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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게 1.89㎏ 세계 최대 송로버섯… “11억 7000만원 상당”

    무게 1.89㎏ 세계 최대 송로버섯… “11억 7000만원 상당”

    세계에서 가장 큰 ‘흰 송로버섯’(White Truffle, 백송로버섯)이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발견한 이 송로버섯은 현존하는 기네스기록 보유 송로버섯에 비해 크기가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송로버섯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이것의 무게는 1.89㎏에 달하며, 외관이 깨끗해 더욱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현재 전문가들이 예상한 이 송로버섯의 몸값은 무려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억 1700만원에 달하는 고가다. 하지만 이미 두바이나 중국 등지에서 사겠다는 사람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송로버섯은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나오며,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국 NBC방송은 “고가의 송로버섯을 찾아다니는 ‘헌터’(Hunter)들은 개와 돼지 등 가축이나 애완동물을 훈련시켜 송로버섯 캐기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는 이러한 ‘헌터’들의 활동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아그라와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유명한 송로버섯(트뤼프)은 프랑스의 흑송로버섯, 이탈리아의 백송로버섯이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북부 알바산 백송로버섯이 향이 강한 고급품종으로 인기가 높다. 인공재배가 안되고 생산량이 적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으며 겉면이 거무스름한 흑송로버섯보다 겉이 우윳빛을 띠는 흰 송로버섯의 몸값이 훨씬 높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친과 물속 ‘후끈 데이트’ 중인 마라도나, ‘손이 어디에’ 못된손 포착

    여친과 물속 ‘후끈 데이트’ 중인 마라도나, ‘손이 어디에’ 못된손 포착

    26일(현지시간) 은퇴한 축구황제 디에고 마라도나(54·아르헨티나)가 여자친구 로시오 올리바(24)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두바이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 수영장에서 뜨거운 데이트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마라도나는 빨간색 비키니의 여자친구와 물 속에서 서로의 몸을 밀착한 채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다. 특히 마라도나는 한 손으로 여자친구의 비키니 팬티 부분을 만지고 있는 듯 보인다.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던 둘의 관계는 지난 7월 마라도나가 여자친구를 절도 혐의로 고소하면서 끝이나는 듯 보였지만 최근 그는 고소장을 취하하면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아주 훌륭한 관계”라고 밝혔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검사協 총회 참석” 김진태 검찰총장 출국

    “세계검사協 총회 참석” 김진태 검찰총장 출국

    대검찰청은 김진태 검찰총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검사협회(IAP)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출국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총장은 24일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및 검사평가 성과지표’를 주제로 열리는 검찰총장 회의에 참석한다. 또 담비 도를릭자브 몽골 검찰총장과 초국가 범죄 척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마이클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과 범죄수익 환수 계좌 추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팔레티 프랑스 파리 고등검찰청 검사장도 만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섬나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할 계획이다. 총회 뒤 27~28일에는 터키를 공식 방문해 하산 에르빌 검찰총장, 베키르 보즈다 법무부 장관 등을 만나 형사사법 협력을 논의하고 초국가 범죄 척결 및 반부패 수사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기름값 쥐꼬리 인하… 안 펴지는 가계주름

    [단독] 기름값 쥐꼬리 인하… 안 펴지는 가계주름

    “그냥 좋다. 공급 축소 ‘쇼크’가 아닌 공급 증가 ‘서프라이즈’이기 때문이다. 이런 때는 한국과 같은 비산유국의 수혜가 크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보고서(‘유가 70달러, 고맙다’) 내용 중 일부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이 보고서에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월 배럴당 107.93달러(월평균)로 연중 최고치를 찍고 8월(101.94달러)부터 가파르게 떨어졌다. 9월(96.64달러)에는 100달러가 깨졌고, 이달(1~20일 평균)엔 78.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5개월 만에 27.7%나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70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2010년 10월 이후 4년여 만이다. 2012년 3월 122.49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국내 휘발유값은 지난 6월 ℓ당 1861.28원(전국 월평균 소비자가격)에서 이달 1737.28원으로 고작 6.7% 떨어졌다. 원유가 도착하기까지 발생하는 시차와 오래전에 계약한 장기 계약분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쯤 유가에 영향을 받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인하가 나와야 하는데 거의 없다. 유가에 직접 영향을 받는 버스와 지하철 등 공공요금은 되레 들썩이고 있다. 팍팍한 가계살림에 그늘을 더 드리우는 요소다. 유가가 오를 때는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아우성치던 대기업들과 정유업계가 지금은 잠잠하다. 정유업계는 으레 그렇듯 ‘세금’을 탓한다. 지난 9월 기준 휘발유의 세전(稅前) 가격은 ℓ당 772.60원인 반면 세후 가격(유통 전 가격)은 1670.86원이다. 898.26원이 세금이라는 얘기다. 휘발유값의 53.8%가 세금이다 보니 국제유가가 내려도 국내 기름값이 그만큼 못 내려가는 구조인 것은 사실이다. 세수(稅收) 부족이 심각해 앞으로도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 하락분이 유가 하락분의 4분의1에 그친 것은 정유업계의 늑장 반영 탓도 있다. 정유사들이 국내 기름값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싱가포르 휘발유값은 지난 6월 30일(125.42달러) 정점을 찍고 이달 80달러대에 진입했다. 5개월 새 30% 안팎 떨어진 것이다. 문영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요즘 정유업계의 실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기름값 인하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유가 하락 어디까지] 美셰일가스에 맞서 원유 ‘폭탄세일’… 배럴당 70달러 갈 수도

    [단독] [유가 하락 어디까지] 美셰일가스에 맞서 원유 ‘폭탄세일’… 배럴당 70달러 갈 수도

    최근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는 이유는 늘어나는 공급을 수요가 뒷받침해 주지 못해서다. 공급 과잉이 가격하락을 이끄는 현상에다 최근에는 복잡하게 얽힌 산유국들의 이해관계까지 겹치면서 유가가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을 타는 양상이다. 방아쇠는 미국의 셰일가스가 당겼다. 낮은 채산성으로 쓸모없는 자원처럼 여겨졌던 셰일가스가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 매장량은 580억 배럴로 러시아(750억 배럴)에 이어 세계 2위다. 이런 미국이 첨단 채굴기술을 무기로 최근 셰일가스 생산을 늘리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2006년 하루 평균 31만 배럴에 불과하던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은 지난해 348만 배럴로 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향후 2~3년 안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산유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정도다. 이쯤 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자신들의 유정(油井)보다 채굴 비용이 많이 드는 셰일가스를 견제하려 ‘증산’과 ‘세일’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카드를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8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최근 유행인 셰일가스도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게 석유업계의 분석이다. 결국 산유국은 일정 기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석유가격을 내려 셰일가스의 확산을 막겠다는 계산이다. 지난 9월에도 OPEC은 원유 생산량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원유 공급가 추가 인하까지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산유국마다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는 지금의 저유가가 견딜 만하지만 이란 등 일부 국가는 더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같은 산유국끼리 서로를 믿지 못하는 현상이 불거지면서 OPEC도 제 구실을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경기가 좀처럼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다 보니 원유 수요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향후 원유가에 대한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골드만삭스 등 일부는 OPEC과 비OPEC 국가의 경쟁으로 원유가의 급락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달러 가치 상승까지 고려하면 내년 중순쯤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극단적인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어느 정도 하락한 후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블룸버그는 국제 투자은행(IB)들의 전망치를 기초로 올 평균 배럴당 101.52달러를 기록한 두바이유가 내년 92.7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국제유가가 베럴당 80달러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럼 박스권의 바닥은 어디일까. 시장에선 일단 70달러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치킨게임을 벌이느라 정신이 없지만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중동 산유국도 버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유가가 한동안 대세일 것이란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중 원유 순수입 비중이 7%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원유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큰 만큼 저유가 시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커버스토리] 반칙왕, FIFA

    [커버스토리] 반칙왕, FIFA

    ‘국제축구연맹(FIFA)이 애써 감추고 있는 420쪽짜리 원본 조사보고서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비리 논란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관심은 FIFA가 420쪽짜리 조사보고서를 10분의1에 불과한 42쪽으로 줄이면서 감추려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에 모아지고 있다. FIFA 윤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에 대해 “그 절차를 다시 밟을 만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린 뒤 외신들은 FIFA를 비난하며 각종 의혹을 쏟아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최근 ‘FIFA의 7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보고서 원본 공개를 촉구했다. 텔레그라프는 “한스 요아힘 에케르트 윤리위 심판관실장이 사법부에서 일했던 경력에도 불구하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대해 어떤 수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가 과연 컴퓨터가 고장 나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카리브해 주변국 축구 관계자들에게 5만 5000달러(약 6000만원)의 저녁을 대접한 것을 지적하면서도 카타르가 180만 달러(약 20억원)를 아프리카 축구 관계자들을 위한 콘퍼런스에 쏟아부은 것은 지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무함마드 빈 함만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FIFA 관계자들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50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넸다”고 폭로하기도 했지만 FIFA 발표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이 FIFA에 제출한 420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75명에 달하는 의혹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20만건에 육박하는 서면 자료가 담겨 있다. 이는 가르시아가 2012년부터 18개월 동안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하지만 FIFA는 가르시아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이를 42쪽으로 압축·가공해 발표했다. 이에 가르시아는 다음날 성명을 통해 “(하도 잘라내는 통에) 자료적으로 사실관계와 결론이 불완전하고 오류 투성이”라며 이의신청과 함께 자신이 제출한 보고서 원본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FIFA는 개최지를 선정한 당사자인 집행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원본 공개를 거부했다. 블라터 FIFA 회장은 원본 공개 요구에 대해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다”면서도 FIFA 내부 규정과 스위스 법률 위반도 이유로 들었다. 정확히 어떤 규정과 법률을 위반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FIFA가 마지못해 밝힌 요약본에는 카타르, 일본, 한국, 잉글랜드 등의 비리 정황을 지적했지만 “개최지 선정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며 무혐의 결정했다. 잉글랜드는 FIFA집행위원의 친지에게 영국 내 일자리를 구해주는 부적절한 청탁을 했고, 일본은 집행위원 등 고위 임원과 그들의 부인들에게 700달러에서 2000달러에 이르는 카메라, 명품가방 등 고가품을 선물했다. 2010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평가전은 카타르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돈을 주려는 행사였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자료를 폐기했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윤리위의 조사를 피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축구계는 FIFA를 압박했다. 라인하르트 라우발 독일축구리그(DFL) 회장은 지난 16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르시아의 보고서를 그대로 공개하라고 FIFA에 촉구했다. 라우발 회장은 또 이대로 의혹을 은폐하면 유럽축구연맹(UEFA)이 FIFA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은 FIFA 집행위원에게 “FIFA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긴급조치가 필요하다. 가르시아가 제출한 애초 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서한을 띄운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기업도 FIFA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3일 FIFA 후원을 끝내겠다고 발표했다. 항공사는 성명에서 “후원사 계약 갱신을 위해 제시한 조건을 평가한 결과 2014년 종료되는 후원사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디다스, 비자카드, 현대·기아자동차 등과 함께 FIFA의 6개 주 후원사 중 하나였던 에미레이트항공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약 2억 달러를 FIFA에 후원금으로 냈다. 2011년 11월 처음으로 FIFA의 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 에미리트항공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가 깎일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안을 심각히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전자제품 회사 소니 역시 올해를 끝으로 계약 종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가 비리 의혹에 휩싸이면서 대외 이미지가 훼손된 탓이다. 결국 FIFA는 이 같은 압력에 21일 개최지 비리의혹 보고서를 재검토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가르시아 수석조사관과 에케르트 심판관실장은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조사보고서를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향후 재검토를 통해 FIFA가 러시아와 카타르 등에 내린 무혐의 결정이 번복될지 주목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탄자니아에 ‘두바이왕족 사냥터’ 마사이족 고향서 쫓겨날 판

    탄자니아에 ‘두바이왕족 사냥터’ 마사이족 고향서 쫓겨날 판

    탄자니아 정부가 두바이 왕족의 사냥 터 조성을 위해 4만명의 마사이족에게 정든 고향을 떠날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의 공식 퇴거 명령이 내려지자 부족 대표들은 미젠고 핀다 총리를 만나 항의할 예정이지만 결정은 쉽게 번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탄자니아 정부는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접한 로리온도 지역의 1500㎢ 구역에 아랍에미리트(UAE)계 호화 사파리 관광업체인 OBC가 사용할 수 있는 ‘야생 동물 이동통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야생 동물 이동통로라기보다 각국의 왕족과 부호들을 위한 사냥터나 다름없다는 게 탄자니아 활동가들의 주장이다. OBC는 두바이 왕가와 막역한 UAE의 관리가 세운 회사로 로리온도 지역에서 20여년간 영업하며 두바이 왕가는 물론 영국의 앤드루 왕자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마사이족은 로리온도가 조상들이 묻힌 역사적인 땅으로, 인근 주민까지 모두 8만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곳이지만 정부가 사려 깊은 조치 없이 자신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단적으로 정부가 책정한 보상금은 10억 탄자니아 실링(약 6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OBC는 마사이족 등 지역민과의 접촉을 아예 거부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유가 하락·엔저 항공·해운업 최대 수혜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든 해운, 철강 등 업계의 올해 실적이 연말 엔화 가치 하락과 유가 하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편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고정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79.16달러로 연내 최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유가는 석유 공급 과잉, 중국과 유럽의 수요 부진 등으로 몇 달 사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12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가 하락과 엔저(円低)로 가장 이득을 본 업계는 항공업이다. 대한항공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3조 1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07억원으로 50.4%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항공유가가 배럴당 123.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7.5% 떨어져 유류비가 776억원 절감됐다. 해운업계도 이득을 봤다. 한진해운은 3분기 60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3분기 69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1525m 상공서 액션신 포착

    ‘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1525m 상공서 액션신 포착

    아찔한 고공비행을 펼치며 ‘미션 임파서블’ 새 시리즈를 촬영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 촬영 차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높이 1525m 상공에서 군용수송기인 에어버스 A400M 날개 부분에 매달려야 하는 강도 높은 촬영신을 소화했다. 그는 이 촬영에서 가느다란 끈에 의지해 비행기 문 바깥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 5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강인한 체력과 멋진 액션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닐까 의심될 만큼 아찔한 높이와 장소에 선 그는 최고의 특수요원인 ‘에단 헌트’에 완벽 빙의 돼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번 촬영은 지난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빌딩 외벽 액션신과 마찬가지로 대역 없이 톰 크루즈 본인이 직접 나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가 지금까지 선보인 액션 중 최고 난이도를 소화했다”면서 “일부 장면에서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 비행기 위에 올라서는 고난이도의 장면까지 직접 촬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톰 아저씨’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 온 톰 크루즈는 현재 오스트리아와 모로코, 영국 등 해외 각지에서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더 울버린’(2013) 등의 각본과 원작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어벤져스’ 시리즈 속 ‘호크 아이’ 캐릭터로도 익숙한 제레미 레너와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춘 폴라 패튼, 사이먼 페그 등이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5’는 2015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션 임파서블5’ 직접 고공 액션신 찍는 톰 크루즈 포착

    ‘미션 임파서블5’ 직접 고공 액션신 찍는 톰 크루즈 포착

    아찔한 고공비행을 펼치며 ‘미션 임파서블’ 새 시리즈를 촬영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 촬영 차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높이 1525m 상공에서 군용수송기인 에어버스 A400M 날개 부분에 매달려야 하는 강도 높은 촬영신을 소화했다. 그는 이 촬영에서 가느다란 끈에 의지해 비행기 문 바깥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 5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강인한 체력과 멋진 액션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닐까 의심될 만큼 아찔한 높이와 장소에 선 그는 최고의 특수요원인 ‘에단 헌트’에 완벽 빙의 돼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번 촬영은 지난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빌딩 외벽 액션신과 마찬가지로 대역 없이 톰 크루즈 본인이 직접 나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가 지금까지 선보인 액션 중 최고 난이도를 소화했다”면서 “일부 장면에서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 비행기 위에 올라서는 고난이도의 장면까지 직접 촬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톰 아저씨’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 온 톰 크루즈는 현재 오스트리아와 모로코, 영국 등 해외 각지에서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더 울버린’(2013) 등의 각본과 원작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어벤져스’ 시리즈 속 ‘호크 아이’ 캐릭터로도 익숙한 제레미 레너와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춘 폴라 패튼, 사이먼 페그 등이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5’는 2015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이라크 야지디女 ‘매매 현장’ 동영상 공개…”충격”

    IS 이라크 야지디女 ‘매매 현장’ 동영상 공개…”충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부에서 납치한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을 매매하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범아랍권 위성방송 알아안TV는 1일(현지시간) IS대원 10여 명이 대기장소로 보이는 사무실에서 야지디 여성 매매에 대해 대화하는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2분27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한 IS 대원이 “오늘은 신이 베푸시는 여자 노예를 팔아 한 몫 챙기는 날이다. 내 야지디 여자는 어딨나”라고 반복해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대원은 시종 웃음을 띤 채 “누가 노예를 팔든지, 선물로 주든지 내가 갖겠다. 노예를 사서 내 남자 형제에게 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른 대원들은 여성의 몸값을 300∼500달러에 흥정하면서 이 돈으로 권총을 사겠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대화한다. ”노예가 어떻게 생겼냐에 따라 값이 다르다”거나 “15살이라면 치아로 나이를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 희롱 조로 말을 나눈다. 10대로 보이는 대원에게 촬영자는 “야지디 노예를 원하느냐, 여자 노예를 다룰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낄낄대는 모습도 담겼다. 촬영 장소의 벽엔 IS의 깃발이 걸렸고 신형 LCD모니터에 데스크톱 컴퓨터도 보인다. IS는 7∼8월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 사는 야지디족을 공격해 5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IS는 야지디족 2500명 정도를 납치해 이들 중 젊은 여성만 골라 다른 시리아나 이라크 내 다른 IS 부대에 인신매매하거나 IS 대원과 강제결혼을 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발병국 기니 대표단 인천공항서 출국 조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기니 대표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조치됐다. 기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국가로 ITU 전권회의 불참대상이었으나 대표단은 이를 모르고 우리나라에 입국하려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검역관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기니 대표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이들을 진료소로 격리하고 발열체크 등 문진을 실시했다. 기니대표단 2명은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법무부는 대표단에게 ITU 전권회의 불참대상임을 통보한 뒤 자진 출국을 권유했다. 대표단도 뒤늦게 자진 출국 의사를 밝혔고 이날 오후 11시 55분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정부는 이들의 입국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식지 않는 ‘디스인플레이션 공포’

    식지 않는 ‘디스인플레이션 공포’

    기록적인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23개월째 1%대다. 불과 3년 전 4%, 6년 전 4.7%의 고물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전벽해’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둔화에 석유 등 원자재값 역시 떨어지고 있어 당분간 저물가가 지속되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의 공포’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다. 2.1%를 기록했던 2012년 10월 이후 2%대에 돌아가지 못했다. 물가 등락이 심한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 역시 1.9%다. 지난 3월부터 2%대에 머물다가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앉았다. 최근의 저물가 추세가 계속될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국제 원자재 값도 일제히 하락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93.5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49달러 내렸다. 올해 들어 최저치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2일 오후 4시 기준 ℓ당 1797.57원으로 떨어졌다.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원유와 니켈, 구리 등 주요 원자재들의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달 22일 블룸버그 원자재지수는 118.2로 2009년 7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홍콩 시위의 여파로 중국 성장이 차질을 빚고, 독일과 영국 등의 제조업 지수 하락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가가 뒷걸음질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은 플러스 값이지만 상승세가 둔화되는 상태를 말한다. 물가상승률이 0에 근접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뜻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20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현 상황은 디스인플레이션에 해당한다”고 말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물가가 떨어지면 가계는 지갑을 닫고 기업은 투자를 줄인다. 그 결과 상품 재고가 증가하고 생산은 줄면서 내수 침체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세수 부족도 가속화할 수 있다. 세금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물가 상승분을 더한 경상 GDP 성장률 기준으로 걷힌다. 최 부총리가 최근 실질 GDP 대신 경상 GDP 성장률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국제 원자재값 등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만큼 가계소비 등 경기를 활성화해 물가를 끌어올리는 게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일본도 1990년대 거품 붕괴 이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소비 감소와 저물가에 시달렸다”면서 “기존 수출 위주가 아닌 내수와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각 층별 시설 살펴보니…‘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2016년 완공 목표

    롯데월드타워 각 층별 시설 살펴보니…‘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2016년 완공 목표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월드타워동 주변 3개동)에 대한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이 내려진 가운데 123층짜리 월드타워동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월드타워동(롯데월드타워)은 높이 555m의 123층짜리 건물로, 예정대로 2016년 완공될 경우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연면적은 32만 8351㎡인데 이는 제2롯데월드 전체 연면적(80만 7508㎡)의 약 40%에 이르는 규모다. 월드타워동 1∼12층에는 로비와 파이낸스 센터(5∼7층), 면세점(8∼9층),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10∼12층) 등이 들어선다. 14∼38층의 중층부는 업무용 공간으로 사용된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롯데 측은 계열사 대신 국제단체나 다국적기업의 아시아본부 등을 염두에 두고 유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2∼71층은 업무와 거주·휴식 공간인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양할 계획이며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을 마련해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유명인에게 비즈니스·관광·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롯데 측의 계획이다. 108∼113층은 국내 최상위층을 위한 개인 오피스로 조성하고 117∼122층은 아트 갤러리와 판매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꼭대기인 123층에는 전망대 ‘SKY 123’이 설치되는데 지상 500m 높이에 있어 현재 세계 최고층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안전에도 국가적 자부심 필요하다/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기고] 안전에도 국가적 자부심 필요하다/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초고층 건축물은 한 국가의 위상을 나타낼 뿐 아니라 관광 유발 효과까지 있어 많은 나라에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지만 지난해 착공된 사우디아라비아의 1007m 높이, 168층 규모인 ‘킹덤 타워’가 완공되면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55m 높이,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가 착공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100층 이상의 건물을 짓는 것은 처음이기에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제2롯데월드는 대지 면적 8만 7183㎡, 연면적 80만 7508㎡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다만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은 바로잡고 싶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주변에는 쇼핑·문화·관광 시설들로 구성된 롯데월드몰이 이미 완공돼 임시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초고층 건축물의 시공 중 사용승인을 받은 사례는 부르즈 칼리파, 홍콩의 ICC타워, 미국 시카고의 트럼프 타워 등을 비롯해 국내 테크노마트, 현대 하이페리온, 여의도 SIFC 등 많이 있다. 시공 중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 해당 건축물의 시공과정에서 사용승인 대상 건축물·시설물에 미칠 수 있는 안전상의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계획과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롯데월드타워 현장은 법적 안전점검 외에도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등 3개 안전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수시로 추가적인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또 전기전문 안전관리팀을 편성·운영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월 1회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신중한 안전진단도 있었는데, 최근 서울시 자문단의 의견도 만족한다는 수준이었다. 화재와 관련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는 스프링클러와 화재 감지기를 각각 16만개 이상, 3만개 이상 설치했다. 특히 국내 기준인 20분보다 3배 많은 60분 분량의 소화수원을 확보함으로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도록 하고, 소화수원의 위치를 5곳으로 분산해 최대 300분간 급수를 가능하게 했다.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에서는 공사 중 낙하물 사고를 막기 위해 낙하물 추락을 방지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자재나 장비의 추락을 막기 위해 신공법인 ‘프로텍션 스크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또 낙하물 수직보호망, 낙하물 방지망, 탈부착식 난간대 등 안전시설물 35종을 300여곳에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건물 외부로 낙하물이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에서는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과 최첨단 안전기술들을 적용하고 있기에, 이런 대책을 준수하면서 건설이 마무리된다면 시공 중 롯데월드몰의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초고층 건축물을 안전하게 건설하는 것 역시 국가의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다. 제2롯데월드가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완공돼 부르즈 칼리파를 능가하는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롯데월드타워 각 층별 시설 살펴보니…‘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부르즈 칼리파보다 높아

    롯데월드타워 각 층별 시설 살펴보니…‘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부르즈 칼리파보다 높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월드타워동 주변 3개동)에 대한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이 내려진 가운데 123층짜리 월드타워동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월드타워동(롯데월드타워)은 높이 555m의 123층짜리 건물로, 예정대로 2016년 완공될 경우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연면적은 32만 8351㎡인데 이는 제2롯데월드 전체 연면적(80만 7508㎡)의 약 40%에 이르는 규모다. 월드타워동 1∼12층에는 로비와 파이낸스 센터(5∼7층), 면세점(8∼9층),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10∼12층) 등이 들어선다. 14∼38층의 중층부는 업무용 공간으로 사용된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롯데 측은 계열사 대신 국제단체나 다국적기업의 아시아본부 등을 염두에 두고 유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2∼71층은 업무와 거주·휴식 공간인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양할 계획이며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을 마련해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유명인에게 비즈니스·관광·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롯데 측의 계획이다. 108∼113층은 국내 최상위층을 위한 개인 오피스로 조성하고 117∼122층은 아트 갤러리와 판매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꼭대기인 123층에는 전망대 ‘SKY 123’이 설치되는데 지상 500m 높이에 있어 현재 세계 최고층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에비뉴엘동·캐주얼동(쇼핑몰동)·엔터테인먼트동 임시승인에서 제외된 캐주얼동 7∼11층에는 2000여 객석과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콘서트 전용홀 ‘롯데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광 부국 이끈 초고층 ‘랜드마크’

    관광 부국 이끈 초고층 ‘랜드마크’

    서울 잠실에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가 올라가는 와중에 현대자동차가 인근 삼성동에 100층이 넘는 건물을 세우겠다고 한전부지를 무려 10조여원에 낙찰 받으면서 ‘랜드마크’로서 초고층빌딩의 경제효과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암·용산지구개발사업이 줄줄이 무산되면서 한때 초고층빌딩은 경제위기를 시사하는 선행지표로 통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초고층빌딩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자원의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찌감치 이를 터득한 나라는 싱가포르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는 2010년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를 세웠다. 그해 싱가포르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1164만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타이완도 마찬가지. 2004년 완공돼 명소로 우뚝 선 101층짜리 ‘타이베이 101’도 2003년 225만명에 그쳤던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08년 70% 이상 늘리는 데 기여했다. 말레이시아도 초고층빌딩 덕에 관광대국으로 성장했다. 1998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세운 88층짜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이 나라는 한국보다 10년 앞선 2004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았다. 2012년 기준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191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내수진작을 위해 연일 강도 높은 대책과 규제 완화 방안을 쏟아 내고 있는데 단기간에 내수를 살리고 고용을 늘릴 방법은 초고층복합빌딩 산업 활성화”라고 말했다. 2016년 완공되면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163층·828m)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높은 초고층빌딩으로 기록될 제2롯데월드가 가져올 경제효과는 만만찮다.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아 약 3000억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등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 규모는 7조원으로 추정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상시 고용인구도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충남 천안시가 1만 835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고려할 때 제2롯데월드의 일자리 규모는 웬만한 중소도시를 능가하는 셈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파주 2조5000억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실상 물거품

    파주 2조5000억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실상 물거품

    경기 파주시에 추진됐던 2조 5000억원짜리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파주 스마트시티 한국 유치 주관사인 게이트웨이인베스트먼트는 22일 “스마트시티를 개발, 운영하는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과 두바이 스마트시티 경영진이 최근 파주시와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방한했으나 시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양영국 게이트웨이 대표는 “파주시 직원이 최근 주민 등과 함께 만나자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당시 압둘라티프 알뮬라 두바이 스마트시티 최고경영자(CEO) 등이 이미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만날 시간이 없었다”면서 “경기도 경제기획관(3급 상당)만 잠시 만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알뮬라 CEO가 출국하면서 ‘파주시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양주시 등 4곳의 새로운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 스마트시티는 테콤이 추진하는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다. 2003년 400만㎡ 규모로 두바이에 처음 조성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캐논, CNN, 로체스터공대 등 3000여개 첨단 기업과 언론사, 교육기관들이 입주했다. 동아시아 거점을 물색하던 두바이는 몰타(2009년)와 인도 코치(2013년)에서 착공한 데 이어 네 번째로 파주시 월롱면을 선택했다. 그러나 파주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6·4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면서 삐걱대기 시작했다. 전임 이인재 시장은 다음달 토지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후임 이재홍 시장은 “게이트웨이와 스마트시티 두바이가 실현 가능한 계획안을 가져와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대해 게이트웨이는 “해외 투자 유치 사업은 추진 방식이 신도시 개발 등과 다르다”면서도 “과거에 북핵 리스크 등의 여파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파주시와의 약속을 제때 지키지 못하자 이재홍 시장이 알뮬라 CEO와 직접 대화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파주 스마트시티는 게이트웨이가 파주읍 백석리 일대 372만㎡에 추진해 온 파주프로젝트(페라리월드 조성 사업) 후보지 중 125만㎡에 들어서기로 했었다. 토지 매입비 등 총투자개발비는 2조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파주프로젝트는 자동차를 테마로 한 40여개 놀이시설을 갖춘 페라리월드 자동차테마파크, 주거시설, 특급호텔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파주 스마트시티의 생산 유발 효과는 10조 635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3조 675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8만 5000명이 예상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초고층 빌딩이 하늘에 둥둥…환상 마천루 포착

    초고층 빌딩이 하늘에 둥둥…환상 마천루 포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안개 위로 솟은 환상적인 마천루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사진작가 마르셀로 캐스트로가 찍은 이 사진은 짙은 안개 위로 두바이를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들의 꼭대기가 불쑥 불쑥 솟아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바이는 도시 전체에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를 입증하듯 가장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버즈 칼리파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수 채의 건물들이 마치 안개 밖으로 고개를 내민 듯한 모습이며, 이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을 찍은 캐스트로는 “두바이 여행 마지막 날 이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당시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호텔의 가장 높은 층에 있는 객실에 묵었다. 그 곳에서 태양이 떠오르기 전 안개에 뒤덮인 도시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진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건물인 버즈 칼리파(부르즈 칼리파)는 2009년 10월 완공됐으며, 지상 높이 828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로 불린다. 총 16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호텔과 고급 아파트, 사무실, 쇼핑센터 등이 혼합해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수르 두번째 부인 마날 미모 인증에 만수르 부인 알리아는 비공개하는 이유는?

    만수르 두번째 부인 마날 미모 인증에 만수르 부인 알리아는 비공개하는 이유는?

    ‘만수르 두번째 부인 마날’ ‘만수르 부인 알리아’ 만수르 두번째 부인 마날의 미모가 화제인 가운데 만수르 부인 알리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은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많은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세계 0.1%의 갑부로 꼽힌다. 특히 축구 팬들에게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유명하다.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만수르는 두 명의 부인을 두고 있다. 둘째 부인인 셰이카 마날 빈트 모하마드 빈 사리스 알 막툼은 두바이 국왕이자 아랍에미리트 총리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딸이다. 지난 2005년 만수르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둘째 부인과 달리 첫째 부인인 알리아 빈트 모하마드 빈부티 알 하메드는 한 번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전통에 따라 아랍에미리트 왕족과 친족혼으로 맺어지게 되는 첫째부인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전통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부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수르 부인, 부럽다”, “만수르 부인, 대단하다”, “만수르 부인,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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