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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고교 대어’ 윤형배 NC로

    [프로야구] ‘고교 대어’ 윤형배 NC로

    ‘제2의 윤석민’ 윤형배(18·천안 북일고)가 예상대로 신생팀 NC에 낙점됐다. 내년부터 1군 무대에 나서는 제9구단 NC 다이노스는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프로야구 신인지명 회의에서 우선 지명권 한 장을 투수 윤형배에게 사용했다. 또 우선 지명권 두 번째로는 대학 최고 투수인 우완 정통파 이성민(영남대)을 낚았다. 이어진 1라운드에서 서울고 장현식, 2라운드에서 경희대 좌완 손정욱을 뽑는 등 NC는 우선 지명과 1·2라운드까지 모두 투수를 선택했다. 우완 윤형배는 최고 시속 150㎞를 웃도는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장착해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학년이던 지난해 대통령배 고교대회 4경기에 등판해 3승(24와 3분의1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0.38)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둑한 배짱까지 갖춰 NC가 2장의 우선 지명권 중 한 장을 그에게 쓸 것이 확실시됐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즉시 전력감이다. 변화구 제구력만 가다듬으면 대형 투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도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유창식(광주일고)이 역대 두 번째인 계약금 7억원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윤형배는 이를 훨씬 웃돌 전망이다. 역대 신인 최고액은 2006년 KIA에 입단한 투수 한기주의 10억원. 이날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역순(넥센-한화-LG-두산-KIA-롯데-SK-삼성-NC)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으로 진행됐다. NC가 2라운드 종료 뒤 3명을 특별지명하는 등 10라운드까지 치열한 ‘옥석 고르기’가 이어졌다. 1라운드 첫 지명(전체 1순위)에 나선 넥센은 시속 150㎞의 강속구 투수 조상우(대전고)를 잡았고 한화는 장충고 우완 투수 조지훈을 택했다. 하지만 서울 맞수 LG와 두산은 뜻밖에 야수인 강승호와 김인태(이상 북일고)를 연속 호명했다. 이어 KIA는 단국대 좌완 손동욱, 롯데는 부산고 송주은, SK는 부산고 이경재 등 줄지어 투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으로 삼성은 부산고 유격수 정현을 지목했다. LG·두산·삼성이 야수를 택한 반면 나머지는 마운드를 보강했다. 2라운드에서는 삼성이 호타준족인 신일고 내야수 김영환을 지명, 연속 야수를 잡았다. SK는 경남대 에이스 이석재, 롯데는 변화구 능력이 뛰어난 강릉고 박진형, KIA는 대학 최고 포수 이홍구(단국대), 두산은 김동주를 연상케하는 거포 이우성(대전고), LG는 상원고 투수 배재준, 한화는 강릉고 투수 김강래, 넥센은 동국대 투수 하해웅을 각각 찍었다. 이날 참가한 고교·대학 졸업 예정자 670여명 가운데 90명 정도만 프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 드래프트로 실시된 신인 지명회의는 올해 막을 내리고 내년부터는 지역연고 우수신인을 먼저 뽑는 1차 지명제도가 부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임주형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이범순(전 한국가스공사 연구원장)현순(두산인프라코어 자문)홍순(전 국립중앙의료원 부원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5 ●정기동(구미대 특임교수·전 국무총리실 부이사관)씨 모친상 김영희(홍제3동새마을부녀회장)씨 시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227-7566 ●이민균(하이마트 상무)씨 모친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787-1502 ●김영일(한국전기보안 대표이사)씨 별세 상엽(LG유플러스 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신성호(신성제과 대표)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31 ●박정부(한웰그룹·다이소아성산업 회장)덕수(일한기획 대표)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631 ●고재정(현대자동차 부장)재영(사업)재완(미소치과 원장)씨 부친상 조성태(대우건설 고문)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하은주(전 서울 성동구 의사회장)씨 별세 종대(마포약사회 자문위원)씨 형님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강형구(이지바이오 본부장)성옥 영옥 경숙 문숙씨 부친상 서원명(공인회계사)양홍련(외환은행 분당야탑동지점장)오재용(자영업)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달(경북도의원)진(경주화랑고 교감)씨 모친상 19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4)770-9555 ●김성웅(전 신도리코 홍보실 이사)대웅(한서대 예술학부 교수)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02)3410-3151 ●김태오(GS에너지 상무)인환(김인환내과 원장)씨 부친상 김종덕(전 여수MBC 보도국장)씨 장인상 우선욱(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사)씨 시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2)3410-3153 ●김영선(현대자동차 이사)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4
  • [부동산침체기…건설업체 상반된 ‘해법 찾기’] 정자동 오피스텔촌 고급화 혈투…높은 천장·전용 로비로 유혹

    [부동산침체기…건설업체 상반된 ‘해법 찾기’] 정자동 오피스텔촌 고급화 혈투…높은 천장·전용 로비로 유혹

    2015년 초까지 경기 분당신도시 정자동 역세권에 1만실 넘는 대규모 ‘오피스텔촌’이 조성된다. 기존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끼고 정보기술(IT) 업체들을 유치한 이곳은 매머드급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면서 치열한 분양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자동과 인근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불과 한 블록을 사이에 두고 동양파라곤, 두산위브파빌리온, 인텔리지, 대림아크로텔, 아데나루체 등 10곳의 고급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다. 올해 이미 분양됐거나 분양될 오피스텔까지 합하면 16곳 이상의 오피스텔이 촘촘히 자리잡게 된다. ●2015년까지 1만실 이상 조성 인기의 이유는 편리한 교통 덕분이다. 올 10월 개통될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최대 수혜지인 데다 지난해 신분당선 개통으로 경기 남부의 교통 요지로 떠올랐다. 분당~수서 간·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도 가까워 강남 테헤란로, 압구정 로데오거리까지 불과 수십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이곳에는 2000년 이후 ‘신정자동’으로 불리는 초고층 주상복합촌이 형성됐고, NHN 등 국내 대표 IT 업체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맞은편 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을 부추겼다. 젊은 층 사이에선 ‘정자동 카페거리’로 유명하다. 이에 대형 건설·분양사들은 인근 성남·용인·수원의 300만명 유동인구에 서울 강남·북 출퇴근 수요를 눈여겨봤다. 분양 실적도 좋아 지난해 7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정자동 2차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176대1, 평균 24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한 현대엠코의 ‘정자역 엠코헤리츠’(1231실)도 평균 2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근 경쟁에 불을 댕긴 것은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1590실). 4개동에 걸쳐 전용면적 24~59㎡로 이뤄진 매머드급이다. 최고 34층 높이로 30층 이상 고층에 1000실 이상으로 꾸려진 첫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앞서 분양한 1, 2차까지 합하면 총 2056실 규모의 푸르지오시티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3.3㎡당 평균 분양가를 1130만원 선까지 낮춰 주변 오피스텔과의 분양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오피스텔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전용 로비와 무인 택배 보관함,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 스카이파크까지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단지의 상가 비율을 5%까지 낮추고 천장 높이를 일반 오피스텔보다 30㎝ 높여 주거 쾌적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대단지화한 시설… 편의시설·조경 차별화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도 ‘정자역 와이즈 플레이스’(506실)를 이달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 20~45㎡로 구성됐다. 여기에 조만간 ‘정자파라곤Ⅱ’(510실)까지 분양되면 올 하반기에만 3300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정자동 일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과열 조짐도 엿보인다. ‘강남 아줌마’를 대상으로 한 원정 마케팅과 정자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를 활용한 구전 마케팅 등이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1~2년 전만 해도 1개동 규모의 오피스텔이 주를 이뤘으나 이제 단지 규모를 키워 아파트 못지않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경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면서 “정자동의 경우 대형업체나 분양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개별 사업비가 많게는 조 단위를 넘어 업체들의 출혈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프로야구] 김광현 날았다… SK 웃었다

    [프로야구] 김광현 날았다… SK 웃었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SK를 파죽의 5연승으로 이끌었다. 김광현은 19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6월 14일 잠실 LG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김광현은 지난 2일 넥센전 이후 17일, 3경기 만에 6승째를 올렸다. 95개의 공을 뿌린 김광현은 최고 구속 148㎞를 찍었고 슬라이더가 141㎞까지 나왔다. 3-0으로 이긴 SK는 시즌 첫 5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4강을 노리는 KIA는 6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KIA 선발 김진우는 호투하다 0-0이던 4회 1사 후 거푸 볼넷을 내주면서 아쉽게 교체됐다. 3과 3분의2이닝 무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SK는 5회 들어서야 0-0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2루타로 맞은 무사 2루 찬스에서 김강민의 안타에 이은 좌익수 윤완주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고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다. 6회에는 2사 후 김성현의 안타에 이은 김강민의 2루타로 3점째를 낚았다. KIA는 4회 이용규가 뽑은 단 1안타가 공격의 전부였다. 삼성은 잠실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홈런 2방 등으로 두산을 11-3으로 완파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3연전은 삼성의 ‘싹쓸이’로 싱겁게 끝났다. 삼성은 다시 독주 체제에 들어갔고 4연패의 두산은 4위로 내려앉았다.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9승째를 올린 배영수는 자신의 3번째이자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상대 선발 이용찬(2와 3분의2이닝 12피안타 7실점)의 난조를 틈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용찬은 지난 4월 18일부터 삼성에 4연승을 질주하던 ‘천적’. 하지만 이날 삼성 타선은 무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 박석민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1점을 보탰고 3-0으로 앞선 3회에는 조동찬의 통렬한 3점포 등으로 4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에서 이미 선발 전원 안타를 시즌 18번째로 기록했다. 롯데는 넥센을 4-1로 꺾고 24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박종윤이 김병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시원한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먼은 7이닝을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11승째로 다승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LG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며 이 구장에서의 7연패 악몽을 떨쳐냈다. 0-4로 뒤지다 6회 3안타와 4볼넷을 묶어 4-4로 따라붙은 7회 1사 1·3루에서 이대수의 짜릿한 결승타가 터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ONLINE SURVEY-“여름휴가, 어디로 결정하셨어요?”

    ONLINE SURVEY-“여름휴가, 어디로 결정하셨어요?”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8월. 여유로운 휴가 시즌이라 해외여행도 고려하기 마련인데, 남들은 어떤 나라로 떠나길 원할까? 설문조사를 통해 여행자들의 속마음을 알아봤다. 에디터 김명상 기자 자료제공 여행신문 www.traveltimes.co.kr 제11회 여행신문 온라인 설문조사 본 기사는 트래비의 자매지 <여행신문>이 실시한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 설문조사 결과에서 일부를 추린 것입니다. 2012년 6월11~28일 사이에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46명이 참여했으며 남성은 907명(44.3%), 여성은 1,139명(55.7%)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여행신문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www.traveltime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일본 ‘과거의 영광을’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방문하고 싶은 희망국가’는 아시아 지역 4곳, 유럽 3곳, 미주 2곳, 오세아니아 1곳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위는 일본(13.7%)이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일본은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각기 다른 매력이 살아 숨쉬고 있어 다른 나라와 성격이 달라 대체가 불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문제는 지난해 3월 동북부 대지진 이후 방문객이 무척 줄어들었다는 것. 아직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진과 원전 사고 등의 감점요소가 희석돼 선호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본토와 하와이 ‘대세’ 희망 여행지 2위는 미국 본토(5.5%)였다. 미국은 아직도 거리나 비용 등의 문제로 쉽게 가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시행에 따라 여행객들은 90일간 비자 없이 미국에 갈 수 있게 됐는데 문이 넓어진 만큼 호기심도 커져 미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미국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와이가 전체 응답자 중 3.8%의 지지를 받아 전체 순위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국령 괌의 선호도는 1.2%, 사이판은 0.4%로 나타났는데 하와이와는 온도차가 확연했다. ■아시아 ‘일본·태국’이 상위권에 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여행하고 싶은 나라 4위를 차지했다. 국내외 저비용항공편의 운항이 이어지면서 항공편 공급이 많고,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것이 인기의 주요인이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선호도가 더욱 올라갔다. 중국의 경우 3.5%의 선호율로 11위에 올랐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비롯해 장자지에, 황산은 중장년층에게 인기며, 물빛이 고운 구채구, 민족영산 백두산 등이 인기를 이끄는 관광지다. 다른 국가를 보면 고급 허니문 목적지 몰디브가 4.3%의 응답을 얻어 전체 순위 5위를, 쇼핑과 미식으로 유명한 홍콩은 3.8%로 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도 인기의 비결? 프랑스는 전체 여행객 중 4.8%의 선호를 얻어 올해 희망 여행지 3위를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스포츠와 여행지의 상관관계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영국은 4.2%로 전체 6위를, 유로2012 우승국 스페인은 3.4%를, 준우승국 이탈리아는 3.1%의 선호도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는 1.7%에 그쳐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캐나다가 2%로 16위를 기록해 미국과는 차이가 컸으며, 2014년 월드컵 개최지 브라질은 0.7%의 선호를 얻어 아직은 인기가 높지 않았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호주가 3.6%로 10위를, 뉴질랜드는 0.9%로 28위를 기록했다. ■남녀의 반응이 엇갈리는 국가는? 남자와 여자가 좋아하는 국가도 차이가 있음이 발견됐다. 선호도 차이가 1% 이상으로 뚜렷한 곳은 일본(남자 응답률 14.6%, 여자 응답률 13.1%), 태국(남자 3.6%, 여자 5.4%), 싱가포르(남자 1.1%, 여자 2.5%), 이탈리아(남자 2.4%, 여자 3.7%), 스위스(남자 4.6%, 여자 3.6%), 호주(남자 3.0%, 여자 4.0%) 등이었다. ■현실적 방문지는 ‘아시아권’ 여행 희망 국가가 아닌 시간이나 예산 등을 모두 고려한 ‘현실적인 방문 예상 국가’는 동북아 및 동남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거의 휩쓸었다. 희망 여행지와는 사뭇 다른 결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제약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 여행지 1위는 희망 여행 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23.9%의 응답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태국(10.1%), 3위 홍콩(8.9%), 4위 중국(7.7%), 5위 필리핀(6.1%) 등 상위권은 모두 근거리 지역이었다. 당장 예산과 휴가 기간 등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가까운 지역이 제일 나은 선택이 되는 셈이다. ■친구와는 홍콩, 연인과는 하와이 여행지별 함께 갈 동반자 역시 국가마다 차이가 있었다. 동반자별 선호 국가를 보면 친구와 함께 가는 경우 홍콩(35.9%), 영국(34.9%), 터키(33.3%)였고, 연인과 함께라면 하와이(39.0%), 필리핀(37.3%), 이탈리아(35.9%) 순이었다. 혼자 가는 경우 스페인(18.6%), 터키(17.6%), 이탈리아(12.5%)가 높은 선호를 받았고, 부부가 갈 경우 필리핀(23.5%), 하와이(19.5%), 호주(17.8%) 등이 선택됐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urvey Plus Q. 어떤 형태의 여행을 원하시나요? 희망여행형태는 ‘에어텔’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호텔과 항공편을 결합한 에어텔은 자유여행객이 선호하는 것으로 원하지 않는 일정을 따라야 하는 패키지보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Q. 예상 여행비용은 얼마인가요? 여행비용은 90~109(17.5%)만원을 생각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쇼핑이나 선물 구매 비용을 제외한 순수 여행경비를 뜻한다. 뒤를 이어 70~89만원(14.2%), 110~139만원(12.6%), 140~159만원(11.6%) 등으로 비교적 예상비용이 높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두산인프라코어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1994년 중국에 첫 진출한 이후 6개의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면서 3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 굴착기 누적판매 10만대 돌파(2011년),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2007년), 중국 전 지역에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탁월한 성과를 올리며 중국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94년 옌타이에 굴착기 생산법인 두산공정기계(DICC)를 설립,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0년 이후에는 미국 캐터필러, 일본 고마쓰 등을 제치고 중국 선두 기업으로 부상했다. 1997년 234대에 불과했던 굴착기 판매가 2010년에는 2만 1789대로 급성장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로 2000년 이전까지 중국에 최대 규모의 생산 및 영업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후 중국 경제가 급성장을 시작하자 최대의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또 현지화한 중국형 굴착기 장비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중국의 다양한 특수지형에 맞춰 공기가 희박한 고원지역 전용 굴착기, 동북 지역 혹한에 맞춘 굴착기 등을 속속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현지인 중심의 생산 및 영업 조직을 구축했다. 중국 내 주요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우수 인재들을 채용하고, 영업지사와 대리상을 배치해 현장 밀착형 영업조직을 만들었다. 1998년 중국시장 최초로 굴착기 할부 판매를 도입하고, 중국 내 가장 넓은 애프터서비스(AS) 인프라를 마련한 것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손꼽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8년 중국 건설기계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휠로더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07년 중국 현지 휠로더 업체를 인수해 영업권과 생산기지를 확보한 데 이어 옌타이에 두산공정기계(산둥)유한공사(DISD)를 세웠다. 2008년 말에는 연간 8000대 규모의 휠로더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중국형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현지형 제품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휠로더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 장쑤성 쑤저우에 제2굴착기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굴착기 생산에 들어갔다. 소형 위주인 쑤저우 공장은 중대형 위주의 옌타이 공장과 ‘투톱’ 체제로 중국 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브라질 공장까지 완공되면 한국과 중국, 벨기에, 브라질 등 3개 대륙을 잇는 완벽한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두산 징크스’ 탈출

    [프로야구] 삼성 ‘두산 징크스’ 탈출

    삼성이 지긋지긋한 ‘두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프로야구 삼성이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브라이언 고든-권오준-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와 이승엽의 결승타를 합쳐 2-0으로 이겼다. 지난 6월 17일 잠실 맞대결부터 두산에 내리 4연패를 당하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11패로 부진하던 삼성의 시원한 반격. 설욕은 물론, 2위 두산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 기쁨을 더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두산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1회 안타 세 개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이승엽은 1사 2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2사 후엔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마운드도 탄탄했다. 선발 고든이 5와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신바람을 냈다. 최근 5연승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오승환은 8회 2사 후 등판해 네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7세이브(2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초반 흔들리던 김선우가 안정을 찾으며 반격의 발판을 놓았지만 꽁꽁 막힌 타선 때문에 속을 끓였다. 김현수가 4타수 2안타를 쳤을 뿐 삼성 철벽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9이닝 5안타에 그쳐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데이브 부시의 역투로 KIA를 7-2로 완파했다. 3연승. 부시는 8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았다. 1안타 완봉승까지 노렸지만 9회 1사 후 김선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마운드를 내려온 게 흠이었다. ‘가을 잔치’를 앞두고 갈 길 바쁜 5위 KIA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넥센은 사직에서 롯데를 2-0으로 꺾었다. 브랜든 나이트가 6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4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방어했다. 나이트는 12승3패로 삼성 장원삼(14승4패)에 이어 다승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3-2로 눌렀다. 선발 레다메스 리즈는 5와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3연패 뒤 시즌 3승째(9패5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말의 경기]

    18일(토)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 MBC 스포츠+·SPOTV2) ●KIA-SK(문학 KBS N 스포츠·OBS) ●LG-한화(대전 XTM·SPOTV) ●넥센-롯데(사직 SBS ESPN 이상 오후 5시) ※19일도 계속 ■골프 넵스 마스터피스(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 ※19일도 계속 ■배구 수원컵대회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여자부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19일(일) ■배구 수원컵대회 ●남자부 드림식스-삼성화재(오후 2시) ●여자부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 [연극리뷰] ‘필로우맨’

    [연극리뷰] ‘필로우맨’

    한 소년은 발가락이 잘려나간 채 죽었다. 또 시체로 발견된 한 소녀는 면도칼이 깊이 박힌 사과가 식도에서 발견됐다. 벙어리 소녀 한 명은 실종 상태다. 경찰 투폴스키(손종학 분) 반장은 연쇄 아동 살인·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소설가 카투리안(김준원 분)을 지목한다. 경찰은 이 연쇄 아동 살인사건의 진실이 카투리안의 소설 속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연극 ‘필로우맨’의 막이 오르면 관객은 경찰서 취조실에 홀로 앉아 있는 카투리안을 만나게 된다. 카투리안은 왜 자신이 경찰서에 연행됐는지 영문도 모른 채 경찰로부터 소설의 의도와 상징성에 대한 추궁을 받게 된다. 자신의 소설은 그저 이야기일 뿐이라고 항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고문과 욕설이다. 옆 취조실에는 카투리안의 형 마이클(이현철 분)이 앉아 있다. 마이클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받은 고문으로 도덕관념을 상실한 정신지체장애자로 성장했지만, 동생이 쓴 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다. 마이클 역시 경찰 에이얼(조운 분)에게 취조를 당한다. 카투리안과 달리 마이클은 연쇄 아동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느냐는 에이얼의 질문에 그렇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한다. 나중에 카투리안이 마이클에게 “왜 그런 대답을 했느냐.”고 질문하자 “고문받기 싫었어.”라는 답을 내놓았다. 카투리안과 마이클이 경찰에 연행된 결정적 단서는 그들의 집에서 발견된 어린아이의 발가락 10개와 카투리안이 아직 세상에 내놓지 않은 소설들이다. 특히 자살을 결심하는 어른들을 평화롭던 어린 시절로 안내해 비참한 현실을 경험하기 전에 자살하도록 돕는 ‘필로우맨’ 이야기와, 자신을 성폭행한 아버지에게 면도날을 넣은 사과를 먹이는 소녀의 이야기, 한 소년의 발가락을 도끼로 잘라 죽이는 이야기 등이 잔혹한 내용의 소설이 현실에서 연쇄 아동살인사건으로 구현됐다는 점에 경찰은 집중한다. 자신의 소설을 형에게 들려주는 걸 낙으로 삼은 카투리안은 자신의 소설 때문에 세 명의 아이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앞으로 닥칠 고통과 죗값을 치르고자 자의든 타의든 형제의 죽음을 선택한다. 1막 막바지 부분에 마이클과 카투리안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형제의 숨겨졌던 과거사가 드러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들의 과거는 극의 배경과 시작, 그리고 극의 마지막을 연결하는 단단한 고리가 된다. 4명의 배우만 출연하는 연극이다. 모두 연기력이 상당하다. 정신지체아 마이클 역의 이현철의 연기는 가히 명품이다. 극을 이끌어 나가는 카투리안 역의 김준원도 다양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낸다. 무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작은 소극장 무대를 최대한 활용, 유리벽면을 통해 다중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은 관객의 몰입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9월 15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전석 4만원. (02)744-4334.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프로야구] ‘벌떼불펜’은 역시 SK

    [프로야구] ‘벌떼불펜’은 역시 SK

    프로야구 SK 전·현직 ‘벌떼 불펜’의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로 나란히 둥지를 옮긴 정대현과 이승호는 실투에 울었고, 형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박희수와 정우람은 막판 집중력을 살리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겨줬다. 16일 사직구장. 3위 싸움이 한창인 롯데와 SK는 초반부터 거세게 격돌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1회초 SK 선두타자 김강민에 이어 클린업트리오 최정, 이호준, 박정권에게 잇따라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3점을 먼저 내줬지만, 롯데 역시 2회 1사 2·3루에서 터진 박준서의 2타점 적시타와 3회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3-3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4번타자 강민호의 불방망이는 계속 돌아갔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 순식간에 5-3 역전을 일궈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양승호 롯데 감독이 선택한 것은 베테랑 정대현. 3일 연속 출장, 그것도 친정팀 SK를 상대로 한 것이 걸렸지만 최정부터 시작하는 SK의 막강 타선을 막기 위해서는 정대현이 필요했다. 그러나 양 감독의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최정의 끈질긴 커트에 굴복해 볼넷을 내준 뒤 정대현은 곧바로 이호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3루에서 박정권의 내야안타와 정근우의 스퀴즈번트로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5-5 동점이 됐다. 뒤를 이은 이승호 역시 9회는 잘 막았지만 연장 10회 1사 2루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SK의 동생들은 달랐다. 9회 등판한 박희수는 선두타자 손용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전준우와 손아섭을 잇따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10회 등판한 정우람 역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훈을 삼진으로, 손용석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이날 6-5 역전승으로 박희수는 7승(1패5세)째를 챙겼고 정우람도 19세이브(2승4패)를 올렸다. 목동에서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극복하고 18일 만에 1군에 돌아온 좌완 밴헤켄의 역투에 힘입어 넥센이 두산을 7-1로 크게 눌렀다. 밴헤켄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안타는 3개만 내주고 삼진은 6개나 잡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잘 막았다. 이날 승리로 9승(4패)째를 신고한 밴헤켄은 브랜든 나이트(11승 3패)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로서의 면모를 당당히 뽐냈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7안타를 휘두르며 KIA를 10-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포항 한화-삼성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 MBC 스포츠+·SPOTV2) ●KIA-SK(문학 KBS N 스포츠) ●LG-한화(대전 XTM·SPOTV) ●넥센-롯데(사직 SBS ESPN 이상 오후 6시 30분) ■배구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 배구대회(오전 9시 전주교대 체육관) ■씨름 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 동해체육관)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삼성(포항 MBC 스포츠+·SPOTV2) ●KIA-LG(잠실 SBS ESPN) ●두산-넥센(목동 XTM·SPOTV) ●SK-롯데(사직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넵스 마스터피스(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 ■씨름 전국선수권대회(오전 10시 강원 동해체육관)
  • [프로야구] 돌발 등판 송창식 한화 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돌발 등판 송창식 한화 연패 끊었다

    한화 송창식(27)이 갑작스러운 구원 등판에서 역투해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송창식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선발 바티스타가 2회 때 자신의 얼굴을 향해 날아온 삼성 이지영의 강습 타구를 손으로 막다가 다치는 바람에 조기 강판돼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에 올라갔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돌발 등판이 대박을 터뜨렸다. 5와 3분의2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4승(2패)째. 평균자책점도 3.43에서 3.21로 끌어내렸다.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간 바티스타도 다행히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식은 사연 많은 9년차 한화의 구원투수다. 2008년 훈련 도중 갑자기 손가락 끝에 감각이 사라지는 ‘버거병’(폐쇄성 혈전혈관염)에 걸렸다. 잘못되면 절단까지 해야 하는 난치병.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재활과 치료를 거듭하던 2009년 다시 감각이 돌아오면서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섰다. 테스트를 거쳐 한화에 재입단한 지 3년 만에 그는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승조’로 거듭났다. 제구력이 2004년 신인 때보다 좋아졌다고 스스로 느낄 정도다. 지난 10일 서울 목동 넥센전에서도 선발 류현진에 이어 7회부터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와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을 뿐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으며 시즌 3승을 따냈다. 이날도 그는 뜻하지 않은 구원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성실맨답게 우직한 구위였다. 3회 삼성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며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한이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그게 이날 경기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4회 박석민-강봉규에게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운 송창식은 5회 박한이를 몸 쪽 낮은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고 6회에는 박석민을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등 5~6회 연속 삼자범퇴로 가볍게 요리했다. 7회에도 첫 타자 이지영을 바깥쪽 꽉 차는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송창식은 대타 신명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상수를 몸 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송창식의 긴급 등판에 미처 준비 못 한 삼성 타자들은 더 이상 점수를 따지 못했다. 사직에선 SK가 8회 정상호의 적시타를 앞세워 롯데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49승(46패 2무)째를 기록, 승차 없이 승률에 앞선 KIA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4위로 복귀했다. 롯데 6연승도 저지했다. LG-KIA(잠실)와 넥센-두산(목동)전은 비로 취소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야구샛별 670명 옥석을 가려라

    ‘옥석을 가려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0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3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부터 국내 프로무대를 빛낼 신인을 선발하는 이번 지명회의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전면 실시된다. 부활된 지역연고 우선 지명은 시행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모두 10라운드 가운데 홀수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넥센-한화-LG-두산-KIA-롯데-SK-삼성-NC)으로 진행되며 짝수라운드는 NC부터 전년도 성적순으로 각 구단이 1명씩 뽑는다. 신생팀 NC는 1라운드 시작 전 2명을 우선 지명하고 2라운드 종료 뒤 추가로 3명을 특별 지명한다. NC는 지난해 신인 지명에서 2명을 우선 지명하고 2라운드 종료 뒤 5명을 특별 지명했다. 2013년 신인지명 대상자는 고교·대학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670여 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참석해 회의 종료 뒤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팬들도 참관할 수 있다. 이날 지명회의는 MBC 스포츠+로 생중계되며 KBO 인터넷 공식 포털사이트 NAVER를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오후 4시 30분 잠실 SBS ESPN) ●한화-삼성(포항 MBC 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XTM·SPOTV) ●SK-롯데(사직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5시)
  • [프로야구] 포항 집들이 날… 삼성, 신바람 났네!

    [프로야구] 포항 집들이 날… 삼성, 신바람 났네!

    장원삼(삼성)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4승째를 일궜다. 장원삼은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처음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6-3 승리를 이끌었다. 20승에 도전하는 장원삼은 한화전 5연승 등 시즌 14승째를 기록, 탈보트(삼성)·니퍼트(두산)·나이트(넥센·이상 11승) 등 2위 그룹을 3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장원삼은 앞으로 7~8차례 등판할 것으로 보여 2007년 리오스(22승·당시 두산) 이후 5년 만에 20승 기대를 부풀렸다. 또 탈삼진 12개를 솎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 18일 목동 넥센전에서 기록한 11개가 종전 최다. 9회 등판한 구원 2위 오승환은 26세이브째로 선두 프록터(두산)에게 3세이브차로 다가섰다. 장원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박찬호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2볼넷 4실점, 7패째(5승)를 안았다. 박찬호는 이승엽과의 투타 대결에서도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뒤졌다. 이날 포항 경기는 시작 약 2시간 전 1만 500석이 매진돼 야구 열기가 이어졌다. 삼성은 1회 이여상에게 2루타,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0-1로 뒤진 4회 1사 후 이승엽의 안타와 최형우·진갑용의 연속 2루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이 안타로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은퇴)과 장성호(KIA)에 이은 역대 3번째. 삼성은 5회 2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폭투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한화의 반격은 매서웠다. 1-3으로 뒤진 6회 이여상의 1점포와 김태균의 안타에 이은 이대수의 짜릿한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공수가 교대된 6회 말 삼성의 선두타자 최형우가 풀카운트에서 박찬호의 6구째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결승 1점포를 뿜어냈다. 4-3으로 앞선 7회 이승엽은 박찬호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정진을 1타점 2루타로 두들겨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사직에서 전준우의 결승타와 강민호의 쐐기타로 SK를 5-2로 꺾었다. 롯데는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SK는 2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2-2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LG의 잠실 경기와 두산-넥센의 목동 경기는 경기 중 쏟아진 비로 모두 노게임이 선언됐다. 잠실에서는 KIA가 5-2로 앞선 4회 말, 목동에서는 두산이 3-0으로 앞선 4회 말 경기가 중단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자영·양수진 ‘한솥밥 매치’

    ‘삼촌 부대장’ 김자영(21·넵스)이 넵스마스터피스까지 집어삼킬까? 올 시즌 하반기 첫 대회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주인공은 단연 김자영이었다. 개막전부터 지난주 끝난 히든밸리오픈까지 열린 투어 대회는 모두 7개. 이 가운데 김자영은 우리투자증권대회와 두산매치플레이 등을 2주 연속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 하반기 첫 대회인 히든밸리대회까지 모두 3개 대회를 석권했다. 하반기 전체 일정은 상반기에 견줘 촘촘하다. 상반기의 2배를 웃도는 14개 대회가 숨돌릴 틈 없이 펼쳐진다. 특히 9월 말까지는 한 주도 쉬지 않는다. 올 시즌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의 분수령이다. 상금랭킹 1위(3억 2500만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으로선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한 추가 승수가 필요하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16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6585야드)에서 개막하는 하반기 두 번째 대회는 소속사인 넵스가 개최하기 때문이다. 106명의 선수가 출전해 여자대회에서 보기 드물게 나흘 동안 72홀 경기를 펼친다. 김자영의 장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멘털’에 있다. 첫 승을 일궈낸 뒤에 더욱 강해졌다. 두산매치플레이에서도, 히든밸리에서도 우승권 언저리에 포진해 있다가 때가 되자 순위를 뒤집고 정상에 올랐다. 그렇다고 독주가 약속된 건 아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갑내기 양수진은 김자영에게 가장 센 라이벌이다. 히든밸리대회에서 김자영의 뒤집기에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터라 이번 대회는 설욕의 무대다. KLPGT 통산 4승의 무르익은 관록도 무시할 수 없다. J골프가 1, 2라운드를 낮 1시부터, 3, 4라운드를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삼성(포항 MBC 스포츠+·SPOTV2) ●KIA-LG(잠실 SBS ESPN) ●두산-넥센(목동 XTM·SPOTV) ●SK-롯데(사직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축구도시’ 포항에서 박찬호·장원삼 격돌

    ‘축구 도시’ 포항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처음 열려 관심이 쏠린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줄곧 K리그 상위권에 포진하며 포항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런 포항에서 14일부터 한화-삼성의 정규리그 3연전이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삼성은 순위 경쟁으로 뜨거운 프로야구 열기가 포항에서도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구 대도동 일대에 들어선 포항 야구장은 1만 400석 규모로 외야석은 천연잔디로, 내야석은 타원형으로 꾸며졌다. 공교롭게도 3연전 첫머리는 삼성 에이스 장원삼과 돌아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격돌하게 돼 흥미를 더한다. 장원삼은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등판하지만 박찬호는 12일 목동 넥센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나서게 됐다. 시즌 20승에 도전하는 장원삼은 13일 현재 13승(4패)으로 2위 그룹(11승)을 2승 차로 제치고 다승 선두다. 장원삼은 14승째를 챙기며 2위 두산에 2경기 차로 쫓긴 팀에 3연승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이에 박찬호는 최근 부진을 씻고 6승째를 벼른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4이닝 8안타 4볼넷 8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팀 5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찬호는 삼성전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사기가 오른 이승엽이 버티고 있다. 이승엽은 박찬호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9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연극리뷰] ‘댄스 레슨’

    [연극리뷰] ‘댄스 레슨’

    72세의 노파(老婆) 릴리. 침례교 목사였던 남편은 6년 전 사망했다. 혼자 사는 여자라고 남들이 무시라도 할까 싶어 사람들 앞에선 여전히 죽은 남편이 살아있는 양 군다. 젊은 시절, 빼어난 춤솜씨를 지녔던 릴리였다. 아직도 춤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 곁에서 함께 춤을 출 상대는 아무도 없다. 누군가의 손을 맞잡고 박자와 리듬에 몸을 맡겨 아름다운 선율에 녹아드는 춤, 그 춤을 추고자 릴리는 비싼 댄스 스튜디오에 돈을 지불하며 개인 댄스 강습을 받게 된다. 릴리의 댄스 강사는 공교롭게도 게이인 마이클이다. 마이클은 보수주의가 강한 침례교 목사 아내에다 30년가량 교사 생활을 한 릴리가 혹여 자신을 선입견에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걱정한다. 강습 첫날 의도치 않게 아내가 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두 번째 강습에서 릴리의 뒷조사로 거짓말이 들통나자 마이클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을 토해내며 릴리와 말다툼을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두 사람, 춤추고 싸우면서 점점 정이 든다. 정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싸우다 위로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나이와 성별, 편견을 뛰어넘는 친구가 된다. ‘국민 누나’ 고두심이 연기 데뷔 40년을 맞아 선택한 연극 ‘댄스 레슨’의 이야기다. 고두심은 마이클 역의 지현준과 함께 스윙, 탱고, 비엔나 왈츠, 폭스트로트, 차차차, 컨템포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6가지 춤을 선보이며 잔잔한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고두심의 연기력도 뛰어나지만, 마이클 역의 지현준의 연기 또한 능청스럽고 맛깔 난다. 두 배우의 연기력은 극을 집중시킨다. 지현준은 무명 연극배우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SBS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 조금 얼굴을 알렸다. 올 초 뮤지컬 모비딕에 출연,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현준이 “고두심 선생님과 함께 연기한 것은 축복”이라고 밝힌 것처럼, 두 배우의 호흡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고두심은 72세의 노파 연기를 하지만, 아름다운 여성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 61세의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날씬한 몸매와 실루엣을 자랑한다. 6가지 춤을 추는 고두심은 춤을 배우는 소녀 같은 순수한 표정들을 짓는데, 그 표정에 관객의 마음이 훈훈하게 데워진다. 객석 대다수를 차지하는 관객층은 40~50대 중년 여성이다. ‘여자 힐링’을 모토로 한 연극인 만큼, 2막에 들어선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관객들이 눈에 띈다. 여자가 나이가 든다는 것, 남편 없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해 읊조리는 릴리, 고두심의 대사 하나하나에 관객은 공감하며 눈물 흘린다. 9월 2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5만~7만원. 1588-0688.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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