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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은 잊혀지지 않는다

    전설은 잊혀지지 않는다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만루홈런의 사나이’라 불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8)가 지난 18일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서 뛰며 주장을 맡는 등 주전 타선으로 활약했다. KIA는 다음달 13일 광주에서 열리는 이범호의 친정팀 한화전에서 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범호의 은퇴식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KIA는 그동안 타구단 출신 선수의 은퇴식을 치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범호가 2014~2016년 3년간 주장으로 팀에 헌신한 만큼 예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IA는 이범호의 개인 통산 1995경기 출전 기록도 감안해 2000경기까지 출전을 배려하는 특별한 약속까지 은퇴식에 얹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1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이범호에 대해 “만루 상황 등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수 있다”며 마지막 활용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3월 구단을 통해 은퇴를 알리는 메일 하나만 보내고 사라진 또 다른 레전드 임창용(43)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임창용은 1995년 KIA에서 데뷔해 일본 프로야구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16년부터 친정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은퇴식조차 없는 일방적인 퇴장에 분노한 KIA 팬들이 김기태 전 감독에게 항의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팬들은 레전드 선수에 대한 감정이 특별하다. 국내 프로야구에 족적을 새기며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은퇴식은 선수 본인과 소속 구단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각별한 자리다. 야구 레전드들의 ‘은퇴 법칙’은 해당 선수의 이미지나 사건사고 등의 외부 변수와 맞물리는 경향이 짙다. ‘무쇠팔’ 최동원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으로 보복성 트레이드를 겪은 후 1991년 삼성에서 조용히 유니폼을 벗었다. ‘헐크’ 이만수(61)나 두산 베어스의 ‘두목곰’ 김동주(43)는 현역 연장을 놓고 각각 구단과 갈등하다 은퇴식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최고령 현역 타자였던 박한이(40)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당일 자진 퇴장했다. 음주 난동을 일으킨 정수근(42)도 2009년 쓸쓸히 은퇴했다.반면 ‘국민타자’ 이승엽(43)과 ‘양신’ 양준혁(50)의 은퇴식은 축제처럼 치러졌다. 삼성맨으로 쌓아 온 화려한 이력과 사건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클린 이미지 덕분이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49)도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야구장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은퇴식으로 화제가 됐다. 한화는 ‘홈런왕’ 장종훈(51)과 ‘대성불패’ 구대성(50) 등 소속 선수들을 예우하는 성대한 은퇴식을 선사한 모범 구단으로 꼽힌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6)도 국내 리그에서 1년밖에 안 뛰었지만 한화는 각별하게 은퇴식을 챙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개발호재 풍성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개발호재 풍성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부산 중심지에 대규모 주택사업으로 개발되는 신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산이 많은 부산에서 ‘평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KTX 부산역에 들어서면 산등성이를 따라 아파트 및 주택이 발달돼 있는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산은 태백산맥의 말단부와 낙남 정맥의 일부로 여러 산들이 연속성을 가지고 산맥을 이루고 있어 전 지역에 산지분포가 많다. 특히 완만한 산맥보다는 급경사면을 가지고 있는 탓에 평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 달 견본주택을 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 도심지에 위치한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평지에 건설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아파트는 지난달 29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959가구(특별공급 267가구 제외) 모집에 6,34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6.6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18.83대 1로 전용면적 75C㎡타입에서 나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이 일대는 향후 총 4,000여가구가 신규 공급되며, 총 5,2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완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북항 재개발 사업, 미군 55 보급창 공원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자성고가교 철거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인근에서 진행 중이어서 향후 개발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평지 위에 공급되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며,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있어 향후 기대감이 높고 청약조건까지 우수해 부산 청약 시장 열기가 다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계약은 이달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타는 청춘’ 최민용 이의정, 김태우 주례 제안 수락 “초고속 결혼?”

    ‘불타는 청춘’ 최민용 이의정, 김태우 주례 제안 수락 “초고속 결혼?”

    김태우가 최민용 이의정의 주례를 약속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015B 멤버 김태우가 출연했다. ‘불청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자리한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모두 반가워하며 즐거워했다. 김태우는 “유부남으로 출연한다. 결혼 8년차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콘서트를 회상하며 오랫동안 노래와 활동을 안했는데 그날 시간들이 그립고 재밌었다,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다는 김태우는 직접 로스팅을 해 멤버들에게 커피를 내려줬다. 항상 아내를 아침마다 커피 타준단 말에 김정균은 놀라워했고, 김태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 아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태우는 “나중에 결혼해 보면 알 것이다. 이 사람이 굶을까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랑스럽게 봤다. 아내가 ‘자는 것도 예쁘지?’라고 묻더라”라고 말했고 이 말에 모든 멤버들은 “닭살이 돋는다”라며 힘겨워했다. 권민중은 김태우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멤버들을 위해 치킨 카레를 메뉴로 선정했다. 멤버들과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닭을 손질하며 “나는 닭다리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를 위해 가슴살만 먹었다”라며 또다시 애정 스토리를 이어갔다. 이의정은 “나는 ‘결혼할래?’ 보다 ‘우리 아기랑 같이 같은 곳 볼까’하고 뽀뽀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중도 동의하며 “맞다. 같이 있자는 진심이 느껴지는 것”이라 하자, 홍석천은 “그러니까 너희 둘이 당하는 거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라며 일침을 놓아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에 최민용은 이의정을 감싸며 “귀엽고만 왜 그러냐”고 했고, 홍석천이 “경운기 하나 받아먹겠다고, 너도 정신차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김태우는 러브라인이 형성된 최민용과 이의정을 보고 “나 주례 봐도 되냐”며 기습질문을 했다. 이의정과 최민용은 얼결에 동의했고 그들의 동의에 멤버들은 “인정한 거냐”며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최민용 이의정은 과거 인연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전 이의정의 어머니와 최민용이 같은 버스를 타고 백두산 천지에 갔던 것. 이에 청춘들은 “치와와 커플이 떠오른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흥분했고, 두 사람의 결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계를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왔다. 최민용은 “17년 만에 처음 만났는데 결혼까지.. 전개가 너무 빠르다. 이거 시트콤이야?”라며 당혹스러워 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T의 6월은 ‘5G급 마법’

    3할 타자 강백호·김민혁 등 20대 활약 프로야구 kt 위즈의 마법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일찌감치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양분돼 가을야구 경쟁이 사라진 모양새지만 만년 하위팀이었던 kt가 창단 이래 6월 최고 성적으로 순위 경쟁에 가세하며 리그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kt는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NC 다이노스와 달리 초기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5년 10위(52승 91패), 2016년 10위(53승 89패), 2017년 10위(50승 94패), 2018년 9위(59승 82패)로 지난해 겨우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국 시리즈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경험한 조범현, 김진욱 감독을 수장에 앉혔지만 성적은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kt가 리그를 망친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kt는 최근 6주간 ‘루징 위크(한 주간 2승 4패 이하)’ 없이 달려왔다. 72경기를 치른 17일 기준으로 kt는 6위(31승 41패)까지 올라왔다. kt의 역대 6월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8위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스, KIA 타이거즈와 촘촘한 승차로 붙어 있지만 압도적 하위권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예년과 분위기가 다르다. 특히 2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는 5승 4패로 앞서고 있어 1위 경쟁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젊은 피들이 ‘5G급’ 속도로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다. ‘야구천재’ 강백호(20)가 2년차 징크스 없이 타율 .336, 홈런과 도루 각각 8개로 활약 중이고 김민(20) 역시 83과 3분의 2이닝 4.30의 방어율로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타율 .305로 1번 타자와 외야수 고민을 한 번에 덜어준 김민혁(24)과 팀의 주전 유격수로 성장한 심우준(24) 등 젊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다. 여기에 주장 유한준(38) 등 베테랑도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러나 ‘초보 사령탑’ 이강철 감독의 뛰어난 선구안 덕에 kt는 ‘되는 집안’으로 거듭났다. 남은 시즌 kt가 어디까지 성적을 올릴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일산 아파트 1억 급락 ‘글쎄’… 중개업소 매수 문의는 급감

    일산 아파트 1억 급락 ‘글쎄’… 중개업소 매수 문의는 급감

    하락폭 500만~3000만원 정도 일부 아파트는 수천만원 올라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3기 신도시가 서울과 일산 사이에 위치한 만큼 교통체증과 공급과잉 등을 우려한 인근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은 거셌다. “일산 아파트 호가가 1억원이나 빠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3기 신도시 발표 후 실제 여파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달 7일 정부 발표 후 지금까지 공개된 실거래가 통계만 보면 아직 아파트 가격이 일률적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락폭은 층별 차이와 관계없이 500만~3000만원 정도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근 부동산 업계에선 “수요 문의가 확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대표적 호가 하락 단지로 언급되던 주요 일산 지역의 아파트값은 일률적 급락 없이 개별 거래에 따라 수백만∼수천만원이 떨어지거나 올랐다. 고양 일산동구 풍동 숲속마을 9단지(122㎡)는 발표 한 달 전인 4월 5일 4억 2500만원(17층)에 팔리다가 5월 20일에는 500만원 내린 4억 2000만원(18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일산서구 가좌동 가좌마을 7단지 꿈에그린(전용면적 161㎡)은 4월 27일 5억원(20층)에 팔렸다가 발표 뒤 5월 11일 4억 9500만원(15층)에 매매됐다. 4월 6일 4억 6000만원(84.93㎡·5층)에 거래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마을(라이프) 아파트는 6월 1일 4억 3000만원(2층)에 계약됐다. 3000만원 떨어진 것이지만 저층(2층) 매물이라는 점에서 직접 비교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반대로 가격이 오른 사례도 있었다.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120.78㎡)는 4월 1일 8억 4000만원(55층)에 거래되던 것이 5월 14일, 17일, 27일에는 각 8억 9100만원(48층), 8억 9100만원(48층), 8억 6500만원(22층)에 계약이 이뤄졌다. 한국감정원이 조사·분석, 발표하는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추이에서도 3기 신도시 영향은 우려한 만큼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발표(5월 7일) 전달인 4월 고양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평균 -0.47% 떨어졌다. 하지만 발표달인 5월 지수는 -0.37로 오히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발표 직후 일산 지역이 ‘공급 증가 부담’ 피해 지역으로 꼽히며 심리적 압박감이 작용했을 수 있지만 일산은 도시 사이클 주기상 성장기를 넘어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가격이 급하락하거나 상승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주택 매매 신고 기한인 2개월 이후 통계를 보면 더 떨어질 게 분명하다”며 “구체적인 교통망 확충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대구에 지름 약 2m 규모 ‘싱크홀’ 발생

    [포토] 대구에 지름 약 2m 규모 ‘싱크홀’ 발생

    17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한 주택가에서 지름 약 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수성구청 관계자들이현장을 확인을 하고 있다. 2019.6.17 뉴스1
  • [열린세상] 한국은 진급기에 있는 나라/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열린세상] 한국은 진급기에 있는 나라/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요즘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게 나라냐’ 혹은 ‘한국은 망할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또 북한 핵 문제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백두산마저 징조가 이상하고 어디 한 군데 성한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은 우파들이 이렇게 걱정하지만, 우파가 정권을 잡고 있었을 때에는 좌파들이 같은 이야기를 했다. 수십 년째 듣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 경제는 항상 위기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한국 경제는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했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지 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진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국내외 여러 유력 인사가 했던 말이다. 이들은 한국이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평화 통일이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말한다. 남한 주도로 통일이 된다면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5대 강국이 된단다. 그렇게 된다면 골드만삭스사가 예상한 것처럼 2050년에 한국은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잘사는 나라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일찍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을 행해 놓고 자신들은 그것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무슨 기적일까? 제일 못사는 나라에서 지금처럼 선진국이 된 것이 그것이다. 이게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이겠는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수많은 약소국 가운데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게다가 한국은 민주화까지 이룬 나라 아닌가? 그런데 이런 한국의 모습에 대해 근 90년 전에 예언한 분이 있다. 원불교를 세운 소태산 대종사인데 그는 1930년대에 한국의 미래를 어변성룡, 즉 물고기가 변해서 용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지금은 물고기에 불과하지만, 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나날이 발전하는 진급기에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소태산은 한국이 낳은 큰 스승이다. 그의 가르침은 광대무변하다. 그의 원융무애 사상은 원효의 그것에 버금간다. 그래서 큰 교단을 일궈 냈다. 이런 분들은 절대로 허언을 하지 않는다. 그가 한국의 미래를 이렇게 낙관한 것은 깨친 이만이 갖고 있는 통찰력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당시 한국은 어떤 상태였나? 세계 지도에서 나라 이름마저 없어져 버린 피식민 국가 아니었는가? 당시 한국에는 아무 희망이 없었을 것이다. 일제의 지배는 더욱더 공고해지고 독립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지식인들은 이런 식이라면 일제의 지배가 100년 이상 갈 것이라고 하면서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소태산이 한국에 대해 이러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보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당시에 사람들은 이 말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라조차 없는 상황인데 무슨 용이 된다는 것인가 하고 반문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용이 되지 않았는가? 아니 진즉에 아시아의 용이 됐다. 그러니 그의 예언이 실현된 것이다. 소태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정신의 지도국’이자 ‘도덕의 부모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한국이 가장 뛰어난 종교 국가가 된다는 것 아닌가? 이게 가능한 일일까? 한국은 지금 혐오와 거짓만 판치는 사회 같은데 정신적으로 최고의 나라가 된다고 하니 실감이 안 난다. 이것은 현재의 한국이 정신의 중심 나라라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돼야 할 이상을 제시한 것이리라. 한국이 지향해야 하는 국가적 목표는 군사나 경제 강국이 아니라 뛰어난 영성 혹은 문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든 이 예언에 따르면 한국의 앞날은 밝다. 지금은 한국인들이 서로 죽어라 싸우고 있지만 크게 보면 창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모습만 보고 낙담하지 말자. 여기까지 왔는데 더 발전하지 못할 까닭이 없다. 또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면 이런 사람들을 배출한 한국이 퇴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보인다.
  • “지면 어때! 즐기면 돼”…애국가 떼창·격려 박수, 응원도 세대교체

    “지면 어때! 즐기면 돼”…애국가 떼창·격려 박수, 응원도 세대교체

    선수들 또래 1020 등 응원단 2만여명 몰려 ‘오!필승 코리아’ 따라부르며 태극기 응원 “첫 거리응원… 2002 경험 만들어줘 고마워” 우크라에 역전골 허용땐 탄식도 흘렀지만 야유보단 박수… 승패 대신 축제 함께 즐겨16일 새벽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서늘한 밤공기를 가르는 거대한 ‘애국가 떼창’이 울려퍼졌다. “여러분 함께 크게 불러주세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이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이날 그곳에서 7854㎞ 떨어진 월드컵경기장에는 대표팀 또래의 10대와 20대 등 2만여명의 응원단이 12번째 선수가 돼 대형 스크린을 바라보며 떼창과 함성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다채로운 크기의 태극기와 반짝이는 LED 머리띠, 부부젤라를 부는 응원 소음은 월드컵 경기장을 후끈 달궜다. 고교생 지용범(18)군은 “집에서 TV 중계를 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실제 뛰는 현장의 열기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다”며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또 다른 고교생 전준(18)군은 “태어나 처음으로 거리 응원에 나왔다”면서 “성인 월드컵에서도 못해 본 귀한 경험을 내 또래 친구들이 만들어줘 고맙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1999년생 맏형 조영욱부터 2001년생 막내 이강인이 처음 경험하는 FIFA 주관 대회 결승인 것처럼 대표팀 또래 응원단들에게도 처음 경험해보는 경사였다.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전 국민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던 2002 한일월드컵 때와 비슷한 분위기가 경기장에 가득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말로만 듣던 10·20대에게는 직접 겪는 ‘결승 신화’였다. 월드컵경기장은 3시간 전부터 관중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트랜스픽션 등 밴드들의 무대에 이어 단체 응원을 주도한 ‘붉은 악마’가 응원가와 응원구호를 안내했다. U20 대표팀 세대에는 다소 낯선 응원가인 ‘아리랑’과 ‘오 필승 코리아’를 경기 내내 목이 쉴 정도로 불렀다. 경기 시작 전 스크린에 대표선수들의 모습이 잡히자 응원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대형 태극기가 관중석을 덮으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날 애국가는 남자 축구사상 결승 무대에서 처음 울려 퍼지는 것이었다. 전반 초반 이강인의 페널티킥이 성공한 순간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전반 동점골과 후반 2골이 터지면서 우리 대표팀이 수세에 몰릴 때는 무거운 탄식이 응원석에 짙게 드리웠다. 우리 선수들의 공격이 이어질 때마다 열광하며 마음을 졸였고 경기 종료 후에는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직장인 김유림(25)씨는 “계속된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의 지친 모습이 눈에 보였고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친 게 너무 아쉽다”면서도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강인 선수가 골든볼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때마다 새로운 세대가 등장해 역사를 만들었고 한국 축구의 주역으로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한모(32)씨는 “이번 U20 대표팀의 기적같은 여정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5강 5약 ‘넘사벽’… 반전은 없다?

    5강 5약 ‘넘사벽’… 반전은 없다?

    하위권 5팀 두 달간 5위권 진입 실패 공인구 교체로 투수·수비력 중요해져 롯데, 폭투만 61번 범하며 꼴찌 굳혀올 시즌 144경기 중 팀당 평균 68경기를 치르며 반환점을 앞둔 13일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갈라진 5강·5약 구도를 탈피하지 못하면서 가을야구 경쟁이 일찌감치 실종된 모양새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대다수 팀은 전력 변화 없이 시즌을 치러 이대로 포스트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강에 안착 중인 상위 그룹(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은 지난 4월 11일 이후 단 한 번도 하위 그룹으로 추락하지 않았다. SK와 두산이 굳건한 2강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LG, 키움, NC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반면 하위 그룹을 형성하는 5약(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도 4월 11일 이후 단 한 차례도 5강으로 점프한 적이 없다. 진정한 양극화 현상인 셈이다. 야구에서 ‘아무리 잘하는 팀도 승률 6할을 넘기기 어렵고 아무리 못하는 팀도 승률 4할 밑으로 떨어지긴 어렵다’는 말이 무색하게 ‘형님 야구’와 ‘동생 야구’로 뚜렷한 전력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삼성이 KIA와 승차 없는 6위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까지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차이가 벌어져 팬들도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12일 기준 5위와 6위의 승차는 6경기 차이로 벌어져 있다. 2015년부터 10개 구단 체제가 된 후 가장 큰 격차다. 투수력과 수비력 차이, 외국인 선수 활약 여부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공인구 변경으로 올해는 작년처럼 20점 이상 나는 경기가 잘 없어 방망이로 뒤집기는 쉽지 않다”면서 “결국 투수진이 강한 팀들이 버틴다”고 분석했다. 이종열 SBS 해설위원 역시 “투수가 잘 던지려면 수비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하위권으로 갈수록 이 부분이 떨어지는 게 핵심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KBO 첫 ‘낫아웃 끝내기’라는 수모스러운 불명예 기록을 보유하게 된 롯데는 12일까지 67경기에서 61차례 폭투로 경기당 0.91개의 폭투를 범하면서 이 부문 2위 KIA(35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팀방어율 순위 역시 상위 5개 팀이 시즌 성적에서도 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열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민 위원은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남은 시즌을 전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공동 6위인 한화와 삼성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외국인 투수 2명이 역할을 하면서 토종 투수들이 뒷받침해야 한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용병 선수들 실력이 기대에 못 미쳐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조수애♥박서원, 신혼여행=태교여행? ‘해변가 저녁식사’

    조수애♥박서원, 신혼여행=태교여행? ‘해변가 저녁식사’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26)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두산 전무와 결혼한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가 13일 결혼 5개월 만에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신혼여행 사진이 재조명됐다.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결혼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 사람의 신혼여행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줍은 미소를 짓는 박 대표와 그런 박 대표를 카메라에 담으며 하트 스티커로 애정을 표현하는 조 전 아나운서에게서 꿀 떨어지는 신혼의 핑크빛 분위기가 느껴진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석양으로 물들고 있는 해변의 풍경과 함께 메뉴판을 인증하며 “로맨틱…?”이라는 문구로 행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애 전 아나운서와 박서원 두산 매거진 대표는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JTBC를 퇴직한 조수애 아나운서는 결혼 후 내조에 전념할 예정이다. 13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수애가 지난달 출산했으며, 2주 전 산후조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서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두산 매거진 측은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서원♥’ 조수애 지난달 출산 “이미 산후조리원도 퇴실”

    ‘박서원♥’ 조수애 지난달 출산 “이미 산후조리원도 퇴실”

    지난해 12월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대표와 결혼한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가 지난달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 6개월 만이다. 13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조수애가 지난달 출산했으며, 2주 전 산후조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서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두산매거진 측은 “답변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조수애는 지난해 12월 8일 박서원 대표와 결혼했다. JTBC 소속으로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던 조수애는 박서원과의 결혼설이 불거졌을 당시 이미 JTBC를 퇴사했었고, 갑작스럽게 전해진 결혼 소식과 퇴사에 ‘혼전 임신설’이 제기됐지만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결혼식 한 달 후 조수애의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1월 조수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파서 입원한 중에 기사가. 갑작스럽기도 하고 5개월 아니기도 하지만 축하 고마워요”라며 임신을 인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 조합설립인가 승인완료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 조합설립인가 승인완료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측은 지난 5월 31일 부산금정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승인에 따른 필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높은 관심속에 한단계 더 발전된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조합설립인가 승인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신속한 사업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61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지하 5층~지상 39층, 전용 59~84㎡, 총 892가구(아파트 676가구, 오피스텔 216실)로 구성된다.온천장역, 부산대역의 더블역세권 입지로 탁월한 교통편의성을 자랑하며 부산대, 부산외대, 부산카톨릭대, 부산과학고, 동래여고, 부산사대부고, 금정초, 장전중학교 등 부산의 명문 학군인 동래학군을 품고 있어 교육환경도 탄탄하게 갖췄다. 생활 인프라 또한 훌륭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쇼핑과 문화시설이 인접해있다. 더불어 동래온천지구, 젊음의 거리, 금정문화병원, 침례병원 등 황금상권과 생활 편의시설까지 모두 인근에서 누릴 수 있어 부산시 내에서도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쇼핑, 문화 특구로 손꼽힌다. 내부 설계도 수요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주부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최신형 ‘4-BAY 개방설계’(일부세대 제외)가 적용됐고 거실과 주방의 공간이 트여있어 가구 배치에 효과적이다. 또한 채광과 통풍이 유리하게 설계될 계획이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권도 확보했다.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의 시공예정사는 두산건설이며 아시아신탁이 자금 관리를 맡고 있다. 주택홍보관은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청’ 이의정♥최민용 “17년 만에 만났는데 결혼이라니”

    ‘불청’ 이의정♥최민용 “17년 만에 만났는데 결혼이라니”

    ‘불청’의 새 친구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기부터 최민용과 핑크빛 썸까지 솔직하고 화끈한 매력으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은 이의정-최민용의 썸부터 신기한 과거 인연 비하인드까지 스토리가 급전개를 타면서 최고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평균 시청률도 전주보다 0.5%P 상승하며 7.9%(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시청률 3.1%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청춘들은 이의정과 함께 충남 태안 갯벌에서 맛조개를 캐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최민용과 이의정은 구멍난 갯벌에 소금을 넣고 기다렸다가 맛조개가 쏙 고개를 내밀자 재빠르게 잡는 등 찰떡 호흡을 맞췄다. 이에 민용은 “우린 못하는 게 없네요”라며 의정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즐거워했다. 썰물 독살에 갇힌 우럭도 줍고, 맛조개를 한가득 채운 청춘들은 경운기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의정이 “경운기 운전해 보고 싶어”라고 하자 민용은 은근슬쩍 “나 결혼하면 경운기 한 대 뽑아줘”라며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숯불에 구은 맛조개도 민용은 제일 먼저 의정에게 맛을 보여주는가 하면 형, 누나들에게 다 나눠주고 “우리에겐 맛조개 5개가 더 남았답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살뜰하게 의정을 챙겼다. 한편, 홍석천의 짬뽕 요리를 기다리면서 성국은 의정에게 뇌종양 투병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의정은 지금도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봐 스타일리스트와 10년째 같이 살고 있다며 과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처음엔 엄마 아빠도 못 알아볼 정도였어요. 누군가 기억을 자꾸 끄집어내 줘야 했어요” “왼쪽 신경 마비가 오자 이가 부러질 정도로 노력했어요”라며 마비를 푸는데 힘겨웠던 당시 고통의 시간을 고백했다. 하지만 의정은 연수와 혜림이 살아있는 꽃게를 무서워하자 맨손으로 게를 잡고 손질하는 등 예전에 보여줬던 씩씩한 걸크러쉬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겨줬다. 맛있게 짬뽕을 먹은 후 방안에 둘러앉은 청춘들은 본승이 과거 ‘남자셋 여자셋’ 사진을 찾아 보여주자 추억 속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냈다. 이때 민용은 의정에게 “10여년 전에 어머니가 백두산 천지에 가지 않으셨어요? 저랑 어머니가 같은 버스를 탔어요”라고 밝혀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어머니가 아픈 의정 씨를 위해 기도하러 천지에 간다더라”라고 언급하자 홍석천은 ”어머니가 미얀마까지 가서 기도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춘들은 “치와와 커플이 떠오른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흥분했고, 권민중은 ”그런 인연이 올 때 신기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또 각자 가지고 싶은 결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계를 만들자는 성국의 제안에 민용은 “17년 만에 처음 만났는데 결혼까지”라며 “전개가 너무 빠르다. 이거 시트콤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추억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8.5% 최고 시청률까지 치솟으며 시선이 집중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 18일 출범, 본격 업무 돌입

    경남도는 11일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행사 기획·실무를 총괄할 추진위원회가 오는 18일 출범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포럼은 지역 시민들이 함께 나서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힘을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업의 새로운 모델로 행정안전부가 2018년 부터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9년 지역혁신포럼 개최를 신청해 지난 4월 4일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 23~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혁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개최 등을 위해 국비 2억여원이 지원된다. 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준비TF는 지난 4~5월 도내 민·관·기업·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포럼 추진계획 설명 및 참여를 요청하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 5일 회의에서 추진위 조직을 구성하고 오는 18일 추진위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에는 도와 18개 시·군, 도 12개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9개 대학, 9개 유관기관, 15개 시민사회단체, 5개 민간대기업 등 모두 8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민간기업으로는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LG전자, BNK경남은행, 농협중앙회 경남본부가 참여했다. 추진위 위원장은 민·관·공기업을 각각 대표해 3명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추진위 조직은 오는 18일 출범식에서 최종 확정한다. 추진위가 출범하면 오는 8월까지 지역별로 의제를 수렴하고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공동으로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핵심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 혁신포럼을 개최해 선정된 의제를 도민들과 공유·확산하는 협약·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혁신포럼에 이어 의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컨설팅과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의제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정보주 혁신포럼 추진위 준비TF 위원장은 “경남지역혁신포럼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의 상시적인 통합플랫폼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학생들과 역사 탐방… 백두산 오른 서경덕 교수

    학생들과 역사 탐방… 백두산 오른 서경덕 교수

    서경덕(왼쪽)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지난 8일 ‘대한민국 항일운동 역사 탐방’ 프로젝트를 함께한 학생들과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에서 9일까지 서 교수와 교원그룹이 함께 중국 연변 지역 일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백두산 천지, 명동학교, 윤동주 생가, 3·13 항일운동 묘소 등을 방문했다. 뉴스1
  • 학생들과 역사 탐방… 백두산 오른 서경덕 교수

    학생들과 역사 탐방… 백두산 오른 서경덕 교수

    서경덕(왼쪽)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지난 8일 ‘대한민국 항일운동 역사 탐방’ 프로젝트를 함께한 학생들과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에서 9일까지 서 교수와 교원그룹이 함께 중국 연변 지역 일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백두산 천지, 명동학교, 윤동주 생가, 3·13 항일운동 묘소 등을 방문했다. 뉴스1
  • [포토] 전효성, 시구 마친 뒤 ‘함박웃음’

    [포토] 전효성, 시구 마친 뒤 ‘함박웃음’

    가수 전효성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과 두산 경기에서 시구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부고]

    ●이옥희(선교사) 홍택(서울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원택(전북도 정무부지사)씨 부친상 이은주(전북도 세외수입팀장)씨 시부상 6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8일 오전 (063)228-4441 ●유철호(전 진안군 안천면장)씨 모친상 6일 진안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3)430-7070 ●최병주(청주 광선표구사 대표)씨 모친상 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2)220-9972 ●안호원(한국열린사이버대 실용영어학과 특임교수)호성(천일엔지니어링 사장)씨 모친상 삼성 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17 ●이상희(주식회사 한주)상록(대성건설)씨 모친상 이수천(울산신문 사회2부 차장)씨 장모상 6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10-3598-8222 ●김진(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20분 (02)3010-2000 ●이진동(전 서서울정보산업고 교사) 유동(울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2
  • 중구, 지역 기업과 사회공헌사업 포럼 출범

    중구, 지역 기업과 사회공헌사업 포럼 출범

    서울 중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업 협력으로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업 40곳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기구인 ‘비욘드 CSR’ 포럼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CSR은 기업 사회공헌사업을 뜻하며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포럼 이름을 지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참여기업 중 32개 기업의 사회공헌 실무자들이 모여 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참여기업은 금호석유화학, 농협금융지주, 롯데백화점, 두산지주, 미래에셋, 샘표식품, 신세계, 신한카드, CJ제일제당, 우리은행, 기업은행, 태광산업, 호텔신라 등 40곳이다. 중구에는 매출이 1조원이 넘는 기업만 36곳에 이른다.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을 전개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 6개를 지정했다.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 중 각 기업의 특성을 살린 CSR은 추진하면서도 전체 구성원이 할 수 있는 공동 과제도 선정해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포럼을 운영한다. 중구는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폭도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 등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것이다.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진흥·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 기업이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도록 포럼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벽화 그리기로 감성 공간 변신하는 강남

    서울 강남구는 최근 개포동 포이초등학교 공영주차장과 압구정동 신사중학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재능 기부 벽화 그리기’ 사업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엔 두산매거진 임직원 60여명이 포이초 주차장 옹벽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꿈의 세계’를 주제로, 지난 1일엔 중학생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신사중 담장에 ‘문화가 있는 가로수길 소풍’을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구는 2012년부터 해마다 도시 미관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후 옹벽·담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두산매거진, 두산건설, 한컴, 오리콤 등 지역의 기업 임직원들과 주민, 학생, 경찰 등 1900여명이 참여해 33개의 벽화를 그렸다. 개인이나 기업은 디자인 재능 기부, 재료 기부, 그리기 등 다양한 형태로 동참할 수 있다. 박중섭 건축과장은 “낡은 옹벽이 재능 기부를 통해 감성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한남대교 남단 고가외벽 등 흉물스럽게 방치된 12곳을 개선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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