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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수호신’ 조용준 무너졌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기아)이 자신의 올시즌 두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최동수(LG)는 연장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2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염종석으로부터 110m 짜리 좌월 1점포(7호)를 쏘아올렸다.이종범은 이어 2-0으로 앞선 3회 다시 염종석을 상대로 115m짜리 좌중월 1점 홈런(8호)을 뿜어냈다. 지난달 26일 두산과의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이종범은 이날 다시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쾌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6-0으로 완파,2연승했다. 최근 부진했던 에이스 리오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지난달 27일 광주 두산전 이후 4경기,23일만에 4승째를 올렸다.1회 이종범과 장성호의 1점포,3회 이종범의 1점포로 3-0으로 앞선 기아는 4회 2사 후 이정상·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이종범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말 최동수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현대를 5-4로 눌렀다. LG는 4-4로 팽팽히 맞선 10회말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내야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최동수가 2루수를 넘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던 현대 선발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8안타로 4실점,패전을 눈앞에 뒀으나 9회초 현대가 1점을 뽑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또 1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조용준은 9회 구원등판했지만 연장 10회 최동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전을 기록,연속경기 세이브 행진을 멈췄다. SK는 문학에서 트래비스 스미스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의 막판 맹추격을 6-5로 따돌렸다.스미스는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심정수 12호 ‘대포’

    심정수가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정민태(이상 현대)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14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3구째 직구를 밀어쳐 110m짜리 우월 1점포를 뽑아냈다.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을 빼냈던 심정수는 이로써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이승엽·마해영(이상 삼성)을 3개차로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심정수의 12호 홈런은 32경기만에 터진 것.지난 99년 한시즌 최다인 54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의 당시 페이스(15개)에는 뒤진다.‘라이언 킹’ 이승엽은 지난 6일 광주 기아전에서 9호 홈런을 친 이후 7일째 홈런포가 침묵했다. 현대는 투타의 핵인 정민태와 심정수의 합작으로 기아를 5-2로 물리치고 2연승,선두를 고수했다.기아는 현대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6안타에 그치며 2연패했다.선발 정민태는 6이닝동안 삼진 6개,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7승째를 기록,맞수 임창용(삼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현대는 또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 이후 기아전 9연승을 포함,14연승으로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통산 최다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불멸의 기록 22연승. 5-1로 앞선 9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조용준은 1실점으로 막아 14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조용준은 또 1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진필중(기아)이 지난 2000년 세운 13경기 연속 세이브에 1세이브차로 다가섰다. 현대는 1-1이던 6회 1사 1·2루에서 이숭용의 통렬한 2루타로 2점을 뽑은 뒤 8회 전준호와 정성훈의 안타와 포수 실책으로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잠실에서 정민철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4-0으로 완파,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는 문학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8회 2사2루에서 김민재의 짜릿한 결승 2루타로 롯데를 3-2로 따돌렸다.LG-삼성의 대구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정민태 ‘마운드 킹’

    정민태(현대)가 파죽의 6연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며 14일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정민태는 8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사사구 5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정민태는 시즌 6승째를 기록,맞수 임창용(삼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특히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13연승을 질주,불패 행진을 이어갔다.투수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22연승이 최고.정민태는 또 탈삼진 41개로 단독 1위,방어율 1.75로 공동 3위에 각각 올라 특급 투수임을 과시했다. 현대는 정민태의 쾌투와 장단 17안타로 SK를 14-3으로 대파했다.현대는 비로 경기가 없던 삼성을 2위로 밀어내고 4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SK의 조진호는 5이닝동안 장단 9안타를 두들겨 맞고 7실점,시즌 2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두산과의 1차전을 11-6,2차전을 11-7로 승리,연속경기를 독차지다.롯데는 두산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지난달 23일 이후 14일만에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차전에서 2루타 7개 등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두산을 압도했다. 롯데는 2차전에서도 염종석의 호투와 불붙은 방망이로 두산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염종석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조효상의 ‘싹쓸이’ 2루타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단숨에 4득점,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의 김동주는 1차전에서 홈런 2개,2차전에서 1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로 빛을 잃었다.김동주는 8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삼성)을 1개차로 위협했다. LG는 잠실 연속경기 2차전에서 김광삼의 역투로 한화를 8-1로 눌렀다.김광삼은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군에서 제대한 지 보름만에 2승을 챙겨 LG 마운드에 희망이 됐다. 2-2로 비긴 1차전에서 LG의 두번째 투수 전승남은 2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해부터 무려 33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한화는 1차전 선발 송진우가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2차전에서는 정민철이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한편 삼성-기아(광주)의 연속경기 1·2차전과 SK-현대(수원)의 연속경기 1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현대 9연승 쾌속 질주

    정민태(현대)가 다승 공동 선두를 지키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호라치오 에스트라다(한화)는 데뷔 첫 승을 화려한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현대는 2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정민태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10-0으로 대파하고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정민태는 7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정민태는 이날 승리를 보탠 임창용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또 삼진 5개를 낚아 이승호(LG)와 함께 탈삼진 31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에도 올랐다.정민태는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롯데전 3연승을 포함,11연승을 질주했다.8회 1사1루에서 등판한 조용준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려 9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롯데 선발 박지철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8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째를 당했다.꼴찌 롯데는 최근 4연패. 기아는 광주에서 홈런 4방을 얻어맞고도 8회 장성호의 쐐기 만루포로 두산에 11-4로 낙승했다. 기아는7-4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이날까지 홈런이 없던 장성호가 통렬한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전날 연속경기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두산의 마이크 쿨바는 이날 1점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이승엽·마해영(이상 삼성),프랭클린·심정수(이상 현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문학에서 에스트라다의 완봉투에 힘입어 SK를 6-0으로 완파,6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났다.SK는 3연승 마감. 7회 등판한 SK의 3번째 투수 엄정욱(종전 최고 156㎞)은 김태균 타석때 158㎞의 비공인(구단 자체 스피드건 측정) 국내 최고 속구를 뿌렸다.한화측의 스피드건으로는 155㎞. 4경기에 등판해 1패만을 기록했던 에스트라다는 이날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봉쇄,뒤늦은 시즌 첫 승을 완봉승으로 신고했다.완봉승은 SK 이승호에 이은 시즌 2번째. 한화는 2-0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 김태균의 안타와 임재철의 몸에 맞는 공,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대타 이도형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나고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영우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잠실에서 임창용의 역투로 LG에 1-0으로 신승했다.임창용은 8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솎아내며 2안타 1볼넷으로 막아 4승째.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롯데 14경기만에 ‘감격 첫승’

    롯데가 한화를 제물로 감격의 첫 승을 일궈냈다. 롯데는 20일 프로야구 대전 경기에서 박지철의 역투와 홈런 2개 등 장단 13안타로 한화를 9-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롯데는 지난 5일 개막 이후 14경기째,16일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2연패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롯데는 1승1무12패로 두산과 공동 7위.한화 선발 송진우는 3패(1승)째. 박지철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챙겼다.박지철의 선발승은 지난 2001년 9월29일 사직 두산전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박기혁은 4타수 3안타 5타점. 롯데는 2회 투수 실책으로 만든 1사1루에서 최기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2사2루에서 박기혁의 안타로 2-0으로 앞섰다.3회 2사2루에서 박현승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롯데는 4회 1사에서 이날 2군에서 올라온 권오현과 박기혁이 랑데부포로 송진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두산(잠실),삼성-SK 연속경기(문학),LG-기아전(광주) 등 4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소방수 경쟁 ‘점화’

    구원왕 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13일 잠실 등 전국 4곳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각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창단 이후 최악의 연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와 두산은 이날도 마무리 부재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는 데 실패,개막 이후 최다인 8연패의 수모로 ‘총체적 난국’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두산에서 이적한 진필중(기아)은 이날 사직 롯데전에서 3-2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1과 3분의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이날 마무리 손민한을 선발로 내세우는 연패 탈출의 ‘극약 처방’을 썼으나 손민한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임경완이 대타 김주호에게 뜻밖의 결승 홈런을 얻어 맞아 눈물을 삼켰다. 조웅천(SK)은 잠실 두산전에서 2-2의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9회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연장 10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구원승을 따냈다.두산은 진필중을 대신한 일본인 마무리 이리키 사토시가 10회 조원우에게 뼈아픈 결승포를 얻어맞아 연패를 이어갔다.이와 함께 이상훈(LG)은 수원 현대전에서 지난해 구원왕 조용준과 맞대결을 펼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세이브를 챙겼고,삼성의 노장진은 대구 한화전에서 9회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14일 현재 진필중과 조웅천 노장진이 3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공동 선두에 나섰고,이상훈과 조용준 등이 1포인트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상·하위팀간의 전력차가 뚜렷한 초반 분위기로는 진필중과 노장진보다는 중위팀의 조웅천 이상훈 조용준이 구원왕 경쟁에서 오히려 유리할 전망이다. 투타에서 최강의 전력을 뽐내는 기아와 삼성이 초반부터 상대팀과 점수차를 크게 벌리기 일쑤여서 세이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할 수도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다. ‘2강 4중 2약’의 극명한 초반 판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구원왕 경쟁에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삼성·기아 4연승 ‘신바람’

    임창용(삼성)이 눈부신 호투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9일 프로야구 사직경기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마해영의 9회 쐐기포로 롯데를 3-0으로 물리쳤다.삼성은 4연승을 달렸고,롯데는 4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지난 6일 두산전에서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하며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의 수모를 당한 임창용은 이날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의 선발 김장현은 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임창용을 공략하는 데 실패,패전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 중인 삼성 김한수는 2회 우전안타를 뽑아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가 최고 기록. 삼성은 0-0이던 2회 양준혁의 2루타에 이은 김한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려 기선을 잡았다.이어 3회 선두타자 박정환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2루의 찬스에서 강동우의 좌전안타로 박정환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고,9회마해영이 1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마해영은 전근표(현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8회 구원등판한 노장진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세이브. 기아는 잠실에서 최상덕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꺾었다.기아는 삼성과 함께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우승후보임을 과시한 반면,두산은 롯데와 함께 4연패로 공동 꼴찌. 최상덕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다.기아는 리오스-키퍼-김진우-최상덕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차례로 승리를 챙겨 최강의 마운드를 뽐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범호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1점포로 LG를 4-3으로 꺾고 2연패 뒤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돌아온 해외파 그들을 주목하라/ 2003 프로야구 5일 화려한 개막

    ‘플레이 볼’-.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2003프로야구가 오는 5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팀당 133경기,모두 532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펼칠 올시즌은 8개구단의 혼전이 예상돼 어느 해보다 흥미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해외에서 활약하다 국내에 복귀한 해외파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판도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페넌트레이스가 끝나면 3,4위가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벌이고,여기서 이긴 팀은 2위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정규시즌 1위와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치게 된다. ●돌아온 에이스 지난 2000년 현대 우승의 주역 정민태(33)가 3년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정민태는 99시즌 ‘꿈의 20승’ 고지를 밟았고,2000시즌에는 18승을 챙기며 2년연속 다승왕에 오른 당대 최고의 투수.그는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곧바로 일본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그러나 부상이 이어지면서 한국 간판투수의 자존심을 구겼다.일본 무대 2년동안 통산 27경기(38과 3분의 2이닝)에 출장해 단 2승(1패),방어율 6.28의 수모를 당한 것. 상처를 안고 귀국한 정민태지만 역시 변함없는 에이스였다.점검 무대인 시범경기에서 예전의 구위를 과시해 코칭스태프를 안도케 했다. 복귀 첫 등판인 지난달 19일 두산전에서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7안타 5실점했으나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사사구없이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어 시범 마지막날인 30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동안 2안타 1실점해 기대를 부풀렸다.무엇보다도 최고 구속이 150㎞에 육박하는 데다 낙차 큰 포크볼과 제구력까지 살아있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거의 자존심 지킬까 원광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에 진출한 조진호(28·SK)는 올시즌이 국내 데뷔 무대다.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이 어느 정도 통할지가 관심사다. 미국 진출 당시 SK의 전신인 쌍방울에 1차 지명되기는 했지만 돋보이는 투수는 아니었다.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메이저리그에서는 98∼99년 통산 13경기에 나서 2승6패,방어율 6.52에그쳤다.게다가 2001년 방출된 뒤 훈련을 게을리 해 국내 적응에 성공할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그러나 전문가들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닐 것”이라며 기대한다. 시범경기 두차례 등판에서 7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실망스런 투구를 했다.하지만 28일 마지막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구속은 145㎞ 안팎에 머물렀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140㎞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슬라이더와 타자 근처에서 공끝이 살짝 떨어지는 ‘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공의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조진호가 SK 돌풍의 한 축을 담당할지 주목된다. ●판도를 뒤흔들 ‘부활투’ 올시즌 롯데와 함께 바닥권으로 지목된 한화가 내심 미소를 머금고 있다.기대를 모은 정민철(31)이 부활의 힘찬 날갯짓으로 팀을 고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민철은 시범경기 2경기(5이닝)에서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 3실점,방어율 5.40에 머물렀다.하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140㎞ 초반의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로 8개의 삼진을 낚아 내용에서 훨씬 좋았다. 따라서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한 송진우와 정민철이 ‘30승’을 합작해 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여기에 ‘재기투’를 선보인 이상목과 조규수가 10승 이상의 제몫을 해준다면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2000년 일본 요미우리에 진출해 2년간 12경기에서 3승2패,방어율 4.70으로 부진한 정민철.더욱이 지난해 2월 복귀하면서 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26경기에서 7승13패,방어율 5.35로 국내 최악의 성적을 냈다. 팀의 사활을 짊어진 정민철의 활약 여부는 올 프로야구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올시즌 달라지는 것 올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순위 제도.종전 ‘승률’(승수+패수÷승수)로 결정되던 순위가 올해는 ‘다승제’에 따른다.승수가 같을 경우 패수가 적은 팀-해당 팀간 전적-해당팀간 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또 연장전 방식이 ‘시간 제한’(밤 10시30분 이후 새 이닝에 들아갈 수 없다)에서 ‘연장 12회 이닝 제한’으로 바뀐다.따라서 그동안 제한 시간이 다가오면 서로 비기는 안이한 작전을 펴던 팀들이 승수를 보태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격적인 야구가 펼쳐지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지난해 3명(2명 출전)에서 2명(2명 출전)으로 줄었고,교체 횟수는 지난해와 같은 1회.이에 따라 1군 엔트리도 27명에서 26명으로 줄었다. 구장도 달라진다.잠실과 대구구장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 1,3루측 펜스의 그물망을 3m로 낮추기로 했다.특히 잠실구장은 전 관중석이 금연석으로 지정됐다.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방’도 운영한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이승엽 44호

    용병 투수 다니엘 리오스(기아)가 11연승을 질주했다.이승엽은 전날에 이어 다시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44호를 기록했다. 리오스는 25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시즌 13승째(3패13세)를 올렸다.이날 승리로 리오스는 지난 6월11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3개월여 동안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시즌 중반까지 마무리로 활약했던 리오스는 지난달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맹활약,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꿈을 부풀렸다. 기아는 리오스의 호투와 홍세완의 홈런포에 힘입어 6-2로 승리,4연승으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유지했다.1승이 아쉬운 5위 두산은 2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미해졌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기아는 1회말 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홍세완이 상대 선발 빅터 콜의 2구째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계속된 공격에서 펨버튼의 볼넷에 이어 신동주 김경언 김상훈의 연속 3안타가 터져 2점을 추가,4-0으로 달아났다.2회말에도 기아는 김종국과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6회 장원진의 볼넷에 이어 최경환과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한 점을 추가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역전 2점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누르고 9연승을 질주,선두를 지켰다.이승엽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상대 선발 김영수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홈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면서 홈런왕 2연패 굳히기에 들어갔다.삼성 선발 임창용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내며 2실점(자책 1점)으로 역투,시즌 15승째(6패)를 챙겼다.또 이날 승리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 진갑용의 1점 홈런과 함께 추격을 시작했다.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정환이 김종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간 뒤 강동우의 좌전 적시타로 홈인,2-2 동점을 만들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송지만 시즌 31호

    송지만과 정민철이 각각 시즌 31호 아치를 쏘아올리고 호투를 펼친 한화가LG를 3-2로 꺾었다. 송지만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2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5회말 1사 1,2루에서 담장 중앙을 넘어가는 120m 짜리 홈런을 뽑아냈다.이로써 지난달 30일 이후 16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31호를 기록한 송지만은 심정수(현대·31개)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를 이루며 선두 이승엽(삼성·33개)을 2개차로 추격했다. 정민철은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8개,안타 6개,볼넷 1개,2실점으로호투해 지난 6월7일 두산전에서 시작된 6연패의 사슬을 끊고 지난 6월2일 롯데전 이후 10경기만에 승수를 보태 시즌 4승(9패)째를 올렸다. 6연승중이던 LG를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잠실에서는 5위 두산이 집중호우 때문에 6일만에 처음 경기를 가져 실전 감각이 무뎌진 선두 기아를 8-6으로 누르고 4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와 4위 현대를 1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SK도 문학구장에서 김기태의 3점 홈런을 포함한 장단 16안타를 집중시켜 지난4일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 나선 롯데에 10-7로 역전승,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대구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삼성과 현대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프로야구/ 송진우 1500 K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시즌 13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송진우는 11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전에서 선발 등판,5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6-4의 승리를 이끌었다.시즌 13승(5패)째를 기록하며 게리레스(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지난 1992년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송진우는 이로써 다승왕 탈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송진우는 또 탈삼진 5개를 추가,개인 통산 1503개의 탈삼진으로 선동열(야구위원회홍보위원·1698개) 이강철(기아·1600개)에 이어 통산 3번째로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한화 타선은 홈런포로 송진우를 도왔다.팽팽한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3회초.이범호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자 다음 타자 이영우는 홈런을 맞고 흔들리는 상대 선발 김원형으로부터 다시 1점포를 뽑아냈다.이영우는 5-3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쐐기 1점포를 터뜨렸다. 6회에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한 SK는 8·9회 각각 1점 홈런으로 4-6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지난 7월 한달간의 병역특례 군사훈련을 받고 복귀한 SK 전담 마무리 이승호는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5회 등판한 이승호는 7회 이용훈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김한수의 결승 2점 홈런으로 5-2로 승리,두산전 7연승을 달렸다.2위 삼성은 선두 기아를 2.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고 반면 두산은 5위 현대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며 4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삼성 선발 나르시소 엘비라는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지난달 14일 SK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현대-롯데(사직) LG-기아(광주)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야생마’ 무패 질주

    ‘야생마’이상훈(LG)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훈은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2-1로 앞선 8회 등판,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으며 한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이상훈은 시즌 4승8세이브를 기록하며 지난 5월 국내무대에 복귀한 뒤 20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LG는 4위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3위 삼성을 3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상훈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선발 만자니오를 구원 등판했지만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8회 첫 타자 장원진을 외야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홍원기와 정수근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이상훈은 침착한 투구로 다음 타자 안경현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9회에 다시 찾아왔다.김동주와 타이론 우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이상훈은 홍성흔에게 보내기번트를 허용, 1사 2·3루를 만들어줬다.이상훈은 강봉규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낸 뒤 병살타를 노리는 작전을 썼다.운이 따랐을까.다음타자 장원진이 3루선상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지만 LG 3루수 이종열이 넘어지면서 낚아채 홈으로 송구,대주자 유재웅을 아웃시켰다.한숨을 돌린 이상훈은 홍원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 팀 모두 용병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판이었다.팽팽한 0의 행진은 5회에 가서야 깨졌다.5회초 LG는 2사 후 서용빈과 유지현의 연속안타와 권용관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맞았고 이어 이병규가 데드볼을 얻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이어 이종열의 내야 타구를 두산 유격수가 잡아 2루로 송구했지만 세이프됐고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인,한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공수교대 뒤 김동주의 2루타에 이은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꼴찌 롯데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그러나 3위 삼성은 현대에 6-7로 역전패,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두를 질주중인 기아는 SK를 7-6으로 제압,2위 두산과의 승차를 5.5게임으로 벌렸다.기아 선발 키퍼는 5이닝 동안 5안타로 5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돼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박준석기자 pjs@
  • 강영식 “무명 만세”

    ‘무명’강영식(21)이 프로야구 삼성 마운드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았다. 강영식은 지난 23일 기아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역투,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특히 4-3으로 쫓기고 있는 3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강영식은 이동수를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바람의 아들’ 이종범마저 평범한외야 플라이로 잡아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프로 3년차 강영식의 활약은 지난달 17일 두산전에서 생애 첫 승리를 올릴 때부터 예견됐다.상승세를 탄 강영식은 8일 뒤 현대전에서 생애 첫 선발승을 거뒀다.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 등 전천후로 출격하고 있는 강영식은 현재 배영수 노장진(이상 4승) 임창용(3승) 등 베테랑급 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방어율도 2.61로 팀내 2위,전체 투수 가운데 4위. 그는 2000년 해태(현 기아)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에 뛰어들었다.그러나 계약금 3000만원이 말해주듯 주목은 받지 못했다.데뷔하던 해 4패만을 기록했고 삼성으로 팀을 옮긴 지난해엔 등판하기 조차 힘들었다.프로생활 2년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무명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자신의 끈질긴 노력과 김응용 감독의 신뢰가 올시즌 강영식을 팀의 주축 투수로 바꾸어 놓았다.김감독이 강영식에게 신뢰를 보낸 이유는 해태시절부터 돌봐주던 애제자중의 한명이었기 때문. 강영식 자신 또한 지난해 대부분을 2군에서 생활하며 묵묵히 비지땀을 쏟은 것도 강타자 신동주를 내주는 대신 자신을 데려온 김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강영식의 활약에는 김감독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돌아온 이상훈 첫승

    ‘야생마’ 이상훈(LG)이 복귀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이상훈은 21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 등판,1과 3분의 1이닝 동안 1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LG는 이상훈의 역투를 바탕으로 8·9회 폭발한 이종열과 김현민의 2점 홈런을 앞세워 11-3으로 이겼다. 지난 97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 이상훈은 복귀 이후 두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이상훈의 국내무대 최근승은 97년 9월23일 한화전으로 4년8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상훈은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신윤호에 이어 팀의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첫타자 에레라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다음 타자 조경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8회에도 3명의 타자를 삼진 2개와 외야플라이로 말끔하게 처리하고 9회부턴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상훈은 90년대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로 활약했다.98년 일본 주니치로 이적한 뒤 99년 중간계투를 맡으며 팀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2000년엔다시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으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LG는 방황하던 이상훈을 올시즌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연봉 4억7000만원을 주고 복귀시켰다. 한화의 송지만은 17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삼성)과 다시공동선두를 이뤘다. 송지만은 두산전에서 8회 상대 투수 차명주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냈다.지난 10일 두산전 이후 침묵을 지킨 송지만은 6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그러나 팀은 3-7로 졌다. 삼성은 새 용병 나르시소 엘비라(35)를 앞세워 기아를 6-0으로 물리쳤다.엘비라는 한국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선발로 등판한 엘비라는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삼진은 무려 9개나 뽑아냈다.삼성은 24승15패로 1위 기아(22승2무13패)를 승차없이 바짝 추격했다. 멕시코 출신 엘비라는 지난 90년 메이저리그 밀워키에서 뛴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투수.지난 2000년과 2001년에는일본에서 활약했고 특히 2000년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지난해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김진웅 완봉승 “내가 왔다”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삼성 벤치를 애태웠던 김진웅이 완봉 역투로 되살아났다. 김진웅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현대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진 10개를 뽑으며 6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5-0 완봉승을 거뒀다. 올시즌 마무리로 나섰지만 수차례 경기를 망친 뒤 선발로 돌아선 김진웅은 지난해 5월31일 두산전 이후 11개월만에 완봉승을 거둬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삼성은 1차전에서 이승엽과 진갑용 마해영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가볍게 승리했다.1회말 이승엽의 중월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4회 진갑용이 다시 2점 홈런을 뿜어4-0으로 달아났고 6회에는 마해영이 우월 1점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2차전에서는 김수경과 조용준 베라스로 이어지는 현대의 특급계투가 돋보였다.현대는 4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올린 뒤 6회 1사 1,3루에서 심정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2안타에 그친 삼성은 8회 대타 김종훈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결국 현대가2-1로 이겨 이날 연속경기는 장군멍군이 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송진우에게 통산 최다승을 헌납했던 SK가선발 전원안타와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덕에 한화를 15-7로 물리쳤다. 홈런 선두를 질주중인 한화의 주포 송지만은 시즌 8호 아치를 그려 이승엽과 2개 차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김민기와 이동현이 이어던진 LG가 롯데를 2-1로 제압,하루만에 꼴찌에서 벗어나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VS 두산 “막강화력으로 기선제압”

    “지난해처럼 맥없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두산 김인식감독) “늘 그랬듯이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현대 김재박 감독) 현대와 두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또다시 만났다.두 팀이 만나 격돌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의 승리로 끝났다. 현대는 또 한번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그러나설욕을 벼르는 두산도 ‘두번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양 팀의 전력은 올 시즌 상대전적(9승1무9패)에서도 나타나듯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양팀 모두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어 이번 대결은 화끈한 타격전으로 결판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 왕국’ 현대는 올 시즌에도 팀방어율 1위에 오르면서 막강 마운드를 자랑했다.그렇지만 두산전에선 별 재미를보지 못했다. 두산과의 대결에서 다른 팀과 비교해 가장 나쁜 5.8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하지만 홈런도 가장 많은 24개를 날리는 등 평균 팀타율(.268)보다 훨씬 높은 .282의 타율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특히 박경완(.346)를 비롯해 심정수 박재홍이숭용등 중심타선은 두산전에서 3할을 훨씬 웃도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임선동이 건재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김수경이 얼마만큼 페이스를 찾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뚝심의 두산 타선도 올 시즌 현대전에서 가공할 방망이를과시했다. 막강 현대 마운드를 상대로 모두 24개의 홈런을 날리고 타율 .288을 기록했다.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톱타자 정수근과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재학이 ‘융단 폭격’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심재학은 올 시즌 현대전 .368의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박명환 이혜천 등 막강 중간 계투진과 진필중이라는 특급 마무리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다만 현대의 타선을 초반에 막아낼 마땅한 선발 투수진이 없다는게 고민이다. 박준석기자 pjs@.
  • 두산 “현대 한판 붙어보자”

    현대 나와라-.두산이 한화를 연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은 8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타자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한화를 14-5로 완파했다.이로써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둔두산은 99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또 지난 99년 한화에 당한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했고준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전통’도 이어갔다. 이날 3회 2점 쐐기 홈런을 치는 등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린 두산 유격수 홍원기는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전날 뼈아픈 패배로 막판에 몰린 한화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두산전 3전 전승을 올린 용병 브랜든 리스를 선발로 내세워 ‘배수의 진’을 쳤다.그러나 1차전 승리로 상승세를탄 두산의 방망이는 리스를 유린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근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두산은장원진의 내야안타, 우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4번 타자 심재학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안경현 최훈재 홍성흔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순식간에 5-0으로 내달았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한화는 리스가 5실점하자 노장 한용덕을 교체 투입했지만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사기가 떨어진 한화 수비진이 연신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3점을 더 추가해 8-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화는 치열한 페넌트레이스 4강 다툼에서 살아남은 팀답게 1회말 공격에서 이영우의 홈런등으로 2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두산에 미소를 보냈다.두산은 3회초 공격에서 홍성흔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홍원기가쐐기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정수근의 2루타와 우즈의희생타로 1점을 더 추가,11-2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사실상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대전구장을 찾은 1만1,000명의 팬들은 홈팀이대패하자 경기내내 오물을 그라운드에 집어던졌고 9회말에는 주심이 물병에 머리를 맞아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현대-두산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은 12일 수원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용병 방망이가 변수

    용병의 진가를 보여 주겠다-.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용병들의 화력이 포스트시즌 진출팀을가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사실상 3팀이 솎아진 현재 남은 한장의 포스트시즌 티켓 향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4∼8위 롯데 한화 기아 SK LG가 1.5게임 차 이내에서 각축중이다.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 막판 총력전의 팀별 선봉장은 용병들이다.공동4위인 한화의 제이 데이비스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5타수 4안타 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데이비스는 최근 2연패에 빠진팀을 구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데이비스는 타율 . 348로 타격 4위에 올라 있고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455의가공할 파괴력을 보였다. 호세 에레라도 7위를 달리고 있는 SK에겐 마지막 희망이다. 타격 1위(.353)인 에레라는 2일 두산전에서 2타수 2안타를휘둘러 팀 승리(4-3)에 공헌했다.최근 5경기 타율이 .444로상승세에 있어 SK는 포스트시즌 진출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3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는 6위 기아는 최근 부진했던 4번타자 루이스 산토스가 다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어 마지막희망을 틀어쥐고 있다.산토스는 최근 5경기에서 .286의 타율을 기록,자신의 시즌 평균타율(.302)에 다가서고 있다. 반면 삼성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의 펠릭스 호세는 최근 타격이 부진해 팀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하고 있다.숨가쁜 고비의 연속이었던 최근 5경기에서 믿었던 방망이가 .250의 타율에 그치는 바람에 롯데는 공동4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이같은 타율은 자신의 시즌 평균타율(.350)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따라서 롯데는 호세가 이제부터 평년작만이라도 해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4강 티켓? 결론은 마운드!

    ‘4강행 마지막 티켓의 관건은 역시 마운드’-. 막바지 프로야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위권 4강 다툼이 여전히 짙은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 최근 치열한 혼전속에 1∼2팀이 경쟁에서 밀릴 것 같던 4강티켓 싸움은 다시 4위와 8위의 승차가 단 1경기로 좁혀져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선두 삼성과 2위 현대,3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한화가 승차없이 승률에서 5∼7위를 달리는 SK·롯데·기아에 겨우 반경기차로 앞서 4위에 올랐다. LG도 8위로 바닥에 있지만 한화와의 승차가 불과 1경기여서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4강행 막차에 오를 팀으로 일단 마운드의 높이에서 앞선 롯데와 SK를 주목하고 있다. 올시즌 바닥권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던 롯데는 붕괴된 마운드를 손민한이 재건했다.손민한은 지난 19일 기아전에서 8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3연승을 견인,‘구세주’가 됐다. 신윤호(LG)·임창용(삼성)에 1승차로 뒤져 다승 단독 3위(12승)인 손민한은 지난 25일 두산전에서 비록 졌지만 빼어난구위를 과시,기대를 감추지 못했다.26일 두산전에서 4승째를 챙긴 염종석과 최근 호조인 박지철(8승)도 팀의 상승세를부추기고 마무리 박석진도 안정을 찾아 4강 진출의 희망을부풀렸다. SK에서는 이승호가 보배.지난해 신인왕 이승호는 지난 15일 현대전에 이어 21일 롯데,26일 삼성전에서 내리 3연승,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11승으로 다승 공동 4위인 이승호는에르난데스(10승)·김원형(9승)과 탄탄한 선발 삼각축을 이뤘다.이로써 SK는 최근 가장 안정된 마운드를 자랑한다. 이에 견줘 한화는 최영필만이 제 몫을 해낼 뿐 송진우와 한용덕,이상목·조규수 등이 부진,애를 태우고 있다. 기아는 지난 24일 현대전에서 자신의 올 5번째 완투승을 거둔 최상덕(10승)이 마지막 보루이고 LG는 다승 선두와 구원2위(23세이브포인트)인 신윤호가 팀 마운드를 혼자 떠받쳐힘겹다. 김민수기자 kimms@
  • 호세 28호, 행운의 홈런 단독 선두

    펠릭스 호세(롯데)가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호세는 15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팀이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린튼의 초구를 통타,우월 125m짜리 1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호세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이승엽(삼성)을 1개차로 제치고 지난 4일이후 11일만에 홈런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이승엽도 이날잠실 두산전에서 1회 2점포를 쏘아올렸으나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롯데는 염종석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최근 3연승의 롯데는 7월2일 이후 44일만에 LG를 끌어내리며탈꼴찌에 성공했다. 염종석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 기아는 대전에서 5-5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장성호가 유격수앞 땅볼과 밀어내기 데드볼로 2점을 올려11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한화를 7-6으로 제쳤다.기아는 4위 한화에 승률에서 뒤져 5위.기아는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후 장일현의 극적인 2점 동점포로 연장으로몰고갔다.이종범은 9회와 연장 11회 각 단타와 2루타(5타수 2안타)를 빼내 복귀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이어갔다.대전구장에는 올시즌 평균관중 3,649명의 두배에가까운 6,784명이 입장,‘이종범 특수’가 이어졌다. SK는 인천에서 이승호의 역투(6과 ⅓이닝 동안 2실점)로현대를 3-2로 따돌렸다.잠실경기는 두산이 2-3으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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