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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KBO 출신이야” 한국야구 거쳐간 외국인들의 높아진 인기

    “나 KBO 출신이야” 한국야구 거쳐간 외국인들의 높아진 인기

    한국 프로야구의 해외 중계가 이뤄지면서 한국 무대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KBO리그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인재이다보니 방송가에서 찾는 1순위 게스트가 된 모양새다. 두산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투수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조시 린드블럼은 지난 6일 LG와 두산 경기의 일일 해설자로 나섰다. NC 소속으로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40-40 기록을 세운 에릭 테임즈는 5일 NC와 삼성의 개막전 해설을 맡았다. 테임즈는 7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KBO의 응원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KBO리그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KBO리그 팬들이 메이저리그를 조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무관중에도 음악을 트는 것을 설명해주는 등 한국야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야구를 소개했다.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과 SK에서 4시즌을 뛰었던 메릴 켈리도 한국야구 개막을 기념해 지난 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나눴다. 켈리는 KBO리그 화제의 볼거리로 자리잡은 배트플립에 대해 설명했으며 힐만 코치는 ‘선글라스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KIA 출신 브렛 필은 유희관을 KBO리그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로 꼽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미 NC의 미국 연고지가 됐고, 배트플립은 연일 화제가 되면서 한국야구는 미국 팬들에게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야구에 대한 주가가 높아질수록 설명해줄 수 있는 KBO리그 출신 야구인들의 수요도 많아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코로나19가 여전히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프로야구가 6월에도 개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동안 이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해 택한 한국행이 코로나19의 시대에는 전화위복이 되면서 KBO리그 출신 야구인들은 미국 언론들이 찾는 가장 핫한 인물들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베어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김혜주 국군 간호장교 시구 초청

    두산 베어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김혜주 국군 간호장교 시구 초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8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 경기 시구 행사에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한 현역 국군 간호 장교를 초청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를 주인공은 김혜주 대위다. 김 대위는 국군춘천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던 도중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곧바로 코로나19 최전선 근무를 자원한 영웅 중 한 사람이다. 두산은 “김혜주 대위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최전선 격리병동에 투입되어, 환자를 관리하고 회복을 위해 헌신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美시청자 “주심 매수했냐”… 한국 프로야구 심판 리스크

    美시청자 “주심 매수했냐”… 한국 프로야구 심판 리스크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등 해외로 사상 처음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 수준뿐 아니라 심판들 수준도 외국 시청자들의 평가에 올랐다. 선수의 플레이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화면을 통해 공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명백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판 리스크’가 더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5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본 일부 미국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한국 심판도 미국 심판만큼 눈이 먼 것을 잘 봤다”, “NC 다이노스가 심판 매수했냐”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 시청자가 보기에도 개막전 경기에서 화면상에 나타나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명백히 벗어난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 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 말 LG 이천웅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던진 볼은 방송사 중계화면상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미국 심판들도 오심으로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일부 한국 심판들처럼 공 2개 이상 빠진 것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수들뿐 아니라 심판들도 각별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심판 판정 논란은 매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 오심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2018시즌 스트라이크존과 비교한 실제 심판 판정의 정확도는 85.7%에 불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ESPN 전파 타는 유희관 ‘느림의 미학’ 美 뒤집을까

    ESPN 전파 타는 유희관 ‘느림의 미학’ 美 뒤집을까

    뉴욕타임스 “시속 80㎞ 슬로커브 던져”미국 ESPN이 지난 5일부터 한국 프로야구 경기 중계를 사상 처음으로 시작함에 따라 미국 야구팬들에게 처음 보는 한국 선수들이 어떻게 비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특히 두산 투수 유희관에 대한 평가가 어떨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유희관은 운동 선수답지 않은 통통한 몸매에 느린 구속으로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두산을 대표하는 좌완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자주 보는 한국팬들 눈에도 신기한 만큼 해외 팬들 보기엔 더더욱 신기하게 보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출신으로 KIA에서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브렛 필은 6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희관에 대해 “직구 최고 구속은 83마일(약 133㎞) 정도”라며 “공은 잘 보이는데 칠 수가 없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때론 50마일(약 80㎞)의 슬로 커브도 던지는 투수’라고도 했다. 타자 입장에선 보통 투수들의 정상(?) 속도에 익숙하다 보니 유희관의 ‘너무 느린’ 공을 맞혀 내기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기에 날카로운 제구력과 공의 상하좌우 무브먼트를 곁들여 타자들을 농락한다는 것이다. 빠른 공을 던지느라 어깨를 혹사할 필요가 없으니 해마다 30경기 정도를 선발로 출전할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빠던’ 나왔다, 삼진 콜 잔디 깎기하는 것 같아… 미국팬들 “♥ K베이스볼”

    ‘빠던’ 나왔다, 삼진 콜 잔디 깎기하는 것 같아… 미국팬들 “♥ K베이스볼”

    한국 프로야구가 지난 5일 개막과 동시에 세계적인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현지 시청자들이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볼 수 없는 생경한 장면에 큰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5일 치러진 한국 프로야구 5개 경기 중 미국에 방송된 건 NC와 삼성의 경기였는데, 특히 한국 야구 특유의 ‘빠던’(배트플립)에 관심이 집중됐다. 빠던은 타자가 홈런을 친 뒤 방망이를 허공으로 던지는 행위로, 한국에서는 별로 문제가 안 되지만 미국에서는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간주돼 벤치 클리어링(양팀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만큼 금기시된다. 6회초 NC 박석민이 홈런을 쳤을 때 ESPN 해설위원인 에두아르도 페레스와 칼 래비치 캐스터는 거의 동시에 “빠던이 나왔나요?”라고 외치며 리플레이 화면을 지켜봤지만, 빠던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는 둘 다 “빠던이 없었다”며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모창민이 홈런을 때린 뒤 호쾌하게 방망이를 던지며 빠던을 하자 페레스는 “드디어 한국의 빠던이 나왔다”고 외치며 흥분했다. 래비치 역시 “오늘 경기의 첫 번째 빠던이 나왔다”며 즐거워했다. 경기 후 모창민은 “(ESPN 중계를) 딱히 의식하지 않았다. 항상 그런 배트플립을 해 왔다”고 말했다. 미국 심판보다 크고 화려한 한국 심판의 제스처도 화제가 됐다. LG와 두산의 개막전에서 주심을 맡은 이영재 심판의 삼진 아웃 콜 동작을 보고 잔디 깎기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CBS 스포츠는 왼손을 뻗고 오른쪽 주먹을 땅에 내지르는 이 위원의 콜을 두고 “잔디 깎는 기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고 쓴 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실었다. 미국 팬들 사이에서 “NC 다이노스가 노스캐롤라이나 다이노스로 들린다. 나도 팬 하겠다”는 트윗도 잇따랐다. 미국에서는 NC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약자로 통하는 점을 빗댄 것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메이저리그 연고 팀이 없어 그 지역 출신이 반색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의 패배에 대해 한 미국 야구팬은 “내가 이러려고 삼성 휴대폰에 20달러씩을 내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감정이입하는 모습도 보였다.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5일 뉴욕타임스에 기고에서 “대만과 한국은 오늘 야구를 했고, 선수들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미국 사회가 고통받는 지금 야구가 다시 한번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국 프로야구를 언급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공은 보이는데 못치겠다” 유희관은 해외 팬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공은 보이는데 못치겠다” 유희관은 해외 팬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한국야구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 중계되면서 한국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KIA에서 활약했던 브렛 필이 유희관을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아 화제다. ‘느림의 미학’을 선보이는 유희관이 해외팬들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은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희관에 대해 “그는 매우 작고 왼손잡이 투수이며 구속은 83마일(약 133㎞) 정도”라며 “공은 잘 보이는데 칠 수가 없었다”고 소개했다. 뉴욕 타임즈는 ‘유희관은 50마일(약 80㎞)의 슬로 커브도 던지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야구선수답지 않은 몸, 선발투수답지 않은 구속으로도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아올리며 두산을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둥글둥글한 몸은 유연성을 갖췄다는 평가고 느린 구속에도 공의 무브먼트가 좋아 타자들이 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느린 구속에도 빼어난 완급조절, 엔트리 이탈 없이 꾸준히 선발로 나서는 내구성 등 유희관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유희관은 해마다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많은 팬들에게 항상 의문으로 남는 투수다. 유희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국팬의 눈에도 신기한데 해외팬들 보기엔 더 신기하게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유희관은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예비 FA 선수들이 해당 시즌에 높은 몸값을 받기 위해 ‘FA 로이드’효과를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유희관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유희관은 김태형 감독이 “날씬해졌다”고 평가할 정도로 철저한 몸관리를 통해 예비 FA 시즌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노스 캐롤라이나 다이노스’, ‘모창민 빠던’에 열광하는 미국 시청자들

    ‘노스 캐롤라이나 다이노스’, ‘모창민 빠던’에 열광하는 미국 시청자들

    한국 프로야구가 지난 5일 개막과 동시에 세계적인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현지 시청자들이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볼 수 없는 생경한 장면에 큰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5일 치러진 한국 프로야구 5개 경기 중 미국에 방송된 건 NC와 삼성의 경기였는데, 특히 한국 야구 특유의 ‘빠던’(배트플립)에 관심이 집중됐다. 빠던은 타자가 홈런을 친 뒤 방망이를 허공으로 던지는 행위로, 한국에서는 별로 문제가 안되지만 미국에서는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간주돼 벤치 클리어링(양팀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만큼 금기시 되고 있다. 6회초 NC 박석민이 홈런을 쳤을 때 ESPN 해설위원인 에두아르도 페레스와 칼 래비치 캐스터는 거의 동시에 “빠던이 나왔나요?”라고 외치며 리플레이 화면을 지켜봤지만, 빠던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는 둘다 “빠던이 없었다”며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모창민이 홈런을 때린 뒤 호쾌하게 방망이를 던지며 빠던을 하자 페레스는 “드디어 한국의 빠던이 나왔다”고 외치며 흥분했다. 래비치 역시 “오늘 경기의 첫 번째 빠던이 나왔다”며 즐거워했다. 경기 후 모창민은 “(ESPN 중계를) 딱히 의식하지 않았다. 항상 그런 배트플립을 해왔다”고 말했다. 미국 심판보다 크고 화려한 한국 심판의 제스처도 화제가 됐다. LG와 두산의 개막전에서 주심을 맡은 이영재 심판의 삼진 아웃 콜 동작을 보고 잔디 깎기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CBS 스포츠는 왼손을 뻗고 오른쪽 주먹을 땅에 내지르는 이 위원의 콜을 두고 “잔디 깎는 기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고 쓴 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실었다. 미국 팬들 사이에서 “NC 다이노스가 노스 캐롤라이나 다이노스로 들린다. 나도 팬 하겠다”는 트윗도 잇따랐다. 미국에서는 NC가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의 약자로 통하는 점을 빗댄 것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주에는 메이저리그 연고 팀이 없어 그 지역 출신이 반색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의 패배에 대해 한 미국 야구팬은 “내가 이러려고 삼성 휴대폰에 20달러씩을 내고 있는 게 아니다”며 감정이입하는 모습도 보였다.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5일 뉴욕타임스에 기고에서 “대만과 한국은 오늘 야구를 했고, 선수들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미국 사회가 고통받는 지금 야구가 다시 한 번 역할을 해야한다”며 한국 프로야구를 언급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미국 시청자들 “KBO 심판, MLB 심판처럼 눈 멀었다”

    미국 시청자들 “KBO 심판, MLB 심판처럼 눈 멀었다”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등 해외로 사상 처음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 수준 뿐 아니라 심판들 수준도 외국 시청자들의 평가에 올랐다. 선수의 플레이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화면을 통해 공 하나 하나 던질 때마다 명백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판 리스크’가 더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5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본 일부 미국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한국 심판도 미국 심판만큼 눈이 먼 것을 잘 봤다”, “NC 다이노스가 심판 매수했냐”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 시청자가 보기에도 개막전 경기에서 화면 상에 나타나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명백히 벗어난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말 LG 이천웅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던진 볼은 방송사 중계화면 상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미국 심판들도 오심으로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일부 한국 심판들처럼 공 2개 이상 빠진 것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수들 뿐 아니라 심판들도 각별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심판 판정 논란은 매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 오심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2018 시즌 스트라이크 존과 비교한 실제 심판 판정의 정확도는 85.7%로 불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KBO 기록위원 한 명과 심판위원 두명이 지난 2016년 정규시즌 도중 NC 다이노스 구단 전 대표에게 골프 접대를 받아 실제로 부정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고 서울 수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최규순 전 심판위원에게 금전을 건네고 유리한 판정을 청탁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면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 야구의 ‘빠던’과 NC 공룡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

    한국 야구의 ‘빠던’과 NC 공룡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로 지친 미국 야구팬들에게 한국 프로야구(KBO)가 한줄기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코로나와 맞물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좀비물 ‘킹덤’은 중국에서 유래한 역병이 좀비를 낳는다는 설정이 현 상황과 맞물려 떨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좀비란 말을 낳기도 했다. K팝, K좀비에 이어 KBO가 야구의 본고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5일 새벽 시간대에 ESPN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중계된 한국 야구를 접한 미국인들은 한국식 ‘빠던’(빠따 던지기·배트 플립)과 응원문화에 빠져들었다. ESPN 캐스터와 해설자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 때문에 각자 집에서 모니터로 한국 야구 실황을 보면서 중계와 해설을 했다. 특히 ESPN은 2016년 작성된 ‘빠던의 예술’이란 기사를 처음 한국 야구를 접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실었다. 야구의 고향 미국에서는 타자가 공을 친 뒤 배트를 던지는 배트 플립, 일명 빠던은 무례함이자 투수에 대한 모독으로 여겨져 금지시된다. ESPN에 글을 실은 야구 전문가는 미국에서 야구를 받아들인 한국에서 어떻게 빠던이 시작됐는지 취재했지만 정확한 답은 얻지 못하고 “빠던은 한국 야구의 일부분”이란 말만 듣는다.직접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한 필자는 50대 팬이 대부분인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오페라와 같다면, 아이돌같은 치어리더와 모든 선수의 ‘응원송’이 있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록음악이라고 결론짓는다. ESPN이 처음 중계한 경기는 NC 다이노스 대 삼성 라이언스의 대결이었는데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민들이 NC 다이노스에 푹 빠져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NC)와 NC는 영어 약자가 같은데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이노스란 귀여운 공룡 캐릭터는 단박에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팬들은 두산 베어스는 뉴욕 양키스, 엘지 트윈스는 엘에이 다저스에 비유했으며 NC 다이노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야구팬들은 “NC 다이노스의 팬이 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전 재산을 NC 다이노스에 투자하겠다”라며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 문화시설 단계적으로 개방... “정원의 50%만 개방”

    서울시는 6일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산하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초기에는 원칙적으로 정원의 50%만 개방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 감염병 전개 양상, 시설별 이용자 현황, 관리자와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관람 신청을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하지만 관람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입장객 수는 시설규모에 따라 10명에서 100명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도슨트의 대면설명을 지양하고 앱, 리플릿 등을 제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도서관은 6일부터 온라인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자료실을 개방해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방문자의 도서 열람은 6월부터 허용하되 총 좌석의 50%로 제한하고, 점차 확대키로 했다. 세종문화회관, 남산예술센터, 돈의문박물관 등 공연장은 6일부터 총 좌석의 30%로 제한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목동빙상장은 6일, 잠실수영장은 11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키로 했다. 그는 또 서울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조속히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한 후 빠른 시일 내에 관중 입장 경기를 실시하고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도 했다. 서 부시장은 “10개의 프로야구 구단 중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 3개 구단이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고 약 300만 명의 서울 야구팬들이 직접 관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복지시설의 경우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11일부터 소규모 비접촉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일부 운영을 재개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다수가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은 감염병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개관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도심 집회·시위는 계속 금지한다. 야외 환경이기는 하나 참가자들의 밀집·밀착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이 크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서 부시장은 “집회나 시위는 빠른 시일 내 금지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참가자 특정이나 방역수칙 준수를 저희가 통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포토]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

    [서울포토]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

    6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두산중공업에 약 2.4조 원 금융 제공을 결정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5.6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방망이 던지기 돌아왔다” 美 CBS, KBO 하이라이트 소개

    “방망이 던지기 돌아왔다” 美 CBS, KBO 하이라이트 소개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CBS 스포츠가 ‘KBO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6일 CBS 스포츠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의 여러 장면을 묶은 하이라이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미국 야구팬들이 KBO리그와 거의 동반어로 인식하는 ‘방망이 던지기’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특별한 시구가 CBS 스포츠의 시선을 잡았다. CBS 스포츠는 ‘야구가 돌아왔다. 방망이 던지기도 돌아왔다’는 미국 ESPN 스포츠센터의 트위터 글과 함께 NC 다이노스 모창민의 홈런 장면을 전했다. 모창민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칠 때 스윙을 끝낸 뒤 시원하게 방망이를 내던졌다. CBS 스포츠는 “KBO리그 타자들은 방망이를 가볍게 던지거나, 아예 내동댕이치거나 빙글빙글 돌리기도 한다”며 방망이 던지기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고 소개하고 “많은 타자가 방망이로 공을 치자마자 즉각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투명한 워킹볼 안에 들어간 어린이가 볼을 직접 굴려 홈플레이트까지 간 시구는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시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잠실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이영재 심판위원 특유의 삼진 아웃 콜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CBS 스포츠는 왼손을 뻗고 오른쪽 주먹을 땅에 내지르는 이 위원의 콜을 두고 ‘잔디 깎는 기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고 쓴 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소개했다. CBS 스포츠를 비롯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코로나19로 개막이 한 달 이상 연기된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인 5일 드디어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어린이날 연례행사인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을 비롯해 5개 구장에서 10개 팀이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미국·일본프로야구의 개막이 코로나19로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국내 야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이날 한국 야구에 집중됐다.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구만 열렸고, 사전에 허락된 인원에 한해 출입이 가능했다. 취재진을 비롯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이름과 연락처, 입장 시간, 체온 등을 기록해야 했다. 오래 기다린 프로야구 개막임에도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지 일부 팬은 LG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주변을 서성거렸다. 경기장 주변에서 글러브를 끼고 캐치볼을 하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개막전이라는 큰 행사지만 식전 행사는 간략하게 치러졌다. 예년 같으면 초대 가수를 초청해 애국가를 불렀을 테지만 이날은 음원을 트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LG 구단은 2020년 LG 어린이 회원에 가입한 어린이 3명의 시구 영상을 전광판 화면에 내보내는 것으로 시구 행사를 대신했다.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해졌다. 무관중 경기의 적막감을 깨기 위해 LG는 이날 팬들이 보내온 영상을 경기장 전광판에 틈틈이 띄우며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이 응원곡을 부르는 영상과 야구장에서 트는 음원의 싱크를 맞춰 마치 팬들이 직접 응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팬들은 영상을 통해 “LG 파이팅”을 외쳤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북돌이 등 응원인력이 총출동한 LG 응원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유관중 경기와 마찬가지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다만 LG가 수비하는 이닝에서 응원이 멈췄을 때는 선수들의 응원 소리 말고는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어색한 침묵도 흘렀다. 홈팀 응원단과 원정팀 응원단이 번갈아 가며 쉴 틈 없는 응원전을 벌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당분간 홈팀 응원단만 응원전을 펼치기로 하면서 이날 두산 응원단이 불참한 탓에 두산의 공격 땐 상대적으로 경기장이 조용했다. 양 팀 선수들은 팬들 대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를 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목청껏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3회 말 LG 공격 때 김현수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자 선수들은 다 같이 환호하면서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꿈치를 부딪치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날 각 구장에서 일부 선수가 습관처럼 침을 뱉거나 득점한 뒤 기쁜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잠실구장엔 미국, 일본, 중국 등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찾아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아마가사키 다쿠로 닛폰TV 서울 특파원은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일을 정하지 못했는데 한국은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는지 알고 싶다”며 “경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강조 등 한국이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패배한 두산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팬 없는 관중석을 향해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승리팀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현수와 차우찬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임했다. 차우찬은 무관중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흥이 안 나면서도 위기가 왔을 때 조용하니까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면서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릴 때 팬들이 없는 걸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팀과 합의는 안 했지만 (말소리가 다 들리는 만큼) 서로 자극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SK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외야 좌우측 2222석에 팬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 있게 ‘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무’관중을 세웠다. 3루 관중석 앞에는 “전력을 다해 싸워 준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으려 했던 예랑어린이집 미소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부른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울려 퍼졌다. 이어 세뱃돈 등 용돈을 모아 마스크 등을 기부한 노준표(11)군이 시구에 나섰다. 대구 경기는 미국의 세계적 스포츠 채널 ESPN이 한국프로야구를 최초로 중계방송한 경기여서 관심을 끌었다. KIA와 키움의 광주 개막전은 4회 경기 도중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그라운드로 넘어오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속개됐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야구 생중계는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미국 지역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KBO 리그가 3위, 다이노스가 4위, 한국 야구가 6위, 에릭 테임즈가 7위에 올랐다. 미국 팬들은 트위터에 “ESPN과 한국 야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보낸다. 실시간 스포츠를 다시 보게 돼 반갑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다른 네티즌은 “스포츠에 굶주린 미국인들은 한국 야구라는 뜻밖의 구세주를 만났다”고 환영했다. 한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일부터 2주 더 지켜본 뒤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켈리·린드블럼 “한국야구 마음껏 즐기세요” 美서 열성 홍보

    켈리·린드블럼 “한국야구 마음껏 즐기세요” 美서 열성 홍보

    미국, 일본보다 먼저 한국 프로야구가 5일 개막해 미국 등지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메릴 켈리(전 SK투수), 트레이 힐만(전 SK 감독),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 투수) 등 한국무대를 거쳐간 외국인들이 한국야구 소개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5일 현재 메이저리그(MLB)에 소속된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출신 야구인들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2015~2018시즌 SK에서 활약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5선발로 자리잡은 켈리는 “KBO리그에선 타자들이 배트 플립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MLB 문화와 다르다”면서 “처음 한국에서 배트 플립을 경험했을 땐 화가 많이 났는데 곧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로 활약 중인 힐만 전 감독은 “한국 지도자들은 선글라스를 참 좋아한다. 심지어 야간 경기에서도 선글라스를 낀다”고 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린드블럼은 “KBO 리그에선 모든 관중이 응원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잊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야구팬들이 복잡한 생각 없이 KBO리그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완봉승·역전홈런·호수비… 해외팬에 매력 뽐낸 프로야구

    완봉승·역전홈런·호수비… 해외팬에 매력 뽐낸 프로야구

    코로나19로 길어졌던 침묵을 깨고 돌아온 프로야구가 첫날부터 명품 플레이를 쏟아내며 한국야구의 매력을 뽐냈다. 5일 개막한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개막이 한 달 이상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막 전날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 등을 통해 해외 중계가 결정되면서 일부 팬들은 “예능 야구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지만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며 해외에도 한국야구의 매력을 전했다. 개막전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팀의 길었던 개막전 연패 기록을 끊어낸 워윅서폴드였다. 서폴드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까지 퍼펙트 경기를 펼치더니 퍼펙트 기록이 깨진 뒤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가며 완봉승까지 따냈다.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수가 완봉승을 따낸 것은 사상 처음으로 한화는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인천에 서폴드가 있었다면 수원에는 딕슨 마차도가 있었다. 마차도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동점타, 7회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유격수 포지션으로 수비력이 더 중요한 선수지만 기대 이상의 공격력까지 뽐내며 롯데 코칭 스태프들을 미소짓게 했다.여러 호수비도 이어졌다. 한국야구가 개그의 소재로 활용될 땐 대부분 부실한 수비 플레이로 놀림을 받지만 개막전은 달랐다. LG로 팀을 옮기며 2루수로 복귀한 정근우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어린이날 잠실시리즈에서 특유의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공격까지 살아나며 ‘2루수 정근우’의 가치를 증명했다. 롯데의 주전포수 자리를 꿰찬 정보근도 안정된 블로킹을 선보이며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다. 한국 야구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는 배트플립도 볼 수 있었다. NC 모창민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호쾌한 배트플립을 선보였다. 미국 ESPN이 NC와 삼성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모창민의 배트플립은 해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예능 야구’에 대한 우려를 받았던 한국야구는 뚜껑을 열자 기대 이상의 명품 플레이로 오래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해외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워진 한국 야구가 앞으로도 개막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이글스는 가장 열광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1999년 단 한차례 우승만 해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와 비슷하다.” 5일 관중없이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는 ESPN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의 집중관심을 받았다. 일본 스포존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실시간 중계한 미국 ESPN은 각 구단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팀의 성격도 재치있게 소개했다. 특히 한화를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에 비유하며, 한화 팬들은 전 경기를 점수에 관계없이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군을 키우는 시스템이 최악이라 선수들이 나이가 많고,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빌리란 이름의 관객이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거부당하자 시카고 컵스에 저주를 퍼부었고, 실제로 컵스는 10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SPN 중계팀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깜짝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어린이는 물론 관중도 없이 시작한 개막전 다섯 경기 중 대구와 수원 경기는 비로 30여분 이상 지연됐고, 광주에서는 경기 도중 인근 화재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완봉 역투를 펼친 위웍 서폴드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이겼다.7회 2아웃까지 던진 서폴드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2시간 6분만에 끝난 이 경기는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단 시간으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차우찬과 김현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8-2로 물리쳤다. LG가 개막전에서 두산을 이긴 것은 MBC 청룡 시절이던 1989년 OB 베어스를 5-1로 누른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우승 후보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봐야만 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제압했다. NC는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을 달성했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3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클래스는 영원하다’ 2루로 돌아온 정근우 개막전 맹활약

    ‘클래스는 영원하다’ 2루로 돌아온 정근우 개막전 맹활약

    “다이빙캐치 하나로 긴장이 많이 풀렸다.” 2루수로 돌아온 정근우가 개막전부터 펄펄 날아다니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정근우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개막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악마의 수비’로 평가받던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어도 특유의 다이내믹한 수비와 필요할 때 해주는 공격능력을 과시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정근우는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3회말 2사 상황에서 2루타를 쳐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김현수의 홈런이 이어졌고, LG는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정근우는 경기 후 “팀이 2020시즌 첫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계속해서 시즌을 잘 이어갈 듯한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랫만에 2루수로 복귀해서 처음에는 긴장이 됐다”면서 “연습경기와 교류전에서 2루수로 계속 나섰었고, 오늘 경기하면서 다이빙캐치 하나로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앞으로도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주전 2루수를 꿰찬 정은원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정근우는 포지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근우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해 중견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정근우는 낯선 외야에서 고전했다. 한화에서 활용도가 애매해진 정근우는 결국 지난해 LG로 팀을 옮겼다. 정근우는 올해 LG에서 2루수로 뛴다.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는 2루수 정근우 카드가 적중한다면 LG로서는 전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외국인 투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 한화 서폴드

    외국인 투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 한화 서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가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로 역대 개막전 완봉승은 9번 나왔다. 한화는 2002년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 홈경기에서 송진우 현 한화이글스 코치가 기록한 뒤 두번째로 개막 완봉승을 맛봤다. 염경엽 SK 감독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인 닉 킹엄은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호투했으나 서폴드의 완벽투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서폴드의 이날 투구 수는 101개로 이닝 당 10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홈런 공장’ SK의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서폴드는 7회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기 전까지 역대 개막전 최초로 노히트 노런·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뻔했다. 3번 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퍼펙트 게임이 깨졌고,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이날 팀 최초 정타로 안타를 기록하면서 노히트 노런 기록이 깨졌다. 서폴드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1승을 안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다”면서도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을 때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면 어땠을까”라며 노히트노런·퍼펙트게임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서 늘 하고 싶은 목표인 완봉승을 거둔 것도 기쁘지만 투구 수 관리가 잘 됐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제 시즌 시작이기 때문에 1승에 들뜨기 보다는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폴드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당시 선발승을 거뒀던 투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었다. 한편, 이날 한화-SK전은 2시간 6분으로 KBO 역대 개막전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4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해태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였던 2시간 11분이었다. 인천 =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마스크 쓰고 응원

    [포토] 마스크 쓰고 응원

    프로야구 개막일인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LG 치어리더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LG 김현수, 2020 프로야구 1호 홈런 달성

    LG 김현수, 2020 프로야구 1호 홈런 달성

    2020년 프로야구 1호 홈런이 나왔다. 김현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3회 타석에 나와 친정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구장 좌측담장으로 밀어치는 큰 홈런 이었다. 비거리는 105m. 2회 김민성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LG는 3회에도 식지 않은 방망이를 내세워 알칸타라를 두들겼다. 앞선 수비 때 호수비를 보이며 클래스를 보여줬던 정근우가 좌중간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는 알칸타라의 3구째를 밀어치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잠실구장은 3회가 끝난 현재 3-0으로 LG가 앞서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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