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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기아 석탄일 봉축포

    ‘대포군단’ 기아가 18경기 연속 팀 홈런을 이어갔고,삼성은 연승 행진을 멈췄다.송지만(현대)은 통렬한 역전 만루포로 팀을 구했다. 기아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심재학·서동욱의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6-1로 물리쳤다. 전날 17경기 연속 팀 홈런으로 1998년 6월(1∼18일) 삼성이 세운 16경기 연속 팀 홈런을 갈아치운 기아는 이날 홈런 2방으로 연속 팀 홈런을 18경기로 늘렸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2002시즌 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작성한 27경기 연속 팀 홈런이 최고.일본에서는 세이부 라이언스가 1986년 35경기 연속 팀 홈런을 작성했다. 기아는 또 올시즌 61개의 홈런을 뽑아 한화를 1개차로 제치고 팀 홈런 1위로 뛰어올랐다.리오스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기아는 0-0이던 2회 심재학의 시원한 우월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1로 앞선 5회 서동욱의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손지환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잠실에서 알 마틴의 결승 3루타로 삼성을 5-4로 눌렀다.삼성은 10연패 뒤 6연승 행진을 마감.장문석은 7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아 5승째.LG는 3-3이던 7회 1사후 이병규의 2루타에 이은 이종열의 적시타와 마틴의 3루타로 2점을 추가,승세를 굳혔다. 현대는 두산과의 수원 연속경기를 독차지했다.현대는 1차전에서 5-6으로 뒤진 8회 송지만의 역전 만루포로 9-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고 2차전에서도 6-3으로 이겨 3연승했다.두산은 이틀 연속 홈런포에 울며 최근 3연패와 수원구장 7연패에 빠졌다.구원 선두 조용준은 2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14세이브째. 한화는 문학에서 김해님의 역투와 임수민의 3점포로 SK를 7-4로 따돌리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8년차 김해님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버텨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삼성-LG(잠실)●한화-SK(문학)●롯데-기아(광주)●두산-현대(수원 연속경기 이상 오후 2시) ■ 프로축구 ●인천-전남(인천)●포항-부산(포항 이상 오후 3시)●대전-광주(대전)●전북-서울(전주 이상 오후 6시)●성남-울산(성남)●수원-부천(수원 이상 오후 7시)
  • ‘해결사’ 김기태 싹쓸이 2루타

    삼성이 10연패 뒤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김기태(SK)는 ‘싹쓸이’ 2루타로 5연패의 수렁에서 팀을 구했다. 삼성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양준혁(12호) 조동찬 김승관의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로 LG를 9-6으로 눌렀다. 삼성은 지난 5일부터 팀 사상 최악인 10연패 수모를 당한 이후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LG는 삼성전 4연승을 마감했다.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뜻밖에 부진해 연승 행진이 멈추는 듯했으나 8회와 9회 홈런 3방을 몰아쳐 승세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노장 김기태의 극적인 3타점 2루타로 한화를 13-10으로 따돌렸다.이로써 SK는 최근 5연패와 문학구장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난 반면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SK는 치열한 난타전 속에 10-10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기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뿜어내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한화 김태균은 1회 2점포(9호) 등 3루타를 제외한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렸으나 빛이 바랬다.롯데는 광주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레즈의 3점 쐐기포 등 장단 16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기아를 12-6으로 대파,2연패를 끊었다. 기아는 김상훈의 5회 3점포로 팀 1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1998년 6월(1∼18일) 삼성이 세운 팀 연속경기 홈런 기록(16경기)을 갈아치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1-1로 맞선 9회말 박진만의 천금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2-1로 꺾었다.현대는 두산전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두산은 2연승을 끝냈다. 0-0이던 4회말 송지만의 1점포로 기선을 잡은 현대는 믿었던 조용준이 9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1-1 동점을 내줬지만 공수가 교대된 9회말 박진만이 대형 포물선을 그려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청와대 재계총수 회동] 초대받지 못한 총수들

    25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에 ‘초대’받지 못한 30그룹이 많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회동에는 이건희 삼성회장,구본무 LG회장,정몽구 현대차회장,최태원 SK㈜회장 등 자산순위로 30대그룹까지 골고루 초대됐다. 하지만 한화(12위),현대중공업(14위),현대(19위)대우건설(20위),신세계(21위),LG전선(22위),CJ(23위) 등 많은 30대 그룹들이 자산순위가 더 낮은 동양(24위),대림(25위),효성(26위),동국제강(27위),코오롱(29위) 총수들도 초대받은 자리에 가지 못했다. 청와대의 선정기준은 이른바 실질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오너를 초대하되 인척관계에 있는 총수들은 한명만 부른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범 삼성가’로 분류되는 신세계와 CJ,지난해 11월 LG그룹에서 분리된 LG전선그룹은 초대받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의 ‘관계’때문에,LG전선그룹 구자홍 회장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초대되면서,CJ 이재현 회장 역시 삼성 이건희 회장 때문에,두산 박용오 회장은 동생인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단체장 자격으로 참석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청와대에 입성하지 못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장기 외유중이어서 초대를 받지 못했다.남상국 전 사장이 노 대통령의 ‘비난’직후 자살을 택한 ‘악연’이 있는 대우건설은 오너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됐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회동에 초대받지 못한 총수들의 면면을 보면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정부가 혈연관계로 맺어진 재벌의 지배체제를 문제삼을때는 언제고 완전히 그룹이 분리된 지금에 와서 과거의 잣대로 재계를 묶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현대의 투자분야가 완전히 다르고 LG와 LG전선도 사업분야가 겹치지 않는데 굳이 순위를 무시해가며 초청대상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느냐.”고 의아해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삼성-LG(잠실)●한화-SK(문학)●두산-현대(수원)●롯데-기아(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하프타임] 조성민 신인 2차지명 신청

    ‘비운의 스타’ 조성민(31)이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다음달 30일 실시되는 200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2차지명 신청서를 제출했다.조성민은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이 됐으며,현재 60∼70% 정도 몸이 만들어졌다.”면서 “지명받으면 조건에 관계없이 열심히 하겠고,다시 지명받지 못하면 미련없이 운동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드래프트는 8개 구단이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인 롯데-두산-LG 등의 순으로 지명한다.˝
  • 영동군, 용두산에 조각공원 내년까지…53m 인공폭포도

    충북 영동군은 2005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용두산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곳에 조각공원과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고 인근 영동천의 물을 끌어올려 높이 53m의 인공폭포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등산로 주변에 소나무 및 대나무숲과 정자,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산 정상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읍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8월까지 17억 6000만원을 들여 터를 사들인 뒤 설계를 납품받아 9월쯤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용두산을 찾는 군민들에게 쾌적한 휴식환경을 제공하고 인근에 들어설 ‘늘머니 과일랜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용두산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연합˝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명환 “닥터K 바로 나”

    박명환(두산)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2개를 뽑아 ‘닥터 K’임을 한껏 과시했다.창단 최다인 10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삼성은 이후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내달렸다. 박명환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28타자를 상대로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박명환은 1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최고 153㎞의 불 같은 직구와 138㎞의 칼날 슬라이더로 7회까지 매이닝 삼진을 낚았고,이대호를 제외한 선발 타자 모두에게 삼진을 안겼다.종전에는 지난달 14일 삼성전에서 이승호(LG),지난 13일 롯데전에서 자신이 세운 11탈삼진이 올 시즌 최다.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선동열(전 해태)이 1991년 6월19일 광주 빙그레전 연장 13회까지 작성한 18개이며 9이닝 최다 탈삼진은 이대진(기아) 최동원(전 롯데) 선동열 등이 세운 16개다.박명환은 또 삼진 72개로 이승호를 11개 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4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문학에서 케빈 호지스의 호투와 박한이의 2점포 등으로 SK의 막판 추격을 9-4로 힘겹게 따돌렸다.삼성은 7위에서 한화와 공동 5위로 뛰어올랐고,SK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패에 빠져 7위로 주저앉았다. 2002년 일본 센트럴리그(야쿠르트) 다승왕(17승) 출신인 호지스는 올 시즌 6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으나 이날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LG는 수원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현대를 5-4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9회 2사 후 등판한 진필중은 11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조용준(현대)을 1세이브 차로 위협했다.현대 전준호는 1회 도루에 성공해 사상 첫 통산 45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한편 1982년 3월27일 출범한 프로야구가 22일로 통산 1만 경기를 치러 통산 관중 6677만 13명을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라이온 9회 ‘기적의 역전포’

    롯데의 새 용병 라이온(라이언 잭슨)이 9회 기적같은 역전 2점포로 팀을 구했다.김수경(현대)은 파죽의 7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2사3루에서 라이온의 극적인 역전 2점포(시즌 1호)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11일 부진했던 이시온 대신 합류한 좌타자 라이온은 2002년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강타자.그동안 중심 타자로서 손색 없는 활약으로 기대를 부풀렸었다. 1·2위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현대-LG의 수원경기에서 현대 선발 김수경은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수경은 올시즌 7연승,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개리 레스(두산)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방어율도 2.00에서 1.73으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6회 1점포를 쏘아올려 5경기만에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박경완(SK)과 홈런 공동 선두.현대는 8-2로 낙승했다. 삼성은 문학에서 권혁-윤성환(7회)-임창용(8회)의 무실점 특급계투와 행운의 상대 실책으로 SK를 1-0으로 따돌리고 10연패뒤 3연승했다.SK전 7연패 마감. 기아는 대전에서 연장 10회 장성호의 짜릿한 2타점 2루타로 한화를 6-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통산 최다 탈삼진 행진중인 이강철은 8회 구원등판,신경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송진우(한화)에 앞서 1700탈삼진 고지에 우뚝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삼성-SK(문학)●LG-현대(수원 이상 오후 6시30분)●기아-한화(대전 오후 2시)
  • [산악문학인 아재홍의 산 오르記] 양평 백운봉

    백운봉(白雲峰 940m)은 양평에서 바라볼 때 뾰족하게 보이므로 일명 ‘경기 마터호른’이라고 불린다.용문산 줄기가 남쪽으로 함왕봉을 지나 크게 한 번 솟구친 봉우리다.용문산이 거느리고 있는 많은 산봉우리 중의 하나다. 용문면 소재지에서 6㎞ 거리인 산행 들머리 연수리는 전원주택 전시장 같은 분위기다.곳곳에 주택과 펜션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연안마을 버스 종점에서 백운암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백운암 앞에도 펜션공사가 진행중이다.신축한 백운암의 축대가 무너져 흉한 몰골로 비닐을 뒤집어쓰고 있다. 개울 건너 산길이 싱그럽다.깨끗한 오솔길은 어제 내린 비를 먹어 폭신폭신한 감촉이 느껴진다.개울을 서너번 건너자,경사가 급한 너덜길 옆으로 금낭화가 만발했다.금낭화와 함께 참나물이 드문드문 나 있다.미나리과인 참나물은 독특한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참’ 나물이다. 숨이 턱에 닿을 즈음 형제약수에 올랐다.암자인가 아니면 움막이 있었던가.건물철거 잔재와 쓰레기더미로 흉한 모습을 하고 있다.약수터에는 밥그릇이 굴러다니고 있고 샘 옆에는 시멘트 발라놓은 제단에 촛농이 그대로 쌓여 있다.좀 치울 일이지.나,원,참! 약수터를 지나 정상 오르는 길에 철쭉이 흐드러졌다.고산 철쭉은 흰 것이 특징이다.키가 큰 나무에 촘촘히 핀 꽃이 무거워선지 가지가 휘었다.바위와 어우러져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위험한 곳에 철 계단과 난간을 설치하여 안전을 돕는 등산로를 따라 철쭉은 정상까지 이어졌다. 드디어 정상에 섰다.사람 키만한 화강암에 ‘백운봉’이라고 새겨져 있고 원두막 같은 전망대가 서 있다.전망대 앞에는 백두산 천지에서 가져왔다는 돌과 흙으로 ‘통일암’을 세워 놓았다.사위가 운무에 덮여 있다.산 아래에서 보면 백운봉이 운무 속에 있을 터이지만 산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온통 희미할 뿐.쉴 사이 없이 사람들이 오르내린다.모두 즐거운 모습이다. 양평에서 올라온 산악회원들이 간식을 먹고 일어서더니 손을 모아 외친다.“우-여-이!” “백운봉!” 서너번을 외치더니 하산한다.매주 백운봉을 등산하는 동호회원들인 것 같다.전망대에 모인 사람들이 산 아래 자리잡은 군부대를 보며 말한다.“저,군부대를 다른 데로 옮겨야 돼.” “군에서 사격하느라 산불도 자주 나고,시끄럽고!” “저 계곡이 깊어 등산하기 좋을 텐데,부대 쪽으로 등산도 할 수 없고!”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나가는 운무 사이로 간간이 용문 마을이 보이고 양평 시가지와 한강이 펼쳐진다.그러나 용문산 정상은 두 시간을 기다려도 결국 볼 수 없었다.하산은 새수골 방향으로 잡았다.급경사 길엔 밧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철 계단이 기역자로 꺾이는 곳에 오니 전망이 훌륭하다.내려가야 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볼 때 꽤 멀리 느껴지던 헬기장에 30분만에 닿았다.생각보다 가깝다.헬기장에서 올려다보니 백운봉이 하늘을 찌른다.서쪽으로 길게 늘어진 암릉은 용천리로 흘러내리고 있다.백운봉 뒤로 용문산 정상은 아직도 나그네에게 자태를 보이지 않는다. 헬기장에서 새수골 길을 버리고 동쪽 연수리 방향으로 들어섰다.꽃이 진 철쭉이 군락을 이룬 길은 가끔 하늘만 보일 뿐 길고 긴 터널을 만들고 있다.철쭉 숲을 빠져 나왔다.배나무가 검은 망사그물을 뒤집어쓰고 있고,복숭아가 대추만하게 달려 있는 과수원을 지나니 연안마을 버스종점이다. ●볼거리·먹을거리 백운봉 들머리는 네 곳이다.연수리에서 형제약수를 거쳐 정상에 오를 수 있고,서쪽 용천리에서 사나사를 거쳐 주 능선에 오른 후 남으로 백운봉을 오를 수 있다.양평읍 백안리에서 오르는 길이 많이 이용되는데 마을버스로 새수골 입구까지 갈 수 있다.어디로 오르나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용문사 쪽에서도 오를 수 있는데 상원사와 윤필암 터를 거쳐 남릉을 따르는 코스는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백운암은 점안한 지 6년밖에 안 된 절이다.형제약수에서 기도하던 이가 10년째 공사를 진행중이다.용문산과 백운봉이 처마 위로 보이는 곳에 지었다. 백운암 앞에 밥집,‘모시는 사람들’의 숯불구이 쌈밥이 맛있다.1만원.더덕백반(9천원)도 먹을 만하다.(031)774-8910.솔골가든(031-772-7735)과 버스종점 부근의 쌍둥이 민박(031-773-4078)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가는 길 수도권에서 6번 국도를 따라 양평을 지나면서 왼쪽으로 뾰족하게 백운봉이 보인다.용문면 소재지로 들어선 후 연수리 마을길로 6㎞ 들어가면 연안마을 버스 종점이다.백운암을 거쳐 등산이 시작된다.서울 상봉버스터미널이나 강변터미널에서 홍천행 버스를 타고 용문에서 하차한 후 연수리행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주형광, 현대전 6연패 탈출

    롯데가 선두 현대에 두번째 완봉패의 수모를 안겼다. 롯데는 20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주형광의 눈부신 호투와 김주찬의 쐐기 2점포로 현대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지난 18일 현대와의 3연전 첫머리에서 7-0 완봉승을 거둔 롯데는 이로써 올시즌 현대전 두번째 완봉승을 올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운드를 과시했다.현대는 두번의 완봉패를 모두 롯데에 당했다. 선발 주형광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지난 3년간 단 1승도 없이 11패1세이브만을 기록했던 주형광은 시즌 4승째를 챙기며 방어율을 3.54에서 2.96으로 끌어내려 이 부문 4위에 올랐다.또 지난 2000년 4월16일 사직경기 이후 이어져온 현대전 6연패의 악몽에서도 깨어났다.9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손민한은 1이닝을 2탈삼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4세이브째로 주형광의 승리를 지켰다. 주형광과 오재영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0-0이던 7회 라이온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맞은 1사3루 때 손인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다.이어 1-0으로 앞선 8회 2사1루에서 김주찬이 짜릿한 좌중월 홈런을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개리 레스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SK를 7-4로 누르고 2연승했다.레스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7승째를 따냈다.김수경(현대)을 다시 1개차로 따돌리고 다승 단독 선두. LG는 대전에서 김광삼의 호투로 한화를 3-1로 물리쳤다.김광삼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9회 등판한 진필중은 구대성(일본 오릭스)에 이어 두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권오준(6이닝 3실점)의 호투와 박석민·현재윤의 홈런을 앞세워 기아를 6-5로 꺾고 10연패 뒤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재계 인사이드] 수입車시장 재벌2세 싸움터

    재벌 후손들의 수입차 딜러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풍부한 현금동원력과 ‘리치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산모터스는 20일 서울 청담동에 연건평 400여평의 혼다1호 전시장인 ‘혼다 카스 두산’을 오픈했다.자본금 30억원인 이 회사의 대주주는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사장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효성’도 오는 25일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벤츠 전시장을 연다.이 회사는 조석래 효성 회장의 아들인 현준·현문·현상 3형제가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BMW는 HBC코오롱이 딜러다.이 회사는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10%가량의 개인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도요타 렉서스의 분당지역 딜러인 ‘센트럴모터스’의 경우 LG그룹 오너 일가인 허용수 ㈜승산 사장이 판매에 동참하고 있다.동양고속건설 상무이사를 지낸 이재영 사장도 2000년부터 렉서스 딜러로 활약중이다. 이밖에 SK 네트웍스도 프레스티지 사업부를 통해 다임러크라이슬러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재벌 2세들이 잇따라 수입차 업계에 합류하는 이유는 20∼50%에 이르는 딜러 마진 때문이다.국내 수입차는 비싸고 고급스러울수록 잘 팔린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마진율이 미국(8%)이나 일본(10%)에 비해 높다.딜러들은 골프대회,패션쇼 후원 등 럭셔리 마케팅을 펼친 뒤 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린다.주로 강남에 위치한 전시장이나 매장의 높은 임대료도 고객들이 부담하게 된다.즉 재벌로서는 딜러권만 따내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게 된다.실제로 코오롱은 지난해 BMW 판매를 통해서만 1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입차 업계도 딜러를 선정할 때 재벌가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업계 관계자는 “재벌 후손들이 현금동원력이 풍부하고 대부분 ‘유학파’여서 수입차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 사업 파트너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삼성-SK(문학)●LG-현대(수원)●기아-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30분) ■ 야구 종합선수권 마지막날(오후 2시 동대문구장)
  • 불똥맞은 재계 ‘아우성’

    불똥맞은 재계 ‘아우성’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외부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인건비 부담 탓이 큽니다.정규직의 임금 삭감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기업인들에게 해외로 나가라는 소리와 다름 없습니다.”(A기업 관계자) 정부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자 재계는 ‘벌집을 쑤셔 놓은 듯’했다.그렇지 않아도 노조가 임단협을 앞두고 비정규직에 대한 강성 목소리를 쏟아내는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됐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 모색 재계는 정규직 지상주의를 타파하지 않는 한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이다. 삼성은 임시직 일부를 정규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LG는 근로자의 지속적인 처우 개선과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쪽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우수 계약직 사원을 중심으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공공부문과 사기업의 사정은 좀 다르지 않으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동차·건설·조선 “정규직 전환은 불가능”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자동차·건설·조선업계는 긴장감이 한층 더하다.경기 변동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수밖에 없는 이들 업종은 비정규직 고용이 그나마 완충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주장이다.특히 사내 협력업체나 하청업체 직원까지 비정규직으로 간주해 모두 정규직화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으며 여건상 가능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의 고위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거론되고 있는 1만여명의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업체에서 정규직 근로자로 고용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업종 특성상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전국적으로 200만명으로 추산되는 건설 근로자 가운데 일용직 등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60%가 넘는다는 분석이다.이 가운데 일용직이 아닌 공사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계약직(현장채용직원)만 해도 건설사당 1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장 채용 직원은 공사기간에만 채용하는데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공사가 없을 때도 급여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인 두산중공업은 정규직 전환은 사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 golder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삼성 10연패 탈출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10연패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LG와 두산은 오랜만에 ‘서울 찬가’를 합창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양준혁의 2점포 등으로 기아를 6-4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4일 이후 12경기,보름 만에 창단 이후 최다 연패인 10연패의 사슬을 끊고 꿀맛 같은 승리를 낚았다. 선발 배영수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 등 5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텨 올시즌 4승을 포함,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부터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6-4로 앞선 8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2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9세이브째를 올렸다. 주포 양준혁은 2-2로 맞선 3회 시즌 10호인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려 연패 탈출의 디딤돌을 놓았다.양준혁은 이날 홈런으로 1993년 이후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1988년부터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의 주인공 장종훈(한화)에 이어 역대 2번째. LG는 대전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조인성·김상현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로 한화를 11-3으로 대파했다.이로써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대전구장 5연패와 원정 4연패를 끊었다.한화는 최근 2연승과 LG전 2연승을 마감.장문석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올렸다. LG는 4-1로 앞선 3회 조인성의 통렬한 3점포로 7-1로 크게 달아난 뒤 9-1로 앞선 6회 김상현의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3-1로 눌렀다.SK는 두산전 3연승 끝.키퍼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두산은 1-1로 맞선 5회 1사1루에서 김동주의 안타와 중견수의 실책으로 얻은 2·3루때 홍성흔의 짜릿한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불똥맞은 재계 ‘아우성’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외부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인건비 부담 탓이 큽니다.정규직의 임금 삭감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기업인들에게 해외로 나가라는 소리와 다름 없습니다.”(A기업 관계자) 정부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자 재계는 ‘벌집을 쑤셔 놓은 듯’했다.그렇지 않아도 노조가 임단협을 앞두고 비정규직에 대한 강성 목소리를 쏟아내는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됐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 모색 재계는 정규직 지상주의를 타파하지 않는 한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이다. 삼성은 임시직 일부를 정규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LG는 근로자의 지속적인 처우 개선과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쪽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우수 계약직 사원을 중심으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공공부문과 사기업의 사정은 좀 다르지 않으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동차·건설·조선 “정규직 전환은 불가능”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자동차·건설·조선업계는 긴장감이 한층 더하다.경기 변동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수밖에 없는 이들 업종은 비정규직 고용이 그나마 완충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주장이다.특히 사내 협력업체나 하청업체 직원까지 비정규직으로 간주해 모두 정규직화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으며 여건상 가능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의 고위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거론되고 있는 1만여명의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업체에서 정규직 근로자로 고용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업종 특성상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전국적으로 200만명으로 추산되는 건설 근로자 가운데 일용직 등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60%가 넘는다는 분석이다.이 가운데 일용직이 아닌 공사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계약직(현장채용직원)만 해도 건설사당 1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장 채용 직원은 공사기간에만 채용하는데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공사가 없을 때도 급여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인 두산중공업은 정규직 전환은 사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 golder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SK-두산(잠실)●LG-한화(대전)●기아-삼성(대구)●현대-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SK-두산(잠실)●LG-한화(대전)●기아-삼성(대구)●현대-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축구 AFC챔피언스리그 ●전북-상하이 선화(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대우종기 예비입찰 11곳 참여

    국내외 기업 11곳이 대우종합기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8일 대우종기 매각 주간사인 CSFB를 통해 예비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11개 업체가 개별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대우종기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생산·사무직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공대위)는 이날 입찰 불참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매각저지 투쟁 방침을 밝혀 향후 매각작업에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 입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방산부문은 로템과 통일중공업-삼영 컨소시엄,디자인리미트,한화 등이,일괄부문은 팬택캐피탈-동원증권-동양기전-넥센타이어 등의 팬택컨소시엄과 두산,효성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적인 농기구 제조업체인 미국 존디어와 테렉스,JCB도 민수부문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는 일괄매각(지분 51%)시 기업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8300억∼9000억원,분할매각시 방산부문은 2500억원대,민수부문은 6000억∼7000억원으로 예상된다.채권단과 정부는 1,2대 주주의 총지분 가운데 ‘50%+α’를 원칙적으로 일괄 매각하되 분리매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예비입찰이 마감되더라도 최종 입찰까지 업체들의 추가 참여 기회를 열어두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공대위는 이날 여의도 민주노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현 매각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입찰 불가 입장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자산관리공사가 밝혔던 우리사주조합의 입찰참여 허용은 사실상 기만 술책에 불과하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한 본격적인 매각 저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오는 21일 전면 파업과 4400여명의 전 조합원이 여의도 국회앞 상경 투쟁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투쟁국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향후 노·정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공대위는 매각 과정에 필요한 자료공개 비협조와 실사·이사회·주총 저지 등의 실력행사를 통해 매각을 저지할 계획이어서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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