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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미국 나와라!”…중국 첫 ‘사출형 항공모함’ 영상 공개

    [포착] “미국 나와라!”…중국 첫 ‘사출형 항공모함’ 영상 공개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의 전체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중국관영 CCTV는 중국 육해공군의 각종 장비와 훈련 장면을 소개하는 보도에서 주변국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항공모함 푸젠함을 소개했다. 현재 계류 테스트가 진행 중인 푸젠함은 중국이 독자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최초의 캐터펄트 사출방식(CATOBAR) 항공모함이다. 이는 항모의 함재기가 캐터펄트의 도움으로 이륙하고, 어레스팅 기어로 착륙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미국 항공모함은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같은 항공모함에서 함재기가 이륙하면 더 무거운 기체를 빠르게 이륙시킬 수 있어 전투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에비해 앞서 건조된 중국의 두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점프대로 이함하는 방식이다.푸젠함이 짧은 뉴스영상으로 공개되자 미 군사 전문매체 더워존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새 항공모함을 분석하고 나섰다. 더워존은 푸젠함이 예인선 2척과 함께 있으며, 갑판에 3개의 캐터펄트가 확인된다고 짚었다. 또한 항공모함 후미에 희미하게 전투기가 보이는데 이는 젠(J)-15 전투기 종류의 목업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은 배수량 8만여t으로 길이는 320m, 폭은 73m에 달한다. 캐터펄트 사출방식의 항공모함으로는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시작될 항해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푸젠함이 2025년 초 정식 취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관영방송을 통해 새해 벽두부터 푸젠함의 영상을 공개한 것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만 총통선거(대선)를 겨냥한 ‘무력시위’의 성격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푸젠함 영상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이 대만 해협과 대만 주변에서 매일 군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 김여정 “안보불안은 尹 공로…文처럼 영특하지 않아 수월”

    김여정 “안보불안은 尹 공로…文처럼 영특하지 않아 수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로”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적대적인 태도가 자신들의 군비 증강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됐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영특하지 않아 수월하다고도 했다.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윤석열이 1일 발표한 이른바 신년사라는 것을 보면서 가뜩이나 어수선한 제 집안에 ‘북핵·미사일 공포증’을 확산시키느라 새해 벽두부터 여념이 없는 그에게 인사말 겸 지금까지 세운 공로를 찬양해주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조선반도의 안보형세가 당장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매우 위태로워지고 안보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로’”라며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목표판’으로 만들어놓고 ‘정권종말’과 같은 수사적 위협을 입에 달고 살며 무차별적 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을 확대 강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주적’인 우리의 분노를 최대로 격앙시켜주는 그런 ‘능력’은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누구에게 겁을 준다고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며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들을 숨가쁘게 끌어들인 덕에 우리는 명분당당하고 실효성 있게 자기의 군사력을 고도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비방을 이어갔다. 그는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속에는 칼을 품은 흉교한 인간보다 상대에 대한 적의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우직하고 미련한자를 대상하기가 훨씬 수월하지 않은가”라며 “이런 세상을 맞고보니 청와대의 전 주인이 생각난다. 문재인. 참 영특하고 교활한 사람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리숙한 체하고 우리에게 바투 달라붙어 평화보따리를 내밀어 우리의 손을 얽어매여 놓고는 돌아앉아 제가 챙길 것은 다 챙기면서도 우리가 미국과 그 전쟁사환군들을 억제하기 위한 전망적인 군사력을 키우는데 이러저러한 제약을 조성한 것은 문재인”이라며 “우리와 마주앉아 특유의 어룰한 어투로 ‘한피줄’이요, ‘평화’요, ‘공동번영’이요 하면서 살점이라도 베여줄듯 간을 녹여내는 그 솜씨가 여간이 아니였다”회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핵과 미사일 발사시험 금지를 간청하고는 돌아서서 미국산 F35A를 수 십대씩 반입하고 여러 척의 잠수함을 취역시켰으며 상전에게 들어붙어 미사일 사거리 제한조치 완전철폐를 실현시키는 등 할 짓은 다한 것이 바로 문재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식에 가까울 정도로 ‘용감한’ 윤석열이 대통령의 권좌를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 두 번 없는 기회다. 문재인 때 밑진 것을 열배, 스무배 아니 그 이상으로 봉창할 수 있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적대적 태도가 자신들의 군사력 증강에 좋은 명분이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방부 “범죄자가 경찰 때문에 범행했다는 궤변”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정책이 북한의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억지 주장이며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3일 ‘김여정 담화문에 대한 입장’을 통해 “김여정의 담화는 범죄자가 오히려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는 강조했다.
  • “윤석열, 인격 의심스러워” “문재인은 교활”…北 신랄한 신년사[핫이슈]

    “윤석열, 인격 의심스러워” “문재인은 교활”…北 신랄한 신년사[핫이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신년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비꼬거나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3일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라는 제하의 담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는 참 영특하고 교활한 사람이었다”면서 “어리숙한 체하고 우리(북한)에게 달라붙어 평화 보따리를 내밀며 우리의 손을 메어놓고는 돌아앉아 제가 챙길 것은 다 챙겼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와 마주 앉아 특유의 어눌한 어투로 ‘한 핏줄’, ‘평화’, ‘공동 번영’을 언급하며 살점이라도 베어줄 듯 간을 녹여내는 솜씨가 여간이 아니었다”면서도 “돌이켜보면 참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상대였고, 진짜 안보를 챙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반면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봉쇄하겠다는 등의 발언으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제 집안에 ‘북한 미사일 공포증’을 확산시키느라 새해 벽두부터 여념이 없다”면서 “지금 조선반도의 안보 형세가 당장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매우 위태롭게 되고,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공로”라고 비꼬았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사유 능력과 인격이 매우 의심스러운 인물’이라고 지칭하며 “안보를 통째로 말아먹은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그쪽 세상에서는 장차 더해질 것이 뻔하지만, 우리에게는 군사력을 키우는 데 단단히 공헌한 특등 공신”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나는 새해에도 대한민국의 윤 대통령이 우리 국가의 군사적 강세의 비약적 상승을 위해 계속 특색있는 기여를 하겠다는 것에 쌍수를 들어 크게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2024년 북한이 갈 길은? 북한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봉쇄로 장기간 굳게 닫았던 국경의 문을 열고 동맹국들과 다시 교류를 시작했다. 올해는 북한이 자국의 ‘유일한 편’이나 다름없는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새해를 맞아 교환한 축전에서 중국과 수교 75주년인 2024년을 ‘조중 친선의 해’로 삼고 쌍방 관계를 강화할 의향을 전달했다. 시 주석 역시 정통적인 중북 친선협력을 수호하고, 공고히 발전시키는 것이 쌍방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소 유리한 패’를 손에 쥐고 2024년의 초반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는 예상보다 길어진 전쟁 탓에 포탄 등 군수물자 부족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북한에 손을 내밀었다. 북한은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로 자국 내 포탄 일부를 러시아에 제공했고, 북한은 러시아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필요한 존재 중 하나로 부상하면서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올해 안에 러시아에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 상황에서,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다면 러시아가 더는 북한의 포탄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북한은 이에 대비해 2024년 하반기가 되기 전까지 북중 무역 거래 확대 등 ‘또 다른 패’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북한에게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나, 미국은 당장 중동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상당한 전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8일 “내년도 북한이 우리 주요 정치일정 등을 앞두고 연초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과거 북한의 행태와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 발언 수위 등을 고려할 때 연초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유관부처와 함께 조기경보 및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NHK 지진 특보/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NHK 지진 특보/황성기 논설위원

    일본 이시가와현 노토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도 7(규모 7.6)이었다. 신정(新正)을 쇠는 일본인들이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1일 오후 4시 6분 지진은 시작됐다. 물적·인적 피해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진 강도에 비해 적은 편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교훈을 13년 만의 대규모 지진에서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그중에 공영방송 NHK의 특보는 단연 돋보였다. NHK는 즉각 특별보도체제로 전환했다. TV는 해안별 1~5m의 쓰나미 경보와 함께 ‘쓰나미! 도망쳐!’라는 경고문을 고정시켰다. 외국인을 위해서도 ‘Evacuate’(대피)라는 자막을 곁들였다. 초기 방송을 맡은 야마우치 이즈미(29) 아나운서는 “TV를 보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바로 도망치라”고 절규했다. 지금까지 들어 본 적 없는 외침을 듣고 집에 머물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지진을 오래 취재했다는 기자는 “태평양쪽보다 동해쪽 지진의 쓰나미가 빨리 도달한다”면서 “8분 만에 쓰나미가 닥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쓰나미가 몰려들고 주택 붕괴와 화재, 100여 차례 여진도 일어났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수시로 TV에 출연해 정부의 대응을 알리고 국민의 불안을 덜었다. 특히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 설치를 발표 중인데도 다른 지진이 일어나자 NHK는 방송 중이던 총리 관저 생중계를 과감히 끊었다. 스마트폰과 SNS의 확산도 큰 역할을 했다. 시민이 찍은 동영상 가운데 집안이 흔들리자 이불을 뒤집어쓰거나 식탁 아래로 대피하는 장면은 평소의 지진 훈련대로였다. NHK는 ‘재해대책기본법’과 ‘대규모지진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방재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지진이나 태풍이 많은 나라인 만큼 NHK의 자연재해 속보는 신속하고 기민하다. 2014년 세월호, 2016년 경주 지진 때 느리고 정보도 적었던 KBS 재해 특보와는 격과 급을 달리한다. 김정은이 벽두부터 핵 도발을 위협 중이다. ‘통일 불가’, ‘영토 평정’이라며 전술핵 공격도 불사할 태세다. 우리의 공영방송은 어떤가. 훈련이 잘된 NHK와 비교해 국지전이 발생할 때 국민의 불안을 덜고, 대피를 돕는 특보 방송을 할 준비와 훈련이 돼 있는가. 점검이 필요하다.
  • 제조업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위축되는 亞경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의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에는 새해 벽두부터 부진한 제조업 경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올해 중국이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는지 여부가 아시아 지역 전반의 경기회복 여부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새해 첫 거래일부터 중화권 증시는 차갑게 식었다. 홍콩증권거래소(SEHK)에서 홍콩 항셍지수(HSI)와 홍콩H지수(HSCEI)는 나란히 1%대 급락했으며 중국상하이종합지수와 상하이A지수 등 중국 본토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됐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12월 중국 제조업 민간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집계돼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화권 증시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국유·대형기업 중심의 제조업 PMI와 달리 중견·중소기업과 민간기업을 폭넓게 포함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그럼에도 증시가 위축된 것은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가 부진했던 여파로 분석된다. 12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시장 예상치(49.6)를 밑돈 것은 물론 10월(49.5)부터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국유·대형기업과 민간·중소기업 간 경기지표가 엇갈리는 것은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속되는 경기 부진은 아시아 제조업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한 아시아 각국의 12월 제조업 PMI에 따르면 대만의 12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7.1로 19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 갔다. 한국의 제조업 PMI는 전월(50.0) 대비 소폭 둔화한 49.9로 나타나 위축 국면에 다시 진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한 PMI 데이터는 세계 제조업 중심지의 경기회복이 아직 요원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이 지역의 지속적인 경기 약세는 둔화되는 세계 경제에 역풍을 더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정략 가득한 野 ‘김건희 특검법’/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정략 가득한 野 ‘김건희 특검법’/유창선 정치평론가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여야가 맞서게 됐다. 법 앞에 성역이 없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대통령의 배우자라 해도 위법한 행위가 있다면 마땅히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 ‘김건희 특검법’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오염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격에 집요하게 매달린 것이 대선 정국 때부터였다. 그동안 민주당과 팬덤 지지층이 확산시켰던 정치적 담론은 이런 것들이었다. 쥴리, 김건희 동거설, 김건희 강아지, 김건희 장신구, 김건희 조명, 빈곤 포르노, 리투아니아 쇼핑, 바이든 팔짱, 천공.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 담론들이 자취를 감춘 대신 그 자리에 들어선 것은 찌라시 같은 소문들에 목숨 거는 저급한 정치였다. 필자는 지난해 ‘김건희 죽이기’라는 책을 내면서 야당이 제기했던 ‘김건희 의혹’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았다. 본인이 사과했던 ‘경력 부풀리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근거 없는 마타도어였거나 침소봉대한 선동들이었다. 정권이 못마땅하면 대통령을 비판할 일이다. 배우자를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화력을 집중해 온 야당의 모습은 비열했다. 그럼에도 ‘매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김 여사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이미지가 쌓여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 현실에서 함정 취재까지 하며 먹이를 찾아나서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을 엄격함은 김 여사와 대통령실의 몫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더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지 모른다. 잘못이 없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나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든 기소하는 것이 특검의 생리다. 빈손으로 끝난 실패한 특검이라는 말을 누구든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고 이예람 중사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이었던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전 실장이 가해자를 봐주기 위해 구속수사를 방해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지만 허위 조작이었음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특검은 전 실장이 군 수사관에게 전화를 했다는 지엽말단적인 내용을 문제 삼아 기소했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김 여사의 경우도 불을 보듯 뻔하다.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수사를 하면 십수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이 잡듯이 수사해서 어떤 부분이든 문제 삼아 기소할 가능성이 압도적이다. 더구나 특검법은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까지 수사 범위에 포함시켜 주가조작과는 별개의 사안에 대해서도 특검이 마음대로 수사할 길을 열어 놓았다. 대통령의 배우자가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의 일들을 탈탈 털어 특검이 김 여사를 어떤 혐의로든 기소하면 야당은 김 여사를 향해 관저를 떠나라며 집중 공세를 펼 것이다. 그러면 대통령 배우자의 신상 문제가 정국의 블랙홀이 된다. 아니 그 이전에 총선 한복판에서 특검이 하는 언론 브리핑들이 선거의 승부를 이미 결정지을 수도 있다. 아무리 부인한들 ‘총선용 특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2년이 넘도록 ‘김건희 죽이기’에 매달려 왔던 사람들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지 모른다. 사실이든 아니든 의혹들을 마구 던지다 보니 여론도 우리 편이 되지 않았냐고 말이다. 하지만 편견과 예단을 잠시 접어 두고 백지 상태에서 생각해 보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반윤석열 라인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맡겨 19개월 동안 수사했지만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했던 사안이다. 그 뒤로 새로운 단서가 나온 것도 없다. 그런데도 죄가 있는지 없는지 다시 한번 특검을 해 보자는 식이다. 이것이 과연 상식과 정의에 부합되는 일일까. ‘김건희 특검법’은 ‘법 앞에서의 평등’을 내걸었지만 그 속은 정략으로 가득 찬 ‘양두구육’의 법이다.
  • “지구촌 하늘엔 폭죽 터지지만…가자지구 아직 미사일·포성만”

    새해 벽두부터 중동과 유럽에서 발발한 두 개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간절하게 기원하고 있는 전쟁 종결의 실현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 지역을 향해 로켓 20발을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자국 방공망 ‘아이언 돔’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했다. 레호보트, 네스지오나, 홀론, 스데로트 등 이스라엘 도시 곳곳에서 밤새 공습경보가 울렸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개전 이후 숨진 팔레스타인인 숫자가 2만 1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자시티 외곽의 알무그라카 마을이 공격받아 6명이 숨졌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도 이스라엘 공습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북부에 살다 개전 이후 남부 라파로 피난을 온 자이나브 칼릴(57)은 이날 로이터에 “오늘밤 세계 각국의 하늘엔 폭죽이 터지고 웃음소리로 가득하겠지만 지금 가자지구의 하늘에선 이스라엘의 미사일과 포탄이 무고한 민간인을 향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자지구 주민은 “우리 집들이 파괴된 이후 우리는 거리에 있는 텐트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우리는 길에서 먹고 살고 죽는다”면서 새해에는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개전 이후 가자지구 내 거주하던 220만명의 팔레스타인인 중 약 85%가 고향을 떠났고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쫓겨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날 하마스와의 전쟁에 동원된 예비군 5개 여단을 소집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의 전쟁이 최소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는 조처 중 하나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사법 정비’ 추진으로 자신에게 쏟아진 퇴진 요구를 전쟁으로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전문가 분석을 통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신년 인사를 통해 “2024년이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격과 반격이 격화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자정을 10분 넘긴 시간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중심부를 포격했다. 이 지역 친러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방사포를 이용해 포탄 15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 인근을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졌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드론을 격추했지만 떨어진 잔해로 인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프와 동부 드니프로에서 야간 공습에 나섰고, 전날 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시내를 드론으로 공격해 주택 등이 파괴됐다.
  • 내 뱃살 늘리는 酒여! 새해 피할 수 없다면 공복 피하고 딱 4잔만

    내 뱃살 늘리는 酒여! 새해 피할 수 없다면 공복 피하고 딱 4잔만

    새해를 맞아 야무지게 ‘건강 프로젝트’를 세우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마셔야 할 순간들이 온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음주 전후 어떻게 해야 건강을 덜 해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76.9%는 ‘음주자’다.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7잔 이상, 여성 5잔 이상이다.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 21.3%, 여성 7.0%에 이른다. 이현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술은 양날의 칼 같아서 잘 이용하면 분위기를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며 올바른 음주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음 뒤 졸린 이유, 멈추라는 뇌의 신호 술이 몸에 들어오면 주성분인 에탄올이 효소(알코올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거쳐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건강한 간이 한 잔의 알코올을 처리하는 데 약 60~90분이 소요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제때 분해되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빨개지며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술을 많이 마시면 졸린 이유는 뇌에서 술을 더이상 마시면 안 된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필름이 끊긴다’는 블랙아웃은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 신호다. 작동하는 컴퓨터 전원을 갑자기 뽑아 버리는 일이 반복되면 컴퓨터가 망가지듯 뇌도 손상을 입는다. 임재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65세 미만 치매의 10%가 알코올성 치매”라면서 “블랙아웃으로 뇌가 반복적 손상을 입으면 알코올성 치매가 올 수 있다. 술만 마시면 충동적·폭력적으로 바뀌는 사람은 전두엽 손상에 따른 알코올성 치매일 수 있는 만큼 금주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음으로 인한 간 질환은 증상이 거의 없다. 유수종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어지간히 나빠지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서 “알코올 간질환은 남성의 경우 여성형 유방, 가슴에 거미 모양의 붉은 반점, 황달,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간경변 합병증으로 토혈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살 찔까봐 안주는 적게 먹는다?공복 땐 위에서 알코올 100% 흡수 자주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술 분해효소는 유전적으로 결정조금씩 자주보다 한번 폭음이 낫다?과음 땐 다량 독성물질 노출 위험음주 뒤 라면·짬뽕 국물로 해장?맵고 짠 음식은 소화기에 악영향 ●대장암 발병률, 비음주자의 최대 3배 술은 구강과 식도를 거쳐 위장,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공복 술은 위장의 상피점막세포를 자극해 탈수 현상과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따가운 느낌을 준다. 심하면 위궤양으로 이어진다. 특히 알코올은 소장에서 흡수돼야 할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미네랄의 흡수를 막는다. 원인 모를 복통과 설사, 변비 증세를 보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대장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음하면 위 점막에 이어 대장 점막까지 손상해 설사를 일으키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대장암 발병률도 비음주자보다 1.5~3배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과음은 과도한 췌장액 분비를 유발해 췌장 세포를 손상하는 ‘급성 췌장염’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뼈가 무너져 내리는 ‘무혈성 골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김철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술은 혈관 내 지방을 쌓이게 하고 대퇴골두에 피가 통하지 않게 만들어 무혈성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걸을 때 사타구니 통증이 있거나 양반다리하기가 힘들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음주를 많이 하는 20~30대 남성에게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자주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이 교수는 “아무리 노력해도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는 유전적으로 결정돼 있기 때문에 과욕을 부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음주 전 달걀·치즈, 안주는 과일·더덕 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술을 마시려면 공복 술을 피해야 한다. 김범진 교수는 “‘채우고 피하고’가 중요하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배를 채우는 게 좋은데 공복일 땐 알코올이 위에서 100% 흡수되지만 음식물이 있을 땐 최대 50%까지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음주 전 달걀과 치즈, 아스파라거스, 우유, 두부, 생선류, 고기류를 먹어 두면 좋다. 안주로는 과일, 채소, 주꾸미, 더덕 등이 좋다. 김 교수는 “알코올은 흡수되면 포만감을 방해하기 때문에 술자리에선 실제 먹는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음주 다음날 허기가 느껴지는 건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적정 음주량은 1일 4잔 이내, 일주일에 2번 이내다. 65세 남성의 경우 40g(포도주 2잔, 소주 반병),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은 20g(소주 2잔 이하)이 적당량이다. 혼술은 과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3일간 휴주기를 두는 편이 좋다. 유 교수는 “‘조금씩 자주’보다 ‘한번에 폭음’을 할 경우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다량의 독성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두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은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을 가능성이 높고 인슐린 저항성, 대사 증후군, 암 발생 가능성도 높아 금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형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시간 기준으로 남성은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이면 폭음에 해당한다”면서 “일주일 2회 이상 마시면 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한번 망가진 간세포는 회복될 때까지 적어도 72시간이 걸리고 회복 전 또 마시면 재생이 어렵다”고 말했다. ●오이·꿀물 숙취 도움… 당일 목욕 금지 음주 후 라면, 짬뽕, 뼈해장국 등 맵고 짠 음식 섭취는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준다. 콩나물국이나 북어해장국, 선지가 술독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는 수분과 엽록소·비타민C, 칼륨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좋다. 수분 흡수를 돕는 전해질 음료나 술로 떨어진 당을 보충할 수 있는 꿀물도 도움이 된다. 음주 당일에는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목욕을 자제해야 한다. 음주 후 술을 깨기 위해 억지로 토하는 습관성 구토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 또 위와 식도가 만나는 부위가 찢어져 출혈이 일어나는 ‘말로리 와이즈 증후군’을 야기해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음주 중 흡연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김범진 교수는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돼 술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더 빨리 취한다”면서 “담배 내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도 알코올로 저항력이 감소된 몸을 공격하고 대장암 위험을 20% 높인다”고 경고했다.
  • 장바구니 물가 조금이라도 아끼려면…갑진년 새해 유통업계 할인행사 ‘찬스’

    장바구니 물가 조금이라도 아끼려면…갑진년 새해 유통업계 할인행사 ‘찬스’

    올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3.6% 오르면서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소비자 지갑이 닫히는 가운데 연말에도 프랜차이즈 치킨값 등이 오르면서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도 먹거리, 외식 등 물가 안정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계는 새해 할인 마케팅 등으로 소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데이원(DAY1)’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회차를 맞아 참여 계열사는 기존 이마트, SSG닷컴, G마켓, W컨셉 4개 사에서 이마트24, 에브리데이, 신세계L&B(와인앤모어)가 추가된 7개 사로 늘었다. 행사 기간도 기존보다 2일 더 늘려 7일간 진행한다.대표적으로 이마트에서는 1월 1일까지 신선, 가공식품 등 주요 상품 대상으로 최대 50%, 1+1할인 등을 진행한다. 인기 품목인 한우의 경우 1월 4일까지 브랜드 한우 전품목(냉장) 대상으로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1월 1일 단 하루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 및 일반한우 등심·채끝 대상으로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해준다.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 옥션, SSG닷컴 등은 오는 1월 5일까지 7일간 생활밀착형 상품 할인부터 다양한 쿠폰들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음 달 3일까지 전 점에서 ‘값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떡국, 찜갈비 등 새해 먹거리 위주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떡국 재료는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사태, 목심 국거리용(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299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100g)’과 ‘호주산 살치살 국거리용(100g)’을 각 5936원, 4655원에 30% 할인 판매한다. 이 외 계란, 떡국떡 등도 할인이 진행된다. 이 외에 스테이크로 즐기기 좋은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31~1일 이틀간 반값에 한정 판매한다.편의점 GS25는 슈퍼마켓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들을 편의점 소비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해 1월 1일부터 차례대로 선보인다. GS25는 이번에 △콩두부 300g(1500원) △국산콩왕두부 300g(2600원) △계란(대) 15입(4800원) △대패삼겹살 700g(9900원) △천연펄프롤티슈 24롤(1만800원) △1974우유 900㎖ 2입(4400원) 등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장보기 상품들을 초특가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은 소비자들이 낮아진 물가를 실질 체감할 수 있도록 용량과 가격을 변경했다. 특히 콩두부 300g, 국산콩왕두부 300g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가장 잘 팔리는 가성비 상품 중 하나로, 기존 500g 중량의 상품들을 편의점의 주요 소비자인 1~2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게 용량을 줄이고 가격도 낮췄다. GS25는 향후 조미김 20봉, 소시지, 닭가슴살, 냉장 간편식 등 국민 물가 안정 체감 기준이 되는 상품들을 편의점형 리얼프라이스 상품으로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30종 이상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물가 안정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 [포토] 윤 대통령, 최전방 부대서 직접 배식

    [포토] 윤 대통령, 최전방 부대서 직접 배식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중부전선의 군부대를 찾아 “선 조치 후 보고”라며 “적의 도발 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경계태세를 살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강조하며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대응하고 그리고 나중에 보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헌법에 침략과 선제 핵사용을 명시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나라다.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러분의 만반의 대비 태세를 보면 걱정할 일이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여러분이 강력한 힘과 결기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추운 날씨에도 철통같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장병 처우 인상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장병 여러분들이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며 병 봉급 인상, 당직근무비 인상, 전방 근무 초급간부 수당 인상 등 정책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여러분을 만나러온 것은 국군 통수권자로 전방에서 경계작전에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여러분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부대 지휘관 등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중대 관측소(OP)에서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어서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여러분들께서 이 최전방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우리나라도 경제와 외교, 여러가지 분야에서 많은 성과도 이뤄냈고 또 우리 국민들이 이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금년 한 해를 여러분 덕분에 편안하게 잘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통해서 애로사항도 뭔지도 알고 제가 시정하거나 고칠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기 위해서 왔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와 여러분이 하나라고 하는 것을 오늘 이 만남을 통해서 서로가 우리가 확인을 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병영식당 메뉴는 너비아니구이, 순두부해물찌개, 샐러드, 김치와 닭강정 특식이 나왔다. 이날 부대 방문에는 정부와 군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윤기중 5사단장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 단국대병원 응급·외상 의료센터, 모두 ‘최상위 등급’

    단국대병원 응급·외상 의료센터, 모두 ‘최상위 등급’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책임진료 등 ‘우수’닥터헬기·권역외상센터 공조 ‘응급의료메카’ 단국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종증응급환지 진료와 책임진료 영역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과성 등 7개 영역, 39개 지표를 평가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우수 응급 전담 의료인력 구성·응급 전용 시설 운영 등 안정성 영역과 감염관리, 전원의 적정성, 중증상병환자 최종치료율, 협진의사 수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3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충남지역 유일의 권역외상센터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권역외상센터는 △복부 및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대량수혈 개시 소요 시간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율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지역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의 17개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상위 4개의 센터에만 부여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응급환자이송 시스템을 운영 중인 단국대병원은 중증 환자의 현장 이송부터 응급실 진료, 검사, 수술 등 최종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운영해 충남 권역의 완결적 응급의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K푸드, 현지화로 눈 넓혀야/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K푸드, 현지화로 눈 넓혀야/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K푸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김치, 불고기, 비빔밥 같은 음식이 먼저 떠오른다면 트렌드에 둔감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식은 어느새 현대적 변주를 통해 냉동김밥이나 라이스페이퍼떡볶이 같은 새로운 감각으로 문화 한류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한식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학기 학생들과 함께 K푸드의 관광 콘텐츠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프로젝트는 저마다 한식을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들로 구성됐고 당장 실행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신선한 아이디어로 넘쳐났다. 한국의 집밥을 경험해 보고 싶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하숙집에 머물며 한국인 엄마에게 집밥을 배우는 쿠킹 클래스 ‘한숙집’, 세븐틴의 유튜브 채널 고잉 세븐틴에서 소개한 한식 콘텐츠 관련 미션 수행 게임 ‘Going K-Food’, 짜장라면에 계란프라이와 치즈를 넣은 짜계치나 비건을 위한 콩고기 부대찌개 같은 독특한 학식 메뉴 맛보기 투어 ‘박학다식’ 등이 그 사례다. 카이막 한국 열풍이 궁금한 튀르키예의 요리 전공 학생들이 떡이나 약과 같은 한국 전통 다과에 튀르키예 식문화를 입혀서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하는 프로그램 ‘K-Dessert Road’. 겨울 없는 중동의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 빙송어 축제, 캠핑 요리 체험, 휴게소 맛집 탐방 등을 테마로 하는 한식 액티비티 프로그램 ‘한국의 겨울 얄라얄라(Yalla Yalla)’, 프랑스 셰프들 대상의 장 담그기, 수제 막걸리 체험, 김치 만들기와 같은 ‘발효음식 장막치(장, 막걸리, 김치) 투어’ 등도 있다. 이런 K푸드 투어리즘 프로그램은 한식이 단순히 음식으로만 머물지 않고 문화 체험과 교류를 매개하는 콘텐츠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 준다. 지난 몇 년 동안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순두부찌개, ‘오징어게임’의 달고나 같은 음식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를 발판으로 한식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한국의 살아 있는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셜미디어는 ‘먹방’ 같은 한국적 트렌드를 전 세계에 확산시킴으로써 K푸드가 갖고 있는 콘텐츠로서의 힘과 영향력을 보여 주었다. 유튜버 망치나 영국남자 같은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투어 한식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도 이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라 할 수 있다. 문화를 넘어 K반도체에서 K직장인까지 경제와 사회를 넘나드는 ‘K’ 접두사의 과도한 사용은 때때로 피로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K푸드가 그런 피로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구태의연한 방식의 한식 세계화에서 벗어나 한식 현지화로 시야를 확장해 가야 한다. 전통적인 한식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한식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강조함으로써 현지 재료를 활용하거나 현지 전통 음식과 어울릴 수 있는 메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한식을 해외 MZ세대의 새로운 감성과 접목시킴으로써 음식을 넘어서는 문화로서의 한식 수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한류 콘텐츠에 K팝이나 K드라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 “담배 나가서” 부탁하다 맥주병 맞은 딸…눈앞에서 목격한 母의 호소

    “담배 나가서” 부탁하다 맥주병 맞은 딸…눈앞에서 목격한 母의 호소

    “밖에서 흡연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 현장에 함께 있던 피해 여성의 어머니는 가해 남성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며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서울남부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26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소란을 피우다 실내에서 흡연했다. 당시 어머니와 함께 있던 피해 여성 B(20)씨가 “나가서 흡연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들은 A씨는 맥주병으로 B씨의 후두부를 내리쳤다. B씨는 뇌출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의 모친은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상황을 알리며 ‘묻지마 폭행에 관한 엄벌 탄원서’를 올려 동참을 부탁했다.B씨의 어머니에 따르면 이들은 일과를 마치고 동네 호프집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 한 잔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옆 테이블에 앉은 가해자 A씨는 실내에서 흡연했고, 이에 모든 손님이 담배 연기와 냄새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머니는 “제 딸아이는 가해자에게 ‘밖에서 흡연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고 별다른 말 없이 응해주는 듯했다”며 “가해자는 (말을 듣고) 즉시 밖으로 나갔고 저희는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A씨는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어머니는 “잠시 후 가해자는 다시 가게로 들어와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화장실 앞에 적재돼 있던 맥주 박스에서 맥주병 하나를 집어 들어 딸아이의 후두부를 내리쳤다”며 “맥주병은 산산조각이 나고 딸아이는 그 자리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딸아이가 쓰러진 후로도 가해자는 딸아이에게 추가적인 폭행을 하려 달려들었고, 다행히 가게 내부의 손님들과 종업원들의 저지로 저와 딸아이는 겨우 가게를 빠져나왔다”며 “그 후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딸아이는 응급실로 실려 갔고 가해자는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B씨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어머니는 “딸아이는 피해 트라우마로 인해 외출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만나기 꺼리며, 수년간 열심히 노력해서 입학했던 대학마저 자퇴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 나이에 이혼한 탓에 홀로 아이를 키웠고, 딸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제 목숨보다도 소중한 존재였다. 그렇게 소중한 딸아이가 눈앞에서 맥주병을 맞아 쓰러졌다”며 “딸아이의 피해를 막아주지 못한 못난 엄마라서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며,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A씨는 B씨에게 아직 사과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가해자는 현재까지도 그 어떤 사과의 표시도, 합의 요청의 의지조차 없으며 법원에 반성문 한 장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가해자에게 엄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탄원서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 “나가서 흡연해줘” 한마디에 맥주병으로 뒤통수 가격

    “나가서 흡연해줘” 한마디에 맥주병으로 뒤통수 가격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자 밖에서 흡연해달라고 말했다고 맥주병으로 20대 여성의 뒤통수를 내려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월 26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8월 구로구 개봉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실내에서 흡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어머니와 함께 있던 피해 여성 B씨(20)가 ‘욕설을 자제해 달라’며 나가서 흡연해 달라고 부탁하자, A씨는 밖에 진열돼 있던 맥주병을 들고 와 B씨의 뒤통수를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후두부를 가격당한 B씨는 뇌출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 9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연매출 200억 일군 ‘감자빵’…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실현한다

    연매출 200억 일군 ‘감자빵’…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실현한다

    강원 춘천의 대표 먹거리 리스트에 하나가 추가됐다. 강원 지역 특산물인 감자로 만든 ‘감자빵’이다. 농업회사법인 ‘밭’이 출시한 지 2년여 만에 닭갈비와 막국수의 아성을 위협하는 춘천의 명물이 됐다. 한 해 판매량은 720만개,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울퉁불퉁 찌그러져 감자보다 더 감자 같은 독특한 생김새도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감자빵을 개발한 이미소 밭 대표가 살아온 길도 남다르다. 지난 12일 청년 사업가이자 농부인 이 대표를 만나 감자빵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인기 비결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맛을 빼놓을 수 없다. 호기심에 드시는 분들이 한입 물면 맛에 놀란다. 보기와 다르게 감자빵에는 엄청 많은 양의 감자가 들어간다. 영양까지 챙기기 위해 다품종 국산 감자만을 사용하고 있다. 겉피에는 밀가루 없이 타피오카 전분과 쌀가루만 들어가 더욱 쫀득하다. 특히 감자의 수분을 쪽 빼 고소한 앙금을 만들기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 그 시간과 정성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개발 과정이 궁금하다. “8년 전 서울에서 춘천으로 내려왔을 때부터 아버지가 줄곧 ‘감자 닮은 빵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아이디어는 참 좋았다. 흔히 말하는 ‘감’이 왔다. 하지만 빵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청강대 푸드스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기회가 찾아왔다. 돌이켜 보면 두 번 다시 없을 행운이었다. 푸드스쿨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자빵 개발에 들어갔고 감자 닭갈비 파이, 고감마빵(고구마 감자 마늘빵), 감자 치아바타, 감자 단팥빵, 감자 프리챌 등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런 가운데 푸드스쿨 동기로부터 소개받은 홍상기 셰프와 몇 주간 머리를 맞대 지금의 감자빵 레시피를 고안했다.”-밭의 감자빵 말고도 감자빵이 많이 있는데.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신 아버지가 ‘미소야, 네 할 것에 집중해. 그리고 네가 국내산 감자를 많이 소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처럼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면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하는 것이어서 좋고, 그렇지 않고 외국산 분말 감자를 사용하면 우리와 경쟁이 어려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가. “전혀 아니다. 부모님은 안 해 본 장사와 사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일을 해 보셨다. 포장마차를 비롯해 닭갈비집, 두부집, 보석가게 등등. 그렇게 모으신 돈으로 여러 벤처사업에 투자하셨는데 안타깝게도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매번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셨다. 2012년에는 감자종자회사를 폐업한 뒤 ‘우수한 품종의 한국 감자를 알리겠다’며 감자 농사를 지으셨다. 아버지의 굳은 신념에 이끌려 저도 서울 생활을 접고 감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 역시 좌절과 실패를 거듭했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배운 것 같다.” -최근 악성 루머가 돌았다. “감자를 임시로 보관할 곳을 찾는 거래처에 빈 창고를 빌려준 게 오해를 샀다. 인터넷 등에서 돌았던 사진 속 감자는 감자빵과 전혀 무관하다. 식약처가 감자빵 제조 과정을 엄격하게 조사했고 위법 사항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거래처를 배려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빌려준 게 이렇게 큰 파장을 몰고 올 줄 몰랐다. 제 불찰이 크다. 매사에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경영철학도 주목받는다.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우리 밭의 사명(社命)이자 제게 주어진 사명(使命)이다. 농업은 한 국가의 뿌리를 이룬다.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인 것이다. 그러나 농업을 이끄는 주역인 농부가 꿈인 학생은 찾아보기 힘들다. 농업으로는 먹고살기 어려워서다. 농부는 늘 지원의 대상이다. 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농촌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해야 한다. 매출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높이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밭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전국에서 줄 서서 먹는’, ‘마케팅비 하나 없이’.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유일한 마케팅이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달리는 리뷰를 빼놓지 않고 하나하나 응대한다.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했고 이런 점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지금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고객과의 진심이 담긴 소통은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갈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냉동김밥 대표를 최근 만났다.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더 붙었다. 이미 감자빵을 실은 배가 출발했다. 다음달부터 미국 내 한인마트 1위 업체에서 감자빵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이번 도전 역시 두려움은 없다.”
  • 혹한기보다 애매한 요즘 추위, 이쯤이야 하다 ‘한랭질환’ 덮친다

    혹한기보다 애매한 요즘 추위, 이쯤이야 하다 ‘한랭질환’ 덮친다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노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 한파는 건강의 최대 복병이다. 혹한기보다 요즘처럼 어중간하게 추운 날씨가 더 위험하다. 4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에 따르면 과거에도 일 최저기온 영하 5~12도 정도의 ‘중등도 추위’가 왔을 때 혹한기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 2010~2019년 추위로 인한 연평균 초과사망자 수는 경한 추위(일 최저기온 0도~영하 5도 미만)일 때 184명, 중등도 추위(영하 5~12도 미만)일 때 246.4명, 심한 추위(영하 12도 이하)였을 때 91.1명이었다. 초과사망자란 매일 발생한 사망자 중 추위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를 뜻한다. 한파에 따른 응급실 방문자 수도 심한 추위(연평균 47.1명) 때보다 중등도 추위(164.6명) 때가 더 많았다. 꽁꽁 얼어붙을 정도의 동장군이 왔을 땐 아예 바깥출입을 안 하거나 완전 무장을 하고 나가지만, 애매하게 추우면 방심하기 십상이라 위험에 더 노출되는 것이다. 지난겨울(2022년 12월~2023년 2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모두 447명으로 남성(67.8%)이 여성(32.2%)보다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42.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랭질환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이다. 내부 장기와 근육의 체온인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5도 아래로 내려가면 심장·폐·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심부체온이 32~35도로 경증일 때는 혈압과 맥박은 비교적 정상이나 몸이 떨리고 인지 장애가 올 수 있다. 32도 밑으로 내려가면 몸 떨림이 줄어드는 대신 근육 경직이 시작되고 부정맥과 호흡저하 증상이 나타나다가 의식을 잃게 된다. 28도 미만의 중증일 때는 몸이 굳고 심장이 멎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떨림, 피로감,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유아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차가워지고 온몸이 축 처진다. 저체온증은 화급을 다투는 질환이다. 환자를 발견하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119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응급조치도 중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옷이 젖었다면 벗기고서 담요 등으로 감싼다.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나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여도 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는 질식 위험이 있어 먹여선 안 된다. 환자에게 계속 말을 걸면서 구급대가 올 때까지 깨어 있게 하고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한다. 동상 역시 심하면 환부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1도 동상 단계에선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찌르는 듯한 통증도 나타난다. 2도 동상에 걸리면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긴다. 3도 동상부터는 피부가 괴사한다. 4도 동상을 입으면 근육과 뼈까지 괴사하게 된다. 추위를 막겠다며 종아리까지 덮는 부츠를 신거나 과하게 두꺼운 양말에 꽉 끼는 신발까지 신으면 되레 동상이 악화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서다. 질병관리청은 “한 시간 이상 꽉 끼는 신발을 신고 다니면 동상 위험이 더 커진다”고 경고했다. 동상을 입었을 땐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땐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37~39도)에 20~40분간 담근다. 다만 동상 부위가 다시 얼 수 있는 상황에선 따뜻한 물에 담그는 응급 처치를 해선 안 된다. 얼굴과 귀에 동상을 입었다면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 준다.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는 소독한 거즈를 끼운다. 동상 부위 마사지는 금물이다. 조직이 더 손상될 수 있다. 다리와 발에 동상을 입은 환자는 절대 걷게 해서는 안 된다. 동상과 비슷한 증상으로 ‘동창’도 있다. 0~10도 정도의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말초 혈류 장애로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국소 부위가 가렵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 추위에 노출된 피부가 가려울 때 흔히 ‘동상에 걸렸다’고 여기는데 실제로는 동창인 경우가 많다.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하지 않으면 수주 안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약물 치료를 하면 좀더 빨리 나을 수 있다. 언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동상과 달리 혈액 순환을 돕는 가벼운 마사지도 가능하다. 축축하고 차가운 신발을 오래 신었을 때는 침수병·침족병이 생길 수 있다. 10도 이하의 물에 손과 발이 오래 노출됐을 때 피부가 짓무르는 병이다. 초반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 괴사, 피부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젖은 신발과 양말은 되도록 빨리 벗고 침수병·침족병으로 손상된 부위는 조심스럽게 씻어 건조해야 한다. 겨울에는 한랭질환 외에도 심뇌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가뜩이나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찬 기온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혈관 저항이 높아져 혈압이 더 상승하게 된다. 이때 혈관의 약해진 부위가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는 12~1월에는 더 위험하다. 겨울철만이라도 헬스장 등에서 실내 운동을 하는 게 안전하고 혈압을 높일 수 있는 라면·짬뽕 등 소금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는 겨울에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골밀도가 적어 부러지기도 쉽고 잘 붙지도 않는다.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평생 후유증을 남긴다. 골다공증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겨울철에는 칼슘을 섭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일조량이 적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칼슘이 많이 든 깻잎이나 브로콜리·우유·치즈·요구르트·달걀·두부 등을 충분히 먹고 부족한 비타민D는 영양제로 보충하는 게 좋다.
  • 전남도, 농수산식품 중동 수출 확대 나서

    전남도, 농수산식품 중동 수출 확대 나서

    전남도가 나주 배와 파프리카, 김, 유자 등 전남 대표 농수산물의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2일 아랍 에미리트 최대 도시인 두바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K-Fresh Zone)에서 전남 대표 식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슬람 문화권인 현지 수요를 감안해 전남의 대표 농수산물 중 배와 유자, 김, 김치, 파프리카, 고구마, 배 주스, 두부스낵 등 총 8개 품목을 선정해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판촉행사 관계자들은 매장을 방문한 현지인들이 현지 과일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나주 배 등 전남 과일을 구매하고 시식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며 전남 농수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아랍 에미리트가 이슬람교 신자가 76%로 육류의 경우 이슬람 율법으로 허용된 음식만을 섭취하도록 규제하는 만큼 규제가 덜한 식물성 농산물과 해조류 위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김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영화와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소비자가 구입할 곳은 많지 않다”며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이 두바이를 넘어 아랍권 전역에 수출을 확대하는 전초기지로서 전남의 대표 특산물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그동안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농수산식품 수출이 한류의 영향으로 점차 전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중동에 부는 뜨거운 한류를 활용해 남도 음식이 이슬람문화와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은 두바이 현지에서 각종 수입 농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팜프레시마켓에 있는 것으로 지난 7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부산의 누림트레이딩이 함께 개설해 한국식품의 중동지역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호밍스’로 제대로 된 식사 즐기세요… 전문점 수준 요리를 간편하게

    ‘호밍스’로 제대로 된 식사 즐기세요… 전문점 수준 요리를 간편하게

    대상 청정원의 ‘호밍스’(HOME:ings)는 집에서 즐기는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한 간편식 브랜드다. 2021년 5월 론칭한 이후 메인요리와 볶음밥, 곤약볶음밥, 국탕류, 만두, 계란옷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메인요리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 등의 메뉴 16종으로 구성됐다. 급속 냉동기술을 활용해 유통기한을 대폭 늘리고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해 기존 냉장 밀키트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 누적 매출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언양식 바싹 불고기’, ‘청송식 닭불고기’,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부산식 곱창전골’, ‘낙곱새전골’, ‘기사식당 돼지불백’, ‘바베큐 쪽갈비’, ‘춘천식 닭갈비’, ‘소고기버섯 만두전골’ 등이 있으며 각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손질된 상태로 들어있어 10분 내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호밍스 볶음밥은 ‘통새우 볶음밥’, ‘소고기 볶음밥’, ‘소불고기 볶음밥’, ‘대게와 랍스타 볶음밥’, ‘붉은 대게살 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총 6종이 있다.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와 파기름을 함께 사용해 불향을 입혔으며 밥알 하나하나를 급속 동결해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렸다. 호밍스 곤약볶음밥은 ‘직화해물 곤약볶음밥’,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김치제육 곤약볶음밥’ 등 3종이다. 곤약쌀을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호밍스 국탕류로는 ‘남도추어탕’, ‘맑은 닭곰탕’, ‘얼큰 닭개장’, ‘사골김치찌개’, ‘소고기미역국’ 등 29종이 있다. 재료 손질 등의 정성이 필요한 국탕류를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호밍스 만두는 ‘호밍스 집만두’ 3종(고기부추·김치두부·백김치)과 ‘호밍스 바삭만두’ 2종(고기·고추), ‘호밍스 촉촉한 물만두’ 3종(고기·계란부추·새우)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호밍스 집만두는 모든 제품에 수제공법을 적용해 두부를 갈지 않고 으깨 사용했고, 가마솥에 볶은 마늘로 풍미를 냈다. 호밍스 바삭만두는 바삭한 식감을 내는 소재를 입혀 한 번 더 튀겨냈다.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2분만 조리하면 ‘겉바속촉’ 바삭만두를 즐길 수 있다. 호밍스 촉촉한 물만두는 감자전분과 찹쌀가루를 활용해 만두피가 쉽게 터지지 않아 물에 끓인 뒤에도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상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호밍스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차은우와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청정원이 만들어서 호밍스가 맛있더라’를 키메시지로,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인 청정원이 다양한 호밍스 제품의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호밍스가 추구하는 ‘제대로 된 식사를 통해 느끼는 만족감’을 ‘맛있다’라는 소비자 언어로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 이마트,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브랜드’ 피자·만두·아이스크림 출시

    이마트,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브랜드’ 피자·만두·아이스크림 출시

    이마트를 대표하는 PL 노브랜드가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피자, 만두,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노브랜드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식물성 식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베지 피자’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도우에서부터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썼다.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를 사용할 때부터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은 일반 밀가루의 2배, 식이섬유는 20배 많아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치즈를 쓰지 않았지만 토마토 소스와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풍부한 채소 토핑으로 피자 맛을 구현했다. 베지 피자는 1판당 318g으로 가격은 5980원이다. 기존 노브랜드 냉동피자와 가격이 비슷해 가성비도 갖췄다. 고기를 넣지 않은 ‘노브랜드 베지 교자’ 2종도 눈길을 끈다. ‘베지교자 야채’는 두부 당면 대파 부추 당근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채소로만 만들었다. 고기를 빼고 채소 재료로 만두소를 가득 채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더 강해졌다. ‘베지교자 김치’는 김치와 채소가 어우러져 질척이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구현했다. 노브랜드 베지교자는 630g 한 봉지 판매가격이 468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재료로 만든 만두’에 비해 약 35% 저렴하다. 노브랜드는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플랜트 베이스드’(Plant Based) 아이스크림 3개도 내놓았다. ‘플랜트 베이스드 망고 젤라또’와 ‘플랜트 베이스드 바닐라 젤라또’에는 우유를 넣지 않았다. 두유와 코코넛오일이 우유를 대신해 쫄깃한 젤라토 맛을 살렸다. 414ml 1통 가격이 5980원으로 시중 유사 상품에 비해 10% 이상 싸다. ‘플랜트 베이스드 레몬 소르베’도 유지방 재료를 쓰지 않았다. 프랑스식 전통 소르베(셔벗)는 우유 성분을 넣지 않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우유를 얼린 후 만드는 셔벗이 대중화됐다. 이번에 노브랜드가 선보인 레몬 소르베는 프랑스식 전통 소르베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다.
  • 권은비, 덱스와 열애설에 철벽… “이상형은 송중기”

    권은비, 덱스와 열애설에 철벽… “이상형은 송중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은비가 덱스와의 열애설에 철벽을 치며 이상형으로 송중기를 꼽는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라스)에는 장동민, 박재정, 정용화, 권은비가 출연하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히 최근 싱글 앨범 ‘더 플래시’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수 권은비가 ‘라스’에 첫 출연 한다. 권은비는 워터밤 무대를 모르는 김구라에게 “안 보셨구나. 보시면 알 거예요. 왜 (조회수가) 480만인지”라고 받아치는 등 김구라에게도 밀리지 않는 패기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출연했을 당시 장동민이 가한 일침에 속으로 “두고 보자”라고 다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가 “(장동민이 아니라) 나일 뻔했네”라고 아쉬워했다고. 장동민의 일침에 과거 이를 악물었다는 권은비는 정작 배우 박재정에게 인지도 굴욕을 선사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역주행 곡인 ‘Underwater’가 회사에서 밀었던 곡이라 처음엔 마음에 안 들었지만, 역주행 인기를 안겨 주자 이후 자기 의견보다 회사 의견을 따르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Underwater’가 잘될 수밖에 없던 이유로 “사주에 물이 부족해 물이 주변에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권은비는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한 덱스에 대해 “누구랑 있어도 잘 어울리는 친구”라며 ‘친구’로 선을 그었다. 더욱이 두부 상이 이상형이라는 권은비의 이야기에 김구라, 유세윤 등은 곽튜브, 초롱이, KCM 등을 제시했다. 권은비의 탐탁지 않은 반응을 지켜본 ‘지니어스’ 장동민은 “잘생긴 두부 찾는 거예요”라고 했고, 결국 권은비의 이상형은 송중기로 밝혀져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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