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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 3D] 구미전자단지 실태

    전자부품 생산 중소기업을 방문한 첫 느낌은 ‘춥다’는것이었다.초겨울인데도 벌써 이러면 한겨울에는 상당히 추위에 떨 것 같았다. 일부 회사 관계자들은 “환기시설이 미비하고 작업장이 대부분 노출돼 난방이 잘 안된다”면서 “앞으로 추위와 싸울일이 큰 일”이라고 걱정했다. S전자가 있는 경북 김천시 문당동은 한적한 시골 마을을연상케 했다.김천지원 등 일부 관공서 건물이 들어와 있으나 아직 제대로 개발이 안된 상태다. 공장건물도 시골집을 연상케 했다.입구에 S전자라고 써놓은 조그마한 간판과 마당의 제품 상자가 이 곳이 공장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공장 밖 공기는 신선했다. 창고를 개조한 듯한 공장 건물내에는 10여명의 직원이 전자부품인 ‘트랜서’를 만드는 작업에 열중이었다. 건물에 들어서자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이 회사 강모사장(44)에게 ‘무슨 냄새냐’고 묻자 이상한 듯이 쳐다 보았다.아무 냄새도 안나는데 왜 그러느냐는 표정이었다. 트랜서를 마무리 작업하는 곳에서는 두통을 느끼기까지 했다. 오전 8시30분부터 8시간동안 한자리에 앉아서 작업을 하는이모씨(48·여)는 “작업을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다”고말했다.이씨는 “5년간 이 작업을 했지만 공장 형편상 작업환경개선이 어려워 불평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포장하기 전에 ‘트랜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황모씨(49·여)는 “이 물질을 제거하다 보면 먼지가 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먼지와 악취로 작업하기에는 부적절한 환경이었지만 환풍기나 공기정화기 등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강사장은 “한번씩 작업장 문을 열어 놓는 것으로 환기를대신한다”면서 “종업원들에게 좋은 작업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지 않은 사장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작업장 2층에는 식당이 있었으나 직원들이 쉴 공간은 없었다.식당이 휴게 공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경북 구미시 해평면 농공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세 기업체인 D전자도 작업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육중한 프레스기 2대가 비디오 부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귀를막아야 할 정도였다.일감부족으로 서있는 나머지 5대마저 가동될 경우 소음은 도무지 상상되지않았다. 또 부품 소재인 철판의 미세한 가루가 주위에 ‘풀풀’ 날려 목이 컬컬했다.하지만 근로자들은 방진마스크 등은 착용하지 않았다. 지난 25년간 프레스 작업을 했다는 이모씨(45)는 “이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각 장애와 기관지 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열악한 작업 환경만큼이나 공장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도 희박했다.프레스에 부착된 안전장치를 풀고 견본 작업을 하면서도 해당 직원은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고 안전교육은 받은 적도 없다는 것. 회사 사장 임모씨(37)는 “보험회사들조차 기피하는 사업장”이라면서 “회사경영이 어려워 작업환경을 자체 개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에 비해 구미시 해평면 S기업은 사정이 나았다. 지난 99년에 공장 건물을 개축했기 때문이다.그러나 TV 내외장재를 만들면서 나오는 냄새는 영세업체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했다.플라스틱을 녹여서 만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회사 관계자가 말했으나 작업장내에는 환기시설이 단한개에 불과했다. 이들 작업장에도 CLEAN 3D사업이 하루빨리 진행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구미 한찬규 김상화기자 cghan@. ■기고/ 전자제품업 안전 ‘사각지대’. 일반적으로 전자제품 제조업은 유해·위험성과 동떨어진업종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제조 과정을 살펴보면 매우 유해·위험한 공정이 많다. 전자제품 제조의 많은 부분은 완제품을 제조하는 대기업의협력업체인 중소기업에서 이루어진다. 이같은 협력업체의유해·위험작업은 프레스 가공,사출성형,납땜,도장,도금 등이며 이러한 공정을 거쳐 관련부품이 생산되며 1,2차 조립공정을 거쳐 완제품 조립공정에서 조립,출고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유해·위험 요인들을 대별하여 예를 들면 아래와같다. 첫째 전선 연결을 위한 전자 터미널,부품과 부품을 연결·고정하는 고정볼트 등 기계기구 및 설비에 의한 재해는 다른 어떤 기계 기구보다 재해율이 높으며 신체장애 재해를발생시키는 주된 원인이다.재해 예방을 위해 프레스의 자동화와 안전 프레스의 사용 및 사출 로봇의 설치 등을 위한시설 투자와 아울러 작업안전 표준을 설정하여 준수토록 하여야 한다. 둘째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전선과 기판,일부 기판의 회로연결,불량품의 교정 등이 대부분 수동 납땜에 의하여 이루어진다.이때 발생하는 납흄에 근로자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전자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은 단순반복 작업으로서 근골격계의 질환을 호소할 수 있다.인간공학적 작업대와 의자및 작업방법의 개선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문제는 대기업이 협력 업체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도급을 주어 이루어진다는 데 있다. 이러한 소규모 영세사업장은 자금과 기술력에서 위에서 제시한 유해·위험성에 대한 예방조치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시설 투자와 기술개발마저 어려운 실정이며 안전보건에 대한 사각지대 일 수도 있다. 따라서 취약사업장에 대한 기술력과 보조금을 지원하는 CLEAN 3D사업을 적극 전개함과 아울러 모기업인 전자제품을조립,생산하는 사업장의 주기적인점검과 교육 및 자금지원등 안전,보건 분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김철규 산업안전공단 구미지도원장. ■금주의 안전小史. [1994년 12월 7일 도심 가스 대폭발… 13명 사망실종 52명부상] 오후 2시52분쯤 서울 서대문구 아현1동 606 도로공원지하 도시가스중간 공급기지(밸브스테이션)에서 가스배관이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 인근 주택가 일대가 불바다로 변하는 최악의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사고 직전 가스공사 산하 한국가스 기술공업 직원 3명과 서울도시가스 직원 2명 등 7명의 시설안전점검 팀이 가스 배분역할을 하는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하고 있었던 점에 비추어 작업중 가스가 새 나와 불이 났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1998년 12월4일 미사일 오발 인천상공 폭발] 인천의 방공포대에서 미사일 1발이 잘못 발사돼 공중 폭발,민간인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이날 오전 10시36분경 인천 연수구 동춘동 공군 방공포대에서 나이키 미사일 1발이 잘못 발사됐다고 밝히고“발사된 지 3초만에 서남방향으로 3.5㎞까지 날아가다가300m 상공에서 원격장치에 의해 폭발했다”고 밝혔다.
  • 아파트 ‘향기마케팅’ 확산

    ‘향기로 승부한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주택업체들이 ‘향기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아파트 단지에 허브 가든과 소나무 숲을 조성하고 내부에 향기 발생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산 대우그랜드 월드 단지에 허브 가든과 단풍나무,감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대림산업도 다음달 서울시 11차 동시분양으로 공급하는 길음동 ‘e-편한세상’ 아파트에 허브 가든과 소나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아파트 가구마다 꽃이 없더라도 신선한 향기가 뿜어져나온다. LG건설은 서울 반포3단지에 향기발생장치인 ‘아로마테크’를 설치해 천연향을 제공키로 했다.아로마테크는 단순히 향기만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거주자의 심신상태에 따라 천연향기를 자동 조절해 준다.두통·불안을 줄여주는스트레스 해소용,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학습용,생활에 활기를 넣어주는 기분전환용,모기·파리 등을 없애주는 해충퇴치용 등 12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벽면에 설치한 뒤 커트리지만 교체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두통 왜 생기나/ 찌릿찌릿 아픈 머리 얕보단 ‘큰코 다쳐’

    피로하면 머리 한쪽에 통증이 오는 30대 중반의 주부 L씨(서울 일원동).그녀는 두 아이 키우랴,집안일하랴,남편 뒷바라지 하랴,힘에 부치게 바쁜 데다 이런저런 이유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 오나보다 하고 있을 뿐 진통제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보고 동네의원도 들러 진단을해봤지만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면 나을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인간을 괴롭히는 가장 흔한 통증 가운데 하나인 두통을물리치는 방법은 없을까. 최은규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원장은 “두통이 오면 밥맛도 떨어지고 활동하기도 싫어지는 등 만사가 귀찮아진다”면서 “두통은 우리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최초의 경고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억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는 “통계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성인의 70% 이상이 진통제 등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정도의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15% 쯤이 편두통으로 고생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심한 두통이 생기면 흔히 ‘뇌에혹(종양)이 생긴 건 아닐까’하는 막연한두려움을 갖는 수가 많다”면서 “그러나 두통의 원인은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같은 판단은 섣부른 것”이라고말했다. 박민규 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사람의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 머리가 아픔을 느끼는 것은 두피(頭皮)의 혈관 혹은 근육,얼굴·목·코·입·귀의 신경 및 두개골(머리뼈)속의 혈관이나 뇌를 감싸는 막 등이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통은 흔히 볼 수 있는 병이지만 잘 낫지 않아만성 두통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뇌졸중의 전조증상이거나뇌암,뇌염,외상 등을 알려주는 신호일 때도 있으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질환”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권 교수는 “특별한 질환없이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긴장성 두통,편두통을 앓는 경우가 많다”면서“이같은 1차성 두통은 자세한 문진과 진찰만으로 진단이가능하다”면서 “환자 자신은 굉장히 고통스럽겠지만 생명에 위험을 줄 수있는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말했다. 그는 “뇌종양,뇌출혈,뇌막염 등과 같이 특별한 원인이있는 경우 이를 2차성 두통이라 한다”면서 “전에 없던두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듯 하거나,머리가 아프면서 구토 또는 발열이 생기면 지체없이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두통 어떻게 다스리나. 몸과 마음에 뭔가 이상이 있어 두통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그냥 참아보거나 그게 어려우면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듣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복용후 10분 쯤 되면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두통이 날 때마다 진통제를 사용하다보면 약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는 등 좋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은규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지도 않고 대증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진통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쉽다”면서 “그렇게 해서는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한번 쯤 통증을 꾹 참고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는 “참을 수 있는 두통이라면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통증이 가라앉는 과정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낫게 되면 두통의 원인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수면 부족이라면 충분히 자면 해결될 것이고 술 때문이라면 당분간 음주를 자제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술로 인한 두통은 술속에 있는 히스타민이 뇌의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면서 “이런 경우에는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을 복용한다”고 말했다.한방에선 ‘오령산’을 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러 날 두통을 참아도 없어지지 않거나 용변후 또는 성행위후 두통이 나타날 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50세 이후에 첫 두통이 왔을 때,의식이 흐려져갈 때,시력장애 등 감각에이상이 왔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덕기자. ■진통제 어떤게 좋을까. 몇해전 국내에서 개봉된 미국영화 ‘텍사스의 상심’에나오는 여주인공 멕 라이언은 약국에 들어서면 언제나 타이레놀을 찾는다. 그러면 정말로 타이레놀이 가장 좋을까. 이와 관련,박민규 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치료제중 특별히 무엇이 좋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카페인이 없는 타이레놀이 추천될 뿐 대부분의 두통치료제는 함유성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간단한 진통제에 효과가 없을 때는 에르고타민을 처방한다”면서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1㎎의 에르고타민을 복용하면 대개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덧붙였다. 권순억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남용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라면서 “특히 하루 소주 세잔 이상을 즐기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장기복용하면 간 기능에 손상을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 ‘아스트로’바이러스 검출

    일산 산후조리원 신생아의 집단설사는 장염을 일으키는‘아스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일 일산 백병원에 입원한 신생아 13명의 가검물을 직접 채취,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3명의 어린이로부터 장염을 유발하는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보건원은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신생아학회,소아감염학회,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협조,감염경로와 사망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종구(李鍾求)보건원 방역과장은 “산후조리원에서 사망한 3명의 어린이 가운데 1명은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보이며 2명은 설사와 탈수 등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집단 감염을 야기한 주범은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일산 백병원이 제출한 설사증세 신생아 2명의 가검물에 대한 1단계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로타,아데노 등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바이러스 5종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아스트로’ 바이러스란. 신생아 집단발병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아스트로 바이러스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등에게 장염을 유발한다.일단 감염되면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몸이떨리고 설사와 두통,구토,복통,발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우리나라에서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매년 바이러스에 의한 영유아 장염이 유행한다.어린이 설사의 2∼8%는아스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예방백신은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따라서 손을깨끗이 씻고 사람의 분변은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특히 전염 방지를 위해 아기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배설물에닿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에듀토피아/ 지금부터 감기조심·수면조절

    ●수험생 이것만은 꼭. 눈을 떠보니 갑자기 스타가 됐다는 말처럼,수능 성적이 하루 아침에 쑥 오르지는 않는다. 모의고사 성적 가운데 최고의 점수를 받는다면 대성공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수능 마무리 준비와 시험에 임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수면 조절은 지금부터. 하루에 5시간 이상은 자야 뇌가 원활히 활동한다.지금부터자정에 자고 아침 6시쯤 일어나는 연습을 하자. 푹 자는 것이 좋다는 말에 시험 전날 갑작스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는 숙면을 망치기 쉽다. ■감기는 최대의 적. 시험당일 컨디션은 10∼20점을 좌우할 수 있다.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양치질을 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비타민을 섭취, 감기를 미리 예방하자. 과일,야채,해조류,등푸른 생선 등도 두뇌활동과 피로회복에좋은 음식이다.물론 시험 3∼4일전부터 낯선 음식은 피해야한다. ■준비물은 미리미리. 시험 전날 준비물을 미리 챙기자.수험표,주민등록증(학생증),손목시계,화장지,정리노트는 기본.사탕 같은 기분 전환용간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비약도 챙기면 든든. 소화불량이나 두통,설사 등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필수품이다.긴장된다고 해서 평소에 먹지 않던 우황청심원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시험 도중에 졸음이 올 수도 있다. ■아침 식사는 가볍게. 아침을 거르면 뇌의 활동이 둔화돼 오후가 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평소보다 가볍게 먹되 밥맛이 없더라도 따뜻한 우유 한 잔 정도는 마시는 것이 좋다. ■일찍 집에서 나서자. 늦어도 10분 전에 고사장에 도착하자.평소 10분 거리도 교통 정체로 1시간 넘게 걸릴 수 있다.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면 교통편과 약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필수.만일에 대비해 퀵서비스 회사 전화번호를 몇 개 메모해 놓는 것도 좋다. ■옷은 얇게 여러 겹으로. 학생들의 열기로 시험장은 의외로 더울 수 있다.얇은 옷을여러 겹 껴입어 상황에 따라 옷차림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커피 대신 오미자차를. 커피나 녹차,콜라 등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는 전혀도움이 안된다.이뇨작용 때문에 화장실만 찾게 된다.대신 두통이나 두근거림,어지러움 등에효과가 있고 머리도 맑게 해주는 오미자차가 어떨까. ■자신감을 갖자. 너무 어려운 문제는 건너 뛰더라도,아리송한 문제는 자신있게 도전하자.막힐 때는 새로운 방법보다는 알고 있는 풀이방법이나 공식,기초지식을 총동원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 것. ■마지막 10분을 확보하자. 평소 모의고사 때 답안지에 답을 옮기는 시간보다 더 여유를 가져라.실전 때는 긴장한 나머지 시간에 쫓겨 하나씩 내려적는 등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문제를 다 풀지못해도 시간이 되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쉬는 시간은 적절히 활용해야. 점심을 먹은 뒤 졸릴 때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단 몇 분이라도 눈을 감고 머리를 식히자.답안을 맞춰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은 다음 시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삼가는 게좋다.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명상과 심호흡으로 긴장을풀어보자. 김소연기자 purple@
  • 美 괴우편물 경계령

    ■세균테러 확산 비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탄저병과 관련된 ‘백색가루’의 공포가 미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13일 플로리다에서는 5명의 탄저병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뉴욕시와 네바다주에서도 탄저균이 확인됐다.기업과 공공청사,박물관,항공기내 등에서도 정체불명의 ‘가루’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안전대책을 강조하고 연방수사국(FBI)이 테러의 증거가 없음을 지적했지만 ‘모방범죄’까지 가세,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포는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탄저균 확산] 1명이 숨지고 2명이 감염된 플로리다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사 ‘아메리카 미디어’의 직원 5명이 추가로 감염돼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어났다.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아 감염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뉴욕 NBC 방송사 직원 2명도 감염됐다.뉴스앵커 톰 브로코에 발송된 우편물을 확인하던 여비서는 피부 탄저병에 감염됐다.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1명은 열이 나고 목의 림프선이 붓는 등 전형적인 탄저병 징후를 보였으나 치료를 받고 호전되고 있다. [백색가루 공포] 단순한 ‘모방범죄’를 포함,정체불명의 ‘가루’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13일 오전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럿 공항을 출발,콜로라도 덴버로 가는 US 에어웨이 소속 항공기가 기내의 쓰레기통에서 가루가 발견돼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승무원 1명과 승객 2명이 병원에 보내졌으나 탄저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런던을 출발,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여객기도 화장실에서 백색분말이 발견돼 화장실을 사용한 승객들이 기내에서 한동안 조사를 받았다. [왜 가루인가] 전문가들은 탄저균이 서로 엉켜 전염성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밀가루 등의 첨가제를 쓴 것으로 분석했다.수사당국은 무게나 부피에 이상이 있거나 백색가루 등의 흔적이 있으면 우편물을 열거나 흔들지 말고 즉각 신고하기를 당부했다. mip@. ■탄저병 조기발견이 최선책. 생화학 테러에 대비, 정부는 화생방기동대 편성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민간도 나름의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생화학테러 종류와 증상] ▲탄저병 ▲천연두 ▲보툴리누스▲폐(肺)페스트 ▲야토병이 있다. 탄저병은 처음에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부종,호흡곤란,출혈 등으로 이어진다. 호흡기감염형과 피부감염형이 있으며 호흡기 감염형이 치사율이 높다. 균에 감염된 육류 섭취때 발병하나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천연두는 발열,두통,복통,근육통을 유발한다. 보툴리누스 중독은 독성물질로 시각장애,운동장애 등을 일으킨다. 폐페스트는 구토,설사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망률이 높다. 파리,벼룩,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야토병은 오한,두통,근육통,체중감소의 증상을 보인다. [탄저균을 1차 주의] 생물테러용 병원체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탄저균, 천연두균. 국립보건원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탄저병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나 보급되려면 앞으로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건원 관계자는 “”최대한 조기발견, 집중적 항생제 투여를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발신지가 이상하거나 해외의 모르는 사람한테서 온 우편물 등을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개인이나 각 병·의원은 일단 전염 의심 환자가 생기면 즉시 관할 보건원에 신고해야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독감예방 주사 맞으세요”

    서울시는 겨울철을 앞둔 환절기를 맞아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접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만성질환자,65세이상의 노인들로 이들은 모두 무료이다.일반 시민들은 3,600원을 내야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침이나 콧물 등에 의한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공기를 매개로 유포되기도 한다.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급성기관지염이나 급성폐렴,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바이러스는 보통 24∼72시간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시 관계자는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대중이 모이는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어야 하며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의는 서울시 의약과(02)3707-9137∼8. 조승진기자 redtrain@
  • 고교생 35% “자살 충동 느꼈어요”

    고교 3년생이 하루평균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12시간34분인 반면 수면시간은 5시간27분,운동시간은 28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3명중 1명이 자살충동을 느낀 경험이 있고 절반 가량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소화불량·두통·불면 등의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한길리서치와공동으로 전국의 인문계 고교생 1,848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고교생이하루평균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10시간56분이었다.학년별로는 1학년 9시간59분,2학년 10시간14분,3학년 12시간34분이었다.고교생의 평균수면시간은 6시간7분이었으나 3학년은 5시간27분에 불과했다.전체 응답자의 35.2%는 성적,스트레스 등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민은 입시나 성적 관련이 74.8%로 가장 많았고,진로문제 8.8%,이성문제 3.8%,외모문제 2.1% 등의 순이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32.8%가 ‘잠을 잔다’로 가장 많았고 ‘친구들과 어울린다’가 27% 등이었다. 이경숙기자 lks@
  • 가을철 전염병 조심

    가을철 3대 열성 법정 전염병인 렙토스피라·쯔쯔가무시·유행성출혈열 환자가 지난달부터 발생,강원도 보건당국에비상이 걸렸다. 10일 강원도 보건위생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이후 춘천에서 2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유행성출혈열 환자도 강릉에서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도내에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6명,유행성출혈열 환자는 2명으로 파악돼 모두 8명이 가을철 열성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균이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올들어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강원도보건원 관계자는 “가을철 3대 전염병은 특별한 예방약이 없어 각자의 주의가 절대적”이라며 “흔히 농촌지역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수확기 야외 활동 때 긴 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를 착용하고 작업 후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고열과두통이 있으면 즉시 병의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는 유행성출혈열 18명 렘토스피라증4명 쯔쯔가무시증 환자 38명 등 모두 60명의 가을철 열성전염병에 감염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CLEAN 3D] 시화·반월 도금업체 르포

    “작업 중에 선반에 칠한 기름이 타면서 연기가 나고 쇳가루가 날려 숨쉬기도 곤란합니다.회사에서 배기장치만 달아줘도 일한 만할 텐데….” “요즘 젊은 근로자들은 돈보다 환경을 중시하기 때문에작업 환경만 개선되면 인력충원은 어렵지 않을겁니다.”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는 도금업계.지난달 말 도금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시화·반월공단에서 만난 근로자·사용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을 전했다. 도금업 특성상 작업과정에서 유독 가스가 배출,강제 배출장치가 필요하지만 저임금으로 파고드는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에 일감을 빼앗기면서 작업환경에 대한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J금속의 경우 별다른 환기시설이 없어 대형 선풍기 2대를틀어놓고 작업중에 발생하는 쇳가루와 연기를 창문쪽으로날려 보내고 있었다. 10평 남짓한 작업장에서 만난 조선족 이모씨(여·35)는 “여름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겨울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일을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얼어붙어 작업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아연재질의 표면을 다듬는 K씨는 하루 300개의 욕실용 받침대를 깎아내면서 상당한 쇳가루를 마셔야 하지만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4일 찾은 인천시 남동공단내 서해금속단지의 D금속의 경우 상황은 더욱 열악했다.중금속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가득차 숨쉬기가 곤란했고 8명의 근로자들은 소매 티셔츠에 방진 마스크도 없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크롬은 가스만 쐬어도 콧구멍에 구멍이 날 정도로 지독한유해 물질이지만 크롬 욕조에서 올라오는 김과 가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별다른 환풍시설이 없어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 중금속 냄새가 지독했다. 10년째 도금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성환씨(31)는 “처음에는 크롬용액이 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곤 했는데 몇년하고 나니 피부에 묻어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한다.이씨는 ‘답답해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보호의도 입지 않은채 맨팔뚝을 드러내고 있었다. 20년 경력의 J금속(반월공단) K사장(47)은 “요즘같은 경기에 그것도 언제 도산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3,000만∼4,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이르는 환기시설을 설치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실태를 전했다. 이런 열악한 작업환경은 자연스럽게 구인난으로 이어지고있었다. S금속(시화공단)의 경우 11명의 근로자 가운데 8명이 외국인 근로자였다.화학제품 처리과정 때문에 유독가스가 가득한 작업장에는 방글라데시,스리랑카에서 온 근로자들이 작업에 한창이었다. 일부 근로자들은 작업 내내 취재진들을 흘낏흘낏 쳐다보며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바로 불법 체류자들인 것이다. K사장은 “산업연수생들이 모자라 불법 체류자들을 쓰지않으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이곳의 80∼90%공장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도금업 자체의 활로 개척도 심각한 상황이다.30년 가까이도금업에 종사한 S사장(51·J금속)은 “단순 도금업은 어차피 저임금으로 무장한 중국에 빼앗겼기 때문에 기능 도금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선 니켈,크롬 등 중금속의 분리처리와 폐수 처리장이필수조건이지만 공동사업장 조성 등 정부의 지원없이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별취재반 oilman@. ■전문가 대책 제언- 대부분 수작업…자동화 도입해야. 우리 도금업체는 전국에 587개소(8,764명)가 있으나 대부분 근로자 수 30인 미만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 3D 업종이다. 또 근로자들이 산,알카리,중금속 등 각종 유해화학물질들에 노출돼 있어 직업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주요 직업병으로 크롬 등 중금속에 의한 비중격천공·폐부종·피부암과 염산,황산,질산,시안화나트륨 등특정 화학물질에 의한 호흡곤란·피부질환·두통과 알칼리,유기용제 등에 의한 피부질환·폐부종·신경장해 등이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는 2000년에 249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다.도금작업은 재료를 세척하여 도금이 완료될 때까지 일련의 과정이연속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러 유해 위험요소에 노출된다.도금 공정에서의 주요 문제점은 첫째,근로자가 노출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각종 유해물질에 폭로되고 둘째,중량물을 반복하여 취급하는 작업에 의한 요통 및 근·골격계 질환발생이 예상된다. 셋째,건조작업시 공기압축기를 사용함으로써 중금속 연무및 고소음에 무방비 상태고 넷째 배기성능이 저하된 국소배기장치,후드형태 등의 불량으로 인한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여있다. 따라서 근로자가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되는 도금작업에서유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작업방법으로 개선함으로써 유해 화학물질에 폭로되는 것을 제거해야 한다.동시에 근로자가 중량물을 반복하여 취급하는 작업을 제거,요통 및 근·골격계 질환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또 순환 건조시설의 작업방법을 개선함으로써 3D 업종의하나인 도금 작업장을 쾌적한 작업환경으로 만들고 작업 관련성 질병예방과 생산성 향상도 기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도금작업을 완전자동화 공정으로 개선함으로써 근로자의 유해화학물질 노출을 근원적으로 제거,비중격천공 및 피부질환 등 건강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조성현 한국산업안전공단 광주보건지원부장. ***알림. 대한매일은 10월9일자 ‘클린 3D 코너’에서 인천 남동공단과 부평공단 내 프레스 업체를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각종자동차·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프레스 업체들은 안전장치가미비한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산재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장입니다.
  • [건강칼럼] 컴퓨터와 눈건강

    상쾌한 가을 날씨에 하루종일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일을하자니 짜증이 난다.게다가 눈은 충혈되고 뻑뻑해지고 허리며 목도 아프다.그러나 산업정보화 시대를 사는 우리는 컴퓨터 영상화면 단말기(VDT)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 화면을 보며 키보드를 치는VDT 작업은 빠른 사고와 판단, 집중을 요한다.이 같은 특성때문에 시각계, 근골격계 정신 심리적 장애를 보이는 VDT증후군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눈은 브라운관과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빨리 바뀌는 색채화면에 장시간 노출되어 증상이 쉽게 나타나며 견디기 어렵다. 시각계 VDT증후군의 증상은 안구건조,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눈의 조절피로 및 전자파의 자극이 포함된다. 컴퓨터 작업에 몰두할때는 눈이 크게 떠지면서 안구의 노출면적이 커지고 눈 깜박임은 줄어들게되어 15∼20분만 지나도 안구가 마른다.이때 눈은 피로하며 충혈이나 이물감이있고, 따갑거나 눈이 부시고,또 눈물이 흐르거나 구역질이나기도 한다.거북하다고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결막염이나 각막염도 생길 수 있다.작업 50∼90분 후에는 장시간 가까운 화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과도한 눈의 긴장으로 일어난 조절피로 때문에 구토,두통,복시 및 내사시 등도나타날 수 있다. 또 컴퓨터를 아주 오랜 기간 이용할때 전자파의 영향으로백내장이 발생되기도 하나 화면에서 1미터 이상 떨어져 작업하거나 전자파 방지장치를 이용해 예방할수 있다.시각계VDT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잦은 환기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한다.작업 중에는안구건조를 막기 위해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을 눈물로덮어주고 인공눈물(약국에서 처방전없이 살수있음)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이 좋다.작업 20분 후에는 5분정도 휴식을취한다.휴식중에는 녹색이나 먼 곳을 쳐다보고 눈을 감고있거나 이리저리 움직여 눈피로를 푼다.작업자세로 굳어진팔다리나 몸은 간단한 동작을 취해 풀어준다.컴퓨터 화면은눈높이보다 30도 가량 낮추면서 뒤로 30도정도 눕혀 노트북컴퓨터 위치처럼 만들어 화면을 내려보게 하면 눈의 크기와노출면적이 작아져 안구건조로 인한 피로증상을 줄일 수 있다. 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
  • 몸에 좋은 약술 담그기

    평소 기관지가 나빠 고생하는 주부 김순희씨(52)는 가을이되면 꼭 도라지술을 담근다.건조한 겨울철 내내 꾸준히 마시면 목이 한결 시원하기 때문이다. 주말산행을 즐기는 송정표씨(45·자영업)는 산에서 채취한머루, 오미자,더덕을 이용해 약술을 담그는 게 취미다. 결실의 계절 가을은 약술 담그기에 제격이다.과실도 흔해지고 식물은 저장양분이 많아 약효가 더 좋다. 약술은 생약성분의 양은 적지만 술이 상승작용을 일으켜,체내흡수와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약술이 기호음료의 역할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약’이라는 점.일반술이나 과실주와 달라 과음하면 ‘독’이 된다는 얘기다. 재료는 머루,다래,오미자,대추,모과 등 과실류는 물론 국화,도라지,표고버섯 등 무궁무진하다. 뿌리를 이용할 때는 겉껍질은 갉아버리고 속심도 버린다. 잔뿌리쪽이 좋고,잘게 썰면 생약이 더 잘 녹는다.과실은 신선하고 약간 덜 익은 것을 사용하고,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좋다. 요즘 인기있는 도수 낮은 소주보다는 35도짜리 독한 소주가 알맞다.맛을 좋게 하려고 당분을 첨가하면 쉽게 상하고두통을 일으키므로 피해야 한다.부득이 넣을 때는 설탕보다꿀,포도당을 써야 한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공기가 새지 않도록 밀봉해 뚜껑을꼭 닫은 뒤 비닐로 싸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하루 한두번 20∼30㎖씩 식전에 마시는 게 좋지만 식사 중에도 괜찮다. ◆ 만드는 법. ■구기자술:남성에게 좋은 술로 피로회복,허약 체질 개선,현기증에 효과가 있다.구기자와 잎은 그늘에서 반쯤 말리고뿌리와 껍질을 넣기도 한다. 재료를 항아리에 담고 재료의3배가량 술을 붓는다.4개월 정도면 마실 수 있다. ■국화술:예로부터 애용된 ‘불로장수의 술’로 식욕증진,장 청소에 효과가 있고 은은한 향기가 일품.써서 마시기가어려울 때는 물을 타거나 꿀을 넣는다. 작은 꽃은 송이째,큰 것은 꽃잎을 따 가제 주머니에 넣는다.물로 씻으면 곰팡이가 생기므로 젖은 천으로 가볍게 먼지를 닦는다.2∼3배의 술을 붓고 2개월쯤 두었다가 꽃을 꺼낸 뒤 다시 밀봉해 1∼2개월 더 익힌다. ■대추술: 정력증진,자양강장,이뇨제로 좋다.잘 익은 것을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 뒤 재료의 2∼3배 가량 술을 넣는다.5∼6개월동안 익힌다. 약술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강원도 고산약초(www.sim-mani.co.kr),겨레의 자연건강(www.nanum.pe.kr)등을 참고하면 된다. 허윤주기자
  • 독자의 소리/ 양호실 예산·시설 늘려야

    현재 일선학교에 있는 양호교사와 양호실이 제구실을 하지못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심지어 양호교사가 없는 학교도 있고 그러지 않더라도 예산 부족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약품이나 비품을 구비치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학교 양호실이 비치하고 있는 약은 외상치료약이나 두통,감기,진통제 정도여서 간단한 응급처치만이 가능할 뿐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소염제를 투여해야 함에도 진통제로대체할 수밖에 없어 양호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정부에서는 학교 양호교사에게 항생제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제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양호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많이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고 시설도 보완해서 명실공히학교내의 병원 기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삼동[ 울산시 남구 무거동]
  • 올 의약품 부작용 248건…절반이 비아그라 때문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부작용이 올들어 8월말까지 전체 의약품 부작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접수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모두 248건으로이 가운데 비아그라에 의한 이상반응이 119건을 차지했다.이는 전체의 전체의 48%에 이르는 수치다. 부작용의 형태도 안면홍조,24시간 발기지속,두통,두드러기,복통,소화불량,호흡곤란,가슴답답,속쓰림,충혈,어지럼증,심근경색,안구건조,설사,혈변 등으로 다양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접수된 비아그라의 이상반응은 의약품 허가당시 이미 허가사항에 반영됐던 내용으로 외국과 같이 심장이상 등으로 사망한 경우는 아직 한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컴퓨터 켜면 근육아파요”

    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정보통신업체 직원 K씨(35)는 1년전부터 오른쪽 어깨와 뒷목이 아팠다.심할때는 오른 쪽 팔까지 통증이 뻐근하게 내려오면서 두통이왔고 눈도 쓰라리면서 침침해졌다.더럭 겁이 나서 컴퓨터작업을 멈추고 쉬면 통증이 줄어들었으나 다시 컴퓨터를 켜고 작업에 들어가면 1시간 이상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최근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은 뒤 의사로부터 “컴퓨터 작업을지나치게 해 발생한 직업병으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올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체조 등을 하면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컴퓨터광이나 직업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흔히 어깨나 뒷목 부위에서 아픔을 느낀다. 김종문(金鍾文)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병원 주변에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찾아오는 외래 환자의 50% 이상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은행 접수창구 직원 등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로 컴퓨터 때문에 생긴 것으로보이는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컴퓨터 장시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나 뒷목이 70%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손목이나 팔이 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어깨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증세에 대해 두통과 눈 주위의통증이 50% 이상을 차지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컴퓨터 작업으로 발생한 통증때문에 찾아오는 환자들 대부분은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기도 했지만,스트레스가심해 아픈 것 같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체는 360여 개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움직인다. 장성호 고려대 마취과 교수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연속동작을 오랫동안 반복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수축상태에서 이완되지 않아 근육속 혈관이 눌리게 된다”면서 “이렇게 근육에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산소가부족한 상태가 되고 통증을 자극하는 세로토닌,히스타민,키닌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돼 아픔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근육이 결리고 아픈 이런 증상은 흔히 ‘근막통증 증후군’으로 불린다.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면 특정 근육부위에 콕콕 쑤시는듯한 통증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픔을 느끼는 압통이 나타난다.특히 피가 가장 안 통하는 지점인 ‘통증 유발점’이근육 곳곳에 생긴다.이때 근육에 쌀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데 그곳을 누르면 참기 힘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장교수는 “근육통증 증후군은 평소 자주 쓰는 근육에 나타난다”면서 “사무직종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약간 숙여모니터를 보면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기 때문에 허리와어깻죽지, 목덜미 부위가 아픈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김 교수는 “근막통증 증후군은 때론 증세가목이나 허리디스크와 비슷해 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스트레칭,주사 및 물리치료,한랭스프레이치료,통증 유발점을 파괴시키는 통증 유발점 차단술 등의병행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인 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는 “컴퓨터를 지나치게 오래 보면 안구건조증이 생겨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며 눈물도나오게 된다”면서 “이럴때 눈을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균이 들어가게 돼 결막염, 각막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두통,구역질,구토까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근막통증예방 스트레칭 이렇게. 근막통증 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는 일단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방심할 경우 재발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치료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종문 강북삼성병원 교수에 따르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허리를곧게 펴고 턱은 가슴쪽으로 약간 당기듯이 앉으며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경우 한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가벼운체조를 하고 ▲양 팔꿈치는 팔걸이에 의지하는 것이 좋으며▲무릎은 골반보다 약간 높게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발밑에 받침대를 받춰주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한 예방은 각 부위의 근육에 알맞게 시행하는데 오른쪽 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하면 엉덩이 밑에 오른손을 깔고 앉아 허리와 목을 곧게 편 후 왼손을 머리 위로올려 오른쪽 귀 윗 부분에 대고 목을 왼쪽으로20초 정도지긋이 당겨주면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 경우 30분 작업후 5분쯤 휴식하고 작업중에는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가끔 먼 곳을 쳐다 보는 것이좋다고 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는 조언했다. 건조 증상이 심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주어야 한다.컴퓨터 화면은 눈보다 약간 아래에 두며 컴퓨터와의 거리는 35㎝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상덕기자
  • 독자의 소리/ 수험생 잠쫓는 약 중독 조심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요즘 고시생들과 취업준비생,수능을얼마 남겨두지 않은 고3 수험생들까지 잠 쫓는 약을 찾는다. 특히 응시 나이 제한에 걸리는 취업재수생과 고시생들의 약물복용이 심각하다.심지어 약물을 과다 복용해 여름에 춥다거나 겨울에 더위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환청에 시달리는경우도 눈에 많이 띈다. 이들은 모두 처음에는 잠을 쫓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다.영양제,소화제,두통약 등으로 점점 강도가 심해진다.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신경안정제를 찾고 그 뒤에는 불면증 때문에 수면유도제로 넘어간다. 병원 처방전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약을 자꾸 먹어서 좋을게 하나 없다.수험생들은 마약이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면서방심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당사자의 노력과가정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수험생들이 약물복용으로 건강을해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주재현 [광주 북구 문흥동]
  • 여름출산 몸조리 요령

    부득이하게 여름출산을 하게 된 경우 현명하게 산후조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은미 꽃마을한방병원 부인3과 과장은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찬바람을 쐬었을 경우 산후풍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나타난다”면서 “신경을 쓰지 않을 경우 허리와 무릎이 쑤시고,발목과 손목이 시큰거리고,어깨가 심하게 결리거나 뒷목이 당기고,빈혈이나 두통,메스꺼움,식욕 부진,불안,산후우울증,손발 시림 등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법은 계절에 상관없이 뜨끈뜨끈한 방에서 두꺼운 이불을 덮고 땀을 내는 것이지만 이것은 잘못알려진 것이다. ”너무 더운 방에서 땀을 많이 내면 수유를 하는 산모가탈진할 위험이 있고 오히려 허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최과장의 설명이다.출산 후 1주일 뒤부터는 따뜻한 물로 전신샤워를 해도 상관없다.물론 머리를 감아도 된다. 여름엔 누구나 보양식을 찾는다.그만큼 여름나기가 어렵다는 반증이다. 산후엔 미역국을 비롯하여 고단백 보양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여름철이라 입맛을 잃은 산모에겐 음식이 무엇이든 ‘먹는 일’ 자체가 고역이 될 수 있다.이럴 땐 평소 즐겨찾던 음식으로 기분을 바꾸어보는 것도 괜찮다. 흔히 전통적인 산후 보양식으로 가물치와 잉어를 먹는다. 그러나,가물치와 잉어는 한방 측면에서 볼 때 냉한 음식에속하기 때문에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한의사들이 얘기다.또 산후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호박도 출산 직후 생리적으로 기능이 증가되어 있는 신장에 이뇨를 촉진시키는 결과를 낳아 몸에 무리를 주기 쉽다. 유상덕기자
  • “모기 조심”…전국 日 뇌염 경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보건원은 6일 전국 주요 점검 지역의 일본뇌염 모기밀도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이 날짜로 전국에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전국 9개 도별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 모기’ 밀도를 조사한 결과,지난 4일 채집된 모기 개체수가 평균 649개(평균 밀도 40.4%)로 경보발령 기준치(500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매개모기 밀도 62.2%, 개체수 5,285개로전국에서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건원은 강조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생후 12∼24개월 영아의 기본 접종과 6세,12세 아동들의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린 뒤 7∼20일 이후 두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혼수 마비 등으로 심해질 수있다. 치사율은 5∼10%이나 환자의 20∼30%에 언어장애,판단 및 사지운동 능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민 62% “주거지 소음 심각”

    수도권 주민의 62%가 주거지역의 소음이 심하다고 느끼고있으나 대다수는 민원 제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민원은 자동차·철도·항공기 등의 교통 소음이었다. 이는 환경부가 한국갤럽에 의뢰,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10개 지역 주민 1,002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만족도’를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응답자의 46.4%는 소음이 ‘대체로 심한 편이다’,16.2%는 ‘매우 심하다’고 답했다.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소음은 자동차나 철도,항공기 등의 교통소음·진동이59.4%로 가장 많았고, 생활소음·진동이 25.7%,건설공사장소음·진동 6.1%,공장소음·진동이 5.6%의 순이었다. 향후 거주지역의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악화될것이다’는 응답이 46.0%,‘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가 42.0%로 조사돼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또 소음·진동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어쩔수 없으므로 참는다’가 85.7%로 대다수였으며 ‘소음을 일으킨 당사자에 건의’하거나 ‘시나 도에 민원을 제기한다’는 사람은 각각 8.8%와 3.2%에 그쳤다. 소음·진동으로 인한 피해경험으로는 ‘수면장애’와 ‘대화장애’,‘집중력감소’,‘두통’ 등이었다. 이도운기자 dawn@
  • [전통주 이야기](12)부산 금정산성 막걸리

    ‘항우 장사도 세 주전자를 비울 수 없다’는 게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다.금정산성 막걸리는 부산 금정구 금성동의산성마을에서 250여년 내려 온 전통 술이다. 막걸리는 고을마다 있을 정도로 많지만 민속주의 반열에들어선 것은 금정산성 막걸리가 유일하다.대한민국 민속주1호로 지정됐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주민들이 출자한 막걸리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8도 짜리 막걸리와 집에서 빚는 가양주가 있다. 집에서 빚는 산성 막걸리의 맥을 3대째 이어가고 있는 산성마을 우물집 박경숙(朴京淑·44)씨는 전통 양식대로 누룩과 고두밥,물 3가지 재료만으로 제조한다.우물집에 들어서면 은은하고 구수한 술익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우물집의 산성막걸리는 14도쯤 된다. 재래종 밀을 섞어 만든 누룩을 황토방에서 회색 누룩꽃이보일 때까지 보름가량 띄우고 일반미 고두밥을 준비하면 준비는 거의 다 된 셈이다.박씨는 “껍질이 두꺼운 재래종 밀로 누룩을 만들어야 제맛이 나지만 재배 면적이 줄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커다란 독에다 고두밥과 누룩을 비벼섞어 발효시키면 밑술이 된다.인공 발효제는 전혀 쓰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4∼5일,겨울철에는 1주일 가량 지나면 거품이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밑술이 발효된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조선 숙종때(1750년) 금정산성을 다시 고쳐 쌓을 때 힘을 돋우기 위한 농주(農酒)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시대에는 산성에서 막걸리 빚는 양에 따라 인근의 곡물값이 오르내렸을 정도였다.60년부터 주세법상 누룩 제조가 금지돼 밀주로 단속되기도 했으나 80년 민속주 1호로 지정되면서 고유한 맛이 끊어지지 않았다. 산성 막걸리는 숙취에서 오는 두통이 없지만 장기간 보관할 수 없는 게 흠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임종찬 부산대 교수의 맛평가. “술은 우선 눈으로 맛보고 그 다음 혀로 맛보는 것입니다” 대학 신입생 때부터 30년이 넘게 산성 막걸리에 젖어 산다는 부산대 국문학과 임종찬(57) 교수는 “산성 막걸리는 백문불여일음(百聞不如一飮)으로 한번 마셔보지 않고는 진맛을 모르다”고 자랑했다. 산성 막걸리는 툭툭하고 약간 뻑뻑하게걸러지는데 눈으로척 봐서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되고 혀끝에 대지르는 알싸한진한 맛이 가히 일품이라는 것이다. 산성술은 막걸리 보다는 술독에서 그냥 떠올린 징주(澄酒)가 매운 맛이 더하고 향이 진하므로 술깨나 마셔 본 사람은산성술 그것도 징주를 즐겨 찾는다고 일러준다. 부산 이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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