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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로이스터와 결별

    프로야구 롯데가 제리 로이스터(58)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롯데는 13일 “로이스터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면서 “지난해 계약을 1년 연장할 때 더 나은 성적을 내기를 원했으나 지난 2년과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박영태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는 로이스터 감독에게 재계약 포기 사실을 통보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뒤에도 “한국에 우승하러 왔다.”면서 재계약 희망 의사를 밝혔다. 롯데 팬들은 로이스터 감독을 지지하는 신문광고를 내기도 했다. 2008년부터 롯데의 지휘봉을 잡은 로이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식의 화끈한 ‘빅볼’ 야구를 접목해 팀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매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하며 단기전에서 한계점을 노출했다. 2008년에는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3번을 내리 졌다. 지난해에는 두산에 1차전을 따낸 뒤 3연패를 당했다. 올해는 2연승 뒤 3연패였다. 롯데는 “선수들 개개인의 성향을 더 면밀히 파악해 2011년에 우승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선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다음 달 1일 1군 훈련이 재개되기 전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야신 vs 국보 “작전야구 진수 보여주마”

    야신 vs 국보 “작전야구 진수 보여주마”

    2010년 가을야구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SK와 ‘국보’ 선동열 감독의 삼성 간 맞대결만 남겨 뒀다. 김 감독과 선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이번 대결의 승자가 감독으로서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먼저 차지한다. 두팀은 정규시즌에서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정교한 작전야구의 진수를 보여 주며 막판까지 선두다툼을 벌였다.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는 3.71의 SK다. 삼성은 3.94로 SK를 근소한 차로 뒤쫓았다. 불펜도 마찬가지다. SK의 시즌 세이브는 36개, 삼성은 33개다. 15일부터 시작될 한국시리즈를 ‘방패’와 ‘방패’가 정면충돌하는 치밀한 작전야구로 예상하는 이유다. 삼성은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 한점 차 승부의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전력을 쏟아부었다는 게 변수다. 게다가 삼성 불펜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SK는 최종전까지 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10경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정규시즌 막판 힘 빠졌던 필승 계투조 정우람·이승호가 체력을 비축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SK 전력분석팀은 이미 삼성에 대한 정밀분석도 마친 상태다. 다만 경기감각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확률상으론 SK가 유리하다. 지난해까지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9개 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것은 단 두팀(1987년 해태·1992년 롯데)에 불과하다. 양팀의 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SK가 10승 9패로 근소하게 앞선 상태다. SK와 삼성은 포스트 시즌 사상 딱 한번(2003년 준플레이오프) 맞붙었다. 당시 SK는 조범현 감독, 삼성은 김응용 감독이었다. 올 시즌 삼성은 패기의 방패다. 반면 SK는 관록의 방패다. 충돌이 이제 시작된다. 대구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삼성 선동열 감독 히메네스만 빨리 강판당하면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최형우가 홈런을 때린 다음에 투수가 바뀌어서 따라가다가 동점까지 이룰 수 있었다. 4차전도 그렇고 5차전도 지면 끝인 게 마찬가지였는데 장원삼이 그렇게 길게 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을 하는 동안 두산과 삼성, 모두가 좋은 경기를 했고 최선을 다했으며 함께 힘들었다. 내가 감독이 되고 난 뒤로 SK와 (포스트시즌을) 한번도 안 해 봤는데 좋은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젊은 선수가 주축이라는 게 팀의 색깔이고 투수 쪽이 조금 좋지 않았던 면도 있다. 그렇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투수 엔트리에 2명을 보강했기 때문에 무척 기대된다. ●패장 두산 김경문 감독 선수들이 좋은 점을 느끼고 경기를 끝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아쉽지만 내년이 기대된다.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5경기, 삼성과 플레이오프 5경기 등 올해 포스트 시즌 10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시합을 치르는 동안 선수들이 모두 뭉쳐 있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다. 전체 선수들이 잘해 줘서 고맙다. 선발투수 켈빈 히메네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동점이 되고 역전이 되곤 했지만 히메네스가 (손가락 물집이 생기면서) 갑자기 빠졌다. 그 때문에 투수 로테이션이 생각하지 못하게 바뀌어 버렸다.
  • “글로벌기업 역량강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계열사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활동을 펼쳤다. 박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창원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현황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두산그룹이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장에서 “최근 공작기계 사업의 호황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그만큼 생산 현장이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직원들의 단결과 사기진작, 사업장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경쟁하고 세계 최고가 되려면 제품군의 확대와 수요 대상 확장 등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전략 방향이 수립되고, 내부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은 세계시장 회복과 함께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90% 늘어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년 프로야구 4월2일 개막

    내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4월2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0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페넌트레이스 개최 날짜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산 등을 의결했다. 정규 시즌은 4월2일 팡파르를 울리고 팀당 133경기씩 6개월간 대장정을 치른다. 2년 전 최종순위를 근거로 1-5위, 2-6위, 3-7위, 4-8위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는 기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와 5위 삼성이 광주구장에서 격돌한다. 나머지는 SK-넥센(문학), 두산-LG(잠실), 롯데-한화(사직)로 짜였다. KBO는 더 구체적인 일정을 이달 중 발표한다. 한편 이사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산안으로 11억 3200만원을 승인, 의결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투수교체 타이밍 불펜싸움서 승부

    [프로야구] 투수교체 타이밍 불펜싸움서 승부

    끝내 마지막까지 왔다. 올인, 총력전이다. 삼성과 두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PO) 5차전이 12일 대구에서 열린다. 다시 한번 혈전이 예상된다. 이전 4경기는 모두 1점차로 끝났다. 매 경기 살얼음판이었다. 흐름이 넘어갔다 싶다가도 후반에 뒤집혔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까지 아무도 안심하지 못했다. 최종전은 더욱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1~4차전을 치르며 두 팀 다 가용전력을 있는 대로 소모했다. 둘 다 불안요소와 변수가 너무 많다. 두 팀의 강약점을 점검해 본다. ●선발 히메네스 vs 차우찬 두산의 희망요소다. 히메네스는 2차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 투구했다.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145㎞를 웃도는 슬라이더와 싱커의 볼배합이 여전히 위력적이다. 스트라이크존을 좌우 폭넓게 활용하면서 땅볼을 유도한다. 2차전 투구 뒤 4일을 쉬었다. 충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도다. 불펜피칭에선 좋은 공끝을 보여줬다. 제구력이 다소 들쭉날쭉하지만 오히려 타자들을 현혹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삼성 타자들의 참을성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포함, 삼성 상대 5경기에서 4승 무패. 방어율 1.13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차우찬은 1차전에서 안 좋았다. 4이닝 5안타 5볼넷 5실점했다. 구위는 괜찮았지만 멘탈에 문제가 있었다. 부담감이 제구에 그대로 반영됐다. 그러나 4차전 두 번째 투수로 나가 1이닝 무실점했다. 자신감을 회복했다. 체력이나 구위는 히메네스보다 낫다. ●불안과 희망 교차하는 불펜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선발이 승리투수가 된 건 딱 두 차례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 김선우와 플레이오프 2차전 히메네스였다. 그만큼 투수교체 타이밍과 수싸움이 중요해지고 있다. 5차전 역시 승부는 불펜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정규시즌 삼성은 리그 최고 불펜을 자랑했다. 그런데 현재는 아니다. 정현욱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정현욱은 기본적으로 직구 투수다. 돌아가지 않고 직구로 상대를 윽박지른다. 자연히 직구 구위가 떨어지면 답이 없다. 유일한 왼손 권혁도 안 좋다. 두산 좌타 테이블세터진에 대한 대비가 힘들다. 안지만은 4차전에서 1이닝 3안타를 맞았지만 구위나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 두산 불펜진은 피로도가 극심하다. 고창성은 지친 기색이 확연하다. 구위-제구력 모두 정상이 아니다. 정재훈은 이틀을 쉬면서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 심리적 문제를 해결했을지는 미지수다. 불펜의 키는 왈론드다. 변화구 움직임이 좋다. 어느 타이밍에 투입될지가 관건이다. ●두산 - 삼성 분위기는 백중세 둘 다 좋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혈전을 치른 두산은 팀워크가 최고조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4차전 패배 뒤 “그동안 모르던 선수들의 좋은 점을 느꼈다. 졌지만 기쁘다.”고 했다. 그만큼 선수단 분위기가 괜찮다. 투수들은 지쳤지만 타자들 타격감도 한창 물이 올랐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팀타율 .338을 기록했다. 상하위 타선의 균형은 삼성보다 훨씬 앞선다. 김현수 부활조짐도 긍정요소다. 삼성도 독이 올랐다. 모두가 유리하다고 했던 시리즈가 여기까지 오면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고참 양준혁과 배영수가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꼭 이긴다.”는 결기가 선수단을 감싸고 있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팀타율 .295다. 3번으로 올라선 박한이는 여전히 컨디션 최고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지금은 ‘9회말 투 아웃’ 역전 준비하는 두 남자

    지금은 ‘9회말 투 아웃’ 역전 준비하는 두 남자

    ●美대학 교수직 제의…“좋은 때 올것” “야구는 9회 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 스리 볼까지 봐야 한다.” 지난 8월 퇴임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뒤를 이어 지명됐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잠시 휴식기간을 가지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정 전 총리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총리 재임 시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만나고, 서울대학교에 사표 내고 난 뒤 연구실이 없어져 책 정리하느라 바빴다.”면서 “편하다. 빈둥거리는데도 바쁘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 여러 대학에서 교수직 제의를 받았지만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전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날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내놓으며 청취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9회 말 투 아웃’의 매력에 푹 빠진 정 전 총리에게 “지금은 인생에서 스코어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크게 웃으면서 “모르겠다. 그냥 나쁜 때가 있으면 좋은 때도 올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6개월 中유학… “총선통해 재기할것” 그는 또 “김태호 전 지사가 낙마해서 마음으로 안타까웠다.”면서 “김황식 총리는 겸손하고 아주 성실한 분으로 알고 있다. 모든 것을 잘하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김 총리가 감사원장이 됐을 때 일개 경제학 교수인 나를 찾아와 ‘경제도 알아야 감사원장을 한다’고 해 만난 적이 있다.”면서 “굉장히 겸손하고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이명박 정부 후반기를 마무리하는 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조만간 중국에 유학을 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부산·경남 지역 기관 단체장들에게 최근 전화를 걸어 “6개월 동안 중국에 가는데 인사를 드리러 전화했다.”면서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자격으로 6개월 정도 중국에 머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의 측근들은 “김 전 지사가 중국행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출국 시기 등은 정해진 게 없다.”면서 “요즘 서울에 머물며 지인들도 만나고 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김 전 지사가 2012년 총선을 통해 재기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두산(오후 6시 대구) ■여자농구 신한은행-kdb생명(오후 3시 안산와동체) ■골프 한국시니어오픈(제주 오라골프장)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3차 타임레이스(오전 11시 태릉실내빙상장)
  • 김현수가 깨어난다, 두산 타선 살아난다

    포스트시즌 8경기 동안 타율 .091(22타수 2안타).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둔 김현수의 성적표는 우울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 전 덕아웃에서 만난 김경문 두산 감독은 김현수에 대해 “매일 잘할 수는 없다. 스스로 납득할 만한 스윙이 나와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4차전 선발에서도 제외됐다. 사실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타격 밸런스도 괜찮았다. 연습타석에선 계속 좋은 타구를 보여줬다. 문제는 멘털이었다. 포스트시즌 초반 안 맞기 시작하면서 타석에서 계속 나쁜 그림을 머릿속에 그렸다. 김 감독은 “현수가 부담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계기가 생기면 원래 실력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필요한 건 단지 계기였다. 이날 그 계기가 찾아왔다. 3-7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손시헌 대신 등장했다. 상대투수는 삼성 불펜의 ‘핵’ 안지만.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높게 들어온 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때렸다. 2타점 적시타. 김현수는 그제서야 미소를 되찾았다. 김현수 각성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이미 페이스를 찾은 김동주-최준석과 함께 중심타선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김동주는 이날 5타수 3안타를 때렸다. 최준석도 5타수 2안타였다. 두산으로선 5차전에서 특유의 타선 대폭발을 기대해 봄 직하다. 특히 좌타자인 김현수 부활은 삼성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삼성의 유일한 좌완 권혁은 부진이 심각하다. 5차전 승부의 키는 김현수가 쥘 가능성이 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삼성 선동열 감독 우리는 오늘 4차전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타석에서 몸쪽 공도 피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이끌어 줬다. 레딩이 4회를 던지고 차우찬으로 바꾼 후에 중간투수가 1이닝씩 던지게 하려고 했다. 투수들이 안 좋다 보니 빨리 교체했다. 배영수는 5차전 선발이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 등판시켰다. 배영수가 시즌 마지막에 상당히 좋아졌고, 오늘도 잘 던졌다. 5차전 선발은 차우찬이다. 불펜이 부담감도 있고 컨디션도 안 좋다. 정현욱과 권혁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안지만은 연투한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안지만보다는 배영수가 던지는 게 더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 ●패장 두산 김경문 감독 오늘 홍상삼이 5회까지 던져주길 바랐는데 번트 수비 미숙으로 조금 일찍 내려온 게 아쉽다. 포스트시즌 9경기째를 하면서 그동안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 선수들이 많은 점수를 내주고도 끝까지 따라가 준 점은 칭찬하고 싶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못 느꼈던 선수들의 좋은 점을 볼 수 있었다. 시합은 졌지만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4차전까지 잘했으니까, 내일 대구 내려가서도 5차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 5차전 선발은 히메네스가 나온다.
  • 거리의시인들, 8년 만에 컴백 “2인체제로 재정비”

    거리의시인들, 8년 만에 컴백 “2인체제로 재정비”

    거리의시인들 노현태, 김신교가 거리의시인으로 팀명을 바꿔 8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다. 99년 1집 타이틀 ‘빙’으로 1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고를 올린 유명 힙합그룹 거리의시인들 출신의 멤버 노현태 김신교가 8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3인조였던 거리의시인들은 리키가 빠지고 노현태, 김신교 2인 체제로 정비하며 팀명도 거리의시인으로 바꿨다. 1999년 데뷔해 2001년 두 번째 앨범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거리의시인의 노현태는 그동안 엘지, 삼성, 두산의 야구 응원가를 직접 만들어 빅히트를 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공개되는 거리의시인이 발표하는 디지털싱글은 ‘진심 아닌 거 알잖아’와 ‘너에게만 그래 나이기만 바래’ 2곡으로 기존 거리의시인들의 곡과는 다른 느낌으로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스타일의 랩과 발라드를 가미했다. 사진 = SC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백두산 지진 발생전 뱀떼 출연…·화산폭발 대재앙 전조?

    백두산 지진 발생전 뱀떼 출연…·화산폭발 대재앙 전조?

    지진이 발생한 백두산 주변에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현해 대재앙의 전조가 아닌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한 ‘지렁이 떼죽음’과 연관지어 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 대재앙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있다. 연합뉴스 측은 길림신문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1일 “백두산 기슭에 자리한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45분 안투현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2시7분께 같은 지점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이한 점은 지진 발생 하루 전 7일 오후 1시께부터 백두산에서 인접한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쯔진을 잇는 도로 5㎞ 구간에 수천 마리의 뱀떼가 출현했다는 것. 현지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통행 차량에 압사한 뱀만 700여 마리”라며 “무엇보다 지진 등 대재앙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더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측은 이날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둔화와 허룽, 옌지 등 인근 지역에서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진동이 심했고 안투현의 일부 가옥에 금이 가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6월 18일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를 열고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예상되는 백두산 화산 폭발 견해를 전하면서 대비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사진 = MBN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PO 4차전] “휴~ 곰 잡았다” 사자도 KS -1

    [PO 4차전] “휴~ 곰 잡았다” 사자도 KS -1

    2승 2패.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이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을 8-7로 눌렀다. 둘은 결국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치르게 됐다. 이날도 4시간30분에 이르는 혈전이었다. 7회초까지 7-2로 삼성이 앞서갔다. 5점차는 컸다. 전날 총력전을 벌인 두산은 불펜에 여력이 없었다. 벼랑 끝 삼성은 불펜-선발 가용 전력 모두를 대기시켰다. 힘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두산은 7회말 기어이 5점을 따라갔다. 7-7 동점을 만들었다.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다시 연출됐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삼성 박한이였다. 8회말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1차전의 영웅은 4차전에서 다시 팀을 구했다. 두팀은 13일 대구에서 5차전을 치른다. ●엇갈린 두 감독의 승부수 이번 시리즈 들어 두산은 뒤지고 있어도 좀체 질 것 같지 않다. 이날도 두산 특유의 흐름이 나왔다. 초반에 안 좋았다. 3회초 먼저 4점을 내줬다. 선발 홍상삼은 일찍 내려갔다. 불펜 총력 투입도 불가능했다. 모든 게 불리했지만 두산 분위기는 괜찮았다. 4회말 2점을 따라갔다. 상대를 5점 이내 사정권 안에 두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6회초 수비가 중요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2사 뒤 김선우를 올렸다. 승부수였다. 김선우는 전날 선발로 나와 36개 공을 던졌다. 연투가 불가능 한 건 아니지만 김 감독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안 좋았다. 연속안타를 맞았고 포수 포일과 투수 폭투가 연이어 나왔다. 이영욱에겐 적시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3실점했다. 반면 삼성 선동열 감독 승부수는 통했다. 5회말 선발요원 차우찬을 냈다. 차우찬은 정수빈-오재원-이종욱 좌타자 셋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8회말 2사 3루 상황에선 2차전 선발 배영수를 올렸다. 배영수는 9회까지 4타자를 잘 처리했다. ●실책·주루사 두산의 자멸 삼성이 잘했다기보다는 두산의 자멸에 가까웠다. 초반 실수가 너무 많았다. 3회초 상황이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삼성 김상수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 공이 투수 홍상삼 앞으로 굴렀다. 여기서 수비가 매끄럽지 못했다. 포수 양의지는 3루로 콜했다. 홍상삼이 강하게 공을 뿌렸지만 악송구였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공이 제대로 갔더라도 타이밍은 접전이었다. 어차피 1·2점 승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하게 1루를 택하는 편이 나았다. 문제는 이어졌다. 다음 조동찬이 다시 번트를 댔다. 그런데 또 제대로 처리가 안 됐다.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박한이의 희생플라이와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4실점했다. 2-4로 따라가던 6회말엔 김동주의 홈 주루사가 나왔다. 1사 1·2루에서 손시헌이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김동주가 홈으로 달렸다. 타이밍은 괜찮았다. 다만 마지막 슬라이딩이 나빴다. 강하게 치고 들어갔으면 진갑용의 블로킹을 뚫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정쩡했고 홈플레이트를 건드리지도 못했다. ●경기 후반 드라마를 쓰다 두산은 7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그것도 2사 이후였다. 이종욱과 김동주가 연속안타를 때렸다. 2사 1·3루. 최준석이 적시타를 때렸다. 7-3. 다음 타자 임재철은 볼넷. 만루가 됐다. 여기서 손시헌 대신 김현수가 나왔다. 김현수는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혔다.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7-5. 이어진 2사 1·3루에서 양의지가 다시 적시타를 때렸다. 이제 7-6. 주자 1·2루 상황에서 나온 이원석은 또 안타를 날렸다. 7-7 동점. 다음 정수빈이 아웃되기까지 2사 뒤, 7명 타자가 연속으로 살아나갔다. 삼성은 8회초 곧바로 만회했다. 1사 2·3루 찬스에서 박한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8-7. 두팀은 더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드라마의 끝이었다. 박창규·황비웅기자 nada@seoul.co.kr
  • [NTN포토] 힘차게 공 뿌리는 ‘미쓰에이 수지’

    [NTN포토] 힘차게 공 뿌리는 ‘미쓰에이 수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미쓰에이 수지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4차전 삼성-두산(오후 6시 잠실)
  • [NTN포토] 미쓰에이 수지 ‘우승한 기분이에요!’

    [NTN포토] 미쓰에이 수지 ‘우승한 기분이에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미쓰에이 수지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수지 ‘더 잘던질 수 있었는데·‥’

    [NTN포토] 수지 ‘더 잘던질 수 있었는데·‥’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미쓰에이 수지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후 아쉬워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수지 ‘공을 너무 땅으로 던졌죠?’

    [NTN포토] 수지 ‘공을 너무 땅으로 던졌죠?’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미쓰에이 수지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후 아쉬워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두산, PO 4차전 아쉬운 패배…미쓰에이 수지 시구는 ‘굿걸’

    두산, PO 4차전 아쉬운 패배…미쓰에이 수지 시구는 ‘굿걸’

    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나선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 수지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두산이 1점차로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시구를 맡은 수지는 “지난 경기 때는 민 언니와 지아 언니가 멋지게 시구와 시타를 보여줬는데 오늘 또 다시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연속으로 초대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번에는 언니들이 시구와 시타를 했던 두산이 져서 우리 ‘미쓰에이(miss A)’도 무척 아쉬웠다”며 “오늘은 꼭! 두산베어스가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수지의 응원에 힘입은 두산은 이날 앞서가던 삼성을 끈질기게 맹추격 했으나 아쉽게도 1점차를 좁히지 못하고 7대8로 패했다. 한편 미쓰에이(miss A)는 데뷔곡 ‘배드걸굿걸’(Bad Girl Good Girl)에 이어 지난 주말 자메이카 레게 톤의 ‘브리드’(Breathe)로 컴백해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프로야구 PO 3차전] 4시간58분 혈투… ‘님’의 ‘손’이 끝냈다

    [프로야구 PO 3차전] 4시간58분 혈투… ‘님’의 ‘손’이 끝냈다

    5시간에 딱 2분 못 미쳤다. 10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두산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연장 11회 말까지 갔다. 그 4시간58분 동안 누가 이길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했다. 6-6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두 팀은 불펜 투수를 모두 소모했다. 11회 초에 삼성이 2점을 냈다. 8-6. 삼성이 극도로 유리해 보였다. 그러나 역시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11회 두산 손시헌이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9-8로 두산이 이겼다. 이제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한 걸음만 남겨 두게 됐다. 시리즈 스코어 2-1로 앞섰다. 단지 1승 더 올린 것보다 열세이던 전력차를 힘으로 뒤집었다는 게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모든 면에서 불리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이제 시리즈는 확연히 두산 쪽으로 흐른다. ●또다시 승부는 불펜 싸움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유독 심하다. 대부분 승부가 불펜싸움에서 갈린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이날까지 선발이 승리투수가 된 건 준플레이오프 5차전 김선우-플레이오프 2차전 히메네스 딱 2차례다. 벤치의 투수 교체 타이밍과 수싸움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 다 선발이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 김선우는 1과 3분의1이닝 만에 강판됐다. 아웃 카운트 4개를 잡는 동안 5안타 1볼넷 4실점했다. 삼성 장원삼도 오래 못 버텼다. 2이닝 동안 7안타 2실점했다. 직구 구속이 안 나오면서 슬라이더와 속도 차가 거의 없어졌다. 완급조절을 하려 했지만 두산 타자들이 속질 않았다. 두 팀 모두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했다. 두산은 이현승-왈론드가 5와 3분의2이닝 무실점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간 빈구석을 메웠다. 정재훈과 고창성은 3분의2이닝 동안 2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마무리 임태훈이 2와 3분의1이닝을 무실점했다. 11회 초 김성배는 2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김성배가 승리투수다. 삼성은 권오준-정현욱-권혁-이우선-안지만-정인욱까지 투입하고도 졌다. 후유증이 예상된다. ●연장 11회 두산의 뒤집기 뒤로 갈수록 두산이 불리하다고 여겨졌다. 두산 불펜은 한계가 뻔히 보였다. 불펜의 핵 고창성-정재훈이 모두 좋지 않았다. 임태훈도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반면 삼성은 불펜의 양과 질에서 모두 앞섰다. 그래서 9회 말 1사 2·3루 위기를 넘긴 삼성 선동열 감독은 슬쩍 웃었다. 임태훈이 내려오는 시점이면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예측은 맞아 떨어져 갔다. 임태훈은 10회 초까지 책임졌다. 11회 초 마운드에 오른 성영훈은 박석민을 맞힌 뒤 내려갔다. 바뀐 김창훈은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1사 2·3루. 김성배가 박진만 고의사구 뒤 채상병의 몸을 맞혔다. 7-6. 밀어내기였다. 다시 삼성 김상수가 번트 안타를 때렸다. 8-6.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 순간,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삼성은 10회 말을 막은 정인욱을 그대로 올렸다. 불펜에 크루세타가 있었지만 제구력이 불안했다. 결과적으로 패착이었다. 신인 정인욱에게 무거운 짐이었다. 이종욱이 안타, 김동주 볼넷, 고영민이 다시 볼넷을 얻었다. 정인욱 얼굴이 눈에 띄게 흔들렸다. 임재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8-8 동점.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손시헌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두산 선수들은 뛰어나와 운동장에서 엉켜 안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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