시 이듬해인 98년 1월∼11월까지 90만개,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트윈케이크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일양약품 오행자기맥/자기결핍증 개선효과 磁氣치료기 일양약품의 자기(磁氣) 치료기인 오행자기맥은 자기결핍증 증후군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자기,침,지압 등 세가지 효과가 한꺼번에 작용해 신경통 두통 등의 원인인 혈행장애와 각종 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기존 자기제품 대부분이 1회성 소모품인 반면 오행자기맥은 ‘오행자기맥 반창고’를 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영구제품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시대에 적절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얀센 스포라녹스/올 300억 매출 올린 먹는 무좀약 지난 89년 발매된 먹는 무좀약. 무좀 치료제 1위는 물론 국내 1만여 완제의약품 중 9위(97년 제약협회 집계,생산실적 기준)를 차지했다. (주)한국얀센 마케팅부는 올해에는 성장률 35%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 80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포라녹스는 발무좀 치료의 경우 1주일, 발톱무좀은 3주간 복용하면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오래동안 치료를 망설여 온 환자라도 짧은 기간에 무좀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해태음료 ‘네버스탑’/열대과실향 섞어 다양한 맛 인기 해태음료가 ‘스포츠 마니아(Mania)를 위한 음료’를 지향하며 내놓은 제품. 기존의 스포츠 음료와는 달리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열대과실향을 혼합, 다양한 맛을 내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한번 뚜껑을 딴 뒤에도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PP 캡’을 부착,운동을 하면서도 마실 수 있고 완전 밀폐할 수 있도록 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결코 멈출 수 없다’는 뜻을 가진 네버스탑(Never Stop)은 국내 독자 브랜드로 그린과 블루,레드와 화이트 등 각각 맛이 다른 4가지 색깔로 출시되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 메치니코프/‘생명연장’기치로 개발한 고급요구르트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30년간의 노하우로 개발한 고급 요구르트의 대명사.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유당 분해효소를 첨가하고 국내 최초로 사용한 락토바실러스 카아제이를 비롯한 4가지 복합 유산균을 투입해 간기능 활성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95년 7월 첫 제품(사과)을 출시한 이후 메치니코프 복숭아와 포도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우유 푸르네치즈/야채 맛·영양담은 국내최초 야채치즈 신선하고 싱싱함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 말인 ‘푸르네’로 이름 붙여진 제품. 제주도 등에서 유기농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특별히 재배한 시금치와 당근의 생즙이 들어있어 야채 고유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국내 최초의 야채치즈다. 따라서 푸르네치즈에는 치즈가 갖는 동물성 영양소외에 식물성 영양소인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정식품 베지밀 인펀트/1,000만개 팔린 영·유아용 특수 영양 식품 베지밀로 유명한 (주)정식품이 지난 97년 출시한 ‘베지밀 인펀트’는 영·유아용 특수 영양식품. 출시 이래 현재까지 경쟁제품이 없을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1,000만개가 팔렸다. 베지밀 인펀트에는 DHA 합성물질인 리놀레산과 리놀레닌산이 이상적인 비율로 들어있어 두뇌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와준다. 또 우유에 없는 천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원활하게 하며 배변도 도와준다. ◎대상 뉴케어/환자·수험생 등을 위한 영양식품 환자와 수험생,일반인을 위한 특수영양식. 외국제품이 주도해 온 국내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신토불이를 표방하며 토종 제품의 위상을 높였다. 죽 이외에 별달리 환자가 먹을 만한 음식이 없고,국내 병원들이 값비싼 외제 영양식을 사용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 착안,제품을 개발했다. 일반 환자용과 치통 등으로 입으로 먹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제품,당뇨병 환자용 등 환자의 특성에 맞게 제품 개발을 다양하게 했다. ◎목우촌 ‘프로포크’/비타민E 풍부한 고급 냉장돈육 도축에서 육가공까지 전문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만들어진 고급 냉장돈육. 특수 배합사료를 사용,토코페롤로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다. 가공 후 예냉실에서 하루 숙성시켜 육즙이 풍부하고 근육수축이 적어 맛이 부드럽다. 미농무성(USDA)과 유럽연합(EU)의 규격에맞게 생산되며 도축 공정에서의 항생 잔류물질 검사와 가공공정에서의 철저한 온도관리 등으로 미생물 오염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원산업 ‘잘재운 동원참갈비’/출시 한달만에 40만개 팔려 신선한 생야채와 갈비살이 18.1% 들어 있다. 고기를 얼리지 않고 24시간 숙성시켜 갈비의 깊은 맛이 나도록 한 것이 특징. 냉동형과 냉장햄형 두 종류가 있다. 지난 11월2일 선보인 뒤 한달만에 40만개가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자 판매 목표를 올해 말 100만개에서 내년에는 840만개로 늘려 잡았다. ◎현대 중장기공사채 수익증권/금리 급변동에도 안전성 높은 투자상품 최근 시장금리의 급변동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현대증권에서 내놓은 간접투자상품. 전문 펀드매니저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운용된다. 즉 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주택,상업,외환,신한은행 등에서 펀드운용을 담당해 안전성이 뛰어난 우량 국공채,회사채,신종기업어음(CP),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상품에가입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무배당 여성시대 건강보험/무인질환 등 종합보장하는 여성건강보험 삼성생명이 출시한 본격적인 여성 건강 대상 보험상품. 부인과 질환이나 골다공증,자궁암,유방암,난소암 등 여성에게 빈발하는 12대 질환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다. 월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진단,수술,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자금과 회복자금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보상을 해준다. 특히 재해로 인한 골절이나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도 응급치료비를 제공,활동이 많은 현대여성의 구미를 끌 만하다.
  • 이유없는 통증 방치하지 마세요

    ◎한달이상 지속땐 ‘만성통증’ 의심해 봐야/요통·근육통·좌골신경통·오십견 등/내·외과 처치보다 ‘통증클리닉’ 찾길/약물치료·신경자극술 등 효과 특별한 이유없이 극심한 통증이 이어진다. 내과나 외과적인 처치를 모두 받았지만 통증이 계속된다. 극심한 통증이 한달이상 지속되면 일단 만성 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거엔 통증을 질병에 따른 증상이라고 생각해 그 질병자체가 치료되면 자연히 없어진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질병이 완치된 후에도 통증이 남아있을 수 있고 병 자체보다 이로 인한 통증이 더 심각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같이 질병과는 무관한 통증을 다스리는 제통(制痛)법에 의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종합병원마다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성통증 환자를 위해 통증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마취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운영하는 개인 통증클리닉도 차츰 늘어나는 추세다. 만성통증에는 요통이나 두통,신경통,다리에 오는 방사통,좌골신경통,근육통,골격통 등 다양하다. 특히 얼굴로 가는 세가닥의 신경이 눌려유발되는 삼차신경통을 비롯한 안면통이나 오십견과 같은 어깨통증 등도 내·외과적 처치보다는 통증치료를 받는 게 효과적이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통증유발점 주사법,신경차단술,신경파괴술,전기적 신경자극술 등이 쓰인다. 특별한 경우에는 신경외과적 수술이 동원되기도 하는데 환자의 통증 특성에 따라 몇가지 방법을 병행 치료하기도 한다.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의 원인없이 요통이나 방사통이 생기거나 일명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경막외강 유착이 통증원인인 예가 대부분이므로 여기에 유착제거 효소와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주입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3일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데다 한번에 유착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재발하는 수가 많으며 그때그때 반복 수술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통증치료에 신경차단술도 많이 쓰인다. 우리 몸에 분포된 신경구조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명명된 신경의 수도 아주 많은 만큼 신경차단술의 종류도 다양하다. 보편적인 시술은 성상신경절 차단술. 머리와 안면 상체 등을 관장하는 교감신경의 집합체인 이 부분을 차단하여 통증치료에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그러나 성상신경절은 주위에 중요한 신경과 혈관들이 많이 있고 폐의 윗부분이 가까이 있는 민감한 부위일 뿐아니라 이 신경절 차단후 눈이 충혈되고 차단한 쪽의 몸에서는 땀이 안나고 목소리가 쉬는 등 호너씨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합병증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기공명분석기(MRA)를 이용한 제통방법도 새로운 통증치료법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도움말=서울대병원 마취과 이상철 교수(02)760­2953, 순천향대병원 마취과 박욱 교수(02)709­9299
  • 金宇中 회장 뇌수술 이모저모/빠른 회복세… 조기 업무복귀 가능

    ◎2­3일내 퇴원할듯… 의식회복후 업무지시도/대한매일 첫보도 나가자 뒤늦게 보도자료 배포 金宇中 전경련 회장이 뇌혈종 제거수술을 받고 입원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16일,전경련과 대우그룹은 金회장 병세에 촉각을 세우며 분주한 모습이었으나 큰 동요는 없었다. 金회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여 2∼3일 정도 있으면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퇴원 후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요양할 계획. ●金회장은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 회복실에서 본관 12층 특실병동으로 옮겨졌으며,아침이 되자 의식을 회복하는 등 빠른 회복세. 아침식사 후 측근들에게 업무지시를 했으며 부인 鄭禧子 여사 등 가족들에게는 “병문안 손님을 받지 말라”고 당부. 때문에 사돈인 朴定求 금호그룹 회장과 옛 대우실업 창업동기인 李雨馥 신성통상 회장 등 일부 지인 외에는 이날 문병객이 거의 없었다. 대우 관계자는 “金회장이 ‘회사 내부회의와 외부행사는 연기하고 전경련 업무는 孫炳斗 부회장 중심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전언.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참석중인 孫부회장이 일정을 앞당겨 17일 오전 귀국,金회장을 대신해 정례 간부회의 등을 주재할 예정. ●金회장의 입원 및 수술 과정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극비 보안속에 진행. 서울대병원측에도 절대로 바깥에 金회장의 수술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이때문에 朴容眩 병원장도 저녁 늦게서야 집에서 이 사실을 통보받고 급히 병원으로 나왔다. 대우측은 독자제보를 받은 기자에게 “감기증세다. 평소에도 피곤하면 하루이틀 입원했었다”며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둘러댔고,병원측도 입원사실을 완강히 부인. 그러나 15일 자정쯤 대한매일이 사실확인을 끝내자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촌극을 연출. 한편 초대 전경련회장을 지낸 고 李秉喆 삼성그룹 회장도 金회장과 똑같은 만성뇌경막하 혈종으로 70년대초 수술을 받고 완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李회장은 당시 명동성모병원(현 강남성모병원)에서 이 병원 신경외과 宋모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다고. ●대우는 金회장의 병세에 대해 안팎의 의혹이 커지자 “60평생쉬지 않고 일에만 매달려 온 金회장이 평생 처음 1주일 휴가를 얻은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金회장의 퇴원 후 조기 정상업무 복귀 가능성에 대해 회사 직원들은 “솔직히 金회장이 휴식을 취하면서 직원들에게도 여유를 갖도록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일하는 게 유일한 취미인 金회장이 퇴원 후 직원들을 내버려둘지 걱정”이라고 언급. ○金 대통령 쾌유기원 위로 전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콸라룸프르를 방문한 金大中 대통령은 金회장의 수술 소식을 듣고 16일 병실로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 金대통령은 “중국 방문시 수행하면서 고생했으며 나라를 위해 애쓰다 쓰러져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수술 경과가 좋다니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위로. ◎만성 뇌경막하 혈종이란/대뇌사이 출혈 된 피 고여 심한 두통에 의식장애까지 ‘만성 경막하 혈종’이란 두개골과 대뇌사이에 조금씩 출혈된 피가 혈종(핏덩어리)을 형성하면서 점차 커져 심한 두통을 동반하는 질환. 때로 의식장애나 반신마비 등을 보이기도 하며 심하면 대뇌 동맥을 압박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다.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되는 이 질환은 출혈후 증상이 나타날때까지의 기간이 일정치 않은데다 고유의 증상이나 징후가 없어 뇌혈관질환이나 뇌종양,노인성 치매 등으로 오진하기 쉽다. 초기증상은 머리전체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두통과 구토,반신마비 등. 때로 정신착란이나 기억력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 핸드경락 전문가 김여진씨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 펴내

    ◎손이 부지런하면 예뻐진다/작은 얼굴 원하면 얼굴­뒷목 마사지/귀 마사지 하면 피부탄력 팽팽 환절기를 맞아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깨끗한 피부와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편안한 얼굴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성형 수술을 하기란 쉽지 않다.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라는 책을 펴낸 김여진 핸드경락 성형미용센터 원장은 손으로 경락과 경혈을 찾아 마사지해주면 얼굴형과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김원장의 도움말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손마사지법을 소개한다. ◆얼굴을 작게 하려면 양 손바닥을 강하게 108회 마찰시킨 후 손가락 끝으로 강약을 조절하면서 얼굴과 뒷목의 경혈점을 각각 원그리듯 문지른다. 다시 손바닥을 마찰시킨 후 양손바닥을 턱선에서 귀밑까지 쓸어넘기는 동작을 9회 반복한다. ◆피부를 탄력 있게 하려면 귀마사지를 검지와 중지로 귀를 잡고 아래위로 강하게 36회 정도 열이 나도록 문지른다. 이어 중지 끝으로 귓속 주위를 36회 정도 더 문지른다. 검지와 중지로귓바퀴 전체를 감싸서 36회 문지른다. 손바닥을 이용해 귀를 앞 뒤로 36회 접었다 편 다음 다시 귀전체를 잡아당기면서 흔들어준다.이때 약지와 새끼손가락은 귀 앞쪽에,검지와 엄지는 귀뒷쪽에 바짝 붙여서 후끈후끈한 열기가 나도록 문질러야 좋다. 귀마사지는 머리속이 맑아지므로 건망증이나 치매 예방은 물론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잠들기 전에 해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갑상선·폐·기관지 질환에는 목마사지 양손바닥을 마찰시켜 따뜻하게 한 다음 목에 아이크림을 적당히 바른다. 앞목에서 어깨너머까지 부드럽게 시작하여 점점 강하게 36회 문지른다. 붉은 기운이 돌 정도면 좋다. 다음 왼쪽 목을 약간 치켜들고 오른쪽 손바닥 전체로 왼쪽 목을 위에서 아래로 36회 문지르고 반대편 목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앞목을 양 손끝으로 번갈아가며 턱선을 향해 쓸어올리는 마사지를 36회 한다. 앞옆목 마사지가 끝나면 양손끝으로 귀밑에서부터 뒷목줄기까지를 강하게 36회 문질러 준다. ◆무력증 정신불안 우울증해소법 편안하게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턱을 약간 치켜들고 양손가락 열개를 이용하여 뒷목과 뒷머리를 강하게 108회 문지른다. 다음 반듯하게 누워 머리만 들었다 놓았다를 36회 반복한다. 머리를 들었을 때 윗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발끝이 보이는 정도도 좋다. 뒷목이 많이 뭉치고 굳어있거나 평소 두통증세가 있는 사람은 운동중 머리 속이 당길수 있다. 그러나 계속하면 어깨와 등줄기의 군살이 없어지며 머리 속이 맑고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후유증 없을것” 소식에 일단 안도/金宇中 회장 수술 안팎

    ◎서울대병원 “큰 이상 없다”… 보안 유지 촉각/대우·전경련관계자 “업무 차질 없을까” 우려 평소 왕성하게 활동해온 金宇中 전경련 회장이 15일 귀국 즉시 서울대병원에 입원,수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경련과 대우그룹 관계자들은 물론 金회장과 중국방문을 함께 했던 인사들은 매우 놀라는 모습. ○…金회장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金賢執 교수는 “뇌경막하 혈종은 뇌조직내에서 출혈하는 고혈압성 뇌출혈과는 전혀 다른 질환으로 두개골의 작은 천공을 통해 녹아있는 혈종을 제거해 아무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다”며 金회장이 일주일 내에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저녁 9시30분쯤 金회장의 수술사실을 집에서 뒤늦게 연락받은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급히 병원으로 나가 사실 확인에 분주. 朴원장은 12층 특실에 입원한 金회장을 보고 나온 뒤 “집도의로부터 ‘金회장이 뇌수술을 받기는 했지만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일주일쯤 입원하면 회복될 것 같다’고 들었다”면서 “金회장은 수술후 잠시 두통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현재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 신경외과 丁熹源 교수는 “이날 저녁 6시쯤 연락을 받기는 했지만 미리 연락을 받은 金賢執 교수가 수술에 들어갔다”면서 “후유증이 없다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金회장이 갑자기 수술을 받고 입원하자 서울대병원 의사와 간호진은 소문이 새나갈까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특실병동에 있던 간호사들은 교대시간을 훨씬 넘겼지만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갑자기 들이닥친 VIP 환자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대우그룹 비서진도 입원 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다가 밤 늦게 부랴부랴 사실확인에 나서는 모습.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회장께서 오늘 귀국한다는 일정만 알고 있었다”며 “평소에도 서울대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하루 이틀씩 입원한 적이 있다”고 언급. 전경련도 孫炳斗 상근부회장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데다 휴일까지 겹쳐 金회장의 수술사실은 전혀 몰랐다.한 관계자는 전임 崔鍾賢 전경련 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폐암진단을 받고 미국에서 수술받은 뒤 오래지 않아 타계한 사실을 상기하며 “金회장이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지 5개월밖에 안된 시점에서 金회장이 수술을 받게 돼 전경련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金회장은 13일 오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金大中 대통령과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5단체장과 함께 조찬하면서 “대우가 중국에 자동차 완성품 조립공장 건립신청을 해놓았으나 허가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대통령 면담때 관심을 환기시켜줄 것을 요구, 예의 ‘세일즈맴 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金宇中 전경련회장 긴급 수술

    ◎서울대병원서 뇌혈종 제거… 1주일 이상 입원 치료 예상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62·대우그룹 회장)이 15일 갑자기 심한 두통증세를 보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뇌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金大中 대통령을 수행,중국을 방문하고 이날 낮 상해에서 귀국한 金회장은 오후 6시30분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진찰결과 만성 뇌경막하 혈종으로 판명돼 긴급수술을 받았다.金회장은 이 병원 신경외과 金賢執 교수의 집도로 오후 8시부터 2시간동안 뇌에 찬 피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金교수는 “金회장이 비교적 증세가 악화되기 전 수술을 받았다”면서 “오른쪽 머리 윗부분에 1㎝가량의 구멍을 뚫어 혈종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 관계자도 “金회장이 이날 오후 두통 증세를 호소해 서울대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 후 곧 의식이 깨는 등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만성 뇌경막하 혈종 두개골과 대뇌 사이에 만성적으로 소량씩 피가 나와 고이면서 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질환이다.피가 과다하게 고이면 마비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 세탁소 발암물질로 세탁/세척력 뛰어나 사용 급증/퍼클로로에틸렌

    ◎인체흡수땐 중추신경·간 손상 “치명적”/오염된 물 마시면 백혈병 위험성 높아 상당수 세탁소에서 옷의 때를 빼는 데 쓰는 유기용제인 퍼클로로에틸렌(PCE)이 발암물질인데도 불구하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朴元弘 의원(한나라당)은 18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PCE가 퍼클로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용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관리가 부실해 환경 오염은 물론 국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PCE는 인체에 흡수되면 중추신경 기능을 떨어뜨리고 간을 손상시키며 오염된 물을 마시면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 자체가 발암물질일 뿐 아니라 세탁과정에서 독가스의 원료인 포스겐을 함유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발생시킨다. 포스겐은 2차대전 때 나치가 아우슈비츠수용소 등에서 유태인을 대량학살하는 데 썼다. PCE의 농도가 100ppm인 작업장에서 7시간 가량 노출되면 눈과 목이 따가워지고 두통과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있다. 치명적 독성 때문에 96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의 유독물질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3만4,000여개 세탁소 가운데 5%를 웃도는 1,800여개 퍼클로세탁소에서 PCE를 드라이클리닝 용제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세탁소에서 쓰는 솔벤트보다 세척력은 뛰어나지만 치명적 독성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환경선진국인 이탈리아에서는 내년까지 퍼클로세탁기계를 모두 폐기하도록 하고 있으나,우리나라에서는 96년부터 빨래방 등 세탁편의점과 체인점을 둔 대형 세탁공장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퍼클로세탁기계 도입이 경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PCE 수입량도 크게 늘어 지난 해 6,900여t에 달했다. 하지만 PCE 취급에 대한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세탁업자가 부주의로 세탁기계 밖에 흘리거나 사용한 뒤 찌꺼기를 하수구 등에 몰래 버려도 확인할 길이 없는 실정이다. PCE는 또 저장 운반 보관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100만원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의 처벌규정이 너무 관대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해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세탁업중앙회 회원 모임에 강사를 가끔 보내 PCE 관리요령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한국세탁업중앙회 관계자는 “그런 일이 한 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환경부 유해물질과 직원은 “수입업자로부터 수입량을 신고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PCE를 직접 사용하는 세탁소 등에 대한 구체적 관리실태는 “자료가 없다”며 밝히지 못했다.
  • 렙토스피라 환자 올 첫 발생/경남,벌초한 4명 입원

    2종 법정 전염병인 렙토스피라 환자가 지난 9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10일쯤 두통과 오한증세로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한 趙모씨(48·진주시 이현동)와 26일 같은 병원에 입원한 姜모씨(54·산청군 단성면) 등 4명이 렙토스피라증으로 진단됐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밭일을 한 뒤 두통과 오한 증세를 보였다.도는 이들의 가검물을 체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 고시·취업 준비생들 약물중독 심각하다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나… 불안·초조/중압감 벗으려 시작/5∼6가지 복용 예사/초기엔 환각·환청/심하면 폐인되기도 고시나 취업 준비생들의 약물 복용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잠을 쫓거나 중압감에서 잠시 벗어나려고 각성제·신경안정제·항우울제· 피로회복제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을 자주 찾다가 중독증세에 빠진 수험생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환각·환청 등은 보통이고 현기증이나 뇌손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고시 경쟁률이 높아지고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얼마 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790여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바리움’이나 ‘아티반’ 같은 신경안정제는 자살 충동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A고시원 총무 趙모씨(24)는 “수험생 1명이 5∼6가지 이상의 약을 먹고 있다”면서 “영양제와 위장약·두통약은 기본이고 신경안정제·각성제·수면유도제 등을 복용하는 수험생도 상당수”라고 전했다.신림동 B고시원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金모씨(30)도 “사법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잠을 쫓고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을 없애기 위해 대부분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자신도 신경안정제·두통약·수면제·피로회복제 등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법시험을 준비 중인 柳모씨(32)는 “약물복용이 심각한 사람은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수험생들로 나이 제한과 응시 횟수 제한에 걸린 고시 준비생”이라면서 “여름에도 추위를 느끼고 머리가 무겁거나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람도 목격했다”고 말했다.3∼4년 이상 시험 공부를 한 사람 중에는 약물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고 폐인이 된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취업 재수생 朴모씨(27·서울 K대 경영학과졸)는 “취직 시험이 다가오면서 잠이 오지 않고 머리와 배가 아파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는데,약을 먹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글씨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서울 보라매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鄭嬉然씨(35)는 “최근들어 약물중독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며 약물의 해악을 스스로 인식,중독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朴承坮씨는 “처음에는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약을 복용하지만 점점 약에 의존하다 보면 중독상태에 빠져 약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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