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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청력 자체 복원까지…첨단 ‘생체공학 귀’ 개발

    사라진 청력 자체 복원까지…첨단 ‘생체공학 귀’ 개발

    단순히 소리가 잘 들리도록 보조해주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라진 청력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인공 귀’ 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연구진이 손실된 청력을 되찾아주는 ‘생체공학 귀’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인공 귀(cochlear implant)는 음성신호를 처리하는 ‘음성처리부’, 에너지·자극 정보를 전달하는 ‘신호전달부’, 전송된 신호를 청각신경을 자극하는 전자파로 변환시키는 ‘신호수신·자극발생부’, 청각신경을 직접 자극해 소리를 듣게 만드는 ‘전극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였다. 청각 장애 환자들은 이 장치를 통해 소리 자체를 인식할 수는 있었지만 음의 높낮이, 발성 톤, 음악의 리듬과 같은 미세한 부분까지 전달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생체공학 귀’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리의 작은 부분까지 들릴 수 있게 하는데 그 비밀은 바로 ‘유전자치료’ 방식을 기기에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유전자치료는 건강한 유전자를 세포 안에 넣고 형질을 발현시켜 기존의 잘못된 유전자를 대체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한다. 기본적으로 청각장애는 외이와 대뇌를 이어주는 ‘소리통로’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데 특히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위치하며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인 달팽이관 장애가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 달팽이관 속은 림프액으로 채워져 있고 소리를 듣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유모세포들이 존재하는데 이 세포들을 건강한 유전자로 대체해준다면 청력 복원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생체공학 귀는 달팽이관에 치료용 DNA 물질이 잘 전달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DNA 물질이 주입되면 생체공학 귀에서 일정한 전기신호가 발생돼 이 물질이 달팽이관으로 잘 이동되도록 도와준다. 물론 이후 DNA가 잘 대체되도록 전기신호는 지속적으로 보내진다. 이 기술은 기존의 청력 보조역할을 뛰어넘어 청각신경자체를 변화시킨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즉, 죽어있는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영구적으로 청력을 복원해낸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이번 기술개발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또한 기니피그를 대상으로 진행된 동물실험에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체공학 귀’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게리 허슬리, 마티아스 클루그먼 교수는 “이 기술은 두뇌와 귀 같은 섬세한 조직으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전자 전달을 돕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한다는데 큰 장점이 있다”며 “단순히 청각장애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킨슨병, 우울증 치료 영역에도 폭 넓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14 공직열전] (70) 새만금개발청

    [2014 공직열전] (70)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9월 탄생한 신설 기관이다. 개발 방향이 단순 농지확보에서 동북아 경제 중심의 명품 생태도시 개발로 바뀌면서 소관 부처도 농림부, 국무총리실 새만금기획단에서 국토교통부로 바뀌었다. 업무는 도시개발, 외자유치, 농지확보 등 다양하다. 조직은 단출하고 인맥은 연합군 성격을 띤다. 과장급 이상 간부는 총리실, 국토부, 기재부, 농림부 출신이 골고루 배치됐다. 전병국 차장은 국토부 출신으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공무원으로 평가받는다. 국토·도시계획, 기반시설, 건설안전 업무를 다뤘다. 아이디어가 많아 가는 곳마다 참신한 정책을 쏟아내기로 유명하다. 새만금개발청에 부임하면서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 중국 투자 유치의 초석을 다진 주인공이다. 기재부 출신의 양충모 기획조정관은 재정정책 전문가다. 신설 기관의 예산수립과 기초를 다지는 데 공헌했다. 장승진 개발사업국장은 농림부 출신으로 새만금 지역 기반시설 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산업단지를 포함해 복합도시개발 등 새만금을 특화 도시로 개발하는 게 장 국장의 임무다. 김선태 투자전략국장은 국토부 출신으로 총리실에서 새만금투자기획단 개발정책관을 지냈다. 새만금개발사업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기까지 김 국장의 노력이 컸다. 유연한 사고에 아이디어도 많다. 과장급은 13명이다. 국토부, 총리실 외에 환경부, 지자체 출신도 섞여 있다. 김성남 고객지원단장은 초대 운영지원과장으로 청 설립의 산파역을 맡았고, 박노익 운영지원과장은 안전행정부 운영지원과 출신으로 개청 초기 부족한 예산·인력에도 불구하고 살림을 잘 꾸려 가고 있다. 한정희 대변인은 합리적인 성품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는 스타일이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일 처리가 매끄럽다. 표용철 계획총괄과장은 국토부에서 국토정책·토지정책 업무를 다룬 개발계획통으로 간부들이 삼고초려해 데려왔다. 기본계획변경 등 개발청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안성호 투자유치기획과장은 박사 학위를 받다가 고시에 합격, 공직에 들어온 케이스다. 추진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고, 산업자원부에서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새만금 투자 유치의 근간을 마련했다. 고희성 투자유치협력과장은 LG CNS 출신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민간 유치를 담당한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조선해양레저 38개 기업과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다. 나기호 한중경협단지 기획팀장은 차이나밸리 실무 기획자로 일하다가 서기관 승진과 동시에 지난달 팀장 보직을 받았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동민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지방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총리실에서 근무했다. 개발사업 총괄을 맡을 적임자로 꼽힌다.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선이 굵다는 소리를 듣는다. 김호은 복합도시조성과장은 유일한 여성 과장으로 환경부 출신이다. 성격이 활발하고 직원들 간에 인기도 높다. 관계 부처 협력도 잘 이끌어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계는 흉내 못내는 인간 마음의 심연

    기계는 흉내 못내는 인간 마음의 심연

    마음의 그림자/로저 펜로즈 지음/노태복 옮김/승산/728쪽/2만 8000원 인간의 두뇌와 의식, 즉 마음의 연관성을 찾으려는 노력은 전방위로 뻗쳐 있다. 과학과 인문학은 물론 종교에서도 마음의 생성과 작용은 큰 관심의 영역이다. 그럼에도 사람 마음의 실체를 찾는 성과는 미미하다. 실제로 20세기를 마감하면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물리학자들을 대상으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물은 결과 가장 많은 답을 얻은 10개의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의식의 비밀’이었다고 한다. 의식, 다시 말하면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과학의 영역 바깥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마음의 그림자’는 그 ‘수수께끼’의 영역인 사람 마음을 본격적으로 파헤친 대작이다. 저자는 월스트리트 저널로부터 ‘생존해 있는 가장 위대한 수리물리학자 중 한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은 영국 출신의 석학 로저 펜로즈. 1998년 출간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황제의 새 마음’의 저자이다. 이 책은 얼핏 보면 ‘황제’의 후속편쯤에 해당한다. 전작의 내용에 대한 숱한 논란과 이의제기에 정색하고 설명하며 사람 마음의 본질을 훑어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기저는 아주 명쾌하다. 인간의 두뇌가 물리학 법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작용한다는 기존의 고전물리학과 양자역학의 대척점에 서 있다. ‘기계장치는 마음을 생성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지만 과학과 신비주의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이론 전개가 돋보인다. 저자는 일단 ‘양자영학의 시대’인 지금 사람의 생각과 인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양자역학의 발전에 큰 기대를 건다. 특히 모든 활동을 지배하는 컴퓨터의 영역에 양자역학이 깊숙이 관여하는 흐름에 주목한다. 그러면서도 컴퓨터가 인간의 마음까지 온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인공지능(AI) 학자들의 견해엔 분명하게 반대한다. 특히 ‘인간의 의식이란 모두 두뇌의 컴퓨팅(computing)작용의 결과’라는 기계론적 의견을 반박한다. 튜불린과 미세소관, 뉴런과 시냅스 활동을 면밀히 보여 주면서 인간 두뇌의 의식 패턴과 컴퓨팅 활동을 비교 분석하는 부분은 아주 흥미롭다. ‘인간의 의식적 사고는 단순한 컴퓨팅으론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 이 결론까지 이해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수학과 물리학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인간은 대체 무엇인가’라는 궁극적인 의문쯤은 갖게 된다. “지금 당장은 인간 의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더라도 정신적 현상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이 분명 존재하며 그 길은 물리적 실재 자체의 속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외침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노후와 글쓰기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노후와 글쓰기

    노후 생활과 글쓰기는 얼핏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의외로 나이가 들어 글을 쓰려는 사람이 많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다면 한번쯤 삶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살아온 흔적을 반추하고 정리하는 데는 글쓰기만 한 게 없다.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을 가다듬게 되고 자연스레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글쓰기는 삶을 성숙시키고 성찰하게도 하지만 건강에도 좋다. 긍정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은 장수와 관련성이 높다고 의학적으로도 뒷받침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활동으로는 자주 웃기, 자원봉사와 함께 시, 수필 등의 글 쓰기가 꼽힌다. 글을 쓰면 감정이 정화되고 상대편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겨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는 두뇌 활동을 수반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글쓰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많은 사람이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 가야 할지 어려워한다. 이 때문에 평소 글을 써 보지 않은 사람은 소정의 교육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니어 컨설팅 전문 기업인 시니어파트너즈는 ‘라이프저널’(나의 책 출간)과정을 개설해 자서전 집필을 돕고 있다. 화, 목요일 주 2회 4시간씩 4주 동안 32시간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료는 40만원이다. 교정, 교열 등의 기본적인 것부터 글감을 찾는 법, 스토리텔링법, 표현법 등 글 쓰는 데 필요한 기법까지 가르쳐 준다. 자서전을 쓰라고 하면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담아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동반자’ ‘삶의 여정’ 등 세 가지 워크북을 개발했다. 자신의 성격, 기호와 아내·친구·직장 동료 등의 주위 사람들, 유아·청년·장년·노년 시절 등 살아온 궤적에 대해 써 보게 하는 것으로, 매뉴얼을 따라 하면 저절로 자서전이 완성된다. 변용도(64)씨는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이야기를 주위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이 과정을 수강해 자전적 에세이 ‘아름답게 보니 아름다워’를 냈다. 그는 지리산 청학동에서 태어나 살아온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딸, 며느리, 아내, 여동생 등 가족들은 혼자서 감내해야 했던 위기와 고난의 순간, 평소 몰랐던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 등을 접하면서 아버지, 남편, 오빠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책은 라디오 방송에도 소개됐고, 직원들과 나눠 보겠다며 단체로 구입한 곳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또 다른 수강생 강신영(61)씨는 무려 3024쪽에 이르는 ‘캉캉의 댄스이야기’라는 책을 내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건강과 댄스, 생활과 댄스, 문화와 댄스, 사람과 댄스 등으로 나뉘어 있다. ‘시니어 행복발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는 제2의 인생 설계 프로그램에 글 쓰는 과정을 포함시켰다.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시니어들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2시간씩 주 2회 3개월 과정이었으나 올해부터 주 1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이동희(60)씨는 그림동화작가가 돼 손주들에게 그림이 곁들여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수강하고 있다. 그는 “인생의 절반을 더 산 만큼 살아온 흔적을 정리해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자연스레 신문을 정독하게 됐고, 잘 쓴 글은 문장의 구조도 뜯어보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강사 김영주씨는 “시니어들이 처음에는 글쓰기에 자신 없어 하며 등록할까 말까 망설이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더 욕심을 내고 의욕을 보인다”면서 “처음에는 자신의 슬픈 가정사, 아픈 경험 등을 털어놓지 않지만 한번 말문이 트이면 온갖 이야기를 쏟아낸다”고 말했다. 그들은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당사자를 용서하고 카타르시스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영등포구청은 올 연말 수강생들이 쓴 글을 책으로 발간하고 관내 학교에 배포해 학생들과 시니어들 간의 소통을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청의 노인 자서전 발간 사업은 다른 자치구가 벤치마킹하고 있을 정도다. 김연숙 도서관과장은 “서울 구로·광진·동대문구와 부산 등에서 자서전 발간 사업에 대한 문의전화가 왔다”고 귀띰했다. 2011년부터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관악구는 첫해 6명을 시작으로 2012년과 지난해 각각 9명 등 모두 24명의 자서전을 발간해 관내 도서관에 비치했다. 본인이 직접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 작가가 당사자와의 인터뷰나 구술을 통해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명당 200만~250만원씩 지원한다. 비록 남이 써 줬어도 자서전이 나오면 자부심과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두 개의 고향-정주와 관악’을 낸 윤흥규(88) 할아버지는 “지나간 일들을 가슴에 묻고 이대로 삶을 정리하나 싶었는데 자서전을 통해 다시 지난 세월을 반추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원고를 보니 지나온 시절이 하나의 역사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stslim@seoul.co.kr
  • 뇌 피로 해소엔 석창포… 연씨는 우울증 치료에 좋아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정신질환을 예방하려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지만 음식이나 한방약재로도 힐링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인삼은 몸과 마음이 허약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불안과 가슴 두근거림을 조절해준다.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창포보다 키가 작고 산골짜기나 개울가에서 자라는 석창포는 뇌에 쌓인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총명탕’주재료로 사용된다. 연씨도 정신과 기운을 돋우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수명이 길어진다고 알려져 널리 애용되는 보약재다. 특히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에 불린 연씨에 현미 찹쌀과 율무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이면 연자죽이 만들어지는데 맛이 담백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속도 편해진다. 대추나무와 비슷한 종류로 야생에서 자라는 멧대추는 진정 효과가 있다. 멧대추 열매 말린 것을 볶아 가루를 내어 차로 마시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신경과민과 건망증에도 좋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빈혈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산조인이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한다. 진정, 최면, 혈압강하, 진통작용 등의 약리작용을 한다. 설탕 등의 정제된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뇌세포를 손상시켜 뇌에 피로만 쌓인다. 과도한 MSG(L-글루타민산나트륨)섭취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뇌 세포를 공격한다는 주장도 팽팽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강동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 달걀을 먹으면 좋은 이유 5가지

    달걀을 먹으면 좋은 이유 5가지

    자연이 선사한 완전식품 달걀(계란). 심장 같은 체내 기관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같은 체외 모든 부분에도 도움을 주지만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섭취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발병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점차 다이어트 및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건강정보 사이트인 유뷰티닷컴을 통해 ‘달걀을 먹으면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달걀의 좋은 점을 눈여겨보고 부담 없이 달걀을 섭취하도록 하자. 건강한 아기를 갖도록 한다 달걀은 임신한 여성에게 필수적이다. 이는 달걀에 풍부한 ‘콜린’이 아기의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하기 때문. 비타민 B 복합체인 이 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아기의 정신장애뿐만 아니라 다운증후군, 정신 지체와 같은 질환의 발병률을 현저하게 낮춰준다고 한다. 식욕을 억제한다 달걀을 활용한 고단백 아침 식사는 그날 밤 당신이 느낄 수 있는 야식 욕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달걀에 풍부한 고품질의 단백질이 온종일 포만감을 느끼도록 도와주기 때문.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거나 오후 7시 이후 야식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사신경을 향상시킨다 달걀에 포함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이로신 섭취가 위약을 먹었을 때보다 빠른 반사신경을 갖도록 해준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는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운전 등의 상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달걀 속 항산화물질이 암과 심장질환의 발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심지어 달걀을 조리하면 그 속에 있는 항산화물질이 절반 정도로 감소함에도 불구, 사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의 양과 맞먹는다고 연구팀은 논문에서 설명하고 있다. 혈압을 감소시킨다 달걀 속 단백질은 혈압약의 일종인 앤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 inhibitor)와 같은 방식으로 인체에 작용함으로써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한 연구로 밝혀졌다. 고혈압 발병의 감소는 심장질환 발병 감소와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난독증에 학습부진아로 살아가는 33만명의 아이들

    난독증에 학습부진아로 살아가는 33만명의 아이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생 가운데 5%(33만명)가 글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난독증을 앓고 있다. 또 학습부진아 5명 중 1명이 난독증을 겪고 있다. 이처럼 지능은 정상인데 두뇌의 신경학적 기능 이상으로 문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난독증은 학습부진의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많은 난독증 학생들은 자신이 그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른 채 학습 부진아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14일 오후 7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EBS 보도특집 ‘글자에 갇힌 아이들’은 난독증으로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3개월 동안 전국의 난독증 전문가와 학생, 학부모 100여명을 만난 것은 물론 해외 사례까지 수집하는 등 공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매일 밤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난독증 청소년에 대한 교육 당국의 무관심은 심각한 상황이다. 실태조사 한 번 제대로 한 적 없는데다 학교에는 표준화된 판별검사 도구조차 없었다. 난독증 학생과 학부모들이 의존하는 곳은 검증되지 않은 사설 치료기관들. 6개월에 10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쏟아붓고도 효과를 보지 못해 학부모들은 발발 동동 구른다. 전문가들은 조기발견과 치료가 난독증 극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프로그램은 해외 현장도 찾았다. 어린이 15%가 난독증을 앓고 있는 미국의 경우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다. 예일대 난독증 센터는 20년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뉴저지 주는 지난 1월 일명 ‘난독증 법’이 통과돼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설] 이공계 두뇌 유출 심각하다

    이공계 인재의 국내 취업 기피 현상이 여전한 것은 국가경쟁력의 미래에 짙은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밝힌 지난해 한국의 두뇌유출(Brain Drain) 지수는 4.63이었다고 한다. 지수는 10에 가까울수록 국내에서 취업한 인재가 많고, 0에 가까울수록 해외에서 일자리는 찾는 인재가 많다는 뜻이다. 2012년에는 3.40으로 59개국 가운데 49위에 그쳤으니 개선된 것 아니냐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의 두뇌유출 지수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 7.0을 넘어서는 상위권이었다. 두뇌유출 지수와 국가경쟁력의 상관관계는 너무나 뚜렷하다. 지난해 상위 1~5위 국가는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미국이었고, 하위 1~5위는 불가리아, 베네수엘라,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였다. 그러니 갈 길은 정해졌다. 이공계 인재의 국내 취업이 활성화되면 북미·북유럽 같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이고, 해외 유출이 지속되면 중남미·동유럽처럼 중진국 대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인적 자원이 성장 동력을 갖는 데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요소라는 것은 새삼스럽게 강조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한국처럼 국토가 좁고 자원이 빈곤한 나라는 인적 자원 개발에 전력투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개발연대 이후 한 번도 부정된 적이 없는 명제다. 그럼에도 우리는 최근 사람의 문제, 특히 이공계 인력의 문제에서 쌍방향 협공을 당하고 있다. 과학고에 입학한 과학인재가 의대나 법대로 진로를 바꾸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렵게 길러진 이공계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 현상마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현상이 빚어진 것은 우리의 경제 및 사회 환경이 이공계 고급 두뇌가 보람을 느낄 만한 기반을 조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이공계 출신이 어떤 분야보다 먼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많은 사람이 자녀에게는 과학기술 전공을 최대한 말릴 수밖에 없었고, 전공했다 해도 국내 취업을 막는 현상이 촉발됐다는 지적은 의미가 있다. 상대적 박탈감을 넘어선 좌절이었을 것이다. 이공계 기피현상과 두뇌유출 현상으로 우리의 성장 잠재력은 이미 크게 훼손된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정부는 이공계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취업도 늘리는 실질적 대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과학기술 인력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정책도 대안의 하나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과학기술 인력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전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인정받지도 못하는 과학기술이라면 누가 인생을 다 걸겠는가.
  • 똑똑한데 예쁘기까지…의대출신 미인대회 우승자

    똑똑한데 예쁘기까지…의대출신 미인대회 우승자

    똑똑하고 예쁜데, 마음까지 착하다고? 영국 미인대회에 출전한 의대생 출신의 여성이 빼어난 외모와 학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올해 24세인 카리나 티럴은 케임브리지대학 소속의 머레이 에드워드 칼리지 의과대학 학생으로, 지난 주 열린 미인대회인 미스 케임브리지셔 대회에 출전했다. 티럴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곧 열릴 미스 영국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패션감각, 큰 키, 날씬한 몸매뿐만 아니라 의사를 꿈꾸는 의학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티럴의 ‘우월한 외모’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이미 대학에 입학한 뒤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케임브리지셔의 아덴브룩 병원을 대표하는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집 없는 노숙자들을 돌보는 대학 내 단체에서 대표로 활동하는 등 아름다운 외모, 명석한 두뇌와 더불어 고운 마음씨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티럴은 “‘미스 영국’이 되려면 외적 외모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 까지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내가 미스 영국 ‘퀸’이 된다면 영국을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녀가 출전하는 미스 영국 대회는 오는 6월 열린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하면 그녀는 영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인정받아 미스 월드 대회에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하이닉스, 최대용량 D램 모듈 개발

    SK하이닉스, 최대용량 D램 모듈 개발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D램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기술경쟁에 돌입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20나노(10억분의 1㎜) D램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더니, 이번엔 SK하이닉스가 서버용 128GB D램 모듈을 개발, 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20나노급 8Gb DDR4 기반 128GB 모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첨단 반도체 패키지 방식인 실리콘 관통전극(TSV)기술로 기존 최대 용량인 64GB의 두 배에 달하는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또 DDR4 규격으로 만들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DDR3(1333Mbps)보다 빠른 2133Mbps로 끌어올렸다. 초당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또 동작 전압 역시 DDR3의 1.35V에서 1.2V로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D램은 PC나 모바일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저장장치인 낸드플래시를 잇는 임시저장장치인데, 보통 ▲미세화 ▲용량 ▲속도 ▲저전력 등 4가지가 성능을 좌우한다. 미세화는 웨이퍼 원판에서 회로 선폭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생산성을 결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20나노 D램의 생산성은 기존 25나노 D램보다 25% 정도 뛰어나다. SK하이닉스는 미세공정 부분에서는 삼성전자를 아직 못 따라가지만, 용량면에서는 추월했다. 지난달 DDR4 기반 64GB 모듈을, 이달 128GB 모듈을 세계 최초로 잇따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DDR3 기반 모듈도 64GB까지밖에 개발되지 않았다. 64GB보다 2배 큰 용량을 똑같은 공간에 좀 더 압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128GB모듈이 아직 흔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서버용 D램 수요를 보면 조만간 차세대 모듈로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전력 절약 차원에서 점차 비중을 늘려가는 DDR4 규격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D램의 서버시장 규모는 용량 기준으로 지난해 63만 190TB에서 2018년 292만 5941TB로 4.6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DR3와 DDR4의 시장점유율도 2013년엔 각각 79.5% 대 8.2%로 DDR3가 압도적이지만 2018년엔 각각 22.5%와 76.3%로 역전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D램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 것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350억 1500만 달러(매출액 기준)였던 D램시장은 올해 413억 3400만 달러, 2015년 430억 31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1~2위는 삼성전자(36.2%)와 SK하이닉스(26.8%)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녹차 마시면 머리 좋아져?…“추출물, 기억력 향상”

    녹차 마시면 머리 좋아져?…“추출물, 기억력 향상”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녹차가 두뇌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바젤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최근 녹차 추출물이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을 향상하게 한다는 최초의 증거를 피어리뷰 학술지인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그간 흔히 치매로 불려 왔던 신경인지장애와 같은 정신신경장애로 발생하는 인지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된 임상적인 결과로 앞으로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주로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에 사용됐던 녹차의 이런 주성분이 우리 인간의 두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학자들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런 연구는 녹차가 인지수행 검사에서 긍정적 효과와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간 인지 향상 효과를 근본으로 하는 녹차의 신경적 ‘기전’(機轉·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녹차 추출물이 우리 두뇌의 ‘효과적 연결성’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뇌의 한 영역이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는 원인적인 영향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연결성으로 나타난 영향은 실제로 인지수행의 향상을 이끌었다. 임상 시험에서 참가자들은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뒤 현저한 기억력 향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연구팀은 실험에 지원한 건강한 남성들에게 몇 g의 녹차 추출물이 함유된 소프트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를 풀도록 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두뇌 활동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두뇌에 있는 ‘전두엽’과 ‘두정엽’ 사이의 연결성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참가자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데 이런 연관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스테판 보그와르트 정신의학과 교수는 “이번 결과는 녹차가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신호 세기의 변화인) ‘단기 시냅스 가소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4 공직열전] (66)특허청

    [2014 공직열전] (66)특허청

    특허청은 나라의 지식재산을 관리하는 곳으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한 책임 운영 기관이다. 외청으로서는 드물게 지방 조직 없이 본청과 특허심판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서울사무소 등 3개 소속 기관으로 조직돼 있다. 지재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1998년 정부대전청사 이전 때와 비교해 정원이 2배 증가했다. 전체 1529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가 400명이 넘는 고급 두뇌 부처다. 또 모든 직렬이 망라돼 있다. 5급 이상 간부가 1180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고위 공무원에는 100% 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특허공무원은 지식재산 권리를 부여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꼼꼼하다. 이준석 차장은 지식재산 정책과 심사·심판 분야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국내외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해 상표 분야 선진 5개국 회의(TM5)를 한국이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재권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특허담보대출’을 주도해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업무 처리가 꼼꼼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학구파다. 홍정표 심판원장은 심사·심판관,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등 특허 관련 보직을 섭렵한 ‘특허통’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허분과 협상에 참여해 의약품 허가 및 특허 연계제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업무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젠틀맨’이다. 2008년부터 청내 풋살동호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우 기획조정관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다. 인사·기획 및 발명진흥·교육 등 지식재산 행정 전반에 해박하고 상표심사정책과장으로 한·미 FTA를 반영한 상표법 개정을 마무리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업무를 처리하는 ‘외유내강형’이다. 권혁중 국장은 뉴욕주 변호사와 뉴햄프셔대 법학박사 학위를 보유한 산업재산 정책 분야의 ‘전략·기획통’이다. 지식재산 기반 창조경제 실현 전략 등 특허청의 발전·혁신 전략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후배들과 격의 없는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선한 얼굴만큼 정이 많다. 권오정 국장은 국제업무 전문성을 갖춘 갈등·조정 전문가다.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최규완 국장은 인사·국제통이다. 2007년 선진 5개국 특허협력회의 제1차 회의를 성사시키고 제2차 회의의 한국 유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인사과장 재직 때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을 도입했고 직원 생일과 기념일까지 직접 챙긴다. 박성준 국장은 특허청 간부 중 드물게 ‘외강내유형’이다. 스위스 제네바 특허관 시절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 의장직, WIPO 상표법 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쿨 출신으로 마라톤과 사이클을 즐긴다. 제대식 국장은 특허심사 관련 핵심 역할을 도맡아 왔다. 지난해 이뤄진 심사국 조직 개편을 주도해 산업 간 융·복합 경향을 반영하고 심사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심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청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천세창 국장은 아이디어가 많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및 지식재산위원회 설립, 지식재산 강국 실현 전략, 국가 IP-연구·개발(R&D) 전략 도입, 지식재산전략원 설립, 표준특허센터 설치 등을 주도했다. 직원들과의 토론을 즐긴다. 신진균 국장은 28년을 특허청에서 근무한 ‘특허맨’이다. 5차례의 특허법 개정, 3800여건의 심판 사건 처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신(나는) 국장’으로 통한다. 고준호 국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특허를 받아 볼 수 있는 3-트랙 심사처리제도를 제안해 변화를 주도했다. 소통하는 대화형 스타일로 마라톤을 풀코스로 6차례 완주한 경험이 있는 실력자다. 변훈석 연수원장은 특허행정 정보화를 주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다음 회는 기상청입니다
  • 먹으면 공부능력↑ ‘영재’ 만드는 ‘첨단 알약’ 등장

    먹으면 공부능력↑ ‘영재’ 만드는 ‘첨단 알약’ 등장

    지난 2011년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리미트리스’에는 복용 즉시 뇌 기능을 100% 풀가동시켜 어려운 수학공식을 암산으로 풀거나 주식투자의 고수가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알약’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마법 같은 알약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떨까?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알려진 의약품 도네페질(Donepezil)이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버드대 분자세포 생물신경학 교수 타카오 헨시는 보스턴 아동 병원의 14세 여성 약시환자에게 도네페질을 처방한 뒤 주목할 만한 의학현상을 목격했다. 놀랍게도 이 약물이 시신경에 영향을 줘 환자의 눈을 신생아에 가까운 새 것으로 변화시킨 것. 이는 해당 약품이 뇌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도네페질은 콜린에스테르 억제제로 말초신경을 자극해 뇌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촉진시켜 뇌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타카오 교수는 이 약품을 뇌 개발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7세 미만 유아가 복용할 경우, 아세틸콜린은 물론 세로토닌 분비까지 촉진돼 학습능력이 놀랍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는 아직 이론적 단계로 실질 개발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타카오 교수는 “가장 두뇌 개발이 필요한 시기에 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지속되면 뇌신경학적으로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길섶에서] 아침 밥/문소영 논설위원

    ‘아침엔 밥과 국’을 준수하던 근엄한 아버지 세대의 퇴장이 진행되는 탓에 집안에서 아침에 밥을 구경하기 점차 어려워진 것 아닌가 싶다. 요즘에는 준비가 간단한 빵과 계란요리, 또는 곡물을 우유에 말아먹기, 전날 먹다 남은 피자를 데우기도 한다. 얼마 전 외국계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한 아침거리를 제공한다는 광고에 이른 아침에 가봤다. 책가방을 든 중·고등학생도 몇몇 보였다. 아침에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 등을 먹어야 뇌가 움직이고 잠자는 사이에 느려진 신체활동도 정상화된다. 조선시대에 왕세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책읽기를 했는데 이때 물엿인 조청 두세 숟가락을 먹고 시작했다. 아침 밥상을 받기 전까지 두뇌에 줄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다. 아침을 거르는 것보다 즉석 음식점에서라도 해결하는 것이 더 낫겠지만, 저녁에는 학원에 다니느라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때우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니 이러다가 ‘집밥’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은근히 걱정됐다. 사실 나 같은 ‘불량한 엄마’가 낯선 학생들의 집밥 사정을 걱정하는 차원이 우습기는 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낮에는 ‘꾸벅’…숙면 방해하는 9가지 나쁜 습관

    낮에는 ‘꾸벅’…숙면 방해하는 9가지 나쁜 습관

    최근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과중한 업무로 몸은 피곤한데 쉽게 잠들 수는 없는 ‘밤’이 아닐까? 하루하루 피곤함이 쌓여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다름 아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서서히 춘곤증이 몰려오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수면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숙면을 방해하는 9가지 나쁜 습관’을 정리해 21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최근 의학전문가들은 잠이 부족해지면 단순히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정도를 넘어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올바른 수면습관으로 건강한 숙면을 취하고자 한다면 아래 소개된 항목과 본인의 평소 생활방식을 비교해보고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자. 1. 혹시 잠들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미드’나 ‘SNS’를 하다 잠드는 습관을 가졌다면 고쳐야한다. 끊임없이 두뇌를 사용하다보면 몸의 수면 주기 리듬을 방해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적어도 잠들기 20분 전에는 모든 기기를 끄고 수면 자체에 집중하도록 해야한다. 2. 오래되고 지저분한 잠자리를 계속 유지하는가? 아무리 어린 시절부터 추억이 담긴 소중한 침대 혹은 이부자리라도 낡고 지저분하다면 교체해줘야 한다. 삐꺽거리는 매트리스, 곰팡인 핀 배게는 제 아무리 잠의 달인이라도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주기적으로 잠자리를 정리하고 청소해주는 습관은 물론 망가진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야식을 즐기는가? 늦은 밤, 놓쳤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마시는 맥주 한 잔과 치킨, 즉 ‘치맥’은 행복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숙면을 방해한다. 수면 중 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계속 당신의 몸속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수면 때까지 속을 비워두는 것이 현명하다. 4. 커피나 탄산음료를 즐기는가? 향긋한 커피 한잔 혹은 시원한 탄산음료 한 병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지만 잠자리에서는 방해만 된다. ‘카페인’과 ‘당분’은 당신의 신경계를 끊임없이 자극해 결국 숙면을 할 수 없게 만든다. 5. 혹시 고민이 많은가? 오늘 업무를 잘했는지, 직장 상사와 관계는 어땠는지, 아직 남은 과제가 있는지, 잠자리에서 계속 고민한다면 잠은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일지라도 잠을 자기 전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천하 태평한 마음으로 눈을 감아야 숙면이 찾아온다. 6. 낮잠을 즐기는가? 오후에 약 1~2시간 달콤한 낮잠을 즐겼다면 그만큼 밤에는 숙면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식곤증이 몰려와도 15분이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만 낮잠을 자도록 하자. 7. 혹시 침실이 시끄러운가? 낮잠도 안자고 커피도 안마시고 야식도 안 먹는데 왜 아무리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침실환경을 잘 둘러보자. 혹시 애완동물이 왔다 갔다 하지 않는지, 커튼이 불량해 빛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지, 윗집과 옆집에서 소음이 새어나오지는 않는지, 혹은 집 주위에서 공사를 하고 있지 않는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해결해보도록 하자. 8. 에너지가 넘치지 않는가? 업무에 대한 의욕이 넘치거나 불타는 학구열의 소유자라면 잠드는 순간까지 머리가 회전 중일 것이다. 이런 당신의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혀주지 않으면 수면 내내 에너지가 빠져나갈 것이다. 이럴 때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 적어도 잠을 잘 때는 편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생각이 너무 산만하지 않은가? 오늘 본 영화, 내일 할 숙제, 모레 할 축구시합 등으로 머리가 복잡하다면 아무리 잠을 자려 해도 숙면은 힘들다. 조금은 당신의 정신을 안정시켜줘야 하는데 이럴 때는 교양서적, 향긋한 허브 차, 요가 혹은 명상 등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정심을 찾도록 해보자. 전보다 훨씬 달콤한 숙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달콤한 숙면을 방해하는 ‘9가지 나쁜 습관’

    달콤한 숙면을 방해하는 ‘9가지 나쁜 습관’

    최근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과중한 업무로 몸은 피곤한데 쉽게 잠들 수는 없는 ‘밤’이 아닐까? 하루하루 피곤함이 쌓여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다름 아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수면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숙면을 방해하는 9가지 나쁜 습관’을 정리해 21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최근 의학전문가들은 잠이 부족해지면 단순히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정도를 넘어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올바른 수면습관으로 건강한 숙면을 취하고자 한다면 아래 소개된 항목과 본인의 평소 생활방식을 비교해보고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자. 1. 혹시 잠들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미드’나 ‘SNS’를 하다 잠드는 습관을 가졌다면 고쳐야한다. 끊임없이 두뇌를 사용하다보면 몸의 수면 주기 리듬을 방해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적어도 잠들기 20분 전에는 모든 기기를 끄고 수면 자체에 집중하도록 해야한다. 2. 오래되고 지저분한 잠자리를 계속 유지하는가? 아무리 어린 시절부터 추억이 담긴 소중한 침대 혹은 이부자리라도 낡고 지저분하다면 교체해줘야 한다. 삐꺽거리는 매트리스, 곰팡인 핀 배게는 제 아무리 잠의 달인이라도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주기적으로 잠자리를 정리하고 청소해주는 습관은 물론 망가진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야식을 즐기는가? 늦은 밤, 놓쳤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마시는 맥주 한 잔과 치킨, 즉 ‘치맥’은 행복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숙면을 방해한다. 수면 중 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계속 당신의 몸속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수면 때까지 속을 비워두는 것이 현명하다. 4. 커피나 탄산음료를 즐기는가? 향긋한 커피 한잔 혹은 시원한 탄산음료 한 병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지만 잠자리에서는 방해만 된다. ‘카페인’과 ‘당분’은 당신의 신경계를 끊임없이 자극해 결국 숙면을 할 수 없게 만든다. 5. 혹시 고민이 많은가? 오늘 업무를 잘했는지, 직장 상사와 관계는 어땠는지, 아직 남은 과제가 있는지, 잠자리에서 계속 고민한다면 잠은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일지라도 잠을 자기 전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천하 태평한 마음으로 눈을 감아야 숙면이 찾아온다. 6. 낮잠을 즐기는가? 오후에 약 1~2시간 달콤한 낮잠을 즐겼다면 그만큼 밤에는 숙면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식곤증이 몰려와도 15분이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만 낮잠을 자도록 하자. 7. 혹시 침실이 시끄러운가? 낮잠도 안자고 커피도 안마시고 야식도 안 먹는데 왜 아무리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침실환경을 잘 둘러보자. 혹시 애완동물이 왔다 갔다 하지 않는지, 커튼이 불량해 빛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지, 윗집과 옆집에서 소음이 새어나오지는 않는지, 혹은 집 주위에서 공사를 하고 있지 않는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해결해보도록 하자. 8. 에너지가 넘치지 않는가? 업무에 대한 의욕이 넘치거나 불타는 학구열의 소유자라면 잠드는 순간까지 머리가 회전 중일 것이다. 이런 당신의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혀주지 않으면 수면 내내 에너지가 빠져나갈 것이다. 이럴 때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 적어도 잠을 잘 때는 편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생각이 너무 산만하지 않은가? 오늘 본 영화, 내일 할 숙제, 모레 할 축구시합 등으로 머리가 복잡하다면 아무리 잠을 자려 해도 숙면은 힘들다. 조금은 당신의 정신을 안정시켜줘야 하는데 이럴 때는 교양서적, 향긋한 허브 차, 요가 혹은 명상 등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정심을 찾도록 해보자. 전보다 훨씬 달콤한 숙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 고용창출을 위한 신 직업 50가지 제안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 고용창출을 위한 신 직업 50가지 제안

    토종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초대 총재 이찬석)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정부고용창출 방안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신 직업 50가지를 구상해 발표했다. 포나배 창립자이자 초대 총재인 이찬석 씨는 이번 발표에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내는 데 있어 정부주도형이 아닌 국민협의와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져야 한다며 온 국민이 고용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국민 창의 문화 의식이 전파된다면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제를 정부의 역할에만 의존하는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포나배 이찬석 씨가 이번에 제안한 신규 일자리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제1)일인반찬사업, (제2)호출경호서비스, (제3)아토피 출장치료사, (제4)실버학습지 배포원, (제5)한강자살방지감시원, (제6)지하철성추행감시원, (제7)컴퓨터교육출장강사, (제8)귀농성공보조사, (제9)직거래유통정보사, (제10)전화고충 상담서비스, (제11)관광 특색 음식정보 안내사·테마별, (제12)공항 수화물 안내 보조원, (제13)인터넷신문 광고 알선 안내원, (제14)직업 알선출장 상담사, (제15) 일일 근로 택시 기사, (제16)도서구입 안내원 (제17)이동식차량화원사업, (제18)신제품 사용전문 모니터요원, (제19)출장 요가 교육사 (제20)심신순화 교육시설 학생방문 지도사, (제21)보험약관판독대행사, (제22)알뜰 신혼살림 구매대행업, (제23)출장 이혼 고충 상담사, (제24)대안학교 입학 상담사, (제25)독서출장훈련사, (제26)왕따 피해 발견상담사, (제27)인적네트워크 정보제공업, (제28)임대분쟁해결사, (제29)아이두뇌 발육성장출장도우미, (제30)주식정보출장상담사, (제31)체질건강음식출장교육사, (제32)어머니출장요리교육사, (제33)주거유해 환경 해소원, (제34)어머니 좋은 버릇 훈련 출장 강사, (제35)해외 관광 상품 감별사, (제36)다이어트 출장요리사 (제37)에너지 절감사, (제38)아동유해음식감별사, (제39)이동식 치과진료사, (제40)지적 재산권중개인, (제41)실버 애완견 관리사, (제42)기부 알선 심사관, (제43)출장 건강 검진원, (제44)발명가 육성학원, (제45)치매방지 연수원, (제46)출장 아이교육 보모사, (제47)인터넷 유해정보조사원, (제48)이사요금공정가격중개인, (제49)왕따 학생 출장교육사, (제50)미아 찾기 대행조사원 등 50가지이다. 이찬석 씨는 “정부가 원한다면 당장에라도 일자리 창출을 제안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고 협의할 수 있는 부처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생산성 향상과 부국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국민이 일할 기회를 창출하고 실업률을 줄이는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고 국민과 정부가 따로 있지 않다고 본다”며 “정파와 지역과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나선다면 오늘의 일자리 부족 위기는 충분히 치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의 위기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없이는 해결해 나갈 수 없는 문제다”며 “정부의 정책결정만 기다리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못하는 일을 국민이 하고 국민이 못하는 것을 정부가 이끌어 나가는 상호 조정과 협력의 관계가 아쉬운 오늘이다”며 “정부도 무슨 일이든 독주하려고 하지 말고 국민과 힘을 합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려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화기 넘어 그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 앱

    수화기 넘어 그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 앱

    요즘 말로 ‘썸타는’ 관계에 놓여 있을 땐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대면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야 눈빛이나 제스쳐를 통해 상대의 감정동선을 대강 읽어낼 수 있지만 전화통화를 할 때면 상대를 직접 볼 수 없기에 더욱더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통화중인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한다는 것. 쉽지 않은 이 일을 가능케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어 화제다. 모바일앱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는 통화중인 상대방과 마주 보며 대화하듯 상대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다. 통화중 상대방의 음성을 분석하여 거짓말, 감정지수 등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가령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나랑 통화하는 것이 혹시 불편하지는 않는지, 또는 이 순간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감정분석 앱이다. 통화를 하는 상대방의 감정은 ‘기대감 상승’, ‘혼란탐지’, ‘스트레스 증가’, ‘평온한 상태’등으로 발신자에게 송출된다. 환경설정에서 거짓말 탐지 효과음을 선택한 경우에는 상대방의 거짓말 지수가 80% 이상일 경우 거짓말 알림음이 송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분석은 음성분석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개발업체인 ㈜인투앰에 의하면 이 앱에 사용된 음성분석솔루션(L-Platform)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보안, 비즈니스, 의학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신뢰도 높은 기술. 음성분석솔루션이란 인간의 음성에 의해 표현되는 두뇌활동지문(Brain Activity Finger Print)을 탐지하여 다양한 감정상태와 스트레스, 거짓/진실을 구분하고 계량화하여 분석해 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탐지대상자의 흥분 정도, 정신적/논리적 충동 여부, 스트레스 및 정신적 노력 정도 등을 식별하여 수치화된 데이터로 제공한다. 인투앰 관계자는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 앱은 120여 개 음성 변수를 추출해 상대방의 감정을 분석해낸다”며 “음성분석기술을 이용하여 거짓말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기획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투앰은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앱 다운 후 통화 결과 목록을 제시하면 메가박스 은평/연수지점에서 영화티켓을 50% 할인 또는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플레이스토어에 앱 리뷰를 달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매월 우수사용자를 선정해 디지털카메라, 외식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다가오는 만우절에는 거짓말 이벤트를 진행, ‘내가 들어본 가장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사용자들의 에피소드를 공모할 예정이다. 김구라의 거짓말탐지기는 구글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thesmartit.UAlia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치 완료되면 따로 실행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멍병사’ 헨리, 수학에 강하다?

    ‘구멍병사’ 헨리, 수학에 강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혹한기 훈련을 마치고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병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로는 “두뇌를 사용하자”며 병사들에게 문제를 출제했다. 김수로가 낸 문제는 ‘5※2=11, 3※2=7, 4※5=30, 8※4=?’로 서울대 출신인 서경석은 결국 풀지 못했고 생활관에 있던 과학고 출신 병사도 1시간에 걸쳐 풀어냈다. 그러나 헨리는 “아주 쉽습니다. 이거 답 모릅니까?”라고 말하며 단번에 답을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풀이를 보면 5※2의 경우 5와 그 이후의 숫자 2개를 더하는 방식으로 5+6=11이 된다. 8※4는 8 다음 4개의 숫자를 더해야 하므로 8+9+10+11=38이 정답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셜록 홈즈’ 진짜 모델 발견? 누군가 보니…

    ‘셜록 홈즈’ 진짜 모델 발견? 누군가 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을 꼽으라면 두말할 것 없이 ‘셜록 홈즈’를 떠올리지 않을까? 19세기에 태어나 21세기인 현재까지 소설,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불멸의 캐릭터인 ‘홈즈’의 유력한 실제 모델이 최근 등장해 셜로키언(셜록 홈즈 팬들을 지칭하는 단어)을 비롯한 세계 각국 탐정 소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셜록 홈즈의 유력한 모델은 1800년 대 맨체스터 지역 경찰 수사관이었던 ‘제롬 카미나다(1844~1914)’다. 1844년,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카미나다는 24세인 1868년부터 맨체스터 지역 범죄 수사관으로 일했다. 특이하게도 수사관이 되기 전에는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다. 카미나다와 홈즈의 유사성은 무척 놀랍다. 우선 둘 다 과학적 증거와 연역 추리에 바탕을 둔 논리적 수사를 했으며 ‘자문 탐정’이라는 신 영역을 개척했다. 또한 변장술에 능했고 길거리 노숙인들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찰인력이 얻기 힘든 고급 정보를 얻어냈다. 이는 소설 속 홈즈가 ‘베이커 스트리트 자경단’ 등과 교류하며 증거를 수집했던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홈즈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여성 범죄자 ‘아이린 애들러’와 최대 숙적인 ‘모리어티 교수’와 비슷한 모델이 카미나다에게도 있었다는 점이다. 카미나다가 수사했던 ‘알리시아 오르몬드’라는 여성은 준수한 교육배경에 매혹적인 외모를 지녔다는 점에서 애들러와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카미나다가 20년간 추적한 범죄의 왕 ‘밥 호리지’는 천재적 두뇌와 냉혹한 범죄 기술을 가졌다는 점에서 ‘모리어티 교수’를 떠올리게 한다. 평생 1,225명이 넘는 흉악 범죄자들을 체포했던 카미나다는 1880년대 명성이 절정에 달했다. 묘하게도 아서 코난 도일이 홈즈의 데뷔작인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를 발표한 시기도 1887년으로 비슷하다. 카미나다는 1914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는데 홈즈의 마지막 작품도 비슷한 시기에 출판됐다. 하지만 아서 코난 도일이 생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홈즈의 모델은 그의 에든버러 의과 대학 은사인 ‘조셉 벨’ 박사로 카미나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셜로키언을 비롯한 탐정 소설 팬들 사이에서는 ‘홈즈의 진정한 모델’이 누군지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카미나다의 일생을 다룬 ‘전기 작품(작가 안젤라 버클리)’도 이번 달 영국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사진=BBC/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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