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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조현상 등 상의 경제사절단, 美 백악관·의회와 협력 논의

    최태원·조현상 등 상의 경제사절단, 美 백악관·의회와 협력 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끈 민간 경제사절단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의제를 논의하는 등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 회장을 비롯해 26명으로 꾸려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첫날인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등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조선은 한국의 효율적인 선박 건조 능력과 미국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하고, AI·반도체의 경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식이다. 또 유관분야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차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로봇과 배터리를 포함하는 미국 내 모빌리티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사절단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미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여개의 경제사절단을 만났으나, 이번 한국 민간 사절단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의 확대 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열린 재무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최 회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재무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미국도 전략 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에너지, 원전, 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19일 저녁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한미 비즈니스의 밤’(Korea-US Business Night) 갈라 디너를 열었다. 하원이 휴회 기간임에도 미국 현직 상·하원의원, 주지사, 전직 장관, 양국 기업인 등 2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맷 머레이 미국 APEC 대사는 축사에서 “한미 관계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무역과 투자의 양적 거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와 전략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각 기업은 주요 투자가 이뤄진 주(州)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도 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종복 효성USA 대표,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SUPEX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솔루션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황윤일 CJ아메리카 대표, 구동휘 LS엠엔엠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허진수 SPC 사장, 이문희 가스공사 본부장, 김민규 신세계그룹 부사장, 제임스김 암참(AMCHAM)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26명이 참여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어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21~22일 열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트럼프 리스크’ 만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위기일까 기회일까

    ‘트럼프 리스크’ 만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위기일까 기회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력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에도 전남북이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서두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정책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과 위기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20일 전남북도에 따르면 서남해안 일대에 해상풍력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해상풍력 규모는 전북 4GW, 전남 15GW 등 총 19GW 규모다. 이는 원전 19기와 맞먹는 발전량이다. 전북은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지자체가 해상풍력을 추진한다. 전남은 신안, 함평, 무안, 완도, 여수 등 서남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가 모두 해상풍력에 참여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풍력발전 배제 방침으로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해상풍력 신규 프로젝트에 승인·임대·대출을 중단하는 내용을 발표한 데 이어 2029년 이후 프로젝트는 지연될 것을 암시했다. 시장 반응도 민감하다. 셸은 미 애틀랜틱 쇼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추진하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덴마크 풍력기술 기업 오스테드는 이미 지난해 미국 풍력시장에서 철수했다. 증권가는 국내 기업인 CS윈드,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등의 올해 풍력관련 실적도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호남권 지자체는 최근 미국의 정책이 해상풍력 후발주자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전북과 전남은 관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전용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목포신항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항만으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철재부두 1선석도 추가 건설한다. 전북은 군산에 블레이드, 하부 구조물 등 해상풍력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럽, 중국, 일본, 대만 등에 비해 뒤져 있는 우리나라 해상풍력 기업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GH,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예비입주자 150명 모집···시세 80%로 공급

    GH,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예비입주자 150명 모집···시세 80%로 공급

    공급 대상 - 의정부·안양·광명·안산 GH 장기전세주택 5개 단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시세 80% 이하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예비입주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재건축 장기전세주택은 GH가 재건축 정비사업구역 내 준공된 단지 중 일부를 사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주변 시세 대비 80% 이하로, 최저 1억5570만5천 원 수준이다. 공급 대상 주택은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전용49㎡), 안양시 석수동 석수두산위브(전용59㎡), 광명시 광명동 해모로이연(전용59㎡), 안산시 선부동 한신더휴(전용59㎡), 중흥s클래스(전용59㎡) 등 5개 단지다. 신청인은 모집 공고일 현재 소득기준(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100% 이하) 및 자산 기준을 갖춰야 한다. 입주 자격 및 신청 방법 등 입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임대공고와 GH 주택청약센터 청약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연경 ‘은퇴 투어’… 전 구단 ‘동행’

    김연경 ‘은퇴 투어’… 전 구단 ‘동행’

    6개팀, 흥국과 홈경기때 기념식IBK선수들 서명 액자 선물 계기金 사인볼·유니폼 팬들에게 증정리그·PO포함 최대 12경기 남아 한국을 넘어 세계 여자배구에 큰 발자국을 남긴 김연경(36·흥국생명)을 위한 ‘은퇴 투어’가 열린다. 국내 배구계에선 사상 처음이고, 4대 프로 스포츠를 따져봐도 야구에서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이대호(전 롯데자이언츠)만 은퇴 투어를 치렀을 정도로 국내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18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전날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7개 구단 단장 간담회에서 2024~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에게 은퇴 기념식을 열어주기로 합의했다. 안방에서 흥국생명과 경기하는 각 구단이 김연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은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김연경이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준비한다. 연맹 관계자는 “모든 구단이 시즌 마지막 흥국생명전에서 김연경을 위한 은퇴 행사를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올 시즌까지만 뛰고 은퇴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후 김연경은 16일 경기 화성체육관을 찾아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기업은행이 자발적으로 김연경을 위한 은퇴 이벤트를 열어준 게 은퇴 투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기업은행은 선수단 친필서명이 담긴 액자를 김연경에게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3945석이 매진될 정도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이 ‘라스트 댄스’에 나선 김연경을 응원했다. 김연경에게 남은 공식 경기는 정규리그 7경기(홈 3경기)에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최대 12경기에 그친다. 은퇴 투어의 두 번째 순서는 오는 2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원정 경기다. 이어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정관장),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페퍼저축은행), 20일 서울 장충체육관(GS칼텍스)으로 투어가 이어진다. 김연경은 은퇴 선언 이후에는 은퇴와 관련한 언급은 자제하며 오로지 흥국생명의 7번째 정규리그 1위 등극과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2005~0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데뷔한 그는 첫 해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V리그 역대 최다인 정규 MVP 6회 수상 기록을 썼다. 또 해외로 진출해 일본, 튀르키예, 중국 리그를 휩쓸고 한국 여자배구가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는 데 앞장섰다. 은퇴 투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작됐다.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강타자 치퍼 존스가 은퇴할 때 다른 팀에서 기념 선물을 준 게 시작이었다. 2013년 MLB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를 위한 은퇴 투어에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러진 방망이를 모아 ‘부러진 꿈들’이란 글귀를 새긴 흔들의자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국내에선 20년 넘게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한 이승엽이 2017년 은퇴 투어를 치렀고, 2022년 이대호가 뒤를 이었다.
  • 포스코이앤씨, 1.3조 규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포스코이앤씨, 1.3조 규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포스코이앤씨가 두산건설을 누르고 공사비 1조 3000억원 규모의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랜드 슬롭’ 등 특화설계와 더불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는 등 조합원 분담금 경감 혜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2070명 중 1834명이 투표에 참여해 포스코이앤씨가 1333표(72.7%)를 얻었다. 두산건설은 418표(22.8%)를 득표했다. 무효 및 기권은 83표였다. 이에 따라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있는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 ‘더샵 마스터뷰’(가칭)로 재탄생하게 됐다. 성남 최대 단일 브랜드 랜드마크 단지다. 총공사비 1조 2972억원을 들여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39개 동, 총 319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방침이며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며, 발코니 옵션 수익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한다. 이와 함께 남은 인허가를 신속하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 및 비용을 부담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저희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백두산 호랑이 생일 잔치는 어떨까

    백두산 호랑이 생일 잔치는 어떨까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멸종위기를 맞은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5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백두산 호랑이 ‘태범이’, ‘무궁이’의 생일잔치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이, 무궁이의 5번째 생일을 앞두고 열린다. 생일 잔치는 오전(10시∼오후 2시), 오후(2시 30∼4시 10분) 2차례 나눠 진행된다. 호랑이 선물 및 장난감 제공,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호랑이 생태 설명회,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기념품 제공 등으로 마련된다. 호랑이 남매는 2020년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2021년 10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이사를 왔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목원 호랑이 숲은 4.8㏊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2025년 금천구 발전 위해 559억원 예산 확보”

    김성준 서울시의원 “2025년 금천구 발전 위해 559억원 예산 확보”

    김성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제1선거구)이 2025년도 금천구 발전을 위한 예산 55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에 확정된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83억원 ▲환경·공원 46억원 ▲도로·교통 200억원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17억원 ▲도시안전 76억원 ▲문화·관광 119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을 위한 예산 68억원의 예산이 포함되어, 금천구가 문화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통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예산 확보에 주력했으며, 디지털3단지~두산길 간 지하차도 건설울 위한 111억원이 반영되면서 금천구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원활한 교통 흐름이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을 위한 68억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이는 금천구가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김 의원은 “문화 인프라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서서울미술관이 금천구를 문화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의 막내인 금천구는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문화·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도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금천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예산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두산, 노장 정의경 활약으로 SK잡고 선두 질주…양팀 상대 전적도 3승1패로 앞서나가

    두산, 노장 정의경 활약으로 SK잡고 선두 질주…양팀 상대 전적도 3승1패로 앞서나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나 다름없었던 1~2위 팀 간의 경기는 조직력에서 앞선 면을 보인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은 9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정의경(5골2도움), 김연빈(6골), 이한솔(5골2도움) 등의 활약을 앞세워 주앙 푸르타도(8골), 리마 브루노(10세이브, 방어율 30.3%) 등 포르투갈 듀오가 분전한 SK 호크스를 28-23으로 눌렀다. 15승2패 승점 30점을 기록한 두산은 2위 SK와(10승16패 승점 21점)의 승점을 9점차까지 벌리며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두산은 양팀 간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정의경의 9m 선취점으로 전반을 산뜻하게 시작한 두산은 그렇지만 겨우 56초만에 이한솔의 2분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SK의 공격을 2분여 동안 잘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주도권을 잡았다. 9-9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두산은 김진호와 이한솔, 정의경 등이 연속 득점하면서 전반을 14-11로 앞선 채 마쳤다.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연민모로 인해 수비가 강화됐지만 공격에서 주앙 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194㎝, 94㎏의 주앙을 이용한 패턴플레이가 전반에 먹히면서 공격을 이끌었지만 다른 공격 루트가 눈에 띄지 않았다. 특히 SK는 리마 브루노 골키퍼를 빼고 공격숫자를 7명으로 늘리는 승부수를 띄우며 2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고비때마다 공격의 흐름이 끊기며 18-22까지 점수차가 벌어진 것이 뼈아팠다. 9세이브, 45%의 방어율에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김신학 골키퍼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김신학은 “골키퍼를 뺀 SK의 7명 공격에 대비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제일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두산 베어스’ 야구선수, 은퇴하고 배우 전향…“오랜 꿈”

    ‘두산 베어스’ 야구선수, 은퇴하고 배우 전향…“오랜 꿈”

    ‘두산 베어스 출신’ 황경태가 배우로 전향한다. 연기 활동을 위해 새로운 예명 ‘한태경’으로 배우로서 도전을 시작한다. 한태경은 “선수 시절 경기장에서의 몰입과 감정 표현이 연기와 닮았다고 느꼈다. 오래전부터 연기에 대한 도전을 꿈꿔왔고, 이제야 용기를 내어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 측은 “한태경은 깊은 감성과 진정성을 지닌 잠재력 있는 신인 배우다. 그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태경은 1996년생으로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후 201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이듬해 1군에 첫선을 보였다. 2018년에는 27경기에 나와 타율 0.231(13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고, 2022년 그라운드를 떠났다.
  •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낮아진 ABS존·피치클록 적용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낮아진 ABS존·피치클록 적용

    프로야구 2025시즌 시범경기가 3월 8일 개막한다. KBO는 5일 “올해 시범경기를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로 진행한다”며 “시범경기부터 2025시즌 도입되는 새 규정과 규칙을 모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LG 트윈스-kt 위즈(수원),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부산),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 대진으로 열린다. 시범경기부터 변경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과 피치클록 규정이 적용된다. 또 1루 3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 라인까지로 변경된 규칙도 적용한다. ABS존은 지난 시즌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고, 올해는 상·하단 모두 0.6% 포인트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키 180㎝ 타자 기준 약 1㎝ 정도 내려간다. 피치클록 도입에 따라 투수는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 허용된다. 시범경기에는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없다. 취소 경기 역시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 2회 신청할 수 있다. 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가 추가된다.
  • KBO 스프링캠프 ‘감량·증량 대전’

    KBO 스프링캠프 ‘감량·증량 대전’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긴 홈런왕도, 빠른 발로 상대 팀 배터리를 괴롭혔던 대도도 모두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가을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날기 위해 영하의 맹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훈련 중인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들의 이야기다. 미국과 호주,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 구단 스프링캠프는 목적에 따라 ‘감량파’와 ‘증량파’가 혼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 뺄 곳이 없어 보였던 황성빈(28·롯데 자이언츠)은 몸무게를 76㎏에서 5㎏가량 줄인 뒤 지난달 24일 대만 타이난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51도루를 기록하며 ‘경계 대상 1호’ 리드오프(1번 타자)로 떠올랐다.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가벼운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지난 시즌 46홈런, 119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홈런왕과 타점 2위에 오른 맷 데이비슨(34·NC 다이노스)도 5㎏을 감량했다.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캠프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다음 시즌 타석과 주루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감량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감량한 선수는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는 황재균(38·kt 위즈)이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13㎏을 줄여 현재 87㎏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뛰었고, 미국 빅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이 가장 많은 체중을 줄였다는 건 그가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황재균은 두산 베어스의 붙박이 3루수 허경민(35)의 합류로 익숙한 ‘핫코너’를 떠나 2루수와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이 밖에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과 주전 포수 최재훈(36)은 부상 방지를 목적으로 체중을 10kg가량 줄였다. 증량을 위해 먹는 데 더 신경을 쓰는 선수들도 있다. 단백질 위주로 식사량을 늘리면서 근력 운동을 병행해 힘을 극대화하는 ‘벌크 업’을 택한 이들이다. 후배 몇몇과 꾸린 일본 오키나와 미니 캠프를 거쳐 호주 멜버른 캠프에 합류한 한화 류현진(38)은 2년 차를 맞는 황준서(20)에 “(구속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불려야 한다. 힘들 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준서는 키 187㎝에 체중 78㎏으로, 황준서보다 키가 4㎝ 더 큰 류현진의 체중은 120㎏에 육박한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 중 부상으로 운동량이 줄며 근육이 빠졌던 투수 김건우(23·SSG 랜더스)는 스프링캠프 합류까지 체중을 7㎏가량 불리며 다시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롯데의 야수 윤동희(22·85㎏)와 나승엽(23·82㎏)도 타격에 힘을 더하기 위해 체격을 키우고 있다.
  • 두산스코다파워, 2월 체코 프라하 증시 상장…“성장동력 확보”

    두산스코다파워, 2월 체코 프라하 증시 상장…“성장동력 확보”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지역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다음 달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5일 체코 현지에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한 바 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 장 종료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다음 날인 6일 오전 상장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 원전용 증기터빈 540기 이상을 공급해온 업체로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주당 1만 3200원에서 1만 5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다. 총공모 주식 수는 957만∼1052만주, 공모 금액은 1200억∼1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조달한 380억∼450억원을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을 통해 850억∼1200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주장 선임 의미는?…‘모범’ KIA 나성범·‘열정’ 삼성 구자욱 유임, ‘도약 다짐’ LG·두산은 교체

    주장 선임 의미는?…‘모범’ KIA 나성범·‘열정’ 삼성 구자욱 유임, ‘도약 다짐’ LG·두산은 교체

    프로야구 구단들이 지난 시즌 성적과 내년 목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주장을 임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차분하게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나성범(36), 삼성 라이온즈는 부상 투혼을 보여준 구자욱(32)을 유임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경험이 풍부한 박해민(35), 양의지(38)를 새 주장으로 선임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KIA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기술, 전술 등을 가다듬고 있다. 다음 달 18일까지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에 대비한다. 나성범이 또 한 번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직전 김종국 전 감독이 금품 수수 혐의로 경질되고, 전지훈련 도중 이범호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침착하게 수습한 바 있다. 나성범은 23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해 죄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훈련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우승하고 떠나는 거라 기분도 좋고 팀 분위기도 남다르다. 저부터 올 시즌 부상 없이 활약해서 팀 2연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속 우승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작년보다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삼성도 구자욱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맡겼다. 지난해 10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도중 무릎을 다친 구자욱은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찾았다. 경기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동료들에게 투혼을 불어넣은 것이다. 다만 이번 겨울엔 재활을 위해 미국령 괌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을 건너뛰고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의 퓨처스(2군)팀과 동행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는 2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23시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캡틴으로 박해민을 선택했다. 우승 주장 오지환이 지난 시즌 성적 부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지 못했다”며 직을 내려놨고, 삼성에서 2년간 주장을 역임했던 박해민이 책임을 떠안은 것이다. 그는 지난 8일 신년 인사회에서 “모두가 팀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올해를 보낸다면 우승을 탈환할 수 있다. 잠실야구장에서 샴페인 파티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주장은 양의지다. 지난 정규 시즌 4위였던 두산은 역사상 처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어 핵심 내야수 허경민까지 kt로 이적하는 등 전력도 약해졌다. 38세에 처음 주장을 맡은 양의지는 “지난 시즌 막판 팀 분위기가 처졌는데 반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외부 보강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불펜이 젊고 강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박경수(41)가 선수 유니폼을 벗으면서 포수 장성우(35), SSG 랜더스는 추신수(43)의 은퇴로 투수 김광현(37)이 주장직에 올랐다. 김광현은 유일한 투수 캡틴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전준우(39)와 채은성(35)을 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간판 내야수 박민우(32), 키움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0대인 송성문(29)을 선임했다.
  • 동해안 풀코스로 즐기는 기차여행

    동해안 풀코스로 즐기는 기차여행

    이달 초 한반도의 등줄기로 불리는 동해안이 철도시대를 맞았다. 강원 삼척과 경북 포항을 잇는 선로가 개통해 강릉~동해~삼척~포항~경주~울산~부산을 끊임없이 이어주는 동해선이 완성됐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차창 밖으로 푸른 동해바다가 이어져 관광열차가 부럽지 않다. 열차가 경유하는 도시에는 관광지가 넘쳐난다. 긴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라면 동해안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MBTI에 맞게 떠나는 강릉여행강릉을 찾으면 걱정이 생긴다. 갈 곳이 너무 많아서다. 강릉 관광을 정리한 인터넷 홈페이지인 ‘비짓 강릉’에 가면 고민을 덜 수 있다.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 유형에 맞는 관광코스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향적인 ‘I형’에게는 고즈넉하고 차분한 힐링 스팟을 권한다.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을 잇는 해안도로인 헌화로가 대표적이다. 보현사, 용연사, 현덕사 템플스테이와 연곡솔향기캠핑장도 I형이 만족할만한 관광지로 꼽고 있다. 외향적인 ‘E형’에게는 강문해변 머슬비치를 안내한다. 해변에 놓인 운동기구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시장, 바다부채길도 E형 관광코스에 포함됐다. 동해 핫플은 무릉별유천지동해시에서 핫플레이스를 꼽는다면 단연 무릉별유천지다. 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캤던 시멘트 광산 부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지다. 2021년 11월 처음으로 문을 연 뒤 3년도 안 돼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에메랄드빛을 내는 청옥호와 금곡호, 보랏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라벤더정원이 압권이다. 시속 80㎞가 넘는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이더와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체험시설도 많다. 감성 충만한 묵호 논골담길은 최근 새 단장을 했다. 대야를 이고 가는 아주머니의 일상, 먹태를 건조하는 덕장 아저씨 등 묵호의 옛 정취가 담긴 벽화가 길을 따라 이어진다. 놀면서 배우는 이사부 이야기삼척에서 빼놓지 말고 찾아야 관광지는 해양레일바이크다. 선로 주변으로 곰솔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루미나리에와 레이저가 연출하는 화려한 빛의 쇼가 펼쳐진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선로 길이는 5.4㎞에 달한다. 지난해 문을 연 이사부독도기념관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제격이다. 1500여년 전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국토로 만든 역사 이야기와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을 실감미디어 영상, 미디어아트와 함께 재밌게 놀면서 배울 수 있다. ‘살아있는 교과서’인 대금굴에서는 5억년 전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포항에서 숙박하면 할인쿠폰포항시는 설 연휴 기간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가플랫폼인 야놀자에서 포항지역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이용료를 깎아준다. 3만원 이상 예약하면 1만원, 5만원 이상 예약하면 2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무료 개방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에 자리한 새천년기념관은 포항의 역사, 문화,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바다화석박물관, 수석포항박물관 등으로 이뤄졌다. 옥상전망대에서는 장엄한 일출과 탁 트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단돈 2만원으로 즐기는 부산관광부산관광공사는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부산을 관광하는 ‘2만원 행복 플러스 상품’을 내놨다. 부산시티투어,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태종대 다누비열차, 낙동강생태탐방선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정상가 대비 42% 할인된 가격에에 판매한다. 티켓 이용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부산시티투어를 이용하면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스카이워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전망대로 높이가 120m에 달한다. 전망대에 들어서면 부산항과 영도를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청명하면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까지 눈에 들어온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을사년 점괘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을사년 점괘

    무속, 주술, 무당을 주 꼭지로 한 뉴스가 최근 이삼 년 동안 연이어 등장했다. 이 광경 앞에서 그냥 설마설마했던 까닭은 ‘탈주술화’가 현대 사회의 대표적 특징이라는 막스 베버의 해석(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나는 약간의 의구심도 가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방향에서 사냥감을 포획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주제였던 원시 수렵시대와 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결정했던 농경사회에서는 거북 등껍질의 갈라짐, 새가 날아가고 무엇을 물어오는 것으로도 점을 쳤다. 선사 씨족 부족사회에서는 용한 주술사가 그 무리들의 지도자 노릇까지 했음이 분명하다. 구약 성경의 모세는 바로 그러한 역할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다. 점술(占術)은 인류문명의 주요 발상지 동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고 그리스에서 저마다 구하는 방식만 달랐을 뿐 근본은 대동소이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역사의 집필자 헤로도토스 심지어 플라톤도 양의 내장을 보고 점을 친 기록을 남겼다. 환각 상태에서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델포이 신전의 처녀는 바로 접신한 강신무당(降神巫堂). 전쟁을 하기 전 항해를 시작하며 신전의 무녀는 미리 결과를 점쳤다.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에는 신탁소가 여럿 있었는데 정확한 신점으로 평판이 자자했던 곳은 단연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이었다. 놀라지 마시라, 신전에서 무녀의 예언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 중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이름도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 그리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도 신탁(神託)은 등장한다. 현대 올림픽의 성화를 채화하는 하얀 사제복을 두른 여인들은 고대 그리스 신전의 무녀(巫女) 파티아를 재현한 것이다. 중국, 한국, 일본이 공통으로 사용해 온 한자는 애초 점복(占卜)을 기록하던 문자로 거북 껍질과 동물의 뼈에 점술 내용을 새겨서 갑(甲)골(骨) 문자다. 주술을 기록하다가 문자가 됐고, 그 기록으로 외려 주술을 검증했다. 아스라이 발아된 문명은 결국 대항해시대를 거쳐 산업혁명, 의학 발전, 지금 우리가 누리는 정보화 세상까지 인류는 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질서를 찾아 나섰다. 혼돈에서 질서를 찾던 과학적 행로에 주술 점복의 위세는 점차 바래질 수밖에 없었고. ‘탈주술’과 ‘합리성’을 추구하며 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역사는 발전해 온 것이다. 그런 우리 사회에 요즈음 인문학 공부 바람과 함께 명리(命理), 주역(周易)이 인류 최고의 지혜라는 해설을 떡하니 덧붙여 스멀스멀 등장한다. 곧장 이야기하면 명리는 점을 보는 것이고 주역은 점술서다. 아무렴 임진왜란 전쟁터의 충무공과 강진 유배지에서 다산마저 주역점을 즐겼다지만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우주 정착촌을 만들겠다는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다시금 ‘주술화’의 징후가 슬그머니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내일의 불안 때문일 게다. ‘인류세’(人類世)로 불릴 만치 빛나는 과학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본래적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 어쩔까, 고려시대 서경(평양)의 묘청 무리가 주고받았을 법한 거사, 보살, 법사가 21세기 서울에 버젓이 등장한다. 묘청 법사가 미혹하던 도참(예언)으로 대꾸하면 진사성인출(辰巳聖人出), 성인이 용띠 뱀띠해에 나온다. 오호라 2025년은 뱀띠해. 강원도 산골짜기 목수는 깊숙이 쟁여 두었던 댓개비 묶음 꺼내 점괘를 구한다. 얼쑤, 연방 뽑고 골랐다. 나는 평생 나무 고르는 일로 살아온 사람. 대나무, 복사나무, 소나무가지 서죽(筮竹·점을 칠 때 사용하는 나뭇가지)을 손에 쥔 법사, 거사 또 있을까? 동서남북 수만(數萬) 귀신 중에 제일 윗자리 귀신이 목신(木神)이다. 귀신도 절하고 간다는 복사나무 댓가지로 동해 남해 서해 용왕님, 바이칼호에서 백두산에 이르는 툰드라 숲의 나무 정령에게 목수는 정초 온 정성을 모았다. 어이쿠 괘(卦)가 나왔구나. 떨리며 받았더니 세상 이런 대운(大運) 괘가, 겸양지괘(謙讓之卦). 옛사람 이르기를, 귀신이 넘보지 못하고 어떤 재난도 물리친다는 비책 중에 비책 괘라. 풀어 쓴다, “겸손하여라”.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2026 아시아쿼터 도입, 외국인 선발 3명 되나…올해부터 연장 11회까지만

    2026 아시아쿼터 도입, 외국인 선발 3명 되나…올해부터 연장 11회까지만

    2026시즌 프로야구에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순위를 막론하고 리그 전체에 국내 선발 투수 기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여러 팀이 외국인 선발 3명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5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내년부터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다. KBO는 각 구단이 아시아 전체(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기준)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비용은 최대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 월 최대 2만 달러(약 3000만원)로 제한된다. 이로써 10개 구단은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엔트리도 현 28명 등록, 26명 출장 체제에서 29명 등록, 27명 출장 체제로 바뀌었다. 이에 시라카와 케이쇼와 같은 선발 투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프로야구 최초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와 각각 6주 180만엔(당시 약 1570만원), 400만엔(약 3430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지난 한국시리즈를 보면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 만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을 만큼 리그 전체에 믿을만한 국내 선발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맞붙었던 LG 트윈스도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고군분투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선발 자원을 치열하게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연장전은 올해부터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축소된다. 2024시즌을 보면 연장 11회에 종료된 경기는 59경기 중 46경기로 약 78%다. KBO 관계자는 “피치 클록이 정식으로 시행되면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연장전 이닝 축소는 선수 체력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도 변경된다. 지난해엔 정규시즌 1위 팀 홈구장 2경기,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구장 2경기, 정규 1위 홈구장 3경기 순이었는데 올해부턴 2경기-3경기-2경기로 진행된다. 또 포스트시즌에선 강우 콜드, 노게임이 사라지고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 규정만 적용된다. KBO가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던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다만 1차전과 2차전을 같은 날 한꺼번에 치렀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르고, 기존 경기는 다음 날로 연기한다. 감독상도 신설됐다. 정규시즌 기준 500승을 달성하거나 이후 100승을 추가하는 감독은 기념상을 받는다. 또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도 뽑는다.
  • 김도영에 가려진 문동주 연봉 동결, 노시환 삭감…한화 ‘가을야구 꿈’ 위해 호주행

    김도영에 가려진 문동주 연봉 동결, 노시환 삭감…한화 ‘가을야구 꿈’ 위해 호주행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같은 연봉 출발선에서 400%의 인상률을 기록한 날, 동갑내기 라이벌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1억원으로 연봉이 동결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은 부상 여파에 연봉이 삭감됐다. 투타 양 기둥이 호주에서 반등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화의 가을야구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큰 숙제는 선발진이다. 부상 변수가 발생했을 때 빈자리에 들어갈 투수를 준비해야 한다”며 “새 시즌 구상을 80% 정도 마쳤다. 나머지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호주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하고 다음 달 21일부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한화는 ‘신인왕’ 문동주의 예상 밖 부진에 우왕좌왕했다. 문동주는 제구 난조로 볼카운트가 몰리고 안타를 맞는 상황을 반복하며 두 차례나 2군행을 통보받았다. 어깨에 이상 증세까지 호소한 문동주는 지난해 9월 3일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5점대 시즌 평균자책점(21경기 7승7패 5.17)을 기록했다. 이에 고교 시절부터 투타 양대 산맥이었던 김도영과 비교되고 있다. 두 선수는 2022 신인드래프트 동기로, 지난해 연봉도 1억원으로 같았다. 그러나 올해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김도영은 4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인 5억원을 받게 됐고, 문동주는 동결된 것이다. 문동주가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앞섰으나 김도영이 지난해 다시 크게 역전했다. 문동주는 “장점인 직구를 살려 변화구의 위력도 높이겠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타선에선 2023 홈런·타점왕 노시환이 중심 잡아야 한다. 노시환은 지난해 어깨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출전을 강행했으나 136경기 24홈런 89타점 타율 0.272로, 전년 131경기 31홈런 101타점 타율 0.298보다 성적이 하락했다. 지난해에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제외 팀 내 최고 연봉자(3억 3000만원)였지만 2000만원이 삭감되는 아쉬움도 남았다. 노시환은 “독하게 마음먹고 작년보다 몸무게를 10㎏ 더 줄였다. 자세보다는 타격 집중력을 키우는 데 노력 중”이라면서 “내가 홈런을 많이 쳐야 팀도 도약할 수 있다. 책임감으로 40개 정도의 아치를 그려 홈런왕 타이틀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프로야구 왜 1도 없나, ‘외국인 캡틴’

    프로야구 왜 1도 없나, ‘외국인 캡틴’

    투수·야수로 나눠져 소통에 부담코치진·프런트와도 의견 나눠야언론 대응까지 국내 선수도 고역베테랑 야수가 맡는 야구 문화도 프로축구 FC서울 제시 린가드(33), 대구FC 세징야(36) 등이 능동적인 리더십을 앞세워 K리그1에 ‘외국인 캡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982년 출범 후 외국인 정식 주장이 한 번도 없었던 프로야구와 대조적인 풍경이다. 야구의 경우 주장이 투수, 타자로 명확히 나뉜 포지션을 넘나들며 다각도로 소통해야 하는 특성이 작용했다. FC서울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임 주장 린가드에 대해 “이름값과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활발한 모습으로 솔선수범하니까 동료들이 따를 수밖에 없다. 2016년 첫 외국인 주장이었던 오스마르가 모범 사례”라며 “경기 중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고 통역이 항상 동행하기 때문에 라커룸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K리그에 입성한 린가드는 기성용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임시 주장을 맡았다. 그는 시즌 중 라커룸에서 “우리는 이미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 대로 보여 주면 이길 수 있다”고 동료들을 독려한 연설로 화제가 됐고, 김기동 서울 감독도 “팀 집중력이 살아났다”며 흡족해했다. 2년 만에 다시 주장 완장을 차는 세징야는 9시즌 동안 대구에서만 뛰며 K리그 264경기 102골 66도움을 기록한 간판스타로, 지난해 충남아산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강등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38경기)를 책임진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36)도 2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 이로써 K리그 역대 외국인 주장은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사샤, 2023년 서울의 일류첸코(현 수원 삼성)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반면 프로야구에선 전례가 없다. 한 팀에서 오래 뛰며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2011~18년), SSG 랜더스 제이미 로맥(2017~21년),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2019~24년) 등도 주장 후보로 고려되지 않았다. 호세 피렐라가 2022시즌 삼성 라이온즈 임시 주장을 잠시 맡은 게 전부다. 첫 번째 이유는 투수조, 야수조를 넘나들며 활발히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A구단 관계자는 “주장은 투타 의견을 취합해 코치진과 프런트에 전달하고 감독의 작전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휘해야 한다. 심지어 미디어 업무도 수행한다. 국내 선수도 힘들어하는데 외국인이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야수가 팀을 이끄는 문화도 야구계에서 외국인 주장의 탄생을 막는 요인이다. 투수는 등판 시 동료들과 분리돼 투구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10개 구단을 봐도 투수 주장은 SSG 김광현이 유일하다. 작전도 야수 중심으로 이뤄진다. 소통 창구로 야수가 적합한 셈인데 대개 구단마다 외국인 타자는 1명밖에 없다. B구단 관계자는 “간판 외국인 투수가 외국인 동료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적은 있었다”며 “현재 팀의 외국인 타자가 넘치는 에너지로 리더 자질을 보여 주고 있다. 다만 주장까진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모기업 경영 악화 풍문에 야구 팬심 흔드는 매각설 [타임아웃]

    새해 초부터 국내 야구팬들이 난데없는 ‘구단 매각’ 풍문에 술렁이고 있다. 출처도, 근거도 없는 단문이지만 공교롭게도 야구단을 운영하는 주요 대기업의 경영 악화와 맞물려 팬 사이에서 ‘설마 우리 팀은 아니겠지’ 하는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진원지는 야구팬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는 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다. 해당 사이트에는 ‘1월 안으로 큰 거 온다’라는 제목으로 “뜬금 모 구단이 매각해서 새 팀으로 올 시즌 시작한다. 다들 예상하는 팀이 아니라 진짜 뜬금(없는) 구단”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단정적인 표현에다가 매각을 예측할 수 없는 의외의 구단이라는 단서까지 남긴 탓에 야구팬들은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옛 OB) 등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명맥을 이어 온 대표 구단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세 구단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모그룹 주력 사업군의 올해 경영 환경이 어둡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맏형 격인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사업 실적 악화로 국내외적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고 롯데그룹은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고강도 경영 쇄신을 주문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계열사와 사업을 정리 중이다. 2020년 3월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두산그룹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으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세 구단 모두 매각설과 관련해 “어떠한 실체도 없는 낭설”이라는 공통된 반응을 보인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사실무근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지금은 차분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계 사정에 밝은 한 대기업 임원은 “야구단 운영에 연간 600억~700억원 정도가 드는데 각 그룹 입장에서는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라며 “만약 주요 그룹이 야구단을 팔아야 할 정도로 여건이 안 좋다고 가정한다면, 반대로 야구단을 사겠다고 나설 기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5시즌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5억원…KLPGA 정규투어 3월 개막

    2025시즌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5억원…KLPGA 정규투어 3월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 2025시즌 정규투어 일정이 3월 13일 시작된다. 가장 많은 15억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는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올해 정규투어는 3월 1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시작한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80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다. 국내 개막전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동래베네스트(파72·6778야드)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다. 2008년부터 매년 제주도에서 국내 개막전이 열려 부산에서 개최되는 건 18년 만이다. 올해 KLPGA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5억원 규모다. 지난 시즌보다 1개 대회가 줄었고, 총상금이 약 7억원 줄었으나 평균 상금은 약 10억 8000만원으로 지난 시즌(약 10억 70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26개로 지난해보다 5개 늘어났기 때문이다. 새 시즌 신설 대회는 총 3개로, 4월 im 금융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 10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등이다. 총상금은 각각 10억원씩이다. 5개 대회는 상금이 커졌다. 정규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골프는 각각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었다. KLPGA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 플레이와 S-OIL 챔피언십은 각각 1억원 증액돼 총상금이 10억원이 됐다. 반면 지난 시즌 개막을 알렸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과 메이저대회였던 한화 클래식 등은 중단됐다. 2부에 해당하는 드림투어는 해외 개최 대회 2개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6개 대회로 치러졌던 3부 점프 투어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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