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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서 권하는 숙취해소법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뾰족한 숙취 해소법이 없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과음을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술 종류나 신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숙취 해소법을 알아두면 이튿날 한결 가볍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유승원한의원 원장이 권하는 한방 숙취 해소법을 소개한다. ●술 종류별 소주를 과음했다면 칡즙과 산사를 6대4로 섞어 달인 차를 마신다.산사가 없으면 배로 대신한다.막걸리는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신트림이 나고,팔 다리가 저리기 쉽다.이럴 때는 엿기름 한줌과 모과 4분의1쪽을 차로 달여 하루 세번 복용한다. 양주를 많이 마셨다면 생인삼 즙을 내 꿀을 한 숟가락 타서 마신다.여성이나 술이 약한 사람은 녹두 한줌 분량에 배 반쪽을 넣고 죽을 쑤어 꿀을 타마시면 술이 빨리 깬다. ‘폭탄주’등 술을 섞어 마셨을 때는 미나리 한 단에 모밀·찹쌀 각 한줌씩을 넣어 죽을 쑤어 먹는다.몸이 늘어지고 열이 나거나,두통 소화불량 증세가 있을 때 특히 좋다.메밀 대신 녹두를 써도 된다. ●증상별 과음후 설사와 복통 증세가 있다면 다시마 한줌에 생강 약간을 넣어 30분정도 달여 마신다.속이 쓰리거나 몸이 붓는 것 같으면 붉은 팥 한줌과 수삼두 뿌리,연뿌리 2개를 차로 달여 마신다.당뇨병이 있거나 신장이 나쁜 사람이 부득이 술을 마셨을 때 숙취해소제로 사용해도 좋다. 두통이 심하거나 몸이 무거우면 미나리 1단에 인진쑥 8g을 섞어 달여 꿀을타 마시면 효과가 있다.간이 나쁜 사람에게도 좋다. ●육류 과식 후엔 한방차를 술자리는 술도 문제지만 칼로리 높은 육류를 과식,소화불량이나 비만으로이어지기 쉽다.이때 한방차는 소화를 촉진하고 비만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물 3컵 분량에 백작, 목향, 감초등 한방 재료를 넣고 커피잔으로 한 잔이 될 때까지 우려내,하루 세번 정도 마시면 된다. 생선·고기류를 함께 먹었을 경우 백작약 한 냥에 엿기름 한줌을 넣어 달여 마시면 좋다.돼지고기를 좋아한다면 목향과 감초,마른 새우를 함께 달여 마시면 된다.쇠고기 안주를 주로 먹었다면 배와 우월버섯·싸리버섯을 같은 분량으로 넣어 달여 마시면 좋다. 임창용기자
  • 숙취해소 음료 ‘불꽃 경쟁’연말 특수 노린 시음회.사은행사 등 마케팅 풀성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음주 모임이 부쩍 늘어나면서 숙취해소 음료업체마다 불꽃튀는 판촉경쟁을 하고 있다.숙취해소 음료의 연말 매출액은 평소보다 1.5∼2배 정도 늘어나는 데다 특히 올해는 대선까지 겹쳐 전체 시장 규모는지난해의 600억원보다 30% 이상 신장한 800억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숙취해소 음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은 CJ의 ‘컨디션F’,그래미의 ‘여명808’,종근당 ‘땡큐’,대원제약의 ‘丹(단)’,조선내츄럴의 ‘굿모닝365’,동성제약의 ‘굿샷’ 등 30여개.이 가운데 10여개 제품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CJ의 컨디션F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맨을 위한 알코올 대응 기능성 음료’를 표방하면서 숙취해소 음료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많은 유사 제품의 추격을 받았지만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는 쌀눈 발효물 구루메와 숙취 해소에 좋은 타우린을 첨가하는 등 월등한 품질로 현재 시장점유율 80%대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는 컨디션 판매 10주년 기념으로 12월말까지 ‘뚜껑따자! 행운따자!대축제’ 고객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컨디션 제품 뚜껑 안쪽에 표시된 경품에 당첨된 소비자에게 디지털 캠코더나 DVD콤보,디지털카메라 등을 준다. 그래미의 ‘여명808’은 오리나무 잎과 줄기,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지난 98년에 발매됐다.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TV드라마에 PPL(간접광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또 지하철 주변,유흥가 등에서 시음회와 음주운전 자제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판된 종근당 ‘땡큐’는 ‘뚜껑 속의 비밀’이라는 독특한컨셉트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출시와 동시에 파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구루메,로열젤리 등 16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뚜껑엔 고분자 키토산 캡슐 2개를 내장하고 있다. 거리 홍보전과 함께 ‘주당(酒黨)’들에게 직접 시음하게 해 효능을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주류회사와 공동 마케팅도 펼쳤다. 역시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대원제약 ‘단’은 두충잎과 어성초 등 한방 재료를 함유한 제품이다. ‘여명이 밝아와도 컨디션이 영 아닙니까.숙취하면 단(丹) 한방’이라는 광고 카피로자사 제품을 띄우고 있다. 조선내츄럴은 ‘굿모닝365’ 30캔들이 1박스(9만원)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건강검진권을 나눠주는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 때아닌 월드컵 특수를 경험한 숙취해소 음료업체들이 연말과 대선을 앞둔 대목을 맞아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숙취해소 음료시장은 지난 94년 1000억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자랑하며 급속도로 확대되다 98년 외환위기때 국내 경기의 급강하로 시장도 대폭 축소됐다. 2000년 이후 경기 회복과 함께 신규·후발업체가 대거 등장,시장이 빠른 속도로 되살아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숙취 왜 생기나 구토,설사,무기력감,두통,불쾌한 냄새,목마름….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누구나 ‘숙취’가 어떤 것인지 안다.하지만 숙취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지닌 독성이 ‘숙취의 적’으로알려져 있다.아세트알데히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의 단백질과 결합해 변성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우리 몸의 면역계는 변성된 단백질을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하고 제거하기도한다.이 반응이 도를 지나치면,즉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간의 실질 세포는점차 없어지고 섬유소로 대체되는 섬유화가 일어나 간경화로 발전되기도 한다.때문에 숙취 증세는 장기적인 악영향을 예고하는 사전 경고로 보아야 한다.아세트알데히드는 동물의 체내에 주입하면 숙취와 똑같은 양상의 독성을나타내기 때문에 숙취의 주 원인물질로 이해되고 있다. 서양인이 음료수 마시듯 술을 마시며 동양인보다 뛰어난 술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세트알데히드 처리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럽은 샘물 속에 석회질이 많아 아세트알데히드 처리 능력이 강하다.이 때문에 숙취해소음료가 동양에서만 잘 팔리는 것이다. 술을 마신 뒤 목마른 것은 알코올 속에 오줌 배설을 유도하는 ‘바소프레신’이라는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20도짜리 술 250㏄를 마시면 오줌 600∼1000㏄를 배설해 우리 몸의 수분을 ‘쭉쭉’ 뽑아낸다. 또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되는 것은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탈수와 저혈당은 음주와 적절한 식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숙취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게토레이/스포츠음료 대명사,수분흡수력 뛰어나 단 한번의 우승도 하지 못한 미국의 풋볼팀 게이터(Gator).전반전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후반전에 맥을 못춘다는 게 최대의 약점이었다.플로리다 의대는 ‘승리의 에너지’를 주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1967년 ‘인체 삼투압 현상’을 발견했다. 인체에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은 삼투압 때문이고,물은 체액과 삼투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게이터를 돕는다(Aid)’는 뜻으로 게토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게토레이를 마신 게이터 팀은 ‘후반전의 팀’이라는새 별명을 얻었다. 게토레이는 빠른 수분 흡수력과 에너지 공급,경기력 향상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6%의 탄수화물은 수분이 신체에 가장 빨리 흡수되도록 하고,적당한 전해질 성분은 수분을 잃지 않게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게토레이는 물보다 10배 이상 빠른 흡수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토레이는 미국 프로농구(NBA)와 미국 프로 미식축구 메이저리그의 공식음료로 지정돼 있다. 미국내 스포츠 음료시장의 80%를 장악하면서 스포츠 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운동할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마시는 생활 속의 음료로 확산되고 있다. ★포카리스웨트/이온음료 새장열어 열피로 빨리 풀어줘 1987년 우리나라에 ‘이온음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던 포카리스웨트는 올해로 판매 16년째를 맞았다. 8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판매량은 35억캔.국민 1인당 75캔 이상을 마신 셈이다. 올해까지 판매량은 40억캔에 육박하리라는 전망이다.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탈수증이 있을 때 병원에서 맞는 링거를 본 음료개발팀이 ‘마시는 링거’를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이온조성 및 농도가 체액과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물보다 2∼3배 흡수가 빠르다.땀을 흘릴 때 빠져나가는 나트륨,칼륨 등 인체의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전해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해 주는 과학적인 음료다. 군인들이 행군할 때,제철공장처럼 더운 환경에서 작업할 때 발생하기 쉬운열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감기나 설사,발열로 탈수현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고 음주 후의 갈증도 시원스럽게 해소해 준다.수분손실 감지능력이 부족해져 인체의 수분함유량이 30∼40% 감소하는 고령자들에게도 좋다. 알칼리성 저칼로리 음료라는 점은 또다른 장점이다.몸이 산성화되면 신체에대한 피로도가 증가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는데 포카리스웨트는신체를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준다.비만을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 [공직자에세이]작은 것이 아름답다

    제주바다에는 세계 어느 바다에서도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소리가 있다.잠수(해녀)들이 바다 속에서 소라나 미역,전복 등을 따면서 2∼3분간 참았던 숨을 크게 내쉬는 소리가 바로 그것이다.‘호∼이’라는 그 소리는 듣는 사람에 따라 휘파람 같기도 하고,비명 같기도 하다.제주에서는 그 소리를 ‘숨비소리’라고 부른다. 잠수의 아들인 나도 그 숨비소리를 들으며 자랐다.제주의 모든 어머니들이그랬듯 우리 어머니 역시 감기로 몸살을 앓으면서도 한푼이라도 아낄 셈으로 약을 멀리 한 채 물질을 하다 폐렴을 앓게 되었고,결국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다.그러나 이제 제주바다에선 수백년 동안 우리 할머니,어머니,누이들이토해냈던 숨비소리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제주 여인들은 과거 아홉살 무렵부터 물질을 배웠다.이제는 너무 고되고 미래가 없다는 생각으로 직업으로의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숨비소리의 대(代)가 끊어질 상황이다.그나마 남아 있는 잠수들도 고령에 환청,피부병,두통,관절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수압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값싼진통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그것이 결국 ‘잠수병’이라는 직업병을 불렀다. 이에 제주도는 잠수병을 직업병으로 인정해달라고 1998년 12월 노동부에 요청했다.잠수 보호야말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호·육성하는 길이라는생각에서였다.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잠수병이라는 용어부터가 그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우리는 ‘지방자치’가 지방의 일을 지방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고 판단,궁리 끝에 99년 6월 제주의료원에 ‘잠수질병 전문 진료센터’를 개설했다.일반진료는 본인부담액 전부를,입원시는 30%를 도가 지원해 주기로 했다.장작불을 피워 젖은 몸을 말리는 ‘불턱’과 탈의장 등에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잠수들은 “이제는 잠수라는 직업도 의료혜택을 받게 됐다.”며 기뻐했다.이제 다른 병·의원들도 이 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이렇듯 조금만 관심을 갖고 도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면 자그마한 정성으로도 큰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 많다.섬 지역은 더욱 그렇다. 제주도엔 올해로 탄생 1000년을 맞은 비양도라는 섬이 있다.3년 전인가 그곳 분교를 찾았을 때 TV와 PC는 있지만 뽀얗게 먼지가 앉아 있었다.섬일수록 서울이나 대도시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문화혜택을 받아야 할 텐데 왜 사용하지 않느냐고 선생님께 물어봤다.“비양도의 전기는 해질녘에 켜지고 자정무렵 꺼지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대답이었다.그래서 비양도에 24시간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비양도 아이들에겐섬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추자도에는 ‘섬 속의 섬’이라 일컬어지는,3가구 5명의 주민이 사는 추포도란 섬이 있다.선착장이 시원치 않아 한낮에도 배를 대려면 애를 먹는 곳이다.더 큰 문제는 급한 환자가 발생해도 섬을 쉽게 빠져 나오기 어렵다는 점이다.이 작은 섬에 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장을 만들어 주었을 때 주민들이안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나는 지방자치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애환을 접하며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쁨을 안겨주는 것이라 생각한다.어느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진정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 실업계高 대학가기/ 동일계 특별전형 부활… 선택 폭 넓다

    12월10일,전기고 입학원서 접수일을 앞두고 실업계 고교가 학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학진학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실업계에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는다.학부모들은 교사가 실업고 진학을 권유하면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고 항의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입학을 위해서라도 실업고 진학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중위권 학생이라면 실업고를 택하는 게 낫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실업고 출신에게 진학의 문이 열린다 실업고 졸업자에게 동일계열 진학 혜택을 주는 제도가 1983년 폐지됐다가 21년만인 200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부활된다.동일계열 학과 정원 3%이내에서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교사들은 “열심히 공부하면 소위 명문대 진학도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문리대·법대·의대·예술대·사범대 등 거의 모든 단과대학에 문이 열려있다. 2004년 대학(전문대학 포함)의 모집정원은 약 70만명으로 대학 정원 3%를 실업계 출신에게 배정하면 혜택은 약 2만명에게 돌아가게 된다.서울시내 3만5000명,전국 25만명 실업계 고교생의 8%가 동일계 진학을 할 수 있다. 또 현재 고교 1학년이 수능시험을 보는 2005학년도 입시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의 반영이 확대되고 수능시험에 직업탐구 영역이 신설돼 실업고 졸업자가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데 더 유리해진다.직업탐구영역 응시자격은 전문 교과목을 82단위이상 이수한 실업고 출신에게만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실업고 출신 학생 가운데 내신성적 우수자·효행상·봉사상 등 각종 표창 수상자와 각종 공모전·경진대회·기능대회 수상자,공고·상고실습작품전시회의 입상자들은 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실업고를 졸업하고 산업체에서 1년6개월 이상 근무한 사람에게는 취업자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2년제 대학은 실업계 고교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주간대학 정원의 55%,야간대학 정원의 65%를 실업고 출신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실업계 출신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것도 또하나의 유리한 점이다. ■중위권 학생에게는 실업고가 유리 중학교 내신성적이 상위 40% 이하 중위권 학생들이 일반계 고교로 진학해 고교에서도 그 정도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서울의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학담당 교사들은 말한다.중학교 내신성적이 60% 이하의 학생이 인문계로 진학해 그 성적을 유지하면 단 7%만이 대학진학을 할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실업계를 택하면 50%는 진학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와있다.중위권이하의 학생들이라도 실업계고에서는 내신성적을 좋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업계 고교에서는 중위권 이하의 학생이라도 학교공부와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찾을 수 있고,일반계 고교보다는 훨씬 더 쉽게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달라지는 실업계 고교,달라지지 않는 의식 실업계 고교는 많이 달라졌다.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실업계 고교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장학금 혜택이 많아서 좋다,선생님들이 친절하다,조금만 노력하면 대학을 갈 수 있다,취업률이 100%다.”실업계 학생들의 학교 자랑은 그치지 않는다.공부에 주눅들지 않고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점이 특히 좋다고 말한다.시설도 많이 개선됐고 교사진도 좋아졌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실업계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며 기름밥을 먹는 곳’이라는 인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자녀들이 실업계 고교를 원해도 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부모들은 특히 ‘실업계에는 문제 학생이 많아 교우관계가 좋지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신진공고 최동수 교감은 “실업계 고교에 어떤 문제가 벌어지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며 확대 해석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강전자공예고를 졸업하고 상명대 영상학부 사진전공 02학번이 된 정다운양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공부를 못해서 실업계를 택한 것은 아니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강성봉 장학사는 “실업계 고교에 대한 사회적인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인문계서 실업계로 옮긴 성수공고 이효선군 “차별없는 교실 자신감 얻어” 인문계 고교를 1년간 다니다가 성수공고로 편입한 이효선(李孝善 18)군은“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인문계 고교에서 이군의 성적은 45명중 30등 안팎이었다.학교에서는 물론집에서도 ‘있으나마나한 학생’이었다.15등까지는 ‘잘 할 수 있다.’‘노력하라.’는 격려를 듣지만 나머지 30명은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학생들이었다.’고 이군은 인문계고교 교실 풍경을 전한다. “그때는 아무 희망도 목표도 없었어요.그런 것을 갖는다고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요.”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부를 잘하든,못하든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향해야 했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만성두통을 앓았던 일이다. 그러다가 이군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본 아버지 이교식씨가 자신이 교무부장으로 재직중인 성수공고로 전학하라고 권유한 것이다.현재 기계과 2학년에 재학중인 이군은 65명 중 1∼2등을 다투는 ‘모범생’이됐다. 오후 3시30분,수업이 끝나면 이군은 학원에 가는 대신 지난해부터 배우기 시작한 비디오 촬영에 나선다.친구들을 카메라에 담아 청소년영상제에도 출품할 생각이다.전국청소년인터넷방송국(www.kybc.org) 부회장이란 자리도 맡았다. “비디오 촬영이 재미있어요.대학졸업 후 방송국에서 촬영·편집일을 하고 싶어요.”인문계 고교에서는 공부를 잘 못해서 방송반에도 들지 못했다는 이군은 “실업계에서는 원하기만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교사들로부터 ‘인격적인’ 대접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소위 ‘왕따’나 학교폭력도 없다고 했다. 아버지 이 교사는 “처음부터 실업계 진학을 권했으나 아내가 워낙 반대해서 일반계 고교로 갔는데 학교를 옮긴 뒤 자신감이 넘치고,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해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이 교사 부자 말고도 부자지간과 형제지간이 많다.자동차과의 김대일 교사와 아들 지안군도 부자 교사·학생이다.동생들에게 권유해 함께다니는 형제 학생도 18쌍이나 있다. ◆자격증 8개딴 해성여상 김미성양 “대학보다 최고 직업인이 꿈” 국가공인 자격증 8종목을 딴 김미성(해성여자전산상업고 3년)양은 수능시험결과에 울고있는 친구들을 위로하면서 더욱 자신의 선택에 만족해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다면 1점,2점에 인생이 흔들리는 것은 자존심이 상해서도 못할 일인것 같아요.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이나 대학입시를 목표로 하지않은 것에 정말 후회없어요.능력으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후회 안할 자신이 있습니다.” 낭랑한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쳐나는 김양은 “전산회계 2급,무역영어 등 8개의 자격증 취득준비를 고1때부터 열심히 하다보니 친구들보다 조금 빨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1학기부터 취업이 가능했지만 더 공부하느라 조금 취업을 미뤄 오는 22일 L화학 입사 면접이 예정돼 있다. “우리 학교 떨어져서 일반계 고등학교 간 친구들도 많아요.” 중학교때 반에서 10등밖을 벗어나지 않은 김양은 ‘공부 못하면 실업계 간다.’는 인식에 할 말이 많다. “일반계고교에서는 중학교와 별로 다를바 없는 과목을 되풀이하지만 실업계에서는 대학에서 배울 실무적인 것,새로운 것을 배워 재미있습니다.” 김양은 실업계 고교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이 ‘공부를 잘하니 대학도 갈 수 있지 않느냐?’고 아쉬워하지만 빨리 사회에 나가서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도 얼마든지 사회에서 최고의 직업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단다. 김양은 그러나 회사에 취직,일하다가필요한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서라면 대학에 진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대학을 목표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 안쓰러워요.대학졸업하고도 실업자가 얼마나 많은데요.자신의 목표와 적성을 고려해야 내 인생에 책임을 지고 살 수 있지 않나요.” 실업계냐,인문계냐 선택의 기로에 선 후배들에 대한 김양의 충고다. 허남주기자
  • 겨울운동 - 잘하면 ‘보약’ 방심하면 ‘독약’

    겨울이 다가오면 응급실이 더 바빠진다.기온이 내려가면서 혈관이 수축해 심혈관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새벽운동을 하다가 쓰러지는 환자가 자주 발생하는데 대부분 뇌졸중이나 심장병이 원인이다.겨울엔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 작용 때문에 중풍이나 심장병이 더 잘 발생한다. 그래도 겨울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단 몇 가지 안전수칙을 지킴으로써 체력을 다지면서도 사고를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가능하면 실내운동이 좋다.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이 있는 사람은 겨울철 새벽 외부운동을 삼가도록 한다.평소 꾸준히 새벽운동을 해온 사람이라면 실내에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방한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나서야 한다. 둘째,다른 계절보다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더 많이,철저히 해야 한다.운동하기 전 10분 정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추위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지만 추위에 대한 심장과 폐의 준비를 위해 필요하다.또 운동은 서서히 강도를 높여야 한다.조깅은 걷기부터 시작하다가 서서히 뛰어야 한다. 준비운동 못잖게 마무리운동도 중요하다.조깅을 하던 사람은 걷기를 계속하고,아령을 들던 사람은 아령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일반적으로 심장 박동수가 100회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면서 심폐 부적응 증상들,예컨대 숨이 너무 가쁘다든지,어지럽다든지,구역질이 나거나,가슴통증 또는 두통이 발생하면 즉시 쉬고 다음부터는 운동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또 병원을 찾아 원인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셋째,운동 강도와 시간을 과하게 하지 않는다.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등산·조깅·빨리 걷기·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추천하는데,운동 강도는 ‘유효심박수’즉 자신의 ‘최고 심박수’의 60∼85%에 해당하는 심박동을 유지할수 있는 정도가 좋다. 대체로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면 최고심박수가 된다.즉 나이가 40세인 경우 최고심박수는 180,유효심박수는 108∼153이 된다.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최고심박수의 60% 이하의 강도로 15분 정도 운동을 하다가 약 4주에 걸쳐 서서히 50분까지 시간만 늘리고 그 이후에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이 정도 세 가지 수칙만 지켜도 운동하면서 생기는 큰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이같은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겨울철엔 심한 강도가 아닌 약한 강도의 운동을 오래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예컨대 빠르게 10분 달리는 것보다 30분 정도 경보를 하는 것이 사고를 줄이면서 효과도 작지 않다. 또 최소한 이틀에 한번 정도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효과가 지속되고 피로도 빨리 없어진다. 빠르게 걷기는 조깅 등 다른 운동보다 쉽고 안전하면서 효과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걷는 도중에도 보폭을 좀 더 크게 하고,손을 앞뒤로 흔드는 것을 ‘파워 위킹’이라고 하는데,일반 걷기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출퇴근 때 몇 구역씩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든지,쉬는 시간마다 계단을 왕복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TV 시청을 좋아한다면 TV 앞에 사이클링 운동기구를 하나 사다놓고 운동하자.쇼핑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백화점을 하루 한시간씩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훌륭한 운동이 된다.(도움말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교실 교수). 임창용기자 sdragon@
  • 엄낙용씨 30일 출두통보

    ‘4000억원 대출압력’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4부(부장 趙均錫)는 23일 피고소인인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에게 30일 오전까지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이날 엄씨 가족이 “엄씨 본인에게 현재 연락이 안돼 소환 통보 사실을 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본인과 연락이 닿는 대로 소환 일정을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검찰은 엄씨를 상대로 산은이 지난 2000년 6월 현대상선에 4억달러를 대출하는 과정에서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발언을 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뇌종양을 단순두통 진단 10명중 1명 치료시기 놓쳐

    우리나라 뇌종양 환자 10명중 1명이 뇌종양으로 인한 증세를 단순한 두통이나,청력·시력 장애로 알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희원 교수팀은 이 병원에서 뇌종양으로 진단받은 847명의 병력을 조사한 결과 11.4%에 이르는 97명이 초진에서 정상 또는 단순두통,눈·귀 질환 등으로 판정되어 진단이 늦어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이 호소한 증상은 두통과 시각이상이 41명·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청력장애 11명,구토 10명 순이었다. 정희원 교수는 “우리나라 뇌종양 환자들의 종양 크기는 아직도 직경이 5㎝이상 되는 후진국형”이라며 “선진국 처럼 크기가 2㎝ 이하일 때 조기발견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미군 또 기름유출 의혹,용산휴양소 인근 아파트 곳곳 오염 흔적

    미군시설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이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아파트로 유입돼 주변 나무가 말라죽고 주차장이 오염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녹색연합이 주민제보를 받고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용산구 한남동 N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역한 기름냄새와 함께 축대에서 흘러내린 기름이 20m가량 검은 띠를 형성하고 있었다. 30m 높이의 돌로 쌓은 옹벽 위에는 미8군 종교휴양소의 기름저장시설이 자리잡고 있었고,옹벽 이곳저곳에 기름이 흘러내린 흔적이 뚜렷했다.녹색연합측이 옹벽 배수관을 통해 흘러내린 액체에 불을 붙이자 기름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타들어갔다.옹벽 앞에 심어진 40m 높이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앙상한 뼈대만 드러내고 있었다. 녹색연합의 서재철 생태국장은 “기름의 색깔이나 냄새로 볼 때 난방유로 쓰이는 등유나 경유로 보인다.”면서 “나무가 말라죽을 정도라면 주변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아파트 관리소장 이기철(64)씨는 “한달전 미군휴양소에서 유류저장고교체공사를 하면서 기름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15일 새벽 비가 온 직후 배수관과 옹벽틈새로 빗물과 함께 기름이 새어 나왔다.”고 말했다.주민 안모(55·여)씨는 “어제부터 아파트 전체에 기름냄새가 진동,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 휴양소측은 15일 주민들이 기름 유출사실을 신고하자 현장을 확인한 뒤 “우리가 사용하는 기름과 종류가 다르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연합측은 “주한미군의 유류저장시설 관리가 매우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환경부와 서울시는 용산미군기지 주변의 토양과 지하수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수능 D-22 “”새공부보다 복습치중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6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새로운 내용을 습득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차분히 정리하는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불안감과 초조감에 이도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기 쉬운 때다.모든 과목을 혼자서 총정리하겠다는 과욕보다는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급한 마음은 긴장과 부담감만 고조시킬 수 있으므로 시험 전날까지 차분하고 꾸준하게 정리하는 자세가 최선의 마무리 전략이다.입시학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영역별·점수대별 수능 마무리 학습법을 소개한다. ◆언어 영역 교과서의 비중이 높은 만큼 다시 한번 통독한다.문학은 주요 작품들의 주제와 표현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정리해 두고,비문학의 경우에는 교과서내 출제빈도가 높았던 인문·언어 분야의 글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과 전개방식,어휘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언어와 관련된 학습은 감각이 중요하므로 매일 꾸준히 한두 지문이라도 풀어봄으로써 긴 지문을 빨리 읽고,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감을 최대한 익히도록 한다.맞춤법이나 한자성어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수리 영역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드는 영역이지만 아무리 자신이 없더라도 아예 손을 놓는 건 현명하지 못한 태도다.이번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전망이므로 교과서 단원별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복습하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상위권 학생들은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하고,중·하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꼼꼼히 점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사회탐구는 통합단원적인 문항과 시사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임을 유의한다.교과서와 참고서에 나오는 그림·도표·통계자료 등을 충분히 익히고,수시모집때 다뤄졌던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과학탐구는 교과서 단원별 개념과 원리,실험 부분에 주의하면서 정리하고,이를 실생활에 적용한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기상이변,적조,태풍,인간복제 등 과학과 관련한시사 문제도 꼼꼼히 챙겨두자. ◆외국어 영역 매일 듣기 연습과 문제풀이를 하면서 감각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새로운 단어를 암기하거나 문법책을 들여다보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듣기는 문제 유형에 따라 자주 나오는 필수표현들을 따로 정리해 두고,읽기의 경우 영어지문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문의 내용을 빨리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점수대별 마무리전략 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유리하다.하지만 너무 욕심을 내서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만 공부하거나 눈으로 수학문제를 푸는 태도는 금물.그동안 자신이 닦아온 공부 방법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을 총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문제유형을 많이 접하도록 노력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현실적인 목표치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이에 따라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영역별 점수 편차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영역별 점수반영 대학에 연연하는 태도보다는 자신이 포기하고 싶은 과목에서 최소 점수대를 설정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막연히 총점을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가장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인지 냉정히 파악해 전력해야 한다.특히 수리에서 점수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있는 단원과 해볼 만한 단원을 엄선해 일정 점수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정해 과목 교사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도움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대성학원 종로학원 중앙교육 이순녀기자 coral@ ■수험생 건강과 심리안정법/ 시간안배등 실전처럼 습관 길러라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 누구나 체력적인 피로감과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기 마련이다.하지만 몸과 마음이 평소처럼 움직여 줘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시험 당일까지 심신을 잘 다스리는 것도 수험생이 갖춰야 할 중요한 실력중의 하나다. ◆건강 관리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에 무리한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긴장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수험생은 낮에 낮잠을 자지 않고 완전히 깬 상태에서 공부에 집중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은 최소 6∼7시간씩 자고,늦잠이 많은 수험생은 지금부터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맞춰야 한다. 식사량은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80%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두뇌활동에도 좋다.아침은 반드시 챙겨먹도록 하자.두통을 느낄 때는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가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외출 후에는 항상 양치질과 손발을 깨끗이 하고,평소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쓴다. ◆마음 다스리기 ‘시험불안형’은 시험중에도 시험 실패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일단 생각을 바꿔야 하지만 쉽지 않으므로 시간 배분이나 문제풀이 순서 등 시험치는 습관을 바꾸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지나치게 불안에 떠는 ‘과긴장형’은 ‘수험생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해.불안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지.’라는 식의 마음가짐이 도움이 된다.실력이나 공부한 것에 비해 무리한 목표를 세웠을 때 불안이나 긴장이 높아지므로 ‘욕심 내지 말고 내 실력만 발휘하자.’라는 태도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유용하다. 시험 시간만 되면 가슴이 뛰고 숨이 가빠지는 ‘신체증상형’의 경우 자율신경계통을 천천히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이제 내 몸은 충분히 편안해질 것이다.발끝부터 천천히 아늑하고 따뜻한 기운이 올라온다.’는 식의 자기 암시방법도 도움이 된다.‘징크스에 시달리는 형’은 시험에 위축돼 있는 수험생의 특성 때문에 징크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하고,자신감을 되찾도록 노력한다. 이순녀기자
  • 北응원단 막내둥이 “열여섯살 맞아요”평양 음악무용대학 2년 채봉이양

    부산 체류 9일째를 맞으며 아시안게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북측 응원단의 막내둥이 채봉이(16·평양 음악무용대 2년)양의 하루는 아침 6시30분 만경봉-92호 세면장에서의 ‘위생사업’으로 시작된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채양은 북에서는 보기드문 외동딸이다.부리부리한 눈과 오똑한 콧날에 엷게 화장까지 한터라 20대 초반으로까지 보이지만 “열 여섯살 맞아요.”라며 몇번이나 강조했다. 위생사업을 마치면 정성스레 옷을 차려입고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앞에 두고 예의를 갖춘(정성사업) 뒤 선상 식당에서 국,나물,잡채,불고기,김치 등의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든다. 오전 9시쯤 ‘딱딱이’,부채 등 응원도구를 챙겨 하선,아시안게임 조직위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한다.아침부터 북측 응원단을 보기 위해 다대포항에 나온 부산 시민들의 관심도 이제 낯설지 않다. 낮에는 경기장과 버스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한다.안전과 시간상의 문제로 식당에 가는 것은 무리. 경기장에서 채양은 인공기와 부채를 흔들며 ‘잘한다.잘한다.우리 선수 잘한다.’,‘용기를 내어라.’,‘오늘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등 북에서 준비한 응원구호를 힘차게 외친다.여유가 생기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는 관중석을 신기한 듯 쳐다본다.북측응원단에 “정말 곱습니다.”,“통일합시다.”라고 외치는 시민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잠긴 목으로 때로는 차 멀미에 시달리며 녹초가 되어 만경봉-92호로 돌아오면 어느덧 밤 10시.연일 계속되는 강행군 때문에 두통을 호소하거나 뙤약볕 응원으로 탈진 직전인 동료들이 자꾸 늘어간다.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욕실에서 차례를 기다려 목욕을 한 뒤 늦은 저녁식사를 마친 채양은 조원들이 모인 가운데 하루를 정리하는 이른바 ‘총화사업’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처음에는 공식일정 뒤에도 노래와 춤을 즐기거나 북에서 가져온 비디오 테이프를 보기도 했지만 요즘은 다대포의 파도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자리에 든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근육이완 주사 17명 집단쇼크

    외과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근육이완제를 주사맞은 뒤 집단 쇼크를 일으켜 1명이 숨지고 16명이 심한 두통과 오한,복통 증세로 치료받고 있으며 이중 4명은 중태다. 경남 거제시 거제백병원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입원중이던 김모(73·여·거제시 일운면)씨가 2일 오후 링거에 근육이완제를 희석한 정맥주사 후 복통을 호소,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다 4일 오전 3시10분쯤 숨졌다. 김씨와 같은 주사를 맞은 입원환자 16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진주 경상대병원과 마산 삼성병원,부산 성분도병원 등 7개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이들중 정모(61)·신모(84·여)·조모(73·여)·황모(34)씨 등 4명은 혈압이 급속히 떨어지고 간과 콩팥기능이 약화돼 위독하다. 역학조사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당국과 병원측은 서울 G제약의 근육이완제에서 산소를 거부하는 혐기성 세균을 확인,배양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회사의 제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전국 병·의원에 통보했다.세균 배양이 끝나는 3∼4일 뒤 정확한 쇼크원인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G제약은 제조번호 ‘H005’번인 문제의 근육이완제를 지난 7월26일 3만 2000앰플을 생산해 2만 8050앰플을 출고했으며 나머지는 보관중이다.유효기간은 2005년 7월25일이며,이 병원에는 지난달 1일 2㎖짜리 700앰플이 납품됐다. 근육이완제는 통상 외과환자들이 입원하면 처방할 정도로 흔히 사용된다. 경찰은 문제가 된 주사제와 차트를 압수하고,병원 및 제약회사 관계자와 보건소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중이다. 식약청은 문제 주사제의 재사용 여부는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 김석수 총리인준 청문회/ 증인·참고인 증언록

    ◆(안영근·한나라당) 김 서리가 장남·차남·차녀에게 증여한 재산에 대해서 증여세를 내겠다고 했는데 추정액과 세금은 어느 정도인가. (김면규 세무사) 1억원까지는 10%이고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선 20%로 누진된다.징수 대상이 분명하다. ◆(김덕배·민주당) 김 서리의 경남 하동 땅 10필지와 장남의 2필지에 대해서 어떤 역할했나. (사촌동생 김고산씨) 1965년 등기에는 관여하지 않았고,70년 등기에 관여했다.이후엔 관여하지 않았다. ◆왜 증여나 상속으로 하지 않고 매매 형식으로 처리했나. 매매로 처리한 것은 하나뿐인데 매매나 증여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경지 정리할 때 대신 해주는 사람이 부락 전체를 일괄적으로 해 준 것으로 기억한다. ◆김 서리나 장남이 현지에 살지 않았으니 편법 매매가 아닌가. 아니다.김 서리의 모친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부친의 농지와 임야를 상속받은 것으로,특별히 소유주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므로 탈세가 아니라고 본다.편법 등기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한다. ◆(송광호·자민련) 김서리가 삼성전자 실권주를 배당받은 것은 법 위반이 아니더라도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 것 아닌가. (최외홍 삼성전자 전무) 실권주 배당은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다. ◆김 서리가 타워팰리스를 분양받은 것은 특혜가 아닌가. (유광석 삼성물산 전무) 청약 분양가구가 미달이었다.특혜가 아니다.부동산 가격이 절반인데다 금융자산에 관심을 가질 때였다. ◆(심규철·한나라당)김 서리가 실권주 배당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양한 적이 있었나. (최외홍 전무) 없었다. ◆삼성전자는 우량사인데 왜 실권주가 생겼는가.임원 몫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닌가. 실권주 13만 5000주 중 순수 실권주는 3만주밖에 안되고 배정에 따른 단주가 5만 5000주다.20여만명의 주주를 감안하면 실권주가 크게 발생한 것은 아니다. ◆(김성순·민주당) 김 서리는 왜 사외이사로 선임됐나. 최종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추천기관인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법조계와 학계의 덕망있는 분들을 모셨다.그들이 방패역할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김성조·한나라당) 김 서리 변호사사무소의 소득표준율 신고가 다른 곳에 비해 낮은 것 아닌가. (임춘일 세무사) 아주 높다고 보지는 않는다.김 서리는 소득에 따라 그대로 신고하고 있다.세금계산서의 경우도 많이 발행한다고 볼 수 없다. ◆(배기운·민주당) 장남의 증세는 어떠했나. (이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장) 보행장애가 뚜렷했다.하지만 가져온 자료가 상당히 미흡했다고 생각했다. ◆중추신경 퇴행성 변화란 게 흔한가. 희귀한 병이다.당시 CT질이 나빠 지금 판정하기는 어렵다. ◆(정의화·한나라당)병적기록에 보면 두통밖에 없는데 소견은 대뇌·소뇌위축증이다.세월이 지나면 정상이 되나. 퇴행성이거나 유전성이면 점차 악화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석수서리 지상청문회/ “장남 86년부터 앓아… 軍 면제후도 치료”

    대한매일은 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10월1∼2일)를 앞두고 증인(11명)·참고인(4명)들에게서 각종 의혹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려고 시도했다.하지만 일부 증인은 청문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며 증언은 물론 접촉조차 피했다. ■진단서 발급 이화동씨 1988년 김석수 총리서리의 장남(36)에 대한 병사용 진단서를 작성,병역면제 처분을 받게 한 당시 부산 고려신학대학부속병원 이화동(사진·68·현 밀양병원 신경외과 과장)씨는 대한매일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시 환자의 상태가 군 생활에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병사용 진단서 발급 이후에도 김 서리의 장남을 치료한 기록을 보여주는 등 ‘허위진단서 발급’ 의혹을 일축했다.김 서리와는 아들 치료를 계기로 몇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김서리 장남은 1985년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88년 병사용 진단서를 제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김서리 장남의 ‘질병’과 관련,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이씨를 처음으로 만나 자세한 경위를 들었다.다음은 일문일답. ◆허위진단서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88년 병사용 진단서 발급은 뇌컴퓨터 단층촬영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정확하게 작성했다. 김 서리의 장남은 86년 7월24일 처음 병원을 방문해 뇌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받았다.당시 심한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했고,대인관계도 꺼리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그래서 방사선과 주임교수에게 단층촬영을 의뢰했고,그 결과 ‘○○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간기능검사에서도 간세포성 기능장애가 있었다.그래서 입원을 권유했고,보름 가까이 입원치료를 했다.퇴원한 뒤에도 꾸준히 진료했으며,다음해인 87년 12월11일에 다시 뇌단층촬영을 했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87년의 뇌단층촬영은 다른 방사선과 의사가 실시했다.나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진단서를 발급했고,면제판정은 군의관이 판단했다.환자의 상태로 볼 때 군생활에 부적격하다고 생각한다. ◆몇차례 진료했나. 86년에 입원을 포함,6차례 진료 했고,87년 5차례,88년 4차례 했다.88년에는 위장장애 등으로 4차례의 내과진료도 받았다.이후93년과 98년 각 한차례씩 진료했다. ◆어떤 병인가. 의사 입장에서 병명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다만 군복무가 힘든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고 수술해서 치료할 수 있는 병도 아니며,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그래서 진단서 발급 이후에도 만나 상담을 통해 약처방과 영양섭취,규칙적인 생활 등 여러가지를 조언했었다. ◆김 서리의 장남이 미국에서 주유소를 경영한다는데. 사회생활을 전혀 못할 정도의 병은 아니다.큰 무리를 하지 않으면 단순한 업무는 할 수 있다. ◆김 서리와 친분관계는. 처음 김서리의 장남을 진료할 때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다.이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당시 김서리는 부산지법에 근무했다.동향도 아니며 같은 학교 출신도 아니다. 밀양 조현석기자 hyun68@ ■투기·탈루의혹·해명 김석수 총리 서리의 신고재산에서 ‘투기의혹’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증인들도 대체로 동의한다.그러나 일정한 벌이가 없는 장남이 미국에서 주유소를 경영하고,현금을 1억 5000만원이나 소유하는 등 편법증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변호사시절 수임료,삼성전자 사외이사 시절 실권주 매매차익,변호사사무실 근무 둘째며느리의 연소득 신고액 800만원 등도 김 서리가 해명해야 할 대목들이다. 다음은 국회에서 채택한 11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들의 일부 증언 내용이다. ◆권기호 진주세무서 하동지서장-총리 지명자가 소유한 상속 재산은 당시 상속세 부과대상이 아니었다.1950년대 시골의 논·밭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거의 물리지 않았다. ◆김고산(김 서리 사촌동생)씨-현재 형님(김 서리)의 재산은 선산(3필지 약5정보)과 논(1900여평),밭(4필지 면적 모름)등이다.할아버지 때부터 소유한 재산으로 50년대 큰 아버지 별세 후 형님이 상속했다.현재 형님과 공동소유인 집에 살면서 선산을 돌보고 있다.집은 대지 150평 건평 13평 정도다.밭은 거의 산밑에 있어 농사도 짓지 않는 쓸모없는 땅이다.형님이 나에게 넘겼거나 매매한 부동산은 없다. ◆김연석(하동군 자치행정과장 전 고전면장)-김 서리가 부동산 2개 필지를 상속이 아니라 매입한 것으로 돼 있는 것은당시 관행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몇차례 실시된 특별조치법에 의해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법무사가 등기원인을 ‘매매’로 기록한 것은 당시의 관행이었다. 농촌에서는 증여·상속·매매 등으로 부동산을 취득하고도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고 있다가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유권등기를 하는 사례가 많다.총리 지명자도 사촌동생에게 소유권 이전등기를 부탁하고 동생이 법무사에게 의뢰,소유권 등기를 하는 과정에서 매매로 기록됐을 가능성이 있다.부동산 가액이 변변치 않아 상속세나 증여세 부과대상이 안 된다.소유권 이전과정에서 등록세와 취득세가 부과됐을 것이다. ◆이선종 삼성전자 경리팀장-(김서리가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실권주를 받아1억 1355만원의 시세차익을 본 경위 등을 물으려 했으나 접촉을 거부함) 삼성전자 홍보팀 김광태 상무는 “국회에서의 증언으로 족하다.국회에서의 답변이 어떻게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언론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증언거부 사유를 밝혔다. 하동 이정규 김미경기자 jeong@
  • 신증후군 출혈열·렙토스피라증·쓰쓰가무시증 3대 가을철 전염병 ‘조심’

    추석연휴기간 중 추수와 성묘,벌초,나들이 행사뿐 아니라 수해지역 복구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신증후군 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쓰쓰가무시증 등 3대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보건원은 야외에 다녀온 뒤 갑작스러운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 가을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작업을 할 때 반드시 긴옷을 입고,장갑과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며,작업뒤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들 가을철 전염병의 증상과 예방요령 등은 국립보건원 전염병 정보망(dis.mohw.go.kr)에 나와있다. ◆성묘시 안전사고 대처 요령-성묘때 엔 벌과 뱀에 주의해야 한다.초가을에는 벌과 뱀의 독성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 벌은 밝은 색 옷과 향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급적 향기가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헤어토닉,헤어스프레이,화려한 옷차림은 피해야 한다.벌에 쏘이면 쏘인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긴다.보통은 증세가 2∼3시간 계속되다 낫게 되지만 100명중 1∼2명은 쇼크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신용카드 등으로 물린 부위를 밀어서 벌침을 빼내고 통증과 부기가 하루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곳에서부터 심장쪽으로 5∼10㎝ 떨어진 곳을 고무줄이나 손수건 등으로 감아 정맥의 혈액순환을 막는다.뱀 독은 출혈,혈관내 응고,신경마비,세포파괴 등을 일으키므로 환자를 누이고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흥분해 걷거나 뛰면 독이 더 퍼진다.먹을 것,특히 술을 주면 독이 더 빨리퍼져 치명적이다.입으로 뱀독을 빨아낸 뒤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상책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경로 및 증상-들쥐나 집쥐,실험용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사망률 7%의 무서운 전염병이다. 잠복기간은 2∼3주이며 임상적으로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돼 발열,오한,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경과과정에서 발열기,저혈압기,감뇨기,이뇨기,회복기 등 전형적인 5단계 증상이 나타난다. ◆쓰쓰가무시증의 감염경로 및 증상-관목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게 물려 걸리며 주로 논일이나 밭일을 하는 농촌사람에게 많이 발병한다. 감염후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과 오한 발진,근육통을 동반한다.1㎝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 수일안에 상처를 형성한다.기관지염,폐렴,심근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환자중 일부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열이 나는 기간이 짧으면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사망률은 1% 정도. ◆렙토스피라증의 감염경로 및 증상-추수기 들쥐에 의해 매개되는 전염병.발병초기에는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정도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균이 인체의 대부분 장기에 침범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특히 들쥐,집쥐,족제비,여우,개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균이 배출돼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므로 오염지역에서 작업을 할 때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초기 증세 2∼3일후 흉통,기침,각혈,호흡곤란증세를 보이며 심하면 황달 또는 소변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사망률이 20%에 이른다. 노주석기자 joo@
  • “유행성독감 예방접종하세요”노인등 11월까지 권고

    국립보건원은 19일 올 9월에서 내년 5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에 대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미리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보건원은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호흡기 질환,만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환자의 경우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조기 예측 및 진단을 위해 전국 630여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감시한 결과,현재까지 유사환자가 발생하는 등의 유행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행성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1주일정도 고열과 두통,근육통이 생기고 온몸이 떨리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콧물과 기침 등의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일반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다. 노주석기자 joo@
  • 의료용구·화장품 과대광고 식약청, 18개 판매업체 고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의료용구나 화장품,공산품을 팔면서 효능 효과나 기능을 허위 과대광고한 18개 판매업체를 적발,관할기관에 고발 등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P업체는 통증완화 용도로만 허가받은 의료용구 ‘레이져 닥터 890’을 팔면서 탈모방지와 고지혈증,고혈압,만성편두통 등에도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일간지를 통해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서울 강동구 L산업은 일반화장품 ‘블랑센 마스크’ 등을 시판하면서 주름살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 등 기능이 있는 것으로 과대광고했다. 노주석기자 joo@
  • 넘치는 쓰레기 전염병 환자 속출 수해 후유증 ‘신음’

    태풍 루사로 사상 유례없는 수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역 주민들은 힘든 복구작업 속에서도 쓰레기 대란과 각종 질환 등 수해에 따른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침수 주택과 거리를 청소하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펴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해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매립할 곳이 없어 수재민들은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강릉에서는 강동면 광역쓰레기 매립장 진입로가 수해로 유실되는 바람에 2,3일 이틀 동안 1300t에 이르는 쓰레기를 주문진 하수처리장이나 공설운동장 등지에 임시로 쌓아두고 있다. 지난 3일부터 강릉 성덕동과 이병동에서 방역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 종로보건소 소속 김수현(金洙賢·33)씨는 “침수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면서 “워낙 침수지역이 넓은 데다 인원이 부족해 일일이 분무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침수지역과 주민들이 집단으로 대피한 시설 주변에서는 각종 피부질환과 장티푸스,이질 등 수인성 질환 발생이 우려된다. 강릉 옥천동사무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펴고있는 현지 동인병원 정현숙(鄭賢淑·41·여) 수간호사는 “감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하루 평균 20여명에 이른다.”면서 “예방접종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그나마 도로사정이 나빠 의료품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강릉 아산병원 최종수(崔鍾秀·42) 진료부장은 “주민들이 세균성 이질,콜레라 등 수인성 질환이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는 복통,스트레스성 두통,호흡기 질환 등 수해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강릉 구혜영기자 koohy@
  • 8일 7급공무원 시험 건강관리 요령/ 아침 당분 많은 곡류 섭취를

    제 40회 7급 공무원 공채 1차 필기시험이 오는 8일 서울을 비롯,16개 시·도 6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28개 직렬 61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5만 3765명이 지원해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17%포인트(7954명) 증가한 수치로, 평균 경쟁률도 지난해(79대 1)보다 높아졌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240명 선발에 2만 2779명이 지원,9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인기직렬인 검찰사무직은 10명 선발에 무려 3273명이 지원해 32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필기시험 응시자는 2만 5268명으로 접수자 4만 5811명의 56.3%였다.2000년에도 51.9%의 응시율을 보였다. 최근들어 7급시험의 경우 고학력·고연령 합격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공무원시험 응시자 가운데 합격권 경쟁이 치열하다.또한 취업보호대상자 및 자격증 가산점 소지자가 늘어나면서 순수 필기시험 성적으로 합격한 인원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컨디션 조절은 이렇게- 암기나 문제풀이 등 학습활동은 뇌의 에너지원을 소모시키므로 두뇌의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두뇌는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당분이 많은 쌀이나 식빵 등의 곡류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서울 중앙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숙 박사는 이에 대해 “위와 장이 예민한 수험생들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즉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대신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먹을 것”을 권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에 당분을 공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점심에 과식을 하기 쉽고 졸리는 상태가 오래가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한편 스트레스로 생기는 두통이나 어깨결림 등에는 간단한 체조가 도움이 된다. 팔을 뻗어 머리 위에 올리거나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는 것은 뇌의 혈액순환을 돕는 데 효과가 크다.심호흡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행자부 관계자는 “해당 시험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표,신분증,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참해 9시30분까지 고사장에 입장해야 한다.”면서 “여름철에 치러지는 시험이라 배탈 등에 대비,음식물 섭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 이주일의 아동도서/작은 걱정/구름은 왜 나만 따라다녀?

    어리다고 걱정이 적은 것이 아닌데,어른들은 어린이의 고민을 적당히 무시하곤 한다.그림책 ‘작은 걱정’은 꼬마 곰,악쉬발드를 통해 어린이의 고민도 어른들을 괴롭히는 편두통만큼이나 쉽게 떨어지지 않는 걱정거리 같다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악쉬발드는 오늘 아침도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해님을 향해 두 팔을 쭉 뻗고 일어났다. “어! 오늘 아침엔 해님이 없네….”대신 작은 구름 한 조각이 머리 위에 떠 있다.그 구름은 염치도 없이 악쉬발드가 어디로 가든 항상 따라 다닌다.악쉬발드는 쫓아내려고 갖은 노력을 하지만 구름은 새끼 곰의 머리를 떠날 기미가 없다. 악쉬발드는, 한숨을 내쉬며 “엄마∼”를 부르고 평화를 찾으려 하고,달콤한 벌꿀을 실컷 먹기도 하지만,작은 구름 때문에 생긴 걱정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지친 악쉬발드가 울음을 터뜨리자 작은 구름도 서글펐는지 같이 눈물을 흘린다.그러자 쨍하고 해님이 나타났다. 둥근 보름달을 쳐다보면서 밤길을 걷다가 뛰다가 하며,“엄마,달님이 나를 따라와요.”하던 어린 시절 추억을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1999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어린이 그림책 부문 상을 받았다. 구름은 왜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지,물과 구름과 비의 순환관계,꿀을 먹는 곰의 생리 등을 쉽게 설명해 주어서 좋다.8000원. 문소영기자
  • 침수마을 피부병 고통, 6일째 고립 김해등 감기·두통환자 속출

    6일째 고립된 경남 김해시 한림면과 함안군 법수면 일대의 침수지역에 각종 전염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그러나 침수지역으로의 교통편이 원활하지 못해 보건당국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해시 재해대책본부는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지 않은데다 저온현상으로 피부병 환자와 감기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수재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황에서 하루종일 오염된 물에 노출돼 있으며,계속된 비로 기온마저 낮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환자는 주로 노약자와 부녀자들이다. 피부병 환자들은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진물이 나는 등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주민 여모(66·여·한림면 시산리)씨의 경우 처음 손발에 생긴 물집이 허벅지까지 번졌으며,특히 밤에는 온몸이 가려워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다.계속된 구호활동 등으로 오염된 물에 자주 노출되는 일부 공무원과 의료진들도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김해시는 6개 진료반을 구성,수재민 대피시설과 침수마을을 순회하면서 의료활동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고무보트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침수 마을에는 접근이 어려워 하루한차례씩 진료할 뿐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수해지역에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곰팡이균이 확산되고,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재민들은 면역기능이 떨어지는데다 하루종일 오염된 물에 노출돼 피부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수면 6개 마을 주민들은 이번 피해가 명백한 인재(人災)라면서 둑공사 시행처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손해배상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은 “당국이 지난해 둑 보강공사의 하나로 남강과 백산 배수장을 연결하는 콘크리트 배수문 연장공사를 하면서 이음새를 부실하게 해 침수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40여년 된 배수문을 모두 철거한 뒤 공사를 해야 했는데도 오래된 배수문의 일부만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땜질식 공사를 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이음새 부분의 균열 틈을 통해 남강물이 새어 나와 주변 둑을 유실시켰다고 주장했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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