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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흑자 연중 최고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해외단기차입 규모는 84억 2000만 달러로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5억 6000만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으로 연중 최대 규모다. 지난달 연중 최고 흑자폭인 23억달러를 살짝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1∼10월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53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경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한은은 최근 고유가 등의 여파로 11월과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은 국제수지팀 이상현 차장은 “10월 유가 평균단가가 77달러였는데 최근 두바이유가 90달러에 육박하는 등 11월과 12월에는 평균 유가단가가 80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11·1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확대됐지만, 올해는 고유가와 반도체가격 하락 등으로 흑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수지는 선박 등의 통관·인도조정 등으로 인해 전월(37억 3000만 달러)과 비슷한 37억 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같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 역시 올 들어 최대 규모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YTN 기자회견 생중계 중단 왜?

    26일 김용철(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비리의혹 4번째 기자회견을 보도하던 YTN이 기자회견 생중계를 돌연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YTN 게시판에는 방송 중단 이유를 삼성과 연결시키는 추측성 항의가 빗발쳤다. YTN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하는 ‘뉴스퍼레이드’를 통해 김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방송사 중 유일하게 생중계했다. 생중계 중단은 김 변호사가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의 ‘8대 비자금 비리’ 의혹 중 세 번째 의혹인 ‘중앙일보 위장계열분리’ 부분을 읽던 중 발생했다. 갑자기 생중계가 끊기더니 중간광고로 이어졌고, 그 중엔 삼성물산 기업PR 광고인 ‘버즈 두바이를 가다’편이 포함됐다. 기자회견 생중계 중단 직후 YTN 게시판엔 시청자들의 항의성 글이 빗발쳤다. 대부분 생중계 중단에 삼성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의구심이 반영된 글들이었다. YTN측은 이에 대해 “단순 편집 실수”라고 설명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서울광고대상-고객만족상] 삼성물산 건설부문 ‘버즈 두바이를 가다’

    [서울광고대상-고객만족상] 삼성물산 건설부문 ‘버즈 두바이를 가다’

    기업PR광고 ‘버즈 두바이를 가다´편은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두바이를 소재로 했다. 버즈두바이는 얼마 전 세계 최고층 빌딩의 기존 기록을 돌파하고 지금 이순간에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모든 기술력과 열정이 담긴 결정체다.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온통 모래뿐인 열사의 사막 한가운데에 세계 최고층의 건물을 세워 올린다는 것, 이것은 상식과 편견을 뛰어넘는 무한한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기업PR광고에서는 세계 건축물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는 경이로운 예술작품으로서 버즈두바이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감동과 자부심을 전달하고자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김중만씨를 모델로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버즈두바이를 김중만씨의 카메라를 통해 담아낸다면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훌륭한 광고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애써 준 제일기획과 김중만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정원조 상무
  •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쌍용건설 ‘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쌍용건설 ‘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해외에서 시공실력을 더욱 인정 받고 있는 쌍용건설의 기업PR 신문광고는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에서도 ‘Story of 에미리트 타워 호텔´을 컨셉트로 진행되었다. 두바이 사막에 웅장하고 화려한 호텔을 완벽하게 시공한 에미리트 타워 호텔의 위용과, ‘대한민국 밖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세우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에 고급건축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쌍용건설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쌍용건설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베이 샌즈의 초대형 호텔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여 업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는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 40년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세계의 건설사들이 명예를 걸고 도전한 프로젝트였기에 그 기쁨이 쌍용건설만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쌍용건설은 더 넓은 세상에 더 많은 명품 건축물들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최세영 팀장
  • 가전업계 “히잡 女心을 잡아라”

    ‘히잡 여심(女心)을 잡아라.’ 가전업계가 중동·아프리카지역 여성 소비자들 공략에 나섰다. 케밥·통닭구이 등 현지 요리가 가능한 맞춤형 오븐을 내놓는가 하면 요리대회·태권도대회 공식후원 등 장외 마케팅전도 열성이다. LG전자는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LG 솔라돔 요리대회’ 결승전을 열었다. 이날 결승전은 국가와 개인 대항으로 치러졌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최종 진출팀이 광파 오븐으로 한 시간 안에 요리를 끝낸 뒤 요리의 맛과 표현력 등을 가려 우승팀을 뽑았다. 우승팀에는 국가 3000달러, 개인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올해 2회째인 요리대회는 예선에만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국에서 주부 1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기서 수렴한 여론으로 광파 오븐에 케밥 등 중동 특화 메뉴에 적합한 자동 멀티 회전식 조리 기능 등을 적용,2003년 출시 때보다 매출을 10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체험 마케팅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9월 중동 지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지텍스(GITEX)에 혁신 제품을 대거 출시, 소비자들이 삼성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당시 LG는 이 행사에 불참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에서 이달 초 열린 ‘태권도 올림픽 대표 대륙선발전’도 공식 후원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녹색공간] 석유고갈과 대한민국의 선택/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유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사상최고치인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제 100달러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1,2차 석유파동에 이어 3차 오일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넘치고 있고, 석유의존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유가상승이 멈추기만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2003년만 해도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30달러 미만이었다.2005년에 60달러를 넘어설 때만 해도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금은 두바이유 역시 80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곧 9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가상승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중동지역의 불안감, 원유 정제시설의 부족, 미국의 달러화 약세, 중국의 엄청난 석유 소비가 그 이유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는 부수적일 뿐이다. 유가상승의 진정한 원인은 피크오일 즉, 석유생산의 정점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초 석유생산정점연구협회(ASPO)의 의장이자 스웨덴 웁살라 대학 교수인 알레크렛 박사는 프레시안 기자와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샴페인 19병 중에서 이미 11병을 비웠고, 냉장고에는 8병 정도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생산은 최고정점을 지나 부족해지니 석유가격이 계속 급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석유가 점점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 후보자들은 유류세를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필자는 유류세 인하를 찬성하지도 않지만, 만약 유류세를 인하한다 하더라도 석유 원가는 계속 급등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 원유가격이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150달러가 될 수도 있는데 세금인하는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또한 석유고갈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과도 역행하는 책임없는 정책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97%의 에너지를 해외로부터 충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석유뿐만 아니라, 석탄, 천연가스, 우라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석유가격이 오르게 되면 이런 모든 연료의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게 된다. 결국 에너지가격상승은 원가상승, 물가상승, 수출채산성 악화, 경제둔화 등 경제의 모든 부분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악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석유로부터의 독립’이다. 이미 스웨덴은 작년에 ‘2020 석유제로선언’을 시작했다.2020년까지 난방용 석유를 제로화하고, 수송·산업용도 최대 40%까지 줄이겠다는 것이다.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쓴다는 미국마저도 앞으로 10년간 휘발유 소비를 20% 감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일은 재생가능에너지 2010년 목표치를 작년에 이미 초과해 버렸다. 재생가능에너지의 증가는 결국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와 원자력에 의존하는 현 에너지체제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이다. 이제 우리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원유가격 100달러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가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끊고, 흡연자가 담배를 끊어야 하듯, 우리도 석유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석유를 끊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큰 차와 큰 집에서 수입해온 에너지를 마구 써왔다. 많이 소비해야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논리 속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석유를 사오는 데 써온 것이다. 필자는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 산하 ‘석유독립특별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이 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 학자, 관료, 정치인들 모두가 머리를 짜내어 한국사회가 석유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해 보길 희망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한국의 ‘석유제로선언’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 “좋다는 말밖에 무슨 말이…”

    피랍 173일 만에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풀려난 마부노 1,2호 한국인 선원 4명이 13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아덴항에서 가족과 감격적인 상봉을 했다. 한석호 선장의 부인 김정심씨, 조문갑 기관장의 부인 최경금씨, 이송렬 총기관감독의 아들 이재승씨 등 3명은 전날 부산을 출발해 이날 오후 7시30분쯤 선원들 숙소인 아덴의 머큐어 호텔에 도착, 지난 6개월간 생사의 기로에서 모진 고생을 한 가장들과 반갑게 해후했다. 원양 조업 때문에 3년 만에 아내를 만났다는 한 선장은 “좋다는 말밖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아내를 힘껏 껴안았다. 김씨는 김치를 먹고 싶다는 남편의 얘기에 서둘러 김치를 담아왔다. 열달 만에 아내를 만난 조 기관장도 “그동안 애쓴 아내에게 보약을 해먹여야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들이 해적에게 당한 고통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한 선장은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종족”이라며 치를 떨었다. 한씨에 따르면 하라데레의 해적 본부는 300가구 규모의 마을로, 마을 주민 전체가 해적떼나 다름없다. 마부노 선원들을 폭행하고, 총으로 위협한 해적 중에는 13살 안팎의 소년도 있었다. 한씨는 “어른 해적보다 멋모르고 총질을 해대는 어린 아이들이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하라데레 인근의 해적은 소총 같은 개인화기는 물론 대공 벌컨포, 군용 트럭 등 정규군을 방불케 하는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 선박의 항해 경로와 일정을 파악하는 정보력이 뛰어나다고 한씨는 증언했다.그는 “지난해 동원호를 납치할 당시 행동대장 격이었던 자가 대장이 돼 우리를 납치했다.”면서 “동원호 몸값으로 집 4채를 짓고 무기를 구입했으며 부하를 300명 정도 늘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해적에게서 풀려나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열흘간의 항해 끝에 이날 오전 아덴항에 도착한 선원들은 15일 카타르 도하를 출발해 16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두바이 연합뉴스 coral@seoul.co.kr
  • 마부노 1·2호 13일 예멘 입항

    피랍 173일 만인 4일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석방된 어선 마부노 1,2호가 당초 예정보다 5일 정도 늦은 13일 중동의 예멘 남부 아덴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한국인 4명을 비롯한 선원 24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이들은 아덴항에 도착한 뒤 현지 병원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곧바로 귀국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건강검진과 확인절차는 2∼3일 걸릴 전망이다.특히 13일 오후에는 마부노호 선장 한석호(40)씨의 부인 김정심(48)씨 등 선원 가족 3명과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 대표단 2명이 아덴에 도착,180여일 만에 가족 상봉이 이뤄질 전망이다.이춘규기자·두바이 연합뉴스 taein@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서시는 단장을 마친 후 아어를 뵈러 간다. 아어는 그제서야 범려가 구한 사람이 절세 미인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아어는 서시를 범려의 짝으로 맺어주려 하지만, 범려는 국난이 닥친 지금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 구천은 범려, 문종을 만나 월나라를 부탁한다. 하지만 범려는 구천을 따라 나선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영림이 나설 무렵, 백 회장이 불러서는 잠시 기다려 달라며 동시에 자신이 이 그룹의 회장이라고 말을 건네고, 영림은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그녀는 그를 따라 회장실로 간다. 그동안 백 회장은 은애에게 전화를 걸어 제니퍼에 대해 알고 있느냐며 정진이 초대해서 왔다는 말을 들려준다.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무작정 시향네 집 앞에서 기다리는 길라는 성종을 배웅하는 시향을 발견한다. 문득 시향은 길라가 타고 있는 차를 쳐다보지만 처음 보는 차라 이내 시선을 거둔다. 한편, 시향은 화려한 예물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시향모와 동생들을 보고 착잡하기만 하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제라는 길라와 마주친다.   ●아름다운 시절(KBS1 오전 7시50분) 7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향숙과 딸 다정의 등장에 모두들 놀라고,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한 향숙은 때늦은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어머니 순애는 향숙에게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면서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호통을 친다. 한편, 재범은 가족들 몰래 서울 병원에 사표를 내고 춘천으로 내려온다.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바이올린계의 큰 축을 이루었던 러시아 악파의 전설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트 코간. 그는 떠났지만 그의 매력적인 음색을 그대로 물려받은 제자 세르게이 크라브첸코가 그 찬란했던 기억을 전해준다. 크라브첸코는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가다.   ●급변하는 세계 전력시장(YTN 오전 11시30분)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실현되고 있는 현장 두바이. 이곳은 세계전력 선진국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전력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인식하고 고품질의 전력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선진국 사례도 함께 살펴본다.
  • [11일 TV 하이라이트]

    ●최초생방송! 심해대탐사(KBS1 오후 1시20분) 지난 2006년 11월 우리의 해양과학자들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6000m급 심해 탐사용 잠수정 개발에 성공했다. 잠수정의 이름은 ‘해미래’. 그동안 태평양과 동해 일대에서 시험운행을 마친 해미래가 드디어 동해 심해로의 첫 탐사를 시작한다. 해미래가 직접 전송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만년 2인자 박명수가 이번 개편에서는 당당히 MC로 러브콜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11일 일요일 오전 첫방송을 시작하는 ‘두뇌왕 아인슈타인’은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두뇌단련을 콘셉트로 기획한 프로그램. 게임을 통해 그날의 아인슈타인을 선정, 황금열쇠를 주는 방식이다.●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5시30분) 새 코너 ‘불가능은 없다’가 첫방송된다. 이 코너는 지난 9월 3주에 걸쳐 방송되었던 ‘두바이 편’이 호응을 얻어 정규코너로 결정되었으며, 김제동 김구라 서현진 강인으로 구성된 MC 탐험단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현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는다. 첫 번째 목적지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이다.●퀴즈!육감대결(SBS 오전 10시50분) 이경규와 김구라가 부인 앞에서 석고대죄를 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사극에 관한 문제를 풀던 중, 신정환이 “나는 잘못한 것이 있을 때는 하루에 다섯 번씩 부모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이경규와 나는 술 마시고 늦게 들어가면 집사람 앞에서 자주 석고대죄를 한다.”고 말한다.●명랑주식회사(EBS 오후 9시) ‘행복을 파는 장사꾼’(이하 행파장). 돈 되는 것은 다 판다는 인터넷 쇼핑몰 회사다. 창업자도 직원도 장애인인 장애인 기업이다. 식구들은 모두 11명, 지체 장애와 지적 장애까지 장애의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2006년 옥션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원하는 창업스쿨 ‘나의 왼발’ 출신 사업자 6명이 공동 창업했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갠지스 강에서 민속 음악인들을 만난 한 음악가는 오염된 갠지스 강을 깨끗이 하자는 내용의 뮤직비디오 ‘성수 프로젝트’를 제작했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솔로몬 왕의 보물’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치타 셰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치타 구제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학교와 단체를 돌며 치타라는 종을 알리고 있다.●한국영화특선 ‘애수’(EBS 오후 11시)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간호원으로 일하는 마이라는 국군 대위 구로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만난지 이틀 만에 구로인은 마이라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식 전날 구대위는 갑자기 전선으로 떠나게 된다. 구대위의 전송을 위해 무단 외출을 한 마이라는 간호실장의 질책을 받고 병원에서 해고된다.●SBS 인기가요(SBS 오후 4시30분) 지난 10월 중순 생방송으로 재전환한 SBS 인기가요. 이미 지난 4월 ‘KMTV 리론칭쇼’에서 김희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성공적인 MC 데뷔를 마쳤던 송지효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인기가요 마스코트로 본래의 발랄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Metro] 서울 중구 초고층 빌딩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서울 중구가 후원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초고층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회’가 10∼18일 봉래동 옛 서울역사에서 열린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6월 전국 대학(원)생의 참여로 이루어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를 비롯, 당선작 26점이 전시된다.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는 수직으로 뻗은 타워의 상징성과 더불어 남산과 종묘를 잇는 세운상가 축의 개방성, 그에 따른 도시적 구성력을 뛰어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도심 내 초고층 건축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 확보’를 주제로 도심부 건축물 높이 90m(20층 이하) 제한에 묶인 중구가 초고층 건축물 건립을 위한 디자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물산, 쌍용건설이 참여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시공 중인 버즈두바이와 에미리트 타워호텔 모형 등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 작품 6점도 함께 전시돼 구경할 수 있다.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옛 서울역사 이벤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0월 생산자물가 3.4% ↑ ‘低물가’ 흔들리나

    10월 생산자물가 3.4% ↑ ‘低물가’ 흔들리나

    금융당국이 잇따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부터 수개월 동안 물가는 3∼3.5%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월 물가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3% 상승해 9월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당분간은 상승률이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비자 물가가 11∼12월에도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가상승 여파… 생산자물가 9개월째 상승 물가당국에서 최소 오는 12월까지는 물가가 3% 이상 고공행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총재는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5∼3.5%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바짝 다가가는 상황에서 낙관하기 어렵다. 이 총재는 “국제경제 환경을 보면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해서 지금은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100달러 가까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90달러에 육박해 이런 요인이 물가에는 상승 압력으로, 경기에는 하향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10월 생산자 물가’도 향후 소비자 물가상승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10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상승률이 3.4%로 지난해 8월 3.4%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 할 때도 벌써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채소 등 농축산물이나, 가스·수도·전력 등의 경우 해당월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고, 공산품의 생산자물가 상승도 2∼3개월 안에 소비자 가격에 전가된다. 때문에 10월 생산자물가의 급상승은 향후 2∼3개월 뒤 소비자물가 상승을 유발하게 된다. ●한은·재경부“당분간 상승률 지속” 목소리 김 차관은 연간 전체로는 소비자 물가가 2.5% 내외의 수준을 보이겠으나 유가상승 등 물가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면밀한 점검과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공공요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요금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를 분산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요금의 원가상승 요인은 공기업의 비용절감과 경영개선 노력으로 흡수하고 석유류 제품은 가격조사 제도의 개편과 주유소 가격의 공개 등 유통구조 투명화로 유류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채소류 등 농산물은 계약재배와 정부 비축 물량을 최대한 풀고 김장용 배추와 무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협이 계약한 재배물량을 성수기에 집중 출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symun@seoul.co.kr
  • LG-삼성 ‘바람’의 대결

    LG-삼성 ‘바람’의 대결

    LG와 삼성이 이번에는 에어컨으로 맞붙었다. 현재로서는 LG가 앞서가고 삼성이 뒤쫓는 형국이다.LG는 ‘수성(守城)’을, 삼성은 ‘역전’을 벼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적인 이목 속에 진행된 ‘두바이 실내 버스 정류장 프로젝트’에서 에어컨 공급권을 따냈다. 뜨거운 사막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두바이에 들어서는 실내 버스 정류장은 12㎡ 규모로 24시간 내내 20∼22℃의 냉방 온도를 유지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실내 정류장이다. 두바이는 내년까지 1250개의 버스 정류장을 모두 실내 버스 정류장으로 바꿀 방침이다. 만성적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버스 이용률을 끌어올려야 하고 그러자면 정류장이 시원해야 한다는 발상에서다. LG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의 특성을 감안해 열기를 위쪽으로 내뿜는 ‘상부 토출’ 방식의 실외기를 제안,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1차 납품권을 따냈다. 연말까지 815개 정류장에 에어컨을 설치하게 된다. 정류장 한 곳에 에어컨 한 대씩 들어간다.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부사장)는 “내년에 있을 두바이 2차 물량 수주전과 UAE 다른 지역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버스 정류장에 ‘LG’ 로고를 새겨넣어 브랜드 홍보 효과도 덤으로 얻게 됐다는 자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건설사 등 주요 거래처를 모아놓고 신제품(DVM PLUS Ⅲ)을 소개했다. 약 일주일 앞서 LG전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대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발표회를 가졌다. 지열(地熱) 등을 이용한 이 에어컨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까지 정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두 회사 모두 ‘친환경’을 주무기로 앞세운다. 공략대상도 중소형 빌딩, 병원, 학교 등으로 비슷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제품(16마력)은 기존 시스템 에어컨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2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압축된 친환경 냉매 가스를 한 번 더 압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실외기 4대에 최대 64개의 실내기(에어컨)를 연결할 수 있어 넓은 면적의 냉난방이 가능하다. 배관 길이는 대폭 늘리고 무게는 크게 줄였다. 문제명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교토 의정서 발효 등으로 고효율 제품과 친환경 공조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열을 활용한 공조시스템, 복합 공조 시스템 등의 마케팅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 놀이공원은 벌써 크리스마스 에버랜드(everland.com)는 9일∼12월25일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를 벌인다.500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민 ‘매직 가든’을 신규 오픈하고,LED 조명을 이용한 16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선보인다.‘캐럴성가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준비했다.(031)320-5000. 롯데월드(lotteworld.com)는 10일∼12월25일 ‘해피 크리스마스’를 마련했다. 어드벤처 전체가 눈 내리는 산타 마을로 꾸며지고,20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다.‘크리스마스 판타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이어진다.(02)411-2000. 서울랜드(seoulland.co.kr)는 17일∼12월25일 ‘크리스마스 스노 팩토리’를 준비했다. 세계의 눈사람과 눈 결정체 모형 등을 출입구에 비치해 눈꽃 마을을 형상화할 예정.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도 함께 한다.(02)509-6000.# 지구촌도 크리스마스 시작 독일 뮌헨시청 앞 마리엔 광장에서는 30일∼12월24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14세기부터 시작돼 중세 유럽의 전통과 만날 수 있는 전통적인 축제.munich-tourist.de,(02)773-6430. 뉴욕에서는 11월 하순부터 크리스마스 점등행사가 시작된다. 올해로 100번째를 맞는 타임스퀘어의 ‘타임볼’,1933년 시작된 록펠러 센터 점등식 등 빛의 열기가 가득할 듯.nycvisit.com# 자유투어, 괌·사이판 현지 직영점 자유투어(freedom.co.kr)는 1일 괌·사이판 현지 직영점을 오픈했다. 직영점 오픈을 기념해 11월 출발 상품 고객 전원에게 호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02)3455-0007.# 힐튼 남해,‘한국 최고의 리조트’선정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hiltonnamhae.com)는 개관 1년만에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서 ‘한국 최고 리조트’‘한국 최고 골프 리조트’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에미리트항공, 상파울루 취항기념 이벤트 에미리트항공(emirates.com/kr)은 두바이~상파울루 주 6회 신규취항을 기념, 내년 1월31일까지 상파울루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상파울루 왕복 140만원 특가행사도 30일까지 연장한다.(02)2022-8400.# 호주 멜버른 항공료 69만원 넥스투어(nextour.co.kr)가 내놓은 이 상품은 월, 수, 금 주 3회 출발한다.11월 내 출발 기준으로 유효기간은 1개월. 마일리지 적립, 업그레이드 등은 불가.99만원짜리 패키지상품도 내놨다.(02)2222-6624.
  • 국제수준 호텔리어 양성 대구가톨릭大·호텔 협약

    대구가톨릭대가 세계적인 호텔과 산ㆍ학 협약을 체결하고 호텔리어 양성에 나선다. 7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과 최근 세계 수준의 호텔리어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ㆍ학 협약’을 체결했다.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은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과 함께 세계에서 단 두개뿐인 7성급 호텔이다. 또 미국의 유명 호텔인 ‘애틀란타 힐튼 호텔’,‘올랜도 메리어트 호텔’과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건설업계 인력 확보 전쟁

    건설업계 인력 확보 전쟁

    해외건설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건설업계에 치열한 인재확보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연중 수시채용, 해외인력 모집은 물론이고 퇴직자 재고용, 정년 연장 등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이 지난달 말까지 수주한 해외건설 물량은 306억 4000만달러에 이른다.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전체 164억 6800달러의 두 배에 육박한다. ●단기간 우수인력 확보에 애로 현대건설이 35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억 4000만달러)의 1.5배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3.8배(8억 8000만달러→33억 8000만달러), 현대중공업 2.3배(14억달러→31억 5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 3.5배(9억달러→31억 4000만달러),GS건설 2배(15억 1000만달러→30억 2000만달러),SK건설 3.3배(5억 7000만달러→18억 9000만달러)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게 일감이 폭증하다 보니 업체마다 유능한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와 노무담당자들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5년은 체계적으로 일을 배워야 현장에서 주요 업무를 맡을 수 있는 플랜트, 토목, 건축의 특성상 갑작스럽게 많은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일부 건설회사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해외건설 물량 수주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시채용에 규모도 늘려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은 정기 공채와 상관없이 기계, 전기전자, 토목, 건축 등 관련 전공자에 대해서는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규모도 크게 늘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올해 신입사원 200명, 경력사원 250명 등 총 450명을 채용했다. 신입 100명, 경력 50명이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각각 2배와 5배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해외인력 확충을 위해 퇴사한 직원들을 대거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지난해 이전까지는 퇴직후 재취업자 수가 연간 10명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50명대로 뛴 데 이어 올해에는 현재까지 98명을 재고용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부터 정년퇴직 연령을 57세에서 58세로 1년 늘리는 한편 지난해 퇴직자 600명 중 100명을 올해 다시 고용했다. 국내 최대 조선업체이기도 한 회사의 특성상 모두 건설투입 인력은 아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올해 수주한 움 샤이프 가스 인젝션시설 건설(아랍에미리트), 마라피크 담수발전 공사(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들어갈 플랜트설비를 제작하게 된다. ●해외 전문가 붙잡아라 GS건설·삼성물산·SK건설 등은 인도에 설계법인을 세우고 이곳을 통해 현지 설계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공학 수준이 높은 데다 미국 등에서 유학을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 인력은 불안하고 선진국 인력은 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운 국내업계에 가장 선호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E&S(인도), 두산밥콕(영국), 두바이 담수R&D센터(아랍에미리트), 두산 하이드로테크놀러지(미국) 등 해외 자회사 인력도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선원 인간방패 삼았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귀국하기에는 열흘쯤 걸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에 따르면 마부노호 선주 안현수(50)씨는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으로 전화를 걸어 “억류 지역인 소말리아 하라레데에서 예멘까지 1600㎞나 되는 데다, 연료 부족으로 1척이 다른 1척을 끌고 운항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선장 한석호(40)씨가 배를 몰고 예멘 아덴항으로 이동 중이며, 미군 5함대 군함이 호위하고 있다. 선장 한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 안씨와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마부노 1·2호는 11일, 또는 12일 예멘에 도착할 것 같다. 174일 만의 납치사건 해결에는 부산시민들의 모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외국에서 인질이 국민 모금으로 풀려 나기는 처음이다. 한 선장의 부인 김정심(48)씨는 “남편을 포함한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오게 돼 시민, 국민들과 정부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선주 안씨는 두바이에서 “소말리아 해적이 사실상 석방 합의가 된 3일 낮 12시45분쯤(두바이 현지시간)부터 공식 석방이 이뤄진 4일 오후 4시35분까지 만 하루 동안 선원들이 겪은 고통은 피를 말렸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협상을 위해 두바이로 간 뒤 언론접촉을 피하며 협상을 마무리했다. 안씨는 “3일 오후 1시쯤 석방합의가 됐는데 미국 군함의 공격을 받자 해적들이 한국인 선원들을 땡볕에 방패막이로 세워 움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8일) 납치된 일본 선박 때문에 주위를 포위했던 미군은 마부노호로 연료를 싣고 오던 해적을 공격하다 마부노호에 10여발 맞았고 한 선장도 머리에 파편을 맞아 경상을 입었다고 안씨는 말했다. 해적들은 납치 초기 선주가 한국인으로 나타나자 몸값을 올리려고 한국인 선원만 골라 매일 새벽 일어나기가 무섭게 구타를 했다고 전한 안씨는 “해적은 내가 자신들의 요구만큼 몸값을 준비하지 못할 형편인 것을 알자 가족과 한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구타했고 언론에 ‘살려 달라.’고 호소하는 전화를 걸도록 했다.”고 말했다. 매일 구타에 시달리다 못한 선원들은 “배에 불을 지르겠다.”며 “차라리 죽여 달라.”는 ‘인간한계’의 상황까지 도달했다고 했다. 해적 측은 처음 3개월간 24명 전원 석방을 조건으로 500만달러(약 45억원)를 요구했으나 부족 원로, 현지 국회의원 등 안씨가 구축했던 소말리아 현지 인맥을 통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몸값을 대폭 낮췄다. 납치기간의 장기화 속에 돈을 댔던 사람이 더는 자금을 대줄 수 없다고 말하자 해적도 조급해지면서 협상이 타결됐다.송한수기자·두바이 연합뉴스onekor@seoul.co.kr
  • 내년 5% 성장? “중국에 물어봐”

    내년 5% 성장? “중국에 물어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에,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에 근접하면서 내년 5%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유가는 경제활황의 산물이고 원고(高)에는 국내 기업들이 적응을 해 큰 걱정은 없다고 말한다. 그보다 내년 우리 경제는 중국의 손에 달려있다고 한다. ●고유가는 세계경제 호황의 결과 민·관 경제연구기관들의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5∼5.1%다.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7∼80달러, 환율은 915∼925원이라는 전제조건이다. 그러나 이미 국제유가와 환율은 이를 넘어섰다. 그렇다면 성장률 예상치를 낮춰야 할까? 결론적으로 거시경제학자들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계속한다면 우리 경제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대중 수출의존도는 21.5%에 이른다. 반면 미국의 비중은 12.9%에 불과하다. 중국의 경제가 활황을 띠어야 우리에게도 유리하다. 유가 상승은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경기 활황을 의미하는 만큼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나쁜 신호’만은 아니다. 오히려 10%를 웃도는 중국의 고성장이 둔화된다면 5% 성장 목표가 무산될 수 있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박사는 “내년에는 투자(2%)보다는 소비(3%) 중심으로 5% 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개선된 소비부문이 투자를 촉발하기까지 할 것”이라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유가상승을 두고 ‘제3의 오일쇼크’라고 하는 데 대해 하 박사는 “1·2차 오일쇼크 때는 유가가 연간 150% 폭등했지만, 올해는 40% 상승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은 분명 부정적 현상이지만 세계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으면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중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각국의 금융시장이 흔들리게 되면 국내 경제 성장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환율 약세에 국내 업체들 적응 금융연구원의 이윤석 박사는 “이미 원화 강세에 대기업 수출업체들은 체질을 적응해 왔고,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 수출업체들은 내수로 전환한 지 오래”라고 했다. 수출기업이 환율하락으로 큰 타격은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930.30원으로 지난해 955.08원보다 2.28% 하락했지만 수출증가율은 여전히 두 자릿수라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2005∼2006년 환율이 6.7% 하락하던 사이 품질 경쟁력이 있는 기업만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전세계 통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원화만 강세를 보이던 2년 전보다 수출업체는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800원대 환율로 간다 해도 수출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물가도 큰 걱정 없다 통계청이 최근 소비자 물가가 3%대로 치솟았다고 발표했으나 물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낙관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소비자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통계의 착시’라는 것이다. 고유가·고원자재 가격이 반영돼 소비자물가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한 올 2∼3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통계가 나올 때는 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소말리아 한국선원도 풀려났다

    소말리아 한국선원도 풀려났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원양어선 마부노호 선원들이 피랍 6개월 만에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4일 외교통상부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원양어선 마부노 1,2호와 한국선원 4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전원이 이날 오후 10시쯤(한국시간) 모두 무사히 석방됐다. 피랍 174일 만이다. 선원들은 이날 저녁 현재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 대기하고 있던 미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목적지인 아프리카 예멘의 아덴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석호(40)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4명, 중국인 10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인도인 3명 등 마부노호 선원 24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마부노호 선주 안현수씨에 따르면 이날 풀려난 마부노 1,2호는 오는 8일 아덴항에 입항하게 된다. 마무리 석방 협상차 지난달 2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두바이로 옮긴 안씨는 한국인을 포함한 선원 24명을 인도하기 위해 6일 아덴으로 떠난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seoul.co.kr
  •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국내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국제시장에서는 두바이유 값이 배럴당 85달러선을 내주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값의 신기록 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의미하는 우울한 전조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10월29일∼11월2일) 전국 주유소 1100곳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68.38원이었다. 전주보다 무려 13.29원 올랐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올 7월 넷째주의 1557.38원이었다.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값도 동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ℓ당 21.59원 오른 1629.48원을 기록했다. 올 6월 첫째주의 최고기록(1620.62원)을 깼다. 경유 값과 실내등유 값도 초강세를 이어갔다.ℓ당 각각 1356.05원(16.37원↑),985.92원(19.40↑)으로 전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석유공사측은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쓰는 두바이유 가격이 계속 오른 데다 (국내 제품 가격이 연동된) 싱가포르 시장의 국제 제품 값이 올라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풀이했다. 전날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하루 전보다 배럴당 4.39달러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인 85.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여파가 하루 늦게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두바이유보다 앞서 급등했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안정을 찾아가는 양상이다.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 내린 93.49달러,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0.91달러 내린 89.72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 등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감이 커진 것도 두 유가를 끌어내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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