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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볼 맞아 혼절” 女아이돌 결국…‘안타까운 소식’ 전해

    “파울볼 맞아 혼절” 女아이돌 결국…‘안타까운 소식’ 전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맞아 잠시 쓰러졌던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초원은 지난 16일 프로야구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 관람 도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이칠린은 이날 예정된 스케줄에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초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던 중 뒤통수에 파울볼을 맞아 잠시 혼절했으나 이내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아이칠린은 해당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시구는 멤버 예주, 시타는 이지가 맡았다. 클리닝타임 중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초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한편 아이칠린은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온 마이 립스’로 활동했다.
  • 여행갔다가 식물인간으로 돌아온 딸, 폭행남은 5년 구형…검찰 “구형 상향 검토하겠다”

    여행갔다가 식물인간으로 돌아온 딸, 폭행남은 5년 구형…검찰 “구형 상향 검토하겠다”

    검찰이 친구를 무차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에 대해 구형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건은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피해자 가족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작성자는 “절친들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부산 여행을 간 예쁘고 착한 제 딸아이가 친구의 폭행으로 죽음의 여행길이 되어 돌아왔다”며 “외상성 경추 두부성 뇌출혈로 현재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44kg의 연약한 여자를 건장한 20대 남자가 한 번도 아닌 두 번 머리를 가격했다”며 “그러나 사과 한마디 없이 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우리 딸과 제 가족을 묵살시켰고 도주와 증거인멸이 없다는 검찰의 판단하에 1년이 넘도록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길고 긴 병상 생활을 지켜보며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2년을 버텨온 우리는 재판날 청천벽력 같은 검사의 5년 구형을 들었다”며 “앞으로 저희 딸 목숨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지켜주지 못한 마음에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글이 널리 퍼트려져 우리 딸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2일 “사건에 대한 양형 조사를 통해 필요시 구형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사건 직후부터 피해자 측에 법률 지원을 비롯해 치료비 및 병간호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5월 2일 재판부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진관사 찾은 尹 “종교계의 의료개혁 지지 감사”

    진관사 찾은 尹 “종교계의 의료개혁 지지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에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진관사에서 조계종의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진관사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불교 음식과 문화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만찬 메뉴로는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이 준비한 잣죽, 잡곡밥, 쑥된장국, 도토리묵, 산나물, 전, 두부, 샐러드 등이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차담까지 마친 후 방명록에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 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진관사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의 역사, 독립운동에서 사용됐던 태극기가 진관사에서 발견된 이야기 등을 듣고서는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조계종뿐 아니라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지지한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에 대한 조계종의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 “외동딸 식물인간 만든 가해자…고작 5년 구형” 절규

    “외동딸 식물인간 만든 가해자…고작 5년 구형” 절규

    부산으로 여행 갔던 딸이 사지마비 환자가 되어 돌아왔다며 가해자 엄벌을 호소하는 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부모는 딸이 벌써 1년 넘게 병상에 누워 있는데 가해자에겐 고작 징역 5년이 구형됐다고 절규했다. 5일 온라인에 ‘저희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아름다운 젊음을 꽃처럼 예쁘게 피워가며 살아야 할 나이에 딸은 봉우리조차 맺지 못하고 처참히 꺾였다”며 이같이 호소했다.A씨는 “작년 2월 6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딸의 부산 여행은 친구의 폭행으로 죽음의 여행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 중 딸과 친구(여성)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갑자기 가해자(남성)가 끼어들어 심한 욕설을 했고 싸움이 번졌다. 가해자는 딸의 머리를 두 번 가격했고 딸은 그 충격으로 탁자에 경추를 부딪치며 머리부터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딸은 외상성 경추 두부성 뇌출혈로 인한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44㎏ 연약한 여성을 178㎝ 건장한 남성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머리를 가격했다. 다른 친구가 말렸지만 ‘너도 죽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더라. 작정하고 폭행한 것이다. 이건 명백한 살인이다”라고 했다. 이어 “가해자는 평소에도 손버릇이 좋지 않아 나약한 여자애들을 툭툭 건드리며 시비 걸고, 술 마시면 폭행도 일삼아 가해자에게 맞은 여자애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A씨는 또 “사건 후 가해자와 그 가족은 사과 한마디 없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검찰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가해자는 1년 넘게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이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가해자는 술 마시고 피시방 다니며 게임을 하는 등 일상을 보냈다. 딸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 검찰은 가해자에게 고작 5년을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변호사 없어도 우리는 피해자니까 검사, 판사는 우리 편이겠지 믿은 우리가 바보 같았다. 여러 재판을 방청했는데, 사기 범죄자도 5년 구형을 때리더라. 사람 목숨 해친 것과 사기 친 게 똑같은 형을 받은 것이다”라며 억울해했다. 그는 “5월 2일 오후 2시 마지막 재판이다. 검사가 5년 구형했으니 판사는 그 이하의 실형을 선고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해자가 짧은 실형 살고 나오면 우리 딸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가해자는 다시 사람같이 살고 우리 아이는 죽는,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 현실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자꾸 드니 미치겠다”고 절규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재판 중이라고 한다.A씨는 딸의 실명과 얼굴, 폭행 당시 장면 등을 공개하며 “자식이라고는 딸 하나다. 보석 같고 목숨 같은 세상 소중한 딸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20년 전 아기 기저귀 갈아주다 다 큰 자식 기저귀 갈아주는 심정을 아느냐. 피눈물 난다”고 호소했다. 또 “아이 아빠는 딸 잘못되는 순간 바로 아이를 품에 안고 같이 하늘나라 가겠다고 한다. 돈 없고 백 없다고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만 사는 세상은 없어져야 한다. 행복해야 할 한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든 범죄자가 엄벌을 받아야 제2의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는다”며 관심과 도움을 청했다.
  • 삶 파고든 우울… 해방구를 찾다, 가장 詩적으로

    삶 파고든 우울… 해방구를 찾다, 가장 詩적으로

    인간은 아주 오래전 우울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고든 적이 있다. 지금처럼 생물학과 의학이 엄밀하게 발달하지 못했던 시기에 그나마 내린 결론은 쓸개에서 내뿜는 ‘흑담즙’이 슬픔의 원인이라는 것. 히포크라테스에서 시작된 이 논의를 아리스토텔레스가 받아 증폭시키며 말랑말랑하고 시시콜콜한 느낌을 주는 단어 ‘멜랑콜리’(우울)가 탄생한다. 그리스어로 ‘멜랑’은 검은색을, ‘콜리’는 담즙을 의미한다. ●멜랑콜리 벗어나려는 ‘의지’ 보여 줘 새 시집 ‘꿈속에서 우는 사람’으로 돌아온 시인 장석주(69)도 얼마간 우울한 증세를 겪었던 것일까. 나름 진지하고도 과학적(?)으로 우울을 탐구했던 그리스 학자들처럼 장석주도 이번 시집에서 우울과 슬픔의 핵심을 찾아 나선다. 다만 그 방법은 다분히 시학적이다. “천지가 바스러지는 소리로 소란스러우면 기분은 방치되는 법이다. 셰익스피어 사백 주기, 쓸모를 잃은 열쇠들, 녹색 채소, 일요일 저녁들, 기쁨 없이 견딜 날들이 더 많아진다.”(‘멜랑콜리’ 부분) 멜랑콜리는 시인의 일상에 자꾸만 틈입한다. 주어와 술어의 관계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시 문장은 반가우면서도 생소하고 이질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다만 그의 시가 우울의 정경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맹렬한 의지를 보이기 때문일까. 알 수 없는 우울의 해방구를 찾는 시와 시어의 배치는 ‘조울증’이라는 충격적인 단어를 꺼내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낙차가 크다. “8월이 온다. 공중에서 타오르는 해, / 내 사랑은 과오였을 뿐, 이제 그만 / 네 고독 속에 숨긴 수(數)와 비밀을 말해다오, // 건널목아, / 건널목아.”(‘건널목’ 부분) 화자는 계속해서 “연애에 실패했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사랑의 불가능성. 화자가 연애에 실패하는 것은 어쩌면 자명한 일이다. 우울과 예술이 싹트는 정경에서 연애와 사랑이 끼어들 자리가 생길 리 만무하다. 장석주는 시인의 말에 “한때 시를 쓰는 게 존재 증명이었지만 이 찰나 시는 무, 길쭉한 공허, 한낮의 바다, 평온 몇 조각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약동하는 생명을 잉태하는 사랑보다 우울 뒤에 오는 관조가 이 시집의 분위기와 더 어울리는 듯하다.●우울 해독법 같은 ‘두부’ ‘발레’ “당신은 발끝을 뾰족하게 모아 바닥을 박차고 날아오르는가. / 당신은 중력의 그물을 찢고 공중에서 새의 자세로 날아오르는가.”(‘발레1’ 부분) 그러나 시인은 우울을 해독할 방법을 알고 있다. 먹고 움직이는 것. 연작시 ‘두부’와 ‘발레’가 그 증거다. “하얗고 피도 뼈도 없고 배를 갈라도 내장이 일체 없”는 두부를 먹는 일에서, 마치 당장이라도 하늘로 치솟을 듯한 새의 모양을 하는 발레의 몸짓에서 시인은 해방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실제 먹고 움직이는 것은 살아 있음의 증거이자 죽음충동으로 향하는 우울의 유일한 천적이다. ●고독한 인간 지향점 본 듯 ‘고양이’ “고양이들이란 달밤의 창백한 철학자! 바람과 속력을 편애하고, 난간에서 무언가를 잔뜩 노려보는 고양이의 자태는 예사롭지 않아.”(‘당신과 고양이’ 부분) 시집을 통독하면 자주 반복되는 대상이 있다. 그중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고양이다. “고양이는 노조를 결성하지 않는 유일한 야간 노동자”(‘밤의 별채 같은 고독’)라는 규정도 상당히 재밌다. 망망한 밤의 한가운데서도 오히려 안광(眼光)을 발하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고양이의 모습에서 시인은 고독한 인간의 지향점을 발견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北 “극초음속 IRBM 발사 성공”…합참은 “과장” 조작 가능성 시사

    北 “극초음속 IRBM 발사 성공”…합참은 “과장” 조작 가능성 시사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3000~5500㎞)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미사일 체계 완성’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비행 거리와 궤도 변경을 과장해서 발표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3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 교외의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이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가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1차 정점 고도 101.1㎞, 2차 정점 고도 72.3㎞를 찍고 비행해 사거리 1000㎞ 경계선의 조선동해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에서 분리된 탄두부가 탄도탄 요격망 회피를 위한 불규칙한 비행을 하면서 표적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우리 공화국 무력의 핵전쟁 억제력 제고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특대사변”이라면서 “이로써 우리는 각이한 사거리의 모든 전술, 작전, 전략급 미사일들의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를 완전무결하게 실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전략급 미사일로는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인 ‘북극성-2형’, ICBM(5500㎞ 이상)인 ‘화성-18형’ 등이 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화성포-16나’는 1, 2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다. 탄두부에 장착된 극초음속활공체(HGV)는 그동안 북한이 주로 시험 발사한 원뿔형이 아닌 날개가 달린 비행체 형태의 글라이더형이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지난 1월 14일 발사한 원뿔형을 ‘가’형으로, 어제 발사한 쐐기형을 ‘나’형으로 구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에선 일부 기술 진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행 거리와 궤도 변경에 대해 과장한 것으로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미사일 분야) 선진국들도 아직 개발 중인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무기 체계”라면서 “북한 역시 전력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 거리(1000㎞)에 대해 “한미일이 분석한 결과는 600㎞였다”고 전날 발표를 재확인했다. 2단 엔진 연소 중 비행 방향을 변경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으며, 과장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순대 장인

    [길섶에서] 순대 장인

    즐겨 가는 식당은 순두부를 중심으로 새우전, 파전, 누른 머리고기, 순대가 맛있는 집이다. 점심이건 저녁이건 손님들로 북적였다. 그러던 식당에서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번성함이 사라졌다. 사람들 입맛이 변한 탓일까. 저녁엔 너른 식당의 5분의1이 차면 다행일 정도로 손님이 줄었다. 이 식당의 강점은 정갈함이다. 요리면 요리, 반찬이면 반찬을 시각적이든 미각적이든 아주 맛깔나게 손님에게 낸다. 정성을 느끼게 해 주는 가게다. 저녁 손님이 줄어 텅 빈 식당에 아쉬움이 하나 더 있다면 순대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팔십 넘은 주인장에게 왜 순대를 안 하냐고 물었다. “순대 만드는 데 너무 손이 많이 가서 포기했다”고 한다. 그렇게 맛있는 순대는 서울 장안에서 맛보기 어려우니 힘들더라도 만들어 주십사 여러 번 청했지만 손사래를 친다. 주인장은 “순대 배우겠다는 사람 데려오면 가르쳐 줄 용의는 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그 집 순대를 다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 “윤희숙이 이겨야 부동산 정책 풀려” vs “전현희 뽑아 정권 심판해야” [총선핫플]

    “윤희숙이 이겨야 부동산 정책 풀려” vs “전현희 뽑아 정권 심판해야” [총선핫플]

    “부동산 정책이 잘 풀렸으면 해서 일단 여당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행당동 뉴타운에서 만난 37세 주부 신모씨) “경제가 어려우니 자영업자들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답동에서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67세 박인자씨) 4·10 총선을 보름 남겨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경제통’ 윤희숙(54)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전현희(60)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문성보다 소속 정당에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이었다. 두 후보 모두 지역에는 연고가 없는 ‘뉴페이스’로, 인물론보단 정당 선호도에 따라 표심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행당동에 거주하는 주부 윤채림(71)씨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뭐든 못하게 한다. 탄핵을 남발하는 것도 마음에 안든다”고 언급했다. 성수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60)씨는 “윤 후보를 뽑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반면 성수동에 거주하는 공인중개사 이모(54)씨는 “대통령을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민주당을 뽑겠다”고 했다. 성수역에서 만난 건물관리인 윤지현(66)씨는 “성동구 개발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해오던 건데, 어차피 같은 민주당이니 전 후보가 홍 원내대표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지역구에서 3선을 한 뒤 서울 서초을로 지역을 옮겼다. 민주당 내 경선에서 탈락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소상공인 김모(70)씨는 “임 전 비서실장이 젊을 때 이 지역에서 데모하다가 우리 쪽으로 숨으러 오고 그랬다. 그래서 당은 마음에 안 들어도 ‘임종석’이라는 인물 자체는 정감있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50대 이모씨는 “전략 지역으로 특정하는 것은 당에서 할 문제지만, 임 전 비서실장한테 경선 기회는 주면 어땠을까 싶다”고 발언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28일 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다. 전 후보는 ‘민생전문가·민원해결사’라는 슬로건으로 바닥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특화 공약으로 ‘교육 특구 1번지’를 앞세웠다. 윤 후보는 ‘경제전문가’를 강조하며 지역 발전 공약으로 성수 지구 미래형 첨단산업밸리 구축과 제2서울숲·한강 둘레길 조성을 제시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전통적인 야당 텃밭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는 지난 16~21대 총선까지 18대를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다만 최근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보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
  • 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정년퇴임

    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정년퇴임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첨단재생의료법으로 허용된 만큼, 난치 질환 치료와 항노화(안티에이징) 연구에 힘써 재생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31년간의 교수직을 마치고 정년퇴임하면서 앞으로 각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92년부터 전남대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한 윤 전 교수는 재임 기간 1만여 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2004년 호주에서 개최됐던 두부위 미니절개에 의한 인공관절 시범 수술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국외 의료진 수백명에게 새로운 수술법을 교육하고 전수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치료가 어려운 고관절 재 치환술 환자들에게 국내 최초로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윤 전 교수는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271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학술연구와 더불어 고관절 수술법, 수술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 등에 관한 많은 55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했다. 우리나라 정형외과 전문의 중 가장 많은 보건 연구 사업에 참여해, 차세대 정형외과용 융합 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으로 국내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중단됐던 줄기세포 관련 연구도 첨단 재생의료법 시행으로 다시 시작했다. 윤 교수는 퇴임 후에도 재생의료진흥재단 이사장과 전남대병원 명예 진료교수를 맡아 학술 연구와 환자 진료를 이어간다. 윤 전 교수는 “학교와 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것은 행운이었고,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새로운 역사를 좀 더 만들고 싶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질환의 치료와 항노화 연구에 힘써 재생의료 수준을 일본·대만보다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주원 “문채원이 다른 남자랑 있으면 질투했다”

    주원 “문채원이 다른 남자랑 있으면 질투했다”

    배우 주원이 출연, 배우 문채원이 다른 남자 배우와 촬영할 때 질투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주원이 출연했다. 배우 주원이 출연, 신작 ‘야한 사진관’이란 작품으로 인사했다. ‘야한’의 ‘야’는 밤에 하는 사진관이란 뜻. 이렇게 다양한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이지만 평소 집에선 애교쟁이라는 주원은 “아들 둘이 집, 딸 같은 아들이 되려 노력했다”며 “아직 엄마 살 만지는 걸 좋아해 엄마 턱살과 뱃살 좋아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주원에 대해 과몰입 장인이라고 했다. 상대 여배우에게 작품 할 때 질투 느낀다고. 가장 질투를 많이 한 상대를 꼽자 주원은 배우 문채원을 꼽았다. 다른 남자 배우와 촬영하면 질투했다는 것. 주원은 “분량도 다른 배우와 많으면 질투했다”면서 질투 상대는 ‘굿닥터’를 함께 찍은 주상욱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자기 관리 중인 주원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초콜릿 복근을 뽐낸 모습. 하루 굶은 상태의 몸이라고 했다. 주원은 “노출 장면 전엔 물도 안 마시고 밥, 찌개를 안 먹는 게 10년 넘었다”며 “아침은 과일 갈아서 마시고 점심은 가볍게 두부나 달걀, 고구마 등 샐러드 먹는다”고 했다.
  • 전현무, 전 여친 질문에 ‘움찔’… 김광규 훅 찔렀다

    전현무, 전 여친 질문에 ‘움찔’… 김광규 훅 찔렀다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 언급에 당황한다. 8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는 부산이 고향인 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 김광규와 함께 ‘부산 최고X최초’ 밀면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전현무, 곽튜브와 특별 게스트 김광규는 부산 국제시장 내에 있는 순두부찌개 식당을 ‘클리어’한 뒤 빈티지 시장에서 옷 쇼핑을 한다. 세 사람은 ‘3000원 니트’에 확 꽂혀 각자 하나씩 구매하는데, 이때 김광규가 고른 옷을 본 전현무는 “형! 그거 입고 ‘쇼미더머니’ 나가도 돼!”라고 확신을 심어줘 웃음을 자아낸다. 니트로 갈아입은 ‘빈티지 삼 형제’는 그 모습 그대로 곽튜브가 극찬한 추억의 밀면 맛집으로 향한다.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에 도착한 곽튜브는 그 시절 추억에 젖고, 드디어 ‘부산 최초 밀면 제조집’인 밀면 맛집에 도착한다. ‘곽튜브 픽’ 식당의 간판을 본 전현무는 “1919년부터 시작했다니 진짜 짱!”이라며 사라진 시장 속 홀로 남은 밀면집을 찡하게 바라본다. 그런데 이때, 식당에 발을 디딘 전현무가 갑자기 “어? 나 여기 와봤던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5~6년 전에 놀러 와봤던 것 같아”라며 곰곰이 생각에 잠기는데, 김광규는 대뜸 “여자친구랑?”이라고 묻는다. 움찔한(?) 전현무는 “절친이랑?”이라며 말을 더듬지만, 곽튜브마저 “절친 같은 여자친구?”라고 ‘송곳 레이더’를 가동한다. 결국 전현무는 “아니면, 어머니?”라며 무마를 시도해 한바탕 웃음바다 만든다. 식당에 들어선 곽튜브는 “사실 저, 지금 감동이다. 20년 전 아빠 손잡고 오던 그 느낌 그대로라서…. 어릴 땐 이 식당의 역사를 모르고 동네 맛집인 줄만 알았다”며 감상에 젖는다. 전현무도 “사장님이 6.25 전쟁 중 흥남철수작전 때 부산에 피난 와서 개업하셨다고 하더라. (나도) 그 서사를 듣고 왔었다”고 뭉클해한다. 유서 깊은 밀면을 영접한 세 사람은 “와~ 진짜 이걸 먹다니!”라고 감탄한 뒤, 곧 머리를 박고 폭풍 흡입한다. 급기야 전현무는 “너무 맛있다. 인정!”이라며 물개박수를 친다.
  • 야생 풀 씹었다가 목 안에 기생하는 거머리 발견한 남성 [여기는 동남아]

    야생 풀 씹었다가 목 안에 기생하는 거머리 발견한 남성 [여기는 동남아]

    최근 한 베트남 남성이 목에서 꿈틀거리는 이상 물체를 감지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기관지에 서식하는 거머리를 발견했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A씨(53,남)는 한 달 전 쥐덫을 놓다가 손에 상처를 입었다. 그는 야생 풀을 한 움큼 뜯어 입에 넣고 씹은 뒤 짓이겨진 풀을 상처 부위에 덮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목에 통증과 함께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거울에 비춰보니 목뒤 쪽에서 시커먼 덩어리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며칠 뒤에는 목이 쉬고, 타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A씨의 후두부에서 이물질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해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씨의 목 안에서 움직이고 있던 이물질은 거머리로 밝혀졌다. 기관지에 단단하게 달라붙어 있는 거머리를 제거하기 위해 A씨를 마취한 뒤 거머리를 제거했다. A씨의 기관지에서 꺼낸 거머리의 길이는 6cm에 달했다. 의사는 “작은 거머리가 체내에 들어가 피를 빨아먹으면 급격한 속도로 성장한다”면서 “하천이나 도랑에 있는 오염수나 야생 풀을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응에안성의 한 연못에 들어갔던 71세 남성의 음경에 거머리가 들어가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6월에도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던 39세 남성의 목에서 4cm 길이의 거머리가 발견됐다. 기생충은 이 남성의 목 안에서 두 달 동안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거머리가 사는 물을 마시거나 몸을 담갔다가 거머리가 코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거머리는 후두, 식도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환자는 호흡 곤란을 일으키다 질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믿기지 않는 ‘대륙의 콜라보’…돼지고기 올린 라떼, 中 스벅서 출시[포착]

    믿기지 않는 ‘대륙의 콜라보’…돼지고기 올린 라떼, 中 스벅서 출시[포착]

    스타벅스가 중국 시장 겨냥을 위한 기발한 현지화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미국 CNN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 ‘풍요로운 한해, 맛있는 라떼’라는 이름의 메뉴를 출시했다. 해당 음료는 뜨거운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라떼를 베이스로, 위에 동파육 돼지고기 조림 소스를 얹었다. 추가로 돼지고기 소스와 돼지고기 가슴살을 토핑으로 올릴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동파육은 돼지고기 조림 음식을 의미하며, 중국에서는 설 명절 음식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동파육의 소스는 짭잘한 맛이 강하며 특유의 향신료 맛도 가미돼 있다.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고스터리가 공식 웨이보(중국 SNS)에 올린 사진에는 라떼 거품 위에 돼지고기 소스와 꼬치에 꽂인 얇은 돼지고기 조각 토핑을 볼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춘절(중국의 음력 설)을 앞둔 지난 5일 해당 사진과 함께 “고기를 먹는 것은 한 해의 번영을 의미한다. 새로 출시된 이 라떼는 커피에 전통적인 새해 풍습을 더한 것”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돼지고기 소스와 돼지고기가 올라간 ‘풍요로운 한 해, 맛있는 라떼’의 가격은 한 잔에 68위안, 한화로 약 1만 26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현지인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의 돼지고기 라떼는 출시되자마자 웨이보에서 약 48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망 일부 시민들은 다소 비싼 가격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68위안이면 돼지고기 조림 한 접시를 사 먹은 뒤 루이싱(중국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라떼 두 잔을 사 마실 수 있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돼지고기와 커피 두 가지 음식이 내 뱃속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입 안에 동시에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각양각색 ‘콜라보’ 난무하는 중국 커피 시장 앞서 중국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커피 메뉴가 쏟아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돼지고기 라떼 출시 이전에 명절을 테마로 한 ‘대추 마키아토’와 ‘아몬드 두부 마키아토’ 등 새해에 먹는 음식인 떡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중국에서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보는 토종 브랜드인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기존 라떼에 53도짜리 마오타이 술을 첨가한 ‘장향 라떼’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월드 커피 포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커피숍 시장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중국 내에 무려 785개의 매장을 열었다. 루이싱커피는 현재 세계 각지에 약 1만 3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중국 내에 차려진 매장이다. 매장 수로만 비교했을 때, 루이싱 커피가 스타벅스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많은 매장을 운영 중이다.
  •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2024년 새해에는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어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설계한 파트너도 우리 경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는 경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새해 들어 초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해결책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새해 벽두부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선 배경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펼친 저출생 극복 정책은 한마디로 실패했다.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현장을 잘 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 미만(0.78)인 국가로 세계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 현장이 원하는 사업 모델을 경북에서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 -최근 출범한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은. “미래전략기획단장을 TF 단장으로 하고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관련 3개 팀까지 모두 4개 팀으로 조직했다. TF는 우선 저출생 대책으로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계획을 마련한다. 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정신적 운동까지 모두 포함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겠다. 아울러 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홍보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도 좋은 정책만큼 중요한데 복안이 있다면. “경북도는 시군·기업·시민사회와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 및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전개를 비롯해 ▲국회 세미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릴레이 현장토론회 ▲MZ·대학생 토크쇼 ▲저출생 고령화 사회 인구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작정이다.” 지방 소멸 막을 대책부터 집중TF 통해 단계별 출생 대책 준비새달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외국인 인재 700명 정착 땐 지원미래 먹거리·안전한 삶 위한 포석 포항 배터리·구미 반도체 등 특화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 유치 추진 다목적 마을회관으로 산사태 대비 -교사 출신 지사로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내 대학 3곳(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이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본사업에서 전국 최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5년간 대학당 1000억원 등을 지원받아 대학 혁신을 통한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이끌게 된다. 올해는 경북도와 도교육청, 9개 시군(안동, 예천,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이 각 지역에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3월 발표될 시범지역에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특구에 선정되면 3년간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도록 이끌겠다.” -외국인이 주민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 우선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지를 기존 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 등 5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국 최다로 외국인 인재 700명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줘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또 지난달 구미에서 외국인 정책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컨트롤타워이자 외국인 원스톱(입국·정착·사회통합) 지원 기능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당을 운영하고, K GKS(경북형 초청장학제도)를 시행해 경북 특성에 맞는 외국인 인재의 지역 유치와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사업의 현주소는. “올해 포항은 배터리 특구단지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부가 지난해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이들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물론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 구미와 포항에는 2026년, 2027년까지 총 4조 7000억원, 12조 1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추가로 포항시와 안동시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도 신청할 예정이다. 영주(베어링)·울진(원자력수소)·경주(소형모듈원전)에 축구장 800개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했던 경북이 산업화에 이어 지방화 신성장 시대를 주도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새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유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사고 시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을 합쳐 ‘안전행정실’을 만들었다. 산사태 방호 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 우선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 이·통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 유비무환이다.”
  • 불황 뚫은 K푸드… 식품업계 봄바람

    불황 뚫은 K푸드… 식품업계 봄바람

    작년 소비 침체에도 역대급 실적빙그레 ‘아이스크림’·풀무원 ‘두부’농심은 라면 앞세워 품목 다변화올해도 K푸드로 해외시장 집중 지난해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국내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K푸드의 인기로 수출 호조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내수시장 둔화가 예견되면서 저마다 진출 국가수를 늘리고 품목 다변화를 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와 풀무원의 영업이익은 1123억원,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5.2%, 135.4% 늘어나며 증가율이 100%를 웃돌았다. 농심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1% 늘어난 212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의 비결은 수출이다. 빙그레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 규모가 1043억원으로 전년 한 해 수출량인 1042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대표 상품은 바나나 우유이지만 전체 수출 가운데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의 비중이 57.8%로 가장 높다. 풀무원도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한 핵심 자회사 풀무원식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풀무원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8.8%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해외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두부와 면제품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물류비를 절감한 것이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 측은 “미국 현지 공장 증설로 비용이 많이 줄어든 덕분”이라고 밝혔다. 농심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36%를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였다. 올해도 식품업계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심은 지난해 하반기 북미 법인의 수익성이 주춤하며 주가 하락을 촉발한 미국 시장에서의 피크아웃(정점을 찍은 뒤 하락) 우려를 극복하고 인기 품목 다변화와 공급 확대로 현지 라면시장 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캘리포니아 제2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3공장 설립도 추진한다. 간판 제품인 ‘신라면’을 앞세워 매운맛을 선호하는 히스패닉 소비자 비중이 높은 텍사스 지역을 집중 공략해 남미 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짜파게티·너구리 등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신라면의 뒤를 잇는 파워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빙그레는 미국, 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 국가를 장기적으로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넓히는 한편 현지 유통망 입점으로 판매 채널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창원 빙그레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풀무원도 올해 상반기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아이어 두부공장 증설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저출생 영향으로 추가 성장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수익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랑두부, 서울 사랑의열매에 취약계층 지원금 1억 1000만원 전달

    블랑두부, 서울 사랑의열매에 취약계층 지원금 1억 1000만원 전달

    글로벌 뷰티브랜드 ‘㈜블랑두부(대표 이유미)’가 서울 사랑의열매에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블랑두부 이유미 대표, 서울 사랑의열매 천부건 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블랑두부의 기부금을 전달받고 ‘나눔명문기업’ 실버 인증패를 전달했다. 블랑두부는 2020년부터 서울 사랑의열매와 연을 맺고 복지사각지대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코로나19 지원, 홍수 및 산불피해 때마다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사랑의 열매 측은 밝혔다. 특히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랑두부는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랑의 열매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의 실버 회원으로 인증패를 받았다. 블랑두부 이유미 대표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일을 뜻깊은 일”이라며 “블랑두부가 전달한 기부금이 대한민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또한 “블랑두부가 전한 소중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금을 경제난으로 어려워진 우리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혼설족’ 공략한 편의점 업계…맞춤 명절 도시락 먹어볼까

    ‘혼설족’ 공략한 편의점 업계…맞춤 명절 도시락 먹어볼까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혼자 설을 지내는 ‘혼설족’을 공략하기 위한 편의점 업계 움직임이 분주하다. 도시락에 불고기는 물론 나물, 전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음식을 가득 담았다. 9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지난달 17~18일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51.2%)이 고향이나 부모님댁을 방문하겠다(31.3%)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혼설족의 든든한 한끼를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명절 도시락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CU는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음식인 소불고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도시락으로, 자작한 국물을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궁중식 소불고기를 담아 달짝지근한 양념과 깊고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더덕 무침, 고사리나물 등 삼색 나물 반찬까지 제대로 된 한끼를 완성했다. 오미산적, 깻잎전, 해물부추전 등 5종의 전도 담아 명절 분위기를 도시락 한판에 그대로 담아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0%, 2022년 13.4%, 2023년 18.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휴 동안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3개월 이상 개발 과정을 거쳐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 구성의 명절 한상 차림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세븐일레븐은 도시락 홍보 모델인 주현영을 앞세운 명절 도시락 2종(‘청룡해만찬도시락’,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을 내놨다. ‘청룡해만찬도시락’은 가정식 소불고기와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명절에 많이 먹는 전과 나물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흑미밥에 소불고기, 너비아니와 함께 계란말이,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등 다양한 나물과 오미산적, 부추·김치전, 두부전을 함께 구성해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은 명절에 즐기는 술안주용 도시락으로 ‘두부김치’를 즐길 수 있는 두부전과 김치제육을 포함해 해물부추전, 김치전, 도톰한 동그랑땡을 함께 구성했다. 이마트24는 갑진년 설날을 맞아 ‘값진명절도시락’을 판매한다. 명절 음식인 잡채, 돼지고기구이, 전 3종(해물완자·오색모둠전·김치전), 도라지볶음, 고사리볶음, 시금치무침, 볶음김치 등 9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됐다. 유영민 이마트24 도시락MD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인 가구 고객들이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명절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잡채, 모둠전 등 명절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부터 떡만둣국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동훈, 구리 서울 편입? “시민 뜻 반영해 실효적·적극적으로 추진”

    한동훈, 구리 서울 편입? “시민 뜻 반영해 실효적·적극적으로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경기 구리를 찾아 구리시를 포함해 경기 지역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시민의 뜻을 반영해 실효적이고 적극적으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행정 구역 재편은 주민 동의를 토대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구리전통시장을 방문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구리에는 서울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당파성이라든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 따지지 않고 지역에 계시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생활권을 시민의 요구에 맞게 재편하겠다고 공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추진했다 사그라진 ‘메가시티론’은 물론 야당이 맞대응 공약으로 꺼내 든 ‘경기분도(分道)론’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주민 뜻을 반영한 재편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날엔 이를 위한 당 특별위원회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경기 행정구역을 보수(renovation)하자는 취지는 지역마다 요구가 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구리도 그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했다. 특위는 오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구리전통시장엔 약 1200여명(당 추산)의 시민이 몰렸다. 한 위원장은 시장에서 만두, 호떡 등을 시식하고 두부, 수산물, 장화 등을 구매했다. 호떡을 사서 시민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한 위원장에게 직접 짠 빨간색 목도리를 선물하기도했다. 한 위원장은 “저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장사가 잘 안됐을 것 같아 미안해서 제가 (상점에) 많이 들렀다”면서 “저희가 공약으로서 (온누리) 상품권 액수를 두 배로 늘리는 등 여러 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증액은 국민의힘의 총선 3호 공약이다. 한 위원장은 3일에는 경기 김포를 찾아 ‘김포-서울 통합·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민심 청취에 나선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총선 공약 발표에 대해 ‘사기집단’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자기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민주당이 선거제 당론 결정권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당 대표 하기 참 좋을 것 같다”고 받아쳤다.
  • 몸집 커진 ‘K푸드’ 기업들…‘3조 클럽’ 10곳으로 늘어

    몸집 커진 ‘K푸드’ 기업들…‘3조 클럽’ 10곳으로 늘어

    대형 식품업체 여부를 가르는 척도인 매출 3조원 고지를 넘어선 기업이 지난해 8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국내 식품 기업들도 대형화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의 콘센서스(시장 전망치)상 연간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기업이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3조원 클럽’에 든 식품 기업은 2021년 4곳(CJ제일제당·대상·현대그린푸드·동원F&B)에서 2년 만에 10곳으로 2.5배나 늘었다. 2023년 롯데칠성, CJ프레시웨이, 풀무원 등 3곳이 새롭게 포함되고 현대그린푸드가 인적 분할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나뉘면서 빠지게 됐다. 그동안 국내 식품업계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한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해외에서 김밥, 라면, 김치 등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식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업계도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 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등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1억 6000만 달러(약 12조 25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 최소화, 일부 기업의 신제품 효과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실제 지난해 매출 상위 10개 식품업체 가운데 CJ제일제당을 제외한 9곳이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롯데칠성은 음료업계 중 처음으로 3조원 클럽에 들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연매출 1조원에 가까운 ‘필리핀펩시’를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강화했고 지난해 9월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 등이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긴 풀무원은 두부 등을 앞세워 해외시장 수익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엔데믹 영향으로 급식·휴게소 사업 등이 호조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도 지난해 엔데믹과 고물가의 반사이익으로 급식 사업 실적이 개선됐다. 시장은 올해도 식품업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고물가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 해외에서는 K푸드의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 주요 곡물값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등으로 식품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누나 동거남 살해 ‘징역 100년’ 한인 남성, 석방…비극적 이민사

    누나 동거남 살해 ‘징역 100년’ 한인 남성, 석방…비극적 이민사

    1993년 미국 시카고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희생양인 한인 장기수(長期囚) 앤드루 서(50·서승모)씨가 징역 100년형을 받고 수감된 지 약 30년 만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출소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일리노이주 서부 키와니의 교도소를 나와 지지자들과 변호인의 마중을 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시카고 한인 교회 교인들이 ‘한국식’으로 준비해온 두부를 먹으며 출소를 축하했다. 트리뷴은 출소자에게 두부를 먹이는 한국의 관습에 대해 “지난 시간 있었던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깨끗이 씻는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이 매체는 ‘30년 전, 남매가 공모해 저지른 악명높은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석방됐다’는 제하의 기사로 이 소식을 전하며 “성실하게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한 모범수에게 감형 특혜를 주는 새로운 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씨를 변론해온 비영리단체 ‘일리노이 교도소 프로젝트’(IPP) 법률고문 캔디스 챔블리스 변호사는 “서씨가 지난 24일 조기 출소 가능성을 통보받고 무척 기뻐했다”며 “그는 제2의 인생을 살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씨가 건강한 상태이며 조기 출소를 통해 남은 생을 자유로운 상태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3월 수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들에게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안등급 낮은 교도소로 이감돼 조기 출소에 대한 기대를 키운 바 있다. ● ‘아메리칸 드림’ 쫓아 고국 떠난 한인 가족의 비극 군 장교 아버지와 약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 살 때인 1975년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했다. 그러나 이민 9년 만인 1985년 서씨의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1987년 운영하던 세탁소에서 37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졸지에 고아가 된 서씨는 다섯살 위인 누나 캐서린에 의지해 살았다. 참담함 속에서도 서씨는 유명 사립고교 로욜라 아카데미에서 학생회장을 지내고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등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후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 경제학과 일본어를 공부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던 서씨는 그러나 곧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대학 2학년이던 1993년 9월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벅타운 소재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누나의 동거남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을 총격 살해, 누나와 나란히 교도소에 갇혔다. ● “누나가 ‘동거남이 어머니 살해범’이라며 범행 사주” 범행 당일 서씨는 누나 지시에 따라 검은색 옷차림으로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 누나와 동거남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누나가 미리 준비해둔 권총과 도주용 항공권이 있었다. 그 시각 캐서린과 오두베인은 각자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캐서린은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고, 오두베인은 집에서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 중이었다. 현지언론은 두 사람이 동거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얼마 후 캐서린은 집에 있는 오두베인에게 차가 고장났으니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캐서린을 데리러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 오두베인은 숨어서 그를 기다리던 서씨의 총에 맞아 숨졌다. 서씨는 누나가 오두베인을 주차장으로 유인할 때까지 몇 시간을 숨죽여 기다리다 오두베인이 나타나자 그의 목에 한 발, 확인 사살용으로 머리에 한 발 총을 쏜 뒤 콜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하지만 서씨는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에서 덜미가 잡혔다. 그의 가방에는 숨진 오두베인의 신분증과 현금 6만 50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체포된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 사주로 오두베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누나 캐서린은 “오두베인이 엄마를 죽였다. 엄마가 남긴 재산을 오두베인이 도박 빚으로 탕진하고 학대한다”며 오두베인을 죽여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달라고 남동생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0년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하우스 오브 서’(House of Suh)에서 “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누나를 보호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 누나 캐서린, 보험금 노리고 어머니에 이어 동거남 살해? 이 일로 서씨는 1995년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 80년 형으로 감형됐다. 당시 검찰은 서씨 남매가 오두베인 명의의 생명보험금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오두베인의 유족 역시 캐서린이 평소 돈에 대한 집착이 유별났다며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임을 주장했다. 경찰은 특히 1987년 남매의 어머니 사망 당시, 80만 달러(약 10억원) 생명보험금 수혜자였던 누나 캐서린이 용의 선상에 올랐던 것에 주목했다. 어머니 사건 때 캐서린은 동거남 오두베인이 알리바이를 보장해줘 수사에서 제외됐고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 때문에 누나 캐서린이 보험금 때문에 어머니에 이어 오두베인까자 살해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캐서린은 오두베인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무장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하와이에서 2년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1996년 1월 방송에서 자신의 사건을 다루는 것을 보고 같은해 3월 자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압송 당시 캐서린은 “시카고 정치는 부패했으며 나는 결백하다”는 아리송한 말을 했다. 캐서린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며, 현재는 일리노이주 교도소 전환치료병동(정신과 치료시설)에 있다. 서씨는 2017년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누나 캐서린이 생명보험금을 받기 위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 30년간 모범수 복역…사면 청원 20여년 만에 빛 보다 지난 20여년간 서씨에 대한 사면 청원은 수차례 좌절됐다. 2002년, 2017년, 2020년 제기된 주지사 특별 사면 청원은 거부됐고 2011년 변호인이 법원에 제기한 재심 또는 재선고 요청도 기각됐다. 작년 4월 J.B.프리츠커 주지사에게 전달된 사면 청원도 아직 계류 중이다. 그러다 모범수 형기 단축 프로그램 덕분에 서씨는 복역 30년 만에 조기 출소하게 됐다. 트리뷴은 “지난 1월 발효된 새로운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서씨는 그간 감옥에서 모범수로 쌓은 신용, 교도소 내 노동시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 성과에 대해 4000일가량을 복역 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남은 형량에 대한 감형 요청을 관할 쿡 카운티 검찰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씨의 30년 수감생활 점수는 만점에 가깝다”면서 “공인 안경사 자격증 취득 포함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교도소 내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 외에도 수감자 뉴스레터를 공동집필하고 장애 수감자를 돕고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런 서씨와 서씨 가족의 비극적 이민사는 2023년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제작 송은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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