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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화 갖고 싶어? 그럼 살빼!”

    “금화 갖고 싶어? 그럼 살빼!”

    비만한 사람들이 많아 고민 중인 한 도시에서 이색적인 다이어트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사막의 현대적 도시 두바이가 시민들에게 다이어트를 유도하기 위해 금화를 내걸었다. 외신에 따르면 비만인 증가로 대책을 고민해온 두바이는 대대적인 다이어트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부상으로 번쩍이는 금화를 주기로 했다. 금화는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 3명에게 각각 1개씩 부상으로 주어진다. 앞으로 1달간 2kg 이상을 감량하는 사람은 누구나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두바이 당국이 준비한 금화는 미화 54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00만원 상당의 고가품이다. 행운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에겐 총상금 5만4000달러(약 6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고르게 지급된다. 두바이의 이번 금화 다이어트 캠페인은 때마침 라마단과 겹친다.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동안 이슬람 신자들은 음식과 물을 먹지 않고 완전히 금식한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밤에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비만이 늘어날 수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미주통신]부부가 고급 국제매춘, 10억원대 수입

    [미주통신]부부가 고급 국제매춘, 10억원대 수입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인터넷으로 국제 매춘 알선 사이트를 개설한 후 무려 10억 원에 달하는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뉴욕포스트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빈센트(44)와 멜리사 람바도(43)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인터넷으로 매춘을 원하는 여성을 모은 후 이들이 받는 하루 3백만 원가량의 수입에서 40%가량을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마약 복용이나 난잡한 성관계 경험이 없는 최고의 여성들을 모집한다고 선전하였으며 세계 각지에서 신청한 여성들에게 전신사진 등을 보내게 하여 엄밀히 조사한 후 매춘부로 고용했다. 고용된 여성들은 고급 파티나 행사 등에 보내 매춘을 하도록 알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실제로 한 여성은 뉴욕에서 마이애미까지 가 정치권 등 고위 인사들의 파티에 참석했으며, 다른 한 여성은 러시아 사업가와 함께 두바이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에 참여한 후 5성급 호텔에 함께 투숙하는 등 주로 국제적으로 고급 매춘을 알선해 왔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년간 이런 국제 매춘 알선 행위로 10억 원이 넘는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된 매춘부들은 하루 약 300만 원의 수입 가운데 40%가량을 다음날 정오까지 반드시 이들 부부에게 송금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진 : 부부가 개설한 여성 매춘부 모집 사이트(뉴욕포스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성폭행 당하고 옥살이 하는 여성의 사연

    성폭행 당하고 옥살이 하는 여성의 사연

    성폭행 당한 여성이 반대로 옥살이를 하는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비즈니스 출장을 갔다가 성폭행 당하고 오히려 1년 4개월 실형까지 선고받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25)은 지난 3월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오히려 그녀의 여권을 압수하고 수감했으며 재판에 회부된 여성은 1년 4개월이라는 실형까지 받았다. 여성은 “난 혼외 성관계, 음주, 위증 등의 혐의로 이같은 가혹한 판결을 받았다” 며 눈물을 떨궜다. 현지 경찰이 성폭행범을 잡기는 커녕 이 여성을 구속한 것은 여성에게 엄격한 무슬림 율법(샤리아) 때문이다. 결혼 전 여성의 성관계를 금기시하는 무슬림 율법에서 성폭행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의 자백 혹은 4명의 성인 무슬림 남성 목격자가 있어야 한다. 두바이 현지언론에 따르면 성폭행 당한 후 피해자가 반대로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도 두바이 내 호텔 바에서 근무한 호주여성 알리시아 갈리(27)가 술 마시고 잠든 사이 동료 남성 직원 3명에게 성폭행 당했지만 혼외 성관계 혐의로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라도나, 두바이 스포츠 홍보대사 1년 연장”

    “마라도나, 두바이 스포츠 홍보대사 1년 연장”

    디에고 마라도나(53·아르헨틴) 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홍보 대사 계약을 1년간 연장했다. AP통신은 “두바이 체육회가 마라도나와 계약을 연장했다”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2011년 8월 UAE 알 와슬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UAE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7월 알 와슬 감독에서 물러난 마라도나는 9월 두바이 글로벌 스포츠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후 이라크, 중국 등에서 감독을 맡는다는 설이 있었지만 아직 지도자로는 복귀하지 못했다. 마라도나는 두바이에서 축구교실을 열고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17조 규모 개발 프로젝트 인천 에잇시티 사실상 무산

    사업비 317조원 규모의 인천 ‘에잇시티’(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사업자인 독일 켐핀스키 그룹이 400억원 증자시한인 지난달 30일을 넘긴 데다, 이후 외국의 부동산 현물출자 방침을 밝혔으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정이 급하게 돌아가자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은 지난 금요일과 일요일 주민들을 잇따라 만나 설득에 나섰으나 주민들이 개발협약 해지에 앞서 대책 마련을 요구해 난항을 겪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8일 “캠핀스키와 더 이상 사업을 끌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이번 주 내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말 켐핀스키로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있는 50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현물출자하겠다는 공문을 전달받았으나 법적으로 검토한 뒤 ‘불가’ 결정을 내렸다. 5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외국 현물출자는 외국인투자촉진법과 상법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등은 지난 5일과 7일 용유무의 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을 만나 이 같은 결과를 알린 뒤 켐핀스키 측과 기본협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안 없이 해지 발표를 하면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에잇시티 사업구역 땅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은 주민들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특수목적법인인 ㈜에잇시티도 반발하고 나섰다. ㈜에잇시티 관계자는 “지난 5일 증자방법 등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했으면서 협약 해지를 거론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경제청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에잇시티는 용유·무의도 전체 면적(80㎢)에 2030년까지 복합리조트, 한류스타랜드 등 8개 단위의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317조원)는 우리나라 1년 예산과 맞먹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규모 시위’ 이집트 여행 강행… 법원 “여행사가 80% 물어줘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해 입국을 거절당한 여행자들에게 여행사가 돈을 물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부장 이은신)는 이모(29)씨 등 21명이 ㈜온라인투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여행요금의 80%인 총 4000만원을 돌려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 등은 2011년 1월 ‘이집트 일주 7일’ 패키지여행을 떠났지만 이집트 당국에서 입국을 승인할 수 없다고 통보해 2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두바이로 돌아와 짧은 시내관광을 하고 귀국했다. 하지만 여행사는 출발 전까지 손님들에게 이런 상황에 관해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여행사가 손님들에게 현지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해 위험을 수용할지 선택의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손님들은 여행 요금 상당의 재산적 손해를 입었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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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안전공사] “내 일을 내 일처럼 하면 내일이 열려 확실한 성과보상… 신명나는 일터로 ‘비전 2022’로 중장기 전기안전 실천”

    [한국전기안전공사] “내 일을 내 일처럼 하면 내일이 열려 확실한 성과보상… 신명나는 일터로 ‘비전 2022’로 중장기 전기안전 실천”

    지난 25일 찾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3층 복도는 어두침침했다. 처음엔 불이 나갔나 했다. 그러나 접견실의 뱅뱅 도는 선풍기, 빼꼼하게 열린 창문을 보고서야 총리실 출입기자 시절 접했던 그 ‘유명한’ 인사가 되살아났다. 부채를 들고 반갑게 기자를 맞은 박철곤 사장은 여전히 호방함을 풍겼고, 인터뷰 내내 꾸밈 없는 열정을 쏟아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인터뷰의 키워드는 바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었다. →취임한 지 2년이 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2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성과도 크게 냈다고 생각한다. 전기안전공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바탕도 마련했다. 새로운 회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제2의 창사’를 천명했다.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공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속상하다. 공공기관장 평가가 B로 나왔고 기관평가는 보통으로 나왔다. 어제 아침 주간회의에서도 준비된 회의 자료는 무시하고 개선 방안 등을 토론했다. 2년 동안 열심히 했고 주위에서도 인정했는데 평가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잘못한 일은 한 건도 없었다.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2012 재난안전관리 유공자 포상 및 2013년 재난안전 결의대회’에서 재난안전관리 최우수기관 단체 표창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어떤 성과를 냈는가. -직원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일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준 것이 가장 큰 성과다. 그렇게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만들었다.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 나는 일터’로 비전을 바꿨다.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비전 가운데 전기안전 선도기업은 산업을 먼저 끌고 가자는 것이다. 가령 신재생 에너지, 무선충전 방식의 버스, 전기차 등이 새로 나올 것을 예측하고 안전기준기술 만들고 표준을 제시해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고객이 서비스와 전기안전 두 가지를 통해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고객이 바라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해야 한다. 신명 나는 일터는 스스로 신나서 일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평가받고 능력 있는 사람이 보상받는 주식회사형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취임사에서 성과에 따른 인사를 하고 성과 보상은 확실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심히 일하는 사람을 찾아서 보상하면 모두가 열심히 하게 된다. 그야말로 잘되는 조직의 모습이다. →아직도 국민들에게 전기안전공사는 생소하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전기안전공사는 한마디로 전기 분야의 의사이자 종합병원이다. 한국전력과 착각하는데 다르다. 한전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시장형 공기업이다. 전기안전공사는 국민들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전기 재해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준다. 전기 설비를 검사·점검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전기안전을 진단해 주고 안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절전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지사, 직원 2700명 정도가 있다. 직원 90%가 지역본부와 지사에 나가 근무하고 있다. →고객 감동을 강조했는데 찾아가는 서비스 차원에서 현장 인력이 부족한 게 아닌가. -현장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준정부 기관으로 자립형 회사다. 예산 지원 없이 검사 수수료 등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점검 수수료는 전력기금에서 내준다. 수수료는 안 올려 주고 수입은 한정돼 있다. 그렇다 보니 직원을 한없이 늘릴 수 없다. 공사 중에서도 급여가 열악한 편이다. 전기안전 관리대행 업무, 전기설비 진단 사업 등 새로운 수익 사업을 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다. 어느 현장이든 전기설비가 없는 곳은 없다. 그런데 대부분 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을 하고 있었다. 전기안전공사가 이 일을 대신할 수 있다. 국내 건설사들을 도우면서 우리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해외사업으로 쌓은 실적 덕분에 전기안전공사를 이용하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주로 중동 지역 사업을 하고 있는데,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8개국에서 사업을 했고 30명 정도의 직원이 나가 있다.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얘긴데. -지난해 1월 1일자로 미래전략본부와 미래전략실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공사에서 무슨 미래전략실, 미래전략본부냐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새 정부에서 미래전략수석을 발표하고 미래전략을 내놓았다. 전기안전공사 비전 중 하나가 행복한 고객인데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행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 오던 것을 새 정부가 하니까 직원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창조경제는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개선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다. 같은 일이라도 기술을 개발해 하는 것은 창조경제다. 예를 들어 무정전 점검이 대표적이다. 무정전 점검은 공장 가동 상태에서 점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정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전 2022는 뭔가. -사장으로서 3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다. 앞으로 50년 또는 100년 뒤에도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켜 주는 전기안전공사가 되려면 토대를 확고히 해야 한다. 비전 2022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전기안전공사가 내년에 40주년을 맞는다. 제2 창사 비전을 선포했지만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지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컨설팅 회사와 직원들이 합동 작업을 진행했다. 5대 분야, 10개 과제, 22개 세부과제, 28개 실행과제 등 방향을 설정했다. 2022년이 되면 완성되는 것이다. 중장기 계획의 주춧돌인 셈이다. →‘내일 경영’과 같은 맥락인가. -그렇다. 기본은 내일 경영이다. 경영 방침대로 ‘내 일(My Business)을 정말 내 일(My Work)처럼 하면 내일(Tomorrow)이 열린다’는 확신을 직원들에게 심어 줬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있을 때 일만 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데 승진은 늘 선배들을 앞질렀다. 가령 5급에서 1급까지 승진할 때 17회, 10회, 11회나 앞선 기수를 뛰어넘는 인사 대상자였다.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 않았고 개인 일보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선배를 부하 직원으로 모시고 있었지만 갈등도 없었다. 뒤돌아봐도 부끄럼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 →본인을 모델로 삼으라는 말로 들린다. -열심히 일하도록 만들고 열심히 하면 승진한다. 솔선수범하는 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리는 직원이 있었다. 정년을 앞두고 있다고 승진을 못 하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승진을 시켰다. 내일 퇴임하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열심히 일하면 보상이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 박지현 부사장도 공고를 졸업한 뒤 공사에 들어왔다. 부사장을 내부 출신으로 뽑은 것은 처음이다. 고졸로 입사해 꿈꾸지 못한 것이지만 내가 그렇게 했다. 자기 일처럼 하면 내일(Tomorrow)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다. →내년 6월이면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전북 시대가 열리는데. -창립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전북 완주 시대를 연다. 단순히 사옥을 옮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제2창사를 선언하고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다른 새로운 전기안전공사의 탄생을 의미한다. 새로 짓는 사옥의 콘셉트도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50년, 100년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탄생이다. 그래서 사옥 이전 등에 힘쏟고 있다. 지금까지 안 했던 전국 직원 체육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왔다. 공직에서 얻을 수 있는 돈이나 권력은 허망한 것이고 명예만 얻고자 했다. 내가 없을 때 나를 손가락질하는 게 아니라 박수받을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간부들과 해병대 캠프와 특전사 캠프에 갔을 때도 내가 앞장서서 뛰었다. 일도 하고 싶어서 하면 신나고, 신나게 하면 힘도 덜 들고 보람도 있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해 온 실험들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후임으로 누가 오든 쉽게 바꾸기 어려운 발전 방향으로, 큰 흐름으로 정착됐으면 한다. 정리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박철곤 사장은 ▲1952년 전북 진안 출생 ▲한양대 행정학과 ▲행시 25회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기획관리조정관, 심사평가조정관, 규제개혁조정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
  • “그림 같네!”…항공기 조종석서 촬영한 ‘환상 사진’

    “그림 같네!”…항공기 조종석서 촬영한 ‘환상 사진’

    하늘 위 항공기 조종석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한 민간 항공사 조종사가 자신 만의 ‘특권’으로 3만 5000피트 상공 조종석에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조종석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환상적인 이 사진을 촬영한 조종사는 두바이에 기반을 둔 한 항공사에서 일하는 카림 나파니. 조종사이자 사진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하는 내 사무실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이색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이같은 사진을 촬영하게 된 것은 매일매일 일상을 서류처럼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나 찍기 힘든 사진이 한장한장 쌓이면서 혼자 보기 아까운 ‘작품’이 됐다. 나파니는 “다양한 노출 기법을 동원해 사진을 촬영했으며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느낌까지 준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 조종석에 일할 때 단점이 일반 사무실 처럼 창을 활짝 열지 못한다는 점”이라면서도 “앞으로는 내 직업의 장점을 살려 조종석 안 모습 뿐 아니라 하늘 위에서 바라 본 세상을 카메라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한국관광공사 ◇지사장△후쿠오카 이학주△프랑크푸르트 전영민△런던 차창호△모스크바 진수남△두바이 김광희△파리 김동일
  • 모래알 레바논부터 잡는다… 최강희호 ‘닥승’ 스퍼트

    모래알 레바논부터 잡는다… 최강희호 ‘닥승’ 스퍼트

    태극 전사들이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한 스퍼트에 나선다. ‘밭두렁 그라운드’와 레이저·폭죽 응원 등 불리한 환경을 딛고 브라질행을 확정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축구대표팀은 2일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사흘간 담금질을 마친 대표팀의 분위기는 지친 기색 없이 밝았다. 최강희 감독은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다들 좋아 선발로 뛰지 못하는 선수가 불만을 품을까 봐 걱정”이라고 웃었다. ‘중동 킬러’ 이동국(전북)·이근호(상주)를 비롯해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유럽파 손흥민(함부르크)·이청용(볼턴)·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발끝이 날카롭다고 전했다. 필승 의지도 대단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레바논, 우즈베키스탄(11일), 이란(18일)을 상대로 3연승으로 최종예선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제골이 가장 중요하다. 초반부터 투톱으로 승부를 걸지, 미드필더를 많이 둬 안정적으로 운영할지 고민”이라면서 포메이션 구상을 밝혔다. 현재 한 경기 덜 치르고도 A조 2위(승점 10·3승1무1패)인 한국은 레바논(5위·승점 4)을 꺾으면 홈에서 편한 마음으로 우즈베키스탄(1위·승점 11)과 이란(3위·승점 7)을 상대할 수 있다. 조 2위까지 브라질행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레바논전이 분수령이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단연 압도한다. 5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은 42위, 레바논은 129위로 격차가 크다. 테오 뷔커(독일) 레바논 감독조차 “한국을 이기긴 매우 어렵다. 2년 전에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할 정도다. 게다가 레바논 국가대표 6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이 약화됐다. 2011년 11월 레바논에서 열린 3차예선에서 한국 골망을 흔든 알리 알 사디를 비롯,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 넷이 빠졌다. 전력의 핵심인 ‘중원 사령관’ 로다 안타르(산둥 루넝)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래저래 한국엔 호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국은 2011년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레바논에 1-2로 져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아픈 과거가 있다. 경기가 벌어질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스타디움은 ‘밭고랑’이라 불릴 정도로 잔디 상태가 고르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하다. 잡초가 뒤섞여 있고 그라운드 곳곳이 패어 있어 세밀한 패스를 하기 어렵고 불규칙 바운드도 많다. 변수가 있는 만큼 기술·전력이 나은 팀에 불리할 터다. 경기 내내 괴롭히는 레이저와 관중이 터뜨리는 폭죽도 경계대상이다. 짜증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비신사적 응원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축구 강국은 어느 상황에서도 불리함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 환경이 경기력을 저해할 수는 있어도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과 레바논 간의 최종예선 6차전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베이루트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날개 접은 김보경 중원 지휘로 훨훨 날까

    본격적인 총성이 울렸다.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한 최강희 감독은 30일 “라인업 윤곽은 나왔지만 아직 두세 자리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격진에 대해서는 이틀 전 출국 때 이미 “이동국(전북), 손흥민(함부르크),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로 구성된 공격 조합을 구상 중”이라고 말한 만큼 나머지 자리 선수들이 바짝 독을 품었다. 특별히 ‘간’을 보고 있는 것은 ‘기구라인’ 기성용(스완지시티)-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중앙미드필드 자리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조합은 역시 노련미에 경기 감각까지 올라 있는 김남일(인천), 김보경(카디프시티) 조합. 최강희호는 두바이에 도착해 더세븐스타디움에서 포지션별로 3개 팀을 나누어 패싱게임을 했으며 미드필더팀에서는 김남일, 김보경, 이승기(전북),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가 발을 맞췄다. 저녁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친 기색 없이 모두가 눈도장을 찍기 위해 활발히 뛰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레바논이 극단적인 밀집 수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날카롭고 세밀한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포로 숨통을 열어줄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김보경은 중원을 지휘하기에 손색이 없다. A대표팀에서는 대부분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소속팀에서는 시즌 내내 중앙을 누볐다. 축구 센스와 성실함, 개인기까지 겸비해 카디프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변경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이 훨씬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보경은 소집 당시 작심한 듯 “내 스타일은 중앙 미드필더와 잘 맞는다. 팀에서 하던 대로 짧은 패스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감독 역시 “그동안 김보경이 측면에서 뛰었던 이유는 그쪽 자원이 부족해서다. 지금은 날개 쪽 선수가 많고, 김보경이 소속팀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를 봤기에 문제가 없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게다가 ‘레바논 킬러’로도 불린다. 지난해 6월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았다. 본인의 A매치 1, 2호골이었다. 기분 좋은 기억까지 있는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김보경은 “대표팀이 그동안 롱볼 위주의 경기를 했지만 효율적이지 않았다. 미드필드부터 공간을 줄여 가면서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31일까지 두바이에 머물다 새달 1일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창조도시/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창조도시/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창조경제에 대한 논의가 한풀 꺾였다. 분야를 넘나들며 수많은 생산적 담론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과학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며칠 전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종합포털’을 열었다. 포털은 창조경제의 전략적 방안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내용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산업과 결합한 제품군의 발굴’, 그리고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으로 압축돼 있다. 이는 창조경제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존 호킨스가 개개인의 창의성을 강조했던 것에 비하면 다분히 개발 중심적이고 성과 지향적이다. 그동안 창조경제의 개념은 실물적인 ‘프로덕트’가 아니라 문화 다양성과 인간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잠재력을 키우는 카오스적 ‘시스템’으로 이해돼 왔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창조경제보고서에도 그것은 ‘사회적 통합, 문화적 다양성, 인간 개발을 촉진시키면서 소득과 고용창출 및 수출을 증대하는 경제 시스템’으로 정의돼 있다. 영국의 도시전략가 찰스 랜들리도 인간의 창조성을 정보기술(IT) 산업이 가져오는 기술 혁신에만 매치시키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못한 태도라고 했다. 창조경제 실현에서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모든 국면에서 창조적으로 생각하기를 원하는 개개인과 그들의 다양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유연한 사회 체제다. 창조성이 발양될 수 있는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의 관점을 문화의 복합체인 도시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5명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절대 다수 국민의 삶이 도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창조경제의 해법이 창조도시에 닿아 있음을 시사한다.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특정 기술을 육성하고 관료들이 나서서 이를 지원하는 방식보다 다수의 국민이 사는 도시의 문화 자산과 잠재력을 원료로 삼아야 한다. 지역의 고유문화는 그 자체로 창조의 배경이 되며, 공동체, 도시, 국가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공황기에 ‘문화 뉴딜 정책’을 추진했는데, 특히 ‘공공사업진흥국’의 ‘역사기록 조사 프로젝트’는 예술, 출판, 풍속 등 미국 문화의 기초 자료를 발굴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역사가 일천하고 문화적으로 취약한 이 나라에 대대적인 문화 자산 아카이브를 남겼다. 그러한 작업들이 기반이 돼 오늘날 미국은 세계의 문화예술을 흡수하는 곳으로 성장했다. 80년 전에 시작된 이러한 국가적 노력은 국립인문재단(NEH)을 통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오늘날 창조 산업의 중심국으로 영국을 떠올린다. 역대 지도자들이 ‘창조적 영국’ 정책을 국가의 장기적 비전으로 계승해 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를 자신의 임기용 단발성 정책으로 서두르지 않았고 정책 취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전통적 문화산업은 물론 건설·제조업·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 창조적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 반면 문화 콘텐츠와 산업을 접목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자 추진한 일본의 ‘쿨 재팬’ 전략은 국가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민간 영역과의 공감대가 약하다 보니 수직적 관료 조직을 토대로 집대성된 지원책들이 무효했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구호에 그쳤다. 두 나라의 접근 방식은 뒤늦게 창조 정책을 세우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진정한 창조 도시는 외생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동체를 통해 내발적으로 창조적 생태계가 형성돼 지속되는 도시다. 우리는 창조 도시 성패의 조건을 이미 알고 있다. 한 정치 지도자의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진행된 두바이의 실패와 민·관 협의기구의 창조적 활동에 기초한 빌바오의 성공을 모두 보았다. 5년을 단위로 정책 단절을 경험하는 우리 국민은 새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놓고도 출발점에서 그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창조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창조성을 결집해 창의대국으로 나아가는 것을 최종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창의는 사람에게 속한 것이니 사람이 밀집해 사는 창조 도시에서 창조경제 해법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옳다.
  • 축구대표팀 ‘김남일 효과’ 후끈

    축구대표팀 ‘김남일 효과’ 후끈

    최강희호가 3년 만에 복귀한 ‘진공청소기’ 김남일(36·인천) 효과로 후끈 달아올랐다. 톱클래스의 경기력에다 특유의 건조한 언행, 그리고 최고참의 카리스마까지 겹쳐 긍정적 기운을 내뿜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2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 태극전사의 화두는 단연 김남일이었다. ‘월드컵 키즈’ 후배들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독도남’ 박종우(부산)는 “일단 90도 허리인사로 공손하게 다가간 뒤 형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겠다”면서 “형이 은퇴하면 ‘진공청소기’라는 멋진 별명을 이어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보경(카디프시티)은 “형의 카리스마와 노련미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이명주(포항)는 “어렸을 때부터 우러러봤던 선배다.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고참 자리를 내준 이동국(전북)은 “부담이 확 줄었다”면서 “그런 베테랑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위력적”이라고 했다. 코칭스태프도 “그라운드에 서 있기만 해도 힘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최강희 감독은 “명단 발표 전날 김남일을 뽑을 거라고 귀띔해 줬다”면서 “짧은 통화였는데도 만화처럼 눈에서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게 느껴지더라”며 흐뭇해했다. 당초 최 감독과 김남일 간 통화는 불발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동국을 통해서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전화한 김남일은 멀리서 “아저씨, 뭐 먹고 회춘했어. 같이 먹읍시다”라는 최 감독의 소탈한(?) 러브콜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꼬리를 내렸다. 그렇게 2010남아공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NFC를 찾은 김남일은 “파주는 추억이 많은 곳인데 새로운 역사와 추억을 만들겠다”고 눈을 빛냈다. 김남일은 레바논(6월 5일)-우즈베키스탄(11일)-이란(18일)전에 모두 나서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이날 파주NFC에는 전날 부상당한 황지수(포항)와 현지에서 합류할 곽태휘(알샤밥),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박주호(바젤),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외한 20명이 모였다. 대표팀은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해 사흘 동안 전지훈련을 한 뒤 새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파주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은… 대상포진, 면역력 키워 막아라

    [Weekly Health Issue]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은… 대상포진, 면역력 키워 막아라

    한번이라도 대상포진을 겪어본 사람들은 참기 어려운 통증에 진저리를 친다. 심한 경우 “그런 통증을 겪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상포진 유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서, 언제 발병할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어려서 수두를 앓았거나 심지어는 수두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유증도 간단치 않아 평생을 신경통으로 고생하거나 시력장애까지 겪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어김없이 재발해 환자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바이러스와의 길고 고통스러운 싸움’인 셈이다. 이런 대상포진에 대해 계영철(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과 얘기를 나눴다. →대상포진이란 어떤 질환인가. -대상포진이란 피부의 특정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어린 시절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속 어딘가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발진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띠 모양의 피부 분절로 이뤄진 신경세포의 배열에 따라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의료계가 대상포진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상포진은 노화 및 다른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에 잘 나타나는데,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이런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대상포진은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며, 신경통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쉽다. 그래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통증이 심각해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져 신체적 고통은 물론 사회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식해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는 어떤가. -대상포진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0∼2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이런 유병률이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는 더욱 높아져 8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무려 50%에 이른다. 또 환자수도 점차 증가해 2008년에 40여만명이었던 환자가 2012년에는 57만명을 넘어 4년 새 약 40% 정도나 증가했다. →원인과 함께 원인균에 대해 설명해 달라.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수두바이러스는 2중 나선의 DNA를 가진 정20면체 모양의 바이러스로, 소아에게서는 수두를, 성인에게서는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지금은 예방접종으로 거의 사라졌지만 세계적으로는 아직도 수두 유병률이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도 90%에 이르는 항체 양성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력이 강할 때는 신체 스스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상태가 유지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런 억제상태가 풀리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된다. →각 단계별 증상을 상세히 짚어 달라. -초기에는 통증이 수일간 지속되고 특정 부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붉은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불거진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며, 시일이 지나면 점차 물집으로 변해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열감이나 쇠약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물집은 약 10일에 걸쳐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는데, 이때 물집을 터뜨리면 궤양이 형성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딱지가 떨어진 뒤에 피부가 변색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신경통 등의 후유증으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검사와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발진이 몸 한쪽에서 띠를 이뤄 나타나며,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보이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다. 발진이 없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발진은 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발진 부위의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기도 한다. 간혹 대상포진을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거나, 대상포진 통증을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바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근본적인 치료가 왜 어려운가. -치료는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진통제를 함께 투여하는데, 통증의 강도가 심해 환자가 참기 힘든 상태라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항바이러스제는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증상을 경감시켜 주지만 치료 후에도 다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얼마든지 대상포진이 재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재발을 막으려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대상포진이 발병한 부위를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 예후와 함께 부작용과 후유증도 짚어 달라. -조기 치료를 하면 통증과 후유증 발생 빈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치료가 늦을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발열·근육통·두통 등을 들 수 있으나 일시적인 것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와 달리 후유증은 심각할 수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 환자의 35%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다. 후유증으로는 신경통이 90%로 가장 많은데, 일부 환자들은 상상을 넘는 통증으로 치료 후에 3개월이 넘게 약을 투여하거나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 간혹 바이러스가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 눈·귀·안면·배뇨 등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대상포진이 눈에 침범하면 충혈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며, 안구에 흉터를 남겨 시력 장애를 겪거나 포도막염·각막염·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자전거 달인, 33분 만에 44층 빌딩 정복

    자전거 달인, 33분 만에 44층 빌딩 정복

    자전거의 달인이 새로운 비공인 세계기록을 수립하며 고층빌딩 오르기에서 새 역사를 썼다. 콜롬비아 출신의 사이클리스트 하비에르 사파타가 멕시코의 대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최고층 빌딩 오르기에 성공했다. 과달라하라에서는 최근 엑스포 바이크 2013이 개최됐다. 그의 최고층 빌딩 오르기는 엑스포 바이크 2013 흥행을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자전거 타고 고층빌딩 오르기 부문에서 이미 6개의 기네스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파타는 과달라하라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리우호텔 건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4층, 215m 높이의 이 건물은 과달라하라 최고층 빌딩이다. 사파타는 자신의 애마(자전거)를 타고 쏜살같이 계단을 오르기 시작, 33분 만에 최고층에 도달했다. 그가 자전거를 타고 오른 계단은 무려 1066개에 이른다. 현지 언론은 “사파타가 자신의 기록을 깨면서 7번째로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기네스검사관이 지켜보지 않아 아직 공인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파타는 이날 도전에 성공한 뒤 “세계 최고층 빌딩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가 최종 목표”라면서 “아직 현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아 언제 도전이 성사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르즈 할리파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세계 최고층 건물로 162층 규모다. 높이는 828m에 이른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리나 윌리엄스 승승장구 개인 최다 22연승 눈앞에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개인 최다 연승 기록 늘리기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16위·슬로바키아)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기권 이후 21연승. 2002년과 이듬해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인 21연승을 한 차례씩 달성한 뒤 세 번째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2위·스페인)를 상대로 2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에는 22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T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84년에 세운 74연승이다. 윌리엄스의 기록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 대회가 프랑스오픈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무려 15차례나 정상에 섰으면서도 유독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우승은 2002년 딱 한 차례뿐이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까지 갈 경우, 이어지는 프랑스오픈 성적에 따라 연승 기록을 매 경기마다 갈아치울 수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휘발유값 1800원대로 하락

    휘발유값 1800원대로 하락

    10개월 만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34원 내린 ℓ당 1899.60원이었다. 지난 11일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9원 내린 1899.94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7월 23일(1898.88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19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올 1월 1929.69원으로 출발한 휘발유 가격은 2월 한 달간 줄곧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 6일 1994.13원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경기불황과 원유 수급 안정으로 지난해 3월부터 국제 유가가 진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국내 유가도 하락세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16개 시·도 가운데 6곳의 평균 휘발유 값은 1900원대로 나타났다. 서울(1970.84원), 제주(1939.86원), 충남(1917.77원), 강원(1907.48원), 대전(1905.21원), 경기(1902.38원) 등이다. 특히 서울 지역 휘발유 값은 지난달 24일 9개월 만에 2000원선 밑으로 떨어진 이래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이날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1698.75원을 기록, 2011년 3월 3일(1698.87원) 이래 2년 2개월 만에 1700원선 밑으로 내려갔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최근 줄곧 약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름 값 내림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미주통신] 다시 우뚝 선 ‘세계무역센터’ 빌딩

    [미주통신] 다시 우뚝 선 ‘세계무역센터’ 빌딩

    2001년 발생한 911테러로 인해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붕괴한 지 12년 만에 다시 새로운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첨탑 설치 공사를 완료해 위용을 과시했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프리덤타워)’로 명명된 이 새 빌딩은 911테러가 발생했던 이른바 ‘그라운드제로’ 자리에서 2006년 4월에 공사가 시작됐으며 마침내 10일(현지시간) 마지막 첨탑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 빌딩은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해인 1776년을 기려 높이가 1776피트(541m)에 달해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안테나 역할을 하는 첨탑의 길이까지를 고려할 때 서구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이며 세계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850m) 빌딩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이번 첨탑 설치 공사가 마무리되자 공사를 맡은 현장 관계자는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다.”며 “환상적인 기쁨의 절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뉴욕 시민도 빌딩의 웅장함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새 건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 새로운 빌딩의 전망대는 2014년에 시민에게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파키스탄, 테러·납치 혼란속 첫 민주적 정권교체 눈앞

    파키스탄, 테러·납치 혼란속 첫 민주적 정권교체 눈앞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파키스탄 총선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권 교체가 처음으로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제1야당이 집권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세 현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가열되고 있다. AP통신은 9일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친이슬람 성향의 제1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을 누르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PML의 지지율은 41%로, PPP 지지율(17%)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인 자르다리 대통령은 지난 5년의 집권 기간 동안 부패 문제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데다 경제 회복, 테러 근절, 종파·종족 화합 등 정책 추진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토 전 총리와 자르다리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PPP 공동대표인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24)가 모종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25세 이상으로 규정된 피선거권을 받지 못하면서 최근 두바이로 출국해 총선 후 돌아올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PML을 비롯해 야당 후보자들에게 표가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PML이 총선에서 순조롭게 승리할 경우 2008년 총선에서 승리한 PPP는 5년 임기를 처음으로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야당에 민주적으로 정권을 넘겨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1947년 독립 이후 세 차례의 군부 쿠데타를 겪었으며 네 명의 군부 출신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면서 아직 민주적 정권 교체가 실현된 적이 없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곳곳에서 총선을 둘러싼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키스탄 총리를 지낸 유사프 라자 길라니의 아들 알리 하이데르가 9일 마티탈 지역에서 지방선거 유세를 하다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알리 하이데르는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펀자브주 주의원 후보로 출마해 마지막 유세를 벌이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알리 하이데르의 비서가 숨지고 경호원 등 5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7일 파키스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영웅 임란 칸 테흐리크에인사프(PTI) 총재가 집회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면서 선거운동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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