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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18 : 0 야구경기 맞습니다

    [프로야구] 18 : 0 야구경기 맞습니다

    하위권을 헤매고 있는 프로야구 LG가 ‘최동수 효과’로 탈(脫)꼴찌에 성공했다.20여일 동안 꼴찌를 면치 못하던 LG는 최동수가 2군에서 돌아오자마자 타선의 폭발력이 살아나면서 특유의 신바람 야구를 펼쳤다. SK는 8회에만 11점을 뽑아내는 등 삼성 마운드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18-0으로 이겼다. LG는 1일 청주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최동수의 1군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홈런과 ‘늦깎이’ 안치용의 연타석 홈런, 선발투수 옥스프링의 안정적 투구로 8-2로 쾌승, 지난달 22일 이후 모처럼 연승을 기록했다.LG는 이날 롯데 선발 이용훈의 역투에 3-8로 덜미를 잡힌 우리 히어로즈를 반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옥스프링은 시즌 6승째. 고스란히 ‘최동수 효과’였다.9회 2사에서 백스크린을 맞히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뜨린 최동수는 지난달 11일 허리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가 30일 1군에 복귀했다. 돌아오자마자 대타로 나서 만루홈런으로 인상적인 신고식을 하더니 다음날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올려 김재박 감독의 시름을 덜어줬다. 세 경기 동안 홈런만 4방. 최동수가 5번에 자리잡으며 타선의 안정감이 생겼고 다른 선수들의 방망이도 덩달아 살아났다.2군 출신 안치용은 2-1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8회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데 이어 9회 2사 뒤 홈런을 치며 최동수의 복귀를 반겼다. KIA는 잠실에서 장성호와 이재주가 랑데부 홈런을 터뜨리는 등 득점 찬스마다 터진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6-2로 승리, 잠실 3연전을 싹쓸이했다. 선발투수 호세 리마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140㎞ 안팎의 직구와 120㎞대의 체인지업을 절묘히 섞어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3승째를 올리며 ‘조기 퇴출설’을 완전히 잠재웠다. 히어로즈에 2연승을 올린 롯데는 두산이 3연패를 당한 덕분에 지난달 7일 이후 25일 만에 공동 2위에 올라섰다.8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은 롯데 선발 이용훈은 2005년 7월14일 LG전 이후 105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장단 19안타를 봇물처럼 터뜨리면서 선발 전원득점을 올려 삼성에 18-0, 대승을 거뒀다. 역대 최다득점차 팀 완봉승(종전은 삼성의 대 쌍방울 17-0).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두산重 부회장에 정지택씨

    두산그룹은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정지택 두산건설 부회장을 두산중공업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고위 임원 인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종갑 삼화왕관 부사장은 네오플럭스 사장으로, 최광주 네오플럭스 부사장은 삼화왕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두산 이오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체면 살린 女 양궁

    |안탈리아(터키) 김영중특파원|한국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베이징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국 낭자군은 30일 밤 터키 안탈리아 해변에 특별 설치된 양궁장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제3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타이완을 221-213으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에 그친 수모를 씻어버린 쾌거. 주현정(26·현대모비스)과 박성현(25·전북도청), 윤옥희(23·예천군청) 순으로 사대에 선 한국은 9-8-9를 맞춰 웨이피슈-위안슈츠-웨이피슈 순으로 쏜 타이완(7-9-9)에 한 점 앞서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엔드 막판 53-5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윤옥희와 주현정의 연속 10점 등에 힘입어 전반을 109-106으로 마무리했다.3엔드까지 165-160으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마지막 3발에서 타이완이 7-9-9로 부진한 틈을 놓치지 않고 9-9-10으로 끝내 화려하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윤옥희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개인전 결승에서 2관왕도 노리게 됐다. 특히 남자 단체가 월드컵 2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한 한을 풀어 주는 값진 금메달이었다. 남자는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최악의 점수인 210점을 쏘는 바람에 216점을 맞힌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전날 예선에서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와 이창환(26·두산중공업), 임동현(22·한국체대)을 내세워 예선라운드에서 변화무쌍한 바람을 뚫고 12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기염을 토했던 한국은 이날 훨씬 더 강한 바람 앞에서 흔들리고 말았다.jeunesse@seoul.co.kr
  • [뮤지컬 리뷰]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히트작 ‘컴퍼니’

    [뮤지컬 리뷰]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히트작 ‘컴퍼니’

    “바비, 바비.” 뮤지컬 ‘컴퍼니’(8월17일까지·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의 다섯 커플은 공연 내내 바비(로버트의 애칭)를 불러 댄다. 서른다섯 골드미스터인 남자. 친구들은 그에게 결혼하라고 채근하면서도 내심 싱글로 남아 주길 바란다. 평범하거나 엽기적이거나, 귀엽거나 푼수 같거나. 저마다 다른 결혼 생활을 엮어가고 있는 커플들은 로버트에게 “그게 결혼”이라고 가르친다.TV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처럼 굴곡 많은 커플, 로버트와 그의 세 여자친구의 에피소드가 단막극처럼 겹쳐진다. 주연과 조연의 구분을 없애고 기승전결은 간단하게 무시한 ‘컴퍼니’의 낯선 전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물 흐르듯 매끄럽게 객석을 감아 돈다. 무대는 단순하고 현대적이다.V자형 무대에 조명과 등받이 없는 소파만 덜렁 놓였다. 암전은 드물고 의상 전환도 없다. 배우들은 퇴장하지 않고 무대 바깥 의자에서 ‘대기모드’를 취한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1970년 히트작. 일반 관객보다는 마니아들이 특히 열광하는 작품인 만큼 제작진은 ‘대중성’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그러나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과는 반대로 잘 구축된 캐릭터들이 웃음과 공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한다. “애들 망쳐대는 결혼, 살빼자는 삽질, 바람 피는 뻘짓, 그게 결혼”처럼 감각적인 말맛을 살린 대사도 귀에 쏙 들어온다. 결혼의 실체와 환상 그리고 환멸에 관한 사실적인 대사도 곱씹어볼 만하다. 여자는 ‘쎄고’ 남자는 ‘약하다’는 손드하임 뮤지컬의 인물 특성은 ‘컴퍼니’에도 여지없이 적용됐다. 무대를 뒤집는 쪽은 주로 여자들이다. 결혼식에 끌려 가기 싫어 속사포처럼 노래를 토해 내는 ‘에이미’(방진의)는 폭소를 이끌어 낸다. 로버트의 여자친구 에이프릴(유난영)은 엉뚱한 대답과 말투로, 다른 여자친구인 섹시녀 마르타(난아)의 폭탄 같은 대사와 몸짓은 객석을 쥐락펴락한다. 하나, 로버트(고영빈)의 얼굴에 순간순간 배어 나오는 순진한 표정과 어색함은 걸린다. 보다 매끄럽고 유연하게 무대를 누빌 로버트를 기대해 본다.(02)501-7888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현진오의 꽃따라산따라] (14) 설악산

    [현진오의 꽃따라산따라] (14) 설악산

    설악산(1708m)은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자리잡은 산으로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백두대간을 이루는 북주릉, 귀떼기청봉(1578m)과 안산(1430m)이 솟은 서북릉, 권금성과 화채봉(1320m)을 잇는 화채릉, 가리봉(1519m)을 품은 서릉 등이 뼈대 구실을 하며 그 사이사이에 천불동계곡, 백담계곡, 흑선동계곡, 십이선녀탕계곡 등 깊고 긴 계곡을 빚어내고 있다.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인제 쪽을 내설악, 동해 쪽을 외설악, 그리고 오색과 양양 쪽을 남설악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1965년 천연기념물 171호로 지정되었으며,1970년부터는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1982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설악산은 명산다운 경관과 규모에 걸맞게 다양하고 귀한 식물들을 키워내고 있다.1000여 종류의 식물이 생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는데, 이는 남북한을 합쳐 대략 3500여 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것에 비추어볼 때 우리나라 전체 식물의 4분의1쯤에 해당한다. 자생하는 식물의 숫자로만 볼 때는 남한에서 가장 많은 식물이 자라는 제주도가 1800여 종류, 산역이 넓은 지리산이 1500여 종류여서 설악산은 이에 못 미친다. 오히려 오대산이나 치악산과 비슷한 숫자다. 하지만 그 안에 자라고 있는 희귀식물들로 말한다면 한라산에 버금가는 산으로서 설악산을 주저 없이 꼽을 만하다. 설악산에는 그만큼 귀중한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는 셈인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 주로 북한에만 있는 식물이 설악산까지 내려와 자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 식물들은 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남한에서는 설악산에만 자라는 것들이다. 이런 북방계식물들은 설악산이 분포의 남방한계선이 되고 있는데, 가는다리장구채, 금강봄맞이, 난쟁이붓꽃, 노랑만병초, 눈잣나무, 만주송이풀, 바람꽃, 봉래꼬리풀, 비늘석송, 숲개별꽃, 월귤, 장백제비꽃, 홍월귤 등이 있다. 둘째, 높은 바위봉우리와 능선들은 희귀한 고산식물들이 자라기에 알맞은 자연조건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펼쳐지는 북주릉, 서북릉, 화채릉, 서릉 등이 고산능선을 이루고 있으며, 이 능선들 곳곳에 솟은 높은 바위봉우리들이 고산식물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능선에는 바위가 노출된 곳이 많으며 어떤 곳은 고산초원지대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런 곳에 많은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이다. 기생꽃, 눈향나무, 다북떡쑥, 닻꽃, 댕댕이나무, 들쭉나무, 등대시호, 땃두릅나무, 만병초, 산솜다리, 산쥐손이, 솔체꽃, 애기사철난, 이삭단엽란, 자주솜대, 참바위취, 털진달래 등이 설악산을 대표하는 고산식물이다. 설악산 식물의 귀중함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이 많다는 데서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 400여 종류 중에서 60여 종류가 자란다. 설악산의 한국특산식물 숫자는 한라산의 70여 종류에 다음가는 것으로, 설악산보다 덩치가 큰 지리산의 40여 종류보다도 많다. 고산구슬붕이, 금강초롱꽃, 금마타리, 만리화, 모데미풀, 요강나물, 왜솜다리, 산앵두나무, 솔나리, 연잎꿩의다리, 참배암차즈기, 털댕강나무, 홀아비바람꽃 등이 설악산에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이처럼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설악산은 학자들은 물론이고 식물동호인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 특히 봄과 여름의 중간 시기로서 다른 산에서는 꽃이 핀 식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맘때에도 설악산 능선과 숲 속에서는 고산구슬붕이, 댕댕이나무, 자주솜대 같은 희귀식물들이 꽃을 피운다. 자주솜대는 높은 산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덕유산, 방태산, 소백산, 지리산, 태백산 등지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설악산에 가장 많다. 해발 1200m 이상의 숲 속에서 큰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꽃은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볼 수 있는데, 처음에 필 때는 노란 빛이 도는 녹색이지만 나중에 자주색으로 바뀐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종이며,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설악산의 희귀식물들은 고산능선이라는 악조건에 적응하며 자라온 것들이기 때문에 한 번 훼손되면 인위적인 복원이 결코 불가능하다. 설악산의 희귀식물을 지키는 일, 그것은 설악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프로야구] 히어로즈, 지긋지긋 홈 13연패 탈출

    [프로야구] 히어로즈, 지긋지긋 홈 13연패 탈출

    최근 7연패 및 목동구장 9연패. 고교야구 일정과 겹쳐 안방을 내주고 제주 오라구장에서 치른 것까지 포함하면 홈 13연패. 시즌 초 잘나가다 7위까지 곤두박질친 우리 히어로즈의 성적표다. 우여곡절 끝에 현대를 인수해 올시즌 합류한 히어로즈 관계자들과 선수단은 피가 마를 지경이었다. 30일 롯데전을 앞둔 히어로즈 선수단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29일 한화에 지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릴 만큼 롯데의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 초반은 롯데의 페이스.1-2로 뒤진 4회 카림 가르시아가 히어로즈의 선발 마일영의 2구째를 받아쳐 120m짜리 역전 투런홈런(시즌 15호)을 뿜어낸 것. 이어 2루타로 나간 정보명이 박기혁의 내야 땅볼때 홈을 밟아 4-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집중력은 무서웠다.5회 이택근과 송지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8회에는 유재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히어로즈가 14안타를 몰아치며 목동구장에서 롯데를 8-4로 꺾고 홈 13연패를 마감했다. KIA는 8,9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2위 두산에 10-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8회 2사 만루에서 7번 김선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8번 차일목의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뽑아낸 대목이 돋보였다. 지난 27일과 29일 SK전에서 만루홈런 3방을 맞고 연패를 당했던 KIA로선 ‘만루의 악몽’을 털어낸 셈.‘다이너마이트 타선’ 한화는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등 화끈한 폭죽쇼를 펼친 끝에 LG를 8-6으로 물리쳤다. 한화는 삼성,KIA에 이어 세 번째로 팀홈런 2600개를 달성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두 SK를 7-6으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KIA(잠실)●우리-롯데(목동)●한화-LG(청주)●삼성-SK(대구·이상 오후 5시)■ 골프 ●KPGA 금호아시아나오픈(용인 아시아나골프장)●KLPGA 힐스테이트서경오픈(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 ‘짝퉁 김정일’ 금강산 방문에 北 ‘화들짝’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한 기분입니다.” 최근 ‘김정일 피살설’이 국내외에 큰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일본 아사히신문이 ‘짝퉁 김정일’ 김영식씨의 금강산 방문기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김영식씨를 처음 본 북한안내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정일 위원장과 닮은 모습 때문에 영화에도 출연했던 김영식씨는 지난 22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했다. 처음 김영식씨를 본 북한 안내원들은 “감히 위대하신 장군님과 비교하다니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비슷한 외모 덕분에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하자 “남한에서는 그런 일도 있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아사히 신문은 “김영식씨가 올해 백두산에도 오를 계획이며 개성관광도 신청했다.”며 “개성을 방문할 때는 위원장과 똑같은 점퍼를 입고 갈 생각”이라는 김영식씨의 계획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박재홍 2경기 연속 만루포

    [프로야구] 박재홍 2경기 연속 만루포

    김성근 SK 감독은 물론, 그의 제자로 통하는 조범현 KIA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스몰볼 소신론자’다. 쉼없이 작전이 걸리고, 걸핏하면 투수가 바뀌고, 대타가 들어선다. 이들이 만난 만큼 경기는 지지부진했지만, 결과는 의외로 호쾌한 만루홈런으로 갈렸다. SK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터진 박재홍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KIA전 7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KIA는 27일 그랜드슬램 두 방을 얻어맞고 패한 뒤 또다시 만루홈런 탓에 무너져 ‘만루홈런 트라우마’에 빠질 처지가 됐다. 박재홍의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은 호세(전 롯데)와 김태균(한화)에 이어 통산 세번째. 27일 각각 9명(SK),7명(KIA)의 투수를 등판시켰던 두 팀은 전날 비로 하루를 쉬면서 투수 자원을 보충한 덕분인지 이날도 인해전술을 펼쳤다. 김 감독은 이날도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내비쳤다. 조 감독도 ‘제자’답게 6명의 투수를 내보내며 맞섰다. ‘스몰볼’의 전형은 8회초 한꺼번에 쏟아졌다.3-2로 SK가 앞선 가운데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던 8회 KIA는 수비수를 교체했다. 좌·우익수를 바꿨고 2루수는 올시즌 첫 출전한 김형철로 채웠다.KIA 투수 유동훈이 첫 타자 조동화를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정근우를 2루수 김형철의 실책으로 출루시키자 조 감독은 여지없이 투수를 갈았다. 몸이 덜 풀린 채 등판한 양현종은 폭투를 던졌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는 대타 정경배. 조 감독이 오른손 투수 오준형으로 교체하자 김 감독은 다시 좌타자 이진영으로 바꿨다. 이진영의 안타로 1사 만루. 오준형 역시 불펜에서 충분히 몸을 풀지 못한 탓인지 제구가 불안했다. 풀카운트까지 끌고간 박재홍은 끝내 만루홈런을 뿜어내 KIA를 넉다운시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4시간52분 연장혈투 끝에 11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며 LG를 8-3으로 꺾었다. 한화는 상승세의 롯데를 4-1로 눌렀고, 삼성은 7-2로 승리하며 우리 히어로즈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KIA(잠실)●우리-롯데(목동)●한화-LG(청주)●삼성-SK(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골프 ●KPGA 금호아시아나오픈(용인 아시아나골프장)●KLPGA 힐스테이트서경오픈(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이상 오전 7시)
  • 양궁 윤옥희 ‘퍼펙트 -1점’ 세계新

    양궁 윤옥희 ‘퍼펙트 -1점’ 세계新

    |안탈리아(터키) 김영중특파원|한국 양궁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남자 단체에 이어 윤옥희(23·예천군청)가 여자 개인전 세계 기록을 갈아치워 베이징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특히 변화무쌍한 바람 속에 거둔 결과라 더욱 값졌다. 윤옥희는 29일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협회(FITA) 제3차 월드컵 개인전 준결승에서 12발 가운데 단 한발 만 9점을 쏘는 괴력을 자랑하며 박성현(25·전북도청)을 119-106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120점 만점에 1점 부족했지만 지난 2001년 송미진(118점)의 기록을 경신한 것. 윤옥희는 2차 월드컵에 이어 2연속 금메달도 조준하게 됐다. 올림픽 개인전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윤옥희의 ‘미친 활’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준결승에 오른 4명 중 3명이 태극기를 달고 있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뽐냈다.30일 열릴 단체전에선 2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수모를 설욕할 전망이다. 8강에서 세 번의 연장 끝에 1차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나탈리아 발레에바(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곽예지(16·대전체고)는 주현정(26·현대모비스)을 109-108로 물리치고 올라온 빅토리아 코발(우크라이나)에 106-110으로 졌다. 윤옥희는 “너무 기분이 좋다. 선배와 함께 사대에 서니 긴장되지 않아 마음 편하게 쐈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남자는 이날 새벽 끝난 예선 라운드에서 상위 3명이 모두 2039점(만점 2160점)을 맞혀 한국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세운 2031점의 세계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684점으로 망갈 싱 참피아(25·인도)와 동점을 이뤘으나 ‘엑스텐’(10점 원 안의 작은 원)이 11개로 1개 적어 개인전 1위를 내주며 64강전에 올랐다. 임동현(22·한국체대)이 680점으로 4위를, 이창환(26·두산중공업)이 675점으로 뒤를 이었다.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여우의 꾀’ 곰 혼 뺐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만난 28일 잠실야구장.7회말 6-5의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LG 안치용이 주심에게 항의했다.두산 투수 이재우의 선글라스가 빛을 반사해 타격에 방해가 된다는 것. 앞서 6회에도 김재박 LG 감독이 이재우의 선글라스에 대해 항의했었다. 몸에 익숙한 선글라스를 벗은 탓일까.이재우는 안치용에게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았다. 안치용 대신 대주자로 나선 이성열은 페타지니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종열의 좌익수플라이로 홈을 밟았다.7-5 리드. 꼴찌 LG가 28일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두산을 7-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LG는 7위 우리 히어로즈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으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LG 마운드의 마지막 보루인 좌완투수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5실점(3자책)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최근 3연승의 상승세.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1회초 무사 1,2루에서 고영민이 봉중근을 3루타로 두들긴 것. 홍성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쉽사리 무너질 법도 했지만 LG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최근 타격에 물이 오른 안치용이 1회말 두산 선발 이혜천을 두들겨 120m짜리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낸 것. 이어 페타지니와 조인성의 2루타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회말 1점을 더 달아난 LG는 5회말 2사 1,2루에서 조인성이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싹쓸이 3루타를 뿜어내 6-3까지 달음질쳤다.두산도 6회 김현수의 2루타와 LG의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LG의 뒷문 단속 듀오인 정재복-우규민에게 2와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로 묶인 탓에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박석민의 솔로홈런(7호) 등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에 4-1로 승리했다.히어로즈는 6연패 및 홈 12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한편 한화-롯데전(사직),SK-KIA전(광주)은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실속’ 박용성이냐 ‘이미지’ 박용현이냐

    ‘YS냐,YH냐.’ 박용성(YS) 두산중공업 회장과 박 회장의 동생 박용현(YH) 두산건설 회장 등이 28일 열린 중앙대 이사회에서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새 이사장은 다음달 10일 선출한다. 두산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 누구를 새 이사장으로 내세워야 중앙대 인수 효과가 극대화될지 선뜻 선택이 어려운 까닭이다. 실속은 YS, 모양새는 YH쪽이 나아 보인다.YS는 지난해 사면·복권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사실상 그룹 회장이다. 의사 결정의 신속성이나 과감한 자금 지원 등 ‘결단’ 측면에서는 중앙대 쪽에서도 YS가 유리할 수 있다. 형제간의 서열을 중시하는 두산가(家) 문화와도 부합한다. 하지만 ‘형제의 난’으로 한때 경영에서 물러났던 점이 걸린다. 교육재단의 특성상 불필요한 도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대외 이미지만 놓고 보면 동생인 YH가 무난하다.YH는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서울대 병원장을 지냈다. 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연강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반면, 운신의 폭이 좁을 수 있다. 누구를 내세우든 두산으로서는 ‘형제의 난’으로 실추된 그룹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DMZ 철책선 따라 들리는 생명의 노래

    DMZ 철책선 따라 들리는 생명의 노래

    2만 31일. 총부리를 겨눴던 남과 북이 휴전협정을 맺고, 동시에 한반도를 횡으로 가르는 155마일 비무장지대(DMZ) 철책을 세운 날로부터 오늘에 이른 시간이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상처받고 훼손됐던 ‘죽음의 땅’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DMZ는 이제 발길 닿는 곳마다 생명의 울림이 깃드는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비무장지대로의 여행은 전쟁의 기억을 되살리고 반공을 외치는 안보관광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DMZ를 포함한 동서횡단 여행 코스가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치의 현장에서 화해의 장으로,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여행지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 # 아주 특별한 땅에서 만난 열쇠전망대 DMZ(demilitarized zone)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각각 2㎞씩 뒤로 물러서 형성된 공간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 비극과 통한의 현장이긴 하지만, 희소가치 때문에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 연천의 열쇠전망대를 찾았다. 몇 발짝 뒤 후방지역과 같은 산, 같은 물인데도 DMZ로 향하는 민간인통제지역의 그것들에서는 왠지 모를 무거움이 느껴진다. 영화의 한 장면인 듯, 시간을 초월한 공간처럼도 느껴진다. 화약냄새 무성했을 반세기 이전에도 산자락 곳곳마다 민들레가 무시로 피고 지고, 산새들은 아침을 노래했을 게다. ‘강한 친구’ 육군 이모 상병이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마친 뒤 전망대로 향하는 바리케이드를 열었다. 방문객에게 단정한 웃음을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DMZ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금단의 땅이었다. 요즘은 많이 변했다. 신분증만 있으면 어지간한 전망대는 손쉽게 출입할 수 있다. 대북방송용 확성기가 치워진 것은 이미 오래고,‘견즉필살’ 등 섬뜩한 구호 일색이던 수색대대 담장은 ‘컬러풀’한 벽화가 대신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의 경우 전망대 오르는 길에 모노레일까지 깔아 뒀다. 열쇠전망대는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다.‘통일의 열쇠’가 되겠다는 의지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책선 아래 넓게 펼쳐진 DMZ의 신록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관광객 중 일부는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 민들레 씨앗을 날려보내기도 하고, 리본에 구호 등을 적어 가시 돋친 철사에 매달기도 했다. # 철책 따라 여행해 볼까 DMZ를 평화생명지대(PLZ·Peace Life Zone)로 탈바꿈시켜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분단과 화해’를 테마로 4개 시범코스를 제시했다. 아직 공식 상품화된 것은 아니지만, 시범코스대로 DMZ를 돌아보는 것도 훌륭한 테마여행이 될 듯하다. ‘분단의 판문점에서 화해의 개성까지’ 코스는 서울을 출발해 북한 개성과 판문점, 연천 열쇠전망대 등을 1박2일 동안 돌아본다.‘평화가 흐르는 한강 뱃길’ 코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애기봉, 초치진 등 김포와 강화 지역을 돌아오는 당일 일정.‘전쟁이 만든 생태를 만나다’는 철원 평화전망대와 금강산 철교, 칠성전망대, 수달보호구역 등 철원, 화천, 양구 지역을 돌아보는 1박2일 코스다. 인제와 고성, 금강산 등을 묶은 ‘설악과 금강의 아름다운 만남’은 금강산과 통일전망대, 화진포, 외설악 등을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으로 짜여졌다. DMZ관광주식회사는 비무장지대 전문여행사다.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www.dmztourkorea.com,(02)706-4851. 글 사진 연천·철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방지역 주요 전망대 ● 경기도 ▲오두산통일전망대 : 임진강 하류 너머 황해도 땅이 보인다. 자유로를 타고 가다 성동리 나들목에서 빠져나간다. 당일 방문이 가능하고 신분증은 필요없다. 오전 9시∼오후 5시.(031)945-3171. ▲도라산전망대 : 임진강 자유의 다리 너머 도라산역 앞에 있다. 개성의 송악산, 김일성 동상, 북의 선전촌인 기성동, 개성시 변두리, 개성공단 등이 보인다. 임진각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 편리하다.30명 이상 단체만 가능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오전 9시20분∼오후 3시.(031)940-8347. ▲태풍전망대 : 한국전쟁 격전지로 유명한 베티고지와 노리고지가 지척이다.3번 국도를 따라 전곡을 지나 322번 지방도로로 갈아탄 뒤 백학 방면으로 진행한다. 군 초소에 신분증만 제출하면 출입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5시.(031)839-2789. ▲열쇠전망대 : 비무장지대에서 가장 너른 들판과 마주할 수 있다. 철책에 소망 리본을 달아 놓을 수도 있다. 경원선 대광리역에서 마전리 초소를 지나 들어간다. 신분증 지참. 오전 9시∼오후 5시.(031)839-2789. ● 강원도 ▲철원 평화전망대 : 철원평야에서 북한의 평강고원, 낙타봉 등으로 이어지는 철의 삼각지대가 압권이다. 인근에 백마고지 전적비, 노동당사, 월정리역 등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다. 고석정에 있는 한탄강관광사업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 허가(화요일 제외)를 받아야 한다. 하루 네 번 출입.(033)450-5558. ▲승리전망대 : 휴전선 155마일의 정중앙에 자리해 있다. 금강산철도,43번 국도 결절점, 광삼평야, 아침리 마을 등이 보인다.43번 국도를 타고 김화까지 가 마현리 입구를 찾는다. 철원군청에서 운영하는 승리전망대 매표소가 있다. 방문 요령은 철원 평화전망대와 동일하다.(033)450-5900. ▲칠성전망대 : 중동부 전선 백암산 기슭에 있다. 북한 금성천 변이 조망된다. 자유 관광 불가.7사단 칠성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는 관람 일주일 전 화천군청 민군협력계를 통해 낸다. 오전 10시30분∼오후 5시.(033)440-2307. ▲을지전망대 : 전망대 앞으로 스탈린 고지가 보인다. 날씨만 좋으면 금강산 비로봉·차일봉·월출봉 등도 볼 수 있다. 해발 1049m.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북쪽 능선 위에 있다. 근처에 제4땅굴이 있다. 양구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 453번 지방도로 갈아탄다. 통일관에 대표자 1인의 신분증과 출입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오전 9시∼오후 5시30분.(033)480-2674. ▲통일전망대 :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있다.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눈에 들어오는 곳.7번 국도를 타고 명호리까지 가면 된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오전 8시30분∼오후 6시.(033)682-0088.
  • SK에너지, 中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SK에너지가 중국에 대규모 석유화학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두산중공업은 중국의 신형 원전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두 나라 ‘정상 외교’에 발맞춰 기업들이 주고받은 보따리들이다. SK에너지와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시노펙은 28일 베이징 신세기일항호텔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마슈훙 중국 상무부 부부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왕톈푸 시노펙 총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합작공장 설립에 관한 예비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은 올해 안에 맺을 방침이다. 시노펙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짓는 에틸렌 생산공장에 SK에너지가 지분 참여하는 방식이다. 지분 참여율은 35%이다. 금액으로는 2조원 안팎이다. 국내 기업의 대(對)중국 석유화학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우한 에틸렌 공장은 연간 생산량 80만t 규모로 2011년 말 가동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이남두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양창리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부총경리와 원전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중국 최대 국영회사인 CNNC는 2020년까지 해마다 원자력발전소를 3기 이상씩 지을 계획이다. 이번 MOU는 대량 발주가 예상되는 중국의 신형 원전사업에 두산중공업이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李대통령 방중 이틀째] 한·중 원전협력 등 양해각서 7건 체결

    |베이징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양국 관계 격상이라는 외교적 성과 외에 경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이 대통령을 수행한 경제인만 해도 방미 때보다 10명이나 많은 36명에 이른다는 점이 이번 방중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을 말해준다. 이 대통령 중국 방문 기간 우리 기업과 중국간에 맺은 양해각서는 모두 7건이다. 우선 원전협력 분야에서 두산중공업과 중국 핵공업집단공사(CNNC)간에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3억달러에 이른다. 두산중공업이 매년 CNNC에 원전건설에 필요한 주요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IT(정보기술) 분야의 중국 진출은 가장 주목되는 대목이다.28일 이 대통령과 태릉선수촌의 핸드볼 국가대표 오영란 선수가 화상통화를 한 것은 한국의 중국 이동통신 분야 진출 가능성을 말해주는 사례다. 중국의 이동통신 시장은 기존 6개사가 3개로 통폐합됐고, 이 과정에서 SK가 현지 이통사의 지분 6.6%를 소유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M&A(인수합병)를 통해 SK 등 우리 이동통신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이 중국 iTOP-HOME과 홈네트워크 무선통신기술 표준에 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고,SK에너지는 중국석유화학과 24억달러 규모의 합작공장 설립 협정을 맺었다.SK에너지는 이 가운데 석유화학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8억 5000만달러(지분율 35%)를 투자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논의도 의미를 지닌다. 다만 우리 정부는 한·미, 한·EU간 FTA에 이어 멕시코, 캐나다, 남미, 오스트리아 등을 다음 FTA 대상으로 두고 있고, 교역의 특성 등을 감안해 중국에 대해서는 일본과 함께 좀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이다.jade@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두산(잠실)●우리-삼성(목동)●KIA-SK(광주)●롯데-한화(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인사]

    고양문화재단 ◇본부장급 △기획경영관리본부 洪淳吉△공연사업본부 姜錫興△문화사업본부 金英俊◇팀장급 (대표이사직속)△검사역 朴成爀△홍보실 池峻熙(기획경영관리본부)△기획조정팀 金容燦△경영지원팀 朴相哲△시설관리1팀 林秀相△시설관리2팀 朴榮雨(공연사업본부)△공연기획팀 白成鉉△공연장운영팀 朴洙龍△무대기술1팀 張炅喆△무대기술2팀 李榮珍(문화사업본부)△전시사업팀 沈珪善△문화사업팀 韓德洙△교육사업팀 柳希京△고객지원팀 文光一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장 송두종△우주과학연구부장 박장현△기획〃 이재한 두산그룹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권순영(두산엔진)△상무 문혁래 (㈜두산)△상무 최성진 C&그룹 ◇승진 △그룹 홍보담당 이사 김철호 (진도에프앤)△부사장 정승섭△상무 배보한△이사 이강현 (C&우방ENC)△전무 박은규 (C&중공업)△상무 강창구△상무보 류지근△이사 박영길(C&상선)△상무 나성태(C&우방랜드)△상무 오재언(C&한강랜드)△상무 김영기(C&우방)△이사 김상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지점장 전보 △상계 田順禮△수유 金俊鎬
  • ‘강남 입성’ 기회를 잡아라

    ‘강남 입성’ 기회를 잡아라

    최근 신규 공급이 사실상 중단됐던 서울 강남 아파트 분양 시장에 단비가 내린다. 다음달부터 강남·서초·송파구에서 새 아파트 14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강남 입성’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강남권에서는 후분양제가 도입된 이후 2006년 분양 물량이 879가구, 지난해에는 538가구에 그치는 등 2년 동안 사실상 공급이 중단됐었다. ●삼성 426가구 9월쯤 일반분양 강남 아파트 중에도 서초구 반포 주공 2·3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특히 관심을 끈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입지가 빼어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와 고속터미널 사이에 있는 주공 3단지는 GS건설이 시공한다. 자이 2400여가구 중 558가구가 다음달 초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임대아파트 420가구도 함께 들어선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84㎡ 339가구,116㎡ 196가구,297㎡ 23가구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3200만∼3500만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초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짓는 주공 2단지 역시 대규모 단지다.2444가구를 지어 이중 86∼267㎡ 아파트 426가구를 9월쯤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주공 3단지 자이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서초동 삼호2차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392가구 가운데 69가구를 9월쯤 일반분양한다.261∼413㎡의 대형 아파트로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청담동 두산연립을 재건축해 86가구 중 18가구를 7월초 일반분양한다.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2300만∼24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아파트도 있다. 신동아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자리에 99∼305㎡ 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3.3㎡당 평균 330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서해종합건설은 강남구 역삼종합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68가구를 짓고 79∼108㎡ 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안돼 비싼 편 문제는 고(高)분양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현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분양 이후 5∼6개월만 기다리면 입주할 수 있지만 분양가를 한꺼번에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와 달리 입주 후 매매는 자유롭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27일 “최근 강남 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면서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자 차원의 청약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프로야구] ‘물오른 KIA’ SK도 잡을까

    프로야구 KIA가 큰 고비를 넘기고 중흥시대를 여는가? KIA는 방망이가 대폭발, 최근 2연승을 거두고 26일 현재 45일 만에 6위로 뛰어올라 4강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주포 최희섭과 에이스 서재응이 2군에 내려가 자리를 비웠지만 노장 이종범(38)이 공수 양쪽에서 투혼을 발휘, 선수들의 잠재된 공격 본능을 깨워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주말 두산과의 3연전 재도약 발판으로 여기에 이재주(35)는 5월 들어 주춤했던 방망이가 살아나며 최근 5경기 타율이 무려 .615(13타수 8안타)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한다.KIA는 4월까지 8승19패에 그쳤지만 5월에는 12승9패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포 장성호(31)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장성호는 복귀 첫날인 25일 LG전에서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솜씨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KIA는 이번 주 강팀과 상대해야 한다. 올시즌 5전 전패를 안긴 선두 SK를 광주로 불러 치르는 주중 3연전이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SK도 3연패에 빠지며 2위 두산과의 승차가 3.5경기로 줄어 KIA를 제물로 독주 체제를 굳힐 계획이다.SK는 팀 타율(.286) 1위의 짜임새 있는 공격력과 탄탄한 조직력, 최강 불펜을 앞세워 KIA의 상승세를 잠재울 작정이다. KIA는 이 고비를 넘기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해 올시즌 3승3패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산과의 원정 주말 3연전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호랑이 깨운 팬들의 응원 되살아난 열혈 팬들의 응원열기도 KIA에 힘을 보탠다. 롯데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며 돌풍을 일으키자 부산 갈매기들이 일제히 날아올라 전국 구장을 뒤덮으며 라이벌 KIA팬들의 자존심을 자극했다.부산이 ‘구도’이면 광주는 ‘야구의 성지’라는 것. 하위권끼리 다툰 지난 주말 LG와 KIA의 잠실 3연전은 두 차례 만원 등 모두 8만 5000명의 팬들이 찾았다. 물론 상당수는 KIA팬들이었다. 일부는 노숙까지 하며 표를 구했다. 한편 타선이 살아난 덕에 5연승을 거둔 롯데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는 한화와의 사직 홈 3연전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해 꼴찌로 내려앉은 LG는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을 치르고 청주에서 천적 한화와 대결한다.LG는 한화에 시즌 상대 전적 1승5패로 밀리는 데다 2003년 이후 청주구장에서 1승7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안고 있어 징크스 탈출이 관건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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