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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렸는데..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렸는데..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가 14일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한 차례 결방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MBC에서는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생중계 됐다. 이날 두산은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MBC는 지난 14일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2015 KBS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결과에 따라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BC 측은 이날 야구 경기로 불가피하게 오후 10시 42분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결방 소식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야구 중계에 결국..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야구 중계에 결국..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된 가운데, 금일 정상 방송한다. 지난 14일 MBC에서는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생중계 됐다. 이날 두산은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로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불가피하게 결방됐다. 이에 15일 ‘그녀는 예뻤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5일은 정상방송된다”라면서 “아직까지는 연속 방송이 아닌 ‘그녀는 예뻤다’ 9회만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넥센 ´아듀 목동´ 목동구장이 남긴 것

     넥센이 14일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으로 8년 간의 목동 시대의 막을 내렸다.  내년 시즌부터 넥센이 고척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이에따라 14일 경기는 넥센의 마지막 홈 경기이자 목동구장에서 치르는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가 됐다. 서울시와 대한야구협회가 내년부터 목동구장을 아마야구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5회 솔로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목동구장에서 홈런을 친 마지막 타자로 기록됐다.  목동구장은 1989년 아마추어 전용 야구장으로 지어졌다. 넥센은 2007년 12월 구단을 창단하면서 프로야구 목동구장의 문을 열었다. 철거된 동대문 야구장에서 등받이 의자를 떼오는 등 시설은 열악했지만 넥센은 2008년 3월 13일 LG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목동구장에서 강팀으로 성장했다.  목동구장은 중앙 펜스 거리가 118m에 불과해 홈런이 나기 쉬운 이점을 가졌다. 넥센은 목동구장의 특성에 맞춰 장타력이 강한 팀 색깔을 구축했고 KBO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야구를 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1년 7월 LG 유망주였던 박병호는 넥센으로 이적하면서 한국 최고의 홈런 타자로 거듭났다. 박병호가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홈런 210개 중 103개가 목동에서 나왔다. 8년 목동구장의 역사는 박병호의 홈런 이야기로 가득 찼다. 박병호 다음으로 목동에서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다. 강정호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목동을 홈 구장으로 쓰며 65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넥센은 두산에 9회에만 6점을 내주는 역전패를 당하며 목동 구장과 조용하고 씁쓸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린 시청자 뿔났다… 9-10회 연속 방송 가능성은?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린 시청자 뿔났다… 9-10회 연속 방송 가능성은?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린 시청자 뿔났다… 9-10회 연속 방송 가능성은?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가 14일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한 차례 결방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MBC에서는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생중계 됐다. 이날 두산은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MBC는 지난 14일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2015 KBS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결과에 따라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BC 측은 이날 야구 경기로 불가피하게 오후 10시 42분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결방 소식을 전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기다린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는 예뻤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비난 글을 쏟아냈다. 한편 15일 ‘그녀는 예뻤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5일은 정상방송된다”라면서 “아직까지는 연속 방송이 아닌 ‘그녀는 예뻤다’ 9회만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린 시청자들 ′아쉬움 토로′

    그녀는 예뻤다 9회 결방, 일주일 기다린 시청자들 ′아쉬움 토로′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가 14일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한 차례 결방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MBC에서는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생중계 됐다. 이날 두산은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MBC는 지난 14일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2015 KBS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결과에 따라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BC 측은 이날 야구 경기로 불가피하게 오후 10시 42분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결방 소식을 전했다. 한편 15일 ‘그녀는 예뻤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5일은 정상방송된다”라면서 “아직까지는 연속 방송이 아닌 ‘그녀는 예뻤다’ 9회만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녀는 예뻤다, 야구 경기로 9회 결방해.. ‘금일 정상 방송’

    그녀는 예뻤다, 야구 경기로 9회 결방해.. ‘금일 정상 방송’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된 가운데, 금일 정상 방송한다. 지난 14일 MBC에서는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생중계 됐다. 이날 두산은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로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불가피하게 결방됐다. 이에 15일 ‘그녀는 예뻤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5일은 정상방송된다”라면서 “아직까지는 연속 방송이 아닌 ‘그녀는 예뻤다’ 9회만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FA컵 4강전 ●인천-전남(인천축구전용) ●울산-서울(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이상 오후 7시 30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넥센(오후 6시 30분 목동) *3차전 넥센 승리하면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5시)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오후 7시 원주종합체) ■농구 2015 남녀대학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고려대-연세대(오후 3시 고려대 화정체)
  • 생방송 중 스컹크 방귀 공격당하는 앵커들?

    생방송 중 스컹크 방귀 공격당하는 앵커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앵커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스컹크에 방귀 분사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프닝은 지난 9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지역방송사 KMTV 3News 아침 생방송 ‘모닝 블렌드’ 스튜디어에 야생동물 전문가와 함께 스컹크가 나오면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모닝 블렌드’ 앵커 마이크 디기아코모(Mike DiGiacomo)와 메리 넬슨(Mary Nelson) 그리고 야생동물 전문가 킵 스미스(Kip Smith)가 소파에 앉아 있다. 킵은 앵무새, 스컹크, 캥거루 순으로 스튜디오에 갖고 나와 야생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재밌는 이벤트는 스컹크가 스태프에 의해 전달됐을 때 발생한다. 빨간 목줄이 메인 스컹크를 건네받은 킵. 순간 스컹크가 항문에서 액체를 분사한다. 남녀 앵커가 화들짝 놀라며 몸을 피한다. 남자 앵커 마이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카메라 화면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는 실제가 아닌 킵스 앵커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킵이 손에 든 작은 물총을 내보이며 “괜찮다”고 말한다. 이어 킵은 “스컹크는 신사적인 동물이지만 그들이 방귀 분사를 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악취가 난다”면서 “이것이 스컹크가 매우 훌륭한 애완용 동물이 될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컹크는 위험에 처하면 항문 옆 한 쌍의 항문선에서 악취가 강한 황금색 액체를 뿜으며 이는 3~4m까지 발사된다. 하지만 스컹크는 자신의 유일한 방어 수단인 이 액체를 만드는 데 약 1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함부로 발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두산백과) 사진·영상= KMTV Action 3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살았다… 에이스 품격

    [프로야구] 살았다… 에이스 품격

    밴헤켄(넥센)이 눈부신 역투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KBO 준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선발 밴헤켄의 7과 3분의2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2차전 연패를 설욕하며 반격에 성공, 탈락 위기를 넘겼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승2패를 기록한 팀의 PO 진출 확률은 28.6%(7차례 중 2차례)다. 지난해 20승에 이어 올 시즌 15승으로 확고한 에이스 역할을 한 밴헤켄이 빛났다.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삼진 10개를 뽑는 위력을 뽐냈고 안타는 5개만 내줬다. 최고 구속 147㎞의 직구는 힘이 넘쳤고 적절하게 섞은 포크볼과 체인지업, 커브는 예리했다. 볼넷은 3개만 허용하는 등 제구력도 수준급이었다. 밴헤켄은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밴헤켄은 5-0으로 앞선 8회 로메로에게 1타점 2루타, 정수빈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하는 등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등판한 조상우가 허경민을 3구 삼진으로 잡고 불을 껐다. 조상우는 9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올렸다. 넥센은 1회 안타 3개를 치고도 선취점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선두 타자 고종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고종욱의 아웃 뒤 서건창과 윤석민의 연속 안타가 나와 아쉬움이 컸다. 1사 1, 2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3루 땅볼, 유한준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잔루만 기록했다. 넥센은 그러나 3회 서건창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은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의 7구째 130㎞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4회에는 2사 후 김하성이 유희관의 117㎞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추가 1점 아치를 그렸다. 넥센은 5회 선두 타자 박병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바뀐 투수 노경은의 폭투와 유한준의 안타로 3루까지 갔고 김민성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2사 1루에서 유한준의 2루타와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었고 김민성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두산은 8회 1사까지 2루 베이스도 밟지 못하는 등 밴헤켄의 구위에 눌렸다.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유희관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11일 2차전에서 서건창과 언쟁을 벌인 오재원은 넥센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4차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산은 이현호, 넥센은 양훈이 선발로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에이스 밴헤켄 최고 피칭이 승리 발판” ●승장 염경엽 넥센 감독 선발 밴헤켄이 부담이 있었을 텐데 역시 에이스답게 최고 피칭을 해 줘 승리의 발판이 됐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2연패 뒤 반전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서건창과 김하성이 홈런을 터트리는 등 우리다운 야구로 기선 제압을 했다. 또 추가점이 나와야 할 상황에서 추가점이 나와 경기가 쉽게 풀렸다. “민병헌 4차전서 중심 타선으로 복귀” ●패장 김태형 두산 감독 아쉽다. 넥센이 홈구장을 적절하게 잘 사용한 것 같다. 선발 유희관은 오늘 베스트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컨디션은 좋았다. 4차전에서는 타순에서 다시 중심을 잡을 것이다. 넥센도 그렇고 우리도 타선이 잘 터지지 않아 민병헌이 6번으로 갔는데 4차전에서 다시 중심 타선으로 돌아와 더욱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이다. 4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 北 비판 늘리고 박정희 功過 재조명… 좌편향 손보는 ‘우향우’

    北 비판 늘리고 박정희 功過 재조명… 좌편향 손보는 ‘우향우’

    “북한에 대해서는 독재라는 말이 2차례 나오는데 남한에 대해서는 24차례나 나온다. 남한과 북한의 분량 차이를 고려해도 국민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 브리핑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의 배경으로 들었던 특정 교과서의 ‘좌편향’에 대한 예시다. 야권과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국정화 전환 자체에 격렬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내년 말 모습을 드러낼 국정교과서가 이념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리 없다. 교육부가 명명한 대로 진보와 보수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려면 논쟁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큰 틀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교육부는 “역사 교과서 검정제는 국민을 통합하고 건전한 국가관과 균형 있는 역사 인식을 기르는 데 이바지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이념 논쟁과 편향성 논란을 일으켜 왔다”고 국정화 전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교육부가 검정체제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문제로 꼽았던 부분은 대부분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첨예하게 전개되는 근현대사 부분이다. 교육부가 검정교과서를 분석한 비공개 자료인 ‘고교 한국사 교과서 분석’을 보면 ▲해방 후 남북한의 토지개혁 ▲6·25전쟁 ▲대한민국의 정통성(건국) ▲이승만에 대한 평가 ▲5·16군사정변 ▲박정희의 공과 ▲10월 유신 등 18개 주제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돼 있다. 2013년 교학사 교과서 파문이 났을 때 교육부가 다른 7종의 교과서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정을 지시했던 부분들이기도 하다. 바꿔 말하면 국정교과서가 출간됐을 때 진보 진영에서 해당 부분의 서술을 놓고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기도 하다. 양정현 한국역사교육학회장(부산대 교수)은 “새 국정교과서의 필진이 구성되지 않고 내용 역시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국정화를 추진해 온 교육부와 새누리당의 그간 움직임으로 미뤄 볼 때 근현대사 부분은 현재 박근혜 정부가 원하는 식으로 기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선 국정교과서에서는 북한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검정교과서 가운데 금성출판사의 서술인 ‘임시인민위원회는 일본인과 친일파 소유지, 지주 소유 토지 등을 몰수해 농민에게 무상으로 나눠 주는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방식으로 토지개혁을 실시했다’(373쪽)는 대목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3년 금성출판사 측에 ‘분배된 토지에 대해서는 매매와 소작, 저당이 금지됐다는 점을 기술하라’고 수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6·25전쟁 부분에는 북한의 기습 남침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자료들이 대거 들어갈 수 있다. 미래엔 교과서에는 ‘동기로 본다면 인민공화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조금도 다를 바 없을 것이다’(317쪽)라고 기술돼 있다. 교육부는 이런 부분에 대해 ‘6·25전쟁의 책임이 남북 모두에 있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정찰명령 제1호’나 ‘전투명령 제1호’ 등 북한의 기습 남침을 보여 줄 수 있는 자료들을 수록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관련해선 ‘건국일’을 두고 의견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보수 진영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은 이승만 정부가 수립된 1948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진보 진영은 “대한민국 건국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이번 국정화와 별도로 앞서 개정된 2015 교육과정에서 기존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용어를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꿨다. 교육부 관계자는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쓰는데 우리는 ‘정부 수립’이라고 쓰며 스스로 격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기록원도 1948년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 조한경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은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이라고 주장하는 뉴라이트 계열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현재 검정교과서의 문제로 든 18개 주제 가운데 4개 주제는 박정희 정부에 대한 것이다. 국정교과서에서는 박정희 정부의 공적은 부각시키고 잘못은 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16군사정변’에 대해 비상교육과 미래엔, 천재교육 등에서는 “군사정권으로 인해 민주화를 지향한 4·19혁명 정신이 사실상 부정됐다”고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교육부는 박정희 시대 경제성장과 관련해 ‘외자 도입을 통한 경제개발과 수출 주도형 성장 정책 역시 성과가 컸던 만큼 부작용도 많았다’, ‘1997년 외환위기가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금성출판사) 등으로 서술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 부분에 대한 삭제를 집필진에 지시했다. 반면 새마을운동의 경우 보수 성향의 교학사 교과서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농촌 발전운동’이라고 했는데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허용될 수 있는 수준에서의 관점의 차이”라고 했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새 국정교과서가 스스로를 비하하는 ‘자학사관’의 문제점을 들어 지나치게 밝은 부분만 쓰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현 정권에 유리한 내용만 쓰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의 5·16정변이 쿠데타라는 역사적인 사실과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민주주의가 억압됐다는 점 등을 수록하지 않고서는 결코 공정한 교과서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파병에 대해서는 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교과서가 그로 인한 후유증을 서술한 점이 논란이 됐다. 교육부는 “천재교육, 두산동아는 ‘베트남 민간인 학살’을 직접 언급했는데 이러한 표현은 전쟁의 불가피성과 교과서임을 감안할 때 과도한 표현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학살’이라는 표현은 의도성, 무모함, 잔혹함 등을 내포한 것으로 자칫 국군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에서는 베트남 파병의 당위성과 효과 등에 국한돼 기술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을 한국사학사학회장(아주대 사학과 교수)은 “교육부가 검정교과서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은 뉴라이트에서 만든 자료들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학술적 근거가 타당한지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음] 우종삼(삼성중공업 전무)씨 장인상 외

    ●오병숙씨 별세, 오일교(삼성전자 중국 소주법인 SSEC 부장)·우교(오렌지디피 이사)씨 부친상, 우종삼(삼성중공업 전무)씨 장인상 = 14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6일 오전, 02-3410-6914 ●임중대씨 별세, 김용덕(대전도시철도공사 기획조정팀 부장)씨 장인상 = 13일 오후 남대전장례식장 특2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42-285-4004 ●정경진(짜빈동전투 중대장)씨 별세, 김정애씨 남편상, 정해도·성일·은미씨 부친상 = 14일,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25-1444 ●배종국씨 별세, 배영한(주스위스 대사)·창원(전 두산건설 전무)·진한(상지대 교수)·인숙(주부)·지숙(회사원)씨 부친상, 서정필(사업)씨 장인상, 양성희·한주희·이선민씨 시부상, 배상준(회사원)씨 조부상 = 14일 오전 10시 1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20
  •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나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스나이더(넥센)와 로메로(두산) 두 외국인 타자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이택근 대신 스나이더를 선발로 내보낸다. 이택근이 감기에 걸려 링거까지 맞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친 스나이더는 2~3차전 벤치를 지켰다가 이날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규리그에서 스나이더는 타율 .281 26홈런 71타점의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9월 이후 타율이 .220으로 좋지 않았다. 또 좌투수 상대로 타율 .227 5홈런에 그치는 등 약점을 보였다. 이날 두산 선발은 좌완 이현호. 염 감독은 그러나 “스나이더가 이현호 상대로는 타이밍이 괜찮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올 시즌 스나이더는 이현호에게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로메로가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퇴출된 루츠를 대신해 지난 5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76경기에서 타율 .253 12홈런 50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kt전을 끝으로 기용되지 않다가 13일 3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2루타를 쳐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스나이더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밴헤켄 공을) 따라가더라. 원래 맞히는 능력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이날 넥센 선발 양훈과의 상대 성적이 없으며, 목동에서는 3홈런 7타점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연승을 한 뒤 3차전에서 반격을 받은 김 감독은 “니퍼트를 불펜에 대기시킬 것”이라며 총력전 의지를 내비쳤다.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동안 109개를 던진 니퍼트는 사흘 밖에 쉬지 못했으나 두산이 승기를 잡으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北 비판 늘리고 박정희 功過 재조명…좌편향 손보는 ‘우향우’

    北 비판 늘리고 박정희 功過 재조명…좌편향 손보는 ‘우향우’

    “북한에 대해서는 독재라는 말이 2차례 나오는데 남한에 대해서는 24차례나 나온다. 남한과 북한의 분량 차이를 고려해도 국민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 브리핑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의 배경으로 들었던 특정 교과서의 ‘좌편향’에 대한 예시다. 야권과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국정화 전환 자체에 격렬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내년 말 모습을 드러낼 국정교과서가 이념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리 없다. 교육부가 명명한 대로 진보와 보수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려면 논쟁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큰 틀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교육부는 “역사 교과서 검정제는 국민을 통합하고 건전한 국가관과 균형 있는 역사 인식을 기르는 데 이바지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이념 논쟁과 편향성 논란을 일으켜 왔다”고 국정화 전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교육부가 검정체제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문제로 꼽았던 부분은 대부분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첨예하게 전개되는 근현대사 부분이다. 교육부가 검정교과서를 분석한 비공개 자료인 ‘고교 한국사 교과서 분석’을 보면 ▲해방 후 남북한의 토지개혁 ▲6·25전쟁 ▲대한민국의 정통성(건국) ▲이승만에 대한 평가 ▲5·16군사정변 ▲박정희의 공과 ▲10월 유신 등 18개 주제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돼 있다. 2013년 교학사 교과서 파문이 났을 때 교육부가 다른 7종의 교과서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정을 지시했던 부분들이기도 하다. 바꿔 말하면 국정교과서가 출간됐을 때 진보 진영에서 해당 부분의 서술을 놓고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기도 하다. 양정현 한국역사교육학회장(부산대 교수)은 “새 국정교과서의 필진이 구성되지 않고 내용 역시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국정화를 추진해 온 교육부와 새누리당의 그간 움직임으로 미뤄 볼 때 근현대사 부분은 현재 박근혜 정부가 원하는 식으로 기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선 국정교과서에서는 북한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검정교과서 가운데 금성출판사의 서술인 ‘임시인민위원회는 일본인과 친일파 소유지, 지주 소유 토지 등을 몰수해 농민에게 무상으로 나눠 주는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방식으로 토지개혁을 실시했다(373쪽)’는 대목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3년 금성출판사 측에 ‘분배된 토지에 대해서는 매매와 소작, 저당이 금지됐다는 점을 기술하라’고 수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6·25전쟁 부분에는 북한의 기습 남침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자료들이 대거 들어갈 수 있다. 미래엔 교과서에는 ‘동기로 본다면 인민공화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조금도 다를 바 없을 것이다’(317쪽)라고 기술돼 있다. 교육부는 이런 부분에 대해 ‘6·25전쟁의 책임이 남북 모두에 있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정찰명령 제1호’나 ‘전투명령 제1호’ 등 북한의 기습 남침을 보여 줄 수 있는 자료들을 수록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관련해선 ‘건국일’을 두고 의견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보수 진영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은 이승만 정부가 수립된 1948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진보 진영은 “대한민국 건국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이번 국정화와 별도로 앞서 개정된 2015 교육과정에서 기존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용어를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꿨다. 교육부 관계자는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쓰는데 우리는 ‘정부 수립’이라고 쓰며 스스로 격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기록원도 1948년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 조한경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은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이라고 주장하는 뉴라이트 계열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현재 검정교과서의 문제로 든 18개 주제 가운데 4개 주제는 박정희 정부에 대한 것이다. 국정교과서에서는 박정희 정부의 공적은 부각시키고 잘못은 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16군사정변’에 대해 비상교육과 미래엔, 천재교육 등에서는 “군사정권으로 인해 민주화를 지향한 4·19혁명 정신이 사실상 부정됐다”고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교육부는 박정희 시대 경제성장과 관련해 ‘외자 도입을 통한 경제개발과 수출 주도형 성장 정책 역시 성과가 컸던 만큼 부작용도 많았다’ ‘1997년 외환위기가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금성출판사) 등으로 서술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 부분에 대한 삭제를 집필진에 지시했다. 반면 새마을운동의 경우 보수 성향의 교학사 교과서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농촌 발전운동’이라고 했는데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허용될 수 있는 수준에서의 관점의 차이”라고 했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새 국정교과서가 스스로를 비하하는 ‘자학사관’의 문제점을 들어 지나치게 밝은 부분만 쓰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현 정권에 유리한 내용만 쓰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정희의 5·16정변이 쿠데타라는 역사적인 사실과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민주주의가 억압됐다는 점 등을 수록하지 않고서는 결코 공정한 교과서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파병에 대해서는 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교과서가 그로 인한 후유증을 서술한 점이 논란이 됐다. 교육부는 “천재교육, 두산동아는 ‘베트남 민간인 학살’을 직접 언급했는데 이러한 표현은 전쟁의 불가피성과 교과서임을 감안할 때 과도한 표현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학살’이라는 표현은 의도성, 무모함, 잔혹함 등을 내포한 것으로 자칫 국군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에서는 베트남 파병의 당위성과 효과 등에 국한돼 기술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을 한국사학사학회장(아주대 사학과 교수)은 “교육부가 검정교과서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은 뉴라이트에서 만든 자료들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학술적 근거가 타당한지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세계 3위 롯데 이달 만료 면세점 사업권 방어… 20년 만에 소비재 사업 진출 두산의 도전장

    세계 3위 롯데 이달 만료 면세점 사업권 방어… 20년 만에 소비재 사업 진출 두산의 도전장

    ■롯데 “세계 시장 1위 도약” 서울 시내 면세점을 놓고 지키려는 곳과 뺏으려는 곳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2020년 세계 면세시장 1위 도약’을 내세운 반면 다크호스 두산은 ‘사회에 기여하는 면세점’이라는 점을 각각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현재 세계 3위 롯데면세점을 2020년 세계 1위로 올려놓는다는 목표를 담아 ‘상생 2020’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이 중소·중견 기업과 상생하고 취약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고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다시 불거진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의식해 “최근 불거진 여러 일들은 롯데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이라면서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상생 2020이라는 비전을 위해 5년 동안 모두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중소 브랜드 매장 면적 확대, 중소 브랜드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인큐베이팅관 도입, 취약계층 자립 지원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신 회장이 직접 나서 비전 발표를 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이유는 연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이 연매출 2조 6000억원에 달하며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마감한 본점과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입찰에는 두산과 신세계, SK네트웍스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두산 “영업이익 10% 환원” 두산이 면세점 사업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최소 10%를 순수한 기부금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참여한 두산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두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업이익 사회 환원 외에도 별도 재원을 들여 중소·중견 기업 지원, 협력사 지원, 중견 면세점 지원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면세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산은 특허권을 받게 되면 5년 특허 기간 동안 누적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순 계산하면 500억원 정도를 기부금으로 환원한다는 입장이다. 두산이 이처럼 가져가는 이익을 줄이면서까지 특허권을 획득하려는 데는 약 20년 만에 소비재 사업에 다시 뛰어드려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면세점의 이름을 두타의 상징성을 살려 ‘두타면세점’으로 정했다. 또 두산은 면세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기존 면세 사업자가 고용했던 인력과 거래하던 협력사를 최대한 이어받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면세사업부 직원 전원을 정규직화하고 소외·취약 계층 10% 이상을 채용하고 청년 고용 비율을 46%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존 사업자와 거래하던 협력사와 최대한 이어서 거래를 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하고 기존 물류 사업자의 설비와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으로 사업 계획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면세점 사업 예정지인 동대문 두타의 입지를 최대한 살려 국내 브랜드를 매년 30개 이상 발굴해 면세점을 통한 글로벌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두산은 면세점 전체 매장의 40%를 국산 제품으로 채우고 이 비율을 5년 뒤에는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벤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배수진´ 염경엽 “7~8점 뽑아 시원하게 이겼으면...”

    ´배수진´ 염경엽 “7~8점 뽑아 시원하게 이겼으면...”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내줘 벼랑 끝에 몰린 염경엽 넥센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치러지는 3차전을 앞두고 “결국 타선이 터져야 한다. 여유있는 점수 차로 이겨야 4차전과 5차전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팀 홈런 1위(203개), 팀 타점 1위(855개), 팀 타율 2위(.298)의 막강 화력을 과시한 넥센은 1차전에서 5안타 3득점, 2차전에선 7안타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번 유한준이 7타수 무안타, 3번 이택근은 8타수 1안타에 그쳐 4번 박병호를 감싸지 못했다.  염 감독은 “타선이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부터 소극적인 배팅을 했다”며 “3차전에선 7~8점 정도는 빼줘 여유있게 이겨야 다음 경기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이어 “치면서 출루가 나와야 하는데 부담감 때문에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염 감독은 선발 밴헤켄에 대해 강한 믿음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반에 5~6점을 주지 않는 한 5회 이상 최대한 길게 끌고 갈 것이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투수다. 밴헤켄이 반전을 일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조상우에 대해선 “정규리그 때보다 구위가 더 좋다고 판단하고 있고, (포수) 박동원도 그렇게 말한다. 조상우가 팔을 좀 더 들면서 슬라이더 각과 제구력 모두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12일 하루 쉰 염 감독은 “‘왜 우리가 질까’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 등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가 좀더 강해지려면 어떤 걸 갖춰야할지 공부했다. 오늘 한 경기, 올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팀 전체적인 밑그림을 새로 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자메이카(오후 8시 서울월드컵)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넥센(오후 6시 30분 목동)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OK저축은행(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프로농구 ●SK-LG(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 ■농구 2015 남녀대학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연세대-고려대(오후 2시 연세대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1차 공인기록회(오후 5시 태릉빙상장)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밴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건창 오재원 날선 신경전, 벤치클리어링 발생.. 대체 무슨 상황?

    서건창 오재원 날선 신경전, 벤치클리어링 발생.. 대체 무슨 상황?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오재원 서건창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발생했다.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으나 아웃됐다. 문제는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 했다는 것.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오재원이 이에 즉각 반응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동빈 롯데 회장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활동 집중”

    신동빈 롯데 회장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활동 집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 노력을 해왔으나 최근 불거진 (가족 간 경영권 분쟁 관련) 여러 일들은 이런 롯데의 노력에 도움 안 되고 부정적인 영향 끼칠 뿐”이라면서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상생 2020’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8일 신 회장에게 경영권을 뺏겼다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소송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현재 세계 3위인 롯데면세점을 2020년까지 세계 면세시장 1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중소 파트너사(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200억원 규모) ▲중소 브랜드 매장 면적 2배로 확장▲중소 브랜드 육성 목적의 ‘인큐베이팅관’ 운영 ▲‘언더 스탠드 에비뉴’ 100여개 조성을 통한 취약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사회공헌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연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특허권 입찰에 참여했다. 경쟁자로는 두산과 신세계, SK네트웍스가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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