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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중국] 뇌에서 8cm 기생충이…원인은 ‘개구리 고기’

    [와우! 중국] 뇌에서 8cm 기생충이…원인은 ‘개구리 고기’

    중국의 29세 여성인 멍씨는 6년 전부터 지독한 두통에 시달렸다. 여러 차례 간단한 검사를 받아봤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윈난성의 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멍씨는 충격적인 진단결과를 받았다. 뇌에 8㎝길이의 기생충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당시 멍씨의 뇌를 검사한 의료진 뇌에서 무언가 살아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기생충이란 사실을 알게 된 뒤 제거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실을 접한 멍씨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는 두통뿐만 아니라 발작 증세까지도 심해져 가족들의 걱정이 점차 심해졌다. 우리는 다시 의식을 회복할 수 없다는 위험도 무릅쓰고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멍씨의 뇌에서 8㎝ 가량의 기생충이 제거됐다. 이 기생충은 뇌 안에서 수 년간 성장해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기생충이 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면 두통뿐만 아니라 시각장애나 뇌 인지장애 등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생충 감염은 오염된 물이나 기생충을 품은 개구리, 뱀 등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설명을 들은 멍씨는 “5살 때 할머니와 함께 살아있는 개구리를 잡아먹은 적이 있다. 분명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면서 “당시 개구리가 내 목구멍에서 펄떡이던 느낌이 아직도 난다”며 기생충 감염의 원인이 어릴 적 먹었던 생 개구리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의료진은 이번 수술로 멍씨의 신경계가 다소 손상을 입었으며, 뇌가 스스로 기능을 회복하길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박태환,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였는데…”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박태환,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였는데…”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박태환,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였는데…”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마린보이’ 박태환(26)이 금지약물 검출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처분을 받자 외신들도 긴급 타전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FINA의 박태환 청문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발 기사에서 박태환이 2016년 3월 2일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전하며 그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있다는 내용까지 전했다. 통신은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박태환이 올해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2016년 리우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국내 규정상 FINA 징계 기간이 끝나도 박태환이 국가대표 마크를 달 수 없다는 점은 이미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볼텍스’는 “박태환은 FINA 징계 하에서는 내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국내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박태환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통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AP통신은 “박태환이 중국 라이벌 쑨양의 뒤를 이어 반도핑 규제에 걸린 수영 스타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박태환의 환한 미소는 우유, 두통약, 에어컨 등 각종 광고를 장식했다”며 “그는 한국 정부의 대외 홍보를 위한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박태환이 평소 깔끔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한국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치 포장도 안 뜯고 기생충알 ‘없음’ 식중독균 일부만 검사해 놓고 ‘적합’

    #1 경기 성남의 W식품위생검사기관은 포장김치 제품에 대한 기생충 알 검출 여부를 의뢰받았지만, 포장을 뜯어보지도 않고 2014년 3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938회에 걸쳐 허위 성적서를 발급했다. #2 서울 성북구의 S검사기관은 아이스크림 제품의 리스테리아균 검사를 의뢰받고 검체 5개 가운데 일부만 검사한 뒤 성적서를 발급했다. 이 같은 허위 발급은 2012년 11월부터 2년간 1만 2000여회에 이른다. 설사와 두통, 복통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리스테리아균은 대표적 식중독균으로 냉장·냉동상태에서도 쉽게 죽지 않는다. #3 경남 진주의 N검사기관은 간장 제품에 대해 발암 물질의 일종인 아플라톡신 검사를 의뢰받았으나 일회용 검사 장비를 재사용하거나 검사를 하지 않은 채 허위 성적서를 3000여 차례 발급했다. 일회용 장비를 재사용하면 아플라톡신은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식품위생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허위 시험성적서를 관행적으로 발급해 온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이철희)는 2012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식품위생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식품·의약품 분야 시험, 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 10곳을 적발, 검사기관 대표이사 6명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곳의 식품위생검사기관 지정을 취소했다. 전국 74개 식품위생검사기관이 최근 3년간 발급한 시험성적서 약 85만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적발된 10곳이 발급한 8만 3000건은 허위로 드러났다. 허위 시험성적서 탓에 2400여개 식품은 정상적 위생검사를 거치지 않은 채 유통됐다. 검찰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재검사를 시행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28개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주기적으로 자가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영세 업체들이 검사 설비를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2만 2700여곳의 업체 중 80%는 민간기관에 위탁한다. 검찰 관계자는 “민간 검사기관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식품업체는 ‘적합’ 판정을 내려주지 않는 기관과 위탁계약을 끊는 등 변칙적인 ‘갑을 관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외신들도 긴급 보도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외신들도 긴급 보도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외신들도 긴급 보도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마린보이’ 박태환(26)이 금지약물 검출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처분을 받자 외신들도 긴급 타전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FINA의 박태환 청문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발 기사에서 박태환이 2016년 3월 2일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전하며 그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있다는 내용까지 전했다. 통신은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박태환이 올해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2016년 리우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국내 규정상 FINA 징계 기간이 끝나도 박태환이 국가대표 마크를 달 수 없다는 점은 이미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볼텍스’는 “박태환은 FINA 징계 하에서는 내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국내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박태환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통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AP통신은 “박태환이 중국 라이벌 쑨양의 뒤를 이어 반도핑 규제에 걸린 수영 스타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박태환의 환한 미소는 우유, 두통약, 에어컨 등 각종 광고를 장식했다”며 “그는 한국 정부의 대외 홍보를 위한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박태환이 평소 깔끔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한국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외신들도 긴급 보도 “박태환, 한국 홍보대사였는데…”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외신들도 긴급 보도 “박태환, 한국 홍보대사였는데…”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외신들도 긴급 보도 “박태환, 한국 홍보대사였는데…”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마린보이’ 박태환(26)이 금지약물 검출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처분을 받자 외신들도 긴급 타전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FINA의 박태환 청문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발 기사에서 박태환이 2016년 3월 2일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전하며 그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있다는 내용까지 전했다. 통신은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박태환이 올해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2016년 리우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국내 규정상 FINA 징계 기간이 끝나도 박태환이 국가대표 마크를 달 수 없다는 점은 이미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볼텍스’는 “박태환은 FINA 징계 하에서는 내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국내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박태환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통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AP통신은 “박태환이 중국 라이벌 쑨양의 뒤를 이어 반도핑 규제에 걸린 수영 스타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박태환의 환한 미소는 우유, 두통약, 에어컨 등 각종 광고를 장식했다”며 “그는 한국 정부의 대외 홍보를 위한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박태환이 평소 깔끔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한국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외신도 긴급 타전 “경력이 끝날 수도…”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외신도 긴급 타전 “경력이 끝날 수도…”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외신도 긴급 타전 “경력이 끝날 수도…”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마린보이’ 박태환(26)이 금지약물 검출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처분을 받자 외신들도 긴급 타전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FINA의 박태환 청문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발 기사에서 박태환이 2016년 3월 2일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전하며 그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있다는 내용까지 전했다. 통신은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박태환이 올해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2016년 리우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국내 규정상 FINA 징계 기간이 끝나도 박태환이 국가대표 마크를 달 수 없다는 점은 이미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볼텍스’는 “박태환은 FINA 징계 하에서는 내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국내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박태환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통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AP통신은 “박태환이 중국 라이벌 쑨양의 뒤를 이어 반도핑 규제에 걸린 수영 스타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박태환의 환한 미소는 우유, 두통약, 에어컨 등 각종 광고를 장식했다”며 “그는 한국 정부의 대외 홍보를 위한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박태환이 평소 깔끔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한국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무조건 참으면 안되는 생리통 전체 여성의 50%, 미성년의 경우 많게는 90%까지 생리통을 경험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참고 지낸다. 하지만 일부 생리통은 특정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것일 수도 있어 무조건 참는 게 능사는 아니다. 월경 시 약간의 복부 불편감만 느끼는 여성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 응급실까지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구역질이나 구토, 설사, 허리 아래 부위의 통증, 대퇴부 통증, 두통, 피로감, 불안감, 어지럼증을 느끼고 드물게는 실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생리통은 월경으로 인한 일반적인 생리통인 ‘1차성(원발성)’과 원인 질환이 있는 ‘2차성(속발성)’으로 나뉜다. 2차성 생리통은 대개 월경 시작 전부터 통증이 있고, 월경이 끝나고도 2~3일 정도 더 통증이 지속된다. 주로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자궁용종, 자궁내막 유착증, 골반 내 염증, 선천성 자궁기형을 가진 여성에게서 2차성 생리통이 나타난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병원을 찾아 2차성 생리통이 아닌지 감별하고 원인 질환이 있다면 먼저 치료해야 한다. 보통 생리통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면 나아질 수 있다. ●어지럼증 어지럼증에서도 ‘현훈’은 본인이나 주변 사물이 움직이는 느낌, 특히 회전하는 느낌을 말한다. 머리가 텅 빈 것 같거나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는 다르다. 현훈은 달팽이관과 반고리관 등 속귀(내이)나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원인질환으로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병, 만성 중이염 합병증, 뇌종양, 뇌졸중, 뇌신경장애 등이 있다. 이 밖에 뇌 혈류의 일시적 감소, 편두통, 당뇨합병증 등에 의해 현훈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훈 증상이 있다면 진찰과 검사를 통해 어떤 원인에 의해 증상이 발생하는 지를 밝혀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훈이 있을 때는 메스꺼움, 구토, 체한 느낌이 들고 땀이 많이 난다. 원인질환에 따라 청력 저하나 귀울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손발을 움직이기 힘들고 힘이 빠지거나 말하는 게 어눌해지고 물체가 겹쳐서 혹은 나뉘어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만약 뇌졸중과 같은 중증 뇌질환이 원인이면 초기에 제대로 진단받아야 치료도 빠르다. 이 밖의 일반적인 경우는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되거나 호전될 수 있다. 오래되고 반복된 현훈이라도 올바르게 진단하고 치료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 다만 평형기관 기능이 떨어져 만성적인 어지럼이 있는 경우는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채희동 교수,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
  • 자녀에게 “네가 먼저 좋은 친구 되라”고 말해 주세요

    직장인에게 월요병이 있다면 학생에게는 새 학기 증후군이 있다. 새 학년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새 친구, 새 교실, 새 담임교사 등 온통 낯선 환경에서 복통·두통·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다. 이처럼 자녀의 새 학기 적응 과정에서 학부모도 덩달아 스트레스를 받는다. 새 학기 증후군 극복 방안을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정리해 봤다. 새 학기 증후군이란 입학하거나 학년이 올라가는 환경적 변화의 시기에 심리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아이가 학교 갈 시간이 되면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면 단순한 꾀병이 아닌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새 학기 증후군은 학년이 바뀌는 3~4월에 많이 찾아오는데, 방치하면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며 “학교 생활의 여러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좀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체험학습 포털 위크온이 지난해 2월 전국 초등학생 학부모 2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9%가 ‘자녀가 새 학기 증후군을 호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새 학기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52%가 교우 관계를 꼽았다. 그 다음은 초등 1학년에게 주로 나타나는 분리불안(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증세)이 21%로 뒤를 이었다. 교우 관계가 가장 많이 꼽힌 이유는 형제가 적은 요즘 집에서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하던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부모에게서 받는 대접과 똑같은 관심을 받으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초등생의 경우 타인을 배려하는 게 서로 연습이 안 된 상태에서 만나다 보니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자녀와 문제가 되는 상황과 상대의 입장, 기분을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친구를 사귀라’고 말하기 이전에 ‘네가 먼저 좋은 친구가 돼 주라’고 조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학교에서 친구와 다툼을 벌였을 때 일방적 책망, 혹은 편들기는 금물이다. 이럴 때는 “만약 네가 친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기분이 어떨까”라든가, “네가 계속 지금처럼 행동하면 다른 친구들이 좋아할까” 등 스스로 배려의 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학기 초의 중·고교 교실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만만하게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기(氣) 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관계자는 “학기 초에는 학교폭력 신고가 평소의 2배 정도까지 치솟는다”면서 “특히 고교에서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중·고생은 자의식이 강해지는 시기라 부모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춘기라 해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부모의 충고는 듣지 않는 척하면서도 다 듣는다”면서 “내심 부모 말을 잘 듣고 싶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자녀에게 강해 보이고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방법이 무작정 ‘센 척’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알려 줄 필요가 있다. 한 고교 교사는 “활발하고 리더십이 강한 학생이 인기가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실제로는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남에게 비밀을 이야기하지 않고, 부정적인 말과 뒷담화를 하지 않는 학생 주변에 친구들이 모인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일상이 타박”… 간접고용 노동자 절반 이상 우울·불안증세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일상이 타박”… 간접고용 노동자 절반 이상 우울·불안증세

    “하루하루가 타박이에요. 인간 취급을 안 하는 거 같아요. 50대 동료 한분이 허리가 아파서 며칠 만에 출근했는데 30대 관리자가 ‘다음에 또 이러면 그만둘 생각을 하라’며 몰아세우는 거예요. 지켜보는 우리도 천불이 나는데 그분은 연신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시더라고요.”(경기 시화반월공단 20대 간접고용 노동자) 간접고용 노동자 2명 중 1명은 ‘우울하다’고 생각하거나 ‘불면증’을 겪고 있었다. 9일 서울신문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간접고용 노동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우울 또는 불안장애를 겪었다’라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53.9%였다. 이 가운데 66.6%는 원인으로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답했다. 불면증을 겪는 간접고용 노동자도 55.9%에 달했다. 이 가운데 65.7%가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답했다. 2011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한 ‘근로환경조사’에서는 1.6%만 우울증을 호소했다.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응답 역시 2.7%에 그쳤다. 일상적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신적 고통을 짐작하게 한다. 한인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위원은 “간접고용 노동자는 늘 고용 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린다”며 “불투명한 미래와 궁핍한 생활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아 한양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간접고용 노동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며 “다만 정신질환이 있다거나 자살 위험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요통(63.9%), 어깨·목·팔 등의 근육통(88.6%), 두통, 눈의 피로(78.3%), 심혈관 질환(18.1%) 등의 육체적인 문제보다는 정신 피로(89.7%)를 호소한 응답자가 많았다.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정도도 심각했다.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85.1%가 ‘그렇다’고 답했다. 2011년 공단의 근로환경조사에서는 26.1%가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간접고용 노동자 3명 가운데 1명(30.4%)은 ‘지난해 업무 중 당한 부상으로 4일 이상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난 2주일간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는 항목에 부정적으로 답변한 이들은 73.1%였다. 또 ‘마음이 차분하고 편안했다’는 항목에도 73.4%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나의 일상은 흥미로운 것’이라는 항목에서는 ‘그런 적 없다’(43%)는 답이 가장 많았고, ‘나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났다’는 항목에서 ‘그런 적 없다’(50.9%)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 또한 간접고용 노동자의 열악한 상황에 대한 방증이다. LG유플러스 설치기사 최모(46)씨는 “명절에 가족끼리 식사하고 있는 고객의 집을 방문해 인터넷 설치를 할 때면 ‘나는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도 못하고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고객과의 약속 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항상 시간에 쫓겨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도 컸다. 특히 관리자의 비인격적인 대우가 문제였다. ‘직속상관이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는가’라는 물음에 ‘아니요’라는 응답이 73.4%였다. ‘상사가 도와주고 지지해 준다’는 항목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65.5%였다. 다만 ‘동료는 도와주고 지지해 준다’ 항목에선 긍정적인 답변이 50%였다. 숭실대 청소노동자 장보아(61)씨는 “청소반장이 부당하게 용모를 지적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을 때 반박을 하면 말대꾸한다고 몰아세워 소통할 방법이 없다”면서 “관리자와의 갈등으로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 동료도 많다”고 밝혔다.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은 결국 술과 담배였다. 설문에 응한 간접고용 노동자 가운데 62.7%가 흡연자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27.1%로 가장 많았고 ‘4회 이상 마신다’는 이들도 19.9%에 달했다. 1회 음주량도 ‘소주 10잔 이상 마신다’고 답한 이들이 31.5%로 가장 많았다. 반면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한 근로환경조사에서 흡연자는 33.2%로 간접고용 노동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일주일에 4회 이상 음주를 한다는 응답은 4.9%, 2~3회라는 응답은 21.4%였다. 한 연구위원은 “주로 서비스산업 노동자가 설문에 참여해 감정노동 수치가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비해 현격히 높게 나온 것 같다”면서 “상당수 고객이 이들을 비전문직으로 하찮게 여기고 있어 열악한 상황이 더 심각하게 나타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설문조사 어떻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의 도움으로 주로 서비스업계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 1241명(정규직 29.3%, 비정규직 70.7%)을 대상으로 지난달 8~22일 인터넷 조사 사이트 ‘서베이몽키’를 통해 실시했다. 간접고용 노동 실태를 국내 평균 노동 실태와 비교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3년마다 경제활동인구 5만여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 문항을 설계했다.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9)조리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9)조리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

    식품을 살 때 원재료명을 꼼꼼하게 확인해 몸에 이롭지 않은 첨가물 섭취를 피한다 해도 조리를 잘못하면 첨가물보다 더 나쁜 발암물질을 먹게 될 수 있다. 발암물질로 잘 알려진 벤조피렌도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무엇을 고르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식품 속 벤조피렌은 주로 육류 등의 식품이 불꽃에 직접 닿아 타거나 검게 그을린 부위에 생기는데 잔류 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하다. 직화구이 외에도 굽기, 튀기기, 볶기 방법으로 조리한 음식에서 잘 생긴다. 또 식용유가 들어간 식품을 건조하려고 열처리하는 과정이나 식품 중 기름 성분을 짜내려고 열처리하는 과정에서 벤조피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식용유·정제 올리브유·해바라기유·참기름·들기름 등의 식용 유지류, 땅콩·아몬드 등의 볶음 견과류, 훈제 치킨, 훈제 소시지, 훈제 햄 등의 훈제 식품, 돼지고기나 소고기 숯불구이를 먹을 때는 벤조피렌이 들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조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식품도 예외는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벤조피렌은 콜타르, 자동차 배출가스(특히 디젤엔진), 담배 연기 등에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기, 토양 등이 벤조피렌에 오염돼 농산물이나 어패류로 옮겨 갈 수 있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이면서 발암가능물질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우선순위 목록에도 포함돼 있다. 그만큼 전 세계가 벤조피렌의 위험성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벤조피렌에 단기간 다량으로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돼 빈혈이 생기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장기간 노출되면 생식 기능이 저하되며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가공식품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벤조피렌에 노출되는 것까지 피할 수는 없지만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고기를 구울 때 불판을 충분히 가열한 후 고기를 올려 굽고, 숯불 가까이에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탄 부위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육류나 생선을 구울 때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라는 발암가능물질도 생성된다. 100도 이하에서 조리하면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조리 온도를 200도에서 250도로 올리면 3배나 많이 생긴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을 최소화하려면 센 불보다는 150~160도의 중불로 조리하고, 고온에서 조리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게 좋다. 조리 전 전자레인지에서 1~2분 정도 데워 육즙을 제거하고 가열하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양파, 마늘 등 황화합물이 들어 있는 향신료와 연잎, 올리브잎, 복분자 과육 등 항산화물이 든 소스를 첨가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감자나 시리얼 같은 전분이 많은 음식에는 IARC가 ‘발암우려물질’로 규정한 아크릴아마이드가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식품에 든 아스파라긴과 당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생긴다. 주로 감자나 곡류를 16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때 급속도로 생성되며 가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양이 더 늘어난다. 프렌치프라이, 포테이토칩, 감자스낵류, 시리얼, 빵, 건빵, 비스킷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를 피하려면 튀김 온도는 160도, 오븐 온도는 200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 조리해야 한다. 감자는 될수록 장기간 냉장 보관하지 말고 8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 둔다. 튀김 요리를 할 때 감자를 식초물에 15분간 담갔다 빼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줄일 수 있다. 식초물은 물과 식초를 1대1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다. 어떤 조리법이든 지나치게 높은 온도로 가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을 12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끓이면 일반적으로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기지 않는다. 발암 가능성이 있는 퓨란 역시 식품을 가열할 때 생성된다.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조리 과정에서 식품이 갈색으로 변할 때 생기는 중간반응물이다. 휘발성이 강해 가열하면 대부분 공기 중으로 사라지지만 캔이나 병 포장 식품 속 퓨란은 밀폐용기 내에 남아 있기도 한다. 그래서 주로 밀봉된 채로 가열하는 수프, 소스, 유아용 이유식, 콩 등의 포장 식품에서 발견된다. 퓨란을 줄이려면 조리 전 캔 뚜껑을 수 분간 열어둔다. 퓨란은 휘발성이 강해 뚜껑이 열리면 쉽게 증발한다. 또 될 수 있으면 캔이나 병 포장 식품 섭취를 삼가고 식이섬유가 많이 든 곡류, 과일, 채소 등 신선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 속 아민이 주로 햄에 들어가는 발색제 아질산나트륨과 결합해 생성되는 발암물질 니트로사민도 위험하다. 니트로사민 섭취를 줄이려면 햄이나 명란젓 등은 가급적 피하고 니트로사민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C나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채소, 과일, 각종 식물성 기름, 콩류, 소나 돼지의 간 등을 먹는다. 단백질 식품을 발효, 숙성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바이오제닉아민도 니트로사민 같은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 바이오제닉아민은 단백질이나 유리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발효될 때 생긴다. 특히 치즈와 낙농 제품, 된장·간장 등의 대두 발효식품, 발효 육류 제품, 포도주와 맥주, 멸치젓갈 등 발효 어류 생산품은 제조 과정에 많은 미생물이 관여해 바이오제닉아민이 들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바이오제닉아민은 다른 발암물질처럼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는 바이오제닉아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소량 섭취했더라도 분해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해로운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호흡 곤란, 발열, 홍조, 발한, 심장 두근거림, 두통, 구강작열통, 설사, 경련, 홍반, 혈압 상승 및 강하, 두드러기 등이 생길 수 있다. 식약처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젓갈, 액젓, 식혜, 김치, 장류, 전통주의 경우 대부분의 발효 식품에서 바이오제닉아민이 미량 검출됐으나 대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난, 소음인일까 소양인일까?… 체질 알면 건강 보인다

    난, 소음인일까 소양인일까?… 체질 알면 건강 보인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방심하다 감기에 걸리거나 쉽게 피로해져 골골하기 십상이다. 체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 건강을 유지하려면 생활습관, 운동, 음식조절 등 체질별 맞춤식 건강관리법이 필요하다. 조선시대 한의학자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마음과 몸의 특성에 따라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등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소음인은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기 쉽고 다른 체질에 비해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기능성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을 자주 앓고 수족냉증, 편두통, 어지럼증, 잦은 피로감, 우울감, 알레르기성 질환, 자가면역성 질환(면역저하) 등이 많이 발생해 환절기에 특히 취약한 체질이다. 이런 체질은 평소 소화기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건강관리법이 필요하다. 성질이 맵고 따뜻한 찹쌀, 닭고기, 장어, 마늘, 감자, 부추, 사과, 귤과 계피차, 생강차, 꿀차 등이 도움이 된다. 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 좋고 체온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고 기운이 쉽게 상승해 수면장애, 감정장애, 자율신경 과민증상, 역류성 식도질환 등을 앓는 사람이 많다. 상승하는 열을 내리려면 기운이 서늘한 보리, 팥, 녹두, 돼지고기, 오리고기, 배추, 우엉, 상추, 알로에, 해삼, 굴, 전복, 복어 등을 추천한다. 구기자차, 복분자차, 녹차, 박하차 등도 도움이 되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는 산책이나 등산이 좋다. 자주 환기를 시키고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기 쉽다. 그래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대사성 질환(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중풍, 두근거림, 부종, 손발 저림), 호흡기 질환, 만성피로증후군 등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평소 과식·폭식을 자제하고 기운을 풀어 주는 콩, 두부, 밀, 율무, 밤, 소고기, 잣, 고구마, 호박, 무, 미역, 김, 은행 등을 즐겨 먹어야 한다. 칡차, 국화차, 도라지차, 마즙, 배즙, 오미자차를 자주 마셔도 좋다. 태음인에게 어울리는 운동은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태양인은 태음인과는 달리 오히려 기운을 밖으로 발산하기 때문에 체내에 기운이 적게 모인다. 그래서 신경과민 증상(불면, 불안, 상열), 하지무력증, 위장관 역류증상(헛구역질, 구토 등), 변비 등이 생기기 쉽다. 발산하는 기운을 모아 주는 메밀, 다래, 문어, 채소류, 조개류, 포도, 앵두 등의 음식과 모과차, 오가피차, 감잎차, 옥수수수염차 등이 도움이 된다. 또 활동량이 너무 많은 운동보다 요가, 참선 등 긴장을 완화해 주는 운동이 더 좋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태음인은 대사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뇌졸중 위험도가 높아 체중 조절에 특히 노력해야 한다. 고구마, 두부, 호박, 율무, 계란, 밤, 땅콩, 연근, 무 등으로 식단을 짜서 먹으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다른 체질도 사상체질별 맞춤형 다이어트 음식이 있다. 소양인의 다이어트에는 보리, 팥, 녹두, 양배추, 양상추, 우엉, 알로에, 토마토, 오이가 좋고 소음인은 감자, 찹쌀, 닭가슴살, 당근, 양파, 파프리카, 꿀, 홍삼이 어울린다. 태양인은 메밀, 모과, 포도, 키위, 감 등으로 식단을 짜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가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황민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체질개선클리닉 교수
  • 독감 막으려면… 예방접종·손 씻기·물 마시기

    독감 막으려면… 예방접종·손 씻기·물 마시기

    직장인 이모(36)씨는 설 연휴 직전에 걸린 감기로 열흘째 고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목이 따끔거리다가 곧 고열에 두통, 관절 마디마디가 아플 정도의 몸살 증상이 생겨 사흘을 꼬박 앓았다. 연휴 내내 쉬고 출근했지만, 기침이 멎지 않아 다시 병원을 가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다. 이씨의 증상은 감기보다 독감(인플루엔자)에 가깝다. 독감은 증상이 보통 감기와 비슷하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등과 팔다리 관절이 몹시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며 눈의 결막이 충혈되기도 한다. 때로는 가래 없는 마른기침이 심하게 나타난다. 3~5일이 지나면 열이 떨어지면서 다른 전신 증상도 함께 없어지지만, 이후에도 기침과 콧물이 나고 목이 쉬는 등 호흡기 증상이 2주 정도는 지속된다. 유행 시기에는 인구의 10~20%가 감염되는데, 대유행 시기에는 40%까지도 감염된다. 질병관리본부의 독감 표본감시 조사에 따르면 2월 8~14일 독감에 걸린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1.6명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인 2월 1~7일의 29.5명보다 무려 12.1명이나 많다. 지난 1월 22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서 독감 환자는 1월 18~24일 18.4명, 1월 25~31일 22.6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2월 8~14일 기간 독감에 걸린 7~19세 아동·청소년은 외래환자 1000명 당 88.2명에 이른다.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대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일 “보통 독감은 3월 첫째 주에 정점을 찍고 수그러드는데,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3월 셋째 주에 정점을 찍고 4월 둘째 주까지는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다른 해 보다 2~3주 가량 늦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늦게까지 유행하는 셈이다. 다만 독감 유행이 늦어 4월까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보건당국은 아직 이렇다 할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옮으면 자칫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독감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급성 기관지염, 급성 부비동염, 기관지 과민반응, 심근염, 라이증후군,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 등이 있다. 심신 허약자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심장질환 및 만성 폐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에게서 이런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독감이 대부분 문제없이 치료되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 면역이 결핍된 환자가 걸리면 합병증을 자주 일으키고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소아는 구토와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전신 증상은 3일 정도 지속되다 없어지는데, 이때쯤 기침·코막힘·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다시 3~4일간 지속되고 기침은 더 오래간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70~90%가 예방된다. 그러나 미처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등과 손바닥은 물론 손톱 밑까지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머무는 것을 막기 위해 자주 환기를 시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충분한 휴식과 청결, 영양 섭취는 기본이다. 예전에 독감을 앓았던 사람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독감 바이러스는 항원이 자주 바뀌어 인체의 면역체계가 저항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예전에 독감을 앓았더라도 다시 걸릴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원격 진료 확대… 軍 장병·원양어선 선원도 7월부터 적용

    원격 진료 확대… 軍 장병·원양어선 선원도 7월부터 적용

    의사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처방까지 내리는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7월부터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26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7월부터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군 장병과 원양운항 선박, 교정시설 수감자에게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격진료는 도서벽지 3곳, 교정시설 27곳, 비무장지대 내 감시소초(GP) 2곳에서만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지난해 민간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사업은 의사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상담하는 원격모니터링으로, 원격진료와 원격모니터링을 합쳐 원격의료라고 부른다. 이 중 원격진료는 진단과 처방이 화상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오진 가능성과 의료사고 발생 위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대장암 등 몇몇 중증질환은 초기 증세가 복통·치질 등의 경증질환과 비슷해 제대로 된 진단이 어려운 원격진료에 크게 의존하다 보면 자칫 병을 키우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군 장병 대상 원격진료는 현행 GP 2곳에서 전후방 격오지 부대 40곳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군의관이 없는 육군 GP 및 대대급 부대 30곳과 해·공군의 격오지 부대 10곳이 대상이다. 격오지에 근무하는 장병이 진료를 받으려면 대개 의무실이나 사단의무대까지 가야 하는데, 가는 데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기상이 악화될 때는 이마저도 어려워 군 부대에 원격진료를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진료범위는 감기·두통·복통 등 경증질환 진료, 중증환자 및 감염병 환자 조기 발견 및 후송, 동상·식중독 등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삼당 등이다. 시스템 설치 등의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실제 원격진료 서비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의관이 정기적으로 격오지 부대를 방문, 장병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원격진료와 대면진료를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진료를 하는 교정시설은 외부의료시설 이송진료가 많은 2~3곳이 추가되며, 원양운항 선박 원격진료는 6척(대상인원 100여명)에서 이뤄진다. 국회에서 의료법이 통과되지 않아 원격의료 사업이 불발되더라도 격오지 부대·교정시설·원양운항 선박에서의 원격진료는 계속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3개 시설은 각각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선박법 등에 의거해 원격진료가 시행되기 때문에 의료법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현행 18곳에서 올해 50곳까지 확대하고 원격 모니터링을 받는 민간인을 1000명 더 늘리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발머리 지나 뇌염, 무슨 병이길래 그룹 해체까지 하나? ‘다른 멤버들은..’

    단발머리 지나 뇌염, 무슨 병이길래 그룹 해체까지 하나? ‘다른 멤버들은..’

    ‘단발머리 지나 뇌염’ 신인 걸그룹 단발머리의 멤버 지나가 뇌염으로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밝게 됐다. 24일 단발머리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최근 뇌염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해 부모님이 ‘지나가 정밀 검사를 받아야할 것 같다’고 소속사 측에 연락을 했다. 지나는 이후 자택으로 가 병원에 다니면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뇌에 염증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휴식을 취하면서 꾸준히 약물 투여와 감마선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 “치료를 받는 동안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해도 연예 활동은 무리다. 체력적으로나 여러 모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사실상 팀의 해체를 결정했다. 뇌염이란 뇌의 염증을 총칭하는 말로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뇌염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중 감염성 뇌염이 가장 흔하게 발병한다. 증상은 두통과 발열, 오한과 구토부터 의식 저하, 혼미 및 외안구근 마비, 시력 저하, 경련 발작 등 다양하며 심각한 경우는 사망으로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감염성 뇌막염의 경우 발병 수일 전 구토를 동반한 고열과 두통 증상이 약 5~7일가량 지속된다. 뇌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도 기억력 장애, 경련성 발작 또는 기타 신경학적 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단발머리의 다른 멤버들 역시 다른 멤버를 충원하거나 3인조로 활동하는 것은 지나의 아픔을 더욱 크게 하는 일이라며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발머리는 지난해 6월 디지털 싱글 앨범 ‘The 1st Single Album’으로 데뷔해 ‘크레용팝 여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단발머리 지나 뇌염, 단발머리 지나 뇌염, 단발머리 지나 뇌염, 단발머리 지나 뇌염, 단발머리 지나 뇌염, 단발머리 지나 뇌염 사진 = 서울신문DB (단발머리 지나 뇌염) 연예팀 chkim@seoul.co.kr
  •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약물 투여, 감마선 치료 예정”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약물 투여, 감마선 치료 예정”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약물 투여, 감마선 치료 예정”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4인조 걸그룹 단발머리(유정, 다혜, 지나, 단비)가 데뷔 8개월 만에 해체된다.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최근 뇌염판정을 받은 것이 그 이유. 24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나는 정밀검사 결과 뇌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약물 투여와 감마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지나가 투병으로 그가 소속된 단발머리는 자연스레 해체수순을 밟게 됐다. 크레용팝의 소속사이기도 한 크롬엔터테인먼트는 단발머리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해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나가 판정 받은 뇌염은 원인 질환 및 병변의 위치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여러 가지 신경학적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두통, 발열, 오한,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 지 보니 ‘충격’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 지 보니 ‘충격’

    의료진 2차감염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 지 보니 ‘충격’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감추려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야생진드기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3일 서울의 S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여성(당시 68세)이 위독한 채로 실려왔다. 이 여성은 패혈증이 의심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의식이 떨어지고 상태가 악화하자 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응급실로 온 지 하루만인 2014년 9월 4일 새벽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거듭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환자에 대한 혈청 분석결과는 사망 14일후인 지난해 9월 18일에 나왔는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숨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일부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혈청검사를 한 결과, 4명이 SFTS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4명의 의료진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이었다. 해당 병원측은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신체분비물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2차 감염된 의료진들은 모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SFTS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전공의는 발열, 혈소판 감소 등의 중증 증상으로 감염내과에서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의료진들은 사망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을 당시 SFTS와 증상이 비슷한 ‘쯔쯔가무시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차 감염에 대한 주의없이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반점 모양의 발진 등의 증상이 SFTS와 비슷하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2013년 국내 치사율은 47.2%에 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의식이 떨어지는 뇌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한다. 그동안 이 바이러스는 진드기에 물려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인식돼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에도 보건당국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을 뿐이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에는 주의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이 바이러스는 사람 간에도 전파되는 것으로 드러나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SFTS 바이러스의 사람간 감염은 이번 경우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는 2012~2013년 사이 중국에서 2차 감염이 보고된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의료진이 투고한 논문을 보면 5건의 2차 감염중 3건은 가정 내 신체 접촉이 원인이었다. 울산의대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SFTS는 에볼라보다 국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더 큰 감염병”이라며 “특히 SFTS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야생진드기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만약 발열, 혈소판 감소,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서 SFTS로 추정될 때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가운이나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장구 등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주의대 미생물학교실 이근화 교수는 “중국과 한국사례를 볼 때 SFTS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 주변인은 물론이고 의료인에게도 퍼질 우려가 있다”며 “중증열성혈소판 감염 의심환자 발생 때를 대비한 환자치료 표준지침서(SOP)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 47.2% ‘경악’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 47.2% ‘경악’

    의료진 2차감염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 47.2% ‘경악’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감추려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야생진드기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3일 서울의 S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여성(당시 68세)이 위독한 채로 실려왔다. 이 여성은 패혈증이 의심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의식이 떨어지고 상태가 악화하자 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응급실로 온 지 하루만인 2014년 9월 4일 새벽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거듭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환자에 대한 혈청 분석결과는 사망 14일후인 지난해 9월 18일에 나왔는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숨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일부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혈청검사를 한 결과, 4명이 SFTS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4명의 의료진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이었다. 해당 병원측은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신체분비물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2차 감염된 의료진들은 모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SFTS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전공의는 발열, 혈소판 감소 등의 중증 증상으로 감염내과에서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의료진들은 사망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을 당시 SFTS와 증상이 비슷한 ‘쯔쯔가무시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차 감염에 대한 주의없이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반점 모양의 발진 등의 증상이 SFTS와 비슷하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2013년 국내 치사율은 47.2%에 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의식이 떨어지는 뇌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한다. 그동안 이 바이러스는 진드기에 물려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인식돼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에도 보건당국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을 뿐이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에는 주의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이 바이러스는 사람 간에도 전파되는 것으로 드러나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SFTS 바이러스의 사람간 감염은 이번 경우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는 2012~2013년 사이 중국에서 2차 감염이 보고된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의료진이 투고한 논문을 보면 5건의 2차 감염중 3건은 가정 내 신체 접촉이 원인이었다. 울산의대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SFTS는 에볼라보다 국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더 큰 감염병”이라며 “특히 SFTS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야생진드기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만약 발열, 혈소판 감소,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서 SFTS로 추정될 때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가운이나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장구 등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주의대 미생물학교실 이근화 교수는 “중국과 한국사례를 볼 때 SFTS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 주변인은 물론이고 의료인에게도 퍼질 우려가 있다”며 “중증열성혈소판 감염 의심환자 발생 때를 대비한 환자치료 표준지침서(SOP)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후유증 우려도” 대체 왜?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후유증 우려도” 대체 왜?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후유증 우려도” 대체 왜? 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4인조 걸그룹 단발머리(유정, 다혜, 지나, 단비)가 데뷔 8개월 만에 해체된다.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최근 뇌염판정을 받은 것이 그 이유. 24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나는 정밀검사 결과 뇌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약물 투여와 감마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지나가 투병으로 그가 소속된 단발머리는 자연스레 해체수순을 밟게 됐다. 크레용팝의 소속사이기도 한 크롬엔터테인먼트는 단발머리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해 주기로 결정했다. 뇌염이란 뇌의 염증을 총칭하는 말이다. 뇌염의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구토, 오한 등이 있다. 치료를 받은 후에도 기억력 장애, 경련성 발작 등의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의사와 간호사도 감염” 왜?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의사와 간호사도 감염” 왜?

    의료진 2차감염 의료진 2차감염 “살인진드기, 의사와 간호사도 감염” 왜?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감추려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야생진드기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3일 서울의 S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여성(당시 68세)이 위독한 채로 실려왔다. 이 여성은 패혈증이 의심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의식이 떨어지고 상태가 악화하자 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응급실로 온 지 하루만인 2014년 9월 4일 새벽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거듭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환자에 대한 혈청 분석결과는 사망 14일후인 지난해 9월 18일에 나왔는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숨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일부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혈청검사를 한 결과, 4명이 SFTS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4명의 의료진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이었다. 해당 병원측은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신체분비물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2차 감염된 의료진들은 모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SFTS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전공의는 발열, 혈소판 감소 등의 중증 증상으로 감염내과에서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의료진들은 사망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을 당시 SFTS와 증상이 비슷한 ‘쯔쯔가무시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차 감염에 대한 주의없이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반점 모양의 발진 등의 증상이 SFTS와 비슷하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2013년 국내 치사율은 47.2%에 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의식이 떨어지는 뇌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한다. 그동안 이 바이러스는 진드기에 물려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인식돼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에도 보건당국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을 뿐이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에는 주의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이 바이러스는 사람 간에도 전파되는 것으로 드러나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SFTS 바이러스의 사람간 감염은 이번 경우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는 2012~2013년 사이 중국에서 2차 감염이 보고된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의료진이 투고한 논문을 보면 5건의 2차 감염중 3건은 가정 내 신체 접촉이 원인이었다. 울산의대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SFTS는 에볼라보다 국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더 큰 감염병”이라며 “특히 SFTS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야생진드기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만약 발열, 혈소판 감소,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서 SFTS로 추정될 때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가운이나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장구 등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주의대 미생물학교실 이근화 교수는 “중국과 한국사례를 볼 때 SFTS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 주변인은 물론이고 의료인에게도 퍼질 우려가 있다”며 “중증열성혈소판 감염 의심환자 발생 때를 대비한 환자치료 표준지침서(SOP)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발머리 지나 뇌염 “치료 뒤에도 후유증 가능성”

    단발머리 지나 뇌염 “치료 뒤에도 후유증 가능성”

    ’단발머리 지나’ ‘뇌염’ ‘지나 뇌염’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았다. 단발머리 지나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나가 최근 뇌염 판정을 받았다”면서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지만 연예계 활동엔 지장이 있어 단발머리 활동을 멈추게 됐다”고 24일 말했다. 뇌염이란 뇌의 염증을 총칭하는 말이다. 뇌염의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구토, 오한 등이 있다. 치료를 받은 후에도 기억력 장애, 경련성 발작 등의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단발머리는 유정, 다혜, 지나, 단비를 멤버로 하는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데뷔했다. 단발머리 지나는 1992년생이며 밝은 성격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지나는 완쾌될 때까지 치료 및 휴식을 취할 것”이라면서 “다른 멤버들도 지나가 아픈 상황에 팀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비쳤고, 회사 역시 이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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