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두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엘라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후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27
  • [프로야구 2005] 롯데 이용훈 ‘나도 닥터K’

    이용훈(28·롯데)이 다승·탈삼진 선두에 나서며 무명의 설움을 훌훌 털었고, 배영수(삼성)는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이용훈은 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성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삼성에 입단,2002년 SK를 거쳐 2003년 롯데에 둥지를 튼 이용훈은 이날 최고 147㎞의 속구를 주무기로 LG 타선을 봉쇄, 팀 동료 손민한과 맷 랜들·척 스미스(이상 두산) 등과 다승 공동 선두(4승)에 올랐다. 또 탈삼진 41개를 기록, 배영수(39개)를 끌어내리며 이 부문 단독 1위에도 나섰다. 전날 6연승에서 아쉽게 제동이 걸린 롯데는 이용훈의 호투와 킷 펠로우의 2점포 등으로 LG를 5-0으로 완파, 선두 삼성에 1.5게임차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만원(1만 2000명)을 이룬 대구에서 배영수의 호투로 기아를 5-1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특급 선발’ 배영수는 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이틀 연속 뼈아픈 연장 패배를 당했던 기아는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혼신을 쏟았으나, 김진우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했고 기아는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진우의 쾌투와 5회 4안타로 6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현대에 8-2로 낙승,4연패를 끊고 4위로 도약했다. 현역 최고참 송진우(39)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현대 이숭용은 9회 2점포(7호)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빛이 바랬다. 2위 두산은 문학에서 척 스미스의 호투와 문희성·안경현의 대포 2발로 SK를 4-2로 제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 애국지사 최동식 선생 일제 강점기 징용·징병제도에 반대해 일본 경찰에 항거한 애국지사 최동식 선생이 29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1927년 경북 경산 태생인 선생은 1944년 7월 15일 최덕종 선생 등 동료 28명과 함께 경북 경산군 대왕산에 입산, 죽창과 투석전으로 일제의 징용·징병제도에 항거했다. 선생은 1944년 8월 10일 식량 조달을 위해 하산하다 일경에 체포돼 두달 뒤인 10월4일 보안법 위반 등으로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듬해 광복으로 출소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 표창을,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용근씨 등 4남이 있으며, 빈소는 대구 영남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1일 오전 7시.(053)620-4231. ●권영덕(서울시정 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홍순형(소담출판사 전무이사)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010-2254 ●이덕희(동방세이프 대표)병호(영주이브자리 〃)병삼(청맥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29일 수원 동수원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31)214-2161 ●오세현(비경시스템 연구소장)세창(삼성SDS 수석보)씨 모친상 황미선(한국암웨이 Diamond)씨 시모상 김성국(아시아나항공 부기장)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김재석(사업)재국(정릉개발 사장)씨 모친상 유희근(전 전주MBC 사장)남기석(신일특수인쇄 〃)씨 빙모상 29일 인천 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32)462-9261 ●신재훈(삼성SDS 부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2)3410-6919 ●박남기(전 양정중 교장)씨 별세 종선(건축사무소 삼정종합 대표)종만(유리더 부사장)종현(전 마크로젠 전무)씨 부친상 이정관(주미LA 부총영사)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4 ●조승희(중부매일 논설주간)씨 형님상 2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3)286-9415 ●김승회(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6 ●김용호(GM대우자동차 전무)승호(대신화물 신천리영업소장)성호(원익텔레콤 상무)진호(사업)씨 모친상 양재용(공인회계사)씨 빙모상 29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5월 2일 오전 6시20분 (031)386-2345 ●최규덕(대덕산업 대표)씨 별세 준호·재호(대덕산업)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02)3410-6920 ●류재우(국민대 경제학부 교수)씨 모친상 성룡(삼성코닝 과장)성현(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무관)씨 조모상 최미영(선문대 생명과학과 교수)씨 시모상 29일 천안삼거리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41)523-5499 ●이홍근(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행정부장)씨 모친상 이길재(서울화계중 교사)씨 시모상 29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42)471-1365
  • [내일의 경기]

    ■ 프로야구 ●롯데-LG(잠실) ●두산-SK(문학) ●현대-한화(대전) ●기아-삼성(대구 이상 오후 2시) ■ 프로축구 ●인천-광주(문학) ●서울-울산(서울) ●부천-전북(부천) ●부산-포항(부산) ●수원-전남(수원 이상 오후 3시) ●성남-대구(오후 7시 성남)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롯데-LG(잠실) ●두산-SK(문학) ●현대-한화(대전) ●기아-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배구 플레이오프2차전 ●삼성화재-LG화재(오후 3시)●KT&G-현대건설(오후 5시 이상 대전)
  • [프로야구 2005] 부산 갈매기 눈부신 비상

    ‘부산 갈매기’ 롯데가 이대호의 7타점 맹타로 5년 6개월만에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으로 홈런 3방을 친 LG를 11-7로 따돌렸다. 두산과 승차없이 3위인 롯데는 1999년 9월19일부터 10월5일까지 6연승을 달린 이후 5년 6개월만에 다시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물이 흠씬 오른 주포 이대호는 5타수 3안타(2루타 3개) 7타점을 뽑는 놀라운 타격으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대호는 타점 27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 에이스 손민한은 6과 3분의2이닝동안 5실점(4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4승째를 챙겼다. 손민한은 맷 랜들(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 롯데는 6-5로 앞선 8회 박기혁·정수근의 안타와 라이온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의 용병 1번타자 클리어는 1점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2홈런,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삼성은 대구에서 기아와 6-6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강명구가 투수 강습안타로 출루한 뒤 진갑용이 볼넷, 박한이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김대익은 고의사구로 출루해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고졸 2년생 박석민은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스리볼에서 기아 마무리 신용운으로부터 천금같은 중전안타를 터뜨려 4시간 49분간의 혈투를 7-6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단독 선두에 나섰고 기아는 단독 꼴찌로 떨어졌다. 현대는 대전에서 김수경의 호투로 한화에 8-0으로 완승,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김수경은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2연패를 끊고 2승째를 올렸다. 이숭용은 6회 1점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 김인철(한화)과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문학 두산-SK전은 연장 12회 시즌 첫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PAVV프로야구] 롯데 4년만에 5연승

    롯데가 4년만에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김원형(SK)은 통산 100승 투수 반열에 우뚝 섰다. 롯데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9회 정수근의 야수선택으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현대를 5-4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로써 롯데는 2001년 5월17일 대구 삼성전부터 22일 사직 해태전까지 5연승을 달린 이후 4년만에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9회 등판한 노장진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8회 강귀태에게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손인호의 안타 등으로 맞은 만루 찬스에서 정수근의 땅볼을 상대 2루수가 잡아 홈에 뿌렸으나 세이프돼 짜릿한 결승점을 올렸다. SK는 광주에서 김원형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갈길 바쁜 꼴찌 기아를 8-4로 누르고 2연승,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원형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4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프로 16년차인 김원형은 역대 16번째로 통산 100승(115패 24세이브, 방어율 4.03)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LG를 9-4로 물리치고 두산과 공동 선두를 지켰다. 양준혁은 3타수 2안타 2타점, 심정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다. 두산은 잠실에서 맷 랜들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3-1로 꺾고 2연승했다.3연승 뒤 2연패했던 랜들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6안타 3볼넷 1실점으로 4승째를 챙겼다. 랜들은 손민한(롯데) 등 7명의 3승 투수들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롯데-LG(잠실)●두산-SK(문학)●현대-한화(대전)●기아-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롯데-현대(수원)●LG-삼성(대구)●SK-기아(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남자부 삼성화재-LG화재(오후 2시) ●여자부 KT&G-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
  • [삼성PAVV프로야구] 이대호 4연승 끌고… 김명제 4연패 끊고

    이대호(롯데)가 통렬한 3점포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고,‘아기 곰’ 김명제(18)는 두산을 4연패의 수렁에서 건졌다. 롯데는 27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염종석의 역투와 이대호의 짜릿한 3점포로 현대를 7-2로 연파했다. 롯데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와 반게임차를 유지했고, 현대는 4연패에서 허덕였다. 염종석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5회 1사 1·2루에서 캘러웨이로부터 승부를 가르는 짜릿한 중월 3점포를 뿜어냈다. 새 용병 킷 펠로우도 7회 1점포(3호)를 쏘아올려 승리를 거들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명제의 쾌투를 앞세워 한화를 4-0으로 완파,4연패를 끊고 공동 선두를 지켰다. 고졸 루키 김명제는 7이닝 동안 최고 147㎞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명제는 시즌 2승(1패)째를 기록, 신인왕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 삼성은 대구에서 마틴 바르가스의 호투와 양준혁의 선제 1점포, 심정수의 쐐기 2점포 등으로 김민기가 역투한 LG를 6-1로 눌렀다. 바르가스는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2연패를 끊고 3승째를 챙겼다. 양준혁은 최소 경기(1522경기)로 통산 1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장종훈(한화)·전준호(현대)에 이어 역대 3번째. SK는 광주에서 연장 11회 박재홍과 박경완의 연속 2루타로 4연승의 기아를 5-4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롯데-현대(수원)●LG-삼성(대구)●SK-기아(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축구 ●광주-서울(광주 오후 6시)●전북-부산(전주)●울산-부천(울산)●대전-인천(대전 이상 오후 7시)●전남-성남(광양)●포항-수원(포항 이상 오후 7시30분)
  • 전경련 회장단 새달7일 골프회동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5월7일 춘천CC에서 회장단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골프 회동을 갖고 재계 화합을 다진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두산 박용오 회장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지는 골프 모임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현재현 동양시멘트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조건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가한다. 그러나 이건희 삼성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5월 회장단 회의를 겸한 이번 골프 모임은 친목을 다지는 자리여서 특별한 안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삼성PAVV프로야구 2005] 진필중, 배영수 꺾었다

    진필중(LG)이 ‘특급 선발’ 배영수(삼성)와의 맞대결에서 승리,1년 9개월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챔피언 현대는 8년 만에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진필중은 26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진필중은 지난 2003년 7월26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처음으로 값진 선발승을 일궈냈다. 또 2003년 9월24일 삼성과의 연속경기 2차전 이후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삼성 배영수는 7회까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2-1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이병규의 타구가 중견수 박한이의 실책성 2타점 2루타가 되면서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7과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3패(2승)째.LG는 8회 마테오(2점)·이종열(3점)의 홈런 등 집중 8안타로 대거 8점을 뽑아 삼성을 9-5로 따돌리고 원정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수원에서 치열한 공방끝에 현대를 7-6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 나란히 패한 공동 선두 삼성·두산에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 선두를 넘봤다. 현대는 8승11패로 1997년 5월5일 이후 처음으로 공동 꼴찌로 추락했다. 꼴찌 기아는 광주에서 SK를 4-3으로 힘겹게 제치고 최근 4연승과 SK전 6연승을 질주했다. 올시즌 첫 선발 등판한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했으나 투구수가 95개에 달해 5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화는 잠실에서 ‘용병 듀오’ 데이비스의 선제 2점포와 마크 스미스의 역전 2점포로 홍성흔이 3점포로 분전한 두산을 4-3으로 잡았다. 두산은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4-3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때 두산 손시헌의 타구가 병살타로 선언되자 1루심의 아웃 판정에 반발, 수비수들을 내보내지 않아 8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미분양아파트 이래도 안 사?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이 살아나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업체마다 갖가지 금융혜택을 주고 있다. 입주 시기도 가깝다. 이 기회에 미분양 아파트를 건지는 것도 내집마련의 한 방법이다. 서울에서는 잠실주공3단지에 25평형 아파트 일부가 남아 있다. 분양가는 4억 7200만원. 오는 2007년 8월 입주 예정.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GS건설이 짓는 3696가구 대단지이다. 주변에 저층 아파트를 헐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 한창이다. 구로구 개봉동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아파트 34평형도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3억 2400만원이며 684가구 단지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라서 입주 시기가 빠르다. 성북구 돈암동에서는 현대건설 아파트 23,40평형이 있다.2007년 1월 입주한다. 고양 풍동지구에도 성원건설이 짓는 46,54평형 아파트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850만원선. 백마역이 가깝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신동아건설 36평형 아파트도 있다. 입주 시기가 오는 8월로 다가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주할 수 있다.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5%만 내면 된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건설 자이 아파트도 아직 남았다.1293가구의 대단지다.32평형이 1억 5800만원.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 금호건설은 구리시 인창동에서 아파트를 떨이한다.28,32평형이며 내년 6월 입주할 계획. 중도금 60%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두산산업개발은 광명시에서 23평형, 대우건설은 오산 원동에서 32평형 미분양 아파트를 팔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삼성PAVV 프로야구] 롯데 ‘선두 호시탐탐’

    프로야구 롯데는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최고의 인기 구단. 하지만 뜨거운 관심과는 달리 성적은 줄곧 바닥이었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꼴찌의 수모를 당해 ‘야구도시’ 부산 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 그러나 ‘만년 꼴찌’ 롯데의 최근 행보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최근 11경기에서 8승3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선두 자리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 올시즌 개막과 함께 연패를 거듭,‘혹시나가 역시나’라는 비아냥을 사기도했지만 마운드가 안정을 찾은 데다 골칫거리였던 거포 부재까지 해결되면서 강호의 모습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날 사직 SK전에서 극적인 뒤집기승을 따낸 롯데는 25일 현재 삼성 두산에 이어 세번째로 10승(9패, 승률 .526) 고지를 밟으며 단독 3위에 올라섰다. 무려 10시즌 만에 정규리그(단일) 3위(15경기 이상)에 오를 만큼 투타의 균형이 잡혔다. 롯데는 팀 방어율 4.42로 삼성(2.96)에 이어 2위, 팀 타율은 .276으로 두산(.288)과 현대(.278)에 이어 3위. 공동 선두인 삼성·두산(11승7패, 승률 .611)에 불과 1.5게임차.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숨가쁜 상황이다. 양상문 감독은 내친 김에 정규리그 선두 등극을 벼른다. 롯데가 리그 선두에 나선 것은 양대리그(드림·매직)로 치러진 1999년과 2000년. 당시 롯데는 ‘특급 용병’ 펠릭스 호세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맹위를 떨쳤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단일리그에서는 1990년 5월23일 선두 이후 지난 15년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번 주는 롯데 선두 등극의 절대 호기. 주중과 주말 3연전 상대가 공동 6위에서 허덕이는 현대(수원)와 LG(잠실)여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나란히 선발진이 무너진 데다 방망이도 들쭉날쭉해 롯데를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시즌 롯데의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은 새 용병 킷 펠로우. 지난 22일에야 첫선을 보인 메이저리그 출신 펠로우가 24일 SK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며 ‘해결사’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미 바닥을 친 롯데가 4강 티켓까지 거머쥘지 올 프로야구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롯데-현대(수원)●LG-삼성(대구)●SK-기아(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부고]

    ●박종규(동림당 원장)봉립(전 한솔종합금융 부장)정규·행규(자영업)민규(강림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동민(매일경제신문사 기자)씨 조모상 24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1)550-9951 ●최태수(연합뉴스 영상취재부장)민수(전 두산주류 과장)영곤(세림종합건설 이사)씨 부친상 김무경(세무사)손규락(경주 신라CC 차장)씨 빙부상 2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3)959-4441 ●이시욱(전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씨 모친상 규진(베이직솔루션 이사)우진(마사츄세츠 주립대 교수)씨 조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4 ●최영근(공무원)영재(전진상사 대표)영호(메트로이앤씨 〃)씨 부친상 이순일(뉴질랜드 거주)정태영(고려인삼 서울본부장)이민종(한국외대 기획부처장)손형락(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5 ●박흥식(서울 증산치과의원 원장)춘식(광주 우리들의원 〃)인식(상신무역 대표)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오원석(보워터 한라제지 고문)현석(명진 대표)씨 모친상 김철희(조령산업 회장)김현수(〃 대표)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92 ●변영균(만남공인중개사무소 대표)석균(자영업)정실(아현중 교사)정심(미국 거주)씨 부친상 배용기(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 처장)양진수(KBS보도본부 뉴스광장 데스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8,6988 ●정경옥(성균관 고문)씨 별세 영수(전광건설 엔지니어링 이사)씨 부친상 신태섭(국제강재주식회사 이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410-6907 ●이옥주(전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씨 별세 임인재(서울대 명예교수)씨 상배 창순(미국스탠포드대학 연구원)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권석조(전 한국씨름연맹 부총재)씨 별세 24일 오전 1시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3)620-4273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현대家 ⑦-한라건설·성우그룹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현대家 ⑦-한라건설·성우그룹

    한라건설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한라그룹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재기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풀무질에 매진하고 있는 주인공은 정인영(85) 전 한라건설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원(50) 회장이다. 한라는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정인영 한라그룹 전 명예회장이 황무지에서 일궈낸 그룹이다. 형님과 함께 현대건설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독자적으로 창업했다. 소비재·경공업 제품보다는 장치산업 중심으로 키웠고 21개 계열사를 거느리면서 재계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던 기업 집단이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계열사끼리 상호출자·지급보증이 족쇄로 작용, 그룹 전체가 한꺼번에 쓰러지는 운명을 맞게 되면서 계열사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현재는 한라건설이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다. 한라건설은 연간 매출 규모 8000억원 규모인 중견업체로 자회사도 없다. 그래서 한라건설은 한라그룹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정 회장의 직책도 ‘한라건설 회장’이고, 정 명예회장 직책도 ‘한라건설 명예회장’이다. ●미군 공병대 일감 현대건설 연결 정 명예회장은 동아일보 신문기자 출신이다.14세에 무작정 상경, 야간 YMCA야간 영어과 2년을 다닌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학으로 아오야마(靑山)학원대학 야간 영어과 2학년을 중퇴하고 귀국, 동아일보에 둥지를 틀었다. 운명은 한국전쟁이 갈라놓았다. 외신부 기자였던 그는 형과 둘이서 피란길에 올랐다. 대구에서 한 일간지 편집일을 했고, 형은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부산까지 내려간 두 형제는 두 끼 먹을 밥값밖에 없어 유일한 재산이던 손목시계를 잡히기 위해 전당포를 들렀다가 미군 사령부 통역 모집 광고를 접했다. ‘왕 회장’은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서 동생이 미군 통역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인영이가 통역으로 취직하면 미군 식당에서 나오는 빵부스러기를 가져와도 먹는 것은 해결될 것이라면서 통역 취직을 했다.”고 회고했다. 자서전은 “아우가 공사라도 해서 밥을 먹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공병대 장교 통역을 자원했는데 일이 뜻대로 잘 풀렸고, 공병대 일감을 현대건설에 연결해 줬다.”고 적고 있다. 이것이 현대건설이 미군 공사를 휩쓸면서 기업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이를 인연으로 정 명예회장은 1951년 현대건설 전무로 입사,61∼76년 현대건설 사장을 맡아 ‘왕 회장’과 함께 현대건설의 초석을 다진 장본인이다. 휴전 이후에는 국내 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 그러나 공사를 잘못 수주하는 바람에 미군 공사에서 알뜰하게 벌어들인 돈을 몽땅 털어넣고도 모자라 ‘왕 회장’은 자신의 집과 동생, 매제(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85) 집까지 팔아 공사비를 충당했지만 엄청난 적자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57년 한강 인도교 공사를 수주,40%의 이익을 거두면서 ‘건설 5인조’에 들어갈 만큼 성장했다. 그 뒤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신감과 경쟁력을 기르고 ‘세계속의 현대건설’로 성장하는 데 한 축을 맡았다. ●현대양행에서 출발, 중공업에 치중 한라그룹은 정 명예회장이 1962년에 세운 현대양행에서 출발한다. 이 때는 정 명예회장이 ‘왕 회장’과 함께 현대건설의 초석을 다질 때였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일하면서도 “부존자원 없는 나라에서 중공업 개발 없이는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면서 62년 경기도 군포에 독자적으로 세운 기업이 바로 현대양행이다. 그는 76년 현대건설 사장직을 내놓았지만 현대양행은 80년 정부의 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라 포기해야 했고, 대신 중공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구성하게 됐다. 단일 공장으로 최대 규모인 130만평 부지에 창원종합기계공장(현 두산중공업)을 건설해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후 시멘트와 건설, 조선소, 제지, 자동차 부품, 중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한라는 장치산업 중심의 그룹으로 우뚝 섰다.96년에는 자산 6조 2000억원, 매출 5조 3000억원, 종업원 2만여명이 딸려 있는 재계 12위의 대기업 군으로 성장했다. 주력 기업은 만도기계, 한라중공업, 한라건설, 한라시멘트 등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그룹을 키우는 동안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 말이 있다.“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야말로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까이서 그를 본 사람들은 유별난 ‘독서광’이라고 말한다. 출장길이나 차안에서도 영자 신문은 물론이고 경제경영 관련 책이 손에서 떠나질 않았다.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캐내 읽을 정도였다. 집무실에서도 불편한 손으로 영어단어를 외우고 돋보기를 들이대면서까지 셰익스피어전집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정신력도 대단했다. 중풍으로 쓰러진 뒤에도 의지를 갖고 치료를 받았으며, 경영에 소홀하지 않기 위해 무진 애를 썼던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휠체어의 부도옹’‘오뚝이 기업인’‘프런티어 기업인’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명예회장 자신이 왕성하게 활동하였던 터라 2세에게는 계열사 사장을 맡기는 것으로 족했다. 그러나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휠체어를 타고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경영권을 2세에게 물려주기 위한 수순을 밟았다. ●재계 12위그룹, 건설이 명맥 유지 96년 말 한라그룹의 상황은 다른 대기업 집단과 특별히 다르지 않았다. 계열사간 상호 출자와 지급보증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었다.96년 말 한라의 경영상태는 부채비율이 현상유지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도로 악화됐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만도기계는 수익성이 높고 지주회사 성격을 지녔다. 역시 자동차 부품 회사인 한라공조와 한라건설, 한라시멘트 등이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주력기업에 속했던 한라중공업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중공업을 뺀 수익성이 좋은 3개 주력사는 다른 계열사의 지급보증과 채무를 떠안아야 했고 특히 중공업에 발목이 잡혔다.8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삼호공단 조성 및 조선소, 플랜트 공장 건설이 뒤따랐다. 이 때 시작된 자금난이 그룹 부도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보아도 된다.96년 조선소가 가동되기는 했으나 막대한 투자비를 일시에 회수하지 못하고 외환위기를 맞았다. ●그룹 총수도 전셋집, 기업의 사회적 책임 충실 한라그룹이 쓰러질 때는 정몽원 회장 체제였다.97년 1월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외환위기 파고 때문에 자신의 뜻을 펼쳐보지 못하고 그룹 해체라는 상황을 맞게 됐다. 외환위기라는 복병을 만나는 바람에 아버지가 공격적으로 펼쳤던 사업을 추스르기에도 바빴다. 결국 정 회장은 어려운 결단을 내린다. 우량 회사와 적자 회사를 가릴 것 없이 모든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기업인으로서 사회적·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자신의 집은 물론 명예회장의 집까지 팔아치우면서까지 모든 것을 버렸다. 재계 12위 그룹 총수였던 명예회장은 지금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 잘 나가던 만도기계, 한라건설, 한라시멘트 등을 팔고 싶어도 중공업에 서준 지급보증 때문에 매각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을 했다. 외국자본을 들여와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찾던 중 미국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가 10억달러 정도를 투자, 주력 업체를 살리는 프로그램을 내놓았고 이를 따랐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했다. 기아나 한보 등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종업원들을 거리로 내몰았지만 한라는 종업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부도 이후에도 생산성이 올라갔고 기업가치도 떨어지지 않았다. 매각된 계열사들이 곧바로 정상을 되찾고 우량 기업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됐다. ●그룹 경영권 차남에게 지명 정 명예회장의 장남 몽국(52)씨는 89년부터 92년까지 한라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94년 말 정 명예회장은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차남을 그룹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형 몽국씨는 95년 초부터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유학갔다. 한때 배달학원(한라대학교)이사장을 맡고 부인 이광희(51) 여사가 총장을 맡기도 했다.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2남으로 고려대 상대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현대양행에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89년 만도기계 사장을 거쳐 92년 한라그룹 부회장으로 부친과 함께 한라를 키웠다. 차남 몽원씨가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형제간에 약간의 갈등도 있었다.2003년 형 몽국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본인도 모르는 사이 그룹 기획실에서 임의 처분했다며 민형사고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최근 대법원은 형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민사건은 형제간의 원만한 화해로 ‘왕자의 난’을 비켜갔다. 전문 경영인으로는 김홍두 사장이 있다.78년 한라 공채로 입사,96년 관리 분야 부사장에 올랐다.2003년 이후 사장을 맡고 있다. 한라그룹의 부침을 지켜본 몇 안되는 사람으로 판단이 빠르고 부지런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조로운 혼맥, 독실한 기독교 집안 한라그룹의 혼맥은 다른 현대가처럼 얽혀있거나 거물급이 눈에 띄지 않는다. 잘 드러나지도 않는다. 그래서 색다른 맛이 없다. 결혼은 자유로웠고 상대 집안도 평범했다. 몽원 회장의 어머니인 고 김월계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자연히 두 형제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중매쟁이도 교회였다. 두 형제가 모두 교회에서 만나 결혼했다. 장남 몽국씨는 이광희 여사와 만나 연애 결혼을 했다. 평범한 가정으로 알려졌다. 동생 정 회장도 역시 교회에서 아는 사람의 소개로 홍인화(48) 여사를 만났다. 홍여사는 TBC아나운서 출신이다. 장인·장모가 약사였고 굳이 따지자면 장모가 서상목 전 국회의원 누나다. 정 회장은 최근 다니던 교회 장로로 취임했다. 명예회장도 늦게 교회를 나왔고, 몸이 불편한 관계로 최근에는 집에서 가족 예배를 드리곤 한다. chani@seoul.co.kr ■ 성우그룹 성우그룹의 모태는 현대시멘트다. 1970년 1월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인 정순영(83) 당시 현대건설 부사장이 현대건설에서 떨어져 나온 현대시멘트㈜ 사장을 맡으면서 성우그룹의 역사는 출발한다. 당시는 성우그룹이 아닌 현대시멘트라는 단일 회사였다. 현대 방계가 대부분 그렇듯이 성우그룹도 ‘왕 회장’이 덩치가 커진 현대건설의 일부 사업을 떼어주면서 시작됐다. 경제개발 호재를 안고 있을 때라서 출발은 순조로웠다. 현대건설이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뿌리를 내릴 즈음이라서 분가도 쉬웠다. 성우그룹이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90년부터다. 성우리조트를 설립하고 사옥을 현재의 서울 서초동으로 옮기면서부터다. ●그룹 우산 키우기 미미 정순영 당시 현대시멘트 사장은 5년 동안 시멘트 단일 품목에만 손을 댔다. 그러다가 75년 현대종합금속을 세워 그룹의 덩치를 키운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룹의 위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추가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고심하던 끝에 찾은 것이 자동차 부품산업이었고,87년 성우오토모티브를 설립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산업 발전 추세를 따른 것이다. 그러나 그룹 우산을 제대로 펴기 시작한 것은 현대시멘트를 독립 운영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지나면서부터다.95년에 성우종합레저를 설립, 강원도 둔내에 대규모 레저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같은 해 사옥을 지금의 서울 잠원동에서 서초동으로 옮겼다. 이 때부터 ‘성우그룹’이 통용되기 시작했다.92년에는 성우종합건설을,96년에는 성우전자를 잇따라 그룹사로 편입시켰다. 그러나 시멘트와 자동차 부품사, 건설을 뺀 다른 업체들의 경영실적은 영 신통치 않았다. 몇몇 업체는 부도를 맞기도 했고 그룹 위상도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결국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다른 그룹보다 경영권 이양작업을 서둘러 진행했다. ●경영권 이양, 순조롭게 마무리 정 명예회장은 2세들에게 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일찍부터 경영수업을 받도록 했다. 주로 시멘트를 거치도록 했다. 다만 딸과 사위들은 성우그룹 경영과 거리를 두었다. 장녀도 사위가 먼저 세상을 떴지만 단지 현대시멘트 고문으로 있다가 최근 별세했다. 차녀도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사위 역시 개인사업을 한다. 경영권은 97년 1월에 이전됐다.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에서 잡음이 거의 없었다. 정 명예회장은 가급적 자식들이 경영 수업을 받을 때 맡았던 분야를 떼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단순 주식분배 차원이 아닌 전공을 찾아 맡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열분리가 이뤄지도록 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었다. 정 명예회장은 장남 몽선씨에게 그룹의 주력 기업이던 현대시멘트를 잇도록 했다. 자신과 정 회장이 오랫동안 경영에 참여했던 분야다. 현대시멘트는 시멘트 사업부와 성우리조트를 개발·운영하는 레저사업부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3∼4위를 지키고 있다. 성우종합건설도 장남의 몫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반 건설사처럼 민간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자체 공사와 관계사 공사를 벌일 정도다. 신생 회사 성우이컴도 정 회장이 지휘한다. 골프장 관리·운영 전문 업체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4월에는 형제간 계열 분리도 마쳤다. 주력기업인 현대시멘트는 부실기업인 성우전자 성우정보통신 성우캐피탈 등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해버렸다. 정몽훈(46) 성우전자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이로써 형제간 지분정리까지 마치게 됐다. 둘째아들 몽석(47) 회장은 현대종합금속을 받았다. 포항 공장에서 용접봉과 카바이트를 만들어내는 회사다. 현재는 용접봉만 생산한다.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 많은 양을 납품한다. 3남 몽훈 회장은 성우전자, 성우캐피탈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사실상 경영에서 물러서 있다. 막내 몽용(44) 회장은 88년 성우오토모티브와 현대 에너셀을 맡아 왕성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자동차 부품생산업체를 물려받았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시트, 알루미늄 휠 등을 생산하는 회사. 포항공장에서 자동차용 주물을 생산,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충주공장에서는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전문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시트 생산 부문은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매각했다. 에너셀은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다.㈜성우는 육상 시멘트 화물 운송 회사다. ●드러내기 싫어하는 성우그룹 혼맥 현대가의 혼맥이 그렇듯이 성우그룹에도 특별히 튀는 집안이 없다. 그런데도 성우그룹은 혼맥이 드러나는 것을 극구 꺼린다. 혼맥이 비치는 자체를 싫어한다. 장남인 현대시멘트 몽선 회장과 결혼한 김미희 여사(작고)는 집안이 학교 교장 선생님이었다. 장남 결혼을 시키면서 말 그대로 평범한 교육자 집안과 사돈을 맺었다. 장인 김태휴씨는 뒤에 현대성우리조트 고문을 지냈다. 김수진 서울대 교수, 차연택 현대백화점약국 대표, 최동일 연세산부인과원장, 정 회장, 전동진 경원대 교수 등이 동서지간이다. 하지만 김 여사는 93년 10월 태릉 아이스링크 선수 대기실에서 둘째딸과 함께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했다. 이때 대한항공 조중훈 회장이 전용기를 내주어 일본 행림대학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으나 아깝게도 함께 세상을 달리했다. 이를 계기로 사업상 앙금이 있던 왕 회장과 조중훈 회장이 화해하는 계기가 돼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혼한 진영심(36) 여사 역시 평범한 집안으로 알려졌다. 둘째아들 현대종합금속 몽석 회장 처가도 대구에서 작은 기업을 하던 평범한 집안이라는 정도밖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셋째 몽훈 성우전자 회장의 장인은 직업군인이었다. 장성으로 예편한 뒤 공기업 임원으로 근무했다는 정도만 알려진다. 하지만 넷째 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의 결혼 때는 좀 다르다. 잘 알려진 로열 패밀리 가운데 하나인 인촌 김성수가와 사돈을 맺는다. 몽용 회장의 장인이 체육계 원로인 김상겸 박사다. 김 박사는 동아일보와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의 막내아들이다. 한국 체육 발전에 평생을 바친 전 고려대 명예교수이며 지난해 별세했다. 김 박사는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대한스키협회회장, 나가노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고려대 사범대학장 등을 지냈다. 장녀, 차녀도 평범한 집안과 결혼했다. 그룹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전문 경영인 전문 경영인은 많지 않다. 직접 경영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대(44) 현대시멘트와 성우종합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은 정 회장의 매제. 미국 하트포드대학원 경영·경제학과를 졸업한 유학파.88년 현대시멘트에 입사, 총괄 부사장을 거쳐 올 1월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고 있다. 성우리조트는 엄준섭(53·부사장) 본부장이 정 회장을 돕고 있다. 성우이컴 김연문(55) 대표이사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74년 입사해 경리파트를 맡으면서 명예회장과 정 회장을 지근에서 보좌했다.2001년 부사장에 오른 뒤 2002년부터 이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골프장 개발 운영업을 이끌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chani@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홍성추 부장 (부국장급·반장) 박건승·정기홍·류찬희·김성곤·최광숙차장 안미현·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 [삼성파브프로야구] 호랑이 드디어 포효

    ‘꼴찌 만세’ 꼴찌 기아가 김민철의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로 선두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만년 하위 롯데의 새 용병 킷 펠로우(32)는 데뷔 첫 홈런을 연타석 대포로 장식, 팀을 단독 3위로 견인했다. 기아는 24일 군산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말 김민철의 끝내기 2루타로 두산을 7-6으로 따돌렸다. 기아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 꼴찌 탈출의 디딤돌을 놓았고 두산은 박명환을 내고도 3연패에 빠져 삼성과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기아는 6-6의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던 9회말 2사후 심재학의 2루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홍세완의 고의 볼넷으로 타석에 나선 김민철은 상대 2번째 투수 이재우로부터 극적인 좌월 2루타를 뿜어내 숨가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SK를 8-4로 꺾고 3위에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한 롯데가 정규 단일리그에서 3위(15경기 이상)에 오른 것은 1995년 3위로 시즌을 마친 이후 무려 10시즌 만이다. 3-4로 뒤진 6회 마수걸이 동점포를 쏘아올린 펠로우는 8회말 5-4로 앞선 1사 1·2루에서 통렬한 쐐기 3점포로 1만 7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펠로우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콜로라도에서 활약했고, 올해는 시애틀 산하 트리플A에서 뛰다 지난 22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삼성은 대전에서 임창용을 앞세워 한화를 5-1로 꺾었다. 임창용은 6과 3분의2이닝동안 2볼넷 1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0-0이던 7회 1사후 박한이의 2루타를 시작으로 2루타 3개 등 연속 6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잠실에서 4시간36분간의 혈투끝에 연장 11회 이숭용의 홈런으로 LG를 8-7로 제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현대(잠실)●한화-삼성(대전)●기아-두산(군산)●롯데-SK(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축구 ●부천-광주(부천 오후 3시)●성남-포항(성남 오후 7시) ■ 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1시)●LG화재-현대캐피탈(오후 5시 인천도원체)
  • [내일의 경기]

    ■ 프로야구 ●LG-현대(잠실)●한화-삼성(대전)●기아-두산(군산)●롯데-SK(사직 이상 오후 2시) ■ 프로축구 ●대구-전남(대구)●서울-대전(서울)●부산-울산(부산)●수원-전북(수원 이상 오후 3시) ■ 프로배구 ●대한항공-상무(오후 3시)●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인천도원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