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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락 코로나19 확진에 KBO 비상... 국내 프로스포츠 첫 사례

    신정락 코로나19 확진에 KBO 비상... 국내 프로스포츠 첫 사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33)이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정락은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대전광역시는 신정락이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대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충남 서산에 있는 한화 이글스 재활군 소속이었다”며 “일단 한화 2군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9월 1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한화와 두산 베어스전은 취소됐다”고 했다. 다른 구단의 2군 경기는 그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한화 2군 선수단의 검사 결과에 따라 퓨처스리그 전면 중단 가능성이 있다. KBO 1군 경기 중단 여부에 대해서 이진형 KBO 사무차장은 “한화 1군에는 각각 27일과 30일 2군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이 있었다”며 “두 선수는 즉각 자가 격리에 돌입했고 최대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부 방역 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가고 저희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개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KBO는 한화가 지난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 것에도 주목하고 있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정부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 팀 내 접촉자가 6명 이상 발생하거나 리그 진행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긴급 실행위원회 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는 결정한다. 선수단 내에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인원만 자가격리하고 이외 인원은 활동이 가능하다. 신정락은 지난 6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신정락의 2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2일이며, 현재 육성군에 있다. 만약 1군 선수 중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다면 최소 2주 이상 리그 중단이 불가피하다. 또 리그를 재개하기 전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훈련 기간을 둬야 한다. 이 경우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늦게 시작한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완주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신정락, 국내 프로스포츠 첫 확진자…“1·2군 리그 중단 가능성”(종합)

    신정락, 국내 프로스포츠 첫 확진자…“1·2군 리그 중단 가능성”(종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33)이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대전시와 한화 구단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종목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를 통틀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신정락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족 2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락은 최근 충남 서산 재활군에서 훈련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재활군 관계자는 “신정락은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재활군에서 훈련했다”며 “실전 투구 훈련은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함께 훈련했던 구성원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2군 선수단 검사 후 2군 리그 중단 여부 결정2군서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1군 중단 가능성도 국내 프로야구를 총괄하는 KBO는 신정락이 속한 한화 2군 선수단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2군 리그 중단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다만 신정락이 재활군에 있었던 만큼 2군 경기조 선수들과는 접촉했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KBO는 또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1군으로 콜업된 한화 선수들이 1군의 다른 선수들과 접촉했을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두산 베어스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다. KBO 관계자는 31일 “최근 2군에서 올라온 2명의 선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1일 경기 시작 전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오면 해당 경기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1군 리그의 중단 여부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서 접촉자(자가격리 대상자) 범위가 리그 진행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긴급 실행위원회 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한다.한편 신정락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올 시즌엔 16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6월 27일 kt wiz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화 투수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프로야구 비상

    한화 투수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프로야구 비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33)이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정락은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대전광역시는 신정락이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대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충남 서산에 있는 한화 이글스 재활군 소속이었다”며 “일단 한화 2군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9월 1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두산베어스전은 취소됐다”고 했다. 다른 구단의 2군 경기는 그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한화 2군 선수단의 검사 결과에 따라 퓨처스리그 전면 중단 가능성이 있다. KBO 1군 경기 중단 여부에 대해서 이진형 KBO 사무차장은 “한화 1군에는 각각 27일과 30일 2군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이 있었다”며 “두 선수는 즉각 자가 격리에 돌입했고 최대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부 방역 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가고 저희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한화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의 경기 개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KBO는 한화가 지난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 것에도 주목하고 있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정부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 팀 내 접촉자가 6명 이상 발생하거나 리그 진행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긴급 실행위원회 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는 결정한다. 선수단 내에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인원만 자가격리하고 이외 인원은 활동이 가능하다. 신정락은 지난 6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신정락의 2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2일이며, 현재 육성군에 있다. 만약 1군 선수 중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다면 최소 2주 이상 리그 중단이 불가피하다. 또 리그를 재개하기 전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훈련 기간을 둬야 한다. 이 경우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늦게 시작한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완주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류대환 KBO 사무총장 “리그 중단 여부는 검토중“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류대환 KBO 사무총장 “리그 중단 여부는 검토중“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33)이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대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정락 선수는 충남 서산에 있는 한화 이글스 재활군 소속이었다”며 “일단 한화 2군 전체가 검사 대상이 될 것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한화 1군에 2군에서 콜업된 선수가 1, 2명 있었는데 이들은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게 한 뒤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 여부를 확인한 뒤 9월 1일 오전 중에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베어스전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그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KBO 리그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은 한 팀에서 다수 확진자 발생할 경우 정부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서 리그를 중단시킨다고 되어 있다”며 “재활군에 있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리그 중단 결정을 내리기에는 섣부르다”고 선을 그었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만약 1군 선수 중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다면 최소 2주 이상 리그 중단이 불가피하다. 신정락은 지난 6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신정락의 2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2일이며, 현재 육성군에 있다. 지난 27일, 30일 각각 1군에 올라온 2명은 격리 조치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창원시,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확진자에 구상금 3억 청구

    창원시,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확진자에 구상금 3억 청구

    경남 창원시가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부인해 본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줄줄이 코로나19에 걸리게 한 경남 창원시 40대 여성에게 접촉자들 검사비와 치료비 등 3억원을 물어내라는 민사소송을 냈다.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명령을 위반한 창원거주 40대 여성 확진자(경남 217번)에 대해 형사고발한데 이어 접촉자 검사와 확진 등으로 소요된 비용 3억여원을 청구하는 구상금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이날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40대 여성 확진자는 두산공작기계 기숙사 건물에 입주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성이다. 이 여성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6일 창원시로 통보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 2차 명단에 들어있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집회참가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거부하다 지난 27일 뒤늦게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 여성 확진자의 대학생 아들과 고교 1학년 딸 등 자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편의점 교대자, 이 확진자와 편의점에서 접촉된 두산공작기계 직원, 확진된 두산공작기계 직원과 접촉한 같은 회사 동료 등 5명이 줄줄이 감염됐다. 이 때문에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교직원 482명, 두산공작기계 직원 및 협력사 직원과 사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등 1535명을 포함해 모두 2000명이 넘는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창원시는 이 여성으로 감염된 7명의 입원치료비 각 2000만원씩 1억 4000만원, 2040명 검사비 각 6만 2000원씩 모두 1억 2648만원, 방역비 등 모든 비용이 3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두산공작기계 생산차질 피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산공작기계 남산공장은 이 여성 확진자 때문에 28일 부터 3일간 긴급 임시폐쇄를 했다. 재확산을 막기 위해 8월 31일 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임시휴업을 해 엄청난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허성무 시장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이 제때 제출됐더라면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정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마산동부경찰서와 창원중부경찰서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법 및 경남도 행정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창원시가 수사를 의뢰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 및 인솔자 14명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법 집행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집회 참석 발뺌했다가 줄감염 3억원 청구소송…2천여명 검사에 7명 확진

    집회 참석 발뺌했다가 줄감염 3억원 청구소송…2천여명 검사에 7명 확진

    창원 51번 확진 40대 여성…아들·딸도 양성공장 기숙사 내 편의점서 일하며 연쇄감염공장 폐쇄에 협력사 직원·어린이집까지 검사 경남 창원시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해놓고 이를 부인해 자신은 물론 접촉자들을 줄줄이 코로나19에 걸리게 한 40대 여성에게 치료비와 검사비 등 3억원을 물어내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 51번 확진자(경남 217번)에 대해 형사고발에 이어 3억원을 청구하는 구상금 소송을 창원지법에 오늘 중에 낸다고 밝혔다. 창원 51번 확진자는 두산공작기계 기숙사 건물에 입주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6일 창원시로 통보한 광화문집회 참석자 2차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 환자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며 검사까지 거부했다. 그러나 지난 27일에서야 검사를 받고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환자의 대학생 아들, 신월고 1학년 딸 등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족뿐만 아니라 편의점 교대자, 편의점에서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두산공작기계 직원, 확진된 두산공작기계 직원과 접촉한 회사 동료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됐다. 또 신월고 학생과 교직원 등 482명, 두산공작기계 직원·협력사 직원·사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등 1535명을 포함해 2000명이 넘는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창원시는 이 여성으로 감염된 7명의 입원치료비(7명×2000만원), 검사비 1억 2648만원(6만 2000원×2040명), 방역비 등 모든 비용을 합치면 3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두산공작기계가 입은 피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산공작기계는 이 여성으로 인한 직원들의 감염으로 28~29일 공장 문을 닫았고, 재확산을 막고자 공장 폐쇄를 9월 2일까지 연장해 생산에 엄청난 차질이 빚어졌다. 허성무 시장은 “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이 제때 제출됐더라면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완치자만 오세요”…브라질 유명 관광섬, 제한적 개방

    “코로나19 완치자만 오세요”…브라질 유명 관광섬, 제한적 개방

    금빛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거기서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들까지 이 모든 경관을 볼 수 있는 브라질 북동부 연안 페르난두지노로냐(Fernando de Noronha) 군도는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제 이 관광 명소가 다시 여행자들에게 개방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출입 조건이 생겼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 조건은 바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다. 즉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만 이 섬들을 개방하겠다는 말이다. 페르남부쿠주 행정당국은 31일부터 아름다운 경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인 ‘바이아두산초’(Baia Do Sancho)가 있는 페르난두지노로냐를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한 관광객들에게만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행정당국자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는 관광객에게만 방문을 허용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방문자들은 자신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데 이 군도에 도착하기 최소 20일 전에 PCR 바이러스 검사 또는 IgG 항체 검사 결과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페르난두지노로냐 군도는 21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져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모든 사람의 출입을 통제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이들 섬에 자택이 있는 주민이나 현지 연구자들에게만 출입을 허용했다. 페르난두지노로냐 군도는 국립공원으로 브라질 안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인기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약 10만6000명으로, 이 중 90%가 브라질인이었다. 이 국립공원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페르난두지노로냐 군도의 바이아두산초 해변은 올해 유명 여행자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식발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9월 1일 복귀

    [공식발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9월 1일 복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9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한다.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염경엽 감독은 두 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실시한 결과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SK는 “지난 28일 나온 염경엽 감독 건강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염 감독과 면담 후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하나금융그룹,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금융지원

    하나금융그룹,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금융지원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동참하고자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1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뉴딜을 위한 하나금융그룹 금융지원의 첫 신호탄이 될 이 업무협약은 두산그룹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 등 두산그룹과 함께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서원 조수애 결혼사진 포함 SNS 흔적 모두 삭제

    박서원 조수애 결혼사진 포함 SNS 흔적 모두 삭제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그의 아내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모두 삭제했다.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그간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혼 생활을 즐기는 일상 등을 공개해왔다. 27일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데이트, 결혼사진, 득남소식 등 서로의 흔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서로 SNS 계정 역시 ‘팔로우’를 취소했다. 박서원 조수애 부부는 야구장에서 처음 만나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12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수애는 JTBC 입사 2년 만에 퇴사해 재벌가 며느리가 됐고 결혼 6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조수애는 SNS를 통해 “이혼남과 결혼한 거라 부럽지 않다”, “돈 보고 결혼했네”라는 악플을 캡쳐해 “이런 댓글 보고 싶지 않다”라며 각종 루머와 추측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킬 것인가, 내줄 것인가… 금융권 CEO 하반기 ‘인사 태풍’ 분다

    지킬 것인가, 내줄 것인가… 금융권 CEO 하반기 ‘인사 태풍’ 분다

    KB 윤종규 ‘리딩뱅크’ 탈환에 3연임 유력산은 이동걸, 구조조정 과제에 연임 무게하나 김정태 후임, 함영주·이진국 하마평NH 3연임 전례없어… 김광수 교체 가능성신한·하나·우리銀 ‘사모펀드 책임’ 변수로 주요 금융사를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줄줄이 끝난다. ‘인사 태풍’이 임박했다는 얘기인데 기존 수장이 자리를 지키느냐 혹은 새로운 CEO가 오느냐에 따라 각 금융사의 경영 기조 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 다수의 금융 공기업 수장들도 조만간 임기를 마칠 예정이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될 여지가 있다.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CEO 인사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은 KB금융지주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20일에 끝난다. 윤 회장은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하는데 회사 안팎에서는 3연임 가능성을 높게 본다. 특히 올 2분기 경영 실적이 개선되며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농협)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리딩 뱅크’ 위치를 탈환한 게 호재다. KB금융 내부에서는 “윤 회장이 외풍이 심했던 시기에 회장이 돼 6년간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이 돈다. 다만 경쟁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계열사 대표들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 후보 4명을 추려 공개한다. 다음달 10일 임기를 마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도 연임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9월 취임한 이 회장은 3년간 금호타이어와 한국GM, STX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을 원만히 마무리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매각, 두산그룹 구조조정 등 산은이 채권단으로서 해결해야 할 골치 아픈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해결사’ 이미지가 강한 이 회장이 3년 더 자리를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정관계에서 다른 후보자의 하마평이 들리지 않는 점도 연임설에 무게를 싣는다. 만약 이 회장이 계속 직을 맡는다면 ‘총재’ 체제였던 이형구(1990~1994년) 전 총재 이후 26년 만에 연임 수장이 된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 때 연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음에 대해 생각할 필요도, 시간도 없다. 저는 충분히 피곤하다”며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비교적 시간이 남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김 회장은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2012년 이후 8년 넘게 하나금융을 이끌고 있다. 은행과 금융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회장직을 더 할 의사가 없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 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하나금융의 함영주·이진국 부회장 등이 거론된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도 내년 4월 말 연임 임기를 마친다. NH금융 회장은 두 차례 이상 연임한 전례가 없다. 관례대로라면 김 회장처럼 경제관료 출신이 새 회장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장 중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임기가 각각 11월과 12월에 끝난다. 허 행장은 2017년 이후 KB국민은행의 경영을 맡았고 지난해 1년 연임을 보장받았다. 진 행장은 현재 2년간의 첫 임기를 보내고 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진 행장과 지 행장, 권 행장은 모두 연임 가능성이 있는데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 최근 터진 사고에 대한 책임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수 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라임 펀드를 팔았다가 고객들에게 큰 손실을 끼쳤고, 신한은행도 ‘보험을 통해 원금을 100% 보장해 주겠다’고 홍보하며 판매한 ‘아름드리 사모펀드’가 최근 환매 중단됐다. 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오는 10월 임기를 마치고,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등 외국계 은행들도 CEO 인사를 앞두고 있다. 금융공기업 인사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임기 만료는 각각 11월과 내년 3월이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으로 지난 4월 총선 때 낙선한 전직 여당 의원이나 현직 경제관료가 올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또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장들도 11~12월에 임기가 끝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비즈니스 효율 높여주는 업무환경 갖춘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9월 분양

    비즈니스 효율 높여주는 업무환경 갖춘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9월 분양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역세권에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대지면적 5,081㎡, 연면적 4만 818㎡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역이 약 300m, 도보3분거리에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수출의 다리 등이 인접해 서울 시내 및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1년 완공으로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디지털3단지(금천구 가산동)에서 두산길(금천구 독산1동)을 지하로 연결하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과 신안산선이 사업지 인근을 지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국내 최대, 벤처사업의 메카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옛 구로공단)의 중심에 위치한다. G밸리는 구로구·금천동 일대 형성된 서울 내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대기업의 연구개발시설, 지식산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기업이 모여 있다. 구로구의 1단지와 금천구의 2·3단지로 구성돼 IT·첨단산업, 패션산업, 제조산업이 공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벤처사업의 메카이다. 반도건설은 아이비밸리만의 입주 기업들의 업무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해 중소기업은 물론 1인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최적의 사무환경으로 구성했다. 공장 호실 입구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일부 층)을 적용하고 쾌적성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코너 호실’ 위주의 개방형 설계로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두고 지식산업센터 옥상 및 5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 및 입주민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뛰어난 교통망과 입지여건으로 국내 최대의 벤처사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성남 고등지구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성공분양으로 이끈 건축기술의 노하우를 적용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도 아이비밸리에 걸맞은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확산에… ‘애물단지’로 전락한 기업 M&A

    코로나 확산에… ‘애물단지’로 전락한 기업 M&A

    아시아나, 이동걸·정몽규 담판만 남아두산건설·인프라코어 새 주인 찾는 중뚜레쥬르 내놓은 CJ, 올리브영 매각설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기업 성장에 시너지효과를 낳았던 ‘빅딜’은 이제 ‘독이 든 성배’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잘못 먹었다가 배탈 난다”, “승자의 저주 시대”라는 말도 재계에 두루 퍼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 금액은 전년 대비 53조 2000억원(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거래 종결 시한을 넘긴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이제 ‘최후의 담판’만 남았다. 채권단 대표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인수 주체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 간의 면담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수계약 체결 당시만 해도 “건설업에서 벗어나 모빌리티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항공업 진출에 대한 포부가 남달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노딜’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변수로 ‘블루칩’이 순식간에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실패한 애경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패배의 아픔을 달래 보려 했으나 코로나19 속 항공사 인수는 그야말로 모험이었다. 결국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인수계약 7개월 만인 지난달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주관사를 새로 선정하고 재매각에 나섰지만, 경영 악화로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700여명을 정리해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1년 이내 단기 차입금이 3000억원에 달하는 등 자금난이 워낙 심해 쌍용차 지분 인수에 적극 뛰어드는 기업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두산그룹이 자구책으로 추진하는 매각 작업도 순탄하지만은 않다. 특히 두산건설 매각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시장 예상가보다 1000억원 적은 2000억원을 제시해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아직 인수 후보자를 찾는 중이다. 유통업계의 매각설은 코로나19 탓에 ‘급전 마련’ 혹은 ‘꼬리 자르기’가 배경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J그룹은 지난해 CJ푸드빌이 운영하던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처분한 데 이어 최근 국내 베이커리 2위 업체인 뚜레쥬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앞으로 CJ가 CJ푸드빌을 통매각하거나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 CGV와 올리브영까지 줄줄이 매물로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푸드와 제주소주 매각설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푸드 매각설은 사실무근이고, 제주소주는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성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인수합병을 성공 공식으로 삼아 몸집을 키워 온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속 인수합병은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잘못 먹으면 배탈”… ‘독이 든 성배’ 돼버린 기업 M&A

    “잘못 먹으면 배탈”… ‘독이 든 성배’ 돼버린 기업 M&A

    상반기 기업결합 1년새 53조원 감소아시아나, 이동걸·정몽규 담판만 남아두산건설·인프라코어 새 주인 찾는 중뚜레쥬르 내놓은 CJ, 올리브영 매각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기업 성장에 시너지효과를 낳았던 ‘빅딜’은 이제 ‘독이 든 성배’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잘못 먹었다가 배탈 난다”, “승자의 저주 시대”라는 말도 재계에 두루 퍼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 금액은 전년 대비 53조 2000억원(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거래 종결 시한을 넘긴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이제 ‘최후의 담판’만 남았다. 채권단 대표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인수 주체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 간의 면담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수계약 체결 당시만 해도 “건설업에서 벗어나 모빌리티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항공업 진출에 대한 포부가 남달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노딜’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변수로 ‘블루칩’이 순식간에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실패한 애경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패배의 아픔을 달래 보려 했으나 코로나19 속 항공사 인수는 그야말로 모험이었다. 결국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인수계약 7개월 만인 지난달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주관사를 새로 선정하고 재매각에 나섰지만, 경영 악화로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700여명을 정리해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1년 이내 단기 차입금이 3000억원에 달하는 등 자금난이 워낙 심해 쌍용차 지분 인수에 적극 뛰어드는 기업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두산그룹이 자구책으로 추진하는 매각 작업도 순탄하지만은 않다. 특히 두산건설 매각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시장 예상가보다 1000억원 적은 2000억원을 제시해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아직 인수 후보자를 찾는 중이다. 유통업계의 매각설은 코로나19 탓에 ‘급전 마련’ 혹은 ‘꼬리 자르기’가 배경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J그룹은 지난해 CJ푸드빌이 운영하던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처분한 데 이어 최근 국내 베이커리 2위 업체인 뚜레쥬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앞으로 CJ가 CJ푸드빌을 통매각하거나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 CGV와 올리브영까지 줄줄이 매물로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푸드와 제주소주 매각설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푸드 매각설은 사실무근이고, 제주소주는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성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인수합병을 성공 공식으로 삼아 몸집을 키워 온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속 인수합병은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고]

    ●김홍래(전 광복회 감사)씨 별세 김현열(금융감독원 검사지원단 국장)·희선(이화여대 초빙교수)·희정(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희영(전 씨티은행)·지수(전 영화진흥공사)씨 부친상 이동하(전 SK마케팅개발원장)·김홍대(대한항공 기술연구원 전문위원)·박병화(대우건설 NLNGPJ팀)·황경욱(HSBC 캐나다)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이명길씨 별세 이강훈(롯데물산 상무)씨 부친상 2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4일 (051)610-9009 ●정순자씨 별세 정익현(하나은행 은평신사지점장)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3010-2000 ●박창성씨 별세 박철우(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씨 부친상 박세혁(두산 베어스 선수)씨 조부상 23일 광주 수완병원, 발인 25일 (062)959-4444 ●유은순(호남대 바이오융합학과 교수)씨 별세 윤인모(호남대 산학협력단장)씨 부인상 윤서영(미국 아이오와대학 대학원생)씨 모친상 22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070-4481-9125
  • 통상임금 소송 기업들, 기아차 노조 상고심 승소하자 ‘초긴장’

    통상임금 소송 기업들, 기아차 노조 상고심 승소하자 ‘초긴장’

    노조 측과 임금 청구소송을 벌이는 기업들이 떨고 있다. 지난 20일 대법원이 기아자동차 노조가 사측에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노조 측의 손을 들어 줬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고, 기아차는 3년치 임금 6588억원에 지연 이자를 포함한 약 1조원을 노조 측에 지급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금호타이어, 두산모트롤, 만도 등이 통상임금 산정과 관련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기업의 각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미지급된 입금을 달라”며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사측은 2심에서 모두 이겼지만 기아차가 최종 패소하면서 불안해진 것이다. 지금까지 통상임금 소송 판결은 재판부가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이라는 기준을 인정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신의칙은 계약에서 상대방의 이익과 관련해 신뢰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민법상의 원칙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경우 통상임금 요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신의칙 개념을 제시했다. 재판부가 신의칙을 인정하면 회사가 승소하고, 부정하면 노조가 승소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신의칙은 회사 측의 방패막이로 활용됐다. 법원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비롯해 연간 매출액, 총인건비 등과 같은 지표를 신의칙 적용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 왔다. 쉽게 말해 회사 사정이 좋으면 노조 측의 손을 들어 주고,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자의 요구가 과하면 회사 측의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달 대법원은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 노사 간 통상임금 소송에서 “근로자가 요구하는 금액이 회사 경영상 어려움이 있거나 기업의 존속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회사 측 손을 들어 줬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금호타이어, 두산모트롤도 사측이 1심에선 패소했지만 2심에서 ‘경영상 위기’를 인정받아 승소했다. 그런데 이번 기아차 노사 간 소송에서 재판부가 “통상임금 인상으로 인해 회사 경영의 중대한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의칙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들 역시 상고심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대중공업 등 임금 소송 중인 기업 관계자들은 소송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는 것이 판결에 일부 영향을 미치게 될까 봐 극도로 말을 아꼈다. 법원의 신의칙 적용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법조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판결이 앞으로 있을 통상임금 상고심의 기준점이 될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다음달 권순일 대법관이 퇴임하면 대법관 13명 가운데 10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법관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앞으로 친노동 성향의 판결 흐름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취임 7주년 ‘인증샷’ 남긴 박용만 상의 회장

    취임 7주년 ‘인증샷’ 남긴 박용만 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 7주년 인증샷’을 남겼다. 박 회장은 21일 사무실에서 꽃바구니·케이크를 앞에 두고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했다. 상의 직원들이 이날 박 회장의 취임 7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든 깜짝 이벤트에 대한 화답이다. 박 회장은 “(봉사활동으로) 빵 배달 하고 바로 이어서 급식소 구호품 포장 작업을 하느라 작업복을 입은 채로 상의 사무실에 왔는데 취임 7주년이라고 꽃과 케이크를 들고 임원들이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7년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답은 하나밖에 없었다”라면서 ‘내가 돌아봐야 뭐 하나? 자네가 돌아보고 말해줘’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장인 박 회장은 2013년 8월 손경식 회장의 후임으로 상의 회장에 취임해 1년 반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 뒤 2015년 3월 만장일치로 제22대 회장에 추대됐다. 2018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7년째 회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 회장은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며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한 규정상 임기에 맞춰 내년에 퇴임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은 21일 충청남도 동남구 청당동 125-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2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유니트를 360도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256가구 △84㎡ 399가구 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1번 국도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고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을 통해서는 천안 도심 및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는 전철 1호선 천안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있다. 이와 더불어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다수의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어 청당지구 내 과밀학급 해소도 기대된다. 홈플러스(천안점), 이마트(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 등도 차량으로 약 15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길 건너편의 청수행정타운 이용도 편리하다.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우선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등으로 조성된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주변으로 말망산을 비롯해 청당체육공원, 청당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집 가까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청수행정타운과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 4,300명 이상(천안시청 기준)이 근무하는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신흥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약 9,900가구 이상의 입주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뿐 아니라 당 사업지를 비롯해 올해 분양한 천안청당서희스타힐스(741가구), 청수행정타운금호어울림(584가구) 등까지 모두 입주를 완료하고 나면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전 세대 대부분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판상형에는 4베이 구조 및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타워형의 경우 일부 세대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반영된다. 각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 조명 및 난방 제어, 가스밸브 차단, 에너지 사용량 조회, 승강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무인택배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이 같은 편의 기능을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도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 검침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스템도 제공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보일러, 대기 전력 차단 장치 등이 각 세대에 적용된다. 욕실 세면기에는 무의식적으로 낭비되는 온수 사용이 제한되는 ECO 에너지 절약 수전이 설치되며 세대 내부 및 공용부(보안등, 지하주차장, 승강기 홀)에 LED 조명이 배치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각 동 출입구, 승강기 내부, 지하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되고 단지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 지하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한 생활형 트랙도 설치돼 단지 안에서도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비규제 청정지역인 만큼 계약금 10% 납입 이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천안 및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천안과 충남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대전과 세종은 24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주택 건설 지역인 천안 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의 경우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의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린 생수·식염포도당·쿨스카프… 기업들 이젠 ‘폭염과의 전쟁’

    에어컨 휴게실 마련·보양식 매일 제공고혈압 근로자 대상 주 2회 혈압 ‘체크’폭염주의보·경보 땐 야외업무 최소화업무용 차량엔 별도 아이스박스 배치 “이번에는 폭염이다.” 역대 최장 장마에 이어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오자 기업들은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비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이다 보니 방역 조치가 가미된 폭염 퇴치는 기본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외근하는 서비스 기사들이 수시로 차가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업무용 차량에 별도의 아이스박스를 배치했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외근 직원의 탈수 증세를 예방하고자 식염포도당을 지급하고 있다. 고열 작업이 많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업 현장에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현장 근로자들이 땀을 식히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냉풍기와 냉수기가 설치됐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상비약과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의약품 키트도 지원하고 있다. 대신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전문 진료팀 파견은 제한하기로 했다. 광양제철소는 8월 한 달간 현장 근로자들이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 삼성중공업은 매일 오전 11시 50분에 작업 현장의 온도를 측정해 섭씨 28.5도 이상일 때에는 점심시간을 30분 늘리고, 32.5도를 넘길 때에는 1시간 연장하고 있다. 또 현장 곳곳에 제빙기와 정수기를 설치했고, 얼린 생수와 건강 보양식도 적극 지원하며 폭염 극복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은 중질유·나프타 분해 시설(HPC)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정기적으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지급하고 있다. 또 현장에 에어컨과 정수기가 설치된 휴게실도 마련했다. 고령자나 고혈압을 앓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주 2회 혈압을 측정하며 건강을 살피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외부 근로자에게 물에 적시면 냉매가 부풀어 올라 시원해지는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식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 식염포도당을 비치한 ‘폭염 휴게실’도 운영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야외 근무자에게 얼음팩을 넣은 아이스조끼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공장 울산CLX에서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지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업무를 최소화한다. 정비 작업이 불가피할 때에는 근로자에게 15분마다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들어 4만여명의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매일 1개씩 돌리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한방갈비탕과 삼계탕, 수육 등 보양식을 매일 제공하며 폭염 나기에 여념이 없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순위 싸움’ 열쇠 SK·한화… 8개 팀 “잡아야 올라간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SK와 한화가 최약체로 전락하면서 순위 싸움을 위해 이 두 팀을 반드시 잡아야 할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7일까지 SK는 27승1무56패로 9위, 한화는 22승1무60패로 10위다. 8월도 SK는 3승8패, 한화는 3승7패로 부진하다. 5월부터 8월에 치고 올라가겠다고 공언한 6위 롯데가 8월 7승1무3패로 반등하면서 5위 KIA와의 격차를 좁힌 것과는 비교된다. 두 팀은 다른 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3위 LG다. 일찌감치 SK와 한화를 만난 LG는 두 구단 상대로 각각 10승을 거뒀다. 반면 LG에 1경기 차 뒤진 4위 두산은 LG보다 SK·한화를 8번, 2.5경기 뒤진 5위 KIA는 LG보다 SK·한화를 7번 덜 만났다. SK·한화와의 잔여 경기 수에 따라 순위는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KIA와 SK의 주말 3연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의 중요성을 보여 줬다. 3연전이 있기 전인 지난 13일 기준 5위 KIA와 6위 롯데·7위 kt는 불과 반 경기 차였지만 KIA는 SK에 3연승을 거두며 롯데와 kt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쳤다. 1위 NC와 2위 키움이 반 경기 차이가 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8승1패로 절대 우위에 있는 키움은 NC보다 한화전을 2경기 덜 치렀다. 한화는 역대 최다 18연패를 당하는 등 이번 시즌 연패가 잦았다. 8월에도 4연패를 당했다. 에이스 워윅 서폴드마저 8월 평균자책점(ERA)이 7.43으로 부진하는 등 반등의 기미가 없다. SK도 리카르도 핀토가 1승7패 ERA 6.18로 부진한 데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치며 반등 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이날 “두 팀은 외국인 선발투수 의존도가 높은 KBO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발 농사’에 실패했고 베테랑의 장기 부진과 이를 대체할 신인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공통된다”고 분석했다. 두 팀은 18일부터 인천에서 2연전을 치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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