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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2세 믿어라” 20억 사기 갈취

    ‘재벌 테마주’ 효과를 노려 주가를 조작하고 회사돈을 횡령, 100억원대의 거금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두산가(家) 4세이자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 중원(42·전 성지건설 부사장)씨의 사기 행각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는 29일 회사를 인수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투자자를 속여 20억원을 뜯어낸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 12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김모씨에게 “코스닥에 상장된 F사라는 좋은 회사가 있는데 함께 인수하면 이 회사 회장 자리를 주고 몇년 안에 수백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면서 20억원을 계약금으로 투자하라고 꾀었다. 김씨가 이를 망설이자 F사 대표이사 명의의 양해각서와 박씨 본인 명의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도 만들어 주면서 “내가 명색이 재벌 2세이고 물려받은 신림동 땅 3만평만 해도 수천억원이다. 성지건설 인수를 위해 지급해 놓은 에스크로 자금 70억원도 내 명의이니 20억원을 갚는 일은 문제도 안 된다.”고 거짓말을 했다. 박씨의 감언이설에도 김씨가 쉽게 넘어오지 않자 이듬해 1월 다시 전화를 걸어 “F사를 인수해 1~2달 안에 유상증자를 한 뒤 내 소유의 신림동 땅을 150억~200억원에 인수하게 하면 큰돈이 생기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오늘 계약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모두 물거품이 된다.”고 김씨를 부추겼다. 결국 김씨는 20억원을 박씨 계좌로 송금했다. 하지만 박씨는 처음부터 자신의 개인 부채를 갚기 위해 김씨에게 접근했고, F사를 인수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WBC] ‘수비의 핵’ 박진만 태극마크 반납위기

    ‘김인식호’가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승엽(33·요미우리)과 박찬호(36·필라델피아), 김동주(33·두산)의 불참에 이어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박진만(33·삼성)마저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박진만은 최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김인식 한화 감독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지난 5일 팀 훈련이 시작된 뒤 통증 탓에 수비 연습을 못하고 있는 박진만은 일단 29일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태극마크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 삼성 관계자는 “근육 등에 이상은 없지만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통증이 있다. 지난해에도 고생을 많이 했다. 날씨가 추운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듯한 곳에서 훈련하다 보면 나아질 수 있다. 다음달 초나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김인식호에 불똥은 떨어졌다. 큰 경기일수록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박진만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8년간 대표팀 부동의 수비 중심축이었다. 물 흐르듯 부드럽고 완벽한 수비로 대표팀을 수차례 위기에서 구해 냈다. 따라서 박진만의 결장은 여느 선수의 결장과는 사뭇 달라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안도 마땅하지 않다. 1차 엔트리 45명 가운데 박기혁(롯데)과 정근우(SK)가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지만 정근우는 2루수로 돌아섰고, 박기혁은 큰 경기 경험이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김 감독이 지난달 뽑은 2차 후보 32명 모두 하와이 합숙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 28명 명단 제출 시한이 다음달 22일이어서 그때까지 김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해 보겠다는 것. 박진만이 다음달 15일 하와이 전지훈련에 참가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새내기 심재복 주전 찜… 男핸드볼 세계선수권서 맹위

    “내 무기는 스피드.” 한국 남자 핸드볼이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세대교체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최태섭(47) 성균관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아레나에서 열린 2라운드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헝가리에 27-28로 아쉽게 졌다. 비록 한국은 조 최하위인 6위로 밀려 11~12위 결정전만을 남겼지만,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들어간 심재복(22·한국체대)을 재발견하는 등 수확은 있었다. 이번 대표팀은 윤경신(36·두산)과 백원철(32·일본 다이도스틸), 한경태(32·스위스 오트) 등 주전들이 대거 빠져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터라 심재복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이은호(20·경희대)와 함께 대표팀 막내뻘인 심재복은 전 경기인 8경기에 모두 나와 4시간5분2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기량을 한껏 펼쳤다. 단신(174㎝,75㎏)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유럽의 장신 숲을 휘저으며 팀에서 네 번째인 41득점과 두 번째인 14어시스트를 기록, 주전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심재복은 개인 돌파가 뛰어난 데다 감각적인 볼 배급이 일품이다. 수비력과 정신력도 뛰어나다. 몸을 사리지 않고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집요함이 대단하다. 플레이메이커인 센터백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그는 “유럽 팀들이 내세우는 건 오직 체격뿐이다. 나의 무기는 스피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심재복은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파란’ 男핸드볼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진출,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23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스팔라디움 아레나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오윤석(두산·6골)-이재우(일본 다이도스틸·5골) 쌍포(11골)가 폭발해 강호 스페인을 24-23, 1점 차로 꺾었다.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한국 대표팀은 이로써 초반 2연패의 부진을 씻고 쿠웨이트, 쿠바에 이어 스페인까지 연파하며 조 3위(3승2패)를 차지, 2001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2라운드(12강)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그동안 8차례 국제대회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스페인을 꺾는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초반 오윤석·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의 연속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 알베르트 로카스(5골)에게 거푸 오른쪽 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7-10으로 뒤지던 전반 18분 이재우·오윤석·심재복의 릴레이포에 골키퍼 강일구의 선방이 이어지며 전반을 14-15, 1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한국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다 막판인 26분 오윤석의 중거리포로 23-22의 리드를 잡고, 강일구의 선방에 이은 오윤석의 천금 같은 골로 짜릿한 승리를 일궜다.  최태섭(성균관대)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오늘 한국 핸드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본선이 치러지는 자그레브에서도 한국 핸드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막판 2골로 승리의 주역이 된 오윤석은 “벤치에서 체력을 보충한 뒤 막판 투입됐는데 순간적으로 스페인 수비진에 공간이 생겨 슛을 시도했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예선 전적(2패)을 안고 싸우는 12강리그 1그룹에 속한 한국은 25일 슬로바키아, 26일 프랑스, 28일 헝가리와 차례로 격돌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 중 한 명인 고미영. 아시아 챔피언십 클라이밍 대회 6연패를 기록할 만큼 아시아 최고의 클라이머였던 고미영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에 도전하고 있다. 든든한 동료인 고산등반 전문가 김재수 대장과 함께 겨울 백두산으로 향한다. ●스타 댄스 배틀(MBC 오후 9시40분)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댄스 배틀은 화려한 출연진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실력 있는 댄스를 통해 보다 탄탄하고 풍성한 댄스 배틀의 진수를 보여준다. 16팀이 펼치는 8라운드 댄스 배틀은 방청객의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개그(MBC 오후 11시) ‘개그야’의 인기 코너 ‘공포의 오감독’에선 개그우먼 김지선과 탤런트 전원주가 막강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다. 화제의 코너 ‘시사매거진 박준형의 눈’을 패러디한 ‘희망뉴스’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뉴스 개그를 선보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40분) ‘1대100’의 최후의 1인, 김준겸. ‘퀴즈 대한민국’의 퀴즈영웅, 홍지혜. Y대 슈퍼모델 이현주. 카리스마 서희태 교수. 국민약골 이윤석. 법대 출신 황현희, 재치ㆍ상식만점 김윤아, 전직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한성주가 출연한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의 한 판 승부, 특별한 그들이 육감왕에 도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밤낮이 바뀌는 것도,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전혀 앞이 안보이는 장현자씨와 희미하게 색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약시의 임동철씨 부부. 부부가 모두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육아까지 직접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세계의 해양 도시들이 무분별한 개발 등의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부의 우즈베키스탄에서 북부의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랄해는 목화 재배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사막이 되어 본래 넓이의 4분의 1만이 남아있다. 또한 흑해는 무분별한 관광 개발과 불법 건축물들로 인해 해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
  • 불황속 소주 판매 늘어

    불황이 깊어지면서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22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는 모두 1억 1613만 9000상자(360㎖ 30병입 기준) 34억 8417만병이 팔려 2007년보다 5.6% 증가했다. 19세 이상 성인 1명이 93병을 마신 꼴이다. 월별로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월 5.3%로 시작해 3월에는 4.7% 수준이었으나, 6월 들어 34.9%로 급증했다. 이어 7월 6.3%, 9월 7.9% 등으로 주춤하다 12월에는 다시 27.6%로 뛰어올랐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진로가 전년 대비 8.7% 증가한 5973만 4000상자를 팔아 시장점유율 5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685만 9000상자를 팔아 소주 판매 85년 가운데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산은 2007년보다 5.2% 늘어난 1285만 3000상자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11.1%. 진로 관계자는 “소주는 경제가 어려울 때 많이 팔리는 불경기 대표상품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침체가 소주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소주1병 무료’ 제재 검토

    오후 7시 이전에 술집에 오면 소주 1병을 무료로 준다는 주류업체의 판촉이벤트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인 제재를 검토하고 나섰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진로는 지난 16일 서울과 수도권 500여개 업소를 오후 7시 이전에 방문하는 손님에게 테이블당 신제품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른 시간부터 음주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복지부가 ‘건강증진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게 된 것. 현행법은 주류 회사가 경품 및 금품을 제공하거나 매체 광고를 통해 음주를 미화·권장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음주를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재 조항을 두고 있지 않아 복지부는 고민하고 있다. 복지부측은 일단 소주 1병을 무료로 주는 행위가 경품 증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진로와 두산은 소주병 뚜껑을 이용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다 지난달 31일 복지부가 공문을 보내 제지하자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본사손님]

    ●김병수(㈜두산 홍보실장·전무)씨 신임
  • 한국 자생식물 4월 안면도 총출동겨울방학 금융교실

    오는 4월24일~5월20일 안면도에 한반도 남북동서단 자생식물이 모두 선보인다. 이 기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리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한반도 자생식물 120여종 3만여포기가 전시된다. 야생화관에는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축소 모형도 진열된다.
  • 프로야구 4월4일 SK-한화 개막전

    2009시즌 프로야구가 4월4일 개막된다. 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를 6개월 동안 치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올해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각 팀의 홈 경기수는 지난해 1~4위 팀이 1경기씩 늘어난 67경기이고, 원정은 66경기다. 5~8위 팀은 홈 66경기, 원정 67경기를 치른다.개막전은 지난해 정규리그 1위 SK가 5위 한화를 문학으로, 2위 두산은 6위 KIA를 잠실로 불러와 2연전을 펼친다. 3위 롯데는 7위 히어로즈와, 4위 삼성은 8위 LG와 각각 사직과 대구에서 맞붙는다. 올스타전은 7월25일 열리고 장소는 미정이다.올시즌 특징은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개막전(2연전)을 뺀 모든 경기를 주중과 주말 3연전으로 치른다. 또 주말 3연전이 비로 취소되면 이동일인 월요일에도 경기를 갖는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플레이오프(5전3선승제)-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로 환원됐다. 경기 시작 시간 등은 나중에 발표하기로 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19 개각] 국민경제 자문위원 뜬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이 잇따라 요직에 발탁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경제수장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발탁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에는 이태식 주미대사 후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했다. 윤증현 장관 내정자와 한덕수 주미대사 내정자는 모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이다.청와대는 지난해 10월20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통령실장 지식경제부장관 등 정부측 인사 외에 민간측 자문위원은 모두 27명이다. 민간측 자문위원들은 주로 경제관료 출신과 교수, 언론인 출신 등으로 돼 있다.참여정부에서는 사무국을 별도로 두고 운영해 왔지만 현 정권에서는 사무국을 폐지하고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서 직접 챙기고 있다.윤 내정자와 한 내정자 모두 전 정권에서 요직을 거쳤지만 또 다른 요직에 발탁된 것에는 자문위원을 맡은 게 중요한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앞서 역시 자문위원인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KT 사장에 선임됐다.최근 민간인 자문위원 3명이 잇따라 요직에 중용되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인 멤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경제관료 출신인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전주성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박원암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오규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민간인 자문위원들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박찬호 “목표의식 가져라”…두산 선수들에게 ‘노하우 공개’

    박찬호 “목표의식 가져라”…두산 선수들에게 ‘노하우 공개’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표의식을 가져라.” 메이저리거 박찬호(필라델피아)가 두산의 미야자키 전지훈련캠프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특강을 했다. 박찬호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한시간 반 동안 미야자키 전훈캠프의 호텔 회의실에서 두산선수들을 상대로 ‘프로선수의 목표의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찬호는 이 강연에서 “프로선수는 항상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 목표의식이 자신을 정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다”며 “이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스스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그 동안 프로선수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강의실에 모인 40여명의 선수들은 두 귀를 쫑긋 기울이고 그의 말을 경청했다. 강의 후 계속된 질의응답시간엔 주로 투수들이 질문하며 메이저리그 117승 투수의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얻어내려고 애를 썼다. 이번 특강은 지난 14일부터 두산의 미야자키캠프에서 같이 훈련하고 있는 박찬호가 후배선수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해주고자 자청해서 열린 것. 박찬호는 2월 5일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2~3차례 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진 복귀를 위해 다부진 각오로 임하고 있다. 눈물의 대표팀은퇴 기자회견을 했던 그는 두산캠프에서 합동훈련을 했으면 좋겠다고 김경문 감독에게 부탁해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 박찬호의 공주고 선배이자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1차예선에 박찬호를 데려갔던 김 감독은 박찬호가 캠프에 합류하면 개인에게도 좋지만 선수들이 하나라도 더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대대로 박찬호는 미야자키에 도착한 첫날부터 열심히 훈련을 하는 한편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친절하게 전수해주고 있다. 미야자키 캠프는 선발진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에게나 젊은 선수들이 많은 두산 선수들 모두에게 ‘윈윈’이 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부사 김승연 이번엔 패 접나

    승부사 김승연 이번엔 패 접나

    ‘승부사가 이번엔 패를 접나.’ 한화그룹 김승연(57) 회장이 사실상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20일쯤 협상 결렬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 실무진에게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 그룹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너무 무리한 인수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 마지막 카드로 이미 제시한 일부만 쪼개서 사는 방안(분할매입)이 안 된다면 손을 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회의 의결사항도 있기 때문에 설령 협상이 깨지더라도 무리할 수는 없다.”면서 “분할매입 외에 새로운 카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계약 깨지면 산은과 이행보증금 법정다툼 계약이 깨지면 한화는 매각주체인 산은에 이미 낸 이행보증금 3000억원을 날리게 된다. 한화는 산은이 대우조선 실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아 이행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받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과의 법적 다툼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협상이 깨지면 한화는 애초부터 무리한 인수시도였다는 비난에 시달리게 된다. 기업 이미지도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극적인 반전을 통해 그룹을 일궈 왔던 김 회장의 승부사 기질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번만은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주변의 예상을 깨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때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한화가 두산, GS·포스코 컨소시엄을 잇달아 제치고 인수전의 최종승자가 되자 “놀랍다.”는 게 그룹 안팎의 반응이었다. 한화가 조선업과 무관하고, 자금 동원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들어 인수작업이 제대로 마무리될지에 대한 우려도 컸다. 김 회장도 “한양화학과 대한생명 인수에 이어 인생의 가장 큰 승부수를 대우조선해양에 걸고 있다.”면서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린 만큼 마른수건을 짜내는 심정으로 위기대응체제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한 달 뒤인 11월 이런 메시지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냈다. (대우조선 인수가) 리스크가 크지만, 그때만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실제로 김 회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해 한화의 덩치를 키워 왔다. 1981년 임원들의 반대 속에서도 한양화학을 인수해 1년 만에 흑자기업으로 올려놨다. 2002년에는 대한생명을 사들이면서 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대우조선까지 인수하면 한화는 재계 12위(지난해 자산기준)에서 일약 ‘톱10’에 진입하게 된다. 때문에 인수작업에 더욱 공을 들여 왔다. 하지만 글로벌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일이 꼬였다. 현금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본계약도 어렵사리 1월 말로 한 달을 늦췄다. 한화 내부에서조차 “인수자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도 대우조선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사내외 이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갤러리아 백화점, 장교동 및 소공동 빌딩 등의 자산을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헐값’에 정리하려고 한다는 비난이다. 조선업이 불황인데다 계약 당시 6조원이 넘었던 대우조선의 자산가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도 부담이 됐다. ●이번주초 협상결렬 여부 결판날 듯 결국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진 한화는 산은 쪽에 일부만 쪼개서 먼저 사고 나머지는 상황이 좋아지면 매입하겠다는 최종방안을 통보했고, 산은은 이번주 초쯤 협상결렬을 선언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양측의 대응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설 선물] 두산주류

    [설 선물] 두산주류

    두산주류의 전통차례주와 과실주는 어른들이 좋아하실 선물이다. 기본적인 차례주인 ‘백화수복’은 엄선된 쌀로 저온 발효공법과 숙성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700㎖:4500원/1800㎖:9500원) ‘설화’는 최고급 일반미를 52% 깎아 장기간 숙성시켜 만든 최고급 청주로, 소중한 분들께 드리는 기품 있는 명절 선물로 좋다.(설화 1호 세트 4만 400원, 2호 세트 3만 1400원) ‘New 국향’은 쌀을 13도 이하의 저온에서 3번 발효했다. 전통 누룩에서 분리한 효모 1500여종 중 전통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발효효모를 선별했다.(700㎖, 8000원) 장수나 길조를 상징하는 숫자인 ‘구십구(九十九) 복분자’, ‘구십구 오디’는 고급 디자인과 미니어처가 함께 구성됐다. 설중매 골드세트는 순금 99.9%를 첨가했다. 가격은 복분자 구십구 세트 1만 6000원, 구십구 오디세트 1만 6000원, 설중매 골드 세트 1만 8500원.
  • [꿈이 있는 삶]흥겹고 신나는 일흔 살의 반란

    [꿈이 있는 삶]흥겹고 신나는 일흔 살의 반란

    언제부턴가 일흔을 훌쩍 넘긴 이들이, 요즘 젊은이들 못잖게 깔롱(멋)을 부린다는 소문이 자자해 찾아가 보기로 했다. 부산시 중구 용두산공원 후문 입구. 공원으로 가는 길은 그윽했다. 소슬바람 한 자락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윽고 도착한 중구 노인복지회관. 이곳에서 일단의 노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멋진 노래세상을 펼쳐 보인다는 것이다. 노래를 통해 ‘즐거운 마음, 즐거운 인생’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젊은 노인(?)’들의 모임, ‘금잔디 노래회’가 바로 이들이다. ‘젊은 노인(?)’들의 노래모임, ‘금잔디’ 2006년 어느 날, 몇몇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새로운 인생’을 목표로, 노인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그리고 결성한 것이 바로 노인 노래모임 ‘금잔디 노래회’이다. 매주 토요일 12시께부터 오후 5시까지 모임을 갖는데, 같이 식사도 하고 간단한 다과회와 노래와 율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현재 회원은 24명으로 주로 70~80세의 노인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깔끔한 면면이나 단아한 매무새 등을 보면, 아무도 그 나이로 보지 않는다. 그만큼 언행이 여유로우면서도 명랑, 쾌활하다. 강당에 들어서자 문영애 회장이 반가이 맞이한다. “노인들 노는 것도 기사화 되는 거야?” 하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어르신들 깔롱 보러 왔죠, 뭐” 하니 깔깔 웃는다. ‘식사 시간이니 점심부터 먹자’고 식당으로 이끈다. 노래모임에 앞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간식도 같이 한다고 한다. 따뜻한 밥 한 그릇에 서로 안부도 묻고 식당에 들어선다. 회원들이 일주일 동안의 안부를 서로 물으며 맛있게들 식사를 한다. 화기애애하니 따뜻함이 담뿍 묻어난다. 따뜻한 밥에 시락국, 고등어찌개, 애호박볶음, 고추양념조림, 부추김치, 콩나물무침, 무채나물에 몇 가지의 쌈…. 모든 찬들이 정갈하고 깔끔하다.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맛깔스럽고 편안하다.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고 주방 아주머니가 자장을 얹은 밥 한 공기를 더 내민다. 이 또한 별미라 한 공기 다 비우고는 배를 두드린다. 밥을 다 먹자 커피도 내오고, 회원들이 싸가지고 온 무화과, 군밤, 사과 등 간식거리도 뒤를 잇는다. 몸에 좋다는 비파로 담은 비파주도 한 순배 도는데, 향이 너무 좋고 맛 또한 품격이 있다. 마침 노인복지회관의 노인사물놀이패들의 사물놀이 연습이 한창이다. 놀이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노인들의 역동적이고 활달한 힘이 새삼스럽다. 노인봉사활동에 긍지와 자부심 가득 잠시 자투리 시간에 임원진을 만났다. 문영애(78) 회장, 베이스 연주자 김영수(75), 전자오르간 연주자 김영열(76), 사회자 추면식(75) 씨 등이 그들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노래모임이 운영된다. 식사를 제공하고 음악을 연주하며, 구수한 사회도 보는 것이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회원들이 여생을 즐겁고 여유롭게 보내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한다. 여류사업가로 ‘배품의 치마폭’이 넓은 문 회장은 “노인봉사는 스스로 마음이 가야 하지, 시킨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남은 인생을 동행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알고 함께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너무 힘에 부쳐 그만 두고 싶어도 회원들이 건강하고 재미난 시간을 보내시기에 그만 두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관광여행사 대표였던 사회자 추면식 씨는 “내 아내가 오랫동안 치매로 자리보전을 하고 있어 제가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며, “여기 오시는 분들은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베이스 연주를 맡고 있는 김영수 씨는 얼마 전까지 운영하던 사업체를 지인에게 물려주고, 뒤늦게 베이스기타를 배워 연주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그는 해박한 지식으로 회원들의 카운슬러 역할도 자청하고 있다. 전자오르간 연주자인 김영열 씨는 60여 년간 음악에 종사해 온 전문연주자이다. 한때 한국방송, 문화방송의 악단 멤버로도 활약을 했다. 아코디언도 자유자재로 연주를 하는, 이 모임의 음악 총감독이다. 모두가 가수, 노래하고 춤추고 즐거운 인생 노래시간이 시작됐다. 모두들 흥겨움에 벌써부터 얼굴이 곱게 상기됐다. 사회자가 미리 나눠준 번호표대로 노래를 준비한다. 전자오르간 반주가 경쾌하게 울리고 베이스의 둔중한 화음이 어우러진다. 모두들 어깨가 들썩이고 음악에 맞춰 부드럽게 몸을 싣는다. 한 사람 한 사람 노래를 부른다. 가수가 따로 없다. 아주 노랫소리가 간드러진다. 음정, 박자 하나 틀리는 사람도 없다. 노래 하나하나의 내공이 보통 아니다. 노래 끝에는 아낌없는 박수와 덕담이 쏟아진다. 사회자가 노래와 노래 사이 막간을 이용해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다. 노래에 따라 흥에 겨운 회원들이 무대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춘다. 모두 깔깔깔 소년, 소녀처럼 웃는다. 갑자의 새로운 삶에 흥겹고 신나는 하루 ‘금잔디 노래회’ 회원의 면면을 보면, 지금은 은퇴한 분들이지만 옛적에는 모두 한 가락(?)씩 하신 분들이다. 기업체를 운영하신 분부터 보건소 의사, 여행사 대표, 불화가, 국회의원 부인, 교육감 부인, 여군 대위 등 출신 성분(?)이 대단들 하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어린애들 마냥 즐겁고 장난꾸러기들이 된다.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며 노년의 인생을 보람 있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회갑. 갑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 새로운 갑자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 이는 새로운 인생을 다시 펼친다는 의미다. ‘금잔디 노래회’ 회원들이야 말로 갑자의 새로운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 사람들이다. ‘늙은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깡그리 무시하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일흔 살배기들의 반란. 그 반란이 너무도 흥겹고 신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반란 속에서 그들과 함께하며, 우리 사회의 건강함을 보는 것 같아 기꺼운 마음으로 보낸 값진 하루였다.
  • [하프타임] WBC대표팀 도핑테스트 전원 통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전원이 도핑테스트를 통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대표팀 28명을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대표팀 2차 후보 32명 중 불참 의사를 밝힌 김동주(두산),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승엽(요미우리)과 미국에 체류 중인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제외됐다.
  • 해외파의 올시즌 전망은?

    해외파의 올시즌 전망은?

    기대를 모았던 ‘해외파’들이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LG 봉중근 등 극소수 선수를 제외하고는 KIA 서재응 최희섭. 두산 김선우 등 메이저리그 출신들마저 2009년 연봉 재계약에서 줄줄이 ‘삭감’의 철퇴를 맞았다. ‘해외파 수난시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해 성적 부진 때문이다. 해외파 수난시대의 원인을 살펴보고. 새로 맞는 2009시즌 ‘해외파’들의 부활과 활약을 전망한다. <편집자주> 해외파들은 2009년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까?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해외파들의 올 시즌 전망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그동안이 적응기였다면 올해 쯤이면 한국야구에 어느 정도 눈을 뜰 시기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주목해 볼만한 선수로는 지난해 바닥을 쳤던 최희섭(KIA)과 김선우(두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야구의 특성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두 선수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두 선수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희섭은 홈런. 김선우는 다승이나 방어율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구체적으로 최희섭의 부활에 대해 “지난해는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지만 올해는 명예회복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훈련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며 “약점이었던 배트 스피드가 향상되고 있고. 워낙 볼을 맞히는 재주가 뛰어나 많은 홈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한국야구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한국시리즈 때 꽤 좋아진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WBC 대표팀에도 제외돼 겨우내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 서재응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허벅지와 팔꿈치 부상 등으로 부진한 만큼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서재응이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두 자리 승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쌓은 경기 운영 능력과 노련함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나란히 10승대 투수로 등극한 LG 봉중근과 롯데 송승준의 경우 알찬 겨울을 보낸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권평일씨 별세 재홍(MBC 보도국 부국장)씨 형님상 14일 인천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 (032)554-8455 ●길기진(옥천성모병원 부원장)씨 빙모상 14일 옥천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43)732-6202 ●김정대(자영업)정옥(현대증권 무거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4일 울산 세민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52)286-5583 ●신종범(두산건설 차장)씨 부친상 박경원(군인공제회 회계팀장)이희윤(자영업)씨 빙부상 14일 대전 건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42)600-6660 ●성영숙(이쓰리넷 대표)문주(모젠네트웍스 〃)씨 부친상 전근열(이쓰리넷 부사장)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02 ●신희수(디엔컴퍼니 대표)경수(SC제일은행 수유동지점장)씨 부친상 김영철(미국 거주)신인철(자영업)양정주(한국휴렛팩커드 차장)씨 빙부상 13일 순천향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2)798-1421 ●강현철(한국경제 국제부장)씨 모친상 13일 서울 시립서북병원,발인 15일 오전 5시 (02)352-4444 ●명인식(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정보사업부장)씨 부친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31)219-4112 ●김선태(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김광세(자영업)주석영(변호사)씨 빙모상 김정아(자산운용협회 홍보실장)씨 시모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072-2016
  • [사설] 금융감독 수장의 가벼운 입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또 도마에 올랐다. 전 위원장은 그제 한 금융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침체 과정에서 중견그룹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며 동부·두산 등 기업 실명을 언급했다. 전 위원장이 거론한 기업은 시장에서 유동성 위기설(說) 차원을 넘어 현금 흐름에 중대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자 해명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두 기업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입이 너무 싸면 안 된다.”며 원색적인 말로 반발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기업 인수로 몸집을 불려온 기업들도 진의 파악에 나서는 등 재계 전체가 술렁였다. 전 위원장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언급하면서 “예전에 쓰던 ‘낫과 망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해 관계자들이 해명한 적이 있다. 우리는 금융감독의 수장으로서 전 위원장의 잇단 발언이 단순한 실언으로 넘기기에는 정도를 넘었다고 판단한다. 순수 민간인 출신의 첫 금융감독기관 수장에게 걸었던 기대는 접어두더라도 그가 자리의 무게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주고 있다.구조조정이 최대 현안인 예민한 상황에서 설령 유도성 질문이라고 해도 금융위원장으로서 파장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답변했어야 한다고 본다. 채권안정펀드 조성을 둘러싼 정책 당국 간 엇박자 등은 논외로 하자. 미국 역사상 최장기 호황을 이끈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의 말이 다가온다. 그는 회고록에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말의 내용과 말하는 방식도 신중하고 절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수장의 발언이 더 이상 시장에서 ‘오럴 리스크’로 작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전광우 금융위원장 발언 적절성 논란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13일 일부 기업을 중견 그룹의 예로 들며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을 피력해 발언의 적절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중견 대기업의 예로 거론된 기업들은 유동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즉각 해명에 나서는 등 진화를 하느라 진땀을 뺐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슬람금융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의 자금난 문제와 관련, “산업은행 등에서 그룹별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경기 침체 과정에서 중견그룹 등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견그룹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 “삼성, 현대차와 같은 대규모 기업집단이 아니라 동부, 두산 등 중견그룹을 말한다.”고 대답했다. 전 위원장의 발언이 모니터링 대상 기업으로 해석되면서 해당 그룹은 발칵 뒤집혔다. 금융위 측은 “중견그룹의 정의를 설명한 것일 뿐, (모니터링 대상으로)특정 그룹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설사 중견 그룹의 예로 든 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정책당국자, 특히 금융위원장의 발언은 금융시장과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두 그룹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두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두산그룹은 즉각 해명 자료를 내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테크팩과 주류사업 부문 등을 매각해 9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선제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주류매각 대금을 반영하면 현금 보유액이 2조원 수준에 이른다.”면서 “재무 구조가 건전하고 사업 구조도 안정적이어서 유동성 문제나 경기 침체에 따른 부실 등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동부그룹도 “지금은 어느 대기업이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반도체와 제철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전 위원장은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관련해서는 “BIS 비율이 높을수록 좋지만, 소극적인 경영을 통해 (정부가 권고한)12%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동안 쌓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대출을 늘리고 구조조정을 진행해 부실을 적극적으로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경기 둔화 여파로 국내 은행들의 위험자산이 2003년 카드사태 수준까지 부실해지면 15조원대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국내은행의 자기자본구조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 이하 여신비율)이 지난해 9월 말 0.82%에서 2003년 카드사태 때의 2.63%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은행의 추가 손실 규모는 15조 4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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