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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특검법’ 의결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이명박 특검법’ 거부권 행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안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당선자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게 됐다. 정치권은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특검 과정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 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명박 특검법’은 이르면 28일, 늦어도 31일 관보 게재와 동시에 공포된다. 특검 수사는 특별검사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10일 전후부터 대통령 취임 전인 2월 중순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한나라당의 거부권 요구와 관련,“국회에서 다수결로 통과된 법안이고 이 당선자가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전제한 뒤 “국회에서 다시 논의할 가능성도 지켜봤으나, 이에 대한 새로운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에)재의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먼저 국민적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고, 다른 특검의 전례가 있어 재의를 요구할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몇가지 법리적 논란점이 있을 수 있지만,BBK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서 비롯된 법안인 만큼 대통령의 결단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보고했다. ‘이명박 특검법’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새해 벽두부터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반(反)한나라당 세력간 정치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파간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넘어온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이 난개발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한때 거부권 행사를 검토했으나 이날 오전 해당 지자체장들과 국회 건교위가 ‘공포후 재개정’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울릉, 생필품난 걱정

    경북 울릉군 주민들이 새해벽두부터 물류 운송난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그동안 포항과 울릉을 오가며 물류 등을 운송해 온 정기여객선 2척이 한꺼번에 정기검사를 받느라 상당기간 운항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24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울릉도와 뭍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은 포항∼울릉의 독도페리호(921t·정원 625명)와 썬플라워호(2394t·정원 920명), 강원 묵호∼울릉의 부정기여객선인 한겨레호(445t·정원 445명)와 씨플라워호(584t·423명) 등 모두 4척이다. 그러나 독도페리호가 내년부터 2월 말까지 선박엔진 교체 및 정기검사를, 썬플라워호가 내년 1월4일부터 보름간 중간검사를 위해 각각 휴항에 들어간다. 대신 썬플라워호가 운항을 재개할 내년 20일쯤까지 포항∼울릉 구간에 한겨레호를 대체 투입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선박이 그동안 포항∼울릉 구간의 물류운송 등을 전담해 온 독도페리호 등에 비해 규모가 적은 데다 승객운송 위주로 운항돼 당분간 각종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송홍석,전국바둑왕중왕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송홍석,전국바둑왕중왕전 우승

    제12보(182∼190) 지난 8∼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익산서동배 바둑왕중왕전에서 송홍석 아마6단이 최강부에 해당하는 백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500여명의 아마추어 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1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장에는 조건호 대한바둑협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조배숙 문광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만일 백이 하변에서 수를 내지 못한다면 흑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승리를 목전에 둔 장면이라 자칫 손이 떨릴 만도 한데 김지석 4단은 이미 수를 다 읽어두었다는 듯 노타임으로 착점을 하고 있다. 일단 백182로 꼬부린 뒤 184,186을 활용한 것은 예정된 수순. 곧이어 백188로 끊고 190으로 이은 것이 흑을 꼼짝 못하게 만든 결정타이다. 이미 패배를 각오하고 있었던 김진우 3단은 190을 보자 순순히 돌을 거둔다. 계속해서 흑이 둔다면 <참고도1> 흑1로 잇는 수를 먼저 떠올릴 수 있다. 언뜻 백이 잡혀있는 듯 보이지만 백이 2로 젖히는 순간 흑도 3으로 백 석점의 수를 메워야 한다. 이후 백6까지 백이 선수로 연결한 모습이라 흑이 도저히 견딜 수 없다. 그렇다고 흑이 <참고도2> 흑1로 백 석점의 수를 줄이면, 이때는 백이 2로 끊은 뒤 4로 백한점을 끌고나오는 수가 성립해 백8까지 중앙 흑이 수상전에서 지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Let’s Go] 부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Let’s Go] 부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한낮에는 볼 수 없었던 거대도시의 색다른 매력이 하나 둘 전구가 켜질 때마다 환한 속살을 드러내며 살아난다. 수없이 많은 전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과 인간이 만든 건축물들의 조형미, 그리고 바다가 빚은 유려한 해안선 등이 어우러지며 낮과는 또 다른 고혹적인 세계를 펼쳐낸다. 부산시내 어느 곳에서 보아도 화려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내년 6월 준공되는 남항대교가 경관조명을 끝내고, 부산 북항을 가로지를 북항대교가 건설되고 나면 광안대교∼북항대교∼남항대교로 이어지는 해상교량들의 화려한 야간 경관쇼가 펼쳐질 듯하다. 항도 부산의 밤풍경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 부산의 아틀리에 황령산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황령산은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걷는 야간산행 코스로 유명하다. 도심속 건물들의 반짝이는 불빛에 바다 위 광안대교의 늘씬한 조명까지 더해져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도 여겨진다. 경부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해운대 방향으로 가다 KBS부산방송총국을 200m쯤 지나면 왼쪽으로 ‘스노 캐슬’ 오르는 길과 만난다. 황령산 봉수대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산 중턱에 마련된 전망대에 서면 해운대 등 부산 시내와 주변 바다가 한눈에 담겨진다. 내륙을 휘돌아 거침없이 달려온 불빛이 바다와 부딪치며 화려한 불꽃으로 솟구쳐 오르는 듯하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 KT중계소 앞 언덕에 서면 황령산이 안배한 또 다른 야경이 시작된다. 신선대 부두 등 항구 불빛과 멀리 오륙도 등대불빛이 봄날 아지랑이처럼 깜빡거린다. 황령산 봉수대에 오르면 풍광은 절정에 달한다. 부산시내 야경이 360도 돌아가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동쪽으로 해운대와 광안대교, 서쪽으로 개금과 주례, 북쪽으로 서면과 동래, 남쪽으로 영도와 부산항이 이어진다. 이런 밤풍경을 즐기기 위해 부산시민들은 황령산을 낮에도 오르고, 밤에도 쉬지 않고 찾는다. 황령산 정상인 봉수대까지 아스콘 포장도로가 깔려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야간 등반도 무리가 없는 편이다. 황령산 오르는 길가의 조그만 토스트집을 기억해둘 만하다. 정식 상호는 없고, 단골손님들이 ‘황령산 토스트집’으로 부르는 곳이다. 햄 등을 넣은 토스트가 1500원.‘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 출출할 때 그만이다. 주인장이 직접 뽑은 원두커피는 1000원을 받는다. 두부마을 맞은편에 있다. # 뭍에서 보고 바다에서 보고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와 야경을 편하게 보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를 고려해볼 만하다. 야경투어는 오후 7시 부산역을 출발해 민주공원∼금련산 청소년수련원∼광안대교∼해운대∼달맞이 언덕∼해운대해수욕장∼광안대교를 둘러본다.1회 운행. 낮에는 해운대코스와 태종대코스를 12회 운행한다. 어른 1만원,KTX이용객과 단체 8000원, 청소년 5000원. 월요일은 휴무다.citytourbusan.com,(051)464-9898. 우리테마투어(wrtour.com)는 오전 7시25분 KTX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을 돌아보고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5만 9500원.(02)733-0882. 배를 타고 나가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별미다. 해운대를 출발해 달맞이 언덕과 광안대교, 동백섬(누리마루) 등을 도는 동안 숨막히게 이어지는 빛의 향연을 바다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12시(4만원,2시간 운항)와 3시30분(3만원,1시간30분),7시(7만원,2시간30분),8시30분(5만 5000원,2시간) 등 오후에만 네 차례 출항한다. 부가세 10%, 봉사료 5%는 별도.coveacruise.com,743-2500. # 낭만적인 야경감상 포인트 ‘구름고개 농원’은 황령산 KT중계소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등의 야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다. 찻집 오른쪽으로는 신선대 부두 등이 펼쳐져 있다. 지하 300m 암반층에서 끌어 올린 암반수를 사용해 차맛이 좋다는 게 주인장의 자랑이다. 커피 등 각종 차 4500∼5000원, 커피+토스트 7000원.(051)627-8685. 마천루처럼 치솟은 아파트들이 키높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해운대에서 한화리조트 32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클라우드32’는 적잖이 특별하다. 광안대교 등의 야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저녁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 커피 등의 음료는 오후 8시까지만 판매한다.8000∼9000원. 칵테일 1만 5000원. 스테이크류 3만원선. 부가세 10%는 별도다.cloud32.net,749-5320. # 그 밖의 야경 명소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떠오르는 야경 명소.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누리마루와 해운대 해변 풍경을 감상하는 맛이 각별하다. 밤을 기다려 화사하게 조명꽃을 피우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송정을 향해 오르면 달맞이 언덕에 닿는다. 부산의 고전적인 야경 명소.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아 예부터 와우산이라 불렸지만, 초저녁 달을 코앞에 떠 있는 듯 가깝게 볼 수 있다고 해서 얻은 달맞이 언덕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다. 최근 다양한 갤러리가 들어서면서 문화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다소미 공원 앞 ‘해운대 포토 스포트’에 서면 오륙도와 동백섬, 광안대교 등의 원경이 제법 근사하다.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는 언덕길을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겠다. 부산의 옛 향기를 보고자 한다면 영도대교와 자갈치시장 등이 제격이다. 고깃배 늘어선 항구 특유의 분위기와 멋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분기점→경부고속도로→동대구분기점→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부산. 해운대 방향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나들목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글 사진 부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사회공헌] 풀무원-매출액 0.1% 아토피 어린이 지원

    [사회공헌] 풀무원-매출액 0.1% 아토피 어린이 지원

    풀무원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풀무원측은 “각종 식품 화학첨가물과 각종 유해 환경으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급격하게 늘고있다.”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각종 프로그램을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신구로초등학교 아토피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친환경 먹거리 지원, 아토피 예방교육, 학교내 로하스 텃밭 조성, 애벌레 생태학교 운영 등이 있다. 환경건강관리사가 해당 아토피 어린이 및 부모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식습관 개선도 지도한다. 풀무원 농장캠프, 유기농산물 재배 및 수확 등 바른 먹거리와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벌인다. 풀무원은 또 아토피로 고통받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풀무원 두부 제품 패키지에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 로고를 넣고 제품 매출액의 0.1%를 아토피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업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기금은 아토피 캠페인 관련 진행 사업 및 이벤트, 교육 등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소급 적립해 약 1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풀무원은 이 캠페인 이외에도 연 매출액의 0.1%를 지구사랑기금으로 적립해 환경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의 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정된 노인 인력을 로하스 텃밭 현장 관리자로 지정,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힘이 되고 있다. 남승우 사장은 “아토피 어린이가 늘고있는 것은 이제 우리 사회 전체의 걱정거리가 됐다.”면서 “친환경 식품을 지원하고 바른 식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아토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양구, 산채클러스터 뜬다

    양구, 산채클러스터 뜬다

    강원 양구군의 역점 시책인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얼굴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인구 2만 3000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지방자치단체 중의 하나인 양구는 청정 환경을 살린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 제1의 산채주산단지로 뜨고 있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이 사업에 국비 등 138억원을 투입,335농가(255㏊)에서 곰취·산마늘·더덕 등 산채류를 재배해 농가의 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인 파급 효과는 2005년 210농가에서 33억원의 소득을,2006년에는 280여농가에서 50억원을 올렸다. 내년에는 500여농가에서 182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0년에는 700여농가에서 36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도 31억 2000만원을 투자해 산채의 신규 판매망 확보와 산채가공업체 유치 및 선별·포장을 통한 산채 상품의 고급화에 나섰다. 군은 내년까지 100억원을 더 투자해 친환경 자재시설과 가축분뇨자원화센터, 산지유통시설,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민통선 이북인 펀치볼 지역에 통일농장시험장을 건립하는 등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탄련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를 위해 시래기, 된장, 두부, 콩나물 같은 다양한 가공 농산물을 개발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관리 강화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곰취축제 등을 자연자원으로 특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산 높고 골 깊은 첩첩산중 양구군이 친환경 농산물로 승부를 걸고 있다.”면서 “이 같은 친환경 농산자원을 활용해 생태식물원과 자연생태 탐방로 등의 식물원을 만들고 대암산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교육 학습장으로 발전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12) 안면마비

    [한국인의 질병] (12) 안면마비

    찬 바닥에 누워 자고 난 후 입이 돌아갔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얼굴에 마비가 오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으며,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들어서면 이런 환자가 급증한다. 신경외과 질환 권위자인 경희의료원 이봉암(63) 원장을 만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얼굴 신경의 기능은 주로 대뇌의 여러 부위에서 담당한다. 대뇌의 운동영역에서 뇌간의 안면 신경핵 부위까지 연결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안면마비가 발생하는데 이를 ‘중추성 안면마비’라고 한다. 중추성 안면마비의 원인은 뇌출혈이나 뇌경색,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이 꼽힌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목격하는 안면마비의 증상은 90%가 얼굴의 말초 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말초성 안면마비’이다. 또 말초성 안면마비의 90%는 근육이 마비돼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벨(Bell) 마비’, 즉 한방에서 말하는 ‘구안괘사’의 형태를 띤다. 최근 세계적인 연구단체인 ‘벨 마비 연구재단’(RFBP)에 따르면 벨 마비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약 20∼25명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이 비율을 국내에 적용하면, 매년 약 1만∼1만 2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연간 유방암 발병 건수와 맞먹는 수준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벨 마비로 대표되는 말초성 안면마비의 원인은 주로 안면신경에 영양을 공급하는 말초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전이 생기는 ‘허혈성 원인’과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원인’ 등 두 가지가 꼽힌다. 또 환절기에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특징 때문에 학계는 추위와 과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상의 90%가 말초신경에 문제 생겨 따라서 안면마비를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절기에 특히 과로와 과음을 삼가야 한다. 또 얼굴이 냉기에 장시간 노출될 때 증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최대한 기후나 주변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 “냉기가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자리는 최대한 따뜻한 곳으로 마련하고 겨울에는 천으로 얼굴을 보호하면서 다녀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안면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일단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자가진단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얼굴에 감각마비가 오기 때문에 얼떨떨하게, 마치 마취가 덜 깬 느낌이 들고 표정이 굳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마비가 발생하기 이전에 귀 뒤의 후두부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비가 오면 환자는 아침에 세수를 할 때 얼굴이 한 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모양으로 보이고, 칫솔질을 하거나 물로 입을 헹굴 때 마비된 쪽으로 물이 세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눈꺼풀을 움직이지 못해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병원을 찾게 되고 심지어는 청력장애, 이명(자신에게만 잡음이 들리는 현상), 어지러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는 증상의 원인과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르다. 우선 안면 신경 전체가 마비되는 말초성 안면마비로 진단되면 염증 경감을 위해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투여한다. 안면마비가 발생한지 4∼5일이 경과하면 안면에 대한 물리치료가 시작된다. 이 때 마비된 쪽의 입을 손으로 막아 바람이 세지 않도록 하고, 일정한 주기로 약 50회의 풍선 불기를 시행해 마비된 근육의 이차적인 수축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마비된 안면근육에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을 수건에 적셔 찜질을 한 뒤 크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안면 근육이 마비됐을 때 장기간 방치하면 신경을 되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신경외과·이비인후과 함께 검사 받아야 “증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건강한 쪽으로 돌아간 얼굴이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등 심각한 안면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안면 신경이 재생되지 않고 눈물샘 근처에 신경이 발달해 눈물을 많이 흘리는 ‘악어의 눈물’(crocodile tear) 현상도 나타날 수 있죠. 눈을 깜빡일 때는 근육의 혼선으로 입술 주위의 주름과 안면근의 일부가 동시에 움직이는 현상도 있습니다. 즉, 눈 깜빡임과 얼굴 수축이 동시에 발생해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신경외과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검사도 반드시 필요하며, 중추성 안면마비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검진을 받아야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벨 마비 환자의 80%는 완전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세가 중한 정도에 따라 불완전 마비의 경우는 95%의 환자가 완전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완전 마비는 50%만 회복이 가능하다. “얼굴은 그 사람을 대표하는 상징이기 때문에 안면마비를 방치하면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하는 사례도 적지 않으니까요. 실제로 한 환자는 경험 없는 의료진을 찾아갔다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 받지 못해 10여년 동안 안면마비로 고통받기도 했죠.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세간에 떠도는 민간요법에 의지하기 보다 2∼3개월 내에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BBK 수사 발표와 대선정국

    상처투성이의 대선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위증교사와 위장전입, 위장취업에 BBK 의혹까지 겹쳐 만신창이 신세다. 그래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정당정치와 두 차례의 대선패배를 부정하고도 미래세대에게 ‘반듯한’ 나라를 안겨주겠다며 이율배반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범여권 후보들은 한줌도 되지 않는 기득권에 매달려 요행수만 바라고 있다. 정치 후진국이나 삼류(三流) 정치 드라마에서나 연출될 만한, 희한한 풍경이다. 가치 실종의 대선이다. 오는 4~5일쯤으로 예상되는 검찰의 BBK수사 결과 발표에 각 후보와 정파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17대 대선의 최대 분수령을 정책과 비전이 아닌, 검찰 수사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간신히 버텨낸다면 1강 2중 구도가 유지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보수 양강(兩强) 구도가 부각될 것이다. 범여권이 바라는 3강 구도는 이명박 후보의 추락과 범여권 후보간 단일화 가속화라는 두 가지 변수가 합쳐져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보수 전면전의 대선이다. 이명박·이회창 어느 후보도 검찰 발표 이후 중도 사퇴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사안의 성격으로 보나, 정치적 부담으로 보나 검찰이 칼로 두부를 자르듯 명쾌한 해답을 내놓긴 어려울 것이다. 이회창 후보의 한 측근은 검찰 발표 이후의 상황을 “이명박 후보와의 전면전”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당선자가 BBK 특검법의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소속 국회의원 10명 안팎의 추가 탈당 리스트까지 돌고 있다. 이명박 후보쪽은 지지율이 30% 안팎으로 고착화하는 상황을 내심 걱정하고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 보수 후보간 오차범위 내의 격전이 불가피하다. 진보 무력화의 대선이다. 대선 종반전이 보수 양강의 사투로 흐른다면 범여권은 끝내 17대 대선의 종속 변수로 전락할 것이다. 범여권 후보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해답은 명확해 보인다.“자기 희생과 헌신에 노력한 후보와 세력이 승리할 수 있다.”는 정치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 후보는 거대 세력과 조직을 이끌고 있지만 참여정부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고, 다른 범여권 후보들은 참여정부 책임론에서는 자유롭지만 내년 4월 총선에서 독자세력으로 생존하기 어렵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역설적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와 극적 드라마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치컨설팅업체인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정 후보가 먼저 한계를 인정하고 중대선거구제, 섀도캐비넷, 정당명부제 등을 고리로 권력 분점 논의를 공식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40대를 중심으로 참여정부에 등을 돌린 지지층에게 결집과 회귀의 명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범여권이 늦어도 검찰 발표 이전에 단일화 테이블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현 상태로는 ‘BBK 수혜´마저 누리기 힘들 정도로 범여권의 처지가 옹색해 보인다. ckpark@seoul.co.kr
  • 1인당 소주 반병 정도가 적당

    연말이면 피할 수 없는 술자리,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로 마음이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땐 건강과 분위기를 함께 챙기는 음주법을 숙지하는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된다. 정상적인 성인이 하루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소주 2병 수준인 200g. 그러나 소주 2병의 알코올을 매일 8년 이상 마시면 알코올성 간경변이 생기고, 하루 소주 1병꼴인 100g 이상의 알코올을 매일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 사람의 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건강에 무리 없이 한 차례 마실 수 있는 적당량은 알코올 50g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소주로 반병(3∼4잔),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3잔, 맥주 2병 수준이다. 알코올의 흡수 속도는 술 종류에 따라 다르다.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맥주 등의 발효주에 비해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다른 종류의 술을 섞어 마셔도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빨라져 빨리 취하게 된다. 술은 약한 것부터 독한 순서로, 알코올 흡수율을 낮추기 위해 안주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의 고단백질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력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를 활성화시키며, 비타민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안주로 적당하다. 단 스낵류와 같이 소금기가 많은 음식은 술을 더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에는 2∼3일 동안 간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연말 술자리를 최소 1∼2일 건너 약속하는 방법도 지혜로운 일이다. 또한 과음한 다음날 아침 숙취를 해소한다고 해서 약을 사먹는 일은 간에 오히려 부담만 더 줄 수 있다. 아울러 해장술 또한 되도록 삼가야 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도움말:한림대 강남성심병원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
  • [계절별미 오감만족] 한국적 패스트푸드 ‘청국장’

    [계절별미 오감만족] 한국적 패스트푸드 ‘청국장’

    중국인들은 옛날에 의사를 중심으로 요리법이 발달했다. 음식 섭취를 단순히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독특한 개념에서 출발하다 보니 식의동원(食醫同源)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요즘에는 너도나도 웰빙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유기농산물이나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명상이나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이 추세다. 웰빙음식 하면 우리 조상들이 물려 주신 훌륭한 청국장을 빼놓을 수가 없다. 된장은 약 6개월 이상 걸려야 먹을 수 있는데 반해 청국장은 2∼3일이면 완성된다. 청국장은 메주로 띄우는 된장의 한국적인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된장 담그는 것이 각 가정의 큰 일 중의 하나였다. 방에 삶은 콩을 짚으로 엮어서 이불 같은 것으로 씌워 놓으면 메주가 다 뜰 때까지의 콤콤한 냄새는 정말 싫었다. 그러나 요사이는 메주를 띄우는 집이 거의 드물다. 세월의 변함을 실감한다. 청국장은 장류의 한가지로 지방에 따라 담북장이라고도 하고 품품장이라고도 한다. 필자가 갓 시집 왔을 때 시어머니는 경기도 양주가 고향이신데 담북장이라고 하셨다. 이 청국장이 일본에서는 낫토(Natto)라고 불린다. 청국장은 일반 된장보다 냄새도 고약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므로 정성이 덜 들어간 것 같이 생각되어 “청국장이 장이냐 거적문이 문이냐.” 하는 말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요사이 청국장의 효능이 많이 밝혀져 청국장은 너도나도 애용하는 식품이 되었다. 청국장은 전국장이라고도 한다. 이는 전쟁이 일어나면 된장으로 메주를 띄울 시간이 없을 때 만들어 먹어 ‘전국장(戰國醬)’이라 하였다. 한편으로는 청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것과 청나라의 누룩과 같다고 하여 청국장이라고 한다는데 확실한 근거는 없다. 된장 발효의 주인공은 누룩곰팡이지만 청국장 발효는 세균인 고초균이 주인공이다. 고초균(바실러스 섭티피스)은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콜레라균이나 티푸스균 등 병원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한다.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발암촉진물질을 감소시키며, 또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런 작용으로 유해물질이 줄어들면서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비타민B가 많아 간의 해독기능을 좋게 하므로 술이나 담배에 시달린 간을 보호하는 데는 그만이다. 이 글을 쓰는 기회에 필자보다 술을 더 좋아하는 남편에게 오늘부터라도 강제로(?) 청국장을 먹여야겠다.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 청국장찌개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 및 분량(1인분) 청국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2작은술, 소고기 50g, 김치(송송 썬 것) 50g, 참기름 1/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멸치가루 1작은술, 청고추 1/2개, 홍고추 1/2개, 두부 50g, 버섯류 50g, 대파 약간. 다시물: 다시마 10g, 통멸치 20g, 무 50g ■ 만드는 방법 1. 청·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2. 물 3컵에 다시마를 넣어 약 2시간 정도 우린다. 3. 우린 다시다 물에 무를 넣고 끓이다가 통멸치를 넣어 끓으면 건져낸다.(2컵의 물이 된다.) 4. 육수 1컵에 청국장, 고운 고춧가루, 다진마늘, 멸치가루, 김치, 소고기를 넣어 양념하여 끓인다. 5. 끓으면 남은 1컵의 육수를 넣고 버섯, 청홍고추를 넣고 두부는 손으로 떼어 넣고 대파를 얹어 그릇에 담아낸다. 푸드스타일링 김경화, 정다희. 촬영 이혜원
  • [쇼핑플러스]

    ●아모레퍼시픽은 설록 잎차 피라미드 10종을 출시했다. 순수 녹차부터 허브, 꽃, 과일 등을 담은 블랜디드 티까지 다양하다. 한라의 아침 부드러운 순수녹차의 경우 1.2g×10개 들이가 4500원. ●LG생활건강은 입속 체질을 개선해주는 신개념 프리미엄 치약양치액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충치예방, 구취 제거, 설태·치태 제거 등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는 구강 청정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100g 3800원. ●풀무원은 식사대용 생식두부 가벼운 한끼, 두부와 콩즙(180g,1200∼1300원)을 출시했다.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팜팜햄 3종(1000원)을 출시했다. 기존 대용량 햄 제품(750g)의 10분의1 수준인 개당 80g인 소포장ㆍ소용량이다. ●동서식품은 카카오 함량을 30%로 높인 미떼 카카오 플러스를 출시했다.10개들이 개별 믹스 포장(230g)이 3800원. ●엘르뿌뽕은 샤르망 시리즈 침구를 출시했다. 이불(29만 5000원)과 겉싸개(13만 5000원)는 조직이 조밀한 극세사 원단으로 만들어 흡수성이 뛰어나며 정전기와 먼지가 생기지 않아 기관지가 약한 아기들에게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연말까지 신제품 룰루 비데(BA09)와 연수기(BB06)로 구성된 실버 플라워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웅진 쿠첸 가습기를 덤으로 준다. 사용 후기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 전주 음식·맛집 지도 발간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의 음식과 맛집 정보가 담긴 지도가 나왔다. 전주문화재단은 최근 전주 맛의 오색 향연과 건강을 담은 ‘2007 음식 문화 지도 전주, 맛(味)+보(補)’를 발간했다. 지도에는 올해 초 전주시민과 관광객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선정된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전주성찬, 돌솥밥, 순두부찌개, 감자탕, 칼국수, 순대국밥 등 전주 ‘신(新)8미(味)’가 소개돼 있다. 이와함께 청포묵 무침과 미나리 무침, 참게장, 도토리묵 무침, 고들빼기 김치 등 ‘신 5찬’과 막걸리와 이강주, 모주 등 ‘신 3술’도 함께 실렸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Metro] 임진각광장서 ‘장단콩축제’

    파주 장단콩축제가 오는 16∼19일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북부의 대표적 웰빙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제11회 장단콩축제’는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이란 주제로 알콩·달콩·놀콩·어울과 농특산물판매 마당 등 5개 마당으로 이뤄져 메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이어진다. 알콩마당에선 장단콩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보고, 달콩마당에선 장단콩으로 만든 각종 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놀콩마당은 꼬마메주만들기·두부만들기·가마솥순두부체험과 콩 떡 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어울마당에선 한국 콩학회 학술발표회와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전통대장간, 도자기 빚기 체험장과 어린이 멧돌돌리기와 벼 탈곡 등 추억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철새 관찰과 난타·비보이 공연 등 체험·공연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이마트 PL상품 확대 파장

    이마트 PL상품 확대 파장

    최근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의 자체브랜드로 팔리는 PL(Private Label)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주요 업종에서 1·2위 제조업체 대부분이 대형 유통 업체에 PL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품질면에서 제조사 브랜드 이름으로 팔리는 NB(National Brand) 제품과 같거나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싸게 나오는 PL도 적지 않아 소비자들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다. ●동품이가(同品異價), 누구를 위한 전략인가? 전략적 제휴나 공장가동 등 이유는 달라도 유통업체에 PL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고육책의 성격이 짙다.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영원한 갑(甲)’으로 통한다. 갑은 우월적인 지위에 있다는 뜻이다. 을(乙)은 그 반대로 통한다. 제조업체들이 유통업체들에 찍히면 물건을 제대로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PL제품은 제조업체 이름으로 팔리는 제품과 질적으로 별 차이는 없지만 제품 값은 달라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체의 기존 NB제품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동원F&B가 이마트 브랜드로 지난 18일부터 납품하는 즉석밥인 왕후의 밥은 210g들이 4개가 2780원이다. 동원F&B 고유의 제품인 쎈쿡 찰진밥(220g들이 3개가 3650억원)보다 40% 정도 싸다. 그러나 동원F&B측는 “이마트에 납품하는 것도 고유제품과 같은 쌀로 만든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원F&B의 설명대로라면 기존 쎈쿡 찰진밥은 이름만 다를 뿐 비싼 제품인 셈이다. 두부시장 1위인 풀무원이 지난 11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것도 자체브랜드와 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지만 소비자 가격은 홈플러스 브랜드가 23% 정도 싸다. 풀무원의 유기농콩으로 만든 같은 두부이지만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웰빙플러스(단단한 두부 420g 기준)는 2080원, 풀무원 브랜드의 유기농콩두부는 2700원이다.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위해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가격 정책도 있다.LG생활건강의 세제가 그렇다. 슈퍼타이(4㎏)를 이마트에서는 1만 800원으로 표시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6500원에 판다.LG생활건강이 이마트에 납품하는 비슷한 세제인 이마트한스푼이 2㎏들이 2개를 8900원에 팔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마트는 3000여개, 롯데마트는 3800여개, 홈플러스는 1만여개의 PL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CJ 농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1,2위를 하는 제조업체들도 PL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가격 메리트가 최고 업체들은 대형 유통업체의 PL제품이 궁극적으로 가격 인하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지 않은 제품에서 PL제품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CJ의 즉석밥인 햇반(210g×3,3640원)은 이마트 PL인 왕후의 밥(210g×4,2780원)이 나온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이마트내 매출이 40% 줄었다. 한국코카콜라(1.8ℓ,1630원)도 이마트 콜라(1.5ℓ,790원)가 나오면서 이마트내 매출이 10% 줄었다. 대상의 순창 고추장(2.8㎏,1만 5300원)은 이마트 PL 고추장인 신송의 이마트고추장(3㎏,9900원)이 나오면서 할인행사(2.8㎏,1만 1100원)를 벌이고 있지만 과거 행사 때보다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 그래서 추가 가격 인하가 없으면 매출 회복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쌀로별(250g,2500원)로 유명한 기린은 이마트에 쌀로빚은별(150g,1080원)이란 이름으로 똑같은 모양의 쌀과자를 납품하고 있다.PL인 쌀로빚은별이 30% 이상 많이 팔린다. 기존의 쌀로별은 국산 쌀로 만들고, 쌀로빚은별은 중국쌀로 만들었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이 높은 PL 제품은 기존 NB제품보다 값이 매우 저렴하다. 즉석밥은 43%, 고추장은 40%, 콜라는 42%, 쌀과자는 28% 싸다. 농심의 신라면,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 등 제조업체 제품이 여전히 많이 팔리는 부문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PL가격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NB제품의 가격인하를 고려하는 제조업체들도 있어 향후 식·음료 및 생활 용품의 가격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여드름!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여드름!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이제 더 이상 여드름을 젊음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사실 여드름은 젊다고 해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이 아니다.남녀노소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이며 젊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많은 열을 주체하지 못하고 피부로 발산시키는 일종의 질환이다.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면분자(面粉刺) 또는 면포(面泡)라고 하며,이러한 여드름은 무엇보다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한방 치료를 받을 때는 집에서도 치료의 연장이란 생각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단순히 약만 먹는다거나 한방 팩 등을 하기 때문에 안심한다면 증상이 낫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깨끗이 세안하는 것은 기본이다.여드름은 흔적이 남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치료시 환자 본인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특히 여드름은 치료하는 동안 다시 생겨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따라서 하루에 몇 번이라도 세안을 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화학 비누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그리고 사용하는 비누 등의 제품에 대해 상담을 받은 뒤 안전한 한방 제품 등으로 교체하거나 치료 시 바르는 세안 제품을 바르도록 하여야 한다.또 바르는 화장품에도 주의해야한다.색조 화장이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특히 오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화장품의 주성분을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여드름이 많은 여성들은 파운데이션이나 트윈케이크 등으로 여드름을 가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화장을 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두껍게 발라서 여드름을 가리려고 하지만 오히려 여드름이 더 도드라져 보일 뿐이다.뿐만 아니라 두껍게 바르면 화장품 안에 있는 유분이 피지와 먼지,각질을 뭉치게 해서 모공을 막아버려 여드름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에 화장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먹는 음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한방에서는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들의 체질을 보면 습열이 많다.그래서 여드름을 치료할 때는 이 ‘습열’이 많은 음식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습열이란 체내에서 순환되지 못하는 열을 말하는데,이런 음식은 음식을 먹은 뒤 만들어지는 부산물들이 소변이나 대변 그리고 피부를 통한 땀으로 나가지 못하고 몸 안에 남아서 독소로 변하게 된다.그래서 이런 독소는 피부로 가는 경락에 쉽게 쌓이게 되고 여드름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습열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은 튀기거나 기름이 많은 음식이기에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는 돼지고기,닭고기,술,밀가루,치즈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을까?우선 야채와 채소를 많이 섭취해서 피를 맑게 하는 것이 좋다.또 레시틴이 많은 된장,콩,참깨,두부,잣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몸속의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스트레스를 최대한 없애도록 노력해야한다.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된다.이런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순환을 막을 뿐만 아니라 몸속에 어혈 등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등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풀어 주어야 한다. 네 번째,화학 성분이 많은 헤어 제품이나 피부에 닿는 화학제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특히 무스,스프레이 등은 금기시해야 할 제품이다.또 여드름이 나면 손으로 자주 만지게 되는데,생활하면서 손에 가장 많은 세균이 머무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는 것은 여드름을 곪게 하는 일이기에 적절한 도구를 이용하여야 한다. 깨끗한 얼굴,자신 있는 외모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력이 필요하다.치료에 중점을 두고 동시에 환자가 자신의 관리를 한다면 여드름은 그렇게 고치기 어려운 질병은 아니다. 도움글: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
  • “한국생활 이제는 자신있어요” 송파 외국인며느리 교실 인기

    “두부조개탕은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제가 먹어도 맛있어요. 많이 배워서 가족에게 맛있게 만들어줄 거예요.” 일본에서 시집온 주부 요시다 준코(송파구 문정동)씨는 잔치국수, 생선매운탕, 모듬전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한국요리 실습’ 덕분이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의 한국 적응을 위해 한국요리 실습,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문정여성교실에서 열리는 한국요리 실습은 지역에서 유명강좌로 꼽힌다.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자신의 나라 음식과 비교하는 재미도 느끼고 같은 나라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떠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9월 1기 수업에 이어 17일부터 시작한 2기 수업에서는 불고기, 닭찜, 버섯전골, 갈비찜, 고추장 등 고난도 요리를 배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마천2동 컴퓨터 교육장에서는 ‘결혼 이민자 컴퓨터 교실’이 열린다.▲컴퓨터 기초 ▲한글 자판 익히기 ▲인터넷 기초과정 ▲문서작성 및 편집 ▲사진편집 등을 20주 과정으로 구성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3)투명성·조직혁신 분야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3)투명성·조직혁신 분야

    ■대통령상 충북 증평군 ‘벨크로’ 충북 증평군의 ‘벨크로’는 공무원이 주민속으로 깊숙이 침투해 주민과 논의를 하면서 마을 발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벨크로는 옷에 붙였다 뗐다 하는 소매 등 일명 ‘찍찍이’를 일컫는다. 경직성으로 상징되는 공직사회에서 유연성을 강조한 것이다. 첫 작품은 ‘청개구리’라는 군청 직원동아리. 이들은 셰르파 역할을 하면서 증평읍 송산리와 손잡고 마을이 먹고 살 것을 개발했다. 셰르파는 산을 등정할 때 돕는 현지인이다. 청개구리 셰르파는 송산리 주민과 한참을 고민한 끝에 ‘장이 익어가는 인삼마을’을 만들었다. 회원들이 주민들과 2개월간 자원조사를 했다. 자연과 옛 풍습이 송산리의 가장 좋은 자원이라는 결론을 짓고 마을에 테마관광관을 지었다. 마을에서 1400평의 터를 내놓았다. 초기에는 전통문화에 조예있는 공무원이 참여했고 건물을 지을 때는 토목·건축 전문 공무원들이 나섰다. 벨크로처럼 여기저기 참여해 주는 유연성을 보인 것이다. 테마관광관에서는 두레박으로 물푸기, 땔감으로 불지피기, 된장 담그기, 두부쑤기 등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산리가 잘 나가자 주변 마을 주민들이 ‘군청은 왜 송산리하고만 노느냐.”고 시샘을 했다. 지금은 온새미얼팀과 증평읍 초중리 등 군청의 8개 팀과 마을이 자매결연을 하고 마을이 먹고 살 것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셰르파팀이 마을에서 1박2일간 머물며 토론하기도 한다. 증평군은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됐다.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92명으로 전국 군 단위와 비교해 공무원이 두배 정도 적다. 이런 단점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기 위해 이 방법을 택했다. 권영이(47·여) 행정혁신담당은 “공무원과 주민들이 한 덩어리가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증평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국무총리상 충남 아산시 ‘하나로 클린’ 충남 아산시는 ‘하나로 클린시스템’을 통해 사업 착수부터 준공까지 감사실에서 심사하고 있다. 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예산이 크게 절약된다. 심사하는 부문은 재정 및 설계 분야로 4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사업·용역 및 물품구매 때 적용되고 있다. 타당성 심사는 어떤 계약 방법이 좋은지 등을 따져 조정한다. 두번째는 발주 심사로 사업수행 능력 여부를 살피고 공무 지침서를 따랐는지 등을 판단한다. 용역 심사는 공법이나 자재 선정이 제대로 됐는지 등을 따진다. 이를 심사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과 교수 등 전문가 10여명으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된다. 마지막 단계는 사후 평가로 사업 이행여부를 본다. 예전에는 담당 과장이나 계장이 이같은 역할을 해 행정이 불투명하고 부실했다. 또 뚜렷한 이유도 없이 설계를 변경해 예산이 크게 늘어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 제도는 강희복 시장이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방만해질 수 있다. 대책을 찾으라.”고 지시,2005년 도입됐다. 처음에는 재정 심사만 하다 지난해부터 설계분야로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는 예산 247억원을 절감했다. 명노헌 감사담당관실 설계심사계 직원은 “직원들이 교수 등 전문가들과 일하면서 업무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면서 “‘업무편람’을 만들어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일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아쉬운 3위 강원도 ‘주민참여 감사제’ 강원도 ‘주민참여 통합 윈우(Eye Of Horus) 시스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감사 업무에 참여한다. 다소 폐쇄적인 감사 분야에 ‘열린 행정’을 접목하겠다는 뜻이다. 주민의 신뢰도가 행정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함께 한 강원도 공무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안한 시스템이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눠진다. 모니터링 단계인 1단계는 감사를 하기 전에 주민과 신고센터, 행정, 언론기관이 정보 수집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감사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을 한다. 2단계는 감사 중에 주민들이 감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3단계 결과공개에서는 감사를 한 뒤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을 100% 공개한다. 이때 결과에 따른 데이터 등의 자료도 함께 내놓는다. 지난 10일부터 강원도 홈페이지에 별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etro&Local] 전통음식교육 수강생 모집

    [Metro&Local] 전통음식교육 수강생 모집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전통음식 교육과정’ 수강생을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치·청국장·고추장·두부·전통술·떡·한과 등 9개 과정으로 11월5일부터 12월21일까지 진행한다. 과정별로 전통음식 솜씨를 전수받은 전문가들이 교육을 맡았다. 15∼20명 정원으로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 일정과 장소는 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으나 5000∼8만원 수준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02)459-6754.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가을의 맛 ‘추어탕’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가을의 맛 ‘추어탕’

    가을을 대표하는 물고기 중 하나가 추어(鰍魚), 즉 미꾸라지이다. 미꾸라지는 미꾸리, 미꾸락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좀 징그러운 탓에 평안도에서는 징구레기, 또는 징구막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얼마나 가을에 잘 어울렸으면 물고기어(魚)에 가을 추(秋)를 붙여서 추어(鰍魚)라고 했을까. 미꾸라지는 논, 개천, 못 따위의 흙 속에 사는데 가끔 수면에 떠 올라 공기호흡을 한다. 한국,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약 10∼20㎝이고 등은 푸른빛을 띤 검은색이며 배는 흰색이고 검은점이 많다. 요즘에는 양식 미꾸라지가 많아 제철이 따로 없지만 가을에 논이나 도랑에서 잡히던 미꾸라지는 끈적한 점액질이 강장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가을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식품이 부족하던 옛 시절 농민들에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훌륭한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었다. 특히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단백질 중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보통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끓이면 추탕이라 하고 미꾸라지를 갈아서 끓이면 추어탕이라 부르는데 요사이는 특별히 구분하지 아니하고 추어탕이라고 통칭하여 쓰는 경향이 있다. 조선 선조 때(1850년 경) 실학자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추두부탕(鰍豆腐湯)에 대한 글이 나온다. 산 미꾸라지를 가마솥에 넣고 가운데 순두부를 넣은 후 서서히 불을 때면 미꾸라지들이 뜨거워 순두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이렇게 추두부(鰍豆腐)를 만든 후 양념장에 양념을 해 먹거나 탕을 끓인다. 필자가 갓 시집 왔을 때 시어머니가 시장에서 미꾸라지를 직접 사다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추어탕을 끓여 주셨는데 새댁으로서는 참으로 먹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추어탕은 지방마다 끓이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다. 경상도식은 미꾸라지를 가마솥에 푹 삶아 으깨어 배추, 토란대, 우거지, 부추 등을 넣고 끓이다가 파, 마늘, 고추, 방앗잎, 산초를 넣으며, 전라도식은 경상도와 같이 가마솥에 푹 고아 끓이는데 된장, 파, 들깨즙을 넣어 끓이다가 산초를 넣어 매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사골과 소의 내장 등을 푹 고아 끓인 고깃국물에 두부와 여러 가지 버섯 등을 넣고 삶는다. ‘본초강목’에는 ‘양기(陽氣)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가을에 추어탕을 한 솥 끓여 놓고 한달 동안 먹으면 혹시 흰머리가 까만머리로 변(?)할까. 푸드앤컬쳐코리아 원장 ■ 추어탕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및 분량 미꾸라지 250g, 배추 20g, 부추 20g, 쑥갓 20g, 미나리 20g,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된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멸치 15g, 파 10g, 참기름 1/2작은술, 들깨가루 3큰술 만드는 방법 1. 뚜껑이 있는 그릇에 산 미꾸라지를 넣어 소금을 뿌려 뚜껑을 덮어, 미꾸라지끼리 부딪쳐 해감이 되게 한다. 2. 해감된 미꾸라지는 소쿠리에 담아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헹구어 소쿠리에 밭친다. 3. 냄비에 물 5컵을 넣어 미꾸라지가 완전히 삶아져 육수가 우러날 때까지 끓인 후, 미꾸라지를 건져 체에 밭쳐 주걱으로 살이 걸러져 내리도록 한다. 4. 육수에 멸치와 된장, 다진마늘, 생강즙을 넣어 끓인다. 5. 배추는 깨끗이 씻어 잘라놓는다. 6. 미나리, 부추, 쑥갓은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는다. 7. 청·홍 고추는 송송 썰고, 파는 어슷하게 썰어 둔다. 8.4의 육수에 배추를 넣어 끓인다.9. 푹 어우러지게 끓여지면 미나리, 쑥갓, 부추, 청·홍고추, 파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 들깨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10. 그릇에 담아낸다.* 수제비 반죽을 넣어 먹어도 맛이 좋다. 푸드스타일링 김경화, 정다희, 촬영 박준선
  • 유전형·앞머리 탈모 메조 치료로 ‘탈출’

    통증이나 비만, 피부 노화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메조테라피를 탈모증 치료에 적용한 ‘메조페시아(Meso-pesia)’가 우수한 탈모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국내 의료진의 임상 결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모발의학연구소의 류지호·이영란·손호찬 박사팀이 최근 3년 동안 메조페시아로 치료받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메조페시아를 10회 주사한 뒤 모발 직경이 전두부에서 평균 24.3%, 두정부에서 20.8% 굵어졌고, 모발의 밀도(두피 1㎠ 안의 모발수)는 전두부에서 13.7%(19개), 두정부에서 6.8%(10개)가 각각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프랑스에서 개발된 치료법에 주사 기술과 치료 주기 및 약물 함량 등을 재조정한 메조페시아를 치료에 적용했다. 다른 치료가 6개월 이상 지나야 치료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이 치료법은 1∼2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약물치료에 비해 가늘어진 모발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전두부 탈모에 효과가 가장 좋아 유전적인 요인으로 앞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진 남성형 탈모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메조페시아 치료가 다른 약물이나 모발이식과 병행해도 치료 상승효과를 보여 유전성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외에도 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 등에 보조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임상 결과는 최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모발성형 심포지엄에서 특강 형식으로 발표된 데 이어 지난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에서 발표됐으며,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메조페시아는 탈모 치료효과가 입증된 성분과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국소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직접 진피층에 주입하는 방식이다.이때 주사액의 용량이나 주사 깊이와 속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탈모 상태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3∼6개월 정도 치료받으면 된다고 의료팀은 설명했다. 이영란 박사는 “메조페시아 탈모치료는 수술 대신 약물 주입만으로 탈모를 회복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이식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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